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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TI가 뭐기에… 얼어붙은 분양시장
- [조선일보 제공] 소득으로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DTI제도’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면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특히 DTI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는 6억원 이상 아파트는 미분양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판교 신도시의 중대형 평형 당첨자들도 DTI 규제로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유리, 자영업자 불리 DTI는 소득과 대출기간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는 제도이다. 즉 소득이 많고 대출기간이 길수록 대출액이 늘어난다. 가령 15년 상환대출의 경우, 소득이 연 3000만원이면 1억2000만원, 5000만원이면 2억원, 7000만원이면 2억8000만원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대출금액도 늘어난다. DTI 규제의 기준이 가구당 소득이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가 대출을 받는 데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른 대출이 있다면 대출액은 더 줄어든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소득 증빙자료를 갖추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은 대출금액이 실질 소득보다 낮게 잡혀 대출금액이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도 영향받을 듯 DTI규제는 판교 신도시를 비롯해 고가 아파트의 분양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판교 중대형처럼 8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상당한 여유자금이 없다면 청약 자체가 어렵다. 8억원 정도의 돈이 필요한 판교 신도시아파트 44평형의 경우, 연봉 5000만원이라면 약 5억원 정도를 본인이 직접 조달해야 한다. ‘알젠’ 성종수 사장은 “판교 중대형 당첨자 중에도 대출 규제로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DTI 규제로 강남권 아파트에도 최근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다. 10억원이 훨씬 넘는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최근 1억원 정도 낮은 가격에 나오는 급매물이 늘고 있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강남권 중대형 아파트는 연봉 2억~3억원의 고소득자나 거액 현금 자산가 외에는 구입이 어렵게 됐다”며 “당분간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주택시장에는 편법도 등장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10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 박모씨. 소득(연봉 5000만원)에 따라 대출액수를 결정하는 ‘ DTI’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2억 정도. 자금부족으로 계약을 망설이자 급전이 필요했던 집 주인이 아이디어를 냈다. 우선, 자신의 집을 담보로 박씨의 친척 명의로 대출을 받은 후, 계약을 체결하자는 것. 계약 체결 후 DTI 규제를 받지 않는 등기 3개월 후에 대출을 승계하면 DTI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 건설업체도 DTI 규제를 피하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선택품목을 늘려 분양가를 6억원 이하로 낮추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건설업체들은 잔금의 비율을 기존의 20%에서 30~40%로 확대, 당첨자들의 중도금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대출규제를 받지 않는 대부업체들도 중도금대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DTI비율을 적용하지 않고 담보가치와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해 집값의 70~80%까지 대출해주고 있다. 대신 은행권 금리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챙기고 있다. [키워드] DTI(총부채상환비율)란? DTI(Debt-to-Income)는 우리 말로 총부채 상환비율을 의미한다. 보통은 부동산 등 담보를 기준으로 대출금액을 산정했지만 DTI는 소득으로 대출금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총소득에서 해당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과 기타 부채의 이자 상환액을 합한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가령 연소득이 5000만원이고 대출금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 2500만원이라면 DTI비율이 50%이다. 연소득이 1억원이고 원리금 상환액이 2500만원이라면 DTI비율이 25%이다. 정부는 투기지역 등에 대해 DTI비율을 40%로 제한하고 있다. 수치가 낮을수록 자신의 소득으로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의미이다. 소득은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 연금증서 등 공공성이 강한 기관에서 발급한 증빙자료가 있어야 한다.
- 햄버거 한 개 값도 카드로..결제혁명 오나
- [뉴욕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과 캔커피 하나를 골라들고 계산대 앞에서 신용카드를 꺼내기란 여간 멋적은 일이 아니다. 햄버거 세트 하나를 사거나 하는, 비교적 값이 많이 나가지 않는 물건을 구입할 때는 대부분 마찬가지다. 계산대의 점원은 `요걸 사면서 카드를 쓰나, 째째하게…`하는 눈빛을 건네거나, 더러는 "잔돈 없으세요?"라며 대놓고 핀잔을 주기 마련이다. 손님 역시 카드를 꺼내든 손이 민망해 괜히 지갑이나 호주머니를 뒤적이다간 "어째 잔돈이 하나도 없네"하며 괜한 변명을 우물거리기가 일쑤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 돈을 내고 물건을 사면서도 왠지 불편한 이런 상황, 그러나 이 같은 광경은 머잖아 보기 드문 일이 될 수 있다. 소액구매를 위한 간단한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생활로 자리잡게 될 때의 얘기다. ◇ 거대한 소비제국의 결제 혁명 `Contactless` 한여름 점심무렵, 관광객과 주변 사무실의 회사원들로 북적이는 맨하탄 브로드웨이 한편에 자리잡은 맥도날드 매장. 10여개의 계산대마다 간단하게나마 허기진 배를 달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순서 기다리기가 지루할 법도 하지만 수많은 손님들을 소화해 내야 하는 이 곳 계산대에는 좀더 빨리 사람들을 맞을 채비가 돼 있다. 계산대 마다 설치된 비접촉식 카드 결제 단말기가 그것이다. 순서를 기다려 주문을 하고, 국내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카드 칩이 장착된 핸드폰을 꺼내 단말기에 대기만하면 계산은 끝이다. 굳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거나 잔돈을 거슬러 받을 필요도, 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서명하고 영수증을 건네받을 필요도 없다. 서울 시내에서 버스카드를 들고 버스를 타듯이 `Tap and Go`(건드리고 가다)하면 된다.마스타, 비자 등 국제 카드브랜드사들이 최근 가장 주력하는 사업이 바로 이같은 소액결제 확대를 목적으로 한 `비접촉식 카드 결제`의 보급이다. 마스타카드의 경우 뉴욕에서 한 블록 건너 하나 꼴로 등장하는 듀에인 리드, CVS와 같은 편의점(드럭 스토어 형태)과 가맹점 계약을 맺고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전파하고 있다. 맨하탄 42번가에 위치한 듀에인 리드의 한 점원은 "작은 금액은 여전히 현금으로 지불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하다"면서도 "비접촉식 휴대폰 카드로 지불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지만 사용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25달러 이하의 금액은 서명이 필요 없도록 해, 비접촉식 결제(마스타카드 패이패스)는 소액 위주의 사용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에 따르면 평균 결제액은 약 20달러로 추산됐으며, 25달러 이하 금액 사용이 75%가량, 우리돈 만원이 채 안되는 10달러 이하의 결제도 4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패이패스(비접촉식 결제)를 장착한 회원은 카드 사용 횟수가 평균 18%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마스타카드 월드와이드의 캐슬린 콘포티 패이패스 담당 부장은 "10달러 이하의 결제가 절반가량이라는 사실은 소비자들이 현금 사용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패이패스는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1000만장 가량 발급되어 있으며, 북미 지역과 유럽 등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야구장 내 매장,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과 같은 2만7145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자기 손에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내 쥐고 소액의 상품을 사는 방식으로의 변화. 소비의 제국 미국은 이미 `잔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결제 혁명이 진행 중이다. ◇ 국내 결제시장의 변화는? 국제 카드브랜드사들은 국내의 결제시장을 변화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마스타카드는 삼성카드와 함께 이마트를 처음으로 페이패스 가맹점으로 확보하고, 교보문고, 크라운 커리, 훼미리마트 등과 제휴를 넓혀가고 있다. 비자카드도 할인점 홈플러스를 비롯한 `비자 웨이브` 가맹점 확보 경쟁에 나서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국내의 비접촉식 결제 성장환경이 어느 국가보다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카드의 생활화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결제 행태나 단말기 인프라의 환경적 측면에서 확장이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은 걸림돌도 도사리고 있다. 양사 모두 본래 타깃이 소액결제인 비접촉식카드를 회당 결제금액이 5만~10만원 이상인 할인점에서 최초로 시작했다는 점. 이는 양사의 경쟁 탓에 단기간 전국망 확보를 위한 미봉책이었다는 지적을 야기한다.또 결제용 단말기 공급 및 칩카드 사업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결제 시장에 발을 들이려고 하는 이동통신업체들과 결제시장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카드업계의 보이지 않는 알력도 국내 시장의 확대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이러한 이유로 이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해외에서보다 국내의 변화가 지체돼 가맹점 저변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국내에서의 비접촉식 카드 경쟁은 무의미해진는 것이 업계의 목소리다.막대한 투자비용이 지출되는 `비접촉식 카드`가 단순히 `해외에서만 요긴한 여행 필수품`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비판을 국제 카드브랜드사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 아이들 참고서값 떨어져요
- [조선일보 제공] 운전경력 17년째인 이상규씨(46)는 지금까지 자동차 정기검사를 동네 카센터에 맡겨왔다. 회사 일이 바쁘고 운전자 본인이 직접 검사를 받으면 시간이 오랜 걸린다는 소문도 들었기 때문. 하지만 이씨는 올해 차를 직접 몰고 가서 정기검사를 받아본 후 생각이 달라졌다. 이씨는 "정기검사를 운전자가 직접 받아도 약 20분밖에 걸리지 않았고, 비용도 카센터에 맡길 때보다 5만원 정도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자동차 등록과 성능 검사, 폐차 등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절차를 외부 대행업체에 맡기지 않고, 본인이 직접 처리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과거보다 시간이 줄어든데다, 외부 대행사에 맡기는 것보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 이런 추세에 맞춰 각종 절차도 운전자 중신으로 개선되고 있다. ◆신차등록 본인이 하면 3만5000~10만원 절약 새 차를 구입하는 운전자들은 대부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차량을 등록하는 절차를 영업사원에게 맡기고 있다. 영업사원이 보여주는 신차 견적서에는 ‘등록대행 수수료’ 항목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등록대행 관행은 일반화돼 있다. 서울에서 차를 구입하면서 영업사원에게 등록을 맡기면 서울 지역은 약 3만5000원, 경기도에 등록하면 약 5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줘야 한다. 이보다 먼 지역에 등록할 경우 10만원 가까이 수수료가 든다. 본인이 직접 등록을 하면 이런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중고차를 구입해 등록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서울 지역에 차를 등록할 경우 관할구청에 직접 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 앉아서도 인터넷을 통해 등록절차를 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청이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 개설해 놓은 ‘인터넷 자동차 등록’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이 시스템은 강남구뿐만 아니라 서울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등록하고 받는 번호판·영수증·등록증 등은 본인이 직접 찾아가도 되고, 1만~1만5000원 정도의 배송비를 내고 집에서 받아 볼 수도 있다. ◆자동차 검사는 4만~5만원 절약 자동차 검사는 성능안전을 체크하는 정기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있다. 일반 오너드라이버가 운전하는 비사업용 승용차(10인승 이하 차량)는 신차를 구입한 이후 4년이 지났을 때 처음 정기검사를 받고, 이후 2년에 한 번씩 받는다. 서울 등 대도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배출가스 검사는 신차 구입 6년 후에 처음 검사를 받고, 이후 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다.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2륜구동)의 자동차 검사 비용은 정기검사는 2만원, 배출검사는 3만3000원이다. 하지만 카센터 등 검사대행사에 맡기면 두 가지 검사에 10만원 정도를 줘야 한다. 자동차 검사는 평일(오전 9시~오후 6시)은 물론, 토요일(오전 9시~오후 1시)에도 받을 수 있다. 검사받는데 드는 시간은 약 20~30분이다. 교통안전공단 안전검사팀 이정두 대리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토요일을 이용해 직접 자동차 검사를 받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검사장소는 교통안전공단 안내전화(1577-0990)를 이용하면 가까운 검사소를 알려준다. ◆폐차는 5만원 추가이익 타던 차량을 폐차하면 차량 소유자가 폐차장으로부터 ‘고철 값’으로 불리는 돈을 받는다. 폐차를 본인이 직접 하느냐, 대행사(주로 폐차장이 대행)에 맡기느냐에 따라 받는 ‘고철 값’이 3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수도권 주변의 한 폐차장에 90년대 초반에 나온 ‘엘란트라’ 의 폐차를 문의하자, 본인이 직접 차를 가져와 폐차하면 15만원을 주고, 폐차장에 폐차대행을 맡기면 10만원을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는 “폐차대행 업체가 자동차 말소 등록을 하지 않고, 중고차로 둔갑시켜 파는 바람에 차량 소유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이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차량 소유자가 직접 폐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폐차 대행사를 이용할 경우에는 폐차장이 허가받은 업체인지 확인하고, 폐차 후 1주일쯤 뒤에 관할구청에서 자동차 등록원부를 열람, 폐차가 완료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강남 잡으려다 경기죽였다
-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7월2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는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가족, 나이 많으면 청약 땐 우대 -건설경기 급랭 성장 ‘발목’ -“美 실패했다고 말하면 안되나”..盧대통령,李통일 발언옹호 -대법원, 철도노조에 24억 배상책임 확정..불법파업 손실 물어낸다 ▲종합 -휘발유값 최고 리터당 1544원 -日사립대 10곳중 4곳..정원미달로 폐교위기 -주택청약제도 확 달라진다 -현금영수증 거부 집중단속 -근로자 세금부담 자영업자의 1.5배 ▲정치·외교안보 -北압박 놓고 美와 더 멀어지나..노대통령 이장관 옹호 -민간 재해예방사업 세금 감면해 준다 ▲국제 -회생의 길로 접어든 피아트 -도하개발어젠더 협상 결렬 책임공방 -유럽노사 경쟁력 강화위해 손잡았다 ▲금융·재테크 -변동금리 편중 너무 심하다..금감원 부원장 -손보 ‘연금·건강보험’ 내놔라..생보 안된다 -삼성화재 퇴직연금 도입..퇴직급여형으로 -예보, 8월께 대생 중재신청 ▲기업과 증권 -우울한 디스플레이 언제 웃을까 -현대차 파업으로 일손놓은 협력업체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증설 붐 -진로, 내년 9월 해외 동시 추진? 국내 먼저? -증권사는 지금 고객과 소송중..금융분쟁 잇따라 -펀드 신규설정 크게 줄었다 ▲부동산 -건설업 여풍당당..중개업에서 기술직까지 -상반기 전국 땅값 2.7% 올랐다 -강남 중소형 전세금 ‘껑충’ ◇서울경제신문 ▲1면 -분양 최우선 순위 ‘3자녀-부모부양-고령 무주택자’ -경기 사실상 ‘더블딥’ -현대차 노사교섭 오늘(26일) 재개 -2금융권, 대주주와 거래 제한 ▲종합 -주택담보대출 관행 확 고친다 -박용성 전 두산회장 ‘광복절특사’ 가능성 -한미 FTA 3차협상도 먹구름 -신협·새마을금고도 ABS 발행 허용된다 ▲금융 -내홍겪는 화재보험협 ‘밥그릇’도 빼앗길판 -카드업계 시름 깊어진다..할인경쟁, 수수료인하 압력 -중동지역 수출환 업무도 ‘전쟁’ ▲정치 -‘미사일’ 외교적 해법 찾는다..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개막 -‘성북을’ 결과 따라 정국 요동 -노대통령 ‘이통일 옹호’ 발언..한나라 ‘무책임’ 비판 ▲산업 -삼성전자 다시 ‘공격투자’ -금호석화 첫 해외공장 설립 -TU, 가입자 안늘어 ‘고민’ -대기업 ‘내비게이션 시장 잡자’ -개성공단 중단 불안감..기업들, 정부 확실한 대책 촉구 ▲증권 -지금이 주식비중 확대할 때 -프로그램 매수여력 최대 2조5000억원 -베트남펀드 ‘인기몰이’ -현대차 ‘짙은 먹구름’..파업 불똥에 실적부진 우려 ▲부동산 -임대아파트 여전히 ‘찬밥’ -상반기 건축허가 면적..수도권 줄고 지방 급증 -상반기 전국 땅값 3.76% 상승 ◇한국경제신문 ▲1면 -강남 잡으려다 경기 죽였다 -WTO 도하라운드 결렬..세계무역 질서 재편 예고 -多자녀·無주택자 ‘청약 0순위’ ▲종합 -대구텍, 기업별 노조 복귀..산별 조합원에 이득없다 -싸고 효과좋은 약만 건보적용..찬반논쟁 거세 -신형 아반떼 제고 ‘제로’..현대차 장기파업 후유증 심각 -현대차 중소협력업체들 ‘파업폭탄’에 피눈물 -아파트 청약 가점제 2008년 도입 -금융계 인사태풍 예고..9월부터 은행장 줄줄이 교체 ▲정치 -“장관은 美실패 말하면 안되나”..노대통령 美 불만 간접표시 -오늘(26일) 재보선..한나라 불패냐..민주 이변이냐 -與, 재해지구 개선 특별법 추진 ▲국제 -유럽 노사는 ‘상생’으로 가는데 -中 “단순 임가공 수출 억제” -日 사립대 40% 최악 ‘미달사태’ ▲산업 -파업 현대차 1위 자리 속속 내줘..SM5>쏘나타 -삼성전자 = LCD지존..14개월 연속 세계 1위 -“음원 호환 안돼 소비자만 골탕” -코오롱, 관절염 세포치료제 美 FDA 임상시험 승인받아 ▲부동산 -8월 판교이외 수도권 7218가구 분양 -신분당선 연장 수혜단지 주목..성복 자이·신봉 동부 등 -지자체 “임대아파트 살 돈 없어요” ▲금융 -은행도 보험사도 “포인트 마케팅” -은행 중기대출 상반기 22조 급증 -변동금리 주택대출 손본다..금감원, 전체 98% 편중 ▲증권 -은행株 ‘돌진’..업종지수도 60일 신고가 -“그래도 조선株” 매수세 폭발 -거래소 노조 파업 철회
-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①휴식파
- [스포츠월드 제공] ‘휴∼.’숨막힐 듯 몰아쳤던 월드컵의 열기가 시들었다. 온종일 하늘을 어둡게 하던 장마도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뿐. 열심히 일한 사람들이 휴식을 위해 떠날 계절이 돌아왔다. 자 상상해보자. 유리알처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남국의 한적한 해변. 야자수에 걸어놓은 해먹에 누운 채 머릿속을 맑게 비운다. 황금노을이 밀려오는 저녁에는 사랑하는 이와 칵테일로 분위기를 잡아본다. 열린 창문으로 별빛이 스며드는 밤에는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에 취한다. 상상이 이곳까지 미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당장 짐을 꾸리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휴식을 위한 여행지 하면 우선 동남아의 리조트를 떠올린다. 태국 푸껫·후아힌·파타야, 말레이시아 코타 키나발루, 인도네시아 발리, 필리핀 세부·보라카이 등은 이미 소문이 자자한 베스트 휴가지다. 이곳 가운데 푸껫·발리·세부를 비롯해 최근 팔라우·피지 등에 직항노선이 늘면서 동남아 휴가여행지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여행자들이 직항이 가능한 휴양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여행자들은 한정된 휴가를 번거롭게 비행기를 갈아타며 시간을 허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에어텔 등 숙박과 항공편만을 정해놓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상품을 찾는 이도 늘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쌓이면서 여행자들이 비행기 탑승수속과 리조트 찾아가기 등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리조트에서 충분히 휴식하기 위해 패키지 투어를 거부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쳐 실수요는 패키지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발된 눈에 띄는 신규 휴양지는 없다. 그러나 각 지역별로 리조트의 전반적인 수준이 업그레이드 됐다. 2004년 쓰나미로 인해 리조트와 빌리지가 폐허로 변했던 태국 푸껫과 몰디브의 경우 재정비를 마치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 괌 역시 2003년 태풍으로 인한 악몽을 깨끗이 털어내고 리조트 시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또 리조트마다 워터파크는 기본이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동남아나 중국에 비해 강제쇼핑의 압박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또 렌터카를 이용해 하루쯤 자유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가족여행객을 겨냥해 워터파크와 놀이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확충한 것도 눈에 띈다. 이것은 휴가의 중심이 가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빠는 골프를 치고, 엄마는 해변을 산책하고, 아이들은 워터파크에서 논다. 즉, 같은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지만 저마다의 취향에 맞게 휴식을 즐기는 셈이다. 클럽메드의 경우도 ‘키즈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해 아이에게서 부모를 해방시켜 주고 있다. 또한 휴양 목적의 여행은 저가에서 벗어나 한층 고급스러워지는 경향을 띄고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해서는 쓸 돈은 쓰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허니무너들이 단골로 찾던 고가의 풀빌라도 인기다. 풀빌라는 작은 수영장과 스파시설을 갖춘 별채로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한다. 발리의 경우 현재 풀빌라가 1000개가 넘지만 계속 증가 추세다. 미국비자 받기 간편해진 하와이·알래스카 GO! 여행예약 작년보다 2배 깡충 하와이에 이어 알래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 한해 적용되는 미국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 이후 해당지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올 상반기 알래스카와 하와이 상품 예약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하와이는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이 신혼여행자에 한정되어 있어 전년대비 예약인원이 30% 정도 증가하느데 그쳤지만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알래스카는 전년에 비해 예약인원이 3배정도 늘었다. 미국대사관은 지난 해 9월부터 하와이를 방문하는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발급 간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9월 말까지는 알래스카를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까다로운 비국비자 발급절차를 생략한 비자간소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은 미국대사관이 지정한 12개 여행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복잡한 서류 대신 비자신청서·사진·비자 수수료 영수증과 함께 여행사 확인서만 첨부하면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인터뷰를 받을 수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비자심사가 까다롭지 않게 이루어지고 여행사측의 사전 검증 등으로 비자 발급률은 거의 10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또 비자 간소화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미국 본토의 비자 면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후아힌 '왕실 별장'서 나이스샷…럭셔리 휴가 ‘태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를 찾아서.’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후아힌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바닷가다. 후아힌 해변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해변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국왕 라마 7세가 이 곳에 여름별장을 지은 이후 발전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태국 왕족 일가가 일정 기간 머무르는 공식 여름 휴양지다. 한국인들에게 파타야와 푸껫이 널리 알려진 반면 후아힌은 유럽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그러나 최근 고급 호텔과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 쓰나미의 피해를 입지 않아 해변과 리조트, 마을이 그대로 보존된 것도 후아힌의 장점이다. 후아힌은 태국의 다른 해변과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탁 트인 해안선은 동양적인 느낌과 서구적인 느낌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밤시간을 기대했다면 실망할만큼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맑고 깨끗한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은 태국의 여느 해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투어몰(www.tourmall.com)은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를 이용한 ‘왕가의 별장--웰빙 후아힌 5일’ 상품을 내놨다. 리전트 차암비치 리조트는 후아힌 북쪽 20㎞ 지점에 있으며 65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리조트 자체가 하나의 마을같은 느낌을 준다. 리조트 내에 쇼핑 아케이드, 미니골프, 테니스 코트,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퍼팅연습장,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경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노팁 상품이다. 리조트에서 휴식도 즐기면서 담논사두억수상시장, 라마4세 별장, 픽트램, 위만맥, 아난다싸마콤 궁전 등을 돌아본다. 대한항공편으로 매일 출발하며 가격은 성인 64만9000원부터다. 1688-2020 <관련기사>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②실속파 [여름이 부른다]해외편 ③학습파
- 롯데카드, 회원전용 가족 체험 캠프 운영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롯데카드는 예약이 힘든 휴가철 성수기 동안 총 24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회원 전용 휴양시설을 마련해 `강산해(江山海) 가족 체험 캠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가족 캠프는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 삼포해수욕장 콘도 등에서 진행된다. 콘도 2박 3일 숙박권과 바비큐파티가 포함된 패키지를 롯데카드 회원들에게 특가에 제공한다. 휴양시설의 각종 레포츠 시설 이용료도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20% 할인해준다. 예약은 이달 14일부터 롯데카드 홈페이지 또는 전용 상담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휴가기간 동안 롯데카드 회원이 제휴서비스 가맹점이나 롯데DC존, 해외가맹점, 롯데포인트 제휴사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자동응모 추첨방식을 통해 다양한 경품과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롯데카드 회원이 롯데카드 제휴서비스 가맹점 및 `롯데DC존`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31명에게 50인치 PDP TV, 홈씨어터, 공기청정기, 롯데포인트 1만점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자동응모 된다. 같은 기간 해외에서 롯데카드를 1회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516명에게 1만점에서 50만점까지 롯데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이달 14일부터 26일까지는 롯데포인트 제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 승인번호를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삼포해수욕장 콘도의 롯데카드 가족캠프 이용권(4인 기준)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