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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재판지연방지TF 발족…"항소심 집중 모니터링"
  • 與, 이재명 재판지연방지TF 발족…"항소심 집중 모니터링"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지연방지 테스크포스(TF)를 20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오늘(20일) 재판지연방지TF를 발족한다”며 “첫 회의는 비공개로 실무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TF는 팀장인 강태욱 트리니티 로펌 대표 변호사를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주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재판 2건의 항소심을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고, 각각 재판별로 변호사로 구성된 3명씩이 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과제로서, 공직선거법상 6개월에 1심 재판을 마쳐야 하는데, 어떻게 2년 2개월이나 지연시켰는지 그 지연 수법에 대해서 분석해서 공개하겠다”며 “2심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공직선거법위반, 위증교사 2심의 각 기일마다 재판 지연 꼼수가 없는지 철저히 모니터링 해 국민들게 실상을 알리고 재판부 등에 법률적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故김문기·백현동 허위 발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오고 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이 대표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4.11.20 I 조용석 기자
SK 뉴스쿨, 2025년 신입생 모집… 무스펙·무경력·비전공자도 지원 가능
  • SK 뉴스쿨, 2025년 신입생 모집… 무스펙·무경력·비전공자도 지원 가능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직업교육 기관 SK 뉴스쿨이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5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오늘의 열심으로 내일의 직업인이 된다’를 2025년 신입생 모집 슬로건으로 삼은 SK 뉴스쿨은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립연도인 2008년부터 지금까지 732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으며, 2021~2023년 기준 평균 취업률 98%를 달성하는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직업인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SK 뉴스쿨은 학비·교재·자격증 취득비 등 모든 교육비가 무료이며, 월 최대 90만 원의 생활/주거 장학금도 지급한다. 국내 최정상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주 5일 1년간 진행해 스펙·경력·전공이 없어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탄탄한 기본기와 실무 능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으며, 졸업생에게는 SK 관계사 및 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이번 2025년 신입생 모집에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예정) 20~3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무스펙·무경력·비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안범환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장은 “SK 뉴스쿨은 다양한 취약 조건의 청년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취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이유로 교육에 신청·참여하기 힘들었던 청년이 있다면, 교육비와 생활비 걱정없이 1년 동안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SK 뉴스쿨 입학을 추천한다”고 전했다.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14일이며, 모집 인원은 조리과 20명, 카페베이커리과 20명, MD과 20명, 정보보안과 10명, 자동차판금도장과 10명으로 총 80명이다. 지원 방법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구글폼을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SK 뉴스쿨 홈페이지에서 상세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2024.11.20 I 이윤정 기자
'위키드' 개봉일 예매량 13.8만 압도적…로튼토마토 92% 극찬
  • '위키드' 개봉일 예매량 13.8만 압도적…로튼토마토 92%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압도적 예매량과 함께 2024년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 최고의 기대작에 등극했다. 20일 오늘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을 하는 가운데, 압도적 예매율과 예매량으로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예고한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13만 8040장, 39.5%예매율의 압도적 수치로 드디어 오늘 극장에서 개봉한다. CGV에서 38.5%, 롯데시네마에서 42.5%, 메가박스에서 40.7% 등 극장 3사 멀티플렉스에서 모두 폭발적 예매율을 기록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영화 ‘위키드’는 오리지널 버전 및 한국 캐스트 버전을 상영하며, 한국 캐스트 버전으로는 더빙 버전 사상 최초로 전 특별관 포맷인 IMAX, 4DX, 스크린X, 돌비에서 모두 개봉을 한다. 영화 ‘위키드’는 북미에서 ‘글래디에이터 2’를 제치고 새로운 흥행작 왕좌 등극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티켓 세일즈 및 로튼토마토 토마토 지수 92%, 팝콘 지수 99%의 호평에 힘입어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영화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바로 오늘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4.11.20 I 김보영 기자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재종합)
  • 트럼프, 상무장관에 '억만장자' 하워드 러트닉 지명(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간)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를 상무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사진=AFP)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에서 “러트닉 CEO는 월스트리트의 역동적인 힘”이라며 “그가 우리의 관세 및 무역 의제를 이끌며, 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추가적인 직접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도널드 당선인의 측근인 러트닉 CEO는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발탁돼 트럼프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등을 도왔다. 특히 재무부 수장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러트닉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 공약이 무역 전쟁을 촉발하고 궁극적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는 월가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경제 공약을 강력히 옹호해 왔다.그는 지난달 트럼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던” 1900년대 초에 가장 번영을 누렸다면서 “우리는 돈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미국 최고의 사업가들이 모여 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루트닉은 재무부 장관 후보로도 꼽혀오긴 했지만, 또 다른 후보자인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의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와 잡음이 커지면서 재무부 장관 후보에서 낙마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러트닉 CEO가 재무부 장관이 돼야 한다고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상무부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부처로 기술경쟁력 촉진, 고용 창출, 국내 산업 부흥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대중 수출 규제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산업부는 USTR과 함께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조만간 가장 중요한 인사 중 하나인 재무부 장관 지명을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한 때 국무장관으로 거론됐던 빌 해거티 연방 상원의원(테네시)가 오늘 저녁에 예정된 스페이스X발사를 보기 위해 당선자와 머스트 CEO와 텍사스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주에 또 다른 재무부 장관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와 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CEO 등과 만나 재무부 장관을 최종 지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재무부 장관 후보에 올랐던 키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설립자인 스콧 베센트는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1.20 I 김상윤 기자
'장자연 리스트 위증' 전 소속사 대표, 2심 실형…오늘 대법 판단은?
  • '장자연 리스트 위증' 전 소속사 대표, 2심 실형…오늘 대법 판단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배우 고 장자연 관련 재판에서 허위 증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늘(20일) 나온다.고 장자연 배우의 영정 사진.(사진=연합뉴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위증 혐으로 기소된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종승 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장자연 리스트’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이종걸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의원은 2009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씨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사 임원 등의 실명을 언급했다가 고소당했는데, 이 재판에서 김씨는 증인 신분으로 조선일보 측 인사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은 김씨의 다섯 가지 공소사실 중 두 가지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007년 10월 방용훈 전 코리아나호텔 사장과의 식사 자리에 장씨를 데리고 간 적이 있음에도 ‘장씨가 숨진 후에야 방 전 사장이 누구인지 알았다’고 증언한 부분과 2008년 10월 김씨와 장씨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와 술자리에 함께했는데도 ‘방 전 대표는 우연히 만났고, 장씨는 인사만 하고 떠났다’고 발언한 부분이다.하지만 2심의 판단은 달랐다. 2심 재판부는 김씨의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장자연이 소속된 기획사를 운영하며 사건 내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했다”며 “장자연에 대한 미안함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지도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장자연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지어낸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도 피고인은 거짓 진술을 일삼으며 당심에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안 보이고 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한편 장씨는 2009년 3월 ‘유력인사들로부터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문건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문건이 폭로되면서 언론인, 기업인, 금융인, 연예기획사 대표 등 20명이 수사를 받았으나, 대부분 불기소 처리돼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18년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으나 대부분 내용이 공소시효가 지나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2024.11.20 I 송승현 기자
진의 '해피'는 어떤 모습일까… '해피' 팝업 여의도 오픈
  • 진의 '해피'는 어떤 모습일까… '해피' 팝업 여의도 오픈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행복’이 서울 여의도에 피어난다.진은 오늘(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첫 솔로앨범 ‘해피’(Happy) 발매를 기념한 팝업 ‘진 해피 팝업 : 러닝 와일드 투 해피니스’(Jin ‘Happy’ POP-UP : Running Wild to Happiness)를 개최한다.이번 팝업은 ‘해피’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의 테마를 활용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처럼 앨범의 스토리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방문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특히 팝업에서만 공개되는 콘텐츠는 방문 욕구를 자극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진의 손글씨와 음성 메시지, 신보의 테마와 만난 캐릭터 ‘우떠’(Wootteo)(진의 2022년 첫 솔로싱글 ‘디 애스트로넛’과 연관된 캐릭터) 관련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팝업은 입장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먼저 신보의 3가지 콘셉트인 ‘Journey’, ’Imagine’, ‘Navigate’의 비주얼을 현실에서 실제로 구현했다. 또한 ‘우떠’가 전하는 오늘의 행복이 담긴 ‘행복 쪽지 프린터’, 각 테마존에 놓인 ‘행복의 스티커’로 메시지 월 채우기 등이 준비됐다. 앨범의 비주얼, 메시지와 연관된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팝업은 입장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11월 21일은 팬클럽 한정 ‘ARMY DAY’로 운영되며 팝업 입장과 공식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19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내년 사업계획 못 잡은 배터리···투자 전면 조정 나선 석유화학-바닥 구멍난 코스닥···자금조달 막히고 좀비기업 늘어-중국발 공급과잉에···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사설]또 도진 巨野의 탄핵 중독, 국가 안보까지 흔들 건가-[사설]폐지되는 ‘인기투표’ 법원장 인사···만시지탄이다△종합-머스크가 밀던 교통장관 후보 탈락···‘내분’ 재무장관은 제3후보 급부상-美 법무부 “크롬 팔아라”···초강수 카드에 구글 비상-트럼프 2기, 中 저가제품 덤핑 심화 우려△사면초가 코스닥-늦어지는 상폐 간소화에거래정지 묶인 돈만 10조…개미들만 ‘신음’--늘어나는 유증···‘지분가치 희석→투심 찬물→주가 하락’ 악순환-신속 퇴출방안과 함께 정상화 대책 마련도 필요△GAIF2024-상품 추천 넘어 예약·결제까지…‘액션 엔진’ 탑재 AI에이전트가 대세-AI로 치료제 개발하는 LG···‘한국형 AI’ 만드는 KT-고등학생부터 기업대표까지···추위 잊고 ‘AI 머니게임’ 열공-“오픈소스 활용해 ‘한국형 AI칩’ 생태계 육성”△GAIF2024-빅테크가 장악한 AI시장···K컬처, AI와 결합해 틈새시장 공략해야-“금융상담·물류정리까지···일손 덜어주는 AI”-“AI, 신약개발 방식 완전히 바꿔···유통서도 혁신”△트럼프 쇼크에 재계 초비상-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HEV 확대 전환…K반도체·철강은 ‘中 탈출’ 러시-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우주사업’···한국도 민간 주도 개발로 전환해야-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JY 등 범삼성家 용인서 추모△종합-영끌이 빚어낸 사상 최대 가계빚 ‘1914조’…“4분기엔 증가세 둔화”-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10명 중 6명 ‘워킹맘’-집값 뛴 강남 내년 보유세 최대 40%↑···반포 래미안 84㎡, 372만원 더 내야-尹대통령, 러 면전서 작심비판···“북·러 군사협력 즉각 중단”△정치-북·러 밀착에 급해진 중국···트럼프 컴백 앞두고 한국에 손짓-“기업 위해 국민에 희생 강요…전기요금 누진제 폐지해야”-“각종 공제·감면 적용해도, 상속세율 세계 1위”-野, 대통령실 특활비 삭감 예고···與 “이재명 유죄 판결 분풀이”△경제-“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세금 더 깎아주자”···실효성은 글쎄-무보, 글로벌 매출보험 출시···해외 현지법인 직접 지원-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논의 중”-발전 5개사 만난 산업부···‘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 당부△금융-조달금리 내려도 카드론 금리는 올랐다-하나은행 자산관리가 ‘예술’이네-거품 꺼진 기술금융…대출잔액·건수 뚝-가계대출 죄면서 금리도 내리라니…은행의 딜레마△글로벌-이방카 빈자리 채운 둘째 며느리…공석인 플로리다 상원의원 ‘눈독’-러, 우크라에 ‘핵 사용’ 경고…美 장거리 무기 허용에 맞불-트럼프, 자율주행 족쇄 푼다…테슬라 주가 장중 8% 급등-‘무비자’ 문 열린 중국서 입국 거부 당한 한국인, 왜-부채 증가·합병 실패에···날개 깎인 美 ‘저가항공 아이콘’△산업-LG, 불황 돌파…초대형TV 중동 공략 고삐-“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성장”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3 목표 제시-‘LG 올레드 에보’, 美·英 매체서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선정-백철승 현대트랜시스 새 대표 “수익성 우선 내실경영”-현대차, 9년 연속 ‘中 사회공헌활동 1위 車기업’에 올라-대한전선·KG스틸, 해저케이블 사업 맞손△산업-롯데 “유동성 위기 사실무근” 해명에도…시장 불신은 여전-“정수기는 역시 코웨이” 고객만족도 조사 6관왕-“수수료 더 올라”…치킨도 이중가격제 적용할까-“트럼프 관세 장벽…中企 현지 생산 활용해 대비해야”△증권--12%vs30%…이유 있는 국장 탈출-트럼프에 울다 웃었다…다시 달리는 자동차주-“일생을 공감토록 만들라” 신동빈, 디자인 특명-식어가는 밸류업지수 불씨 지핀다-하나 빼고 다 추락했다…11월 새내기주 잔혹사△부동산-삼성 “특허 디자인”vs현대 “건축계 노벨상”-임대주택 불량자재 공급하면 ‘2진 아웃’-‘배짱 개미’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DL건설’ 선방 ‘자이S&D’ 주춤…매출원가율에 엇갈린 3분기 실적-서울 ‘지역주택조합 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70건 상담△의료·헬스-연세의료원 “초고난도질환 맞춤병원 시동”-서울대병원, 카메룬 응급의료사업 참여-망막질환, 정밀검진으로 조기 발견…재수술 성과도-겨울철 푸석한 피부, 리프팅시술로 개선 △Book-“딸 너무 예뻐 썼던 시”…52만 수험생 다독여-의원 출신 평론가가 본 ‘대통령 탄핵’-온라인서 놀이처럼 소비되는 ‘페미사냥’△MICE-5020조원 이벤트 시장 잡아라…각국·도시 간 유치전 치열-“체험경제 시대…대면 이벤트 산업, 진화 거듭할 것”-“항저우·청두 등 단시간내 이벤트 도시 탈바꿈…中 마이스산업 확장성 보여줘”-[마이스 브리프]인포마, 내년 홍콩서 B2B 마이스 박람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 형벌, 종류 적고 간극 커…가택·주말구금 도입 논의해야-“낙태죄 헌법불합치 후 5년째 입법 공백…여성결정권·생명권 사이 합의점 찾을 것”△오피니언-[목멱칼럼]고령화 시대 안전 파란불-[기자수첩]‘붉은 래커’에 빛 바랜 여대생의 호소-[데스크의 눈]투자자 떠난 증시, ‘안정’은 없다-[e갤러리]김명주 ‘꽃’△피플-숨가쁜 테니스 경기같은 음악, 조성진과 함께라면 걱정없죠-신한銀·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맞손-창업이민 인재 양성 ‘서류 접수’ 문턱 없앤다-예약도 어렵다던데…흑백요리사, 포스코 구내식당에 떴다△사회-“소통하지 않는 학교에 분노”…여대 학생들 집단행동 확산-서울 지하철 내달 6일 총파업…오늘부터 준법투쟁-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동카’ 나온다-의대 많이 보낸 고교 톱10…N수생, 고3보다 많이 지원-음주운전 경찰관, 신분 즉시 박탈
2024.11.19 I 유준하 기자
조여정 "'기생충' 영광, 부담이자 원동력…배우의 진화 멈출 수 없어"③
  • 조여정 "'기생충' 영광, 부담이자 원동력…배우의 진화 멈출 수 없어"[인터뷰]③
  • (사진=스튜디오앤뉴, 쏠레어파트너스, NEW)[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조여정이 자신에게 첫 아카데미의 경험을 선사해준 영화 ‘기생충’이 본인의 연기 인생에 미친 영향,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연기란 행위와 직업이 본인의 삶에 차지하는 각별한 의미를 털어놨다. 조여정은 영화 ‘히든페이스’의 개봉을 앞두고 1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 분)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분)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 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다.조여정은 ‘기생충’의 수상 이후에도 그 전과 변함없는 뚝심 다작 및 작품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하이클래스’, 단편 옴니버스식 드라마였던 ‘타로: 일곱장의 이야기’ 등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다작과 도전으로 활발히 대중을 만났다. 하지만 장편 주연 영화 기준으로는 ‘히든페이스’가 ‘기생충’ 이후 첫 차기작으로 개봉까지 약 5년의 시간이 걸렸다. 조여정은 이에 대해 “사실 영화라는 게 배우고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닌 것 같다. ‘기생충’ 이후 제가 드라마만 연달아 네 편 가까이 찍었다. ‘기생충’ 이후 쉬지 않았고,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양껏 작품을 했다”며 “그렇게 쉬지 않고 촬영 후 다시 영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만난 책이 ‘히든페이스’”라고 털어놨다. ‘기생충’을 만난 후 ‘아카데미 여배우’란 수식어를 보유하게 된 조여정은 ‘기생충’이 자신에게 가져다 준 수식어나 타이틀이 부담이 되진 않았는지 묻자 “반반이다. 솔직히 당연히 부담이 되고, 한편으로 앞으로 열심히 나아갈 원동력도 되어주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김대우 감독님께서 ‘기생충의 수상이 자연인 조여정을 변화시키진 않는다’고 표현하신 인터뷰 내용을 봤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단지 배우로서 진화하고 싶고, 진화해나가는 과정 중 일어난 너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나 진화를 멈출 순 없는데 그 과정에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좋은 일을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평소 큰 목표도 없다. 그게 타고난 성격이기도 하다”며 “청사진이나 큰 그림을 갖고 살아본 적이 없다. 다만 오늘 하루가 부끄럽지 않고, 후회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순간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오늘 더 최선을 다해볼걸’ 후회하는 게 싫어서 그런 것 같다. 그날 그날 최선을 다해야만 발 뻗고 잘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조여정은 “그렇게 후회없이 노력했는데도 되지 않는 경우 역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이 그 정도까지밖에 되지 않는 것이니 받아들이는 편이다. 길게 보는 안목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 모든 변화와 결과들 역시 생각도 못한 일들”이라고 부연했다. 모델로 1997년, 연기로는 1999년 데뷔해 20여년간 꾸준히 배우로서 한 길을 걸어온 조여정에게 연기는 어떤 존재일까. 조여정은 “배우라서 행복하다, 만족한다 생각이 드는 순간은 바로 인터뷰를 하는 지금 이런 순간들이 아닐까 싶다. 연기를 내가 즐거워서 하는 것도 있지만, 이 일을 오랫동안 해보니 내 연기를 봐주시는 관객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게 이 직업이더라”며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의미를 말하자면, 연기는 자신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인간 조여정으로서 겪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상황과 입장들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런 작업같다”고 답했다. ‘방자전’, ‘인간감독’에 이어 ‘히든페이스’까지. 세 작품째 인연을 잇는 김대우 감독과의 작업 소감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생각한 김대우 감독의 영화 세계에 대해 “모든 영화감독님들이 사람이 가진 본성을 탐구하시지만, 김대우 감독님만의 결이 확실히 있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포인트에 발도자을 찍는 듯한 느낌”이라며 “예컨대 전작 ‘인간중독’ 당시 제가 맡은 김진평 대령 부인 캐릭터의 경우도 그렇다. 이렇게나 장군 같은 성정을 지닌 와이프 역할을 체구가 작은 제게 주셨다는 것부터 생각지 못한 포인트랄까. 그런데 현실에서 가만히 사람들을 지켜보면 실제 현실도 그런 성격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 사람들이 가진 캐릭터는 현실을 살펴보면 뻔하지가 않다. 모든 사람들은 의외성을 가지고 있고, 누구나 하나씩은 의외성을 가졌다는 점 자체로 보편적인 면모가 되는 게 아닐까 생각을 많이 한다. 김대우 감독님의 작품들도 그런 지점이 재미로 느껴진다. 현실을 진짜 사는 인물처럼, 의외성을 지닌 캐릭터들 그런 지점이 흥미롭다”고 전했다. ‘히든페이스’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2024.11.19 I 김보영 기자
"韓 AI, 현재와 미래는 여기"…AI 관계자 열기로 '후끈'
  • "韓 AI, 현재와 미래는 여기"…AI 관계자 열기로 '후끈' [GAIF 2024]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한국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GAIF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4)에 참석한 한 참가자가 한 말이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AI 패권전쟁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수익화 관점에서도 조망할 수 있어 청중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국 AI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하는 45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좌석을 가득 채웠다. 오후에는 자리가 부족해 간이 의자를 추가로 배치하기도 했다. 포럼은 오전 10시에 시작됐지만, 오전 9시부터 현장에는 AI 관련 인사들이 붐볐다. AI 기업 대표, 개발자, 기획 부서 직원, 스타트업 임직원, 정부 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연차를 낸 직장인, AI 전공 대학생과 관련 동아리,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참석자들이 모였다.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AI 기술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AI’ 기술을 주제로 한 포럼인 만큼, 축사 내용도 특별했다. 흰색 터틀넥을 입고 연단에 선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주제가 AI인 만큼 오늘은 넥타이에 와이셔츠 대신 터틀넥을 입었다”며, “검은색을 입으면 스티브 잡스를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참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AI를 가진 미래’와 ‘AI를 갖지 못한 미래’를 놓고 인간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술,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한 판이 짜여질 ‘그 경쟁’을 미리 내다보고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염재호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부위원장(태재대 총장)은 축사에서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위원회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3년 안에 65조 원을 투입해 AI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하고, 2조 원을 투자해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기존 산업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인공지능법’을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동 발의한 이인선 국회 AI포럼 대표의원(국민의힘)은 “전 세계 AI 투자 규모가 196조 원에 달하는 가운데, 한국의 비율은 1% 미만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전폭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행사장에서는 배민 서빙로봇이 동작하며 신문 배달을 맡았다. 배민 서빙로봇은 올해 9월 현재 전국 2400개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다.포럼을 찾은 청중들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 1학년인 문이제 군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이라 학교에서 AI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 한국 대표 AI 기업들이 모두 참석한다고 해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차를 내고 포럼 현장을 찾은 직장인 김연서 씨는 “평소 일할 때 퍼플렉시티를 자주 활용해 검색을 한다”며, “애용하는 서비스의 사업 개발 제휴 총괄 강연을 들을 수 있어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배달의민족(배민) 서빙로봇이 동작하며 신문을 배달했다. 배민 서빙로봇은 올해 9월 현재 전국 2400개 매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2024.11.19 I 이민하 기자
김동연의 '오랜 벗' 싱가포르 부총리, 수원에 오다
  • 김동연의 '오랜 벗' 싱가포르 부총리, 수원에 오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외교 파트너에서 친구가 된 헹 스위 킷(Heng Swee Keat)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을 만나 경기도와 싱가프로 간 협력 강화와 혁신 공조의 틀을 다졌다.18일 오후 수원특례시 화성 용연 일대에서 김동연 도지사,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가 산책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18일 저녁 수원 도담소에서 헹 스위 킷 부총리를 만난 김 지사는 “부총리님은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곳에서 많이 뵀는데 자리는 바뀌었지만 이렇게 한국에서 뵙게 돼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고 반가움을 표했다.이에 헹 스위 킷 부총리는 “우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오랜 친구다. 많은 나라의 재무장관들을 만났지만 지사님께서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깊으셔서 대화에서 얻는 것이 항상 많았다. 이렇게 경기도에서 만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6년 만이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한 1년 반 동안 G20, ASEAN+3 등 다양한 경제협력체의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국제금융기구의 연례총회에서 헹 당시 싱가포르 재무장관을 수차례 만났다. 두 사람은 함께 회의에 참석하거나 별도의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논의하며 개인적인 대화까지 나누는 친구로 발전했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장관으로 만났던 두 사람은 6년이 지난 이날 각각 대한민국 최대 규모 지자체인 경기도지사와 국가 R&D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이 되어 미래산업 혁신을 위한 R&D 교류, 인적교류, 청년교류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8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및 싱가포르 대표단 환영만찬에서 김동연 도지사,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싱가포르 대표단이 차담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김 지사는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에 더 많은 협력관계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AI, 빅데이터, 모빌리티, 반도체를 포함한 전산업 분야 협력과 사람 간의 교류에서 한층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과 ‘용기’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기회를 위한 혁신과 미래를 향한 용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급속한 경제 발전을 누려왔다”며 “우리는 모두 혁신을 주도하고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크다. 서로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많은 파트너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헹 스위 킷 부총리는 “오늘 와서 본 경기도는 활기찬 혁신과 인재양성의 요람이다. 대한민국 최대의 도인 만큼 앞으로 경기도와 싱가포르 간 좋은 협력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정권이 교체됐고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시대에 변화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장려하는 경기도의 여러 제도는 굉장히 좋은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공식 면담 이후 양측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고위급 실무그룹 구성과 청년 교류, 연구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했으며 헹 스위 킷 부총리는 이에 대해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호응했다.헹 부총리는 이날 김 지사를 만나기 전 경기도가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와 광교테크노밸리 경기 바이오허브를 둘러보며 경기도의 스타트업 육성과 첨단산업분야 연구개발(R&D) 지원 정책을 살펴보기도 했다.한편, 경기도와 싱가포르는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 및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김 지사의 면담, 싱가포르 스마트네이션청 어거스틴 리 사무2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의 김현곤 경제부지사 면담,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의 경기도청 방문 등 혁신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 왔다. 지난 7월에는 청년사다리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청년 30명이 싱가포르 최고 명문 싱가포르국립대(NUS)에서 어학수업과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했고, 10월에 경기도가 주최한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에는 싱가포르 국가최고AI책임자(CAIO) 헤 루이민 박사가 참석해 AI와 휴머노믹스에 관한 논의를 함께하기도 했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고위인사를 초청해 식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인 나단 펠로우십(Nathan Fellowship)을 통해 김동연 지사를 공식 초청한 바 있다.
2024.11.19 I 황영민 기자
이인선 의원 "韓 AI 투자 , 전 세계 1% 미만..국회 AI 포럼서 도울 것"
  • 이인선 의원 "韓 AI 투자 , 전 세계 1% 미만..국회 AI 포럼서 도울 것" [GAIF 2024]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전 세계가 AI 투자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한국의 기술 투자는 매우 부족한 수준입니다.”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오늘(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개막식에서 AI 투자 규모가 미미한 수준임을 꼬집으며 한 말이다. 이인선 의원은 국민의힘 2선 국회의원으로 22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AI 포럼 대표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인선 국회AI포럼 대표의원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이 의원은 한국이 AI 투자 비율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전 세계 AI 투자 규모는 총 196조 원이며 그 중 미국이 62%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밖에 유럽연합 8%, 중국 7%, 일본 2.4%에 비해 한국의 투자 비율은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투자가 필수라는 분석이다. 이인선 의원은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라며 “전 세계가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점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AI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점임을 언급하며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 AI 포럼을 통해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인공지능 진흥에 관한 법률안’과 ‘인공지능 안전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 건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연구책임의원과 공동대표 발의했다”며 “이를 통해 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적·제도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GAIF 포럼의 연사를 보고 깜짝 놀랬다“며 ”국내외 AI 전문가가 한국의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GAIF가 한국의 AI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국회 인공지능 포럼도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AI 패권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 개발 총괄,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연단에 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2024.11.19 I 이민하 기자
권칠승 의원 "챗GPT로 소설 두번 썼다..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
  • 권칠승 의원 "챗GPT로 소설 두번 썼다..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 [GAIF 2024]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AI로 소설을 두 번 썼는데 몰입감과 생동감이 너무 뛰어나 놀랐습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개막식에서 축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한 말이다. 권 의원은 이어 “AI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국회는 AI가 신뢰받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누구나 AI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권칠승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2021년부터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권 의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AI가 신뢰받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국회에서 ‘인공지능개발법’과 ‘리걸테크진흥법’을 발의해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국이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개발법’이 신뢰성 검증이라는 AI 분야의 기반 마련을 위한 법안이라면, ‘리걸테크진흥법’은 텍스트 분야 생성형 AI 기술이 성숙해진 지금 한국 기업의 활로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GAIF 포럼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시점에 열린 만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AI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이번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AI 패권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 개발 총괄,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연단에 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2024.11.19 I 이민하 기자
박찬대 "김건희 특검 거부는 尹정권 몰락 신호탄"
  • 박찬대 "김건희 특검 거부는 尹정권 몰락 신호탄"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거부는 윤석열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빠르면 오늘 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를 (대통령에) 건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 시기를 간보고 있다는 보도도 있는데, 이를 다시 거부하면 취임 이후 25번째 거부권 남발”이라고 했다. 그는 “4.19 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 이후 최대 최악의 기록”이라면서 “역대 대통령 중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관련 특검이나 검찰 수사마저 거부한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이 위헌이라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강변은 과거 최순실 궤변과 판박이”라면서 “최순실은 지난 2017년 여당 인사가 제외된 특검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재는 이를 기각하며 ‘후보자 추천은 국회 입법 재량’이라고 못을 박았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팀장이었고 한동훈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징역 30년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검사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이 위헌이라면 윤석열 검사는 대선후보가 되지 못했을 것이고 이 정권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김건희 특검은 주권자인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고 했다. 박 원대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 정권의 몰락만 앞당겨질 뿐”이라면서 “민주당은 관철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11.19 I 김유성 기자
韓증시, 삼전 10兆에 안도…단기 조정 가능성
  • 韓증시, 삼전 10兆에 안도…단기 조정 가능성[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신호탄으로 반등에 나선 한국 증시가 19일 지수 상승세가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늘 한국 증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미국 대장주의 주가 차별화와 미국의 금리 부담, 전일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물량 등으로 지수 상승세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한국 증시는 지난주 나스닥 급락과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에도 자사주 매입 효과에 기인한 삼성전자의 급등과 자동차, 이차전지 등 트럼프 피해업종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한 연구원은 “전일 자동차, 금융, 인터넷, 이차전지 등 트럼프 정책 피해주의 동반 강세가 시사하듯이, 트럼프 트레이드의 심화 현상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서는 주가 복원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코스피의 방향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성전자가 지난 금요일 7%대 폭등한 데 이어 전일에도 5%대 급등세를 보이면서, 주가 레벨다운 고착화라는 최악의 사태는 모면한 상황”이라 진단했다.이어 “여기서 삼성전자 수급 상 외국인이 지난 금요일 1280억원 순매수에서 1600억원 순매도로 다시 전환했다는 점은 주가의 추가 반등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할 수는 있으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진입 메리트는 여전히 높은 구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랠리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모멘텀 부재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만3389.6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 나스닥종합지수는 111.69포인트(0.60%) 뛴 1만8791.81에 장을 마쳤다.한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 엔비디아 실적 등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반등 탄력에 제한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비관적인 포지션을 추가 확대해 나가는 전략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4.11.19 I 이정현 기자
크레딧시장 '해빙기' 올까
  • [35th SRE][Cover]크레딧시장 '해빙기' 올까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고 마침내 해빙기가 찾아오는 것일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리 인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 금리 인하만을 기다리면서 고금리를 버티던 기업들에게는 이 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있을 수 없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이어진 고금리 장기화는 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고금리 자금 조달에 지친 기업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다. 물론 아직 마냥 낙관만 하기는 어렵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고 무엇보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내년 회사채 시장이 적어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기를 바라며 불안감 속에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금리인하 시작한 미국·한국 올해는 분명히 내린다고 생각하면 버티던 시장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마침내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월 시장이 그토록 기다리던 금리 인하가 마침내 단행된 것이다. 연준은 무려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 컷’을 단행했다. 11월에도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미국 금리는 4.50~4.75%가 됐다.연준의 첫 금리 인하 소식 이후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38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5%에서 3.25%로 0.25%포인트 낮췄다.기다리고 기다리던 미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한 지난 9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초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시장의 관심은 본격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선 미국이 과연 내년 어느 수준까지 금리를 떨어뜨릴 것인지에 쏠렸다. 35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 참여한 183명의 응답자들은 ‘내년 예상하는 최종 금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 3.25~3.50%를 가장 많이 뽑았다. 전체 응답자의 40.4%인 74명이 선택했다. 이어 3.50~3.75%(65명, 35.5%)와 3.00~3.25%(27명, 14.8%) 순이었다.내년 한국 최종 금리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1.4%(94명)가 2.75%를 뽑았다. 이어 2.5%(63명, 34.4%), 2.25%(19명, 10.4%), 2.00%(3명, 1.6%) 순이었다. 단 설문조사 시기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지난 10월4일~14일로 현재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커진 변동성…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물론 낙관적인 전망만 내놓기에는 아직 이르다. 우선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자마자 펼쳐진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예상과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트럼프 승리로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의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물리고 특히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만약 이러한 주장이 현실화한다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어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올해 금리 인하를 2번하고 내년에는 1번만 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이후 장기간 금리 인하가 중단된 후 2026년 중반에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최종금리 수준을 3.652%로 기존 전망치(3.125%)보다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4%대로 급등했다.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지고 여기에 트럼프 당선 소식이 전해진 이후 1400원을 넘나들고 있는 원·달러 환율 상황까지 더해지면 한국은행 역시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금리 인하가 본격화 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장 분위기와 정 반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더 이어지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다시 한 번 ‘버티기’에 돌입해야 할 가능성도 커진다.이밖에 보호무역주의로 미국 경제가 ‘나홀로 독주’를 이어가게 되고 한국 경제 성장이 더딘 수준을 기록한다면 이 역시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미 기업 실적은 우려를 키우고 있다. 3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증권과 퀀트와이즈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합은 63조 5207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5% 하향됐다. 4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 역시 2조 4046억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7.1% 줄었다.◇ 업황따라 엇갈릴 기업 신용등급숨 가쁘게 하향이 이뤄졌던 기업 신용등급은 내년에는 다소 속도 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조정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59.0%(108명)가 ‘업종별로 실적이 엇갈리면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화학, 건설, 유통 등의 업종은 등급 하향이 이어지겠지만 반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조선, 자동차, 항공 등은 등급 상향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금리 인하에 따른 신용 등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24.0%(44명)이 선택했다. 반면 ‘올해 충분히 하향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금리 인하에도 등급 하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자도 일부(26명, 14.2%) 존재했다.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올해보다 낮아질 금리 수준은 기업들에게는 희소식이다. 당장 지난 1분기만 해도 AA급조차 4%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야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A급 발행금리도 3%대로 떨어졌다. 금융권 신종자본증권도 5~6%대는 찾기 어렵고 4%대 초반에서 발행되는 추세다. 만약 금리 인하가 내년에도 추가로 이어진다면 발행금리는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회사채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내년 회사채 시장은 어떤 분위기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우량채는 올해와 비슷한 수요를 이어가겠지만 비우량채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32.8%(60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기 회사채로 자금이 모여들 것’(47명, 25.7%)이라는 의견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찾아 비우량채 수요가 늘어날 것’(39명, 21.3%)이라는 의견도 상당했다. 반면 ‘회사채 수요가 줄어들 것이다’라는 응답은 4명(2.2%)에 불과했다.SRE자문위원은 “일부 쏠림이 있긴 하지만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은 풍부한 분위기”라면서 “미국 경기가 연착륙하고 중국이 재정 확장책을 쓴다면 유동성 장세가 도래할 수 있는, 신용시장이 좋지 않아질 요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5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4.11.19 I 안혜신 기자
연세대 ‘논술 효력정치’ 가처분 이의신청 오늘 심문
  • 연세대 ‘논술 효력정치’ 가처분 이의신청 오늘 심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연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유출과 관련한 이의신청 심문이 오늘 열린다.지난달 12일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전보성)는 이날 오후 5시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진행한다.법원은 지난 15일 수험생 등이 문제가 유출된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시험의 공정성이 훼손된 정황이 있고 이 사건이 감독 위원들의 착오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하지만 연세대는 법원의 이러한 판결에 대해 지난 15일 이의신청을 하면서 신속히 기일을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같은 날 신속 기일지정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연세대가 이의신청을 한 것은 법원에 항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소송에서 신청한 당사자는 기각될 경우 불복해 2심에 바로 항고할 수 있지만,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에만 항고할 수 있어서다. 연세대 입장에서는 이의신청을 한 뒤 그 결과 여하에 따라 항고가 가능해지는 셈이다.재판을 맡은 서울서부지법은 본안 심리 기일은 잡지 않은 상황이다. 수험생 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일원의 김정선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본안소송에 대한 신속 기일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달 21일 수험생 18명이 연세대의 2025학년도 자연계열 수시 논술시험 무효확인 소송과 수시 논술시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수험생 등은 연세대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시험 문제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는 등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4.11.19 I 황병서 기자
이인복 이사장 "미래 10년은 지역 공익법률활동 확대 힘쓸 것"
  • 이인복 이사장 "미래 10년은 지역 공익법률활동 확대 힘쓸 것"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아주 적은 양의 비에도 땅이 젖고 그 속에 사는 많은 생명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사각지대에 있어 눈에 띄지 않는 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그들이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삶을 더 잘 살아내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죠.”이인복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이인복(사법연수원 11기·전 대법관)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00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익활동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가랑비에도 땅이 젖고 생명을 틔우듯 아주 사소한 활동이라도 소외된 이들에게 꽃비(花雨)같은 단비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화우공익재단은 2014년 설립된 뒤 지난 10년간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2018년부터는 노숙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무대를 준비해 선보이는 ‘달팽이 음악제’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노숙인들의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달팽이 사진교실’과 이주민 아동을 위한 미술·제빵교실도 진행했다. 이 이사장은 “법률지원이 사후적 해결책이라면 문화예술 활동은 참여자들의 내면의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배움과 성취의 경험이 법률지원보다 더 직접적이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의 공익법률활동도 늘리고 있다.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된 법률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재단은 각 지역에서 발생한 취약계층 법률지원 제공하는데 더해 홍성, 영월 등 지역의 청소년 법률·직업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를 두고 시민단체 등 활동가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이 이사장은 “공익활동에서 ‘연대’는 마치 이웃 같다”고 말했다. 이웃집이 모여 주기적으로 반상회도 열고 수다도 떨고 이슈에 대해서는 빠르게 소통해서 움직이는 것처럼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이다.이 이사장은 향후 10년간 재단의 도전과제로 △분과의 경계를 넘어선 입법활동 △법무법인과 협력 강화 △시민사회, 정부, 기업 등과 연대를 통한 활동 다각화를 제시했다. 특히 ‘지역 소멸’ 문제는 공익 법률지원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보고 있다. 그는 “지역소멸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가운데 공익법률활동 역시 서울에 편중돼 있다”며 “앞으로 10년은 지역 활성화와 지역 공익법률활동 확대 방안을 모색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공익 활동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작은 실천이 확산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과 주변의 일에 매몰돼 갈수록 타인의 처지를 생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공익활동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과 내가 사는 사회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인을 위한 작은 활동은 무엇이든 공익활동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공익활동보고서를 통해 “꽃(花) 같은 단비(雨)”가 되겠다고 했다. 화우공익재단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는.△화우를 음으로 하는 한자와 뜻이 여럿 있지만 그 중 꽃비라는 말이 화우공익재단과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화우의 역할은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만 사각지대에 있어 눈에 띄지 않는, 그래서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사회의 취약계층을 찾고 꽃 같은 단비가 되어 그들이 삶을 조금 더 잘 살아내도록 돕는 것이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려 살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화우공익재단이 추구하는 가치다. -공익활동이 우리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는 무엇인가.△공익활동은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타인과 내가 사는 사회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과 주변의 일에 매몰돼, 갈수록 타인의 처지를 생각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공익활동을 하는 시간만이라도 타인과 공동체에 내가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 보고 이런 문화가 활성화된다면 사회 분위기 전체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연대하고 있다. 공익활동에서 ‘연대’의 의미는.△법과 관련한 일들은 특히 시간과 시기가 중요한 때가 많고 유기적인 소통이 필요조건으로 작용한다. 시민단체와 활동가들은 대체로 대상자에 대한 이해가 높고 이는 우리 같은 법률지원단체가 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지원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이인복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김태형 기자)-공익에 관심 있는 예비 법조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예비법조인들이 오늘의 성취를 이룬 데에는 흙과 물, 햇빛의 역할을 해준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란다. 가정과 사회의 도움을 항상 기억하고 나아가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살기를 바란다.-사회 구성원 각자 실천할 수 있는 공익활동은 무엇인가.△거창하게 생각하면 실천하기가 더욱 어렵다. 관심있는 공익분야의 기사를 읽고, 공부하는 것도 시작이다. 그 관심을 기반으로 나 아닌 타인을 위한 작은 활동을 하는 것은 무엇이든 공익활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내 집 앞 눈을 치우는 것도 공익활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앞으로 10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과제는.△그동안의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분과의 경계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 손을 내밀고 개별적 지원과 동시에 사회적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나아가 법무법인 화우의 구성원들과 협력해 법률 공익 문화의 기틀을 다지고 시민사회,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여러 단위의 단체들과 연대해 공익법률활동의 영역과 방식을 점차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다.■이인복 화우공익재단 이사장 △서울대 법학과 졸업 △제21회 사법시험 합격 △제11기 사법연수원 수료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대법원 대법관 △제18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법연수원 석좌교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2024.11.19 I 최오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000억 밸류업 펀드' 증시 구원투수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2000억 밸류업 펀드’ 증시 구원투수로 -가맹점주가 최저임금 어기면 법인도 처벌 과도한 양벌 규정 손본다-세계 1위 사업도 판다…CJ 환골탈태 승부수 -반도체·배터리 신용도 ‘경고등’-[사설] 원전 폐기물 시설 포화 코앞…방폐장 특별법 말뿐인가-[사설] 이번엔 닥터나우방지법…혁신 관점에서 보면 ‘퇴보’다 △종합-美 파워엘리트 집단과 40년 인연…‘트럼프 대비’ 발벗고 나선 김승연 -“공동 대통령 행세 거슬리네” 트럼프 참모진, 머스크에 분노△맥 못추는 증시에 긴급수혈-시장 달래려 자금 투입했지만…밸류업 종목에만 자금 몰릴 우려도-코스피 최대 실적 이끈 반도체 ‘트럼프 2.0 시대’ 가시밭길 우려-‘캐즘, 트럼프’ 이중고 코스닥, 이차전지에 달렸다△종합-최저임금 준수 노력 인정 받으면 면책…기업인 빨간줄 양산 막는다-서울 지하철 파업 수순…노조 찬판투표서 71% 찬성률-美, 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허용에 러 “3차 대전 향한 큰 발걸음” 위협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새단장…“하이엔드 브랜드 계획 없다”△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D)-수주 확대 ‘뱃고동’ 울린 조선…만성 불황에 ‘먹구름’ 낀 석유화학-2년 연속 ‘4점대’…신평사 신뢰도 굳건-“부동산PF 불씨 안 꺼져”…크레디트 최대 리스크 요인 △정치-입장 180도 바뀐 여야…이재명 정조준한 국힘, 집안단속 나선 민주-與 “특활비 삭감은 이재명 방탄용…정부안 되돌릴 것”-병장보다 월급 적었던 하사 내년부터 200만원 이상 받는다-통일부 “美, 한국 패싱하고 북과 대화 쉽지 않아” △경제 -이상기후 마주한 제주감귤…망고로 활로 모색-“미래 전력망 적기 확충에 사활 전담조직 신설·주민보상 강화”-“트럼프 2.0시대…주식·채권 자금 美로 쏠릴 것”-상·하위 집값 격차 40배 넘어…자산양극화 심화△금융-BC지만 혜택 못 누리는 우리BC카드 -서민금융 예산 6100억 깎은 정부 “불법 사금융 우려” 원복한 정무위-예금보호 한도 1억원 상향 지원…최적 방안 마련-함영주 하나금융회장 “홍콩에 시니어 금융 서비스 확대”△글로벌-트럼프 2기, 모든 수입품에 보편관세 예고 “관세맨 온다” 대비 나선 기업 중국산 비중 줄이고, 가격 인상-비만 인구만 1.8억명 위고비, 中서 풀린다-엔비디아 블랙웰 이번엔 서버 과열 -우에다 “금리인상, 물가 안정에 도움” 기존 입장 되풀이에…시장은 ‘글쎄’△산업-20조 투자…JY ‘반도체 기술 초격차’ 재시동-“정부, 기업 혁신위해 R&D 조세지원 강화해야”-고려아연 전구체 국가핵심기술로 기술 해외유출 안전장치 마련 -조선 3사 도크 채운 ‘LNG·암모니아 운반선-LG엔솔, 美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산업-’CJ해결사‘ 허민회 대표 지주사 복귀-한동훈 만난 중기중앙회 “기업 격차 해소해야”-무늬만 단통법 폐지?…규제 강화에 지원금 경쟁 저해 우려-추억의 게임 ’귀혼‘ 모바일로 재탄생…’원작팬 기대 부응“△제약·바이오-피플바이오, 국내 톱3 건강검진센터 모두 석권-피부외용제가 효자…동아제약 성장 견인-고용량군 더 높은 호전…‘TED-A9’ 임상 완벽 성공-HLB 간암 신약, FDA 현장실사 통과…마지막 관문 남았다 △이데일리 Future Tech 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7-IT 인프라 필요한 만큼만 빌려 사용…챗GPT 활약 ‘지원사격’ -생성형AI, 앱에 통합되면 클라우드 수요 폭발할 것-‘획일적 망분리’ 족쇄 풀린다…韓 클라우드 시장 대격변 예고 △증권-반등 시작한 네이버·삼전…임원 자사주 매매 행보는 엇갈려-中 경기회복 기대감 시들하자…화장품·음식료株 ‘털썩’-제일제당·ENM에 발목잡힌 CJ ”주요 지주사 대비 가치 매력 뚝“ -얼라인 ”두산밥캣, 밸류업 위해 美 증시 상장하라“ △부동산-찬반 갈등 모아타운, ‘주민 제안형’ 전환 후 속도 -”집 안 살래“…매매 심리지수 ‘보합’ 전환-위례신사선 표류에 거리로 나선 주민들 ”예타 면제 없인 재정투자사업 전환 안돼“-현대엔지니어링, 안산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 수주 △문화-효종이 들려주는 ‘나의 장례식’ 디지털로 부활한 ‘조선 왕의 서고’-덜 여물어서 더 여물어갈 옻칠 입은 젊은 ‘돌탑’△스포츠 -실패로 쌓은 경험치로 3승…내년 목표는 KG타이틀 방어-‘무관 신인광’ 꼬리표 뗀 순간…”기다렸던 우승, 드디어 홀가분“-韓야구, 역대급 흥행 무색 국제 경쟁력은 암흑기 수준-5연승 도전 홍명보호, 오늘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굴욕 씻는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법에 목마른 방방곡곡 소외계층 찾아 꽃같은 단비될 것“-”승산없던 태움·한센인 피해보상, 승리 이끌어…제도 개선까지“ △피플-임윤찬, 佛 디아파종 황금상 ‘젊은음악가’ 영예-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하형주-신학기 수협은행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대학 최고 특허 아이디어 주인공…숭실대 ‘소중한77팀’ 대통령상-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 공개 채용-올해 김수영문학상에 윤지양 시인-SK이노의 특별한 점심시간 AI·DT·인문학 학습 열풍 -동서발전, 발전사 첫 적십자 최고명예대장 수상 △오피니언-[목멱칼럼] 자격시험도 디지털 시대-[생생확대경] 이재명 판결문에 없는 것-[기자수첩] ”非明 움직이면 죽는다“는 최민희 의원, 진정하세요 -[e갤러리] 윤석원 ‘잊혀진 계절’ △전국-정파보다 경제…국도1호선 지자체 뭉쳤다-학생수 줄고 수도권 쏠림까지 충청권 대학들 위기감 커졌다-인천 영종동 학생 넘치는데…학교용지 없앤 LH·교육청-파주시, 지방세 체납자 가상자산 직접 매각-대한전선, 당진에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반도체 원팀’ 꾸린 경기도·민주당, 특별법 통과 총력전△사회-”찜통더위 견디니 영하권 추위“…‘중간없는 계절’ 쪽방촌 시름 깊어진다-‘음주사고’ 문다혜 이번주 검찰 송치-서울여대도 ‘성범죄 교수 OUT’ 래커시위…학교 측 ”손해배상 청구“-6개월치 돈 냈더니 ‘먹튀’…골반 교정하려다 골치 얻었네-미백시술이 통증치료? 72억원 보험사기 적발
2024.11.18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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