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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자영업자 4명 중 1명 “노후 준비안해”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개인 사업을 하는 20·30대 청년 자영업자 4명 중 1명이 개인연금 보험 가입 등 별도의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화생명 빅데이터 팀이 전문 조사기관에 의뢰해 자영업자 200명, 직장인 100명 등 300명을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자영업자 중 28.3%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20·30대 직장인(14.5%)보다 두 배가량 높은 비율이다. 자료=한화생명20·30대 자영업자의 노후 자금 준비 방법도 연금 30%, 저축 및 기타가 70%로, 연금 60%, 저축 및 기타가 40%를 각각 차지한 직장인과 차이가 컸다. 한화생명은 “자금 운용이 빡빡한 자영업자 특성상 보험료를 장기간 꾸준히 내야 하는 연금 상품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30대 자영업자의 일상생활 속 최대 불안 요인은 건강 관리(28%)였다. 이어 재무 관리(27%), 스트레스(24.5%),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13%), 인간관계(7.5%) 순이었다. 반면 같은 나이대 직장인은 재무 관리가 불안 요인이라는 응답 비율이 32%로 가장 많았고, 건강 관리(23%), 일과 삶의 균형(19.5%), 스트레스(15.5%), 인간관계(10%) 등이 뒤를 이었다. 20·30대 자영업자는 가벼운 병으로는 병원을 잘 찾지 않는 대신 입원 보험금은 직장인보다 많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갈 여유가 없어서 잔병을 참다가 나중에 병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화생명은 추측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이 과거 3년간 질병 보험금 지급 현황을 분석해 봤더니 자영업자가 상기도 감염·인플루엔자·열·두드러기 등 감기·몸살 증상을 보이는 가벼운 질병으로 보험금을 탄 건수는 전체 질병 보험금 지급 건수의 1.9%를 차지했다. 직장인(3.1%)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받은 연간 실손 의료비는 자영업자가 173만원으로 직장인(140만원)보다 많았다. 한화생명이 전체 질병 보험금 지급 건수 1161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자영업자의 염증성 간 질환·간염·알코올성 간 질환·간암 등 간 관련 질병의 발생 빈도는 2.1%로 직장인(1.4%)보다 약간 높았다. 이는 스트레스를 음주로 푸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한화생명은 추정했다. 실제 이 회사는 아프니까 사장이다·뽐뿌·직장인 탐구 생활·직커 등 국내 유명 인터넷 카페 10여 곳의 게시글 약 150만 건을 분석했더니 자영업자가 ‘스트레스’와 ‘한잔’을 함께 언급한 비율이 5.8%로 직장인(1.7%)보다 3.4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자료=한화생명20·30대 자영업자가 인터넷 카페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주제는 메뉴·조리법·업종 변경·폐업 등 가게 운영(26.2%)이었다. 인테리어 등 시설 관리(14.4%), 대출·세금 등 금전(13.6%), 출·퇴근 등 일상(13.2%), 최저임금·고용·해고 등 직원(11.9%), 홍보(5.5%), 부동산(4.9%), 손님(3.9%) 등이 뒤를 이었다. 관심이 대부분 업무에 집중된 것이다. 반면 직장인은 야근·업무·회식 등 직장 생활이 36.4%로 가장 높았고, 인간관계(13.5%), 퇴사·이직(13.1%), 재테크·소비 등 금전(13.1%), 금요일·주말(4.6%), 자기 계발(4.3%), 피로(3.5%), 선물·여행(2.9%), 결혼·연애(2.8%), 미용(2.7%) 등의 순이었다. 같은 나이대 자영업자보다 관심사가 다양한 것이다.
- 무릎에서 소리가 나는데 '무슨 병'... 소리.증상 따라 질환 차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수원에 사는 박모 씨는 며칠 전부터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다친 적도 없고 무리하게 무릎을 사용하는 직업도 아닌데 무릎의 소리와 함께 통증을 호소하자 주변에서는 다들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했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 정형외과를 방문한 박 씨는 ‘연골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무릎에서 소리가 날 때 통증 발생의 유무에 따라, 그리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발생 부위에 따라 무릎 질환을 구분할 수 있는데, 증상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무릎 질환은 어떤 것이 있는지 허준혁 이춘택병원 진료부원장의 도무말로 알아본다.◇무릎에서 소리는 나지만 통증이 없는 건 어떤 경우무릎에서 소리는 나지만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실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중년층의 경우 소리가 난다면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심한 압력을 주는 등 행동은 조심해야 하고 무릎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그리고 무릎의 소리를 일부러 내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그르륵’ 뼈가 갈리는 소리, 퇴행성관절염퇴행성관절염이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에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한다. 특별한 외상이 없는 50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약 13%를 차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노화라고 생각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외상이나 비만 등의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노화 자체가 원인은 아니다. 조금만 걸어도 무릎부위 시큰거리는 통증과 함께 앉았다 일어나거나 걸을 때 ‘그르륵’ 뼈가 갈리는 소리가 나고 무릎 뒤쪽 당기는 증상과 함께 다리가 무거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딱딱’ 무언가 걸리는 소리, 추벽증후군추벽증후군이란 대퇴골 및 슬개골에 의한 압박 또는 슬관절의 반복적인 사용, 외상 등의 이유로 추벽이 두꺼워지며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추벽증후군의 경우 무릎에서 ‘딱딱’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이러한 증상과 함께 부종, 무릎 내측의 통증이 발생한다. 또 무릎을 굽힐 때보다 펼 때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거나 오래 앉아있다 일어날 때 무릎 앞쪽의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사각사각’ 연골연화증연골연화증이란 무릎관절의 연골이 약해지며 발생하는 것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 주로 무릎 연골의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여성의 경우 무리한 체중감량이나 높은 하이힐 착용 등으로 슬개골이 손상되며 발생할 수 있다.보통 무릎 앞쪽의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차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처럼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경우 나타난다. 또한 무릎을 꿇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증상이 잦아진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무릎은 몸의 체중에서 오는 압력을 그대로 버티고 서있는 만큼 소리가 나고 통증이 느껴지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 무릎을 더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생활 속에서 오래 앉아있거나 서서 하는 일, 쭈그려 앉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고, 등산이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활동은 무릎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허준혁 과장은 “명절을 전후해 체중이 늘어나면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이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환절기엔 알레르기 비염 환자 증가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쌀쌀한 날씨와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는 환절기엔 알레르기 비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원인항원)에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 염증반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눈 가려움,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 항원을 알레르겐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으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바퀴벌레 등이 있다.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은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다. 원인 물질을 피하는 회피요법은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침구류를 잘 세탁하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원인 물질에 따른 대처법을 알고 회피하는 것이 좋다.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은 회피요법과 병행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국소용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 비충혈제거제,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항콜린제 등이 있다. 우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경구약 또는 스프레이 등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빨리 회복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염증 효과를 가진 비강 분무 스프레이는 코 막힘을 포함한 비염의 모든 증상에 가장 효과적이다. 증상이 생기는 날에만 사용하기 보다는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사용 후 중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나잘 스프레이 등 비충혈제거제는 코막힘 증상을 빠르게 개선해준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속해서 사용할 경우 반동적인 혈관 확장작용이 일어나 오히려 코막힘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면역요법은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항원을 극소량부터 점차 농도를 올려 가며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보통 최소 3년 이상 지속적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관용을 획득하면 수년에서 수십 년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주사 방식의 피하 면역요법과, 설하 또는 경구 투여 면역요법이 있다.박소영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비염은 일반 코감기와 같이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일시적으로 개선되더라도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재채기, 콧물, 가려움, 코막힘의 증상이 반복되면서 수면을 방해하거나, 일상생활, 운동, 학교생활, 직장생활 등 어느 하나라도 지장을 준다면 전문의와 상의하고 되도록 빠르게 알맞은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절기, 영유아에 많이 발병하는 ‘가와사키병’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름조차 생소한 ‘가와사키병’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주로 5세 이하의 아이에서 겨울과 봄에 많이 발병한다. 가와사키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대만, 중국에서는 2~3년마다 주기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1994년부터 가와사키병 연구회를 중심으로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는 인구 10만 명당 200명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이선향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한 가지 검사로 알 수 없으며,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시행하거나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고 나서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인은 여러 요인이 관여해 아직 불명확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아이에서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 또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일으켜 전신의 작은 혈관에 염증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다.증상은 처음에는 일반적인 감기처럼 시작해 39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서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아이는 매우 보챈다. 발열이 시작된 후, 어느 시기라도 ▲전신적 발진, ▲눈 충혈, ▲입술과 혀의 변화(입술의 홍조, 딸기 모양의 혀, 입안 점막의 발적), ▲손과 발의 변화(급성기의 부종 및 발적, 회복기에 손가락 끝 피부가 허물처럼 벗겨지는 막양 낙설), ▲경부 림프절 비대 등, 5가지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다른 원인이 없는 발열이 지속되면서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완전 가와사키병’이라고 진단하며, 대부분 혈액 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상당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간 수치와 황달 수치, 빈혈 수치, 심근 효소 수치의 상승, 무균성 뇌수막염, 요로감염 의심 소견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아이에서는 5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고, 1~2가지만 나타면서 원인 불명의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완전 가와사키병’으로 본다. 불완전 가와사키병은 원인 불명의 발열이 5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검사실 소견과 심초음파 소견을 참고하여 진단한다. 불완전 가와사키병은 2010년 이후 점차 증가하고 있다.가와사키병을 치료하는 목적은 관상동맥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다. 심장의 중요한 혈관인 관상동맥은 한 번 변형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발열 증상 10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이선향 교수는 “아이에게서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와사키병을 의심해 보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설 명절 가족 건강에 필요한 상비약은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설날은 온 가족이 모이는 즐거운 명절이지만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장기간 운전, 가사노동 등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나 장시간 운전으로 고정된 자세를 취하게 되고,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소화불량 등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이 같은 명절증후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서랍 속 구급약통을 확인하고 필요한 상비약을 미리 구입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한독 케토톱(사진=한독)◇장기간 운전·가사노동…손목·허리 위한 소염진통제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장기간 운전과 음식 준비로 인한 가사 노동은 대표적인 명절증후군인 손목·허리·무릎 등 통증을 불러온다.이러한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하지만 만약 손목이나 무릎, 목, 허리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소염진통제를 구비해야 한다.한독(002390)의 ‘케토톱’은 붙이는 관절염, 근육통 치료제로 ‘케토프로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관절통이나 근육통의 원인은 염증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부위에 케토톱을 붙이면 약물이 피부를 통해 침투해 진통 작용은 물론 염증을 가라 앉히는 작용을 한다.동아제약 베나치오(사진=동아제약)◇과식·소화불량에 마시는 액상 소화제명절에는 고기산적, 각종 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서 과식을 하거나 소화불량으로 고생하기 쉽다.동아제약의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과식, 체함,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액상 소화제다. 2009년 많은 용량을 한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 제품을 처음 출시한 데 이어 2012년 75㎖ 제품을 추가 발매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이 함유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선보이며 소화제 시장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올해 발매 10주년을 맞은 베나치오는 연간 판매량이 2009년 약 7억원에서 지난해 약 90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무탄산 저자극 소화제’로 차별화를 시도했고, 최종 소비자 대상으로 TV 광고를 지속 전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국내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했으며,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 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 마데카솔케어(사진=동국제약)◇많아지는 야외활동에 준비하는 상처치료제설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 야외활동도 많아진다. 야외에서는 필요한 약을 신속히 구하기 어려우니 출발 전에 상처치료제를 구비해 가는 것도 방법이다.동국제약(086450)의 ‘마데카솔’은 ‘센텔라 정량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한다. 상처의 치유 과정에서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을 합성하도록 도와 새살을 빠르게 재생시켜줄 뿐만 아니라, 상처 치유 후 흉터가 남지 않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 상처연고들은 성분에 따라 그 용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증상과 적용대상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마데카솔은 피부가 연약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마데카솔케어연고’, 염증이 우려되는 상처에 바를 수 있는 ‘복합마데카솔연고’, 그리고 진물이나 출혈이 많은 상처에 뿌릴 수 있는 ‘마데카솔분말’이 있다. 특히, ‘마데카솔분말’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어 휴대가 용이하며, 면봉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데카습윤밴드’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원단에 센텔라정량추출물이 보습제로 함유되어 있어 습윤환경 유지 및 상처 보호와 회복에 효과적이며, 완제품 멸균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유유제약 노이로민(사진=유유제약)◇명절 스트레스에 찾는 ‘항우울제’최근 취업난, 저출산 등에 따라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자칫 민감한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스트레스가 발생하기 쉽다. 또 명절에도 업무로 인해 연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면 우울해지기 십상이다.유유제약(000220) 항우울제 ‘노이로민’은 생약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 80% 메탄올 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으로 불안, 무기력상태, 가볍고 일시적인 우울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항우울 효과에 가장 중요한 성분인 세인트존스워트(물레나물과의 식물)에서 추출한 히퍼포린은 추출 후 약 13주가 지나면 모두 산화해 함량이 0%로 떨어져 버리는 매우 불안정한 제제로 함량의 지속적인 보존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라 할 수 있다.이를 위해 노이로민은 특허된 제조공법으로 제조공정 중에 항산화제인 아스코르빈산을 첨가해 히퍼포린 함량을 항상 3~6%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독일 슈바베가 개발해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스트레스나 신경성으로 인한 정신적인 불안정을 개선하는 것을 입증했다.
- 설 연휴 쁘띠성형 증가 … 보톡스, 필러 부작용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설 연휴는 성형외과, 피부과에게 성수기라 할 수 있다. 보톡스, 필러 등 쁘띠성형은 간단한 시술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에 얼굴주름을 없애고 예뻐진 모습을 보이고 싶은 이들이 늘면서 문의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쁘띠성형은 칼을 대지 않고도 주사 한 번으로 3~5분만에 손쉽게 예뻐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작용을 간과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보톡스, 필러 시술 후 피해 상담건수는 연평균 400여 건이 넘고, 부작용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보톡스가 근육을 이완시켜 표정주름을 펴는 시술이라면 필러는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등 깊게 패인 주름을 메워주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턱의 저작근이 과도하게 발달해 각이 져 보이는 사각턱이나 종아리, 승모근, 이마와 눈가 주름 등 근육이 위치한 부위 전반에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툴리늄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해 과도하게 발달한 근육에 주입해 근육을 마비시키고, 주름을 펴 주거나 부피를 줄여주는 원리인 만큼 혈관이나 신경의 분포도를 확실히 알고 시술하지 않으면, 혈관에 들어가서 실명하거나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 있고, 잘못해서 다른 부위에 놓았을 때에는 입이 돌아간다거나 하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필러 역시 염증을 비롯해 피부면의 울퉁불퉁함, 비대칭, 피부변색 등의 일반적인 부작용 사례 외에도 심할 경우 감각이 사라지거나 시력을 잃는 경우까지 있다. 특히 필러는 제품마다 다양한 강도와 지속기간으로 나뉘기 때문에 부위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데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처럼 쁘띠성형은 이물질을 몸에 넣는 만큼, 불법시술을 피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또 부작용이 의심되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모든 제품을 미국식품의약국(FDA) 혹은 한국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제품만을 사용하는지, 시술 시 정량을 주입하는지, 의료진이 다년간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졌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부작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쁘띠시술은 너무 간단해 연령층에 관계없이 많이들 시술 받고 있다. 그러나 주사를 놓는 포지션이나 놓는 양, 또 어떻게 인터벌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나고, 또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설 연휴에 쁘띠성형 받는 사람 증가, 그러나 예뻐지는 것 못지 않게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 [여행] 설 명절 스트레스 날리러 어디가 좋을까요
- 아산스파비스의 실외온천풀아이템탕[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 연휴는 4일. 귀향과 귀경, 친지 방문 등에 바삐 움직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남성은 장시간 운전, 여성들은 쉴 틈 없는 부엌일로 모두 신체적·정신적으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활동이 따르다 보니, 낯선 환경 속에서 피로감이 더 심해진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명절증후군’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이에 전국의 이색 스파와 온천을 추려 소개한다. 온천욕이나 한방욕 등은 체온을 올려줘 근육통을 줄일 수 있다. 또 피부미용이나 독소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여기에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명절증후군을 한 방에 ‘훅’ 날릴 수 있다.한방차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종로구 서촌의 ‘솔가헌’◇서울 한방 족욕 카페 열전서울 종로구 서촌에 있는 ‘솔가헌’은 솔향이 가득한 곳이다. ‘ㄷ’자 구조 전통 한옥을 개조해서다. 널찍한 마당에도 소나무 원목을 깔았다. 기와지붕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며 족욕도 즐길 수 있다. 다만, 겨울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실내 족욕장을 이용할 수 있다. 편백으로 만든 족욕기에 체질에 맞는 약초를 넣어 발을 담글 수 있다. 그렇게 몇분이 흐르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정수리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화룡정점은 한방차다. 속이 편해지는 ‘보위차’, 눈이 맑아지는 ‘청안차’, 몸이 개운해지는 ‘신통차’ 등 종류만 10여 가지다. 25년 경력의 약사이자 이곳 주인인 김미혜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한방차와 족욕을 동시에 하면 효과 만점이다.홍대 인근의 ‘약다방 봄동’은 또 다른 분위기다. 오래된 주택가에 자리한 2층 양옥을 개조해 카페와 족욕장을 만들었다. 젊은 한의사들이 의기투합한 힐링 카페로, 지하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한의원이 있다. 카페 1층 족욕장은 통유리 창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다. 족욕은 평소 발의 상태에 따라 4가지 입욕제 중 하나를 골라 맞춤 족욕을 할 수 있다. 몸의 뿌리를 채워주는 6가지 기본 약차와 마음마저 다스려주는 48가지 맞춤 약차 모두 이곳을 공동 운영하는 한의사가 개발했다.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워터플라자는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상상 이상의 스파 ‘인천 파라다이스 씨메르’씨메르는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최근 개장한 스파다. 한국의 찜질 문화와 유럽식 스파를 결합했다. 1만 4000여㎡(4000평) 규모로, 동시에 약 20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씨메르는 크게 ‘아크아스파존’과 ‘찜질스파존’으로 나눴다. 아쿠아스파존의 대표 공간은 ‘워터플라자’다.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을 모티브했다. 넓은 수영장에서 남녀노소가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주말 밤이면 풀 파티가 열리는 클럽으로 변신하는 ‘아쿠아클럽’, 조용한 음악과 함께 명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버추얼스파’, 외부 소음과 완벽히 차단돼 온천히 자신의 감각에 집중할 수 있는 ‘케이브스파’ 등의 스파시설이 있다. 야외에는 3층 동쪽과 서쪽 옥상 수영장이 색다르다. 서해로 탁 트인 전경에 가슴이 시원해질 정도다. 밀키탕과 히노키탕 등 노천스파도 있다. ‘찜질스파존’에는 찜질방 7곳과 휴게 시설 2곳이 있다. 북한산 자수정으로 만든 고온의 ‘자수정방’, 강원도 횡성 굴참나무를 이용한 ‘참숯방’, 일본 후쿠오카현 편백으로 꾸민 ‘편백나무방’ 등 다양한 찜질방이 이어진다. 야외에는 불한증막과 족욕장이 있다. 서해를 바라보며 설 연휴의 피로를 풀기 안성맞춤이다.강원도 속초 척산온천휴양촌의 여성 노천탕◇설악산 ‘온냉’의 비밀 품은 ‘척산온천과 설악워터피아’강원도 속초 척산온천의 자랑은 뜨거운 용출수다. 수온이 50~53℃에 달한다. 데우지 않고 그대로 쓴다. 덕분에 원탕 성분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강알칼리 온천수라 노폐물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 불소가 많아 치아 관련 질환 예방과 치료에도 좋다. 별관에는 찜질동과 전망휴게소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통불한증막은 뜨거운 열기가 일품이다. 일가족이 오붓하게 온천을 즐기려면 가족온천실을 이용하는 게 좋다. 제법 큰 욕탕이 있는 객실에서 한가롭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종합 온천 테마파크 설악워터피아는 아이 동반자에게 좋다. 지하 680m에서 하루 300t씩 용출하는 49℃ 천연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한다. 나트륨과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양이온, 염소와 탄산염, 황산이온 등 음이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온천사우나, 물놀이 시설, 옥외 레저 스파 등이다. 온천사우나의 노천탕은 야외에서 설악산을 바라보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짜릿한 물놀이 시설이다. 전후좌우로 몰아치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파도풀 ‘샤크블루’, 높이 17m 슬라이드와 깔때기 모양 원통으로 구성한 어트랙션 ‘메일스트롬’ 등이 인기다.아산 스파비스의 실내 바데풀◇일거양득 ‘아산온천지구와 덕산온천’충남 아산 도고면에 자리한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국민 보양 온천 1호다. 1970년대 문을 열었다. 35℃가 넘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한다. 유황과 실리카 성분이 풍부하고, 중탄산나트륨과 칼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실내에는 수(水) 치료를 위한 ‘바데풀’과 실외에는 ‘유슈풀’, ‘이벤트스파’, ‘아웃도어스파’, ‘파도풀’, ‘키즈랜드’ 등이 있다.2011년에 문을 연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초 온천수를 이용한 신개념 테마 온천이다. 20여 가지 광물질을 함유한 온천수는 긴장감을 풀어주고, 피로 회복에 좋다. 또 만성 염증과 세포 재생, 위장병, 통풍에 효과가 있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 계절에 따라 딸기와 쑥, 솔잎, 인삼, 허브 등을 이용한 23개 아이템탕도 매력적이다.반면 온양온천은 대중적이다.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약알칼리성 온천이다. 온천수는 44~60℃에 이른다. 온양관광호텔, 신천탕, 신정관 등 숙박업소나 목욕탕에서 사용한다. 대부분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주변에 밀집해 있다.율포해수녹차센터노천해수탕◇환상의 앙상블 ‘율포해수녹차센터’지난해 문을 연 전남 보성의 ‘율포해수녹차센터’는 노천해수탕과 녹차탕의 앙상블이 환상적인 곳이다. 여기에 테라피 시설까지 갖췄다.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사용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에 좋고 혈액순환과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노천탕 중앙에 있는 유아탕이 인기다. 몸을 눕히고 가족끼리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기 좋다. 이 밖에 족탕과 냉탕 등이 야외에 있다. 3층 실내에는 테라피를 위한 아쿠아토닉풀이 있다. 강한 수압으로 결리고 쑤시는 몸을 다스리는 곳이다. 넓은 풀에 온도가 적당해 물놀이에 좋다. 실내 시설은 찜질방으로 이어진다. 스톤테라피방, 황옥방, 황토방, 아이스방 등이 주제별로 갖춰졌다. 황옥방에서는 창으로 바깥 풍경이 훤히 내다보인다. 2층은 사우나 시설이다. 찻잎 모양을 형상화한 욕탕 내부는 녹색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는 해수탕 외에도 녹차탕이 있다. 찻잎을 하루가량 우려 사용한다. 때문에 녹차탕은 녹색이 아니라 진한 황토색을 띠는 것이 특징. 녹차를 ‘몸으로 마시는’ 기분이 든다.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 있는 동의본가에서는 약초가 우러난 물로 즐기는 한방스파를 체험할 수 있다.◇10가지 약초를 우린 인공온천 ‘동의본가’경남 산청의 동의본가는 동의보감촌 내 자리한 ‘인공온천’이다. 진짜 온천은 아니지만, 그 효능은 절대 뒤지 않는다. 비결은 약초 주머니다. 산청에서 나는 약초를 주머니에 가득 담아 우린 물을 사용해서다. 약초는 어성초, 당귀, 천궁, 진피, 구절초, 산초, 정향, 치자 등 10가지가 들어간다. 여기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금세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욕탕은 약초가 한껏 우러나 짙은 노란색을 띤다. 전혜원 동의본가 사무국장은 “약초 스파는 신경통과 류머티즘, 관절염, 근육통,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면서 “또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어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고 말했다. 건너편 한의원에서 진맥을 받고 쑥뜸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쑥뜸은 30~40분 걸린다. 배에 쑥뜸기를 올리고 누우면 배가 따뜻해지면서 잠이 저절로 온다. 30~40분간의 쑥뜸 후 건너편에 자리한 한의원으로 가서 진맥을 받고 쑥뜸도 떠보자. 이외에도 약초 향기 주머니 만들기, 약첩 싸기 체험도 진행한다.
- 전통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 장 기능 개선 효능 확인
-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들이 전통주 발효제(누룩과 효모)로 만든 막걸리를 시음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전통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가 장 건강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식품연구원 전략기술연구본부 이은정 박사와 식품기능연구본부 박호영 박사 연구팀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19종의 생막걸리에서 단쇄지방산 생성 능력이 뛰어난 막걸리를 선별해 이 중 상위에 해당하는 막걸리를 확인한 결과, 장내미생물 균총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으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특히 입국이나 효소제를 사용한 막걸리보다 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에서 단쇄지방산, 뷰티르산 생성 능력이 월등히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 단쇄지방산은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뷰티르산 (butyric acid), 아세트산(acetic acid), 프로피온산 (propionic acid)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장관세포의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암 발생과 비만, 지질대사, 당뇨 등의 질병을 개선함이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뷰티르산 고생성 누룩 막걸리를 실험동물에 5일간 단기 투여하여 장 건강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 누룩 막걸리의 섭취에 의해 기존에 장내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의 종류와 균수 등에 변화가 발견됐다. 이러한 장내미생물의 균총 변화는 누룩막걸리 섭취 전 후 뿐만 아니라 알코올만 투여한 동물과도 다르게 나타났다.연구팀은 누룩 막걸리에 의해 장내미생물 균총이 직접적으로 변화할 수 있음을 메타지놈 분석을 통해 밝힌 최초의 연구결과라고 설명했다누룩 막걸리는 유익균(날씬균)으로 알려진 박테로이데테스문(phylum Bacteroidetes)을 54.5% 증가시킨 반면, 유해균 (또는 비만균)으로 알려진 퍼미큐티스문(phylum Firmicutes)을 58.5% 감소시켰다.생쥐에 누룩 막걸리를 투여한 결과, 분변에서 장 건강에 이로운 단쇄지방산인 뷰티르산과 프로피온산 생성이 각각 180%와 157% 증가했다. 누룩 막걸리 투여 시에는 알코올 투여군 대비 혈액과 대장 내에서의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농도가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 이는 누룩 막걸리에 의해 장내 염증반응이 개선됨을 의미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를 수행한 이은정 박사는 “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가 장내미생물의 균총을 변화시켜 알코올에 의한 장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장 기능을 증진시키는 단쇄지방산을 증가시켜 장 건강 개선 효능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특허출원 1건, 논문 투고 1건을 완료했다. 향후 누룩 및 누룩 막걸리를 활용한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 구명 및 이를 응용한 소재 개발의 기초로 활용할 계획이다.박동준 한국식품연구원장은 “과도한 음주는 당연히 건강에 해롭지만, 소량의 음주일 경우 다른 술보다 누룩으로 만든 막걸리 섭취가 유리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투여 및 인체실험을 통해 막걸리 유래의 장 건강 개선 소재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은정 한국식품연구원 전통식품연구단 선임연구원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통누룩으로 제조한 막걸리가 장내 미생물의 균총을 변화시켜 알코올에 의한 장내 염증을 완화시키고, 장기능을 증진시키는 단쇄지방산을 증가시켜 장 건강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제공
-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치과 전용 MRI 도입...진단 정확성 높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치과대학병원(김기덕 병원장)은 국내 치과대학병원 중 가장 먼저 전용 자기공명영상장치(이하 MRI)를 도입해 치과 진료의 품격을 높일수 있게 됐다고 31일 밝혔다.MRI는 커다란 자석을 이용해 신체를 구성하는 뼈, 근육, 인대, 디스크 등 각기 다른 조직이 발생시키는 신호의 차이를 감지해 이미지로 표현 해낸다. 컴퓨터단층촬영(CT)을 포함한 다른 방사선 검사와 다르게 유해한 방사선이 발생되지 않으며, 인체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정밀도가 높아 정상 인체구조물과 구별되는 종양 또는 염증을 발견하는데 최적화 된 진단장비다. 지금까지 정확한 질환정도를 살피기 위해 종종 MRI 검사 처방이 이뤄졌으나, 자체 보유한 장비가 없어 환자들은 세브란스병원 또는 장비가 갖춰진 외부병원으로 이동해 촬영을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또한,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손실도 발생했으며, 심지어 조기 진단의 기회를 놓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었다.김기덕 병원장은 “최상의 정밀도를 갖춘 치과대학병원 전용 3.0T MRI를 도입함으로써 구강암, 턱관절 질환, 염증을 포함해 입 안과 얼굴 부위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환에 대한 정확하면서도 빠른 진단영상이 제공된다. 많은 환자분들에게 진료의 편리함과 정밀하면서 품격 높은 진료 서비스를 질환 초기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치과분야 영상장비들은 방사선을 이용해 치아나 뼈의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경조직 질환의 진단에 치우쳐 있었다. 음식을 씹는 저작 근육, 침샘, 혀에 발생한 질환 또는 턱관절 디스크 질환의 평가함에 아쉬움이 있었다. MRI는 최근 증가 추세에 선 구강암과 턱 디스크 증세 뿐 아니라 증상만으로는 턱관절 질환으로 잘못 진단할 수 있는 악골 악성 종양 등을 조기 진단함에 필요한 장비다. 특히, 턱관절 디스크 진단에는 MRI 영상이 절대적이다. 전용 MRI가 설치됨에 따라, 한 해 2만여명에 달하는 치과대학병원 턱관절 증세 환자와 2천 5백여명 수준의 구강암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은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한상선 영상치의학과 교수는 “세계 유수의 치과전문 병원에서도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전용 3.0T MRI를 갖췄기에 촬영과 영상치의학 전문의에 의한 판독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치과용 콘빔시티, 다중채널 씨티와 함께 운영되어 턱, 얼굴, 입 안에 발생한 질환의 진단에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게 됐다.
- 위암 초기인데 왜 '위 전체 절제'해야 하나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요즘에는 위내시경검사를 통한 건강검진의 활성화로 인해 위암의 조기 발견율이 높아졌다. 위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수술 뒤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하여 위 절제 범위를 축소하는 기능 보존 수술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그런데 조기 위암이라 하더라도 위의 상부에 발생한 암인 경우에는 위를 보존하지 못하고 위 전체를 절제해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일반적인 수술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는 위 상부만 절제할 경우 심한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해 제대로 식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상부 위암에 있어 위 상부만 부분 절제하고 식도와 남은 하부 위를 직접 연결시키면 위식도 괄약근의 부재로 위식도 역류가 쉽게 생기고, 심해지면 문합 부위에 심한 염증이 생기거나 협착이 발생해 결국 위전절제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김종원 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보통 사람들이 암의 진행 단계가 심할수록 위를 많이 절제한다고 생각하는데, 실제 위 절제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발생 위치가 중요하다”며, “병기가 높아도 위 중간이나 하단에 위암이 발생했을 때는 위 하부만을 절제하고 위 상부를 살릴 수 있는 반면에, 1기 위암이라고 하더라도 상부에 암세포가 위치할 경우 위를 다 잘라내는 위전절제술이 상부 조기 위암의 표준 치료법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위암 발생 시 수술 범위에 따른 수술 방법에는 원위부위부분절제술, 위전절제술, 근위부절제술, 유문보존수술, 확대위전절제술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위를 삼등분해 위의 중간이나 하부에 암이 발생했을 때는 암의 진행된 3기라하더라도 위 상부를 남기고 위 하부 3분의 2를 절제한 뒤, 남은 위를 십이지장이나 소장에 연결하는 ‘원위부위부분절제술’로 위의 기능을 일부 살릴 수 있다.반면에 위암이 1기일지라도 위의 상단에 암이 생겼을 때는 보통 위 전체를 절제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위전절제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방법이며, 암의 진행 정도가 심하면 경우에 따라 암의 위치가 상부가 아니더라도 위전절제를 시행해야할 때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한국인의 위암은 60~75% 정도가 위 아래쪽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하부위암 발병률은 감소하는 반면에 상부 위암의 발병률이 높아져 위를 모두 절제해 내는 위전절제술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데 최근 들어 위암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부 위암이라고 하더라도 위를 최대한 살려 가급적 일부를 보존하는 수술적 방법이 연구 및 시도되고 있다. 상부위암이라고 하더라도 암 발생 위치에 따라 전절제를 하지 않고 위의 상부만을 절제하고 하부를 살리는 ‘근위부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최근에는 식도와 하부 위를 바로 연결하는 기존의 방법을 대신해 상부 위 절제 후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고 다시 소장과 하부의 남은 위를 연결해 음식물이 두 개의 경로로 진행되도록 하는 ‘이중통로문합 근위부절제술’을 시행해 볼 수 있다.김종원 교수는 “근위부절제술의 경우 위의 상단만 절제하고 위의 기능 일부를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이중통로문합 근위부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 위식도 역류를 예방할 수 있어 최근 의료계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이다”며, “위전절제술과 비교해서 어떠한 장점을 가지는 지에 대한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암이 위의 중간 부위에 위치한 경우 위와 십이지장의 조절문 역할을 하는 유문을 살리는 ‘유문보존위절제술’을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유문을 보존함으로써 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여 위 절제 후 흔히 발생하는 덤핑증후군과 설사, 담석증 등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그러나 위암이 위벽을 뚫고 나와 간, 췌장, 비장, 대장 등 근처의 장기를 침범하는 등 진행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위암의 근치적 절제를 위해 위절제와 동시에 비장 또는 췌장을 함께 절제하는 ‘확대위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수술 범위가 커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김 교수는 “위암은 암의 위치 및 침습깊이, 형태에 따라 위의 절제 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 수술 방법의 발전으로 인해 내시경절제술, 유문보존위절제술, 이중통로문합 근위부절제술 등으로 위를 최대한 보존하고, 복강경수술 및 로봇수술 등으로 최소 침습 수술을 통해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다각적으로 수술 방법에 대해 상담해서 결정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휘어진 코,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집중력 저하 불러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추위와 건조함,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는 계절이다. 겨울엔 여름에 비해 코 안에 딱지가 많이 생기고, 코를 풀어도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구강호흡,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가 계속된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비중격만곡증(휜코)으로 수술을 받았다. 코가 반듯해 보이지 않고 휘어져 보이는 휜 코인 경우 대부분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하는데, 코가 반듯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비중격만곡증이 생길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인의 약 70%가 비중격만곡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 대부분 코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휘어져 발생 코는 얼굴의 중심에서 미용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중 양쪽 콧구멍 사이를 양분하는 연골과 뼈의 구조물을 비중격이라고 한다. 외부 충격을 받았을 때 코뼈가 골절되면서 연골과 뼈가 휘어지는 만곡증이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코 연골과 뼈가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휘어지는 경우가 많다.비중격만곡증은 형태에 따라 C형과 S형으로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고, 연골과 뼈의 모양에 따라 세분화된다. 증상이 겉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평소 한쪽 또는 양쪽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거나 운동 시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 코와 얼굴뼈 속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코 전자내시경을 이용해 증상에 따라 적절히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비중격만곡증은 연골과 뼈를 분리하는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위험하거나 복잡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연골을 덧대 재발하지 않도록 튼튼히 보강해준다. 코 안에서만 진행되므로 외관상 흉터가 없다. 하지만 비밸브(비중격 위쪽의 지붕 같은 공간)가 좁아진 경우에는 위의 수술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비중격만곡증만 존재하는지, 비밸브 협착증도 있는지 정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밸브 협착증이라면 코 아래쪽을 절개하고 내부의 연골을 분리한 뒤, 좁아진 밸브 사이에 비중격 연골을 삽입해 정상적인 넓이로 고정하는 비밸브 재건술을 시행하게 된다. 연골을 이식하는 수술이어서 수술 후 코 모양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매부리코, 짧은 코, 콧등이 잘록한 안장코 같은 미용적 부분도 함께 해결해 호흡 기능뿐만 아니라 코 외형도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코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협착증이 아주 심한 경우엔 연골을 모두 절제해 외부에서 조작한 다음 다시 코 안으로 넣어주는 체외비중격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수술을 받으면 과거에 지니고 있던 연골 굴곡이 완전히 재배치돼 재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비염 동반, 비염은 약물 치료 뒤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 치료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협착증은 비염을 동반한다.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알레르기성, 약물성 등 다양한 원에 의해 발생하며, 만성 하비갑개 비후(코 안의 옆쪽 벽에 있는 조개 모양의 뼈인 하비갑개가 비정상적으로 큰 증상)를 유발할 수 있다. 비염이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도할 수 있다. 이때 하비갑개쪽 점막을 최대한 보존해 코의 고유한 기능인 콧속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과 외부 물질 방어 기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절삭기를 이용한 점막하 일부절제술이나 고주파 전자기 에너지를 이용한 축소술이 안전하고 적절한 방법이다.이성부 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박사는 “비중격만곡증은 환자의 코가 막힌 부위와 콧속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전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자의 상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진행해야 만족도가 높다”고 조언했다.
- [e주말 뭐먹지]'삼한사미' 공포…먹거리로 호흡기 건강 챙기세요
- 모델이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더덕과 배도라지즙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삼한사미(일주일 중 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뜻의 신조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쁜 대기질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을 챙길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덕과 도라지, 홍삼 등은 미세먼지로 인한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더덕은 섬유질과 사포닌이 풍부해 먼지와 가래배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목감기 예방을 돕는다. 특히 체력소모가 많은 현대인들의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는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도라지는 폐를 강화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어 겨울철 기관지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감기 증상 완화에도 좋다. 황기와 당귀, 백문동은 인후통과 염증으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몸의 기운을 복돋워준다.도꼬마리와 유백피는 코, 비염, 축농증 등에 좋은 성분이며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해소,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인정 받았다.이밖에도 배와 감초, 생강, 은행, 녹두, 모과, 오미자 등도 미세먼지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한방식품으로 꼽힌다.유통가에서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홈플러스는 더덕 선물세트와 도라지즙 선물세트 등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산지기획 홍천더덕 세트와 향기를 담은 더덕(眞)세트, 감사의 마음을 담은 왕더덕, CJ 한뿌리 배도라지 달임진액 세트, GC녹십자웰빙 배도라지진액, ’드림쿱 모과 도라지 진액 등이다.정관장에서는 대추, 도라지, 배, 생강 등에 도꼬마리, 맥문동, 유백피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 소재 농축액을 함유한 ‘홍삼톤 청’을 판매한다.‘홍삼톤 청’은 하루 한 포로 홍삼 1일 권장량을 충족하며, 허브추출물이 함유돼 섭취 후 목에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 ‘치주질환’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조산 등 발생 확률 최대 7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치과는 당장 통증이 있거나 불편하지 않으면 방문을 미루는 일이 많다. 이 때문에 치주질환은 2017년 외래 진료 환자가 1500만 명을 넘어 다빈도 질환 2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진 질환이며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율(12.7%)은 단연 1위다. 치주 질환이 심해지면 이를 뽑아야 하는 상황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칫솔모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다른 문제가 없는지 검진과 스케일링 등 관리 치료를 받아야 치아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도 지킬 수 있다.◇치주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과 상호 영향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는 치주조직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콜라겐과 세포 합성에 손상을 끼치고 콜라겐 분해효소를 강화해 치주 조직과 잇몸뼈를 소실하게 된다. 강경리 강동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잇몸에 염증이 심하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며, 당뇨병으로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정상인과 비교해 치주 질환 발생이나 치주질환의 진행 속도가 2~3배나 증가한다”고 말했다.반대로 치주질환을 치료하면 당뇨도 호전될 수 있다.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에서 임상 치주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스케일링 등 치주질환 치료를 받은 당뇨병 환자는 6개월 뒤 당화혈색소 수치와 아침 공복혈당이 모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심뇌혈관질환, 폐렴, 조기 출산에도 영향치주질환은 당뇨병 외에도 고혈압 등의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출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강경리 교수는 “치주병원균 등 구강 내 병원균이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많이 보고되었다. 혈액을 통해 이동한 균이 동맥경화를 촉진하기도 하고, 호흡을 통해 폐에 들어가 폐렴을 발생시키는 등 전신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 치매환자의 뇌조직에서 치주병원균이나 관련 물질들이 발견되는 등 치매와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많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주질환자는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보다 25% 높으며 폐렴 발생률 4.2배, 저체중아?조산 위험이 최대 7배까지 증가했다.◇치주질환 방치하면 치료 비용·기간 눈덩이처럼 커져일시적으로 잇몸이 부었다가 가라앉는 등의 증상을 방치하면 치주조직은 파괴되기 시작한다. 젊을 때는 치주조직 파괴가 시작돼도 남아있는 잇몸뼈가 치아를 지지할 수 있어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구취와 함께 잇몸이 붓고, △쉽게 피가 나며, △잇몸이 내려가서 치아 뿌리가 노출되고, △흔들려서 잘 씹을 수 없는 등의 치주질환 증상이 나타나며 치주조직의 파괴도 심해진다. 더 심해지면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빠진 치아는 임플란트로 대체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치주질환에 의해 빠진 치아는 주변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골이식술 등의 부가적 수술부터 내원 횟수, 치료비용 및 치료기간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큰 불편감이 없어도 젊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으로 치주조직의 건강을 관리해야한다.◇‘스케일링’ 치주 질환 관리의 첫걸음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에 쌓인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이 치아 뿌리 방향으로 진행되어 염증이 심해지고 치주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미 형성된 치석은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에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아무리 치아를 잘 닦아도 칫솔모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고 다른 문제는 없는지 검진 및 유지 관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스케일링은 만 19세 이상이면 매년 1회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강경리 교수는 “스케일링 이후 치아가 더 시리고 흔들린다고 불평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이는 이미 손상된 치주조직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이유는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치근면이 드러나게 되고, 또 염증으로 부었던 잇몸이 가라앉게 되면서 잇몸 속 치근이 드러나 치아 시림과 흔들림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칫솔질을 잘하고 시간이 지나면 시린 정도는 줄어들고 건강해진 치주조직에 의해 치아의 흔들림은 줄어든다.
- 유디치과, 대한조선과 의료복지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유디치과협회(이하 유디치과)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대한조선㈜ 대회의실에서 박동훈 유디치과협회 부협회장과 김종명 ㈜유디 사장을 비롯해 신재범 대한조선㈜ 경영관리부문장, 김상훈 대한조선 노동조합 위원장 및 양 측 주요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조선㈜ 임직원의 구강건강 증진 및 의료지원’을 주요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조선㈜은 2004년에 설립한 중형 선박 전문 조선소로 3,500여명의 임직원 및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을 계기로 모든 대한조선 직원이 유디치과협회에 소속 된 전국 120여개 지점에서 동일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 밖에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업무도 양 사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 대표들은 조선소의 근무환경과 업무 특성상 용접 등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강점막이 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염증을 유발하는 등 치아 건강이 위험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하지만 바쁜 근무환경과 금전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큰 우려를 표했다. 박동훈 부협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한조선 임직원에게 양질의 치과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한조선 임직원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경환(사진 왼쪽부터) ㈜유디 홍보기획 팀장, 김종명 ㈜유디 사장, 박동훈 유디치과협회 부협회장, 대한조선㈜ 신재범 경영관리부문 전무, 김상훈 노동조합 위원장, 김동수 인사총무팀 팀장이 협약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고려수지침학회, '파워스톤 목걸이·팔찌·머리찌요법'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은 천연원석을 활용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파워스톤 목걸이·팔찌·머리찌요법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요법을 이용하면 근육·관절 보호와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및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 유태우 회장은 “시중에서 액세서리, 귀금속, 보석으로 사용하는 금속과 천연원석 보석샘플 200여종을 수집해 실험한 결과, 귀금속에서는 순금이 가장 우수한 반응을 보였고, 순은은 금속 알레르기가 있으며, 황동·알루미늄을 제외한 기타 금속은 맥상 조절에 큰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석 종류인 다이아몬드, 진주, 자수정, 오팔 등은 고려수지침의 실험방법인 음양맥진법(대뇌혈류량 비교실험)으로는 큰 도움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일반 천연원석 중에서도 액세서리를 많이 이용하는 옥, 크리스탈, 토르마린, 게르마늄, 터키석 등이 있지만 역시 음양맥상 실험에서는 특이한 반응이 부족했다고 유 회장은 덧붙였다.파워스톤은 반도체가 많은 물질과 미네랄물질이 많은 천연원석과 장부 기능을 조절하는 보조원석을 결합해 대뇌혈류를 조절하는 방법이다. 목걸이의 경우에는 수지침이론의 삼일체질 중에서도 우측체질인 양실증, 신실증, 음실증에 따라서 착용해야 음양맥상을 조절시킬 수가 있다. 반드시 삼일체질을 먼저 구분해서 착용해야 한다. 기본 구조원석은 블루스톤과 화이트원석이 있으며 블루스톤은 신체가 찬 사람에게 좋고 화이트스톤은 신체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여기에 보조원석을 결합한다. 고려수지침의 양실증, 음실증에는 회색, 검정색스톤을 결합하고, 신실증 체질에는 붉은색 스톤을 결합해서 착용해야 음양맥상이 조절된다(천연원석이므로 색상이 모두 일정하지가 않다).파워스톤 팔찌는 반도체 물질 많은 블루스톤, 미네랄 물질 많은 화이트스톤 기본구조 원석과 오장기능을 조절하는 보조원석을 결합했다. 기본 구조원석의 블루스톤에 오장의 간·심·비·폐·신장에 기를 보충하는 보조원석과 결합해서 간허일 때 리버스톤, 심허일 때 하트스톤, 비허일 때 스플린스톤, 폐허일 때 렁스톤, 신허일 때 키드니스톤을 착용해야 한다. 반드시 고려수지침의 이론인 서금운기체질과 삼일체질 방법에 따라서 좌우로 구분해서 착용해야 한다. 그래야 음양맥상을 조절시킬 수가 있다.파워 스톤 팔찌는 기본구조의 화이트스톤도 오장에 기를 보충하는 5가지 원석과 결합됐다. 이들 목걸이나 팔찌를 착용하면 음양맥상 조절(대뇌혈류 조절)이 우수하므로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 질병 회복에 탁월하다(단 난치성 맥상일 때 제외).알파머리찌는 미네랄 많은 원석과 반도체 많은 원석과 순은 장식의 결합해 알파파 발생에 도움이된다. 머리찌도 화이트스톤과 블루스톤, 은장식과 결합하고, 화이트스톤으로 줄을 이어서 앞이마에 착용하므로 전전두엽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그러므로 머리 피로가 한결 편하고, 머리도 맑게 해주고, 집중력·지구력 증진과 정신 안정, 심신 안정시키는 알파파 발생에 큰 도움주고 있어서 학습, 정신노동, 정밀작업, 컴퓨터작업, 예술작업 등 고도의 정신력을 요구할 때 도움이 되고 특히 숙면에 도움이 된다. 유태우 회장은 “본인 스스로가 부정맥과 완관절의 손가락 류머티즘 통증과 염증이 있었으나 이를 사용함으로써 증상이 호전돼 이같은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파워스톤목걸이 6종세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