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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⑩`여름나기 필수 의약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건강하지 않은 여름은 아쉬움 그 자체다. 또 여름이기에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가 많다. 제약사들이 추천하는 여름철 `건강 지킴이` 제품들을 살펴보자. ◇종근당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인코라민` ▲ 종근당 `인코라민`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입맛도 떨어져 고른 영양성분 섭취가 힘들어진다. 종근당은 영양성분 부족을 보완할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 시리즈`를 권했다. 이 제품은 종합비타민 `인코라민`을 기능별로 특화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인코라민 프리미어정`, `인코라민 큐텐업정`, `인코라민 조인업정` 등 맞춤형 종합활성비타민 3종이 있다. ‘인코라민 프리미어 정’은 근육과 신경계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푸르설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눈의 건조감 완화 및 야맹증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A,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비타민 E, 셀레늄 등이 함유됐다. 이 제품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대사 등 각종 생체 내 대사를 촉진해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 배설시킴으로써 바쁜 일상에 시달리는 성인 남녀들의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인코라민 큐텐업정`은 추가로 아연과 코큐텐,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성분이 포함돼 남성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종합영양제다. `인코라민 조인업정`은 칼슘과 비타민D, 콘드로이틴이 추가로 함유돼 여성들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지긋지긋한 무좀, 무조날로 해결" ▲ 한미약품의 무좀약 `무조날무좀은 여름철마다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적이다. 한미약품은 무좀 퇴출을 위해 스프레이 타입의 `무조날외용액`과 바르는 크림 타입의 `무조날크림` 2종류로 구성된 무조날 시리즈를 추천했다. 무조날의 주성분인 `테르비나핀`은 새로운 성분의 알릴아민계 약물로 기존 항생물질제제의 단점인 내성 발현이 적어 재발률이 낮다. 또 피부사상균, 효모균 등 원인균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강력한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이 보유한 첨단 액믈잔달체계인 `올레오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적용, 피부 도포시 흡수율이 다른 제품에 비해 뛰어나 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조날외용액은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끈적임이 없고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도 뿌릴 수 있는 등 사용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무좀균이 서식하는 신발이나 발수건 등에 뿌려 원인균을 제거함으로써 무좀을 효과적인 퇴치할 수 있다. ◇일양약품 여드름 개선제 `SIS 아크클리닉` ▲ 일양약품 여드름개선제 `SIS 아크클리닉`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피지분비가 왕성해지고 이 피지에 각종 세균과 이물질이 들러붙어 땀과 뒤섞이면서 여드름 발생률을 높이기도 한다. 일양약품이 최근 선보인 `SIS 아크클리닉`은 피부트러블 흔적 등의 잡티 관리와 손상된 피부조직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이다. 일양약품, 숙명여대,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설립한 SIS면역학연구센터에서 개발했한 이 제품은 민감하고 여린 피부의 균형과 피부본연의 자기조절을 극대화시킨 피부 친화적 제품이다. 임상결과 여드름의 정도(병변개수)와 피부 번들거림 등 지질도의 호전 정도를 측정, 평가한 결과 사용 8주후 개방 면포와 농포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참석자중 70%는 8주만에 여드름 정도 및 피부 번들거림이 감소했다. 이 제품은 건성용과 지성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여드름 진정에 효과적인 알코올 및 색소 프리 처방으로 피부 보호와 손상 회복의 효과가 있다. 특히 기존의 식물 소재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과 달리 약용식물 데이터베이스인를 통해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검증된 성분만을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치료효과가 빠르고 사용이 간단해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과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객센터: 1688-4425, 홈페이지: www.sisclinic.co.kr ◇녹십자 `써버쿨·써버쿨키드·인섹탄`으로 벌레 퇴출 ▲ 녹십자 벌레 퇴치 제품들녹십자는 야외활동시 모기 등 벌레 퇴출을 위해 `써버쿨`, `써버쿨키드`, `인섹탄`을 제안했다. 써버쿨은 벌레 물린데, 가려운데, 땀띠에 바르면 효과적인 제품이다. 항 염증 작용을 가진 약효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에 의해 가려움과 염증의 원인을 차단,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사용이 간편한 롤타입으로 손에 약물을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청량감으로 바르는 즉시 벌레물린 부위가 시원해지며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써버쿨 키드는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벌레에 물리거나 벌레에 물리거나 습진, 두드러기, 땀띠 등 증상에 효과가 있다. 생후 1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써버쿨 키드는 에녹솔론에 의한 자극 완화작용으로 연약한 피부의 성인도 사용 가능하며 효과가 빠르고 약효 지속성이 뛰어나 유·소아에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섹탄 액은 모기에 물리기 전 몸에 발라 모기를 쫓아주는 제품이다. 모기의 인체 탐지기능을 마비시키는 물질을 피부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이 편리해 등산이나 낚시, 물놀이 등 야외활동 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LG생명과학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 LG생명과학의 배뇨개선제 `카리토`성인 남성들은 종종 전립선 비대로 인한 배뇨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배뇨장애는 ▲원활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한 피곤함 ▲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아 발생하는 불쾌함 ▲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얻게 되는 심리적 부담감 등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LG생명과학은 최근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치료제 `카리토 연질캡슐`을 내놓았다. `카리토`의 주성분인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생약성분인 고용량의 호박씨 추출물로 부작용의 발생 빈도가 적어 장기 복용시에도 안전하며 급성 및 만성 질환에서 배뇨빈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야간의 배뇨빈도를 각각 60%, 48% 감소시켜 수면의 편안함을 증가시킨다. 특히 진료의 거북함으로 치료를 망설이던 환자들과 마땅한 의약품이 없어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야 했던 환자들의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외제약 "다이어트 식품,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셔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특히 휴가철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늘고 있으며 다이어트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 다이어트 제품은 하루 2~3회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하는 알약이기 때문에 챙겨먹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규칙적인 복용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외제약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 음료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다이어트 제품 `중외 슬림엔 발포 가르시니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물과 섞으면 기포가 나오는 발포형 분말 형태로 직접 물에 타서 음료처럼 마실 수 있다.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가르시니아 제제가 발포형 분말 타입으로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르시니아는 탄수화물 섭취 시 체내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며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 효과가 높은 성분이다. 제품은 가르시니아 1일 권장량인 750mg을 1포에 함유하고 있어 하루 2~3회 섭취해야 했던 기존 알약 형태 제품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특히 산뜻한 레모네이드 맛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름철 음료 대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자외선차단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 ▲ 유한양행의 자외선 차단제뜨거운 태양빛 아래에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이다. 유한양행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제품으로 `오뜨 포르텍시옹 크렘 미네랄 SPF 50`을 추천했다. 아벤느 `오뜨 프로텍씨옹 크렘 미네랄SPF 50`은 아벤느 온천수를 함유,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 준다. 특히 이 제품은 100% 미네랄 차단제 `M.P.I` 성분으로 구성돼 화학적 차단제에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PI는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물론 적외선까지 광범위하게 차단,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물과 땀에 우수한 지속효과로 레포츠용 자외선 차단제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녹십자-삼성서울병원, 신약개발 연구성과 공유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지난 2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삼성서울병원과 `From Discovery To Clinic`을 주제로 신약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현대의 난치병인 종양과 당뇨병에 대한 항체와 면역세포, `small molecule`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기존 치료제의 임상적용에 대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준오 교수가 항암항체 치료제 현황을 발표했으며 박준오 김세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항체공학팀 김세호 박사는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EGFR) 억제 인간항체 개발을 소개했다. 녹십자가 개발중인 EGFR 억제 항체는 기존 항체 치료에서 지적됐던 부작용은 감소하고 효능은 향상된 신개념 항체치료제다. 현재 기본적인 공정개발 및 효능 시험을 마치고 임상시험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준비중이다.김세호 박사는 "여러 암세포주를 사용한 비교 시험에서 기존 항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 결과가 나타났다"며 "향후 전이성 대장암, 난치성 폐암, 두경부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종양과 세포치료제 관련, 삼성서울병원 혈약종양내과 정철원 교수가 백혈병병 세포치료 유효성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목암연구소 황유경 박사는 고형종양에 대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개발 진행과정을 발표했다.녹십자가 개발중인 자연살해세포 치료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 제1선(The first line)에서 외부침입자 공격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를 고순도로 배양한 면역세포치료제다. 녹십자는 이 제품에 대해 림프종 및 고형종양을 적응증으로 현재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백혈병, 교모세포종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심포지엄에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 대사내과 이명식 교수는 당뇨병 세포사멸과 염증의 영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녹십자 종합연구소 신약개발팀 김정민 박사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 목암연구소, 삼성서울병원의 공동연구 성과를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약株, 2분기에도 실적 부진..눈높이 낮춰야-KTB
- '개념돌'은 웃고 '자막 논란' 울고…선거 극과 극
- ▲ 그룹 소녀시대 윤아, 2AM 조권, 개그맨 정종철 그리고 가수 김창렬, 배우 박진희, 슈퍼주니어 김희철(사진 맨 위부터 시계방향순)[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6·2 지방선거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연예인들의 투표 독려였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활용해 "투표를 해야 말할 권리가 생긴다"며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촉구했다. 가수 김창렬과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황보, 2AM 조권, 방송인 김제동, 배우 박진희, 개그맨 정종철 등은 이날 투표 인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네티즌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들 중 김제동은 '김제동쇼' 하차 관련 홍역을 치르면서도 트위터에 "바람에 꽃씨들이 날리는 계절이 있다. 무슨 꽃을 피울지 결정하는 자연의 투표다. 다들 꽃씨 하나씩 드셨지요"라며 "예쁜 꽃이 피기를 바란다. 다양하고 예쁜 꽃들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지지했다. 투표에 참여한 '개념돌'도 많았다. 소녀시대 윤아와 써니를 비롯해 동방신기 유노윤호,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온유와 종현, 2PM 찬성과 우영, 포미닛 가윤 등 아이돌그룹 멤버들은 자신의 집과 가까운 지정 투표소를 찾아 민주주의 시민으로서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윤아는 "투표를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설레고 기뻤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며 투표에 참여한 소감을 수줍게 전했다. 특히 가윤은 오른쪽 눈 부상에도 불구, 다친 눈에 안대를 하고 투표장을 찾아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가윤은 최근 옷에 걸린 부착물을 떼지 않고 입다가 눈이 찔려 염증이 생기는 상처를 입었다. 큰 사건·사고 없이 제5회 전국지방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 가운데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케이블 만화 전문 채널인 투니버스는 6·2지방선거일 날 방송에 '기호 1번'이란 자막을 넣어 논란이 됐다. 특정 정당의 기호를 넣어 '지방선거의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은 것. ▲ '투니버스'하지만 이는 단순한 해프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니버스는 이날 오전 '투니버스의 대표 캐릭터를 뽑아달라'는 이벤트 방송 도중 캐릭터 후보 중 1번인 코난을 자막 처리하다 '기호'라는 문구와 '선거일특집방송'이라는 자막을 넣어 오해를 샀다. 투니버스는 1번 코난, 2번 짱구, 3번 케로로, 4번 아따 맘마 순으로 해당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투니버스 측은 시청자 항의를 받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 이날 오후 3시까지 방송예정이었던 이벤트를 취소했다.▶ 관련기사 ◀☞투니버스, 자막에 '기호 1번' 해프닝☞심은하,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와 동반 투표☞윤아·써니·찬성·가윤·온유, 아이돌도 첫 투표☞`투바퀴`vs`웃찾사` 6·2지방선거 개표방송 재미 경쟁☞방송 3사, 6·2 지방선거서 스마트폰 공략 `경쟁`
- “보수도 진보도 아냐 북풍도 노풍도 아냐 화두는 투표율이~지”
- [경향닷컴 제공] “노예를 벗어나고 싶나?/오직 투표뿐…똥파리에 이카루스 날개를 달아줄래?/잊지마,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힙합풍의 리드미컬한 랩이 쏟아져나오는 이 노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작한 ‘투표 홍보용’이 아니다. 3인조 작곡팀 ‘상상소년’이 26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인 ‘Back 2da Basic’이란 노래다. 상상소년은 랩과 비트메이킹을 담당하는 힙합밴드 출신의 임불요(25·본명 임태민), 피아노와 일러스트를 맡은 클래식 음악도 출신의 세이티 아룬(22), 보컬과 작곡을 맡았다가 지금은 현직 의사로 일하며 음악활동을 쉬고 있는 JC(32) 등 작곡가 3명이 모인 음악 제작팀이다. 이들은 자작곡을 홈페이지에 올려 직접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입소문만으로 1만여명의 회원을 모았고, 자작 동영상 조회수가 500만회에 육박하는 등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받는 그룹이다. 상상소년은 이번 음악에서 정치에 냉소적인 젊은이들에게 시종일관 ‘투표가 세상을 바꾼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곡을 작사·작곡한 임불요씨는 “우리는 진보·보수 어느 쪽도 아니다”라며 “다만 유권자들의 선택 방향은 둘째치고 선거가 낮은 투표율로 그 존재 자체를 잃어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금 선거를 앞두고 북풍, 노풍 쪽으로 몰고가려는 움직임에 동의하지 않는다. 진짜 선거의 화두는 투표율”이라는 것이다. ‘Back 2da Basic’(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자)이라는 노래 제목은 바로 투표라는 기본적인 권리 행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그들의 의지 표현이다. “생각해, 행동해, 그리고 투표해. 강자도 약자도 친일파도 애국자도 딱 한 장”이라고 외치고, “단 한 번도 그깟 투표 따위 해보려 시간 낭비 한 적도 없었지”라는 가사에서는 또래 젊은이들의 경험을 고백하는 듯하다. 임씨는 “힘으로 누르던 시대에는 힘으로 저항했지만 보이지 않는 힘이 교묘하게 지배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가 주창하는 것은 이렇게 새롭게 세상을 바꿔가는 인간형, ‘Neopolitan’(신인류·신시민) 운동이다. 임씨는 “ ‘이끼’라는 웹툰을 보고 ‘무관심은 죄’라는 영감이 떠올랐다”며 “본래는 투표를 독려하는 풋풋한 노래를 떠올렸는데 천안함 등 선거 자체를 묻히게 할 만한 이슈들이 터뜨려지는 것 같아 다소 강한 목소리를 담았다”고 말했다. 가사에서도 이들은 “눈을 돌리려 해, 시간을 끌려해/그들이 원하는 건 젊은 너희들의 염증”이라며 무관심과 냉소를 경계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발표했던 ‘El dorado(엘도라도)’라는 곡에 ‘21세기의 진정한 혁명은 개인의 각성과 투표’라는 주제의 내레이션을 담은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오는 28~29일 내놓을 계획이다. ‘내 투표소 찾기’라는 단어를 선거기간 마지막 1주일 동안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로 올려놓자는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상상소년은 지난해 서태지의 음악을 패러디한 ‘교실이데아 2009’를 내놓으면서 사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임씨는 “앞으로도 용산참사, 미디어법 통과 2주년 등을 맞이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담은 음악을 내겠다”며 “이 음악들을 모아 Witness(목격자)라는 정식 음반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슈퍼주니어, 컴백 1주만에 '뮤뱅' 1위
- ▲ 슈퍼주니어[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10인조로 돌아온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기세가 무섭다. 컴백 1주 만에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는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K-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뮤직뱅크'로 컴백한지 꼭 1주일 만이다. 김C가 멤버로 있는 '뜨거운 감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팬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감격스러운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이번 4집 활동에 함께하지 못한 한경, 강인, 기범의 이름도 빼놓지 않았다. 슈퍼주니어는 컴백 후 음원과 음반차트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미인아' 열풍을 이어왔다. 특히 음반 판매량에서 두각을 보였는데 발매 8일 만에 10만장을 넘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원더걸스, 엠블랙, 포미닛, 씨엔블루 등 색깔 다른 그룹들이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펼쳐 이목을 끌었고 비, 이효리, 다비치, 디셈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 관련기사 ◀☞'슈주' 시원, 침샘 염증 제거 수술☞슈주, 4집 발매 8일 만에 '10만장' 돌파☞슈주 '미인아' 비밀 세 가지☞'슈주' 신동, 3년 만에 '뽀뽀뽀' 하차☞'10인 체제' 슈주, 강렬하게 '컴백'…'근육남'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