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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3~29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3월23~29일)
  •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3월 23~2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23일(일)-△24일(월)14:00 규제혁신전략회의(장관, 세종)△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10 한식 미식마켓(장관, 서울)19:40 2025 아시아 50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장관, 서울)△26일(수)△27일(목)09:30 차관회의(차관, 세종)14:00 2025년도 농촌협약식(장관, 세종)△28일(금)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29일(토)-◇보도자료 △23일(일)11:00 ‘노사가 함께하는 12가지 동행약속’ 선포식 개최13:00 대한민국 참외, 베트남에 첫 상륙!, 스마트팜 협력도 진전△24일(월)11:00 검역본부, 몽골과 연구 협력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감시 강화16:00 모래주머니 규제 혁파로 민생안정·농촌경제 활력 높인다!△25일(화)06:00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농업위성, AI, 데이터 등을 활용한 농업관측 발전방향 논의의 장 마련 (잠정)09:00 코피아(KOPIA) 씨감자 종합 생산단지 준공식 성료 △26일(수)11:00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대상자 모집11:00 (동정자료) 농촌진흥청 청장, 농업로봇 민관협업을 위한 현장방문△27일(목)06:00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바뀌면 변경신고하세요10:00 (동정자료) 농진청 차장, 기술 보급 사업 현장 점검11:00 K-라이스벨트 종자, 현지 품종 대비 생산성과 적응성·우수성 입증11:00 ‘꽃 선물 전, 검역 먼저!’ 4월 한 달 수입 화훼류 특별검역 실시16:00 살고, 일하고, 쉬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 체결△28일(금)-△29일(토)-
2025.03.22 I 김은비 기자
尹 탄핵선고 앞두고 주말 찬반집회 총력전…"교통정체 주의"
  • 尹 탄핵선고 앞두고 주말 찬반집회 총력전…"교통정체 주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탄핵 찬반 단체는 주말인 2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주최 범시민 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비상행동은 ‘100만명 동원’을 예고했다. 경찰 신고 인원은 2만명이다.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낮 12시 ‘국민보고대회 대행진’을 열고 국회에서 고궁박물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신고 인원은 500명이다.민주노총은 오후 3시 50분부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파면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자유통일당 등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연다.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 집회의 경찰 신고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이다.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헌재 정문 앞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천막 농성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헌재 정문과 그 건너편 인도에서 헌재 직원과 가게 점주 등을 제외한 통행을 막고 있다.이처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가 열리면서 일대는 극시한 교통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서울경찰청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남북간, 동서간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집회·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2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 관리에 나선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와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주말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 등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22 I 이배운 기자
"경매로 59억 이득" 얼마짜리기에
  • "경매로 59억 이득" 얼마짜리기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105동 5층(85㎡)이 28억 3111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신일 106동 14층(60㎡)은 53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인천 서구 원창동 391-111 에프엠가든은 119억원으로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3월 3주차(3월 17~2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5456건으로 이중 1364건(낙찰률 25.0%)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73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2.1%,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76건이 진행돼 257건(낙찰률 26.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01억원, 낙찰가율은 81.5%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6건이 진행돼 21건(낙찰률 37.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67억원, 낙찰가율은 95.1%로 평균 응찰자 수는 10.0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105동 5층(85㎡)이 감정가 28억 3000만원, 낙찰가 28억 3111만원(낙찰가율 100%)를 찍었다. 응찰자 수는 22명, 유찰횟수는 1회였다.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스타시티 A동 31층(140㎡)은 21억 5000만원(102.5%), 서울 마포구 창전동 창전동삼성 104동 3층(85㎡)은 11억 500만원(104.1%), 서울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길음1차 111동 8층(115㎡)은 10억 2290만 100원(88.9%),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2차삼성래미안 104동 15층(60㎡)은 9억 7110만원 등에 낙찰됐다.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319 신일 106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319 신일 106동 14층(60㎡)으로 53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3100만원, 낙찰가는 2억 3170만원(96.9%)였다.성균관대역 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총 824가구 7개동 단지로서 본건은 총 20층 중 14층,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연립다세대 주택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역 주변에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양호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율전초등학교가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 단지 내 전세가격이 안정적이고, 전세매물이 없을 만큼 수요가 많은 아파트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전세가율이 70%를 넘을 만큼 높은 상황에서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아래로 떨어지자 투자자 및 실수요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인천 서구 원창동 391-111 에프엠가든.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서구 원창동 391-111 에프엠가든(건물면적 8212.1㎡, 토지면적 3967.0㎡)으로 감정가 178억 4164만 6350원, 낙찰가 119억원(66.7%)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인천 그랜드CC 서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물건 주변은 중소규모의 공장, 근린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총 4층 건물로서 사무소 등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북측과 동측에 대로변이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문제는 없다”면서 “조사된 임차인 대부분이 후순위이고, 단 한명이 선순위 지위를 갖추었지만, 보증금이 소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명도 합의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다만 제시외(공부상 없는 건물)이 매각에 포함되었는데, 골조공사 단계에서 중단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추가 공사비용 또는 원상복구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니어서 임대수익을 위한 매입 보다는 사옥으로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2025.03.22 I 박경훈 기자
늘어지는 탄핵 선고에 집회 격화…달걀 맞고 발에 차인 국회의원
  • 늘어지는 탄핵 선고에 집회 격화…달걀 맞고 발에 차인 국회의원[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길어지면서 헌법재판소 앞 집회 현장이 달궈졌습니다. 경찰은 20일 헌재 앞 천막 농성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나서기도 했는데요. 다음 주에도 격렬한 집회가 예상됩니다.백혜련 의원 (사진=연합뉴스)2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재 앞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빠른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던 중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가 던진 날계란을 맞았습니다. 백 의원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던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계란과 바나나 등에 맞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반드시 범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영상자료 분석과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습니다.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계란, 생수병 등 범행에 사용한 물품 구매자 등을 확인 중입니다. 유류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고 인근 CCTV를 통해서도 피의자를 추적 중입니다.같은날 오후 이재정 의원을 상대로도 폭행 사건이 발생했는데요.이 의원은 전날 오후 6시10분께 헌재 앞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허벅지를 가격당했습니다.경찰은 신고를 접수해 내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야당 의원이 헌재 앞에서 폭행을 당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경찰에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전날 윤건영· 박정현· 이상식· 모경종· 김성회· 양부남· 이광희· 채현일 등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을 항의 방문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과 면담했습니다.이들은 이날 오전 백 의원이 기자회견을 하다 날계란 등을 맞은 사건에 대해 경찰의 경비 태세가 미흡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민주당 의원들은 △헌재 앞 차벽 설치 △극우 유튜버의 헌재 앞 통행 통제 △헌재 정문 옆 불법 천막 철거 조치 등을 경찰에 요구했습니다.경찰은 헌재 앞 집회가 과격 양상을 띠자 농성을 하고 있는 이들을 안국역 인근으로 이격 조치했습니다. 1인 시위를 빙자해 농성을 벌이는 이들을 대상으로 강제해산에 나섰는데요. 일부 시위대가 흥분한 모습으로 경찰에 달려들어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 주 나올 것이 유력한 가운데 헌재 앞은 연일 소란스러울 것으로 예상, 경찰은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03.22 I 손의연 기자
사무실 내 자리까지 커피 배달…“음료 흘리면 닦으러 오네”
  • 사무실 내 자리까지 커피 배달…“음료 흘리면 닦으러 오네”[AI침투보고서]
  • 챗GPT, 딥시크 대란에 다들 놀라셨나요? 이처럼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기술 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 주변에는 수많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침투해 있습니다. 음식도 AI가 만들고 몸 건강도 AI가 측정하는 시대입니다. ‘AI침투보고서’는 예상치 못한 곳에 들어와 있는 AI 스타트업 기술들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엑스와이지의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사진=엑스와이지)[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3월 때 아닌 추위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카페로 모여든다. 영하를 기록하는 온도에 얼어버린 몸을 녹이려 따뜻한 라떼와 아메리카노 등 ‘먹는 난로’를 주문한다. 모니터에서 주문을 접수 받자 관절이 3중으로 꺾이는 길쭉한 로봇 팔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능숙하게 커피를 만들어내는 이 로봇은 로보틱스 스타트업 ‘엑스와이지’의 인공지능(AI)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브루’다.◇단순한 커피 제작 아냐…“유쾌한 매장 분위기까지”바리스브루의 역할은 커피 등 음료 만들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음료를 만들고 뚜껑을 닫은 후 고객들이 편하게 가져갈 수 있게끔 테이크아웃 테이블에 놓아준다. 테이블 위에 지갑, 다른 컵, 사람 손 등 장애물이 있다면 그곳을 피해서 음료를 놓는다. 누군가 테이블에 너무 기대어 있어서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이것 역시 회피할 수 있다. 카메라로 음료를 놓을 타깃 위치를 파악한 후 그 위치에 도달하기까지 아무 장애물이 없어야 음료 이동시키는 AI 비전 기술도 갖추고 있는 것이다.바리스브루는 고객의 기분과 움직임에도 반응한다. 갑자기 보유한 주식이 급등했다거나 좋아하는 사람에게 역으로 고백을 받아 춤을 추는 고객이 있다고 예를 들어보자. 바리스브루는 그러한 사람의 분위기를 인식해 진짜 직원처럼 말을 건다. 기분이 좋다면 산뜻한 커피 한 잔 어떤지 물어보고, 주문을 머뭇거리는 고객에게 인기 제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같이 춤을 춰주기도 한다. 혹시 너무 신이 나 춤을 추던 사람과 로봇이 부딪히면 로봇의 진동 감지 기능이 작동해 커피 제작이나 이동을 잠깐 멈추기도 한다. 사람 없이 100% 로봇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카페, 유쾌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들겠다는 엑스와이지의 의지가 반영된 모습이다.◇커피 엎으면 청소로봇이 등장…로봇 빌딩 설루션으로 확대직원 없이 카페를 운영하려면 돌발상황 대처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등 기존 기계와 청소로봇, 바리스타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엮는 소프트웨어(SW)를 만들었다. 로봇과 연동한 디지털 건물을 따로 짓지 않고 기존 구축 건물에서도 로봇 비서의 도움을 완벽하게 받을 수 있다.만약 커피를 마시다가 실수로 잔을 엎질렀다면 CCTV가 이를 발견하고 청소로봇을 출동시킨다.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AI가 CCTV 영상을 통해 컵 입구가 갑자기 위쪽에서 옆쪽으로 바뀌는 등의 동작을 파악하고 음료가 엎어진다는 걸 인식한 후 이에 적절한 로봇을 해당 위치로 이동시키는 원리다.이외에도 배달 로봇 ‘스토리지’는 1층의 카페 음식과 과자를 7층의 사무실 내 자리까지 배달해 주기도 한다. 스토리지는 사람과 각종 장애물을 피해 평면상의 위치를 옮긴 후 콘트롤타워 AI가 원격 조정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해당 층까지 이동한다. 내 자리까지 온 스토리지는 무게 감지 시스템이나 오디오 등을 활용해 내가 음식을 가져가는 걸 인지한 후에야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엑스와이지는 앞으로 음성 인식 AI를 고도화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목소리만으로 주문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령자나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게 엑스와이지의 계획이다.한편 엑스와이지는 지난해 매출액 53억원을 기록했다. 바리스브루의 인기에 힘입어 4분기에는 연매출의 43%에 달하는 매출(23억원)이 발생했고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첫 흑자전환(분기기준)에 성공했다.
2025.03.22 I 김세연 기자
32만명 쏟아져 나온다…`尹 찬반 집회`에 도심 몸살
  • 32만명 쏟아져 나온다…`尹 찬반 집회`에 도심 몸살 [사회in]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이번 주말에도 최대 3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도심에서 열린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을 선고한다고 밝혀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전 집회 열기도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손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두고 헌법재판소가 장고를 거듭하는 동안 주말에 또 한번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탄핵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시민들은 22일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일대에서 막판 총력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에는 최대 32만여명에 달하는 집회 참가자가 모인다. 경찰에 따르면, 탄핵 찬성 단체인 퇴진비상행동은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 일대에서 집회 참가자 10만명이 참여하는 전국동시다발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선행 집회 후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으로 행진해 범시민 대회를 이어간다. 이에 대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장 기간의 대통령 탄핵 사건을 헌재는 여전히 답하지 않고 있다”며 “조합원, 시민 여러분이 함께 부조리한 윤석열에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냈다. 같은 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오후에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앞서 지난 15일에 열린 주말 집회에서 전 목사는 “대통령이 돌아온다 한들 야당이 192석 이상을 가진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이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국민의 저항권”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반대 움직임은 서울 반대편에서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이브코리아는 지난 19일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참가자 2만명이 함께하는 국가비상기도회를 22일 오후에 열고 헌재에 탄핵 반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서울에서 본 대회를 시작하기 전 집회 참가자들과 헌법재판소 앞에서 문형배·이미선·정계선·정정미 헌법재판관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는 부산과 울산, 광주, 대구 등 10개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한편 헌재는 한 국무총리에 대한 선고가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소추되거나 형사재판에 넘겨진 고위공직자 중 처음으로 사법적 판단을 받는 사례이기 때문에 법조계에선 이날 헌재의 판단이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을 유추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025.03.22 I 이영민 기자
'정주행' 지드래곤 VS '역주행' 조째즈… 차트 경쟁 후끈
  • '정주행' 지드래곤 VS '역주행' 조째즈… 차트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정주행이냐 역주행이냐.’지드래곤(왼쪽)과 조째즈지니뮤직 주간차트에서 정주행곡과 역주행곡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지니뮤직 3월 3주차(3월 13~20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가 지니 일간차트 1위에 7일 연속 올라 3주 연속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드래곤의 ‘투 배드’는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드러머인 앤더슨 팩(Anderson .Paak)과 함께 부른 중독성을 겸비한 세련된 힙합곡이다. 발매 직후 정상에 바로 오르며 지드래곤의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아울러 지드래곤의 히트곡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4위)도 최상위권을 점유해 지드래곤 열풍을 이어갔다.2위는 지드래곤의 인기를 바짝 추격하는 신인 가수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차지했다. 지난 1월 발매된 ‘모르시나요’는 리메이크 곡으로 드라마틱한 역주행을 이뤄냈다. ‘모르시나요’는 2월 15일 처음 100위권에 진입, 1개월 만에 역주행으로 주간차트 2위에 입성했다.3위는 연대와 변혁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아이브의 ‘레블 하트’가 차지했다. 5위는 황가람의 역주행송 ‘나는 반딧불’이, 6위는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가 차지했다. 7위는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올랐다. ‘드라우닝’은 2023년 발표된 곡으로, 군 입대 후 우즈가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라이브로 불러 화제가 됐다. 8위는 로제와 부르노 마스의 세계적인 히트송 ‘아파트’(APT.), 9위는 제니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신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가 각각 올랐다. 10위는 데이식스의 ‘해피’(HAPPY)가 차지했다.지니뮤직 관계자는 “3월 3주차 지니 주간차트에서는 올해 출시된 최신곡들과 역주행 곡들간의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며 “무명기간을 딛고 흥행 대열에 오른 신인 가수 조째즈의 역주행곡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2025.03.21 I 윤기백 기자
진흥기업, 미수금 관리 ‘빨간불’…절반 이상이 회수 의문
  • [마켓인]진흥기업, 미수금 관리 ‘빨간불’…절반 이상이 회수 의문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효성중공업(298040) 산하 건설사 진흥기업(002780)이 대부분의 공사 미수금을 사실상 손실처리했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분양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손상차손으로 인식한 미수금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진흥기업이 현금흐름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미수금 확대가 향후 재무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공동 시공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투시도. (사진=진흥기업)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미수금은 4094억원으로 전년 말 3303억원 대비 23.9% 증가했다. 진흥기업의 미수금에는 공사미수금과 분양미수금, 단기미수금, 장기미수금이 포함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사미수금은 35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518억원 대비 39% 늘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공사미수금 장부가액은 1449억원이다. 공사미수금 손상차손 규모는 1757억원에서 2051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손상차손이 전체 공사미수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달한다. 공사미수금은 도급받은 공사를 완료하거나 약속한 진행률에 도달했을 때 발주처에 공사비를 청구했지만 받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손상차손은 자산의 회수 가능 금액이 장부상 가치보다 낮아질 때 발생하는 회계상 손실이다. 즉 진흥기업은 받지 못한 공사비 중 대부분을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셈이다. 문제는 미수금 손상차손이 재무건전성과 현금흐름에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공사미수금과 낮아진 회수 가능성에 따른 손상차손은 기업의 현금 유입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실제 미수금은 진흥기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수금이 증가해 현금흐름을 둔화시켰고, 손상차손이 회계상 손실로 반영돼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악영향을 미쳤다.진흥기업은 미수금 확대 여파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순유출로 돌아섰다. 진흥기업의 지난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536억원을 기록했다. EBITDA도 마이너스(-)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EBITDA는 이자와 세금, 감각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이전 이익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업계에서는 미수금 불확실성이 진흥기업의 현금흐름과 사업 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수금 회수 가능성 저하로 신인도가 하락하면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이는 곧 사업 진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통상 건설사는 신규 사업장 착공을 위해 자재비와 인건비를 선투자한다. 즉 미수금 회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필수 비용에 대한 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업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미수금 손상차손이 크다는 것은 건설사의 채권 회수 능력이 떨어진다는 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에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데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 미수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하청업체에도 공사비 지급이 지연될 수 있다. 협력사들의 현금흐름 악화로 공사 중단, 자재 납품 지연, 인력 축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건설업 경기 둔화와 금리 인상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이와 관련 진흥기업 관계자는 “장부가액 기준 1449억원의 미수금은 향후 회수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5.03.21 I 이건엄 기자
잠실우성, 시공사 선정 재도전…2개사 현장설명회 참석
  • 잠실우성, 시공사 선정 재도전…2개사 현장설명회 참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에 재도전한 가운데 GS건설과 중흥토건이 2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우성아파트 단지 전경.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잠실우성 1·2·3차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GS건설(006360)과 중흥토건 등 2개사가 참석했다. 시공사 선정 입찰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만 응찰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현장설명회로 2차 입찰에 응할 수 있는 조건을 2개 시공사가 갖추게 된 것이다. 입찰은 오는 5월 7일 마감될 예정이다.당초 이곳은 삼성물산(028260)과 GS건설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던 곳이다. 책임준공 확약 완화 등 삼성물산의 요구조건을 조합이 수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입찰에는 삼성물산이 불참하면서 유찰됐고 이날 다시 입찰 절차를 거치게 됐다.GS건설과 중흥토건 모두 입찰에 참여할 경우 경쟁입찰이 진행된다. 직전과 같이 GS건설만 입찰에 참여한다면 2회 유찰이 돼 수의계약이 가능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랜 기간 잠실우성 재건축을 준비해온 만큼 기존 조합원들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강남권 정비사업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게 회사 전략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 조건은 전과 동일하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내역입찰로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600억원을 내야 하는데, 현금 300억원과 입찰보증보험증권 300억원이다. 예정공사비는 1조6934억1640만원으로 3.3㎡당 공사비로 환산하면 920만원이다.해당 재건축은 잠실동 일원 12만354㎡ 용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공동주택 268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잠실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입지조건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3.21 I 최영지 기자
의정부 미래 역세권 개발 '청신호'…용역 예산 시의회 통과
  • 의정부 미래 역세권 개발 '청신호'…용역 예산 시의회 통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자족기능 강화의 키를 쥔 역세권개발 계획에 시의회도 힘을 보탠다.21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의회는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 예산이 포함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의정부역 일대 전경.(사진=의정부시)이에 따라 공간재구조화계획수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번 용역은 △도시혁신구역 지정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주변 지역 경제 및 교통 영향 분석 △상위계획 변경 등을 포함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해 역전근린공원이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의정부역이 수도권 북부의 교통·경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밀·복합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또 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최적의 개발안을 도출할 방침이다.김동근 시장은 “이번 용역비 편성은 의정부의 도시경쟁력 상승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혁신구역 지정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1 I 정재훈 기자
오세훈 민생·정책 특보, '토허제' 책임지고 사의 표명
  • 오세훈 민생·정책 특보, '토허제' 책임지고 사의 표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측근인 이종현 민생소통특보와 박형수 정책특보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정책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사의를 표했다.오세훈 서울시장(사진=김태형 기자)21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특보는 오 시장에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영향 분석과 위기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앞세워 오 시장에게 사퇴의 뜻을 전달했다. 다만 아직까지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특보는 오 시장의 민선 4·5기 시절인 2006년부터 서울시 부대변인, 정무특보, 공보특보 등을 거쳐 2010년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2022년 SH서울주택도시공사를 거쳐 2023년 서울시청 민생소통특보로 활동했다.최근에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관련 메시지를 담당할 정도로 오 시장의 의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최측근으로 꼽힌다.박 특보는 한국은행 출신 경제학자로 제 14대 통계청장, 제12대 한국조세 재정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제17대 서울연구원 원장을 맡았고 2013년부터 서울시청 정책특보를 맡아왔다. 서울시는 지난달 13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이른바 잠삼대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후 집값이 급등함에도 서울시는 토허제 해제 영향이 아니라고 반박해왔다. 하지만, 결국 한 달여 만인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재지정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오 서울시장은 “토허제 해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이란 해당 구역 토지를 거래할 때는 관할관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가 토지의 투기적 거래가 성행할 염려가 있는 곳에 지정한다.
2025.03.21 I 함지현 기자
KTX서 노트북 슬쩍…철도특별사법경찰대, 베트남 남성 검거
  • KTX서 노트북 슬쩍…철도특별사법경찰대, 베트남 남성 검거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KTX 등 열차 내에서 여객의 노트북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베트남 남성(20대) 피의자를 20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3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 동안, KTX·I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열차 내에서 총 일곱 차례에 걸쳐 노트북, 아이패드 등을 포함 1060만 6200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열차 안에서 여객들이 짐칸, 통로 물품보관대, 선반 및 객실 뒤 공간 등에서 캐리어, 가방 등을 놓고 자리에 앉는 사이 가방 안에서 물건만 슬쩍 꺼낸 후 다음 역에서 하차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열차 내에서 연쇄적으로 절도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특별수사팀을 꾸려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수사를 벌였다. 그러던 중 피의자가 20일 오전 9시 35분경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제1307열차에서 태블릿 PC 등이 있는 가방을 절취한 후 열차 내 화장실에서 피해자 가방을 뒤지는 것을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KTX 등 열차 내 절도사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주로 캐리어나 휴대전화 등이 피해품으로 접수되고 있어 열차 이용시 캐리어 등 물품에 대한 주의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열차 내 절도 사건은 2022년 130건, 2023년 163건, 작년 148건으로 집계됐다.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영장 청구, 추가 여즤 수사 등 엄중 처리할 계획이다.
2025.03.21 I 최정희 기자
국고채 10·30년 금리 역전폭 25.7bp…1년 4개월래 최대(종합)
  • 국고채 10·30년 금리 역전폭 25.7bp…1년 4개월래 최대(종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내 정치 이벤트가 다소 지지부진하며 금리가 보합권을 그리고 있지만 10·30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고시 금리 기준으로 마이너스(-) 25.7bp를 기록, 지난 2023년 11월 초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자료=금융투자협회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2.66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597%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662%를, 10년물은 1.3bp 오른 2.805% 마감했다. 20년물은 0.9bp 오른 2.664%, 30년물은 보합인 2.548%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30년물 금리는 오르지 않았지만 10년물 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양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도 늘었다. 이날 고시금리 기준 마이너스 25.7bp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3년 11월1일 마이너스 26.8bp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이에 시장에선 “이렇게 20bp대가 길게 이어진 적이 있었나”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1월 초 즈음만 봐도 20bp대는 4거래일에 지나지 않았고, 2023년 11월2일에는 곧바로 마이너스 16.6bp로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스프레드 와이드닝 추세는 지난달 말 마이너스 15.4bp 단기 저점에서부터 약 한 달 가까이 이어졌다.한 운용사 운용역은 “이렇게까지 벌어진 적이 있었나 싶다”면서 “다들 30년물 금리가 올라가기만을 바라고 있을텐데 통상 이렇게 재료가 없고 불확실성이 클 때는 초장기물 수요가 올라간다”고 전했다.또다른 시중은행 운용역은 “모두가 올라가기만을 바라만 보고 있으니 강세는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역전을 해소하기보단 구조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 같다”고 봤다.국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의 10년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KTB3)에선 108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KTB10)에선 6485계약을 팔았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에는 굴스비 총재의 발언이, 오후 10시5분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등이 대기 중이다.
2025.03.21 I 유준하 기자
달러 강세에 환율 1462.7원 마감…한 달여 만에 ‘최고’(종합)
  • 달러 강세에 환율 1462.7원 마감…한 달여 만에 ‘최고’(종합)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한 달여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에 1470원으로의 진입은 제한됐다.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8.9원)보다 3.8원 오른 1462.7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4일(1462.9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7.6원 오른 1466.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66.7원) 기준으로는 3.5원 올랐다. 개장 직후부터 환율은 상승 폭을 높여나갔고, 오전 10시께는 1469.5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2월 3일(1472.5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다. 오후에도 1470원으로 상승은 제한되며 1460원 초반대까지 상승 폭을 낮춰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일로 못 박은 4월 2일이 가까워지자 관세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을 상대로 대규모 무역흑자를 내고 있으면서 관세 또는 비관세 장벽을 둔 국가를 ‘지저분한 15개국’(dirty·더티 15)이라고 지칭했다. 한국이 여기에 포함되면 고율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 원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이번주에도 나오지 않으면서 정국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원화를 힘 못 쓰게 하고 있다.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34분 기준 103.9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04까지 올랐다.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자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번주 5거래일 내내 매수세를 이어갔다.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물량이 환율 상단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6억 200만달러로 집계됐다.21일 환율 흐름.(사진=엠피닥터)
2025.03.21 I 이정윤 기자
'폭싹 속았수다' 2주째 글로벌 톱10 진입…오늘 3막 공개
  • '폭싹 속았수다' 2주째 글로벌 톱10 진입…오늘 3막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이유·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2주 연속 글로벌 톱10 자리를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사진=넷플릭스)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20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글로벌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태국, 대만, 베트남에선 1위를 차지했다.‘폭싹 속았수다’는 7일 공개 이후 2주 내내 글로벌 톱10 순위에 진입하며 호성적을 내고 있다. 톱10 리스트(20일 기준) 중 아시아 작품은 ‘폭싹 속았수다’가 유일하다. ‘소년의 시간’(1위), ‘메두사’(2위), ‘아웃사이더는 오늘도 달린다’(3위), ‘인사이드’(4위), ‘제로 데이’(5위), ‘1883’(7위), ‘우먼 인 더 데드’(8위), ‘가족이 된 걸 환영해’(9위), ‘뷰티 인 블랙’(10위) 순이다.(사진=넷플릭스)사계절 중 가을에 해당하는 3막(9~12부)은 21일 공개된다. 중년 애순(문소리 분)과 관식(박해준 분), 딸 금명(아이유 분)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금명이 결혼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남편이 이준영(영범 역)이 될지 아직 역할이 공개되지 않은 특별출연의 김선호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극 초반 국내외 시청자를 사로잡은 청년 애순·관식의 서사와 분량이 줄어들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폭싹 속았수다’의 이야기가 중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3막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글로벌 성적이 더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1960년대 제주부터 2025년 서울까지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서사를 담았다.배우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청년과 장년의 애순·관식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용림, 나문희가 극의 무게감을 더했고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차미경, 이수미, 백지원, 오정세, 엄지원이 힘을 보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2025.03.21 I 최희재 기자
박보검 측 "김한민 신작 '칼, 고두막한의 검' 제안받고 검토"
  • 박보검 측 "김한민 신작 '칼, 고두막한의 검' 제안받고 검토"[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보검이 김한민 감독의 신작 영화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왼쪽부터)박보검, 김한민 감독. (사진=이데일리DB, 뉴스1)박보검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21일 이데일리에 “박보검이 김한민 감독의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 주연을 제안받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최종병기 활’,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굵직한 사극 블록버스터 작품을 선보여온 김한민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로 관객들을 만났던 박보검은 스크린 차기작으로 이 작품을 제안받았다. 그가 박해일, 최민식, 김윤석을 잇는 ‘김한민 유니버스’의 주역이 될지 주목된다. 박보검은 2014년작 ‘명량’의 조연으로 출연해 김한민 감독과의 인연이 있다. 김한민 감독은 이와 관련해 2022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명량’ 때 박보검도 노 저었다”며 “보검이가 그 영화를 찍고 배우의 기본기를 익혔다더라. 감사하다고 명절 때마다 전화가 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칼, 고두막한의 검’은 고구려 무사를 다룬 이야기다. 고구려 평양성 함락 2년 후 기억을 잃은 한 무사가 고구려 전설의 칼인 고두막한의 검을 차지하기 위해 다섯 개 종족의 혈투에 뛰어드는 처절한 검투를 담는 작품으로 전해졌다. 플러스엠 배급작으로, 이르면 오는 8월 중 크랭크인한다. 박보검은 지난 7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인 ‘폭싹 속았수다’에서 남주인공 양관식 역을 맡아 아이유(애순 역)와 함께 글로벌 안방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 이후 5월 방영될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곧 만난다. 또 최근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MC로도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2025.03.21 I 김보영 기자
'24시간 헬스클럽' 정은지X이준영, 근육 성장 로코 '기대 UP'
  • '24시간 헬스클럽' 정은지X이준영, 근육 성장 로코 '기대 UP'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24시 헬스클럽’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유쾌한 로코 케미를 선보인다.(사진=KBS2)오는 4월 30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 최연수/ 극본 김지수 / 제작 CJ ENM STUDIOS, 본팩토리)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이준영은 극 중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기승전근(筋)’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 역으로, 정은지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21일 공개된 이준영(도현중 역)과 정은지(이미란 역)의 투샷 스틸에는 현중과 미란의 다양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헬스에 미친 자, 일명 ‘헬치광이’ 현중은 어쩌다 헬스장에 입성하게 된 미란의 인생을 바꿔주고자 집중 케어에 돌입한다. 현중은 운동 중인 미란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가 하면 음식을 먹으려는 그녀를 단호히 막아서고 있다. 온통 미란에게 쏠려 있는 그의 불꽃 튀는 시선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헬스로 인생 체인지를 시작한 미란은 이내 헬치광이의 진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 다른 스틸엔 ‘음식 러버’ 미란이 치킨을 앞에 두고도 현중을 공주님 안기 자세로 번쩍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을 높인다. 지옥에서 온 트레이너 현중을 만난 미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흥미진진한 이들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커진다.이준영과 정은지는 다양하고 뭉클한 진짜 ‘운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보는 이를 두근거리게 할 로맨스까지. ‘코맨스’의 중심을 다잡아주며 최고의 시너지로 예비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을 예정이다.전무후무한 헬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24시 헬스클럽’은 ‘가우스 전자’, ‘음악의 신’ 등을 통해 재기발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준수 감독과 ‘산후조리원’으로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필력을 보여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4월 30일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5.03.21 I 최희재 기자
'스트리밍' 하서윤, 스트리머로 파격 변신…강하늘과 강렬 케미
  • '스트리밍' 하서윤, 스트리머로 파격 변신…강하늘과 강렬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서윤이 영화 ‘스트리밍’(감독 조장호)에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하서윤이 파격 변신을 예고한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극 중 하서윤은 우상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게스트 스트리머 ‘마틸다’로 등장한다. 유명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그는 사사건건 우상과 부딪히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 라이브 타임으로 진행되는 사건 속 몰입감을 치솟게 할 예정이다.‘스트리밍’에서 하서윤은 말투와 호흡은 물론,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까지 마틸다의 디테일한 특징들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냈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하서윤은 그동안 신예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하서윤은 사랑에 도전적이지만,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도희주’ 역으로 등장, 해동 친구들과 티격태격하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0년 후의 모습까지 청춘의 성장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기도.이어 하서윤은 지난 KBS2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경찰이자 청렴 세탁소의 예비 며느리인 ‘송수지’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평소 털털한 모습과 달리 예비 남편 무림(김현준 분)을 걱정할 때는 깊은 눈빛을 내보이며, 진폭이 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이 외에도 tvN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중전 오씨’ 역을 맡아 사극 장르까지 소화하는가 하면, 지난해 개봉한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는 은퇴한 아이돌 ‘사랑’으로 분해 출중한 댄스 실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였던 바. 이처럼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비주얼과 놀라운 흡인력으로 높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배우 하서윤이 이번 ‘스트리밍’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하서윤이 출연하는 영화 ‘스트리밍’은 오늘(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상영 중이다.
2025.03.21 I 김보영 기자
“환율 보면 정치 불확실성 여전”…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신중 모드
  • “환율 보면 정치 불확실성 여전”…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신중 모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레벨이 낮아진 미국채와 달리 한국 국고채 움직임은 여전히 보합세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 탄핵 선고 일정을 내주 발표한 가운데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관망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6.8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내린 118.9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보합인 150.88을 기록 중이나 98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10년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39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5306계약을 팔고 있다. 장외시장에선 국채를 2980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장에선 여전히 지표보단 국내 정치 이벤트의 영향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나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60원대 중반을 보이는 점은 정치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정치적 신념을 떠나 초반엔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것이란 기대가 우세했지만 지금은 점점 딜레이되면서 기각에 대한 전망도 나오는 게 사실”이라면서 “환율을 보면 기각에 대한 프라이싱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우선 리스크 관리는 해야 하니 그 부분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순 없다”면서도 “당분간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2.601%,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2.662%,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803%를 기록했다.3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2.54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상승 중이다.
2025.03.21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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