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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정부과제 선정
  •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정부과제 선정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정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DWRX2003은 코로나19 치료제 중 합성의약품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임상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한 효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최종 개발 가능성과 함께 1회 투여 주사제형으로 효과의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2021년 9월까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DWRX2003 임상 비용 중 약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웅제약은 내년 초 다국가 임상 2상을 개시해 신속하게 임상결과를 확보하고 조건부 허가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DWRX20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작용, 싸이토카인 폭풍 저해 및 호흡곤란 증상 개선 등 다양한 기전을 갖고 있다.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효과가 확인됐으며, 특히 바이러스 제거작용은 SKP2 저해작용을 이용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되더라도 제거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하고 있다. SKP2 저해는 바이러스의 자가포식을 활성화시켜 침투한 바이러스 입자를 분해하는 방식이다.또한 DWRX2003은 대웅테라퓨틱스의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단회 근육주사만으로 치료효과를 나타내도록 개발됐다. 초기 1회 투여만으로 항바이러스·항염증 효과와 돌연변이 바이러스 제거까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구투여시 발생가능한 소화기계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 선정을 계기로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더욱 집중해 한시바삐 국민들의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2.01 I 왕해나 기자
고바이오랩, 한국콜마홀딩스에 1840억 기술이전
  • 고바이오랩, 한국콜마홀딩스에 1840억 기술이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고바이오랩은 한국콜마홀딩스와 면역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 ‘KBL382’ 및 ‘KBL1027’에 대한 184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현재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KBL382의 임상 1상 진입까지는 공동개발을 하게 되며 이후에는 한국콜마홀딩스에 후보물질 개발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고바이오랩은 이번 계약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억을 받고, 임상1상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할 때 10억원의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성과 기술료)을 받는다. 이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에 따라 마일스톤 총 1810억원과 추가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KBL382는 고바이오랩의 SMARTiome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도출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이다. 인체 상주균 유래의 우수한 안전성을 특징으로 하며 염증성장질환, 아토피피부염 등 다양한 면역질환 모사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특히 염증성장질환 동물 모델에서 KBL382 단독 투여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단클론항체 치료제 인플릭시맙과 병용 투여 시에도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 고바이오랩은 KBL382를 경증 및 중등도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단독 요법에서부터 중증 환자 단클론항체 병용요법까지 적용이 가능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한국콜마홀딩스 신약개발 노하우 및 경험은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이 전세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소하는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30 I 왕해나 기자
마스크 착용한 채 시험 보는 수험생, 구강관리 더 신경써야
  • 마스크 착용한 채 시험 보는 수험생, 구강관리 더 신경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수능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올 한해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중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다름 아닌 수험생일 것이다. 여러 차례 등교일이 연기되면서 제대로 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수능을 준비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은 수능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바이러스에 전염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동안 수면 및 면역력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능을 보기 때문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구강건강을 더욱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진세식 유디강남치과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수험생 구강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주의사항 많아진 수능, 극도의 긴장감으로 인한 통증 주의력 산만해져올해 수능은 작년과 비교했을 때 주의해야 할 내용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는 방역 지침에 불응할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수험생들은 더욱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구강조직에 염증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인 부신겉질(피신)에서 코티솔 호르몬이 분비된다. 점액성 호르몬인 코티솔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되면 평소 치주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침이 마르면서 치태가 축적돼 치주질환이 급속히 진행된다. 치주질환이 심할 경우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수능 당일 이러한 통증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무너뜨려 시험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수능 전 치주질환의 증상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질환 치료는 양치액이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나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구강 내에 세균을 없애는 약물치료나 스케일링 치료는 시술 시간과 회복시간이 짧아서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수능, 입 냄새로 집중력 저하 주의답답하고 입 냄새가 나도 벗을 수 없는 마스크. 수능일지라도 예외는 없다.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입 속에 있던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더불어 긴장을 많이 하는 수험생일수록 침의 분비가 줄어 입 안의 세균이 증식해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러한 입 냄새는 시험에 집중하는데 방해가 된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입 냄새를 느낀 수험생이라면 수능 전 구강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와 잇몸을 관리하는 것만큼 혀도 청결히 하는 것이 입 냄새를 줄이는데 좋다. 보통은 양치질로 설태를 제거하는데 많은 양의 설태가 있는 경우는 혀클리너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혀클리너로 혀를 부드럽게 긁어 내준 후 입안을 물로 헹구면 된다. 또한 침이 마르지 않도록 코로 숨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입으로 숨을 쉴 경우, 코로 쉴 때보다 건조해져 침이 마른다. 건조한 입은 침이 제 역할을 못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칫솔질 어려울 경우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 사용수능 당일 점심 식사를 한 후 다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칫솔질을 꼼꼼히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 섭취 후 3분 이내 치아 결을 따라 위 아래로 꼼꼼히 칫솔질하고 음식이 남아 있기 쉬운 어금니는 더욱 신경을 써서 닦아야 한다.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 치간 칫솔을 이용해 치태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만약 식사 후 양치질을 못하게 될 경우, 휴대가 편리한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임시로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잠을 깨우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씹는 치약이나 구강청결제가 양치질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구강청결제는 세균 소독이 목적이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크는 제거할 수 없어 이 후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그간의 노력이 의도치 않은 상황으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구강건강에 유의하고, 숙지해야 할 방역 지침에 대해 사전에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진세식 원장은 “수험생들은 공부를 이유로 장기간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이유로 치은염, 치주염 등의 잇몸질환은 물론 충치 등이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시험이 끝난 후에 치과를 방문해 제대로 된 구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0.11.30 I 이순용 기자
  • 업무 성과 높이는 성분 7가지는 무엇?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계란 1~2개에 커피 한 잔(카페인), 채소ㆍ과일(플라보노이드)을 곁들이고, 이어 물 두 잔을 마신 뒤 회사에 출근하면 업무 능률을 최고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아침 메뉴에 업무 생산성 증진 성분 7가지가 모두 들어 있어서다.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방송 뉴스인 ‘머니 토크 뉴스’(Money Talks News)는 ‘생산성 증진 돕는 7가지 영양소와 식품’(7 Nutrients and Foods That Help Boost Productivity)이란 제목의 16일자 기사에서 업무 능률을 높여주는 오메가-3 지방 등 7가지 웰빙 성분을 선정해 소개했다.직장에서의 업무 성과를 높이는 첫 번째 웰빙 성분으로 지목된 것은 오메가-3 지방이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을 없애고 혈당의 균형을 유지하며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돕는다.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고 기억력ㆍ집중력을 향상하며 우울증ㆍ치매 예방에도 이롭다.둘째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 세포를 노화ㆍ성인병의 주범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한다. 활성산소는 음식을 소화하거나 담배 연기 등에 생성되는 것으로 흔히 ‘세포의 테러리스트’로 통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딸기ㆍ블루베리ㆍ라즈베리 등 베리류에 풍부하다.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베리류를 즐겨 먹은 사람의 기억력ㆍ집중력이 더 느리게 감소했다. 야생 블루베리를 섭취한 학생이 더 높은 단기 기억력을 보이고 기분도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셋째는 비타민B군(群)이다. 비타민B군은 기분을 좋게 한다. 기분을 고양하는 세로토닌ㆍ도파민ㆍGABA의 생성에도 비타민B군이 관여한다. 비타민 B군이 풍부한 식품은 계란ㆍ완두콩ㆍ브로콜리ㆍ시금치ㆍ피칸ㆍ통곡물ㆍ육류다. 비타민B군 중에서도 비타민B12는 신체의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전반적으로 증진한다. 불행히도 우리 몸은 비타민B12를 합성하지 않는다. 비타민B12가 풍부한 식품은 계란ㆍ생선ㆍ유제품ㆍ육류 등이다.넷째는 눈 건강 성분이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다. 루테인은 인지력 저하를 억제한다. 실명(失明)의 주원인인 백내장과 황반변성(AMD) 예방에도 이롭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에선 루테인이 풍부한 시금치가 인지력 감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은 계란 노른자와 케일ㆍ브로콜리ㆍ상추 등 녹색 채소에도 듬뿍 들어 있다.다섯째는 단백질이다. 의외로 단백질은 포만감이 더 오래 가도록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영양소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론 계란ㆍ견과류ㆍ콩ㆍ생선ㆍ육류 등이 있다.여섯째는 커피 성분인 카페인이다. 이는 많은 사람이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다. 카페인은 뇌의 도파민 신호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커피의 카페인이 정신을 더 차리게 할 뿐만 아니라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일곱째는 물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원천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신체의 활력을 돕는다. 하루 권장 물 섭취량은 2ℓ다.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계란엔 기분이 좋아지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7대 웰빙 성분 중 5가지(오메가-3 지방ㆍ비타민B군ㆍ비타민B12ㆍ루테인ㆍ단백질)가 들어 있다”며 “계란 1~2개에 커피 한 잔(카페인), 채소ㆍ과일(플라보노이드)을 곁들이면 회사 출근 뒤 업무 능률을 최대한 올려주는 훌륭한 아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11.30 I 이순용 기자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FDA 2상 임상 승인
  •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FDA 2상 임상 승인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감염 후 심각한 폐질환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인 GLS-1027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진원생명과학의 GLS-1027은 염증유발물질인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의약품으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심각한 폐질환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는 임상 2상을 통해 132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때부터 GLS-1027을 선제적으로 투약해 심각한 폐렴을 예방하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매슬로 박사는 “GLS-1027은 지금까지 외부연구기관들의 다수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염증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면서 “GLS-1027이 현재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덱사메타손의 고용량과 유사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덱사메타손이 감염된 환자의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에 손상을 주는 부작용이 있지만 GLS-1027은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예후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GLS-1027은 처방을 통해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투약할 수 있는 알약으로 코로나19 감염 직후부터 복용하면 심각한 중증 폐질환을 예방해 환자의 완치를 돕는다”면서 “면역억제 부작용이 심각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코로나19 치료제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임상 2상 진입은 GLS-1027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각종 염증질환들의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30 I 왕해나 기자
  •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FDA 2상 임상승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후 심각한 폐질환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인 ‘GLS-1027’의 2상 임상시험계획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GLS-1027은 염증유발물질인 싸이토카인들을 억제하는 경구용 저분자 의약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심각한 폐질환을 방지한다. 2상 임상연구는 132명의 확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시부터 GLS-1027을 선제적으로 투약해 코로나19에 의한 심각한 폐렴을 예방하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진원생명과학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매슬로 박사는 “GLS-1027은 지금까지 외부연구기관들 다수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염증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며 “특히 GLS-1027이 현재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 이용되는 덱사메타손의 고용량과 유사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GLS-1027은 면역억제 부작용이 심각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코로나19 치료제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2상 임상단계 진입은 GLS-1027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각종 염증질환의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진원생명과학은 GLS-1027을 코로나19 폐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각종 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할 예정이다.한편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방지 코 스프레이 치료제 GLS-1200의 2상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인 GLS-1027의 2상 임상 승인을 받음에 따라 미국에서 2건의 2상 임상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2020.11.30 I 박정수 기자
’이명‘은 불치병일까? 개인별 맞춤 한방치료로 개선 도움
  • ’이명‘은 불치병일까? 개인별 맞춤 한방치료로 개선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명은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 자극 없이 일어나는 소리의 인식을 말한다. 계속되는 소리로 심한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집중력 장애 등이 생기면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게 된다. 이명은 성인에서 20% 이상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흔하지만,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여러 치료에도 이명이 호전되지 않을 때,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한방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이비인후과 김민희 교수의 도움말로 이명의 원인과 한방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이명의 가장 큰 원인은 난청 이명 환자의 80%에서 난청이 동반된다고 할 정도로 이명과 난청의 관계는 밀접하다. 많은 환자가 우려하는 것이 이명이 난청을 가져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인데 그 반대로 난청이 이명의 원인이 된다. 난청이 생기면 정상 청력과의 차이를 메꾸려는 대뇌의 잘못된 보상으로 이명이 생긴다는 이론이 지배적이다. 50~60대 이후에 청신경의 노화로 노인성 난청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이명도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 등 난청이 동반되는 모든 질환에서 이명이 생길 수 있다. ◇이명의 또 다른 원인 ‘목·턱·어깨 근육’ 난청도 귀 질환도 없고 나이도 젊은데도 이명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요즘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바로 근육이 원인이 되는 ‘체성감각성 이명(체성 이명)‘이다. 이는 목, 턱, 어깨 등 귀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의 이상이 체성감각의 과활성화, 청신경로의 과흥분을 차례대로 유발하며 이명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특히 최근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에서도 이명 환자가 늘고 있다. ◇자율신경계와 대뇌 변연부, 이명 만성화이명의 첫 시작은 귀와 관련이 깊으나, 중증화, 만성화로 진행될 때는 자율신경계와 대뇌 변연부가 많은 기여를 한다. 이명이 처음 시작되는 시기에 느끼는 불안감과 신체적인 괴로움이 신체에서 이명의 신경회로를 형성한다.실제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이비인후과에서 정상인과 이명 환자들의 자율신경 기능을 비교한 결과, 이명 환자들의 교감신경이 정상인보다 항진되어 있으며 특히 발병된 지 오래된 환자들의 교감신경이 더욱 항진되어 있음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명, 삶의 질 저하되는 경우에 치료 필요이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2018년도에는 한국 40대 이상 성인의 23%에서 이명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가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이명을 느꼈다고 해서 모두 다 치료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심하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는 사람이 치료대상이 된다. 실제로 이명 증상을 가진 사람 중 20%만이 만성화된 증상 불편을 느끼며 병원을 찾게 되며, 약물, 상담, 재활훈련, 보청기 등 다양한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를 열심히 받는다고 하더라도 이명 환자의 25% 정도에서 증상의 호전이 없는데, 이때에는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침,뜸,추나 등 한방치료로 증상 개선이명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는 귀 혈류 증가 (침, 뜸, 부항), 항산화/항염증 (한약), 미주신경 강화 및 자율신경계 조절 (침, 이침, 경피전기자극요법). 근육치료 (침, 약침, 경피전기자극요법, 추나)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의학 치료의 효과와 그 원리는 많은 해외논문을 통해 밝혀져 있다.이명의 원인에 따라 환자 개인에 맞춘 치료가 실시되는데, 같은 침치료라 해도 침놓는 자리와 방법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서, 어떤 조합의 치료를 어떻게 시행하느냐에 따라 한방치료의 효과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주된 원인인 사람은 이를 조절하는 자리에 침치료와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경피전기자극요법을 해볼 수 있으며, 목근육이 문제가 되는 사람은 해당 부위에 사혈부항, 전기침 등의 치료를 시행해볼 수 있다. 김민희 교수는 “양방에서 치료 후 차도가 없었거나 별 치료방법이 없는 경우 한방치료를 적용해 볼 수 있다“며 “이명 원인과 정도에 따라 치료 가능성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2020.11.29 I 이순용 기자
코로나로 방콕했더니, 건강검진 성적표 걱정에 "후덜덜"
  • 코로나로 방콕했더니, 건강검진 성적표 걱정에 "후덜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로 어수선한 올해도 건강검진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수검자들로 병원, 검진기관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검진보다 무서운 게 ‘성적표’를 받아 드는 것이다.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매년 지방세포가 축적되고 있다면 신체 곳곳에서 ‘적색경보’가 울리기 시작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국이다. 지금 당장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임을 알리는 건강검진 수치는 무엇이 있는지 365mc 소재용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전신 건강의 바로미터 ‘혈압’혈압은 체중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체내에 축적된 지방조직이 염증물질을 분비해 혈관을 손상시키고, 장기적으로 혈관 노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체중, 비만인 사람은 정상인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적게는 2배, 많게는 6배나 높다.이와 관련한 질환으로 ‘고혈압’을 꼽을 수 있다. 고혈압이 심혈관질환, 콩팥병, 심지어 치매에 이르기까지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혈압은 심장에서 박출된 혈액의 혈관내 압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축기혈압이 140㎜Hg 이상, 이완기혈압이 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된다. 수축기혈압이 130~140㎜Hg이면 고혈압 전단계다. 다행인 것은 살을 빼면 혈압은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소 원장은 “체중을 1kg 감량할 때마다 수축기혈압이 1㎜Hg 내려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1주일에 4~5회 이상, 1회에 30~45분씩 빨리 걷기 등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해주는 것도 체중 및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너무 많아도, 적어도 문제 ‘콜레스테롤’ 비만한 사람은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게 나온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나쁜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없어선 안될 존재다. 지방에 해당하는 물질로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고 여로 호르몬의 유래가 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구성물질이나 기능에 따라 ‘좋은 콜레스테롤(HDL 결합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결합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문제는 살이 찌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 특히 복부지방이 두둑할수록 이를 주의해야 한다.소 원장은 “체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LDL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이면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며 “이상지질혈증은 LDL콜레스테롤이 체내에 너무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콜레스테롤의 정상범위는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 130㎎/dL 미만, HDL콜레스테롤 60㎎/dL 이상이다.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하루 200㎎ 이내로 조절하고, 세끼 식사마다 최대 43.5g의 식이섬유를 섭취해야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유리하다.◇비만·당뇨 부르는 당 수치, 체중감량이 답 매년 체중이 늘고 있다면 당 수치도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 살이 찔수록 당 수치도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로 살이 쪘다면 당 수치도 함께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흔히 당 수치로 불리는 혈당수치는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한 혈당농도로 당뇨병 진단에 이용된다.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100~125mg/dL을 면 공복혈당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공복 혈당 정상 수치는 100 mg/dL 미만이다.당뇨병을 진단하는 또다른 방법인 당화혈색소 검사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로 당화됐는지를 체크한다. 검사 방법에 따라 정상치의 차이가 있으나 대개 5.6%까지가 정상이다.소 원장은 “탄수화물에 포함된 당질은 뇌를 자극하고 기분을 끌어 올리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한다”며 “도파민이 과잉 분비되면 계속해서 단맛과 탄수화물을 찾고 혈당을 끌어 올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과도하게 섭취된 당분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의 형태로서 축적된다. 문제는 이 중 일부가 지방으로 변환돼 비만을 유발하고, 급속한 혈당 상승의 반복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의 상실로 이어져 당뇨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즉 탄수화물 과잉은 1차적으로는 비만, 2차적으로 당뇨병을 유발하는 요인이다.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다이어트다. 소 대표원장은 “고탄수화물 식품 섭취를 줄이는 한편 1주일에 세 번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며 “체중을 5%만 감량해도 당뇨병 위험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0.11.27 I 이순용 기자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동아시아 혁신 신제품’ 선정
  • LG생활건강,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동아시아 혁신 신제품’ 선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치약인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이 ‘2020 동아시아 FMCG(일용소비재) 최고 혁신 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프리미엄 원료와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감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사진=LG생활건강)올해 동아시아 FMCG 최고 혁신 신제품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닐슨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출시된 신제품을 대상으로 잠재성, 지속성, 브랜드 확장성, 카테고리 차별성, 영향력 등을 평가해 소비자와 의미 있는 접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제품을 선정했다.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의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 등 6개 제품이 선정됐다. 닐슨은 이들 제품이 새로운 소비자를 유치하거나 소비 기회를 창출하는 등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한 차별화로 해당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LG생활건강이 2018년 출시한 프리미엄 치약이다. ‘귀족소금’으로 불리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한 핑크 빛 제형의 투명 튜브치약과 부드러운 크림 타입의 펌핑치약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 순도 높은 크리스탈 소금을 함유한 이 치약은 자극없이 상쾌하고 개운하게 양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치과대학 임상에서 잇몸염증지수 3.6배 개선 및 12시간 구취 억제 효능도 확인했다. 타르색소 등 8가지 화학물질은 배제하고 필요한 성분만 넣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LG생활건강은 최근 펌핑치약의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를 변경하는 한편 국내 최초 콘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과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히말라야 핑크솔트 담은 치약은 혁신적인 컨셉트와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과 대만, 홍콩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고객에게 탁월하고 차별화된 제품 경험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7 I 이윤화 기자
  • 생식, 회춘 물질로 불리는 비타민E, 10대 청춘에서 가장 부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회춘(回春) 물질ㆍ생식 비타민으로 통하는 비타민E의 혈중 농도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의외로 청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E의 혈중 농도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위험이 컸다.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우석대학 간호대 최혜선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국민 2,031명의 혈중 비타민E 농도와 알레르기 비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혈중 비타민E 수준과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제목으로 대한산업경영학회 학술지 ‘산업융합연구’의 최근호에 소개됐다.한국인의 혈중 비타민E의 평균 농도(12.6㎎/ℓ)로, 연령대별 권고 기준 범위 내였다. 이는 한국인의 비타민E의 섭취량이 부족하지 않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혈중 비타민E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낮았다. 60세 이상의 혈중 비타민E 농도(14.4㎎/ℓ)가 최고, 10대(9.2㎎/ℓ)가 최저였다. ‘생식 비타민’이란 비타민E의 별명과는 달리 나이가 어릴수록 혈중 비타민E 농도가 낮았다.최 교수팀의 연구에서 혈중 비타민E 농도가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의 평균 비타민E 농도(11.9㎎/ℓ)가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12.8㎎/ℓ)보다 낮았다. 이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산화 스트레스에 의한 손상을 막아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완화하고, 천식ㆍ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ㆍ치유를 도운 결과로 풀이된다.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국에서 6~14세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혈중 비타민E 수준이 낮을수록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빈번했다”며 “7~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집트의 연구에선 비타민D 결핍아에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했다”고 지적했다.비타민E는 우리 건강과 생식에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Aㆍ비타민C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 비타민계의 에이스(ACE)로 통한다. 비타민E가 풍부한 식품은 콩ㆍ해바라기 씨ㆍ아몬드ㆍ잣 등 두류ㆍ견과류ㆍ씨앗류이고, 여기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에도 다량 함유돼 있다. 멥쌀과 말린 고추에도 소량 들어 있고 동물성 식품 중에선 계란에 많다. 비타민D는 계란 노른자ㆍ등 푸른 생선ㆍ우유ㆍ새우 등이 주요 공급 식품이다.계란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비타민Eㆍ비타민D가 모두 풍부한 대표 식품은 계란”이며 “청소년의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증상 완화를 위해 비타민Eㆍ비타민D가 듬뿍 든 계란을 점심 급식 때 학생에게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한편 비타민E는 혈전증 발생 위험을 줄여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와 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염증은 완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11.27 I 이순용 기자
참여연대 마저 "秋, 尹 직무정지 과도해…文 뒷짐, 납득할 수 없어"
  • 참여연대 마저 "秋, 尹 직무정지 과도해…文 뒷짐, 납득할 수 없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표적인 진보성향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정지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 총장에게도 제기된 혐의와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참여연대는 25일 논평을 통해 “파국으로 치닫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을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한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과도한 대립이 지속되는 사이에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 확보라는 한국사회의 주요 과제는 퇴색되었고 갈 길을 잃어버렸다”며 “언제까지 국민은 이러한 갈등을 지켜봐야 하는가. 대통령은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말고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법무부가 제시한 징계 사유는 어느 것 하나 가벼운 사안이 아니다”며 “법무부의 감찰을 지속적으로 거부해온 것도 윤 총장이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검찰총장이 연이은 정치적 행보로 주목을 받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진두지휘해오다가 정작 자신에게 대한 감찰에는 일체 응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참여연대는 “결국 징계에 회부되는 작금의 사태는 그 자체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윤 총장은 제기된 혐의와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는 별개로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한 것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그 이유로 “징계심의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검찰수사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법무부는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시켜야만 할 정도로 급박하고 중대한 사유가 있었는지 납득할만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징계절차와 별개로 직무집행 정지는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참여연대는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간 갈등은 지켜보는 국민의 염증과 피로감은 표현하기 어려울 지경”이라며 “대통령이 뒷짐 지고 있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최종 인사권자이자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자세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0.11.25 I 박경훈 기자
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세포 손상 완화 효과
  • GC녹십자웰빙 프로바이오틱스, 호흡기 세포 손상 완화 효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GC녹십자웰빙은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세포 손상을 완화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라이프(Life) 10월호에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GC녹십자 CI. (사진=GC녹십자)이번 연구는 미세먼지로 증상을 악화시킨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균주는 총 3종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페디오콕커스 액시디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GCWB1085)’,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CWB1156)’이다.각각 김치, 치즈 및 유아의 분변에서 분리된 3종의 균주는 마우스 폐 대식세포(MH-S 세포주)에서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lpha’와 친섬유성 사이토카인 ‘TGF-beta’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실제 동물실험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단백질분해요소인 ‘MMP-9’의 발현을 억제해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폐 조직 및 기관지 내 침착을 막고, 점액질, 단백질과 콜라겐의 과다 생성을 억제해 진해·거담 효과와 만성호흡기 질환에서의 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보였다.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장 기능 개선에 이어 면역기능 증진, 이번 미세먼지에 이은 호흡기 질환 치료까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적 효과 검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0.11.25 I 왕해나 기자
배 나오고 비만한 사람, 대기오염에 더 위험하다
  • 배 나오고 비만한 사람, 대기오염에 더 위험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기오염 노출은 비만한 사람에게 폐기능 저하,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최근 추가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 저하와 나쁜 콜레스테롤 상승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대병원 박진호·국립암센터 김현진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비만 수준에 따라 갑상선 호르몬과 나쁜 콜레스테롤(LDL-C)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전신비만’(BMI 25kg/㎡이상) 그룹은 이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갑상선 기능저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부 CT로 측정한 내장지방면적이 150㎠ 이상인 복부내장비만 그룹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황 노출 농도가 증가할수록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비만, 대기오염, 내분비기능장애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다. 김현진 박사는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갑상선 기능저하와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는 산화스트레스와 염증반응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이 이들 반응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비만한 사람일수록 대기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갑상선기능 저하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등 내분비기능장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전했다.박진호 교수(가정의학과)는 “비만, 특히 복부 내장비만은 대기오염과 만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평소 대기오염 노출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과 함께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2006년 ~2014년,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 거주지와 정보와 가까운 에어코리아 측정소의 연평균 대기오염 농도를 조사해 두 개의 논문으로 발표됐다. 대기오염과 갑상선 호르몬 관련 연구는 ‘임상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나쁜 콜레스테롤 연구는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각각 게재됐다.
2020.11.25 I 이순용 기자
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독성시험 완료
  • 셀리버리,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독성시험 완료
  • 내재면역제어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영장류대상 독성시험에서 무독성 입증[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리버리(268600)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항염증 면역치료제 iCP-NI’의 대동물 영장류 (원숭이) 대상 안전성시험결과를 위탁시험기관 (CRO)인 코방스 (서머셋, 뉴저지) 로부터 수령했다고 밝혔다.그 결과 인간대상 효력농도보다 6.7배 높은 3가지의 고농도를 원숭이들 (총 50마리)에 단회 및 반복투여 (single & repeated administration)했음에도 독성지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핵심이다.독성시험을 주관한 코방스 측 시험책임자 (study director: SD) 미셸 트로이 박사 (Michelle Troy, Ph.D)는 “저농도부터 고농도의 iCP-NI를 단계별로 대동물에 단회 및 반복투여한 결과, 중대 이상반응을 보이는 개체가 관찰되지 않았다” 라고 평가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이번 영장류 독성시험결과를 통해 iCP-NI의 무독성을 입증한 만큼, iCP-NI가 코로나19에 대한 구제약물 (salvage)로 미국 FDA 승인 하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것이며, 미국에서 대단위의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투여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치료목적사용승인 (expanded access program: EAP) 제도는 임상시험 단계 (임상 1, 2 & 3상)와 시험종료 여부 (시험 중 또는 종료)에 상관없이 진행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은 미국에서만 매일 20만여 명의 확진 (누적 확진자 1200만 여 명)과 매일 2000여 명이 사망하는 (누적 사망자 26만 여 명) 초비상 상황인 만큼, 현재 원숭이 안전성과 효능자료를 확보해 임상시험진입 및 치료목적사용승인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현재 몇몇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중간결과가 보고되고 있는데, 백신개발로 모든 상황이 종식될 것이라는 판단은 매우 위험하다”며 “백신은 아마도 전파력을 낮춤으로써 감염력을 줄이고 그 증상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금처럼 15% 내외의 중증 환자수와 5% 내외의 죽는 치명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강력한 코로나19 면역치료제가 없으면 계속해서 환자는 고통받고 사망하는 치명적 결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급성호흡기증후군 (ARDS), 비가역적 장기손상 등 영구적 장애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서는 모든 종류의 싸이토카인/케모카인 (아종 포함 총 69종)의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iCP-NI와 같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 생명보존이 목적인 질병통제 면역염증치료제가 필수적”이라며 “언제 미국임상시험 진입 및 치료목적사용이 승인되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코로나19 와의 싸움에 있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5 I 김재은 기자
  • [특징주]라이브파이낸셜, 그린뉴딜 관련 특허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라이브파이낸셜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배경으로 이산화탄소를 아스타잔틴 성분으로 고속 전환시키는 특허 기대감에 상승세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현재 라이브파이낸셜은 전일 대비 125원(8.83%) 오른 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반등세다.라이브파이낸셜은 지난달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광민감성 증가로 인한 아스타잔틴 생산력이 향상된 고광유발 헤마토코쿠스 돌연변이체 및 이를 이용한 배출가스 내 이산화탄소의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방법’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스타잔틴은 게, 새우 등의 갑각류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산화 및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이브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버려지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세포의 대량배양이 가능해졌으며, 경남제약(053950)을 통해 비타민C의 무려 6000배에 이르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능력을 가지는 고부가 천연 아스타잔틴을 제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2일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복원력 있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발전전략으로 마련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 뉴딜을 설명한 뒤 2050 탄소중립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020.11.24 I 유준하 기자
대법 "필리핀 한의사 자격증 따고 불법시술, 벌금 300만원"
  • 대법 "필리핀 한의사 자격증 따고 불법시술, 벌금 300만원"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대법원이 필리핀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불법의료행위를 한 취득자에게 벌금형을 내렸다.대법원 전경.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은 의료법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연치유사 백 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한민국자격검정관리협회의 대체의료 자격증 △대한금사학회의 금사자연치유사 자격증 △필리핀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백 씨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이 모씨의 눈 부위에 주사기를 이용해 9㎜ 굵기의 금사(金絲)를 피부에 삽입했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김 씨의 혀와 눈 부위에 주사기를 사용해 의료행위를 했다. 백 씨의 시술 이후 피해자들은 염증 및 통증의 부작용을 겪었다.1심에서 백 씨는 “필리핀 보건부 대체의학청에서 발급한 한의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의료법상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자에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백 씨가 필리핀 보건부 대체의학청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이 사건 시술행위가 의료법 시행규칙이 정하고 있는 외국의 의료인 면허를 소지한 자가 할 수 있는 업무에 포함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백 씨는 항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고, 거기에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며 기각했다. 대법원 재판부도 이와 같은 취지로 백 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2020.11.24 I 박경훈 기자
“적당한 운동, 아토피 완화에 도움 된다”
  • “적당한 운동, 아토피 완화에 도움 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면역연구소와 고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소장 및 센터장 유영) 연구팀이 적당한 유산소 운동이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유산소 운동이 스트레스 감소, 심폐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관련 메커니즘도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행진 동물모델을 이용해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이 알레르기성 염증을 조절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에 착수했다.연구팀은 알레르기행진의 첫 단계의 아토피 피부염 유사반응을 보여주는 실험쥐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한 그룹, 하루에 10분씩 세 번 총 30분 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누었으며, 16m/min의 속도로 9일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진행했다.그 결과 지속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 두 그룹에서 각각 피부염증 증상, 표피 및 진피의 두께, 호산구 침투가 감소됨을 확인했다. 또한 면역글로불린(lgE), 면역세포를 염증 부위로 끌어들이는 유인물질 MCP-1,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질수록 발현량이 증가하는 MDC 단백질 모두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연구를 기획한 윤원석 연구팀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복합적인 배경 때문에 원인에 따른 개별화된 치료법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으나, 최근 장내세균의 변화가 운동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반해 알레르기질환모델에서 염증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시험하였고, 특히 본 연구를 통해 중강도 이하의 적절한 유산소 운동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와 컨디션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에 최근 ‘Can moderate-intensity aerobic exercise ameliorate atopic dermatit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알레르기마우스 동물모델에서 운동 강도에 따른 피부염증의 변화.
2020.11.24 I 이순용 기자
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 소뇌 운동실조증 줄기세포치료 근거 제시
  • 칠곡경북대병원 연구팀, 소뇌 운동실조증 줄기세포치료 근거 제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김상룡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석경호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회사 코아스템(대표이사 김경숙) 공동 연구팀은 ‘소뇌 운동실조증 동물에게 인체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해 소뇌에서 병리학적 변화와 운동능력에서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난치성 뇌질환인 소뇌 운동실조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임상의학저널)’ 11월호에 게재됐다. 경북대 자연과학대학 김상룡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석경호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회사 코아스템(대표 김경숙) 공동 연구팀은 소뇌 운동실조증 동물에게 인체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해 소뇌에서 병리학적 변화와 운동능력에서 줄기세포 치료 효과를 확인, 난치성 뇌질환인 소뇌 운동실조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소뇌 운동실조증 치료 전략으로 항염증 및 면역조절 능력과 신경재생 및 신경보호인자를 분비하여 신경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여겨지는 인체 유래 줄기세포를 선택했다. 염증성 소뇌 운동실조증 동물모델의 척수강 내로 줄기세포를 투여하였고, 소뇌의 염증 부위로 줄기세포가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줄기세포 투여 후 해당 동물모델의 소뇌에서 인체유래 줄기세포의 항염증 효과와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했고, 실제 소뇌 운동실조증 동물의 운동능력을 평가한 결과 줄기세포가 투여된 쥐는 정상적인 쥐 수준으로 운동능력이 회복됨을 확인했다. 염증성 소뇌실조증 동물모델에서 줄기세포의 치료효과 모식도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뇌 운동실조증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써 줄기세포의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나아가 이 질환의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룡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치료제가 전무했던 소뇌 운동실조증의 치료를 위한 인체 유래 줄기세포치료의 근거를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라며 “연구 결과는 비임상 연구를 통한 줄기세포의 항염증성 효과를 입증하여 소뇌실조증의 치료제 및 치료법 개발과 임상 연구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이호원 교수가 진행하고 있는 소뇌 운동실조증 환자들의 임상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건복지부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분야 첨단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연차 보고서에서 밝혔다. 이호원 교수는 “줄기세포치료의 임상 연구에 기술을 축적해 향후 소뇌 운동실조증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1.24 I 이순용 기자
신생아 머리에 칼자국 낸 병원, 은폐·부실대응 논란
  • 신생아 머리에 칼자국 낸 병원, 은폐·부실대응 논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의 한 병원이 제왕절개 수술을 하다 신생아 머리에 상처를 입힌 뒤 부실하게 대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23일 KBS 보도에 따르면 16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 도중 수술용 칼로 신생아 머리에 5cm 정도의 상처를 내고 꿰맸지만 이를 곧바로 아기의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피해 부모는 “아기의 머리에 부분마취를 하고 봉합할 정도의 깊은 상처가 났음에도 병원 측으로부터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18시간이 지나서야 알려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뿐만 아니라 해당 병원의 당시 수술 일지에는 수술 과정에서 아기 머리에 상처가 나 국소마취해 꿰맸다는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오히려 병원 측은 피해 부모가 대학병원으로 아기를 옮겨 정밀 검사를 받겠다고 하자 병원을 옮기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서약을 쓰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이 일자 병원 측은 산모와 보호자를 배려한 것이라며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뒤늦게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아기는 앞으로 수차례 더 염증과 흉터 치료를 받아 하는 상황. 피해 부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병원과 담당 의사를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2020.11.2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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