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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28건

  • 대만검찰, 천수이볜 총통부부 비리 확인
  • [노컷뉴스 제공] 대만 검찰이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의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를 판공비 부정사용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천 총통도 수뢰와 문서조작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현직 총통에 대한 면책특권을 인정한 헌법규정에 따라 기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임기 종료 전에는 사퇴할 수 없다던 천 총통에 대한 퇴진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우 여사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방식으로 총통부 판공비 1480만 대만달러(약 4억4천여만원)를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천 총통 부부는 지금까지 총통부 판공비는 비밀외교 활동을 위해 사용했으며 사적인 용도로는 한푼도 쓰지 않았다고 주장해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이같은 검찰 발표 직후 야당인 국민당과 친민당은 물론 여당 내의 젊은 개혁세력들도 천총통이 물러나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주석은 천 총통은 더 이상 국민을 이끌어갈 수도, 국가를 대표할 수도 없다며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천총통 퇴진운동을 주도했던 반부패운동본부는 다시 총통부 앞에 모여 총통퇴진을 요구하는 연좌시위에 들어가기로 했다.대만이 또다시 천 총통 퇴진을 놓고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CBS국제부 김주명 기자 jmkim@cbs.co.kr
  • 매춘·노름도 손님 접대?..12억 중국인들 골병든다
  • [조선일보 제공] 중국 공직사회 부패 중 대표적인 게 공금 유용이다.최근 국가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한 해 전국 공무원들이 먹고 마시는데 탕진한 공금은 3700억위안(약 44조4000억원)이었다. 전국 공무원 수가 640만명이라니 1인당 평균 5만8000위안(약 696만원)씩 쓴 셈이다. 봉급 봉투에 찍혀 나오는 자신들 연봉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식사비는 공용품 구입비로, 개인 지출은 자료 구입비로, 경조사비와 여행비는 사무비용 명목으로 거짓 영수증을 만들었다. 개인 여행과 차량 유지, 경조사 부조에도 공금을 썼다. 심지어 매춘, 도박 비용도 외부 손님 접대비로 처리했다.홍콩 주간 랴오왕(瞭望) 최근호는 공금 유용 관련 글을 싣고, 중국 공산당이 부패척결을 외치지만 이 부문에서는 여전히 별무성과라고 평했다. 후난(湖南)대 청렴연구센터의 팡타이장(龐太江) 교수는 “현재 30~50위안(약 3600~6000원)으로 책정돼 있는 간부 공무원들의 출장 숙박비 등은 현실에 맞지 않아 오히려 부정을 조장한다”고 말했다. ‘4가지 요리에 탕 1개’라는 현행 식사접대 규정도 손님은 무조건 푸짐하게 대접해야 한다는 일반인들의 관념과는 동떨어져 있다.공무원들은 대개 “먹고 마시는데 공금 좀 쓴 게 무슨 대수냐”는 식이다. ‘식사 한 끼에 소 한 마리’ ‘보름 시찰에 열흘 여행’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항간엔 ‘식사비도 1000억(위안), 용돈도 1000억. 2000억이면 12억 인민이 골병 든다’는 말이 나돈다.
  • [쏙쏙 재테크] ‘바가지 복비’ 신고해서 돌려받자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친구가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중개수수료(일명 복비) 때문에 실랑이를 벌였답니다. 이사를 다녀본 적이 거의 없어서 복비는 중개업소에서 달라는 대로 줘야 하는 줄 알았다네요. ‘바가지 복비’를 피하려면 중개수수료 계산법을 미리미리 알아두세요. 우선 중개수수료는 거래 당사자 쌍방이 모두 내는데, 집값에 수수료율을 곱해 산출합니다. 서울지역 주택의 경우 중개수수료율은 ▲거래가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0.6%(한도 25만원) ▲5000만원 이상~2억원 미만 0.5%(한도 80만원) ▲2억원 이상~6억원 미만 0.4%(한도 없음) ▲6억원 이상이면 0.2~0.9% 이내(한도 없음)에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때 법정 한도액이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가령 1억9000만원짜리 집을 팔 때 중개수수료를 계산하면 집값 1억9000만원에 수수료율 0.5%를 곱해서 95만원이 나옵니다. 하지만 2억원 미만일 경우엔 한도액이 80만원이므로 95만원이 아닌 80만원만 내면 됩니다. 전세, 월세 등도 계산법에 따라 산출하면 됩니다. 중개수수료는 전국적으로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은 시·도에 따라 달라지는 추세입니다. 최근 경기도, 전라북도 등이 중개수수료율을 다른 곳과 차별화해서 적용하기로 했어요. 따라서 주택 매매 등을 한다면 미리 시·도 홈페이지에서 수수료율을 확인해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만약 중개업소에서 법정 수수료보다 더 많이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땐 괜히 입씨름 벌일 필요가 없어요. 중개업자가 등록돼 있는 시·군·구 지적과에 신고하면 더 낸 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겠죠. 영수증을 챙기지 못했다면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나 온라인입금 증명서 등을 증거로 제출하면 됩니다.
  • 은평·상암·송파 분양권 전매 127명 세무조사(VOD)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국세청이 서울 은평뉴타운과 마포 상암, 송파 장지, 강서 발산 지구 등에서 모두 655건의 분양권 불법거래 사실을 포착하고 이 가운데 127명에 대해 즉시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또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된 인천 검단·경기 파주 운정일대에 대해서도 고강도 투기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국세청은 31일 최근 신도시 건설에 따른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법질서를 위반한 거래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신도시 지역의 투기감시 강화와 분양권 불법거래자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분양권 전매 제한이 적용되고 있는 판교신도시·은평뉴타운·파주운정지구 등지에서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 등 신종수법을 통해 불법거래한 사실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은 분양권을 사들인 사람이 명의이전 대신 법원의 결정을 받아 자신의 권리를 법으로 보장해 두는 제도이다. 권리에 대한 증빙서류인 매매계약서, 영수증 등을 첨부한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신청서를 관할법원에 제출하면 법원은 가처분신청이 이유가 있을 경우 가처분결정을 내린다. 국세청이 포착한 분양권 불법거래혐의자는 은평 뉴타운에 70명을 비롯해 마포 상암지구 189명, 송파 장지지구 121명, 강서 발산지구 81명, 기타 지역 194명 등이다. 분양권처분금지가처분 수법으로 분양권을 불법거래한 사람 가운데 매집세력 개입혐의자 및 다수의 분양권 거래자 74명, 부동산투기혐의 중개업자 12명, 고가·재건축 아파트를 취득자중 세금탈루혐의자 41명 등이 즉시 세무조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국세청은 이들 조사대상자들에게 당해거래 뿐만 아니라 지난 2001년 이후 부동산거래 전반에 걸쳐 취득자금 원천 등 세금탈루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뉴타운지역 등의 매집세력혐의자는 금융추적조사 등을 벌여 별도의 전주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수도권 지역의 불법거래혐의 자료를 계속 수집중에 있다며 수집자료 분석후 불법거래 사실에 대해 세무조사에 나서는 등 추가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인천 검단·파주 운정 지구에 대해서는 실제거래가 없는 상황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할 단계는 아니지만 탈·불법적 거래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에 따라 세무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이중계약서 작성이나 차명계좌를 이용한 자금세탁 등 사기,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경우 조세범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키로 했다.
2006.10.31 I 문영재 기자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돈 버는 신용카드 사용법!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놀이공원 무료입장, 주유할인, 영화할인, 스포츠할인,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위의 말을 들으면 괜시리 배 부르고, 돈 버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과연 우리는 할인혜택, 편리한 기능 및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 등 신용카드의 순기능을 잘 활용하고 있을까?지갑속에 최소한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야흐로 신용사회이니 만큼 나의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과 여러 가지 혜택은 거부하기 힘든 유혹일 것이다.할부구매,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기능을 뛰어넘어 문화활동(스포츠, 공연, 영화, 놀이공원) 지원기능, 각종 할인혜택, 포인트를 활용한 항공권 이용기능 등으로 무장한 신용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경제활동이 가능한 만능 플라스틱이 되어 버렸다.하지만, 대부분의 재무설계 전문가와 재테크 서적을 보면 십중팔구 가능하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언 일색이다. 이러한 여러 혜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사용에 부정적일까? 그 이유를 점검해 보고 효율적인 카드 활용 방안을 찾아 보자. 진짜부자 vs 신용카드 부자여러분의 지갑에는 몇 개의 신용카드가 있는가? 보통 지갑을 보면 신용카드 서너장은 기본으로 지니고 다닌다. 여러 혜택이 있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탁에 의해서 만든 카드일수도 있고, 부의 상징인 양 가지고 다니는 간 큰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홀연히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단 저지르고 나서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고 무계획적이고 비효율적인 카드사용을 후회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니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여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달이 반복될수록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 갈 뿐이다. 신용카드 부자의 종착역인 신용불량역에 홀로 버려지고 나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반면 부자들은 신용카드가 아예 없거나 카드보다는 현금사용을 선호한다. 부자들에게서 가장 본받을 만한 특징이 무엇이던가? 바로 계획적인 소비와 몸에 배인 검소함이다.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세원(稅源)노출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들은 카드를 미래의 현금흐름을 미리 앞당겨서 쓰는 가불이자를 덧붙여 변제해야 하는 악성부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부자들은 너무나도 철저하게 재무계획에 따라 소비하고,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신용카드 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것이다.신용카드의 양의 탈을 벗겨보자!신용카드(Credit Card)에서 Card는 영어사전에서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card]는 명사로서 ‘판, 빗’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사로서 ‘빗다, 빗질하다, 소모하다’는 의미로 모아놓은 신용과 돈을 빗질해서 날려버리고 소모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자기통제와 소득과 지출을 감안한 계획성 있는 소비가 아니라면 카드라는 쳇바퀴 굴레를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이처럼 카드는 새로운 상품을 가지고 싶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옷을 사 입고 싶은 본능을 자극하고 유혹함으로써 재무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의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IMF이후 정부에서는 내수진작을 꾀하고자 카드남발을 부채질 혹은 방관 함으로써 내수경기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지만, 이내 허망한 거품의 붕괴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을 경제행위 무능력자인 신용불량으로 내몰리는 과정을 보면서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실감한 바 있다.현금서비스의 함정그러면, 신용카드 회사 입장에서 가장 돈 되는 짭짤한 수입은 무엇일까? 가맹점 수수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이다.외국에서의 카드발급 기준은 매우 까다로워서, 금융기관 거래실적이 6개월이상 되고 신용이 확인되어야 발급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길거리에서도 비교적 쉽게 신용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거기다 덤으로 사은품이나 현금(필자 경험상 한때 카드 발급시 5만원도 준 적 있음)까지 아낌없이 서비스를 한다. 이렇듯 신용확인 절차없이 발행하는 신용카드이기에 누군가는 결제불이행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제하고 염두에 두고 있기에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비쌀 수 밖에 없다.현금서비스 100만원을 22%의 이자율로 이용했다고 했을때 1개월 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는 1,018,830원이다. ‘까짓거 18,830원이야 껌값 이지!’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꼭 그렇게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이자 18,830원만 갚으면 되지만 이자비용을 벌기 위해서 실제 얼마를 벌어야 할까?보통 급여생활자 소득세율이 15%라고 감안했을 때 21,650원을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도 껌값 이라고? 그럼 대출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여보거나 서비스 이용기간을 늘려보라! 자칫 그 껌값은 신용카드사의 배를 불리는 재원이 되며, 우리의 마음속에 평생 떨어지지 않은 새까만 껌딱지로 남을지 모른다.결제불이행을 임시방편으로 막는 방법으로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 돌려치기(돌려막기) 기술이다. 돌려막기 기술에 능한 사람일수록 신용불량역에 빠르게 갈 수 있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지면 관계상 사례를 현금서비스에 관한 부분만 언급했지만 개인들과 신용카드사와의 게임은 공정하지 않거나 카드사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신용카드, 어떻게 해야 잘 썼다고 소문날까?2006년 3월말 현재 경제활동 인구 1명당 3.3장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손오공의 여의봉이 될 수도 있고 선악과가 될 수도 있다.필자는 다른 전문가들처럼 신용카드 무용론을 펼치고 싶지는 않다. 경험상 신용카드의 혜택활용 및 적절한 자기 통제를 통해 경제적 효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소득공제 혜택을 적절히 이용하자.연말정산을 흔히 13월의 월급이라고 한다. 연말정산이란 당해연도의 소득세액과 이미 납부한 세금을 대조하여 과부족/과납이 생겼을 경우 그 차액을 연말에 정산해 주는 것으로서 각종 보장성 보험, 기부금 영수증, 장기주택마련증권저축 입금 확인증, 신용카드 소득공제용 증명서가 필요하다.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 일 것이다. 따라서 1년동안의 사용내역을 카드사로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Tip :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주요한 목표로 카드를 이용하다가는 기둥뿌리 뽑히고 살림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공제가 확대되는 체크카드의 적극적인 활용과 현금영수증을 잘 챙기는 지혜도 필요하다.⇒포인트도 돈이다. 2006년 6월말 기준 카드 이용자들의 미사용 포인트가 7027억원에 이르고, 지난 3년동안 고객들이 미사용으로 인해 자동적으로 소멸된 포인트가 300억원에 이른다고 한다. 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결제금액의 일정부분이 자동발생하여 누적되는 포인트는 현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대개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어서 카드사별로 주어지는 나의 권리,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이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누적포인트 점검 및 이용 방법을 숙지하자.포인트 활용 방법(카드사마다 다름) : 제휴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항공권, 포인트 전용 쇼핑몰, 외식업체 할인, 자투리 포인트 기부, 인터넷 복권구매, 적립식펀드에 넣기Tip :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며, 포인트 모으는 재미로 카드를 사용하지 말자.⇒카드에 안전장치를 걸어두자.대부분의 카드는 SMS를 통해 이용내역 등을 문자메세지를 통해 전송해준다. 이용금액 등의 확인 및 결제예정금액등을 내손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분실시에 부정사용 내역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자.⇒하나의 카드만 쓴다.아무래도 하나의 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우수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며, 우수회원을 위한 할인쿠폰발송, 이벤트 초청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또한 많은 카드를 사용하면 연회비 부담도 커질수 있으며, 지출을 하는데 있어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등의 소비내역을 점검하는데 번거롭고 자칫 무절제한 카드남용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또한 포인트 활용 면에서 여러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분산될 수밖에 없으며, 1개 카드로 포인트를 몰아 쓰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쉽게 늘어나게 된다.⇒안쓰는 카드 과감하게 잘라 버려라.카드 많다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에서 수많은 카드를 많은 마케팅비를 들여가면서 마구 카드를 만들어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카드를 발급하고 해지신청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것이다.주력카드 하나만 남기고 안 쓰는 카드는 지금 당장 잘라 버리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신청을 해라. 간혹 쓰지 않는 카드에서도 연회비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빼가는 경우도 있다.⇒특화된 혜택을 잘 이용하라.카드마다 특화된 서비스가 있게 마련이다. 콘도 할인권, 스포츠 무료관람권,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 특별한 혜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칼이라도 살인자에게는 살인도구가 되고, 의사에게 쥐어지는 칼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된다. 현대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신용카드!!쓰기에 따라 나를 위협하는 무기가 되고,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하는 더없이 좋은 윤활유가 될 수 있다.(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2006.10.30 I 김종석 기자
  • (보험재테크)이자까지 챙겨 환급받는 법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돈을 굴리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재테크의 대명사격인 주식, 부동산이 있는 가 하면 채권, 펀드투자로 짭짤한 재미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을 연구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절세파도 있다. 보험도 마찬가지. 보험은 길어진 노후 소득 보장 수단으로 필수적인 재테크 목록중의 하나다. 그러나 면밀한 검토없이 아무 보험이나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보험 재테크에도 정도(正道)가 있고 요령이 있다. 이데일리는 `보험재테크`코너를 신설해 보험으로 돈을 모으는 길을 안내한다. [편집자 주]회사원 김 모씨는 일주일 전 설계사를 통해 모 보험사의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상품설명서를 본 김씨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보험계약을 철회하려고 했으나 첫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지 못할까 봐 고민 중이다. ◇ 가입 후 15일 이내 보험료 무조건 환급 모든 보험상품은 청약한 날 또는 첫번째 보험료를 납입한 15일 이내에 무조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보험료도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주의할 점은 `15일 이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 기한을 넘기면 청약철회가 불가능해 보험료를 돌려받기 어렵다. 가입한 후 석연치 않거나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망설일 필요없이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하면 된다. 김씨의 경우 전화로 청약철회가 수월하게 이뤄졌지만 전화로만 보험사에 연락하면 종종 분쟁이 생길수 있다. 따라서 청약철회 의사는 보험사의 본·지점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보내서 밝히는 것이 안전하다. 손해보험협회는 "등기우편으로 보낼 때 보험 가입시 받은 `가입자 보관용 청약서`에 `청약철회 청구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런 서류가 없다면 그냥 일반종이에 보험가입 내용, 청약철회 의사, 가입자 서명 등을 작성해 보내도 된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영수증 원본을 첨부해야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 청약철회 후 받는 보험료 상품마다 달라 청약을 철회한 후 환급받는 보험료는 원금보전을 받으면서 이자까지 챙길 수 있다.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은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고 손해없이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가 청약철회를 접수받고도 지체한다면 약관대출 이율을 보험료에 복리로 가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계약의 경우에는 이자를 가산하지 않는다. 자동차보험은 15일 이내에 임의보험(대인배상Ⅱ, 자기신체손해, 무보험차상해, 자기차량손해)에 한해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다만 가입일부터 청약철회일까지의 보험료는 일할로 계산해 공제하고 만일 청약철회일 이전에 사고보상을 받았다면 철회할 수 없다. 보험사가 청약철회를 접수받고도 3일 이내에 보험료를 환급하지 않는다면 보험개발원이 공시한 정기예금이율을 가산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 가입 후 3개월 내 해약은 `품질보증제도` 이용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은 청약일로부터 3개월 안에 `품질보증 제도`를 이용해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은 `품질보증제도`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품질보증 제도`란 보험을 판매하면서 보험사가 3대 이행사항(약관 및 청약서 부본 전달, 약관의 중요한 내용 설명, 계약자가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생명보험협회는 "계약자가 보험계약의 취소를 요청하면 이미 납입한 보험료와 보험료를 받은 기간에 대해 약관대출 이율을 연단위 복리로 계산한 금액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의할 점은 `청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라는 기한을 꼭 지키야 한다"며 "이 기한을 넘기면 보험계약을 취소할 수 없기 때문에 손해없이 보험료를 환급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피보험자 가입 동의없으면 보험료 환급 타인(피보험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에서 계약체결시까지 피보험자의 서면에 의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면 계약은 무효다. 따라서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무효인 계약에서는 보험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를 납입할 필요가 없다. 만일 피보험자가 서명 동의하지 않았거나 피보험자 대신 배우자, 부모, 자녀, 설계사 등 제 3자가 서명한 보험이 있다면 즉시 무효 신청을 해야한다. 인터넷보험판매사인 인슈넷은 "피보험자가 직접 서명동의를 하지 않았으면 보험사는 절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무효 계약에 대한 보험료의 환급에는 시한이 없지만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이자까지 가산해서 환급해 주는 것이 아니므로 무효 계약은 유지 기간이 길면 길수록 손해"라고 지적했다. 피보험자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뿐만 아니라 만 15세 미만자, 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를 피보험자로 해 사망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도 무효다. 이밖에 자동차보험도 무효인 계약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전액을 환급한다. 한편, 보험사가 보험료 환급에 응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이나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내면된다.
2006.10.26 I 문승관 기자
  • "황우석, 매머드 연구위해 마피아에 돈 줘"
  • [노컷뉴스 제공] 줄기세포 실험자료 조작사건으로 면직당한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가 자신의 연구기금 일부를 러시아 마피아에게 지급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일부 외신들이 보도해 논란이 예상된다.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황씨는 "복제소 연구기금 가운데 10억원은 줄기세포와는 관련이 없는 다른 분야연구에 투자했다"며 "멸종된 동물인 매머드(맘모스)를 복제해 코끼리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연구를 하던 중 이 돈의 일부를 러시아마피아에게 지불했다"고 밝혔다. 황씨의 이와 같은 발언은 복제소 연구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을 대답하는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AP통신은 "황씨가 마피아들에게 돈을 준 이유가 해외로 반출이 어려운 매머드세포를 마피아를 통해 얻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황씨는 이런 마피아와의 거래에서 사용된 돈의 지불내역을 보여주는 영수증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황씨는 "복제소 연구에 연구자금을 다 탕진한 것이 아니라 일부는 다른 용도로 썼다"며 매머드복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황씨는 이에 앞서 지난 7월에 열린 공판에서 이미 "시베리아 빙하에서 매머드의 세포를 얻어냈고 복제실험을 세차례 시행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러시아마피아와의 거래내용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황씨는 자신의 연구자금을 연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만일 이런 혐의가 사실이라면 최고 징역 10년을 받을 수 있고 생명윤리법을 위반한 혐의만으로도 징역 3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런 검찰의 기소내용에 대해 황씨는 "연구자금을 연구 이외의 다른 분야에는 사용하지 않았다"며 이번 러시아마피아와의 합작연구에 대해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황씨의 한 측근은 "황 박사로부터 이같은 내용에 들은 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황박사의 변호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함께 검찰은 "당시 변호인 반대 심문 도중 황우석 전 교수가 러시아 마피아 얘기를 꺼내서 좀 황당하게 생각했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 좀도둑` 설친다..바코드 조작은 예사
  • `하이테크 좀도둑` 설친다..바코드 조작은 예사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작년 11월 포틀랜드 근처에서 체포된 윌리엄 스완버그. 3년 동안 미국 서부의 수십개 매장에서 조립 장난감인 레고 60만달러어치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우리돈으로 약 6억원 가까운 장난감을 훔친 것. 스완버그는 바코드를 조작해 100달러짜리 레고를 19달러에 사는 식으로 도둑질을 했다. 이렇게 싸게 산 레고를 인터넷에서 되팔아 이익을 챙겼다. 유통업계에 첨단기술로 무장한 좀도둑들이 늘고 있다. 예전처럼 진열대에 놓인 물건을 한두개씩 슬쩍 훔쳐가는 것이 아니라, 최신 기술을 사용해 조직적으로 범죄행각에 나서고 있어 관련업계의 피해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술 발전으로 유통산업에 혁신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범죄 또한 증가했다고 25일 보도했다. ▲ 유통 절도에 따른 손실플로리다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2003년 310억달러에 불과했던 유통 범죄는 작년 370억달러로 대폭 늘었다. 매장 직원이 48%로 아직 절대적이지만 훔친 물건을 되파는 전문적인 유통 절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절도에 따른 피해는 1762달러에서 1053달러로 40% 감소했지만 전문 유통 절도로 인한 손실은 2005년 건당 4만6353달러로 더 높았다. 절도 규모 또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90년대에는 주로 대부분 면도기, 치약, 분유 등 자잘한 물건을 매장에서 훔쳐서 되파는 정도였지만 요즘은 300달러짜리 진공청소기, 400달러 전동톱, 심지어 1000달러짜리 플라즈마 TV까지 훔친다. 유통 절도범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바코드 조작. 지난 2004년에는 미국 할인마트인 타겟에서 일하는 일가족 3명이 싼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해 복사한 다음 이를 비싼 물건에 붙여 싼 값에 사들이는 방법으로 10만달러 이상을 도둑질한 사실이 밝혀졌다. 바코드를 고의로 조작하는 경우는 잡기도 힘들다. 계산원이 바코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지적하면 절도범은 차액을 지불하거나 안 사겠다고 매장을 나가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미국 유통업체 타겟의 부사장인 브래드 브렉씨는 제조업체들에게 물건 박스에 직접 바코드를 새겨넣거나 바꿔치기 어려운 규격으로 만들어 붙이라고 설득하기도 했다. 스완버그씨의 경우는 타겟이 작년 여름 레고의 매출이 상당히 급증한 것을 이상하게 여겨 파헤친 결과 적발해냈다. 기프트카드도 유통 범죄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기프트카드는 일정 금액 한도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신용카드 성격을 갖고 있으면서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유통업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상품권 대신 발행하기도 하고 제품을 반품한 경우 환불 대신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절도범들은 일단 매장 한켠에 걸려있는 기프트카드의 번호를 적는다. 카드를 구입하고 활성화돼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800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서 카드 번호를 대고 잔액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활성화 여부를 체크한다. 활성화됐을 경우 바로 온라인 상품몰에 가서 물건을 산다. 또 다른 방법은 물건을 훔쳐서 매장으로 다시 가져가 기프트카드로 바꾸는 것이다. 헤리온 카부나라는 여성들에게 하루 50달러에서 200달러를 주고 제품을 훔쳐오라고 시켰다. 일부 매장에서 반품하려면 영수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단 똑같은 물건을 구입해 영수증을 스캔한 다음 위조하는 방법을 사용해 600개의 카드를 얻었다. 이렇게 얻은 기프트카드를 이베이 등의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팔았다. 전미소매업연합회(NRF)는 작년 이베이를 통해 판매된 기프트카드의 70%가 절도한 제품을 반환하거나 훔친 신용카드로 구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상거래 발달도 유통 절도를 부추기고 있다. 절도범들은 이베이나 브릭링크닷컴과 같은 온라인 경매사이트에 훔친 물건을 올려 쉽게 현금화하고 있다. NRF에 따르면 절도품을 벼룩시장이나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경우 유통가격의 20~30% 가격에 판매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는 70%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잠재 구매자도 많다.
2006.10.26 I 권소현 기자
  •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홍보 강화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금융감독원은 23일 불법사금융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 광고 실시 등 `서민금융119서비스`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민금융119는 서민금융이용자가 금융기관 선택부터 신용회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상호연계한 통합시스템이다. 서민맞춤대출안내서비스와 신용회복지원제도, 제도권금융기관조회, 금융질서교란사범신고센터 등 4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사금융이용자의 37%가 대부업법의 주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고, 35%는 은행 등 제도금융권의 대출 가능 여부를 알아보지 않고 곧 바로 사금융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 계약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서명·날인하고 ▲ 계약서와 영수증은 반드시 챙기며 ▲ 대부업 등록 등 상대방의 정체를 분명히 파악하고 ▲ 돈을 빨리 빌려준다는 곳은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방지 교육활동에 언론과 사회단체, 금융회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2004년 6회에 불과했던 관련교육이 올해는 10월 현재 34건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6.10.23 I 김춘동 기자
  • (황창규의 실전 돈굴리기)올해안에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은
  • [이데일리 황창규 컬럼니스트] 지난 8월초 조세연구원에서 비과세 감면제도에 대한 축소 및 폐지 방안이 나왔다. 정부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금융상품을 축소시킬 전망이다. 가뜩이나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자 소득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는 금융상품 절세 전략을 알아보겠다.봉급생활자 세부담 만만치 않다우리나라 봉급 생활자들의 세부담율은 얼마나 될까? 지난 9월 조세연구원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3년간 우리나라 봉급생활자들의 근로소득 관련 세금 부담 증가 속도는 OECD 국가들 가운데 두번째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난해 우리나라 봉급생활자들의 평균 세부담률은 9.9%로 OECD 국가 봉급생활자 평균 세부담률 26.2%보다는 낮다. 하지만 증가율만큼은 상당히 빠른 것이다.절세 금융상품을 이용하려면금융상품을 통한 절세 전략은 비과세 상품과 세금우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거의 모든 금융회사에서 팔고 있는 정기예금, 적금, 상호부금, 채권혼합형적립식펀드 등은 올해 말까지 가입해야 1인당 4000만원 한도에서 이자·배당소득의 9.5% 우대세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에 새로 가입하거나 만기를 연장하면 한도는 2000만원으로 줄고 나머지 초과 분은 일반과세율(15.4%)이 적용된다. 세금우대 한도가 줄어들면 결과적으로 이자소득이 줄어든다. 세금우대저축은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므로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 명의로 나눠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서민들이 애용하는 농협, 수협 등의 대표적인 비과세 상품인 예탁금은 오는 2009년 말까지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시한이 연장됐는데 한도는 1인당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축소된다. 물론 올해까지는 한도가 2000만원으로 적용된다고 하니 올해 안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올해 안에 챙겨야 할 것장기주택마련저축부터 살펴보자. 원래 올해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내놓은 세제개편안에 따라 2009년까지 연장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본인이나 가족 중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한 채 소유한 경우라면 가입 가능하다. 봉급생활자라면 연말정산시 최고 300만원 한도에서 연간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또한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4%대 저금리에 만족 못한다면 채권과 일부 주식 등에 운용되는 적립식펀드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펀드 상품이기 때문에 장기저축처럼 원금 보장은 안된다. 그러나 주로 안정적인 채권 등을 위주로 운용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일반 주식형 적립식펀드보다 적다. 장기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직접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내년부터 장기 보유 주식에 대한 비과세 한도가 축소된다는 점에 주목하자. 올해말까지 1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식과 우리사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5000만원 한도의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되지만, 내년부터는 한도가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줄어드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지금까지 내년도 비과세·세금우대 한도 축소에 따른 금융상품 절세 전략을 주로 살펴봤다. 그러나 줄어드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의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됐다.먼저 직불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이 늘어난다. 종전에는 카드 사용금액에서 총급여액의 15%를 뺀 금액의 15%를 공제 받았는데, 내년부터는 20%로 공제비율이 늘어난다.미취학 아동의 교육비 부문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태권도나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 교육비도 1인당 2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 오는 12월부터 2008년까지 한시적으로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이나 치아교정, 라식수술, 또는 보약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마지막으로 직장인이 야간대학이나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 지금까지는 1학기 이상을 수업 받아야만 수업료가 공제 대상이 됐지만 내년부터는 시간제 등록 학점 취득에 따른 비용도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무엇보다 영수증을 잘 챙겨놔야 한다. 절세를 통한 이자소득 제고는 어떻게 보면 사소하지만 사소하다고 무시하면 손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했다. "개선으로부터 몰락까지의 거리는 단 한걸음에 지나지 않는다. 나는 사소한 일이 가장 큰 일을 결정함을 보았다" (황창규 하나은행 대치역지점 PB팀장)
2006.10.19 I 황창규 기자
  • 車보험 서비스가 진화한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서울에 사는 40세 김 모씨는 아침 출근길에 자동차 뒷범퍼가 깨지는 접촉사고를 당했다. 김 씨는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을 했고 사고접수를 한 보험사는 보상직원 휴대폰에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 보상직원은 사고현장에 출동하는 동안 노트북을 펼쳐 청약 화면을 통해 사고당사자의 사고 내용과 계약을 확인했다. 사고 현장에서 보상직원은 대물사고 50만원 이하로 판단하고 사고현장에서 보험금을 즉시 지급, 보상업무를 마쳤다. 사고 발생부터 보험금지급까지 끝내는 데 든 시간은 30여분에 불과했다. ◇ 모바일 오피스 도입 확대 이처럼 대형 손보사들을 중심으로 `모바일 오피스`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란 말 그대로 움직이는 사무실로 보상직원들이 무선모뎀과 가상가설망(VPN), 휴대용컴퓨터(PDA)등을 이용해 사고현장에서 보상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삼성화재(000810)는 지난해부터 대물보상 전 조직에 적용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환경과 똑같이 사고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첨단 정보기술(IT) 통신장비를 갖췄다. 동부화재(005830)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바일 오피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83개 보상팀에 무선인터넷을 장착한 노트북과 PDA 등  사고 현장처리에 필요한 IT장비를 지급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년간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LIG손해보험(002550)도 올해 초 TFT를 구성해 진행해오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보상직원 전원과 영업조직 3000여명에게 무선모뎀과 노트북, 휴대용 프린터, 모바일 폰 등 무선장비를 보급하고 보상과 영업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LIG손보는 `유-네트워크(U-network)` 기반의 유비쿼터스 LC(LIG 컨설턴트)와 스피드 보상직원을 육성, 무선 모뎀 보급을 전체 영업조직으로 확대하는 한편 차량 모바일과 같은 차별화 된 보상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001450)도 모바일 업무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미한 사고를 전화로 일괄 처리하는 `프론트가드(Frontguard)`조직을 신설했다. 나머지 전체 보상담당자와 현장출동 명예보상위원은 현장 출퇴근을 통한 `원-스톱` 업무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비 절감·고객 서비스 강화 손보사들이 보상조직을 첨단 IT통신장비로 `중무장`하는 이유는 사업비 절감과 고객서비스 강화 때문이다. 지금까지 보상직원들은 매일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현장으로 출동하는 형태로 근무해왔다. 이 때문에 보상조직의 확대는 곧 사무실 입주비용과 해당 기자재 확충 등 고정비의 증가로 이어졌다. 손보사들은 보상 직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하기 때문에 사무실 유지에 투입되는 고정비 등을 감소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모바일오피스 도입 후 사무실과 현장으로 이원화된 보상직원들의 업무패턴을 모바일환경으로 일원화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이 이전보다 약 10%가량 오른것으로 추산했다. LIG손보도 모바일 오피스제도 도입 후 보상 조직이 현장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고객·피해자와 면담하거나 정비공장을 방문하는 횟수가 30%정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통해 보험담보 설정부터 청약, 수납정산, 영수증 출력에 이르는 보험계약의 전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며 "보험영업의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극복해 고객에 대한 24시간 서비스 체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 보험가입과 보상처리 과정도 첨단화 현장 보상 뿐 만 아니라 보험가입과 보상처리 과정까지 고객들이 `웹`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부터 `자동차보험컨설팅시스템`을 개발해 영업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가입을 원하는 계약자의 자동차 운행형태와 특성·요구 등을 고려해 현재의 위험도를 보험가입에 적용하는 것이다. 가입자와 설계사 모두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자동차보험 플랜을 짤 수 있다. 프로그램에 가입자의 특성을 입력하면 세 가지 형태의 상품 가입 플랜이 제시된다. 세 가지 플랜은 ▲최다가입플랜 ▲선택플랜 ▲추천플랜 나눠지며, 각각의 결과에 따라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려는 계약자에게 적합한 상품과 특약 등을 제시한다. 이밖에 보상처리에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는 국내 손보사 최초로 보상서비스 처리 내용과 진행결과를 총 6단계에 걸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보상처리 한눈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사고접수에서 보험금 지급 및 종결단계까지 담당 보상직원이 보상처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웹에 올려 고객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손보업계는 불붙은 고객 확보 경쟁을 고려할 때 이같은 보험서비스의 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6.09.21 I 문승관 기자
  • 상품권 인쇄업체, ''발행업체 비자금 조성'' 돕고 리베이트
  • [노컷뉴스 제공] 사행성 게임비리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8개 상품권 인쇄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일부 업체가 발행업체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거나 딱지상품권을 대량으로 발행한 흔적을 포착했다.사행성 게임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8개 상품권 인쇄업체의 인쇄공장과 사무실 등 20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이들 업체들은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된 19개 상품권 업체의 인쇄를 맡아온 곳이다.이중 한 업체는 인쇄비용을 부풀린 가짜 영수증을 발급해주는 수법으로 상품권 발행업체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관여한 단서가 포착됐다. 이 업체는 비자금 조성에 도움을 주고 리베이트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업체는 오락실에서만 사용될 수 있는 딱지상품권을 대량으로 발행한 흔적이 포착됐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대로 인쇄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비자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검찰은 이와 함께,바다이야기와 황금성 제조,판매 회사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 640억원을 추가로 찾아내 모두 1200억원을 추징보전 처분했다.보전처분된 액수는 바다이야기 821억원과 황금성 329억원 등이며바다이야기 판매사인 지코프라임이 갖고 있는 우전시스텍 주식도 보전처분됐다.검찰은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 한두명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조만간 이들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8가지 요리에 8가지 밑반찬 ‘만원의 행복’
  • 8가지 요리에 8가지 밑반찬 ‘만원의 행복’
  • [조선일보 제공] 경복궁 한정식 ‘경복궁 한정식’의 만 원짜리 한정식에는 몇 가지 조건이 붙어 있다. 최소 3인 이상이어야 하고, 점심시간에만 가능하다. 코스별로 차근차근 내 놓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한 상에 가득 차려 내온다. 하지만 월말 카드 대금 영수증에 ‘허걱’하는 회사원에게, 포만감 가득한 ‘만 원 한정식’은 매력적인 유혹이다. 가까운 가족·친구를 위해서든, 홀대받았던 위장을 위로하기 위해서든.  지하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자하문 터널 쪽으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경복궁 한정식’은 지난 4월 10일 문을 열었다. 공무원과 회사원들의 밀집지역인 탓에 주변 맛집들의 경쟁은 치열하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새 음식점으로서는 이 메뉴가 일종의 ‘미끼 상품’인 셈이다.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3층 건물에 방은 10개. 손님 수에 맞춰 개별 방을 쓸 수 있는 게 장점(최대 30명)인데, 적은 수 일 때는 큰 방에서 합석도 한다. 8가지 요리에 8가지 밑반찬, 그리고 3색 젓갈(요즘엔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원하는 손님에게만 낸다. “젓갈 주세요”라고 꼭 말할 것!)에 밥과 국, 찌개가 기본 구성이다.우선 요리는 갖은 양념 자박자박 재운 불고기와 시원한 해파리 냉채, 잡채, 계란찜, 닭 백숙, 꽁치 무 조림, 김치전, 된장찌개. 전라도 한정식이 아니라 달콤하면서 무난한 서울 스타일인데, 전반적으로 편안하다. 100점을 받으려면 갈 길이 좀 남아있겠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기본에는 합격점이다. 찬으로는 (메주)콩조림, 돌나물, 콩나물 무침, 두부 조림, 오이·부추 무침, 통감자 조림, 취나물, 김치가 올랐고, 오징어·새우·조개젓으로 꾸민 3색 젓갈이 심심할 때마다 입맛을 돋운다. 김영초 사장은 “8가지 반찬은 그 때 그 때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로 바꿔 쓴다”면서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장을 봐서 모든 반찬을 직접 만든다는 게 우리의 자부심”이라고 했다.저녁에는 코스 별 한정식으로 꾸민다. 홍어삼합, 숭어회, 너비아니 등 추가되는 음식 종류에 따라 세 가지 기본 상(1인당 2만·2만5000·3만원)과 두 가지 특별상(1인당 5만·7만원)이 준비되어 있다. 인근 주차장에서 무료 주차. 미리 전화하면 발레파킹도 해 준다. 점심은 11시 40분~2시 40분. 저녁은 오후 4시 30분~9시 15분. 일요일만 쉰다. 신용카드 가능. 예약 (02)732-4114.
  • (남택진의 경제생활과 세금)신용카드와 세금
  • [이데일리 남택진 칼럼니스트] 자 지갑을 한번 열어보자. 이 칼럼을 읽는 성인 독자들의 대부분은 지갑에 플라스틱 머니 즉 신용카드가 1개 이상은 있을 것이다. TV광고 속에는 속칭 꽃미남, 꽃미녀들이 당신에게 속삭인다. ‘사랑하는 이에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하지만 과도하게 능력을 보여준 결과는 어떤가? 카드 돌려 막기, 신용불량,  2003년 카드대란이었다. 카드 대란을 겪은 후 각 개인들은 신용카드에 대한 대처법을 궁리했고 그 결과 크게 보면 2가지 행동 양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우선 첫째는 ‘자린고비’파이다. 이들은 신용카드에 대한 대처법으로 절약이라는 고전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일단 신용카드를 잘라버린다. 그깟 얼마 안 되는 신용카드관련 혜택을 받느니 카드 없이 절약해서 살겠다는 사람들이다. 물론 신용카드관련 절세혜택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두 번째는 ‘신용은 자산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신용카드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해야 한다. 재력이 곧 능력인 현대 사회에서 신용은 곧 자산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들은 신용카드와 관련된 혜택에 대해 꼼꼼히 챙긴다.하지만 이제부터는 두 번째 집단 뿐 아니라 첫 번째 집단도 절세혜택에 대해서 꼼꼼히 챙겨야 한다. 신용카드절세혜택에 적용되는 카드에 신용카드, 직불카드 외에도 현금영수증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부가가치세법상 신용카드와 관련된 절세혜택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신용카드 매출전표 발행공제소매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법인사업자는 제외)가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하고 세금계산서 교부시기에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을 발행하는 경우 그 발행금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 (연간 500만원 한도)을 납부세액에서 공제하거나 환급세액에 가산할 수 있다. 공제대상인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에는 다음이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신용카드매출전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직불카드영수증- 결제대행업체를 통한 신용카드매출전표- 선불카드- 현금영수증- 전자화폐(특정요건 충족분)매입세액공제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은 세금계산서가 아니고 영수증으로 보고 있으므로 이를 교부 받아도 매입세액으로 공제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일반과세자가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에 공급받는자의 사업자등록번호와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기재하고 확인한 때에는 그 부가가치세는 공제받을 수 있다. 물론 부가가치세액이 별도로 인쇄된 경우 뿐 아니라 공급자가 수기로 기재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있다.하지만 다음의 사업자는 매입세액공제대상에서 제외한다.- 목욕 · 이발 · 미용업- 여객운송업(전세버스운송업을 제외)- 입장권을 발행하여 영위하는 사업보상금지급국세청에서는 재화 또는 용역(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것을 포함)을 공급받고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을 교부 받은 자에 대하여 그 교부 받은 매출전표 등에 대한 추첨을 통하여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기업 및 단체명의로 발급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과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일정한 경우는 제외한다. ‘자린고비 전략’이든, ‘신용은 자산이다’ 전략이든 챙길 것을 꼼꼼히 챙기자. 한때 유행했던 신용카드 광고가 떠오른다. “여러분 부자 되세요”다음 칼럼에서는 부가가치세 신고 관련 유의사항에 대하여 알아 보기로 하겠다.(남택진 미래회계법인 파트너·공인회계사)
2006.09.04 I 남택진 기자
  • [쏙쏙재테크] ‘우체국의 변신’ 택배를 깎아주네요
  • [조선일보 제공] 요즘 민간 택배회사들이 많이 늘어났지요? 시장 경쟁이 치열해져서 그런지 독점적 위치를 누려 왔던 우체국이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선 요금 할인제도가 다양해졌습니다. 개인이 우체국택배(기본 4000원부터)로 소포를 한 번에 두 개 이상 보내면 10% 깎아준다네요. 할인율은 소포 개수에 따라 달라지는데, 10개 이상이면 15% 할인됩니다. 또 월 50개 이상 소포를 계속 보낸다면 별도의 할인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등기소포(기본 3500원부터)를 2개 이상 보낼 때에도 10% 할인 혜택을 줍니다. 국제특급우편(EMS)도 한 번에 10통 이상 보내거나 혹은 요금이 100만원 이상 나오면 전체 요금의 5%를 깎아줍니다. 만약 우체국을 자주 이용한다면 우체국-LG카드(초년도 연회비 면제, 연 120만원 미만 사용시 1만원)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등기나 택배, 국제특송을 보낼 때 이용금액의 10%를 월 1만원까지 깎아 줍니다. 또 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나서 3개월 이내에 등기, 택배 등을 이용하면 현금 1000원을 돌려줍니다. 5만원 이상 결제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습니다. 참! 우체국에서도 5000원 이상 돈을 내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거든요. 우편요금을 다 낸 후엔 영수증 안 끊어 주니까 꼭 미리 말씀하세요. 최근 우체국이 시작한 등기우편물 대리 수령인 서비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네요. 우편물을 받을 수 없을 때 약국이나 수퍼, 이웃 등을 대리수령인으로 지정해 두면 대신 받아주는 제도입니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체국에 직접 가서 신청해야 합니다. 등기우편물 희망일 재배달 서비스도 있는데, 등기우편물을 못 받은 고객이 날짜를 지정하면 첫 방문일로부터 5일 이내에 다시 배달해 주는 겁니다. 해외 출장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15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유통단신)페덱스, 한-미 직항노선 증편 등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31일 유통 및 식품업계 단신이다.▲페덱스 코리아=인천공항과 미국 앵커리지 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을 신설했다. 페덱스 전용기 `MD-11`이 양쪽 공항을 주 5회 운항하면서 주당 80만파운드(약 360톤)의 물량을 운송하게 된다.▲아모레퍼시픽(090430)=국내 녹차시장 점유율 1위 아모레퍼시픽이 100% 녹차 신제품 `설록차 구수한 맛`을 출시한다. 제주도 다원에서 직접 재배한 어린 차잎을 고온에서 천천히 볶아 구수한 맛을 냈다. 회사측은 일반 녹차보다 4배 이상의 향기 성분이 발현됐으며 카페인 함량도 기존 제품의 73% 수준이라고 밝혔다.▲맥시엄 코리아=보드카 앱솔루트(ABSOLUT)를 수입·유통하는 맥시엄 코리아가 복숭아 향이 첨가된 보드카 `앱솔루트 어피치(ABSOLUT APEACH)`를 내달 1일 출시한다.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용량은 750ml, 가격은 3만8200원이다.▲한국 피자헛=내달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피자헛 반값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미디엄(M) 사이즈 이상의 피자를 주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베스트 샘플러와 샐러드 바 등 선택 메뉴 가운데 한 가지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9월 한달 간 고객 15명을 추첨해 홍콩, 상해, 동경으로 주말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을 2매씩 증정한다. 9월 중 식사 후 영수증에 적혀있는 응모번호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입력함으로써 참가할 수 있다.▲한성식품=창립 20주년을 맞아 GS홈쇼핑과 함께 내달 1일 `국민김치특별전`를 방송한다. 최근 우수 여성벤처기업인 부문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한 한성식품 김순자 대표가 직접 방송에 출연, 한성김치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CJ홈쇼핑(035760)=30일 저녁 60분 간 진행된 `귀뚜라미 거꾸로 Ⅱ-골드 가스보일러` 판매에서 300여통 2억5000만원어치의 주문을 접수했다. 회사측은 아직 겨울상품 판매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올렸다고 평가했다.▲GS홈쇼핑(028150)=디자이너 윤영선씨가 디자인하고 GS홈쇼핑이 판매하는 여성 캐릭터 브랜드 `미오(MIO)`를 출시한다. 30대 여성을 겨냥한 여성스럽고 화려한 디자인이 특징. 내달 3일 오후 12시20분에 `미오 런칭전`을 진행할 계획이다.▲롯데장학재단=롯데호텔에서 전국 기초과학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총 560명에게 2006년 2학기 장학금 1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983년 설립 이래 장학금 173억원을 포함, 총 198억원을 지원했다.▲G마켓=지난 30일 3곳의 군부대로 아이스크림 등을 배달하는 `G마켓이 간다` 군부대편 행사를 진행했다. 강원도 춘천과 인제, 경기도 가평의 군부대 3곳에 드럼세탁기 3대, 롯데삼강 아이스크림 3000개, 농심컵라면 3000개와 G마켓 경품인 편지지 및 볼펜을 전달했다. 9월 중순에는 3탄 아파트편을 진행한다.
2006.08.31 I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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