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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608건

잇몸 구석구석 살균 `가글 치약`
  • [제약특집]잇몸 구석구석 살균 `가글 치약`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9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급변하는 생활 환경,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의학기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의약품이 있다. 처방의약품은 연일 새로운 신약이 등장하면서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 전 분야에서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유독 일반의약품은 아직도 장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펜잘, 아로나민골드, 화콜, 기넥신 등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오랫동안 마켓리더 자리를 지켜온 제품들중 상당수는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오랫동안 국민들에게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온 '명약'을 소개하고 그 비결을 알아본다. [편집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자신도 모르게 앓고 있는 질병 무엇일까? 바로 치주병이다. 잇몸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을 들 수 있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형태를 치은염이라 하고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진행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장기간 염증이 진행돼 잇몸 조직이 손상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포켓이 형성되는데 염증이 심할수록 치주포켓의 깊이가 깊어진다. 치주포켓이 깊어짐에 따라 치주 인대나 치조골까지 염증이 번지게 되면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에는 저절로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후나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구강 내에서 치태와 치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는 것이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칫솔질은 하루 두 번 이상 실시해 치아 인접면을 깨끗이 하는게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입 속에 숨어있는 세균을 없애는 데는 한계가 있다. 최근 동아제약이 출시한 가글치약 '검가드'는 액상 형태이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 구석구석까지 침투하며, 살균력이 뛰어난 CPC(염화세틸피리디늄)성분이 들어있어 치주병 원인균을 파괴하고 성장을 억제한다. 또한 TPA(토코페롤아세테이트)가 잇몸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검가드’는 연마제가 들어있지 않아 꾸준히 사용해도 치아 마모에 대한 염려가 없으며 적당량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고 칫솔로 양치를 하면 돼 큰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그린 검가드가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고 통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2.29 I 천승현 기자
  • 애플 前노동자들 "우린 중독됐다"..`근로이슈` 또 부각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측의 적극적 대응으로 한풀 꺾일 것 같던 중국공장에서의 열악한 근로조건 사태가 전직 중국 근로자들의 공개 서한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애플 하청업체인 대만 윈텍 공장에서 일했던 2명의 근로자들이 공개 서한을 통해 자신들이 유독물질에 중독됐다고 밝히며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구오 뤼-치앙과 지아 징-추안이라는 이름으로 서명한 공개 서한을 주주 권익운동사이트인 섬오브어스(SumOfUs)에 보낸 이들은 자신들의 편지를 읽는 독자들이 중국 공장 근로조건 개선을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다. 그들은 노말헥산이라고 불리는 애플 `아이폰` 액정 세정제로 인해 중독됐다며 이제는 신경계통에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에서 그들은 "여러분들은 우리를 모르겠지만 우리가 일했던 곳은 봤을 것"이라며 "우리는 최근까지도 쑤저우 공장에서 `아이폰` 터치스크린을 조립하는 일을 오랜 시간 해왔고 이미 확인됐듯이 그 과정에서 우리를 포함한 137명의 근로자들이 노말헥산이라는 물질에 중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스크린을 씻어내는데 쓰이는 물질인데, 중독될 경우 눈과 피부 등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엔 신경계통에 피해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은 이런 문제를 그동안 방치해왔다"며 "만약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겪은 일들을 알게 된다면 애플은 작업환경 개선에 압박을 느낄 것이고, 다른 근로자들은 우리와 같은 환경에서 고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애플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적절하지 못한 감독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날 오후에 있을 애플 주총에 맞춰 서한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섬오브어스는 이미 청원에 8만2000명이 서명했고 총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미국의 노동감시단체인 공정노동위원회(FLA)에 팍스콘 등 중국 납품 공장들의 노동환경을 감독하도록 맡겼는데, 이 단체는 조사를 진행한지 1주일도 안돼 "수천가지의 이슈가 있지만 실제 근로조건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양호하다"고 밝혀 객관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을 야기한 바 있다.
2012.02.24 I 이정훈 기자
  • [헬스브리핑]임영진 신임 경희의료원장 등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 임영진 신임 경희의료원장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학교병원장에 신경외과 임영진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에 이비인후과 박문서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임영진 신임 의료원장은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감마나이프학회 회장, 축구국가대표팀 팀닥터를 역임했다. 박문서 교수는 이명 치료의 권위자로 대한이과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 베트남 어린이 무료 수술서울시 보라매병원이 심장병을 앓는 베트남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로 수술했다. 응웬 뚜언 키에트(5)는 지난해 보라매병원 의료봉사팀이 베트남 남동부 연짝현에서 만났다. 응웬은 심장에 구멍이 있는 질환이었다.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김준성 교수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비타민C ‘피로 회복’ 효과 대한비타민연구회가 20~49세 직장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C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피로로 인해 생기는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했다. 또 면역력을 증강시켜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션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 범석 의학상에 윤보현 교수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서울대 의대 산부인과 윤보현 교수에게 의학상을 수여했다. 윤 교수는 지난 1996년 조산의 주된 원인이 태아 감염 및 염증이라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을지재단 설립자인 범석 박영하 박사가 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 국립암센터 300병상 병동 건립 국립암센터는 2015년까지 300병상 규모의 새 병동을 건립한다. 48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소아암 병동, 갑상선암 병동, 완화의료 병동, 임상시험 병동이 들어선다. 국립암센터는 새 병동 건립 등 환경 개선을 통해 국가 암 정복 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수원 나누리병원 기공식 열려 나누리병원이 경기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4번째 분원인 수원 나누리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2013년 완공 예정인 수원 나누리병원은 77만7532㎡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대표원장 “개원 10주년을 맞아 4번째 분원을 설립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2.02.20 I 정유진 기자
  • ''속쓰린'' 한국인 540만명 넘어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스트레스와 약물 복용, 술 등으로 위 내벽 점막에 염증이 생긴 위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2006~2010년) 간 위염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 환자가 2006년 447만명에서 2010년 541만명으로 한해 평균 4.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2006년 9428명에서 2010년 1만1058명으로 연평균 4.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성별로는 2010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여성 환자 수가 1만3665명으로 남성 환자수 8493명 보다 약 1.6배 많았다. 특히 20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인구 10만명 당 대전이 1만396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가 8527명으로 가장 적었다. 그러나 최근 5년 간 연평균 증가율은 광주가 5.8%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1.1%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위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2793억원에서 2010년 3758억원으로 5년간 약 965억원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7.7%로 나타났다. 공단이 부담한 급여비는 2010년 2574억원으로 5년 간 약 650억원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5년 간 86억원에서 136억원으로, 외래 진료비는 1674억원에서 1863억원으로 늘어났다.원선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는 "과도한 음주, 피로, 흡연 등이 위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 금연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치료 및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2012.02.19 I 정유진 기자
“학생들 잘 걸리는 감염병은 감기·수두·결막염”
  • “학생들 잘 걸리는 감염병은 감기·수두·결막염”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학생들이 가장 흔하게 걸리는 감염병은 감기와 수두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학교 감염병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감기의 발생률이 1000명당 53.13명으로 가장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수두(1000명당 9.07명), 결막염(1000명당 5.76명), 폐렴(1000명당 2.11명), 유행성 이하선염(1000명당 2.01명)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 학교 감염병 감시 현황결막염은 눈 외부를 감싸고 있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알레르기 반응이나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볼거리라고도 부리는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귀밑에 있는 침샘인 이하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저절로 낫지만, 고환염이나 뇌수막염, 난소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129개, 중학교 71개, 고등학교 50개, 특수학교 4개 등 교육기관 254곳에서 결석하거나 학교 보건실을 방문하는 학생수를 집계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각각 많이 발생했다.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수두는 11월, 유행성 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2012.02.17 I 정유진 기자
  • 희귀병 7세 소녀, 장기 7개 이식으로 새생명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강(腹腔)내 장기 7개를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이 성공해 두 살 때부터 희귀질환으로 투병해온 7세 소녀가 새생명을 얻었다.서울아산병원은 16일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7개의 장기를 만성장폐색증후군으로 6년간 투병해 온 조은서 양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김대연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교수팀은 지난해 10월 12일 간, 췌장, 소장, 위, 십이지장, 대장, 비장을 조양에게 이식했다. 국내에서 3개 이상의 복강 내 동시 장기 이식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 외과 교수가 뇌사자의 장기를 적출했고, 김대연 교수는 손상된 조양의 복강 내 장기들을 하나씩 떼어내고 장기별로 이식을 진행했다. 7개의 장기를 조양에게 이식하는 수술은 9시간이 걸렸다. 수술 후 두 달 만에 일반병실로 옮긴 조양은 현재 퇴원을 앞두고 있다. 조양이 앓아온 만성장폐색증후군은 전국에 환자가 10명 내외인 희귀병으로,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는 환자는 장의 운동이 없어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한다. 주사를 통해 영양제를 투여받아야 하는데 혈관 손상으로 더 이상 주사를 맞을 혈관이 없어지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1년 생존율은 87%, 4년 생존율은 70%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완치 방법이다.조양은 네 살도 채 되기 전부터 이 질환으로 수차례 수술을 받았고, 수술 후에도 반복되는 몸속 전해질 불균형, 염증 등으로 인해 복강 내 위, 간, 소장, 대장 등 주요 장기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해 영양주사로 겨우 영양공급을 받으며 투병생활을 해왔다.김대연 교수는 2년 전부터 조양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등록시키고, 복강 내 거의 모든 장기를 떼어내고 이식하는 다장기 이식 수술을 준비해왔다.
2012.02.16 I 정유진 기자
잠자기 3시간전 꼭 피해야할 음식은?
  • 잠자기 3시간전 꼭 피해야할 음식은?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잠자기 3시간 전 꼭 피해야 할 음식으로 치킨, 족발, 라면 등이 뽑혔다.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센터장 김광호)는 14일 위식도역류질환 예방을 위한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를 공개했다.  `착한 야식 생활 시간표`는 취침시간을 바탕으로 개인별 야식 시간과 야식으로 피해야 할 음식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정혜경 교수는 "흔히 오후 9~10시 이후에 먹는 음식을 야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야식의 기준은 개인별 생활패턴에 따라 달라진다"며 "만약 오후 10시에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오후 7시 이후에는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식으로 많이 찾는 치킨, 족발, 라면 등은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만약 야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토마토, 두부, 삶은 옥수수 같이 위에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적정량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위에 머물거나 아래 쪽으로 내려가지 않고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명치끝 가슴이 화끈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오묘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 UFO` 터키서 포착☞[포토]포드 `2013 퓨전 하이브리드` 날카로운 눈매☞[포토]포드 `2013 퓨전 하이브리드` 실내 세부 인테리어
  • 윤종신 앓고 있는 크론병.. 식생활 서구화로 점차 증가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가수 윤종신이 13일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완치가 힘든 희귀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입에서 항문으로 이어지는 소화기관 전체에 염증이 생겨 출혈과 설사를 반복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알려진 크론병에 대해 한솔병원 이동근 원장(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크론병은 항문 옆에 생기는 작은 염증들이 장기와 위,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에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6개월 이상 염증이 지속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일시적인 염증이 발생하는 장염과는 다르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주된 증상이다. 환자에 따라서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급속히 진전되기도 한다. 증상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슷해 혼돈하는 경우가 있다. 치핵과 치루가 반복되는 초기 증상 때문에 단순한 치질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병률에서 남녀간 차이는 없다. 서양에서는 인구 1000명당 1명에서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발병했다. 국내에는 현재 5000여명의 크론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환자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크론병에 걸리면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높아진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발육에 장애가 생긴다. 아직까지 크론병의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오염된 환경,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이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어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이 유일하다.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경미한 감기만 걸려도 쉽게 재발해 환자들에게 고통을 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줄기세포 치료가 크론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2012.02.14 I 정유진 기자
佛 사르코지 재선가도에 낀 `자욱한 먹구름`
  • 佛 사르코지 재선가도에 낀 `자욱한 먹구름`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요즘 2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를 놓고 착잡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도무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지지율 때문이다. 그는 결국 국민투표 제안이라는 초강수까지 띄웠다. 하지만 당선 자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최대 야당인 사회당이 17년 만의 정권 교체를 위해 일찌감치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추대한 데 반해 사르코지는 그간 출마 의사조차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대선 후보로 또 한 번 출마할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이는 거의 없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사르코지는 대항마로 떠오른 올랑드에게 지속적으로 밀리고 있다. 이달 초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BVA가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르코지의 지지율은 42%로, 58%로 1위를 기록한 올랑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보다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지난달 말 열세를 뒤집기 위해 야심 찬 경제개혁안을 내놨던 사르코지로선 충격이다. 금융거래세 도입과 부가가치세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이 개혁안에 대해 여권에서는 국민을 생각한 대통령의 결단이 돋보였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야권은 사르코지의 개혁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효과도 미미하다고 혹평했다. 결국 국민은 야권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사르코지는 집권 이후 본격화된 경제난과 재정위기로 프랑스 국민의 신뢰를 상당 부분 잃은 상태다. 이와 맞물려 프랑스인들은 사르코지의 극단적인 국정운영 방식에 피로와 염증을 느끼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사르코지가 전임 대통령보다 훨씬 사치스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믿음은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속에서 끈끈한 동지애를 자랑해 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보다 못해 후방 지원군으로 나섰지만 돌아선 민심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크지 않다. 메르켈 총리는 신(新)재정협약과 긴축 강화 등에 반기를 들고 있는 올랑드가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발생할 불협화음을 우려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사르코지가 극약처방으로 내놓은 것은 국민투표다.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우익 성향의 주간지 르 피가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업과 책임, 권한` 등 복지에 대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경제개혁안에도 꿈쩍 않는 유권자들을 일깨움과 동시에 정부의 계속된 긴축에 지친 프랑스인의 마음을 되돌리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여론은 녹록지 않다. 프랑스 언론들은 사르코지가 재선을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부정적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사르코지는 앞서 2003년과 2005년에 두 차례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가 무위에 그치기도 했다. 대선이 가까워 올수록 사르코지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다.
2012.02.14 I 김기훈 기자
부럼 깨다 부스럼 만들 수도...
  • 부럼 깨다 부스럼 만들 수도...
  • [이데일리] 강북구 수유 근처에 사는 50대 이모씨는 대보름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부럼깨기를 하다 시술한지 오래되지 않은 임플란트를 잃을 뻔했다. 우리나라에서의 정월대보름 풍속인 부럼깨기는 밤, 호두, 잣, 은행 등을 깨물며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고 기원하는 행사이다. 종기 등을 통칭하는 부스럼은 ‘병에 걸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부럼깨기는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풍속이다. 하지만 이렇게 단단한 음식을 무심코 씹을 경우 이모씨의 경우와 같이 임플란트 손상은 물론, 멀쩡한 치아마저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만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85%이상의 씹는 능력을 갖는다. 그리고 관리만 잘 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너무 질긴 음식을 오랫동안 씹거나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보철물에 피로가 누적되어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수유에 위치한 에스다인치과 전동균 원장은 임플란트의 시술 후 치아관리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1. 임플란트는 일반치아와 달리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으므로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칫솔 등을 이용하여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는 물론 모든 치아관리의 시작은 양치질에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3분간 양치질을 할 경우 전체 치아 표면의 60%가 깨끗해진다. 하지만 치아 사이, 보철물 가장자리, 그리고 치열이 고르지 않아 굴곡진 곳 등은 칫솔질만으로 잘 닦이지 않는다. 이렇게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은 가급적이면 매 번,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2. 지속적인 치과에서의 관리(스케일링, 정기점검)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스케일링은 초음파 진동으로 치아와 잇몸에 달라붙은 치석덩어리를 떼어내는 치료기술이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음주량, 흡연유무, 임플란트 등 개인마다 구강상태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치과에 내원하여 직접 체크하는 것이 좋다. 3. 술과 담배는 보철물과 잇몸사이에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잇몸에 출혈이 있을 때 음주와 흡연은 지혈을 억제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구강 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느낌이 있을 때는 자제해야만 한다. 4. 마른오징어나 쥐포 등 치아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음식을 피한다. 이러한 음식들은 잘못 씹을 경우 건강한 치아도 부분적으로 파손되거나, 아예 빠져버리는 등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견과류나 갑각류 껍질처럼 단단한 것이나 마른오징어처럼 너무 질긴 것을 씹거나 뜯어낼 경우 보철물손상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만 한다. 에스다인 전동균 원장은 “많은 분들이 자연치아와 가장 가까운 자작능력을 지니고 반영구적으로 자연치아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따라 기능과 수명이 달라진다. 환자 스스로 의사의 지시사항에 따라 철저한 관리와 정기검사를 통하여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인치과 전동균 원장은 덧붙여 “임플란트는 혈관분포가 다른 치아보다 적고, 염증이 생겨도 흔들리거나 하는 자가증상이 적기 때문에 일반 치아보다 철저하고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꼭 주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할 것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2012.02.13 I 광고국 기자
두산 이성열 "속상해 할 틈 없다, 재활에만 올인"
  • 두산 이성열 "속상해 할 틈 없다, 재활에만 올인"
  • ▲ 슬라이딩 연습을 하고 있는 두산 이성열. 사진=두산 베어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속상해 할 틈도 없다. 재활에만 올인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불편했던 적이 있었을까. 몸상태를 최고조로 끌어 올려도 모자를 시간이지만 부상으로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두산 이성열의 얘기다. 그는 지난 1일 동료들보다 먼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1차 애리조나 캠프 종료를 20여일 앞두고서다. 허벅지 통증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훈련을 소화하기 힘든 상태였다. 그는 "내 부주의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훈련하다보니 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처음 아팠을 때는 누워있는 것조차 힘들 정도였다. 걷는 것은 물론이고 잠자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한국에 올 때쯤 해서 통증이 조금씩 가라 앉았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하며 어느 누구보다 몸 만들기에 열심이었던 그다. 목소리에 아쉬움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됐다. 다행인 건 큰 부상은 아니라는 점이다. 단순한 근육 염증이다. 병원을 다니면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 귀국 다음 날인 2일부터는 바로 재활에 들어갔다. 2군 선수들과 함께 이천을 오가며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이번 주까지는 치료와 재활에만 전념한 뒤 다음 주부터는 기술훈련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사실 마음 놓고(?) 아파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주전 경쟁이 한창인 요즘이다. 외야 세 자리 가운데 이종욱과 김현수가 이미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정수빈, 임재철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훈련할 시간도 부족하게 느껴졌던 이유다.  속이 상한게 당연한 일, 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기로 했다. 그는 "시즌 중 다치는 것보다 낫다. 시즌 하루 이틀 전에 다쳤다면 더 힘들었을텐데. 이번 일을 계기로 몸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많은 걸 배웠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더 조급해지면 안된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재활에 전념하겠다. 그래야 경쟁도 할 수 있다. 미국에서 한국 오는 건 쉬웠는데 한국에서 일본 들어가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다.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의 부상도 올 시즌 좋은 일이 있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지 모른다.
2012.02.10 I 박은별 기자
잘못된 습관으로 속살 파고드는 `내향성손발톱`
  • 잘못된 습관으로 속살 파고드는 `내향성손발톱`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발톱을 둥글게 깎고, 발을 꽉 죄는 높은 굽의 하이힐을 자주 신는 버릇으로 생긴 ‘내향성 손발톱’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내향성 손발톱은 손톱 또는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 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병으로 주로 엄지발톱에 많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6-2010년 5년간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내향성 손발톱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5만5171명에서 18만4693명으로 1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내향성 손발톱 진료인원 및 진료비 추이(2006~2010년)연령대별로 10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2010년 전체 환자 중 1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50대가 각각 13.7%, 40대(12.8%), 30대(11.2%)가 뒤를 이었다. 남녀 발생 비율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내향성 손발톱은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이나 발진(피부가 붉어지는 증상)으로 시작하나 증세가 심해질수록 주위의 살이 붓고 진물이 난다.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고 냄새와 통증이 심해지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황재택 심사평가원 위원은 “내향성 손발톱이 심해지면 발톱 주위가 곪고 통증이 심해져 정상적으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다”며 “발톱을 일자로 깎고, 하이힐처럼 발을 죄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2.02.05 I 정유진 기자
100년도 “거뜬하다” 스텐레스 콧털정리기
  • 100년도 “거뜬하다” 스텐레스 콧털정리기
  • [이데일리] 털 관리는 현대인의 필수 매너가 된지 오래다. 스타킹을 뚫고 나온 굵은 다리 털, 덥수룩하게 얼굴을 덮은 거지수염, 수영복 라인을 비집고 나온 겨드랑이털 등은 이미 모두 레이저 영구제모, 왁싱 등 현대의학과 기술의 힘으로 관리되고 있는 지경이다. 그만큼 원치 않는 부위의 털은 혐오의 대상인 것만은 분명하다. 여기 또 하나의 관리대상이 있다. 다름아닌 코털이다. 아무리 잘생긴 외모에 근사한 옷을 걸쳤어도 코털 한두 가닥만 코 밖으로 삐져나와 있으면 우스꽝스런 꼴이 되기 십상이다. 만화에서 지저분한 캐릭터를 묘사할 때면 꼭 코털을 그려 넣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코털을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코털 관리를 너무 안이하게 한다는 데 있다. 미용가위로 슬쩍슬쩍 잘라내기도 하고, 혹자는 핀셋이나 손가락으로 코털을 뽑아내기도 한다. 이것은 의학적으로 위험하고 비위생적인 행동으로, 바람직한 코털 관리 방법이 아니다. 코털은 호흡기로 외부 유해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1차 차단해 주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적당한 길이로 콧속에 남아 있어야지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무턱대고 뽑다 잘못하면 콧속 점막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KBS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손으로 콧털을 뽑다가 염증이 뇌에 침투해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사망한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따라서 코털을 관리할 때는 전용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능성제품 전문쇼핑몰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직접 제조 및 판매하는 ‘노즈컷’은 뛰어난 안전성과 내구성, 휴대성으로 소비자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저가의 중국산 진동형 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코털 정리기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꿨을 정도다. 노즈컷은 고급 스텐레스강 재질의 초정밀 마이크로 회전날을 채택해 수동으로 조작한다. 때문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털을 정리할 수 있으며, 저가 중국산 제품처럼 털이 절삭 날에 씹히거나 뽑히지 않는다. 또한 배터리가 필요 없고 물에 세척해도 녹이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은 노즈컷을 소비자가 3만5,000 원에서 할인된 1만9,000 원에 무료배송 해준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1599-2373으로 하면 된다.
2012.02.02 I 광고국 기자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종근당이 판다
  •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종근당이 판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은 최근 한국로슈와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타미플루' 등 6개 제품의 독점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로슈는 종양학, 바이러스학, 염증, 중추신경계열 의약품에 강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기업이다. 특히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할 당시 치료제로 유명세를 탄 '타미플루'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업무 협약으로 종근당은 이달부터 독감치료제 '타미플루', 간질치료제 '리보트릴' 등 총 6개 제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종근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김정우 종근당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매출 성장에 큰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은 "우수한 영업력을 보유한 종근당과의 시너지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로슈의 우수한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사장(사진 왼쪽)과 김정우 종근당 사장▶ 관련기사 ◀☞종근당 `올해 이익 대폭 감소할 것`..목표가↓-키움☞종근당, 작년 4Q 영업익 125억..전년비 6.2%↑
2012.02.01 I 천승현 기자
 관절염 앓는 노인 ''눈 건강''에 적신호
  • [생활상식] 관절염 앓는 노인 ''눈 건강''에 적신호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흔히 눈과 관절염은 아무 관계가 없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린 경우라면 예외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안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며 "실제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된 환자의 약 10~15% 정도는 건성각결막염으로 고생한다"고 전했다. 또한 "류마티스성 관절염 환자는 장기간에 걸쳐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에 의해 백내장이나 녹내장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인 안과검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건성각결막염이란 눈물샘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안과 질환의 일종이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눈의 건조함, 충혈, 가려움, 피로감, 눈물 부족, 눈물 흘림, 열감 등이 있다. 따라서 관절염에 의한 결막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수시로 보충해주어 눈에 수분을 보충시켜주거나 압박안대,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심할 경우 각막이식 수술이 불가피해진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야가 안개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안질환이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시력 감소와 부분적인 혼탁이 있다. 더불어 수정체의 중심부가 딱딱해지면서 굴절률이 증가해 노안으로 인해 잘 안보이던 근거리 사물이 잘 보이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녹내장은 안압의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보게 하는' 시야 결손이 생기고 증상 악화가 심화 될 경우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종호 원장은 "녹내장의 특징 중 하나는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된다는 것"이라며 "때문에 평소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시야가 좁아지는 말기에 이르러 답답하다고 느끼게 된다"고 했다. 현재로써 백내장과 녹내장의 완벽한 치료법을 찾기 어렵다. 이 원장은 "100% 수술 성공을 장담하는 의사는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한다"라며 "백내장·녹내장의 수술은 실명을 예방하고 시력을 회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술의 경우 환자의 신체적 상태에 따라 추후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수술에 대한 설명과 합병증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종호 원장은 "평소 눈 건강을 생각한다면 눈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2012.01.30 I 최일석 기자
  • [헬스브리핑]‘돼지 췌도로 당뇨 치료’ 검증 등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 ‘돼지 췌도로 당뇨 치료’ 검증 인슐린을 분비하는 돼지 췌도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당뇨병에 걸린 원숭이를 치료한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의 연구 성과가 미국 최고 영장류 연구센터가 있는 에모리대 연구팀에 의해 검증됐다. 박 교수는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거부 반응없이 6개월 이상 생존했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발표, 당뇨병 완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 오산-서울대병원 MOU 체결 서울대병원과 경기 오산시가 서울대병원 오산 분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산 내삼미동 12만3125㎡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분원이 들어선다. 서울대병원 분원이 건립되면 오산·화성·평택·용인 거주 300만 주민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도권 남부 지역의 대형 의료시설 부족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 인하대병원, 뇌사자 간이식 성공 인하대병원이 개원 이후 첫 뇌사자 간 이식에 성공했다. 신우영 외과 교수팀은 B형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말기 간암 환자 A씨(46)에게 뇌사자의 간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이식 후 출혈이나 별다른 거부 반응 없이 간과 신장의 기능을 회복해가는 중이다.   ◇ 생간 먹고 항암 치료 가능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임재훈 교수팀이 소의 생간을 먹고 암 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의 간에 있는 기생충인 개회충을 암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개회충은 간이나 폐에 기생하며 염증을 일으킨다. 개회충이 척추 신경으로 들어가 마비를 일으키고, 눈으로 들어가 눈에 염증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2012.01.30 I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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