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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 있는 혈관도 막힌다…장기썩고 사망할 수도
- [조선일보 제공] 개인사업을 하는 신모(56)씨는 서너 달 전부터 식사할 때마다 배가 아팠다. 단순한 복통이려니 생각하고 참고 지냈는데, 최근 갑자기 배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프고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딱딱해져 한양대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검사 결과 대장에 연결된 혈관이 거의 막혔다는 진단을 받고 인공 혈관 수술을 받았다. 신씨의 질환은 '복부 혈관성 장애'이다. 복부의 대장, 소장, 십이지장 등에 연결된 혈관이 막혀 생기는 병이다. 혈관이 조금씩 막혀갈 때는 증상이 미미하다가 완전히 막혔을 때에야 심한 복통을 느낀다. 심혈관이 막혀 심장마비가 일어나거나 뇌혈관 질환이 막혀 뇌졸중이 일어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뱃속에서 벌어지는 셈이다. 윤병철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부에 있는 혈관은 심장과 뇌에 있는 혈관보다 지름이 커 막힐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일단 막히면 혈관과 붙은 장기가 썩게 되고 사망으로 이어지는 시간도 짧다"고 말했다. 이런 병이 잘 생기는 고위험군은 심혈관·뇌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이며, 담배를 피우면 위험성이 더 높다. 혈관이 서서히 막혀가는 초기에는 음식을 먹거나 운동할 때만 아프다. 윤 교수는 "평소에는 장운동이 많이 필요 없으므로 증상이 거의 없다"며 "하지만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하면 장 운동량이 갑자기 많아져 혈액 요구량이 높아지는데, 그때 혈액이 장운동에 필요한 만큼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경미한 복통 등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환자는 단순 복통으로 착각해 상태가 심각해질 때까지 방치한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장 쪽으로 혈류나 산소가 전혀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장이 갑자기 마비되고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유경종 세브란스병원 심혈관외과 교수는 "이 경우 막힌 혈관을 뚫어주기 위해 혈관에 스텐트를 넣거나 인공 혈관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큰 혈관은 막힌 뒤 1~2시간, 작은 혈관은 6~7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지 못하면 혈류 공급이 끊겨 장기가 썩고, 썩은 장기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이 온몸을 돌면서 패혈증을 일으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윤 교수는 "평소에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있으면서 식사할 때 복통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복부 혈관에 막혀 있는 부분이 발견되면 혈관확장제나 혈액응고방지제 등을 복용해야 하며, 막힌 상태가 심하면 미리 혈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 [웰빙푸드]통풍 을 예방하려면, 비타민C가 많은 백년초 먹어라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통풍은 피 속에 요산이 높은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가지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주로 30대에서 50대 사이의 남성에게 발병한다. 통풍 환자들이 발가락이나 무릎의 통증만을 호소하므로 통풍이 관절만 침범하는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몸에 과잉으로 존재하는 요산은 피를 타고 몸의 구석 구석까지 쌓여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몸 전체에 통풍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은 꾸준히 치료 받으면 관절염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합병증인 신장질환, 요로결석, 동맥경화, 중풍, 고혈압, 심장질환 등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런 고질전인 통풍에 비타민C를 하루 1.5g만 먹어도 통풍(痛風)의 발병률을 45%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다. 내과 의학 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최신호에 의하면 미국 보스턴 의대 최현규 박사(류머티즘 전공)가 이끄는 연구팀이 20년간 남성 4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 기간 동안 통풍에 걸린 남성은 1300여명. 음식이나 비타민 보충제 복용을 통한 비타민 C 섭취량이 1일 평균 250㎎ 이하인 사람에 비해 500~999㎎인 사람의 통풍 발병률은 17% 더 낮았다. 1000~1499㎎인 사람은 34%, 1500㎎(1.5g) 이상인 사람은 45%나 낮았다.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이 500mg 증가할 때마다 통풍 발병률은 17%씩 떨어진 셈이다. 이 연구를 볼 때 비타민C가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의 수치를 현저히 낮춰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장에서의 요산 재흡수에도 영향을 주어 신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염증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비타민C 뿐만 아니라 칼슘ㆍ아미노산ㆍ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백년초가 성인병을 예방하는 건강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명 손바닥 가시선인장으로도 불리는 백년초는 무농약으로 재배되는 웰빙식품으로 우리땅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온 토종이 더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 토종백년초(손바닥 가시선인장)에는 비타민Cㆍ아미노산ㆍ식이섬유 등 “건강과 영양 덩어리의 보고”다토종백년초에는 비타민C의 경우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밖에 다량의 칼슘(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다량의 비타민C는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여름 내내 지친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년초의 줄기는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는 약초로 익히 알려져 처방해 왔는데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손바닥 가시선인장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섭취하는 방법은 선인장 가시를 떼어내고 고 단위로 농축된 제품을 하루에 두 번씩 꾸준히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고온에서 농축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저온 추출 방법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농축액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그래서 류마티즘에도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인데 줄기부위는 혈액정화와 치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로 산다
-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 는 말이 옛말이 된지 오래다. 제2의 치아라고 불릴 만큼 모양새와 씹는 힘이 자연치아와 흡사한 임플란트가 대중화되었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의 잇몸을 절개한 뒤 티타늄 금속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시술법이다. 주변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독자적인 치아이식이 가능한 임플란트의 최신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신의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 임플란트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바로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치조골(잇몸뼈)의 상태가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조골에 치아의 뿌리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치조골이 충분치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이때에는 치조골 이식술을 통해 치조골의 부피, 질, 밀도 등을 임플란트를 심기에 충분한 상태로 만들어 주면 된다. 지금까지는 자신의 신체뼈의 일부를 떼어내는 자가뼈나 인위적으로 가공해 만든 인공뼈를 사용해왔다. 자가뼈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기 위해서 하악골의 턱 부위나 사랑니쪽 뼈 부위에서 뼈를 떼어내서 이식해야 하며 뼈를 채취하기 위해 잇몸절개가 필요하고 채취량도 제한적이었다. 따라서 그 동안은 인공뼈가 많이 사용돼 왔지만, 수입에 의존하고 값비싼 로얄티로 인한 비용적 부담이 큰 편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 개발되어 선보인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자가뼈와 인공뼈의 단점을 극복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김영균 교수는 조선대병원 치과 김수관 교수와 함께 환자에서 발치된 본인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첨단 의료공법으로 가공해 잇몸뼈 이식술에 사용되는 치조골 이식재를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는데 성공을 했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신의 치아를 버리지 않고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자의 거부감이 없고, 뼈이식술 후 예후가 뛰어나 임플란트의 수명과 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통증, 출혈을 줄인 레이저 임플란트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 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 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위험도 줄어든다. 공포의 치과치료를 말끔히 해결해준 수면요법 임플란트 치과에서 들리는 드릴의 굉음, 수술시 사용되는 날카로운 메스, 서서히 다가오는 마취주사 바늘의 공포! 치과공포증이 심한사람도 아무런 걱정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의식하진정법’이라하는 수면요법으로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이때 미다졸람 약물이나 아산화질소(N2O)가스를 환자에게 적절히 흡입시켜 가수면 상태로 유도한다.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는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다. 수면요법 임플란트는 치과치료에 대해공포가 심하거나 긴 치료시간이 부담되는 사람, 고혈압이나 당뇨등의 전신질환자와 노약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특히, 한 번에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나 고난이도 임플란트 시술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당일 임플란트 임플란트의 긴 치료기간이 고민이라면 당일 임플란트로 해결할 수 있다. 기존의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의 뿌리를 뽑고 부은 잇몸이 가라앉을 때까지, 인공치아 뿌리가 잇몸 뼈에 고정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최종보철물을 끼울 수 있었다. 이 때문에 3~6개월의 기간이 걸렸던 것. 반면에 당일 임플란트는 손상된 치아를 뽑은 당일잇몸 주변의 염증을 제거한다. 이후 항생제 처리를 하고 곧 바로 인공치아 뿌리를 심는다. 시술 당일미리 본을 뜬 임시 보철물을 씌우고 돌아가게 된다. 임시치아라고 해도 모양새가 자연치아와 흡사하다. 잇몸이 아문후에 최종보철물을 달면 된다. 곧바로 인공치아뿌리를 심기 때문에 빠진 치아 주변의 잇몸 위축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턱뼈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잇몸의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살려 뼈와 인공치아 뿌리의 결합을 유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번의 수술로 치료가 끝날수 있어 치과방문에 대한 환자들의 번거로움이 적다. 하지만 당일 임플란트가 누구에게나 시술이 가능한것은 아니다. 치아가 빠진 부위의 잇몸과 턱뼈의 상태가 양호한 환자일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꾸 빠지고, 잇몸을 누르는 틀니, 임플란트틀니로 해결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오동진 원장)
- 미소도 엣지있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방영되는 S본부의 드라마에서 “엣지있게”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영어 Edge에서 나온 말로, 날카로움, 뾰족함, 각이 섬, 모서리, (칼)날 등을 뜻하는 엣지는 주로 광고, 패션, 방송계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잘 차려 입은 옷차림이나 스타일, 그림으로 그린 듯 얼굴선이 뚜렷한 얼굴을 보고 “엣지있다”라는 감탄을 해,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보다는 감성을 전달하는 일종의 은어이며 표현이다. 하지만 미소가 아름답지 못하면 어디를 가서도 “엣지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엣지있는 미소는 그럼 무엇일까? 바로 자연스럽고 가지런한 하얀 치아가 아닐까 싶다. 엣지있는 치아 만들기 chapter 1 아무리 외모가 출중하고 스타일이 멋있더라도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하고 돌출되거나 벌어졌다면 절대 “엣지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없다. 그렇다고 치아교정을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나 눈에 훤희 보이는 브라켓 교정 장치 때문에 힘들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다면 치아성형과 투명교정으로 엣지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치아성형은 1~2주만에 벌어졌거나 돌출된 치아를 자연스러운 치아로 만들어주는 치료법이다. TV 속 연예인들의 치아를 보면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치아성형 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 치아교정 같은 경우는 보통 2년 정도의 기간을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바쁜 연예인, 직장인이나 성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치료법이다. 따라서 1~2주만에 자연스러운 치아로 만들어주는 치아성형은 빠른 시간안에 ‘엣지’의 대열에 합류하게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치아성형에는 라미네이트와 올세라믹이 있는데, 라미네이트는 교정을 원하는 치아의 앞쪽 겉 표면을 신경이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두께로 삭제한 다음, 수정될 모양의 얇은 세라믹을 만들어 붙이는 것이다. 일반 교정과는 달리 2∼3번 정도의 치과 내원으로 자연스러운 치아모양을 만들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여성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튀어나오면 입이 돌출되어 보이고 함몰되면 입이 쑥 꺼져 보인다. 또한 치열이 불규칙하면 얼굴도 비뚤어지게 된다. 이때 튀어나온 치아를 집어넣으면 얼굴이 들어가 보이고, 함몰된 치아를 끄집어내면 얼굴의 입체감이 살아나 보인다. 때문에 라미네이트를 통한 치아교정만으로도 얼굴이 성형수술을 한 것처럼 달라져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치아교정이 그렇듯 치아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다. 라미네이트의 경우 치아의 손상 정도가 심하거나 앞니로 씹는 힘이 강한 경우, 또는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착된 라미네이트가 떨어져 나갈수도 있기 때문에 올세라믹을 씌우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올세라믹은 투명도가 높고 광택이 있어 자연치아와 구별이 쉽지 않아 심미적으로 중요한 앞니에 많이 시술하게 된다.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심한 덧니나 돌출된 치아처럼 삭제량이 많은 경우에는 올세라믹 치료가 좋다"고 말했다. 엣지있는 치아만들기 chapter 2 지금까지의 치아교정 치료는 대부분 치아 면에 금속이나 세라믹 보철물을 장착하는 브라켓의 형태였다. 때문에 교정 중인 사람들은 장치가 다른 사람들에게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하지만 못생긴 교정장치를 보이지 않고 엣지있게 교정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투명한 교정기를 뺏다 꼇다하는 투명교정이다. 투명교정 장치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들정도로 감쪽같은 교정 장치. 그래서인지 여성이나 직장인, 특히 대외적인 업무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투명교정은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 치아 틀을 치아 전체에 덮어씌우는 것이다. 마우스피스처럼 생긴 투명교정기를 윗니와 아랫니에 각각 끼웠다 빼기를 반복하면서 치아교정을 유도하는 것. 기존의 치아교정에 비해 그 과정이 훨씬 간단하다. 먼저 X-ray 검사를 토대로 환자의 치열과 원하는 치아배열의 이동단계를 미리 예측한다. 이후 변형된 치아배열에 맞게 투명교정기를 제작한다. 3주에 한 번씩 기존의 투명교정기를 빼내고 새 장치를 끼워 치아를 천천히 움직인다. 이 때 치아는 한달에 약1mm씩 이동하면서 벌어진 틈이나 삐뚤어진 형태를 바로 잡게 된다. 전체 치료과정에서 5∼15개정도의 투명교정 장치를 정기적으로 바꾸면 가지런한 치아를 지닐 수 있다. 특히 부분적으로 삐뚤어진 치아, 경미한 앞니의 돌출, 치아배열이 삐뚤어진 경우에 효과적이다. 투명교정 치료기간은 보통 8∼12개월 정도로 일반 교정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은 편이다. 투명교정은 무엇보다도 일반 교정 장치와는 달리 치아를 뽑지 않고 치아배열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치아에 붙이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장치가 탈락할 위험도 없고, 장치로 인해 치아가 부식되거나, 충치가 생길 염려도 없다. 일반 교정치료는 철사와 장치 설치로 인한 통증 및 출혈이 커서 환자들의 심적 부담감이 컸다. 하지만 투명교정 치료는 통증과 출혈이 거의 없어 환자들이 편안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정 장치를 끼울 때 생기는 이물감, 음식물이 장치에 끼는 불편함, 발음장애 등이 거의 없어 바른 입 모양새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치과에서 교정 장치를 복잡하게 조정하는 시간이 들지 않아 환자들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엣지있는 치아만들기 chapter 3 색이 누르스름하고 삐뚤삐뚤한 치열을 가진 이들은 웃음으로 매력을 발산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또 눈과 코가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염증이나 치석 등으로 군데군데 색이 흉하게 변색된 치아를 가진 경우라면 깔끔한 인상을 주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변색되고 누런치아를 하얗게 해주는 치료가 치아미백이다. 치아 미백은 크게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홈 블리칭'(home bleaching)과 치과에서 하는 '오피스 블리칭'(office bleaching)으로 나뉜다. 홈블리칭은 치과에서 제공한 미백제를 미백틀에 도포한 뒤 틀을 잠자는 동안 착용해 치아를 하얗게 하는 방법이다. 이 자가 미백법은 치과를 방문할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금전적으로 부담이 있을 경우 할 수 있다. 단, 치과에서 하는 오피스블리칭보단 낮은 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랜 시일이 소요된다. 또 틀을 장시간 끼고 있어야 하고 치아의 특정한 부위만 색깔이 다르다면 치아를 균일하게 미백할 수 없다. 홈블리칭을 하더라도 자기 치아에 맞는 미백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하지만 기본적인 점검 끝나면 이후 과정은 치과에 가지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다. 오피스 블리칭은 치과에서 받는 미백치료는 홈블리칭 때 보다 농도가 훨씬 높은 미백제를 사용한다.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7데이 미백, 원데이 미백 같은 용어로 신속성을 강조하며 의료소비자들을 유혹하는 경우도 많다. 오피스블리칭은 빠른 시간에 미백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혼이나 결혼, 중요한 면접을 보기 전 받으면 좋다. 다만 홈블리칭보단 비용이 비싸고 농도가 센 미백제를 사용하다보니 경우에 따라 이가 시릴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
- [건강]만성 어깨통증의 원인 어깨힘줄손상, 관절내시경으로 말끔하게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주부 최모(57)씨는 최근 어깨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졌다. 처음엔 어깨가 자주 결려 나이가 들어 오십견이 왔다고 짐작했다. 뭉친 어깨를 풀어주면 되겠지 하고 찜질방도 다니고, 뜸도 놓아보고, 오십견 치료도 받았다. 하지만 증상은 점점 더 심해져 진통제 없이는 잠을 청하기 힘들어지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릇을 들다 놓쳐 깨뜨리는 일도 많아졌다. 중장년 들은 어깨가 결리고 아프면 최씨처럼 보통 오십견을 의심한다. 이 때문에 지압이나 뜸, 부황 치료를 수개월간 받다가 병을 키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깨, 팔을 주로 치료하는 이석범정형외과 이석범원장(사진)은 “실제 어깨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절반이상이 어깨 힘줄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고 지적했다. 어깨 힘줄은 골프 스윙이나 볼링 투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어깨에 힘이 들어가거나 과도한 충격을 받았을 때 파열될 수 있다. 특별한 외상이 없더라도 어깨를 자주 사용하면 힘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어깨 염증으로 시작했던 것이 점점 주변 힘줄까지 약화돼 나중엔 파열까지 진행되는 것. 어깨 염증을 내버려두면 관절이 점점 불안정해지면서 주변 힘줄이 어깨뼈와 덮개뼈 사이에 낀 채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충돌 증후군’으로 악화된다. 특히 어깨 위로 팔을 들어올리거나, 공을 던지거나,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을 반복하면 어깨 관절이 불안정해지기 쉽다. 어깨 힘줄과 뼈의 충돌로 생긴 통증을 단순 오십견 으로 여겨 방치하면 충돌 현상은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뼈와 뼈 사이에 끼인 힘줄이 끊어지게 된다. 오십견과 힘줄 손상을 구별하는 방법은 어떨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지 살펴보면 된다. 오십견은 어깨가 굳어 통증이 생긴 질환이기 때문에 어깨를 만지면 아프다. 자신의 힘을 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이 어깨를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없다면 힘줄이 손상된 것이다.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한 뒤 어깨힘줄과 근육 등 주변 조직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깨힘줄이 일단 파열되면 힘줄을 다시 튼튼하게 연결시키는 봉합수술을 받아야 한다. 힘줄이 연결되면 어깨통증도 사라지고 예전처럼 팔을 자유로이 올리고 쓸 수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관절경 이중(Double)봉합술’은 관절내시경 시야에서 힘줄 파열부위를 두겹 으로 봉합하여 정상에 가장 아까운 모양을 재현하므로 시술은 복잡하지만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 원장은 “수개월~수년간 지속된 어깨 통증환자에게 이중봉합술을 시행한 결과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일상에 불편이 없는 정도로 근력이 회복되는 결과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관절경 수술은 어깨에 5mm의 작은 구멍을 통해 MRI로도 볼수 없는 손상까지 진단하는 장점이 있으며 회복이 빨라서 경제적이다. 또 이 원장은 “파열부위를 관절경으로 확대해서 보며 미세결손부위까지 단단히 이중봉합하면 대부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수술은 전신마취 없이 어깨 부분마취로 편안하게 대화하며 수술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거나 심장병 당뇨병 환자도 수술이 가능하다. 이런 방법은 고난도 시술이므로 많은 수술경험이 중요하다. 수술과정에서 감염이나 신경, 혈관 손상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 당일부터 운동 가능, 후유증 최소 힘줄수술 후에는 어깨 강직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경 이중봉합술과 동시에 관절경 어깨이완술을 시행하여 수술당일부터 운동을 시작한다. 힘줄 봉합은 기존의 금속나사 대신 흡수되는 녹는 나사를 사용하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어깨힘줄 질환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어깨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고 유연하게 하는 운동울 꾸준히 해줘야 한다. 평소 어깨를 많이 쓰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면 스트레칭으로 틈틈이 근육과 힘줄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도록 한다. 스트레칭 동작은 한번에 20초 이상 유지해야 어깨를 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에는 수영, 라켓운동, 근력운동이 좋다. 단, 어깨질환이 있거나 어깨 근력이 약한 사람은 수영, 스트레칭 등 비교적 쉬운 운동으로 힘을 기른 뒤 라켓운동이나 근력운동을 하도록 한다. 아령이나 바벨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은 근골격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능한 어깨 높이 아래에서 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이석범정형외과 이석범 원장)
- ‘선인장(仙人掌)’ 신선의 손바닥, 백년초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영상 50℃의 폭염 속에서도 꿋꿋이 잘 자라고, 영하 40℃의 혹한에서 죽지 않고 견디면서도 병충해 하나 없이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신비의 식물을 아시나요? 선인장(仙人掌) 즉 신선의 손바닥으로도 불리는 가시선인장, 백년초(百年草)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멸종위기에 처한 신비의 토종백년초(손바닥 가시 선인장)를 재배에 성공,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곳이 있다. 경남 남해의 토종백년초 재배 농가를 찾았다. ▲ 8월 초 꽃이 거의 진 남해백년초 재배농가 모습. 꽃이 지고 난 자리에 붉은색 열매가 영글어 간다이 재배단지 작목반 이민웅 대표는 “토종백년초의 여러 가지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인지 지금에는 백년초를 재배해 상품화하는 시도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도 “처음에는 재배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가 토종백년초를 발견한 곳은 남해 미조의 어느 농가였다. 당시 토종백년초는 농가의 담 모퉁이나 밭 둑, 야산 등에서 자생하고 있었다고 한다. 일부 농가에서 몇 포기씩 재배하는 농가도 있었지만 대부분 방치된 상태였다고. 그 가시선인장을 6∼7쪽 떼어와 집 마당에 심어 늘려나간 것이 지금은 대규모 백년초 재배단지로 탈바꿈했다. 현재 재배단지는 현재 군내에서만 20여 농가가 33000㎡(약 1만평) 농지에서 약 1000톤을 해마다 생산하고 있고 남해군의 기후(해풍)과 토질에 적합해 계속적으로 참여농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남해백년초의 독특한 약효와 각종 탁월한 성분이 점차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주문 신청도 늘어났다. 인삼은 수확할 때까지 5∼6년간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하지만, 이 지역에 자라는 토종백년초는 농약 한 번 주지 않는 청정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 뿐만 아니라 인삼은 지력을 소진시키지만 남해백년초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아 인삼 이상의 효능을 가진다는 특징이 있다. 식이섬유 등 건강과 영양 덩어리, 토종백년초 백년초는 줄기와 열매를 주로 먹는데, 토종백년초 줄기의 식이섬유소는 상추의 8배, 매실의 7배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상추의 4배, 매실의 3배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어 한마디로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이섬유소는 위장의 운동을 도와주고, 배변을 편하게 해준다. 특히 영양소가 천천히 흡수되도록 도와주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변비나 다이어트 제품으로 으뜸이다. 칼슘의 메카, 토종백년초 줄기 겨울 눈 속을 이겨내는 양적 성질을 갖고 있어 음 체질과 양 체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줄기는 여름엔 음적 성질을, 겨울엔 양적 성질을 지닌다. 반면 알로에는 성질이 차가우며 몸이 냉한 사람에게는 독으로 작용하여 먹지 못하게 한다. 또 줄기의 점액질은 민간 약재 중 느릅나무, 천마가 끈끈한 점액질로 위벽이나 관절염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 이상으로 위벽을 감싸 염증이나 궤양을 물리치는 작용을 하며 장 속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월등히 많은 섬유질로 장내 유해요소를 재빨리 빠져 나가게 한다. 줄기는 관절염의 경우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을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을 농축하여 엑기스를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으로 해 먹을 경우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으로 줄기를 그대로 농축해 먹으면 혈액정화에 의해 치유에 도움이 된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생 줄기를 옆으로 2등분 하여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두툼하게 생겨 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토종백년초의 줄기는 야채와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칼슘의 함량이 많은데, ‘칼슘의 대명사’ 멸치의 2배 이상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뼈 성장과 소염 진통 작용으로 폐경기 여성과 노인의 골다공증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토종백년초 열매 혈액의 개선, 정화, 위장의 보호와 질환 치료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온으로 중탕하여 추출한 다음 파우치팩에 담아 하루 2,3회 먹으면 당뇨환자의 당 수치가 저하되며 위장병 환자의 염증에 괜찮다고 한다. 열매는 다양한 건강 식품으로 만들어 염증 환자에게 공급해도 되고 있는데 특히 당뇨 환자가 열매와 뿌리를 혼합한 제품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토종백년초의 열매는 예쁜 적자색을 띠며 색이 참 곱다. 과일과 약초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칼슘, 플라보노이드, 무기질 등의 성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 비타민 C를 100g에 60mg이나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매실의 10배, 방울토마토의 3배에 이른다. 이로 인해 감기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기미ㆍ주근깨에 백년초 열매즙을 채취하고 남은 찌꺼기로 마사지를 해 주면 좋다. ▲ 토종백년초는 특히 뿌리 부분에 사포닌 성분 많아 ‘태삼(太蔘)’이라고도 부른다 한약재로 쓰이는 토종백년초 뿌리 5년 근 이상 된 토종백년초의 뿌리를 3개월 이상 숙성 시켜 먹으면 혈액순환, 불면증, 심장병, 난질 환자에게 하루 두 잔 먹게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물에 우려 그 물로 고추장, 된장 등 발효식품을 담글 때 사용하면 향과 맛이 독특하며 기능성 발효 식품이 된다. 보통 뿌리를 중탕해서 하루 2회 정도 물 대신 마시면 혈액순환, 정화,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인삼과 산삼은 음지 식물인데 반해 천년초 선인장은 태양빛을 받고 자라는 식물로 뿌리는 흙에서 캘 때 인삼 뿌리와 같은 한약재 향취가 강하게 나며, 봉삼 냄새가 나는 연유로 태삼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 꽃은 민간요법으로, 6월에 피는 꽃은 꽃가루를 먹거나 술에 담가 꽃술을 먹으면 여성의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해져 온다. 강력한 명현현상(신체호전반응) 체험 남해백년초 농축액은 복용 후 명현반응이 5시간~10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만성감염을 앓고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이모씨는 “백년초를 처음 시음했을 때 권한 분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호전반응이 너무 심했다.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시음을 했지만, 막상 이런 반응이 오자 당황스럽고 기대도 되었다. 복용 후 5시간 이후부터 밤새 힘든 시기였다. 온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처럼 심한 몸살을 앓았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2일 후 정상 컨디션이 돌아왔다. 간도 정상화 됐고, 정상적인 성생활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도 가끔 안 좋은 예전에 좋지 안았던 부위에 가끔 반응이 나타나 힘들긴 하지만, 만약 힘이 들어 중간에 포기했다면 이렇게 몸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그는 “참는 만큼 그 만큼 병에 견딜 수 있는 면역성은 강해진 것 같다.”며 백년초의 효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헬스] 변덕스런 날씨탓에 감기환자와 관절염 환자 늘어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올 여름은 예년보다 잦은 게릴라성 폭우로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변화무상한 여름 날씨에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또 보통 여름엔 그 통증이 덜한 관절염 환자들도 최근 습한 날씨 탓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여름은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이런 날씨에 우리 몸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변화를 보이는데, 적응하지 못할 때 병이 온다. 이는 대부분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생긴다. ◇여름 감기, 면역력 저하가 원인 주부 권모(34)씨 역시 변덕스런 여름날씨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는 상태. 박씨는 “비가 올 땐 그래도 좀 시원하다가도 다시 폭염으로 힘을 빼놓는가 하면 다시 여기에 열대야까지 계속돼 숙면을 취하지 못하니 몸 컨디션이 엉망이었다.”며 “결국 며칠 전부터 감기에 걸려, 기침 두통 전신통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의들은 실제 여름 감기는 보통 몸의 밸런스가 깨져 면역력이 저하될 때 가장 잘 걸린다고 전한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 중앙 집중식 강력 냉방장치에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무환경으로 인해 여름 감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 노출위험을 피하고 평소 몸 컨디션을 잘 살펴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한다. ◇여름 관절염 통증, 습한 날씨 탓에 가중 올 여름은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무척 괴롭다. 관절염 특성상 비가 오거나 날씨가 습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박모(64)씨는 “올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와서인지 관절염 통증을 느끼는 날이 더 많다.”며 “주변에서도 날씨 탓에 신경통이나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관절염은 보통 급성기와 진정기가 있는데 통증이 심한 급성기 때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행동을 삼가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여름이라도 냉수욕을 피하고 관절 염증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따뜻한 물로 하는 온수욕이 좋다. 또한 통증을 참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할 땐 진통제 등 처방약과 더불어 아로마테라피 같은 대증요법도 효과가 있다. 이외에 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리 인체는 신비로운 조직이어서 자가 면역 작용으로 인체에 병균이 침투 했을 때 자연 치유력이 생긴다. 그래서 면역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좋은 먹을 거리를 골라 먹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에도 면역력을 증강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식품이 백년초다. 토종백년초는 예로부터 잎이 퇴화한 가시를 제외한 뿌리, 줄기, 열매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이용되어 왔다. 토종백년초에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로 병균과 싸울 수 있는 방위군(임파구)을 증강, 훈련시켜 자연 치유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이밖에 함유 물질인 다량의 칼슘(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다량의 비타민C는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지친 여름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줄기에는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익히 알려져 처방해 왔는데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섭취하는 방법은 선인장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을 농축하여 엑기스를 하루에 두 번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액을 섭취했을 때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인데 줄기부위는 혈액정화와 치유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마늘 다지듯이 다져서 연고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아픈 부위에 붙여도 좋다. 대개 15~30일이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생 줄기를 옆으로 2등분 하여 붙이면 염증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 자생종인 손바닥 선인장 토종백년초를 처음으로 대량 재배하여 보급하고 있는 남해백년초(대표 이민웅 02-763-1608)는 요즘 가장 활발히 보급하고 있는 업체 중 한곳이다. ▲ 토종백년초 들어있는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는 면역력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남해백년초 한 관계자는 “청정지역 남해의 토질에서 자라는 토종 남해백년초는 5년 근 이상으로 자란 백년초를 가공하여 농축하여 보급하기 때문에 ‘독특한 약효로 인해 명현현상(호전반응)’ 강하게 나타난다.”며 “그런 이유로 더 제품에 신뢰를 가져 더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 도움말 : 남해백년초)
- 애경 네오팜, 아리사이언스 합병..`제2창업` 선언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애경그룹의 바이오 벤처회사인 네오팜(092730)이 29일 항체신약개발 회사인 아리사이언스를 흡수 합병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아리사이언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개발 벤처로, 미국 암젠에서 현재 임상에 있는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하고 있다.네오팜은 지난 4월 아리사이언스와 아토피 천식 치료 항체의 공동개발을 통해 아리사이언스의 항체의약품 개발 기술을 높게 평가했으며, 향후 항체 의약품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합병을 추진했다. 합병은 100% 주식교환에 의한 방법으로 이뤄졌다.네오팜은 이번 합병으로 항암제 신약물질, 당뇨병 치료항체, 항암치료용 항체, 아토피 천식치료항체 등 아리사이언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2개의 합성신약과 3개의 항체 신약 개발 파이프 라인을 비롯해 연구인력을 확보하게 됐다.현재 아리사이언스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막는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또 아리사이언스가 개발중인 당뇨치료용 항체의 경우현재까지 성공하지 못한 분자 타겟에 작용하는 완전한 인간 항체를 발굴한 것이다.네오팜은 이 외에도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신물질 개발과 피부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등을 연구하고 있다.향후 아토피 피부염 이외에 천식 등과 같은 아토피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박병덕 네오팜 사장은 "피부관련 대체의약품, 의약품, 당뇨 비만 치료 개량신약, 염증 조절효과가 있는 신약개발의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네오팜, 아리사이언스 흡수합병
- 몸에 좋은 웰빙주로 여름 건강 지킨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통계청의 내수출하 집계에 따르면 맥주, 소주, 약주, 위스키 등 주종별로 1년 전 대비 최대 53%까지 판매가 줄었다. 그러나 소비자의 지갑을 연 술이 있었으니 바로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다. 막걸리는 1만 4263㎘가 팔려 지난해 1만 1498㎘에 비해 24%나 성장했다. 특히 한 푼이 아쉬운 시기이지만 불황일수록 건강을 생각하는 심리가 발생해 ‘웰빙주’ 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로 볼 수 있다. 쌀이나 매실, 산딸기, 가시오가피, 상황버섯 등 곡물, 과실, 약재로 빚은 발효주나 혼성주가 소주 같은 증류주에 비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으며 숙취가 적어 다음날 몸에 부담이 없을 뿐 만 아니라 건강주 이기 때문이다. ◇ 상황버섯균사체 발효주 ‘천년약속 골드’ ㈜천년약속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던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의 맛과 향, 품격을 한층 고급화한 ‘천년약속 GOLD’를 출시했다. ‘천년약속 GOLD’는 세계 유일의 상황버섯균사체로 발효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깨끗한 맛을 전한다. 상황버섯의 특징은 우리 몸에 면역력을 크게 향상시켜 질병의 침입으로부터 방어능력을 키워주며 항암능력이 뛰어나다는 의학계의 여러 보고서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상황버섯은 이 밖에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일반 효모로 발효하는 종래 술보다 맛과 품격이 한층 고급스러워 일식, 한정식을 비롯해 회, 육류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며 음식의 맛을 북돋어 주는 특징이 있다. ◇ 고혈압 유발 효소를 억제하고 항암 효과까지 있는 ‘막걸리’ 한류 열풍 이후,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인기가 치솟은 전통주 막걸리. 한때 일본 시장점유율이 90%를 넘어선 적도 있다.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술을 선호하는 일본의 술문화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가장 큰 성공요인은 막걸리가 ‘웰빙주’로 알려졌기 때문. 막걸리는 실제로 쌀이 효모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1.9%의 단백질과 10가지 이상의 필수아미노산이 생성되는 등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걸리를 그냥 두면 하얗게 가라앉는 고형분(지게미)에는 고혈압 유발 효소를 억제하고 항암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막걸리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가 있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다는 얘기도 있다. 또 유기산을 0.8%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막걸리에 들어있는 비타민B복합체는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막걸리를 특화시켜 주점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중인 곳이 '참살이 탁주의 뚝탁'과 청송막걸리 중심의 유사 브랜드 들이 있다. 특히 이중에서는 막걸리 외에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가맹점들이 어려움을 껶은 다수 브랜드 들이 있다. 이외에도 주점 프랜차이즈 형태의 선술집으로 '짱구야학교가자'와 '행님아'등에서 맛좋은 막걸리를 맛볼수 있다.◇ 여름 식중독에 좋은 매실 ‘매취순’ 82년 당시 소주와 같은 25도로 ‘매우 취하는 술’ 이란 별명까지 가졌던 보해양조의 ‘매취’는 좋은술이란 평가를 받고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연구 끝에 90년도에 14도 까지 낮춘 ‘매취순’을 출시하며 인기를 얻었다. 매실은 현대에 와서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식품이다. 매실에는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구연산이 풍부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에 탁월하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에 체질 개선의 효과가 있고, 간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해장에 도움이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밖에도 매실은 소화 불량, 만성 변비, 피부 미용에도 좋고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데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올 여름 다가올 식중독에 대비해 매실이 식중독에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보해 매취순 백자 12년산’은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피로회복엔 산딸기 ‘복분자’ 와인을 연상케 하는 맛과 색깔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한국형 와인’으로 급성장한 복분자주. 토종산딸기를 가리키는 복분자는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제인 폴리페놀 성분도 와인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복분자주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맛이 달고 가격도 저렴한 데다 알코올 도수가 15도 안팎이어서 남성뿐 아니라 여성 고객층도 쉽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건강주란 점도 매력이다. 복분자주는 비타민 C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뛰어나며, 과음시에도 황산화 물질이 간의 기능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 11가지 한약재를 사용한 ‘가시오가피주’ 보해양조가 출시한 ‘가시오가피주’는 제2의 산삼이라 불리는 가시오가피로 빚은 새로운 과실주이다. 가시오가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과 혈당치를 낮추며, 신경장애를 치료해 수면과 마음의 안정에 효능이 있다. ‘보해 가시오가피주’는 가시오가피를 주원료로 11가지 한약자재와 지하 253m의 천연암반수로 빚어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우며 한약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관련기사 ◀☞나, 와인 마시는 남자야[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