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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물가 다 불안한 韓美…금리 '장기간 동결기' 돌입하나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 캐나다 등에 이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면서 ‘장기 동결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미국은 은행권 불안, 우리나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우려 등 금융안정을 해칠 요인이 도사린 상황에서 양국 모두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금리 결정에 있어 위, 아래 모두 꽉 틀어막힌 형국이다. 최악의 경우 금리를 더 올리던지, 물가 불안 와중에 신용위험에 떠밀려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美 내년초 인하 전망 나오는데 한은 먼저 할 수 있나, 못하나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1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린 후 석 달 넘게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연준은 지난 2∼3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4.75∼5.00%에서 5.00∼5.25%로 0.25%포인트 인상해 한미 금리 역전폭은 1.75%포인트로 역대 최대치로 벌어졌다.(그래픽= 이미나 기자)금리 역전 폭이 커진 데다 경상수지 적자, 반도체 경기 악화 등 우리나라 펀더멘털 약화 등을 고려하면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 원화 약세 등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선 미국 금리 인상 종료에 더 무게를 둔 데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인식에 외국인 주식·채권 매수 등이 이뤄지는 등 자본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1322.8원에 마감해 지난 달 20일(1322.8원) 이후 9거래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시장에서는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5~2016년 미국은 금리 인상 사이클이었지만 우리나라는 국내 경제 상황에 맞춰 금리를 내린 적 있다”며 “연준은 내년 초에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은은 올 10월께 금리를 먼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부동산 PF 만기도래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부실 위험이 터지지 않는 한, 한은이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도 내년 1분기쯤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은도 내년 1분기 정도에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려워’…물가·금융불안에 꽉 막혀경제지표 등을 놓고 보면 한미 양국 모두 금리 인하는 물론,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 참석해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할 경우 예상되는변화를 묻는 질문에 “금리 인하도, 과도한 긴축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전체 4월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3.7%를 기록했지만, 목표치를 상회하고 근원물가는 4%인 만큼 한국 입장에선 물가를 잡는 게 중요하다. 섣부른 완화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도 “성장 모멘텀 둔화, 노동시장 수급 불균형 완화 등으로 과도한 긴축도 피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수요측 영향을 받는 근원물가가 높은 수준에서 제대로 꺾이지 않으면서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 종료를 공식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4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5% 상승하면서 예상치(0.3%)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3.4%로 54년 만에 가장 낮았다. 근원물가도 4% 중반대다. 우리나라도 근원물가는 석 달째 4%를 기록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위치라고 언급했던 호주의 경우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가 1분기 물가상승률이 7%를 기록하자 깜짝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 미 양국이 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작년처럼 환율 불안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재철 KB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일 국제금융센터 세미나에서 “물가가 높게 유지된다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이는 임금 인상 쇼크가 올 수 있다”면서 “연준이 올 중반쯤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는데, 가장 걱정스러운 시나리오”라고 언급했다. 이어 “연준 금리 인상에 우리나라 역시 최종금리가 3.75%로 인상된다면 빠르게 침체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고금리 장기화 속 ‘금융우위’ 상황 주의 필요한미 양국 모두 장기간 금리 동결기가 유력해지면서 신용 위험 발발 등 금융 불안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에선 은행권 부실이 줄줄이 터지면서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인하한다면 그 배경은 ‘물가 안정’ 목표 달성보다는, 부동산 PF부실화 등 금융불안 확산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는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제로 떠밀려 금리를 내려야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한은 입장에서는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금융안정 때문에 금리를 올리는 것에 제약을 받는, 소위 ‘금융우위’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되고, 또 그렇게 하지 않도록 다양한 툴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ADB, 한미일 6개국과 IF-CAP 출범…기후변화 대출한도 5배 확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시아개발은행(the Asian Development Bank, ADB)이 한국·미국·영국·일본·스웨덴·덴마크 등과 함께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를 4일 공식 출범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개회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은 이날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56차 ADB연차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ADB가 그간 한국 등 6개국과 1년 2개월간의 실무 협의 끝에 마련됐다. IF-CAP는 ADB가 기존에 지원한 정부보증부 기후변화사업을 IF-CAP이 재보증해, ADB의 신용을 보강하고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형식이다. 레버리지 효과는 최대 5배로, ADB는 IF-CAP 보증 30억달러를 통한 최대 150억달러의 대출한도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ADB는 COP26을 계기로 2030년까지의 기후변화 금융지원 목표를 누적 80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IF-CAP은 ADB의 ‘기후 은행(Climate Bank)’으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마련됐다. ADB는 IF-CAP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및 적응(Adaptation)’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출범행사에는 아사카와 ADB 총재와,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마가렛 Margaret L. Kuhlow 미국 재무부 부차관보, Ogata Kentaro 일본 재무성 차관보, Svend Olling 주한덴마크대사, Rachel Turner 영국 국제금융국장, AnnaMaria Oltorp 주태국스웨덴대사관 개발협력과장 등 파트너국 대표단이 참석하여 IF-CAP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지원 의사를 발표하였다. 방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발적 기여국임에도 IF-CAP의 초기 설계과정부터 함께하며 파트너국의 참여를 주도했다”며 “IF-CAP에 적극 지원해 아태지역의 기후투자를 촉진하고 회복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개소 예정인 한국-ADB 기후기술허브(K-Hub)를 통해 역내 개도국에 기후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공여국, 개도국, 그리고 관련 기업이 함께 기술·지식·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IMF 아태 국장 "한국 외환보유고 충분하다…경제 매우 탄탄"[일문일답]
- [인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외환보유고에 대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이 IMF 권고 수준에 미달한다는 최근 논란에 대해선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한국 경제에 적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의 경제체제는 매우 탄탄하다”며 “외환보유고가 국내총생산(GDP) 25%를 차지하고, 단기부채 2.5배수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매우 충분하다”고 힘줘 말했다.크리슈나 국장은 IMF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지수(Assessing Reserve Adequacy·ARA)가 한국의 경우 97%로 집계돼, 통상 100~150%를 적정한 수준으로 보는 IMF 기준에 미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권고 수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발표 기준”이라며 “한국 경제에 크게 적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크리슈나 국장과 토마스 헤블링(Thomas Helbling) 부국장, 제이 페이리스(Jay Peiris) IMF 고문과의 일문일답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국과 다른 나라들이 연준보다 금리 인하를 먼저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나.△(스리니바산 국장) 물가 목표를 산정한 국가라면 인플레이션을 물가 목표지에 도달하도록 관리하는 게 최우선이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4월, 3.7%)이 목표치(2%)를 상회하고있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4%인 만큼 물가 잡는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통화정책의 섣부른 완화는 무조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고, 노동시장의 ‘빡빡함(tightness)’이 안화돼 과도한 긴축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런점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지난 2월, 4월 금리인상 중단 말했고 추가 데이터 따라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중국 리오프닝있었지만 1년 동안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정책 입안자들은 한국의 대한 파급 효과가 지연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국이 대중국 혜택을 언제쯤 받을 것으로 보는가.△(스리니바산 국장) 중국 리오프닝은 경기 부양효과 크게 있어 IFM는 성장률 0.8%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성장은 소비와 서비스 부분에서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국민의 소비가 억제됐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소비 주도 성장에서 제조업, 수출 부문으로 수요가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하반기부터 한국이 수혜국가가 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기술 주기(반도체 업황 개선)가 개선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하반기 성장세가 더 커지면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 3% 이내로 관리하도록하는 한국 재정 준칙이 한국경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재정준칙 내용을 담은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까.△(스리니바산 국장) 현재 공공부채 수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50% 정도 수렴되는 만큼 좋은 수준으로 평가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 도전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령화 등 생산성이 조금씩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한국 정부 입장에선 재정여력을 충분히 확충해야 한다. 중기적으로 한국 재정 건전화 노력은 마땅하다고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정 준칙이 여기 포함될 수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한국 경제 신뢰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토마스 부국장) IMF에선 중기적인 재정틀을 환영하고 권고하고 있다. 특정 재정 목표치를 상정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것은 단기적인 충격이 발생할 때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고 중기적으로 재정 여력을 남겨두는 이런 움직임은 IMF 권고와 일맥상통하다.△(스리니바산 국장) 또 한가지 첨언하자면, 한국 거시경제 펀더맨탈은 제조적인 틀이 매우 강력하고 탄탄하다. 이같은 움직임(재정 준칙)은 제도적 탄탄함을 키운다고 본다.-한국 외환보유고에 대해 일간에선 우려섞인 시각을 보인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큰 가운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IMF 권고수준에 미달한다는 분석도 있다.△(스리니바산 국장) 우선 한국의 경제체제는 매우 탄탄하다는 말씀드린다. 외환보유고가 GDP 25%를 차지하고, 단기부채의 2.5배수를 커버하는 수준이며, GDP 대외 투자비 45% 수준인 것 감안하면 매우 충분하다. 사실 권고수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저희가 발표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에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없다. 그만큼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시장금리가 정책금리보다 낮은 상황이 있다. 이런 부분이 금리 인상 효과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는가.△(토마스 부국장)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정책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같은 경우 시장금리와 정책금리 차이가 있었던 상황도 있었지만, 의사소통 이슈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소통이 이뤄진 뒤 어느정도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연준 발표 직후 차이가 벌어진 것을 봤지만, 기대인플레이션, 포워드 가이던스 등이 나왔을 때 어느 정도 그 차이가 만나는 지점들이 생기는 것을 봐왔다. 지난 한 해 시장 상황을 보니 시장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바라보는 것 보다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문가가 매우 ‘끈적(sticky)’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인하 시기가 이르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이같은 의사소통 태도를 유지하면 시장금리도 이를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제이 고문) 추가적으로 말씀. 부국장 얘끼처럼 시장금리와 정책금리가 차이가 있더라도 결국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수렴되는 것을 많이 봤다. 지난 1~2년 사이 완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봤는데, 만약 갑작스런 충격이 발생했을 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장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아시아국가의 성장과 금융시장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중국 경제 성장률이 상향됐음에도, 한국 성장률은 아태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하향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스리니바산 국장) 여러가지 복수의 요인이 작용했다. 통화 긴축, 재정 이슈에 따른 수요 부진, 주택시장 이슈, 기술 싸이클 주기 등 이유가 모두 소비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성장 전망을 이렇게 예상하게 됐다. 다만 반도체 등 기술 사이클이 반등하고 중국 리오프닝 성장이 한국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한국 성장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5%로 말했는데, 세계 여타 선진국의 평균 성장률은 1.3%다. 따라서 한국을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 경우 높다는 점 말씀드린다.△(토마스 부국장) 국가간 단순 비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선진국이고 ,신흥국과 단순 비교 지양해야한. 경기순환 사이클상 한국은 올해 성장률이 1.5%에 수렴하고 있지만, 내년 반등해 2.4%로 내다보고 있다.-한국은 반도체 수출과 중국과의 교역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이같은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 성장을 위해서 경제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토마스 부국장) 지금 우리 모두가 글로벌한 구조 변화 시기에 살고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변화 꿰하고 이다. 물론 일부 더딘 부분이 있지만, 많은 한국기업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현지화를 늘리거나 공급망 관리를 한다거나 등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가라고 했을 땐, 기업 입장에선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돼야한다. 정부 입장에선 이 과정을 끝까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 들어 가장 중요한 게 혁신과 연구개발 교육이다. 세가지 부문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몫이다. 기업 입장에선 R&D 혜택을 받고 혁신할 수 있는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거시경제적인 펀더멘탈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책틀을 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환율제를 유지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작년 10월 스리니바산 국장의 방한 기자간담회 때 한국이 정부부채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6~7개월 지난 현재 한국의 부채상황이 어떻다고 보는가.△(스리니바산 국장) 10월 기자간담회 때 말씀 드린 것은 공공부채 수준이다. 한국의 공공부채가 50~55% 수준에 있기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고령화 등 한국사회 장기적인 여러 이슈들 때문에 중기적 재정틀을 완비해 관리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다. 공공부채 목표치를 설정해 관리하는 것을 조언드렸던 것이다. 그떄 말씀 드린 것은 재정 부양할 떄 지원책을 정부차원에서 할 때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 그 대상한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팬데믹 동안 했었던 많은 지원책을 서서히 줄이고 재정준칙에 입각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틀을 마련하는 것을 제언했다. 지금도 같은 입장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경제 펀더멘탈은 우수하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토마스 부국장) 가계부채 말씀드리자면 한국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인 것은 맞다. 가처분소득의 165%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적 금리인상으로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우려를 낳는것 은 맞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 취약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다루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당국은 거시 건전성 규제를 내놓고 있다. DSR, LTV 등이 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취약성이 일부 목격되지만, 평균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고 당국입장에선 계속해서 경각심 놓지않고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게 중요하다.일부 곳곳에서 취약성 목격 되는것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은 아주 작은 부분으로 제한적이다.제2금융권 금융기관들 중 건설산업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일부 기관은 취약점이 있지만, 이것은 시스템리스크로 아직 나타나고 있진 않다고 보고있다. 관리 가능한 수준인 것이다. 저희 포커스는 대형 시중은행이다. 자금유동성이 충분하기에 당국 입장에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다.-최근 미국 디폴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어떤 영향 미칠것으로 보는가.△(제이 고문) 미국정부는 의회와 계속해서 협상하고있다. 말씀드리기 시기상조다. 다만 미국 정부는 6월말 디폴트 할수있다고 예고 한 상황에서 시장에선 약간의 움직임이 있다. 미국 국고채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기 떄문에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대한 파급효과를 말씀드리긴 어렵다.
- 추경호 "ADB 업무관행 벗어나 개혁해야…디지털·그린·보건 韓지식 공유"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서 “그동안의 익숙한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2일 오전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시작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the Asian Development Bank,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비즈니스 세션은 ADB 연차보고서, 예산안 등 ADB의 1년간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한 주요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연차총회의 핵심 행사이다. 추 부총리는 의장으로써 비즈니스 세션을 개회해 안건을 의결하는 한편, 회원국 중 가장 첫 번째로 연설했다. 추 부총리는 “4년 만에 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인 각국 대표와 ADB측에 감사하다”며 “ADB는 아시아 회원국들이 팬데믹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역내 빈곤, 기후, 보건 등 장기 이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ADB는 효율성과 유연성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개도국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ADB 업무방식에 대해 고민해 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새정부 출범 이래로 지속가능개발목표, 인권, 자유,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에 기여하기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재정건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총 ODA 규모를 세계 10위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디지털 전환, 그린, 보건 등 한국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신탁기금 출연, ADB-한국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 등 ADB와의 다층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ADB의 변신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 추 부총리는 “한국은 ADB와 공동으로 설립키로 합의한 기후기술허브(ADB-Korea Climate Technology Hub, K-Hub)를 기후협력 거점으로 안착시키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ADB의 발전방향과 회원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과 제안이 오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아시아 역내 기후분야 사업을 설계하는 K-Hub는 내년 서울에 들어설 계획이다. K-Hub는 한국정부와 ADB가 공동 설립하는 기후기술허브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전 세계의 공공·민간 기후 전문가를 연결해 기후분야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日 반도체·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3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日 반도체·배터리 파트너십 강화하자”- 부실 채권 매입 독점권 준 정부, 가격 반값 이하로 책정한 캠코- 인플레 꺾였다지만... 농산물·석유 뺀 근원 물가는 4%대- 아파트 착공 2년 만에 82% 줄었다- 막판까지 미룬 전기료 조정, 정치적 계산 이제 없어야- 수렁에 빠진 수출... 반도체·중국 시장 부진 탓만 할 건가△종합- “메뉴·기기·로열티, 내가 정한 대로” KFC·맥도날드에 질린 KG·동원- 120년 ‘금단의 땅’ 열린다, 용산 어린이정원 내일 개방△인천 ADB 총회- “한일 가치 공유, 협력할 분야 많아”, “세계 경제 대응 함께할 중요한 이웃”- “외국인 가사도우미 받아들여 여성 경제 활동 늘려야”- “기후 재해 피해액 막대... 개도국에 1000억 달러 기후 금융 제공”△화장품도 맞춤형 시대- 1.8만 개 중 ‘나만의 제품’ 뚝딱, K뷰티 ‘글로벌 5조 시장’ 눈독- 검증된 성분도 건건이 안정성 보고... 규제 풀어야- 맞춤형 뷰티, 수익보다 투자에 무게... 합리적 가격으로 접근성↑△부칠 채권 헐값 매입 논란-“부실 채권 민간에 넘기면 1.5배 받을 수 있다”... 안 팔고 버티는 저축은행- 허용하자니 과잉 추심... 불허하자니 건전성 걱정- 금융위, S&P와 고위급 협의.... 주가조작·PF 리스크 대응 논의△종합- ‘토레스가 효자’... 간판 바꾼 KG 모빌리티, 7년 만에 흑자 전환- ‘간호법 반대’ 의료연대 “연가 투쟁 효과 없으면 17일 총파업”- 공시가 4억짜리 1주택자 올해 재산세 5만 1000원 덜 낸다- 외식 7.6%, 서비스 5.0%↑ 물가 안심하기엔 이르다△국제 정치 대가가 본 한미 정상회담- 경제 탈세계화는 없어... 미국 투자 늘려도 중국 사업은 유지해야- “NCG 창설은 한미동맹 최고의 옵션... 나토 NPG보다 심층적 기구”△정치- 설화 가라앉자 또 악재 터져... ‘태영호 녹취록’에 당·대통령실 진화 진땀- 與 노동개혁특위 출범... 1호 입법 ‘공정 채용법’- 4월 넘긴 北 정찰위성 시험 발사 시점, 대북 전문가들 “기술적인 문제 가능성”- 민주, ‘돈 봉투 의혹’ 관련자 자진 탈당으로 뜻 모으나- 日 기시다, 7-8일 방한, 정상 셔틀 외교 본격 가동△경제- “최저 임금 1만 2000원”vs“경영 상황 가시밭길” 노사 신경전 팽팽- 만장일치 금리 동결했지만... “물가 안정 확신 못 해”- 한 총리 “전세 사기 피해에 재정 투입 타당하지 않아”△금융- 5대 은행 기업 대출 한 달 새 5조↑... 유동성 악화 신호일까- 연체율 급등에... 1분기 카드사 실적 ‘털썩’- 저축 은행·네이버, 대환 대출 서비스 협력... 이자 부담 낮춘다- 인천 ‘ADB 연차 총회’ 금융사들 ‘홍보’ 후끈△글로벌- 월가 황제 “위기 끝났다”지만... 상업용 부동산 ‘뇌관’으로 떠올라- 옐런 “6월 1일 美 디폴트 가능성”... 바이든, 의회 지도부 소집- ‘AI에 뺏기는 일자리’ 벌써 시작- 佛, 연금 개혁 반대 시위 가열... 정치·사회 불안에 신용 등급 강등- 모건스탠리·GM 추가 감원... ‘칼바람’ 확산△산업- 날개 단 전치가 배터리에 안착... ‘K소재 빅3’ 신바람- 사흘간 2.9조 원 ‘수주 잭팟’, 순풍에 돛 단 HD 한국조선해양- “LG엔솔 재임 기간 무조건 1등 만들 것”- 63층 높이 생산 타워 우뚝 LS전선, 해저케이블 초격차-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사전 계약 시작... 7337만 원부터△ICT- IT 서비스 3사 ‘클라우드 앱 현대화’ 승부수- 한국 넘어 일본·유럽 시장서 가식적 성과 낼 것- AI가 쓴 소설 저작권 인정될까- “美 시버트 인수로 주식거래 편의성·수수로 경쟁력 대폭 강화”△산업- “MZ 공략”... 현대百, 제주·양양에 쇼핑몰 세운다- 키자니아서 우주 관찰하세요- 실적 부진에도 잠재 고객 노려... 가구 매장 확대- 가성비 앞세워... 버거·치킨집, 피자 틈새시장 공략△증권- 5월엔 팔라vs올해는 사라... 2600 벽 넘을ᄁᆞ- 미지근한 IPO 시장, 옥석 가리기 지속- 걸그룹 신곡 러시, 엔터주 ‘볼륨 UP’△증권- 조정장은 매수 기회... “실적 탄탄한 소외주에 주목해야”- 울고 싶을 때 ‘SG사태’로 뺨 때려... 양·돼지 되지 말라- “주가 조각 사태 신속히 조사” 금융위, CFD 제도 개선 착수- 운용사들 MMF 시가 평가제도 대응 분주... KB,ETF로 초단기물 공략△부동산- 3년 후 아파트 공급 부족 불 보듯... 정부도 속수무책- 엔데믹에 늘어난 나들이, 교통 공기업 실적도 활짝- ‘준서울’ 광명뉴타운... 1만 2000가구 분양 대전 개막- 부도 아파트 피해자 1000가구, 16년째 LH 매입 임대 거주△건강- 키 크는 열쇠‘숙면·운동·영양’... 성장 자해 원인 분석해 ‘숨은 키’ 찾는다- 육회·하몽 즐기는 당신... ‘E형 간염’ 주의보- 당뇨·고혈압으로 약해진 방광... ‘요도열림술’로 해결△북- “이동권은 곧 노동권” 지하철 승강장 앞 전사들의 외침- 여성스러움이란 본래 어떤 것일까- 中의 한국 전쟁을 바라보는 시선 변천사△오피니언- 한중 관계, 정경 분리하려면- 어서 와 이민은 처음이지- 한전·가스公 때리기 볼모 된 에너지 요금- 정연회 ‘달콤한 인생’△피플- 즉흥 연주는 큰 도전이지만 매우 흥미로운 일- 삼성전자, 희귀난치병·중증 장애 아동 집중 후원- 롯데케미칼, 어린이날 맞아 환아들에 ‘뽀로로 팝업북’ 기부- 하나금융·K리그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시동- OCI 홀딩스 출범... ‘오너 3세’ 이우현 회장 승진- “공익신고 법적 분쟁 가장 많은 나라... 기업 경영에 준법 필수”- 도미노피자, 어린이날 앞두고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 윤세영 SBS 창업 회장, 세계체육기자연맹 공로상-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 대표에 서성현... “각자대표 전환”△사회- 공짜로 칼 갈아주고 우산 수리... “한푼이라도 아껴야지” 어르신들 우르르-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의·약대 목표로 공부”- 송영길, 구속 대비 명분 쌓기?... ‘지지층 결집’ 의도도- ‘분신’ 건설노동자 숨져... 민주노충, 대정부 강경 투쟁 예고- 나들이 어쩌나... 어린이날 많은 비- ‘대전 꿈씨’ 시조 됐어요
- ADB 연차총회서 KB금융 ‘칵테일 리셉션’…글로벌 인사 모인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4일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가 열리고 있는 인천 송도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미지=KB금융)이번 리셉션은 국내에서 19년만에 열리는 ADB 연차 총회를 기념해 주요 참석자들에게 한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칵테일 리셉션은 기업이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파트너, 투자기관·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스탠딩 방식으로 소통하는 비즈니스 활동이다.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투자 관련 협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된다.이 자리에는 디네쉬 카라(Dinesh Khara) 인디아스테이트뱅크(State Bank of India) 회장, 모리스 리(Morris Li)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CTBC Bank) 회장, 제임스 퀴글리(James Quigley)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International CIB)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찌링 보툼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 등 전세계 50여개 기관의 금융 정책과 투자 의사 결정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다.KB금융은 윤종규 회장과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을 비롯해 그룹·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KB금융의 주요 비즈니스와 글로벌부문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하고 향후 협업 가능한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윤 회장은 리셉션 내 상영 영상과 연설을 통해 KB금융이 동남아시아 시장과 선진 시장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투트랙(Two Track) 전략’과 글로벌 비즈니스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KB금융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금융권과 해외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해 금융 분야 코리아 프리미엄을 홍보하는 노력에 맞춰 KB금융도 대한민국 금융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입ㄴ 칵테일 리셉션 개최를 통해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발굴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달 2~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6자 ADB 연차 총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대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세번째로 열리는 행사다.68개 ADB 회원국 재무 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대표단과 국제기구, 언론계, 학계, 비정부기관(NGO) 등 각계에서 5000여명이 참석한다.
- 4월 소비자물가 3%대 진입할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2분기에는 3%대까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4월 소비자물가동향이 오는 2일 발표된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진입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모습.(사진=연합뉴스)통계청은 오는 2일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물가는 올해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올 1월 5.2%를 기록했지만, 2월 4.8%에 이어 3월 4.2%까지 낮아졌다. 이에 4월은 3%대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월 초 “(물가 상승세 둔화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3%대 물가 수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27일 이데일리가 ‘4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앞서 국내 증권사 7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3.7%(중간값 기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정부는 물가 안정을 우선해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8월까지 4개월 연장했다. OPEC플러스(+)의 원유 감산 발표로 국제에너지 가격이 들썩이며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내달 2일부터는 인천 송도에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다. 이번 연차총회는 당초 지난 2020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돼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이번 총회에는 68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 언론 등 5000여명이 참석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총회 주제는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연대·개혁’이며 한국에서 ADB 총회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 경제개발 지원 등을 받는 수혜국에서 역내 개발도상국을 돕는 공여국으로 전환했다.첫날인 다음 달 2일에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재무장관 회의, 한국 세미나의 날 등이 열린다. 둘째 날인 3일에는 ADB 연차총회 본행사가 열리고, 4일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이 펼쳐진다. 총회 마지막날인 5일에는 지역별 회의와 차기 개최국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사츠구 아사카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일(화)08:00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장관, 송도 오크우드) 10:00 국무회의(2차관, 용산청사)11:00 ADB 연차총회 한국세미나의 날(장관, 송도 컨벤시아)14:00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장관, 송도 쉐라톤)△3일(수)09:40 ADB 총재 면담(장관, 송도 컨벤시아)10:30 재정비전2050 수립 관련 미래세대 간담회(2차관, 비공개)11:00 ADB 연차총회 개회식(장관·1차관, 송도 컨벤시아)14:00 ADB 프로젝트 설명회(1차관, 송도 컨벤시아)△4일(목)09:00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장관, 송도 컨벤시아)14:00 국제금융센터 국제컨퍼런스(1차관, 송도 컨벤시아)14:00 ADB 연차총회 한국기업 설명회(2차관, 송도 컨벤시아)15:00 ADB 연차총회 거버너 플레너리(장관, 송도 컨벤시아)16:45 IF-CAP 론칭 행사(1차관, 송도 컨벤시아)◇주간보도계획△1일(월)10:00 제25회 전국학생통계대회 개최12:00 2023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2일(화)08:00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11:00 제23회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결과 11:00 추경호 부총리 겸 장관 2023 ADB 총회 한국 세미나의 날 개회사12:00 KDI 현안분석 ‘금리인상의 주택건설에 대한 영향과 향후 전망’17:30 제26회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결과△3일(수)10:30 추경호 부총리와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ADB-한국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 합의11:30 추경호 부총리,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사 발표10:00 KDI 현안분석 ’최근 경상수지 변동요인과 시사점‘13:00 방기선 1차관, 2023 ADB 총회 ADB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14:00 최상대 2차관, 재정준칙, 저출생 관련 미래세대와 대화△4일(목)12:30 추경호 부총리,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 주재14:00 방기선 1차관, 2023 ADB 총회 한국 기업 홍보 행사 개최15:00 KDI-ADBI, 공동 세미나 개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디지털 전환‘16:00 2023년 대학생 통계교육 재능기부단 발대식 개최17:30 방기선 1차관, ADB IF-CAP 퍼실리티 출범행사 개최△5일(금)11:00 2023년 ADB 연차총회 최종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