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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799건

  • [마켓in]서울세관, 동아제약 부정수입·불법 외환거래 검사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1일 11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000640)이 최근 수입 신고가격 `뻥튀기` 혐의로 외환거래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은 동아제약이 수입 신고와 외국환 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의 검사를 거쳐 위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수사에서 부정 수입과 불법 외환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부정 수입은 해외에서 의약품이나 원재료를 들여올 때 세관의 확인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불법 외환거래는 해외 업체의 거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주고받는 것인데, 외화예금을 신고하지 않거나 재산 해외도피, 불법 채권채무 상계 등이 주된 수법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해외 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의약품과 수입 의료기기 등에 대한 거래 내역과 지급영수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위법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세관은 이날 외국계 상장 제약사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검사를 벌이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리베이트 집중단속에 이어 수입 및 외환거래까지 수사가 확대되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세관의 사전 통보에 의해 수출입 거래내역과 로열티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고, 일상적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리베이트 단속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로 시장이 위축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동아제약, 무스처럼 바르는 염모제 출시
2011.08.17 I 임명규 기자
상품권 난 모바일로 쏜다
  • 상품권 난 모바일로 쏜다
  •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이데일리 권태욱 기자] 최근 모바일 결제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쉽고 간편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이 인기다.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문화상품권 업계 처음으로 상품권 이미지와 텍스트를 내 맘대로 디자인해 전송할 수 있는 신개념 상품권이다. 기존 모바일상품권이 고정된 이미지만 사용해 전송할 수 있었다면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PC에 있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내 맘대로 디자인하거나 편집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특히 생일, 기념일, 축하 등 선물 목적에 맞게 친구, 가족 등에게 선물하는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 로고 및 문구를 선물 목적에 맞게 대량발송을 원하는 기업 고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상품권이다. 해피머니 모바일상품권은 3000~5만 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며 해피머니상품권의 600여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상품권은 매장에 바로 실제 상품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기존 유통업계 모바일 상품권이 상품권판매 데스크에서 인증절차를 거친 후 실물 상품권으로 교환하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결제 횟수의 제한 없이 사용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기존 모바일 상품권과 차별화됐다. 다양한 인터넷 제휴처에서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며 금액을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반영구적이다.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은 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 및 바이더웨이에서 각각 판매 중이며 지정된 상품을 교환하던 기존 기프티콘에서 진화한 상품권이다. 이들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은 잔액범위 내에서 편의점의 유가증권 및 서비스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편의점에서 사용 후 남은 잔액은 영수증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유효기간 내 언제든지 재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 및 현금과 복합결제가 가능하며 통신사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해피머니상품권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은 선물 용도로 자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실물상품권의 혜택은 그대로 제공하면서 편리성이 더해진 상품권”이라며 “향후 스마트폰에서 상품권 결제부터 사용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모바일상품권은 블루오션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1.08.16 I 권태욱 기자
  • 한·EU FTA 이후 여행자 명품 반입 급증
  • [경향닷컴 제공]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EU 지역을 거쳐 입국한 여행자의 휴대품 중 면세점(400달러 이하)을 초과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4일 내놓은 ‘EU 여행자 휴대품 유치 실적’을 보면 7월 한 달간 EU 지역 입국자 가운데 면세점을 초과한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되거나 자진신고한 건수는 1056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늘었다.지난달 EU로 출국한 내국인은 3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 증가했다. 출국자 수에 비해 면세점 초과 휴대품이 급증한 것은 7월1일부터 발효한 ‘FTA 효과’라는 게 관세청 분석이다.EU 지역에서 들여오는 여행자 휴대품은 지난달 1일부터 EU 지역에서 제조·판매되는 1000달러 이하 물품에 한해 원산지를 증명하는 구매영수증만 첨부하면 무관세나 종전(8∼15%)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실제 FTA 발효와 함께 관세 8%가 사라진 시계와 핸드백은 면세점 초과 사례가 각각 153%, 58% 증가했다. 이밖에 지갑(100%), 의류(67%), 선글라스(57%) 등도 반입이 크게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EU FTA로 관세가 사라진 핸드백이나 시계의 반입이 늘어난 것은 현지 물품이 훨씬 다양하고 가격이 아직 국내보다 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FTA로 EU산 제품의 관세가 사라지거나 대폭 낮아졌지만 고가의 휴대품에는 다른 세금이 붙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관세청은 면세점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 부가가치세(10%), 개별소비세, 주세 등 내국세를 부과하고 있다.
  • 영수증 환경호르몬, 왜 위험한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주차권을 입에 물고 능숙한 운전 실력으로 후면 주차를 멋지게 성공시키는 남자의 모습. 여자들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섹시하게 느껴질 때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입에 문 주차권부터 당장 뺐어야 한다. 주차권에 남성다움을 저해하는 내분비교란 물질(환경호르몬)이 숨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일 서울지역에서 발행하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거래명세표 27종을 무작위로 수거해 내분비교란물질 함유 여부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24종(89%)에서 내분비교란물질의 일종인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 검출된 영수증에서는 적게는 0.8%, 많게는 1.7%까지 비스페놀A를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만졌을 때 비스페놀A가 미량이지만 묻어나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영수증은 열을 가하면 글자가 나오는 감열지다. 감열지는 잉크나 카트리지가 필요하지않고 종이만 갈아주면 돼 관리가 편하다. 때문에 주유소, 마트, 주차장에서 영수증 용으로 많이 쓰인다. 문제는 이들 감열지에 열이 가해지면 숨어있던 색깔을 나오게하는 촉매제로 비스페놀A가 사용된다는 점. 비스페놀A는 인체 내에서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성장기 어린이가 장기간 섭취했을 때 생식세포 성장에 문제가 올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젖병에서 비스페놀A가 검출됐을 때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있었다. 캐나다에서는 작년 10월부터 비스페놀A가 이미 독성화학물질로 규정됐다. 미국(코네티컷주)에서는 비스페놀A 함유 감열지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규제가 다소 미약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거 비스페놀A를 관찰물질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화장품 배합 금지 성분이지만 기구 및 용기 포장 등에서는 일정 기준치 이하로만 검출되면 문제될 게 없다. 문제가 됐던 유아용 젖병에 대해서만 전면 금지를 검토하고 있을 뿐이다. 영수증 정말 위험한가. 일상 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양은 일일섭취허용량과 비교해 볼 때 무해한 수준이다. 접촉면적4.0㎠인 감별지를 물로 적셔 문질렀을 때 나오는 양은 0.92μg이다. 하루 일일섭취허용량 3000μg과 비교하면 미비한 수준이다. 다만 최근 제기되는 비스페놀A의 잠재적 영향가능성을 고려할 때는 낮은 수준의 노출도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는 태아, 영유아, 어린이의 뇌행동전립선에 대해 일일섭취허용량 이하라도 `약간 우련됨`이란 의견을 밝히고 있다. 비스페놀A는 피부로도 흡수가 돼 반복 접촉을 통한 체내 축적 가능성도 있다. 특히 마트 종업원처럼 영수증을 많이 만지는 직업군일수록 비스페놀A가 일반인보다 많이 축적될 수 있다. 미국 환경단체(EWG)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자료 분석결과 영수증 접촉이 많은 소매업계 종사자의 체내 비스페놀A가 미국 성인 평균치에 비해 28%, 타 직업군에 비해 3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업계에서는 비스페놀A가 없는 영수증 사용을 검토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 당장의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전용장갑을 끼고 일하는 매장도 있지만 업무 특성 상 장갑을 끼면 진행이 원활하지 못하다. 그래서 맨손으로 일하곤 한다. 우리 주변은 온통 감열지 투성이 이번 소비자원의 조사는 은행 대기표, 영수증 등 비교적 저가의 감열지에 국한돼 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감열지를 쓰는 곳이 많다. 공원입장권, 마권, 극장표, 주차권, 도로공사 통행권, 로또 등에 이르기까지 감열지가 폭넓게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들 감열지가 비스페놀A를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파악이 안되고 있다. 감열지에 의한 직접 피해 뿐만 아니라 2차 환경 오염 문제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2009년 한해 현금 카드 영수증 발급 건수만 113억건. 2010년에 수입된 감열지 양은 약 7400톤이다. 국내 생산분까지 합하면 엄청난 양의 감열지가 생산돼 소비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이중 비스페놀A를 함유한 감열지의 비중이 높을 것이며 무단 폐기시 2차 환경오염마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폐기된 감열지에서 새어나온 비스페놀A가 상수원과 토양에 녹았다가 생태계에서 축적되는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피해를 예방하려면?영수증에서 환경호르몬(내분비교란물질)이 나왔다고 해서 그것들이 인체에 직접적인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 다량 노출됐을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의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는 있다. 특히 입에 넣거나 빨지 않도록 한다. 영수증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한다. 업무 상 영수증과 같은 감열지를 많이 만져야 하는 업종의 사람들은 장갑을 사용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또 작업 중에는 손을 입에 대거나 눈을 비비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2011.08.12 I 김유성 기자
  • SK컴즈, 9월부터 주민번호 저장 중지·기존 번호 파기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는 3500만 회원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오는 9월부터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중지하고 기존 수집된 주민번호를 파기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입 시 수집하는 회원 정보는 ID와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 실명 확인 값(I-PIN이나 신용평가사의 실명 인증 값), 생년월일, 성별 등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기존에 저장된 주민등록번호 역시 파기하며 연말정산이나 기부금 영수증, 현금영수증 발급을 위해 필요한 주민등록번호는 회원 데이터베이스(DB) 내 별도 저장해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우편번호, 주소, 직업, 결혼 여부, 결혼기념일, 직장 전화번호, 띠, 별자리, 혈액형 등 추가 수집 개인정보를 오는 12월까지 모두 파기할 계획이다. SK컴즈(066270)는 위 정보가 개별 서비스와 연동돼 서비스 방식을 개편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파기된 정보 외 보관하는 필수 개인정보들도 연말까지 모두 암호화해 관리할 방침이다.SK컴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상 개인정보보호 강화방안으로 요구한 시행사안들도 성실히 실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컴즈는 보안 개선사항을 듣고 최신 해킹 트렌드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보안강화 특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오는16일부터 가동할 예정이다.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염흥열 한국정보보호 학회장이 위촉됐으며 시스템·네트워크 보안 전문가인 류재철 충남대 컴퓨터 공학과 교수, 암호학 권위자인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 대학원 교수, 시큐리티 프루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 반젤리스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이들은 형식적인 자문이 아닌 SK컴즈의 보안활동 전반에 대해 상시적인 조언을 할 예정이다.한편 SK컴즈는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즉시 보안강화 방안과 회원 2차 피해 예방안을 발표, 회원정보보호 활동에 돌입했다.지난 7월 29일부터 회사의 최고보안책임자(CSO)를 CEO 직속으로 두고 사내 보안전담 기구 강화를 위해 보안인력 추가 채용에 들어갔으며 2일에는 고객 센터 내에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전용 페이지를 구성했다. SK컴즈에 따르면 비밀번호 필수 변경 캠페인을 진행, 800만명의 회원이 비밀번호를 변경했다.주형철 SK컴즈 대표는 "정보유출로 인해 회원들에 끼친 불편과 불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회원들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한층 강화하고 보안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콘텐츠를 살리자]`소셜게임 도전, 이런게 아쉬웠다`☞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어도비 CEO "미래비전 3가지에 달려있다"▶ 관련기사 ◀☞SK컴즈, 마케팅·인건비 증가로 영업익 감소(상보)☞SK컴즈, 2Q 영업익 24억..전년比 66.4%↓☞네이트 해킹, SK컴즈만 노렸다
2011.08.12 I 함정선 기자
제약사 전방위 조사 왜?
  • [마켓in]제약사 전방위 조사 왜?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정부의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 정부기관의 대대적인 조사에서 제약사의 리베이트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관세청의 수사망에 포착됐다. 최근 청와대가 의약품 가격 인하와 건강보험 재정 개선을 위해 리베이트 근절을 당면 과제로 삼고 관계당국에 보다 면밀하게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향후 조사는 더욱 강도높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미 관세청은 지난 3일까지 업계 1위인 동아제약(000640)을 압수수색했고, 상위권 상장사와 외국계 상장 제약사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검찰이 한국오츠카제약을 압수수색해 리베이트 제공 혐의를 조사했지만, 이번 관세청 조사와는 쟁점이 다르다. 관세청이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는 부분은 부정 수입과 불법 외환거래 혐의인데, 이를 통해 조성한 비자금이 리베이트 자금 명목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상당부분 혐의 사실이 확인돼 추징 규모를 확정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의약품이나 원재료를 들여올 때 세관의 확인을 거치지 않거나, 실제 가격보다 부풀려 신고해 건강보험 지원금을 더 받아내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이다. 이 과정에서 불법 외환거래 혐의가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대상이다. 예를 들어 국내 제약사가 해외 업체로부터 1억원 어치의 의약품을 수입하면서 세관에는 2억원이라고 신고한 후 나머지 1억원은 비자금으로 사용하는 원리인데, 이 경우 해당 의약품에 지원되는 건강보험 금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관세청은 제약사가 해외 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의약품을 들여올 때의 지급영수증과 실제 거래 가격에 대한 자료를 입수해 비정상적인 거래가 있었는지 검증하고 있다. 만일 신고 가격과 실제 거래가격이 다를 경우 약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국민 부담을 늘리고, 건강보험 재정을 망가뜨렸다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수입 의약품 가격을 높여 리베이트 자금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있는데, 그만큼 국민들의 건강보험 부담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번 조사에서 제약사의 부정 행위가 밝혀질 경우 사회적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마켓in]관세 포탈 동아제약 압수수색☞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동아제약, 무스처럼 바르는 염모제 출시
2011.08.11 I 임명규 기자
  • [마켓in]동아제약 압수수색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000640)이 최근 수입 신고가격 `뻥튀기` 혐의로 외환 조사 및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서울본부세관은 동아제약이 수입 신고와 외국환 거래와 관련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3일까지 일주일간의 압수수색을 거쳐 위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번 수사에서 부정 수입과 불법 외환거래 혐의를 받고 있다. 부정 수입은 해외에서 의약품이나 원재료를 들여올 때 세관의 확인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불법 외환거래는 해외 업체의 거래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돈을 주고받는 것인데, 외화예금을 신고하지 않거나 재산 해외도피, 불법 채권채무 상계 등이 주된 수법이다. 동아제약의 경우 해외 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의약품과 수입 의료기기 등에 대한 거래 내역과 지급영수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위법 여부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세관이 압수수색까지 나선 것은 동아제약의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상당부분 포착했다는 의미로 현재 추징 규모를 확정하는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세관은 이날 외국계 상장 제약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리베이트 집중단속에 이어 수입 및 외환거래까지 수사가 확대되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세관의 사전 통보에 의해 수출입 거래내역과 로열티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했고, 일상적인 조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리베이트 단속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조사로 시장이 위축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발기부전치료신약 `자이데나` 中 진출☞동아제약, 무스처럼 바르는 염모제 출시
2011.08.11 I 임명규 기자
  • 영수증에서 내분비교란물질 검출 충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은행에 가면 쉽게 만지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 거래명세표 등에서 내분비교란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 이들 영수증은 일상 행활에서 흔하게 접촉하는 것들로 그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서울지역에서 발행되는 영수증, 순번대기표, 은행자동입출금기거래명세표 27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89%(24종)가 `비스페놀A`를 0.8~1.7%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접촉시에도 `비스페놀A`가 미량 묻어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용지로 사용되는 감열지에 `비스페놀A`를 발색촉매제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비스페놀A`는 생식(生殖) 독성을 야기할 수 있는 물질이며, 적게 노출되더라도 인체에 유해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최근 안전관리 강화 움직임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는 물론 외국에도 감열지에 대한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다.소비자원은 "시험 결과, 접촉시 묻어나오는 `비스페놀A`의 양은 일반 소비자에게는 무해한 수준으로 판단된다지만 반복접촉이 많은 영수증 업무 담당자,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는 습성이 있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밖에 영수증 등에 함유된 `비스페놀A`로 인한 환경오염 가능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감열지에 `비스페놀A` 사용을 금지할 것 등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사업자에게도 `비스페놀A`가 없는 용지를 사용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2011.08.09 I 김유성 기자
  • [스포츠토토] "우천취소 게임, 환불 받으세요!"
  •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이나 발매가 취소되어 환불 처리되는 경우 환급 시효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이처럼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학교체육지원사업·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사용목적에 따라 쓰이게 된다.특히 최근 야구토토 게임은 전국적 폭우로 인해 7월 예정된 96경기 중 28경기가 우천 취소돼 발매무효 처리된 회차가 늘어났다.7월에 발매된 야구토토 총 32개 회차 가운데 랭킹 7개, 스페셜 4개, 스페셜+ 2개 등 총 13개 회차가 취소됐고, 승1패 14회차 3번 경기와 15회차 1, 2번 경기는 적중특례 처리됐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영수증을 분실하는 등 본인의 부주의로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자신이 적중됐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혹시라도 아직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작은 금액이라도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꼭 찾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등록금 걱정 마세요"..훼미리마트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
  • "등록금 걱정 마세요"..훼미리마트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대학생들에게 2학기 등록금과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한달 동안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훼미리마트에서 판매되는 행사상품을 구매한 후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에 영수증 하단의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 장학금 300만원(2명), 2등 학원비 30만원(20명), 3등 도서·교재비 10만원(100명), 4등 3000원 훼미리마트 모바일 상품권(3000명)의 시원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훼미리마트는 부모님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홈페이지 깜짝 댓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에 댓글을 단 고객들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 2000원을 증정한다.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를 친구들에게 널리 소문 낸 고객들에게도 선물이 있다. `해미리 홍보왕을 찾아라!` 이벤트는 블로그, 트위터 등 소녈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를 가장 많이 알린 고객들을 뽑아 1등 문화상품권 50만원(1명), 2등 문화상품권 10만원(3명), 3등 3000원 훼미리마트 모바일 상품권(500명)을 준다. 송지호 훼미리마트 마케팅팀장은 "요즘 치솟는 대학등록금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위대한 장학금 이벤트로 고물가시대 힘든 부모님의 어깨를 조금이라도 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1.08.02 I 문정태 기자
  • 롯데백화점 "작은 동전으로 크게 나눠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작은 동전으로 큰 사랑을 나눠요."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8월14일까지 전국 31개 점포에서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쉬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과 플랜코리아가 주최하고, 주한 가나 대사관과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관이 후원한다. 여름철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남은 동전과 지폐들을 모금 받아 아프리카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쉬운 나눔 캠페인`은 `이지 오블리쥬(Easy Oblige)`를 실천하자는 뜻에서 시작됐다. 이지 오블리쥬는 누구나 손쉽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뜻하는 말이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롯데스쿨 프로젝트`의 `노블리스 오블리쥬(Noblesse Oblige)`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모금은 본점·잠실점·부산본점·광복점 등 전국 31개점의 행사장에 마련된 모금함을 통해 이뤄진다. 기부자는 원하는 경우 기부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화폐는 국내에서 환전 가능한 22개국의 지폐와 8개국의 동전이다.모금된 기금은 내달 18일 플랜코리아 측으로 전달되며, 이후 아프리카 아이들의 `UBR(Universal Birth Registration, 출생등록신고)` 활동 지원에 이용될 예정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 상무는 "여름철 휴가 후 남은 해외 동전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고객과 함께하는 쉬운 나눔 캠페인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휴대폰으로 `이마트 장보기` 늘고 있다☞롯데마트, 고졸·전문대졸 신입 사원 100명 채용☞롯데백화점, `덜 팔아주는 아빠고객도 배려한다`
2011.07.28 I 문정태 기자
  • 대부업체서도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앞으로 대부업체의 대출심사가 더욱 깐깐해져, 은행과 카드사는 물론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대부업체의 대출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TV광고를 사전심사제로 바꾸는 내용의 `대부업 제도개선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원회는 관련 대부업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 입법예고키로 했다.금융위는 먼저 대부업체의 대출심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급여통장 사본, 사업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등과 같은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대출금액 기준을 현행 `500만원 초과`에서 `300만원 초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경우 소액대출자도 소득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대부업체 광고도 현행 사후심사에서 사전심사로 바꾸고, 심사를 담당하는 자율심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자율심의위가 허위·과장광고로 판단하는 광고는 방송이 금지된다.또 다단계 대부중개 행위를 금지하고, 대부중개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해 대부업체들이 더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키로 했다.이 밖에 미등록 대부업자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대부업체 폐업 후 6개월 동안은 재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한편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체에 대한 관리감독권을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이관하는 방안은 인력부족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무기한 연기됐다.
2011.07.22 I 김도년 기자
  • GS25 "인기상품 반값에 구입하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GS25에서 인기상품을 반값에 구매하세요.` 편의점 GS25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위대한 한 주` 행사를 열고 썬크림, 아이스커피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GS25는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그루폰을 통해 4가지 상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25일에는 아이스커피가 1000원, 26일 조지아 에메랄드 아이스커피가 1100원, 27일 니베아 썬크림 3950원, 28일~31일은 떡애라면을 750원에 판매한다. 또한 빵·과자와 같은 먹을 거리와 건전지, 세제, 화장지(24롤) 등 다양한 생활 용품을 구매하면 같은 상품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다. 샤니 스위트페스츄리(800원), 파나소닉건전지AA(7입, 5200원), 테크(750g, 4800원), 깨끗한나라 화장지(24롤, 1만6900원)도 마찬가지다. 해태 강원평창수(2L, 1200원)는 3개 구입하면 3개를 더 받는다. 이밖에도 GS25의 차별화 상품인 위대한 피자, 위대한 핫도그, 위대한 도넛을 구입하면 펩시콜라(캔) 또는 콜드제주감귤을 덤으로 받는다. LG유플러스나 올레KT카드를 이용하면 추가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상품 구매 후 영수증에 적힌 응모번호를 GS25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10명) 또는 생수500ml(5000명)를 기프티콘으로 받을 수 있다. 이우성 GS25마케팅팀장은 "소비자들에게 물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11.07.22 I 문정태 기자
  • 현대百 "화장품 사기 전에 꼭 비교해 보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코스메틱페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SK-Ⅱ 에센스 250ml`, `에스티로더 ANR 100ml` 등 총 7개 브랜드의 대용량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또, 브랜드별로 6∼7종의 샘플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대용량 상품의 경우 늘어난 용량에 비해 가격 인상폭이 작아 약 30% 가격 할인효과를 볼 수 있다. 일례로, `갈색병`으로 불리는 에스티로더 아이크림(50ml)의 판매가는 14만5000원. 하지만, 100ml 대용량 상품은 21만원에 판매된다. 잡화(선글라스·장신구), 스포츠(아웃도어·골프) 상품의 구매영수증을 제시하고 화장품을 구매하면 에스티로더·랑콤·비오템 등 18개 브랜드에서 추가샘플을 받을 수 있다. 수영복을 구매할 때 화장품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사은품도 제공받는다. 아울러, 휠라 제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10%의 할인혜택을, 에스티로더 매장을 방문하면(나이키·아디다스 매장 구매 영수증 제시) ANR샘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지준우 현대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행사기간 내에 기획세트를 구입하면 평상시보다 마일리지 두배 적립, 샘플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소비자들도 화장품만큼은 꼭 비교해 보고 구입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1.07.20 I 문정태 기자
  • 수학 부진 우리 아이, 올 여름 공부방법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초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이란 부족한 과목을 보완하거나 선행학습을 통해 2학기를 준비하는 시기다. 하지만 기간이 짧고 여행이나 캠프를 가는 경우가 많아 모든 영역을 공부하는 데는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특히 수학은 다음 학기 예습이 반드시 필요한 과목으로 꼽힌다. 2학기 학습 내용이 1학기 학습내용이나 지난 학년에 배운 수 개념과 연계, 더 깊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요구하기 때문. 따라서 충분히 준비를 해두지 않는다면 수학과 영영 멀어질 수도 있다. 이번 방학,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우선 초등학교 1학년은 연산능력을 강화시켜주는 게 중요하다. 2학기엔 연산 영역이 좀더 확장되기 때문에 덧셈과 뺄셈 능력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여름방학에 보충해주어야 한다. 재미를 위해 보드게임이나 카드놀이, 바둑알, 구슬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2학년은 곱셈과 길이 개념을 익혀두어야 한다. 스스로 곱셈 구구단 표를 만들고, 구구단 게임을 통해 하루에 한 단씩 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구구단을 습득하는 것이 좋다. 길이 개념을 익히는 데는 손바닥이나 발걸음을 이용해 길이를 재는 것도 도움이 된다.3학년은 사칙연산문제가 많이 나오므로 연산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은 보충이 필요하다. 영수증 계산이나 통장 잔고 정리, 지하철 노선도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와 함께 수학을 놀이로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도형의 기초 개념도 확실히 알아두도록 한다. 4학년 이상은 연산과 도형, 사고력 등을 고루 갖춰두는 게 좋다. 4학년 2학기에는 자연수의 사칙연산이 기반이 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연산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수직과 평행에 대한 심화, 응용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이 개념을 이해하고 교과서와 익힘책 등에 나오는 문제들을 방학동안 풀어봐야 한다. 5,6학년은 스스로 문제에 대한 창의성과 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탐구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학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심 있는 문제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또 교과서나 참고서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 창의사고력 문제가 많은 문제집을 꾸준히 풀며 수학에 대한 상식을 넓혀주는 것이 좋다.조경희 시매쓰수학연구소 소장은 "초등 저학년의 경우는 생활 속에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자주 접하고, 기초 개념과 계산력 등 가벼운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 좋다"며 "고학년은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풀며 문제해결력을 키운다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1.07.19 I 김혜미 기자
  • [스포츠토토] "장마철 우천취소 게임, 환불 받으세요!"
  •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스포츠토토 게임에서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상금이나 발매가 취소되어 환불 처리되는 경우 환급 시효인 1년 이내 찾아가지 않을 경우 모두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된다.이처럼 귀속된 금액은 시효완료 즉시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조성되고, 그 기금은 올림픽기념사업·학교체육지원사업·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체육진흥기금 본래의 사용목적에 따라 쓰이게 된다.특히, 올해 장마가 길어지면서 14일까지 53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됨에 따라우천으로 야구토토의 발매취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발매가 취소되는 경우에는 구입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판매점을 방문하면 구입금액을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부주의로 영수증을 분실하거나 발매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영수증을 분실하는 등 본인의 부주의로 적중상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자신이 적중됐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혹시라도 아직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들은 작은 금액이라도 환급시효가 완료되기 전에 꼭 찾아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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