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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해외 에이전트 사칭까지 등장했다…"각별한 주의 부탁"
  • 변우석, 해외 에이전트 사칭까지 등장했다…"각별한 주의 부탁"[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변우석 소속사 측이 해외 에이전트 사칭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최근 배우 변우석의 해외 공연에 대한 에이전트 권한을 보유하였다며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드리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당사는 현재 변우석의 팬미팅 공연 및 행사와 관련된 독점 권한을 특정인에게 부여하거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변우석 측은 “당사와의 계약을 사칭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 연루되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모델 출신 변우석은 2016년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모두의 연애’,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영화 ‘20세기 소녀’, ‘소울메이트’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특히 지난해 방영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톱 밴드 이클립스 보컬 류선재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톱스타인 현재와 고등학생인 과거를 오가는 연기를 보여준 변우석은 풋풋하면서도 절절한 첫사랑을 그려내 큰 사랑을 받았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현재 국내외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선재 업고 튀어’ 이후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변우석은 서울, 대만, 홍콩, 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투어를 통해 팬들을 만났으며 NH농협은행,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일룸, 피지오겔, 베스킨라빈스, 팔도비빔면, 프라다, 교촌치킨, 이디야커피 등 다양한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며 인기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다.변우석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21세기 대군 부인’ 출연을 확정하며 아이유와 호흡을 예고했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아, 드디어!” 돌아온 한덕수에 최상목은 ‘환한 웃음’…왜?
  • “아, 드디어!” 돌아온 한덕수에 최상목은 ‘환한 웃음’…왜?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무에 복귀한 가운데,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내려놓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환한 미소를 보였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국무위원 오찬 간담회에 최상목 부총리가 웃으며 들어오고 있다.(사진=SBS 캡처)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오찬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확한 웃음을 선보인 이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였다. 특히 최 부총리는 이날 한 권한대행이 있는 간담회장으로 들어오면서 “아, 드디어”라고 말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약 석달 간 ‘대통령 권한대행’의 무게를 견뎌온 최 부총리에게 “고생 많으셨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한 권한대행의 복귀를 반기는 최 부총리의 반응에서 지난 87일 간 한 권한대행을 대신해 국정을 총괄했던 최 부총리의 부담과 고심을 엿볼 수 있다.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27일 한 권한대행이 국회로부터 탄핵돼 직무 정지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이어받았다.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국무총리, 기재부 장관 업무까지 유례없는 1인 4역을 도맡았다.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였을 뿐만 아니라 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만큼 만큼 최 부총리의 권한대행 직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간담회에 참석하며 최상목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직무대행 체제 사흘 만인 12월 29일 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했다. 최 대행은 사고 당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고, 10차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사고 수습·유가족·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2월에는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사고, 여수·제주·부안 일대의 어선 전복·화재 사고 등이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세 여아가 40대 교사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또 이달 6일에는 공군 전투기의 포천 민가오폭 사고까지 터져 최 부총리는 “군 통수권자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최 부총리는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기 직전까지 영남권 산불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오전에도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월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경제사령탑’으로서의 역할도 해냈다. 최 부총리는 ‘거시·경제금융 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장관급 회의체를 총 104회 개최했다. 지난 2월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stable)’로 유지했다.국정안정을 위해 매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최 부총리였지만 한계도 명확했다. ‘최상목 체제’에서 가장 약점으로 꼽힌 것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대응이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최 부총리는 결과적으로 통화를 하지 못했고, 한국이 미국 정부에 의해 ‘민감국가’로 분류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경위 파악도 늦어지고 별다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경남 산청군 산청양수전력홍보관에 마련된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진화 및 피해 상황 보고를 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 부총리는 향후 대한민국 경제사령탑으로서 각종 리스크 대응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부총리가 경제 현안인 통상이나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1일 발의한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예정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 부총리가 대행 시절에 있었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징계 처분은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 탄핵소추안을 의결한다는 방침이다.
2025.03.24 I 권혜미 기자
국고채 10·30년 금리 역전 축소 전환…미 3월 S&P PMI 대기(종합)
  • 국고채 10·30년 금리 역전 축소 전환…미 3월 S&P PMI 대기(종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고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30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4거래일 만에 축소 전환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가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오른 2.67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604%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오른 2.687%를, 10년물은 1.1bp 오른 2.816% 마감했다. 20년물은 3.0bp 오른 2.694%, 30년물은 2.1bp 오른 2.569%로 마감했다. 고시 금리는 장내 금리와 장외 금리의 가중평균치로 업계에선 금리 동향 참고용으로 쓰인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3bp대 상승하면서 대외 상승 압력을 키웠다. 국내 10년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오르지 않았지만 30년물 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양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은 줄었다. 이날 고시금리 기준 마이너스 24.7bp를 기록, 전거래일 대비 줄었다.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이번주 30년 강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2분기 30년물 경쟁 입찰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0년 강세가 완화되는 기간은 짧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봤다.국채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의 10년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KTB3)에선 283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KTB10)에선 1545계약을 팔았다.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한덕수 총리 기각에 대통령 탄핵 기각 기대감이 환율에 프라이싱 된 듯 하다”면서 “다만 과거 박근혜 당시 탄핵이 미치는 채권 시장 영향은 사실 적었다”고 전했다.이어 “정치가 주된 이벤트인 한 주지만 사실 금리의 움직임은 클 것 같지 않다”면서도 “그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중 진행된 5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7조 846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0.2%, 응찰금리 2.655~2.715%를 기록, 낙찰금리 2.680%로 집계됐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3월 S&P PMI 등이 발표된다.
2025.03.24 I 유준하 기자
'고독한 미식가' 개봉 첫주 5만명 돌파…극장은 고로 씨 열풍
  • '고독한 미식가' 개봉 첫주 5만명 돌파…극장은 고로 씨 열풍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고독한 미식가’)가 다양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개봉 첫 주 5만 관객을 돌파하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안방을 이를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의 본격적인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사진=미디어캐슬)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개봉 첫 주 주말인 지난 23일(일)까지 누적 관객수 5만 4515명을 기록하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24일 오늘 오전 7시 기준 실관객 반응 평가 지표인 CGV 골든에그지수 96%(100% 만점), 롯데시네마 실관람객 평점 9.1점(10점 만점) 등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입소문과 함께 이어갈 흥행세를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실관람객들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봤어요! 그냥 먹방 영화가 아니라 웃긴 포인트도 많고, 따뜻하고 힐링 됐어요. 이 영화는 진짜 자신 있게 강추!”, “뻔하지 않아서 재밌게 봤네요. 영화 보면 관객도 배고파집니다”와 같이 유쾌함은 물론 훈훈한 힐링 감성까지 담아낸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감동적인 소울푸드의 향연 공복에 관람 금지”, “고로 씨가 먹는 거 보면 항상 배가 고파진다!”, “배가 너무 고프다 뭐 사 올 걸”처럼 아시아를 휩쓴 고로의 먹방에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끝으로 “고로상 뿐만 아니라 오랜만의 오다기리 죠가 너무 반가웠음”, “고객님이 원하시면 뭐든 해드리는 고로 상의 대모험!! 고로 상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특히 한국 부분에서 출연하시는 유재명 님의 흔들림 없는 연기력! 재밌게 잘 봤습니다”와 같이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시킨 배우들의 연기력과 존재감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마츠시게 유타카 분)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주인공 고로 역으로 오랜 기간 활약한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주연은 물론 기획과 각본, 연출까지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높은 평점과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2주 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지하철역 설치하니 미세먼지 73% 줄어··필터없는 청정기술 개발
  • 지하철역 설치하니 미세먼지 73% 줄어··필터없는 청정기술 개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전지하철 내 환기배기구에 들어서자 가로 2m, 세로 2m 크기의 장치가 설치돼 있다. 모니터 화면에는 24일 오후 3시 기준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40~45㎍/m³)가 표시됐는데 장치를 가동하자 좋음(1~3㎍/m³) 단계로 바뀌었다. 김학준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전지하철 환기배기구에 실증한 기술”이라며 “장치가 움직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세척도 할 수 있고, 오존 발생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한국기계연구원 연구진이 개발한 친환경 공기청정 장치.(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한국기계연구원 연구진이 필터 없이 초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실증했다. 개발한 기술은 기존에 대당 3억원이 드는 장치 비용을 2억원 수준으로 약 30% 줄였고, 환기구당 1개만 설치하면 돼 역사당 2대씩 4억원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진이 기업에 2억원(정액기술료), 경상기술료 2%에 기술을 이전한 만큼 향후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전인증을 받아 지하철, 백화점,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만, 예산이 필요한 만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지와 예산 투자에 따라 현장 적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정전기력을 활용한 공기정화시스템의 오존 발생을 최소화했고, 낮은 전류로 작동하며 초미세먼지를 75%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연구진은 극세사 방전극과 비금속 탄소판을 활용해 낮은 전류로 작동하며 필터 없이도 초미세먼지를 73% 수준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대전지하철 터널 환기구에 적용해 실증한 결과, 터널 배출 초미세먼지 저감 성능은 73%, 터널 내부 초미세먼지 저감 성능은 22%로 나타났다.특히 오존 발생 농도가 일반 대기의 10분의1 수준인 5ppb(10억분의1을 의미하는 단위) 이하로 기존 정전기 방식이 가지고 있던 오존 문제를 해결했다.이번 기술은 대형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공기정화가 가능하다. 기존 필터 방식 공기청정기는 가동할수록 필터가 막혀 공기 흐름이 떨어지고, 필터 교체 비용이 발생했다. 반면 기계연의 기술은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대량의 공기를 그 자리에서 정화하고, 필터 교체가 필요 없어 유지비를 줄일 수 있다.연구진은 대전시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중구청역 터널 구간에서 효과를 검증했다. 학교용으로 개발된 무필터 공기청정기도 안전인증(CA인증)과 실증을 거쳐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광역시 초등학교에도 설치해 실증 시험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 A백화점 공조기에서도 실증 시험을 통해 공공시설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확인했다.김학준 책임연구원은 “기존 정전기 방식의 한계로 실내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오존 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유일한 기술”이라며, “초기 도입 후 약 3년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경제성까지 갖춘 이 기술로 혁신제품지정, 전기용품안전 KC인증, 공기청정기 단체품질 CA인증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기술은 정부가 공공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대전교통공사의 수요에 따라 기계연이 기술을 개발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했다.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봄철을 맞아 시민들이 야외활동 누릴 시기이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불편한데 과학기술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하철 역사 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정화하는 기술로 앞으로 백화점, 학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치 가동 효과.(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5.03.24 I 강민구 기자
돌아온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오랜 친구와 재회한 듯"
  • 돌아온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오랜 친구와 재회한 듯"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4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가 원년 멤버인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를 비롯해 작품에 참여한 배우, 제작진이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밝힌 ‘브리짓 is Back!’ 영상을 24일 전격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치웨텔 에지오포 등 주요 출연진과 시리즈의 각본 및 원작 작가 헬렌 필딩이 직접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변함없는 매력과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먼저 르네 젤위거는 “마치 오래된 친구와 재회하는 기분”이라며 다시 ‘브리짓’ 역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고 휴 그랜트는 시리즈가 오랜 사랑을 받아온 이유로 “실패해도 괜찮다는 응원과 그 실패 속에서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아 훈훈함을 더한다. ‘닥터 롤링스’ 역의 엠마 톰슨은 “‘브리짓’은 정말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며 이번 작품 역시 특유의 감성과 유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원작 작가 헬렌 필딩은 “모두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했는지를 보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경험”이라며 새로운 시각에서 펼쳐질 이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브리짓 존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이번 영상은 시리즈 팬들에게는 깊은 향수를, 처음 만나는 관객들에게는 ‘브리짓’만의 독보적인 매력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전 세계적으로 8억 달러(약 1조 4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세대 불문 모두에게 사랑받아온 인생 로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원년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여전히 사랑스러운 ‘브리짓’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르네 젤위거가 다시 돌아와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여전히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반가움을 더하는 ‘다니엘 클리버’ 역에는 휴 그랜트가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브리짓’과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이는 ‘록스터’ 역에는 레오 우달, ‘브리짓’과 전혀 다른 성격으로 특별한 케미를 더할 ‘월리커’ 역은 치웨텔 에지오포가 출연해 신선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브리짓 존스’ 캐릭터를 창조한 헬렌 필딩이 각본을 맡았고 ‘레슬리에게’로 제3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마이클 모리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남편과 사별 후, 빛나는 순간을 잃은 채 정체된 삶을 살던 ‘브리짓’이 일과 사랑을 다시 시작하며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로맨틱 공감 코미디로 오는 2025년 4월 1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김도훈, '친애하는 X' 바이크 장면 촬영 중 사고…"골절상 수술"
  • 김도훈, '친애하는 X' 바이크 장면 촬영 중 사고…"골절상 수술"[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도훈이 새 드라마 ‘친애하는 X’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24일 김도훈 소속사 파크제이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친애하는 X’ 촬영장에서 바이크 장면을 위한 연습 중 사고가 있어 왼팔 전완근 부근 골절상을 입었다”며 “수술은 마쳤고 병원에 입원해서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김도훈이 출연하는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김유정, 김영대, 이열음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작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김도훈은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김도훈은 2018년 영화 ‘게이트’로 데뷔한 이후 영화 ‘얼굴 없는 보스’, ‘응징자2’, ‘최면’, ‘핸섬가이즈’와 드라마 ‘의사요한’, ‘절대그이’, ‘오늘의 웹툰’, ‘법대로 사랑하라’, ‘유어 아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대중의 시선을 모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특히 2023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서 반장 이강훈 역을 맡아 극의 중요한 캐릭터로 이목을 끌었다. 같은 해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이전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2024년 방영된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는 연기 장인 손현주, 김명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도훈은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강지윤(한지민 분)의 곁을 지키는 철없지만 다정하고 세심한 연하남 우정훈 역으로 출연했다.예능에서도 활약했다. 김도훈은 ‘지구마불 세계여행2’, ‘미스터리 수사단’을 통해 밝고 센스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으며, ENA 신규 예능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서는 메인 멤버로 활약을 했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쯔양 괴롭히더니...구제역·주작감별사, 억대 소송 걸렸다
  • 쯔양 괴롭히더니...구제역·주작감별사, 억대 소송 걸렸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억대 민사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유튜버 쯔양(왼쪽), 구제역 (사진=뉴시스)2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김혜령 판사는 쯔양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사건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었다.쯔양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약 1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5월 12일 연다.앞서 이들은 쯔양의 사생활을 약점 삼아 금품을 요구해 형사 재판에서 실형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구제역은 공범 주작감별사와 함께 지난 2023년 2월 쯔양에 “탈세와 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지 않으면 공론화하겠다”는 취지로 겁을 주고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또 구제역은 자신 지인의 식당을 쯔양 채널에 홍보해달라고 협박하고, 2021년 10월에도 “쯔양이 고소를 남발해 소상공인을 괴롭힌다는 영상을 올리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구제역의 경우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주작감별사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았다. 마찬가지로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위기관리 PR’ 자문료 2310만원을 받은 최모 변호사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구제역과 최 변호사는 모두 항소한 상태다.구제역의 공갈을 방소한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은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240시간 및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특히 카라큘라의 경우 지난해 9월 쯔양이 ‘불구속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당시 카라큘라는 쯔양에 자필 편지로 ‘협박할 의도가 없었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취지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쯔양은 “부양해야 하는 가족도 있고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탄원서를 작성했다”고 한다.한편, 실형에 이어 민사 손배소 소송을 치르게 된 구제역은 지난 15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거짓 사과를 하면 대한민국은 ‘언플’(언론 플레이)을 잘하는 사람이 한 사람을 매장시킬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2025.03.24 I 김혜선 기자
오늘부터 강남3구·용산 '토허제' 확대 재시행...40만 가구 영향권
  • 오늘부터 강남3구·용산 '토허제' 확대 재시행...40만 가구 영향권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란이 비어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아파트가 24일 자정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날부터 기존 토허구역이었던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을 포함해, 강남3구와 용산구의 40만개 가구를 토허구역으로 묶었다. 이번 확대 재지정으로 서울시 면적의 30% 가까이 규제 지역이 됐다. 토지거래계약 때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은 강남3구와 용산구의 2천200개 아파트 단지로 면적 6㎡(주거지역 기준) 이상 아파트를 거래할 때는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2년 이상 직접 거주할 실수요자만 매수가 허용된다.전세를 끼고 집을 사두는 ‘갭투자’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기존 주택을 1년 이내에 전부 팔아야 해 사실상 무주택자만 아파트를 살 수 있다.집값 급등을 차단하기 위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특정 구역이나 동(洞)이 아닌 구(區) 단위로 광범위하게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란이 비어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로 확대된 24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바라본 송파구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5.03.24 I 방인권 기자
'야당' 강하늘·유해진·박해준 180도 달라진다…강렬한 변신
  • '야당' 강하늘·유해진·박해준 180도 달라진다…강렬한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에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야당’의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전작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게임의 참가자 강대호 역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강하늘이 연기한 강대호는 해병대 출신의 인물로, 매 순간 강인한 모습을 어필하지만 섬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다채로운 캐릭터성은 강하늘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완성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강하늘이 ‘야당’에서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 역을 맡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강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에 의해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이득을 취하는 브로커 ‘야당’을 제안받은 뒤, 마약판에 발을 들이는 인물이다. “너무 선하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악하게 보이지도 않는 그 가운데 지점을 찾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한 강하늘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야당’ 이강수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지난해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베테랑 장의사 고영근 역을 맡으며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유해진 또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속물적이지만, 인간미는 물론 의리까지 넘쳐나 미워할 수 없는 든든한 장의사 고영근은 유해진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빈틈없이 완성됐다. 이렇듯 본인만의 고유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개성을 더한 유해진이 ‘야당’에서는 권력에 대한 야심을 지닌 독종 검사 구관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출세를 향한 야망으로 이강수에게 ‘야당’을 제안하고,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와는 수사 경쟁을 벌이며 갈등을 빚는 구관희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유해진은 “이 캐릭터의 욕망을 어느 정도까지 표출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에 강렬한 야망을 품은 구관희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족을 위해선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가장 양관식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해준도 이번 작품 ‘야당’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폭싹 속았수다’ 속 순수하면서도 듬직한 집안의 가장 양관식은 박해준의 열연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해준이 ‘야당’에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로 변신해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박해준은 “감독님에게 실제 마약수사대 형사와 마약 수사에 관련된 일화와 정보들을 들으며 철저히 준비했다”라고 언급하며 깊은 연구를 통해 디테일한 캐릭터를 완성했음을 전했다. 이렇게 완성된 마약수사대 옥황상제 오상재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은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재건축 준비하는 금호두산 "용적률 400%, 종상향 추진"
  • 재건축 준비하는 금호두산 "용적률 400%, 종상향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두산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1267가구에서 1900가구로 가구 수를 대폭 늘려 사업성을 극대화한다.김승교 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3시 성동구 금호교회에서 단지 소유주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사진=금호두산 재건축취진위원회)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성동구 금호교회에서 단지 소유주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1994년 준공된 금호두산은 용적률 249%, 126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분 거리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과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와 가깝고 압구정, 성수, 한남 등과 맞닿아 입지적 강점이 있다.금호두산은 지난 2020년 리모델링을 추진했지만, 내부 의견이 갈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금호두산은 정책 수혜단지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준비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재건축 추진 관련 단지 현황과 사업 추진 계획, Q&A 등을 진행했다.준비위가 찾은 묘수는 종상향이다. 준비위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분야 규제철폐안 관련 실행계획을 담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을 활용,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가 지난 12일 발표한 변경안에 따르면 준주거 종상향 기준은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보다 낮을 시 등으로 구체화됐다.종상향 기준이 그동안 ‘우선 검토’ 수준으로 다소 모호했지만, 이번 변경안에서 ‘조건 충족 시 원칙’으로 변경됐다. 금호두산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종상향 기준에 맞는 단지다.준비위는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 400%(서울시 조례 기준), 190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적어도 400여 가구 이상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다. 준비위는 서울 시내 재건축을 진행한 타 단지 분담금 사례를 기준으로 사업성 전반을 분석한 자료도 소개했다.이밖에도 준비위는 또 입체공원 도입, 준주거 상향 시 비주거시설 의무설치 폐지 등 사업성 확보에 필요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올해 안에 정밀안전진단을 마칠 예정이다. 조합설립 추진위 구성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승교 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금호두산은 승강장으로부터 250m 이내에 단지의 약 90%가 포함돼 있고, 평균 공시지가 역시 643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727만원)보다 낮아 기준에 충족한다”며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인다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사업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4 I 박경훈 기자
포천 철도시대 개막 초읽기…7호선 2030년 완공 목표 '착공'
  • 포천 철도시대 개막 초읽기…7호선 2030년 완공 목표 '착공'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10개 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포천시의 전철 시대 개막이 5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9년 7호선 포천 연장 계획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6년여간 진행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본 공사 개시를 기념하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선사업 노선도.(지도=포천시 제공)2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공사중인 전철 7호선 도봉산~양주(고읍) 노선을 양주(옥정)부터 포천까지 총 17.1㎞를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이다.전철 7호선 도봉산~양주(고읍) 노선의 종착역인 고읍역에서 양주 옥정을 거쳐 포천 소흘과 선단, 포천까지 4개 역이 들어서고 1개의 차량기지가 건립된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가 8485억원을 부담하고 경기도 1818억원, 포천시 1511억원, 양주시 307억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52억원 등 총 1조4873억원이 투입된다.총 3개 공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며 양주시 고읍동과 율정동을 연결하는 1공구는 지난해 말 착공한데 이어 경기도는 2(포천시 소흘읍~선단동)·3공구(포천시 선단동~군내면)까지 착공을 계획하면서 오는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기공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도는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승용차 대비 5분, 버스 대비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호선 전철이 서울 강남권을 통과하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까지 접근 시간이 기존 2시간30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 경기도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규 철도교통 수단 개통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포천시는 전철7호선 주변 양주의 고읍·옥정지구는 물론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포천 송우지구 등 기존 및 신규 택지지구의 교통여건 향상으로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이번 철도 개통을 통해 생산유발 2조7593억원, 임금유발 3195억원, 고용창출 1만7700명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포천시 관계자는 “6년에 걸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면 이르면 2030년 포천시민들도 전철을 타고 서울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된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포천 철도교통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I 정재훈 기자
인천시, 숙원사업 추진 ‘착착’…시민행복도시 이미지 변신
  • 인천시, 숙원사업 추진 ‘착착’…시민행복도시 이미지 변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고등법원 유치 등 시민 숙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이뤄가며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출생 정책으로 인기몰이를 한 인천시는 다양한 사업 성과를 내면서 인천의 이미지를 ‘시민 행복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인천 영종도와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공사 현장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24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해 11월 본회의에서 인천고법 설치 내용이 담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하며 인천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시는 법원행정처 등과 인천고법 개원(2028년 3월) 관련 협조체제를 구축해왔다. 고법 설치는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이다. 시는 숙원 해결을 위해 ‘인천고법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국회 토론회와 시민 공청회를 열고 국회의원실과 법원행정처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다. 인천고법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법 건물 중 일부 공간을 확보해 들어선다. 현재 인천지법 건물에는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가 들어와 있다. 2028년 3월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내년 7월 검단구로 변경)에서 인천지법 북부지원이 개원하는 것에 맞춰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공간 등이 인천고법으로 재배치된다. 인천시는 해사법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 전무한 해사법원을 인천으로 유치해 해양도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해사법원 설치 내용이 담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시민 숙원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여 올 1월 사업성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제안한 이 사업은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11.2㎞)를 신설하는 것이다. 기존 상부 경인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중앙부 차로는 축소해 녹지공간으로 만든다. 인천시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노선 변경 협의 등을 해왔다.인천 영종도와 청라동을 잇는 제3연륙교(4.6㎞)는 올 12월 개통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기준으로 75%의 공정률을 기록했고 앞으로 교량 상부 연결과 포장공사 등을 할 예정이다. 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도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개선된다. 시는 또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호수공원역)을 개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제3연륙교 개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신혼부부 천원주택,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등의 출생 정책을 시행하며 시민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5.03.24 I 이종일 기자
'퇴마록' 50만 돌파 목전…김동철 감독 "후속작 노력할 것"
  • '퇴마록' 50만 돌파 목전…김동철 감독 "후속작 노력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관객 성원에 보답하는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쇼박스)지난 23일 진행된 무대인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해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회차를 오픈하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로 현재 누적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이번 감사 무대인사는 ‘퇴마록’의 주인공인 퇴마 어벤져스를 연기한 성우 최한(박신부 역), 남도형(이현암 역), 정유정(장준후 역), 김연우(현승희 역)를 비롯해, 역대급 빌런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 성우 황창영(서교주 역), 그리고 소설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쇼박스)먼저,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은 “‘퇴마록’ 팀이 구성돼 좋았다. 월향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후속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신부’를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은 성우 최한은 “모든 스태프들의 피 땀 어린 시간과 세월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마음껏 누려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성우 남도형은 “관객 여러분께 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작 품이 되기를 바라며 50만 돌파까지 갑시다”, 성우 정유정은 “N차 관람해주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씨네필이다. 다음 시리즈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꾸준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성우 김연우와 황창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승희’가 짧게 등장하지만 후속편이 나온다면 ‘승희’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에서 ‘서교주’가 웃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여러분들도 올 한 해 웃는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후, 퇴마 어벤져스는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하고 셀카를 찍는 등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흥행에 보답하는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한 ‘퇴마록’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 호흡
  •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 호흡[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가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한다.무엇보다도 엄정화, 송승헌의 10년만 재회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엘, 오대환이 합류한다. 먼저 엄정화는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출연한다. ‘봉청자’의 또 다른 정체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씹어먹다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25년 세월을 순삭당한 채 평범한 중년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 봉청자는 잃어버린 기억,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엄정화는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모두 의지가 대단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교통경찰 ‘독고철’을 변신한다. 독고철은 한 때 잘 나가는 열혈 형사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 자신이 25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사라졌던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엄정화 분)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 송승헌은 “‘원더우먼’, ‘굿캐스팅’을 연출하신 최영훈 감독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박지하 작가님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진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라면서 “형사 독고철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엄정화 선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엄정화, 송승헌이 10년만에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린다.이엘은 조연에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고희영’역으로 변신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임세라가 사라진 후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정점의 순간 ‘임세라가 돌아왔다’는 소문에 날을 바짝 세운다. 이엘은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와 연기를 보고 배워온 후배로서 ‘아이콘 엄정화’와 연기한다는 설렘이 가득하다”라고 전해 엄정화 배우와 펼칠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오대환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는 투원엔터의 대표 ‘강두원’ 역을 맡았다. 25년 전 임세라의 로드 매니저로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던 신세였던 강두원.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는 당당히 성공했지만, 25년 만에 나타난 임세라 앞에서 여전히 눈치만 살피는 인물. 오대환은 “‘금쪽같은 내 스타’에 참여해 너무 행복하다. 재밌는 작품이니 만큼 즐겁게 촬영하겠다. 또 오랜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된 엄정화 선배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라며 설렘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췄던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2025년 하반기 지니 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박보검 "아이유에 '폭싹 속았수다', 등 토닥여주고 싶었다"③
  • 박보검 "아이유에 '폭싹 속았수다', 등 토닥여주고 싶었다"[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유는 애순이라는 인물 뿐만 아니라 금명이라는 인물도 연기를 했어요. 벅찬 일정이었고 해야할 일도 많은 상황인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알았는데 마음 건강을 잘 유지하는 아이유가 멋있어보였고 ‘폭싹 속았수다’(표준어: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등을 토닥여주고 싶었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아이유에 대해 “마음의 체력이 좋은 친구”라며 “동갑내기 친구와 연기를 함녀서 고맙고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친구더라. 마음이 넓은 친구구나, 좋은 모습을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기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아이유를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즐거웠다. 만나서 즐거웠다. 행복했다. 고마웠다”고 밝혔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이다.박보검은 “가족 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 모두가 좋아해주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관식이처럼 묵묵하지만 표현하고 싶을 때 표현하고 좋아한다, 애정한다, 아낀다는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해야하는 삶을 살아야겠구나 많이 느꼈다. 주변에서도 다들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또한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연기에 나선 것에 대해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다. 제가 받았던 사랑을 잘 받아서 누군가에게 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 작품에서 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어린 친구이지만 빨리 아빠가 된 인물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철도 빨리 들었을테고 그래서 어릴적 사진도 많이 찾아보면서 추억에 젖기도 했다”고 밝혔다.‘폭싹 속았수다’ 이후에는 ‘굿보이’ 홍보 활동에 돌입하는 박보검은 “양관식과는 다른 인물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굿보이’ 이후에도 차기작으로도 인사를 드리려고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싹 속았수다’의 모든 대사가 마음을 건드렸다며 “해녀 이모들이 모여 애순과 관식을 생각해주는 마음도 좋았고 염혜란 선배님이 나오는 것도 다 주옥 같았다. 이 작품이 신기한게, 좋은 장면 한 장면을 꼽기 어렵더라. 그래서 매 장면 매 순간이 다 명대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비교적 해외 성적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박보검은 “충분히 2위여도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며 “이 작품이 봄처럼 짧게 흘러갈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래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작품이고, 2위로 쭉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이어 “TV면 더 좋아해주실텐데 아쉽기도 했다. 그래서 작품이 나오면 나중에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친구들도 너무 재미있어서 부모님께 넷플릭스를 깔아주고 왔다고 하더라. 그런 게 고맙다. 한국 정서에만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폭싹 속았수다’는 특히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수영강사 출신 오정은, KMMA 여성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등극
  • 수영강사 출신 오정은, KMMA 여성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영강사 출신 파이터 오정은(영짐)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인 ‘KMMA’ 초대 여성부 슈퍼스트로급(-55.5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영강사 출신의 오정은이 KMMA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뒤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MMAKMMA는 지난 22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 대회를 개최했다. 총 45경기가 열렸고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메인이벤트 KMMA 초대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오정은은 루루 존슨(미국·블랙리스트MMA)를 상대로 무에타이클린치에 이은 니킥 공격을 퍼부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서규태(엠에프짐)은 최정훈(쉴드MMA)을 21초만에 KO로 꺾으며 승리했다. 서규태는 이번 승리로 KMMA 슈퍼라이트급(-75kg)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아들 김호진은 5승2패 전적의 베테랑 권민철(서면팀매드)을 상대로 니킥 TKO승을 거뒀다. 김호진은 4개월 동안 4승1패의 전적을 쌓았다. 모든 승리를 서브미션과 TKO 피니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반월당역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과 대구 정소아과 정진오 원장에 더해 멘파워비뇨기과 권상택 원장이 ‘로블로우 전문닥터’로 추가 참여해 선수들의 급소 부상 체크를 맡았다.KMMA의 다음 대회는 4월26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9대구’, 5월24일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2’로 현재 참가접수 중이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서울 대회 개최를 위해 전용경기장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지면 서울에서도 매월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3.24 I 이석무 기자
'폭싹' 박보검 "양관식, 비현실적이지 않아…나도 그런 남편 되고 싶어"②
  • '폭싹' 박보검 "양관식, 비현실적이지 않아…나도 그런 남편 되고 싶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본을 읽으면서 양관식이라는 인물이 멋있구나, 그렇지만 그렇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만나본 인물이 아닐까. 양관식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남편감, 이런 사람, 이런 배우자. 누구에겐 든든한 동반자,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한 양관식 인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양관식에 대해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인물이고 과묵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것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이해하고 표현하는 건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감독님께서 운동하는 친구다 보니 수영을 잘하고 선수다 보니 체격도 커졌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운동하고 많이 먹고 증량하면서 비주얼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기 위해 4~5kg를 증량했다고.그는 “수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관식은 항상 표현을 해왔던 인물이다. 애순에게 꽃핀도 주고 조구도 말없이 챙겨주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70%라고 답하며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사람 잘 챙기는 마음. 한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면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마음(이 비슷하다). 어떻게 보면 관식은 표현을 언어적으로 적극적으로 하진 않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더 많이 말을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응답하라 1988’에서 순애보 최택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큰 사랑을 받은 박보검은 “최택, 양관식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필모그래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최택이라는 인물이랑 양관식 인물을 견주어봤을 때 한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크긴 하지만 최택이라는 인물은 지켜주고 싶은 소년이었다면, 관식이라는 인물은 한번쯤 기대도 좋은 듬직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두 작품, 두 인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연기에 도전한 박보검은 “워낙 어린 아이를 좋아한다. 촬영할 때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아역 배우들의 부모님도 촬영 현장에 같이 오니까 그 모습 보면서도 뭉클하기도 했다. 사랑과 애정을 담아서 키워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털어놨다.이어 “나를 똑닮은, 우리를 똑닮은 생명체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울까. 저역시 부모님의 마음으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다들 힘들었을텐데 어린 배우들이 그 순간 다들 집중해서 열연해준 덕분에 금명, 은명, 동명까지 잘 나와준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이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논란에 "더 나오면 좋았겠지만…"①
  •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논란에 "더 나오면 좋았겠지만…"[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분량을 알고 작품을 들어갔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분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그만큼 관식이라는 인물을 좋아해 주시고 다들 그리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 그러나 1막 이후 분량이 실종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박보검은 “까까머리 시절의 관식과 똑단발 시절의 애순을 그리워 해주시는데 ‘그래. 우리들의 청년의 모습이 더 많이 나왔더라면 더 재미있었겠다. 좋았겠다’ 그런 생각도 들지만 관식, 애순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보니까 모든 배우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나와주신 선배님들 다 주인공이다”고 털어놨다.또한 박보검은 “임상춘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서 ‘참 좋다’, ‘이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의 필모그래피에 남기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분들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많은 분들께 마음 속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임상춘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보검은 “작가님의 글이 좋았다. 약자를 보호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멋있었고 드라마 처음에 보면 오프닝을 끝까지 보시면 알겠지만 거기에서 보여지는 작화들이 이 드라마의 전체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더라. 손과 손이 관식과 애순을 덮어주는 것 . 마을 사람들, 어른들이 관식과 애순 뿐만 아니라 모두를 아우르고 서로를 챙겨주는 따뜻한 정이 글을 읽을 때도 전해졌었다. 워낙 또 작가님의 팬이기도 했고 이 작품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중년의 관식인 박해준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저는 좋았다”라며 “키도 크시고 워낙 잘생기시고 멋있으니까 관식이라는 인물을 또 어떻게 표현해 주실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님과 연기 톤을 맞출 수 있는 만남이 오직 대본 리딩 뿐이었다. 근데 드라마를 보고 나니까 선배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보이더라”라며 “선배님께서 대본 리딩 때 제 톤을 듣고 표현을 잘 해주셨다. 제가 덕을 많이 봤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또한 4막에서도 박보검의 모습ㅇ르 볼 수 있다며 “4막에서도 마음에,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역시. 저 청년 관식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이라며 “관식이라는 인물은 금 같다. 금은 변하지 않는다. 쳥년 관식이, 중년 관식이, 장년 관식이 다 관식이가 관식이다”고 덧붙였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파과' 이혜영, 60대 킬러로 첫 액션…"목숨 걸고 촬영 끝내"
  • '파과' 이혜영, 60대 킬러로 첫 액션…"목숨 걸고 촬영 끝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배우 이혜영의 캐릭터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5월 1일 개봉을 확정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혜영은 ‘파과’에서 60대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며,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업계의 전설 ‘조각’으로 완벽 분했다.이혜영은 영화 ‘소설가의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비롯해 무수한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연기 베테랑이다. 이혜영이 영화 ‘파과’에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적인 킬러 ‘조각’으로 분한다. ‘조각’은 오랜 세월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노련함을 가졌으나, 세월로 인한 한계에 또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다. 이혜영은 흐르듯이 부드럽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얼음처럼 단호해지는 물이 연상되는 ‘조각’의 액션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혜영은 ‘파과’로 첫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여기에, ‘조각’을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의 김성철과의 대결은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 비주얼과 지독히 잔인한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혜영 배우는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은 존재감을 지녔다. 세월이 쌓인 그 얼굴과 눈빛, 깊이 있는 연기가 정말 필요했다”라는 민규동 감독의 말처럼 이혜영이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혜영은 ‘파과’의 출연 과정 및 소감에 대해 “‘한 번 덤벼보자’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 정말 목숨 걸고 촬영을 끝냈다”라고 소감을 밝혀 그녀의 첫 액션 장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시네마’ 그 자체, 대체불가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이혜영의 첫 액션 드라마 ‘파과’는 오는 5월 1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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