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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후 발바닥 욱신..족저근막염 의심
  • 운동후 발바닥 욱신..족저근막염 의심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운동 마니아인 대학생 김용남(21)씨는 최근에 마라톤에 푹 빠졌다. 마라톤을 완주했을 때 느끼는 희열과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올가을에는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왕 시작한 김에 우승까지 노려볼 생각으로 아침마다 집 앞 호수공원을 1시간씩 뛴다. 하지만 며칠 전부터 침대에서 일어나 방바닥에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져 혹시 마라톤 대회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 막상 달리기를 시작하면 통증이 사라졌다가도 다음 날 아침이면 아픈 증상이 반복된다. 마라톤을 하거나 오랜 시간 농구를 하다 보면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발바닥 뒤꿈치와 발바닥 가운데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의사가 족저근막염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사진=튼튼병원 제공)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족저는 발바닥을, 근막은 족저를 둘러싼 근육을 뜻한다. 발바닥 근육을 많이 사용해 자극을 받으면 근막 주위 세포에서 염증 물질이 나와 염증을 일으킨다. 김희수 튼튼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오랫동안 상하 점프 운동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면 발바닥 근육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종아리가 붓거나 허리가 아파 발바닥에 체중이 더 많이 실리면 족저근막염에 더 잘 걸린다”고 말했다. 족저근막염의 가장 큰 특징은 아침에 처음 발을 바닥에 내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는 점이다. 10~15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운동선수들도 준비 운동을 할 때는 통증이 있다가 경기 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아 병이 나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고 난 다음 날 아침에는 그 전날보다 더 큰 통증에 시달린다. 이처럼 초반에는 통증이 시작됐다 사라졌다 반복하다 보니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나중에는 통증 때문에 걷기가 어려워지거나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장시간 운동을 한 후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운동을 쉬거나 운동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발바닥 스트레칭과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족욕으로 발바닥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증상이 심하면 염증을 줄여주는 소염제나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증상이 아주 심각하면 수술을 받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전의 치료만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발바닥 근육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발바닥 스트레칭 5가지  1. 엄지발가락을 크게 위아래로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반복을 통해 족저근이 단련된다.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소파에 앉아 TV 시청하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 법이다. 2. 벽을 향해 서서 양손을 벽에 댄 후 다리를 앞뒤로 벌린다.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앞다리를 무릎 쪽에서 구부리면서 벽 쪽으로 몸을 기대면 뒷다리의 종아리가 땅기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 자세를 15~20초 유지한 후 휴식하는 과정을 3회 반복한다. 3. 계단에서 발끝으로 서서 한쪽 발은 들고 운동하려는 발의 뒤꿈치는 점차 낮추도록 한다. 이 자세를 15~30초가량 유지한 다음 휴식하는 과정을 3회 반복한다. 4. 냉동한 통조림 캔을 통증이 있는 발바닥을 대고 발뒤꿈치부터 가운데까지 앞뒤로 굴린다. 이 방법은 아침 기상 직후 바로 적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5. 수건을 바닥에 펼친 후 그 위에 발을 올려놓고 발뒤꿈치를 대고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2012.05.22 I 정유진 기자
  • 이인제 “박세일 합류 희망적..안철수 중요한 인물”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이인제 자유선진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의 합류에 대해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세일 대표가 미국에 가시기 전에 한번 뵀다. 사실 국민생각하고 지난 총선 전에 통합을 강력히 주장을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총선을 거쳐서 두 당 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목표를 향해서 또다시 결집을 해야 된다고 믿고 있다”며 “우선 32분이 먼저 (자유선진당 입당)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양대 정당은 낡은 기득권 틀에 안주하면서 국민들이 염증을 내게 만들고 있다”며 “자유선진당이 새로운 세력 결집에 중심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현재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양대 정당의 낡은 기득권 때문에 국민들 40% 이상이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데 그 지지를 대부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이라며 “(안 원장의 합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데 아직 접촉을 못 해 봤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생각할 여력이 없다”면서도 “내일, 모레 문제를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여지를 열어뒀다.
2012.05.22 I 박원익 기자
  • 여름 충치 환자 가장 많아…"당도·산도 높은 간식 피해야"
  • [서울=뉴시스] 여름에는 냉방병이나 다한증과 같은 계절적 질환과 더불어 충치도 많이 발생한다. 충치가 발생하면 치통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처럼 여름에 충치 발생이 급증하는 것은 당도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더위로 입안이 마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6~8월 여름 환자는 총 63만명으로, 충치 환자가 적은 가을(52만명)에 비해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연령별로 이를 구분해보면 0~19세 환자가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서 월등히 많았으며, 이는 충치를 유발하는 간식섭취가 잦아지고 방학과 겹치면서 환자 비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입 안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이 서식하는데, 이 중 뮤탄스균은 당분을 먹고 소화시킨 뒤 산(acid)을 배설하는 충치균이다. 치아의 맨 바깥쪽 부분인 법랑질은 매우 단단하지만, 산에 약해 이와 닿으면 녹아 치아우식증(충치)이 유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가 발표한 충치유발지수를 보면 캐러멜(38), 인절미(19), 초콜릿(15), 요구르트(14), 아이스크림(11), 청량음료(10) 순으로 끈적거리거나 당 함량이 많은 음식이 대부분이다. 아이스크림이나 청량음료, 캐러멜이나 떡을 올린 팥빙수, 커피 등은 다른 계절보다 여름에 많이 섭취하므로 군것질을 좋아하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여러 개 치아에 한꺼번에 충치가 생기는 다발성 치아우식증도 빈번히 발생하게 된다. 변욱 치과 전문의는 "충치는 치아관리가 소홀한 유년기에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양치질 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예방법"이라며 "충치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를 줄이고 먹었을 때는 즉시 양치질로 치아를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에 에어컨 바람이나 탈수 증상 등으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충치가 잘 생기는데, 이는 살균작용을 하는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입안에 세균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충치를 방치하면 치아의 썩은 부위가 신경까지 퍼지고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길 뿐만 아니라 치아 뿌리와 주위 뼈까지 녹아 없어져 통증은 물론 최악의 경우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양치질을 할 때 씹는 면과 치아 인접 면을 꼼꼼히 닦고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최근 6~14세는 충치예방치료인 치아홈메우기(실란트)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일부 적용되므로 참고해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는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은 빗자루 역할을 해서 충치를 억제하지만, 과일은 당도가 높으므로 먹은 후 양치질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성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이용해 치아에 최대한 닿지 않게 마시고 마신 후에는 물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며 "여름철엔 물을 자주 마셔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2.05.21 I 뉴시스 기자
`굿 보이` 외치는 백지영은 `굿 걸`이다(인터뷰)
  • `굿 보이` 외치는 백지영은 `굿 걸`이다(인터뷰)
  • ▲ 백지영(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백지영. 그는 참 반전이 많은 가수다. `섹시 디바`와 `발라드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쉽게 바꿔단다. 고집이 세 보이는 외모와 달리 털털한 성격과 여린 마음을 지녔다. 한때 깊은 수렁에 빠졌던 그는 용기를 내 빛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눈물짓던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웃음을 되찾았다. 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 애절하게 들리고 더 섹시해 보이는 데는 어쩌면 그의 인생사 자체가 반전에 가깝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그가 이번에 또다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의 수록곡 `목소리`와 `굿 보이`가 그렇다. `입을 막고 서글퍼라 평생 울 것을 다 울었다`(목소리)는 그는 `사랑은 독해. 나 원래 독해. 여자를 쉽게 봤다간 결국 네가 당해`(굿 보이)라고 노래한다. 특히 `굿 보이`는 그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댄스곡이다. `내 귀에 캔디` 때 2PM 택연과 뜨거운 무대를 꾸몄던 그는 이번엔 비스트 용준형과 입을 맞췄다. 발칙한 연하의 남자친구에게 경고를 보내는 노랫말은 `혹시 본인 얘기는 아닐까`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의 연인, 배우 정석원 얘기다. 백지영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9세 연하인 정석원과 공개 연애 중이다.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에 그는 웃었다. "남자분들이 들으면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노래를 만든 이단옆차기가 `누나(백지영)만 할 수 있는 곡`이라더고요. 하하." 두 사람 관계는 "노랫말과 정 반대"라고 했다. "실제로는 제가 `굿 걸`이에요. (정)석원 씨는 남자답고 강해서 그 앞에서 제가 감히 세질 수가 없어요. 그래도 가끔 요리해주면 그렇게 좋아해요. 엄마 이후 요리하는 여자를 처음 봤대요. 순수하거나 선수이거나 둘 중 하나인 거죠?" 유치하지만 정석원, 옥택연, 용준형을 비교해 달라고 했다. 그는 "굿 보이는 옥택연, 용준형은 배드 보이 스타일"이라고 자신이 느낀 바를 밝혔다. "준형이는 내성적이고 진지해요. 택연이는 언제나 밝고 에너지가 넘치죠. 둘 다 모두 이제 겉멋이 들만도 한데 아직도 순수하고 착해요." 정석원은 어떨까. "석원 씨는 얼마 전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인디언식 이름 짓기`를 했는데 `백색 황소의 왕`이 나왔어요. 저는 `지혜로운 양의 정령`이고요.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지만 왠지 잘 맞는 것 같아요." ▲ 백지영(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지영은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심사위원을 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솔직히 몇몇 도전자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소화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여러 차례 들었다는 게 그의 말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친구들이잖아요. 밴드 연주나 세밀한 고음 처리 부분에서 저도 많이 배우고 깨달았죠." 백지영은 어느덧 현재 활동하는 여자 가수 중 맏언니 격이 됐다. MBC `세바퀴`에 나가지 않는 이상 어딜 가도 최고참이 됐다는 그는 "긴장된다"고 엄살을 떨었다.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졌어요. 저한테는 조금만 기대치를 낮춰주셨으면 좋겠어요. 안무실에 가면 개인 연습하는 공간이 있는데 거긴 마치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 `나머지 공부`하는 곳처럼 여겨져 잘 안 들어갔거든요. 요즘에는 제가 전세를 냈답니다. 연습하느라 골반에 염증도 생겼어요. 크크." 절반 이상 사담이 오간 인터뷰가 끝나갈 즈음 백지영은 기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꼽으며 "나이가 어떻게 되시느냐?", "결혼은 하셨나?" 등 역취재를 할 정도로 데뷔 13년차 가수로서의 내공을 드러냈다. 그리고 한 가지 진짜 궁금한 게 있다고 했다. "혹시 저나 기획사도 모르는, 기자님들만 아시는 저에 대한 루머가 또 뭐 있나요? 있으면 얘기 좀 해주세요." 한 고참 기자는 "아이돌도 아니고 이제 루머 따위에 거론될 위치는 아닌 것 같다. 사실 나이가 어린 네티즌은 백지영 씨를 아예 잘 모를 수도 있다"고 눙쳤다. "헉. 저에 대한 관심이 없다니…. 저를 두 번 죽이시는군요." 이 여자 `굿 걸`이 틀림없다. ▲ 백지영(사진=WS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05.20 I 조우영 기자
콩·두부, 심혈관질환 사망 27% 감소
  • 콩·두부, 심혈관질환 사망 27% 감소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콩과 두부를 꾸준히 먹으면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농림수산식품부는 `한식 우수성·기능성 연구사업` 보고서를 통해 한식의 주요 식재료인 콩과 두부를 섭취하는 것이 심근경색증·관상동맥질환·뇌졸중·심부전증 등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국민대학교 백인경 교수팀은 심혈관질환이나 암 진단을 받지 않은 9026명을 대상으로 식품섭취 빈도를 조사하고, 한식 주재료 섭취와 심혈관질환 누적 발병(사망 포함)의 관련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콩·두부·두유의 1인 분량을 매일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이 2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과 같은 생리활성 물질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섬유소·비타민·무기질이 지질대사 개선과 항산화·항염증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심혈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콩을 이용한 다양한 한식 요리의 섭취가 중요함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식의 우수성·기능성 연구지원을 통해 한식의 과학적 가치를 규명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콩나물과 콩의 차이는?☞127명 사망 비행기 추락 사고..UFO 때문? `충격`☞日 목장에서 곰 6마리 탈출…2명 사망☞암 환자가 `암`이 아닌 다른 병으로 사망?☞`햇살 다이어트` 하다 굶어 죽은 女..벌써 4명 사망
2012.05.17 I 김민정 기자
新 `비만 치료법` 부작용 속출
  • 新 `비만 치료법` 부작용 속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6일자 16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14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A비만클리닉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근처 직장에 다니는 김근영(여·28·가명)씨도 비만 치료를 위한 레이저 시술을 받기 위해 점심시간에 짬을 내 병원을 찾았다. 오전 12시에 병원에 도착했지만 1시간이 지난 시간까지 진찰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15일 강남 일대 클리닉 관계자들에 따르면 3월부터 환자 수 증가 추세를 보이다 6월 직전에 평달의 2~3배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환자가 증가한다. 올해에는 일찍 찾아온 초여름 날씨로 다이어트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로 이지역 병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5월 들어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여성들의 옷 차림이 시원해졌다.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반팔 차림의 여성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B피부과 옆 건물에서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는 의사 C씨는 “5월은 강남 개원가의 본격적인 성수기”라며 “의사들이 점심시간 밀려오는 환자를 시술하기 교대로 점심을 먹어야 한다. 시쳇말로 화장실 갈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비만 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치료 방법도 다양해졌다. 먹는 비만 치료약인 ‘식욕 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따뜻한 열로 배, 허벅지의 지방을 태우는 ‘고주파 레이저’, 이산화탄소를 몸 안에 주입해 지방을 태우는 ‘카복시’등도 새롭게 등장한 비만 치료법 중 하나다. 새로운 치료법이 못지않게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비전문의에 시술이나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에서 이뤄지는 저가 시술로 인한 부작용 사례들이다. 최근 2년동안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정보시스템에 접수된 피부·미용 서비스 관련 부작용 사례가 227건 중 대부분이 여름철에 집중됐다. 김하진 365mc비만클리닉 원장은 “환자 상태에 맞지 않는 시술법을 택하면 시술 후 1~2주가 지나도 멍이 사라지지 않는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마비되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의사 처방 없이 불법적으로 식욕 억제제를 구해 먹다가 몸에 요산이 쌓여 어린 나이에 통풍에 시달리거나 심혈관계 질환으로 목숨에 위협을 받는 경우까지 있다”고 말했다. 제모 시술을 잘못해 다리나 겨드랑이 부위가 까맣게 변하는 웃지 못할 일을 겪었다는 사례도 ‘뷰티카페’, ‘여성시대’ 등 인터넷 카페에 하루에도 수십 건 씩 올라온다. 이 같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모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아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시술은 간호사나 직원이 아닌 의사에게 직접 받아야 한다. 제모 시술 비용이 너무 싼 곳일 경우에는 사전에 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성은 브랜뉴 피부과 원장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병원에서 제모를 시술을 잘못 받으면 접촉성 피부염, 가성 모낭염(일시적으로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며 “시술 후 심한 통증, 화상, 수포, 상처 등이 생긴 경우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2.05.16 I 정유진 기자
감기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뇌수막염
  • 감기인줄 알았는데..알고보니 뇌수막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5일자 3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회사원 윤정연(여·34·가명)씨는 일주일 전부터 춥고 열이 나는 몸살 기운이 있었다. 감기이겠거니 생각하고 휴가를 내고 몸조리를 했지만 증상이 나아지기는커녕 두통과 고열 증세가 더 심해졌다. 병원을 찾아 검사해본 결과 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뇌수막염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나 세균, 결핵균 감염이 원인이다. 군대나 대학교 기숙사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잘 걸린다. 38℃ 이상의 고열과 두통이 주된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목이 뻣뻣한 느낌이 들면서 앞으로 머리를 굽힐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병조 고대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뇌수막염이 뇌출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기 증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고열이나 두통이 유달리 심하다면 뇌수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nbsp; <!--StartFragment-->▲30대 여성이 두통으로 괴로워하고 있다(사진=고대의료원 제공)질환을 방치해 뇌에 염증이 심해지면 뇌가 붓는 뇌부종이나 뇌출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패혈증이나, 호흡곤란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치료 후에도 뇌신경 마비, 간질발작, 보행 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뇌수막염 중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수막염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세균 감염에 의한 뇌수막염은 즉시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항생제 치료는 약 2주일간 지속한다. 결핵균 감염에 의한 뇌수막염은 뇌수막염 중에서도 치료 기간이 가장 길다.폐결핵 치료에 쓰이는 항결핵 약을 1년 정도 복용해야 나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뇌수막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으로 적정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2.05.15 I 정유진 기자
푸틴, 격렬한 반대시위 속 12년만에 크렘린 복귀
  • 푸틴, 격렬한 반대시위 속 12년만에 크렘린 복귀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선자가 7일(현지시간) 대통령에 취임한다.&nbsp;지난 2000~2008년에 이어&nbsp;세 번째 임기를 맞는 것. &nbsp;하지만&nbsp;지난 임기에 비해 상황은 도무지 녹록치 않다. 대통령 취임에 반대하는 야권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경찰과 충돌하는 등&nbsp;정국은&nbsp;혼란스럽기만 하다. ◇ 반 푸틴 vs 친 푸틴 시위 `팽팽` 러시아 야권은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6일 모스크바 남쪽 칼루스카야 광장에서 약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푸틴의 대통령 취임을 반대하는 거리행진을&nbsp;벌였다. 이후&nbsp;시위대는 크렘린 궁 인근 `볼로트나야 광장(늪 광장)`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는 경찰에 돌과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도 곤봉으로 시위대에 맞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시위대를 이끈 `좌파 전선` 지도자 세르게이 우달초프 등을 포함해 수백명을 체포했다. 사상자도 속출했다. 러시아 결창은 시위 참가자 6명과 경찰 12명이 부상했다고&nbsp;발표했다.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사진기자가 높은 곳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푸틴 측 지지자 약 3만여명도 같은 날 시내 서쪽 `파클론나야 고라`언덕에 집결해 문화행사를 열며 반 푸틴 집회에 맞불을 놨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끌어들인 관변 정치 조직 인사로 반 푸틴 시위에 맞서기 위해 급히 모집됐다. ◇ 푸틴 집권 3기 순탄치 않을 듯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총선과 올 3월 대선을 전후해 선거 부정과 푸틴의 크렘린 복귀에 반대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였던 야권이 푸틴의 대통령 취임 하루 전까지도 대규모&nbsp;시위를&nbsp;벌인&nbsp;것은 푸틴의 정치적 위상이 추락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반정부 시위에 맞불을 놓기 위해 관변 조직 단체를 끌어들여 친 푸틴 시위를 급조한 것도 푸틴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집권 3기를 시작하는 푸틴이 국정 최우선 과제의 초점을 반대파를 포용하는 데 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nbsp; 푸틴은 집권 1,2기 때 `강한 러시아 만들기`를 목표로 국가 주도의 경제 발전과 군비 확충에 매진해 왔다.&nbsp;이 과정에서 푸틴이 야권 인사를 탄압하고 언론을 규제하는 등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다는&nbsp;지적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임기에도 푸틴은 자신의 기존 정치노선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된다.&nbsp;&nbsp;&nbsp;모스크바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고는 푸틴의 `강한 러시아 만들기`에&nbsp;지지를 보내는 국민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nbsp;하지만 통합 러시아당의 12년 장기 집권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국민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푸틴이 과거처럼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강행할 경우 반발감은 더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야권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반정부 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푸틴이 반대파를 효율적으로 포용하지 못할 경우 푸틴의 집권 3기가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5.07 I 민재용 기자
종근당, 美 바이오업체와 통증관리 신약 도입 계약
  • 종근당, 美 바이오업체와 통증관리 신약 도입 계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은 미국 코네티컷주 쉘턴 소재 생명공학사 카라쎄라퓨틱스사와 통증관리 신약인 'CR-845'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CR-845는 통증에 관여하는 카파아편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수술 후 통증에 대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통증관리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근당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 개시 예정인 CR-845의 다국적 임상 3상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발매는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카라쎄라퓨틱스는 통증과 염증 분야에 전문화된 신약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종근당과 함께 CR-845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CR-845의 도입개발을 통해 수술 후 통증 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우 종근당 부회장(사진 왼쪽)과 데릭 찰머 카라쎄라퓨텍스 대표▶ 관련기사 ◀☞종근당, 2Q 실적 더 나빠진다..목표가↓-신한☞종근당, 추가 수익성 악화 불가피..목표가↓-우리
2012.05.07 I 천승현 기자
구글의 힐링캠프..`참선 속 자아 찾기`
  • [비즈니스 트렌드]구글의 힐링캠프..`참선 속 자아 찾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7일자 2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구글 본사에 들어가면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쉽다. 직원들은 모래밭에서 비치발리볼 경기에 집중하고 있고 그 옆에서는 책을 베개 삼아 낮잠을 자는 직원도 보인다. ▲`너의 내면을 들여다 봐라`라 프로그램에 참가한 구글 직원의 모습이뿐이 아니다. 자전거를 타고 구글 본사를&nbsp;돌아다니고 있는 사람도 있고 카페에 앉아 잡담하거나 먼 산을 바라보는 직원도 부지기수다. 이처럼 자유로운 근무 환경으로 유명한 구글 본사에 색다른 직원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너의 내면을 들여다 봐라`(SIY : Search Inside Yourself)라는 명상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6일 신문에 따르면 이미 구글 직원 1000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또 1년에 4번 개설되는 이 강좌를 듣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직원도 많다. 구글이 이러한 참선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유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IT) 업무 환경에 자칫 지치기 쉬운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서다. 2009년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던 한 직원은 "겉보기와 다르게 이곳 구글 본사는 엄청난 업무 중압감이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는 곳"이라며 "SIY 강의는 다른 어떤 곳보다 이곳 구글 본사에 필요한 강의"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람은 구글에서 `정말 유쾌한 사람(Jolly Good Fellow)`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차드 멍 탄(Chade-Meng Tan·40)씨다. &nbsp;2000년 구글에 입사한 초기 멤버로 검색 서비스 관리부서에서 8년간 엔지니어로 일했던 그는 최고만을 바라는 사회 분위기에 염증을 느끼고 `한 번뿐인 인생, 심각하게 살지 말자`를 모토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마음을 콘트롤하는 법과 자존감을 높이는 법 등을 주로 가르치고 있다. 강의 반응이 좋자 관련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NYT는 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구글 본사에서 내면의 평화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이루자는 차드 멍 탄의 주장이 오히려 더 크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2012.05.07 I 민재용 기자
  • [사설] ‘썩은 선거’ 통합진보당, 쇄신만이 살 길이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3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통합진보당 조준호 공동대표(진상조사위원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9대 비례대표 후보 경선이 총체적 부실·부정 선거라고 인정했다. ‘이동 투표함’ ‘이중투표’ ‘대리투표’ 등이 모두 동원됐다. 도덕성과 절차의 투명성을 강조하면서 기성 정당을 비판해 온 진보정당이 군사정권 시절에나 봤음직한 구태와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10%가 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지역구 7석과 비례대표 6석 등 모두 13석을 차지해 원내 3당의 위치로 우뚝 올라섰다.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낀 한국에서 새로운 진보 정치의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군사정권 식의 구태와 불법이 ‘진보’그러나 선거의 부정 부패와 난맥상은 한마디로 실망을 넘어선다. 그들이 비판해 온 보수 정치인보다 나을 게 없거나 오히려 더 부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준다. 목적이 좋다면 수단과 방법은 가리지 않는다는 독선과 오만은 과거 독재정권의 행태를 판박듯 닮았다. 문제는 진보당이 무엇이 잘못됐는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알면서도 뭉개고 있었다는 점이다. &nbsp;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내부 고발자를 이적세력으로 몰아 비판과 압박을 가한 것이 통합진보당의 한심한 현실이었다. 정파간 이해와 다툼에 눈이 멀어 도덕성이 마비된 양상이다. 또&nbsp; 진보당 지도부 역시 우유부단했다.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는 1일밤 긴급회동을 했지만 지도부 책임과 비례대표 사퇴 등 뚜렷한 쇄신책을 내놓지 못했다. 진상조사 발표후 당권파와 비주류간 갈등은 오히려 커지는 분위기다.  반성도 못하고 우유부단한 지도부과거 잘못에서 교훈을 얻지도 못한 것 같다. 총선전 서울 관악을 야권연대 경선 여론조사 조작 파문이 불거졌을 때 이정희 대표는 사퇴시기를 미적거렸고, 진보진영 전체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진상조사위는 이번 선거부정에 대해서도 “앞서 진행된 청년비례대표 투표과정에서 동일한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오류를 반복한 것은 심각한 선거관리 부실 사례”라고 지적했다. 통합진보당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부정선거로 앞 순번을 받은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사퇴하는 것이 옳다. 정파간 이해득실에 매달려 우유부단한 행태를 보여온 지도부는 선거 부정과 늑장 조사에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자성과 참회하는 태도를 보여야 땅바닥에 떨어진 신뢰를 그나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검찰수사를 통해 만신창이의 패자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2030 `걸퍼`, 팔꿈치 부상 잦아
  • 2030 `걸퍼`, 팔꿈치 부상 잦아
  • [이데일리 편집부]&nbsp;골프는 중년 남성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바뀌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새로운 골프 연령층으로 급부상하면서 ‘걸퍼’란 신조어도 생겨났다. 걸퍼(Girlfer)란 ‘Girl(소녀)’와 ‘Golfer(골프 치는 사람)’의 합성어로 골프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다. 남성보다 근력이 약한 여성 골퍼가 늘면서 팔꿈치를 다치는 등 부상도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황병윤 힘찬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젊은 여성들은 남성보다 유연성은 좋지만, 근력이 약해 허리보다 팔꿈치나 손목 등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이 많고 근육이 적다. 같은 체격 조건이라도 여성의 근력은 남성에 비해 30% 이상 약하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순간적으로 가하는 힘이 약하고 빠른 스윙(채를 뒤로 들어 올리는 것) 속도를 내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 대신 균형 감각이나 유연성은 좋아 스윙이 유연하고, 퍼팅(공을 치는 것)도 더 잘할 수 있다.&nbsp; ▲20대 여성이 야외 골프장에서&nbsp;샷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힘찬병원 제공)&nbsp;근육량의 차이 탓에 여성 골퍼는 남성 골퍼의 부상 부위도 다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허리 부상이 적고 오히려 팔꿈치 부상이 잦다. 상체 근육 중 손과 손목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 충격도 커질 수밖에 없다. 허리 근육의 유연성이 뛰어나 허리 부상은 오히려 남성에 비해 적다. 골프 중 흔히 일어나는 팔꿈치 부상을 ‘골프 엘보’라고 한다. 팔꿈치의 툭 튀어나온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팔꿈치를 움직일 때마다 느끼는 통증, 팔 저림 등이 주된 증상이다. 물건을 잡거나 걸레를 짤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팔꿈치 주변의 인대나 힘줄을 약화시켜 파열될 수 있다. 골프 엘보는 여성 골퍼들이 드라이버 샷(먼거리로 공을 치는 것)을 할 때 잘못된 스윙 자세로 비거리(공이 날아가는 거리) 욕심을 내다 과도하게 힘을 주면 잘 생긴다. 팔꿈치를 잘 펴고 스윙하는 등 스윙 자세를 바로하고 골프를 치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평소에 근력 운동을 해두는 것도 좋다.
2012.04.23 I 편집부 기자
  • 의사마저 불신하는 줄기세포 치료제, 안착 방안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3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8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김철수(52·가명)씨는 올해 들어 혼자 볼일을 보고 밥먹는 일조차 힘들어졌다. 김씨는 최근 ‘희귀·난치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임박’이라는 소식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듣고 있다. 그래서 줄기세포 치료제를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꾸준한 약물·재활 치료만이 치료법이라고 말한다. 실제 동료 환자 가운데 줄기세포 치료제를 백방으로 구하다가 임상 시험에 참여, 상태가 오히려 나빠진 경우도 있다. 김씨는 과연 줄기세포 치료제가 치료에 도움이 될 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2년 동안 3개의 줄기세포 치료제가 판매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임상 시험 규모가 극히 작은데다 치료 효과마저 과장돼있다는 의견이 분분해 의사들도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줄기세포 치료제가 의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심근경색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를 받았다. 올들어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큐피스템’도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얻었다. 치매·척추 손상 등 13개 분야의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 시험도 진행중이다. 허가는 늘었지만 임상 횟수가 적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믿을 수 없다는 현장 의료진의 목소리가 높다. ‘카티스템’의 허가 당시 임상 시험 대상은 43명으로 이 가운데 42명이 유효한 치료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큐피스템’ 역시 33명 대상의 임상 시험에서 27명이 치료 효과를 보였다.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화기내과 교수는 “식약청이 ‘하티셀그램-AMI’ 등 줄기세포 치료제의 판매 승인을 융통성 있게 해 준 것”이라며 “치료약으로서 효과를 고려한다면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전문의는 “1899년 개발된 아스피린의 부작용이 지금까지 보고되고 있다”며 “환자에게 뭘 믿고 줄기세포 치료제에 수천만원의 비용을 감당하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실제 ‘하티셀그램-AMI’으로 심근경색 치료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1500만원의 비용이 든다. 줄기세포 ‘기술’ 개발 노력보다 ‘상업화’에 치중한 탓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상업화에 치중하다 보니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업체의 홍보에 치중하고, 관련 기업의 주가만 비정상적으로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분석이다. 미국·일본 등 줄기세포 기술 선진국은 기초·원천 기술개발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게 사실이다. 2001~2010년 발표된 줄기세포 관련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에서 한국은 7~8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상위권 국가와 격차도 크다. 미국의 10분의1, 일본의 3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김동욱 연세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실제 활발한 적용을 위해 연구자와 의사가 함께 임상 시험 과정에 참여해야한다”며 “기초 및 원천 연구에 더욱 집중할 때 비로소 시너지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술과장은 이에 대해 “객관적인 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논문이나 특허를 내는 것이 줄기세포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2012.04.23 I 정유진 기자
유아인 "강영걸 캐릭터? 멋있는 척 안해서 좋다"
  • 유아인 "강영걸 캐릭터? 멋있는 척 안해서 좋다"
  • ▲ 유아인[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유아인이 SBS 월화 미니시리즈 `패션왕`에서 맡은 강영걸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20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패션왕`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영걸이 멋있는 척을 하지 않아서 좋았다"며 "시청자의 기대에서 벗어난 인물이긴 한데 저는 PD님께 영걸이 캐릭터를 더 세게 밀고 나가자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걸은 드라마 속 `찌질` 캐릭터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거짓말이나 아부, 도둑질 등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행한다. 시청자들로부터 "작가가 유아인 안티"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다. 그러나 유아인은 "영걸이가 신선하고 재미있다"며 "시청자의 사랑까지 받으면 더 좋겠지만 신선한 캐릭터가 100% 만족스럽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인간이 찌질하다고 생각한다. 멋있어 보이는 것에 염증이 있다"며 "양아치나 건달은 물론 재벌이나 공부 잘하는 사람도 찌질함이 있을 것이다. 남자 배우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 거부감이 뒤로 갈수록 풀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패션왕`은 동대문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5분 방송.
2012.04.20 I 김영환 기자
고지혈증 100만 시대..과음, 기름진 음식 주원인
  • 고지혈증 100만 시대..과음, 기름진 음식 주원인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고지혈증 때문에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2010년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고지혈증 진료 인원은 2006년 54만명에서 2010년 105만명으로 늘었다. 매년 18.1%씩 가파르게 상승했다. 5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2006년 930억원에서 2010년 2199억원으로 2.4배나 증가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지방은 우리 몸에 에너지원이 되는 필수 영양소로 세포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혈액 내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지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 성별로 보면 여성 고지혈증 진료 인원이 62만6000명으로 남성 42만5000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0만명당 1만33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1만472명), 70대(9665명) 순이었다.&nbsp;▲고지혈증 진료 인원 추이(2006~2010년)&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건보공단 제공원인은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기름기가 많은 육류, 달걀 노른자, 명란과 같은 알 종류, 새우, 오징어 등에 콜레스테롤이 많아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음도 고지혈증의 원인이다. 술자리에서 먹는 기름진 안주가 문제가 된다. 특정 질환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상현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당뇨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증후군(신장 이상으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질환)과 같은 신장 질환도 에너지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고지혈증이 동반되기 쉽다”고 말했다.
2012.04.15 I 정유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민의 심판..출구조사 초접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다음은 1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국민의 심판..출구조사 초접전 -김정은 1비서 추대..北 "로켓 연료주입" 이르면 오늘 발사 -美대선 `오바마VS롬니` 확정..지지율 51%대 44%로 오바마가 앞서 -美·유럽증시 동반 급락..1분기 실적악화·유로존 위기 우려감 ▲선택 4·11 -오후들어 투표율 올라가자 與 `긴장` 野 `기대` -박근혜 유권자 현명한 판단 기대..한명숙 투표로 MB정권 심판을 -"이젠 대권이다" 박근혜·문재인 8개월 레이스 시작 -총선 후폭풍 정국 요동..MB정권 레임덕 가속 -지주사 요건 강화·순환출자 금지..압박 거셀듯 -비정규직→정규직 빨라지나..근로시간 줄이고 최소휴식시간제 도입 -여야 "이젠 대선이다"..양육비 노령연금 2라운드 -`부자증세` 다시수면위로 -다주택 양도세 풀고..DTI는 고민 -후보 찍고 사진도 찍고 SNS 여기저기 `인증샷 놀이` -`막말` 김용민 최다노출 결과는? -사찰·막말...막판까지 역전 또 역전 -한미연합사 `워치콘` 격상..미사일 발사땐 실시간 추적 -김정일 `영원한 총비서` 추대 ▲국제 -버핏稅 신설 핵심쟁점으로 부상 -알코아 예상밖 흑자 -前 중국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 부인, 영국인 살인공모 -필리핀-중국 군함 남중국해 대치 -스페인 국채금리 5개월만에 최고 ▲경제종합 -유전은 `모 아니면 도`..금융지원 프로그램 필요 -20개 정부부처·기관, 개도국에 경험 전수 -부동산신탁사 자산 건정성 점검 ▲금융·재테크 -총선후 저축銀 3차 구조조정 촉각 -예보사장 3파전 압축 ▲기업과 증권 -미얀마에 `롯데리아 1호점`낸다 -`CJ헬로폰` 팡팡 터지네..석달만에 가입자 3만명 넘었다 -딤채, 중국간다..5월중 중국 홈쇼핑 채널서 판매 ▲과학기술·중소기업 -병균 나눠가져 병고치는 개미사회..친구가 환자개미 몸 &#54685;아..환자는 균 희석 -쑥쑥 큰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 -암 사실 알려야 치료 효과커 -서울대병원·중기 함께 구강 가글액 개발 시판 ▲유통 -봄꽃게 풍어 온다, 연평도가 바빠졌다. -스킨푸드 "8년째 처음가격 그대로" -호텔에 3인실 등장 -식품업계 북한음식 바람 ▲기업과 증권 -美증시 5일째 하락 본격 조정받나 -총선이후 증시 어디로..대기업 지배구조 개혁 공약 부담 -"주가가 전환價 못미쳐"..상장사 전전긍긍 ▲부동산 -1층 필로티에 아파트 못 짓는다 -하남미사 보금자리 청약 헷갈리네 -부산 `장영자 빌딩` 팔렸다 ▲사회 -KAL여객기, 폭파위협에 加비상착륙 -원전업계 거물 로비스트 구속..차명계좌로 로비자금 5원 받은 혐의 ◇서울경제 ▲1면 -12년만에 여소야대..새누리 선전 -선거용 경제공약 과감하게 폐기하라 ▲선택 4·11 총선 -날씨 갠 후 젊은층 몰려 -투표소 9.1% 위치 잘못돼 혼란 -민생고·불법사찰에 염증..민심은 정권심판론을 택했다 -주도권 되찾은 야권, 매서운 공세 예고..정구 격랑 속으로 -MB 임기말 가시밭길 -대북정책 변화 오나..야 "노무현 정책 계승" -박근혜 선방..문재인 입지 확인..안철수 중도층에 영향력 -"이젠 대선' 더 심해질 퍼주기 공약..증세 못하면 재정 멍든다 -급격한 세제개편 반대하지만..자본이득 과세강화엔 공감대, 정부 경제정책 방향은 -출총제 부활·순환출자 금지 입법 곧바로 착수할 듯 -임대 확대·전월세 상한제 등 주거복지 논쟁 더 거세진다 ▲종합 -한·미, 정밀 추적시스템 즉시 가동..북 로켓 연료주입, 이르면 오늘 발사 -장관·한은 출신 금통위원 후보서 배제 -공공사업 토지보상비 부담 줄어든다 ▲금융 -외환은행이 변하고 있다 -채권단, 대한전선에 1500억 조기 지원 -"K-컨슈머리포트 혼란 조장"..생보협, 게재 중단 요구 -학자금 대출 전환 보증업무 나설 것..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1주년 ▲국제 -美 대선 사실상 오바마-롬니 대결 확정 -스페인, 제2 그리스 되나 -中, 보시라이 정치국원 직무도 정지 -IMF, 中 경상흑자 전망 대폭 하향 ▲산업 -저비용항공사 날개 활짝 편다..제주항공 등 5개사 올 매출 1조 돌파 무난 -삼성 스마트TV 독일서도 호평 -영화속 톰크루즈 전기차 한국 온다 -기아차 K9 최첨단 사양 한눈에 -이통업계 "교육사업 쉽지 않네요" -신세계몰, 매일밤 19금 야시장으로 변신..성인용 언더웨어 심야 팝업매장 매출&nbsp;상승 ▲증권 -통신·유통·게임주 규제리스크 부각될 듯 -옵션 만기일..북 로켓발사..악재 줄줄이 -대륙제관, "고가 부탄 비중 60%로 늘려 이익 극대화 -2분기 잇단 신작 출시..게임주 살아난다 -가스공사, 사흘간 5%대 상승 ▲사회 -"복지정책 공약대로 실행..국회 품격 높여야" -불법 선거운동 본격수사..18대보다 입건 급증 -선관위 서버, 선거 전날 또 디도스 공격받아 -곡소리 나는 연명치료..사망전 1년간 진료비 1000만원 넘어 -연예인 기획사판 도가니..오픈월드엔터 대표 연습생 상습 성폭행 혐의 체포 -"조합 설립인가 취소땐 총회 결의도 무효"..대법원 "소급해 효력 상실" ▲부동산 -선거와 집값 관계는?..별무효과! -리모델링 때 필로티 높이 관계없이 1개층만 수직 증축 ▲과학기술 -더피 등 분류법만 31종 희귀 혈액형 속속 발견 -차세대 항말라리아제 등 개발..원조 공여국으로 국제위상 높여 ▲교육 -정서 불안·인터넷 중독 조심하세요..맞벌이로 혼자 노는 아니 는다는데.. -"경쟁 주입식 패러다임서 부모들이 먼저 벗어나야" ◇한국경제 ▲1면 -野 서울 `석권`..새누리 영남 압승 -투표율 50%대 중반..18대보다 높아 -행정부 무력화 `포퓰리즘 쓰나미` 우려 -김정은 제1비서 추대..로켓 연료주입 시작 ▲4.11 총선 -여야 헛발진 게임..바람도 정책도 없었다 -北 `3대 세습` 완료..김정은 측근 전면 부상 -한·미, 北로켓 감시..육해공 첨단장비 총동원 ▲4.11 총선 -힘 보여준 朴, 대선고지 선점 -배지 단 文, 대선행보 탄력 -입김 세진 진보..與, 국정운영 가시밭길 ▲4.11 총선 -브레이크없는 `무상복지 시리즈`..대선 앞두고 더 힘 실릴듯 -야권 "반값 등록금 19대 국회 최우선 과제" -법인세 인상·부자 증세 공방 불가피 ▲4.11 총선 -野 `재벌개혁` 강공 예고..재계 `경영기반 뿌리째 흔들린다" -"대선까지 때리기 계속되나" 한숨 -한미 FTA 정치권 `볼모` 되나 ▲4.11 총선 -여야 공세 거셀텐데..고심 깊어지는 靑 -여야 비례대표 살펴보니, 고위급 탈북자..이주여성 눈길 ▲경제 -총선 후폭풍..민생·개혁입법 또 물건너가나 -공익사업에 수용된 토지 보상 평가기준 깐깐해진다 -신성장동력 확보기업 10곳중 1곳 ▲금융·재테크 -월 33만원씩 30년..60세 이후 100만원 수령 -금감원에 소비자보호센터 설치 ▲국제 -美대선 오바마와 롬니의 대결..첫싸움은 `버핏룰` -스페인 `응급상황` -보시라이 직무정지..사법처리도 임박 ▲해외산업 -`쇼루밍`의 저주?..베스트바이 CEO 전격 사퇴 -야후 "광고수익 3배 늘리겠다" -트위트 1건=0.1센트 ▲산업 -LPG가격 총선 후엔 어쩌나? -`고유가 난기류` 만난 항공사 -다이어트 나선 도요타, 플랫폼 3개로 통일 -현대차전자→현대오트론..사명 바꾸고 본격 출범 ▲기업&IT -수입차 "정비사 모셔라" 인력 쟁탈전 -갈수록 빛 발하는 OLED ▲중소기업·제약 -"우리도 매트리스 렌털사업"..청호나이스 `웅진 따라하기` -`약값인하 갈등` 제약협회,둘로 갈라지나 ▲증권 -총선후 투자종목 선택했나요? -`동양생명 매각` 오늘 발표 -현대오일뱅크, 이번주 상장예심 청구 -롯데, 웅진코웨이 인수전 출사표 ▲부동산 -서울 도심권 아파트 `봇물`..연내 1만5천가구 -1000가구 넘는 대단지 `쪼개기 분양` 허용한다 -부산 `장영자 빌딩` 14년만에 새주인 찾았다 -집값 하락에 부동산 경매 `시들`
2012.04.11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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