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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유용한 자동차보험 정보 10選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금융감독원이 8일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알아두면 유용한 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 10선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휴가기간중 단기운전자 확대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하도록 권고했다. 특별약관에 가입하면 장거리 운전에 따라 형제나 친구 등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더라도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할 경우 가입자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하게 되면 자기차량보험 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 또 장거리 운행시 반드시 차량 안전점검을 받은 후 출발하고, 운전 중 졸릴 경우 쉬거나 교대로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운전중 DMB시청과 휴대전화 통화는 금지했다. 만약에 사고가 났을 경우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해 사고확대를 예방하고, 車대車 사고시 차량손해는 가입 보험회사에 청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보험·뺑소니 사고나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자손사고, 자기차량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이 2006회계연도 월별 교통사고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부터 교통사고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것은 태풍이나 홍수 등으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장거리 운전이나 다른 지역운행에 따른 운전부주의가 주된 요인인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금감원이 제시한 자동차보험 소비자정보 10선이다. ① 차량 안전점검을 받은 후 출발하라 장거리 운행시 교통사고를 대비해 보험회사 및 전화번호, 자동차 등록증, 스프레이, 삼각대 등을 준비함은 물론 가까운 정비공장 등을 방문해 라디에이터(냉각장치)와 고무호스, 벨트,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에어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엔진과열은 여름철 가장 흔한 고장 중의 하나이므로 라디에이터 냉각수의 충만상태를 점검하고, 보조탱크에는 2/3정도 냉각수를 보충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 주행시 제동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반드시 교환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표준공기압을 유지하여야 제동효과가 크다. ② 졸음운전시 휴식 또는 교대운전하라 장거리 운전시 졸음운전의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음주운전 다음으로 위험하며, 최근 미국 뉴저지주 등은 2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고 운전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는 추세다. 18시간 잠을 자지 않고 운전하는 경우 혈중알콜농도 0.05%, 하룻밤을 지새고 운전하는 경우 0.08%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운전자들이 졸음을 피하는 방법으로 인식하고 있는 라디오를 켜거나 창문을 내리는 행위, 에어컨을 트는 행위, 짧은 운동 및 노래를 부르는 행위 등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졸음운전의 경우에는 일정 시간마다(2시간) 휴식 후 운전하거나 교대운전, 운전 전날에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에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운전중 DMB시청 및 휴대전화 통화를 禁하라 운전중 다른 기기를 조작 또는 주시(DMB 시청 또는 휴대전화 사용 등)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운전 중에는 휴대폰 통화는 물론 DMB 시청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연구결과 운전 중에 DMB를 보는 것은 음주운전(혈중알콜농도 0.05% 이상)보다 오히려 사고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중 DMB 시청시 전방주시율이 50.3%(1분 운전시 30초 정도 앞을 보지 못함)로 정상주행(75.5%)에 비해 운전능력이 크게 저하되며 특히 시청보다는 조작할 때의 사고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④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여 사고확대를 예방하라 운전자는 타이어펑크 및 배터리방전 등의 경우에 손보사가 제공하고 있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해 사고 및 추가사고 확대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견인서비스와 비상급유서비스(3ℓ), 배터리충전 서비스, 타이어펑크교체서비스, 잠금장치해제서비스 등이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특별약관을 가입한 경우에 한하여 받을 수 있다. ⑤ 車대車 사고발생시 차량손해는 가입 보험회사에 청구하라 통상 쌍방과실 사고시 피해자는 가해차량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車대車 사고의 경우에는 사고발생시 과실비율의 다툼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회사에서 우선 보상하도록 보험회사간에 상호협정이 체결됐다. 상호협정에 따르면 차대차 사고시 각 차량소유자의 가입 보험회사가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대인/대물은 과실이 많은 차량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적으로 보상해야 한다. 과실이 불분명한 경우 피해자(물)를 최초로 충돌한 차량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적으로 보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차량에 동승한 피해자는 동승 차량이 가입한 보험회사가 우선적으로 보상해야 한다. ⑥ 무보험․뺑소니 사고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무보험 차량 또는 뺑소니 차량 사고로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사람이 다른 수단으로 전혀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 정부보장사업인 ‘자동차손해배상보장사업’으로 책임보험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1인당 보상한도는 사망시 최고 1억원, 부상은 최고 2000만원, 후유장해는 최고 1억원까지다. 보상방법은 메리츠화재와 한화손보 대한화재 그린화재 흥국쌍용화재 제일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 교보AXA자보 등 11개 손보사에 청구하면 된다. ⑦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피해(자손사고 및 자기차량손해)도 보상 받을 수 있다 태풍, 홍수, 해일로 인한 사고의 경우에도 자기신체사고 및 자기차량 손해는 보험회사가 보상한다. 물속에 차가 멈추었거나 주차되어 있을 경우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를 만지지 말고 곧바로 보험회사(긴급출동 등)에 연락해 견인조치해야 한다. 엔진 내부로 물이 들어간 차의 시동을 걸면 엔진주변의 기기까지 물이 들어가고 엔진에 마찰이 일어 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공장에서 엔진과 주변물품을 모두 분해해 청소해야 한다. ⑧ 휴가기간 동안 단기운전자 확대담보 특별약관을 가입하라 여름 휴가철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다른 사람(형제, 처남, 동서, 친구 등)과 교대로 운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운전자 제한형(가족 또는 부부로 제한)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운전할 때를 대비해 휴가기간 동안 운전자의 범위를 확대(단기 운전자 확대보상 특별약관)하는 상품에 가입해야만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7일 기준으로 1만5000원에서 2만원 수준이다. 15개 전 자동차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다. ⑨ 무보험차 상해담보 가입여부를 꼭 확인하라 대부분의 자가용 승용차는 차량 소유주와 그의 가족 또는 부부만이 운전할 수 있는 운전자 제한형 보험에 가입돼 있다. 따라서 그 외의 사람(형제, 처남, 동서, 친구 등)이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는 책임보험 이외에는 보상이 안된다. 그러나 `무보험차 상해담보`에 가입하면 다른 자동차 운전보상특별약관이 자동 적용돼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 차량을 운전하다가 일으킨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다. ⑩ 렌터카 이용시 자기차량보험 가입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 불법으로 렌터카를 이용하던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보상이 안되기 때문에 차를 빌릴 때는 렌터카를 나타내는 번호판의 ‘허’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렌터카 회사에서 일반자가용 자동차를 10~20% 정도 싼 가격에 불법으로 대여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다. 또한 렌터카는 대인 및 대물배상은 의무 가입돼 있지만 자기차량손해는 가입돼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 자기차량손해 담보의 가입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자기차량손해에 가입돼 있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로 차량이 파손될 경우 본인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 간단한 차량접촉 사고시 행동요령 사고발생 즉시 가입한 보험회사에 신고하고, 보험처리 여부와 사고처리 등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단순 물적 피해사고 등 지극히 경미한 사고의 경우 보험료 할증 등을 고려해 자비 처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보험회사와 연락이 어려운 경우 사고 장소와 내용, 운전자와 목격자 인적사항 등을 서로 확인 후 돌아와서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 경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보험사 연락이 어려워 피해자 응급 치료비를 우선 지불했을 경우 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추후 보험사에 청구하면 심사 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상자 있을 경우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고 사진촬영 또는 스프레이 표시 후 차량을 도로변으로 이동해야 한다. 목격자가 있을 경우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확보해야 한다. 부상자가 있을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부상자 구호조치 또는 경찰에 인사사고 신고 등을 하지 않은 경우 뺑소니 차량으로 처리될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 (하반기 이렇게 달라져요)현금영수증 못 받으면 꼭 신고하세요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달부터 주택을 담보로 노후 연금을 타서 쓰는 역모기지제도가 시행되는등 제도변화가 많다. 재정경제부는 이와관련해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설명한 `2007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책자를 발간했다. 올 하반기 제도 변경 내용을 9회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올 하반기부터는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납부하는 공제부금에 대해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이뤄진다. 호텔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말까지 한시적으로 호텔의 외국인 숙박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이 적용된다. 수입 휘발유나 경유 등에 할당관세가 적용돼 현행 5%인 관세가 3%로 낮아진다. 또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당한 뒤 이를 신고해 확인만 받으면 소득공제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제도도 도입된다.◆ 소기업·소상공인 연300만원까지 소득공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에 가입해 오는 2010년 12월31일까지 납입하는 공제부금에 대해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공제부금 소득공제제도가 9월1일부터 시행된다.소득공제를 받고자 하는 자는 소득세과세표준 확정신고시 또는 연말정산시 공제부금 납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해외이주나 천재지변 등의 특별한 사유가 발생해 중도해지하고자 하는 자는 특별해지 사유신고서를 중소기업중앙회에 제출해야 한다.폐업 사망 퇴임 노령의 사유로 발생하는 소득(원금 초과분)에 대해서는 공제금 수령시 이자소득으로 과세하고, 중도해지로 인해 수령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으로 과세한다.◆약국·변호사사무실등 현금영수증 가입 의무화주로 사업자가 아닌 소비자에게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는 사업자로서 업종 및 규모 등을 감안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업자는 이달 30일까지 현금영수증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한다.대통령령이 정하는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 대상자로 직전 과세기간의 수입금액 합계액이 2400만원 이상인 의료업, 수의업, 약사업을 하는 사업자, 변호사업, 심판변론인업, 변리사업, 법무사업, 세무사업, 경영지도사업, 기술지도사업, 감정평가사업, 손해사정인업, 통관업, 기술사업, 건축사업, 도선사업, 측량사업 사업자가 이에 속한다.현금영수증가맹점은 다음달 1일 이후 사업과 관련해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거래상대방이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 후 현금영수증의 발급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이를 거부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발급해서는 안된다.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가입해야 할 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가맹점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한 경우 및 사실과 다르게 발급하는 경우에는 가맹하지 아니한 과세기간 총수입금액의 1000분의 5에 상당하는 금액 또는 건별 발급거부 금액 또는 건별로 사실과 다르게 발급한 금액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산세로 납부해야 한다.◆ 호텔 외국인 숙박에 부가세 영세율 적용호텔업계의 구조조정 추진을 지원하고 2008년 북경올림픽 대회 등과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7월부터 내년말까지 호텔의 외국인 숙박용역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통신판매업과 관련한 납세절차를 신설했다. 부가통신사업자를 납세관리인으로 선정, 총괄등록대상인 통신판매업자의 사업자 등록, 부가세 신고 등을 대행하도록 했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제도를 도입했다. 과표가 양성화되는 소매상 등의 매입세액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매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한 것.현금거래 신고․확인제도도 도입됐다. 사업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는 경우 소비자가 국세청에 현금거래 사실을 신고하고 그 사실을 확인받는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으로 인정해 소득공제를 허용하도록 했다.◆ 휘발유·경유 등 관세 내려간다현재 기본관세 5%로 돼 있는 휘발유와 경유 등유 중유 등 4가지 석유제품에 대해 다음달 7일부터 3%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란 수입물품의 일정 할당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관세로,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일정한 수량의 범위를 정해 40%포인트 범위 내에서 기본관세율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관세의 일종. 기본관세가 3%인 액화천연가스(LNG)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1%의 할당관세가, 프로판과 부탄 등 액화석유가스(LPG)도 기본관세 3%에 1.5%씩의 할당관세가 하반기에도 적용된다. 또 이달말로 할당관세 적용시한이 끝나는 30개 물품 가운데 아몬드의 할당관세 적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29개 물품에 대해서는 조정하고, 페로니켈 등 10개 품목을 추가해 39개에 대해 올 연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아세안 수입물품 관세 낮아진다한-아세안 상품무역협정이 이달 1일부터 발효․시행됨에 따라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FTA 협정세율이 적용된다. 발효대상 국가는 우리나라에 국내이행 절차 완료를 통보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등 5개국.이에 따라 총 품목수의 99.2%인 1만2940개 품목의 관세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철폐 또는 인하된다.이 중 생커피(현행세율 2%)․타이어(현행세율 8%)․칼라TV(현행세율 8%) 등 7991개 품목(총 품목수의 61.2%)은 이달 1일부터 관세가 없어졌다. 수입증가의 우려가 높은 바나나(현행세율 30%), 파인애플(현행세율 30%)은 양허대상에서 제외됐고 망고(현행세율 30%)․두리언(현행세율 45%) 등은 2016년부터 20% 인하된다.◆ 국세심판청구 전화진출청취 가능해진다지방소재 심판청구인 등이 국세심판원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없이 전화를 이용하여 자신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전화를 이용한 진술 청취제(컨퍼런스 콜)가 이달 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컨퍼런스 콜이란 청구인이 전화로 쉽고 간편하게 심판청구와 의견을 충분히 진술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도로, 청구인의 전화진술은 심판관회의에 참석하여 의견을 진술하는 것과 동일하게 심판청구사건에 대한 심리자료로 활용된다.또 심판청구인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사건 접수에서 배정, 심판관회의(예정)일, 결정문 발송일 등 구체적 심판 진행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아울러 심판청구서를 평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았지만, 야간당직자를 활용해 밤 10시까지 접수시간을 연장하고, 야간문서투입함을 설치해 야간에 접수된 청구서류는 직전 근무일에 접수된 것으로 처리하도록 개선했다.
- (이것이 최고 카드)③다시보자! 기름값
- [이데일리 백종훈 김수미기자] `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낄 순 없을까`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이후 16주 연속 상승, 리터(ℓ)당 1546원선을 넘어섰다.사상최고치를 보인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1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남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788원까지 치솟았다.비싼 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주유 할인카드를 꺼내보자.◇ 주유 카드 할인폭 커..연간 20만원 할인도 가능 박대리(男·31)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 출퇴근하는 대기업 사원이다. 그는 주차난과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주중에는 지하철로 출근하며 금요일 또는 주말에만 자가용을 이용한다. 박대리는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월 2~3회 주유를 하고 있다. 4월 박대리는 6만원(37.2ℓ)과 3만원(18.6ℓ)씩 주유해 각각 4000원과 2000원씩 총 6000원(年 7만2000원)의 주유할인을 받았다.(표) 최 과장(男·36)도 평일에는 차를 잘 몰지 않지만 주말에 많이 이용해 월 20만원(약 120ℓ)씩 주유를 한다.하지만 최 과장은 ℓ당 40원 할인에 그치는 A카드를 쓰고 있어,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나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최 과장이 ℓ당 80~100원의 주유 할인카드를 쓴다면 월 1만원 내지 1만2000원(年 12~18만원)을 할인받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주중에도 출퇴근시 운전을 하는 장년층의 경우 주유 카드를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연간 20만원이 넘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고의 주유 할인카드는주유 할인카드 중에선 리터(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자랑하는 국민은행(060000)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와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아멕스)카드(★★★)가 눈에 띈다.(표)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오른쪽 그림)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직전 3개월간 월평균 30만원이상 사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 미만이면 ℓ당 40원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5000원이고 초년도는 면제된다. KB는 SK엔크린 보너스카드도 내놨지만 주말에만 ℓ당 100원 할인되며, 평일에는 ℓ당 80원 할인된다.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와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평일·공휴일 구분없이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두 카드 모두 할인혜택에다 주유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1일 2회 10만원, 월 6회 30만원까지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초년도는 면제된다.외환 예스포유 더원카드(★★☆)는 주말에 한해 ℓ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그러나 7월부터는 일요일에 한해 ℓ당 80원만 할인해줄 예정이다. 평일에는 ℓ당 40원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일 2회 10만원, 월 40만원 이하까지 할인된다. 연회비는 첫 해 7000원, 이듬해부터 1만4000원이다. 직전 3개월간 30만원이상 이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된다. 기업은행 제로팡팡카드(★★☆)는 매월 10일·20일·30일의 소위 `제로데이`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ℓ당 무려 13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직전 3개월간 주유 결제를 빼고 30만원이상 이용해야 한다.롯데 GS칼텍스카드(★★)와 우리멤버스 플러스카드(★★)도 ℓ당 50원씩 할인해준다.할인 이외에 포인트 적립 카드도 많다.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는 주유 전용으로 선택할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20포인트가 적립된다. 비씨카드 탑포인트는 적립후 1포인트를 1원의 현금처럼 쓸 수 있다.현대카드의 `현대카드S(★★)`는 GS칼텍스나 SK(003600),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주말에 한해 ℓ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농협 매직탑카드(★★)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공휴일에 한해 ℓ당 최고 150포인트가 적립된다.◇ 7월부터 할인 줄어든다는데…카드사들은 올 7월1일부터 주유 할인혜택을 일제히 축소키로 했다.금융감독원이 과당경쟁 해소와 건전성 유지를 이유로 할인 축소를 지도했기 때문이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지난달 과당경쟁을 자제하라고 카드사에 공개 경고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ℓ당 최고 100원이던 할인혜택은 ℓ당 40~60원 수준으로, ℓ당 최고 120원이상 해주던 적립혜택은 60~80원대로 조만간 낮아질 전망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6월말까지 주유카드 신규가입 고객에겐 기존의 할인혜택을 유지할 방침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할인 축소전에 할인폭이 큰 주유카드 하나씩 만들어 갈아탈 것을 권한다"며 "지금 주유 카드를 새로 가입해두면 유효기간(5년) 동안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카드사는 주유 할인혜택을 임의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 이용안내문을 잘 보관해뒀다가 소송 등을 통해 소비자 권리를 찾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의할 것 또 하나. 주유 할인시 그 기준가는 각 주유소에 걸린 공지가격이 아니라는 점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같은 정유사라도 주유소별로 가격이 달라 `정유사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할인해주고있다"며 "영수증이나 카드 고지서를 볼 때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나홀로 등기’로 50분만에 50만원 아꼈다
- [조선일보 제공] 급매물로 나온 시가 4억원짜리 아파트를 마련한 금나라씨. 부동산업소에서 소개해 준 법무사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맡기려고 하니 대행 수수료만 50만원에 이른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법적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 꼭 해야 하는 절차이지만, 수수료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 나라씨. 등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하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평범한 주부가 혼자서 등기를 마친 성공 스토리를 읽고 용기를 냈다. 다음은 시간은 많고 돈은 없는 나라씨가 ‘나홀로 등기’에 도전한 스토리이다. ◆셀프 등기로 50만원 절약 등기의 ‘등’자도 모르는 나라씨가 셀프 등기를 하겠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은 ‘어렵다’며 말렸다. 백강진 대법원 정보화심의관(판사)은 “부동산 등기는 평생 한두 번이 고작이고 재산권과 연관되니까 불안해서 전문가에게 맡겨 버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누구나 30분 정도 공부하고 셀프등기에 도전하면 수십만원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등기닷컴’ 등 셀프등기 도우미 업체의 문을 두드려보자. 2만~3만원 안팎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등기 신청서 작성에서부터 과세 표준액 계산 등을 도와 주고, 궁금증이 있을 때 전화로 문의하면 가르쳐 준다. 그다음엔 구청과 은행을 순서대로 들러야 한다. 나라씨는 우선 구청에 들러 취득·등록세 고지서를 발급받았다. 이때 세금 납부는 LG·현대·롯데 등 신용카드 납부가 유리하다(서울 기준). LG트래블 카드(항공마일리지 적립용) 사용자인 나라씨는 세금 약 880만원을 카드로 결제해서 제주도 왕복 항공권(1만 마일) 한 장을 ‘덤’으로 받았다. 카드 사용한도가 낮더라도 지방세 납부용이라고 요청하면 카드사에서 한도를 상향 조정해 준다. 물론 신용등급이 우량한 사람이어야 한다. 부동산 등기 신청 때 꼭 사야 하는 국민주택채권 매입 문제는 은행(국민, 우리, 농협)에서 해결하면 된다. 구청에서 발급받은 등록세 고지서에 과세표준액이 나와 있으므로, 창구 직원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계산해 준다. 나라씨는 채권을 575만원어치 사야 하는데, 5년 만기 수익률이 3%밖에 안돼 즉석에서 되팔기로 했다. 채권할인 비용은 약 69만원(서울 기준). 채권할인율은 매일 변하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잘 지켜봤다가 할인율이 낮아질 때 처리하면 더 유리하다. 영수증에 찍힌 채권매입번호는 나중에 등기소에 서류 낼 때 적어서 내면 된다. 마지막으로 등기소를 방문해서 등기 신청서(인터넷 등기소에서 다운로드 가능)와 준비 서류들을 묶어서 제출하면 완료. 처음엔 두려웠던 나라씨, 너무 쉬워서 허탈하기까지 했다. ‘등기닷컴’ 관계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살 경우, 고객이 직접 등기한다고 하면 은행에서 빡빡하게 구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럴 경우 소유권 이전 등기는 매수인이 직접 하고, 근저당권 설정 등기는 은행에서 지정한 법무사가 하는 식으로 절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인터넷 등기는 더 싸지만 ‘아쉬운 소리’ 해야 인터넷 등기란,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오픈한 인터넷 등기소(www.iros.go.kr·문의 1544-0770)를 통해 등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대법원에서 인터넷 등기 장려 차원에서 인지세(2만~35만원)를 면제해 주고 있어서 비용 면에선 가장 싸다. 인터넷에서 서류(e-form)를 작성하면 등기 수수료도 6000원으로, 오프라인에 비해 3000원 싸다. 잡다한 서류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다. 정부 행정전산망과 연계돼 필요한 서류를 전자문서로 받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인터넷 등기가 가능한 지역은 서울 및 수도권에 한정되며, 상속등기 등에는 이용할 수 없다. 또 등기필정보(옛 등기필증)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고, 매도인에게 등기소에 함께 가서 사용자등록을 해달라고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용하기가 까다롭다.
- [저가항공의 모든 것] 4만 1000원으로 파리-밀라노 하늘을 날다
- ▲ 항공권 가격-노선 비교 사이트"스카이 스캐너"에서 검색한 저가항공 가격 중 가장 싼 요금을 뽑은 것이다. 6월 4일에 7월 15일 항공권을 예약했을 때 기준으로 날짜에 따라 가격은 변할 수 있다. 세금 포함 가격이며 단위는 ""원"". [조선일보 제공] ::: '음료수 한 잔'도 돈내고 먹는다 저가항공 탑승권에는 '좌석 번호'가 없다. 심지어 탑승권이 없고, 카드 영수증 크기의 얇은 종이 한 장을 주는 곳도 있다. 버스처럼 먼저 타는 사람이 좌석 '임자'기 때문에 저가 항공 게이트 앞에서는 양복을 차려 입은 '신사'가 탑승이 시작되는 순간 달려가는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좌석 전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일부 항공사가 제공하는 '빠른 체크인' '좌석 지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봄 직 하다. 이지젯과 에어아시아는 비행기 탑승 우선권이 있는 '빠른 체크인' 서비스를 각각 7.5유로(9500원), 6.5달러(6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은 기내식이나 음료를 제공하지 않는다. 꼭 원하면 사먹을 수밖에 없다. 음료수 하나에 약 5000원 선으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 ::: 무거운 짐이나 취소·변경='추가 비용' 기본만 내고 탔으니 기본만 기대하자. 이지젯의 경우 한 사람당 '20㎏ 이하 가방 한 개'까지만 짐을 무료로 부칠 수 있다. 가방이 여러 개면 하나당 7.5유로(9500원)를 추가로 내야 하는데 이것도 인터넷으로 미리 지불할 경우고 현장에서 지불하려면 15유로(1만9000원)로 가격이 뛴다. 스키, 골프채 세트, 자전거 등을 부치려면 개당 22.5유로(2만8000원·이지젯 기준)를 더 내야 하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약 취소나 변경도 마찬가지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수수료가 항공료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대부분 환불을 포기한다. ::: 하나만 틀려도 돈이 샌다, 꼼꼼하게! 예약할 때 입력한 모든 정보를 변경하려면 꽤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이름(first name)'과 '성(last name)'을 바꿔 쓰는 경우다. 여권의 이름과 동일하지 않을 경우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은 티켓 가격과 맞먹는 약 30유로(약 3만7000원)의 벌금을 매긴다. ::: 미리미리 준비할수록 싸게 난다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급등한다. 로마에서 파리로 가는 이지젯을 3월 18일에 예약했다면 17.99유로(2만3000원)였지만, 3월 19일 기준으로는 27.99유로(3만5000원)로 10유로(1만2000원)가 뛰었다. 되도록 빨리 여행 계획을 잡아야 저가항공의 '싼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 노선 정보 종합한 사이트 참고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net)'는 출발·도착 도시를 적어놓고 날짜를 지정하면 운항 항공사별 가격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가격 비교하기 제격이다. '위치버짓(www.whichbudget.com)'은 가장 많은 도시와 항공편을 담고 있지만, 가격을 위해서는 각 항공사 사이트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단점. 저가항공 고수들은 '스카이스캐너'로 최저가를 검색한 후 '위치버짓'으로 들어가 빠진 항공사를 다시 한번 살피는 철저함을 발휘한다. 유럽만 여행할 계획이라면 '플라이LC(www.flylc.com)'도 유용하다. ::: '게릴라성' 요금제에 대처하는 결단력 필요 저가항공 예약은 마치 주식투자 같다. 싸다고 생각해서 예약했더니 다음날 가격이 더 내려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머뭇머뭇 하다간 출발 날짜가 임박해져 꽤 비싼 가격을 지불할 가능성이 크다. 전체 여행 예산에 맞춰 '이 정도면 싸다'고 생각하는 항공권 가격을 정해두자. 보다 싸게 예약한 후에는 같은 노선 가격을 검색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저가항공 사이트의 '뉴스레터' 서비스에 가입해두면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 수수료도 적지 않아요 인터넷 결제시 신용카드 수수료가 만만치 않게 나가는 것도 유의할 것. 일반 신용카드는 약 7.5유로(9400원), 직불카드(debit card)는 약 1.5유로(19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나간다. 유럽서 발행하는 비자 직불카드인 'VISA electron'은 수수료가 없는데, 간혹 한국서 발행한 비자 카드로도 결제되는 경우가 있다. ::: 도움말주신 분(가나다순) - 김봉환(동남아배낭여행 카페 http://cafe.naver.com/bngtour 운영자) - 김세정(프리랜서 교사) - 신수경(http://blog.naver.com/gameover375) - 신수정(http://blog.naver.com/joeybang) - 이나래(대학생) - 최윤아(교사) ▲ 상단의 유럽 확대 이미지::: 저가항공 왜 이렇게 저렴할까 저가항공 노선은 매년 약 17%씩 늘어나고 있다. 유럽에서 50개, 아시아 34개, 미국도 13개의 저가항공사가 운항 중이고, 최근에는 대한항공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걸 보니 궁금해진다. 그들은 어떻게 비용을 줄이나. ● 인건비를 줄여라=저가항공사가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크게 손을 댄 영역은 인건비 운항경비(기내식, 베개나 칫솔 등 서비스 물품 등) 여행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다. '저가 항공사의 성공스토리(함대영 저·가가원)'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는 '여행사를 통한 예약·기내식·지정좌석제'을 없앤 '3무(無)' 정책으로 이 부분 지출이 '제로(0)'다. 일반항공사의 경우, 이 세 부분에만 티켓 값의 21%를 지출한다. 부단한 원가 절감의 노력으로 일반항공의 운항 원가를 100으로 봤을 때, 저가 항공사는 70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의 가격경쟁력이 생긴 것이다. ● 쉬지 않고 날아다닌다= 유럽 내 일반 항공사의 하루 운항 횟수는 3~4회. 그러나 유럽 저가항공사는 1~2시간 정도의 노선을 하루 6~9회씩 운행, 하루 12~13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을 유지한다. 운항 횟수를 늘리기 위해 공항 대기시간은 30분 내외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상에 있는 동안은 승무원까지 기내 청소를 한다. 비행기에서 샌드위치는 팔아도 과자는 잘 안 파는 이유가 '부스러기'를 청소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지정 좌석 없음' 정책으로 자리 찾는 시간도 없앴다. ● 비행기 기종은 통일한다=대부분의 저가항공사는 항공기 모델도 하나만 이용한다. 아일랜드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보잉 737기만 200여대 갖고 있다. 같은 기종이니 한 엔지니어가 여러 대를 한꺼번에 관리하고, 예비 항공기 부품도 최소한만 구입한다. ● 마일리지는 없다=기내식은 물론 물 한잔을 마셔도 돈을 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마일리지 제도도 없다. 마일리지 관리비용이 '짐'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저가항공사들에게 '우수고객'은 마일리지 적립자가 아니라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자유여행자들이다. 이런 여러 요소들로 '파격적 저가'의 티켓값을 제안하는 저가항공사의 좌석 점유율은 평균 80%가 넘는다. 일반 항공사는 60%대 수준이다. ▲ 상단의 동남아 확대 이미지::: 지도에 나온 항공사 홈페이지(가나다순) - 라이언에어 www.ryanair.com - 방콕에어웨이 www.bangkokair.com - 브엘링에어라인 www.vueling.com - 세부퍼시픽 www.cebupacificair.com - 센트럴윙스 www.centralwings.com - 스카이유럽 www.skyeurope.com - 에어아시아 www.airasia.com - 위즈에어 www.wizzair.com - 이지젯 www.easyjet.com - 타이거에어 www.tigerairways.com - 톰슨플라이 www.thomsonf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