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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인근 각목·쇠파이프·가스통 치운 경찰…선고일 대비
  • 헌재 인근 각목·쇠파이프·가스통 치운 경찰…선고일 대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이 헌법재판소 주위에 있는 가스통 등 기물 관리에 나섰다.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 당시 경찰과 몸싸움 벌이는 지지자. SBS 캡처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 11∼23일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순찰하며 흉기 활용 소지가 있는 도구,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위험 요소 591건을 점검해 300여건을 임시 개선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이 기간 순찰에 2700여명이나 투입해 흉기를 소지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를 불심 검문하거나 범법자를 검거하는 등 단속도 진행했다.공사장 주변 각목과 벽돌, 쇠 파이프 등 방치된 자재 정리를 진행했고, 식당에는 LP가스 보관함에 잠금장치를 채우고 방치된 가스통을 치우도록 하는 등 안전 위협 요소도 조치했다. 도검 판매 업소, 을지로4가역 인근 사격장, 도심 내 주유소, 페인트·화학제품 등 인화성 물질 판매 업소에 대해서도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이들 업소에는 선고 당일 우발 사태를 막고자 경찰관을 배치하고 순찰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순찰 기간 수배자 30명과 음주운전 등 형사범 33명을 검거하는 성과도 있었다. 불안감 조성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 231건은 현장 단속했다. 지난 14일에는 점퍼 속에 물건을 숨긴 채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남성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인 사실을 확인해 현장 검거하는 일도 있었다.경찰의 이같은 사전 단속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폭력사태가 발생해 민간인 4명이 사망했던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통령 파면 결정에 흥분한 지지자들이 경찰 차량을 탈취해 차벽을 들이받아 스피커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사망 사고까지 일어났다.이날 사고로 30명이 입건돼 8명이 구속됐으나 사망 사고 연루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집행유예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이번 탄핵심판 선고 당일에도 폭력사태를 우려해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2025.03.25 I 장영락 기자
與안상훈 "연금 개혁 아닌 개악…미래세대에 경단위 빚폭탄"
  • 與안상훈 "연금 개혁 아닌 개악…미래세대에 경단위 빚폭탄"[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미래세대에 얼굴을 들 수 없는 결과입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연금 모수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여야는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각각 13%, 43%로 인상하는 내용의 모수조정안을 합의해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했다.안 의원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지낸 ‘복지정책통’이다. 국민의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간사도 맡았으나, 이번 개혁안에 반대하며 직을 내려놨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복지위)◇“기금 소진 늦췄지만… 부채는 더 빠르게 쌓인다” 안 의원은 이번 조정안을 ‘연금개혁’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 18년 만의 개혁인 만큼 근본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했지만, 오히려 미래세대에 부담을 떠넘기는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대체율을 3%포인트 올리며 미래세대가 짊어질 빚의 규모와 증가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이건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조정으로 연금기금 고갈 시점은 기존 2056년에서 2064년으로 8년 늦춰졌지만, 고갈 이후의 재정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게 안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금은 연금 자체를 받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베이비부머 세대 등이 퇴직하면 받는 사람 수는 점점 늘지 않나. 우리나라의 역피라미드형 인구 구조를 고려하면, 소진 이후의 추락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 의원은 연금개혁의 핵심은 ‘소진 시점’이 아닌 ‘미적립부채’라고 강조했다. 미적립부채란 특정 시점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전체 금액에서 현재 적립된 기금을 뺀 차액을 말한다. 쉽게 말해, 지금 당장 모든 가입자에게 연금을 줘야 한다면 모자라는 금액이다. 소득대체율 43%안이 채택되면서 미적립부채는 2024년 현재가치로 약 1,564조원에 달한다. 안 의원은 앞으로 발생할 적자를 누적하여 70년 총 규모를 따지면 1경 7000조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그는 “미적립 부채를 줄이는 게 이번 재정 안정화 목표였고, 기금 70년 유지를 위해서는 소득대체율을 40%로 묶더라도 보험료를 18.1%로 즉시 인상하는 게 필요하다”며 “연금을 더 많이 주게 됐기 때문에 그냥 둔 것보다 어떻게보면 더 나쁜 결과이자 미래세대에 빚폭탄”이라고 꼬집었다.안 의원은 연금 지급액과 보험료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필수적이라면서도,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그는 “야당은 소득대체율 인상, 군·출산 크레딧 확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챙겼다”며 “(여당은) 사실상 협상 카드를 다 써버렸다”고 지적했다.정치권의 연금개혁 의지를 비관적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연금특위를 만들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며 “이대로라면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인용된다면 대선 주자들 간에 연금개혁을 제대로 하겠다는 진심이 담긴 선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 미래세대의 목소리를 모아 대선 후보들을 압박하고,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후 소득 보장? 퇴직연금 제도화·기초연금 개혁이 답”소득대체율 인상은 민주당의 강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였다. 이들은 노인빈곤율 등을 근거로 들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매우 기만적인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국민연금은 소득비례형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소득대체율을 높이면 고소득층에게 혜택이 집중된다”며 “정작 빈곤층은 가입 이력이 부족하거나 수급권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의원은 ‘차등형 기초연금’ 도입을 제안했다. 현재처럼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제적 수준에 따라 빈곤층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또한 그는 퇴직연금 제도화를 통해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낮게 유지하면서도 전체 노후소득 보장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현재 이미 300인 이상 대기업 내 퇴직연금제도 도입률은 91.9%”라며 “문제는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도입률 23.7%에 그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의 지원을 통해 퇴직연금 의무화 내지는 도입률을 높이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게 안 의원의 주장이다. 근로자들 중 목돈 마련을 위한 퇴직연금 중간인출 수요에 대해서는 근로자 복지 기금 조성 등을 통한 대출과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퇴직 연금 제도화의 부가효과로 임금 체불 문제 개선도 가능하다. 안 의원은 “퇴직금 연금화가 되면, 해당 금액을 미리 기금에 적립해야 한다”며 퇴직금을 경영자금으로 전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임금 체불 문제도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 의원은 기초연금·퇴직연금 관련 개선점을 담은 법안을 준비 중이다.
2025.03.25 I 김한영 기자
공공기여, 토지가치 상승분 70% 이내로...국토부 가이드라인 마련
  • 공공기여, 토지가치 상승분 70% 이내로...국토부 가이드라인 마련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한도가 토지가치 상승분의 70% 이내로 제한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계획법상 공공기여 제도를 일관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26일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가 추진 중인 지구단위계획사업 중 한 곳인 양재역 복합환승센터 계획 (사진=국토교통부)공공기여는 지구단위계획 등 도시계획 결정으로 토지가치가 상승할 경우, 공공시설 설치·부지 제공·설치비용 납부 등을 통해 계획이익을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제도다. 이번 공공기여 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또는 공간혁신구역 지정으로 건축물 용도, 건축제한(건폐율, 용적률) 등이 완화되는 경우에 속한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지구단위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고, 다른 절차에 따라 함께 처리되는 의제 사업은 국토계획법상 공공기여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쉽게 말해 일반 주택과 관련된 도시정비사업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지자체에서 도시 안에 산업단지나 복합단지, 환승센터 등의 개발을 진행 할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간 공공기여는 지자체들이 공통의 기준 없이 조례·지침 등에 기반을 두고 각각 운영해왔다.그러다 보니 지자체 공무원들은 특혜 시비가 생길 것을 우려해 공공기여를 법적 상한인 ‘지가 상승분의 100%’까지 받아내는 경우가 있었다.정부는 가이드라인에서 공공기여 기준을 ‘지가 상승분의 70% 이내’로 제시했다.다만, 사업 지역의 용도지역별 지가평균, 개발수요, 기반시설 설치 현황 등을 고려해사업자에게 사유를 설명하는 경우 법적 상한까지 공공기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감면 기준도 마련됐다. △일자리·재정 창출 등 공공목적 실현 사업 △관리·운영비 △저수익·비주거 기능중심 개발 △계획변경과 무관한 지가변동 등 다양한 경우에 대해 공공기여량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지가상승분 산정 방식도 지자체의 자의적인 평가시점 적용을 방지하기 위해 종전 평가시점은 계획안이 최초 열람·공고되기 전날로, 종후 평가시점은 공공기여 계획이 포함된 계획 결정·고시일로 명확히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밀도·용도 규제가 획기적으로 완화되는 공간혁신구역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그간 국토계획법령에 공공기여에 대한 포괄적 근거만 두고, 세부기준과 절차는 지역 실정에 맞게 조례로 운영하도록 하여 지자체의 자율성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으나, 중앙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특혜시비로 인해 제도운영이 위축된 측면이 있었다”면서, “가이드라인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 잠재력이 큰 부지를 지역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활용하는 개발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5.03.25 I 박지애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 26일 첫 삽 뜬다
  • 서울 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 26일 첫 삽 뜬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옥정~포천선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26일 착공한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6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옥정~포천선은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 2단계(양주시 고읍~포천시 군내면)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 5067억원을 투입해 본선 16.9km, 정거장 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양주에서 의정부, 서울 도봉산역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버스로 62분 소요됐으나 38분대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이 24분 단축된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는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올 상반기까지 3개 구간 모두 착공할 계획이다. 1공구는 양주 고읍~율정(4.9km), 2공구는 양주 율정~포천 선단(6.3km), 3공구는 포천 선단~군내(5.8km)까지를 의미한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0년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광역환승센터, 광역·혼잡도로 시설 확충 및 K-패스 확대 등을 통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5 I 최정희 기자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전년比 51%↑
  •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전년比 51%↑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운영중인 이동노동자쉼터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도내 운영중인 24개 이동노동자쉼터를 이용한 노동자가 총 37만여명으로 2023년(24만여명) 대비 51% 증가했다.성남시에 소재한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사진=경기도 제공)현재 도는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10개소)과 접근성과 간편한 휴식이 중점인 간이형(14개소)으로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하고 있다.작년 이용 통계를 보면 간이쉼터 이용률이 63%(23만여명)로 37%를 차지한 거점쉼터(13만여명)보다 높게 나타났다.이를 토대로 도는 올해 역 광장과 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광명, 용인, 안산, 화성에 간이쉼터 4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아울러 쉼터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통한 출입관리시스템 자동화로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법·무단 사용을 방지해 쉼터의 안전성과 체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또 수집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노동자들이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려운 주말 및 심야 개방도 적극 검토 중이다.쉼터를 단순한 휴식 공간에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동 상담, 교육, 건강검진,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인프라와 노동 관련 단체를 연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쉼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민관협력회의와 보고회를 정례화 해 이용자와 지역 주민, 관련 기관 및 단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쉼터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조상기 노동권익과장은 “쉼터가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복지와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동노동자들의 쉴 공간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야시간 이동노동자쉼터.(사진=경기도 제공)
2025.03.25 I 정재훈 기자
박서준X원지안, 로맨스 호흡…'경도를 기다리며' 라인업 완성
  • 박서준X원지안, 로맨스 호흡…'경도를 기다리며' 라인업 완성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가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JTBC)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아름다운 영상미를 자랑하는 임현욱 감독과 독보적인 필력으로 사랑받아온 유영아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서준, 원지안, 이엘, 이주영, 강기둥, 조민국이라는 탄탄한 배우진을 구축해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박서준은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 역을 맡았다. 이경도는 첫사랑의 남편이 주인공인 불륜 스캔들로 인해 전 여자친구 서지우를 만난 후 하루가 고달파지는 인물. 평범하던 일상에 폭탄이 떨어진 이경도 캐릭터를 그려낼 박서준의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원지안은 전 남자친구였던 이경도가 터트린 현 남편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이혼하게 된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 서지우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인생 최악의 순간에 옛 연인을 다시 만난 서지우의 예측불허 행보를 만들어낼 원지안의 활약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동생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서지우의 언니 서지연 역은 이엘이 분한다. 트러블메이커 셀럽인 동생 서지우와 달리 차분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가진 자림 어패럴 CEO 서지연 캐릭터에 녹아들 이엘의 열연이 기다려진다.이주영은 이경도, 서지우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 멤버 박세영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박세영은 남편 차우식의 꿈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는 미술학원 원장이자 지리멸렬의 정신적 지주로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이주영과 함께 박세영, 차우식 부부의 로맨스를 완성할 강기둥의 연기도 주목된다. 비록 가진 건 없지만 배우로서 열망과 낭만이 충만한 차우식으로 변신하는 것. 아내 박세영을 향한 사랑을 품고 연극보다 더욱 극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차우식 캐릭터의 인생사가 궁금해진다.조민국은 중고자동차 사업을 운영 중인 이정민 역을 통해 지리멸렬 동아리 멤버들 사이 연결고리가 된다. 사업 때문에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는 와중에도 매번 친구들의 만남을 주선, 지리멸렬만의 우정 연대기를 이어가며 유쾌한 호흡을 발휘한다.특히 극 중 이경도(박서준 분), 서지우(원지안 분), 박세영(이주영 분), 차우식(강기둥 분), 이정민(조민국 분)은 대학 시절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에서 처음 연을 맺은 후 시간이 지나서도 여전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서로를 보기만 하면 급(急) 회춘하는 지리멸렬 멤버들의 진한 관계성을 표현할 배우들의 시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방송된다.
2025.03.25 I 최희재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고부가 전환 속도..현금흐름경영 유지"
  • 이영준 롯데케미칼 사장 "고부가 전환 속도..현금흐름경영 유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은 25일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현금 흐름 중심의 엄중한 경영을 변함 없이 유지하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원적인 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사 혁신 활동들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4개 안건이 상장되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포함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됐다.사내이사 선임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을 재선임하고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김종근 롯데지주 경영혁신1팀장을 선임했다.이어 신임 사외이사에는 조혜성 현 대상㈜ 상담역, 서휘원 전 ㈜삼양사 AM BU장을 선임했으며, 서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겸직한다. 두 사외이사는 석유화학 분야 종사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겸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25 I 하지나 기자
'폭싹 속았수다' 백지원, 든든한 해녀 이모…독보적 존재감
  • '폭싹 속았수다' 백지원, 든든한 해녀 이모…독보적 존재감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폭싹 속았수다’ 백지원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몰입감을 높였다.(사진=넷플릭스)지난 21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 / 연출 김원석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 3막에서 백지원은 홍경자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애순(문소리 분)과 함께 ‘세 이모네 횟집’을 장만한 백지원은 여전히 애순의 곁을 지켰다. 이처럼 백지원은 든든한 아군이자 장난기 가득한 해녀 ‘경자 이모’를 표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백지원은 부상길(최대훈 분)의 딸 부현숙(이수경 분)을 좋아하는 양은명(강유석 분)에게 과거 부상길과 오애순(아이유 분)이 선을 본 것은 물론,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결혼을 할 뻔했다”라고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했다. 세월은 흘렀어도 여전히 유쾌하고 흥 많은 경자 이모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오애순이 양은명 때문에 속상해하는 장면에서는 양금명(아이유 분)과 은명을 대하는 애순의 온도차에 대해 꼬집으며 “깡깡한 금명이는 순두부 다루듯이 요러면서 걱실걱실한 은명이는 무슨 조선무 막 굴리듯 해”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이처럼 백지원은 시간에 따라 서서히 나이가 들어가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목소리의 고저와 자세까지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가는 법 없이 완벽하게 연출, 시청자들이 한층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백지원이 출연 중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1960년대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서사를 담았다. 배우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청년과 장년의 애순·관식 역을 맡았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오는 28일 4막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5.03.25 I 최희재 기자
김포골드라인 통신장애, 20여분간 저속 운행 ‘승객 불편’
  • 김포골드라인 통신장애, 20여분간 저속 운행 ‘승객 불편’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 고천역~서울 김포공항역 구간을 오가던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통신 장애로 20여분간 속도가 줄어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25일 오전 8시47분께 고천역과 김포공항역을 오가던 일부 열차가 관제실과의 통신 장애로 속도가 줄면서 정차했다. 해당 열차들은 무인 운행 중이었다. 장애 발생이 확인되자 잠시 후 열차에 타고 있던 운전사가 수동으로 전환해 저속으로 열차를 다시 운행했다.열차 속도 저하로 다른 구간에 있던 열차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승객들이 정해진 배차시간과 다르게 하차하는 불편이 생겼다. 김포골드라인 관제실은 오전 9시14분께 관련 장비의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서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김포골드라인 위탁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열차 몇대에 통신 장애가 생겼는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포시 관계자는 “오전 9시40분에는 정상화된 것으로 안다”며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측이 대응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다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에 관리·운영을 위탁했다.김포골드라인 전동차.
2025.03.25 I 이종일 기자
SSG랜더스필드, '구도인천(球都仁川)' 자부심 위한 공간 변신
  • SSG랜더스필드, '구도인천(球都仁川)' 자부심 위한 공간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가 2025시즌 개막과 함께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 새 단장을 마쳤다. 인천SSG랜더스필드 ’어메이징 챔피언스 존’에 설치된 역대 개인 타이틀 홀더 명예의 전당. 사진=SSG랜더스인천SSG랜더스필드 내 KBO 최다 통산 홈런 기록을 기념한 ’최정 포토존’. 사진=SSG랜더스포토존 공간으로 리뉴얼된 인천SSG랜더스필드 외곽 ‘L로드’. 사진=SSG랜더스SSG는 “‘구도인천(球都仁川)’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인천SSG랜더스필드를 구단의 정체성과 기록을 담은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팬들에게는 구장 방문 자체가 오랜 시간 기억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팬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우선야구장 이곳저곳에 SSG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1층 스카이박스 엘리베이터 옆 의무실 벽면은 ‘어메이징 챔피언스 존’(Amazing Champions Zone)으로 꾸며졌다. 역대 개인 타이틀 홀더 선수들의 모습이 디자인되어 명예의 전당으로 조성됐다. 구단 헤리티지를 팬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기념하는 포토존이 될 전망이다.3번 게이트에는 옆 ‘최정 포토존’이 설치됐다.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인 468홈런 달성 기념 세리머니에 활용죈 조형물과 최정의 친필 사인이 돼 있는 물품을 전시해 당시 감동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인천SSG랜더스필드를 찾은 팬들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3루 복도에는 전 연령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랜더스 그라운드’(Landers Ground)가 설치됐다.3번 게이트 앞 ‘어메이징존’(Amazing Zone)은 라커룸 컨셉의 포토존으로 조성됐다. 브랜드 데이 유니폼 또는 스페셜 MD 등이 전시되면서 색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준다.선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도 바뀌었다. 지하 1층 선수단 식당 복도에는 구단 역대 개인 타이틀 홀더 기록이 새겨졌다. 선수단에 동기 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의도다. 문학경기장역에서 인천SSG랜더스필드로 이동하는 길에 조성돼 있는 ‘L로드’도 대표 포토존 공간으로 바뀌었다. 최정, 김광현, 최지훈, 박성한 등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사진으로 리뉴얼해 팬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구단 측은 “스카이박스 게이트 디자인 변경, 가로등 배너 및 도드람 게이트 현수막의 디자인도 통일, 지하 1층 로비 디자인을 개선시키는 등 구장 곳곳에 다채로운 변화를 줬다”며 “구장을 방문한 팬들도 다양한 볼 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3.25 I 이석무 기자
‘기업은행 이 정도였나’…882억원 부당대출 전말은
  • ‘기업은행 이 정도였나’…882억원 부당대출 전말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기업은행 내에서 발생한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건을 공개했다. 이 사건은 퇴직한 직원이 현직 직원들과 공모해 수백억원의 부당대출을 받아 부동산 수익을 거둔 핵심적인 사례로, 기업은행은 사건 은폐 시도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기업은행 내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사건과 금품 수수, 금융사고에 대한 허위·축소 보고 정황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중 785억원은 퇴직 직원 A씨와 관련이 있다. A씨는 14년간 기업은행에 재직 후 퇴직하고, 본인과 가족, 직원 명의로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A씨는 같은 은행의 재직 중이던 배우자, 입행 동기, 사모임 관계자 등을 통해 부당 대출을 유도했다.A씨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총 51건의 대출을 허위 증빙 서류와 함께 승인받아 785억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 A씨의 배우자(당시 심사역)는 허위 자금 조달 계획서를 작성하고, 심사센터장 및 지점장과 공모해 부당대출을 승인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골프 접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친분을 쌓고, 부당한 대출을 유도했다. A씨는 또한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을 기업은행 점포 입점 후보지로 추천해 점포 입점을 이끌어내고, 그 후 미분양된 상가를 매각하기도 했다.A씨는 다른 부동산 개발사와 협력하여 미분양 상가에 대한 부당 대출도 알선했다. 심사센터장 B씨와 지점장들은 허위 매매 계약서를 제출받아 부당 대출을 승인했고, 대출 알선 대가로 A씨는 12억원을 수수했다. 심사센터장 B씨는 또한 A씨로부터 2억원과 차명법인 지분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자료=금융감독원 제공B씨는 또 다른 부당대출과 관련해 거래처 법인과 공모해 C법인 대표를 처형으로 교체한 뒤, 입행동기인 지점장에게 27억원 규모의 여신을 신청하도록 유도하고 자신이 이를 승인했다. 대가로 B씨는 처형 급여 계좌를 통해 9800만원을 수수하고, C법인 법인카드를 사용해 골프비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다른 지점에서 발생한 부당대출 사건도 있었다. 기업은행의 다른 지점의 팀장 D씨는 A씨의 요청에 따라 대출 증빙 없이 70억원의 부당 대출을 취급했고, 대출 부실화에도 연루됐다. D씨는 A씨의 투자금 회수 명목으로 시가 4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수수했다.금감원은 부당대출 사건에 대한 은폐 시도도 발견했다. 기업은행 일부 부서가 부당 대출과 금품 수수 사건을 내부적으로 은폐하거나 축소하려 했고, 이를 금감원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 일부 직원들은 금감원 검사를 방해하기 위해 문서와 사내 기록을 삭제하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벌였다.지난달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부당대출 잔액은 535억원에 달하며, 이 중 95억원은 부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관련자에 대해 올해 1월~2월 중 고발했으며, “검사를 통해 확인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제재하고, 수사기관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5 I 최정훈 기자
'수상한 파트너' 리메이크, 일본 지상파서 본다
  • '수상한 파트너' 리메이크, 일본 지상파서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수상한 파트너’ 포스터(왼쪽)와 일본판 리메이크작 포스터일본판 ‘수상한 파트너’는 오는 4월 29일부터 일본 지상파 MBS(마이니치방송)와 TBS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는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지난 2017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 긍정의 아웃사이더 변호사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창욱이 노지욱 역을, 남지현이 은봉희 역을 맡았다.‘수상한 파트너’는 지창욱과 남지현의 환상적인 케미, 설레는 로맨스와 쫄깃한 스릴러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방영 당시 ‘수트너 폐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화제성과 몰입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수상한 파트너’는 일본 내에서도 한국 드라마 팬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었으며, 2017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 2018 숨피 어워즈 ‘베스트 키스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리메이크를 통해 일본에서 어떻게 새롭게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리메이크작 ‘아야시이 파토나’의 주연은 일본 댄스&보컬 그룹 판타스틱스(FANTASTICS)의 인기 멤버 야기 유세이와 여성 아이돌 그룹 히나타자카46 출신 사이토 쿄코 가 맡는다. 연출은 야스카와 유카 감독, 각본은 마사이케 요스케가 맡았으며, 제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퍼스트 러브 하츠코이로 주목받았던 C&I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스튜디오S는 지난 2024년 ‘스토브리그’의 일본 리메이크 추진에 이어, 수상한 파트너까지 리메이크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일본과의 제작 및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025.03.25 I 최희재 기자
'동래 반도 유보라' 견본주택 개관, 본격 분양 돌입
  • '동래 반도 유보라' 견본주택 개관, 본격 분양 돌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반도건설은 ‘동래 반도 유보라’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반도건설은 ‘동래 반도 유보라’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료=반도건설)㈜에쓰앤디가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동래 반도 유보라는 부산 동래구 낙민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3개 동, 총 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청약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8일이며, 정당계약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1순위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이면서 부산, 울산, 경남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지역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면 세대주와 세대원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의 전매 제한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 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부산 거주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를 위한 ‘아이맘 부산플랜 특별공급’이 적용돼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청약자는 분양가의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동래 반도 유보라는 부산 지하철 동해선 동래역, 4호선 낙민역, 1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자리하며, 중앙대로와 원동IC, 남해고속도로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 부산 전역을 비롯한 시외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단지 인근에 낙민초, 동신중, 동래고, 학산여중·고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문 학군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직동과 명륜동 학원가도 가깝다. 탑마트와 메가마트, 수안인정시장, 동래시장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우며, 부산지방법원, 검찰청, 세무서, 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단지는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으며, 최고 42층 초고층 설계를 통해 탁월한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전 세대 2.35m의 천정고가 적용됐으며, 거실에는 15㎝ 더 높인 우물천장고(2.5m)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1층 필로티 구조를 도입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분양 관계자는 “동래 반도 유보라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풍부한 생활 인프라, 대규모 개발 호재를 갖춘 동래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평지 입지와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3.25 I 박경훈 기자
드디어 봄배구 본격 시작...PO 1차전 이기면 챔프전 간다
  • 드디어 봄배구 본격 시작...PO 1차전 이기면 챔프전 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드디어 ‘봄배구’가 시작된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포스트시즌이 막을 올린다.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포스트시즌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사진=KOVO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가운데 25일 2위 현대건설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시작된다.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냈고 26일 2위 KB손해보험 대 3위 대한항공의 PO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레이스가 펼쳐진다.기선제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역대 확률이 말해준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열린 19번(2019~20시즌은 코로나19로 미진행)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거머쥔 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 확률은 89.4%(19번 중 17번)나 된다.예외도 있었다. 2007~08시즌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차전을 잡았지만 2·3차전을 내리 내줘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2017~18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 삼성화재가 3위 대한항공에 역스윕을 당해 대한항공이 3위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바 있다.특히 여자부에서는 역대 18번(2019~20, 2021~22시즌 코로나19로 미진행)의 플레이오프를 치렀는데 1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100% 확률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만큼 1차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치른 19번의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횟수는 14번(73.6%)이다.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18번 가운데 12번, 66.66% 확률로 정규리그 2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2위는 3위와 달리 3판 2선승제에서 1·3차전을 홈에서 치르기 때문에 홈어드벤티지 이점을 가질 수 있다.한편, 5판 3선승제로 이뤄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 승리시 우승할 확률은 남자부 14회(73.6%), 여자부 10회(55.5%)다.
2025.03.25 I 이석무 기자
늦어지는 尹 선고…김민석 '이재명 사법살인' 의심
  • 늦어지는 尹 선고…김민석 '이재명 사법살인' 의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를 의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2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 이해할 수 없는 전개”라고 썼다.그는 “한덕수 총리 복귀를 보면서 지난 100일을 복기해 본다”며 “헌재가 예고한 심리 일정에 따라 아무리 늦어도 3월 14일 이전에는 윤석열의 파면 선고가 나리라 확신했던 모든 예측이 어긋났다. 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의 파면과 조기 대선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오직 이재명만 죽이면 된다는 내란 세력의 작전이 아니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이른바 윤-이 동시 제거론을 흘려온 모 언론의 시나리오가 윤석열 파면 지연과 이재명 사법 살인으로 펼쳐지는 게 아닌지 몹시 꺼림칙하다”고 밝혔다.그는 “헌재가 원칙을 깨고 선고 일자를 미뤄온 과정에서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게 아닌지 우려되는 이유”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오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불안한 심경도 피력했다. 그는 “2심 재판부에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자꾸 전해진다”며 “검찰의 부실한 기소를 꼼꼼히 따졌던 재판부가 정략적 사법 살인의 압박에 굴하지 않으리라 믿고 싶지만, 윤석열 석방, 김성훈 영장 기각, 마은혁 임명 및 특검 추천 거부 등 헌법과 법률, 상식을 초월한 초현실적 현실이 계속되니 정상적인 믿음이 흔들릴 지경”이라고 우려했다.김 의원은 “정상적이면 당연히 파면이고 정상적이면 당연히 무죄라는 판단들이 여전히 유효한 정상의 힘이 궁극적으로 작동하길 바란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과 역사의 힘으로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26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관련 2심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형이라는 예상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5.03.25 I 김유성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암 예방 캠페인’ 실시
  •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암 예방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암정보교육센터는 지난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암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 이해도를 높여 해마다 증가하는 암 발생률을 낮추고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매년 원내 내원객 및 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의료사회복지팀 및 분당구 보건소와 협업해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 지역 주민에게 암 예방 수칙과 치료 방법 등을 홍보했다.캠페인은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 습관 홍보 ▲암 예방 관련 주요 Q&A ▲암 예방 수칙 실천 다짐자 대상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해 암 조기 검진과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진행된 여러 프로그램 중 참여자가 ‘내가 지킬 수 있는 암 예방 10대 수칙’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암 예방 10대 수칙은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싱겁게 먹기·탄 음식 피하기 ▲금주 ▲규칙적 운동 ▲적정 체중 유지 ▲B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안전한 성 생활 ▲산업 안전 보건 수칙 준수 ▲정기 건강검진 등이다.그중 ‘싱겁게 먹기·탄 음식 피하기’가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았는데, 이는 김치나 젓갈 등 염분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한국인에게 특히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짠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일반인 대비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더 높다. 또한, 지나치게 맵거나 탄 음식 역시 위에 해롭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암센터장)는 “나트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0㎎이지만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282㎎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라고 강조하며, “식습관만 건강하게 바꿔도 암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분당구 보건소 구성수 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암 예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은 물론, 정보가 필요한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있다. 암 치료 종료자와 암 초기 진단자를 이어주는 멘토·멘티 활동, 미술·음악치료, 질환·사회복지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직원과 지역 주민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3.25 I 이순용 기자
"인구유입 기대"…대형 개발호재 품은 '수도권 분양단지' 주목
  • "인구유입 기대"…대형 개발호재 품은 '수도권 분양단지' 주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천 등 수도권에서 대형 개발 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새 아파트 분양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개발 호재는 집값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새롭고 다양한 생활인프라 확충에 따른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으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인구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풍부한 주택 수요가 형성되고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 조감도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소재 ‘인천SK스카이뷰’ 전용 84㎡는 5억 8000만원(31층)에 매매됐다. 작년 2월 5억 4500만원(31층)보다 3500만원(6.4%)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1.8%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률이다.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과 인천항 골든하버 개발이 추진 중이다. 이같은 대형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높은 집값 상승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수도권에서 이러한 대형 개발 호재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는 최근 침체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세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광명시 철산동 소재 철산역 롯데캐슬 앤 SK뷰 클래스티지도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10억원(14층)으로 1년 전 실거래가 9억 2800만원(15층)보다 7200만원(7.7%) 올랐다. 이 단지는 대규모 재개발사업 광명뉴타운 수혜지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광명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7억 782만원에서 7억 1547만원으로 1%대 상승에 그쳤다.대한토지신탁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5동 새한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용현 우방 아이유쉘 센트럴마린을 분양 중으로 이날 1순위, 오는 26일 2순위 순으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인근 인천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 내항 항만 재개발사업 등 수혜가 기대된다. 아파트 전용 59·73·76㎡ 총 252가구 중 196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오피스텔은 전용 68·80㎡ 76실 규모다.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서는 일신건영이 다음 달 중 원종 휴먼빌 클라츠 전용 46~59㎡ 총 2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장신도시 수혜가 기대되며 주변에 오정 군부대 개발사업지가 자리하고 있다.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총 2만 6000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제일건설은 오는 4월 양주시 남방동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전용 70~101㎡ 총 70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보권에 학교를 비롯해 상업시설과 환승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인근에 경기양주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직주근접 효과도 기대된다.
2025.03.25 I 최영지 기자
강서 화곡동·마포 중동, 2167가구 '모아타운' 재탄생
  • 강서 화곡동·마포 중동, 2167가구 '모아타운' 재탄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강서구 화곡동과 마포구 중동 일대가 총 2167가구 모아타운으로 거듭난다.강서구 화곡동 957-1 모아타운 위치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24일 열린 제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강서구 화곡6동 957-1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외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화곡6동 957-1 일대 모아타운 △마포구 중동 78일대 모아타운으로 향후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2167가구(임대 24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먼저 강서구 화곡동 957-1번지 일대(면적 9만 4080㎡)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4개소가 추진돼 총 1636가구(임대 137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4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1150가구에서 486가구 늘어난 총 1636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 ‘제1종→제2종, 제2종(7층 이하)→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주차장)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았다.또한 화곡동 957-1번지 일대 주가로인 화곡로54길은 강서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과 연계해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는 충분한 규모의 확폭(8→12m)과 까치산로 20·22·24길 확폭(6·8→12m)을 통해 보차분리를 해 통행여건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구상안을 담았다.특히 모아주택 간 공공보행통로를 연계해 연속적인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단지 내 오픈스페이스(포켓공원 등)와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커뮤니티 가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산책로와 소통 공간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마포구 중동 78 모아타운 조감도. (자료=서울시)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면적 1만 861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총 531가구(임대 108가구 포함)의 주택이 2030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421가구에서 110가구 늘어난 총 531가구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 ‘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공공지 등)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특히, 대상지 내부 도로 폐도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하고,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성산시영아파트와 경의선 선형의 숲길까지 연계함과 동시에 신설되는 공공공지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는 DMC역에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경의선 선형의 숲과 중암중학교·신북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생활 및 교육환경도 우수하나,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모아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으로 주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25 I 박경훈 기자
인천 부평구 대규모 개발 활기…신규공급 단지는?
  • 인천 부평구 대규모 개발 활기…신규공급 단지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인천 부평구가 올 상반기 산곡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을 비롯해 주거환경과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수요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부평구 주요 개발 현황서울 접근성이 좋은데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군 부지 개발과 GTX 등 대형 교통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경쟁력은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 그 동안 인천 내 서구·연수구 등에 집중된 투자와 공급 속에서 상대적 저평가되었던 부평구는 개발호재가 속속 추진될 경우 신흥 부촌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평구는 한국GM 부평공장으로 대표되던 인천의 옛 중심지로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인천 지하철 1호선 등 총 3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망도 잘 갖춰진데다 부평역에는 GTX-B(예정) 노선 개발 호재까지 더해져 장기적으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부평동과 부개동 등에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며 지역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2023년에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5050가구)’와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가 각각 입주했고 앞서 ‘두산위브 더파크(799가구)’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811가구)’ 등이 집들이를 마쳐 지역 내 새 아파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집값도 오름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평구 아파트값은 0.84% 상승해 인천 평균(-0.68%)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신흥 브랜드 타운 조성도 이어져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당장 분양을 앞둔 곳은 부평 산곡 재개발로 들어서는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시공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다. 총 2475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며 올 4월 전용면적 39~96㎡ 124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며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또한 부개동 일대도 부개4구역 부개주공3단지(리모델링) 부광초교 일대 개발 등도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다. 1호선 라인에 위치한 십정초교주변 개발 십정4구역 신촌구역 등도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인근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평구 사람들은 거주 지역을 물어보면 부평 산다고 할 정도로 지역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추가적인 개발이 이어지면 외부 인구 유입은 물론 기존 주민들의 거주 자부심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군 부대 이전도 지역 발전에 있어 중요한 호재로 평가받는다. 부평구 내에 위치한 대규모 군부대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재배치되거나 새로운 개발 사업에 들어가면서 지역 전반에 걸쳐 긍정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먼저 캠프마켓 부지는 2023년을 기점으로 모든 부지가 반환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대규모 공원 식물원 도로 인천제2의료원 등 주민 생활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건립할 청사진이 그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군사시설이 자리했던 공간이 시민들을 위한 녹지·문화·의료 복합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인접해 있는 제3보급단 역시 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해당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평구는 최근 수년간 연수구 송도나 서구 청라와 같은 인천의 대표 신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온 측면이 있지만 내재된 잠재 가치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며 “이미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2025.03.25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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