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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실내 스포츠, 무더위 피하려다 통증에 부상까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철에는 더위와 비 때문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쾌적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가 인기를 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 실내 암벽 클라이밍 등은 실내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그러나 스트레칭 등의 사전 준비 없이 무턱대고 플레이를 진행할 경우 관절 부상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힘찬병원 이상협 주임과장은 “스크린 골프, 스크린 야구 등의 실내 스포츠는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진행할 경우 부상에 노출되기 쉽다”며 “실내 스포츠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했다간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운동법과 부상 예방법을 익히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내 스포츠 즐길 때 스트레칭은 필수 스포츠를 즐기기 전 스트레칭은 기본이다. 실내 스포츠는 시공간이 한정적이며, 실전이 아닌 개인 연습이라는 생각 때문에 스트레칭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스트레칭은 건강한 플레이를 위한 필수 과정이므로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스크린 골프의 경우, 근육이 경직된 상태로 스윙 자세를 취하면 근육과 척추가 바로 적응을 하지 못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기 쉽다. 따라서 플레이 전, 후 10~15분 정도 천천히 스트레칭하며 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스크린 골프장은 필드에 비해 지형적인 위험 요소가 없어 부상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해 간혹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사람도 많다. 빠른 백스윙, 오버 백스윙 등의 과감한 플레이는 ‘골프 엘보’를 발생시킨다. 골프 엘보는 손과 손목에서 팔꿈치로 이어진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미세한 파열을 일으켜 팔꿈치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백스윙은 천천히 하고, 톱스윙은 간결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백스윙이나 다운스윙을 할 때 목 부위 염좌도 조심해야 한다.◇ 음주 후 스크린 야구, 알코올이 근육과 인대 약화시켜 부상 위험 높아여름철 더위를 잊기 위해 시원한 맥주 등을 마시고 2차로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술은 디스크에 혈액공급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알코올 분해과정에서 단백질이 소비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음주 후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 스크린 야구장은 체육시설이나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되지 않아 술을 마시면서 타석에 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때 야구 스윙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하면 척추의 순간압력이 높아져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술을 마시면 판단력이 흐려져 평소보다 격한 스윙을 하게 되고 어깨에 큰 부담을 줘 극심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내 스포츠의 꽃 암벽 클라이밍, 회전근개파열 불러올 수 있어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야구가 최근에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실내 스포츠라면, 암벽 클라이밍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 있는 실내 스포츠다. 암벽 클라이밍을 할 때는 어깨 부상에 유의해 어깨에 지나치게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암벽을 타는 과정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던 팔을 순간적으로 떼어 다른 손잡이로 옮기는 동작을 취할 때, 어깨에 갑자기 힘이 가해지면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네 개의 힘줄이 변성되고 파열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지만 자연 치유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팔을 살짝만 올려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목동힘찬병원 이정훈 원장은 “초기 부상시 얼음찜질과 휴식 등으로 낫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빨리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만약 회전근개파열 등이 생긴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시술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KIA타이거즈 함평에 재활전문센터 개소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KIA타이거즈가 전남 함평에 있는 퓨처스 구장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 첨단 재활·트레이닝 장비를 갖춘 재활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KIA가 지난해 선포한 비전 ‘TEAM 2020’의 실행과제 중 하나인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 차원이다. KIA는 13일 오전 기아 챌린저스 필드에서 허영택 단장,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 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IA타이거즈 재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재활센터는 챌린저스 필드 실내연습장 옆 부지에 증축했으며, 기존 실내연습장 웨이트 트레이닝실(1층)과 연결되도록 지어졌다. 재활센터(2층)는 436㎡ 규모로 재활트레이닝실과 물리치료실, 수중치료실로 구성돼 있다.재활트레이닝실에는 선수들의 근력과 관절 상태를 정확히 측정한 뒤 집중 강화시킬 수 있는 등속성(CSMI) 장비와 일본 돗토리 월드윙 재활센터 장비, 멀티정글, 카이저 , 트레드밀 등 트레이닝 장비가 완비돼 있다. 또 물리치료실에는 근관절 치료를 위한 초음파 치료기와 간섭파 치료기, 염증 제거용 냉각 치료기, 선수들의 피로 회복을 돕는 산소탱크 등이 갖춰져 있다.수중치료실에는 물의 온도와 깊이, 수류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재활훈련을 하거나 뭉친 근육을 풀 수 있는 수중 트레드밀이 설치돼 있다. 수중 트레드밀은 가로 6.1m 세로 3.47m로 3~4명이 동시에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KIA는 재활센터 운영을 통해 부상 선수의 재활을 앞당기고 빠른 피로 회복을 도와 부상을 예방해 경기력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 상태와 밸런스 등을 정밀하게 측정해 선수별 맞춤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 효과적인 체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KIA는 선수단의 체계적 부상 관리를 책임질 재활센터장으로 문영래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영입했다. 조선대병원 관절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 교수는 스포츠 정형외과의 권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야구 전문 재활센터 근무 경력이 풍부한 윤인득 트레이너를 영입하며 재활센터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KIA타이거즈 관계자는 “첨단 컨디셔닝 장비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까지 영입한 재활센터로 인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관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보다 과학적이고 세밀하게 관리하며 부상 방지와 빠른 재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IA타이거즈는 올해 안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챌린저스 필드 인근에 연습구장 추가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추가 건립될 연습구장은 하절기 훈련 등을 대비해 조명시설까지 갖출 계획이다.
- 씨젠,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만들어…'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씨젠(096530)이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데이터를 인실리코(in silico)로 디지털화해 만든 것으로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단순화했다. 기존에 1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개발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개발비나 개발 인력의 한계 등으로 미뤄왔던 유전질환 연구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씨젠은 그동안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등 주로 감염성 질환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에도 나서 유전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구자에게 맞춤형 리얼타임 유전자증폭기술(PCR) 시약을 개발해 공급하는 서비스도 한다. 최대 4개의 DNA 타겟까지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플렉스 리얼타임 PCR 시약을 한달 안에 개발해 공급해주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DNA 시퀀스만 제시하면, 복잡한 개발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키트’를 제공받게 된다. 올리고·효소 등 원재료와 함께 최적의 DNA 증폭 조건까지 함께 제공되며 별도의 개발비나 최소구매물량이 없어 다품종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유전자 검사가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식물, 반려동물 등 모든 분야에 제한 없이 활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DNA 증폭 시약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과학자들에게 플랫폼을 오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씨젠의 기술이 유전자 검사의 표준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씨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분자진단의 대중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인실리코(in silico)=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을 뜻하는 생명정보학 용어로 기존에는 새로운 현상을 연구할 때마다 직접 실험해야 했지만 인실리코를 활용하면 컴퓨터만으로도 연구가 가능해 개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 관련기사 ◀☞씨젠,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씨젠, 분자진단용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 합병증으로 수술 잦은 크론병, 재수술률 40%로 낮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장 전체에 염증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성 희귀질환인 크론병은 장 폐색, 누공(구멍), 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적 치료를 받는데, 추가적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크론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렸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유창식·윤용식 교수팀은 1991년 크론병 환자의 개복 수술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크론병 수술 1천례를 달성하고, 5년 내 재수술률을 11.6%로 크게 낮춰 크론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다기관의 연구 결과 6년 내 크론병 재수술률이 평균 24%인 것에 비해, 서울아산병원의 크론병 수술 후 5년 내 재수술률이 11.6%, 6년 내 재수술률은 14.7%로 월등히 낮은 재수술률을 기록해 우수한 수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또한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이후에는 매년 100건 이상의 크론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최소침습수술의 발전으로 2015년에는 전체 크론병 수술 중 50%가 복강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환자의 80%가 20~30대이기 때문에 복강경을 이용한 크론병 수술은 특히나 수술 흉터를 적게 남겨 미용적인 효과가 크고,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복강 내 유착이 적어 향후 재수술 시 쉽게 복강 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크론병 수술 1천례를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장 폐색이 31%로 가장 많았고, 농양이 29%, 누공(구멍) 15%, 약물치료 불응 14%. 그 외 천공, 출혈, 암 등의 순위였다. 또한 수술 방법에 대해 분석해보면 소장과 대장의 연결부위인 회맹장절제술이 전체 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른쪽 결장절제술이 27%, 소장의 부분 절제술이 23%, 결장 전체를 제거하거나 일부 절제하는 수술도 10%를 차지했다. 크론병은 최근 국내 전체 환자 수가 1만 7651명으로 5년 동안 33%의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합병증 발생도 많아져 크론병 수술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80%가 20~30대로,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삶의 질까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크론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항문 옆에 염증으로 인해 누공(구멍)이 생기는 크론성 치루는 수술 치료가 까다롭고 재발이 많은데,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해 누공을 완전히 막는 새로운 임상연구를 시행하는 등 크론병 환자들의 합병증 치료를 위해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의 크론병 재수술률이 국내 평균에 비해 절반 수준인데, 이는 여러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면서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수행하고 그동안 쌓아온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창식 교수는 “완치가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만성질환인 크론병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덥고 습한 여름철에 '봉와직염' 발병률 가장 높아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도 용인에 사는 박모(28)씨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경기도 근교로 캠핑을 떠났다. 박씨는 숲 속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팔, 다리에 모기를 여러 차례 물렸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삼일 후, 무심코 다리를 보았는데 모기 물린 곳에 동전만한 염증이 생겨 있었고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 심지어 반나절이 지나자 걷기조차 힘들어졌다. 급하게 병원을 찾은 박씨는 모기 물린 상처가 감염돼 봉와직염으로 발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봉와직염, 혹은 봉소염, 연조직염은 피부 표면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에까지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래 상처가 있던 곳에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느낌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온몸에 오한이 생기고 부종 및 통증이 생기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이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색이 자주색으로 변하면서 피부 조직이 썩는 괴사가 발생해 사망률이 높은 괴사근막염으로 진행된다.봉와직염은 초기에 치료하게 되면 경구 항생제 및 진통소염제로 쉽게 치료된다. 하지만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피부괴사, 패혈성 쇼크,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 다리, 얼굴 등에 많이 발생한다. 무좀 환자의 경우 발가락 사이에 환부를 통해 더욱 쉽게 감염되며, 평소 팔과 다리에 부종이 있는 환자에게도 흔히 발생한다. 특히 모기 물린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도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봉와직염은 여름철에 가장 발병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9만1000명이었던 환자 수가, 가장 덥고 습한 8월에는 14만4000명까지 치솟았다. 여름에 연조직염이 흔한 이유는 높은 습도 때문에 황색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 등의 원인균 번식이 쉬워 상처의 염증이 봉와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또한 국내 봉와직염의 전체 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봉와직염 환자는 2010년 99만4000명에서 지난해 111만4000명으로 늘었다. 관련 진료비도 같은 기간 618억 원에서 815억 원으로 약 31% 증가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윤영경 교수는 “여름철에는 피부 손상을 최대한 줄이고 무좀, 짓무름, 부종 등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해 다른 부위로 감염병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에 올해 들어 17번째 오존주의보 발령
- 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오후 5시에 재발령됐던 도심권역의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현재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구,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후 5시를 기해 오후 4시에 발령됐던 서남권역(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오존주의보는 해제됐다.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hr 이상일 때 경보, 0.5ppm/hr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일수로는 8일, 횟수로는 17회다. 지난 5월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 등 총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들어 10일 서남권, 20일 서남권, 지난 21일에는 서남권, 같은 날 서북권 1차례 , 동북권 2차례, 동남권 1차례 총 5차례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번달 들어서는 지난 8일 오후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오늘은 도심권 2회, 동북권 1회, 서남권 1회 총 4회를 발령했다.
- 당뇨병약 DPP4-억제제가 당뇨병 망막증 악화시킬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 환자에게 경구용 혈당강하제로서 투여하는 DPP4-억제제가 망막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선도형 세포치료연구사업단 이춘수 박사)은 사람 세포와 쥐를 이용한 연구에서 DPP4-억제제가 대조군에 비해서 망막혈관병증을 유의하게 악화시킨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기전을 규명한 논문이 발표됐다. 당뇨병은 심장/뇌혈관계 질환, 콩팥 부전, 망막혈관병증 등의 합병증을 동반한다. 적절한 혈당관리는 이런 합병증은 물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경구용 혈당강하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당뇨병의 유병률이 급증하면서 경구용 혈당강하제의 사용량도 폭발적으로 늘었고, 일생동안 투여하는 약이어서, 약제의 안전성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됐다. DPP4-억제제는 혈당을 낮추는 인크레틴 분해를 억제해 인크레틴 혈중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하강시키기에 당뇨병약제로 시장에 출시돼 가장 판매량이 많은 약으로 등극했다. 그런데 DPP4-억제제는 SDF-1α (Stromal cell Derived Factor) 의 분해도 억제해 조직/혈중에서의 농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SDF1은 염증, 저산소자극에 의해서 많은 세포에서 분비하는 사이토카인으로서 혈관투과성과 신생혈관생성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따라서 DPP4-억제제 투약으로 망막조직세포에서 분비하는 SDF의 분해가 억제되어 누적되면 망막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고 신생 혈관이 만들어져서 망막혈관병이 악화된다는 것을 본 논문에서 세계최초로 규명한 것이다.김 교수팀은 혈관내피세포를 이용한 면역형광염색에서 DPP4-억제제가 세포 사이의 연결 부위를 느슨하게 하여 혈관내피세포의 투과성이 증가되는 것을 밝혔다. 나아가서, 쥐를 이용한 망막혈관실험에서 DPP4-억제제를 투약 받은 쥐는 위약을 투약 받은 쥐에 비해서 망막 혈관의 누수/누혈 현상이 3배나 증가했고 신생혈관 생성이 현저히 증가했다. 특히, 당뇨를 유발한 쥐 모델에서는 망막병증이 1.5배 증가했다. 이러한 악화 효과는 SDF 인자를 누적시킨 결과였다.한편 국제적으로 수행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에 의하면, DPP4-억제제를 투약 받은 환자들은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현저하게 증가했다. 심부전 악화는 폐부종을 동반하는데, 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DPP4-억제제가 폐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폐부종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심부전 증세를 초래한다는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고 있다. 김효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서 DPP4-억제제는 당뇨병 환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악화시킬 개연성이 충분하기에, 이 약을 사용하는 경우는 정기적으로 망막병증 추이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호흡곤란이 악화되는 기전은 현재 오리무중인데, 본 연구의 결과 허파모세혈관 누수현상이 원인일 수 있기에 이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 결과를 제약산업계에 투영한다면, 이상적인 약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인크레틴은 누적시켜서 혈당을 강하시키면서 SDF1은 누적시키지 않는, ‘인크레틴-특이적 DPP-억제제’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6일 발표됐다.
- 테고사이언스, 두 달만에 주가 두 배로 껑충…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타며 두 달여 만에 주가가 두 배나 뛰어 올랐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5월 이후 56.2% 올랐다. 2만6000원대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4만원을 뛰어 넘었다. 지난 5일 장중엔 4만41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테고사이언스는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으로 피부재생치료제 인공배양피부 등을 개발 생산하는 바이오업체다. 주력제품은 자가유래세포 치료제인 홀로덤과 동종유래세포치료제인 칼로덤이다.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세포치료제 95%(홀로덤, 칼로덤), 3차원 배양피부모델(네오덤) 5%다.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화상 환자수 증가에 따른 칼로덤 매출이 꾸준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네오덤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덤은 화장품 개정안 시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3월 동물실험 금지 화장품법 법안이 발의됐고,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법률안에 따라 동물 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또는 동물 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제조·수입한 화장품을 유통·판매할 수 없다. 네오덤은 사람 피부의 정상 세포를 이용해 표피를 재현한 인공피부 모델로 동물 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자극성, 표피 투과성, 염증 유발성, 탄력성, 미백효과 등 9가지 종류의 피부 샘플과 연령대 별로 제공할 수 있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2.8% 증가한 92억원,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성도 주목받고 있다. 가장 기대가 되는 TPX-105는 자기유래 배양섬유아세포로 진피층의 콜라겐분비를 활성화시켜 노화로 생기는 주름을 개선시킨다. 향후 미용 성형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임상계획 승인을 받았고 현재 2상이 진행중이다. 2상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포치료제 상장사의 평균 시가총액은 4083억원인데 테고사이언스는 1052억원”이라면서 “실적과 기술력, 재무구조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용어설명홀로덤은 환자 세포를 떼어서 2~3주 가량의 배양기간을 거쳐 환부에 붙이면 상처에 생착, 90% 정도 자기피부화가 가능하다. 칼로덤은 신생아의 세포를 배양해 이미 만들어 놓은 세포치료제다. 자기피부화는 불가능하지만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다. 네오덤은 사람 세포로 만든 3차원 배양피부모델을 말한다.
- 고약한 입냄새, 30초 해결법은?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입속 세균을 99.9%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이물질속에 입 냄새와 치주 질환의 원인인 세균이 포함되어 있다. 즉, 이물질이 많을수록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세균이 많이 서식한 것이라 보면 된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태, 백태, 치석 제거의 뛰어난 효과와 구강 내 세균 제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연세대학교 기능수연구단 임상실험으로 검증되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개발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입 냄새의 원인물질인 백태와 설태, 기타 박테리아가 제거되고 이런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에서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2만세트 판매기념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USB면도기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단독으로 진행중이며,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285ml 휴대용과 770ml 욕실 비치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서울시, 오후 2시 기해 동북권에 오존주의보 해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를 기해 1시간 전 동북권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hr에서 0.106ppm/hr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시는 성동, 광진, 동대문구,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동북권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해제됐다.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hr 이상일 때 경보, 0.5ppm/hr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9회다. 지난 5월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들어 10일 서남권, 20일 서남권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1일에는 한 차례 서남권에, 두 번째 서북, 동북,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확대 발령한 바 있다.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
- 서울시, 오후 1시 기해 동북권에 오존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강북구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시는 성동, 광진, 동대문구,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등 동북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9회다. 지난 5월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3차례, 22일 1차례 발령한 바 있다. 지난달 들어 10일 서남권, 20일 서남권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21일에는 한 차례 서남권에, 두 번째 서북, 동북,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확대 발령한 바 있다.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