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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명 외식업계, 수험생 이벤트로 매출 올려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고3 수험생들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외식업계는 가맹점 매출향상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것.◇ 빕스, 수능 뒷풀이 페스티벌스테이크 & 샐러드 레스토랑 빕스(www.ivips.co.kr)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험생이벤트를 오는11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실시한다.빕스는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문화소비에 대한 욕구가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빕스의 인기음료와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빕스, 수능 뒷풀이 페스티벌’을 전국 빕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동시에 실시한다.우선 빕스 매장에서는 수험표를 지참한 모든 고객에게 빕스의 레드오렌지에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계산 시에도 수험표를 제시하면 응모번호가 기입된 영수증을 함께 출력해 전달한다. 해당 응모번호를 빕스 홈페이지 이벤트 창에 기입하면 추첨을 통해 총100명에게 1인 2매씩 강풀 원작의 영화 ‘순정만화’ 관람권을 증정한다. 순정만화는 네 남녀의 서툰 연애담을 다룬 영화로 유지태, 이연희, 채정안, 강인 등이 출연, 네 남녀가 가진 사랑에 대한 가슴 떨리는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김상임 빕스 사업부장은 “빕스는 수험생 격려 차원으로 매장에서는 빕스의 음료를, 홈페이지 상에서는 영화관람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며 “빕스에서 준비한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으로 수험생들이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 호아빈∙멘무샤, ‘수험생 활력 충전’ 이벤트베트남쌀국수 전문점 ‘호아빈(www.hoabinh.co.kr)’과 일본라멘&마끼전문점 ‘멘무샤(www.menmusha.co.kr)’는 수험생에게 ‘애피타이저(모듬춘권)’를 무료로 제공하는 ‘수험생 활력 충전’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는 것을 기념해, 수험생들의 그간 수고를 위로하고 수능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오리엔탈푸드코리아에서 특별히 마련된 행사이다. 올해 수능을 치른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수험생이나 수험생 가족이 행사기간(11월 13일~19일)동안 수험표를 지참하고 호아빈과 멘무샤 직영 매장을 방문하면 애피타이저(모듬춘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행사가 진행되는 호아빈과 멘무샤 직영 매장은 각각 시청, 일산라페스타, 일산웨스턴돔에 위치해있으며 총 6개 매장에서 동시 실시된다.이번 행사를 마련한 ㈜오리엔탈푸드코리아 박규성 대표는 “수능시험이 끝난 것을 기념하면서 그동안 고생한 수험생들과 가족들이 입시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호아빈과 멘무샤에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모든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베니건스, 수험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베니건스는 2008년 11월 13일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만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입시 준비로 다소 피곤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베니건스의 인기메뉴를 골라 무료로 드리는 행사를 마련한다. 아이다호 치즈 후라이(\11,800)와 핑크 깔라마리 파스타(\18,500) 중 하나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식사권이다.88년생부터 91년생까지 베니건스 홈페이지(www.bennigans.co.kr)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받을 수 있다.단, 식사권과 함께 신분증 또는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무료 식사권의 유효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베니건스 전 매장에서 사용가능 하다.◇ 다하누, 수능 대박기원 이벤트 토종 한우 브랜드 다하누는 오는 15일까지 수능시험 대박을 기원하는 ‘수험생 건강, 다하누가 책임진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한우 인기품목을 파격 할인하여 막바지 건강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또한 온라인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에서는 수험생 막바지 체력보강용 품목을 15% 할인 판매한다. 안심ᆞ채끝등심(900g)이 45,700원, 사골ᆞ꼬리(4kg)세트 55,000원, 우족(4kg) 77,000원에 각각 판매되며 이번 행사는 15일(토)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다하누촌도 본점과 중앙점에서 8~9일 이틀간 불고기∙국거리(600g)를 9,900원에 제공하며 사골과 우족도 kg당 14,000원, 20,000원 등 최고 45% 할인 판매한다. ◇ 수험생 건강! 가르텐비어에서 챙기자!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는 오는 11월 11일까지 수능 대박기원 이벤트 ‘수험생 건강! 가르텐비어에서 챙기자!’를 방배점, 수원역점, 부산해운대점에서 실시한다. 다가오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공부에 매진하다 건강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배려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각 행사매장에서는 이벤트 기간 동안 요청고객에 한해 책<스트레칭 다이어리>와 비타민 드링크제가 구성된 ‘대박기원 선물 SET’를 무료로 증정한다. 단, 테이블 당 1SET로 제한하며, 선착순 증정이다. 스트레칭 다이어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고, 효과 만점의 스트레칭 동작 133가지를 모은 책이다.해외사업 및 마케팅팀 홍성종 차장은 “수험생이 가르텐비어의 고객은 아니지만, 부모님이나 형제자매들 등을 통해 잘 전달되어 유용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대박기원 선물 SET를 통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여유를 얻어 수능시험 때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 국내최대규모 공동투자형 매장 오픈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주)인토외식산업의 세계맥주전문점 와바(대표 이효복, www.wabar.co.kr)은 오는 11월 7일(금) 오후3시, 구리시 인창동에 국내 최대 공동투자형 매장인 ‘구리’매장을 오픈한다.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최고 중심 상권에 오픈하는 구리점은 총 20명의 투자자들이 공동으로 투자한 국내 최대규모의 공동투자형 매장이라는 것. 중소 대기업 직원, 제약업체, 항공사 직원 및 기타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투자자들이 각각 4.5%~9% 투자한 이 매장의 투자금은 약 13억원, 이들은 각자 6,500만~1억원을 투자해서 13억 원짜리 매장의 주인이 됐다. (주)인토외식산업 정용활 기획실장은 "공동 투자형 창업은 2003년도 여의도 직영 매장을 필두로 현재 18개 매장이 운영 중에 있다."며 "현재는 본사 직영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익률은 월 평균 3% 정도 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와바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라마다 호텔 & 스위트 서울센트럴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라마다 호텔 & 스위트 서울센트럴은 올해 말까지 와바 이용 고객 중 당일 영수증 지참시 숙박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매월 와바 홈페이지에서 1박2일 무료 숙박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와바 홈페이지 참조. (문의) 1588-0581
- (짝퉁 전쟁)②"짝퉁 꼼짝마"…정비내역서 챙겨라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중국만 `짝퉁천국`인 것은 아니다. 국내에서도 핸드백, 의약품, 의류에 이르기까지 `짝퉁`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생필품으로 자리잡은 자동차의 짝퉁 애프터서비스(A/S)부품은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자동차 문화가 급성장했지만 아직까지 자동차 순정부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데일리는 짝퉁이 판치는 자동차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정확한 순정부품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회사원 홍모씨는 새로 단 헤드램프가 1년도 되지않아 밝기가 급격히 떨어지자 회사 근처 정비업체를 찾았다. 정비업체 직원으로부터 "중국산 짝퉁부품이라 품질이 떨어진다"는 설명을 듣고, 홍씨는 그 헤드램프를 달았던 정비업체를 찾아가 항의했다. 하지만 해당업체는 "우리가 설치한 제품이 아니다"라며 잡아뗐다. 정비내역서는 물론 영수증조차 보관하지 않았던 홍씨는 결국 분을 삭이고 다른 정비업체를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홍씨 사례처럼 짝퉁 부품은 운전자가 모르는 사이에 사용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정비내역서를 보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정비내역서는 순정부품 사용을 강제하고 짝퉁부품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시행규칙 제134조에서 `정비업자는 반드시 점검 전에 견적서를, 점검 후에는 정비내역서를 (고객에게) 발부해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발부 후에도 정비업체는 이를 1년간 보존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정비업체에서는 여전히 정비내역서 없이 경비총액만 적은 영수증만 발급해주고 있는데, 이럴 때는 운전자가 반드시 내역서를 요구해 받아야 한다. 정비내역서를 챙기는 것을 포함해 순정품과 모조품을 구별하기 위해 평소 자가운전자가 가져야 할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순정품, 관심은 있는데 구별은 글쎄…" 미국이나 일본처럼 자동차를 판매한 딜러가 정비 및 애프터서비스(A/S)를 책임지는 경우, 딜러는 자신의 신용과 차량 내구성 유지를 위해 순정부품을 사용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운전자가 직접 정비업소를 찾아 수리를 맡기는 경우에는 정비업소가 순정부품을 사용한다는 확신을 얻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부품선택에 있어 운전자들의 인식 변화와 순정부품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 습득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또 현대·기아차의 순정품 공급에 대한 책임을 위임받아 대규모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012330)를 비롯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업체들은 순정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자체적인 유통관리를 하고 있다. 때문에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쉽게 순정부품을 구별할 수 있다. ▲ 윗쪽부터 브레이크 패드, 오일필터, 타이밍 밸트 순정부품(좌측)과 모조품(우축).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자동차에 대한 정비지식이 없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대부분 정비업체에게 부품의 구입부터 교체까지 일임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부 운전자들의 경우 부품 수리나 교환 시 정비사로부터 부품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고(28%), 정비 후에도 정비내역서를 수령하지 않았으며(48%), 차량 정비지식 미흡 등을 이유로 수리 부분도 직접 확인하지 않고(49%)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각 사마다 검사필증(홀로그램)을 부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순정부품임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은 순정품 사용여부에 대한 확인없이 정비소에 차를 그냥 맡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포장박스`라도 확인해라 순정품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해당 부품 박스에 본인 차량의 자동차회사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순정부품 박스는 자동차회사 로고 등으로 일정하게 디자인된 박스에 포장돼 있기 때문에 포장박스 디자인 확인 만으로도 순정품인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 확실한 구별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검사필증을 확인하면 된다. 검사필증은 완성차 생산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순정품임을 보증하는 표식으로, 순정품의 안전과 성능을 보증한다. 검사필증은 원칙적으로 개별부품에 부착되어 있지만, 작은 부품 혹은 직접 부착이 불가능한 경우 포장 자체를 뜯지 못하게 박스의 상단 열림 부위에 부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산 부품 수입업자 구속사례에서 들어나듯, 검사필증마저 위조한 가짜 부품이 나도는 등 위조 수법은 날로 교묘해 지고 있다. ▲ 현대모비스 검사필증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검사필증을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제작했다. 떼어낼 경우 `MOBIS`라는 글씨가 나타나고, 일단 떼고 나면 다시 사용하지 못하게 제작한 것. 또 광학기구나 디지털 리더기로만 확인이 가능한 숨겨진 이미지 타입과 각각의 검사필증에 고유번호를 인쇄해 순정품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 정비내역서는 반드시 챙겨라 정비업체로부터 `정비·점검내역서`를 수령해야 하는 것도 순정품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이다. 통상 정비업체에서는 소비자에게 정비·점검내역서 대신 경비총액만 적은 영수증만 전달해 왔다. 이럴 경우 정비업체가 어떤 정비 작업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에 불량부품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사후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정비내역서에는 내가 받은 정비작업 내용 등이 모두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고, 정비업체는 이를 1년간 보존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순정품 사용여부 확인을 위해선 정비내역서를 꼭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소를 알아두는 것도 순정품 사용을 위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비소와 정비사를 지정해 단골로 다니고 정비 의뢰시 순정품을 써 줄 것을 재차 주문하는 등 순정품을 사용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차 핵심부품 사업 진출
- (딸기아빠의 재무설계)돈이 되는 연말정산
- [이데일리 김종석 칼럼니스트] 얼마 전 재테크와 담을 쌓고 사는 직장생활 5년 차인 고씨(32세, 서울)의 재무상담을 해주었다. 가입되어있는 상품이라고는 보장 내용도 모르는 ‘종신보험’과 ‘주택청약상품’뿐이었고, 쓰고 남은 돈은 급여통장인 자유저축통장에 쌓아두고 있었다. 직장인이라면 꼭 가입해야 하는 세테크용 연말정산 소득공제 대상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펀드)·연금상품 등을 설명해주자, 고씨는 이제서야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입사한 동기와 연말정산 환급금이 크게 차이가 났던 이유가 바로, 세테크용 금융상품의 가입여부였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연말정산을 통해 13개월째 월급을 준비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한 푼의 세금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해 카드사용내역서, 의료비, 기부금 등의 서류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곤 한다. 필자는 변경된 제도와 세테크용 금융상품을 적절히 활용하여 무위험 고수익도 챙기고 장기 목적자금과 노후를 대비하라고 강조한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투자상품의 수익률은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위기가 진정되지 않고 투자시계(視界)가 어두울수록 버는 재테크 보다는, 지키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는 것이 알뜰 재테크의 기본이다. ◈ 2008년 개정세법과 미리 챙겨야 할 금융상품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급여에서 원천 징수하는 소득세율의 인하로 구간별로 2%P만큼 인하된다. 한꺼번에 인하되는 것이 아니라 2009년에 1%P, 2010년에 다시 1%P씩 단계적으로 조정된다. 연봉이 4000만원에 가족수가 4인인 고씨의 경우, 직전에 소득세를 169만원을 냈지만 2010년에는 115만원만 내면 된다. 53만원을 덜 내도 되는 것이다. ◈생계형 비과세•세금우대: 한도축소·연령 상향, 미리 가입해야! 생계형 저축 제도는 특정상품이 아니라 현재 금융기관에서 판매중인 상품에 대해 가입대상자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로 금융소득에 대한 일체의 세금이 면제됨으로써 같은 이자율이라 하더라도 수익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절세 저축계좌 상품이다. 생계형저축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3000만원 한도에서 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데 내년부터 노인의 연령 조건이 남자 60세·여자 55세에서 남녀 모두 60세로 변경되므로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세금우대 종합저축은 1년 이상 저축 시 일반 과세율인 15.4%(주민세 포함)대신 우대과세율 9.5%을 적용 받음으로써 일반과세 대비 유리하게 저축할 수 있는 저축계좌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소득세법에 의한 거주자로 20세 이상이며, 저축기간이 1년 미만의 경우 세금우대가 배제된다. 지난 9·1 세제개편안으로 2010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내년부터 20세 이상의 세금우대 한도가 현재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줄어들고, 경로자 세금우대는 1인당 가입한도가 6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들며, 연령기준도 남녀 모두 60세 이상으로 통일되므로 올해 안에 최대 한도까지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연말정산, 제도변경 아는 만큼 환급액도 늘어난다! ◈정산시기 및 사용기간: 지난해까지 연말정산 시기가 다음 년도 1월분 급여 때 지급했지만, 이번부터는 2월분 급여를 지급하는 때로 변경된다. 의료비·신용카드의 사용기간도 당해 연도 1월 1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된다. 그러나 올해만 2007년 12월에서 올해 12월까지 13개월 동안 쓴 의료비•카드금액이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지난해까지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적잖은 발 품을 팔아야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시행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인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http://www.yesone.go.kr)를 방문하여 클릭 몇 번으로 개인연금, 연금저축, 의료비, 보장보험료, 교육비 등을 한 장의 서류로 출력하여 제출하면 끝이다. 그러나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구입비등은 반드시 영수증을 챙겨야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사용액이 급증하고 있다. 소득공제 대상기간도 13개월로 늘어나면서 더 많은 세금을 되돌려 받는 좋은 기회이다.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에서 현금영수증·신용카드·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 지난해까지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는 총 급여의 15%을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 줬지만, 올해부터는 비율이 모두 20%로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까지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총 급여의 20%를 초과한 상태라면 소액이라도 현금영수증을 꼭 챙기는 것이 유리하다. 연봉 5000만원인 경우 1만 원짜리 현금영수증을 챙기면 374원의 근로소득세 절감 효과가 있다. ◈장기(15년 이상) 주택담보대출: 장기대출의 경우 대출이자의 100%이내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대상이므로, 이자증빙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또한 신규 부동산 대출시 중도상환조건 등을 고려하여 장기 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권할 만 하다. ◈추가되거나 신설된 항목: 현재 본인과 부양가족 1인당 공제액이 연 100만원에서 연 150만원으로 인상된다. 취학 전 아동·초·중·고등학생 등의 1인당 교육비 공제액이 연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학생도 7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방과후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정치 후원금 등 개인의 지정 기부금 공제한도도 소득의 10%에서 15%로 늘어났다.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기부한 금액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의료비 공제 대상에는 미용성형수술, 보약도 포함된다. ◈금융상품을 활용한 연말정산 재테크 필자는 연말정산용 필수 금융상품으로 단연 장기주택마련증권펀드(이하 ‘장마펀드’)과 연금상품을 권한다. 이 상품들은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급여생활자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상품으로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이른바, 세제적격 연금저축상품인 연금저축보험·연금신탁·연금펀드·퇴직연금 등에 년 300만원과 장기주택마련 상품(장마)에 1년 동안 750만원(월 625천원)불입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익률이다. 여기에서의 수익률은 금융상품에서 발생하는 운용수익률을 감안하지 않은 수익률로 매년 소득공제를 통해 환급 받는 무위험 수익률인 셈이다. ◈ 장기주택마련 펀드, 평생비과세 통장으로 활용을~ 필자는 감히 장마펀드를 현존하는 최고의 금융상품이라고 이야기한다. 금융상품 수익률을 갉아먹는 가장 큰 요인이 세금인데, 장마펀드는 가입하고 7년만 지나면 펀드에서 생기는 수익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으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급여생활자들에게는 최고의 효자상품인 것이다. 가입자격은 18세 이상 세대주로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25.7평, 3억 원 이하)의 1주택을 보유한 경우이며 2009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불입 가능금액은 연간 1,200만원(분기당 300만원)이므로 소득공제 300만과(750만원×40%)을 전액 공제 받기 위해서는 월 62만5,000원 불입하면 된다. 소득공제 혜택만 감안하더라도 펀드수익 외에 연봉 4,000만원(소득세율 18.7%)의 경우 아무런 위험 없이 10.7%의 수익을 추가로 얻는 효과가 있다. 장마는 원금을 보장하고 확정금리를 주는 은행의 장마저축과 일정부분을 주식에 투자하여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변하는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장마펀드로 구분된다. 장마저축은 원금보장이 되지만 물가상승률 위험에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펀드는 원금보장이 되지 않고 단기적인 주가 등락에 따라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7년 이상을 매월 시점을 분산하여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Cost Average(평균단가 평준화)효과로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크다. ◈ 연금상품(연금저축 펀드•신탁•보험), 노후준비의 시작 연금상품은 연금펀드와 연금저축신탁 그리고 연금보험으로 구분한다. 세 상품 모두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으로 각 상품별 특징에 따라 투자성향에 맞게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5년 이내에 해지 시 기타소득세와 가산세를 부담하므로 장기적인 목표 하에 가입해야 하는 대표적인 장기상품이다. 연말정산 소득공제 욕심에 무리해서 가입하지 말고, 노후용으로 당분간 나에게 없어도 되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주식형펀드처럼 국내외 주식자산에 투자하므로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혼합형과 주식형의 경우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원금손실 위험도 있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과 증권회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채권투자비중이 높아 안정적이긴 하지만 최근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수익률이 좋지 않다. ▶연금저축보험은 노후자금 준비와 보장기능이 합쳐진 상품으로 최저보장이율제도 등 안정성이 좋지만 중도해지 시 손실률이 높은 것이 약점이다. 최근 연금신탁의 낮은 수익률로 기존의 계약을 해지하고 연금펀드로의 신규가입을 고민하는 투자자를 많이 본다. 하지만 납입기간이 5년이 안되었다면 고율의 기타소득세와 가산세를 부담해야 하므로, 해지보다는 ‘연금저축 계약이전 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한다. 예를 들어 연금신탁을 펀드로 이전하고 싶다면 증권회사에 방문해 연금펀드를 가입한 후, 기존 신탁이 가입된 은행에 증권사의 연금펀드로의 이전신청서를 내면 된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용산지점 차장/ 딸기아빠의 펀펀 재테크 저자)
- (문기환의 홍보에 울고 웃고)신문사를 사세요!
- [이데일리 문기환 칼럼니스트]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많은 것이 바뀐다. 특히 여야가 뒤바뀔 경우 더욱 그렇다. 언론 분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정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한 방송사가 심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 다름아닌, CEO의 선임을 두고 일어난 일이다. 역사가 되풀이 되듯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지만, 이번엔 갈등의 폭이 더 큰 것 같다. 갑작스런 인사 이동은 물론 해고, 심지어 고소, 고발까지 거론되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신임 경영자에 대한 반대의 이유가 그의 경영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 보다는 그가 향후 방송사의 공정 보도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아무리 민영 신문사 오너라 해도 편집권 영역에 있어서는 영향력을 조금도 행사하지 못하는 이른바 경영과 편집의 분리 정책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다고 하는 언론 선진국의 경우가 생각난다. 대학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한 이래 지금껏 홍보 일만 해오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는 몇 해전 까지 홍보부장으로 있다가 사정이 생겨 어느 중견 기업의 홍보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기업으로 옮겨 간지 1년 정도 세월이 지난 후에 생긴 일이라고 한다. 그 동안 워낙 성실한데다 언론 기자들과의 관계도 좋아서 그 중견 기업에 관한 긍정적인 홍보 기사가 TV, 신문, 잡지에 제법 크게 그리고 자주 보도되었다고 한다. 신설된 홍보실의 성과가 그 정도이면 대단하다고 대내외적으로 평가 받고 있어 내심 흡족하게 지내고 있던 어느 날 이었다고 한다. 회장에게 정기적 보고를 마치고 일어서려는데 회장이 ‘중요한 얘긴 아니지만 홍보 책임자이니 참고로 알고만 있으라’고 한마디 하더라는 것이다. 얘기인 즉, 며칠 전에 마케팅부장이 신제품 마케팅 판매 촉진 계획의 하나로 언론 보도 아이디어 하나를 제안했다고 한다. 친구는 ‘언론 보도’란 단어를 듣는 순간 바로 자기 업무인지라 잔뜩 긴장한 체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그 부장의 제안이란 다름아닌 TV 저녁 뉴스에 신제품을 보도하게 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단, 어느 정도 비용이 든다고 했다. 회장은 ‘엄청난 TV 광고 비용에 비해 훨씬 적은 비용으로 뉴스 시간에 보도만 될 수만 있다면 판매 촉진 홍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며 즉각 시행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들은 친구는 두 가지 이유에서 매우 불쾌했다고 한다. 첫째는 ‘분명한 홍보 업무 영역의 일을 홍보실장이 없는 자리에서 결정이 내려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혹시 회장이 저런 상식 밖의 제안을 믿는다면 지난 1년간 홍보실에서 수행한 대대적인 신문, 잡지, 방송 보도를 두고 마치 광고처럼 비용을 써서 한 것으로 오해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이어진 회장의 말을 듣고는 그만 실소하고 말았다 한다. 마케팅 부장이 ‘단, 비용 처리할 때는 세금계산서나 영수증 발행을 할 수 없다’고 보고하길래 일언 지하에 ‘그렇다면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난 일이었지만, 내내 찜찜했던 친구는 얼마 후 만난 마케팅 부장에게 따지듯 물어 보았다고 한다. ‘십 수년 경력의 홍보실장인 나도 못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돈만 내면 TV 저녁 뉴스에 회사가 원하는 신제품 보도를 할 수 있나, 그 비결 좀 알려달라.’하고. 그는 날카로운 추궁에 쩔쩔매며 자초지종을 털어 놓았다고 한다. ‘며칠 전 만난 신생 광고대행사 사람이 판촉 방법을 놓고 고민하던 나를 보더니 은밀히 그런 제안을 했다.’고 하며 ‘아무리 쥐어 짜도 묘책이 없어서 그만 회장에게 그런 제안이나마 보고를 했다. 그런데 칭찬은커녕 엄청 혼났다’고 하며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아 홍보실장에게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요즘은 기업 내부에서도 언론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져서 홍보팀에서 기사 가치가 있는 홍보 자료를 만들고 이를 기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했을 경우에만 보도되는 ‘언론 홍보’와 비용만 지불하면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내용을 알릴 수 있는 ‘광고’를 구별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주변의 애기를 들어보면 ‘그 보도자료는 ooo 신문에 반드시 나와야 해!’ 혹은 ‘그 신문에 난 기사는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빼야 해!”라고 지시를 해서 홍보팀장을 당혹시키는 최고경영자도 일부 있다고 들었다. 그런 분들에게는 다음 한마디가 현답일 것이다. “사장님, 차라리 그 신문사를 인수하시지요!” 문기환 새턴PR컨설팅 대표이사
- (''08국감)회계사·변리사 절반이 현금영수증 발행 안한다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 대부분이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은 했지만, 현금영수증 발행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변리사와 회계사는 아직도 절반에 가까운 가맹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전혀 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9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한 고소득 자영업자들 중 연 1회 이상 현금영수증을 발금한 사업자의 비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고소득 자영업자들이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으면 가맹안한 과세기간 중 총 수입금액의 0.5%를 가산세로 내게 하고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고소득 자영업자들은 현금 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하고 있다. 문제는 이중 연 1회 이상 현금영수증을 발급한 사업자의 비율이 매우 저조하는 점이다. 진수희 의원은 "지난 2007년 현금영수증 가맹점에 가입한 변호사·변리사·회계사의 약 70%, 세무사 법무사의 약 50%가 현금영수증을 일년에 한번도 발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한해 동안 현금영수증을 1회 이상 발급한 비율은 변호사는 36.3%, 변리사는 30.9%, 회계사는 29.2%, 세무사는 43.2%, 법무사는 51.2%에 불과했다. 2008년 8월까지 실적을 종합해 보면, 변호사와 법무사의 경우 현금영수증 1회 이상 발급비율이 호전됐지만 변리사나 회계사는 절반에 가까운 가맹사업자가 아직도 현금영수증을 전혀 발행하지 않고 있다. 2008년 8월까지 현금영수증을 1회 이상 발생한 변호사와, 세무사, 법무사는 전체 가입자 중 각각 84.4%, 68.8%, 88.2%를 차지했으나 변리사와 회계사는 58.6%, 57%에 머물렀다. 진수희 의원은 "현금영수증 발급이 일정비율 이하로 저조한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비롯한 전수조사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 사업자끼리 세금계산서 발행을 강제하는 제도인 매입자세금계산서 발급요청제도처럼 법률서비스, 세무서비스 등을 이용한 소비자가 이용 후에 국세청에 실제 금액을 신고가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건강기능식품, 깐깐하게 고르세요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민족 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추석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식협회가 발표한 혼동하기 쉬운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개념에서부터 제대로 고르는 요령, 섭취시 주의사항, 반품요령, 기능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등을 소개해 본다. ▲ 건강기능식품이란 건강기능식품은 정부(식약청)로부터 엄격하게 그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하여 인증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반면, 소위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어온 식품을 말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정제 ㆍ캅셀 ㆍ분말ㆍ과립ㆍ액상ㆍ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을 말하며,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과는 구별된다. 이외에 건강기능식품에는 식약청이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따라 고시한 고시형 품목과 영업자가 식약청으로부터 그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품목이 있다. ▲ 제대로 고르려면 구입 전에는 식약청에서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을 가장한 유사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품의 앞면에 ‘건강기능식품’이란 마크 또는 표시가 분명하게 되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식약청에서 인정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품의 경우라면 한글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지를 봐야한다. 식약청의 검사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한글로 표시하도록 돼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제품에 기능정보를 표시할 때 뿐 아니라 TV, 라디오, 신문, 인터넷, 인쇄물 등에 광고할 때에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로부터 표시광고ㆍ사전심의를 받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광고에 표시ㆍ광고 사전심의필 마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섭취시 주의사항 몸에 좋다면 무조건 섭취하는 ‘묻지마’식 건강기능식품 섭취나 ‘보조제’가 아닌 ‘의약품’이나 ‘치료제’로 생각해 질병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기능식품은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주고 보조 역할을 하는 식품이라는 인식전환이 우선 시 돼야 한다. 특정한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이로 인하여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글루코사민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노약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들, 영유아와 어린이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며,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 반품요령 대형마트나 약국 등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구입했을 경우 개봉하기 전이면 해당 판매처에서 구입한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반품 요청하면 된다. 개봉 후에는 단순 변심의 이유로는 반품이 어렵다.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했을 경우는 해당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의 고객센터로 정해져 있는 반품 기일 내(통상 7일~14일) 반품하면 된다.
- 변호사와 현금거래, 영수증 없어도 소득공제 가능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현금으로 대가를 지불한 뒤에 현금 영수증을 못받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28일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이 교부되지 않은 전문직 사업자들과의 현금거래 내역을 당사자들이 인터넷에서 확인하면 현금영수증으로 인증해주는 시스템이 9월 1일부터 가동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부가가치세 신고시 전문직 사업자들로부터 현금영수증 미교부 거래내역을 수입금액 명세서에 기재한 뒤 제출토록 했다. 제출된 거래는 현금영수증으로 인증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www.taxsave.go.kr)에 등록된다.대상 전문직 업종은 15개로 변호사업과 심판변론인업, 변리사업, 법무사업, 공인회계사업, 세무사업, 경영지도사업, 기술지도사업, 감정평가사업, 손해사정인업, 통관업, 기술사업, 건축사업, 도선사업, 측량사업 등이다. 이들 업종과의 현금거래 내역은 내달 1일부터 올해 상반기 본인 거래분에 한해 조회가 가능하다. 조회 결과, 거래가 있어도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았거나 실제 거래금액보다 적게 발급됐을 경우 9월15일까지 거래증빙을 갖춰 세무서에 신고하면 확인을 거쳐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우체국 쇼핑, 추석맞이 최대 20% 할인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8일간 ‘우체국 쇼핑(http://epost.go.kr) 할인 대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우본은 행사기간 동안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 쇼핑몰(http://epost.go.kr), 콜센터 (1588-1300)를 통해 우리 농·수․축산물, 전통 민속주, 수공예품 등 팔도 특산품과 생활용품 등 4700여 개 상품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인터넷과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오는 21일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우체국 창구를 통해서는 25일부터 할인 판매한다.우체국 쇼핑은 또 인터넷 우체국 쇼핑몰(ePOST) 신규회원에게는 상품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모바일쿠폰과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 참여한 고객 중 총 200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구매영수증 이벤트 응모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홍삼정, 꿀, 잡곡세트도 증정한다.한편 우체국쇼핑몰은 실속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별 추천상품’을 비롯해 김, 한과, 멸치, 수삼 등의 상품을 묶은 ‘인기베스트 선물매장’, 품격 높은 한우, 굴비, 옥돔, 전복 등의 상품을 볼 수 있는 ‘프리미엄매장’ 등을 구성해 추석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