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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말라가는 가을 피부, 각질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 공급해야
  • 매말라가는 가을 피부, 각질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 공급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을은 많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계절이다. 하지만 가을을 타는 것은 심적인 면만은 아니다. 우리의 피부도 가을에는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가을은 바싹 마른 낙엽만큼이나 피부도 건조해지기 쉬운 시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건조하고 서늘한 날씨에 자칫 피부를 망칠 수도 있다. ◇ ‘피부각질’은 없애야가을이 되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메이크업도 들뜨기 시작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땀과 피지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각질이 많아지기 때문. 피부 수분 양이 줄어드는 것도 쉽게 각질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지만 계속 쌓일 경우 수분 및 영양분의 공급을 방해하고 피부 탄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가을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두껍게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가을철 각질 관리는 각질 제거 성분이 함유돼 있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클렌징 제품이나 스크럽(Scrub), 팩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크럽 또는 마사지 타입의 딥 클렌저는 즉각적으로 피부가 부드럽게 느껴질 수 있는 반면, 민감하거나 염증이 있는 피부에는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이런 형태의 각질제거는 주 1~2회, 지성피부는 2~3회가 적당하다. 각질 제거 전 따뜻한 스팀 타월을 얼굴에 잠시 올려둬 각질을 유연하게 만든 후 제거하는 것도 피부 자극을 줄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가을피부’에 물을 주자가을철 피부는 수분이 부족해 당기고 건조함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이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므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게 중요하다. 세수 후 화장솜에 화장수를 묻혀 양 볼과 이마에 5분 정도 두면 건조한 피부가 한결 촉촉해진다.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는 습관도 피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1주일에 한 번씩 수분팩을 하는 것도 좋다. 몸에는 샤워나 목욕 후 보습성분이 풍부한 바디 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세정 중에는 피부의 먼지나 더러움도 제거되지만 피부가 원래 함유하고 있던 자연 보습인자도 함께 빠져나가기에 영양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건조해 지는 것을 피하기 힘들다. 가을이면 피부 건조증으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또한 각질층의 수분이 부족해 생기는 현상이다. 심해지면 피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유해한 균이 침투,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일명 ‘뱀살’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건조한 날씨에 피부가 더욱 예민해져 하얀 각질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 건조증과 뱀살피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목욕법이 중요하다. 목욕물은 미지근한 게 좋으며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이때 자극이 적은 보습비누나 중성비누를 사용하고 비누 없이 목욕을 하는 것도 좋다.◇ ‘가을볕’은 피해야가을볕은 봄볕이나 여름볕보다 일사량이 적고 자외선 지수도 낮다. 때문에 여름에는 누구나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지만 가을 햇빛의 자외선에 대해서는 인식을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이미 피곤과 멜라닌 색소가 누적돼 있는 상태. 이때 가을 자외선을 장시간 받게 되면 여름철에는 없었거나 희미했던 기미와 주근깨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특히 낙엽을 보러 산을 찾는 경우도 많은데 산에서는 해발 330m씩 올라감에 따라 자외선 강도 또한 4~5%씩 강해지기 때문에 피부 손상에 주의해야 한다.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기미와 주근깨를 피하고 싶다면 가을철 야외활동 시에는 여름철과 똑같이 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얼굴 전체에 충분히 바르고 모자와 양산을 쓰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야외 활동 후에는 세안 후 차갑게 보관한 오이나 쌀뜬물을 이용, 팩을 해 주면 좋다. 피부의 열감을 내리고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예방과 유지시기를 놓쳐 이미 기미와 잡티, 주근깨가 진하게 올라왔다면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기미와 잡티, 주근깨는 상태가 진하면 진할수록 치료가 더욱 까다로워지기 때문. 최근에는 완치가 어려운 기미, 주근깨를 루메니스원, 엑셀브이, 루비 레이저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2017.11.03 I 이순용 기자
  • 무릎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 건강을 일상에서 체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무릎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앉았다 일어날 때, 또는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돌릴 때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서 ‘뚝뚝’ 하는 소리가 날 때가 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구조물들이 미끄러지면서 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모두 관절 질환은 아니며 대부분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소리의 빈도가 잦고 갈수록 둔탁해지며 통증이 동반된다면 관절 질환의 경고음일 수 있다.무릎에서 나는 소리가 정상적인 소리인지, 아니면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이상신호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소리의 종류와 빈도, 통증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실제 힘찬병원에서 무릎에서 나는 소리 때문에 내원한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10명 중 8명은 이상이 없었지만, 2명은 무릎 관절염 등 질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릎에서 하는 소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인이 들어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정형외과 전문의는 환자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만으로 대충 병명을 짐작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무릎에서 나는 소리를 잘 느껴보면 조금 구분이 갈 수 있다. ◇둔탁하고 거친 소리와 통증 동반하면 무릎 질환 의심‘딱딱’ 소리는 무릎 관절에서 흔히 나는 소리로 여길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중기 이상으로 심해졌을 때, 연골이 벗겨져 노출된 뼈가 마주치는 현상에서 발생되는 염발음이 ‘딱딱’ 소리와 유사하다. 무릎 관절은 대퇴골 하단과 경골 상단이 만나는 관절로 노화가 진행하면서 관절의 수분이 줄어들게 되고 반월상 연골판의 탄력 및 기능이 떨어지고, 골연골의 강도도 약해지면서 뼈에서 벗겨지게 된다. 이로 인해 관절이 스스로 보호하려는 염증물질을 배출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관절염이 생기는 것이다. 관절을 움직일 때 마치 뼈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무릎에 손을 대고 무릎을 움직여 보면 그런 소리를 손으로 느낄 수도 있다.무릎을 움직일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면 박리성 골연골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무릎에 지속적인 외상이 가해지면 연골을 지탱하는 뼈에 미세한 골절이 축적되는데, 이로 인해 연골 아래쪽 뼈가 부분적으로 괴사하며 연골 조각이 떨어져 나가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한다. 이때 떨어져 나간 무릎 연골 조각이 관절 사이에 끼게 되는데, 이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 심한 운동을 장기간 계속했을 때 박리성 골연골염이 발생하며 무릎이 삐걱대며 넘어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힘찬병원 이수찬 원장은 “박리성 골연골염은 외상이나 누적된 피로, 국소혈액 순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형적인 증상은 없으나 ‘사각 사각’ 눈 밟는 소리와 무릎 안에서 무언가 끼거나 떠돌아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연골 손상 외에 연골판 파열이나 추벽증후군이 소리가 나는 대표적인 무릎 질환이다. 먼저, 무릎 내에서 뭔가 ‘삐거덕’하고 걸리는 소리가 난다면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무릎 속 반월상 연골판은 신체의 체중 전달과 충격을 흡수해 무릎이 안정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젊은층의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축구, 농구, 테니스, 골프 등 불규칙적 동작이 반복되는 운동 중에 쉽게 나타나고, 중년층에서는 반월상 연골판이 점점 퇴화되면서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진다. 무릎에 작용하는 힘은 흔히 횡과 종으로 구분하는데, 반월상 연골판은 횡의 힘이 작용할 때 흔히 발생한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선천적으로 무릎이 약한(원판형 연골) 경우에도 연골판이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반월상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서 소리와 함께 무릎이 삐걱대는 느낌, 뻑뻑한 느낌이 들고, 계단을 오르다 다리에 힘이 빠지면서 갑자기 주저앉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2017.11.02 I 이순용 기자
  • 사구체 질환, 혈뇨와 단백뇨 있으면 빨리 진단 받아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 적잖게 당황한 대학생 A(23)씨, 하지만 “요즘 피곤했잖아, 별 일 아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대수롭지 않게 넘긴지 약 1년, 고혈압까지 나타나자 그제야 심각성을 인지하고 병원을 찾은 A씨는 투석치료를 받았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다행히 뇌사자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아 정상 신기능을 되찾을 수 있었다.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사구체질환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우리에게 콩팥으로 익숙한 신장은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한다. 무게는 전체 체중의 약 0.4%에 불과하지만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되면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신장은 사구체와 세뇨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쪽 콩팥에 총 200만개 정도가 있는 사구체는 모세혈관 덩어리로서 수분과 물질들을 걸러 세뇨관으로 전달하는 중심 작용을 한다. 대부분의 사구체질환은 20~30대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경우 학교에서 시행하는 소변검사 시스템을 통해 조기 발견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사구체질환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또는 잘못된 자가면역 반응으로 사구체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며, ▲ 혈뇨와 신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사구체신염, ▲심한 단백뇨로 인해 전신 부종이 발생하는 신증후군 등으로 분류된다. 일반인들에서는 쉽게 ‘신장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무심코 넘기다간 신장 이식까지 해야 △ 한 여고생이 학교 소변검사에서 혈뇨와 단백뇨가 발견되어 서둘러 병원에 입원했다. 조기 진단을 받은 덕분에 사구체에 경화증은 없고 급성의 면역 염증소견만 관찰되었다. 면역치료를 시작하였으며 몇 개월 후 완쾌되었다. 그 뒤로 일 년에 한번 정기 검사만 시행해오고 있다. 초기 사구체 질환은 일반 피부염증과 같이 간단한 면역치료를 통해 정상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조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점차 굳어져 말기 경화증을 유발하고 그 이후에는 신장 이식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는 빠르게 인지하고 진화하면 간단하게 복구가 가능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큰 불로 번져 결국 새로운 집을 지어야 하는 화재와 같다. 또한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지 않을 경우 불씨가 남아서 조금씩 계속 타 들어가듯이, 사구체 염증이 장기간 지속되면 서서히 말기 경화증으로 진행되고 만다. 따라서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로 만성적인 염증과 경화증으로의 진행을 막는 치료가 필요하다. 임천규 교수는 “사구체질환별로 질병경과와 예후가 다양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혈뇨와 단백뇨, 또는 고혈압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발 빠르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혈압 측정을 권장한다” 고 말했다.
2017.11.02 I 이순용 기자
안국약품,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 연내 국내 출시
  • 안국약품,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 연내 국내 출시
  • 사진=안국약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국약품(001540)은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Rupatadine)’을 올 연말 국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루파핀은 2011년 12월 국내 출시한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 이후 6년만에 출시하는 항히스타민제 신약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 약 7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효과 외에 다양한 염증 반응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혈소판활성인자(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이 특징이다. 다른 성분들에 비해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러지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를 지녔다. 약효발현 시간이 15분으로 비교적 빠른 편이며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막힘 증상을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도 갖고 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최초로 1년간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로 83.3%의 높은 환자 순응도를 보였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루파핀 발매에 앞서 관련 심포지엄 및 학회에서 임상결과에 대해 홍보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루파핀 출시는 한국인에게 입증된 새로운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추가된다는 점에서 의료진 및 알레르기질환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10.31 I 김정유 기자
실명 위험 망막박리, 조기 진단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
  • 실명 위험 망막박리, 조기 진단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시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30대 회사원 김씨는 시력교정술을 받고자 안과를 찾았다가 망막박리 초기진단을 받았다. 아무런 증상 없이 찾아온 망막박리는 다행히 수술을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라는 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망막박리는 안구 안쪽에 부착된 망막의 일부 혹은 전체가 안구벽으로부터 떨어지는 질환이다. 유리체가 단단히 부착된 망막이 찢어져 구멍이 생기는 것을 망막열공이라고 하며, 망막열공은 망막박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찢어진 망막의 구멍을 통해 유리체가 들어가면서 망막의 안쪽 층인 감각 신경층과 바깥 층인 색소 상피층을 분리시킨다. 이 같은 망막열공의 증상으로 출혈이 생기면서 비문증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열공망막박리로 진행된다. 망막이 분리된 상태로 지속되면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시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되고, 증상이 악화되면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실명 질환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망막박리 및 망막열공을 진단 받은 환자 수는 70,302명으로 2014년 63,294명, 2015년 66,063명에 비교했을 때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환자 수 중 50대가 27.8%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22.9%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중장년층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지만, 그 외에도 전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망막박리는 나이가 들수록 유리체 액화가 일어나 빈 공간이 생기게 되어 유리체의 유동성이 증가하면서 뒷유리체의 박리가 발생하게 되는 노인성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눈 속 수술, 외상 또는 염증을 겪거나 고도근시, 유전력 또는 아토피로 인한 피부염을 갖고 있는 경우 유리체 액화가 진행돼 젊은 층에서도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망막박리의 증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망막열공 주위로 망막박리가 확대되면서 눈의 주변부가 마치 커튼이 쳐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생긴다. 주변부가 가려져서 보이다가 점점 중심부로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왜곡돼 보이는 증상 및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다른 하나는 뒷유리체 박리에 의한 증상으로 눈 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이 들고 이물질이 보이는 비문증, 눈을 좌우로 움직일 때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인 광시증이다. 이 증상들은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지만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망막박리의 전구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 쪽 눈에 생긴 망막박리는 반대편 눈에도 발생하기 쉬우므로 바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뚜렷한 증상 없이 갑자기 발병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망막박리는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 성공률이 80~90% 정도로 높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면 회복이 어려워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초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급격한 시력저하에 이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망막박리의 범위가 아주 좁은 경우는 레이저치료 후 경과관찰을 할 수 있으나 대부분 공막 돌륭술이나 유리체절제술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한 후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해당 기간 동안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이동원 교수는 “망막박리 환자 중 비문증 증상을 느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또 젊은 환자들은 대부분 라식o라섹 수술을 하기 위한 검사를 받는 과정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이너스 6 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가 있다면 젊은 층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망막박리 의심환자가 망막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2017.10.31 I 이순용 기자
홍삼 마시는 동안은 '동안 피부'
  • [아는 것이 힘]홍삼 마시는 동안은 '동안 피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홍삼은 오래 전부터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이다. 최근에는 기미, 주름, 노화 등을 개선하는 피부미용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희대 유전공학과 황재성 교수는 홍삼을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완화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황 교수는 쥐의 피부각질세포에 UVB 자외선 30mJ/㎠을 조사시키고 3~6시간 후 생체 내 염증유발 신호인자(GM-SCF)가 발현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사포닌을 20ppm 수준으로 처리한 그룹에서는 염증유발 신호인자가 대조군 대비 68.6% 억제되는 효과를 거뒀다. 전남대 김성호 교수와 한국원자력의학원 이해준 박사팀은 홍삼을 먹거나 바르면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되는 피부암을 억제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주름과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전반적인 피부노화에도 매우 효과적임을 밝혔다. 쥐를 4개의 그룹(생리식염수 주사군, 홍삼 주사군, 일반크림 도포군, 홍삼추출물 0.2%가 포함된 크림도포군)으로 나누어, 각 군의 등 부위에 90mJ/㎠ 세기의 자외선을 주 3회씩 22주 동안 조사시킨 결과, 홍삼을 투여하거나 발랐을 때 자외선에 의한 주름형성이 유의적으로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피부조직을 채취해 관찰한 결과 홍삼을 투여했을 때는 표피의 두께가 무처리 자외선 노출군에 비해 36%까지 감소하고, 낭종화는 40%까지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 홍삼 먹으면 피부 속 탄력 및 기미개선 효과 서울대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와 서울대병원 정진호 교수팀은 40세 이상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1일 3g씩 24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홍삼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주름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가장 깊은 주름은 23.5% 감소하고, 평균주름은 19.0% 감소됐다. type-1 프로콜라겐은 섭취 전에 비해 85% 증가했으며, 단백질 발현량은 약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KGC인삼공사 한국인삼연구원 허준혁 연구원은 지난 9월 진행된 고려인삼학회 학술대회에서 “홍삼으로부터 유래된 폴리아세틸렌의 여드름균 개선 효과”라는 발표를 통해 ‘파낙시돌’과 ‘파낙시놀’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홍삼추출물이 기존 천연물 유래 항균 소재보다 월등히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여드름균에 항균물질을 투입한 후 항균성분의 효과에 따라 생성되는 균 생장저해 범위(Clear zone)의 크기를 측정한 결과, 홍삼추출물이 천연 향균물질로 널리 알려진 ‘티트리오일’이나 ‘프로폴리스’ 보다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피부접촉시험을 통해 임상적으로 피부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2017.10.31 I 이순용 기자
  • 머리 빠지면 힘도 빠진다... 축구선수 중에 탈모가 많은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프로축구 K리그가 시즌 막판으로 향하면서 클래식(1부)의 강등, 챌린지(2부)의 승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클래식은 팀당 3경기씩, 챌린지는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클래식은 오는 11월 19일, 챌린지는 오는 29일 종료된다. 각 팀들의 강등과 승격이 걸려 있어 시즌 막판까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그런데 신기한 사실은 타 종목에 비해 축구선수들은 유독 탈모가 많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축구선수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걸까?전 현직 축구선수 중 탈모로 고생하는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지네디 지단이다. 축구실력은 월등히 뛰어나지만 머리의 테두리만 남아있는 모습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스스로도 자신의 머리가 중세 수도승의 머리처럼 보인다는 것에 콤플렉스를 느낀다고 밝힌 적이 있다. 웨인 루니 역시 탈모로 유명한 축구스타다. 25세부터 탈모가 진행된 그는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개선되지 않자 모발이식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머리가 얇아지고 빠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에 바람까지 핀 정황이 드러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한 때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탈모환자다. 그는 약 10여년 전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외에도 가레스 베일, 아르혠 로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이 탈모로 고생하는 축구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왜 축구선수 중에 탈모환자가 많은 걸까? 축구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훈련 역시 실외에서 한다. 이때 내리쬐는 강한 자외선은 두피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모근을 건조하게 만들고 염증을 증가시켜 탈모를 촉진시킨다. 또 자외선으로 인해 모발의 단백질 층인 케라틴이 파괴돼 손상을 입게 된다. 이는 머리카락을 가늘게 해 결국 탈모를 불러온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축구선수들이 흘리는 땀도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 땀과 피지, 각질이 뒤섞여 두피의 모공을 막기 때문인데 이 때 땀의 수분이 증발하면 모발은 더욱 건조해지고 모근이 약해지며 이런 상태가 장기간 반복돼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에센스 사용하고 야채류 섭취 늘려야또 선수들이 영양보충을 위해 섭취하는 보양식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도 두피의 혈액순환을 나쁘게 해 탈모를 불러온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섭취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되면 모근의 영양공급이 악화돼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승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하나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자율신경과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아드레날린이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피를 긴장시키고 모근에 영양공급을 이뤄지지 않게 해 탈모가 나타난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축구선수들이 탈모를 예방할 수 있을까? 자외선이 머리카락에 직접 닿는 것을 막기 위해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때에는 제품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식은 동물성기름이 든 음식 섭취를 줄이고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와 파슬리, 시금치 등의 야채류를 자주 먹는다. 모발건강을 돕고 탄력을 주는 요오드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좋다.탈모가 이미 나타난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광호 원장은 “탈모 초기일 때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면 가는 모발을 굵게 만들어주고 탈모의 진행을 늦춰준다. 하지만 탈모가 심하거나 모낭이 이미 죽은 경우에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지단처럼 이미 심하게 진행된 탈모라면 모발이식술이 도움이 된다. 이는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한 모낭을 모발이 비어 있는 앞머리나 정수리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이다. 특히 아타스 로봇 비절개 모발이식은 주사침 모양으로 생긴 펀치 하나로 모낭을 채취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끝이 뾰족한 펀치와 뭉툭한 펀치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시술 중 환자가 움직여도 모낭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7.10.30 I 이순용 기자
'남자 피겨 희망' 차준환, 시니어 GP 데뷔전 9위 마감
  • '남자 피겨 희망' 차준환, 시니어 GP 데뷔전 9위 마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차준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6·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9위에 그쳤다.차준환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린 2017-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86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72.14점에 예술점수(PCS) 70.72점, 감점 1이 포함됐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46점을 얻은 차준환은 이로써 총점 210.32점을 기록,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전날 쇼트프로그램 11위에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것은 다행이었다.이번 대회에서 받은 점수는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242.45점)에도 32.13점이나 낮다.차준환은 지난 7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1차전 당시 오른쪽 발목 염증과 왼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지만 여전히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특히 다리가 완전치 않다보니 점프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준비한 3차례 쿼드러플 점프(4회전) 역시 모두 성공시키지 못했다.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와 쿼드러플 살코에서 모두 회전수를 채우지 못했다. 살코에선 착지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감점 1점을 받았다.트리플 악셀-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역시 착지 불안으로 수행점수(GOE)를 2.71점이나 깎였다.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소화한 뒤 트리플 악셀(3회전반)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또다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다행히 연기 후반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가산점을 챙기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2017.10.29 I 이석무 기자
  • 환경부 주간계획(10월 30일~11월 5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다음주(10월 30일~11월 5일) 환경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0월 30일(월)10:00 국정감사(장관·차관, 국회)△10월 31일(화)07:3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안전한국훈련(차관, 이룸)△11월 1일(수)09:30 한국물환경학회추계포럼(차관, 엘타워)10:00 시정연설(장관, 국회)14:00 대한민국친환경대전(장관, 코엑스)△11월 2일(목)0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안전한국훈련(차관, 충주)14:40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CEO리더스포럼(장관, 서울)△11월 3일(금)16:00 미래발전정책토론회(차관, 전북대)◇주간 보도계획△10월 30일(월)국립생태원, 이제는 사이버 공간에서 만나요(06:00) - 국립생태원은 온라인으로 전시와 교육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사이버 전시교육마당’을 10월 30일부터 서비스 충주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2018년 상반기 내로 신설(12:00) - 환경부는 강원·충북 지역 화학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충주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를 2018년 상반기 내로 신설할 예정 석탄발전소 등 사업장 미세먼지 배출관리 강화…대기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2:00) - 환경부는 정부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이행과제로 추진하는 석탄발전 및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10월 31일 입법예고제주 동백동산 등 국내 습지 4곳,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추진(12:00) - 환경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제주 동백동산 습지·인제군 대암산 용늪·창녕군 우포늪(환경부 소관)과 순천시 순천만 갯벌(해수부 소관) 등 4곳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신청후보지로 선정하고 10월 31일 람사르습지 협약사무국에 인증을 신청국립생물자원관, 국제동물명명규약 한국어판 발간(12:00) -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종(무척추동물-곤충 제외) 국·영명 부여 및 국제동물명명규약 한글판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동물명명규약 전문을 번역한 한국어판을 발간 - 그간 ‘국제동물명명규약’은 영어, 불어로만 공식 출판됐고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자국어로 발간 △10월 31일(화)국가습지인벤토리 습지지리정보시스템 공개(06:00) - 국립환경과학원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조사한 전국내륙습지 2,500여 곳의 습지현황, 위치와 면적 등을 담은 ‘국가습지인벤토리 습지지리정보시스템’을 10월 31일부터 공개건강하고 안전한 착한소비 축제…2017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개최(12:00) - 환경부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 - 수소연료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 전시를 비롯해 친환경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미세먼지 등급 예보, 기존 ‘오늘·내일’에서 ‘모레’까지 확대(12:00) -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1일부터 현행 미세먼지 등급(좋음/보통/나쁨/매우나쁨)예보를 ‘오늘·내일(2일)’에서 ‘모레(3일)’까지 확대 시행겨울철 야생동물 밀렵 단속 강화하고 멧돼지 2만 4천 마리 잡는다(12:00) - 환경부는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단속을 실시 - 이와 함께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18개 시군에서 수렵장을 운영하여 멧돼지 2만 4천 여마리를 포획△11월 1일(수)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환경기술을 논하다(06:00)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1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에서 정부, 연구자, 국민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환경기술개발 대응 방향 논의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국민공감포럼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화학사고 대응 분야 유관기관 합동 안전한국훈련, 충주시에서 실시(12:00) - 환경부는 11월 2일 오후 2시 충주시 일대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방재훈련을 실시할 예정부산지역 미세먼지 배출업소 82곳 특별단속, 40곳 위반행위 적발(12:00) - 환경부 중앙기동단속반은 올해 8월 28일부터 9월 2일 동안 부산 사하구 신평·장림 산업단지 환경배출업소 82곳을 특별단속한 결과 40곳(49%)에서 52건의 환경위반행위를 적발△11월 2일(목)환경시설 설치 인허가 정보를 한눈에, 전문 안내서 출간(06:00) -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시설 설치 관련 175개 인허가 업무를 계획부터 준공까지 단계별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안내서를 출간안전하고 건강한 안동댐 상류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가 손잡다(12:00)- 환경부는 범정부 합동으로 ‘안동댐 상류 오염 개선대책’을 수립수생식물 ‘큰고랭이’로 염증 잡는다(12:00)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생식물 큰고랭이의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과를 입증하여 9월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국제 화장품 원료집에 등록 신청, 향후 인체 안정성을 확보하여 한방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개발할 예정 △11월 5일(일)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 심포지엄 개최(12:00)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원주시 한솔오크밸리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 심포지엄’을 개최 -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 사업을 평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
2017.10.28 I 박태진 기자
  • 가을이라도 방심하지 말아야 ...소리 없이 찾아오는 '광각막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들이 철인 가을에도 여름철 못지 않게 자외선으로 인한 안질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을철에는 상대적으로 자외선 관리에 소홀하기 쉽지만,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각막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실제 태양고도가 가장 높은 5~8월에는 자외선이 매우 강하지만 태양고도가 높을수록 윗눈썹과 눈꺼풀이 그늘을 만들어 눈으로 들어가는 자외선을 차단한다. 반면, 9월 이후부터는 태양고도가 낮아짐에 따라 눈으로 직접 조사되는 자외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은 신체 부위 중 가장 민감한 기관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화상을 입듯이 눈의 각막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 각막 화상이라고도 불리는 광각막염은 각막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과 함께 염증을 유발하는 안질환이다.광각막염은 화상을 입은 순간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눈이 따갑거나 가려운 통증, 과도한 눈물 분비, 눈부심, 눈 시림 또는 시야 흐림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이물감과 함께 분비되는 눈물과 심한 충혈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방치할 경우 각막 손상과 시력저하 동반광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으며 손상이 심각해질 경우에는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등과 같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광각막염 증상 발견 시 병원에 즉시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광각막염을 진단받았을 시 콘택트렌즈 사용을 멈춰야 하며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법은 눈의 손상도에 따라 다르지만 짧으면 2~3일 안에도 완치가 가능하며 길면 일주일 이상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를 위해선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여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안약을 점안하거나 각막상피 재생을 위해 안연고를 발라주는 방법이 있다.자외선 노출은 각막 화상뿐만 아니라 수정체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또한 자외선뿐만 아니라 레이저 포인터처럼 강한 빛도 각막 화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경우 시세포가 손상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야외활동 피하고 선글라스 착용 통해 자외선 차단김안과병원 송상률교수는 “실제로 각막 화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여름이라고 해서 특별히 빈도가 더 높지는 않다”며 “가을을 비롯하여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은 필수”라고 말했다. 광각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피하고 야외에서는 자외선 차단율이 높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선글라스 외에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일반 안경을 착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염된 물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오염 물질 감염 시 식염수를 사용하여 안구를 세척해야 한다.
2017.10.27 I 이순용 기자
유방보형물 터짐은 시간 문제 … 생착률 70%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극복
  • 유방보형물 터짐은 시간 문제 … 생착률 70% 줄기세포가슴성형으로 극복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 1월 모유수유를 하던 30대 산모의 젖에서 실리콘겔이 흘러나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실리콘겔 유방보형물 제품에 ‘모유수유 전 파열 여부를 확인하라’는 권고 문구가 들어가기 시작했다.1980년대 후반에 본격 보급된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은 30년의 역사를 가지며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아왔다. 단기간에 풍만한 가슴을 가질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리콘겔 가슴성형 부작용은 여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유방보형물의 파열 및 구형구축 부작용은 2013년 1,176건에서 2014년 940건, 2015년 985건, 2016년 657건으로 감소하긴 했다. 그럼에도 인공 보형물인 이상 언젠가는 파열 또는 누수되게 마련이다. 신동진 SC301의원 원장은 “보형물 이식 후 보형물 파열이나 구형구축이 일어나는 것은 결국 시간 문제”라며 “대략 10년이 지나면 전체 이식보형물의 40%에서 이런 사고가 생기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형물이 파열되면 유방조직에 염증 및 괴사를 일으킬 수 있다. 보형물이 삽입되면 기존 세포조직이 상처를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을 감싸면서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하게 변하는 구형구축을 유발된다. 결코 드물지 않은 부작용이다. 이에 식약처는 “실리콘겔 유방보형물 성형을 받은 사람은 가슴성형 후 3년째에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파열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이후엔 2년 주기로 파열 여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보형물 성형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한 게 수년 전부터 등장한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부작용 우려가 있는 기존 가슴성형으로부터 불안감을 떨쳐줄 뿐만 아니라 인공적이고 티나는 기존의 가슴성형 후 변화를 자연스럽고 분위기 있게 변모시켜줘 선호되고 있다. 줄기세포가슴성형 대중화를 선도한 신 원장은 “줄기세포가슴성형은 두툼한 뱃살과 허벅지에서 지방과 줄기세포를 채취해 가슴에 넣은 시술로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고 몸매를 S라인에 가깝도록 예뻐지게 한다”며 “줄기세포 추출 및 주입 술기가 빠르고 정교하게 이뤄지면 지방세포 생착률이 70%를 넘어 반영구적으로 수술 이전보다 훨씬 풍만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줄기세포가슴성형을 표방하는 곳이 수두룩해도 신뢰할 만한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단순히 자가지방이식을 하면서도 줄기세포를 활용했다고 광고하는 곳이 상당수고 과장된 가슴성형 후기나 가슴성형 사진 등으로 전문성을 확인하기 어렵기도 하다.단순히 자기 지방을 빼 가슴에 이식할 경우 지방세포의 생착률은 많아야 20~30%에 그치게 마련이다. 본래 유방조직이 이식한 지방조직을 얼마 안돼 흡수·소실시키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려 일부러 과도하다 싶게 지방을 많이 넣으면 지방세포가 숨을 못 쉬어 괴사되는 부작용이 생긴다. 만약 가슴성형 시 줄기세포를 균일하게 주입하지 못하면 지방세포가 3㎜ 이상 뭉쳐 낭종(물혹)이 생기며 지방세포가 괴사해 염증, 부기, 석회화가 진행될 수 있다. 또 수준 이하의 줄기세포 추출장비를 쓰면서 최상의 생착률을 보장한다고 과장하는 곳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줄기세포 추출률이 들쑥날쑥하거나, 고열이 나 줄기세포 활성도를 죽이는 입증되지 않은 장비를 채택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PRP(혈소판풍부혈장)추출기를 쓰면서 줄기세포 추출기를 활용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기망하는 병원이 넘쳐난다. 대다수 줄기세포가슴성형 표방 병원은 2억~3억원이 투입돼야 하는 시술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워 흉내만 내고 있다고 신 원장은 지적했다. 신 원장은 지방세포와 줄기세포를 순도 높게 추출해 최적의 비율로 배합, 해당 부위에 고루 얇게 주입하는 노하우가 떠받쳐줘야 지방세포의 생착률을 70%선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를 세 편의 연구논문을 통해 입증한 유일한 국내 의사다. 줄기세포는 유방에서 지방세포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조직증식을 유도하기 때문에 일정한 개수 이상으로 주입돼야 한다. SC301의원의 경우 셀 카운터로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반드시 거친다. 신 원장은 “줄기세포의 조직재생 능력을 십분 활용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1~2%에 불과하다”며 “시술 후 지방이 꺼지면 다시 보완해주겠다고 약속하는 병의원은 그만큼 세포생착률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7.10.27 I 이순용 기자
  • 강남 우리들병원, '미니 내시경을 이용한 주사치료' 시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 우리들병원이 신개발 퇴행성관절염의 주사치료(유전자 세포치료제)의 미니내시경 치료를 시작, 국내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치료는 항염증 작용을 하는 ‘TGF-β1 유전자’가 들어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동종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코오롱 생명과학에서 개발했다. 국내 임상시험을 완료,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FDA 3상 시행 중에 있다.미국과 국내 임상실험을 통해 수술없이 단 한번의 주사만으로 2년에서 길게는 4년간 통증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뚜렷한 통증 감소, 기능 개선 효능을 보인 것으로,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의사들도 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전자 연골 치료제의 효과는 무릎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이다.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뼈와 뼈 사이 틈새)에 주사해 무릎 관절 안의 염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을 늦춰준다.강남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은상수 학술부원장은 “무릎 주사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시경을 이용해 관절 안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사액을 주입하는 것”이라며 “주사가 관절 안에 정확히 들어가지 않으면 관절염 예방 효능을 볼 수 없다. 또한 주사액이 혈관으로 들어가면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주사바늘이 연골을 상하게 하거나 관절염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정확히 주사를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0.27 I 이순용 기자
인기 젤리, 알고 보니 노동착취로?..하리보 '현대판 노예' 논란
  • 인기 젤리, 알고 보니 노동착취로?..하리보 '현대판 노예' 논란
  • [사진=독일 ARD ‘하리보 체크’ 캡처][이데일리 e뉴스 조유송 인턴기자] “심지어 동물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고 있다.”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곰 모양의 인기 젤리 ‘하리보’가 사실은 노동착취로 만들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독일 제1 공영방송 ARD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마르켄체크’(브랜드 체크)를 통해 하리보 젤리의 원재료인 카나바 왁스를 생산하는 브라질의 노예노동 실태를 폭로했다.이 왁스는 젤리에 광택을 내고 뭉침을 방지해 젤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주로 브라질 동북부 지역의 야자수 잎에서 채취한다.[사진=독일 ARD ‘하리보 체크’ 캡처]방송은 브라질에서 카바나 왁스를 생산하는 이들의 근로환경과 급여문제를 짚었다. 노동자들은 야외나 트럭에서 잠을 자도록 강요받고 있었다. 작업장은 상하수 처리가 잘 안 돼 인근 하천물을 제외하고는 식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심지어 화장실도 없다. 특히 미성년자들도 이러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었다.그럼에도, 임금은 하루 12달러(약 1만3500원)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노동부의 관계자는 “현장을 보면 노동 환경은 마치 노예로 묘사될 수 있다. 심지어 동물보다도 못한 물건처럼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독일 ARD ‘하리보 체크’ 캡처]또 젤리의 필수 요소인 젤라틴을 만들기 위한 돼지 농장에서 몇몇 돼지들은 염증과 종기에 시달리고 있었다. 돼지들은 배설물과 돼지 사체 옆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식수가 제공되지 않는 돼지도 있었다. 방송에서 수의사는 “명백한 독일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내용의 ‘하리보 스캔들’은 전 세계적으로 공분을 부르고 있다. 이에 하리보 측은 “즉각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공급업체 감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내용은 앞으로 하리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방침이다.이에 독일 앰네스티 지부는 “대기업이 직접 계약하지 않은 업체라 해도, 인권 침해에 대해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는 프랑스식 법률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세계노예지수에 따르면 현재 4300만 명의 사람들이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독일 ARD ‘하리보 체크’ 캡처]
2017.10.27 I 조유송 기자
  • [특징주]코디엠, 40조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최초 개발 기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디엠(224060)이 강세다. 지분을 투자한 퓨쳐메디신이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5일 오전 12시18분 현재 코디엠은 전날보다 18.18% 오른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정완석 퓨쳐메디신 대표이사 부사장은 전날 기업 설명회(IR)를 통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퓨쳐메디신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은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에 선정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다. 내년 기술성평가를 시작으로 오는 2019년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신약개발 후보물질은 뉴클레오사이드 기반의 합성신약이며 내년 하반기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녹내장(FM101), NASH, 만성신장질환(CKD) 등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녹내장은 일본 산텍제약과 기술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2상까지 마치고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NASH 치료제는 다국적 제약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표적치료제가 없는 데다 오는 2025년 시장 규모가 4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장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뉴클레오사이드 기반 NASH 치료제는 퓨쳐메디신이 가장 앞선 상태다.퓨쳐메디신 2대주주로 올라선 코디엠은 바이오 사업 확장과 기술이전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퓨쳐메디신은 국내 유수 약학대학 교수 9명을 중심으로 전에 없던 합성신약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과 관련해서는 뉴크레오사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항염증, 항섬유화, 항바이러스,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동물실험에서 효능을 입증한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까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재 유럽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계획서(IND)를 준비 중이다.
2017.10.25 I 박형수 기자
한국인 30-50대, 3명 중 1명에 대장용종이 있다는데
  • 한국인 30-50대, 3명 중 1명에 대장용종이 있다는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 및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을 추월, 폐암과 간암에 이어 암 사망자 3위를 차지했다.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이는 10만 명 당 16.5명으로 폐암(35.1명), 간암(21.5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까지 3위를 차지했던 위암(16.2명)을 밀어낸 수치로, 대장암이 암 사망원인 3위 안에 들어간 것은 1983년 관련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대장암 환자 수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 중 대장암 환자는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센터장은 “한국인의 30-50대의 30~40% 가량이 대장용종을 갖고 있어서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연령층부터 최소 5년에 한번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대장용정은 암과 관련있는 선종성 용정이 문제인데 그냥두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대장질환은 음식물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질환으로 식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정 등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대장암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환자는 2012년 12만9,959명에서 2016년 15만855명으로 약 16% 가량 증가했다” 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 에 따르면,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 시기는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36.4%)로 나타났다. 위암이 1기(75.7%) 등 조기 발견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참 늦은 수치다. 이유는 위 내시경이 정기 건강검진 등으로 활성화된 반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꺼려지기 때문이다.대장암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은 높아진다. 실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54.8%에서 2010~2014년 76.3%까지 증가했으며, 아직 암이 대장에만 있는 국한 단계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95.6%에 이른다. 반면 암이 간이나 기타 장기에 전이된 말기(원격) 암의 경우 생존율은 19.3%으로 크게 감소한다.대장암이 진행되면 혈변과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감소, 만성피로와 함께 소화불량과 복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이 같은 대장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 환자나 과거 대장에서 용종, 폴립 등이 발견된 자,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50세 이전에 빨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더불어 평소에 대장 건강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대장암 자가진단 키트를 약국 등에서 구입, 대장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다. 박재석 센터장은 “혈변은 치질과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계속 이어진다면 대장 용종 혹은 대장암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며 :대변 색깔이 검붉거나 냄새가 고약할 경우, 점액질이 섞여 나온다면 대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장기적으로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2017.10.25 I 이순용 기자
최시원 불독 사고 이후 관심 높아진 패혈증...빠른 대처가 상책
  • 최시원 불독 사고 이후 관심 높아진 패혈증...빠른 대처가 상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개에 물린후 6일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건으로 인해 패혈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혈증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패혈증이란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하는데 발병위치가 전신에 걸친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환자에 따라 체온이 극단적인 차이를 보인다는 것인데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고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는 반면,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저온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이 외에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고, 심박수가 분당 90회 이상을 보인 다던지 혈액 검사상 백혈구의 수치가 증가 혹은 감소 하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패혈증이라한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패혈증의 원인은이번 사건이 애견에 의해 일어난 만큼 많은 분들이 혹시 애견들이 갖고 있는 어떤 고유의 병균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패혈증의 직접적인 원인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애견은 물론 고양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고, 감염증에 의한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범하면 나타날 수도 있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과장은 “폐렴이나 뇌막염, 봉와직염, 욕창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배우 윤소정씨를 비롯해 가수 신해철씨나 김영삼·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이 모두 다른 경로를 통해 발생된 패혈증으로 숨을 거둔 경우”라고 설명했다.따라서 애견과 같은 동물에 물렸을 때만 패혈증을 조심하고,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패혈증이 갖는 특징적인 증상을 바탕으로 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최시원 씨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패혈증 증상과 치료는 패혈증은 증상은 몇가지 특징을 대표로 들 수 있다. 먼저 호흡 수가 빨라지고, 혈압의 저하로 인해 피부가 시퍼렇게 보일 수 있으며, 구역, 구토, 설사 및 장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여러 증상과 함께 인지력 역시 현저하게 낮아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정신 착란과 같은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되기도 한다.패혈증은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장 과장는 “혈액검사나 영상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고 항생제를 활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패혈증은 치사율이 40%에 이를 정도로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임채만 회장이 최근 발표 내용에 따르면 패혈증은 1시간 안에 치료하면 생존율이 80%가 넘지만 6시간이 지나면 30%로 떨어진다고 할 만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물론이고, 기르는 애완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었을 때도 작은 상처라고 방심하기 보다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와 확인이 필요하다.
2017.10.24 I 이순용 기자
  • 구강 건강이 암에도 영향...암 환자 영구치 건강 나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아 건강이 암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충치ㆍ치아 상실 등으로 영구치의 건강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건강을 위한 칫솔질의 횟수도 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다. 2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송근배 교수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성인 6450명의 구강건강과 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제6기(2013-2014)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한 한국성인의 구강건강과 암의 관련성)는 대한구강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치과의사가 직접 검진해 내린 국민건강영양조사 구강건강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충치가 생긴 영구치(우식치) 개수ㆍ빠진 영구치(상실치) 개수ㆍ충전치료를 받은 영구치(충전치)의 개수 등을 합산해 우식경험영구치(DMFT)지수를 산출했다. 이를 기준으로 치아의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DMFT 지수가 낮을수록 더 건강한 치아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연구결과 암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우식치ㆍ상실치ㆍ충전치의 수가 더 많아, 전반적으로 치아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사람의 DMFT 지수는 7.38이었으나 암 환자는 8.29로 더 높았다. 특히 갑상선암 환자의 DMFT 지수는 9.23으로,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사람(7.27)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치아우식증(충치)은 치아 표면의 세균막과 관련된 구강의 흔한 감염성 질환”이며 “구강의 감염과 염증은 구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조직과 장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닦는 횟수도 암 발생률과 관련이 있었다. 하루 네 번 이상 칫솔질을 하는 그룹의 암 진단 비율이 15.4%로 가장 낮았다. 바람직한 양치법으로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이를 닦는 ‘333법칙’이 잘 알려져 있지만 이는 암 발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하루 세 번 이를 닦는 그룹의 암 진단율은 29.1%로, 오히려 하루 한 번 양치질을 하는 그룹(19.1%)보다 더 높았다. 송 교수팀은 논문에서 “하루에 칫솔질을 네 번 이상 하는 그룹에서서 암 환자가 훨씬 적었다”면서도 “칫솔질을 적게 할수록 암 환자가 늘어나는 양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2017.10.24 I 이순용 기자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은 습한 곳에서 잘자라는 '녹농균'
  • 사망한 한일관 대표의 사망원인은 습한 곳에서 잘자라는 '녹농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수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던 개 프렌치 불도그에게 물려 숨진 한일관 대표(여 ·53)의 사망 원인이 녹농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패혈증으로 사망한 한일관 대표는 녹농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씨의 반려견인 프렌치불도그에 정강이이 물렸으며 6일 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녹농균은 감염되면 녹색 고름이 생긴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처가 난 부위에 침투해 감염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그는 녹농균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으로 발전, 사망한 것으로 예상한다. 녹농균은 의학적으론 그람음성막대균으로 습한 곳을 좋아하고 싱크대나 야채표면, 강물, 소독제에서 서식한다. 영양분이 없는 상태에서 생존도 가능하다. 병원의 습한 환경에 널리 분포한다. 녹농균은 폐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및 췌낭포성 섬유종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이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녹농균은 호흡기, 소화기, 배설기관, 화상부위와 상처 등에 감염을 일으키는 균이며 특히 수술과 외상치료 등에 의해 저항력이 저하된 환자가 녹농균에 의해서 폐혈증에 걸리면 고열, 혈압저하 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녹농균에 대한 치료는 대부분 항생제에 의존해 내성이 생긴후라 기존 항생제 치료가 쉽지않다“고 이 과장은 덧붙였다. 녹농균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동물에서 유발하는 흔한 세균이다. 주변 토양, 물, 피부 등에서 널리 분포하며 비교적 산소가 적은 상태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된다. 특히 병원의 습한 환경에 널리 분포할 수 있다.감염경로는 병원소로부터 화상 상처, 정맥내 약제나 피부를 관통하는 기구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온다. 면역 손상 등이 있을 때 기회감염을 일으킨다. 녹농균은 폐감염, 패혈증, 창상감염, 화상감염, 귀의 염증과 그 밖의 다른 장기의 감염을 일으킨다. 특히 폐나 신장 등 인체 장기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습기가 많은 곳에서 빠르게 증식하며 의료 설비와 장치에서 빈번히 검출되므로 병원에서의 교차 감염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으로 인식되고 있다.이과장은 “사망한 한일관 대표가 패혈증을 일으킨 원인균이 녹농균으로 드러나긴 했지만 정확한 감연 원인과 경로는 아직 확인이 어려워 개에 물려 숨졌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사망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10.24 I 이순용 기자
  •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 나쁜 '염증성 유방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10월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재고와 조기 검진을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매년 발간하는 유방암 백서를 보면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암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 유방암 치료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국내 유방암 5년 상대생존율(2010~2014년)은 92%로 주요 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을 비교했을 때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미국 89.2%(2004~2010년), 캐나다 88%(2006~2008년), 일본 89.1%(2003~2005년)에 비해 높다. 이처럼 유방암의 생존율은 대체로 높은 편이다.그러나 모든 유방암의 생존율이 높은 것은 아니다. 특히 유방암의 여러 종류 중 ‘염증성 유방암’은 그 예후가 나쁘기로 유명하다. 염증성 유방암은 진행성 유방암의 가장 치명적인 형태 중 하나로, 암세포가 유방 피부에 직접적으로 광범위하게 침범한다. 염증이 생긴 것처럼 피부가 빨개지면서 귤껍질처럼 변하고 부종과 온열감이 나타나는 것이 주 증상이다. 심할 경우 종양이 피부를 뚫고 나오기도 한다. 염증성 유방암은 임상적으로 전체 유방암의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료 성적도 나쁘다. 다만 국내의 경우 유방 검진에 따른 조기 유방암 발견이 증가하면서 그 발생율이 전체 유방암의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국제성모병원 맞춤형암치유병원이 조사한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염증성 유방암 환자’는 28명으로 전체 유방암 환자(315명)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적인 통계 수치(1~2%)보다 훨씬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국제성모병원 외과 이학민 교수는 “염증성 유방암은 최소 유방암 3기 이상에 해당하는 암종으로, 가슴에 이상이 느껴졌음에도 이를 방치했을 경우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같은 수치는 지역별로 유방암 검진율이나 건강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15년 간 분석해 발표한 ‘국내 암 발생 지도’에서 높은 검진율 등의 이유로 서초, 강남, 분당 등의 대도시에서 유방암 발생률이 높았던 통계와는 비교되는 통계 자료다. 염증성 유방암은 재발율과 전신전이율이 높아 예후가 나쁘고, 수술 전 항암치료 및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삶의 질이 낮을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 과정이 일반 유방암 치료에 비해 까다롭고 복잡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은 더욱 크다.이학민 교수는 “염증성 유방암의 가장 좋은 치료는 정기적인 검진”이라며 “특히 유방 피부의 이상, 열감,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유방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연령별 조기검진 권고안을 통해 ▲30세 이후는 매월 자가검진 ▲35세 이후는 2년 간격으로 의사를 통한 임상검진 ▲40세 이후는 1~2년 간격의 임상진찰과 유방 촬영 ▲고위험군은 의사와의 상담 등 여성들의 정기적인 유방 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1. 거울을 보며 평상 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의 변화, 좌우 대칭 여부 등을 비교한다.2.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팔에 힘을 주면서 앞으로 내밀어 피부의 함몰 여부를 관찰한다.3.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의 첫 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유방의 바깥쪽 상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려 안쪽으로 검진한다. 4.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하단에 멍울이 잡히는지 확인한다.5. 유두에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관찰한다.
2017.10.2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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