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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복귀'' 김진우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다."
  • ''4년만의 복귀'' 김진우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다."
  • ▲ 4년만에 1군에 복귀한 김진우가 17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광주=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뿐이다." '풍운아' 김진우(28.KIA)가 17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지난 2007년 임의탈퇴된 뒤 무려 4년만의 복귀다. 당장 큰 임무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조범현 KIA 감독은 "현재 60개 정도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중요한 것은 투구 감각인 만큼 2군 보다는 1군에서 직접 보며 판단하기 위해 올렸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 몸 상태는 90%고 구위는 80% 정도다. 많은 것이 달라진 만큼 그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이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진우와 일문 일답. -언제 처음 1군 승격 소식을 들었나. ▲어제(16일) 오전에 김정수 코치님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처음엔 무덤덤 했다. 하지만 집에와서 유니폼 챙기면서 조금씩 실감이 났다. -각오가 남다를 텐데. ▲보직이 무엇이건 팀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구위는 현재 80% 정도다. 당장 팀에 큰 힘이 되긴 어려울 것이다. 볼 끝이나 변화구는 괜찮다. 다만 감각이 떨어져 있는 만큼 감을 끌어올릴 시간은 필요하다.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감독,코치님, 선수들, 프런트, 팬들에게 모두 감사한 마음이다. -복귀를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1월 괌 전지훈련에서 무릎이 아팠을 때다. 수술을 하게 될까봐 두려웠다. 하지만 염증이 좀 있는 정도라는 진단을 받고 안심할 수 있었다. -다른 곳에 이상은 없나. ▲최근 허벅지 통증 때문에 2주정도 쉰 적은 있다. 지금은 괜찮다. 어깨를 포함해 던지는 쪽에서는 아픈 곳이 없기 때문에 걱정 없다. -사실상 두번째 데뷔인 셈인데. ▲19살, 20살때는 겁없이 덤볐다. 10승, 15승, 신인왕을 목표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 공을 최선을 다해 던지는 것만이 목표다. -타자들의 능력이 많이 향상됐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다. 컨택능력, 선구안, 장타력 모두 좋아졌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 결과에 상관 없이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직 변화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서운하지 않다. 당연한 것이다. 내가 그라운드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는 수 밖에 없다. -직구와 커브 외에 새로 장착한 구종이 있나. ▲싱커와 체인지업이다. 싱커는 꼭 필요할 것 같아 송유석 선배님을 졸라 배웠다. 체인지업은 4년 전 야구를 그만두기 전부터 조금씩 던져봤다.
2011.06.17 I 정철우 기자
  • (생활상식)지루성피부염 방치하면 탈모 유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땀과 피지가 늘어나면서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두피, 이마, 눈썹, 코 주변, 입술, 귀, 가슴 등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서 볼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유전이나 가족력, 세균, 음식물, 호르몬의 영향, 스트레스 등과 관계가 깊으며 기타 외상이나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얼굴이 번들거리고 세안 후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한번쯤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탈모의 원인 중 하나가 지루성피부염일 만큼 이 증상은 두피와도 관련이 깊다. 두피의 지루성피부염은 가려움증과 비듬이 나타나며 이것이 장기적 지속될 경우 탈모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심할 경우 딱지나 빨간 반점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 지루성피부염의 주요 원인은 지나친 피지 분비로, 아토피 등과 더불어 일종의 현대인의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볼 수 있다. 염증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는 경우가 많지만, 오랫동안 바르면 혈관 확장, 피부위축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되도록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두피를 손톱으로 긁으면 화농균을 옮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듬을 없애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샴프를 해야 한다. 건성비듬은 이틀에 한번 꼴로 머리를 감으면 좋고 오일이나 크림 등을 이용해 두피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지성 비듬은 매일 자극이 없는 샴프로 머리를 감고 이틀에 한번은 비듬 전용샴프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때는 손끝을 이용해 두피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샴프 후에는 머리에 물기가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완전히 말려야한다. 제대로 머리를 말리지 않고 취침을 할 경우 두피에 박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비듬이 더욱 유발되기 때문이다. 만약 지루성피부염이 있는 부위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갈라진다면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한다. 그 밖에 스트레스나 과로, 흡연 및 음주를 피하면 지루성피부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2011.06.04 I 김유성 기자
만성폐색성폐질환 환자 감소세..`흡연율 감소 영향`
  • 만성폐색성폐질환 환자 감소세..`흡연율 감소 영향`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흡연율 감소로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환자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기관지나 폐에 염증이 생겨 폐조직이 파괴돼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의 증상이 생기고 폐활량이 감소되는 폐질환이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진료인원은 2006년 65만8258명에서 지난해 60만8876명으로 7.5% 감소했다. 총진료비는 2006년 844억원에서 지난해 1056억원으로 약 212억원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5.8% 늘었다. ▲ 만성폐색성폐질환 진료인원·총진료비 추이지난해 기준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29.9%, 60대 21.8%, 50대 15.9%의 순으로 나타나 고연령층 환자가 많았다. 2006년 대비 지난해 환자수를 비교한 결과 0~69세의 전 연령구간에서 진료인원이 감소했지만 70세 이상에서는 증가했다. COPD 환자수 감소는 흡연율 감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에 따르면 성인 흡연율은 2005년 27.3%에서 지난해 20.7%로 감소했으며 남성흡연율은 52.3%에서 39.6%로 큰 폭으로 줄었다. 심사평가원은 "COPD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다. 흡연을 할 경우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 감소되는 폐활량보다 훨씬 폐활량의 감소가 심해지게 된다"면서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조직은 다시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금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1.05.30 I 천승현 기자
  • 대웅제약, 차세대 진통제 임상2상시험 승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후보물질 `DWP05195`의 임상2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신경병증성통증은 척추손상 외상, 대상포진 같은 신경염증, 당뇨병 등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질이나 우울증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대웅제약이 차세대 진통제로 개발중인 DWP05195는 인체에서 통증을 인식하고 전달하는 `통증의 관문`으로 알려진 캡사이신 수용체 활성화를 억제하는 기전이다. 캡사이신 수용체 길항제로 신경병증성 통증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2상 진입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다. 대웅제약은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인하대병원 등 5개 종합병원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보건복지부의 `2011년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지원과제`로도 지정, 2년간 총 2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돼 치료제 개발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승인은 국내 R&D 수준을 인정받고 유수의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연구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대웅제약, 바이넥스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
2011.05.24 I 천승현 기자
 `깻잎` 치매예방 성분 다량 함유.."오호라~"
  • [와글와글 클릭] `깻잎` 치매예방 성분 다량 함유.."오호라~"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깻잎에 치매예방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성분이 다랑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들깻잎에 함유된 생리활성물질인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과 가바(GABA) 성분을 분석한 결과 마른 깻잎에는 1g당 로즈마린산이 76mg/g 들어 있어 로즈마리(11mg/g)보다 7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로즈마린산은 항산화작용, 항염증,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으로 통상 박하, 스피아민트, 로즈마리 같은 허브식물에 주로 함유돼 있다. 또 가바(GABA)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잎들깨 1호(70mg/100g)는 쌈 배추(10mg/100g)나 치커리(30mg/100g), 상추(40mg/100g)보다 훨씬 많았고 남천 들깨(45mg/100g)에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바(GABA)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혈류 및 산소공급량을 촉진시켜 학습능력 향상, 기억력 감퇴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백인열 과장은 "들깻잎에는 노인성 치매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기능성 성분이 더욱 많은 들깨품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깻잎이 치매에 좋다니 처음 알았다" "삼겹살 먹을 때 꼭 챙겨 먹어야겠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 깻잎, 인기 좀 올라가겠다" "아놔~ 깻잎 값 또 치솟겠구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北 김정일 `국제적 권력남용 사례 Top 7` 기염?☞[와글와글 클릭] 정몽준 "한나라당 상식적으로 변해야" 비난☞[와글와글 클릭]100억 자산 직장인의 건보료는 2만원.."말도안돼"
''혼수상태'' 신영록, 희망적 징조...병원 "수면상태와 유사"
  • ''혼수상태'' 신영록, 희망적 징조...병원 "수면상태와 유사"
  • ▲ 신영록[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경기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신영록(제주유나이티드)이 조금씩 희망적인 징조를 나타내고 있다. 신영록을 치료하고 있는 제주 한라병원은 19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현재 그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한라병원측은 "신영록의 뇌활동은 현재 수면상태와 유사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통증자극이나 불빛을 비추면 반응을 하고 몸도 약간씩 움직일 수 있지만 의식이 완전히 되돌아 온 것은 아니다. 뇌파검사상에 간질파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정상적인 각성상태에서 나오는 뇌파는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고 있다. 아직은 수면상태에서 보이는 느린 뇌파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태인 것.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다보니 폐렴 증세도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폐렴 치료를 위해 인공호흡기의 사용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서 기관지절개술을 받았다. 한라병원측은 "기관지 삽관상태가 지속되면 기관지연화증이 일어나 회복된 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라병원측은 "우측 폐에 발생한 흡입성 폐렴은 항생제 사용 및 흉수의 배출로 많이 호전된 상태다. 아직 간헐적인 발열이 있으나 염증은 줄어들고 있다. 전해질의 불균형은 완전히 조정되어서 현재는 정상상태다"고 밝혀 점차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2011.05.19 I 이석무 기자
억울한 ‘입냄새녀’ 이 잘 닦았는데..원인은 후비루와 편도결석
  • 억울한 ‘입냄새녀’ 이 잘 닦았는데..원인은 후비루와 편도결석
  • [노컷뉴스 제공]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지난 16일은 성년이 된 만 20세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부여 받는 동시에 어른으로서의 자격을 승인 받는 날이었다. 또 이날에 성년이 된 사람은 장미꽃, 향수 그리고 키스를 선물 받는다.이번에 성년이 된 황예슬(21살)씨 역시 장미꽃과 향수를 선물 받았다. 그러나 남자친구에게 키스는 받지 못했다. 원인은 그녀의 입냄새 때문이었다.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입냄새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붙여주었다. 그녀는 “키스 못받은 것은 억울하지 않다. 문제는 지저분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라고 말한다.일반적으로 입냄새의 원인은 구강질환에 있다. 불량한 구강위생, 충치, 치주질환, 비위생적인 의치나 냄새강한 음식, 흡연과 술 등은 입냄새의 주범이다. 그러나 입 안을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입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비염 등으로 인한 후비루와 편도결석이나 몸속 내부적인 문제 때문이다.◈ 입냄새의 숨은 주범, 후비루와 편도결석‘후비루’는 사람의 코와 목에서 생겨나는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끊임없이 목뒤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 이 점액이 특정한 이유로 많아지고, 콧물, 점액 등이 목뒤로 넘어가면서 환자는 무언가 목 뒤로 넘어가거나 목에서 가래가 걸려 간지럽고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때 단백질이 주성분인 노폐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역한 구취가 나게 된다. 또 헛기침이나 기침반사, 지속적으로 가래를 뱉어내는 증상 등이 같이 생기기도 한다.이 같은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감기, 코를 마시는 습관, 수술 등으로 인한 코 구조상의 변화 등이며, 특히 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 환자들은 비정상적으로 생겨난 많은 콧물 때문에 후비루가 발병하게 된다.‘편도결석’은 편도선의 분비물과 음식 찌꺼기가 세균과 함께 쌓이면서 노란 알갱이인 편도결석이 생겨나는 것을 뜻한다. 이때 생겨난 결석에서는 참기 힘들 정도의 강한 냄새가 풍겨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주요 증상은 입 안쪽에 노란 알갱이가 보이거나 심하게 구역질이나 기침을 할 때 결석이 튀어 나오는 것이다. 또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목이 간질거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들 질환은 이비인후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입냄새는 결석을 제거해주면 많이 사라지며, 후비루는 원인이 되는 질병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지만 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충혈제거제 등을 사용한 약물요법으로 치료된다. 그러나 비염과 축농증으로 인한 후비루 같은 경우는 선행질환을 먼저 치료하지 않으면 완벽하게 치료했다고 할 수 없고, 편도결석은 편도홈의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 재발된다. 이에 근본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후비루와 편도결석을 치료해 구취도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환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근본체질 개선해 구취 재거하는 한방치료 구취 치료 혜은당한의원 박사 정수경 원장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후비루 치료에 앞서 개인별 증상별로 원인을 잡아 선행질환을 먼저 치료, 이후 코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고, 점막 기능을 회복시킨 다음 외부의 유해 물질을 차단시켜 인체 장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효과를 본다. 또, 편도결석의 치료에는 코와 목뿐만 아니라 폐·비·신 등의 장기를 강화해 편도결석의 원인을 다스리고, 해당장부의 열을 조절하고 순환시켜 몸의 체질을 개선해 면역력을 높이면서 편도결석이 생기지 않게 한다.혜은당한의원에서는 이에 더해 입안의 세균억제와 편도나 입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구성된 구청수를 처방해 증상을 개선하고, 비염고와 청비수 등을 이용, 개인의 증상에 따라 처방해 코 점막내 부종과 염증,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며 빠른 치료 효과를 얻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수경 원장은 “후비루와 편도결석은 구취를 발생시켜 대인관계는 물론이고 사회생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치료 받는게 좋다”며 “평소 양치질시 볼 안쪽과 잇몸도 같이 닦아주며, 물을 많이 섭취하고 코질환이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를 따뜻하게 해서 하루 2~3회 정도 세척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지금까지 치료가 잘 되지 않아 고민이라면 혜은당한의원에서 운영하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한미약품, 탈모예방 샴푸 `보노겐`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탈모 예방과 모발건강에 도움을 주는 샴푸 보노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노겐은 탈모방지∙양모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의약외품이며 두피 염증을 억제하고 모근 혈액공급을 촉진하는 우엉과 당귀 등 한방 생약성분이 함유됐다. 모발 필수 영양소인 비오틴을 비롯해 두피 혈류 공급을 촉진하는 니코틴산아미드와 비듬 및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덱스판테놀 등의 성분으로 구성됐다. 보노겐은 모발성장 조성물 특허와 탈모방지 기능을 가진 샴푸 조성물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 FDA가 지정한 Shuster 연구소에서 실시한 무독성, 무자극 시험도 통과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비듬 및 가려운 증세, 업무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 가족 중 탈모환자가 있는 사람 등에게 효과가 있다. 실제로 Shuster 연구소가 2002년 7월 미국에 거주하는 20~60대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보노겐을 3주간 사용하게 한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양모 및 육모 효과를 각각 66%, 67% 체험했다고 답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보노겐은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후까지 전 구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탈모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대우증권
2011.05.18 I 천승현 기자
  • 안트로젠,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승인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이 크론성누공치료제로 개발중인 동종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 식약청으로부터 임상1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안트로젠은 크론성누공치료제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제2상 임상시험을 수행중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시험은 다른 사람의 조직을 이용해 크론성누공치료제로 개발중인 줄기세포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직접 채취해야 하는데 크론병의 경우 저체중인 환자가 많아 조직채취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동종유래 세포치료제는 환자 자신의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을 뿐 아니라 환자가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안트로젠측은 해당 세포치료제가 제품화되면 자가유래 세포치료제에 비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트로젠이 개발한 자가유래 세포치료제는 지난 12월 일본의 중견 제약사에 이미 기술수출된 바 있다. 한편 크론성 누공은 희귀난치질환인 크론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직장에서 항문주변 피부까지 염증이 관통돼 생긴 구멍을 말한다. 크론성 누공은 만성염증으로 인한 고통과 불편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초래하는 고질적 질환이다.▶ 관련기사 ◀☞부광약품, 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2011.05.16 I 천승현 기자
  • [와글와글 클릭]나도 `치매`에 걸릴까?.. 조기 진단법 발견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를 발견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김영열 박사는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 IL-8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 IL-8은 우리 몸의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상인, 치매환자, 경도 인지장애 그룹 간에 IL-8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새롭게 발견된 것. 따라서 정상 상태에서 치매로 가는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경도 인지장애` 그룹과 치매환자의 경우 이를 이용해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 내 염증 유발 물질의 양을 측정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뇌신경 분야 학술지인 `비엠시뉴롤로지(BMC Neurology)`에 게재될 예정이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나이들면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 어서 빨리 치료약도 나왔으면 좋겠다" "반가운 소식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연구팀이 발견했다니 더욱 반갑다" "치매 걸릴 것을 미리 안다고 좋은 게 있을까? 나라면 더 불안하고 우울할 거 같은데.." "치매를 정복하는 그날까지 고고고~"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北 "한국 상품은 절대 안돼" 단속 혈안☞[와글와글 클릭]괴이한 생김새 `땅돼지`..털없는 외계 돼지?☞[와글와글 클릭] 서울시민 2명 중 1명 "나는 `중하층`입니다"
  • ‘어버이날’ 올해는 부모님 풍치진단 해드리세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갖가지 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현대인들의 의식이 실용적으로 바뀌면서 ‘어버이날’ 선물 역시 이제 보여주기보다는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물로 바뀌고 있다. 또 각종 업체들이 보다 독특하고 실용적인 선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병원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오늘안 치과(www.dentaltoday.co.kr)’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이벤트' 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늘안 치과’는 오는 5월 중순까지 부모님을 모시고 내원하면 부모님의 풍치 검진과 스케일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풍치 진단 및 검진은 치조골 상태를 파악하는 촬영과 프로빔 치주질환 파악을 병행한다. 풍치란 치주질환을 말한다. 치주질환은 잇몸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정도에 따라서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먼저 치은염이랑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로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석이 원인이 된다. 치은염은 잇몸 부분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으로 치석을 제거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이 가능하나 치주염은 치은염의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잇몸뿐 아니라 잇몸뼈까지 진행이 된 것을 의미한다. 이때 잇몸뼈가 녹아내려 가 치아 발치까지 이르게 된다. 이런 풍치는 퇴행성 질병이기 때문에 뼈를 다시 자라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사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치아가 상하는 이유의 95%가 풍치 때문으로 알려졌다. 노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풍치는 잇몸과 치조골 등 치아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질환이다.이 질환이 악화되면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이 치아가 시리고 아프다. 이 때문에 치아가 약해지고 흔들려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오는 것. 그래서 중년이 넘어서면 미리미리 풍치에 대한 진단을 받고 치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안 치과’에서 이 같은 풍치진단을 통해 ‘어버이날’ 뜻깊은 선물을 마련한 것. 매년 형식적인 선물이나 현금을 준비했다면 올해는 좀 더 뜻깊은 선물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1.05.04 I 김유성 기자
연세대학교, ‘입냄새 제거제’ 임상 발표
  • 연세대학교, ‘입냄새 제거제’ 임상 발표
  • [이데일리] 아무리 멋진 외모의 남녀라도 대화를 하다가 입냄새가 난다면 그 사람의 인상은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기 쉽다. 입냄새는 충치나 풍치로 염증이나 썩은니로 인해 날 수 있고 치아사이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 의 잔존으로 인해 세균 이 발생해 역한 가스가 입냄새의 원인으로 손꼽힌다.이런 입냄새를 획기적으로 제거해 주는 입냄새제거제(특허출원 제10-2010-0115650호)가 출시 됐다. 연세대학교 산악협력단에서 임상실험을 마치고 식약청의 허가까지 받았다. 이 제품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입안 전체에 있는 불순물과 냄새를 동시에 제거해 준다. 녹차와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갔고 대부분 천연원료를 사용해 부작용이 없다.  특히 유사제품과는 달리 국내 처음으로 알콜성분이 들어가지 않고도 가글능력은 더 뛰어나게 개선됐다. 알콜성분이 들어간 가글은 잇몸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사용방법도 의뢰로 간단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입 냄새의 원인인 세균과 불순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구강내 붙어 있는 다양한 이물질도 함께 제거 된다. 충치예방과 구강관리까지 할 수 있다. 때문에 치과에서 문의전화(☎ 1688-3783)도 문의전화가 꾸준하다. 입냄새가 가장 심한 연령대는 30대~50대다. 커피와 담배 잦은 술자리 때문인데 입안이 텁텁하고 침이 마르는 현상이 있으면 입냄새가 심하다는 신호다. 사실 입냄새는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기 때문에 입냄새 관리는 가장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상품구성은 12개월분 260ml로 6개들이 1박스다. 하루 130원 꼴로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 저렴한 편이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단독 최저가 판매하고 있다.
2011.04.28 I 광고국 기자
  • JW생명과학, 영양수액제 2종 임상3상 돌입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수술 환자 등의 영양보급을 위해 사용되는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오메가주`, `콤비플렉스오메가페리주`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수액제 허가를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콤비플렉스오메가`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으로 지질내 오메가3 성분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오메가3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거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 공급받아야 하며 항염증, 면역 작용이 뛰어나 환자 회복 속도를 한층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전임상부터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콤비플렉스오메가`는 영양성분의 구성비를 국내 시장에 맞게 새롭게 조성한 제품이기 때문에 임상3상시험만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JW생명과학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오는 5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2013년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수액은 국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3-챔버 수액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JW중외그룹, 30명 규모 상반기 공채
2011.04.28 I 천승현 기자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질환, 면역력 강화보다 `면역균형`이 중요
  •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질환, 면역력 강화보다 `면역균형`이 중요
  • [노컷뉴스 제공] 봄 기운이 무르익는 가운데 꽃가루, 황사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비상이 걸린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자들에게 ‘면역 강화’가 아닌 ‘면역 균형’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바이로메드 천연물연구소 김선희 박사는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는 면역강화가 아닌 ‘면역균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는 면역력이 약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한 매체가 지난 2월 의왕 H병원 알레르기질환을 앓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개선 방법 선호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82%가 ‘증진 및 강화’라고 응답했다. ‘감소 및 조절’이라고 답한 환자는 12%, ‘기타’는 6%에 불과했다. 하지만 김 박사는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해보면, 면역력이 약해져서가 아니라 오히려 특정 면역반응이 지나치게 과다해져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는 알레르기의 우리 말 표현인 면역과민반응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인체에 해를 일으키는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체를 발견하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반면 인체에 별로 해가 되지 않는 비병원체, 알레르겐의 경우 그냥 모른 척 눈감고 넘어가는 ‘면역관용’을 베푼다. 그런데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으로 면역계에 이상이 초래되면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물질도 해가 되는 것으로 간주하여 불필요한 반응을 일으키는 ‘면역과민반응’ 즉,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Th1(제1형 보조T세포)와 Th2(제2형 보조T세포)인데, 이들이 균형을 잃게 되면 Th2 반응이 지나치게 강해지고 이로 인해 IgE(면역글로불린E)라는 특정 항체가 과도하게 생산됨으로써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김 박사는 “따라서 알레르기를 개선하려면 Th1과 Th2 반응의 균형을 찾아주고 IgE 생산을 감소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면역균형에 좋은 성분은 ‘다래추출물’이 대표적이다. 김 박사를 비롯, 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진이 여러 가지 생약을 수년 간 연구한 결과, 다래추출물의 효능이 가장 뛰어나 식약청으로부터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관한 기능성을 국내 최초로 인정받았다. 김선희 박사는 “상당수 알레르기 질환자들이 면역강화에 좋다는 홍삼이나 프로폴리스 같은 제품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 쉬운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면역균형으로 아토피피부염,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지하철노조, 민주노총 탈퇴 찬반 투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노동조합인 서울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하고, 새로운 상급 단체에 가입하는 안건을 놓고 찬반투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오는 27일~29일까지 민주노총 탈퇴와 새로운 상급단체 설립, 가맹에 대한 건 등을 연계해 찬반을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한다는 계획이다. 정연수 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은 "노조가 그동안 민주노총의 노선에 따라 이념적인 정치투쟁을 해오면서 조합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개표는 29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조합원의 과반수가 투표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민주노총 탈퇴와 새로운 노총 설립, 가입 안건이 가결된다.앞서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2009년 12월 민주노총 탈퇴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했지만 투표한 조합원 54.6%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번 서울지하철노조의 투표 결과는 제 3노총이 탄생할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노조는 정치투쟁을 배제하고 조합원 실리 중심 노동운동을 추구하는 제3노총인 가칭 `국민노총`(옛 새 희망 노동연대)의 중추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제3노총에는 서울지하철 노조를 포함해 전국지방공기업 노조, 현대중공업 노조, 현대미포조선 노조, KT 노조 등이 참여하기로 했고, 대우조선해양 노조, 일부 시.도교육청 노조, 코오롱 노조, 영진약품 노조 등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현재 노조가 없으면서 오는 7월 복수노조 도입으로 노조가 생길 가능성이 큰 삼성과 포스코, 이밖에 현대차·기아차 등 민주노총 핵심 사업장으로 세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제3노총이 출범하고 7월 복수노조가 시행되면 양대 노총과 제3노총 사이 조합원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노동계에서는 정치투쟁에 염증을 느낀 조합원이 가세할 수 있다는 낙관론과 이념이 빠진 노동운동은 탄력을 받기 힘들다는 회의론이 상존하고 있다.
2011.04.25 I 정태선 기자
<신약에 미래가 있다>④`검증된 안전성` 천연물신약 개발 봇물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④`검증된 안전성` 천연물신약 개발 봇물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생약·한약제제를 성분으로 한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부쩍 늘고 있다. 과거부터 한약재 등으로 많이 이용돼&nbsp;임상적 사용근거가 많다는 국내 실정상 천연물신약 개발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생약·한약제제는 오랫동안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이미 검증됐다는 점에서 제품화에만 성공한다면 시장 침투가 어렵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천연물신약은 쑥을 원료로 한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연간 800억원대의 처방실적으로 국내사가 개발한 전문약중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40여개의 천연물 의약품이 임상시험을 진행중일 정도로 제약사들의 `제2의 스티렌` 개발을 위한 관심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녹십자,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대형제품 가능성 ▲ 녹십자 본사녹십자(006280)는 지난 1월 국산천연물신약 4호이자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1호인 신바로가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신바로는 퇴행성 척추염, 관절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자생한방병원의 고유처방인 `추나약물`을 이용, 제품화에 성공한 약물이다. 지난 2003년 추나약물에서 추출한 신물질 `신바로메틴`이 골관절질환 치료 및 신경재생에 효과가 있는 핵심성분임이 입증돼 미국과 한국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녹십자는 추나약물에서 추출한 `신바로메틴`을 상품화하기 위해 7년 동안의 개발과정을 거쳐 신바로 개발에 성공했다. 신바로는 골관절의 항염증, 진통 작용과 함께 연골 변성억제에 효과적이며 구척, 방풍, 우슬 등 6종의 생약 추출물이 주성분으로 장기간 복용해도 위장장애 등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바로는 복용이 불편해 사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던 한방제제의 단점을 캡슐제제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추나약물은 이미 자생한방병원에서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녹십자가 진행한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임상3상시험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팔리는 골관절염 치료제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와 비교평가 결과 안전성 평가 분야에서 10% 이상 우수했다. 녹십자는 신바로가 입증된 안전성 및 효능을 무기로 3년내 연간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제품으로 성장할 것을 자신하고 있다. 녹십자는 또 다른 천연물신약을 준비중이다. 현재 비임상 시험단계인 `GC7101`은 스크리닝 시험을 통해 최근 후보물질 선정을 완료했으며 만성위염 및 위궤양 동물모델에서 점막보호, 산분비 조절 등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녹십자는 이 물질을 기존치료제만의 장점만을 살린 차세대 천연물 만성위염 및 위궤양 질환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제2의 스티렌` 개발 박차 ▲ 동아제약 사옥동아제약(000640)은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에 천연물신약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bsp;쑥을 원료로 하는 스티렌은 국내사가 개발한 처방의약품중 가장 많은 연 매출 800억원대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국민 1명당 스티렌 7정을 복용할 정도로 가장 많이 사용중인 약물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동아제약은 스티렌에 이어 두 번째 천연물신약을 준비중이다. 기능성 위장질환 치료용 신약 후보물질은 `DA-970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며 최근 3상임상시험까지 마치고 식약청에서 허가절차가 진행중이다. &nbsp;이 제품은 나팔꽃씨와 한약재로 쓰이는 약초인 현호색의 덩이줄기로부터 추출한 천연물질을 이용해 개발됐다. 기능성 위장질환은 위산분비 과다, 위장관 운동의 이상, 내장의 과민성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구토, 역류, 속쓰림 등이 수반된다. 하지만 한가지 약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여러 증세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하다. DA-9701은 임상시험 결과 기존에 시판중인 약제보다 효능 및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입증돼 출시가 된다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동아제약 측은 자신하고 있다. 특히 동아제약은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연이어 DA-9701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동아제약은 이 제품이 출시딘다면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두드리겠다는 전략이다. ◇SK케미칼, 치매·위염 치료 천연물신약 개발 가시화 이미 천연물신약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SK케미칼(006120)도 후속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선 상태다. ▲ SK케미칼 연구개발 활동지난 2001년 국산 천연물신약 1호로 출시된 관절염치료제 `조인스`는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스티렌과 함께 국산 천연물신약의 선두주자 입지를&nbsp;갖추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재 치매, 천식, 위염 등의 질환에 대한 천연물시약 개발이 가시권에 돌입했다. 천식치료제는 임상2상을 진행중이며 치매치료제는 임상2상을 완료했다. 위염치료제는 임상3상시험을 준비중이다.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13년에는 치매치료제와 위염치료제가 출시되고 2014년에는 천식치료제가 발매되면서 SK케미칼이 천연물신약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이외에도 현대인의 만성, 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전임상 후보물질들이 거의 확정된 상태며 이들 제품이 임상에 들어가게 되면 천연물신약 파이프라인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nbsp;이밖에 환인제약(016580)도 치매치료 천연물신약 `INM-176`의 임상 3상시험을 완료하고 허가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INM-176은 기억 개선에 효과있는 것으로 알려진 참당귀를 기원으로 개발된 치매치료제다. 주요 성분에 대한 연구결과 뇌 내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 농도 증가작용, 치매 유발물질 응집 억제 작용 등의 약리기전을 지닌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환인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기존 치매치료제로 사용중인 `도네페질`을 대조약으로 총 19개 병원에서 260여명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INM-176을 투여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치매치료제로의 유용성이 확인됐다. 광동제약(009290)도 `K501`이라는 천연물을&nbsp;치매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nbsp;임상2상시험을 진행중이다.
2011.04.20 I 천승현 기자
  • [와글와글 클릭]다이어트 한약 주원료 `마황` 독성 확인.."쥐가 죽을 정도"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다이어트 한약재에 많이 쓰이는 `마황`이 많이 투여할 경우 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공개한 연구서 `마황의 시험물질 확보 및 13주 반복투여/유전독성 시험`에서 2010년 쥐를 상대로 하루 한 차례씩 13주간 마황을 대상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사망률이 높아지고 장기의 중량 변화를 나타내는 독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실험은 마황의 용량을 하루 0㎎/kg, 125㎎/㎏, 250㎎/㎏, 500㎎/㎏, 1천㎎/㎏씩 분류해 암수 각 10마리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실험 결과 하루 1천㎎/㎏의 마황을 투여한 수컷 3마리와 암컷 2마리가 숨졌다. 체중 변화도 두드러졌다. 하루 1천㎎/㎏을 투여한 암컷은 투여 15일 이후부터 체중이 줄어들었으며 하루 250㎎/㎏, 500㎎/㎏ 투여군에서도 5주째부터 체중 변화가 관찰된 것. 이는 마황의 주요 성분인 에페드린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때문에 과거, 마황은 항염증 작용이 있어 발한, 진해, 거담약으로 기침, 오한, 신체 동통, 골절통 등에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체중 감소 목적으로 많이 처방되면서 혈압 저하 등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보고서는 이번 실험결과를 토대로 마황의 안전용량을 암수 모두 하루 125㎎/㎏ 이하로 제시했다. 누리꾼들은 "다이어트 한약재에 꼭 들어가는 성분이라고 들었는데…. 마황이 위험하군요" "다이어트 한약 먹으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그러는 것도 다 독성 때문인가?" "역시 살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빼야 해" "그래도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니 끊을 수 없는 유혹이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식후 30분" 한마디에 3164억원 "안 듣고 말지"☞[와글와글 클릭]유독성 유황으로 훈제한 것을 먹으라고? `경악`☞[와글와글 클릭]`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 한국인 아내에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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