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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男 취업을 위한 하나의 스펙
  • `코성형` 男 취업을 위한 하나의 스펙
  • [온라인편집부] 본격적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시즌이 다가오면서 성형외과도 바빠지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외모 또한 신입사원들이 갖추어야 할 스펙 중 하나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8월 온라인 취업 포털사이트 사람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과 외모 상관관계’에 대한 주제로 설문한 결과, 66.1%의 기업이 ‘외모가 채용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해 외모가 주는 첫인상 또한 중요한 경쟁력 일부분이라는 결과를 보여줬다.남성들은 취업이나 비즈니스를 위해 호감이 가는 인상을 얻고자 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얼굴의 중심축에 있는 코가 살아나면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며 또렷한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코성형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하지만 남성들은 여성들과 달리 성형에 대한 정보를 찾고 공부하는 것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의 실망감을 자주 토로하곤 한다.실제 남성들의 코 성형 중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은 낮은 코를 높여주는 융비술로, 보통 콧대와 함께 코끝성형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현재 가장 보편적인 수술법으로 콧대는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하고, 코끝은 자가 비중격 연골 또는 귀 연골 이식을 이용해 높이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이 수술법은 코의 모양이 좋고 안정성이 높고, 결과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울산에 위치한 제니스성형외과 정영원 원장은 “코성형은 어떤 연예인과 같은 등의 미용을 목표로 성형하는 것 이 아닌, 환자의 코상태, 보형물의 종류, 환자의 선호도 등이 충분히 고려되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므로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새로운 바이오의약품 봇물..시장 전망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국내업체들이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치료제 등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종전에 비해 환자들은 저렴한 약가로 약물을 공급받거나 새로운 치료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업계에서는 바이오의약품들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이달부터 판매한다. 이 제품은 얀센의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허가받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램시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이 제품의 보험약가는 한 병에 37만892원으로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의 55만7732원보다 33% 저렴하다. 셀트리온과 한국의료지원재단이 약 9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램시마는 현재 오리지널의 절반 가격에 불과하다. 약가산정방식에 따라 레미케이드의 가격이 내달부터 30% 떨어지더라도 램시마는 약 30% 저렴한 약가로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기존에 레미케이드를 복용했던 환자는 종전보다 절반 가격, 오리지널에 비해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레미케이드는 작년에 230억원어치 처방됐다.다국적 임상을 통해 레미케이드와 효과·안전성이 동등함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램시마의 가장 큰 무기다. 다만 오리지널만을 처방해온 의료진으로부터 얼마나 빠른 시일내 신뢰를 확보할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성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은 적고, 효과가 우수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을 낮은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빠른 시일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한 줄기세포치료제는 아직 시장에서의 성과는 미미하지만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지난해부터 파미셀(005690)의 심근경색치료제 ‘하티셀그램-AMI’, 메디포스트(078160)의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 안트로젠의 크론병치료제 ‘큐피스템’ 등 세계 최초로 3개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식약청 허가를 받고 비급여로 판매중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의 화학의약품을 대체하거나 치료법이 없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았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시술이 점차적으로 늘고는 있지만 3개 품목 모두 매출 10억원 미만으로 아직까지는 시장에서 정착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줄기세포치료제가 치료 현장에서 효과가 완벽하게 검증되지 않았을 뿐더러 건당 수백만원에 달하는 치료비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줄기세포치료제를 내놓은 업체들 모두 장기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는 이유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받을 수 있어 매출 확대가 용이하게 된다. 이전에 다양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숙제로 꼽힌다. 이미 안트로젠은 지난 3월 큐피스템의 건강보험을 신청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약효가 검증된 제품이 저렴하게 공급된다는 점에서 기존에 비급여로 치료받았던 환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줄기세포치료제는 세계 최초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사들에게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분석했다.◇용어설명바이오시밀러는 유전자재조합기술 및 세포배양기술 등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해 개발·판매중인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품질, 효능 및 안전성 측면에서 동등성이 입증된 복제약을 말한다. 줄기세포치료제는 신경·혈액·연골 등 몸을 구성하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세포를 이용해 제조하는 의약품을 말한다. 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 제대혈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등이 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째 강세..창투사주 '이상급등'☞[마감]코스닥, 장막판 뒤집기 성공..'사흘째 상승'☞[마감]코스닥, 4개월 만에 500 고지 밟았다
2012.09.04 I 천승현 기자
휜 코 교정 수술, 체계적인 수술계획 수립 필요
  • 휜 코 교정 수술, 체계적인 수술계획 수립 필요
  • [온라인편집부] 일반적으로 코 성형은 외모 개선을 통해 더욱 나은 이미지 변화를 목표로 한다. 반면, 기형적인 코 모양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원균 차이정 성형외과 코 성형 클리닉 원장은 “조기에 진단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문제도 치료시기를 놓쳐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환자가 상당수를 이룬다”며, “초기 적절한 치료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콧날이 반듯하지 못한 휜 코는 잘못된 신체 구조가 기능 장애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일부 선천적 장애를 제외하면 후천적 사고로 코의 형태가 변형돼 오랜 시간에 걸쳐 굳어지면서 심화된다. 정 원장은 휜 코 수술에 대해 “휜 코는 코 가운데에 위치해 기둥역할을 하는 비중격연골이 휘어지면서 증상이 악화된다”며, “휜 코 교정에는 코뼈를 좌우 2조각으로 분리해 가운데로 다시 모아 반듯하게 만드는 코뼈절골술과 휘어진 비중격연골을 다시 곧게 세우는 비중격성형술의 방법을 사용한다”고 조언했다.또 “코막힘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콧구멍 안의 비후된 비갑개 일부를 절제하며, 코가 휘어짐과 동시에 콧등이 돌출된 경우에는 비봉 절제술(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잘라내는 수술)을 통해 콧등의 라인을 정리해 준다. 코끝 연골이 같이 휘어진 경우, 코끝의 모양과 콧구멍의 모양이 비대칭을 이루게 될 수 있으므로 코끝 연골을 교정하는 수술도 같이 실행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차이정 성형외과 코 성형 클리닉 측은 “휜 코 교정 수술은 환자가 요구하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손상된 코의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시술이기 때문에 코의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통해 진행돼야 한다. “체계적으로 수립된 수술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부작용 없는 안전한 수술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실력으로 불황 뚫는 바이오 4인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이오 업체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씨젠 메디톡스 메디포스트 쎌바이오텍 등이 주인공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씨젠(096530)은 이달 들어 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5.16% 상승한 것을 고려할 때 시장수익률을 28%넘게 초과한 성과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뒷걸음질 치던 씨젠 주가가 가파른 반등 국면에 접어든 것은 향후 실적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덕분이다.지난 7일 씨젠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6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3%, 75.52% 늘었다.2분기 실적을 확인한 증권가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만한 실적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분자 진단 원천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형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수출 계약 및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업종 가운데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상장사는 씨젠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비록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등을 돌렸으나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신뢰를 회복한 셈이다. 씨젠과 같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가능성을 입증한 메디톡스(086900) 메디포스트(078160) 쎌바이오텍(049960)도 시장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보톨리눔톡신의 일종인 ‘메디톡신’ 개발업체 메디톡스는 지난달 말 이후 28.9% 상승했다.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0.1%, 174.4% 늘었다.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최근 나흘동안 18% 이상 올랐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내수 미용제의 판매 구조 개선과 브라질 수출 재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1% 증가할 것”이며 “4분기에도 중남미와 유럽의 등록 국가 추가 및 내수 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개발한 메디포스트도 최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으나 카티스템 시술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특히 기관 투자가의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이달 들어 14% 이상 올랐다. 고농도 유산균의 일종인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업체 쎌바이오텍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한 쎌바이오텍은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이 올해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4.7%, 37.5% 증가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씨젠, 천경준 회장 보유주식 30만주 증여
2012.08.21 I 박형수 기자
주목할 선수⑭<황경선>"한 번의 금메달로 아픔을 씻어내기는 부족"
  • [런던올림픽]주목할 선수⑭<황경선>"한 번의 금메달로 아픔을 씻어내기는 부족"
  • 【서울=뉴시스】 2004아테네올림픽 당시 서울체고 졸업반이었던 황경선(26·고양시청)은 한국 태권도 사상 첫 고교생 올림픽 참가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여자 67㎏급에 참가했다.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올림픽 출전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대학과 실업팀 선수를 연거푸 물리치며 선발돼 실력을 인정받은 황경선이었다. 금메달 기대주로도 계속 입에 오르내렸다.하지만 그는 1회전(16강전)에서 ‘한국킬러’ 중국의 루오웨이(29)를 만나 8-10으로 무릎을 꿇었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따냈지만 이미 언론의 관심은 황경선을 떠난 뒤였다.황경선에게 아테네올림픽은 “실패를 겪은 뒤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게 됐다”고 돌이킬 만큼 절치부심하는 계기가 됐다.지난 2일 중국 베이징과학기술대학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스포츠어코드 컴뱃게임(SportAccord Combat Games) 태권도 경기 여자 -67kg 체급 결승전에서 한국의 황경선 선수(왼쪽)가 크로아티아의 페트라 마티자세비치에게 왼발 공격을 하고 있다. 황 선수가 6-0으로 가볍게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아테네올림픽을 통해 배운 황경선은 이후 거침없이 내달렸다.2005세계태권도선수권 67㎏급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도하아시안게임 같은 체급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아테네올림픽의 한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풀었다. 여자 67㎏급에 참가한 황경선은 캐나다의 카린 세리게리를 2-1로 물리치고 감격스런 금메달을 차지, 아테네올림픽의 아쉬움을 날렸다.황경선은 베이징올림픽 2회전에서 맞붙은 산드라 사릭(28·크로아티아)과의 경기 중 왼쪽 무릎 연골판과 내측 인대 부상을 당했지만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진통제 투혼으로 금맥을 캔 황경선은 시상대조차 절뚝거리며 올라갈 정도로 심하게 다쳐 지켜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하지만 베이징올림픽에서 당한 부상은 꽤나 깊었다. 2009세계선수권대회와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모두 대표선발전에서 탈락해 메달은 커녕 태극마크도 달지 못했다.한동안 침묵했던 황경선은 2011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지난 3월 런던올림픽 파견 평가전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4체급 중 가장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황경선은 런던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으면서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3회 연속 출전’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황경선의 최대 장점은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경기 운영’이 꼽힌다.태권도대표팀 김세혁(57) 감독은 “(황)경선이는 런던까지 올림픽만 벌써 3번째 출전하는 베테랑으로 경험면에서 다른 선수를 압도하고 남는다”며 “메달에 가장 가까이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새로 바뀐 전자호구도 황경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라저스트(LaJUST) 전자호구는 정확히 맞히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런던올림픽부터 사용되는 스페인 대도(Daedo) 전자호구는 일정 강도 이상의 타격이 없으면 유효득점이 나오지 않는다.김 감독 역시 “강한 타격을 주는 돌려차기에 능한 황경선이 대도 전자호구에 가장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하지만 황경선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따라다니는 부상은 그가 넘어야 할 산이다. 특히 베이징올림픽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무릎 부상 등은 황경선의 가장 큰 약점이다.김 감독은 “경선이가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경선이는 아테네올림픽 탈락의 아픔을 올림픽 금메달 하나로 위로받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베테랑의 투혼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황경선 프로필▲생년월일=1986년 5월 21일▲신체조건=175㎝ 67㎏▲학력=양정초~동화중~서울체고~한체대▲주요 성적-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67㎏급 금메달-2007년 베이징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67㎏급 금메달-2008년 베이징올림픽 67㎏급 금메달
2012.07.10 I 뉴시스 기자
"`백치돌` `깝돌` 후회? 책임감 느끼죠"(인터뷰)①
  • "`백치돌` `깝돌` 후회? 책임감 느끼죠"(인터뷰)①
  • ▲ 황광희와 이준(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SBS `고쇼` 방송 짤린 거 같지 않냐?" "무슨 소리야. 녹화 완전 재미있었는데..." "녹화하고 한 달이 지났는데 방송이 안 됐잖아. 우리보다 늦게 녹화한 다른 연예인들 방송이 먼저 나가고" "아냐, 맛있는 건 원래 나중에 먹는 거라잖아." "아냐, 예감이 안 좋아. 난 찍어 놓고 안 나간 것도 좀 있어서..." "아냐, 방송 나가면 분명히 검색어 오를 거야." 엠블랙 이준과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나눈 얘기다. `동행` 인터뷰를 위해 만난 1988년생 동갑내기. 두 사람은 사진 촬영 내내 사소한 말장난을 주고받았다. 성향은 달랐지만 둘 다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솔직했다. 이준과 황광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예능돌`로 주목받고 있다. 이준은 지난 4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 후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내가 좀 질리는 스타일이다." 거침없는 돌발 발언이 그의 특기다. "`라디오스타` 이준 웃겨 눈물이 난다." 김태호 `무한도전` PD도 이준의 예능감을 높이 샀다. 황광희도 `날발언`의 대가다. "귀 연골이 없다. 콧대를 높이는데 다 써버렸다." 황광희는 `깝돌`의 대명사가 됐다. 가수지만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더 주목받고 있는 두 사람.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속 얘기와 고민을 들어봤다. "첫 인상 별로"·"카리스마 있더라"-친해진 계기가 궁금하다 ▲이준: 연예인 중에 멤버들 말고 친한 사람은 광희하고 샤이니 온유밖에 없다. 은근 낯을 많이 가린다. 광희는 먼저 내게 다가와 친해진 케이스다. 같이 방송하다 녹화 쉬는 시간에 와서 `친구 하자`고 하더라. 그 이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솔직히 처음 광희를 봤을 때만 해도 첫인상이 좋지는 않았다. 노골적으로 말해 `뜨려고 발악하는 아이`라고 오해했다. 옆에서 지켜본 후에야 광희가 겉과 속이 같고 가식이 없는 친구라는 걸 알게 돼 더 가까워졌다. ▲황광희: 내가 처음에 이준을 봤을 대 이준은 예능을 시작하는 단계였다. 그때만 해도 이준은 영화 `닌자어쌔신`을 찍어 진지한 느낌이 강했다. 엠블랙에서도 멋있는 캐릭터잖나. 배우로서 가수로서 내게 없는 카리스마가 있더라. 내가 데뷔 선배지만 배울 게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먼저 다가갔고 친해졌다. ▲ 황광희와 이준-둘을 `예능돌 라이벌`로 부른다. `예능돌`로 서로의 매력을 뭐라고 생각하나? 경쟁의식은 없나 ▲이준: 광희는 유쾌하고 솔직하다. 그게 강점인 거 같다. 라이벌 의식은 없다. ▲황광희: 이준은 말이나 행동에 의외성이 있다. 예상치 못한 대답들을 하잖나. 이준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의상 노출하면서 젖꼭지 얘기하는 걸 봤는데 한참 웃었다. 현장 순발력이 좋은 거 같기도 하다. 내가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다녀오니 이준이 `빵 터져` 있더라. 보기 좋았다. 예능에서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지만, 같이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가벼운 이미지만 소비 걱정도"·"내가 자초한 일"-둘 다 가수보다 예능인으로 더 주목받았다. `백치돌` `깝돌`로 불린다. 고민은 ▲이준: 시청자들에게 가수 활동보다 예능인으로서의 모습이 더 각인된 거 같아 아쉽기는 하다. 물론 싫은 건 아니다. 다만, 본업보다 부업으로 더 주목받은 것에 대한 내 자책이다. 속상한 적도 많았다. 연기도 정극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간 너무 가벼운 모습만 비친 것 같았다. 그런 이미지가 많이 소비돼 걱정도 된다. 요즘에는 연기할 때 발음도 잘 안 된다. 연습 부족 때문이다. 반성하고 있다. ▲황광희: `깝돌`이란 수식어 기분 나쁘지 않다. 내가 자초했던 일이니까. 다만, 미안한 점은 있다. 내가 솔로 활동만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제국의 아이들 멤버이잖나. 내 이런 이미지가 그룹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까란 부분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 이준과 황광희"예능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방송에서 `너무 망가진 거 같다`란 후회한 적은 없나 ▲이준: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했을 거다. 후회는 없다. 난 연예인이다. 방송에 나갔고 어려운 일로 힘들었던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줬다면 그걸로 된 거로 생각한다. 그게 내 직업이잖나. ▲황광희: 준이와 비슷한 생각이다. 나도 방송을 하며 책임감을 느낀다. 옛날에는 없었다. 나 살기 위해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의 기대를 느끼고 나서는 방송에 나갈 때 책임감이 들더라. 고민은 있다. 그간 나는 예능에 너무 많이 출연했다. 그래서 얘기할 거리가 동난 상황이다. 스트레스받을 때도 있다. -두 사람은 가수다. `예능돌`로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도 있다. 상처받은 적은 없나 ▲황광희: 인터넷 댓글은 되도록 안 보려 한다. 다만, 최근에 `내가 시완(제국의 아이들 멤버)이를 질투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독한 말들이 쏟아지더라. `황광희는 원래 못된 애였다` `쓰레기다` 등의 말은 충격이었다. 어떤 네티즌은 내가 방송에서 그간 지은 못된 표정을 여러 개 캡처해 올려 퍼트리기도 했다. 난 순수한 마음으로 즐겁게 방송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순식간에 등을 돌리는구나`란 생각이 들어 무서웠다. `난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될까`라는 생각도 했다. `정글의 법칙`은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때 난 `정글의 법칙` 촬영가기 싫었다. 개고생이 뻔하잖나. 그래도 간 이유는 욕심이 생겨서다.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 -방송인으로서 롤모델이 있나 ▲이준: 김구라 형과 박명수 형이다. 김구라 형은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나온 것도 봤지만 솔직한 모습이 좋다. 박명수 형과는 서로 휴대전화 문자도 주고 받는다. 내가 많이 따른다. 언제 한 번 집에 박 먹으러 오라더라. ▲황광희: 유재석 형이다. 나도 보면 즐겁고 편안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난 방송은 좀 강한 캐릭터랑 잘 맞는 거 같다. 강호동 형 같은 분이 오히려 편한 거 같기도 하고.(웃음)&nbsp;-두 사람만의 `예능 공략법`을 들려달라 ▲이준: 대본은 되도록 안 보려 한다. 동시에 억지로 웃기려고도 한다. 설정은 안 한다. 그냥 편하게 얘기하려 한다. 계산도 안 한다. 짜고 가면 오히려 안 웃기다. ▲황광희: 요즘 `예능감`이 좀 떨어진 거 같다.(웃음) `정글의 법칙` 갔다 오고 시트콤에서 정확한 대본 연기를 해야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방송에 나가면 모든 걸 쏟아내는 편이다. 그래서 하고 나면 몸살이 난다. -두 사람이 본 `예능돌` 기대주는? ▲이준: 글쎄... ▲황광희:미쓰에이 민이. 난 그 친구가 재미있더라. &nbsp;(인터뷰 A/S-두 사람이 녹화한 `고쇼`는 지난 8일 전파를 탔다)▶ 관련기사 ◀☞이준vs황광희 `예능돌 능력지수`②
2012.06.19 I 양승준 기자
홍성흔, 늑골 부상으로 1군 제외...문규현도 2군행
  • 홍성흔, 늑골 부상으로 1군 제외...문규현도 2군행
  • ▲ 홍성흔.[사직=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의 4번타자 홍성흔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홍성흔은 지난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타석 때 상대 투수 안승민의 공을 받아치다 오른쪽 11번 늑골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결국 9일 사직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앞으로 회복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군에는 내려가지 않고 계속 1군과 동행할 계획이다. 홍성흔은 이대호가 떠난 올시즌 롯데의 4번타자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타율 3할7리(163타수 50안타) 6홈런 36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3할9푼4리 2홈런 7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홍성흔이 빠진 4번타자 자리는 강민호가 메운다. 강민호는 올시즌 주로 5번과 6번타자를 맡았지만 4번 자리에 배치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또한 홍성흔의 지명타자 자리에는 전준우가 들어섰다. 롯데는 홍성흔과 함께 유격수 문규현 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왼쪽 허벅지 부상과 왼쪽 늑골 연골 부상이 겹쳐 최소 2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규현을 대신해 박준서가 유격수 자리를 메웠다. 홍성흔과 문규현이 내려가면서 생긴 1군 엔트리를 채우기 위해 외야수 정보명과 내야수 황진수가 2군에서 올라왔다.
2012.06.09 I 이석무 기자
''허리부상'' 더스틴 존슨, 메모리얼 토너먼트로 ''컴백''
  • ''허리부상'' 더스틴 존슨, 메모리얼 토너먼트로 ''컴백''
  • ▲ 더스틴 존슨[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허리부상으로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한다. 존슨은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WGC) 캐딜락 챔피언십을 끝으로 약 2개월간 필드 위를 떠나있었다. 시즌 첫 대회부터 결장했다. 지난해 11월 손상된 오른쪽 무릎 연골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받았던 존슨은 전년도 우승자만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불참했다. 소니오픈을 건너뛰고 시즌 세 번째 대회 휴매너 챌린지에 시즌 처음 출전한 존슨은 2라운드까지만 소화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후 AT&T 페블비치와 노던트러스트오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등에서 잇따라 톱10에 올라 괜찮은 듯했지만, 캐딜락챔피언십을 끝으로 골프채를 잡지 못했다. 마스터스에 대비하기 위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려다 허리 통증이 계속돼 포기했고, 마스터스 직전에는 집 근처에서 제트 스키를 들어 올리다 또 허리를 다쳐 이후로 휴식과 재활만 반복했다. 존슨은 최근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의사를 밝히면서 "언제까지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라이더컵 대표에 포함되는 것을 포함해 올해 큰 목표 몇 가지를 품었다"며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메모리얼 대회 전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다. 존슨은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2.05.16 I 윤석민 기자
  • 줄기세포株, 치료제 효과 입증 소식에 `급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국내 한 연구팀에 의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3일 주식시장 마감 결과, 차바이오앤(085660)은 전일보다&nbsp;7.03% 오른 9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리며 1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중인 메디포스트(078160)는 3.11% 올랐고, 전일 미국 유타대학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밝힌 파미셀(005690)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이밖에 이노셀(031390)은 12.96% 급등했고, 알앤엘바이오(003190) 조아제약(03494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전일 서울 아산병원 신경외과 전상용 교수팀은 척추 손상 환자에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치료법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전 교수팀의 사지마비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외과학회 공식학술지인 `뉴로서저리` 최신호에 게재됐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연구개발 투자전략 수립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62억원을 줄기세포 산업에 투자하고 2019년까지 총 181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인슐린 대량생산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줄기세포의 치료제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띌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2012.05.03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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