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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04건

(방송예고) `중년 코의 눈물`을 아십니까?
  • (방송예고) `중년 코의 눈물`을 아십니까?
  •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성형수술을 한 티는 내지 않고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어느 부위에 손을 대야 할까? 전문의에 따르면 정답은 ‘코’다. 전문의들은 “코는 얼굴 전체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만 개별적으로 기억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성형을 해도 알아보기 힘들다”고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성형의 최고 부위라는 이야기다. 이런 이유에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코 성형 수술은 인기가 높다. 문제는 과거 불법 시술이나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수술을 받은 경우 나이가 들어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원하는 만큼의 미(美)를 얻지 못했다는 정도의 불평으로 끝나지 않는다. 코가 내려앉거나, 보형물이 코를 뚫고 삐져나오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 보형물이 염증을 유발, 코가 녹아내릴 수도 있다. 40대 중년에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는 `중년 코의 눈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귀 연골 등 본인의 조직을 이용한 재수술. 자기 조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 기억해야 할 점은 과거 수술에 따른 부작용에 빨리 대처하지 않으면 재수술을 곧바로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부작용이 심하면 보형물을 제거한 뒤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기간 동안에는 괴물(?)처럼 변한 코를 간직한 채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인 공포증이 오거나 심하면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31일(토) 오전8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 1부>에서는 101성형외과 곡낙수 원장을 초청, `중년 코의 눈물`을 닦아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2010.07.30 I 정동욱 기자
아프고 시린 스켈링, 꼭 받아야하는 건가요?
  • 아프고 시린 스켈링, 꼭 받아야하는 건가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스켈링이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치석이란 음식물에 침에 있는 칼슘이 침착해 돌처럼 굳어버린 세균덩어리를 말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치아와 잇몸사이에 붙어 잇몸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이렇게 염증상태가 된 잇몸은 부어올라 칫솔질 같은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나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스켈링같은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만일 이 상태로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면, 치석은 점점 치아와 잇몸 사이를 파고들며 잇몸뼈(치조골)를 녹이게 되는데요. 이 경우 잇몸은 염증상태로 부어서 내려가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치아를 지지하고 있던 치조골은 점점 파손되어 나중에는 해당치아에 충치가 생기지 않더라도 치아가 흔들리게 되어 결국에 치아를 발거하게 됩니다.물론 치석에 잇몸에 가깝게 붙어 있어 스켈링을 받고나면 잇몸에서 피도 나도 조금 시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염증으로 부어있던 잇몸이 염증이 사라지면서 조금 위축되어 겉에서 볼 때는 잇몸이 내려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염증이 가라앉아 원래의 상태가 된 것이지 실제로 잇몸이 내려간 것은 아닙니다.당장은 시리고 피가 나 불편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치아와 잇몸을 위해 좋은 치료이니 6-12개월에 한 번씩은 꼭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도움말: (청담미소밝은치과 원장 윤성원)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⑩`여름나기 필수 의약품`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⑩`여름나기 필수 의약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건강하지 않은 여름은 아쉬움 그 자체다. 또 여름이기에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많다. 제약사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건강 지킴이` 제품들을 살펴보자. ◇종근당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인코라민` ▲ 종근당 `인코라민`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입맛도 떨어져 고른 영양성분 섭취가 힘들어진다. 종근당은 영양성분 부족을 보완할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 시리즈`를 권했다. 이 제품은 종합비타민 `인코라민`을 기능별로 특화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정`, `인코라민 큐텐업정`, `인코라민 조인업정` 등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3종이 있다.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은 근육과 신경계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푸르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눈의 건조감 완화 및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함유됐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대사 등 각종 생체 내 대사를 촉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 배설시킴으로써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성인 남녀들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인코라민 큐텐업정`은 추가로 아연과 코큐텐,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성분이 포함돼 남성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다. `인코라민 조인업정`은 칼슘과 비타민D, 콘드로이틴이 추가로 함유돼 여성들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지긋지긋한 무좀, 무조날로 해결" ▲ 한미약품의 무좀약 `무조날무좀은 여름철마다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적이다. 한미약품은 무좀 퇴출을 위해 스프레이 타입의 `무조날외용액`과 바르는 크림 타입의 `무조날크림` 2종류로 구성된 무조날 시리즈를 추천했다. 무조날의 주성분인 `테르비나핀`은 새로운 성분의 알릴아민계 약물로 기존 항생물질제제의 단점인 내성 발현이 적어 재발률이 낮다. 또 피부사상균, 효모균 등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첨단 액믈잔달체계인 `올레오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적용, 피부 도포시 흡수율이 다른 제품에 비해 뛰어나 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조날외용액은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끈적임이 없고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도 뿌릴 수 있는 등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무좀균이 서식하는 신발이나 발수건 등에 뿌려 원인균을 제거함으로써 무좀을 효과적인 퇴치할 수 있다.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SIS 아크클리닉` ▲ 일양약품 여드름개선제 `SIS 아크클리닉`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이 피지에 각종 세균과 이물질이 들러붙어 땀과 뒤섞이면서 여드름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일양약품이 최근 선보인 `SIS 아크클리닉`은 피부트러블 흔적 등의 잡티 관리와 손상된 피부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일양약품,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설립한 SIS면역학연구센터에서 개발했한 이 제품은 민감하고 여린 피부의 균형과 피부본연의 자기조절을 극대화시킨 피부 친화적 제품이다. 임상결과 여드름의 정도(병변개수)와 피부 번들거림 등 지질도의 호전 정도를 측정, 평가한 결과 사용 8주후 개방 면포와 농포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참석자중 70%는 8주만에 여드름 정도 및 피부 번들거림이 감소했다. 이 제품은 건성용과 지성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여드름 진정에 효과적인 알코올 및 색소 프리 처방으로 피부 보호와 손상 회복의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의 식물 소재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과 달리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인를 통해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치료효과가 빠르고 사용이 간단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센터: 1688-4425, 홈페이지: www.sisclinic.co.kr ◇녹십자 `써버쿨·써버쿨키드·인섹탄`으로 벌레 퇴출 &nbsp;▲ 녹십자 벌레 퇴치 제품들녹십자는 야외활동시 모기 등 벌레 퇴출을 위해 `써버쿨`, `써버쿨키드`, `인섹탄`을 제안했다. 써버쿨은 벌레 물린데, 가려운데, 땀띠에 바르면 효과적인 제품이다. 항 염증 작용을 가진 약효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에 의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차단,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으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청량감으로 바르는 즉시 벌레물린 부위가 시원해지며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써버쿨 키드는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벌레에 물리거나 벌레에 물리거나 습진, 두드러기, 땀띠 등 증상에 효과가 있다.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써버쿨 키드는 에녹솔론에 의한 자극 완화작용으로 연약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 가능하며 효과가 빠르고 약효 지속성이 뛰어나 유·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섹탄 액은 모기에 물리기 전 몸에 발라 모기를 쫓아주는 제품이다. 모기의 인체 탐지기능을 마비시키는 물질을 피부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해 등산이나 낚시, 물놀이 등 야외활동 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LG생명과학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 LG생명과학의 배뇨개선제 `카리토`성인 남성들은 종종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배뇨장애는 ▲원활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한 피곤함 ▲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발생하는 불쾌함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얻게 되는 심리적 부담감 등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연질캡슐`을 내놓았다. `카리토`의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생약성분인 고용량의 호박씨 추출물로 부작용의 발생 빈도가 적어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며 급성 및 만성 질환에서 배뇨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야간의 배뇨빈도를 각각 60%, 48% 감소시켜 수면의 편안함을 증가시킨다. 특히 진료의 거북함으로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과 마땅한 의약품이 없어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외제약 "다이어트 식품,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셔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늘고 있으며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 다이어트 제품은 하루 2~3회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알약이기 때문에 챙겨먹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규칙적인 복용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외제약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 음료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다이어트 제품 `중외 슬림엔 발포 가르시니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물과 섞으면 기포가 나오는 발포형 분말 형태로 직접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 제제가 발포형 분말 타입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르시니아는 탄수화물 섭취 시 체내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효과가 높은 성분이다. 제품은 가르시니아 1일 권장량인 750mg을 1포에 함유하고 있어 하루 2~3회 섭취해야 했던 기존 알약 형태 제품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특히 산뜻한 레모네이드 맛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음료 대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자외선차단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 ▲ 유한양행의 자외선 차단제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다. 유한양행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제품으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을 추천했다. 아벤느 `오뜨 프로텍씨옹 크렘 미네랄SPF 50`은 아벤느 온천수를 함유,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특히 이 제품은 100% 미네랄 차단제 `M.P.I` 성분으로 구성돼 화학적 차단제에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PI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물론 적외선까지 광범위하게 차단,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물과 땀에 우수한 지속효과로 레포츠용 자외선 차단제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2010.07.23 I 천승현 기자
안첼로티 감독 "애쉴리 콜, 첼시에 남는다"
  • 안첼로티 감독 "애쉴리 콜, 첼시에 남는다"
  • ▲ 지난 시즌 첼시의 우승 직후 환호하는 애쉴리 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이 소속팀의 측면수비수 애쉴리 콜(29)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다. 안첼로티 감독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새벽)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웹사이트(soccernet.espn.go.com)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콜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최근에 제기된 이적설을 일축했다. 콜은 그간 첼시에서의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첼시의 전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갈 것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특히나 아내 셰릴 콜과 이혼하는 과정에서 영국 타블로이드지들이 자행한 사생활 침해 보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콜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주장해 한때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콜의 소속팀 사령탑인 안첼로티 감독이 이적설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애쉴리 콜이 스탬포드 브릿지(첼시의 홈구장)에 남을 것으로 100% 확신한다"면서 "콜과 나는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도 없고, 이야기를 나눌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첼시의 선수이며 우리와 함께 환상적인 시즌을 함께 보냈다"고 강조한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핵심 선수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100% 믿고 있다"고 덧붙여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가 올 여름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우리에게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말문을 연 그는 "우리에게는 드로그바, 아넬카, 칼루, 스터리지 등 공격 자원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2010.07.18 I 송지훈 기자
올 복엔 이색 치킨메뉴로 몸보신
  • 올 복엔 이색 치킨메뉴로 몸보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초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복날이 되면 의례히 닭고기 특히, 삼계탕이나 백숙을 찾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매년 먹었던 메뉴 말고 색다른 닭고기 요리로 맛과 함께 몸보신을 해 보자. 장류전문기업 신송에서 선보인 치킨 브랜드 오꼬꼬(O'COCO)에서는 국산 마늘을 듬뿍 넣은 마늘치킨을 내놓고 있다. ▲ 오꼬꼬의 마늘치킨중국산 마늘과 국산 마늘을 섞어서 만드는 타 브랜드들과 달리 오꼬꼬 마늘치킨은 국산 마늘 100%를 사용해 마늘의 향과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다. 국산 냉장육의 바삭한 치킨에 마늘 소스가 어우러져 여름철 입맛을 자극한다. 마늘치킨은 스태미나 증진과 강장작용 등 대표적 체력증진 식품으로 꼽히는 마늘과 닭고기의 찰떡궁합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리치푸드㈜의 퓨전요리팩토리 `피쉬&그릴`은 매운 사천고추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이 쫀득쫀득한 치킨봉을 달콤한 소스로 볶아낸 `깐풍치킨 봉봉`을 출시했다. 이 메뉴는 베트남산 건고추로 매운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산 건고추는 중국 사천요리에 많이 사용돼 사천고추로도 불리는데 국내산 청양고추보다 매운 맛의 강도가 더 강하다. 사천고추를 기반으로 한 붉은색 소스와 쫀득한 식감으로 고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모두 자극한다. 맛있게 매운 맛은 이열치열로 여름을 이기기에 제격이다. 여름철, 덥고 입맛이 없어 색다른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향이 강한 카레가 입맛을 돋우어 준다. 항산화, 항염증 작용으로 두뇌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는 카레를 이용해 더운 여름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BBQ의 데리큐골드윙치킨 프랜차이즈 미스터치킨에서는 인도의 대표 음식인 카레를 치킨과 결합한 `치킨 카레` 메뉴의 인기가 높다. 가공하지 않은 생닭의 가슴살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부드럽고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메뉴로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다. BBQ치킨의 `데리큐골드윙`은 일본의 대표적인 구이소스인 데리야끼 소스를 한국식 요리와 결합시킨 메뉴다. 쫄깃한 닭고기의 육질을 살리며 튀김옷에 쌀가루를 입혀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데리야끼 소스로 달콤짭짤한 맛을 내는데 닭다리, 윙, 닭다리와 윙을 합친 콤보 메뉴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10.07.15 I 이승현 기자
(방송예고)`허리와 목` 어디가 더 위험할까?
  • (방송예고)`허리와 목` 어디가 더 위험할까?
  •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 디스크로 병원을&nbsp;찾는 손님 대부분은 허리와 목의 통증을 호소한다.&nbsp;이 가운데 더 위험한 부위는 어디일까. 인체의 기둥인 허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목이 더 위험하다. 질환이 심각해질 경우 허리 디스크는 하반신 마비를 일으킬 수 있지만 목 디스크는 전신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인체의 정교한 신경이 모두 지나가는 목은 복잡한 구조여서 수술 또한 허리보다 훨씬 더 까다롭고 어렵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nbsp; 의술이 발달하면서 목 디스크를 잡는 비수술적 치료가 발달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술법인 신경성형술. 직경 1mm의 초소형 카테터(가는 관)를 통증 유발 부위에 넣어 실시간 X선 영상을 보며 약물을 주입,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줄이는 방법이다. 마취가 필요 없어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흉터가 전혀 남지 않으며 시술 후 20분 정도만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모든 목 디스크 환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팔에 힘이 빠져 물건을 전혀 들 수 없을 정도로 마비 증상이 심하다면 제외된다.&nbsp;오는 10일(토) 오전8시, 이데일리TV <생방송 건강아이콘 36.5>에서는 목 디스크 환자에 대한 신경성형술 치료 성적을 학회 등에서 발표한 바 있는 세연통증클리닉 박은정 원장을 초대했다. 시청자들의 궁금한 사항은 전화 상담을 통해 실시간으로 풀어준다.
2010.07.09 I 정동욱 기자
  • 녹십자-삼성서울병원, 신약개발 연구성과 공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2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과 `From Discovery To Clinic`을 주제로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의 난치병인 종양과 당뇨병에 대한 항체와 면역세포, `small molecule`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기존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항암항체 치료제 현황을 발표했으며 박준오 김세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항체공학팀 김세호 박사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EGFR) 억제 인간항체 개발을 소개했다. 녹십자가 개발중인 EGFR 억제 항체는 기존 항체 치료에서 지적됐던 부작용은 감소하고 효능은 향상된 신개념 항체치료제다. 현재 기본적인 공정개발 및 효능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준비중이다.김세호 박사는 "여러 암세포주를 사용한 비교 시험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 결과가 나타났다"며 "향후 전이성 대장암, 난치성 폐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종양과 세포치료제 관련, 삼성서울병원 혈약종양내과 정철원 교수가 백혈병병 세포치료 유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목암연구소 황유경 박사는 고형종양에 대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 진행과정을 발표했다.녹십자가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 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제1선(The first line)에서 외부침입자 공격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한 면역세포치료제다. 녹십자는 이 제품에 대해 림프종 및 고형종양을 적응증으로 현재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백혈병, 교모세포종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심포지엄에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 대사내과 이명식 교수는 당뇨병 세포사멸과 염증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종합연구소 신약개발팀 김정민 박사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 목암연구소, 삼성서울병원의 공동연구 성과를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약株, 2분기에도 실적 부진..눈높이 낮춰야-KTB
2010.07.04 I 천승현 기자
  • 코스맥스, `개서어나무 추출물` 미백화장품 개발(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코스맥스가 국내에서 자생중인 식물추출물을 활용한 미백화장품 원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044820)는 개서어나뭇잎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와 이를 함유한 피부미백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개발에 성공해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허에서는 개서어나뭇잎 추출물이 멜라닌 형성세포에서 멜라닌 생합성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 및 `TRP-2` 등의 효소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또한 각질량을 감소시키는 등 높은 피부 보습 효과도 확인받았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가 개발한 개서어나뭇잎 추출물은 피부 임상 실험을 통해 피부에 매우 안전하며, 높은 피부 미백 개선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도 인정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개서어나무는 한국·중국·일본 등에 자생하며, 높이 15m, 지름 1m의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6년부터 생리활성 효능 특성에 대한 연구발표를 하기 시작했다.유병삼 코스맥스 한방화장품연구소 박사는 "이번 특허기술은 코스맥스가 지난 2004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으로 진행해왔던 화장품원료 개 사업의 연구결과"라며 "우리나라 자생 자원을 활용한 미백화장품 원료 발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유 박사는 "앞으로 개어어나무 잎 추출물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연구에 더욱 집중해 우리나라 천연성분의 우수성을 국내외 화장품학계에 계속해 발표할 것"이라며 "동시에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개서어나무 잎 추출물 원료의 또 다른 생리활성 효능들인 `항산화능에 의한 세포보호 효과`, `주름개선 효능`, `염증 및 아토피증상 완화 효능` 등이 이미 국제화장품학술대회에 발표된 바 있다. ▶ 관련기사 ◀☞코스맥스, 피부 미백 개선 화장료 특허 취득☞(VOD)마켓Q&A..코스맥스 `중국 자회사 모멘텀` 주목☞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중국법인 5년내 한국본사 추월"
2010.06.24 I 문정태 기자
재무상 출신 日 총리, 수렁 빠진 일본 구해낼까
  • 재무상 출신 日 총리, 수렁 빠진 일본 구해낼까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nbsp;재무상을 겸임했던 간 나오토 일본 부총리가 신임 총리로 결정됐다. &nbsp;▲ 간 나오토 신임 총리간 신임 총리는 4일 열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다루토코 신지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루고 당 대표로 선출됐으며&nbsp;이날 오후 표결을 거쳐 94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이미&nbsp;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였던 터라&nbsp; 이날 금융시장 반응은 미미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5개월간의 재무상 재직시절동안 적절한 경제운용 능력을 인정받았고, 재정긴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외교 경험과 함께 투명한 정치를 위해 민주당 실세였던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힌 그의 의지가 실제로 구체화될 지 여부는 미지수로 지적된다.&nbsp;내달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표심을&nbsp;되찾을지도 변수다.&nbsp;◇ 간 총리는 어떤 인물?..`보통사람` 긍정적 이미지 부각 일본 총리 선임은 최근 3년내 벌써 5번째다. 그만큼&nbsp;일본 정부는 그동안 고질적인 리더십 부재에 시달려왔고 신 정권 출범도 오래된 염증을 끊지 못했다. 63세의 간 총리 역시 이미 민주당 총재직까지 지낸바 있어 완전히 새로운 인물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선임자들 대부분이 정치 명문가 출신인 것과 달리 일반인이라는 점에서 `보통사람`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변리사 출신인 간 총리는 학생 운동가로 처음 정치에 입문했고 1996년 민주당 입당 전까지 군소정당에서 정치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990년대 일본 후생상으로 재직할 당시 수혈을 통한 에이즈(HIV) 감염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능력을 크게 인정받았고 정치가로서의 주가도 크게 오른 바 있다. ◇ 재정긴축·세제개혁 등 주목..BOJ 압박 지속할 듯 간 총리는 신정권에서 부총리를 역임하다 지난 1월부터 재무상을 겸임해 경제 운용 면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인정을 받은 상태.&nbsp;특히나 재정운용에 있어 보수적인 인물로 통하며 그동안&nbsp;재정적자 해소와 긴축을 주장해왔고 일본중앙은행인 BOJ에는 디플레이션 방어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또 재정 축소와 함께 소비세율 인상 등의 세제개혁을 주장해 향후 이를 실행에 옮길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간 총리는 일본 내각에서 조기 세제개혁을 주장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 ◇ 엔 약세 기대에 금융시장 환영..재료는 선반영 시장에서는 간 총리의 취임을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엔 약세론자로 유명한 간 총리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시장에서는&nbsp;엔화가 하락세를 탔고 주식시장도 엔 약세 기대에 반색하며 상승했다.&nbsp;또 재정긴축 주장은 일본 국채시장 전반에도 힘을 실어줬다. 하토야마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제기됐던 경제정책 공백 우려도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당장 이달중 예정된 재정긴축안 마련도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nbsp;다만, 이미 시장이 간 총리 재료를 일찌감치 반영하면서 이날 민주당 대표 선출 직후의 반응은 미미했다. 4일 오후 엔화와 일본 국채 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일본 증시는 오후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오름폭을 다시 반납했다. 나가이 히로유키 도가이도쿄리서치 스트레티스트는 "이미 시장이 재료를 반영했지만 간 총리 선임으로 일본의 정치, 경제가 정체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줄었다"며 "부정적인 요소가 적다는 것 자체가 시장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 부족한 외교경험·정치 돌파구 마련은 변수 경제 정책 외에도 외교나 향후 정치개혁 역시 과제로 지목된다.&nbsp;외교면에서는 최근 하토야마 총리의 중대 사임 요인이었던 미국계의 관계설정을 비롯,&nbsp;중국과의 외교도&nbsp;급한 과제다. 그러나 외교 경험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로서는 기존의 민주당 노선을 그대로 따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간 총리는 총리로 선출되면 당내 최고실력자였던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을 배제하겠다는 뜻을&nbsp;밝혀 정치개혁 여부도 주목받았다. 다만, 여전히 당내 실세인 오자와의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질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또 무엇보다 당장 다음달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잃어버린 표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nbsp;일단 하토야마 총리 사임 후 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크게 반등했다. 한편, 이날 총리 경선에 앞서 기존의 하토야마&nbsp;내각이 총사퇴함에 따라 간 총리는 이르면&nbsp;총리 선임 직후인 이날&nbsp;오후에라도 새로운 내각진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장 큰 변화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nbsp;기존 내각진들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10.06.04 I 양미영 기자
`민들레가족` 오영실, "지원의 불륜? 막장 아니다"
  • `민들레가족` 오영실, "지원의 불륜? 막장 아니다"
  • ▲ 오영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오영실이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 불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박지원(송선미 분)의 사랑을 지지했다. `민들레가족`에서 박지원은 결벽증에 완벽주의자인 남편 민명석(정찬 분)과 결혼생활에 염증을 느끼다 옛사랑 정태환(김정민 분)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 드라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착한 드라마를 표방했던 `민들레가족`이 불륜으로 막장이 돼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재경 역을 맡고 있는 오영실은 박지원의 사랑에 대해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의미가 아니다”며 “마음으로 품었던 것만으로도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는 지원의 모습은 마치 종교인의 참회처럼 숙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지난 5월30일 방송에서 박지원이 가출 후 식당 종업원으로 고생을 하며 읊조린 대사를 그 증거로 들었다. 당시 박지원은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은 엄마도 아빠도 남편도 아닌 태환 오빠였어. 그래, 난 아니라고 했지만 불륜녀였던 거야”라고 말했다. 박지원이 가출을 한 이유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가족들, 진절머리 나는 결혼생활은 물론 처절할 정도로 사랑표현을 하는 태환까지 포함돼 있다는 것도 박지원의 사랑을 막장 식의 불륜으로 치부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게 오영실의 설명이다. 오영실은 또 명석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술집에서 아가씨들과 잠시 즐길 뿐 가슴에 둔 다른 사람이 없기에 불륜에 대해 그렇게도 당당하게 지원을 몰아세울 수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좀 더 지혜롭게 행동했더라면, 아내가 다른 누구를 그리워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인간적인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오영실은 `민들레가족` 출연과 함께 기업체를 순회하며 `행복한 가정의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0.06.03 I 김은구 기자
(반란의 열도)①하토야마 후임에 촉각
  • (반란의 열도)①하토야마 후임에 촉각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집권여당의 무능과 부패에 대한 염증은 바다 건너 일본의 정치판도 바꿔놓고 있다. 지지율이 10%대로 폭락한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전격 퇴진한데 이어 다음 달 참의원 선거에서도 한바탕 회오리가 일본 정계를 몰아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 무능과 반목..8개월 천하 8개월 천하였다. 일본 하토야마 총리가 취임 8개월만에 전격 권좌에서 물러났다. 급격한 민심이반 때문이다. `풍운의 하토야마`라는 애칭이 무색하게도 지난 8개월간 그를 따라다닌 것은 무능과 부패, 반목이다. 일본 경제를 늪에서 건져낼 것이라던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붓고도 경제는 고만고만한 회복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nbsp;하토야마식 외교 노선은 미국-일본간 관계악화를 자초했고, 정치자금 문제는 하토야마 내각의 도덕성에 일격을 가했다. 결정타는 역시 후텐마였다. 후텐마 기지이전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공언했던 하토야마였지만 이전 자민당 정부와 미국이 체결한 원안대로 가닥이 잡히면서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사민당이 등을 돌리고 지지율은 10%대로 곤두박질쳤다. ◇ 후임총리 촉각 ▲ 간 나오토 재무상집권여당인 민주당내 인사들은 즉각 포스트 하토야마를 자처하며 후임 총리직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손을 든 것은 현재 일본 경제를 이끌고 있는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이다. 올해 63세인 간 재무상은 탄탄한 당내 지지기반과 경제전문가라는 명성에 힘입어 가장 유력한 후임 총리로 꼽히고 있다. 그는 하토야마 전 총리와 1996년 민주당을 만든 원년 멤버기도 하다. 하토야마를 대신할 인물로 간 재무상만한 이가 없다고 당안팎에선 입을 모은다. 국토교통상으로 있는 마에하라 세이지는 40대 기수로 집권여당에 새바람을 불러올 수 있는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오카다 가츠야 외상 역시 나라 안팎으로 꼬인 정국을 풀어나가는데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4일 후임 총리를 선출한뒤 7일 조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 가시밭길 기다린다집권여당으로선 하토야마 총리의 사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떠난 민심을 붙들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당장 다음 달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가 분수령이 될 전망. 오는 7일 민주당 집권2기 내각이 출범한다 하더라도 다음달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할 경우 일본 정국은 다시 혼미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nbsp;월스트리트저널은 "후임 총리 앞에 놓인 것은 고난의&nbsp;가시밭길"이라면서 "일본 경제 재건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글로벌 투자자의 안도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2010.06.03 I 오상용 기자
'개념돌'은 웃고 '자막 논란' 울고…선거 극과 극
  • '개념돌'은 웃고 '자막 논란' 울고…선거 극과 극
  • ▲ 그룹 소녀시대 윤아, 2AM 조권, 개그맨 정종철 그리고 가수 김창렬, 배우 박진희,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진 맨 위부터 시계방향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6·2 지방선거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였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활용해 "투표를 해야 말할 권리가 생긴다"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촉구했다. 가수 김창렬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황보, 2AM 조권, 방송인 김제동, 배우 박진희, 개그맨 정종철 등은 이날 투표 인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들 중 김제동은 '김제동쇼' 하차 관련 홍역을 치르면서도 트위터에 "바람에 꽃씨들이 날리는 계절이 있다. 무슨 꽃을 피울지 결정하는 자연의 투표다. 다들 꽃씨 하나씩 드셨지요"라며 "예쁜 꽃이 피기를 바란다. 다양하고 예쁜 꽃들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지지했다. 투표에 참여한 '개념돌'도 많았다. 소녀시대 윤아와 써니를 비롯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온유와 종현, 2PM 찬성과 우영, 포미닛 가윤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자신의 집과 가까운 지정 투표소를 찾아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윤아는 "투표를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설레고 기뻤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며 투표에 참여한 소감을 수줍게 전했다. 특히 가윤은 오른쪽 눈 부상에도 불구, 다친 눈에 안대를 하고 투표장을 찾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가윤은 최근 옷에 걸린 부착물을 떼지 않고 입다가 눈이 찔려 염증이 생기는 상처를 입었다. 큰 사건·사고 없이 제5회 전국지방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케이블 만화 전문 채널인 투니버스는 6·2지방선거일 날 방송에 '기호 1번'이란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특정 정당의 기호를 넣어 '지방선거의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은 것. ▲ '투니버스'하지만 이는 단순한 해프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니버스는 이날 오전 '투니버스의 대표 캐릭터를 뽑아달라'는 이벤트 방송 도중 캐릭터 후보 중 1번인 코난을 자막 처리하다 '기호'라는 문구와 '선거일특집방송'이라는 자막을 넣어 오해를 샀다. 투니버스는 1번 코난, 2번 짱구, 3번 케로로, 4번 아따 맘마 순으로 해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투니버스 측은 시청자 항의를 받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3시까지 방송예정이었던 이벤트를 취소했다.▶ 관련기사 ◀☞투니버스, 자막에 '기호 1번' 해프닝☞심은하,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와 동반 투표☞윤아·써니·찬성·가윤·온유, 아이돌도 첫 투표☞`투바퀴`vs`웃찾사` 6·2지방선거 개표방송 재미 경쟁☞방송 3사, 6·2 지방선거서 스마트폰 공략 `경쟁`
2010.06.02 I 양승준 기자
'이틀 연속 홈런포' 박경완 "요즘 타격 컨디션 너무 좋다"
  • '이틀 연속 홈런포' 박경완 "요즘 타격 컨디션 너무 좋다"
  • ▲ SK 박경완. 사진=SK 와이번스[문학=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국민포수' 박경완(SK)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SK의 2연승을 견인했다. 박경완은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회말 투런홈런 등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11-3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2-2 동점이던 8회말 결승홈런을 터뜨려 팀의 4연패를 끊었던 박경완은 이 날도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틀 연속 4번타자로 기용된 박경완은 0-1로 뒤지던 1회말 롯데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투런홈런을 빼앗아 경기를 뒤집었다. 장원준의 바깥쪽 높은 142km짜리 빠른 공을 힘으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7호이자 2경기 연속 홈런. 이어 박경완은 3회말과 5회말에도 각각 좌전안타와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사이클링히트까지 눈앞에 뒀다. 3루타를 끝내 치지 못해 사이클링히트는 실패했지만 4번타자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경완은 최근 7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25타수 13안타 타율 5할2푼 11타점을 기록하며 SK 타선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여전히 박경완의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지난 해 6월 경기 중 다친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은 수술을 통해 회복됐지만 고질적인 오른쪽 아킬레스건 염증 때문에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특히 주루플레이를 할 때는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박경완은 올시즌 팀의 맏형답게 시즌 개막전부터 안방을 굳건히 지키면서 SK의 선두 독주를 이끌고 있다. 김성근 감독도 "왼손투수 장원준을 대비해 박경완을 4번에 배치했는데 잘 해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경완은 "요즘 타격 컨디션이&nbsp;너무 좋다. 물론 다리 부상&nbsp;정도는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뛰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5⅔이닝 2실점 호투' 김광현 "점점 좋아지고 있다"☞'박경완, 이틀연속 홈런포' SK, 롯데에 대승…주말 2승1패☞삼성 홈런 3방 앞세워 이틀 연속 두산 사냥☞1억번째 관중은 중학생 안백철 군 "친구따라 처음 야구장 왔어요"☞프로야구, 29년만에 1억관중 돌파…인천 중학생 소년 '행운'(종합)
2010.05.30 I 이석무 기자
“보수도 진보도 아냐 북풍도 노풍도 아냐 화두는 투표율이~지”
  • “보수도 진보도 아냐 북풍도 노풍도 아냐 화두는 투표율이~지”
  • [경향닷컴 제공] “노예를 벗어나고 싶나?/오직 투표뿐…똥파리에 이카루스 날개를 달아줄래?/잊지마,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힙합풍의 리드미컬한 랩이 쏟아져나오는 이 노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투표 홍보용’이 아니다. 3인조 작곡팀 ‘상상소년’이 26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인 ‘Back 2da Basic’이란 노래다. 상상소년은 랩과 비트메이킹을 담당하는 힙합밴드 출신의 임불요(25·본명 임태민), 피아노와 일러스트를 맡은 클래식 음악도 출신의 세이티 아룬(22), 보컬과 작곡을 맡았다가 지금은 현직 의사로 일하며 음악활동을 쉬고 있는 JC(32) 등 작곡가 3명이 모인 음악 제작팀이다. 이들은 자작곡을 홈페이지에 올려 직접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입소문만으로 1만여명의 회원을 모았고, 자작 동영상 조회수가 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받는 그룹이다. 상상소년은 이번 음악에서 정치에 냉소적인 젊은이들에게 시종일관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임불요씨는 “우리는 진보·보수 어느 쪽도 아니다”라며 “다만 유권자들의 선택 방향은 둘째치고 선거가 낮은 투표율로 그 존재 자체를 잃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금 선거를 앞두고 북풍, 노풍 쪽으로 몰고가려는 움직임에 동의하지 않는다. 진짜 선거의 화두는 투표율”이라는 것이다. ‘Back 2da Basic’(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자)이라는 노래 제목은 바로 투표라는 기본적인 권리 행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들의 의지 표현이다. “생각해, 행동해, 그리고 투표해. 강자도 약자도 친일파도 애국자도 딱 한 장”이라고 외치고, “단 한 번도 그깟 투표 따위 해보려 시간 낭비 한 적도 없었지”라는 가사에서는 또래 젊은이들의 경험을 고백하는 듯하다. 임씨는 “힘으로 누르던 시대에는 힘으로 저항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교묘하게 지배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nbsp;그가 주창하는 것은 이렇게 새롭게 세상을 바꿔가는 인간형, ‘Neopolitan’(신인류·신시민) 운동이다. 임씨는 “ ‘이끼’라는 웹툰을 보고 ‘무관심은 죄’라는 영감이 떠올랐다”며 “본래는 투표를 독려하는 풋풋한 노래를 떠올렸는데 천안함 등 선거 자체를 묻히게 할 만한 이슈들이 터뜨려지는 것 같아 다소 강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사에서도 이들은 “눈을 돌리려 해, 시간을 끌려해/그들이 원하는 건 젊은 너희들의 염증”이라며 무관심과 냉소를 경계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발표했던 ‘El dorado(엘도라도)’라는 곡에 ‘21세기의 진정한 혁명은 개인의 각성과 투표’라는 주제의 내레이션을 담은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오는 28~29일 내놓을 계획이다. ‘내 투표소 찾기’라는 단어를 선거기간 마지막 1주일 동안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로 올려놓자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상상소년은 지난해 서태지의 음악을 패러디한 ‘교실이데아 2009’를 내놓으면서 사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임씨는 “앞으로도 용산참사, 미디어법 통과 2주년 등을 맞이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담은 음악을 내겠다”며 “이 음악들을 모아 Witness(목격자)라는 정식 음반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컴백 1주만에 '뮤뱅' 1위
  • 슈퍼주니어, 컴백 1주만에 '뮤뱅' 1위
  • ▲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10인조로 돌아온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기세가 무섭다. 컴백 1주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는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K-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뮤직뱅크'로 컴백한지 꼭 1주일 만이다. &nbsp;김C가 멤버로 있는 '뜨거운 감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nbsp;대신했다. 이번 4집&nbsp;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한경, 강인, 기범의 이름도&nbsp;빼놓지 않았다. &nbsp;슈퍼주니어는 컴백 후 음원과 음반차트에서&nbsp;고른 활약을 보이며&nbsp;'미인아' 열풍을 이어왔다. 특히 음반 판매량에서 두각을 보였는데&nbsp;발매 8일 만에 10만장을 넘겨&nbsp;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nbsp;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원더걸스, 엠블랙, 포미닛, 씨엔블루 등 색깔 다른 그룹들이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펼쳐 이목을 끌었고 비, 이효리, 다비치, 디셈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 관련기사 ◀☞'슈주' 시원, 침샘 염증 제거 수술☞슈주, 4집 발매 8일 만에 '10만장' 돌파☞슈주 '미인아' 비밀 세 가지☞'슈주' 신동, 3년 만에 '뽀뽀뽀' 하차☞'10인 체제' 슈주, 강렬하게 '컴백'…'근육남' 변신
2010.05.21 I 최은영 기자
''슈주'' 시원, 침샘 염증 제거 수술
  • ''슈주'' 시원, 침샘 염증 제거 수술
  • ▲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시원(23)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침샘에 염증이 생겨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것. 20일 시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관계자에 따르면 시원은 지난 18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드라마 '오 마이 레이디' 촬영 때부터 침샘에 염증이 생겨 고생했으나 작품 중 수술을 받을 수 없어 약을 먹으며 상태 악화를 막아왔지만 가라앉지 않아 결국 드라마 마치고 수술대에 오른 것. SM 관계자는 "수술을 받아 턱 쪽이 붓기는 했으나 시원의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은 아니다"며 "오늘(19일) 병원에 치료하러 갔는데 회복 상태를 봐서 앞으로 스케줄 참여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원은 이에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2010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 지상파 3D 생중계 시스템 구축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에 서지 못했다. 오는 21일 예정된 KBS 2TV '뮤직뱅크' 등의 스케줄도 몸 상태를 지켜본 후&nbsp;21일 오전께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주 '오 마이 레이디' 방송을 마친 시원은 슈퍼주니어 4집 '미인아'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0.05.20 I 양승준 기자
허정무 감독 "박주영, 재활과정 순조롭다"
  • 허정무 감독 "박주영, 재활과정 순조롭다"
  • ▲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파주NFC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박주영의 재활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예상대로 일주일 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첨병으로 활약 중인 '모나코 왕자' 박주영(AS모나코)의 재활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13일 오후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주영의 재활 진행 과정과 회복 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주영은 지난 2월 열린 보르도와의 프랑스컵 16강전 당시 상대 선수와 부딪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바 있으며, 이후 팀 사정상 재활에 충분한 시간을 쏟지 못한 탓에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었다. 허정무 감독은 "박주영의 부상 부위인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에 물인지 또는 염증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고여 있다"고 밝히면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해봐도 실체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 감독은 "근육에 손상이 있을 경우 충격파 치료를 실시하면 통증이 발생하는데, (박)주영이의 경우에는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고 덧붙여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에둘러 내비쳤다. 박주영의 컴백 시기에 대해 허 감독은 "재활이 잘 진행되고 있는 만큼 처음 예상했던 대로 일주일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뒤 "선수 자신은 훈련에 임하려는 의지가 강하지만, 부상 재발에 대한 우려가 있어 코칭스태프가 훈련 투입 시기를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허정무 감독의 언급을 따를 경우 박주영의 복귀 시점은 오는 17일께가 유력하며, 오는 16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에콰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재활 중인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
2010.05.13 I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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