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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진, 날씬해지기 가장 쉬운 방법 찾았다..뭐?
  • 美연구진, 날씬해지기 가장 쉬운 방법 찾았다..뭐?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날씬해지는 가장 쉬운 방법이 공개됐다.5일 미국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데일리, 사이언스2.0 등은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이 ‘비만 유전자’를 제거하면 비만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단백질 생성과 관여된 유전자(plin2)를 인위적으로 없앤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관찰한 결과, plin2를 제거한 쥐들의 지방세포 수가 20% 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plin2를 제거한 쥐는 보통 쥐에 비해 먹이 섭취량 적은 반면 활동량이 많았으며 비만과 관련된 염증이나 지방간 등의 질병도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제임스 맥매나먼 교수는 “plin2를 제거한 쥐는 복부지방의 원인이 되는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도 낮고 지방간이나 지방세포 염증도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이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한다면 쥐 뿐만 아니라 인간도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지질 연구 저널(Journal of Lipid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 날씬한 모델의 광고 기용…부정적 효과 날 수도☞ 다이어트 하려면.. 점심 `이때` 먹어야 한다☞ 우울증 위험, `다이어트 음료`는 높이고 `커피`는 낮추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때` 운동해라!☞ 다이어트 실패 원인 `내 기억력 탓`?☞ '천고인비의 계절'..다이어트는 정공법이 최선
2013.03.07 I 우원애 기자
  • [건강아이콘]성생활로 이겨내는 전립선염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흔히 전립선염을 세균감염으로 인한 전염병으로 생각해 성병으로 인한 질환으로 오해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전립선염의 90% 이상이 성관계와 관계없는 비세균성 전립선염이며, 세균에 의한 경우는 10%에 불과하다.성인 남성의 절반이 평생에 한 번 정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전립선염은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한 염증이 혈관을 타고 들어와 발병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배뇨장애를 일으키고, 만성화될 경우 성기능 장애나 발기부전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전립선염의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나 음주,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또는 청결하지 못한 성관계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오래 앉아있을 때는 틈틈이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풀어주어야 하고, 청결한 성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에도 골반요추나 괄약근 조이기, 마사지, 좌욕요법 등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전립선염 통증 완화를 돕는다.전립선염 환자에게 성관계는 어떨까.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전립선염의 대부분인 비세균성 환자는 전염될 위험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규칙적인 성생활이 전립선염 개선에 도움이 된다. 성관계를 통해 염증액이 몸 밖으로 배출돼 전립선염 증상 호전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박상욱 제니스비뇨기과 부천점 원장은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회음부에 압박을 가하는 자세와 습관을 피해야 한다”며 “전립선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승마나 자전거타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적절한 휴식시간을 두고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3.03.05 I 김성권 기자
아직은 쌀쌀한 날씨, 멋 내려다 발병난다
  • [건강아이콘]아직은 쌀쌀한 날씨, 멋 내려다 발병난다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아직 봄이라 하기에는 추운 날씨, 그럼에도 젊은 여성들의 옷차림은 벌써부터 봄을 알린다. 여성들이 멋을 내기 위해 즐겨 신는 하이힐이나 롱부츠도 빠지지 않는 패션 아이템, 하지만 꽉 끼는 신발을 신다 보면 발과 다리에 관절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굽 높은 신발은 발가락과 발 관절에 부담을 주고, 부츠는 발목을 압박해 걸음걸이를 방해한다.◇ 관절 적신호 ①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장시간 하이힐을 신는 여성이나 키 높이 깔창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원래 중년층 여성에서 흔한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 전체에 퍼져 있어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초래된다. 이 질환은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생기기 쉽다. 성별에 따라 아픈 부위가 약간 차이가 나는데 여성은 발바닥 앞쪽이, 남성은 발뒤꿈치 쪽이 아픈 경우가 많다. 족저근막염은 치료하지 않아도 통증이 완화되지만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약이나 주사 요법으로 가능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오면 체외충격파치료 치료가 효과적이다.◇ 관절 적신호 ②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은 높은 굽을 신는 여성들이 주의해야 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이 질환의 특징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 뼈가 툭 튀어나오는 발 변형 증상이다. 하이힐처럼 굽이 높고 앞부분이 좁은 신발을 신었을 때 관절에 무리한 영향을 주면서 나타난다.이 때문에 볼이 좁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신었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튀어나온 뼈 때문에 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방치할 경우 발가락 변형이 심해져 무릎, 고관절, 허리에까지 통증을 일으키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관절 적신호 ③ 발목염좌위와 같이 하이힐이나 굽이 높은 부츠는 발목이 쉽게 삐끗하게 만들어 발목염좌를 발생시킨다. 발목염좌는 발목의 복숭아뼈 근처에 있는 3개의 인대 중 부분적으로 파열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발목이 접질렸을 때 장기간 멍이 가라앉지 않거나, 발등과 발목이 퉁퉁 부어 걸을 때 지장이 있다면 발목염좌를 의심해 봐야 한다. 발목염좌의 치료는 부목 고정과 같은 보존적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해당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겨울철 발과 다리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절질환은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은 절개와 비수술 치료법이 있는데 관절내시경과 같은 비수술 치료법은 연골손상이나 연부조직 이상을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어 시술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김종구 군포병원 관절클리닉 정형외과 과장은 “발과 다리에 발생할 수 있는 관절질환은 겉으로는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CT나 MRI 등으로 파악할 수 없을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관절내시경 치료는 검사와 동시에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시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에 대한 부담감이 적다”고 덧붙였다.▲김종구 군포병원 관절클리닉 정형외과 과장
2013.03.04 I 김성권 기자
  • 아이의 잦은 편도염, 방치하면 얼굴 변형까지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아이가 잦은 편도염으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다가는 자칫 얼굴 변형까지 나타날 수 있어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4일 박일석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이비인후과)에 따르면 편도염을 방치하면 항상 입을 벌리고 있어 안면근이 이완되는 ‘아데노이드 얼굴’이 나타난다.계속된 편두염은 인두편도(아데노이드)가 커져 코로 숨을 못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밤에 심한 코골음과 간혹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입으로 계속 숨을 쉬게 되면 입천장이 좁고 높게 변해 윗니가 돌출되고 윗입술이 들리게 된다. 또 혀와 아래턱을 뒤쪽 아래로 당기는 힘이 작용해 아래턱 성장이 느려지는데, 이런 일그러진 얼굴이 ‘아데노이드 얼굴’이다.또한 편도염에 자주 걸리면 혈관을 통해 운반된 병균으로 신장염, 류머티스성 관절염, 심근염 등의 전신성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특히 소아는 인두편도에 염증이 있을 때 염증이 중이강내로 들어가 잦은 중이염을 유발하거나, 비강 내에도 염증을 파급시켜 비염이나 부비동염을 일으킨다. 박 교수는 “편도에 급성염증이 1년에 6회 이상 또는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반복되면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수술은 대개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수술 후 약 2~3일 정도의 입원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라고 불리는 전동식 피막 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이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편도 절제술과 달리 편도의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편도조직만을 미세절제흡인기를 이용해 제거하기 때문에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르다.
2013.03.04 I 장종원 기자
의사는 다 안다? 채식이 이롭다? "천만에"
  • 의사는 다 안다? 채식이 이롭다? "천만에"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건강은 신념이다. 믿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는 뜻이다. 신념을 다지는 건 상식일 게다. 몇 가지만 풀어내 보자. 일단 병원. ‘의사를 믿고 따르면 병은 호전된다’ ‘진단의 정밀도를 높일 테니 검사는 많을수록 좋다’ ‘대체로 의사가 과묵한 건 오만해서다’ 등. 다음은 먹거리다. ‘건강한 먹거리는 단연 채식이다’ ‘콩은 유일한 생명연장의 꿈’ ‘농업은 가장 바람직한 생태계 보존형태다’ 등. 그런데 과연 이것이 믿을 만한가. 상식을 뒤집는 반전이 있다면? 다시 병원. 의사가 과묵한 건 오만해서가 아니다. 진짜 몰라서다. 물론 알면서 말하지 않는 것도 있다. 흔히 시행되는 치료법 중엔 효과가 없는 것이 적잖다. 그런데 의사는 이것을 알면서도 권한다. 의사가 검사를 좋아하는 데도 이유가 있다. 의존할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먹거리는 어떤가. 건강의 대명사가 채식이다? 천만에. 누구나 건강식으로 믿고 있는 콩 속엔 갑상선종 유발물질인 고이트로겐이 들어 있다. 1주일에 2회 이상 두부를 먹은 사람들은 두뇌 노화가 가속화되고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 농업은 생태계를 통째로 먹어삼키고 있다. 옥수수를 키우는 데도 동물의 뼈와 살이 필요하고 그 대안인 화학비료는 땅 속 무수한 생명까지 앗아간다. 상식에 대한 배신으로 누구나 민감하게 받아들일 건강의 실체를 꿰뚫는 이들은 현직의사와 환경운동가. 매일 의학을 접하고 있는 의사와 실제 20년간 채식주의자로 살았던 환경운동가가 의미있는 공격카드를 꺼내놨다. 한마디로 의사도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 채식주의가 세상에 결코 이롭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란 거다. 의학에서 가장 필요한 건 의사와 환자의 소통이며, 채식주의가 가렸던 생태의 본질을 제대로 들춰봐야 한다는 논지다. ▲의사가 침묵하는 이유? “진짜 몰라서” 발뒤꿈치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족저근막염에 걸린 남자가 의사인 친구에게 통증을 없애 달라고 하소연을 한다. 친구는 발을 쉬게 하고 냉찜질을 해주며 심장보다 발을 높이 올려놓으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남자가 투덜거린다. 주치의의 말과 다르다는 거였다. 주치의는 발을 계속 움직이고 온찜질을 해준 뒤 피가 잘 통할 수 있도록 발을 심장보다 낮추라고 했다는 거다. 이에 친구가 변명을 한다. “의사들은 절대로 대놓고 다른 의사의 말을 반박하지 않아. 우리는 싸움 붙는 것을 무서워하거든.” 뉴욕의 한 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인 데이비드 뉴먼이 ‘의사들에게는 비밀이 있다’(알에이치코리아)를 통해 쉽게 말하기 어려운 현대의학의 실체를 털어놓는다. 그가 겪은 세계에선 의사들 사이의 의견 불일치가 의외로 많았다. 그런데 문제는 발을 심장 위로 두느냐 아래로 두느냐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목숨이 오가는 심근경색에서도 있었고 폐색전증에서도 있었다. 저자는 의사들의 이견이 의학의 한계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했다. 더 나아가 ‘의사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말한다. 현대의학이 게놈지도까지 완성하고 있지만 아직 손마디를 꺾을 때 왜 소리가 나는지조차 못 밝혀내지 않았느냐는 거다. 의사는 어떤 처방이라도 해야 한다. 환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니 가장 간편한 항생제가 남용될 수밖에 없다. 의사가 자기방식만을 고집하는 건 더욱 불길한 징조다. 보건의료에선 새 증거들이 등장할 때마다 진료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환자와 이런 논의를 할 수 없는 의사라면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현대의학의 과제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때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의학을 기술이 아닌 예술로 받아들일 때 불필요한 오해가 사라질 거란 생각이다. 방법은 의사와 환자의 솔직한 소통. 그때서야 의미없는 검사, 과도한 X-레이, 효과없는 알약의 짐을 덜어낼 수 있다고 했다. ▲채식이 건강·도덕성의 대명사? “생태계순환 파괴 중”20여년간 채식을 실천해온 한 여자가 있다. 채식주의 중에서도 극단에 속하는 비건(vegan)이었다. 유제품과 달걀류까지 먹지 않는 식습관이다. 그가 채식을 시작한 것은 확신에서였다.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를 살린다는 정의감이었다. 그런데 그는 고통스러웠다. 20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심각한 퇴행성 질병을 얻었다. 그러던 어느 날 채식을 그만둔다. 자신의 확신이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신념이었다는 걸 깨달은 그때였다. ‘채식의 배신’(부키)은 회심한 채식주의자 리어 키스가 폭로한 채식의 전말이다. 생명존중과 정의, 지속가능한 사회추구라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채식주의가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고 있다는 비난을 앞세웠다. 다른 생물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는 도덕적 이유는 자연을 잘 모르는 소리라 했다. 인간은 먹이사슬의 끝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먹이사슬은 동물과 식물이 먹고 먹히는 원형이어야 맞다는 말이다. 채식주의의 텃밭이 되는 농업은 어떤가. 저자에 따르면 농업은 “대륙 전체가 산 채로 껍질이 벗겨져 나가는 과정”이다. 흙을 파괴하는 재배행위는 생태계를 전면적으로 무너뜨린다. 쌀·밀·콩 등의 작물은 땅의 양분 한 방울까지 알뜰하게 빼먹는 ‘육식성’이기 때문이다. 공장형 축산과 다를 것이 없었다. 채식주의에 대해 그가 내린 결론은 이거다. “컬트종교와 식이장애가 혼합된 것.” 종교와 장애를 동시에 버리며 그는 생태론적 세계관을 수정한다. 생명에 대한 연민과 개체 간 평등의식을 유지하면서도 평화롭게 육식을 받아들이는 거다. “서로에게 먹히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자원”이라고 했다. ‘보지 못한 것이 아니라 보고 싶지 않은’ 몰이해가 계속될수록 채식의 재앙은 더욱 커질 거란 경계가 무겁다.
2013.02.28 I 오현주 기자
  • "치과·골다공증 동시 치료하단 턱뼈 괴사 위험"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와 동시에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 턱뼈 괴사 등 끔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김선종 이대목동병원 교수(구강악안면외과)는 27일 “턱뼈 괴사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 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이 들어간 골다공증약을 복용했기 때문”이라면서 “뼈 파괴를 막는 골다공증 약이 오히려 턱뼈에는 안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폐경이 진행되는 여성들의 경우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골다공증에 걸릴 정도로 빈번한 질환이다.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의 골다공증 약은 골을 파괴하고 흡수하는 골파괴 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골밀도를 높인다.하지만 턱뼈는 하루에도 엄청난 양의 세포가 만들어지고 없어지는 활동성이 많은 조직으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성분은 턱뼈의 흡수와 생성의 균형을 깨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치아의 발치, 잇몸질환, 충치, 임플란트 시술 등으로 턱뼈에 염증이 생겨도 잘 낫지 않으며 그대로 방치해 2달 정도 경과하면 턱뼈까지 썩게 된다.김 교수는 “건강검진의 발달로 골다공증 약 복용이 늘고, 암환자의 생존률이 높아지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의한 턱뼈 괴사 환자들도 늘고 있다”면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3년 이상 복용하거나 주사처방을 받은 환자는 치과 치료 3개월 전부터 약을 끊거나 다른 성분의 골다공증 약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2013.02.27 I 장종원 기자
''내 딸 서영이'' 천호진, 수술 후 병세 악화 ''새드엔딩 되나''
  • ''내 딸 서영이'' 천호진, 수술 후 병세 악화 ''새드엔딩 되나''
  • KBS2 ‘내 딸 서영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천호진의 병세가 악화됐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8회에서는 수술 후 회복 중이던 삼재(천호진 분)의 상태가 악화되는 모습이 그려져 긴박감을 자아냈다.이날 갑자기 쓰러진 삼재는 병원에 실려갔고 과거 우재(이상윤 분)를 대신해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삼재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곧 수술이 진행됐고 성공적인 수술 후 안정을 되찾아갔다.하지만 삼재가 오래 자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 서영(이보영 분)은 호정(최윤영 분)에게 “언제부터 주무시냐”고 물었고 호정은 “오래 주무신다. 2시간 전부터 주무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그 순간 삼재의 맥박이 불규칙해지며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이에 상우(박해진 분)를 비롯해 경호(심형탁 분)와 미경(박정아 분)이 달려왔고 미경은 “가장 강한 항생제를 투여했는데도 염증 수치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리고 삼재의 숨이 가빠지자 경호는 인투베이션(기도삽관)을 지시했다. 호흡을 하지 못하면 삼재가 죽을지도 모르는 급박한 상황.모두들 갑작스러운 위기에 정신 없이 기도삽관을 준비했고 서영은 놀라 어쩔 줄 모른 채 아버지를 지켜봤다. 삼재는 의식을 잃어가는 이 상황에서도 서영을 바라보며 ‘미안하다’며 애틋한 눈빛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2013.02.25 I 연예팀 기자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속 말이 아니더라" 오열
  •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속 말이 아니더라" 오열
  • KBS2 ‘내 딸 서영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보영이 천호진의 부정을 깨닫고 오열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8회에서는 삼재(천호진 분)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삼재는 딸 서영(이보영 분)과 아들 상우(박해진 분)와 함께 첫 나들이에 나섰지만 휴게소에서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삼재는 과거 우재(이상윤 분)를 대신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장이 파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삼재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상우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수술 잘 됐다면서 왜 그러냐”는 서영의 물음에 상우는 “개복해서 보니까 사고 때 소장이 찢겼는데 뒤늦게 터진 거였다. 최근 스트레스와 과로로 염증이 심해지셨다”고 대답했다.또 상우는 “사실 아버지 상태가 좋지 않아 혹시 몰라 수술실 들어간 건데 아버지가 너무 잘 버티셨다. 아버지 속이 너무 엉망이었다. 그 정도면 어젯밤부터 고통이 심하셨을 텐데 우리와 같이 지내시려고 참으신 거였다”고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서영 또한 아버지의 부정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주저앉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범(최정우 분)이 지선(김혜옥 분)과의 쇼핑에 나서는 등 180도 변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2013.02.25 I 연예팀 기자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천호진 복통 이유 알고 '충격'
  •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천호진 복통 이유 알고 '충격'
  • KBS2 ‘내 딸 서영이’(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보영이 천호진이 쓰러진 이유를 알고 경악했다.지난 24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48회에서는 복통으로 쓰러진 삼재(천호진 분)가 병원으로 실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검사를 마친 최경호(심경탁 분)는 “장파열로 인한 복막염이고 염증이 전 장기로 퍼졌다. 아버님이 배나 옆구리 쪽 다치신 적 있냐”고 물었다. 그리고 “작년에 검사했을 때는 아무 이상 없었다”는 상우(박해진 분)에게 “그럼 최근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거나 과로한 일 있냐”고 확인했다.상우는 응급실에 누워있는 삼재에게 “배나 허리 쪽 다치신 적 있냐”고 물었고 삼재는 머뭇거렸다. 뭔가 떠올린 듯한 서영(이보영 분)은 “작년 10월에 교통사고 나신 적 있다. 우재씨 구하실 때 차에 부딪쳤던 거냐”며 경악했다.상우는 서영을 불러내 “아버지가 차에 치이셨냐. 검사도 안받으신 거냐”고 확인했고 서영은 “병원에 모시고 왔었는데 그냥 가버리셔서 검사 받지 못했다”고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개복해봐야 알겠지만 그때 장파열로 인한 복막염인 것 같다. 상태가 좀 심하다”는 상우의 말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삼재는 수술실에 들어가면서까지 딸 서영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관련기사 ◀☞ '내 딸 서영이' 천호진, 수술 후 병세 악화 '새드엔딩 되나'☞ '내 딸 서영이' 이상윤 "재결합은 이보영이 원한다면" 배려☞ '내 딸 서영이' 이보영, "아버지 속 말이 아니더라" 오열☞ '내 딸 서영이' 최정우, 김혜옥과 쇼핑 나들이 '180도 변신'
2013.02.25 I 연예팀 기자
복부비만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 복부비만이 치아에 미치는 영향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복부 비만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8일 미국 오하이오 주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 연구팀이 비만과 치주염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비만할수록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에 대해 비만인들이 시토킨이라는 염증을 일으키는 단백질 성분을 끊임없이 생성하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시토킨은 잇몸 조직을 직접적으로 상하게 하거나 잇몸으로 공급되는 피의 흐름을 방해해 치주염 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연구팀은 비만이 치주염을 초래하는지, 치주염이 비만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일반 치과학’(General Dentistry) 저널에 게재됐다.*치주염 : 잇몸의 염증으로 일반적인 염증의 증상과 같이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오고, 저작 시에 치아가 흔들리는 등의 불편감이 느껴진다. ▶ 관련기사 ◀☞치아뿌리 만드는 세포·단백질 규명..바이오치아 개발 '성큼'☞치아 부정교합, 잘못된 습관이 원인☞진정한 미인의 뷰티포인트 `가지런한 치아`☞女치과의사, 바람핀 前남친 치아 몽땅뽑아..☞[와글와글 클릭]사과, 치아건강엔 독!..상식을 뒤집은 음식의 실체
2013.02.17 I 우원애 기자
일상생활 속 `비염` 치료방법 공개
  • 일상생활 속 `비염` 치료방법 공개
  • [온라인총괄부] 비염환자들은 일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불편과 고통을 겪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로 고생을 하다 보면 정작 해야 될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게 된다. 어떤 환자들은 만성적인 두통도 겪게 되는데 이 역시 코로 호흡이 안되면서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한의학적으로 비염이나 축농증은 단순히 코에만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호흡기관, 즉 폐의 면역력이 저하돼 생긴 질환으로 보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화될 때마다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고 면역체계가 강하다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제2의 축농증’이라 불리는 중이염 역시 마찬가지다.비염치료방법에도 양의학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한의원에서는 코 점막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폐와 기관지를 따뜻하게 하고 코 주변의 영향혈을 따뜻하게 해주는 뜸 요법과 경락을 소통 시켜주는 침구요법 등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저항력을 길러주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중요하게 제시한다. 특히 난방으로 실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오염된 공기로 인해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염증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체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마른 수건이나 드라이어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쌀쌀한 아침에는 겉옷을 입어 몸을 보온해야 하며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등 생활 속 체온을 떨어뜨리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인 감기는 만성비염으로 가는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 일 뿐 만 아니라 비염을 악화시키고 재발시키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감기관리가 비염관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혹여 평소 코가 막히고 답답하다고 해서 습관적으로 항히스타민제나 항생제를 남용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저하되고 비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아울러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수면부족,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노출되었다면 가능한 빨리 수면보충, 충분한 휴식, 자기만의 방법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기초제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이판제 코비한의원 대표원장
  • "설 연휴에 복통 발생하면 수분 보충부터"
  • (서울=연합뉴스)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 설 연휴에는 각종 위장질환이 생기기 쉽다.과식이나 폭식으로 몸에 이상이 생기면 수분을 보충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과식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기름진 음식을 먹다 보면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급성위장염에 걸릴 수 있다.급성위장염은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생겨 몸이 뒤틀릴 정도로 심한 복통을 유발한다.설사나 고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무조건 지사제를 먹기보다는 깨끗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탈수증상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또 자극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만성장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설사와 복통이 계속 이어지고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수액을 투여하거나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만약 증상이 구토와 설사가 이어지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과 유사하다면 즉각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또 연휴기간에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피부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이 때는 뜨거운 샤워를 피하고 주변환경을 시원하게 유지한다. 가려울 경우에는 긁지 말고 천에 싼 얼음 등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아뿌리 만드는 세포·단백질 규명..바이오치아 개발 '성큼'
  • 치아뿌리 만드는 세포·단백질 규명..바이오치아 개발 '성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임플란트보다 인체 친화력이 높고 부작용이 적은 바이오치아 개발 시기를 앞당길 연구 성과가 나왔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조의식 전북대 교수팀이 치아 뿌리를 형성하는 상아모세포와 이를 분화시키는 신호전달 물질인 베타카테닌 단백질을 밝혀냈다고 4일 밝혔다.이전에는 치아의 초기 발생이나 치아머리 형성 과정에 대해서는 연구가 많이 이뤄졌지만, 치아 머리가 형성된 후 진행되는 치아뿌리 형성 과정에 대한 자세한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조 교수팀은 베타카테닌 단백질이 상아모세포에 많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세포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으면 치아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상아질이 만들어지지 않아 치아 뿌리가 형성되지 않음을 확인했다.유전자조작생쥐 실험을 통해서는 베타카테닌 단백질이 없으면 치아뿌리도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베타카테닌 신호를 받지 못하면 상아모세포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은 상태로 증식, 상아질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이번 연구성과는 치아와 치주 조직 재생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으로, 성인의 70% 이상이 앓고 있는 잇몸질환 치료 연구는 물론 치아에서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바이오치아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치아 싹을 갖고 바이오치아를 만들 단서를 찾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는 치아의 염증 조직을 아예 없애거나 보철, 임플란트 등을 통해서만 치료를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론 약물이나 바이오치아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치의학 분야 국제치과연구학회지(J Dent Res) 1월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3.02.04 I 김혜미 기자
한미약품, 뿌리는 비염약 '모테손플러스' 출시
  • 한미약품, 뿌리는 비염약 '모테손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미약품(128940)은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제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하나로 결합한 비염치료제 ‘모테손플러스 나잘 스프레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모테손플러스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켜 염증을 감소시키는 ‘모메타손 푸로이트’ 성분과 항히스타민제제인 ‘아젤라스틴’을 결합한 코에 뿌리는 비염치료 복합신약이다. 이 제품은 분당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11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3상시험을 통해 약효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12세 이상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 347명을 대상으로 4주간 단일제 단독 투여와 복합제(모테손플러스) 투여를 비교한 결과 복합제 투여군에서 우월한 효과가 나타났다. 모테손플러스는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에 비해 효과가 10배 가량 빠르고 코막힘·재채기 등 비염환자의 주요 코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그동안 분무용과 경구용 항히스타민제제를 따로 복용해왔다”며 “편의성과 복약순응도, 효과 등을 개선한 모테손플러스가 비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한미약품, 美제약사와 개량신약 현지 판권 계약
2013.02.04 I 천승현 기자
일주일에 `튀긴 음식` 한 번.. `전립선암` 위험↑
  • 일주일에 `튀긴 음식` 한 번.. `전립선암` 위험↑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튀긴 음식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가 35~74세의 전립선암 환자 1549명와 건강한 남성 1492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넛, 치킨, 감자튀김과 같은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먹는 남성은 한 달에 한 번 미만으로 먹는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0~3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연령, 인종, 가족력, 체중 등 전립선암과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고려해 진행됐다.연구소의 재닛 스탠퍼드 박사는 “튀김에 알맞은 온도까지 식용유를 가열하면 발암성 물질이 형성된다”며, “높은 온도에서 육류를 튀겨도 발암성 물질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발암성 물질은 식품을 오랜 시간 튀길 수록, 또 기름을 다시 사용할 수록 증가한다”고 덧붙였다.튀긴 음식에는 만성 염증과 당뇨합병증의 주범인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 AGEs)’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저널 ‘전립선(The Prostate)’에 실렸다.▶ 관련기사 ◀☞"종합비타민, 암·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 없다"☞1급 발암물질 라돈, 5가구 중 1곳 '위험'☞블루베리, 오히려 암 치료에 방해.. 항암효과 無?☞'암을 이기는 7가지 채식 습관'
2013.02.02 I 박지혜 기자
치석제거 안하고 칫솔질만 한 남성 결국~
  • 치석제거 안하고 칫솔질만 한 남성 결국~
  • [이데일리 온라인부] 성인 치과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소위 풍치라고 하는 치주염이다. 치아 자체가 아무리 멀쩡하더라도 염증으로 치조골이 부실해지면 씹을 수도 없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결국 이로 인해 멀쩡한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실제로 치주염은 성인 치아유실 원인 1위의 질병이다. 이러한 치주염의 주요 원인이 바로 치석이다. 치아에 오랫동안 달라붙은 음식 찌꺼기가 세균, 칼슘 성분과 합쳐져 축적돼 생긴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뿐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양치질과 치간칫솔, 치실과 같은 일반적인 치아 관리 도구로는 치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 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미 생성돼 치아에 들러붙은 치석은 제거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며, 치주염 환자의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 치료를 받도록 치과에서는 권장하고 있다. 그만큼 치석 제거가 칫솔질만큼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여건상 치과에 자주 가기 어려운 직장인, 학생들을 위한 가정용 치석제거기까지 등장했다.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대표이사 박충식)에서 판매하는 ‘제닉스 셀프덴’ 스케일러는 가족 또는 스스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특별한 전문 기술 없이 거울을 보며 치아 표면을 문질러 주기만 하면 된다.셀프덴 스케일러는 치과 병원의 스케일러와 마찬가지로 분당 200만번의 초음파 진동 방식을 채택한 자동식 도구다. 원형 설계된 팁은 잇몸과 치아의 손상이나 부작용, 통증이 없이 안전하게 치아 표면과 안쪽 굴곡, 치아와 잇몸에 낀 치석, 니코틴 등을 덩어리째 떼어내 준다. 특히 치아 오염이 심한 흡연자, 치과치료에 공포감이 있는 어린이에게 효과적이다.판매처 고려생활건강(http://www.korcare.co.kr/)의 셀프덴 스케일러 현재 판매가는 25만9,000원으로 출시 당시보다 무려 9만원이나 할인된 가격이다. 통상 가족 한 사람당 스케일링 한 번에 5만~7만원 가량 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1년만 사용해도 본전을 뽑는 가격대라 할 수 있다.
  • '여성의 감기' 질염 예방하려면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매우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도 부끄럽게 여겨 숨기거나 치료를 미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질염은 여성의 질 내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곰팡이가 증식해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질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름과 동시에 가렵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일반적이다.고온다습한 환경은 질염의 원인인 곰팡이가 번식하는데 최고의 조건이기 때문에 외국여행을 다녀오거나 여름 휴가철에 많이 발생한다. 체내 호르몬 변화 역시 질염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임신부나 당뇨 환자, 피임약을 자주 사용하는 여성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키니진, 레깅스, 스타킹 등 꽉 조이고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은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입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2~3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또한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외음부의 청결 유지가 중요하다. 알칼리성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질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질염은 검진 후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되는 병이다. 질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서둘러 찾는 것이 좋다.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질염은 여성에게 보편적인 질환으로 부끄러워하거나 숨기지 말고 ‘질환’으로 인식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활 습관 개선과 적절한 처방, 조기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3.01.30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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