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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뼈보다는 자기 치아로 만든 자가뼈, 틀니보다는 임플란트틀니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몇 달 전부터 치아와 잇몸이 나빠져 고생하던 김OO씨는 최근 치과를 찾았다.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치주질환을 오랫동안 방치하여 잇몸에 염증이 심하였고, 이미 치조골이 상당히 녹아있는 상태였다. 김씨는 하악의 치아를 모두 발치해야 된다는 진단을 받은 후 막연히 ‘틀니를 하기는 싫고...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심으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치과에서는 잇몸 뼈 이식술이라는 치료가 필요하며, 지금 당장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다고 했다. 어금니가 없어 음식물을 제대로 저작할 수도 없는 상태에서 계속 생활할 수도 없고, 틀니는 임플란트보다 기능면에서 떨어지고, 진퇴양난에 빠진 김씨는 고민 끝에 잇몸 뼈 이식술로 치조골을 튼튼하게 해준 후 임플란트를 몇 개 심고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를 받기로 했다. 김씨의 경우 잇몸 뼈 이식술 때문에 치료기간은 길어지지만, 튼튼한 치조골에 식립되어 굳어진 임플란트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틀니의 불편함과 단점을 개선한 임플란트틀니로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도 저작할 수 있다. 잇몸뼈 이식술에는 자가뼈 이식술과 인공뼈 이식술이 있다. 뼈 이식은 가능한 자기 뼈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수많은 연구결과에서 드러나듯이 인공뼈 이식술 역시 좋다. 자가 뼈 이식술은 주로 엉덩이뼈나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 임플란트를 심은 부위 근처의 턱뼈를 활용하지만 잇몸절개가 필요하고 채취량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 인공뼈가 많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인공뼈는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비용적 부담이 주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되어 선보인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자가뼈와 인공뼈의 단점을 극복하여 잇몸뼈이식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 교수와 함께 환자에서 발치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잇몸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데 성공을 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발치한 내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할 수 있어서 환자분들이 상당히 좋아 한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 임플란트나 잇몸 뼈 이식술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로 만들어서 보관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기의 치아를 이용하여 뼈이식재를 만들어 잇몸에 이식한 김씨는 3개월이 지난 후 임플란트 4개를 식립하는 치료를 받았다. 치아상실갯수대로 임플란트를 심지 않아 비용적으로 부담을 줄여주었다. 또한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잇몸위에 그냥 올려졌던 일반 틀니보다 유지력이 강하다. 특히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70~90%정도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임플란트를 6개 이상 식립 한 경우에는 착탈식 임플란트틀니가 아닌 고정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틀니도 만들 수 있다. 고정식 임플란트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정도 치과에 방문하여 틀니를 분리하여 소독 및 청소를 해줘야 한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커피, 하루 3잔까지는 괜찮다
- [조선일보 제공] 푹푹 찌는 날씨는 시원한 마실거리를 부른다. 무더운 여름 냉커피가 더욱 사랑받는 이유다. 커피에 대해 바로 알면 냉커피가 훨씬 맛있어진다. 커피와 카페인에 대한 오해 풀기 많은 사람이 커피는 카페인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도하지 않은 카페인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근 발표돼 화제가 된 ‘카페인이 손상된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만 봐도 알 수 있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의대 신경과 전문의 개리 어렌대시 박사는 노인성 치매 전문지 《알츠하이머병저널》 온라인 판에 “노인성 치매 증상을 유발시킨 쥐들에게 매일 카페인 500mg씩 2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손상된 기억력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 쥐들은 손상됐던 기억력이 같은 연령의 정상 쥐들과 같은 수준에 이르렀고 치매 증상도 사라졌다. 또한 치매 환자의 뇌에서 찾을 수 있는 ‘베타 아밀로이드’도 5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카페인의 이런 효과는 베타 아밀로이드 증가를 유발하는 뇌의 염증을 진정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커피가 인슐린 분비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한다’고 밝혔고, 국가암연구센터는 ‘커피가 간의 건강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는 ‘커피가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커피, 하루 3잔까지는 괜찮다! 그렇다면 하루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적당할까? 한양대병원 영양과 강경화 영양사는 “우리나라 성인은 보통 하루 2잔의 커피를 즐긴다. 성인은 하루 300mg 정도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게 적당한데 이는 보통 커피 3잔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단, 누구에게나 그런 것은 아니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카페인 분해효소 능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강경화 영양사는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은 체내로 들어간 지 1시간이 지나면 20%, 3~7시간 뒤에는 50%가 요산(오줌에 들어 있는 유기산)으로 분해된다. 그러나 카페인 분해효소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소변을 자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증(caffeinism)’이 생길 수 있다. 어린이는 하루 100mg(1잔), 청소년은 200mg(2잔), 어른은 300mg(3잔)까지가 적당하다. 불면증, 불안장애, 심장병, 과민성 방광 등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금하는 게 바람직하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뇨작용을 좋게 해 칼슘과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칼슘이 부족하거나 뼈가 약한 사람도 삼간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블랙 원두커피 커피를 마실 때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당분과 시럽, 휘핑크림 등이 들어 있지 않은 블랙 원두커피를 선택하는 게 좋다. 열량 계산만 해봐도 답은 쉽게 나온다. 블랙 원두커피의 열량은 5kcal 미만이다. 칼로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우유를 섞어 만든 카페라떼의 열량은 200kcal가 넘는다. 최근 커피업계에서는 ‘아라비카 원두’가 대세다. 아라비카 원두는 해발 500~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원두로, 풍미가 좋고 부드러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다. 국내 식음료 업체는 너나 할 것 없이 고품격 원두의 상징인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음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고 모두 품질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표에서 아라비카의 함량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KT노조, 민노총 탈퇴한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노동조합이 민주노총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KT(030200)노조는 17일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탈퇴여부 관련 조합원총회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95.1%의 지지로 민주노총 탈퇴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날 투표는 전국 440개 지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총 조합원 수 2만8434명 중 2만7018명이 참여, 이중 찬성 2만5647명, 반대 1221명로 집계됐다. KT노조 측은 "이번 투표결과는 새로운 노동운동을 열망하는 조합원들의 엄중한 선택"이라며 "민주노총의 과도한 정치투쟁에 염증을 느낀 조합원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주체적인 노동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KT노조는 그 동안 내부적으로 민주노총 탈퇴를 요구하는 조합원 여론이 대의원 대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고 밝혔다. KT노조 관계자는 "투쟁과 갈등, 대립의 노사관계를 뛰어넘어 상생과 연대의 전략적 기치를 세우고,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보편적 노동가치를 실현하는 노동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3만 조합원의 고용안정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 불거지고 있는 네트워크 분리나 1만명 구조조정설과 같이 조합원을 위협하는 시도에 대해서는 명운을 걸고 막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함께 KT노동조합은 이날 KTF노동조합과의 단일화에 관한 찬반투표를 함께 진행, 조합원 97.3%(2만6286명)의 지지를 얻어 KT-KTF노동조합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이폰 국내도입, 일본 교훈 참고해야"☞`어학연수 학교, 쿡TV로 미리 확인하세요`☞"최저가라도 품질 미달시 탈락"..KT 구매혁신
- [클릭 크리닉] ‘턱관절 치료 전도사’ TMJ치과 조경복 원장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조경복 원장은 턱관절 장애 치료의 으뜸가는 의사로 정평이 나 있다. 통증치료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DR. Gerald Smith와 일본의 ‘전신교합’ 테크닉을 이용 만성통증 환자를 잘 고치는 Dr.후지이와 함께 학문적 연구제휴를 통해 현재 국내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물리치료사에게 TMJ, CRANIAL, CRA, O-Ring TEST, ACUTHERAPY, CHIROPRACTIC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 등 오랫동안 턱관절을 연구해오고 있는 실력파다. 그를 만나 새롭게 부각되는 ‘턱관절질환’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 TMJ치과 조경복원장●환자 80~90%가 턱근육에 이상 -턱관절질환이란 어떤 병증인가. 학회에서 정리된 명칭은 측두하악장애다. 간단하게 말하면 턱관절에 나타난 질환과 그 관절을 둘러싼 근육의 문제를 이른다. 지금까지 많은 의사들이 턱관절에만 관심을 가져왔는데,사실은 근육이 문제를 일으킨 경우가 훨씬 심각하고 많다. 아마 턱관절질환의 80∼90%는 턱근육의 문제일 것이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대표적인 3대 증상이 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벌어지지 않는 개구제한, 그리고 통증이 그것이다. 소리는 보통 딱딱이거나 서걱거리는데 증상이 소리에만 국한된 경우라면 당장은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소리가 개구제한이나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운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발병 추세에도 변화가 있나. 턱관절질환도 일종의 현대병이어서 발병 빈도가 10년 전에 비해 2배 정도로 늘었다. 절대 질환자가 늘기도 했지만 예전에는 참고 지나쳤던 문제도 요즘엔 치료를 받는데, 이런 행태도 발병 빈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질환의 경향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해진 것도 특징이다. ●수험생·직장인·갱년기여성에 가장 많아 -원인도 어디에 있는가. 학회에서도 아직 정확한 원인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턱관절질환의 주원인이 치아교합의 문제라고 여겼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이 주원인이라고 본다. 환자 중 갱년기 여성과 젊은 직장인, 수험생이 많다는 것도 이를 입증하는 사례일 것이다. 확실히 스트레스는 턱관절 질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고, 정치적 격변기나 지금의 경제난도 턱관절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 이밖에 외상이 있거나 이갈이가 심한 사람에게도 흔히 나타난다. 그는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 그 이전 세대가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턱관절 질환을 공부할 만큼 ‘개안(開眼)’한 의사였다. 그는 턱관절질환이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 최근에는 진단에 수면, 식욕, 자녀 수와 심리 상태까지 참고하는가 하면 신경정신과와 연계해 질환의 원인을 찾아내기도 한다. 조경복 원장이 제시한 턱관절질환의 또 다른 원인은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물론 류머티즘 관절염이 턱관절에 나타나기도 하며, 평소 마른 오징어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거나 껌을 자주, 오래 씹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턱관절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다른 신체 부위처럼 턱관절도 사용할수록 노후 하는데 인체에서 먹고, 말할 때마다 작동하는 일량이 많은 부위인 턱관절만큼 당연히 이곳에 문제가 없을 수 없다는 것. -관건은 진단일 텐데 어떤 방법이 사용되는가. 한때 이런저런 기기를 이용하기도 했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진단 방법은 손으로 만져서 염증이나 통증 부위를 찾는 촉진이다. 여기에 파노라마 X-레이나 CT(컴퓨터 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장치)를 쓴다. ●손가락 세개 입안에 안들어 가면 ‘의심’ -자가진단도 가능한가. 물론이다. 우선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라면 턱디스크가 진행중이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증상에 통증이 동반하거나 입을 벌리는데 지장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입을 벌리기 어려운 경우 자신의 손가락 세 개를 세워 안들어가면 개구제한이라고 판정한다. 흔히 ‘턱이 빠졌다.’ 거나 ‘턱이 걸린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턱디스크 중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습관적으로 턱을 괴거나 볼펜 끝을 깨무는 사람, 한쪽 이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조작의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이다. -치료법도 함께 소개해 달라. 원칙적인 치료법은 보존치료다. 예전에 수술을 능사로 여기는 경향이 없지 않았으나 수술은 최후 수단일 뿐이다. 보존치료에는 찜질이나 음식 조절 등 자가요법과 근이완제, 진통소염제를 투여하는 약물요법, 카이로프렉틱 등 대체요법, 물리치료, 마우스피스를 입에 무는 교합안정장치 등이 있다. -이런 치료법의 예후는 어떤가. 우리나라에서는 장기간 추적한 결과가 없지만 유럽에서 99명의 환자를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보존치료의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94.9%에서 25.6%로, 통증은 51.3%에서 5.1%로 줄어들었다. -일부에서는 만성적인 두통이 턱관절 질환과 관련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직 상관성이 입증된 건 아니지만 두통이 턱의 근육장애와 관련성이 큰 것은 사실이다. 머리를 옆에서 감싸고 있는 측두근이 턱근육과 잇닿아 있으며, 이 근육은 목과 뒷덜미 근육으로 계속 이어져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작용하면 두통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른 원인을 함께 제거해야지 턱관절질환의 치료만으로는 두통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많은 치과 병·의원 가운데 어떤 곳을 골라야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겠는지를 물었다. “조심스러운 답변이지만, 보존치료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의사라면 믿고 치료를 받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움말: TMJ치과 조경복 원장)
- [창업 LIVE] 사교육의 반란..'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만들 터'
-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중간고사 직후 지점 자체적으로 성적향상도를 분석해 본 결과 80% 이상의 학생이 성적 향상됐더라고요. 학생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12월 에듀플렉스 문정 로데오점을 오픈한 권오진 원장은 8개월 남짓 지점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매니저와의 끊임 없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터득하고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사교육에 염증을 느낀 학생과 학부모가 대안 마련을 위해 상담을 받으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며 “VLT 검사를 통해 학생을 진단하고 성격과 성향에 맞는 담당 매니저와의 상담으로 학습목표와 동기부여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 설명했다. 특히, 모범학생이지만 계획성이 부족하거나 공부법을 몰라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천방지축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 학생, 이런저런 학원을 다녀봤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학생 등이 목표설정을 통해 미래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권 원장은 “하위권 학생 중 평균 50점에서 70점으로 20점이 오른 학생부터 한과목에만 집중하던 학생이 공부법을 터득한 후 전체적으로 성적이 향상된 학생, 특목중,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 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덧붙였다.◇ 제2의 인생..에듀플렉스 통해 포기했던 꿈 펼쳐권 원장이 에듀플렉스와 인연을 맺은 건 1년 전이다. 서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그는 교생실습을 나갔을 때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참교육을 할 수 없겠다고 판단해 교육자의 길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 후 이랜드에 입사한 그는 10여년동안 회사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자기주도학습 매니지먼트 교육 기업인 에듀플렉스를 접하게 되고 본사에서 주최하는 사업설명회를 참가한 후 보름만에 지점을 오픈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는 “사업설명회 때 고승재 대표의 교육 철학과 이념이 맞아 떨어져 포기했던 꿈을 다시 펼쳐보자고 마음먹고 창업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그는 "현재는 본사에서 개발한 코칭 튜터링 프로그램 등에 충실하고 있지만,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행사, 세미나 등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에듀플렉스를 시작하면서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웠다.” 며 “매니저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제공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지점도 오픈해 학생들이 마음 껏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 [창업 LIVE] 창업 동영상 뉴스 _ 권오진 에듀플렉스 로데오점 원장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뚝 떨어지게 하려면
- [조선일보 제공] 3대가 모여 사는 회사원 김재영(38)씨 가족은 벌써 한 달 가까이 감기로 고생 중이다. 어린이집 다니는 다섯 살 딸이 콧물감기를 앓기 시작하더니 초등생 아들, 칠순 어머니까지 감기에 걸렸다. 낫는가 싶던 감기는 다시 딸아이의 장염으로 재발해 아침저녁으로 김씨 집은 '콜록콜록' '훌쩍훌쩍'. '견공(犬公)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 어떻게 잡아야 할까. ■무더위에 콧물이 줄줄, 여름감기 극성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규태 교수는 "일찍 닥친 여름으로 예년보다 한낮과 한밤의 기온 차가 큰 데다, 장마철이 겹치면서 감기를 앓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콧물이 많고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제일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손문 교수는 "아이들의 경우 고열에 이어 폐렴, 장염이 동반된 감염이 많다"고 말했다. ■비타민C, 생강 달인 물로 초기 대응 대체로 여름 감기는 바이러스 자체보다는 면역력 저하 때문이라는 게 전문의들 설명. 서울대 해부학과 이왕재 교수는 "날이 더우면 인체가 쓰는 에너지가 늘어나고 에너지를 많이 쓰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면역세포를 공격한다"고 진단한다. 장규태 교수는 "겨울 감기를 앓고 난 뒤 한증이 남아 있다가 여름철 체력이 떨어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면역력 저하엔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왕재 교수는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C를 집중적으로(1일 5000~6000㎎) 복용하면 바이러스의 초기 증식이 억제된다"면서, "특히 액상 타입 비타민C는 수분과 함께 비타민C를 빠르게 섭취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장규태 교수는 ▲콧물이 날 때 파뿌리(총백) 삶은 물을 마시고, ▲잔기침이 떨어지지 않으면 인삼·오미자·맥문동을, ▲기침이 심하면 생강을 진하게 달여 마시라고 권했다. ■'링거'만 맞으면 OK? 자주 맞지 마세요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교수는 "노인과 어린이는 급격한 기온 차에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침저녁 체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긴소매 옷을 준비하고 ▲틈나는 대로 손을 잘 씻고, 물을 많이 섭취해야 하며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감기를 빨리 떨어뜨리겠다며 포도당·마늘주사 등 링거를 맞는 주부들이 많지만 "심리적 효과가 클 뿐 자주 맞지는 말라"고 권한다. "링거를 맞는 효과는 아주 빠른 속도로 몸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과 같은데 너무 잦으면 몸속의 전해질(염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장염 동반 땐 찹쌀미음, 옥수수차 좋아 아이들은 감기가 심해지면 설사를 하기도 한다. 신손문 교수는 "전분이 있는 밥물(숭늉)을 먹이면 기력을 회복하는 데 좋다"고 조언한다. 장규태 교수는 "2~3일간의 설사는 독기를 빼내는 작용을 하므로 크게 나쁘진 않지만 지속될 경우 찹쌀로 미음을 만들어 먹이라"고 말한다. 감기에 걸리면 흔히 보리차를 많이 마시는데 지나치면 좋지 않다. "보리는 열을 식히는 기능이 있어 감기로 인한 초기 염증이나 설사엔 도움이 되지만 오래 두고 마시면 몸을 차게 한다"는 것. 대신 기운 따뜻한 옥수수차가 좋다. ▶ 관련기사 ◀☞몸에 맞지 않는 자전거, 안 타는 것만 못해요
- 풍치로 잃은 먹는 즐거움! 임플란트로 되찾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풍치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서 무가 바람이 든 것처럼 치아 주위 조직에 바람이 들었다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이다.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모여 치아 표면에 형성된 것이다. 플라그(Plaque)라고도 불린다. 치태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져 칫솔질로도 제거되지 않는 치석으로 변한다. 이런 치태와 치석이 잇몸 안쪽으로 파고들면 염증이 생길뿐더러 그 증상이 치주인대와 치조골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급기야 치아가 빠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당뇨나 영양부족 같은 전신질환이나 흡연, 스트레스, 유적적인 요소들이 부가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풍치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치료법으로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등의 인공치아술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임플란트가 가장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되었을 때 턱뼈(치조골)에 직접 인공 뿌리를 심은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고정시키는 치료 방법으로 틀니나 브릿지와 같은 보철치료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 틀니의 경우, 음식을 씹을 때, 씹는 힘이 잇몸에 전해져 그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저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물도 잘 씹을 수 있다. 또한 브릿지 치료처럼 건강한 인접치아를 손상할 필요 없이 뼈 속에 단단히 심겨져 있어 다른 치아의 도움 없이 독자적인 기능 수행이 가능하며 입 안에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치아술이다. 이와 같은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꼭 갖춰져야 하는데, 특히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턱뼈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술전 정확한 턱뼈 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세우게 된다. 만약 임플란트를 심기에 턱뼈상태가 적당치 않다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여야 한다. 요즘은 잇몸 뼈 이식술에 본인의 치아를 사용할 수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국내의료진(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교수,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교수)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발치 후 버려졌던 사랑니나 자신의 치아를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한 후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본인의 잇몸 뼈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는 본인의 턱뼈나 엉덩이뼈를 주로 사용했던 자가뼈와 동종골(기증받은 사람의 뼈를 가공한 것), 이종골(주로 소뼈를 가공한 것), 합성골(순수 무기질로 합성한 것)등의 인공뼈보다 훨씬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진다. 특히 기존의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 뼈를 따로 채취해야 하고 채취된 뼈의 양도 적어 널리 이용되지 못했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 회원)은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지금 당장 임플란트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발치한 치아를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였다가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발치한 이를 버리면 안된다.” 고 강조했다. 풍치로 인해 치아상실수가 많은 이들에게는 임플란트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임플란트틀니 치료법이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여 자연치아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 부담을 줄여수 있다. 임플란트로 틀니가 장착되기 때문에, 틀니가 입안에서 쉽게 빠지지 않는다. 또한 저작력은 높아져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임플란트틀니의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80~90%정도로 “씹는 즐거움을 잃었던 노년층분들과 비싼 임플란트 비용으로 시술을 망설이셨던 분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말했다. [임플란트 치료사례 돋보기]“풍치로 치아상실 후 임플란트 치료” 멋쩍은 표정으로 강남역에 위치한 미소드림치과 문을 두드린 박OO씨. 풍치로 상당수의 치아를 상실 후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상실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경제적 부담과 잇몸뼈 상태가 좋지 못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잇몸뼈를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 최근에 발표된 자가치아 뼈이식술을 통해서 박씨의 발치예정인 치아를 발치 후 첨단의료공법으로 가공,처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어 박씨의 잇몸뼈에 이식을 하였다.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양호한 상태가 된 후. 임플란트 4개식립 후 틀니를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시켜주었다. 박씨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으로 경제적 부담이 적었을 뿐만아니라 ,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이식받아 튼튼하고 건강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도움말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깡마른'' 베컴부인 배불리 먹게한 미모의 영양사
- [조선일보 제공] "호나우두가 내 덕분에 8㎏이나 감량했죠. 그러면서도 달리기나 피로회복 등 신체기능은 오히려 향상됐고요." 파트리샤 텍세이라(Teixeira·35)는 호나우두를 비롯, 브라질 전·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이다. 그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 의대에서 영양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파리 5대학에서 영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전속 영양사로 일하면서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 식단을 짜줬다. "선수 집까지 방문해 무엇을 먹는지 확인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줘요. 베컴 부부는 채소를 너무 적게, 요만큼 (주먹을 내보이며) 섭취하더군요. 제가 '각자 큰 접시로 하나 가득 먹어야 한다'고 하자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살찌진 않을까 걱정하데요. 하지만 그렇게 먹어도 살찌지 않고 건강해지자 무척 좋아했어요." 다음은 텍세이라가 아침식사용으로 제안하는 주스와 스무디 여섯 가지다. 텍세이라와 호텔체인 파크하얏트 요리사들이 영양과 맛을 고려해 완성한 레시피다. 전 세계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는 "주스로 아침식사를 한다면 단백질 보충을 위한 요거트, 탄수화물이 든 통밀빵을 한 쪽 추가하라"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디톡스 주스, 항산화 스무디,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 소화를 돕는 주스, 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 굿 에너지 주스. '영양만점' 6색(色) 음료 만들어보세요 ■ 열심히 공부하는 고3 수험생-항산화 스무디(Anti-Oxidant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두유(또는 우유) 250mL, 그라놀라(또는 귀리) 25g, 블루베리 50g, 간 헤이즐넛(또는 다른 견과류) 10g 영양성분: 단백질 15g, 지방 13g, 탄수화물 40g, 섬유질 7g, 열량 343㎉ 효과: 블루베리는 만성질환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며 시력향상과 눈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켜 두뇌 발달,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돕는다. ■ 날씬한 몸매가 소원인 20대 여성-소화를 돕는 주스(Digestion Juice) 재료: 키위 1개, 풋사과 1개, 포도 15알, 파인애플 100g 영양성분: 단백질 2.3g, 지방 1.5g, 탄수화물 43g, 섬유질 6.6g, 열량 204㎉ 효과: 키위와 파인애플은 소화촉진효소를 지녔고, 사과의 섬유질은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고기 먹을 때 곁들여 마시면 좋다. 식전에 마시면 과식을 예방. ■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는 40대 남편-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주스(Anti-Stress Juice) 재료: 물 453mL, 딸기 10개, 배 1/2개, 바나나 1개, 맥주 효모 1큰술, 간 아몬드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2g, 지방 1g, 탄수화물 34g, 섬유질 5g, 열량 158㎉ 효과: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트립토판을 함유해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맥주 효모에 든 홉 성분은 지친 신경조직을 진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해 밤에 마시면 좋다. 비타민B는 신경장애와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 피부가 거칠어져 걱정인 30대 직장여성-디톡스 주스(Detox Juice) 재료: 껍질 벗긴 오렌지 400g, 청포도 100g, 수박 250g, 민트 잎 4개 영양성분: 단백질 6g, 지방 3g, 탄수화물 32g, 섬유질 11g, 열량 387㎉ 효과: 수박의 시트룰린 아미노산은 이뇨 효과가 있다. 오렌지는 비타민C·P와 몸에 필요한 섬유를 다양하게 함유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포도는 항암 성분의 레스버라트롤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박하는 스트레스 해소와 소화기능 향상을 돕는다. ■ 심혈관 질환이 걱정되는 50대-신체 균형 회복을 돕는 스무디(Balance Smoothie) 재료: 바나나 70g, 오렌지주스 250mL, 시금치 5줄기, 코코아가루 1큰술, 두유(또는 우유) 125mL, 아몬드 간 것 20g 영양성분: 단백질 12g, 지방 11g, 탄수화물 53g, 섬유질 4g, 열량 363㎉ 효과: 바나나는 칼륨이 풍부한 데다 식물성 섬유의 일종인 펙틴을 함유해 장 기능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압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코코아는 혈액순환을 돕고 항우울제 역할을 한다. 아몬드 등 견과류는 뇌졸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 나른하고 기운이 떨어질 때-굿 에너지 주스(Good Energy Juice) 재료: 비트 400g, 시금치 40g, 당근 500g, 사과 100g, 잘게 썬 딜(dill) 1큰술 영양성분: 단백질 8.5g, 지방 4g, 탄수화물 115g, 섬유질 23g, 열량 512㎉ 효과: 시금치는 해독작용을 돕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비트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정화작용 및 단백질 소화·흡수를 돕는다. 몸에 활력을 주는 주스로, 아침식사뿐 아니라 공복감을 없애주는 간식으로도 훌륭하다. ▶ 관련기사 ◀☞사과보다 작아도 식이섬유로 꽉 찬 ''영양덩어리''
- 한 여름 밤의 실수, 바캉스 베이비 예방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뜨거운 태양의 계절. 젊음과 열정이 넘실대는 해변, 부서지는 파도, 부푼 기대감으로 가득 찬 여름 바캉스는 남녀 간의 사랑도 한층 열기를 더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연인과의 낭만적인 휴가를 꿈꾸는 피서지에서 들뜬 기분으로 충동적인 성관계를 가졌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실제로 해마다 6~8월의 휴가철이 끝나면 ‘바캉스 베이비’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 비율이 비 휴가철에 비해 약 10%정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원치 않는 임신’은 여성의 몸은 물론이고 정신에도 피해를 입힐 수 있어 휴가 계획만큼이나 피임 계획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휴가철에 대비한 효과적인 피임법으로는 콘돔과 같은 피임도구를 사용하거나 경구 피임약, 피임 패치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콘돔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피임 방법으로 피임 성공률이 85% 내외로 높은 편이고, 각종 성병을 막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피임약 복용은 난자의 배란을 막거나, 자궁 경부를 끈끈하게 만들어 정자가 통과하기 어렵게 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작용을 한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경험하게 되면 중절 수술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대부분의 중절 수술 이후에는 신체 기능과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난소염, 질염, 자궁내막염 같은 여성염증질환에 쉽게 감염될 확률이 높고 수술 과정 중 생긴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죄책감 등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 중절수술 후 몸조리 방법 대부분 감당하기 벅찬 일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의 몸조리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지만 재임신과 여성 질환 등을 막기 위해서 몸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이후 떨어진 체력과 자궁기능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해 자궁 안에 남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자궁과 난소를 따뜻하게 하여 기능을 회복시켜 수술 후유증을 예방한다. 이는 수술로 인한 내부 장기의 점막 손상으로 인한 염증제거에도 효과가 있으며 차후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 같은 질병도 예방 할 수 있다. 또한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녹용과 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홍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천궁과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는 구기자와 피를 생성하고 보해주는 당귀 등의 한약재를 함께 사용한 탕약을 처방하여 자궁과 난소를 따뜻하게 하여 기능을 회복시켜 주며 흐트러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기혈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로 충동적인 성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욱이 바캉스 베이비를 일조하는 휴가 시즌, 적절한 피임법을 미리미리 챙겨두는 것은 현명한 바캉스 준비를 위한 필수라고 하겠다. ( 도움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