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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영우, 커버낫과 함께한 데이즈드 4월호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 커버낫(COVERNAT)은 배우 추영우를 2025 S/S 시즌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전격 발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커버낫은 매거진 데이즈드(DAZED) 4월호를 통해 추영우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캠페인 전개에 나선다.이번 화보는 ‘스케줄이 없는 날, 온전히 휴식하는 추영우의 하루’를 콘셉트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청춘의 한 장면을 감각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순간들 속에서 추영우는 과장되지 않은 표정과 분위기로 커버낫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보여준다. 화보 속 그는 커버낫의 2025 S/S 시즌 컬렉션을 자신만의 무드로 소화하며, 꾸미지 않은 듯 담백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를 통해, 커버낫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뉴 클래식 캐주얼웨어를 선보인다. 차분한 컬러감, 여유 있는 실루엣, 실용적인 디테일 등으로 구성된 이번 시즌 컬렉션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하며, 추영우 특유의 자연스럽고 개성 있는 이미지와 어우러져 브랜드의 감성을 한층 부드럽고 세련된 무드로 풀어냈다.추영우는 최근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주연 천승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오는 6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공개도 앞두고 있어 차세대 기대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커버낫 관계자는 “추영우는 차분하면서도 트렌디한 이미지, 그리고 친근함과 개성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며 “그의 다면적인 매력이 커버낫이 지향하는 ‘일상 속 친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커버낫은 이번 추영우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영 타겟 소비자와의 감성적인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추영우의 첫 커버낫 캠페인 화보는 오는 3월 31일부터 데이즈드 4월호 및 커버낫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아산 서희스타힐스 스카이파크’, 주택전시관 ‘성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풍성한 개발 호재로 아산시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아산 서희스타힐스 스카이파크’가 지난 3월 14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함과 동시에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공급 예정인 ‘아산 서희스타힐스 스카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 주상복합단지로, 아산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예정된 가운데 굵직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원도심 개발 호재를 품은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으로부터 반경 600m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천안아산역까지 1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 KTX와 SRT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아산시외버스터미널과 인접하여 광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GTX-C 노선이 아산 연장 확정으로 서울, 수도권과의 거리가 가까워질 예정인 만큼, 아산시 대표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산디스플레이시티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천안일반산업단지와 같은 산업단지 다수가 활발히 운영 중인 만큼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모종샛들지구, 배방지구, 탕정지구 등 신흥 주거지 개발에 따른 경계 없는 생활권역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설업계 설명에 따르면 40만 인구 돌파를 앞둔 아산시는 우리나라의 대표 대기업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가 자리 잡은 핵심 도시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2025년까지 13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투입한다고 밝혔으며 아산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도 예정된 만큼 해당 단지 인근의 개발 호재와 미래 성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해당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하였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평형대인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판상형 및 타워형 두 가지 타입 설계가 특징이며 ‘발코니 확장 무상 서비스’, ‘중도금 무이자 혜택’, ‘선착순 무상 옵션’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멀티프로그램룸 △어린이집 △돌봄센터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시니어클럽 △탁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 서희스타힐스 스카이파크 관계자는 “아산 서희스타힐스 스카이파크는 특히 최고 49층에서 내려다보는 전체 파노라마 뷰를 통해 아산 시내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단지 앞 180m 거리에 도보 안심 통학이 가능한 온양온천초를 포함해 인근에 초·중·고 12개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우수한 브랜드 파워 서희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만큼 미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 '퇴마록' 굿즈 펀딩 이틀 만에 5억 돌파…2030 팬덤 열풍 증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이후 꾸준한 사랑으로 48만 관객을 돌파, K애니의 저력을 입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흥행 기념 첫 공식 굿즈 텀블벅 펀딩에서 누적 펀딩액 5억 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 ‘퇴마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 소설 1000만 부 베스트셀러 ‘퇴마록’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지난 2월 개봉 당시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우혁 작가가 쓴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훌륭하게 영상화했다는 호평으로 입소문이 이어지며 개봉 2주차 예매율을 역주행 하는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증명했다. 또한 한국적인 요소로 완성된 흥미로운 ‘K오컬트’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서사, 후속편을 암시하는 여운 짙은 엔딩까지 3040 세대 원작 팬들에 이어 1020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아 48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퇴마록’은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26일 텀블벅에서 첫 공식 굿즈 펀딩을 개시했다. 오픈 이후 이틀 만에 누적 펀딩액 5억 원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월 28일 기준 5억 720만 원, 후원자 4300여 명이 참여해 16,908% 달성률로 폭발적인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목각 인형을 그대로 제작하여 팬들의 취향을 저격한 준후의 ‘목각 인형’, 박윤규의 ‘비즈 스트랩 키링’, 캐릭터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를 비롯해 ‘부적 모양 방향제’, ‘리무버블 스티커 세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텀블벅에 따르면 한 달 정도 남은 펀딩 종료 기간을 고려하면 최종 누적 펀딩 금액이 애니메이션 굿즈 분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여성과 남성 비중이 각각 87%, 13%, 20대 46%, 30대 38%, 40대 이상 10% 순으로 높게 나타나 2030 여성 관객들을 중심으로 전 세대로 퍼진 ‘퇴마록’ 열풍을 증명한다. 성황리 종료된 흥행 감사 무대인사에 이어 가격 특가 이벤트, 텀블벅 굿즈 펀딩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흥행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퇴마록’은 꾸준한 관객 동원으로 누적 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텀블벅 굿즈 펀딩 5억 원 달성을 기록한 폭발적인 팬덤에 힘입어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갈 영화 ‘퇴마록’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롯데·현대건설 컨소, 6650억 규모 수원 구운1구역 재건축 수주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프리미어 사업단)이 지난 29일 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수원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사진=롯데건설)구운1구역은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462번지 일원 삼환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9층, 15개 동, 총 1990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650억원이다.프리미어 사업단은 수원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혁신 설계안을 제안했다. 기존 21개 동을 15개 동으로 줄이고 최고 층수를 39층으로 높여 동간 거리를 늘리고, 해당 공간에는 총 8000여평 규모의 대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3개의 통경축과 총 2.4㎞의 4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또 일월저수지부터 여기산공원까지 360도 조망이 가능한 36층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단지 레벨차를 활용한 지하 데크층에는 4개 테마의 통합 초대형 데크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커튼월룩, 경관조명, 옥상구조물 등의 특화설계도 적용한다.구운1구역은 교육 및 교통 여건, 주거 인프라 등 우수한 생활권을 갖췄다. 도보권에 일월·율현·구운초, 율현중, 율천고를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도 반경 2㎞ 내 위치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북측으로는 일월수목원과 일월저수지, 남측으로는 구운공원·여기산공원·축만제도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반경 3㎞ 내 화서역(1호선)과 수원역(1호선·수인분당선)이 위치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광교와 호매실을 연결하는 신분당선(구운역)과 GTX-C(수원역)도 개통하면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구운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지금까지 쌓아온 시공 노하우를 담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수원 최고의 대단지 랜드마크를 만들기 위해 양사가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아만 홀로 화이트…'악연' 드레스코드 무슨 일? [뒷얘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의 새로운 범죄 스릴러 ‘악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신민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배우 이광수, 공승연, 김성균, 이희준, 신민아, 박해수(사진=방인권 기자)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은 31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6개의 에피소드로 그려지며 각 인물들의 서사와 반전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발표회 드레스코드가 눈길을 끌었다. 박해수,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모두 블랙&그레이 컬러의 착장으로 무대에 선 가운데 신민아는 홀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를 입어 이목을 모았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드레스코드는 따로 없었다는 전언. 어두운 조명과 빨간색의 실로 꾸며진 무대 사진을 전달 받았다고. 의도치 않게 드레스코드를 맞추지 못하게 된 신민아는 아름다운 미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신민아는 3년 만에 장르물로 돌아온다. 신민아는 “워낙 장르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많이 하고 싶었다. ‘악연’ 대본 받았을 때도 너무 기뻤고 잘해내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악연’ 이후에도 장르물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신민아(사진=방인권 기자)주연 역을 맡은 신민아는 캐릭터에 대해 “과거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외과의사다.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물과 만나면서 감정이 휘몰아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악연’은 박해수(목격남 역), 신민아(주연 역), 이희준(사채남 역), 김성균(길룡 역), 이광수(안경남 역), 공승연(유정 역)이 각 에피소드를 이끌며 말 그대로 얽히고설킨다. 이 감독은 6인 캐스팅에 대해 “좋았고 긴장도 많이 됐다”며 “악연이라는 커다란 굴레 속에 균형을 맞추면서 진행이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퍼즐을 맞춰 나갈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됐다”고 전했다.특히 이광수와 공승연의 연기 변신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안경남 역의 이광수는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그 꿈을 ‘악연’을 통해서 제대로 이룬 것 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스포일러 때문에 어디까지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저는 ‘악연’을 통해 꿈을 이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유정 역을 맡은 공승연은 “달라진 제 모습을 보고 어색하긴 했다. 팜므파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상팀, 분장팀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마지막에 광수 오빠랑 찍을 때는 저도 꿈을 펼쳐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를 듣던 이광수는 “저희한테는 산타클로스 같은 작품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악연’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악연' 감독 "'폭싹 속았수다' 울면서 봤지만…우리는 매운맛"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따뜻한 이야기를 보시다가 ‘악연’의 매운 맛을 보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배우 이광수, 공승연, 김성균, 이일형 감독, 이희준, 신민아, 박해수(사진=방인권 기자)이일형 감독이 31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에서 ‘폭싹 속았수다’ 후속으로 공개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전했다.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박해수(목격남 역), 신민아(주연 역), 이희준(사채남 역), 김성균(길룡 역), 이광수(안경남 역), 공승연(유정 역)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자아낸다.’악연’은 4주 동안 전 세계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한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다음 공개되는 시리즈로 이목을 모았다. 이일형 감독은 “저도 열심히 봤다. 1화부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이어 ‘폭싹 속았수다’ 후속작으로 공개되는 것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폭싹 속았수다’에) 연달아서 시청자를 만나게 됐는데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의 장르적인 재미가 있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 하나밖에 없다”고 전했다.이 감독은 “기획부터 2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는데 드디어 공개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도 감개무량하다. 전 세계 시청자분들과 만나게 되어서 많이 떨리기도 하다”며 “재밌고 즐겁게 봐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신민아는 “어떤 작품이 나올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정말 재밌는 작품이 나온 것 같다.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넷플릭스의 아들이라 불리는 박해수 역시 “좋은 작품을 내보이는 것이 창작자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이만큼 긴장되고 떨린 적이 없을 만큼 열심히 자신있게 준비했다.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악연’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악연' 이광수 "손에 땀 쥐는 스릴러…대본까지 다 젖을 정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손에 땀 때문에 대본이 다 젖었을 정도였어요.”이광수(사진=방인권 기자)배우 이광수가 31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악연’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의 매력을 전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자리에는 이일형 감독,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참석했다.‘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 박해수(목격남 역), 신민아(주연 역), 이희준(사채남 역), 김성균(길룡 역), 이광수(안경남 역), 공승연(유정 역)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자아낸다.대본의 첫인상을 묻자 박해수는 “이렇게 극단적이고 강한 스토리인데 한 호흡으로 끌고 가는 작품을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이야기에 많이 끌렸다. 두 번째는 반전과 구성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무섭고 독단적이고 혐오스러운 사람인데도 바보스럽고 코미디스러운 간극이 있었다”고 밝혔다.신민아는 “신선했다. 주인공 이름도 사채남, 목격남, 안경남이지 않나. 대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며 “저에게 제안 주신 캐릭터는 뒤에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어서 몰입했다. 제 이야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떠올렸다.이희준은 “처음 받았던 대본은 8부작이었는데 6부작으로 확 줄이면서 각 부를 한 명이 끌고 가도록 구조를 만드신 게 놀라웠고 감독님의 필력에 감탄했다. 1부가 재밌어야 하는데 다행히 제가 1부를 책임지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성균은 “뒤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촘촘하게 인연들이 악연이 되어가는, 징글징글한 서사들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이광수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한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라며 “물바다가 될 정도여서 (대본) 인쇄를 몇 번을 다시 했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공승연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관계 없어 보이는 6명의 인물이 하나의 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이야기가 너무 신선했다”고 전했다.이일형 감독은 ‘악연’에 대해 “각자의 욕망을 가진 6명의 인물이 특정한 사건을 겪음으로써 발생하는,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는 실타래 같은 악연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악연’은 이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이 감독은 “‘리멤버’ 개봉을 앞두고 (원작) 웹툰을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영화로 하기에는 시간 분량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드라마 형태로 하면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시청자들이 6부작 내내 긴장감을 가지고 다음 화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생각한 가장 큰 틀이었다”고 전했다.‘악연’은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강동원·엄태구·박지현·오정세 황금 라인업…'와일드 씽' 크랭크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혼성 댄스 그룹으로 뭉친다. 혼성 댄스 그룹으로 데뷔한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과 비운의 발라더 오정세까지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이 지난 30일 크랭크인했다.영화 ‘와일드 씽’은 한 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한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 년만에 재기의 기회를 얻어 무대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와일드 코미디다.영화 ‘전,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브로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동원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한때 잘나가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싱머신으로 활약했지만, 현재는 방송국 주변을 맴돌며 생계형 방송인으로 살아가는 ‘현우’ 역을 맡은 강동원이 관객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영화 ‘낙원의 밤’, 시리즈 ‘조명가게’, ‘놀아주는 여자’ 등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엄태구는 형편없는 랩 실력에도 열정만큼은 만수르인 ‘트라이앵글’의 폭풍래퍼 ‘상구’ 역을 맡아 빠져 나올 수 없는 매력을 선보인다. ‘트라이앵글’의 천상보컬, 센터 ‘도미’ 역은 드라마 ‘재벌X형사’, ‘재벌집 막내 아들’을 비롯해 영화 ‘히든 페이스’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지현이 맡았다. 은퇴 후 본 모습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지만 ‘걸크러쉬’ 본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인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거미집’, ‘극한직업’ , ‘악귀’, ‘사이코지만 괜찮아’, ‘동백꽃 필 무렵’ 등 매 작품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는 대체불가 배우 오정세가 과거 ‘트라이앵글’에 밀려 만년 2위를 차지한 비운의 발라더 ‘성곤’ 역을 맡아 발군의 코믹 연기를 뽐낸다.아울러 ‘와일드 씽’은 1626만 관객을 동원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을 선보인 제작사 어바웃필름과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를 연출한 손재곤 감독이 의기투합해 믿고 보는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영화 ‘와일드 씽’은 지난 30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 부산 철도지하화 본격화…'1조8184억' 재원은 어떻게?
- [부산=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경부선 부산역~부산진역 일대는 부산시의 중심에 위치하면서도 유명 맛집과 상점 등 볼거리가 많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지난 28일 찾은 부산역 일대는 평일인데도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러 나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경부선 철도부지로 단절된 부산 원도심(왼쪽)과 북항 재개발지구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하지만 역에서 동쪽 초량3동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면 분위기는 180도 달라진다. 활기찼던 상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인적이 뚝 끊긴 공원과 부둣가만 보인다. 부산 원도심의 번화한 상권은 이곳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돼야 하지만 시내를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생활권이 단절됐기 때문이다.주민과 상인들의 한숨이 깊어지던 중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부산을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며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수조 원에 이르는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이 관건으로 꼽히는 가운데, 부산 철도 지하화 사업이 상부 부지 개발로 충분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감당 가능한 규모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부산 철도 지하화는 부산역~부산진역 구간의 기존 선로 위를 인공지반(데크)으로 덮어 상부를 개발하고, 인접한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과 철도 부지를 이전한 뒤 고밀도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개발 면적은 약 37만㎡(약 11만 평)로 총 사업비는 약 1조 8184억 원으로 추산된다.하치덕 부산시 철도시설과장은 “부산 도심은 노선을 우회하거나 선로를 변경하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선로 위를 인공지반으로 덮는 방식을 택했다“며 “단순히 선로만 덮는 선형 개발 방식에서 나아가 인접한 조차장과 컨테이너 야적지 부지도 적극 활용해 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돼 있던 부산 원도심과 북항 재개발지구 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원도심은 부산역을 중심으로 전통 상업지역이 밀집해 있고, 북항 재개발지구는 오페라하우스, 크루즈터미널, 랜드마크 타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 과장은 “지금은 두 지역 간 왕래가 어렵지만, 인공지반이 설치되면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양 지역의 관광, 상업, 업무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지역 활성화와 부산 도심의 통합적 재편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과장은 이어 “상부 부지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고, 국토부도 이를 검토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며 “일부 구간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구역을 조정하거나, 개발 가능한 부지를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맞춰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원도심(오른쪽)과 북항 재개발지구 사이에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이 들어서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인공적으로 조성된 지반 위에 초고층 건물을 짓는 것은 구조적 제약이 클 뿐 아니라 공사비도 뛰는 요인이 되는 만큼 이곳에는 대형마트, 공원, 커뮤니티 시설 등을 주로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접한 야적장·조차장 부지에 초고층 건물을 주로 배치해 건설해 상부 시설에서 발생하지 못하는 수익을 보완하고, 전반적인 재원 조달 구조를 탄탄히 다지겠다는 전략이다.기존 철도 노선을 유지한 채 상부를 덮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중에도 열차 운행에 큰 지장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인공지반이 철도를 덮으며 소음을 저감해 인근 상인과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처럼 인공지반을 이용한 철도 지하화 사례는 해외에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파리 13구 리브고슈 지역은 철도 상부에 인공지반을 설치해 상업, 주거, 교육, 녹지 공간 등을 조성하며 도심 기능 회복 효과를 봤다. 호주 멜버른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역시 철도 위에 인공지반을 구축해 도심의 문화 중심지를 형성했다. 선도 사업지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첫 삽을 뜨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산 철도 지하화의 경우 기본계획(2025∼2026년), 설계(2027∼2029년) 이후 인공지반 건설에 들어가는 시기는 2030년 이후로 예상된다. 상부 개발을 통한 부지 조성, 분양은 2031∼2037년에 진행될 전망이다.
- '거룩한 밤' 악마 때려잡는 마동석, 서현·이다윗과 남다른 팀워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감독 임대희, ‘거룩한 밤’)가 신선하고 조화로운 시너지로 악마를 때려잡는 ‘거룩한 밤’ 팀의 마동석, 서현, 이다윗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분), 샤론(서현 분), 김군(이다윗 분)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마동석, 서현, 이다윗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부산행’으로 천만,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범죄도시’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 주역이자 대체 불가한 주먹 액션의 아이콘 마동석이 이번에는 악마를 때려잡는다. 마동석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바우’ 역을 맡았다. 태어날 때부터 인간을 뛰어 넘는 특별한 능력을 부여 받은 ‘바우’는 그간 마동석의 세계관(MCU)에서 만날 수 없던 역대 가장 강력한 파워를 가진 인물이다. 첫 오컬트 장르 도전으로 주목 받고 있는 그는 “숭배자들을 제압하고 악의 세력을 처단하는 통쾌한 모습이 중요했다. 이런 모습들이 너무 판타지스럽게만 그려지면 안 돼서 ‘조금 더 현실에 발을 딛고 있으면서도 ‘바우’가 가진 특별한 힘을 어떻게 보여줄까’ 고민 끝에 전과 다른 액션들을 디자인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해 마동석표 오컬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거룩한 밤’ 팀의 사장으로서 ‘샤론’, ‘김군’과의 앙상블을 잘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라는 말로 팀으로 돌아와 더 강력해진 그의 활약을 궁금하게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도적: 칼의 소리’, ‘징크스의 연인’, ‘모럴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서현이 어떤 악마라도 퇴마할 수 있는 강력한 퇴마사 ‘샤론’ 역으로 강렬한 변신에 나섰다. ‘샤론’은 악마의 존재를 느끼고, 찾아내, 퇴마하며 ‘거룩한 밤’ 팀의 중심을 이끄는 인물이다. 퇴마를 할 때 하얗게 돌변하는 눈, 악의 기운을 느끼는 손길, 고대어로 외우는 주문까지 ‘샤론’이 등장할 때면 스크린은 긴장으로 가득 찬다. 서현은 동서양의 요소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과 분위기로 ‘샤론’ 캐릭터에 색을 덧입혔다. 화려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고대어로 구성된 퇴마 주문을 외우기 위해 “ 평소에도 (대사를) 이어폰으로 많이 듣고, 자기 전에도 항상 들으며”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갔다. 또한 “(퇴마 주문) 대사를 단순히 외워서 연기한다기보다 내재된 뜻을 완전히 파악하고 연기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대사의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열정으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에 성공했다. ‘오징어게임’ 시즌 2로 글로벌한 활약을 보여준 이다윗이 악마와 악의 숭배자들의 정보를 캐내고 퇴마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김군’ 역을 맡았다. ‘김군’은 발 빠른 정보력으로 의뢰받은 사건의 초반 세팅은 물론 캠코더로 현장을 기록하고 바우와 사무소를 위해 무슨 일이든 전담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엉뚱하지만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거룩한 밤’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만큼 이다윗은 마동석과의 유쾌한 티키타카 합을 만들어가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마동석 선배님은 아이디어가 넘쳐난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지는 상황과 아이디어들을 빨리 수용하고 받아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이다윗이 마동석과 선보일 유쾌한 시너지가 극에 큰 활력을 감돌게 만들 것이다.신선한 트리플 시너지로 스크린을 뒤흔들어 놓을 마동석, 서현, 이다윗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4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서울 공급절벽에 경기 경쟁률↑…분양가도 3배 차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가운데, 공급 절벽까지 예고되자 청약이나 내 집 마련을 위해 경기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6869만원으로 경기도(2042만원)의 3배를 넘어섰다. 전용면적 84㎡(약 34평)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무려 16억원 이상 차이 나는 금액이다.매매가도 11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작년 4월(94.05)부터 올해 2월(98.90)까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2월(0.24%)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이 해제된 잠실·삼성·대치·청담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월(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다.문제는 서울에 공급이 부족해 집값이 더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입주물량은 내년 9,640가구, 2027년엔 9,573가구에 불과해 예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분양 물량은 올 2월 ‘래미안 원페를라’를 제외하면 3월까지 분양한 단지가 없다. 향후 몇 년간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찾기가 어려워진단 소리다.상황이 이렇자, 서울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서울에서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수는 경기가 29만79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 1순위 청약자 수는 2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 22만5926명에서 2023년 31만8480명으로 9만명 이상 증가했고, 2024년에는 42만8336명으로 10만명 이상 더 늘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분양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6월부터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전기차 화재 대응 시설 구축 등의 의무화가 예고되면서 분양가 상승 압력이 더 커져 신축 아파트 매수 진입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경기의 모든 청약 단지가 대안이 될 순 없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상황이 이렇다 해도 서울 수요가 모든 경기권으로 몰린다는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라며 “실제 청약이 몰리는 곳은 서울에서 30분 안에 닿는 곳, 교통망이 갖춰진 ‘서울 확장권’이면서 분양가도 합리적인 곳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종 휴먼빌 클라츠 투시도 야경(사진=일신건영)이런 상황에서 일신건영은 부천시에 ‘원종 휴먼빌 클라츠’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단지는 마곡지구까지 10분대, 여의도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하며, 인근 서해선·대장홍대선(예정) 원종역 이용 시 지하철 1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에서 5·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가능하다.대방건설은 5월 성남시 금토동에 ‘성남금토지구1차 대방 디에트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총 203가구며, 이중 1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약 2.6km 거리에 신분당선·KTX 판교역이 위치하고, 바로 옆 성남역에서는 GTX-A노선과 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다.금강주택은 6월 군포시 대야미동에 ‘군포 대야미 B1BL(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510가구 중 49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대야미역이 위치하며, 해당 역에는 GTX-C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4년 만에 귀환…니엘 재합류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4년 만에 돌아온다. 31일 공연제작사 아떼오드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의 시간’ 새 시즌은 5월 21일 서울 종로구 더굿씨어터에서 개막한다.‘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검은 개 랩터와 검은 고양이 플루토가 세상과 인간을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는 뮤지컬이다. 앞서 2020년 초연과 2021년 재연으로 관객과 만난 바 있다. 3연에 해당하는 이번 시즌 출연진에는 동현, 윤은오, 홍성원, 유태율, 박좌헌, 니엘 등이 합류했다. 동현, 윤은오, 홍성원은 겉모습은 강하고 사나운 대형 사냥견이지만 따뜻하고 어딘가 어설픈 내면을 가진 검은 개 랩터 역을 연기한다. 유태율, 박좌헌, 니엘은 길에서 나고 자라 인간의 손길에 낯섦과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호기심이 많은 검은 고양이 플루토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니엘은 재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작품에 합류했다.창작진으로는 ‘헤드윅’, ‘오셀로의 재심’ 등의 손지은 연출을 비롯해 오성민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가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개막 후 8월 10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