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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활예고 "몸 상태 최상, 당장 개막해도 돼"
  • 추신수 부활예고 "몸 상태 최상, 당장 개막해도 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컨디션이 당장 시즌을 시작해도 될 만큼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지상파 ‘FOX 스포츠’는 “추신수가 그를 괴롭혔던 왼쪽 팔꿈치와 발목부상에서 거의 회복해 새 시즌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추신수는 이날 ‘기적의 리그 이벤트’의 일환으로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 캐럴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장애 아동 야구교실에 모습을 드러냈다.이 자리에서 추신수는 “계약의 첫해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팀 입장에서 안 좋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났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추신수가 벤치에서 팀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7년 1억3000만달러’ 계약의 2년차를 앞두게 된 데 대해서는 “할 수 있는 한 건강한 시즌 출발을 위해 모든 걸 다하고 있다”면서 “2번의 수술 뒤 ‘글로브 라이프 파크(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로 1주일에 5일을 출근해 매일 3시간 동안 재활훈련을 하는 데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추신수는 지난 8월 왼쪽 팔꿈치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고 이어서 왼쪽 발목인대(연골)에도 손을 댔다.피나는 재활에 매진한 결과 지금은 많이 회복돼 70~80%의 힘으로 달릴 수 있게 됐고 다음 달에는 100%가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다.추신수는 “지금 몸 상태가 너무 좋다”며 “부상으로 시작을 일찍 접을 때와 비교해 정신적으로도 훨씬 강해졌다. 벌써 시즌을 시작해도 될 만큼 준비가 돼 있다”고 2015시즌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추신수는 올해 텍사스 이적 후 첫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를 다쳤다. 비밀로 하고 출전을 강행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월 말에는 경기 도중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까지 당했다. 그럼에도 팀을 위해 참고 자신을 희생했다.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고군분투 한 끝에 ‘123경기 110안타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3도루’ 등을 기록했다.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찍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좋은 몸 상태로 내년 전망을 한껏 밝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편 추신수는 팀 프로젝트에 따라 내년부터는 본연의 포지션인 우익수로 옮길 전망이어서 보다 기대를 높이고 있다. 팔꿈치도 완전히 나을 것으로 보여 특유의 우익수 총알송구를 다시 감상할 일만 남았다. ▶ 관련기사 ◀☞ 강정호 뒷전? 푸이그·아브레유 능가하는 '진짜 쿠바괴물' ML 강타☞ 김광현, SD 선발-구원 경쟁 '바늘구멍 통과' 불가피☞ "韓최고 김광현, SD 선발진에 '도미노 효과'" -SD언론☞ 김광현의 '굴욕 조건' 수용이 우려되는 4가지 이유☞ SD언론, 김광현 혹평 "200만달러도 상상지출에 불과"☞ '사공 많아도 산으로 갈 일 없는' 다저스 프런트 총정리☞ "강정호 유격수 수비 韓서 최고, NYY행 기다려" -뉴욕
2014.11.14 I 정재호 기자
러시아와 아시아 대륙에 퍼트린 의료사랑 나눔
  • 러시아와 아시아 대륙에 퍼트린 의료사랑 나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러시아 대륙과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나라에서 온 형편 어려운 선천성 질환 환자를 연달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등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카자흐스탄에서 온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 한국에서 희망의 불빛을 보다. 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온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 칼리바예바(7세, 여)와 러시아에서 온 선천성구순구개열 환아 케바 안나 안드리프나(5세, 여)의 수술에 성공하고 새 삶을 선물했다.특히 카자흐스탄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의 자선진료 결정은 극적으로 이뤄진터라 감동을 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5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김성민씨(35세, 인천 강화 거주)는 지난 5월 한국으로 돌아온 뒤 현지에서 알게 된 친구로부터 “7살 난 사촌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았고 두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절반밖에 뜰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안그래도 환아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으로 형편이 어려운데 의료선진국인 한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김성민 씨는 가톨릭중앙의료원 홈페이지 사랑의 대화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는 등 한국의 3개 기관에 문의를 했고 그 중 유일하게 가톨릭중앙의료원만이 산하병원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연 250여 건의 안검하수 수술을 시행하는 안과 권위자 양석우 교수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후 실무를 담당한 국제협력팀에서는 김성민 씨를 통해 환자의 영문 의료기록 등을 양석우 교수에게 전달해주고 자선치료 처리를 위해 지난 8월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14년 하반기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사업에 신청해 승인을 얻었다.아젤은 보호자인 이모 살타나트 우스테미로파(여·30)와 함께 지난 27일 입국해 병원으로 입원했으며 정확한 수술을 위해 세부 검사들을 실시했다.검사결과 아젤은 카자흐스탄에서의 과거 수술력 때문에 문제가 있는 왼쪽 눈을 감아도 2.5mm 떠있는 토안상태였으며, 눈꺼풀테와 동공간 거리는 문제가 없는 오른쪽 눈은 4mm로 측정되었지만 왼쪽 눈은 1mm로 측정되어 양안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였다. 28일 양석우 교수는 이마근에 눈꺼풀에 고정하는 이마근 올림수술을 시행했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양 교수는“수술 직후라 붓기가 빠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반인과 같은 눈으로 자리 잡으면서 회복할 것”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해외 어린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아젤의 보호자인 이모 살타나트 씨는 “아젤이 성장하면서 한쪽 눈이 감긴 상태로 성장한다는 것이 큰 아픔이었는데 조카가 수술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적적이고 감동적”이라며 “병원 관계자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젤은 병원에서 지낸 일주일 동안 약 480만원의 진료비가 발생했으며 병원에서 전액 지원했다. 한편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전하게 왼쪽 눈을 뜨게 된 아젤은 11월 3일 퇴원과 함게 귀국길에 올랐다.구순구개열로 마음의 문 닫고 사는 러시아에서 온 안나, 이제는 주변사람들과 원활한 의사소통 희망 갖고 덤으로 충분한 영양공급도 가능러시아 우수리스크시에서 온 선천성 구순구개열 환아 안나 케바는 지난 10월 13일 보호자와 함께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태어났을 때부터 입술은 비뚫어져있었고 입천장은 벌어져 있어 수유가 어려웠던지라 허약했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힘들게 수술비를 모아 지난 2011년 러시아 현지에서 구순열 1차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못했다. 안나의 건강상태는 쉽게 회복하지 못했으며 곧바로 2차 수술을 시행했으나 완치에 실패했다.딸의 거듭된 치료 노력에도 실패한 부부는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집는 심정으로 거주지역인 프란치스코 작은형제회에서 운영하는 우수리스크시 타우복지관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복지관장인 로제로 수사는 러시아내 치료를 넘어 의술이 뛰어난 한국에서의 치료를 권유했다. 꿈 같은 일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원장을 지낸 연기순 리디아 수녀가 이 곳 복지관으로 파견와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복지관의 도움으로 한국에 온 안나는 10월 15일 주치의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는 안나에게 구개 및 구순성형술, 인두피판술, 개방성 코성형술을 실시했다. 이 교수는 구순열의 입천장 주위 조직을 이용해 피부조직의 한덩어리로 만든 피판을 좌우로 회전하여 이동시키고 비정상적으로 배열되어있는 입술근육을 다시 제자리에 옮겨서 구순열을 예쁘게 교정했다. 또한 변형 된 안나의 코를 바로 잡기 위해 귀의 연골을 이용해 콧대를 만들어주었다. 코에는 보형물을 설치했으며 6개월 뒤에 제거 예정이다.또한 환아들이 성장하면서 빈번히 발생하는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귀에 튜브를 삽입했다. 안나의 모친 예카테리나 씨(26)는 “안나가 외모에 주눅이 들어 사람들과 친화력이 떨어지고 비음이 심해 부모 외에는 의사소통이 거의 되지 않았으며, 자주 코가 막혀 잘 때는 입을 벌리고 자고 숨이 막히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었다”며 “이제는 가족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도 원할히 의사소통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종원 교수는“안나는 같은 처지에 처한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줬으며, 비록 해외환자지만 안나를 가슴에 새기며 수술 이후 성장과정 중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나의 치료비는 약 1,600만원 정도로 카자흐스탄 환아 아젤과 같이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전액 자선진료로 도움을 받았으며, 안나는 온전한 입과 코를 선물 받고 가족과 함께 10월 25일 본국인 러시아로 돌아갔다.카자흐스탄에서 온 선천성 안검하수 환아 아젤이 서울성모병원에서 나눔의료사업을 통한 자선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아 안과 양석우 교수(왼쪽)와 보호자인 이모 살타나트(오른쪽)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4.11.13 I 이순용 기자
뇌수술에서 초소형 내시경까지..무한능력 의료로봇의 세계
  • 뇌수술에서 초소형 내시경까지..무한능력 의료로봇의 세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지난 2일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임상의학연구센터에서 김선호 신경외과 교수가 ‘능동형 캐뉼라 로봇’을 직접 조종해 카데바(해부용 사체·모자이크 부분)를 대상으로 뇌하수체 부근의 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뇌와 척추 수술 등이 가능한 이 수술로봇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개발했다. KIST 제공공상과학 소설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세운 ‘로봇 3원칙’의 첫 번째는 ‘로봇은 인간에게 해를 끼쳐선 안 되며 위험에 처한 인간을 내버려둬선 안 된다’이다. 이 원칙은 더 나아가 ‘로봇의 목적은 인간을 돕는 것이다’는 해석으로 받아들여진다.이런 면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의료로봇은 로봇의 이러한 존재 목적을 가장 잘 반영한다. 의료로봇은 수술로봇과 재활로봇, 검진로봇 등으로 나뉜다.글로벌 시장조사회사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의료로봇 시장은 지난해 기준 17억81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에서 오는 2018년 37억6400만달러(약 4조116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매년 16%의 성장 비율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최첨단 로봇의 활용 또한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것이다.의료로봇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수술로봇의 경우 선두주자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社)의 ‘다 빈치’(Da Vinci)가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 대당 30억~50억원에 달하는 이 수술로봇은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에 2966대 도입됐다. 국내에도 34개 병원에서 44대를 쓰고 있다.본격적인 의료로봇 시대를 앞두고 한국 역시 후발주자로 나섰다. 한국은 뇌와 혈관 등 기존 의료로봇의 미개척 분야의 공략을 위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최소절개에서 무절개로..‘뇌 수술’도 도전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작은 구멍들(절개창·1.5cm 크기 이하)을 내어 그 안에 내시경과 각종 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것이다. 배를 가르는 개복 수술에 비해 침습(절개) 부위가 매우 작아 세균감염과 과다출혈 우려가 적고 통증이 덜하다. 회복속도가 빨라 환자 입원기간도 줄일 수 있다.다 빈치는 복강경 수술로봇이다. 복부에 1개 혹은 수 개의 구멍을 내 수술용 카메라와 지름 8mm가량의 로봇 팔 등을 넣고 의사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격 조정을 한다. 주로 전립선암과 갑상샘암의 수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수술로봇 ‘다 빈치’(Da Vinci). 위키미디어 커먼스 제공술, 자궁근종 절제술 등에 쓰인다.한국과학기술원(KAIST) 권동수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 중인 수술로봇은 아예 구멍을 뚫지 않는다. 입이나 항문, 요도 등 자연개구부(인체에 존재하는 구멍)를 통해 지름 5mm의 수술도구와 6mm의 내시경을 투입, 담낭과 맹장 등에 접근해 수술한다. 의사 손동작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원격 조정이다. 인체 침습이 아예 없는 ‘자연개구부 관통 내시경 수술법’(NOTES)으로, 동물실험이 진행 중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개발하는 ‘미세수술용 능동형 캐뉼라 로봇’은 처음으로 뇌 수술 가능성을 열었다. 직경 4mm의 로봇 팔을 갖춘 이 로봇은 최근 카데바(해부용 사체) 실험에서 코를 통해 투입돼 두뇌 가운데인 뇌하수체의 종양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두개골을 절개하거나 얼굴 전면을 드러내야 하는 기존 수술법을 대체할 수 있다.연구팀은 이 로봇 팔의 지름을 2mm까지 줄일 계획이다. 김승종 KIST 바이오닉스연구단장은 “우리는 다 빈치 로봇보다 더 어려운 뇌 수술 로봇에 도전한다”며 “보완을 거쳐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허가를 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암 세포 찾아가 없애는 로봇도 개발인공관절 수술로봇도 있다. 큐렉소(060280)의 ‘로보닥’(ROBODOC)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로봇은 연골이 마모된 무릎관절을 깎아내고 인체에 무해한 금속이나 세라믹 등으로 만든 인공관절을 끼어 넣는다.로보닥은 무릎과 엉덩이 뼈의 인공관절 수술에 사용된다. 일반 인공관절 수술보다 정확도가 높고, 절개부위가 10cm에 불과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박종오 소장)는 몸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마이크로(초소형) 의료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와 직경 3μm(1μm=100만분의 1m)의 마이크로구조체를 결합한 암 치료 로봇인 ‘박테리오봇’(Bacteriobot)을 개발, 동물실험에 성공해 국제 원천특허를 확보했다. 종양을 공격하는 성향이 있는 박테리아가 항암제를 탑재한 마이크로구조체를 암세포까지 이동시키면 여기에 항암제를 뿌리는 것이다.전남대 로봇연구소가 개발한 검진로봇인 능동형 ‘캡슐 내시경’. 전남대 제공로봇연구소는 길이 18mm·지름 8mm의 알약 크기인 능동형 캡슐 내시경도 개발했다. 의사는 체외에서 무선 조종을 통해 이 캡슐 내시경을 위와 장 등에서 이동시키며 병 진단 등을 할 수 있다. 연구소 측은 검진로봇인 캡슐 내시경의 상용화 시점이 가장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안전성·경제성 담보 필수..“원천기술로 신시장 창출해야”그러나 이러한 기술개발이 바로 의료로봇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의료기기의 특성상 안전성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고, 기존 수술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분명히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지난 4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에 비해 부작용 발생위험이 낮지만 위암 로봇수술의 경우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에서 일반 수술과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했다.현재 로봇수술을 독점하는 다빈치 로봇수술의 비용이 500만~1500만원대로 일반 수술에 비해 몇 배 이상 비싼 점을 참작하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다.최근 국회 입법조사처는 로봇수술을 현재 건강보험 비급여에서 선별급여 대상으로 지정하려는 복지부의 정책 추진에 역시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 반대입장을 표하기도 했다.또한 기술적 측면에서는 선도자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수많은 특허 때문에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현실도 극복해야 한다. 국내 의료로봇 시장은 수십억원 규모에 그친다.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은 “의료로봇의 안전성 담보는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다”며 “우리는 복부수술 위주인 다빈치 로봇과는 다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천기술 개발로) 사전에 특허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의료로봇 산업화 조짐..정부는 중장기 지원해야"☞ 마이크로의료로봇 산업 적극 육성한다..산학연 모임체 출범
2014.11.12 I 이승현 기자
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 하늘나라 궁궐 맛 아시나요?
  • 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 하늘나라 궁궐 맛 아시나요?
  • 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 가오리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오리라는 생선 이름은 그다지 낯익지 않다. 가오리로 만든 음식이라면 결혼식장 뷔페 메뉴에서 보는 찜 정도다. 찜이라 하더라도 고추장, 설탕 등이 혼합된 매운 양념으로 범벅되거나, 파를 썰어 넣은 간장으로 짭조름한 맛을 내는 정도다.경기도 용인 죽전 삼성휴먼센터 건너편에 터 잡은 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은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하는 장소다. 두툼하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생선살이 돋보이는 가오리찜이 매력적이다. 젓가락으로 가지런히 골라낸 살을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혀를 자극하더니 툭툭 끊어지는 연골의 씹는 맛으로 이어진다. 살을 목으로 넘기고 나면 입안에서 맴도는 끈적한 감촉은 가오리가 왜 ‘콜라젠 덩어리’로 불리는지 알게 된다.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가오리로 만든 별미는 또 있다.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가오리 구이가 그것이다. 게살을 먹는 듯한 부드러운 맛이다. 큰 먹갈치구이보다 달달한 게 식도락가라면 꼭 맛봐야 할 요리다.‘천상궁’의 상차림도 추천할만하다. 몸에 좋은 다시마와 미역귀가 들어간 해초돌솥밥은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돌솥밥에 넣은 쌀은 해남 산이고, 물도 차가버섯물이다. 해초돌솥밥은 점심에만 파는 가오리정식에 포함돼 있다.밑반찬으로 나오는 각종 부식은 천상궁과 관련된 가족 농장에서 기른 것들이다. 식당 한쪽에 걸려 있는 ‘아버지 농장 경기도 이천, 고모 농장 경기도 여주’라고 적어놓은 문구는 음식재료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게 한다. 가오리 요리 전문점 ‘천상궁’ 가오리 생강 탕수육.참고로 ‘천상궁’이라는 가게 이름은 ‘하늘나라 궁궐에서나 맛볼 수 있는 진기한 맛’을 강조한 뜻을 담았다고 한다. 031-276-9447메뉴가오리찜 정식 10000가오리구이 정식 10000가오리 찜 소 30000 (2인분) 대 43000 (4인이상)가오리 생강 탕수육 28000 두부 조개탕 13000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557-8 이재프라자 C동 1층
2014.11.09 I 강경록 기자
삼성서울병원, 개원 20주년 행사 성료
  • 삼성서울병원, 개원 20주년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송재훈 병원장)이 7일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송재훈 원장은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들이 더 큰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 송 원장은 지난 20년간 병원 발전에 공을 세우고 정년퇴임한 교수, 직원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노고를 기리는 한편, 유방내분비외과 남석진, 신경외과 남도현, 중환자의학과 서지영 교수 등 공로상과 장기근속상, 모범상 등을 수여했다. ◇혁신을 선도해 온 삼성서울병원 1994년 11월 9일 문을 연 삼성성서울병원은 의료계에서 변화와 혁신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의료계 문화가 의사중심에서 환자중심으로 바뀌는데 큰 기여를 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개원할 당시만 하더라도 의료계에는 친절, 서비스와 같은 단어가 등장하는 경우가 희박했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고객의 개념을 환자에게 적용, 의사를 비롯한 전 직원에게 친절이 몸에 배도록 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러한 노력은 환자들이 먼저 알아줬다. 지난 20년 동안 NCSI(국가고객만족도) 14회 1위, KCSI(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 16회 1위, KS-SQI(한국서비스품질지수) 13회 1위, 브랜드스타 11년 연속 병원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진료 성과면에서도 한국 의료의 눈부신 발전을 견인해 왔다. 1994년 국내 최초로 뇌종양 내시경 레이저 수술을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1999년 간암 초고주파 열치료 성공 ▲2001년 국내 최초 소장이식수술 ▲2002년 국내 최연소 생후 3개월 간이식 ▲2008년 병원간 부부 간이식, 싱글포트 복강경 신장수술 ▲2012년 반영구 인공심장수술 ▲2013년 신장이식 후 면역관용 등 국내 의료역사에 수많은 최초를 쏟아냈다.◇의료의 내일을 여는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020년까지 환자행복을 위한 의료혁신이란 비전 아래 세계 최초,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 20가지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도 있다. 2012년 진동규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헌터증후군’ 신약 <헌터라제>의 국산화 성공,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가 개발한 줄기세포 무릎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이 식약청 허가를 취득 등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신경외과 남도현 교수가 연구 중인 아바타 마우스는 국내 의학 역사상 최초로 연구기반 전체를 통째로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아바타 마우스는 환자의 암세포를 주입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치료법을 시험 적용하여 환자별로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것을 말한다. 현재 마우스 대신 데이터를 중심으로 치료법을 찾는 아바타 시스템으로 발전해 있고, 대장암 등 다른 분야로도 확대 중이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설립한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캔서스캔(Cancer scan)이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암을 유전체 단위까지 확인하여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은 2020년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등 한국인이 주로 걸리는 5대암에 대해 유전체 기반의 개인 맞춤의학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송재훈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지난 20년은 통해 전 세계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도압축 성장 거듭해 온 세월”이라며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다시 한 번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20년은 더욱 더 기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7일 개원 2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2014.11.07 I 이순용 기자
  • 가벼운 관절통증, 자가치료.진통제만 믿다간 만성질환 '악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단풍이 완연하고 아침 저녁으로 서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무릎, 어깨 등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질환 초기에는 통증이 가볍게 시작되기 때문에 컨디션 문제나 감기몸살 등으로 생각해 무시하기 쉽다. 하지만 관절질환의 경우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질환이 심각하게 악화 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류마티스학회 발표에 따르면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에서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까지의 기간이 약 3~5배 지연되고 있으며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더 늦게 진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미만(40.7개월) ▲20대(31.6개월) ▲30대(24.6개월) ▲40대(18.9개월) ▲50대(14.1개월) ▲60대(11.8개월) ▲70대 이상은 8.8개월로 발병 나이가 어릴수록 증상 발현 후 진단까지의 기간이 더 길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발병 후 2년 후부터 관절의 손상이 오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김상돈 울산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관절질환은 증세가 악화되면 초기 때 보다 치료 비용과 시간도 많이 소요 된다”며,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의 재발이 반복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자생의료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관절질환 환자들은 통증이 나타나도 치료를 미루거나 자가치료 등으로 병원을 찾는 시기가 매우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10월 1일~15일까지 관절질환으로 울산자생한방병원을 내원한 환자 250명을 전화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관절통증이 발생 했을 때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10명 중 1.5명(1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정에서 스스로 파스를 붙이거나 진통제를 먹는 자가치료를 했다”는 응답자는 10명 중 약 6명(56.8%) 인 것으로 나타났다.처음 통증 후 병원 방문까지의 소요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불과 8%만이 2주 안에 병원치료를 선택했고, 절반 이상인 56%가 100일 이후에 병원을 방문했다고 응답해 발병 후 내원까지 3달 이상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병원 방문까지 100일 이상 걸렸다고 한 응답자들에게 병원 치료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자가치료로 인한 호전으로 필요성 느끼지 못했다거나(41.4%), 통증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30.7%) 대답한 환자들이 10명 중 7명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과신, 관절염에 대한 정보와 지식 부족, 진통제의 맹신 등이 관절염 악화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관절염의 통증원인은 프로스타그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붙이거나 먹는 소염진통제에 있는 피록시캄은 프로스타그란딘을 억제하는 소염진통 효과가 뛰어나지만 피록시캄의 효과로 통증을 느끼지 않는 동안에도 관절은 점진적으로 파괴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피록시캄의 통증 완화 효과가 관절염 악화 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소염진통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통증이 심할 때에는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진통제보다는 부작용이 없고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소금으로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소금 찜질은 붓기를 가라앉히고 각종 관절 질환의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관절이 붓고 열이 날 때에는 굵은 소금을 2kg을 중불로 프라이팬에 15분간 골고루 볶은 다음 신문이나 한지로 몇 겹을 싸고 다시 수건에 싸서 1일 2회, 1회에 30분 정도 관절을 찜질한다. 관절질환은 치료만큼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체중증가는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무릎 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과체중일 경우 반드시 과식을 피하고 관절에 해로운 커피나 인공감미료, 흰 설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동물성 단백질, 인스턴트 음식보다 독성산소를 제거하고 관절에도 좋은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그리고 무기질인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된 녹황색채소, 제철음식을 챙겨 먹도록 한다.김상돈 병원장은 “식단 조절과 적절한 운동은 관절 주위의 근육 강화, 관절 경직 예방, 뼈와 연골조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관절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관절에 부담이 적은 수영, 자전거 타기, 평지걷기 등을 무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주3회 이상 30분 정도로 가볍게 해야 한다”며 “등산, 계단 오르내리기, 테니스, 줄넘기 등과 같은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과 운동을 하루에 몰아서 하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4.11.06 I 이순용 기자
LG 정현욱·류제국·우규민 나란히 수술대
  • LG 정현욱·류제국·우규민 나란히 수술대
  • 우규민. 정현욱. 류제국.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 투수진이 줄줄이 수술대에 오른다. 정현욱과 우규민, 류제국이 이번 겨울 몸을 재정비했다.정현욱은 오른 팔꿈치, 류제국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어 우규민은 엉덩이 근육 물혹 제거 수술을 할 예정이다. 시즌 중 예정됐던 수술이다. 세 선수 모두 올시즌 각각의 통증으로 투구에 힘이 들었던 부분들이다. 세 선수는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바로 수술 날짜를 잡았다.정현욱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4일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 재활 기간은 3개월. 류제국 역시 같은 날 오른 무릎에 칼을 댔다. 무릎 연골 수술을 받았다. 류제국은 재활 기간이 5개월로 긴 편이다. 우규민은 11일 수술이 예정돼 있다. 엉덩이 근육 물혹을 빼내는 수술을 한다. 우규민은 통증 속에서도 올시즌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내 다승 1위(11승)에 올랐다. 주축 투수들이 나란히 수술대에 오른 LG. 2015시즌 초반 투수 운영에는 자칫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제컨디션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LG가 2015시즌 초반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2014.11.05 I 박은별 기자
모닝와이드서 소개한 키 성장법은 한속단과 백하수오
  • 모닝와이드서 소개한 키 성장법은 한속단과 백하수오
  • [e-비즈니스팀] 또래보다 키가 작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부 K씨는 "저랑 남편은 키가 큰 편인데, 아이는 그렇지 않아서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상당수의 부모들은 이처럼 아이들의 키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K씨와 달리 본인들의 키가 작아서 아이들도 작은 키에서 성장이 멈추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키는 유전적 요인이 30%이며 나머지 70%가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 난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들의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이 훨씬 중요한 요소라는 것.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키 성장의 적합한 시기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남자 17세~18세, 여자 15세~16세 사이에 성장판이 닫히므로 그전에 관리를 해야 한다.이에 SBS 모닝와이드에서는 30일 방송에서 키 크는 방법을 소개하며 부모들의 이목을 끌었다.그중 하나는 바로 1주일에 3회, 하루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이다. 키 크는 운동으로 잘 알려진 줄넘기 같은 경우 점프를 하고 내딛는 과정에서 자신의 체중만큼 적절한 강도로 성장판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성장을 촉진한다.운동 외에도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기적의 10분 마사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뭉쳐진 근육은 관절 마디마디를 수축시킬 수 있어 이는 곧 키가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마사지를 통해 굳은 관절과 근육을 규칙적으로 풀어주면 키카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apos;한창 먹고 클 때&apos;라는 성장기답게 식습관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영양분이 풍부한 현미를 백미와 함께 3:1비율로 지은 밥, 두부 요리, 방울토마토, 키위, 파인애플, 견과류 등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방송에서 소개된 백수오와 한속단 추출물은 그 효능으로 인해 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백수오 유래 배당체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IGF-1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장판을 자극, 뼈 골격 성장에 도움이 된다. 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이 연골세포를 자극해야 하는데, IGF-1이 성장호르몬을 연골세포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이에 백수오와 한속단의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키 크는 영양제 ㈜파낙산의 아이180플러스(www.i-180plus.co.kr)에 대한 제품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파낙산 관계자는 "아이180플러스는 성장 기능 식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발명특허(제10-1189605호)를 받은 제품이다"라며 "화학첨가물을 가미하지 않고 천연 성분으로 제품을 만들어 아이들이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준다"라고 전했다.아이180플러스는 파우치 형태 영양제가 담겨있어 아이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고, 동물성 성장호르몬 촉진제나 인위적인 호르몬 주사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이 적다. 성장호르몬 분비가 원활한 밤 9시에서 11시 사이에 아이들에게 제품을 섭취시키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손익분기점 도달..중국 해외 투여 확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월간 투여량이 100건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카티스템’은 2012년 5월 첫 환자 투여 이후 매월 점진적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2년 반 만인 올해 10월 처음으로 100건(바이알 기준)을 기록했다. ‘카티스템’ 시술은 2012년 월 평균 25건, 2013년 56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월 평균 70여 건으로 증가했다. ‘카티스템’은 시판 이래 지금까지 총 1600건을 투여했다. 월 평균 8.8%, 연 평균 175%의 가파른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이장영 메디포스트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시술 기록은 100건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라며 “제품의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치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티스템’이 기존 의약품과 다른 첨단 제제”라며 “홍보가 제한적인 전문의약품인 데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는 초기 ‘카티스템’ 투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의료진들의 선호도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올 초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카티스템’ 시술을 계기로 해외 환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내년에는 홍콩을 기점으로 중국 관절염 환자들의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해외에서의 투여 건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티스템’은 현재 전국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처방과 투여가 이뤄지고 있다. 투여 병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2012년 1월 세계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사상 최초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시아, 동유럽, 북중미 등 다수 국가로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4.10.31 I 박형수 기자
소이증 아동, '유년기에 각별한 관심 필요'
  • 소이증 아동, '유년기에 각별한 관심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소이증은 선천적으로 귀의 형태가 거의 없거나 귀의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질환이다.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귀가 형성되지 않는 것인데, 신생아 7,000~8,000명 중 한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대부분은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고 전체 환자의 5%정도에서는 양쪽 귀에 나타난다. 외형적으로 보면 귀의 귓구멍이 없고 귓불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정상인의 절반이하의 청력을 가지고 있다.생명에 지장이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귀를 비롯해 얼굴의 일부가 덜 발달 되어있기 때문에 겪는 불편함은 환자의 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유년기를 보내면서 친구들과 다른 외형, 남들보다 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하는 차이 때문에 잘 어울리지 못하고 심리적인 고통을 받게 될 수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귀 재건 치료는 수술로 이뤄지는데 주로 가슴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이것을 기형부위에 이식하여 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수술은 보통 2~3회 정도로 나누어 이뤄지고 첫 수술부터 완치까지 약 1년 반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외형적인 수술 뿐 아니라 기능적인 재활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청력개선을 원하는 환자에 한해 이비인후과와의 협진을 통해 정상인의 절반에 불과한 청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박철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소이증의 형태가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개발되어있다. 각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외형적 기능적 측면에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귀성형센터로 다학제시스템이 잘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귀의 기능적 치료는 청각재건수술과 재활을 통해서 이뤄진다.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는 “소이증 환자에 있어서 외형적인 재건 후에도 청각재활이 필수적”이라며 “외형 뿐 아니라 기능적 측면의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이도 성형술 또는 골전도 보청기 이식술 등을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적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소이증과 동반해 안면 발육부전과 얼굴비대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귀와 얼굴뼈의 발생이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안면발육부전으로 인한 비대칭이 심한 경우는 어려서 악안면 교정수술을 요하며 또한 안면골 성장이 끝나는 사춘기 이후 양악수술을 포함한 안면교정수술을 필요로 하게 된다. 박승하 고려대 안암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성장기 아이들은 외모에 민감하고 심한 콤플렉스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소이증 귀의 모습
2014.10.30 I 이순용 기자
  • 세원셀론텍, 플랜트에 가려진 재생의료기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노인 인구증가로 고령화 업종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독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세원셀론텍(091090)은 투자자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기술력도 갖추고 중국과 유럽 수출을 위한 각종 인증도 획득했지만, 주가는 게걸음을 지속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 의료·정밀기기 업종은 9% 상승했다. 업종 구성 종목인 인바디 루트로닉 휴비츠 오스템임플란트 인트로메딕 등이 고령화 수혜주로 꼽히며 상승 곡선을 그린 덕분이다. 반면 세원셀론텍은 이달 들어 5% 이상 하락했다.세원셀론텍은 셀론텍이 2005년 세원E&T를 합병한 이후 플랜트건설부문이 존속법인으로 남고 나머지 사업부가 인적분할돼 설립한 업체다. 석유화학용 리액터,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플랜트사업부와 산업용 밸브, 실린더를 생산하는 유압사업부, 자기 유래 연골, 피부, 뼈 등을 재생하는 재생의료사업부로 이뤄졌다.재생의료사업부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인 RMS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07년 1월 유럽의 CE 마크와 ISO 인증을 획득했다. 2009년에는 각종 외상과 화상, 잇몸병, 지혈 등의 상처 치료에 쓰이는 드레싱제제 ‘테라폼’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승인을 받았다. 주름 개선제품 ‘테라필’을 개발해 미국의 북미과학협회(NAMSA)에서 생체적합성과 안전성 시험도 통과했다. 파우더 제형의 바이오콜라겐은 미국 FDA의 원료의약품등록제도(DMF)에 원료의약품으로 등재하는 성과도 거뒀다. 국내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오리발에서 의료용 원료인 바이오콜라겐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다.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생체접합재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해 생체조직과 생체구조물을 만드는 ‘3D 바이오 프린팅’ 분야에도 진출했다. 올 상반기 재생의료사업부는 89억76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재생의료사업부의 다양한 성과에도 주식시장에선 여전히 플랜트 업체로 인식하고 있다. 플랜트가 매출 비중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시 일각에서는 플랜트와 재생의료사업의 분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 2012년에는 분할 관련 소문이 돌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다. 당시 세원셀론텍 측은 분할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관계자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용구, 화장품, 3D 바이오프린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0.29 I 박형수 기자
  • 발목 부상에 따른 보행시 통증에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의 의료진에 의해 발목의 골연골 병변(복사뼈)에 손상을 입어 보행시 통증을 느낄때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장기적으로 통증 없이 좋은 임상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서울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정형외과 윤항섭 부장은 연세대학교 이진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목의 골연골 병변에 대한 치료 방법으로 자가 골연골 이식술의 성공적 임상 결과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저널 ‘미국 스포츠 의학회지’에 최근 등재됐다. 발목의 골연골 병변은 거골(복사뼈)의 연골이 손상되어 떨어지는 것으로 보행시 지속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일차적인 치료로 관절경을 통해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고 뼈에 구멍을 뚫어 새로운 연골을 생성시키는 방법이 많이 사용된다.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는 상처가 적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병변이 큰 경우 연골 재생이 잘 되지 않아 관절경 수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재발된 발목의 연골 손상에 대해 관절경 수술을 다시 시행하거나 자가 연골 이식술 혹은 환자의 무릎 관절에서 건강한 골연골을 떼어 이식하는 방법들이 시행되는데, 어느 치료가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가 아직 없었다. 관절경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들과 자가 골연골 이식술을 시행한 환자들을 비교연구한 이번 논문으로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장기적으로 통증 없이 좋은 임상적 결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졌다.논문에 따르면 같은 기관에서 2001년~2009년 일차 관절경 골수 자극술(arthroscopic marrow stimulation)을 받은 399명 환자 중 병변이 재발해서 관절경 재수술을 받은 22명 환자와 자가 골연골 이식술을 받은 22명 환자를 50개월 이상 추적관찰 했다. 두 그룹 모두 처음 6개월 동안은 통증지수와 기능지수 모두 개선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48개월 후 자가 골연골 이식술 환자는 18명의 환자가 매우만족으로 전체 22명 모두 재수술이 필요 없었지만, 관절경 재수술 환자는 7명의 환자만이 매우만족으로 14명은 재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윤항섭 부장은 “이번 논문을 통해 일차 관절경 치료에 실패한 발목 골연골 변병에 대해 자가 골연골 이식술이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해 기쁘다.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환자들에게 최선의 효율적인 치료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논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0.28 I 이순용 기자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 관절염 환자 건강 적신호
  •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 관절염 환자 건강 적신호
  • [e-비즈니스팀] 관절염 환자들에게 단풍 구경은 그저 남들 이야기일 뿐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이 되면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액 순환이 악화돼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뼈의 상단 부위인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부분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었지만 최근에는 3~40대에서도 증상이 발견되고 있는 추세다.관절염의 초기 증상으로는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앉았다 일어서는 경우 느껴지는 미미한 통증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조금만 움직여도 무릎에 무리가 가고 절뚝거리게 되며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다리 안쪽이 휘는 O자형 다리로 변형되거나 보행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관절염 예방에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무릎 관련 질환은 대부분 체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운동습관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매일 30분 이상 수영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메가3함유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관절염을 유발하는 화합물을 억제해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며 두유, 우유, 미역과 같은 칼슘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이미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는 받는 것이 최선이다. 관절염 치료에는 물리, 약물, 운동, 치료 등이 있는데 지속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수술을 해야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수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과 여러 가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꺼리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apos;DNA 주사&apos; 방법이 조명 받고 있다. ‘DNA주사’의 본 명칭은 ‘DNA 인대 성형시술’로 용어 그대로 인대를 증식시키는 비수술적인 치료법이다. 이는 망가진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조직 내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 정상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고 강화시켜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 단계부터 관여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확실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화인통증의학과 강남점 이정욱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은 악화되면 심한 고통이 수반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관절염을 겪고 있다면 수술보다는 &apos;DNA주사&apos;를 이용한 비수술적인 치료법을 고려해봐야 한다"며, "척추 디스크, 협착증, 척추 관절 증 등 척추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환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및 무릎 연골 손상, 테니스&골프 엘보우, 어깨 회전근개 손상 및 어깨 충돌 증후군, 발목 관절 손상 및 염좌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행성관절염 예방법, 젊어도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 퇴행성관절염 예방법, 젊어도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퇴행성관절염은 지속적인 관절 사용으로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연골은 재생되지 않아서 관절염 발병을 늦추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5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지만 쪼그리고 앉아 일을 하거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뼈가 약해진 젊은 층에서도 생겨날 수 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 역시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까닭이다.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의 첫 걸음은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이다.무릎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으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적정체중 유지’다. 이 경우 매일 30분 이상 운동이 필수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관절과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퇴행성관절염 예방법의 두 번째는 ‘금연’이다. 또한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하는 것도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에 들어가고 수영과 걷기는 추천되는 운동이다.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퇴행성관절염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가벼운 스트레칭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의 근육운동은 연골의 자양분을 공급해 관절에 도움이 되고 주요 식이요법으로는 비타민 A와 C·E를 비롯한 셀레늄 등 항산화제를 포함하고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지난 10월12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관절염의 날’이었다.
2014.10.23 I 정재호 기자
독일 의료진, 줄기세포 치료 위해 ‘강남 연세사랑병원’ 방문
  • 독일 의료진, 줄기세포 치료 위해 ‘강남 연세사랑병원’ 방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줄기세포 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독일 의료진이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강남 연세사랑병원을 방문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고용곤 원장)은 지난 19일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진 ‘안젤리카 하트만(Angelika Hartmann)’ 씨가 방문하여 고관절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안젤리카 하트만 의사는 독일 내과 및 류마티즘을 전공으로 하고 있으며, 여러가지 내과 중심의 치료와 류마티즘 치료를 같이 겸하고 있다. 하트만 의사는 오랜기간동안 오른쪽 고관절 퇴행성관절염을 앓아왔고, 최근들어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통증을 느껴왔다. 고관절에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은 통증과 함께 운동장애를 초래하여, 정상적인 보행을 어렵게 만든다. 고관절 내에 연골은 자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할수록 통증이 심해지며 2차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하트만 의사는 다양한 치료법을 찾던 중 줄기세포 치료를 알게 됐고, 특히 국내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연구했던 다수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임상 논문을 보고 방문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연구하면서, 세계 SCI급 학술지에 총 8편의 지방 줄기세포 임상연구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게재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논문발표에 이어 해외 의료계 및 학회로부터 끊임없는 초청과 연구제의를 받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윤진 강남 연세사랑병원 연구소장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다양하게 연구개발하면서, 해외 의료진들 잇따라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보다 발전된 줄기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해내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내과의사 안젤리카 하트만이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강남 연세사랑병원을 방문했다.
2014.10.22 I 이순용 기자
김정은 무너뜨린 '에멘탈 치즈..부작용 살펴보니 '심각'
  • 김정은 무너뜨린 '에멘탈 치즈..부작용 살펴보니 '심각'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에멘탈 치즈로 인해 위 축소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전해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북한 김정은이 위 축소 밴드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축소 수술 이유가 에멘탈 치즈 중독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에서 최초로 제조된 것으로 스위스의 베른 주 ‘에멘(Emmen)’이라는 지역 이름과 계곡을 뜻하는 ‘탈(tal)’을 합친 것이다.에멘탈 치즈는 보통 18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치지만 그 이상 숙성하는 경우도 있다. 숙성 과정에서 특유의 향을 갖게 되며 품질이 떨어질수록 쓴맛이 강해진다.특히 에멘탈 치즈는 칼로리가 높아 대표적인 비만 식품군이다. 칼로리는 닭가슴살 한 덩이 정도의 무게인 100g에 250kcal에 달하며, 수분이 거의 없고 지방 함류량이 45%에 이른다.에멘탈 치즈뿐만 아니라 치즈는 과다 섭취하면 비만과 고혈압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통풍과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신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2014.10.17 I 김민정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술자리 줄이고 설탕피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하는 통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다. 이는 최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가족력인 통풍 때문이라는 보도가 쏟아지면서 부터다.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여진 질환으로 통증이 심한 것이 통풍이다. 그래서 통증 ‘질병의 왕’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통풍은 최근 서구적 식생활 습관에 따라 점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주로 중년 이후 남성에게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으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는 유전적인 경우나 신질환이 있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희귀하다. 이는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까지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인한 총 진료 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지난해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늘었다. 성별의 경우 지난해 기준 남성 26만 6,378명, 여성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인구 10만명 당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의 농도가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됨으로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 등 인체의 여러 조직에 침착하여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 신석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풍은 전체 환자에서 10~40% 정도의 가족력 빈도를 보이며 또한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의 동반 질환이 있을 때 더 잘 발생한다. 이러한 통풍은 주로 하지 관절(엄지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 관절)을 침범하며 관절 주위에 열이 나고 붓고 발적,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통풍의 치료에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들마다의 치료 약물의 종류나 용량이 조금씩 다르며, 급성기의 항염증치료와 장기적인 요산저하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통풍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상 요산 수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통풍결절이나 합병증을 예방해야 한다.김인제 이대목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절주와 함께 ‘과당 (Fructose)’을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을 제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과식을 피하고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로 퓨린은 멸치, 육류의 내장(간, 콩팥, 곱창), 등푸른생선, 알생선(정어리,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건오징어, 고기국물, 곰탕, 갈비탕, 메주, 거위, 효모, 베이컨, 가리비조개 등 고기와 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설탕이 많이 든 시럽이나 청량음료 등에도 과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특히 통풍의 최대 적은 알콜이다. 술은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방해해 통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때문에 절주는 통풍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이다.김인제 교수는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거나 결절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혈중 요산치를 내리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며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전신성 대사질환으로 심혈관 합병증의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어 전문 치료가 필요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 등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일생동안 치료 프로그램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통풍 관련 이미지
2014.10.16 I 이순용 기자
자녀 키 크는 방법, 백수오&#8226;한속단 도움
  • 자녀 키 크는 방법, 백수오&#8226;한속단 도움
  • [e-비즈니스팀] 성장기 자녀를 둔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들의 고민 1순위는 아마 자녀의 키일 것이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백수오와 한속단 추출물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자양, 강장, 보혈, 정력 증진에 좋은 백수오와 근육과 인대 강화에 효과적인 한속단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며, 꾸준히 섭취할 경우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나오는 것으로 뼈와 근육을 크게 해주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인 IGF-1이 성장호르몬 형성에 깊게 관여한다.실제 우리가 키가 큰다고 했을 때 뼈의 길이가 길어지는 것에 성장 호르몬이 직접 작용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체내에서 성장호르몬이 간세포, 혹은 말초조직의 세포에만 존재하는 성장호르몬 수용체가 결합해 만들어진 ‘IGF-1’이 연골 조직에서 연골세포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시켜 나타난다는 것이다.백수오와 한속단에는 이러한 IGF-1의 생성에 도움을 주고,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추출물을 함유한 영양제를 성장호르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밤 9시~11시 사이에 아이에게 섭취시키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취침 전 아이들에게 백수오, 한속단 추출물을 챙겨 먹이면, 키 성장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이에 국내에서 ㈜파낙산의 아이180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키 성장 특허제품(특허 제10-1189605호)으로, 인공첨가물과 합성첨가물, 동물성 성장호르몬 대신 식물성 성분으로 만든 안전한 키 성장 영양제이다.홍삼, 국내산 벌꿀 등 천연 유래 성분으로 맛을 내고, 액상형 파우치로 이루어져 아이들의 간편한 섭취를 돕는다. 아이180플러스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제품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www.i-180plus.c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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