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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술 전엔 금식? 음료 섭취가 더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수술 전 완전금식보다는 탄수화물 보충 음료나 물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환자의 불편을 줄일 뿐만 아니라 수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박준성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김지영, 송영, 이정수 교수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을 조사해 26일 이와 같이 밝혔다.일반적으로 수술 환자는 전날 자정 이후로는 물을 포함해 아무 것도 먹을 수 없다. 다음 날 수술 시간에 따라 적게는 12시간부터 많게는 20시간 이상 금식 상태가 되는 것. 수술 전 장시간의 금식은 환자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인슐린 저항성, 염증 반응 악화 등 회복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연구팀은 수술 전 금식 시간을 줄이기 위해 탄수화물 음료에 주목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을 받은 153명 중 51명은 기존처럼 수술 전날 자정부터 완전금식을 유지했다. 다른 51명은 전날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800㎖, 수술 2시간 전 400㎖의 탄수화물 음료를 섭취했다. 나머지 51명은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물을 섭취했다.세 그룹의 수술 중 혈압 및 맥박수 안정도를 비교한 결과, 금식 그룹의 맥박수는 평균 75~80회, 탄수화물 음료 섭취 그룹은 70~73회, 물 섭취 그룹은 72~75회로 탄수화물 음료와 물을 섭취한 그룹이 금식 그룹에 비해 맥박수가 유의미하게 낮았다. 혈압은 큰 차이가 없었다. 또 금식 그룹에 비해 탄수화물 음료 섭취 그룹의 수술 후 진통제 투여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박준성 교수는 “완전금식과 큰 차이가 없어도 환자 편의를 고려하면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런데 오히려 수술 중 맥박수가 더 안정적이었으며 작은 차이지만 진통제 투여량에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라면서 “음료의 종류에 있어서도 물보다는 탄수화물 음료가 공복감 및 불안감 감소, 수술 후 회복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외과학회의 학술지 ‘세계외과저널’(World Journal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8.07.26 I 이순용 기자
휴온스, 비오신코리아 ‘셀레나제’ 독점 판매 재계약 체결
  • 휴온스, 비오신코리아 ‘셀레나제’ 독점 판매 재계약 체결
  • 휴온스는 지난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비오신코리아와 셀레늄 결핍 시 나타나는 질환의 치료 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에 관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2013년 휴온스와 비오신코리아가 체결한 기존 셀레나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확대·연장하는 것이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휴온스는 셀레늄 주사제 셀레나제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오는 2023년까지 확보하게 됐다. 향후 휴온스는 종합병원 부문의 영업 및 마케팅을 강화해 기존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 치료뿐만 아니라 수술·화상·뇌졸중·심장마비 등 집중 치료 환자의 염증 억제 및 감염 예방 등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재계약을 기점으로 앞으로 휴온스의 종합병원 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내 면역 질환 환자들이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셀레나제 개발사인 독일 비오신은 ‘셀레나제 티프로 주사’에 의한 심장수술 환자의 합병증 감소 효과를 알아보는 임상시험도 진행 중에 있다. 결과는 2020년 발표될 예정이다.지난 23일 경기도 휴온스 본사에서 강종옥 비오신코리아 대표(왼쪽)와 엄기안 휴온스 대표가 셀레나제 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휴온스 제공)
2018.07.25 I 김지섭 기자
  • 폭염이 괴로운 만성질환자…생활 속 관리는 '이렇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만성질환은 한번 걸리면 완치가 불가능해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이런 만성질환자는 꾸준히 증가 세를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201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 진료 인원은 1,679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3.1%에 달했다. 만성질환은 평상시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은 더위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연령별로 각별히 관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년층 대표 만성질환, 폭염 속 이것 ‘주의’밤낮 없이 이어지는 폭염으로 참기 힘든 여름철이다. 이런 날씨에도 고혈압 환자는 여유로운 마음가짐과 생활태도를 가져야 한다. 고혈압은 동맥 혈관벽에 대항한 혈액 압력이 가족력, 흡연 여부, 고지혈증, 당뇨병, 노화 현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높아진 것을 말한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을 약물로 조절하지 않는다면 높은 혈압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크다. 여름철 열대야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잦은 냉방기기 사용은 고혈압 환자의 혈압 변동을 유발할 수 있는데, 혈압 변동 폭이 크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온이 높으면 혈액 점도가 더 끈끈해져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장시간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날씨에 유난히 민감한 관절질환자도 더위가 괴롭다. 밤에 심해지는 관절통은 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다음날 활동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가운데는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가 많다. 관절염으로 일상적인 활동의 제한과 통증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기 쉬운데, 다른 만성질환을 개선하는 생활 관리에 더 큰 어려움이 따른다. 이정훈 목동힘찬병원 원장은 “관절염을 제대 치료하지 못하거나 오래 방치하면 만성질환 상호 간의 증세를 악화시키기 쉽다”며 “덥다고 운동을 피하면 근육이 약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걷기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관절통을 줄이고 다른 만성질환도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젊은 층의 식습관, 만성질환 부른다젊은 층은 만성질환과 무관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습관으로 인한 염증성 질환은 젊은 환자 비율이 높다. 대표적인 역류성 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에서 음식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식도의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무더운 여름, 원기 보충을 위해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갈증 해소를 위해 아이스 커피나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데, 이는 괄약근의 압력을 줄여 위 내용물이 역류하는 원인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은 기본적으로 가슴 쓰림과 역류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기침, 천식, 후두염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름철 원기 보충을 위해 자주 과식을 하거나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에 야식을 먹는 것은 금물이다.하근우 강북힘찬병원 내과 전문의는 “역류의 과정이 반복되면 식도의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이 나타나 통증,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 경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약물을 끊지 말고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출혈, 식도 협착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만성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도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크론병 환자의 70%가 40세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으나,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장내 세균총의 변화가 원인 중 하나로 보고되고 있어 식습관 변화와 연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론병은 서양인에게 빈도 높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본다. 패스트푸드나 정크푸드의 섭취가 크론병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외국에서 발표되었다. 때문에 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이고 육류 위주 식사보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며,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해야 한다.
2018.07.25 I 이순용 기자
정미홍 별세, '아나운서→정계' 씁쓸한 발자취.."다 부질없어"
  • 정미홍 별세, '아나운서→정계' 씁쓸한 발자취.."다 부질없어"
  • (사진=정미홍 페이스북)[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58·전 KBS 아나운서)이 25일 새벽 폐암으로 별세했다.정 전 사무총장은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지난 1982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1993년까지 활동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중계방송 때 메인 앵커를 맡기도 했다.이후 정 전 사무총장은 서울시 홍보담당관 등을 거쳤으며 2000년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정대철 후보,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통합민주당 우윤근 후보를 지원하기도했다. 뿐만 아니라 정 전 사무총장은 여러 정치인들을 도우며 정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2002년 정몽준 당시 후보 홍보부장을 지냈으며, 2007년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측에 자원봉사 형태로 합류했다. 2011년에 한나라당 특임위원, 2012년 새누리당 촉탁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대한애국당에 입당했다가 같은 해 12월 탈당했다. (사진=연합뉴스)이후 대한애국당으로 당적을 옮겨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으나 당내 갈등으로 2017년 말 대한애국당을 탈당했다.특히 정 전 사무총장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수위 높은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바 있다. 논란이 된 새누리당 의원을 옹호하거나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하며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망직전까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 및 무죄 석방을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도 했다.정 전 사무총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희귀 난치병인 ‘루프스’(전신성 홍반성 낭창)를 극복한 사실로 잘 알려져 있었다. ‘루프스’는 피부, 관절, 혈액과 신장 등 기관과 조직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 질환이다. 그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5년간 루프스를 투병하며 장기간 혼수상태에 빠지는가 하면 사망 위기도 두 번이나 겪었다고 밝혔다.이에 정 전 사무총장은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자신의 날개로 날 때 아름답다’는 에세이를 내기도 했다.정 전 사무총장의 측근에 따르면 그는 루푸스는 완치했지만 이 병으로 면역 기능이 많이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은 정 전 사무총장은 대한애국당을 창당할 당시에도 병세가 깊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던 중 지난 2월 폐암이 뇌로 전이 됐고, 3월 말부터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고. 정 전 사무총장은 그 당시부터 자신의 마지막을 예견하고 주변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측근은 정미홍이 “병세가 나빠 너무 예민했다. 다 부질 없는 일이었다”는 정미홍의 마지막 말을 전하기도 했다.한편 이날 대한애국당은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밝혔다.
2018.07.25 I 김민정 기자
농진청, 100% 쌀로 만든 요구르트 개발…상품화 추진
  • 농진청, 100% 쌀로 만든 요구르트 개발…상품화 추진
  • 농촌진흥청이 100% 우리 쌀(백미)로 만든 요구르트. (사진=농진청)[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촌진흥청이 100% 우리 쌀로 만든 새 요구르트를 개발했다.농진청은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유산균으로 한국형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쌀을 일부 포함한 곡물가루와 우유와 혼합해 만든 요구르트는 있었지만 순수하게 쌀로만 만든 요구르트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쌀과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 ‘JSA22’을 활용했다.농진청이 개발한 12품종의 쌀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시험한 결과 일반 유산균 발효물(요구르트)보다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가바 함량이 각각 12배, 4.6배 높았다.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7종 많았다. 항균, 항산화, 항염증 활성도 높았다. 특히 조은흑미로 만든 요구르트는 항산화활성은 37배나 높았다.보통의 요구르트보다 장 건강 개선 효과가 큰 만큼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아침 대용식 등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하고 있다.국내 발효유 소비량은 2016년 기준 64만8000t으로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2009년 44만t에서 1.5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전통적인 우유 발효유 외에 합성감미료 무첨가 요구르트나 제과, 제빵,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이색 요구르트도 늘어나는 추세다.농진청은 ‘쌀 배아를 포함한 요구르트 및 제조 방법’이란 이름으로 특허출원(특허번호 10-2017-0122297)하고 상품화를 추진키로 했다.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쌀 요구르트가 최근 농가 소득에 부담을 주고 있는 쌀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쌀 요구르트 1회분에는 쌀 20g이 필요하다.김두호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검증해 개발한 건강기능성 소재”라며 “순 식물성 쌀 요구르트가 쌀 용도의 다양화와 소비 확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농촌진흥청이 100% 우리 쌀(백미)로 만든 요구르트. (사진=농진청)
2018.07.25 I 김형욱 기자
  • 분당차병원 '수면과 난소기능 연관성 연구' 임상환자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수면의 질 평가 및 혈액검사를 통해 수면과 난소기능의 연관성,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가진 멜라토닌 복용이 시험관 아기 시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임상시험 참가대상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 난임 여성 중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는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 홈페이지 임상시험 모집공고 게시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임상 참여자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진행하면서 수면 질 평가(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와 혈액 내 멜라토닌 수치 등의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 평가와 함께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습관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착상률 향상과 관련한 자궁내막 자극술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자궁내막 자극술은 자궁내막의 조직 생검술을 시행할 때처럼 자궁내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는 방법이다. 자궁내막 자극술을 시행함으로써 자궁 내 경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상처가 치유되면서 착상을 돕는 여러 가지 물질들이 분비되어 착상률이 높아지게 된다.일반적으로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난소기능이 저하되지만, 최근 젊은 여성들의 난소 기능 저하가 난임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젊은 여성들도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으로 난소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수면을 통해 일과 중 받는 스트레스가 회복되는데, 수면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한 경우 수면의 양과 질이 감소해 불면증을 겪게 된다. 특히,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지는 산화스트레스의 증가로 생식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멜라토닌 투여 전과 투여 후의 산화스트레스 및 자궁내막의 변화, 수면의 질, 시험관 시술 결과들을 비교해 보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착상률 및 가임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식약처와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연구로 무작위 전향적 이중맹검으로 진행된다
2018.07.25 I 이순용 기자
소아청소년의 중등도 이상 크론병...생물학적 제제 중단 가능성 높여
  • 소아청소년의 중등도 이상 크론병...생물학적 제제 중단 가능성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중등도 이상 소아청소년 크론병에서 생물학적 주사제(인플릭시맙)의 중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전체 환자 중 약 25%가 20세 이전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유병기간이 길 수 밖에 없는 소아청소년 환자는 재발 우려가 큰 탓에 인플릭시맙과 같은 생물학적 주사제를 쉽사리 중단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크론병 치료에 혁신적인 약물로 꼽히지만, 사용 기간이 길수록 약물 특성상 감염이나 종양 발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를 배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생물학적 주사제의 적절한 사용 중단 시기를 놓고 연구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중단 기준에 대한 새로운 단초를 밝혀 화제다.24일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연호 교수팀, 경북대 의과대학 강빈 교수팀은 중등도 이상의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 63명을 7년여에 걸쳐 추적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환자는 2009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들로,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14.9세였다. 인플릭시맙은 진단 후 평균 12개월 이상 투여받았다. 연구팀이 이들 환자에게 인플릭시맙의 투여를 중단한 뒤 재발율을 확인한 결과 전체 63명 중 38명, 60.3%에서 크론병의 재발이 확인됐다. 카플란-마이어 분석에 따라 시기별로 보면 중단 첫 해 안에 재발한 환자는 19%에 불과했고, 4년 62.2%, 6년 75.2%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이 재발 환자와 재발하지 않은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인플릭시맙의 조기 사용으로 장 내 궤양이 사라져 점막병변이 완전히 치료된 경우 6년 내 재발률이 절반을 조금 넘긴 55.5%로 확인됐다. 나머지 절반 가까운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중단했어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의미다.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인플릭시맙의 최저 혈중농도가 2.5 ?g/mL이하인 경우 상대적 재발 위험이 7.19배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돼 주사제 사용 중단에 대한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최연호 교수는 “생물학적 주사제를 언제 끊을 수 있는지를 두고 학자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여전히 환자들이 여러 부담을 안고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어떤 환자가 약물을 끊고, 어떤 환자들은 치료를 이어갈지 선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앞으로 환자 치료의 정확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연구의 최고 권위지 ‘최연호 교수가 코론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2018.07.24 I 이순용 기자
 늦은 밤 월드컵 시청으로 악화된 '전립선염' 치료는
  • [전문의 칼럼] 늦은 밤 월드컵 시청으로 악화된 '전립선염' 치료는
  • [손기정 일중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新 아트사커’ 프랑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기대했던 한국은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세계 1위 독일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 시간으로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주요 경기가 몰려 축구팬들이 뜬눈으로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무리한 축구 시청으로 인한 피로 누적과 함께 과도한 냉방기기 사용은 다양한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했다.특히 늦은 시간 축구와 함께 즐긴 야식, 과도한 음주는 남성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실제 본원에서 전립선염을 치료 중이던 한 환자는 무리한 월드컵 경기 시청 때문에 최근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됐다.얼핏 생각하면 축구 시청과 전립선염이 큰 관계가 없는 듯 보이지만 피로 누적, 냉방기기 사용, 과도한 음식 섭취 및 음주 등의 요소는 전립선이 위치한 회음부에 지속적인 압박과 자극을 주게 되고 혈액 순환에도 악 영향을 줘 전립선염을 악화 및 재발시키기 충분하다.따라서 월드컵 기간 몸을 무리한 상태라면 충분한 휴식 및 수면과 함께 적절한 실내 온도조절, 영양가 높은 음식 섭취 등으로 회복을 서두르는게 좋다. 또한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회음부에 통증을 느끼는 등 전립선염 증상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한의학에서 전립선염은 산병(疝病), 고병(蠱病) 등으로 불리며 하복부와 회음부 부위에 기(氣)가 순행하지 못하고 벌레가 나무를 갉아먹듯 생식기의 기능을 점차적으로 저하되며 소변이 맑지 못하고 혼탁해져 생기는 질환으로 본다. 특히 만성전립선염은 단순 세균 감염이 원인인 급성 질환과 달리 관련된 내부 기관들의 기능 저하 및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기 때문에 이에 맞춘 치료가 필요하다.한방 치료의 핵심은 기를 원활하게 순행할 수 있도록 돕고 전립선 및 관련 기관들의 기능 회복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염증을 제거해 농을 배출시키는 패장근, 항염에 효과가 있는 백화사설초, 해독작용이 있는 어성초, 습열을 제거하는 토복령, 염증성 질환에 효과있는 금은화(인동초꽃) 등의 천연 약재를 포함시킨 일중음과 같은 탕약을 처방한다. 또한 환자 상태에 따라 침, 뜸, 부항 등과 같은 보조치료를 병행해 치료 효율을 높이고 이러한 치료를 통해 전립선과 관련 기관의 기능이 회복되고 면역력이 정상화되면 전립선염에서 벗어날 수 있다.
2018.07.24 I 이순용 기자
역대 가장 뜨거웠던 아침…낮최고 사상 처음 40도 넘을까
  • 역대 가장 뜨거웠던 아침…낮최고 사상 처음 40도 넘을까
  •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보영 안혜신 기자] 전국이 폭염 비상에 걸렸다. 지난 11일 이후 13일 동안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낮 최고 기온이 사상 처음 40도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하양(경산)의 낮 최고 기온이 39.9도로 40도에 육박했다. 찜통 더위가 이어지자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환자 환자도 급증하고 있으며 오존주의보도 비상이 걸렸다. 전력수요가 폭증하며 전국 곳곳에서 정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당분간 비 예보 없이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폭염 피해도 커질 전망이다. ◇낮 기온 최고 40도 넘어서나..‘초 열대야’ 현상도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비 예보도 없다. 이대로라면 사상 처음으로 낮 최고 40도를 넘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40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열대야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초(超) 열대야 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질 예정이다. 23일 강릉에서는 두 번째 초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초열대야 현상은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할 때를 의미한다.이날 오전 6시 45분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31도를 기록해 역대 두 번째 초열대야 현상을 보였고, 오전 9시 들어서는 33.2도까지 기온이 상승했다.이는 기상청 관측 시스템이 도입된 1907년 이래 기록된 최저 기온 수치 중 가장 높다. 111년간 전국에서 하루 최저 기온이 30도를 넘은 것은 2013년 8월 8일 강릉에서 30.9도를 기록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같은 시간 서울의 밤사이 최저 기온 역시 29.2도로 초열대야는 아니었지만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전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높게 오른데다 제10호 태풍 ‘암필’에 동반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열이 빠져나가는 복사 냉각이 이뤄지지 못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하고 높게 형성된 것”이라며 “태풍에 동반된 습기가 유입돼 불쾌지수가 오르고 지역별 특성까지 더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찜통더위에 대기정체…온열질환·오존도 비상더위가 지속되며 열사병, 열탈진 등과 같은 온열질환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환자가 23일 기준 10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질환으로 사망한 수는 10명으로 올해 처음 두자릿수를 넘어섰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 온열환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발생한 온열환자 수는 556명으로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 수의 절반에 이른다. 사망자 10명 중 7명도 이 기간에 목숨을 잃었다. 질본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폭염으로 대기가 정체되며 오존주의보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5시 기준 동북권의 일부 측정소 오존 농도가 시간 당 0.12ppm를 넘었다며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나흘 연속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올해 오존주의보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334차례 발령됐다. 3년 전인 2015년(134차례) 발령 횟수의 3배 가까이 되는 수치다. 특히 이달에 발령한 오존주의보 횟수만 113차례에 달한다.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중 오염물질을 씻어낼 장마 기간이 평년보다 짧았고 바람도 적은 편이다. 여기에 기온까지 높아져 오존을 생산할 최적의 조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실외활동과 차량운행을 자제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폭염에 따른 정전 사고도 잇따라 대응 마련에 비상이다. 특히 노후한 아파트의 경우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에 과도한 전력이 몰리며 정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아파트에서 곳곳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오후 4시 전국 낮 최고 기온 현황. (사진=기상청)
2018.07.23 I 김보영 기자
  • "알로페론, 췌장암·폐섬유증 치료에 효능"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의약품 전문기업 에이티파머는 ‘알로페론 개발자’인 세르게이 체르니쉬 박사를 초청, 23일 서울대 융합과학관에서 알로페론의 연구 협업 성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르게이 체르니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곤충연구소장(에이티파머 러시아 연구개발 총괄이사)과 △조강희 에이티파머 대표이사 겸 투비소프트(079970) 대표이사 △이왕재·강재승 서울대 의대 면역학과 교수 등이 참석, 알로페론의 연구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세르게이 박사는 초파리에서 추출한 면역 펩타이드 물질 ‘알로페론’을 기반으로 헤르페스바이러스(HSV), 급성B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치료에 쓰이는 ‘알로킨알파’를 개발한 인물이다. ‘알로킨알파’는 러시아에서 임상· 신약 승인을 완료하고, 지난 2006년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몽골 등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신약이다.에이티파머와 서울대의대는 지난 2011년부터 알로페론의 효능 및 적응증 확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알로페론은 기존 항염, 항바이러스 치료제와는 달리, 장기간 투여해도 내성과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아토피 등 피부 질환에도 효능을 입증 받았다.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는 “알로페론은 HPV, HSV, 급성B형간염 치료 외에 항종양 효능 증대, 피부 염증 반응 조절, 천식 증상 완화, 폐섬유화 진행 억제· 증상 완화, 췌장암 치료제 젬시타빈과의 병용 처리를 통한 항종양 효능 규명 등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세르게이 박사는 “서울대 의대 연구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향후 적응증 및 파이프라인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8.07.23 I 윤종성 기자
6주 재정비 마친 이보미 "하반기엔 다 쏟아낼 것"
  • 6주 재정비 마친 이보미 "하반기엔 다 쏟아낼 것"
  • 지난 5월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E1채리티오픈에 출전한 이보미가 기자회견 중인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체력을 보충했으니 하반기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겠다.”이보미(26)가 긴 휴식을 끝내고 필드로 돌아온다. 6주 동안의 개인 훈련을 마치고 26일부터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에서 복귀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보미에게 2018년은 잔혹한 시간이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2011년 일본으로 건너가 지난해까지 JLPGA 투어에서만 21승을 올렸다. 2012년 이후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뒀고,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그런 이보미가 올해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시즌 초반부터 모든 게 엇박자를 보였다. 정교함을 자랑하던 샷은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흔들렸고, 그럴수록 자신감도 떨어졌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스튜디오앨리스 오픈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을 정도로 심각했다. 처음 경험한 부진이었기에 충격은 더 컸고, 빠져나오는 길도 쉽게 찾지 못했다. 이보미는 시즌 중 트레이너를 바꾸고, 스윙 코치도 새롭게 영입하는 등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투어 활동을 하던 이보미에겐 뜻밖의 부상까지 찾아왔다. 결국 시즌을 잠시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 귀국한 이보미는 한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장에 염증(대장게실염)이 발생해 입원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에도 2주 정도 통원 치료를 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병 치료까지 하면서 체중이 2kg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현재는 치료 이후 회복 단계 중이며, 8월 다시 귀국 해 치료 경과를 보기 위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보미는 “성적 부진에 이어 예상하지 못한 병까지 생겨 나 자신도 많이 놀랐다”면서 “다행히 병원 치료를 받아 완전하게 회복돼 정상적으로 복귀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번 몸에 이상이 생긴 만큼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 약 한 달 동안 회복과 훈련을 병행한 이보미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었다. 상반기처럼 너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땀을 쏟아냈다. 이보미는 “골프선수가 된 이후 이렇게 긴 시간 동안 휴식을 취했던 적은 처음이었다”면서 “하지만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었던 만큼 복귀 준비에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매일 2시간 이상씩 트레이너와 함께 체력 훈련을 했고 집에서도 짜여 진 프로그램과 식단조절 등의 개인 훈련을 하면서 몸을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이제 다시 정상을 되찾고 있는 만큼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복귀에 기대감을 보였다. 이보미가 복귀전으로 선택한 다이토겐타쿠 레이디스 오픈은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공동 18위에 올랐다.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부담을 덜 가진 상태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보미는 23일 일본으로 떠나 곧바로 대회장으로 이동해 조용하지만, 빈틈없는 복귀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만들고 있는 이보미. (사진=주영로 기자)
2018.07.23 I 주영로 기자
  • 불볕 더위 지친 피부 이렇게 달래자
  •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여름철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또는 화상을 조심해야겠다.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낮 시간 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 전신노출은 피해야 한다. 해변가에서는 바닷물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자외선에도 손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얇은 옷을 걸치는 것을 권한다. 돌아와서는 찬물에 충분히 샤워를 하고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켜야 하겠다.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염증 반응으로 피부가 부어오르고 따끔하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통증이 심해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선 찬물로 샤워하거나 아이스팩을 대는 등 환부를 차갑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부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무리하게 썬텐 및 태닝을 하거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손상이 생겨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게 느껴지는 ‘일광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자외선 A·B 등으로 구분된다. 차단제에는 ‘SPF’와 ‘+’ 표시가 있는데 SPF 숫자 표시는 자외선B 차단 정도를, ‘+’ 표시는 자외선 A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한다고 알려진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SPF 지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햇볕을 받으며 머물 수 있는 시간을 가리킨다. 하지만 지수가 높은 경우 유분이 많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SPF 30~50, ++ 정도면 충분하고, 자주 바르는 것이 더 좋다.
2018.07.21 I 윤필호 기자
폭염에 피부 관리, 자외선차단제도 알고 쓰자
  • 폭염에 피부 관리, 자외선차단제도 알고 쓰자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부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무리하게 썬텐 및 태닝을 하거나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손상이 생겨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게 느껴지는 ‘일광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염증 반응으로 피부가 부어 오르고 따끔하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며, 통증이 심해지면서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벗겨질 수 있다. 또 환부에 열감이 있거나 가벼운 접촉에도 매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후 3~4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다소 나아지지만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고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만약 증상이 생긴다면 환부를 차갑게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아이스 팩을 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수 차례 반복해야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감자팩, 오이팩, 알로에팩 등은 수포가 생기지 않는 경우의 화상에서는 진정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수포가 생기는 경우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이런 경우는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가장 좋은 치료법은 예방이다. 자외선이 가장 센 시간대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급적 전신노출은 피해야 한다. 해변가 같은 경우 바닷물이나 모래에 반사되는 자외선에도 피부손상이 진행되기 때문에 얇은 옷을 걸치는 것이 권장된다. 충분히 찬물에 샤워를 하고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자외선 차단제는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 권장된다.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자외선 A·B 등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이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보면 ‘SPF’와 ‘+’ 표시가 있는데 SPF 숫자 표시는 자외선B 차단 정도를, ‘+’ 표시는 자외선 A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 한다고 알려진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SPF 지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햇볕을 받으며 머물 수 있는 시간을 가리킨다. 하지만 지수가 높은 경우 유분이 많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SPF 30~50, ++ 정도면 충분하고, 자주 바르는 것이 더 좋다.조용석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는 “여름철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자외선 차단제를 잘 사용해야 한다”며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도 피부건강에는 좋지 않으므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여름철에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피부가 벗겨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2018.07.21 I 김지섭 기자
폭염에 무리한 운동 금물…탈수예방 위해 물 충분히 마시자
  • 폭염에 무리한 운동 금물…탈수예방 위해 물 충분히 마시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려 한낮에는 외출하기도 두렵다. 올 여름 유난히 더운 데는 장마가 예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끝났기 때문이다. 그만큼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기간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전국이 연일 폭염경보로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 과도한 고온 노출, 체온조절기능에 이상 생겨사람의 몸은 외부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을 조절하는 체온조절중추가 있어 항상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장시간 폭염에 노출되거나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할 경우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과도하게 폭염에 노출될 경우 우리 몸의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의 고온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이나 급성 심정지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 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노인들은 더위에 더욱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박정우 을지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지나치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나 체온조절기능이 발달하지 못한 어린이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급격한 온도변화로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수분을 섭취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더위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들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구토, 현기증, 체온상승과 함께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근육의 경련을 비롯하여 실신이나 의식 변화 등의 증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또 ▲땀샘의 염증으로 인한 열 발진(땀띠)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 운동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열 실신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열 경련 ▲불충분한 수분 섭취 및 염분의 소실로 인해 두통과 구역 ▲구토 및 위약감을 동반하는 일사병(열 탈진) ▲체온의 과도한 상승으로 인해 다양한 신체 기관의 손상을 가져와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하는 열사병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운 날 야외에서 활동하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바로 그늘로 가서 휴식을 취하며 몸을 식히거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휴식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경련이나 실신,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119에 신고를 해 신속히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금물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실내 환경 또한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냉방장치를 활용해 적절한 실내온도(26~28도)를 유지해야 한다. 옷은 가볍고 밝은 색의 옷, 헐렁한 옷을 입고 야외 활동 시에는 뜨거운 햇빛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야외에서의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수영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권장하며 아침, 저녁으로 조깅이나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운동 전 5~10분 정도의 준비운동과 운동 후 근육을 풀어주는 마무리 운동은 필수이다. 탈수예방을 위해 갈증이 없더라도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 음료 등으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박진식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이사장은 “여름철 덥고 습한 야외에서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오르고 심박 수가 빠르게 증가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햇볕이 뜨겁지 않은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의 강도는 평소보다 20%정도 낮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2018.07.20 I 이순용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나아이(052400)=혜생활 서비스를 위한 TSM 수수료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약 8억7300만원.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플랫폼(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했으나 중국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서비스 미실시와 잔금 미지급 등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 이와 관련 마일스톤으로 총 약 2억5000만원을 지급 받았다음.아이오케이(078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2억4000만원 규모의 제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7월 20일, 만기 이자율 0%. 전환가액은 2186원.한프(066110)=32억8000만원 규모의 신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힘. KJ프리텍(083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8월 17일, 만기 이자율 3%다. 전환가액은 1294원. 다원시스(068240)=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520억원 규모의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제조구매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의 46.65% 규모. 포티스(1410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8월 20일이고 만기 이자율 4%. 전환가액은 2130원. 아비코전자(036010)=회생회사인 코스모텍의 인가전 인수합병(M&A)에 대해 인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인수금액은 140억원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 방식으로 진행. 회사는 인가전 M&A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계약 체결시 공시할 예정.티씨케이(064760)=고객 요구수량 증가에 따른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약 48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33.2%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포스코엠텍(009520)=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28.74%, 48.42% 늘어난 796억5000만원, 43억3700만원. 레드캡투어(03839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36.7% 늘어난 41억7500만원. 매출액은 659억6700만원으로 0.7% 감소. 이와 함께 중간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티씨케이(06476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37.57%, 22.68% 늘어난 432억9200만원, 113억8600만원. 스맥(099440)=Y축 이송을 구비한 볼 그라인딩 헤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해당 특허는 공작기계 그라인딩 헤드 부분의 Y축 방향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기술. 유체밸브, 가스밸브, 초정밀 대형밸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크루셜텍(114120)=계열사인 삼우엠스(082660) 주식 880만여주를 약 59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지분 처분을 통한 생체인식 솔루션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재무구조 개선이 처분 목적. 처분 후 소유지분은 제로(0%).신세계 I&C(035510)=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5% 감소한 27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5% 증가한 902억5100만원이나 당기순이익은 22억8400만원으로 24.14% 감소.KCC(002380)=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3%이며 총 배당금은 98억3344만8000원.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삼성SDI(006400)=계열사 삼성SDI 헝가리 법인(Samsung SDI Hungary, Ltd.)에 4863억20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 보증액은 자기 자본 대비 4.25%에 해당하는 규모. 에쓰오일=보통주 1주당 600원, 종류주 1주당 6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5% 종류주 0.6%이며 총 배당금은 698억5238만3400원.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상선에 101억6000만원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존 대여금의 대여기간 만료에 따른 연장 대여금이며 연 이율은 4.6%. KB금융(105560)=자회사 국민은행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2% 증가한 8978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96% 증가한 5조3678억13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31억2600만원으로 21.5% 증가. KB금융(105560)=자회사 KB증권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4% 증가한 983억43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2% 증가한 1조5624억69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70억6900만원으로 흑자 전환. KB금융(105560)=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2% 증가한 1조3240억5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7% 증가한 11조5146억8600만원이나 당기순이익은 9467억9700만원으로 5.77% 감소.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미국 보잉(The Boeing Company)으로부터 34억4314만5000원 규모 V-22(Osprey) 항공전자장비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3일까지. 한올바이오파마(009420)=‘변형된 인간 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1 폴리펩티드 또는 그의 절편 및 그의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관계자는 해당 특허권을 “생체 내외에서 종양 괴사 인자와 결합하는 변형된 인간 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1 폴리펩티드 또는절편에 대한 국소 염증질환 치료용 바이오베터”라고 설명.
2018.07.20 I 원다연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나아이(052400)=혜생활 서비스를 위한 TSM 수수료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해지금액은 약 8억7300만원. 회사는 해당 프로젝트의 플랫폼(프로그램)을 모두 제공했으나 중국 정부의 허가 지연으로 서비스 미실시와 잔금 미지급 등으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 이와 관련 마일스톤으로 총 약 2억5000만원을 지급 받았다음.아이오케이(078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2억4000만원 규모의 제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7월 20일, 만기 이자율 0%. 전환가액은 2186원.한프(066110)=32억8000만원 규모의 신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 확보를 결정했다고 밝힘. KJ프리텍(0834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10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8월 17일, 만기 이자율 3%다. 전환가액은 1294원. 다원시스(068240)=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520억원 규모의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 제조구매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 매출액의 46.65% 규모. 포티스(14102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7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1년 8월 20일이고 만기 이자율 4%. 전환가액은 2130원. 아비코전자(036010)=회생회사인 코스모텍의 인가전 인수합병(M&A)에 대해 인수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인수금액은 140억원이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 방식으로 진행. 회사는 인가전 M&A 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계약 체결시 공시할 예정.티씨케이(064760)=고객 요구수량 증가에 따른 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약 48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33.2% 규모. 투자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포스코엠텍(009520)=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4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7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28.74%, 48.42% 늘어난 796억5000만원, 43억3700만원. 레드캡투어(03839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이익도 같은기간 36.7% 늘어난 41억7500만원. 매출액은 659억6700만원으로 0.7% 감소. 이와 함께 중간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티씨케이(064760)=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8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9%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37.57%, 22.68% 늘어난 432억9200만원, 113억8600만원. 스맥(099440)=Y축 이송을 구비한 볼 그라인딩 헤드 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 해당 특허는 공작기계 그라인딩 헤드 부분의 Y축 방향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기술. 유체밸브, 가스밸브, 초정밀 대형밸브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크루셜텍(114120)=계열사인 삼우엠스(082660) 주식 880만여주를 약 59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출자지분 처분을 통한 생체인식 솔루션 등 핵심사업 역량 집중과 재무구조 개선이 처분 목적. 처분 후 소유지분은 제로(0%).신세계 I&C(035510)=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5% 감소한 27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5% 증가한 902억5100만원이나 당기순이익은 22억8400만원으로 24.14% 감소.KCC(002380)=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3%이며 총 배당금은 98억3344만8000원.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삼성SDI(006400)=계열사 삼성SDI 헝가리 법인(Samsung SDI Hungary, Ltd.)에 4863억206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 보증액은 자기 자본 대비 4.25%에 해당하는 규모. 에쓰오일=보통주 1주당 600원, 종류주 1주당 6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 0.5% 종류주 0.6%이며 총 배당금은 698억5238만3400원.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 대한해운(005880)=계열사 대한상선에 101억6000만원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기존 대여금의 대여기간 만료에 따른 연장 대여금이며 연 이율은 4.6%. KB금융(105560)=자회사 국민은행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2% 증가한 8978억77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96% 증가한 5조3678억13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6631억2600만원으로 21.5% 증가. KB금융(105560)=자회사 KB증권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4% 증가한 983억43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2% 증가한 1조5624억69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770억6900만원으로 흑자 전환. KB금융(105560)=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2% 증가한 1조3240억500만원이라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7% 증가한 11조5146억8600만원이나 당기순이익은 9467억9700만원으로 5.77% 감소. 휴니드(005870)테크놀러지스=미국 보잉(The Boeing Company)으로부터 34억4314만5000원 규모 V-22(Osprey) 항공전자장비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1.9%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2023년 1월3일까지. 한올바이오파마(009420)=‘변형된 인간 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1 폴리펩티드 또는 그의 절편 및 그의 제조방법’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회사 관계자는 해당 특허권을 “생체 내외에서 종양 괴사 인자와 결합하는 변형된 인간 종양 괴사 인자 수용체-1 폴리펩티드 또는절편에 대한 국소 염증질환 치료용 바이오베터”라고 설명.
2018.07.19 I 원다연 기자
  • 모기에 물린 자리 함부로 긁지마세요...'봉와직염'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경기도 수원에 사는 황(36)모씨는 폭염을 피하기 위해 친구들과 휴가 일정을 앞당겨 캠핑을 떠났다. 밤낮으로 모기에 팔,다리를 여러 차례 물렸지만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며칠 후 모기에 물린 곳에 염증이 생겨 있었고 크게 부어올라 있었다. 상황이 심각함을 깨닫고 급하게 병원을 찾은 결과 상처가 감염돼 봉와직염으로 발전했다는 진단을 받았다.봉와직염(혹은 연조직염)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상처가 있던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열감을 동반한다.증상이 심해지면 감기에 걸린 것처럼 오한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생기며, 물집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피부색이 자주색으로 변하는 괴사가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혈증, 골수염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과 다리 혹은 얼굴 등에 많이 발생한다. 고령이나 평소 당뇨가 있는 경우 더 발생 확률이 높다. 무좀 환자의 경우 발가락 사이 환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평소 팔과 다리에 부종이 있는 환자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모기에 물린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행위도 봉와직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체 봉와직염 환자는 지난 2012년 104만3000명에서지난해에는 약 120만6000명으로 5년 새 15.56% 증가했다. 특히, 매년 한 해 중 덥고 습한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된 현상을 보이는데 지난해 기준 7~9월 환자수가 45만 8000여 명에 이른다.여름철에 봉와직염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높은 습도로 황색포도알균이나 사슬알균 등의 원인균 번식이 쉬워 작은 상처의 염증이 봉와직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봉와직염 초기의 경우 경구항생제나 진통소염제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며, 중증일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박대원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봉와직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중 특히 장마철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모기에 물리거나 상처가 날 경우 긁거나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좀이나 부종 등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상처가 날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다른 감염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7.19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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