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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왕들의 단명에는 이유가 있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조선의 왕이 단명(短命)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당시 의학의 한계,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영양 섭취에 따른 혈액성 염증질환, 과색(過色)이 평균 수명이 50세를 넘지 못한 원인이란 것이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과 김수진 교수가 조선 왕의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조선 왕의 평소 질병과 사인 중 가장 흔했던 것은 지금은 가벼운 질환이라 할 수 있는 종기였다”며 “소독약ㆍ항생제가 없었던 시절에 종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었다”고 기술했다. 문종ㆍ성종ㆍ효종ㆍ정조ㆍ순조 등이 종기에 이은 패혈증으로 숨졌다. 조선 왕은 의외로 목욕을 자주 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 상태가 나빴다. 날씨가 쌀쌀할 때 옷을 벗으면 풍기가 엄습해 병이 생긴다고 여겨서다. 특히 온천욕 등 온수 목욕을 하면 진액이 빠져 원기가 손상돼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조선 왕의 불결한 위생습관은 후궁이 많았던 왕에게 성병ㆍ감염병을 유발한 원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조선 왕은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운동을 거의 하지 않고 정원을 산책하는 정도였다. 심한 스트레스, 지나친 음식섭취, 운동 부족도 조선 왕의 건강을 해쳤다. 왕의 운동 부족과 비만은 혈액성 염증질환을 불렀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조선 왕의 영정을 보면 모두 배가 나오고 덩치가 큰 것으로 봐 비만에 기인한 성인병을 많이 앓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과식과 고지방 음식 섭취로 인한 혈액성 염증질환 탓에 숨진 것으로 여겨지는 왕은 태조(당뇨병)ㆍ세종(당뇨병)ㆍ중종(노환)ㆍ숙종(노인병)ㆍ영조(노인성 질환) 등이다”고 설명했다. 여러 후궁을 거느린 조선의 왕은 건강에 해로울 정도로 여색에 빠져 피로가 누적됐을 뿐 아니라 성병 등 건강에 해를 입었다. 조선 왕의 비와 후궁의 수는 태종ㆍ성종 12명, 중종 10명, 정종ㆍ선조 8명이었다. 자식 수도 세종 32명ㆍ태종 29명ㆍ성종 28명ㆍ선조 25명ㆍ정종 23명 순이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조선 시대엔 피임기구ㆍ세정제가 없어 조선 왕은 성병에 취약했다”며 “임질ㆍ매독이 많았는데 성종ㆍ중종ㆍ숙종ㆍ정조ㆍ순조는 매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왕조실록’에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 조선 왕조의 유전 탓에 단명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문종(39세)ㆍ단종(17세)ㆍ예종(20세)ㆍ성종(38세)ㆍ연산군(31세)ㆍ인종(31세)ㆍ명종(34세)ㆍ현종(34세)ㆍ경종(37세)ㆍ헌종(23세)ㆍ철종(33세) 등 단명한 왕은 자신의 부모ㆍ조부ㆍ조모보다 훨씬 빨리 숨졌다”며 “왕조의 유전 때문에 단명한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왕보다 왕자의 평균 수명은 더 짧았다. 왕자의 평균 사망나이는 38.6세인데 이중 살해됐거나 20세 전에 숨진 왕자를 빼면 평균 사망나이는 45.3세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음식과 질병을 통해 본 조선왕들의 생로병사에 관한 연구)는 한국외식산업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2016.10.31 I 이순용 기자
  • 달리기 좋은 계절, 기록보다 발 건강이 우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운동 러닝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마라톤 대회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고 초보자들도 참여하는 러닝대회가 급증한 만큼 러닝의 대중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이다. 러닝은 심폐혈관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무리하게 뛸 경우, 발 통증에 시달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운동, 발바닥 통증 유발하는 ‘족저근막염’ 유발 러닝 등 발바닥에 하중이 많이 실리는 운동을 할 경우 발바닥 자체의 힘줄이 부분 파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으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을 가할 경우 이 근육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초기에는 발이 지면에 닿을 때마다 발바닥 뒤쪽부터 통증이 시작된다. 또한, 발바닥의 근막은 처음 몇 걸음 옮길 때에 긴장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날 때, 또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가장 심하다. 통증을 방치해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보행 장애까지 올 수 있지만, 초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발바닥과 장딴지의 꾸준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 몇 가지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 만으로도 대부분 호전이 가능하다. 또한, 붓고 통증이 있는 발바닥에 얼음찜질을 하고 조금 더 심한 경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이 같은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일 수 있도록 쿠션이 좋은 신발을 신고 러닝 전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목동힘찬병원 변우진 진료원장은 “러닝 중 균형과 안정, 추진력과 같은 주요한 기능들이 발에 달려있다”며, “러닝 후 발바닥 통증을 종종 경험하는데 족저근막염이라는 질환을 모르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만성으로 진행되어 진료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운동선수보다 일반인에게 더 흔한 ‘아킬레스건염’러닝 후에 아킬레스건에 심하게 체중이 실려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아킬레스건염’도 러너를 괴롭히는 주범이다. 아킬레스건이란 발을 바닥 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줄로써 뒤꿈치를 들어올릴 때 강하게 작용하는 근육을 말한다. 아킬레스건 손상은 근육이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설 때 일어나는데 보통 운동량이 부족한 사람이 급격하게 운동을 하거나, 운동 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경우, 혹은 쿠션 없이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아킬레스건염은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아킬레스건 부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면서 붓고, 운동 전후 종아리 뒤쪽에 통증이 생긴다. 염증이 심해지면 뒤꿈치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세포가 죽고, 죽은 세포가 순환되지 않고 힘줄에 박혀있다가 아킬레스건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아킬레스건은 파열이 될 때까지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단순히 염증이 생긴 건염이라면 당분간 운동을 중지하고, 얼음찜질로 안정을 취한 뒤 증상이 완화되면 온열요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을 도와야 한다. 무엇보다 매일 적당한 운동을 하고, 예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아킬레스건염 예방에 좋다. 단단한 지면에서 달리기를 할 때에는 발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12~13mm정도 높고 발등 부위가 유연한 신발을 착용한다. 손상이 경미할 경우에는 깔창과 같은 보조기나 석고 고정으로 치료하고, 재활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 힘줄을 꿰매는 수술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아킬레스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면 운동을 쉬어야 한다. 특히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급하게 운동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6.10.31 I 이순용 기자
  • [강경훈 기자의 萬藥에]오래 먹는 관절염약 안전도 챙기세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또 한발자국 멀어져 가네요.단풍구경 해 봤으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도 여기 해당됩니다.퇴행성관절염은 처음에는 걷거나 앉는 등 무릎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깁니다. 더 심해지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게 되죠. 아픈 것을 피하려고 자세를 취하다 보면 오히려 관절 모양이 변하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하게 됩니다.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대략 370만명입니다. 이중 한 해 6만여명 정도가 참다참다 수술을 하니 나머지 360만명 이상은 약으로 버틸 수밖에 없습니다. 또 예전에는 나이 탓으로 생기는 병인 줄로만 알았는데, 40~50대 환자들도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퇴행성관절염은 한 번 시작되면 증상을 최대한 늦추는 게 중요합니다.퇴행성관절염에 많이 쓰는 약이 NSAID(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입니다. 그냥 ‘엔세이드’라고 읽습니다. 엔세이드는 오래 먹어야 하는 만큼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최근 유럽에서는 부작용을 고려해 ‘세레콕시브’ 성분을 추천합니다. 기존 엔세이드는 위장관 점막을 보호하는 COX-1 효소와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COX-2 효소를 모두 억제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으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은 줄어드는데 대신 속이 쓰렸습니다.세레콕시브는 이중 COX-1은 그대로 두고 COX-2만 막는 것이죠.세레콕시브로 만든 약인 쎄레브렉스는 기존 소염진통제보다 염증완화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두 배 이상 줄인다고 하네요.엔세이드 약물은 오래 먹으면 심부전 위험이 약 20%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쎄레브렉스는 심부전 위험이 무관합니다.퇴행성관절염은 너무 심하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수명이 15~20년에 불과해 젊은 환자는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받지 않으려면 증상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6.10.29 I 강경훈 기자
  • 안면마비, 4명 중 1명 심각한 후유증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면마비가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얼굴비대칭 등 후유증이 남으면 대인기피,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안면근전도 검사상 신경손상정도가 심한 경우 후유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 한방 집중치료 프로그램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센터 침구과 남상수 교수가 2016년 안면마비로 내원한 환자 465명을 분석한 결과, 발병 2주차 안면근전도 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27.4%에서 80% 이상 신경손상율을 보였다. 환자 4명 중 1명은 심각한 후유증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장기간에 걸친 고강도 집중치료를 통해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최소화한다. ◇신체적 피로·스트레스 쌓이면 발병률 높아져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안면마비 환자가 약 7만여 명으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발생했고 여자가 남자보다 1.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센터 침구과 남상수 교수는 “예전에는 40~50대가 가장 많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증가 요인 등으로 20~30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임산부나 출산 직후의 여성,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에서 발병률이 높다”고 밝혔다. 안면마비는 안면신경 이상으로 갑자기 얼굴에 마비가 오고 입이 비뚤어지며 눈이 감기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구안와사’ 또는 ‘와상풍’이라고 부른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경색 등 뇌의 문제로 올 수 있고 또는 얼굴에 분포한 신경, 근육에 문제가 생겨 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면마비라 하면 후자의 경우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후유증 최소화· 완치율 향상에 양한방 협진 강점치료는 양한방 협진 프로그램이 치료 기간을 단축시키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며, 재발률 감소 및 완치율 향상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발병 초기에는 염증, 부종 등 급성기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양방인 이비인후과에서 집중적으로 치료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항바이러스 치료를 1주일 정도 시행하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1주 이후부터는 한방인 침구과에서 집중치료를 시행하는데 기혈순환을 돕기 위한 침·뜸·봉독·한약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안면재활치료를 병행해 안면신경의 회복을 돕는다. 후유증은 얼굴비대칭, 안면경련(안검, 광대뼈 부위), 연합운동(눈과 입이 같이 움직임), 악어의 눈물(식사시 눈물 과다) 등이 대표적이다. 후유증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외견상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심한 불편감으로 우울증에 빠질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경우 단기간 입원 집중치료를 통해 형태와 중증도에 맞는 특화된 한방 및 재활 치료를 시행한다. 후유증의 경우 재발이 쉽기 때문에 외래 통원을 통해 안정적 상태를 보일 때까지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남상수 교수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면근전도 검사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신경손상정도에 따라 치료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이다”며 “안면마비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양한방 협진이 갖춰진 의료기관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2016.10.28 I 이순용 기자
안면홍조증,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해야
  • 안면홍조증,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으로 관리해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안면홍조 환자들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환경적인 자극으로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환절기에 유독 얼굴이 빨개지는 것은 날씨와 관련이 있다. 피부에 분포하는 혈관은 신경의 조절로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 기능을 상실한 채 확장된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서 피부에 홍조가 나타나는 것이다. 안면홍조는 그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방치할 경우, 얼굴 가운데 부위가 만성적으로 붉어지는 ‘주사’로 발전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얼굴에 열이 올라 피부가 붉어진다고 해서 차가운 물로 열을 식힌다거나 찬바람을 쐬는 것은 피해야 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평소 혈액순환 장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피부 상열감을 낮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혈액순환 영양제로 꼽히는 다양한 음식 가운데, 국내외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그 효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은 음식에는 ‘홍삼’이 있다.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섭 박사팀 역시 임상 시험을 통해 홍삼이 혈액순환 장애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박사팀은 혈액순환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참여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추출물을 8주간 섭취시킨 뒤 혈소판 응집 정도의 변화를 관찰했다. 혈소판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성분으로 지혈에 도움이 되지만, 혈관 내에서 응집하면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는 성분으로 응집 정도가 낮을수록 혈액순환이 더 원활하다고 볼 수 있다. 실험 결과, 대조군은 혈소판 응집 정도가 실험 전 74.34%에서 8주 후 71.45%로 2.9%p 줄어든 반면 홍삼군의 혈소판 응집 정도는 실험 전 72.79%에서 실험 후 62%로 10.79%p나 낮아졌다. 이는 홍삼이 혈류를 개선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이처럼 천연의 혈액순환 영양제로 꼽히는 홍삼은 현재 다양한 제조 방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은 물론이고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 개념의 제품도 있다. 특히 전체식은 물 추출 방식에서 담아낼 수 없었던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담아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유효 성분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다.환절기에 나타나는 안면홍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주사 등의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자외선 차단과 피부 보습에 신경 쓰고, 홍삼과 같이 혈액순환 장애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6.10.27 I 정시내 기자
  • 매사에 의욕없고 추위 잘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도에 사는 직장인 이 모씨(35, 여)는 최근 병원을 찾았다. 평소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긴 했지만 유난히 재작년부터는 추위를 많이 탔고, 올해는 더위가 한 풀 꺾이기 시작하면서부터 바로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다. 한 여름 사무실에서도 가디건을 입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었다. 식욕은 없는데 체중은 자꾸만 늘어가고 최근에는 얼굴이 푸석푸석해 보인다는 말도 자주 들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매사에 의욕이 없고, 아침에 출근하기도 싫었지만 그냥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꾸 몸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직장 동료의 말에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2010년 314,847명에서 2015년 431,734명으로 약 37% 증가했다. 여성 환자의 경우 지난 5년간 약 35%가 증가했고, 남성 환자의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14.7%에 해당하는 적은 수지만 지난 5년 간 약 46.6%나 증가했다.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해서 전신 장기의 기능이 적절하게 잘 유지되도록 해주고 몸에서 열을 발생시켜 체온을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체내의 호르몬이 부족해진 상태를 말하고, 갑상선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대사활동이 떨어져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증상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나른해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고, 추위를 많이 타며, 식욕은 떨어지지만 체중은 늘게 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 지고 변비가 생기거나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나 불임이 생길 수 있으며, 우울감이나 기억력 감퇴가 올 수도 있다. 심한 경우 심부전증, 폐부종, 또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자가면역성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갑상선에 만성적인 염증이 반복되면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갑상선 수술을 받거나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은 후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치료 방법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체내의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다. 식이요법으로 균형 있는 적절한 영양섭취가 매우 중요하며, 과다한 요오드 섭취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이 오히려 억제될 수 있으므로 김, 미역, 다시마 등의 요오드가 함유된 해조류는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만성적인 피로감, 체중 증가, 변비 등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쉽게 간과될 수 있는 병이지만,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적극적으로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불임과 태아 발달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한 호르몬 보충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10.27 I 이순용 기자
  • 게속되는 허리 통증 '강직성척추염' 의심해 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랜 시간 불편한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할 경우 허리가 뻐근하고 저린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흔한 요통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발꿈치, 발바닥, 앞 가슴뼈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한 번쯤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강직성척추염이란 쉽게 말해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몸이 뻣뻣해질 뿐만 아니라 다리 관절이 붓고 특히, 허리를 굽히고 펴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생긴다. 주로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허리에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고, 움직이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강직성척추염 환자는 2011년 3만 2천여 명에서 2015년 3만 8천여 명으로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그리고 2015년 남성 환자 수 2만 7천여 명, 여성 환자 수 1만 1천여 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이상이 많아 남성 환자의 취약성을 나타낸다. 과거에는 강직성척추염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4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여성에게도 발생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므로 성별을 떠나 요통과 함께 엉덩이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정밀 검사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발병 경로는 주로 감염, 과로, 외상 등의 영향도 있지만 일부 유전자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30대에 서서히 발생하는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의 초기에는 단순 X-Ray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검사, 혈액 검사뿐만 아니라 MRI와 같은 검사의 도입으로 훨씬 빠른 시기에 진단이 가능하다.강직성척추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모든 방향의 척추 운동이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가슴뼈의 강직 또한 발생하여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게 된다. 특히, 팔다리 관절 외에도 구강 궤양, 포도막염과 같은 눈의 염증, 폐, 심장, 신경계 등 전신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려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재현 교수는 “강직성척추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만성질환으로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로 증세 호전이 가능하다”며, “또한, 강직성척추염의 발병은 예방하기가 쉽지 않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받는다면 척추 강직, 골격 변형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심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직성척추염 환자들은 운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칭과 허리 운동을 하는 것이 척추와 관절이 비정상적인 자세로 굳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약물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하며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해 척추의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허리와 목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통해 뻣뻣함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자신에게 맞고 근육에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수영, 스트레칭, 걷기 등과 같은 적절한 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선택하여 꾸준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6.10.26 I 이순용 기자
중도환급·연금전환 가능해 든든
  • [Build-up 보험]중도환급·연금전환 가능해 든든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건강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테크까지 가능한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Ⅱ’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상품에 새로운 보장내역을 추가해 개정한 이번 상품은 합리적 보험료로 생애주기별 사망보장과 생존보장(3대질병 보장 등)의 보장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기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기존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위험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최초 진단 보장에서 재진단(2차진단)까지 확대 보장하며,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수술비와 1일 이상 입원비 담보도 추가해 치료 단계별 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뇌질환·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로 가장 넓게 보장해준다. 이 외에도 3대 장애진단비(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와 크론병진단(희귀난치성 만성염증성 장질환) 담보를 신설했다. 개정 상품은 생애주기별 재테크 설계도 가능한데, 중도환급제도를 통해 은퇴시기인 60~80세에 노후자금 마련이 용이하다. 또한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하면 매월 연금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직장 단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하고 있는 경우, 새롭게 신설된 ‘단체보험 종료후 실손의료보험 추가 담보’를 활용해 직장생활 중에는 중복되는 보험료를 절약하고, 퇴사 이후에는 실손의료보험 공백없이 계속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일반상해사망·3대진단비·주요 특약은 110세, 질병사망은 80세까지며, 기본계약 기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주기는 월납이며 10·15·20·25·30년 납이다.
2016.10.26 I 박기주 기자
  • 40대 관절염 환자 증가... 무릎통증 참다가 병 키울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증가세가 40~65세 중년층에서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퇴행성관절염 환자 350만명 중 20%가 40~50대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약 350만명으로 2011년 310만명에서 4년간 41만명(13.4%) 증가했다.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70만명으로 전체 환자 중 50%(49.1%)에 육박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65세 이상 환자의 증가세는 163만명에서 173만명으로 6% 증가한 데 그쳤지만, 40~65세 중년 환자 수는 160만명에서 210만명으로 33%나 증가했다.퇴행성관절염으로 신속히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많지 않다. 나이를 먹어가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겪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탓에 가벼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로 통증을 진정시키려 한다. 관절·척추 중점진료 서울바른세상병원 이승엽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40~50대 환자는 연골손상 범위가 크지 않아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치료 시기를 놓쳐 연골이 완전히 소실되면 관절 모양에 변형돼 다리가 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는 등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어 통증을 참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 후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관절은 연골, 주변 뼈, 관절을 싸고 있는 막으로 구성된다. 연골은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가 약해지면서 통증과 염증이 생긴다. 주로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관절에서 발생한다. 관절을 움직일 때 연골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손으로 만져보면 무엇인가 만져지는 느낌이 든다. 무릎관절 모양이 변형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저녁과 잠자기 전 통증이 심해진다.40~50대 젊은 환자는 관절염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하는 인공관절수술의 경우 인공관절 수명이 15년 내외여서 젊을 때 수술받으면 재수술이 불가피하다.질병 초기에는 보통 X-레이를 찍어 진단하고 정밀검사가 필요하면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한다. 증상이 경미할 땐 약물치료, 운동요법, 주사치료, 체중감량 등 보존적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관절염이 심하지 않은 중기 환자는 연골이식으로 증상을 개선한다. 이승엽 원장은 “연골손상 부위가 적을 땐 연골하 뼈에 천공(구멍)을 뚫어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과 자신의 연골 일부를 추출해 손상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이식을 시행한다”며 “손상 범위가 넓다면 연골을 배양한 뒤 결손 부위에 다시 이식하는 자가연골배양이식술을 실시해 자신의 조직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게 정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연골재생치료는 재생할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어야 시행할 수 있다”며 “아예 연골이 소실돼 뼈가 직접 부딪치는 상황이라면 인공관절치환술 같은 관절 일부분을 교체해주는 치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평소 무릎과 어깨 등 자주 쓰는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고 붓기와 열감이 동반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2016.10.25 I 이순용 기자
  • 비알코올성 지방간 5년새 115% 증가...과도한 탄수화물 당분 섭취가 원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 지방간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방간은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할 때를 말한다. 지방간은 애주가의 질환이라고 그동안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5년 새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서 지방간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 지방간과 달리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경우는 방치하면 간 경변으로 진행할 수도 있어 확실한 검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최근 잦은 피로감으로 힘듦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주말에 푹 쉬었다고 느낄 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고 한다. 직장인 K씨(54) 역시 잦은 피로감으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실시한 직장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검진 결과 ‘지방간’ 이었다. 평소 술 자리도 멀리한 K씨는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았다.신현필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방간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소량만 마실 뿐인데도 나타날 수 있다”며 “염증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지방간의 경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경우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K씨와 같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5년 새 알코올성 지방간 줄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늘어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43,734명에서 2015년 33,903으로 약 22% 감소했다. 반면에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2011년 13,429명에서 2015년 28,865명으로 약 115% 증가했다. 간은 탄수화물 및 지방 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호르몬 대사, 해독 및 살균 작용 등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하지만 정상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를 초과한 지방간은 일부의 경우 지방간염, 간경화,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비만,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이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다며 한번쯤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현필 교수는 “애주가의 질환으로 알려진 지방간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좋아진 영양상태 때문에 비만, 당뇨병 및 높은 콜레스테롤을 가진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은 탄수화물 함량이 가장 높은 흰쌀밥 위주 식습관 때문에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동반질환 함께 관리해야 효과 커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결과를 알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할 경우 서서히 진행되는 간 기능저하와 손상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 자세가 필요하다.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 및 식이요법이 병행돼야한다.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술을 끊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면 체중감소, 당뇨병이 동반된 지방간은 혈당 조절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신현필 교수는 “문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초음파와 혈액검사만으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조직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지방간이 있으면서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의 질병이 있을 경우 함께 관리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6.10.25 I 이순용 기자
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 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 [온라인부] 치은염, 치주염등의 치주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70%이상 해당된다. 치주질환은 대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 주요 원인은 바로 입속 세균. 그러므로 입속 세균 의 근본적인 해결이 중요하다.치주질환은 잇몸(치은)과 치아 사이 ‘V자’ 모양의 틈 아래 부분에 박테리아가 공격하여 치주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되면 발생하며, 심하면 고름 및 출혈을 동반, 더욱 심할 경우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 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는 80~90%가 발생한다. 또 다른 치주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치석은 심한 경우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더 심하면 겉으로 드러난 부위 뿐만 아니라 잇몸 안쪽으로도 파고들어 치조골과 신경 조직을 상하게 한다. 특히 구강세균 중에서 제일 무섭다고 하는 진지발리스균은 잇몸 사이에 숨어 있다가 독소를 내뿜어 잇몸을 붓게 하고 출혈도 일으키지만 통증이 없어서 예방이 더욱 어렵게 한다. 하지만 사전에 일상속에서 개인 구강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보통 치주염, 치은염등의 치주 질환은 스케일링이나 정기적으로 자가 치과검진을 하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가 어렵다. 이런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약품(주)에서 입 냄새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까지 가능한 치주염 예방 가글을 출시했다.60년간 국민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아주약품의 기술제휴로 만들어낸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가글 형태로 되어 있어 이와 잇몸 사이사이까지 구석구석 침투해서 이물질을 빼내주고 입속 세균을 99.9% 없애주는 놀라운 살균은 물론 불소 막을 형성하여 유해세균으로부터 치아 표면을 보호해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사용 방법도 간편하다. 작은 컵으로 입안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 후 뱉어 내면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이물질속에 입 냄새와 치주 질환의 원인인 세균이 포함되어 있다. 즉, 이물질이 많을수록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유해세균이 많이 서식한 것이라 보면 된다. 하루 1번 사용으로 치주 질환 예방은 물론, 입 냄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설태, 백태, 치석 제거의 뛰어난 효과와 구강 내 세균 제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연세대학교 기능수연구단 임상실험으로 검증되었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구강 청결에 효과가 있는 녹차, 레몬오일, 올리브 잎 추출물 성분등의 천연원료로 제조되었으며, 無타르색소, 無알코올, 無계면활성제 제품으로, 효과가 일시적이고 침을 마르게 해 되려 구강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중의 알코올 함유 제품과 차별화된다. 식약처에서 ‘충치예방, 구취제거, 치은염 및 치주염 예방, 잇몸질환 및 치주질환 예방’으로 허가 받고 美FDA에 등록되었다.아주약품 연구진은 “가글처럼 입안을 헹구듯 뱉으면 입 냄새의 원인물질인 백태와 설태, 기타 박테리아가 제거되고 이런 이물질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올리덴탈 체크가글을 온,오프라인 최저가로 공급중인 생활건강 전문기업 고려생활건강(www.mcnplaza.com)의 진수정팀장은 “올리덴탈 체크가글은 누적 판매수량이 50만병을 돌파하였다. 수백개의 후기와 입소문을 타고 구매하는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최근에는 생산 속도가 판매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생활건강에서 구강청결제의 수요가 늘어나는 환절기 시즌동안 선착순 3천명에게 1만원을 추가로 할인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단, 할인 이벤트로 준비된 물량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겠다.▶아주약품 올리덴탈 체크가글 선착순 이벤트 보러가기
  •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 29일 제 5회 소화기센터 심포지엄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 차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홍성표)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제 5회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분당 차병원 소화기센터 주관으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은 소화기 질환을 주제로 국내외 소화기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나누고자 마련되었으며, 이와 관련한 주제발표 및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만의 다학제 치료’를 주제로 △영양이 비만에 미치는 유전외적 영향(차움 소화기내과 최상운 교수) △비만의 최신 약물 치료(분당차병원 내분비내과 오창명 교수) △비만의 진보된 내시경 치료(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최혁순 교수) △비만의 수술적 치료(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김용진 교수)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식도염의 다학제 치료’를 주제로 △불응성 식도염의 Stretta 치료(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소화기내과 박무인 교수) △불응성 식도염의 내시경 치료(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고원진 교수) △불응성 식도염의 수술적 치료(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의 진보된 치료’를 주제로 △ 진보된 내과적 치료(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조 교수) △ 진보된 생물학적 치료제(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 △ 진보된 수술 치료(분당차병원 외과 김우람 교수)의 순서로 진행되며, ‘췌담도 질환의 최신 치료’를 주제로 △ 췌장염의 최신 약물치료(양산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강대환 교수) △ 만성 췌장염의 내시경 진단 및 치료(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 바터팽대부 종양의 로봇수술(분당차병원 외과 최성훈 교수) △ 췌담도암의 다학제 치료(분당차병원 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마지막 세션에서는 ‘내시경기기의 진화’를 주제로 △ 내시경기기의 발전(일본 요카이시 병원 고바야시 마코토 교수) △ 최소침습수술의 발전(일본 쇼와대학교 토요스병원 이노우에 하루히로 교수) △ 영상증강 내시경의 발전 - 광학 증강내시경의 조기 경험 (호주 골드코스트대학교 병원 존 스네하 교수)의 순서로 발표가 이어진다.홍성표 교수는 “분당차병원 소화기센터는 소화기 질환의 조기진단 및 치료, 예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신지견 및 상호간에 고견을 나누는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치료의 수준을 한층 높일 것” 이라고 말했다.
2016.10.24 I 이순용 기자
퓨하온, 유해성분 무첨가 `조이치약` 출시
  • 퓨하온, 유해성분 무첨가 `조이치약` 출시
  • (사진=퓨하온)[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개인위생용품 판매업체인 퓨하온은 가습기 살균성분 및 발암물질 등의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Brush with Joy’(이하 조이치약)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퓨하온에 따르면 조이치약은 파라벤, 트리클로산은 물론 잇몸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마이크로비드(구슬알갱이), 광물성오일 및 동물유래원료 등을 일체 첨가하지 않았다. 또한 착색제 및 발색제인 인공색소, 타르색소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타 성분들 역시 첨가하지 않았다.특히 합성 재료 대신 천연유래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천연 감미제인 자일리톨로 대체하는 등 안전한 구강위생용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거쳐 제작됐다.또한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는 유기농 녹차추출물 역시 첨가했기에 아이나 임산부 등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정은영 대표는 “개인구강관리 적정기술을 보유한 당사는 본격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칫솔, 비누 등 개인위생 전반에 대한 생활용품 개발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개인위생용품 판매 및 찾아가는 구강관리 맞춤 교육서비스를 통해 건강과 생명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한편, 조이치약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품목신고를 완료한 ‘의약외품’으로, 현재 온라인쇼핑몰인 네이버 스토어팜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6.10.24 I 유수정 기자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비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은?
  •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비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알레르기 비염은 코점막의 염증성 질환으로 코가 환절기의 큰 일교차, 꽃가루, 미세먼지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등 그 증상이 대체로 감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환자 중에는 비염을 감기로 오인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화되면 두통, 중이염, 인후두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이같은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방법으로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환경요법,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뿌리거나 먹어 증상을 감소시켜주는 약물요법,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 등이 있다.그러나 환경요법의 경우 날씨 변화 등 근본적으로 피할 수 없는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약물요법과 함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요법을 쓰는 것이 좋다.면역요법에는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시켜 몸이 적응하게 하는 방법과 과잉 반응하는 면역체계를 정상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 면역조절을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 섭취가 권장된다.면역물질의 70% 이상이 장을 통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면역물질이 충분하게 분비될 수 없고,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돼 신체가 알레르기 등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장 건강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 추천되는 것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섭취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을 이롭게 하는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의 활성화에 기여한다.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추천된다는 사실은 2013년 유럽 임상영양학 학술지에서 확인된 바 있다. 당시 학술지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비피도박테리움 균을 먹게 한 결과 2개월 후 비염 증상이 유의미하게 완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시중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은 일동 지큐랩, 보령 유산균, 동아제약 유산균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장용캡슐’ ‘이중코팅’ 등 장내 유산균 배달의 핵심인 코팅기술과 함께 첨가물 여부, 균주 종류 등을 확인해 적절한 것을 고르면 된다. 최근 이노바실드 코팅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에 성공한 유산균 기업 프로스랩 측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생균 특성상 위산에 닿으면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코팅기술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업체 측에 따르면 이노바실드는 위산에 녹지 않는 지질과 칼슘으로 감싼 뒤 그 위에 소화효소를 코팅해 안전성과 생존율을 모두 잡은 기술이다.이 밖에도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위해 단일 균주 제품보다는 복합 균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장기간 섭취 시 면역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6.10.21 I 김병준 기자
10월20일 `간의 날`, C형 간염 검사에 관심 가져야
  • 10월20일 `간의 날`, C형 간염 검사에 관심 가져야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에게 간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Liver Day)’이다.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3000억개가 넘는 세포로 이뤄져 있다. 이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염증 반응이 생겨 바이러스성 간염을 유발한다.지방간, 간경화 등 다양한 질환이 간과 관련 있지만,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장기가 간이기 때문에 올바른 간 질환 정보를 토대로 미리 예방에 힘써야 한다. 올해 대한민국을 불안에 빠뜨린 C형 간염은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처럼 백신으로 예방되지 않기 때문에 일찍이 검사를 받는 수밖에 없다.C형 간염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급작스럽게 만성화되기 때문에 국민의 약 1%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됨에도 환자 대부분이 만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러서야 진단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정부는 C형 간염 검사를 국민건강검진 항목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검진 도입이 확정되면 C형 간염의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하지만 C형 간염 치료에서 중요한 ‘첫 치료 성공률’에 대한 방안은 아직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도 걱정거리다.12~24주가량 복용하면 90% 이상의 완치율이 보이는 경구용 C형 간염 치료제라고 해도 치료에 실패한 뒤, 다른 치료법을 다시 적용했을 때 치료 성공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입증된 바 없다. 게다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심각한 간경변증과 간암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환자가 아니라면, C형 간염의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진행한다면 완치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최근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서 C형 간염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됐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국내에 출시된 C형 간염 진단 키트는 99.8%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채혈 없이 키트로 잇몸을 훑으면 20분 만에 C형 간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간의 날’을 맞아 평소 소홀했던 간의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겠다.
2016.10.20 I 김병준 기자
민감성 피부 위한 순한 화장품, 반트365 `VT피토라인` ewg 등급 인증받은 원료 사용
  • 민감성 피부 위한 순한 화장품, 반트365 `VT피토라인` ewg 등급 인증받은 원료 사용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환절기에 피부 트러블과 질환은 물론 심한 경우 염증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기온의 변화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환절기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이들이 겪는 증상은 △피부가 빨리 건조해지고 △뾰루지가 생기고 △각질이 심하게 일어나며 △얼굴이 붉어지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 따끔거리고 △얼굴이 자주 가려운 현상 등이다.이같은 증상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피부 면역력과 저항력이 약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순한 화장품으로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천연 유래 식물 성분을 함유한 무알콜 저자극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피부 진정과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반트365의 ‘VT피토라인’은 EWG 그린 레벨 등급의 원료를 사용했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자작나무 수액과 흰목이버섯 추출물, 비파나무 수액을 함유하고 있다.아울러 7가지 식물 추출물 미국 USDA 인증, 8가지 천연 유기농 성분 사용 유럽연합 ECO CERT 인증을 완료한 VT피토라인은 자연의 상쾌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민감성 피부로 고생 중인 이들이 추천하고 있는 VT피토라인은 스킨, 에멀전, 크림, 클렌져로 구성돼 있다.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제품을 검색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6.10.20 I 김병준 기자
  • 헛개나무열매 추출물, 알코올 분해 및 혈압저하 효과 밝혀져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헛개나무열매 추출물이 알코올 분해와 고혈압 저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미경 순천대 식품영양학전공 교수팀은 2015년 8월부터 1년간 헛개나무열매 열수추출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만성 알코올 섭취 모델에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과 헛개나무열매씨 에탄올추출물을 경구투여시킨 후 혈액 및 조직을 분석했더니 헛개나무열매 추출물 투여 시 혈중 알코올 및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알코올성 지방간, 염증반응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연구팀은 헛개나무열매와 씨 추출물이 고혈압에도 효과적이라는 것도 확인했다.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가 혈관을 수축시키면 혈압이 높아지는데, 헛개나무열매 및 열수추출물과 헛개나무씨 에탄올추출물의 ACE저해율은 20~32%였다.우문제 광동제약(009290) F&B제제연구팀 이사는 “이번 연구로 숙취해소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헛개나무열매가 실제로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고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헛개나무열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 다양한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10.20 I 강경훈 기자
  • 운동하다 생긴 '뽀빠이 알통' 원인은 어깨힘줄 손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활동하기 좋은 가을은 그만큼 스포츠 부상이 잦은 시기다. 특히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덤벨이나 바벨운동 시 평소보다 과하게 어깨를 사용하다 생긴 근육을 알통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상완이두근 근육뭉치가 튀어나오는 일명 “뽀빠이변형”인 어깨힘줄 손상일 수 있다. 상완이두근 힘줄의 손상은 증상만으로 쉽게 알 수 있으나 회전근개 등 다른 어깨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통증과 함께 팔에 말랑말랑하고 볼록한 알통이 생겼다면 초기에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상완이두근은 어깨와 아래팔을 이어주며 윗부분에 2개의 힘줄이 부착되어 있는 조직이다. 이 상완이두근은 얇고 긴 힘줄로 어깨까지 연결되어 팔을 어깨위로 들 때나 팔꿈치를 굽히고 손목을 돌리는 기능에 관여한다. 상완이두근 힘줄의 손상은 주로 완전파열은 흔치 않고 염증이나 부분파열이 있거나 힘줄 자체가 내측으로 탈구되면서 어깨와 팔 특히 위팔(상완부)부위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날개병원 이태연 원장은 “이두근힘줄 손상은 회전근개 힘줄 손상만큼 흔한 병변은 아니지만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젊은 연령층이나 신체활동이 많은 중장년층에서 병원을 찾는 사례가 잦다”며 “주로 어깨 앞쪽에 통증이 있고 팔꿈치를 편 상태로 팔을 앞쪽으로 쭉 뻗고 손바닥을 하늘을 향한 상태로 들어올릴 때 통증이 있다면 이두근 힘줄 염증이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상완이두근에 이상이 생겼다면 회전근개 파열도 의심 상완이두근 힘줄 중 하나인 장두건은 관절와순이라는 어깨연골부위에 연결되어 있는데 이 장두건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와순까지 염증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상완이두근은 단독으로 힘줄에 문제가 발생하기보다는 어깨를 움직이게 도와주는 힘줄인 회전근개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위팔에 전에 없던 근육뭉치가 튀어나와 있다면 자가진단에 따라 점검해 보고 통증이 약해도 상완이두근 파열을 의심하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MRI 또는 경우에 따라 조영제 주사를 투여해 촬영하는 MRA 검사 등을 시행할수 있다. 일차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를 하고, 증상 호전이 없다면 주사치료와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다른 회전근개 파열과 동반되어 있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내시경으로 시행하며 신체적 활동과 나이 등을 고려해 수술방법이 다른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이태연 원장은 “상완이두근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면서 “만약 활동 후 통증이 있다면 다른 어깨질환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급적 어깨사용을 줄이고 정확한 병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10.20 I 이순용 기자
  • 피부건선, 방치하면 대인기피증에 우울증까지 초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독서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은 은은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피부건선으로 인해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피부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과 같은 각질 또는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병이다. 피부 건선은 두피, 팔꿈치, 무릎처럼 외부 노출이 빈번한 피부에 나타날 확률이 높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 때에는 피부건선 발병 확률이 더욱 높은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이러한 피부건선이 나타나도 심각성을 쉽게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이다.피부건선 초기에는 단순히 피부가 건조하거나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정도다. 손이나 발이 잘 붓거나 아프고 소화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크게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고 자가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심지어 건선으로 발생한 인설이나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만약 건선으로 인한 각질을 강제로 떼어내면 피부 자극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떼어내는 과정에서 상처가 발생하여 세균 감염이 나타나기도 한다.피부건선 환자는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도 심하다. 흰 각질에 의해 외모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정상적인 사회 생활 영위조차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피부건선은 요즘과 같은 가을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샤워, 목욕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건선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체계 교란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 유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 및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및 과로 또한 건선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들이다. 따라서 건선 환자라면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여가 생활을 충분히 즐기는 것도 권장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피부건선을 겪는 20~30대 젊은층 환자들의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라며 “피부건선 부위를 자극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16.10.1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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