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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93건

  • 가을 산행, 관절염 환자는 산 선택부터 꼼꼼히 따져봐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등산의 계절 가을에 접어들면서, 산행을 즐기려는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도 얻을 수 있는 가을 산행은 일석이조의 활동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가는 도리어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나 주부, 초보자들은 무리한 산행에 나서다 관절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평소 무릎 통증이 있는 관절염 환자라면, 무리한 산행으로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건강한 가을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꼼꼼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며, 등산 초보자라면 더욱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 산행 전 관절 스트레칭은 필수 산행에 앞서, 무릎 관절염 환자는 높은 산이나 경사가 가파른 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하산 시 무릎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해지는데, 경사가 급한 산은 관절에 심한 충격이 가해져 연골판 혹은 연골 손상이 진행될 수 있다. 무릎 통증이 있는 중·장년층에서는 단시간 내에 할 수 있는 경사가 완만한 산행, 혹은 둘레길 정도의 낮은 산책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산행이 결정되면, 발목과 무릎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등산화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이 높으면 발목의 유연성을 방해하고,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발목을 접질릴 수 있다. 발에 잘 맞고 편한 착용감에 발목을 지지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발목부터 무릎, 척추, 어깨 관절까지 힘이 가해지는 등산은 산을 오르기 전 관절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관절의 유연성이 높지 않으면, 작은 넘어짐에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을 접질리는 족부염좌를 비롯해 무릎 연골판이나 인대, 연골이 파열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골절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퇴행성 변화로 작은 외상에도 관절 조직들이 쉽게 파열될 수 있어,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약 20분 정도 발목부터 무릎, 허리, 어깨까지 관절을 충분히 스트레칭하여,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산행 내리막길, ‘스틱’ 활용하면 관절 부담 줄일 수 있어오르막이나 내리막이 있는 산행은 그만큼 걸음걸이나 자세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높다. 구부정하게 걷거나 팔자걸음, 불안정한 상태로 걷는 걸음은 무릎에 부담이 가해지며, 허리까지 무리가 전해지기 때문에 주의한다. 발전체가 땅에 완전히 닿도록 걸으며, 무릎을 충분히 뻗으면서 이동해야 한다. 특히 하산 시에는 낙상사고가 많으며, 체중의 몇 배 이상이 무릎에 힘을 가하게 된다. 뛰면서 내려오지 않아야 하며, 발바닥을 가볍게 대 무릎 관절에 탄력을 주어 관절에 닿는 충격을 흡수시키도록 한다. 등산용 스틱을 이용하는 것도 관절의 부담을 더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스틱을 이용하면, 신체의 무게를 덜 수 있기 때문에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산행 중 넘어지면서 무릎에서 끊어진 듯한 느낌이 들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산행을 중단하고 치료를 해야 한다. 특히 중년 여성은 등산 중 작은 넘어짐에도 무릎을 지지하는 반월상 연골판이 파열될 수 있다. 넘어진 후나 산행 중에 느껴지는 무릎의 부종, 통증, 펴지지 않는 증상은 연골판 파열을 의심하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골판 파열은 치료가 병행되지 않으면, 연골손상으로 이어져 관절염의 진행을 앞당길 수 있다. ◇ 산행 후 스트레칭과 따뜻한 찜질과 반신욕도 도움산행이 무사히 잘 끝나면, 관절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산행 전과 마찬가지로 관절 곳곳을 스트레칭 해준다. 산행 시 하체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경직되거나 근육통이 유발될 수 있는데, 산행 후 충분한 관절 스트레칭은 긴장된 몸을 풀어주고 근육통을 예방한다. 반신욕이나 온찜질로 지친 무릎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따뜻한 찜질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관절의 피로를 풀고,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탁대현 진료소장은 “산행은 땅이 울퉁불퉁해 고르지 못하며,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있어 평소 무릎 통증이 있거나 관절염 환자는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산행에 앞서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을 시행하고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작은 노력을 통해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2017.08.26 I 이순용 기자
  • [재송]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해태제과식품(101530)=구 해태제과 주식회사의 주주들인 송인웅 등 6인이 제기한 ‘대전지방법원2017나102158 신주식배정이행청구’ 건에 대한 원심판결을 불복해 상고한 것으로 공시. △GS건설(006360)=4525억원 규모 송산생활권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신일산업(002700)=한국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신일산업(00270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기공시된 반기보고서, 경영권 분쟁 관련 진행 중인 다수의 소송사건 등 외에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 △동양네트웍스(030790)=한국거래소가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23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됨.△중국원양자원(90005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중국원양자원의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받았다며 15일 이내(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하고 개선계획 이행여부 등을 심의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제이준코스메틱(025620)=최대주주인 제이준글로벌의 80억원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엔에이치스팩8호(218410)=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8호는 피합병회사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조덕수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메디포스트(078160)=제대혈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 촉진시키기 위한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엔알케이(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3일 정오까지. △씨티씨바이오(060590)=시설자금 20억원, 운영자금 180억원 등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스틸플라워(087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관련 공시를 불이행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코디(080530)=2대 주주인 엠케이퍼시픽홀딩스가 보유주식 6.64% 전량을 서래11호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잔금지급 의무 불이행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컬러레이(900310)=중국 내 자회사인 ‘저장컬러레이 과기발전 유한공사’의 주식 전량을 294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지디(1559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한회사 엘리시움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리켐(131100)=디스플레이검사장비 업체인 자회사 와이즈플래닛의 주식 25만주를 12억75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풍문 등 조회결과 공시 및 반기감사보고서 제출 사유로 23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지트리비앤티(115450)=디비인베스트먼트외 3인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감마누(192410)=여행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인 신룡국제여행사의 주식 1만8125주, 지분 34.2%를 31억42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감마누(192410)=여행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인 천계국제여행사의 주식 2만817주, 지분 34.2%를 72억73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2017.08.23 I 오희나 기자
  •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2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해태제과식품(101530)=구 해태제과 주식회사의 주주들인 송인웅 등 6인이 제기한 ‘대전지방법원2017나102158 신주식배정이행청구’ 건에 대한 원심판결을 불복해 상고한 것으로 공시. △GS건설(006360)=4525억원 규모 송산생활권1구역 주택재건축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신일산업(002700)=한국거래소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신일산업(002700)=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따른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영향을 미칠만한 사항으로 기공시된 반기보고서, 경영권 분쟁 관련 진행 중인 다수의 소송사건 등 외에 현재 진행중이거나 확정된 공시사항이 없다”고 공시. △동양네트웍스(030790)=한국거래소가 공시 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23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됨.△중국원양자원(90005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중국원양자원의 개선계획 이행여부에 대한 심의요청서를 제출받았다며 15일 이내(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하고 개선계획 이행여부 등을 심의해 당해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시.△제이준코스메틱(025620)=최대주주인 제이준글로벌의 80억원 채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 △엔에이치스팩8호(218410)=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8호는 피합병회사인 알에프에이치아이씨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조덕수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 △메디포스트(078160)=제대혈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 촉진시키기 위한 조성물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엔알케이(054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최대주주의 지분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23일 정오까지. △씨티씨바이오(060590)=시설자금 20억원, 운영자금 180억원 등 2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스틸플라워(0872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관련 공시를 불이행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코디(080530)=2대 주주인 엠케이퍼시픽홀딩스가 보유주식 6.64% 전량을 서래11호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잔금지급 의무 불이행에 따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컬러레이(900310)=중국 내 자회사인 ‘저장컬러레이 과기발전 유한공사’의 주식 전량을 294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 △지디(1559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유한회사 엘리시움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리켐(131100)=디스플레이검사장비 업체인 자회사 와이즈플래닛의 주식 25만주를 12억7500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풍문 등 조회결과 공시 및 반기감사보고서 제출 사유로 23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지트리비앤티(115450)=디비인베스트먼트외 3인을 대상으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감마누(192410)=여행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인 신룡국제여행사의 주식 1만8125주, 지분 34.2%를 31억42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감마누(192410)=여행업을 영위하는 계열회사인 천계국제여행사의 주식 2만817주, 지분 34.2%를 72억73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2017.08.22 I 오희나 기자
  •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연골재생의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은 최근 줄기세포 연골재생 치료의 세계적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를 초청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Stem cell-based Cartilage repair)’을 주제로 줄기세포 강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나카무라 교수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대강당에서 약 60분간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줄기세포 연구 중에서도 무릎 관절 내 활액막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 치료 방법과 기초 및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나카무라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해 세계적으로 관절 연골분야의 재생의학을 주도하고 있는 권위자다. 관절내시경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일본 명문 오사카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현재는 오사카 보건과학대학 스포츠 의학 연구소 교수이자 오사카 대학의 첨단 의공학 및 정보학 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골과 인대 및 반월상연골의 재생에 초점을 둔 관절 조직 치료를 비롯해, IPS 연구센터인 교토대학, 도쿄대학과 공동으로 다능성 줄기세포를 이용한 입체 골 연골 바이오 삽입물의 개발 등 다양한 연골 재생 의학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는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총 61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그 중에서 20여 편이 줄기세포 연구 논문이다. 특히 2015년 세계 저명 학회 중 하나인 ‘국제 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 ICRS)’의 회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만큼, 세계 손꼽히는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세계적인 줄기세포 연골재생의 석학인 노리마사 나카무라 교수를 초청, 줄기세포 연구 방법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를 연구·개발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 술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21 I 이순용 기자
  • 자리 잡은 `카티스템`…메디포스트, 약세場서 저력 보였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국과 북한의 갈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 메디포스트(078160)는 꾸준히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 개선과 자체 개발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 처방건수가 늘면서 기관 투자가가 꾸준하게 주식을 사들인 결과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메디포스트 주가는 지난 6월말 6만1800원에서 8만5200원으로 올 하반기에만 37.9% 올랐다. 지난 11일 장 중 한때 8만8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이 기간 코스닥지수가 6% 가량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약 44%포인트에 달한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올 하반기 누적 순매수 20만3000주를 기록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3.96%에서 4.87%로 소폭 상승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주식비중을 낮추는 가운데 메디포스트 주식은 꾸준하게 사모으고 있다.메디포스트는 올 2분기 영업이익 11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0% 늘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제대혈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며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매출도 83.4%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부문 매출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각각 101.6%, 809.2% 증가하면서 사업 다각화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올 하반기 메디포스트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지난달 카티스템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건을 넘기면서 꾸준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골관절염환자 무릎 연골결손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7월 시술 건수 206건을 기록했다”며 “5년 장기추적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판매사인 동아에스티와 계약을 해지하고 자체 판매한 첫 달 달성한 실적”이라며 “자체판매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과 시술 건수 증가로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티스템은 5년 장기추적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2년 1월 카티스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로 5년간 장기추적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도 메디포스트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정부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한 새로운 의료 기술이 비급여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급여 또는 예비급여에 편입하기로 했다”며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업체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17.08.13 I 박형수 기자
  • 어깨탈구, 첫 탈구 후 빠른 치료가 습관성탈구 예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스포츠 여가활동이 늘면서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어깨가 빠졌다’고 표현하는 어깨탈구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어깨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 운동범위가 가장 큰 관절이지만 그만큼 탈구라는 구조적인 약점이 있다. 어깨가 빠지면 통증과 함께 탈구된 부위가 부어 오르거나 멍이 들기도 하고 신경을 압박할 경우 손 저림과 마비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서서히 어깨가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첫 탈구는 외상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상완골 머리가 앞쪽으로 탈구되는 전방탈구가 흔하며 야구, 농구,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이 강한 힘을 요하는 운동을 할 때 과도한 외회전(hi-five 자세)이 원인이다.날개병원 김도훈 원장은 “보통 첫 탈구 시는 엄청난 통증과 함께 팔을 움직이지 못해 응급실에서 탈구를 정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후 반복적으로 탈구가 일어나거나 팔이 빠지는 듯한 불안정한 증상이 지속되며 많이 진행된 경우 수면 시나 기지개를 펴는 동작에서도 어깨가 빠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초동조치가 중요한 어깨탈구간혹 급한 마음에 스스로 어깨를 맞추는 경우가 있지만 이 과정에서 혈관이나 신경, 인대가 손상 될 수 있는 만큼 탈구 시 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첫 탈구 후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불안정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연골은 물론 뼈 손상까지 야기해 대수술이 필요할 만큼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어깨관절에는 공이 올려진 골프티처럼 어깨를 안정적으로 감싸고 있는 관절와순이 있는데 주로 이 부분이 찢어지면서 탈구가 진행된다. 이때 발생하는 전하방 관절와순 파열을 ‘방카르트병변’이라고 하며 재발성 탈구로 찢어진 관절와순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안쪽으로 말려들어가 들러붙어 버린 경우를 알프사 병변(ALPSA; Anterior labroligamentous periostealsleeve avulsion)“이라고 한다. 이보다 더 진행되면 전하방 관절와의 뼈가 닳게 되어 골결손이 진행된다. 이럴 경우 방카르트변병 봉합 수술만으로 부족해 골반뼈나 오구돌기뼈를 이전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어깨탈구의 진단 및 치료어깨탈구 진단을 위해서는 관절와순의 손상 정도 및 관절와골의 결손 정도를 파악하고 힘줄손상 등 동반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MRI검사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MRI검사 전에 관절내 구조물의 손상 정도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조영제를 투여해 검사를 시행하는 MR관절조영술이 필요할 수 있다. 김도훈 원장은 “관절와순 손상이 진단되더라도 첫 탈구로 재발성 탈구 병력이 없다면 보조기 착용과 함께 어깨 회전근개 강화운동과 같은 재활과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하지만 재발성탈구 증상이 뚜렷하고 MRI검사에서 해당 병변으로 진단되면 관절내시경적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하게 되며, 작은 구멍을 3군데 내고 직접 손상된 부위를 내시경을 통해 봉합하는 수술로, 수술 이후에는 4~6주간 보조기를 착용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CPM운동, 도수치료 등의 재활치료와 자가운동을 통해 회복을 도모한다”고 덧붙였다.어깨탈구로 인한 어깨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깨에 과도한 충격으로 탈구가 될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첫 탈구 이후에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통해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7.08.05 I 이순용 기자
  • 회전근개파열 환자에게 회전근개봉합술과 줄기세포 치료가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회전근개 봉합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해 완치율을 높이고 재파열률을 낮춘 임상 연구 논문 ‘회전근개 파열 봉합술에 있어서 줄기세포 치료의 효과 분석: 임상적 및 MRI를 이용한 연구’을 SCI급 ‘미국 스포츠 의학 학술지(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AJSM)‘ 에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회전근개 봉합술은 파열된 어깨 회전근개를 관절내시경으로 봉합해 완전한 힘줄 조직으로 재생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회전근개가 붙는 뼈 부위에 파열된 인대를 봉합해도, 인대와 뼈가 단단하게 재생되지 않고 상처 치유 조직이 남으면서 재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형외과에서는 재파열율을 낮추기 위한 수술기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해 뼈와 인대의 재생능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어깨관절 줄기세포 연구팀(고용곤, 성창훈, 정성훈, 김용상)은 회전근개의 재생능력을 높이고자 자가 줄기세포를 적용한 임상 연구를 지속해 왔다. 2011년 9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회전근개 완전 파열로 관절내시경 봉합술을 시행한 182명에서 나이, 성별, 병변의 크기 등을 기준으로 회전근개 봉합술만 시행한 35명과 회전근개 봉합술과 줄기세포 치료를 함께 시행한 35명을 추출해 두 군으로 나누었다. 12개월 경과 후 시행한 MRI 검사를 통해 회전근개의 구조적 치유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회전근개 봉합술과 줄기세포를 함께 시행한 군에서는 30명(85.7%)이 완치가 된 반면, 봉합술만 시행한 군에서는 25명(71.4%)만이 완치가 됐다. 완치율은 다른 한 편으로 회전근개 재파열의 위험을 낮추는 결과를 낳았다. 줄기세포를 동시에 시행한 그룹에서는 5명(14.3%)만이 재파열을 보였지만, 봉합술만 시행한 그룹에서는 10명(28.5%)이 재파열됐다. 성창훈 원장은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은 직접 어깨 내부를 확인하여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정적이지만, 일부에서는 인대와 뼈가 완전한 조직을 재생되지 않으면서 재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에 회전근개 봉합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였고, 줄기세포가 봉합 부위의 생물학적 치유를 높여 완치율을 높이고 회전근개 재파열의 위험을 낮추는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회전근개 봉합술에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여 완치율을 높인 세계 최초의 임상 논문이다.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는 4.517의 높은 인용지수(Impact Fator : IF)로 평가받는 저널로, 세계 정형외과학계에서 권위있는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논문을 포함해, 총 18편의 SCI(E)급 줄기세포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8편의 임상 논문은 ‘AJSM’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발표한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줄기세포 연구 논문은 세계 관절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현재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한 정형외과 분야의 임상 연구는 주로 무릎, 발목 관절의 연골손상에 대해 이루어져 왔으나, 본원은 세계 최초로 어깨 회전근개 파열에 임상 적용해 유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연구 분야를 다변화시켜, 어깨, 허리 등 여러 관절 분야의 줄기세포 연구를 확대해 의미있는 치료효과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08.02 I 이순용 기자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메뉴 다양화 나선 외식 업계
  • "입맛대로 골라 드세요"..메뉴 다양화 나선 외식 업계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팔이구이, 스테이크보스, 청담이상, 카페띠아모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프랜차이즈 외식 업계가 메뉴 혁신에 팔을 걷어붙였다.외식업계가 무한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메뉴 다양화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인 소비자의 증가와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럭셔리’의 유행 등 소비 성향의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층의 각기 다른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알앤디(R&D)를 통한 메뉴 다양화는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식업계는 이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8푸드’가 운영하는 신개념 고깃집 ‘팔이구이’는 10여가지가 넘는 고기 메뉴를 갖춰 남녀노소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팔이구이는 국내산 생 삼겹살은 물론, 8292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수부위인 연골살, 20mm 두께로 썰어낸 목살 구이 등 높은 품질의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특허를 받은 팔각 트레이에 제공되는 8가지 기본 반찬과 팔이구이만의 특제 소스로 감칠 맛을 더한다. 팔이구이는 고기 외에도 식사 및 사이드 메뉴를 갖춰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테이크아웃 스테이크 전문점 ‘스테이크보스’는 고기의 종류와 서브 형태의 다양화로 차별화했다. 스테이크보스는 주 메뉴인 스테이크 외에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구비하고 있으며 사이드 메뉴와 토핑 선택의 폭도 넓혀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킨다. 또한 테이크아웃 컵에 제공되는 ‘콤보스테이크’ 외에도 ‘콤보라이스볼’, ‘플래터’ 등 메뉴 형태를 다양화해 홀 손님과 포장손님, 간식과 식사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의 각기 다른 니즈를 만족시킨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메뉴의 다양화와 요리의 프리미엄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사시미, 철판 요리, 튀김 요리 등 다양한 요리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정통 이자카야 브랜드인 만큼 일본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외관과 맛을 재현해 고객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다. 주류의 종류 또한 청담이상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사케 ‘이상준마이’ 외에 각종 사케를 ‘다이긴죠’, ‘긴죠’, ‘혼죠죠’ 등으로 세분화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저트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며 신메뉴 출시가 더욱 활발하다. 젤라또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는 40여 가지의 젤라또 메뉴를 구비하고 있다. 카페띠아모는 젤라또를 에이드로 즐기는 ‘젤라또 플로트’, 우유와 믹스한 ‘젤라또 쉐이크’, 와플과 함께 먹는 ‘젤라또 와플 샌드위치’ 등을 추가로 출시해 젤라또를 색다른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매일 아침 각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기 때문에 건강 디저트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포화 상태에 들어선 외식 업계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니즈를 겨냥한 메뉴 개발만이 답”이라며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8 I 정태선 기자
  • 방학 맞은 아이들, '손목'과 '아랫다리' 골절 많아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은 학기보다 학생들이 노는 시간이 많아져 야외 활동 도중 다치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활동적인 야외 활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다 보면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넘어지면서 삐끗하는 ‘골절’ 조심자녀들이 스포츠활동 중 많이 다치는 부상부위는 팔과 손, 손목부위다. 축구나 농구, 자전거 타기나 유행하고 있는 바퀴 달린 운동화 ‘힐리스’를 신고 달리다가 넘어지면서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 위험이 크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골절’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진료 인원이 급격히 증가했다. 운동이나 외부활동이 많은 남학생들이 활동 빈도만큼 골절도 비례한다. 특히 ‘손목골절’은 진료 인원이 중·고등학생5,404명으로 골절을 가장 많이 입는 부위였다. 남학생들의 활동이 여학생보다 더 과격해 손과 팔 등 상지의 부상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손목 골절은 넘어질 때 지면을 손으로 짚으면서 체중이 갑자기 실려 다치게 된다. 외상 후 통증과 부종 등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손상 부위 부목 고정 후 빠른 시간 내에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은 “아이들이 골절 등 외상을 당한 후에는 성장판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해야 한다”며 “성장판은 뼈보다 약한 연골로 이루어져 있어 외력에 약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을 입기 쉽다”고 설명했다.‘발목과 다리의 골절’ 부상도 유의해야 한다. 2016년 ‘발목을 포함한 아랫다리의 골절’은 가장 많은 진료비를 차지했다. 아랫다리 골절은 넘어지거나 발목이 접질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풀어주고, 관절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게 좋다.◇ 게임하는 구부정한 자세 ‘척추측만증’ 위험방학이 되면 PC방은 청소년들로 북적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82.9%가 PC방을 이용했을 정도로 청소년들의 PC방 이용률은 높다.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오랜 시간 게임에 집중 하면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에 노출되기 쉽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주로 사춘기 전에 발생, 키가 자라는 사춘기 동안에 집중적으로 나빠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년간(2011년~2015년) 척추측만증 진료정보 분석에 따르면 환자의 44.4%(5만848명)는 10대 청소년으로, 특히 성장기인 13~16세에 증가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변형으로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강북힘찬병원 백경일 병원장은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쪽 어깨 높이나 골반의 높이가 같은지 관찰하는 자세 이상 검사와 상체를 앞으로 90도 기울인 상태에서 등의 양쪽 높이가 차이가 나는 지 관찰하는 전방굴곡 검사로 쉽게 진단해 볼 수 있다”며 “척추측만증은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2017.07.18 I 이순용 기자
GS샵, 1000만 펫펨족 시대 ‘반려동물 시장’ 공략
  • GS샵, 1000만 펫펨족 시대 ‘반려동물 시장’ 공략
  •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 (사진=GS샵)[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샵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든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뜻의 ‘펫펨족’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러한 펫펨족의 증가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해마다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GS샵은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첫번째 상품으로 13일 오후 4시10분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를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는 ‘보듬조련사 강형욱’씨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상품으로서 높은 조단백 비율은 물론 젖산균, 상어연골 등을 함유, 각 연령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제공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퍼피용, 성견용, 노견용 등 성장단계 별로 구분된 ‘시리우스 윌’ 본품(1kg 4개)과 샴푸, 간식, 무료체험분 등의 추가 구성상품을 7만8800원에 선보인다.기존 유명 해외 사료들은 생산, 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객들은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은 농약과 인공향색료, 유전자 변형식품 등의 사용을 배제하고, 육골분등의 부속물을 쓰지 않았으며 국내산 한우와 홍삼 등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했다. 제조원 관리부터 유해우려물질 검사, 유통기한검사까지 LG생활건강이 직접 관리하여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GS샵은 모바일, 온라인몰 상단에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따로 구분하고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 ‘시리우스 윌’ 방송을 기점으로 TV 홈쇼핑에서도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백정희 반려동물 TF 팀장은 “반려동물 용품은 수요가 일정하며 반복구매가 꾸준히 이뤄지는 상품 특성상 지속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하는 반려용품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여 ‘반려동물 토탈 서비스 채널’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2017.07.13 I 강신우 기자
‘축구 전설’ 바티스투타 “지금도 걷기 어려워”
  • ‘축구 전설’ 바티스투타 “지금도 걷기 어려워”
  •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무리한 훈련과 고된 선수 생활로 무릎 통증이 심해 다리를 절단할 생각마저 했던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가브리엘 바티스투타(48)가 여전히 다리 상황이 좋지 않다고 털어놨다.바티스투타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간행물 FIFA 1904와 인터뷰에서 “과거 주변의 과도한 기대와 부담으로 축구가 싫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럼에도 난 열정을 가지고 뛰었다”며 “축구에 관한 애정이 과도해 현재는 걷기 힘든 상황까지 몰렸다”고 말했다.바티스투타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A매치 78경기에 나와 56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골잡이다. 그러나 2005년 은퇴한 후 심각한 후유증으로 통증을 겪어왔다. 두 다리 연골 조직은 닳아 없어진 상태다. 힘줄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현재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티스투타는 통증이 극심하자 두 다리를 절단하는 것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꾸준한 치료와 재활 및 의료기기 도움으로 회복했으나 아직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바티스투타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쏟는 등 누구보다 축구에 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왔다.바티스투타는 이날 FIFA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역대 대표팀 최다득점 1위 자리를 리오넬 메시에 내준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6월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 미국전에서 57번째 골을 넣으면서 바티스투타를 넘어섰다. 그는 “메시가 좀 더 일찍 기록을 깰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2017.07.11 I 조희찬 기자
  • 물놀이로 인한 어깨, 목, 허리, 발목 부상 기본만 지키면 '안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물놀이의 계절’ 7월, 여름 휴가의 시작이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할 것 없이 물놀이 장소에는 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물놀이를 잘못 즐기다 몸살이 나거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쉽다.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 근육통을 유발하거나 예기치 못한 낙상 등의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 파도타기 부상 흔해 방심했다간 큰 일튜브에 몸을 맡긴 채 파도의 높낮이를 만끽하는 파도타기를 바다뿐 아니라 워터파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실내에서는 많은 사람이 파도를 타다가 다리 등이 서로 엉키거나 밀려 벽에 부딪혀 멍이 들거나 근육통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야외에서는 튜브 안에 엉덩이를 걸친 채 파도를 타다가 갑자기 신체 균형을 잃고 전복되어 목이나 허리가 물살에 꺾이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거센 파도에 튜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매달리다가는 어깨 근육통 및 인대 파열을 부를 수도 있다.파도타기 도중 부상을 막기 위해서는 튜브를 고를 때는 몸에 맞는 크기를 선택하고, 몸의 균형을 잘 잡기 위해 손잡이가 있는 튜브를 고르거나 엉덩이만 걸친 자세는 피하고 팔로 튜브를 잡는 것이 좋다. 물놀이 전후로 스트레칭 해 어깨 근육을 풀어줄 것을 추천한다.◇ 스릴 있는 워터파크 놀이기구, 목과 허리에 위험워터슬라이드, 인공서핑, 인공폭포 등 워터파크의 풍성한 놀이기구도 주의해서 즐겨야 한다. 흐르는 물을 따라 빠르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워터슬라이드는 앞 사람과 충돌해 타박상이나 골절 같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내려오는 도중 가속도가 붙어 요추나 경추 디스크가 평소보다 많은 압력을 받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물과의 마찰로 갑작스러운 충격이 발생하면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뼈와 근육이 약한 어린이들은 작은 충격만으로도 심한 부상을 당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인공폭포의 낙수도 부상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인공폭포의 경우 대개 4~5m 높이에서 2~3t 이상의 물이 급속도로 쏟아지기 때문에 아무리 물이라 하더라도 몸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떨어지는 물을 잘못 맞으면 자칫 목에 치명적인 부상이 초래될 수 있는데 어린 아이나 어깨나 목, 팔 등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워터파크 내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놀이기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확실히 숙지하고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슬라이드를 탈 때는 간격을 잘 조절해 타고, 목 건강에 취약한 사람은 낙수의 충격을 되도록 피할 것을 권한다. 물놀이 후 찜질이나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미끄러워 넘어지다가 ‘삐끗’… 방치하면 관절염까지여름 물놀이 사고는 미끄러운 계곡이나 바다 등의 야외에서 부상 빈도가 높다. 바닥이 고르지 못한 곳이나 물기가 있는 미끄러운 상태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워터파크 역시 어디든 물이 있고 바닥이 항상 미끄럽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다간 미끄러져 넘어지기 쉽다. 부평힘찬병원 서동현 원장은 “넘어지면서 외측의 발목 인대를 가장 흔하게 다치는데, 발목이 안쪽으로 쉽게 꺾이는 데다 외측을 지지해 주는 인대가 비교적 약하기 때문”이라며 “반복해서 발목을 다치면 인대가 약해지고, 발목 연골이 손상되는 발목관절염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심하게 꺾이는 경우 먼저 냉찜질을 하거나 테이핑을 통해 발목을 고정하는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붓기나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는 인대, 연골, 신경 조직에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낙상으로 인한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은 보폭으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 바닥 표면과 신발 밑창 사이의 마찰력이 감소할수록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미끄러움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아쿠아 슈즈 등을 신는 것이 좋다. 평소 골밀도를 높이는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 뼈 건강을 강화시키는 것도 낙상으로 인한 관절 부상을 막을 수 있어 추천한다.
2017.07.06 I 이순용 기자
'고의 방치 논란' 서인국,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하다
  • '고의 방치 논란' 서인국,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지난 3월 25일이다. <기다릴게, ‘슈퍼스타’ 서인국>이라는 스타칼럼을 썼다. 당시 3일 뒤 입대하는 서인국을 응원하고 그간의 활동 발자취를 되짚는 글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데뷔해 ‘응답하라199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폭을 넓혔던 그의 필모그래피를 돌이켰다. 서인국이 당당히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기대했던 글이 머쓱하다. 입대 사흘 만에 귀가해서가 아니다. 당시 건강 이상신호가 나오자 팬들은 걱정했다. 군 면제를 예상하고 질병을 방치하거나 악화시켰다는 의혹에 속 시원하게 답하지 못하고 있는게 문제다.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의 염증(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두 차례 입대를 연기했으나 본인의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다”며 “본인 의지가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해명했다.해명에도 의혹은 걷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복무 의지가 강했다면 치료를 받고 입대를 했어야 했다. 질병을 발견했음에도 이를 숨기고 입대한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의문이 의혹을 낳는 동안 소속사는 “몰랐다”고 답했다.난처한 건 역시 서인국이다 그는 최근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나고 재계약 혹은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가 나온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거취가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군 문제까지 불거져 사면초가다. 서인국의 무기는 친근함이다. 출연작 ‘응답하라1997’ ‘38사기동대’ ‘쇼핑왕루이’ 등이 인기를 얻은 이유다. 그런 그가 ‘군 꼼수’를 부린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대중은 군 문제에 유독 민감하다. 앞으로의 활동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당사자의 책임있는 해명이 필요하다. 서인국은 관계가 불명확한 소속사 뒤에 숨지 말고 팬 앞에 설명하라. 골든아워는 계속 지나고 있다.
2017.07.06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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