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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강하늘·유해진·박해준 180도 달라진다…강렬한 변신
  • '야당' 강하늘·유해진·박해준 180도 달라진다…강렬한 변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올해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에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야당’의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전작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하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게임의 참가자 강대호 역을 맡으며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강하늘이 연기한 강대호는 해병대 출신의 인물로, 매 순간 강인한 모습을 어필하지만 섬세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다채로운 캐릭터성은 강하늘의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완성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강하늘이 ‘야당’에서 마약판 브로커 이강수 역을 맡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강수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분)에 의해 마약범과 수사기관 사이에서 공생하며 이득을 취하는 브로커 ‘야당’을 제안받은 뒤, 마약판에 발을 들이는 인물이다. “너무 선하게 보이지도, 그렇다고 악하게 보이지도 않는 그 가운데 지점을 찾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한 강하늘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야당’ 이강수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지난해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베테랑 장의사 고영근 역을 맡으며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유해진 또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속물적이지만, 인간미는 물론 의리까지 넘쳐나 미워할 수 없는 든든한 장의사 고영근은 유해진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빈틈없이 완성됐다. 이렇듯 본인만의 고유한 연기력으로 작품에 개성을 더한 유해진이 ‘야당’에서는 권력에 대한 야심을 지닌 독종 검사 구관희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출세를 향한 야망으로 이강수에게 ‘야당’을 제안하고,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박해준 분)와는 수사 경쟁을 벌이며 갈등을 빚는 구관희는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유해진은 “이 캐릭터의 욕망을 어느 정도까지 표출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내면에 강렬한 야망을 품은 구관희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해 그가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가족을 위해선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가장 양관식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박해준도 이번 작품 ‘야당’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폭싹 속았수다’ 속 순수하면서도 듬직한 집안의 가장 양관식은 박해준의 열연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박해준이 ‘야당’에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집념의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로 변신해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박해준은 “감독님에게 실제 마약수사대 형사와 마약 수사에 관련된 일화와 정보들을 들으며 철저히 준비했다”라고 언급하며 깊은 연구를 통해 디테일한 캐릭터를 완성했음을 전했다. 이렇게 완성된 마약수사대 옥황상제 오상재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은 4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재건축 준비하는 금호두산 "용적률 400%, 종상향 추진"
  • 재건축 준비하는 금호두산 "용적률 400%, 종상향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두산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1267가구에서 1900가구로 가구 수를 대폭 늘려 사업성을 극대화한다.김승교 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이 지난 22일 오후 3시 성동구 금호교회에서 단지 소유주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설명회’를 진행중이다. (사진=금호두산 재건축취진위원회)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22일 오후 3시 성동구 금호교회에서 단지 소유주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금호두산아파트 재건축 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했다.1994년 준공된 금호두산은 용적률 249%, 126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1분 거리 초역세권 단지다. 강남과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구와 가깝고 압구정, 성수, 한남 등과 맞닿아 입지적 강점이 있다.금호두산은 지난 2020년 리모델링을 추진했지만, 내부 의견이 갈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금호두산은 정책 수혜단지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할 길이 열렸다.준비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재건축 추진 관련 단지 현황과 사업 추진 계획, Q&A 등을 진행했다.준비위가 찾은 묘수는 종상향이다. 준비위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분야 규제철폐안 관련 실행계획을 담은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 부문)’ 변경안을 활용, 기존 ‘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가 지난 12일 발표한 변경안에 따르면 준주거 종상향 기준은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보다 낮을 시 등으로 구체화됐다.종상향 기준이 그동안 ‘우선 검토’ 수준으로 다소 모호했지만, 이번 변경안에서 ‘조건 충족 시 원칙’으로 변경됐다. 금호두산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고 있어 종상향 기준에 맞는 단지다.준비위는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 400%(서울시 조례 기준), 1900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적어도 400여 가구 이상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확보할 수 있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다. 준비위는 서울 시내 재건축을 진행한 타 단지 분담금 사례를 기준으로 사업성 전반을 분석한 자료도 소개했다.이밖에도 준비위는 또 입체공원 도입, 준주거 상향 시 비주거시설 의무설치 폐지 등 사업성 확보에 필요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준비위는 올해 안에 정밀안전진단을 마칠 예정이다. 조합설립 추진위 구성과 정비구역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승교 금호두산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금호두산은 승강장으로부터 250m 이내에 단지의 약 90%가 포함돼 있고, 평균 공시지가 역시 643만원으로 서울시 평균 공시지가(727만원)보다 낮아 기준에 충족한다”며 “종상향을 통해 용적률을 높인다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사업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4 I 박경훈 기자
포천 철도시대 개막 초읽기…7호선 2030년 완공 목표 '착공'
  • 포천 철도시대 개막 초읽기…7호선 2030년 완공 목표 '착공'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10개 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가 없는 포천시의 전철 시대 개막이 5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9년 7호선 포천 연장 계획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6년여간 진행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6일 본 공사 개시를 기념하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2030년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선사업 노선도.(지도=포천시 제공)24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현재 공사중인 전철 7호선 도봉산~양주(고읍) 노선을 양주(옥정)부터 포천까지 총 17.1㎞를 새롭게 건설하는 사업이다.전철 7호선 도봉산~양주(고읍) 노선의 종착역인 고읍역에서 양주 옥정을 거쳐 포천 소흘과 선단, 포천까지 4개 역이 들어서고 1개의 차량기지가 건립된다. 이 사업을 위해 정부가 8485억원을 부담하고 경기도 1818억원, 포천시 1511억원, 양주시 307억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52억원 등 총 1조4873억원이 투입된다.총 3개 공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며 양주시 고읍동과 율정동을 연결하는 1공구는 지난해 말 착공한데 이어 경기도는 2(포천시 소흘읍~선단동)·3공구(포천시 선단동~군내면)까지 착공을 계획하면서 오는 2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기공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도는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승용차 대비 5분, 버스 대비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7호선 전철이 서울 강남권을 통과하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강남까지 접근 시간이 기존 2시간30분에서 1시간으로 줄어든다. 경기도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신규 철도교통 수단 개통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이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포천시는 전철7호선 주변 양주의 고읍·옥정지구는 물론 현재 사업이 추진중인 포천 송우지구 등 기존 및 신규 택지지구의 교통여건 향상으로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이번 철도 개통을 통해 생산유발 2조7593억원, 임금유발 3195억원, 고용창출 1만7700명의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포천시 관계자는 “6년에 걸친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되고 이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면 이르면 2030년 포천시민들도 전철을 타고 서울까지 빠르게 갈 수 있게 된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포천 철도교통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I 정재훈 기자
인천시, 숙원사업 추진 ‘착착’…시민행복도시 이미지 변신
  • 인천시, 숙원사업 추진 ‘착착’…시민행복도시 이미지 변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고등법원 유치 등 시민 숙원사업을 순차적으로 이뤄가며 지역 발전의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출생 정책으로 인기몰이를 한 인천시는 다양한 사업 성과를 내면서 인천의 이미지를 ‘시민 행복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인천 영종도와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 공사 현장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24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해 11월 본회의에서 인천고법 설치 내용이 담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가결하며 인천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시는 법원행정처 등과 인천고법 개원(2028년 3월) 관련 협조체제를 구축해왔다. 고법 설치는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이다. 시는 숙원 해결을 위해 ‘인천고법범시민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다. 국회 토론회와 시민 공청회를 열고 국회의원실과 법원행정처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설득하는 과정도 있었다. 인천고법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인천지법 건물 중 일부 공간을 확보해 들어선다. 현재 인천지법 건물에는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가 들어와 있다. 2028년 3월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내년 7월 검단구로 변경)에서 인천지법 북부지원이 개원하는 것에 맞춰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공간 등이 인천고법으로 재배치된다. 인천시는 해사법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 전무한 해사법원을 인천으로 유치해 해양도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해사법원 설치 내용이 담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시민 숙원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여 올 1월 사업성을 확보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제안한 이 사업은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11.2㎞)를 신설하는 것이다. 기존 상부 경인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중앙부 차로는 축소해 녹지공간으로 만든다. 인천시는 사업성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노선 변경 협의 등을 해왔다.인천 영종도와 청라동을 잇는 제3연륙교(4.6㎞)는 올 12월 개통한다. 인천시는 지난달 기준으로 75%의 공정률을 기록했고 앞으로 교량 상부 연결과 포장공사 등을 할 예정이다. 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도 주민의 인천 도심 접근성이 높아지고 정주여건이 개선된다. 시는 또 6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계양역~검단호수공원역)을 개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제3연륙교 개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최근 신혼부부 천원주택,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등의 출생 정책을 시행하며 시민의 환호를 받고 있다.
2025.03.24 I 이종일 기자
'퇴마록' 50만 돌파 목전…김동철 감독 "후속작 노력할 것"
  • '퇴마록' 50만 돌파 목전…김동철 감독 "후속작 노력할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장기 흥행 중인 영화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관객 성원에 보답하는 흥행 감사 무대인사를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쇼박스)지난 23일 진행된 무대인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해 팬들의 요청으로 추가 회차를 오픈하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惡)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로 현재 누적 5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이번 감사 무대인사는 ‘퇴마록’의 주인공인 퇴마 어벤져스를 연기한 성우 최한(박신부 역), 남도형(이현암 역), 정유정(장준후 역), 김연우(현승희 역)를 비롯해, 역대급 빌런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 성우 황창영(서교주 역), 그리고 소설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쇼박스)먼저,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김동철 감독은 “‘퇴마록’ 팀이 구성돼 좋았다. 월향이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후속작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신부’를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잡은 성우 최한은 “모든 스태프들의 피 땀 어린 시간과 세월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마음껏 누려 주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성우 남도형은 “관객 여러분께 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작 품이 되기를 바라며 50만 돌파까지 갑시다”, 성우 정유정은 “N차 관람해주시는 여러분이 진정한 씨네필이다. 다음 시리즈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꾸준한 응원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또한, 성우 김연우와 황창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승희’가 짧게 등장하지만 후속편이 나온다면 ‘승희’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다”, “극 중에서 ‘서교주’가 웃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여러분들도 올 한 해 웃는 일 가득하시길 바란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후, 퇴마 어벤져스는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하고 셀카를 찍는 등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흥행에 보답하는 감사 무대인사를 진행한 ‘퇴마록’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 호흡
  •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송승헌, '미쓰와이프' 이후 10년 만 호흡[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금쪽같은 내 스타’가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2025년 하반기 공개 예정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로맨틱 코미디다. 25년의 세월을 단숨에 뛰어넘은 경력단절 톱스타가 꿈을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한다.무엇보다도 엄정화, 송승헌의 10년만 재회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이엘, 오대환이 합류한다. 먼저 엄정화는 25년치 기억을 몽땅 날려버린 경력단절 톱스타 ‘봉청자’ 역으로 출연한다. ‘봉청자’의 또 다른 정체는 대한민국 연예계를 씹어먹다 홀연히 사라진 전설의 톱스타 ‘임세라’. 25년 세월을 순삭당한 채 평범한 중년 여성의 모습으로 나타난 봉청자는 잃어버린 기억, 반짝이던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눈물나는 컴백쇼를 준비한다. 엄정화는 “너무 재밌고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 모두 의지가 대단한 작품이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송승헌은 강력계 복귀를 노리고 매니저로 위장 잠입한 교통경찰 ‘독고철’을 변신한다. 독고철은 한 때 잘 나가는 열혈 형사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 자신이 25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사라졌던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봉청자(엄정화 분)가 나타나면서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는다. 송승헌은 “‘원더우먼’, ‘굿캐스팅’을 연출하신 최영훈 감독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박지하 작가님과 함께해서 영광이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진 드라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라면서 “형사 독고철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엄정화 선배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엄정화, 송승헌이 10년만에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쏠린다.이엘은 조연에서 글로벌 스타로 등극한 ‘고희영’역으로 변신한다. 늘 임세라의 그늘에 가려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만 했던 만년 조연 고희영은 임세라가 사라진 후 그 자리를 꿰차고 최고의 배우로 거듭났다. 남 부러울 것 없는 정점의 순간 ‘임세라가 돌아왔다’는 소문에 날을 바짝 세운다. 이엘은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와 연기를 보고 배워온 후배로서 ‘아이콘 엄정화’와 연기한다는 설렘이 가득하다”라고 전해 엄정화 배우와 펼칠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오대환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는 투원엔터의 대표 ‘강두원’ 역을 맡았다. 25년 전 임세라의 로드 매니저로 이리 까이고 저리 까이던 신세였던 강두원. 거친 바닥에서 끈질기게 살아남은 그는 당당히 성공했지만, 25년 만에 나타난 임세라 앞에서 여전히 눈치만 살피는 인물. 오대환은 “‘금쪽같은 내 스타’에 참여해 너무 행복하다. 재밌는 작품이니 만큼 즐겁게 촬영하겠다. 또 오랜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나게 된 엄정화 선배님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기쁘다”라며 설렘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금쪽같은 내 스타’는 ‘원 더 우먼’ ‘굿 캐스팅’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겼던 박지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굿캐스팅’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췄던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2025년 하반기 지니 TV, ENA를 통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박보검 "아이유에 '폭싹 속았수다', 등 토닥여주고 싶었다"③
  • 박보검 "아이유에 '폭싹 속았수다', 등 토닥여주고 싶었다"[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이유는 애순이라는 인물 뿐만 아니라 금명이라는 인물도 연기를 했어요. 벅찬 일정이었고 해야할 일도 많은 상황인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알았는데 마음 건강을 잘 유지하는 아이유가 멋있어보였고 ‘폭싹 속았수다’(표준어: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등을 토닥여주고 싶었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아이유에 대해 “마음의 체력이 좋은 친구”라며 “동갑내기 친구와 연기를 함녀서 고맙고 소중한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베푸는 친구더라. 마음이 넓은 친구구나, 좋은 모습을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기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 아이유를 보면서 자극을 받았고 즐거웠다. 만나서 즐거웠다. 행복했다. 고마웠다”고 밝혔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이다.박보검은 “가족 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 모두가 좋아해주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관식이처럼 묵묵하지만 표현하고 싶을 때 표현하고 좋아한다, 애정한다, 아낀다는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해야하는 삶을 살아야겠구나 많이 느꼈다. 주변에서도 다들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또한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연기에 나선 것에 대해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있다. 제가 받았던 사랑을 잘 받아서 누군가에게 그 마음을 잘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이 작품에서 그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어린 친구이지만 빨리 아빠가 된 인물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철도 빨리 들었을테고 그래서 어릴적 사진도 많이 찾아보면서 추억에 젖기도 했다”고 밝혔다.‘폭싹 속았수다’ 이후에는 ‘굿보이’ 홍보 활동에 돌입하는 박보검은 “양관식과는 다른 인물로 연기를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굿보이’ 이후에도 차기작으로도 인사를 드리려고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폭싹 속았수다’의 모든 대사가 마음을 건드렸다며 “해녀 이모들이 모여 애순과 관식을 생각해주는 마음도 좋았고 염혜란 선배님이 나오는 것도 다 주옥 같았다. 이 작품이 신기한게, 좋은 장면 한 장면을 꼽기 어렵더라. 그래서 매 장면 매 순간이 다 명대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서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기에 비교적 해외 성적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박보검은 “충분히 2위여도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며 “이 작품이 봄처럼 짧게 흘러갈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오래 오래 두고 보고 싶은 작품이고, 2위로 쭉 가져갈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이어 “TV면 더 좋아해주실텐데 아쉽기도 했다. 그래서 작품이 나오면 나중에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친구들도 너무 재미있어서 부모님께 넷플릭스를 깔아주고 왔다고 하더라. 그런 게 고맙다. 한국 정서에만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폭싹 속았수다’는 특히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수영강사 출신 오정은, KMMA 여성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등극
  • 수영강사 출신 오정은, KMMA 여성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영강사 출신 파이터 오정은(영짐)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인 ‘KMMA’ 초대 여성부 슈퍼스트로급(-55.5kg) 챔피언에 등극했다. 수영강사 출신의 오정은이 KMMA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뒤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KMMAKMMA는 지난 22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뽀빠이연합의원KMMA28대구’ 대회를 개최했다. 총 45경기가 열렸고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됐다.메인이벤트 KMMA 초대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타이틀전에 출전한 오정은은 루루 존슨(미국·블랙리스트MMA)를 상대로 무에타이클린치에 이은 니킥 공격을 퍼부어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서규태(엠에프짐)은 최정훈(쉴드MMA)을 21초만에 KO로 꺾으며 승리했다. 서규태는 이번 승리로 KMMA 슈퍼라이트급(-75kg)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김대환 UFC 해설위원의 아들 김호진은 5승2패 전적의 베테랑 권민철(서면팀매드)을 상대로 니킥 TKO승을 거뒀다. 김호진은 4개월 동안 4승1패의 전적을 쌓았다. 모든 승리를 서브미션과 TKO 피니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 반월당역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과 대구 정소아과 정진오 원장에 더해 멘파워비뇨기과 권상택 원장이 ‘로블로우 전문닥터’로 추가 참여해 선수들의 급소 부상 체크를 맡았다.KMMA의 다음 대회는 4월26일 ‘뽀빠이연합의원KMMA29대구’, 5월24일 ‘뽀빠이연합의원KMMA아산2’로 현재 참가접수 중이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서울 대회 개최를 위해 전용경기장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전용경기장이 만들어지면 서울에서도 매월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5.03.24 I 이석무 기자
'폭싹' 박보검 "양관식, 비현실적이지 않아…나도 그런 남편 되고 싶어"②
  • '폭싹' 박보검 "양관식, 비현실적이지 않아…나도 그런 남편 되고 싶어"[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본을 읽으면서 양관식이라는 인물이 멋있구나, 그렇지만 그렇게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만나본 인물이 아닐까. 양관식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남편감, 이런 사람, 이런 배우자. 누구에겐 든든한 동반자, 친구가 됐으면 좋겠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연기한 양관식 인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양관식에 대해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인물이고 과묵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것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이해하고 표현하는 건 크게 어려움을 겪진 않았다”라고 말했다.이어 “감독님께서 운동하는 친구다 보니 수영을 잘하고 선수다 보니 체격도 커졌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운동하고 많이 먹고 증량하면서 비주얼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보검은 ‘폭싹 속았수다’를 촬영하기 위해 4~5kg를 증량했다고.그는 “수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관식은 항상 표현을 해왔던 인물이다. 애순에게 꽃핀도 주고 조구도 말없이 챙겨주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말했다.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70%라고 답하며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사람 잘 챙기는 마음. 한 사람을 그렇게 사랑하면 마음을 다해 표현하는 마음(이 비슷하다). 어떻게 보면 관식은 표현을 언어적으로 적극적으로 하진 않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더 많이 말을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응답하라 1988’에서 순애보 최택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큰 사랑을 받은 박보검은 “최택, 양관식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필모그래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을 한다”라며 “최택이라는 인물이랑 양관식 인물을 견주어봤을 때 한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크긴 하지만 최택이라는 인물은 지켜주고 싶은 소년이었다면, 관식이라는 인물은 한번쯤 기대도 좋은 듬직한 인물이라고 생각을 한다. 두 작품, 두 인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아빠 연기에 도전한 박보검은 “워낙 어린 아이를 좋아한다. 촬영할 때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라며 “아역 배우들의 부모님도 촬영 현장에 같이 오니까 그 모습 보면서도 뭉클하기도 했다. 사랑과 애정을 담아서 키워주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털어놨다.이어 “나를 똑닮은, 우리를 똑닮은 생명체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울까. 저역시 부모님의 마음으로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다들 힘들었을텐데 어린 배우들이 그 순간 다들 집중해서 열연해준 덕분에 금명, 은명, 동명까지 잘 나와준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이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논란에 "더 나오면 좋았겠지만…"①
  •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분량 논란에 "더 나오면 좋았겠지만…"[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분량을 알고 작품을 들어갔어요.”박보검(사진=넷플릭스)배우 박보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분량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그만큼 관식이라는 인물을 좋아해 주시고 다들 그리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 이 작품에서 박보검은 운동도, 장사도, 어떤 힘든 것도 군소리 없이 해내고 무쇠처럼 우직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유리처럼 투명한 양관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관식은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면서도 ‘애순’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같은 믿음 하나로 용감하게 삶과 맞서는 인물. 그러나 1막 이후 분량이 실종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졌다.박보검은 “까까머리 시절의 관식과 똑단발 시절의 애순을 그리워 해주시는데 ‘그래. 우리들의 청년의 모습이 더 많이 나왔더라면 더 재미있었겠다. 좋았겠다’ 그런 생각도 들지만 관식, 애순의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보니까 모든 배우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 나와주신 선배님들 다 주인공이다”고 털어놨다.또한 박보검은 “임상춘 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서 ‘참 좋다’, ‘이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의 필모그래피에 남기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분들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많은 분들께 마음 속에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임상춘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박보검은 “작가님의 글이 좋았다. 약자를 보호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멋있었고 드라마 처음에 보면 오프닝을 끝까지 보시면 알겠지만 거기에서 보여지는 작화들이 이 드라마의 전체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더라. 손과 손이 관식과 애순을 덮어주는 것 . 마을 사람들, 어른들이 관식과 애순 뿐만 아니라 모두를 아우르고 서로를 챙겨주는 따뜻한 정이 글을 읽을 때도 전해졌었다. 워낙 또 작가님의 팬이기도 했고 이 작품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덧붙였다.중년의 관식인 박해준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저는 좋았다”라며 “키도 크시고 워낙 잘생기시고 멋있으니까 관식이라는 인물을 또 어떻게 표현해 주실까 궁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선배님과 연기 톤을 맞출 수 있는 만남이 오직 대본 리딩 뿐이었다. 근데 드라마를 보고 나니까 선배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보이더라”라며 “선배님께서 대본 리딩 때 제 톤을 듣고 표현을 잘 해주셨다. 제가 덕을 많이 봤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또한 4막에서도 박보검의 모습ㅇ르 볼 수 있다며 “4막에서도 마음에,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들이 나온다. ‘역시. 저 청년 관식이 있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실 것”이라며 “관식이라는 인물은 금 같다. 금은 변하지 않는다. 쳥년 관식이, 중년 관식이, 장년 관식이 다 관식이가 관식이다”고 덧붙였다.‘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차에 6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등극했다. 또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을 포함한 총 41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먼 과거가 아닌 지금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인 것처럼 생생히 그려내며 국내외 그리고 세대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막 공개 이후, 자녀 세대 시청자에겐 부모의 이야기를, 부모 세대 시청자에겐 고됐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28일 4막이 공개된다.
2025.03.24 I 김가영 기자
'파과' 이혜영, 60대 킬러로 첫 액션…"목숨 걸고 촬영 끝내"
  • '파과' 이혜영, 60대 킬러로 첫 액션…"목숨 걸고 촬영 끝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가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배우 이혜영의 캐릭터 스틸을 24일 공개했다. 5월 1일 개봉을 확정한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 분)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 분)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이혜영은 ‘파과’에서 60대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며,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업계의 전설 ‘조각’으로 완벽 분했다.이혜영은 영화 ‘소설가의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를 비롯해 무수한 드라마와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연기 베테랑이다. 이혜영이 영화 ‘파과’에서 모든 킬러들이 열광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전설적인 킬러 ‘조각’으로 분한다. ‘조각’은 오랜 세월을 통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노련함을 가졌으나, 세월로 인한 한계에 또한 부딪히게 되는 캐릭터다. 이혜영은 흐르듯이 부드럽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얼음처럼 단호해지는 물이 연상되는 ‘조각’의 액션을 완벽한 싱크로율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혜영은 ‘파과’로 첫 액션 장르에 도전했다. 여기에, ‘조각’을 쫓는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의 김성철과의 대결은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 비주얼과 지독히 잔인한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혜영 배우는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은 존재감을 지녔다. 세월이 쌓인 그 얼굴과 눈빛, 깊이 있는 연기가 정말 필요했다”라는 민규동 감독의 말처럼 이혜영이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혜영은 ‘파과’의 출연 과정 및 소감에 대해 “‘한 번 덤벼보자’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렸다. 정말 목숨 걸고 촬영을 끝냈다”라고 소감을 밝혀 그녀의 첫 액션 장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시네마’ 그 자체, 대체불가한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할 이혜영의 첫 액션 드라마 ‘파과’는 오는 5월 1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한 대행 탄핵 기각과 5년물 입찰 소화…국고채, 2bp 내외 등락
  • 한 대행 탄핵 기각과 5년물 입찰 소화…국고채, 2bp 내외 등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금리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2조 8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280.2%를 기록, 2.680%에 낙찰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8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오른 119.0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4틱 내린 150.78을 기록 중이나 12계약 체결에 그쳤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외국인은 장 초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다 순매수로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은 110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467계약을 사고 있다. 장외시장에선 국채를 699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이 기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향해 움직이고 있지만 금리 반응은 다소 제한적이었다.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한덕수 총리 기각에 대통령 탄핵 기각 기대감이 환율에 프라이싱 된 듯 하다”면서 “다만 과거 박근혜 당시 탄핵이 미치는 채권 시장 영향은 사실 적었다”고 전했다.이어 “정치가 주된 이벤트인 한 주지만 사실 금리의 움직임은 클 것 같지 않다”면서도 “그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중 진행된 5년물 입찰에선 응찰금액 7조 8460억원이 몰려 응찰률 280.2%, 응찰금리 2.655~2.715%를 기록, 낙찰금리 2.680%로 집계됐다.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598%, 5년물 금리는 2.7bp 오른 2.681%,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798%를 기록했다.30년물 금리는 1.5bp 오른 2.56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
2025.03.24 I 유준하 기자
'계시록' 연상호 "신현빈, 얼굴에 박복美…연기도 독창적"③
  • '계시록' 연상호 "신현빈, 얼굴에 박복美…연기도 독창적"[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계시록’ 연상호 감독이 자신이 집필한 시리즈물 ‘괴이’를 계기로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에 합류해 연달아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신현빈의 독보적 연기와 매력을 언급했다. (사진=넷플릭스)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공개를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첫 오리지널 영화이며, ‘지옥’ 시리즈 이후 최규석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계시록’에는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빈은 연상호 감독이 집필한 티빙 시리즈물 ‘괴이’를 계기로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공개를 앞둔 연 감독의 첫 실사 독립영화 ‘얼굴’, 연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군체’까지 연이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신현빈은 ‘계시록’에서 권양래(신민재 분)에게 끔찍한 피해를 입고 결국 죽음까지 이른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 ‘이연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신현빈은 이연희란 인물을 통해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얼룩져 삭막하고 여린 내면을 지닌 사람이 힘겹게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입체감있게 표현해냈다. 연상호 감독은 신현빈이 연기한 ‘이연희’란 캐릭터에 대해 “이연희란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지점이 뭘까에 대해 생각을 해봤다. 사실은 이연희라고 하는 인물이 형사라는 직업적인 요소가 중요한지, 그녀가 대단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인물인게 중요한지 두 가지 선택을 놓고 고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국 그가 형사라는 건 이야기에서의 표면적 직업일 뿐 제일 중요한 건 이연희란 캐릭터가 죄책감에 짓눌려 언제라도 부서져 버릴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임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다”며 “이 이야기의 전체를 봤을 때 이 인물이 여자 형사라 엄청난 액션이 필요했다면 여러 피지컬적인 요소들도 고려했겠으나 이 영화에서 나오는 액션은 실랑이 수준이다. 그런 점에서 피지컬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현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선 “이연희가 극복해야 할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잘 표현해낼 배우가 누구일까 고민하다 신현빈을 떠올렸다”며 “그 전에 신현빈 배우가 출연한 ‘너를 닮은 사람’이란 드라마에서 보여준 다크한 모습이 좋았고 제가 썼던 ‘괴이’란 작품에서도 아이를 잃은 고고학자 역을 맡았었는데 거기서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신현빈이 이 역을 맡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신현빈이란 배우가 지닌 독보적 얼굴과 매력도 언급했다. 그는 “신현빈 배우랑도 실제 그런 이야길 나눈 적이 했는데 신현빈 배우가 자신을 ‘박복한 인물’ 전문 배우란 이야기를 하더라”며 “저 역시 원래 그녀의 연기 톤이 그렇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그를 실제로 만나니 성격이 너무 밝고 구김이 없더라. 다만 얼굴에서 주는 매력엔 특유의 ‘박복미’가 있으셔서 그것도 좀 신기했다”는 표현으로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번 작품에서 특히 돋보인 신현빈만의 독보적 연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연 감독은 “이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무언가에 짓눌린 모습을 보여주니 고요하게 그 방향성을 좀 따라가는 역할이지만, 후반부 연희가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들 같은 경우, 특히 폐모텔 신 이후 연희가 보여준 감정선들은 신현빈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창성있는 연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계시록' 연상호 "질문왕 류준열, 걸음걸이까지 고민하더라"②
  • '계시록' 연상호 "질문왕 류준열, 걸음걸이까지 고민하더라"[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으로 처음 작업한 배우 류준열의 열정과 진지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넷플릭스)연상호 감독은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의 공개를 기념해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첫 오리지널 영화이며, ‘지옥’ 시리즈 이후 최규석 작가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계시록’에는 ‘그래비티’, ‘로마’ 등을 연출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은 ‘계시록’을 통해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계시록’에서 실종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되는 전과자 권양래(신민재 분)를 단죄하는 게 신의 계시라 맏게 된 목사 ‘성민찬’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열연을 펼친다.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의 제작보고회 당시 류준열에 대해 ‘현장에서 질문 많았던 배우’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연상호 감독은 류준열과 작업하며 그렇게 느낀 이유를 묻자 “류준열은 연기할 때 아주 작은 것 하나, 예컨대 넘어지는 자세, 걸음걸이 이런 것들까지 신중히 생각하는 배우”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그 이상을 고민하고 해낸다. 본인이 하고 있는 연기에 대한 의심을 끊임없이 하는 배우”라고 답했다. 이어 “류준열 배우를 보며 영화를 대하는 태도나 이런 것들이 정말 진지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했다. 평소에도 운동하고 영화밖에 생각 안 하는 것 같더라”며 “예를 들면 류준열 배우가 ‘계시록’에서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넘어지는 방식과 모양새 하나 갖고도 엄청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난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에너지 몰입도도 엄청 좋고 작품을 해석해나가는 방향성도 좋다”며 “실제 류준열 배우와 처음 계시록으로 미팅을 했을 때 그가 먼저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 ‘제가 질문이 많은 편인데 괜찮겠냐’고. 그때 하고 싶은 것 다 하셔라 답했는데 그가 하는 질문들은 내용들이 다 좋았다. 쓸데 없는 질문 없이 내용도 구체적이고 왜 이걸 궁금해하는지를 명확히 질문해준다”고 극찬했다. 연 감독은 “그가 하는 질문은 버릴 게 없는 질문들이었다. 질문을 많이 받다 보면 면피하기 위해 답을 할 때도 있는데 면피할 만한 게 없더라”며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서 답해주고 싶은 질문들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영화의 톤을 찾아나가게 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2025.03.24 I 김보영 기자
'러너들의 놀이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사전접수
  • '러너들의 놀이터'…'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사전접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내달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하는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러너축제)’의 사전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편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여의나루역 내에 물품 보관실,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춘 러너스테이션(Runner Station)의 조성을 기념하며 지난해 4월에 처음 개최됐다.오는 4월 2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하는 올해 축제는 ‘러너들의 놀이터’라는 주제로 ‘10K 오픈런’, ‘크루랭킹전’, ‘100m 스피드 챌린지’ 등으로 구성했다.‘10K 오픈런’은 함께 뛰고 싶은 가족, 친구 등과 원하는 속도에 맞춰 걷거나 뛰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다양한 러닝 크루가 참여해 개성 넘치는 깃발과 함께 퍼레이드 러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출발해 물빛무대 앞 광장, 여의하류 IC교차로, 그늘마루, 여의마당, 물빛광장을 거쳐 여의도공원 6번 출입구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걷거나 뛰면서 참여할 수 있다.이어 ‘크루랭킹전’은 팀 단위 경쟁 프로그램으로 크루 팀원들이 계주 방식으로 4.8km를 달리며 크루 간 러닝 실력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남녀 4인이 한 팀을 구성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우승을 획득한 크루는 ‘올해의 러닝크루’ 영예를 안게 된다.사전 신청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가로질러 달리는 ‘100m 스피드 챌린지’는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지만 확인해 볼 기회가 없었던 자신만의 ‘100m 기록’을 직접 측정해 볼 수 있다.서울특별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운영하는 ‘서울시민체력장’도 준비돼 있어 전문 선수들이 운동 능력치를 측정해 보듯이 축제에 참여한 시민 모두 자신의 체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운동을 찾아볼 수 있다.이번 축제에는 신체 분석, 운동 후 회복 방법, 올바른 러닝 자세 분석, 영양학 상담 등 러너에게 꼭 필요한 주제의 ‘러닝 지식 클래스’와 다양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0K 오픈런’ 및 ‘크루랭킹전’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사전 신청 참가자 3000명에게는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만의 특별한 완주 기념품과 더불어 간식, 축제 참여 브랜드 제품 구매 할인권이 포함된 쿠폰북 등이 제공할 예정이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봄의 시작과 함께 서울 곳곳을 누비며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분들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도 특별한 러닝 축제를 마련했다”며 “건강과 일상을 함께 누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러닝 행사를 마련해 서울만의 활기찬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4 I 함지현 기자
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변경안 가결 “본궤도 올라”
  • 인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 변경안 가결 “본궤도 올라”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 계획 변경안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인천경제청은 2023년 5월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6월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해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6년간 멈춰선 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된 고품격 도시’ 조성을 목표로 토지이용계획을 재배치하고 동·서간 교통망 연결과 보행 중심축 신설 등을 하는 것이 골자이다. 세부 변경 내용은 상업 용지를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국제비즈니스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또 당초 대규모 단일 블록의 주상복합용지(랜드마크타워 부지)를 분산해 배치하고 랜드마크타워, 상업시설, 마이스 복합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한 내용도 포함했다. 인천 최초의 아쿠아리움, 음악분수 등 다양한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 외에 달빛축제공원역에서 유원지를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과 동·서를 연결하는 도로 2개소를 신설하고 체육시설용지 일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했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변경 등의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시민의 오랜 숙원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목표 일정 내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I 이종일 기자
“尹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 보수논객이 본 현 상황
  • “尹 탄핵 기각되면 민중혁명” 보수논객이 본 현 상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자 일각에서 탄핵 기각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보수 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기각된다 하더라도 시민의 항거로 윤 대통령이 물러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김 전 논설위원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진TV’에 올린 영상을 통해 “헌재가 파면 결정을 내릴 사유가 명확하고 재판부가 불법계엄 면죄 선례를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온갖 사실과 증거가 차고 넘치고 법리상 명확하게 헌법·법률 위반이라는 게 드러났다. 다섯 가지 쟁점에서 하나도 파면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나 논리가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복귀할 시 상황에 대해 “서울역에서부터 용산, 많게는 한강까지 (시민들의 인파가) 용산 대로를 가득 메울 것”이라며 “수십만의 인파가 용산 대통령실, 관저로 몰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민중들의 성난 시위로 서울혁명으로 윤 대통령이 며칠 내로 즉시 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탄핵당했을 때 벌어지는 저항 세력들, 극우들, 꼴통보수들이 벌이는 시위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선 바 있는 대통령경호처도 더는 민중들의 분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며 경찰도 자발적으로 시위대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그는 “심리적으로도 젊은 경찰들이 윤석열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위대에게 길을 터줄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긴 했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법처리 되고 있는지 생생히 목격했는데 총을 쏴서라도 시위대를 막으라는 지시가 내려진다 한들 그 지시를 지키겠느냐”라고 반문했다. ‘2차 계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국무위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것부터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며 “설사 비상계엄이 선포된다고 하더라도 어처구니없는 선례를 경험한 군이 이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김 전 논설위원은 즉 “모든 게 불가능하다”며 “결국 윤 대통령은 끌려 내려오든가 즉시 하야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12·3 계엄 이후 민심의 분노에 대해 피부로 느낀다는 그는 “윤 대통령이 계엄 이후 보여준 비겁하고 교활하고 사악한 형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어떻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런 일을 저지른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하고 다시 복귀시키는 미친 짓에 대해서 몸을 내던져서 항거하고 집회·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100일을 맞았다. 헌법재판소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심판을 먼저 선고하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는 이번주 중후반쯤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선고일이 다음 달로 넘어갈 가능성도 나온다. 그 이유로는 탄핵심판 선고 2~3일 전에는 당사자에게 선고일을 통지해야 하는데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뒤 이후 며칠은 평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날짜는 27~28일로 점쳐지며 4월 경으로 넘어갈 시 또 다른 정치적인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25.03.24 I 강소영 기자
에듀테크 '트이다', 시리즈A 투자 유치…매출 전년 대비 2배↑
  • [마켓인]에듀테크 '트이다', 시리즈A 투자 유치…매출 전년 대비 2배↑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에듀테크 스타트업 트이다가 J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인 기업 가치와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트이다의 동명 서비스인 글로벌 회화 앱 ‘트이다’는 2020년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현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40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며 성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트이다는 음성 인식 기술과 1인칭 시점 동영상을 결합한 ‘상호작용 시뮬레이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가 화면 속 원어민과 실제 대화하는 듯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단순한 문법 학습을 넘어서 실제 말하기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주요 앱스토어에서 한국어 교육 앱 1위, 일본어 교육 앱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트이다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다국어 학습 콘텐츠 앱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인어 교육 콘텐츠를 시작으로 영어권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언어 학습 콘텐츠를 확장하며 글로벌 다국어 회화 앱으로 자리매김한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하기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사업 개발 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희철 JB인베스트먼트 수석심사역은 “트이다는 지난해 매출 2배 성장 및 흑자 전환을 이뤄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투자로 트이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지웅 트이다 대표는 “트이다는 누구나 경제적, 환경적 제약 없이 외국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영어권 사용자들이 학습을 원하는 주요 언어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글로벌 언어 학습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4 I 송재민 기자
원자력연, 차세대 원자로 SFR 핵연료 피복관 난제 해결
  • 원자력연, 차세대 원자로 SFR 핵연료 피복관 난제 해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원자로 중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유망한 노형으로 평가되는 소듐냉각고속로(SFR)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SFR은 핵연료와 피복관 사이의 화학반응으로 피복관이 손상되는데 이를 개선한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을 통해 SFR 핵연료 피복관 내부에 불순물 없이 크롬을 균일하게 코팅해 핵연료와 피복관의 화학반응을 완벽히 차단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SFR 핵연료 피복관을 보호하는 펄스·역전류 방식의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SFR의 금속핵연료와 피복관은 화학적 상호작용으로 열화현상이 일어나 손상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반적으로 크롬이 포함된 수용액을 피복관 내부에 넣고 전기분해 방식으로 피복관에 코팅층을 만든다. 하지만 기존 크롬 코팅에 활용하던 직류나 펄스 전해도금 방식은 한 방향으로만 전류가 흘러 물이 분해돼 발생한 수소나 불순물이 코팅층에 포함되고, 코팅층의 균일성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코팅층에 균열이 발생하고, 핵연료와 피복관의 FCCI 반응이 발행했다.연구팀은 이에 전류의 방향을 초당 100회 이상의 속도로 반복해서 변경하는 펄스·역전류 전해도금 방식으로 55도에서 30분간 피복관 내부를 크롬으로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전류 방향을 빠르게 바꿔 불순물이 코팅층에 붙는 것을 막아 순수 크롬 코팅층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20마이크로미터 두께로 균일한 코팅층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기존 방식 대비 코팅층 두께 오차를 3분의1로 줄였다.크롬 코팅층의 성능 검증을 위해 SFR의 비정상 상황을 가정해 650도에서 25시간 동안 FCCI 모의실험을 진행한 결과, 기존 방식으로 제작한 피복관은 FCCI 반응으로 피복관의 최대 30마이크로미터 정도가 열화됐다. 반면 이번 기술로 제작한 피복관에서는 FCCI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김준환 원자력연 선진핵연료기술개발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공정은 SFR 원자로 소재 제작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차세대 원자로의 안전성을 강화할 핵연료 시스템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저널오브뉴클리어머터리얼즈(Journal of Nuclear Materials)’에 지난해 12월 게재됐다.
2025.03.24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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