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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왔어요]코카콜라 `미닛메이드 펄피 트로피칼` 외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 코카콜라는 열대과일로 만든 `미닛메이드 펄피 트로피칼`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사과와 구아바, 망고, 파인애플, 패션후르츠 등 다양한 열대 과일 과즙에 입안에서부터 펄프의 색다른 식감을 그대로 살려 상큼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펄피(Pulpy)는 `상큼한 과일 속살을 잘 짜낸 후 남은 부드러운 섬유질인 펄프가 들어있는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음용 시 입안에서부터 감각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350ml)에 판매된다. ◇ 사조대림은 국내산 마늘, 브로콜리, 우엉을 넣은 어묵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은 100% 국내산 마늘을 넣어 만든 어묵과 100% 국내산 브로콜리를 넣어 만든 어묵, 100% 국내산 우엉을 넣어 만든 어묵 3종이다. 고급 어육에 각각 마늘과 브로콜리, 우엉을 넣은 프리미엄 어묵 제품이다. 따로 양념을 하거나 조리를 할 필요없이 그대로 먹거나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식품첨가물 무첨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합성보존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가격은 대형 할인점 기준으로 3종 모두 각각 1980원(60g, 3입)이다. ◇ KGC라이프앤진은 면역력과 관절건강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루마큐골드`를 출시했다. `루마큐골드`는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을 배합한 기존 건강기능식품인 `루마큐`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관절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관절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루마큐골드의 주성분인 초록입홍합추출오일은 강력한 염증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막아 관절 조직의 손상을 차단함으로써 관절 기능을 보존하고 유지한다. 간편하게 휴대 및 섭취할 수 있는 캡슐 형태이며, 하루 2회 1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고객상담실(080-710-2304)로 하면 된다. ◇ LG생활건강은 청정식물의 발아발효 성분이 피부에 에너지와 탄력을 회복시켜 주는 자연발효 안티 에이징 화장품 `숨 1102 6종 라인`을 내놨다. 새롭게 선보이는 `숨 1102 6종 라인`은 기존 1102 라인을 4년만에 리뉴얼 한 것으로, 16종의 꽃과 허브, 곡물 등의 청정식물의 씨앗을 저온순화발아시켜 더욱 강력한 자연발효의 효능을 담았다. 16종의 청정식물의 발아를 1년 간의 저온순화 과정을 통해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증대시키고, 이후 자연발효 과정을 통해 씨앗과 싹에 풍부한 영양성분 및 다양한 미네랄 성분 등의 피부 흡수율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피부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등 차별화된 발효라인이다.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스킨`(5만5000원, 150ml)과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바이탈 에센스`(11만원, 40ml),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로션`(6만원, 120ml),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아이크림`(9만원, 20ml),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크림`(10만원, 50ml), `숨 1102 익스트림 타임 컨트롤 오버나이트팩`(5만원, 125ml) 등 6종으로 구성됐다.
- 기능성 렌즈 눈상태에 따라 착용해야
- ▲ 기능성 렌즈는 사용자의 눈 상태에 따라 착용하는 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사진은 김준석 대한안과의사회 부회장이 진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안과의사회[이데일리 권태욱 기자] 최근 예쁜 눈을 연출하기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해 컬러렌즈, 서클렌즈 등 다양한 기능성 렌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의 상의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대한안과의사회에 따르면 단지 예뻐보이기 위해 눈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각막굴절교정렌즈 (일명 OK렌즈, 드림렌즈) 등의 기능성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각막의 이상변형으로 인한 시력저하, 각막 손상, 세균감염 등이 발생하며 심하게는 시력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렌즈들은 꼭 세극등현미경, 각막곡률계, 각막지형도 측정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해 여러 가지 눈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렌즈를 장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안과의사회 김준석 부회장은 “단순히 시력 및 자동굴절력 검사를 통해서만은 정확하고 안전한 렌즈 착용이 불가능하므로 안과를 찾아 기본적인 시력검사뿐 아니라, 각막지형도측정을 통해 정밀한 각막의 정보를 얻고, 또한 안압측정 및 시야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분별한 렌즈 착용은 눈물 순환의 장애는 물론 눈에 대한 산소 공급에 문제가 발생해 각막신생혈관이 생길 수 뿐만 아니라 각막염, 각막궤양 및 각막혼탁이 생기며, 심하게는 세균에 감염돼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어 무엇보다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렌즈의 착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한안과의사회가 알려주는 콘택트렌즈 관리법> 1.렌즈 취급 전 반드시 흐르는 물에 향균비누로 손을 씻은 후, 선풍기나 자연건조로 말린 상태에서 렌즈를 취급한다. 2.렌즈를 뺀 후 깨끗이 세척한다. 개봉 후 세균 번식이 쉬운 식염수만으로 세척하고 보관하는 것은 절대 금물. 3.매일 렌즈 보관함에 신선한 용액을 사용한다. 4.렌즈 보관함은 3개월마다 교체하며, 다목적 렌즈관리용액을 사용할 때에는 최소 네 시간 이상 보관함에 보관한다. 5.용액병은 사용 후 바로 닫아 놓는다. 6.렌즈를 적시기 위해 수돗물이나 침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7.염증 혹은 감염 증세가 있으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 '부상'이 개인타이틀에 미치는 영향은
- ▲ 한화 류현진, KIA 이용규, 삼성 배영섭(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올시즌 프로야구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는 개인 타이틀 경쟁이다. 후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안타깝게도 상위권에 랭크된 선수들이 각종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각 타이틀 경쟁에 있어 '부상'이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 투수 부문은 '류현진'이 변수 투수 부문 타이틀 경쟁에는 '류현진의 부상'이 큰 변수다. 류현진은 6일 현재 다승 부문 7위(8승), 탈삼진은 5위(110개)에 랭크돼있다. 시즌 초반 탈삼진 부분에서는 줄곧 1위를 달렸다. 그러나 뜻하지 않는 등 부상으로 지난 6월28일 SK전 이후 한 달 넘게 선발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면서 현재 윤석민(132개)에 22개 차로 꽤 많이 벌어지게 됐다. 지난 7월15일 1군에 복귀한 류현진은 통증이 재발하면서 다시 지난 3일 1군 엔트리서 빠졌다. 한대화 한화 감독은 "더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류현진을 완전히 낫게 하겠다"며 류현진 없이 남은 시즌을 소화할 각오까지 했다.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워보이지만 류현진이 언제쯤 선발로 가동될 수 있느냐에 따라 탈삼진 판도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승 공동 3위(10승)와 방어율 부문 3위(2.98)에 올라있는 로페즈 역시 당분간 경쟁에서 자체적으로 빠지게 됐다. 늑연골 염증부종으로 향후 일주일 정도는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구단 관계자의 설명이다.삼성 차우찬도 6일 1군 명단에서 빠졌다. 팔꿈치 근육통이 이유다. 류중일 감독은 "근육이 뭉쳤다. 2~3일 조절하면 괜찮겠지만 무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다승 7위(8승), 탈삼진 7위(96개), 방어율 8위(3.29)에 올라있다. ◇ 이용규, 타격 3개 부문 1위 지킬 수 있을까 타격 부문에서는 이용규 성적이 개인 타이틀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6일 현재 타격(3할6푼), 출루율(4할5푼5리), 득점(67개) 등 타격 3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상을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5일 SK전에서 다친 무릎 부상때문이다. 이용규는 이날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에 공을 맞고 바로 교체됐다. 진단 결과는 단순 타박상. 후유증에 대비해 다음 날 선발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출전이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내딛는 다리에 공을 맞은 데다가 아직 멍과 통증이 남아있는 만큼 밸런스에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최근 타격감이 조금 추춤하고 있었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용규는 8월 4경기에서 13타수 2안타, 타율 1할5푼4리를 기록 중이다. 6월 한 달간 4할을 넘게 쳤던 상승세가 한 풀 꺾인 모습이다. 부상 여파가 더 커질 수 있다.롯데 이대호 역시 부상을 참고 뛰고 있다. 이대호는 현재 홈런 1위(22개), 최다안타 1위(119개), 타점 1위(77개) 타격 2위(3할5푼) 등 거의 전 부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다쳤던 오른쪽 발목이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 7월 타율 2할9푼2리로 다소 부진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지난해 7관왕에 빛나는 이대호가 부상을 얼마만큼 이겨내느냐에 따라 올해 성적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배영섭, 신인왕·도루왕 독식 가능할까삼성 배영섭은 도루왕과 신인왕 부문에 있어 중요한 열쇠를 가지고 있다. 배영섭은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져있다. 지난 달 21일 SK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수술 여부도 논의되고 있다. 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올시즌 출전은 어려울지 모른다. 뒤늦게 복귀한다 하더라도 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빠지게 된 이상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현재 배영섭은 도루 부문에서 1위 오재원(31도루)과 2개 차이로 2위에 머물러 있다. 한창 도루 페이스가 올라올 시점에 닥친 부상이었다. 게다가 부상을 털고 복귀한 LG '대도' 이대형도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 이대로라면 도루왕 3파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신인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배영섭은 LG 임찬규보다 더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다. 그러나 임찬규가 최근 송신영 영입으로 마무리 부담에서 벗어나면서 씩씩했던 구위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은 배영섭에게 향후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관련기사 ◀☞SK 허웅의 '아임 해피'에 담긴 메시지☞엄정욱의 포크볼, SK를 다시 꿈꾸게 하다☞차우찬, 1군 엔트리 말소...단순 팔꿈치 통증☞(VOD)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6일 경기)
-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골육종'' ''소아 관절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주부 서혜경(39세, 서울 강남구 반포동) 씨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얼마 전부터 밖에만 나갔다 오면 자꾸 무릎이 아프다고 해 병원을 찾았더니 '성장통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다.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말했지만 계속 무릎이 아프면 성장장애가 생겨 키라도 자라지 않을까 싶어 서 씨는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았다. 한창 자라는 3세부터 12세의 어린이들이 이유 없이 팔다리가 아프다고 해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으로 방학을 맞아 병원 을 찾는 어린이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성장통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성장통으로 오인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고 말한다. ◆성장통은 하지부위가 심해=성장통이란 성장기 아동에서 기질적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통증을 말한다.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양쪽 무릎, 정강이, 허벅지, 팔 등이 아픈 증세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뼈의 성장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는 데 비해 근육의 성장이 느리거나, 뼈가 자라면서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주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운동량이 많은 경우, 비만 또는 스트레스가 있을 때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장통 완화 및 예방=통증이 생기면 통증이 일어난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면 어느 정도 나아진다.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도록 하고, 하루에 2번 정도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박승만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은 “한방에서는 주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오가피, 두충, 우슬과 같은 약재를 사용해 성장치료를 병행한다"며 "이런 방법들은 성장통도 해결하고 키도 더 잘 크게 한다”고 말했다.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질환=자세가 바르지 못할 경우, 허리가 휘어져 체중이 한 쪽 다리에만 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오게 된다. 이것을 '부정렬 증후군'이라 하는데, 성장통으로 착각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도 성장통으로 착각하기 쉽다. 만 16세 이전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고 무릎, 손목, 발목 등 주로 큰 관절에 증상이 나타난다. 오스굿 병은 성장기 청소년에서 많이 나타나 성장통으로 오인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 슬개골과 다리뼈를 연결하는 인대 중 무릎 아래 튀어나온 부위와 연결된 부분에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오스굿 병은 무릎 관절에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소염제만 써도 초기에 나을 수 있다. 골육종은 큰 통증 없이 찾아와서 일반적인 성장통으로 간과하기가 쉽다. 그러나 이것은 성장통으로 오인하기 쉬운 뼈 속의 암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도 있다. 고관절 통증은 무릎통증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관절 자체가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통증부위가 명확하지 않다. 엉덩이, 허벅지, 사타구니 등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고관절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사가 아니라면 진단 자체가 어렵다. 박승만 원장은 "통증은 신체가 발산하는 이상 신호"라며 "아이가 관절 부위에 통증을 느끼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증상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한의학硏, 한약재 `백지` 천식치료 효과 입증
- [노컷뉴스 제공] 구릿대의 뿌리를 말려 만든 한약재인 '백지(白芷)'가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증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3일 한약EBM연구센터 신현규 박사팀이 천식유도 항원체인 난백알부민으로 천식을 유도한 생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한약재인 백지 추출물을 경구 투여했을 때 천식질환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음성대조군(정상쥐, 백지추출물 비투여), 천식유도군(백지추출물 비투여), 양성대조군(기존 천식치료제 투여군), 실험군 3개(백지추출물을 각 25, 50, 100㎎/㎏ 투여) 등 모두 6개군으로 나눠 각각 7마리씩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 실험군을 대상으로 천식의 정도를 알 수 있는 기관지 폐포세척액 내 염증세포수를 측정한 결과, 백지추출물을 경구 투여한 실험군의 총 세포수가 천식유도군보다 68.4% 감소했으며, 양성 대조군인 기존 천식치료제보다도 14.2% 더 줄어든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책임자인 신현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약재인 백지가 천식 등 알러지성 면역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한약재 추출물을 이용해 항알러지 효과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이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음식과 화학 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 4월호에 게재됐다.
- (생활상식) 여름철 건강 지키려면 실내 환경 챙겨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장대비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요즘 기침이나 콧물이 나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평소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놓기 때문에 집안 내 쌓이는 유해물질과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땀, 세균, 곰팡이 등이 유발하는 알레르기 증상이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매일 덮는 이불을 자주 세탁하고 습도를 조절하며 실내공기 오염과 곰팡이 등을 관리해야 한다. 눅눅한 여름에는 집안의 습기 조절 필수 ▲ 노비타 제습기(DH-10)여름에 많이 흘리는 땀은 아토피가 있거나 예민한 피부에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습기는 세균과 곰팡이, 집먼지 진드기 등의 번식을 활발하게 해 알레르기 피해를 키울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주택에서는 그 이하인 주택보다 총 부유 세균의 평균농도가 1.3배, 곰팡이는 2.7배 높아 적절한 제습이 필요하다. 최근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가정용 제습기를 이용하면 실내 습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노비타 제습기(DH-10)는 제습면적이 80~120㎡로 섭씨 30℃, 수분이 80%일 때 하루 10ℓ의 수분을 제거한다. 또한 제품에 배수 호스를 연결하면 물통을 따로 비우지 않아도 연속 배수가 가능해 외출 시에도 안심할 수 있고 원하는 습도를 지정해 편리하게 조절하는 기능도 있다. 주기적으로 창문 열어 환기해야 한 여름 더위를 피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놓은 실내에는 세균, 곰팡이 등 유해물질이 쌓이기 쉽다. 이런 유해물질은 기관지와 피부를 자극해 비염, 천식, 가려움 등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더운 날씨라도 매 시간마다 5~10분씩 규칙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 웅진코웨이 케어스 공기청정기(AP-2510EH)공기 중의 부유먼지를 신속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웅진코웨이 케어스 공기청정기(AP-2510EH)는 국내 최초 중대형(25평형) 벽걸이·스탠드 겸용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은 벌집 추출물인 프로폴리스 성분 필터를 장착해 항균 기능을 높였다. 또한 항바이러스 헤파필터와 탈취필터를 하나로 결합한 항바이러스 일체형 필터를 적용해 유해 바이러스와 함께 악취까지 제거한다. 곰팡이, 물때 등 집안 오염 구석구석 제거 물 때 낀 욕실과 주방은 곰팡이와 세균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곳 중 하나다. 세면대와 개수대는 주방용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수도꼭지는 치약을 묻힌 칫솔로 꼼꼼하게 닦아주면 된다. 타일에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에는 휴지에 락스를 묻혀 20분 간 붙여 두었다가 떼 낸 후 물로 깨끗이 씻어내면 제거할 수 있다. 좀 더 편리하고 철저한 살균을 원한다면 스팀청소기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다. 스팀청소기는 바닥에 전달되는 온도가 85℃를 넘어야 하는데, 독일 청소장비 전문기업 카처의 다목적 스팀청소기(SC1122)는 본체의 보일러에서 145℃의 고온으로 가열돼 바닥에 전달되는 온도가 98℃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뛰어난 멸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까지 스팀청소가 가능하고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하다. 땀과 각질은 집먼지 진드기의 먹이 ▲ 크린토피아 침구류 세탁 서비스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룻밤 사이 물 한 컵 정도의 땀을 흘리고 1~1.5g 사이의 피부 각질이 떨어진다. 거기에 습한 날씨가 더해지면 눅눅해진 침대와 이불에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해 호흡기 질환과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햇볕이 좋은 날 이불과 베개를 일광소독 하는 것이 좋다. 1~2시간에 한 번씩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골고루 햇볕을 쐬어주고, 중간 중간 두드려주면 집먼지 진드기를 70%까지 없앨 수 있다. 또 자주 침구류를 세탁하면 좋은데 가정용 세탁기가 작아 침구류 세탁이 어렵다면 세탁전문업체의 침구류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부피 큰 이불을 편리하게 세탁, 건조할 수 있다. 크린토피아에서는 침구류 세탁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침구류 압축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불의 부피를 1/5까지 줄여 옷장 속 공간을 넓혀주고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아 이불을 더욱 청결하게 보관할 수 있다.
-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 연구에 11억5천만원 `쾌척`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한국인삼공사는 고려인삼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한 `2011년도 고려인삼 연구단 발단식`에서 고려인삼 연구 활성화를 위해 11억5000만원을 쾌척했다.이 연구비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톨릭대 등이 신청한 ▲AIDS 치료효과 ▲항염증개선 ▲소음난청 예방 ▲노화방지 ▲혈당조절 등 총 35편의 심층연구 과제 수행에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연구비 지원은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연구저변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용철 한국인삼공사 사장은 "앞으로 국내외 의∙과학계와 연계해, 인삼종주국으로서 인삼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세계에 알리는데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인삼공사는 매년 매출액의 2%(2010년 200억원, 2011년 250억원)을 인삼 효능과 품종, 재배, 안전성 등에 투자, 인삼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 마흔, 오토바이가 찍은 쉼표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나에게 오토바이는 자유입니다. 두 바퀴 위에 몸을 싣고 눈앞의 길과 내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의 인생길 사이를 넘나들며 질주합니다.” 자연과 인간의 도시를 맨몸 그대로 누비는 오토바이 여행. 아무리 자유라지만 정말 욕망하는 모든 것을 얻은 뒤 오는 성취감 혹은 그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을 때 느끼는 초연함과 `감히` 비견될 수 있을까. 일과 일에 몰입되는 삶에 염증을 느끼던 한 남자가 위험한 여행을 떠났다. 오토바이 한 대를 몰고 무작정 길을 나선 그는 경기도 김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수의사다. 학교를 졸업하고, 정신없이 밥벌이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다 보니 십몇 년이 훌쩍 지나갔다고 했다. 돌아보니 마흔 살이 넘어 있었다. 돌파구는 먼 길 떠나는 일에서 찾았다. 부리나케 면허를 따고 3개월 주행연습 후 5대륙 12만킬로미터를 달렸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로마에 도착하고, 아프리카를 내리달려 희망봉을 찍었으며, 최북단 알래스카 앵커리지부터 최남단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북·남미를 종단했다. 보통 여행기와는 다르다. 홀리듯 만난 자연풍광이나 여행지에서 받은 느낌을 날짜와 방문지의 순서대로 기록하지 않았다. 대신 주제를 던져놓고 여행의 갖가지 에피소드를 연결시켜 인문학적 문제제기를 했다. 가는 곳마다 길의 성격도 다르고 스쳐간 흔적도 달랐다. 하지만 어느 곳을 가든 사람이 그 중심에 있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선 `필요할 땐 도움을 주겠다`는 쪽지가 오토바이에 붙어있기도 했고, 말도 통하지 않는 페루에선 주민의 도움으로 밤비를 피해 지친 몸을 누이기도 했다. 그러나 긴 여정이 어디 순탄대로였겠는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바롭스크까지 가는 도중 오토바이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석 달간 여정을 멈추기도 하고, 사라예보로 가는 길 산 중턱에선 큰 눈을 맞아 돌아가신 아버지를 부르며 길을 찾기도 했다. 사람에게서 벗어나고자 택한 여행이지만 결국 텅 빈 길 한가운데서 사람이 그리워 대성통곡하기도 했다. ▲ 아프리카 케냐 북부 모얄레에서 이시올로로 가는 길에 마주친 진창길(사진=일리)2010년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여행기는 끝난다. 만신창이가 된 오토바이를 보고, 더 이상 회생이 어렵다는 정비사의 진단을 듣고 여행을 끝날 때가 되었음을 알았다고 했다. 일상의 `비겁한` 탈출구로 삼았을지는 몰라도 여행이 최소한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정리한다. 오토바이로 장거리 해외여행을 꿈꾸고 있는 이들을 위한 몇 가지 팁을 따로 묶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오토바이. 125cc 이상 되는 오토바이를 타기 위해 2종 소형면허는 필수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인지 50cc 스쿠터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수많은 험로를 견뎌내기 위해 내구성, 비포장도로 주행 능력, 유지보수 여건, 큰 연료탱크 등이 중요하지만 모두를 충족시키는 오토바이는 세상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여행에 동반해야 할 것은 합리적 요소와 감성적 느낌이 절충된 선택이었다. 오토바이든 사람이든 먼 길 함께 떠나는 동행자는 다를 바가 없다 싶다.
- 유산후 관리엔 “녹용보궁탕”
- [LSinfo 제공] 출산후 산모들이 당당하게 산후조리를 하는 것과 달리 자연유산과 원치않는 임신으로 인공유산을 한 여성들도 출산만큼 몸에 부담이 가는 건 매 한가지인데, 죄책감으로 건강관리를 하지 않거나 또한 산후조리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 산후조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유산은 수술 중 자궁내부에 손상을 주어 난소염, 질염, 자궁내막염과 같은 여성 염증질환에 쉽게 감염될 수 있고, 자궁기능의 이상으로 습관성유산이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술 후 스트레스와 죄책감 등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고, 찬바람을 맞아 약해진 관절에 무리를 주어 시리고 쑤시는 산후풍과 같은 관절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 따라서 유산도 출산에 준하는 산후조리기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산후에는 산모의 자궁에 어혈과 노폐물이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이 미처 다 제거되지 못하고 몸 안에 축적되면 산후복통과 산후출혈을 비롯해 전신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때문에 유산후에는 반드시 어혈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기혈을 보충해 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녹용보궁탕이라는 한약을 복용하면 유산 후 쌓인 어혈과 노폐물로 인한 후유증을 방지할 수 있다. “보약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재가 녹용일 정도로, 예로부터 녹용은 귀한 약재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왔다”며 “'흔히 녹용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녹용은 오히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여성의 자궁이나 난소의 종양, 불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래서 녹용이 들어간 녹용보궁탕은 자궁의 수축을 도와 몸 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주는 한편 어혈도 효과적으로 제거시켜 줘 유산후 나타나는 산후복통, 하혈과 같은 불편한 통증 등을 없애준다는 것. 또한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자궁의 기능을 튼튼하게 해줘 유산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궁질환이나 불임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녹용보궁탕을 추천했다. 예기치 못하게 아이를 잃는 엄마들에게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임신중절수술을 선택한 미혼여성들에게도 유산은 큰 고통이다. “슬프고 안타깝지만, 눈치보면서 무리하게 일상생활로 바로 돌아갈 것이 아니라 다음 임신을 위해서라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움말 한의학박사 ㅂ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