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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리, 활동 복귀→카리나 첫 예능…정종연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종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에스파 카리나, 혜리, 이용진 등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정종연 PD의 새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미스터리 수사단’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참석했다.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라고 할 수 있다. 제가 제일 열심히 했던 장르 중에 하나가 어드벤처 장르인데 저희가 열심히 꾸며놓은 프로그램에 출연자가 특별한 디렉션 없이 들어가서 모험을 경험하고 그걸 전달하는 장르의 프로그램”이라며 “이전 프로그램을 해보니까 초자연물, 공포에서 반응이 좋더라. 그쪽에 집중을 해서 프로그램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 열심히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추리 예능에서 ‘추리’를 선호하진 않는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어드벤처가 중심이고 ‘추리’는 곁들어져있다는 느낌”이라며 “기본적으로는 6명의 출연자가 좌충우돌 모험을 하는 와중에 이들의 지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그런 예능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분들이 최대한 몰입을 해서 자기 감정을 표현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이 느껴지는데 그런 부분에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여러 추리 예능을 만든 정종연 PD는 ‘미스터리 수사단’의 차별점에 대해 “장르적으로 밝은 사람들이지만 어둡게 준비를 했다”며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만든 장치는 밝지 않다. 두 세계관의 충돌. 웃음 많은 사람들과 장치로 웃음기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느냐 그 양상이다”고 설명했다.혜리(사진=넷플릭스)‘미스터리 수사단’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이용진은 “‘대탈출’부터 PD님의 추리 예능을 좋아했기 때문에 투입되고 싶었다”며 “연기하는 혜리 씨도 있지만,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을 어떻게 안 하느냐.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안 할 이유가 없다”고 표현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워낙에 이 쪽 장르에 독보적”이라고 극찬했다.존박도 정종연 PD의 팬이었다며 “제가 출연을 하는 방송은 무조건 제가 즐거워야 하는 게 있다. 이 예능에 시놉을 봤을 때 이것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미스터리 게임, 추리 소설을 좋아했다. 출연료가 없어도 경험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렜다.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이은진은 “어떤 프로그램인지 경험하고 싶었다. 과몰입 되는 세트 등이 매력적이었다.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스토리가 흥미로웠다”고 전했다.혜리는 “두뇌 싸움 하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지니어스’를 여러번 반복해서 볼 정도로 좋아했다”며 “보드게임 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털어놨따. 이어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일 것 같았다. 예능을 하는 기분이 아니라, 그 상황 속에 들어간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김도훈은 “바로 한다고 하면 쉬워 보일까봐 10분 고민하는 척 했다”며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 한다니까 더 해보고 싶었다. 평소에 도전하고 경험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카리나(사진=넷플릭스)카리나는 “같이 하는 출연진도 좋았고 PD님 팬이었는데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고민 없이 하겠다고 했다”며 “추리를 좋아하는데 첫 예능을 추리로 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정종연 PD는 “최근 예능 PD들끼리 예능 출연자의 고령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렇다면 젊은 예능인 중에 누가 리더가 될 수 있느냐. 그런 부분에서 남자는 용진, 여자는 은지 씨가 되어가는 느낌”이라며 “전체적으로 젊게 가고 싶었다. 텐션이 높고 공포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예능이라는 부분을 각인 시키면서 끌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했다. 그 역할에는 이용진, 이은지 같은 폼을 보여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존박에 대해서는 “최근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잘 했고 제가 서치 했을 때 아주 본인도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예능 쪽으로도 단련이 되어 있는 사람이지만 똑똑하다. 한자, 속담에는 약점이 있지만 용진 씨가 거기에 도사니까 커버할 수 있는 브레인으로 섭외를 했다”고 설명했다.혜리는 오랫동안 지켜봐온 출연자라고 털어놨다. 정 PD는 “‘놀라운 토요일’ 할 때 한 명의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출현이 이렇게 프로그램을 캐리하는 구나 놀랐다. 그 이후에 제가 했던 ‘놀라운 토요일’ PD를 통해 혜리 씨를 추적을 했다. 방탈출 팸이 있다. 거기에 이태경 PD가 있는데 방탈출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보낸 거다”라며 “제가 요청할 때마다 들어주진 않았지만 계속 지켜봤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한단계 업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내비쳤다.카리나에 대해서는 “추리를 좋아하는 어린 친구를 찾았는데 카리나가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고? 부들부들 떨면서. 카리나는 카리나니까. 이 프로그램을 빛나게 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잠깐의 주저함이 없었다고 했지만 회사는 그렇지 않았다. 꽤 기다렸다. 답이 와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정종연 PD(사진=뉴스1)특히 ‘미스터리 수사단’은 카리나의 첫 예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상황. 카리나는 “저의 비치는 이미지는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고 그런 이미지가 보편적일 수 있는데 집에서는 막내다. 막내로서의 이미지도 보여 드리고 싶고 예능을 처음 하다 보니까 팬들고 일상생활에서의 제 텐션을 만나보기 쉽지 않을텐데 예능을 통해 그런 모습도 보여 드리고 언니 오빠들과의 케미도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김도훈에 대해서는 “‘지구마불 세계여행2’ 게스트 출연을 했다. 인터뷰를 하려고 왔었는데 카메라를 통해서 다른 방에서 인터뷰 하는 것을 봤다. 느낌이 예전에 20년 전 이승기 씨를 보는 느낌이었다. 어린데 어리바리하지 않고 예의 있는데 먹일 줄도 알고 가리는 것 없고 앞으로 대성할 예능 인재라고 생각이 들었다. 배우로서도 잘 되겠지만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과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성공 시킨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다시 만나 새롭게 선보이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여기에 ‘수사단의 리더’ 이용진을 필두로 ‘브레인’ 존박, ‘수사단 자존감 지킴이’ 이은지 그리고 ‘만능 에이스’ 혜리, ‘든든한 액션맨’ 김도훈과 ‘보부상’ 카리나까지 기묘한 사건만을 전담하는 수사단원 6인의 활약과 케미스트리가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미스터리 수사단’은 6월 18일 공개된다.
- 한국 IMD 국가경쟁력 28→20위 '껑충'…기업효율성↑·정부효율성↓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7개국 중 20위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순위가 8단계 급등한 것으로, 1997년 우리나라가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래 역대 최고 순위다. 이는 기업경영, 기본인프라 등의 평가에서 대폭 상승한 탓이다. 반면 법인세·소득세 등 기업의 조세부담 증가에 따라 정부효율성 분야에서는 오히려 순위가 내려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8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IMD가 국가와 기업이 부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평가한것으로, 경제협력기구(OECD) 및 신흥국 총 67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IMD는 작년·재작년 주요 통계 지표 및 설문 등을 토대로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20위로 평가했다. 지난해(28위)보다 8단계 오른 순위다. 2020년(23위) 이후 △2021년(23위) △2022년(27위) △2023년(28위) 등 보합·하락을 보이다가 4년 만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이전 한국 최고 순위는 2011년부터 2013년에 받은 22위였다. 최저는 1999년에 받은 41위다. 특히 ‘30~50 클럽(1인당 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 7개국 중에선 미국(전체 12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업 효율성·인프라 순위는 상승했지만 경제성과·정부 효율성은 하락했다.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기업들의 역량은 성장했지만, 조세 등 정부의 정책 정책 지원은 아직 갈길이 멀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기업효율성(생산·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등)은 지난해 33위에서 23위로 10단계가 상승했다. 기업 효율성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항목으로 구성된 것으로, 그간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가 올해 크게 상승했다. △생산성·효율성(8단계)△노동시장(8단계) △금융(7단계) △태도·가치관(7단계) 등 전 부문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그만큼 국내 기업들이 체감하기에 우리나라가 기업 경영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프라 분야도 16위에서 11위로 5단계 올랐다. 보건·환경을 제외한 기본·기술인·과학·교육 인프라 등 대체적으로 순위가 높아진 영향이다. 반면 정부 효율성(재정, 조세정책 등)도 38위에서 39위로 1단계 하락했다. 정부 효율성 단계 하락은 조세정책 부문 순위가 낮아진 게 영향을 미쳤다. 조세정책 부문 순위는 34위로 전년(26위) 대비 8단계 내려갔다. 조세정책 순위는 2022년 기준 GDP 대비 총 조세(32→38위), 소득세(35→41위), 법인세(48→58위) 등 순위가 뒷걸음질 쳤다. GDP 대비 기업의 조세부담이 높을수록 조세정책 순위는 하락한다. 평가 기준 통계가 2022년으로, 정부가 2023년부터 법인세를 1%포인트 인하한 것이 반영되지 않기도 했지만, 기업을 위한 조세 정책이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첨단 기술 산업만이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세액공제 뿐만 아니라 정부 보조금까지 지원하면서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법인세를 겨우 1%포인트 인하하는 것에 그쳤는데 법인세, 투자세액공제 등을 대폭적으로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정부 효율성 부문에서 재정은 2단계 상승했다. 정부부채 실질증가율(56위→43위), GDP 대비 재정수지(24위→20위) 등으로 오르면서다. 정부 재정수지 및 정부부채 증가율 수치 자체도 개선됐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외에도 경제성과(국제무역, 국제투자, 물가 등)는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16위로 2단계 내려갔다. 특히 경제성과 세부 부문 중 국내경제를 제외한 부문 순위는 보합·하락했다. 국제무역 부문은 민간 서비스수지(38→62위)가 대폭 하락하면서 전년 대비 5단계 낮아진 47위를 기록했다. 국제투자도 3단계, 물가 2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여행이 전년보다 늘어나서 여행수지가 악화돼 서비스수지가 많이 내려간 것이 주효했다. 물가는 평가 항목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외에 각국 주요 도시의 생계비 수준 등도 반영 돼 조정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평가 결과를 참조해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정책 기조에 따라 기업효율성 제고를 더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재정 지속 가능성 확보, 세제 합리화, 기회균등 등 정부효율성 제고,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지개선 등 경제성과 개선, 인프라 구축 등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불어나는 관광수지 적자…입국 문턱 높였던 'K-ETA' 간소화"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정부가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해 K-ETA(전자여행허가) 등 입국부터 출국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겪던 불편사항 개선에 나선다.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 수요는 90% 수준까지 회복됐지만, 개인·소규모 단체여행 증가로 관광수입이 줄면서 불어나는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스마트 기술로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방한관광의 물리적, 심리적 문턱을 낮춰 오는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약 42조원)를 달성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관광수지 적자 줄이려면 단체관광 확대 시급 정부는 17일 오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4대 과제 26개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바뀐 방한관광 수요와 소비 성향에 맞춰 ‘더 쉽고, 더 편리한, 다채로운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추진방안에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추진해 온 한류(K컬처) 연계 관광상품 개발, K컬처 연수비자,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 등도 포함됐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129억달러(약 18조원)로 예상했다. 지난해 99억달러(약 14조원) 대비 30% 넘게 늘어난 수치다. 관광수지 적자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선 건 2018년(131억달러) 이후 6년 만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정부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단체관광 수요 확대를 위해 사전입국심사제도인 ‘K-ETA’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122여 개 무비자 입국대상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된 K-ETA는 일부 국가에서 입국거부 사태가 속출하면서 ‘득보다 실이 더 많은 제2의 비자 제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거듭된 제도 개선에도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선 K-ETA에 발이 묶인 단체들이 행선지를 일본, 대만 등으로 바꾸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부는 현행 50명인 K-ETA의 일괄 단체신청 규모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업계에선 최대 수백명 수준까지 일괄 단체신청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여권 자동판독(OCR) 기술과 다국어 서비스, 증빙서류 제출 기능도 도입한다.박미경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은 “올 연말까지인 2023~2204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 동안 한시적으로 K-ETA를 면제한 68개국을 대상으로 방한관광 수요 증대와 유입 효과를 분석 중”이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K-ETA 운영 고도화를 위한 추가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크루즈·마이스 관광객 출입국 절차 간소화고부가 단체 방한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한 크루즈와 마이스 관광객 출입국 절차 간소화도 추진한다. 크루즈 관광객은 여객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설치해 출입국 심사 시간을 단축한다. 최대 8시간인 체류시간 동안 최대한 긴 시간 정박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조치다. 오후 9시까지인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1~2시간 연장한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전시컨벤션 행사 참가 목적의 마이스 관광객은 입국 시 우대 심사대를 운영하고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해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한다.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 대도시에 쏠린 수요를 지방으로 확산하기 위해 ‘빈손 관광’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서울,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제공하는 짐 배송(KTX역~호텔) 서비스는 대전, 동대구, 광주송정, 천안·아산, 오송, 포항, 익산 등 전국 16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이용해 선급금을 충천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도 도입한다.항공 일정과 연동해 고속철도(KTX·SRT) 승차권을 예매하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는 서비스 지역을 강릉, 평창, 횡성, 대전, 순천을 추가해 모두 15곳으로 늘린다. 개인과 소규모 단체여행 증가에 맞춰 이들이 더 쉽게 지방 도시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지도 앱 서비스에 다국어 번역 기능을 추가하고, 소형 렌터카에 한해 여행사를 통한 대리 계약을 허용한다.
-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 프라이빗 풀 파티 15차례 개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신라호텔의 도심 속 휴양지 ‘어번 아일랜드(Urban Island)’에서 프라이빗 풀 파티가 열린다.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프라이빗 풀 파티가 열린다. (사진=호텔신라)서울신라호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 5일부터 초가을에 접어드는 11월 16일까지 15차례에 걸쳐 풀 파티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여유로운 휴양지 느낌의 ‘어번 아일랜드’는 파티가 개최되는 저녁 시간에는 DJ 공연과 함께 트렌디하면서도 여유로운 바이브를 즐길 수 있다. 입장 고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바이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 상품에 따라 전용 선베드 혹은 카바나를 제공한다.어번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이번 파티는 ‘어번 아일랜드라는 섬으로 떠나는 여행, 그 곳에서 마주하는 다섯 가지 이야기’ 컨셉 하에 다섯 가지의 색다른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시즌 별로 △도시에서 벗어나 미지의 항구에 도착,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되는 여행(7월 5~6일), △핑크빛 구름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운 공간, 마주한 자유와 사랑(8월 1~3일, 15~17일), △저녁빛이 아름다운 섬에서 꿈꾸는 몽환적인 아름다움,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9월 5~7일),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 해를 품은 바다를 보며 찾아오는 평화(10월 3~5일), △여정의 마무리, 다시 만날 그 날을 약속하는 순간(11월 16일) 등 각기 다른 테마와 컬러, 공간활용으로 색다른 파티를 경험할 수 있다.파티에서는 여름밤 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수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DJ 라이브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7월에는 DJ 아프로(APRO), 트룬솔(TRUEUNSOL) 등이 첫 번째 파티를 이끌어 나간다. 7월 이후에도 시즌 별로 다양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마련해 각기 다른 무드의 힙합 R&B 라이브 공연을 여유롭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된다.풀 파티 입장권은 시즌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에서 단독 판매한다.서울신라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풀 파티 입장권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 ‘어번 더 베리 퍼스트 풀 파티’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어번 아일랜드 풀 파티 입장(2인) △전용 선베드 1세트(2베드) △데킬라 ‘패트론’ 웰컴 드링크(2잔) 등이 포함된다.‘프리즘’에서는 비투숙객도 입장 가능한 풀파티 상품을 판매한다. 카바나 종류에 따라 4인부터 8인까지 함께 이용 가능하며, △어번 아일랜드 풀 파티 입장과 △샴페인, △캐비어가 포함된 푸드 플래터, △데킬라 ‘패트론’ 웰컴 드링크가 제공된다.파티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의 성인부터 이용 가능하다.
- ‘꿈씨 패밀리’, 서울서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서울에서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대전시에 따르면 꿈씨 패밀리 홍보마케팅 행사는 17~19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씨 패밀리 캐릭터 조형물 설치와 함께 찾아가는 대전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대전 0시 축제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알린다. 현장에서는 이벤트를 열어 꿈돌이 굿즈도 배포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가 열리는 18일에는 대전 여행지와 축제에 대한 OX 퀴즈 풀기, 룰렛게임, 셀프촬영 콘텐츠 인생세컷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성심당 빵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대전빵차’ 투어 이벤트도 선보인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꿈씨 패밀리와 함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전북 완주),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부산 벡스코), 서울 국제 관광전(서울 코엑스), 한국문화해설사 한마음 전진대회(대전 한밭체육관) 등 전국 곳곳을 누비며 대전의 매력 알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도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와볼 만한 도시, 와보고 싶은 도시 대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대전만이 가진 매력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올해 3월부터 대전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 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100여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 중이다.
- 더딘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입국절차 개선하고 소규모 관광 맞춤지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예상보다 더딘 방한 외국인 관광수입 회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입국절차 개선에 나선다. 또 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변하는 추세에 맞춰 대중교통 접근성도 대폭 제고하고,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도 확대한다. 17일 정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비자발급 소요기간 단축…K-컬처 연수비자 시범운영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방한관광객수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관광수입은 여전히 2019년 수준에 못 미친다. 올해 1~4월 관광수입은 49억 달러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70% 수준이다. 개별여행 비중이 확대되면서 쇼핑이 줄고, K-POP 등 문화체험 중심으로 트렌드가 전환돼 지출성향도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먼저 입국과정에서 겪는 외국 관광객의 불편을 집중 개선한다. 비자심사 인력, 비자신청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방한 관광객이 늘어난 국가의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을 단축한다. 또 단체관광객의 K-ETA(전자여행허가) 일괄신청 범위를 확대하고, 여권 자동판독(OCR) 기능을 도입해 입력 정보를 간소화한다. 고부가가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입국절차 간소화도 병행한다. 대표적으로 케이팝(K-Pop) 연수 등을 희망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K-컬처 연수비자’의 시범운영을 연내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K-POP을 배우고 있는 외국 학생들이 몇 개월마다 비자 발급을 위해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K-POP 교육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다. 마이스(MICE) 행사 주요 참가자에게 입국 우대심사대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또 국제행사 유치시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경우 국고 지원 심사에서 우대한다. 이는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분야의 동반자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크루즈 출입국 심사 소요시간을 단축, 크루즈 탑승객의 실제 관광시간을 확대한다. 실제 제주지역 크루즈 이용객은 8시간 동안 입국할 수 있으나 입국·출국에 1~2시간이 소요돼 실제 3~4시간 정도만 관광이 가능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주지역 크루즈 전용 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추가 설치, 출입국 심사시간을 단축하고 크루즈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할 방침이다. 관광 체류시간이 확대를 위해 부산항 등 크루즈 항만 여객터미널 운영시간을 통상 오후 9시에서 선사 요청시 1~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지방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을 신설하고,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린다. 정부 관계자는 “필리핀 등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와 운수권 신설·증대를 지속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7월 필리핀과의 항공회담이 예정돼 있다. (자료 = 관계부처)◇외국인 교통카드, 비행기서 구매…항공-철도 연계발권 확대 입국절차 개선과 동시에 스마트 기술 등을 활용, 편리한 한국여행도 돕는다. 패키지·단체관광에서 소규모·개별관광으로 트렌드가 전환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개별적인 대중교통 이용이나 지도앱 사용이 늘어나는 변화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국내 지도 앱에서 맛집 등 주요 방문지에 대한 사용자 후기(한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제공한다. 해외 신용카드로 모바일앱에서 선불금 충전이 가능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입국 비행편에서 판매한다. 또 국내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수도권과 도심 외 지역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렌터카 이용 편의도 개선한다. SRT·KTX 온라인 예매시스템 내 다국어 서비스, 좌석 지정 기능 등을 추가하고, 방한 항공권 구매시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를 현재 9개역에서 14개역으로 확대한다. 또 국내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리해 렌터카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등 렌터카 계약 절차를 간소화한다. 방한 외국인이 유효한 국제운전면허를 지참해 차질 없이 렌터카를 대여할 수 있도록 렌터카 업체에 국가별 국제운전면허증 안내자료도 제공한다. 정부는 짐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KTX역사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16개역에서 제공키로 했다. 출국 전 공항 밖에서 개인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는 이지 드랍(Easy Drop)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한다. (자료 = 관계부처)◇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확대…바가지 집중단속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즐길거리 확대 및 쇼핑 편의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치맥’, ‘즉석사진’ 등 한국인의 일상을 즐기는 ‘K-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에서 접한 후 방한관광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류 영상콘텐츠 내 중소기업 제품 노출·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국시 내국세 환급(Tax-refund)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7개 지방공항까지 확대한다. 방한관광 발전 기반(인프라) 확충 방안도 포함됐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주요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업계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E-9)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 또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육성도 확대한다. 특히 일부 상인의 바가지요금 징수 등으로 방한관광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지역축제 물가관리 노력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지역축제, 피서지 등에서의 바가지요금 및 부당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신한카드, 제주도 30대 맛집 캐시백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와 ‘신한카드 Point Plan(포인트 플랜) 신용 및 체크카드’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도 30대 맛집 캐시백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 방문을 장려하고, 관광객에게 제주도 현지 도민이 소개하는 맛집을 안내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콘셉트로 기획됐다.신한카드 제주특화Post(포스트) 직원이 추천하는 현지 30대 맛집에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신용 및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 해준다. 30대 맛집 이용금액을 합산해 매월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제주특화포스트는 제주 지역의 가맹점과 회원을 관리하는 지역 거점이다. 현지 도민인 제주특화포스트 직원들이 이번 프로모션에서 관광객들에게 제주도의 숨은 맛집을 안내하기 위해 심사숙고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특화포스트에서 선정한 제주도 30대 맛집은 제주시 18곳, 서귀포시 12곳이다. 맛집의 주요 메뉴 및 주소 등 상세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30종 통화 환전수수료 무료,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50% 우대, 신한은행 외화 계좌에 미 달러와 유로를 넣어두면 각각 연 2%, 1.5% 이자 지급, 전 세계 1,200여 공항 라운지 상, 하반기 각각 1회 무료 이용, 25개국 400여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 해주는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등 해외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 덕분에 출시 4개월 만에 80만장 이상 발급됐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도강’도 꿈틀…영끌족 다시 움직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노도강’도 꿈틀…영끌족 다시 움직인다-“‘계속고용’ 단계적 의무화 필요”-이대로면 국지전 가능성 “원칙 대응 속 갈등 관리 절실”-AI시대 혁신 선구자를 찾습니다△종합-5개월 앞둔 美 대신…지원군 살펴보니△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서울vs지방, 아파트vs빌라…집값 양극화 더 심해진다-종부세·재초환·임대차법 없애자는 당정…여소야대 국면서 실현 가능성 ‘물음표’-1분기 非아파트 거래 사상 최저…전세사기發 침체 장기화 우려△종합-은행 신용대출·2금융 주담대도 ‘스트레스 DSR’…대출문 더 좁아진다-설득·엄포에도 꿈쩍 않는 의사들…‘의료 셧다운’ 우려-KTX 수출, 광물 공급망 협력…尹 ‘K실크로드’ 기반 다졌다-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1만원 인상…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완화△출구 없는 남북 대치-“대북전단 자제, 대화채널 복원해야” vs “힘에 의한 평화쟁취 지속해야”-24㎞밖까지 들리는 뉴스…‘탈북 부추길라’ 발끈-“北, 생화학 무기 살포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장기적으론 정년 없애고…임금체계 바꿔 세대간 일자리 충돌 막아야”-“일본 계속고용 제도로 정년연장 효과 내”-KT “전문성 살리고 노하우 전수…시니어 재고용 일석이조”△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개인 혁신·포용역량 강화로 생산성 끌어올리는 게 인구위기 해법”-“性인지 예산처럼 ‘인구인지예산’ 만들어보자”-“노인돌봄서비스, 외국인 노동자만으론 한계”△정치-출구전략 못 내는 지도부에 “무기력하고 답답”…與 단일대오 균열-‘2특검·4국조’ 꺼낸 野, 원 구성 ‘최후통첩’-일주일 자리 비운 尹…수두룩하게 쌓인 현안-“종부세 없애고 상속세 인하”…‘세제 대수술’ 띄운 대통령실-굳어지는 ‘어대명’…사법리스크 재점화는 변수△경제-3년 만에 달러 외평채 발행…선진화된 SSA방식 첫 도전-체코 원전 수주 위해 한수원 막판 총력전-생활비 없거나 집 사려고 ‘빚’ 늘렸다-‘대왕고래’ 가스전 본격화…시추 착수비 100억원 확보△금융-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반쪽짜리 시행 불가피-저축銀 대출잔액 28개월 만에 최저-최애 따라 적금 가입…금융사도 ‘덕질예찬’-‘연체 전액 상환’ 개인사업자 신용평점 최대 100점 올랐다△글로벌-마크롱 총선 승부수, 브렉시트급 자충수 될라-EU 빅테크 규제 첫 타깃은 애플?-“우크라 영토 보전” 외쳤지만…중·러 빠져 ‘반쪽회의’ 우려-“사상 최고 S&P 500, 연말 더 오를 것”△산업-트럼프 재집권 때는 관세 인상…반도체는 물론 가전까지 타격-EU, 중국 전기차에 관세 폭탄…반사이익 기대에도 못웃는 韓-스페인에 한옥 지은 LG전자…가전·냉난방공조 기술 자랑-‘인터배터리’ 獨서 개최…K배터리 78개사 출동-SK온, 상온서도 구동 가능한 고분자 전해질 ‘SIPE’ 개발-HD현대오일뱅크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수출△산업-댕댕이랑 종이비행기 날리며 인생샷 ‘찰칵’-더 저렴하고 다양하게…하이트진로, 새 발포주 낸다-“파산 위기에도 성장…국내 공유 오피스 1위 지킬 것”-“FEMS로 전기료 3억 절감”…산단공, 에너지 효율 높인다-이자 못 갚는 ‘잠재부실 中企’ 10년새 최고치△ICT-내달 안심거래 사업자 도입…중고폰 시장 커진다-MZ 접점 늘리는 IT업계…뉴진스·에스파 손잡았다-AI반도체사, 제품 개발 착착…테스트비용은 ‘부담’-정부, 주파수 할당 법·제도 재검토 나선다△증권-뒷심 좋은 새내기주 찾습니다-印 상장 앞둔 현대차…부품주와 함께 액셀-외인 투자·수출 호조…“코스프 상승세 계속”-금리인하 온다…모처럼 웃은 채권 개미-NH투자증권, 김포 농가 찾아 일손돕기△부동산-반년 만에 공사재개 대조1구역…협상 산넘어 산-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대전 가양동 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까다로운 건축 규제에…텅텅 비어가는 한옥보존지역-때이른 불볕더위에 근로자 안전챙기기 나선 건설사들△문화-나라님도 신도 안닿는 곳, 영험한 소녀의 굿-문화대상 이 작품…임영웅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콘서트-여행지에서 만난 역사가 남긴 아름다움-국가유산 보호 숨은 유공자 찾아라△스포츠-“다신 우승 기회 안 놓칠 것”…9개월 전 다짐 지킨 노승희-한국서 한 수 배운 몽골 축구 꿈나무들-아깝다! 장유빈 1타차 2위…우승컵은 日 오기소에게-노예 해방·프랑스 혁명 때 쓰던 ‘빨간 모자’…이제 자유의 상징으로 △오피니언-제4 이동통신, 기대와 현실-‘밀양 성폭행 사건’ 다시 겪지 않으려면-무지하지 않을 의무△오피니언-전기료 폭탄 걱정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부정확한 미분양 통계 방치하는 국토부-시장 혼란 부를 ‘뻥축구’식 상법 논의△피플-“겨울만큼 여름화재도 위험…실외기 앞 금연부터 지켜요”-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캐나다 몬트리올대 명예박사-SK이노, 헝가리서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우리은행·우리자산운용, 美누빈과 글로벌 협력△사회-“맞아도 고소 걱정돼 참아”…잇단 폭행 피해에 멍드는 경찰들-“응급실 환자 대부분 신경과 치료 필요…우린 휴진 못해”-‘팅커벨’ 사라지니 ‘러브버그’ 출몰-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 이전…유가족 “진상규명 새출발”-작년 대입 정시 합격점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100만봉 돌풍 ‘서울라면’ 이어 ‘서울패션’
- 물 올랐던 카라, 故구하라 마지막 참여작 '인 러브'[김현식의 서랍 속 CD]
- 카라 ‘인 러브’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그룹 카라가 2015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입니다. 카라가 앨범 발매 당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인 러브’를 낼 당시 카라는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 4인 체제였습니다.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팀을 떠난 이후 허영지를 새 멤버로 받아들인 상황이었죠. 구하라,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 체제로 앨범을 낸 건 2014년 8월 6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드 나이트’(Day&Night)를 발매한 이후 2번째였는데요. 10개월 공백을 깨고 돌아온 멤버들은 언론 쇼케이스 당시 “컴백 전 ‘드림 콘서트’에서 신곡 무대를 먼저 선보인 이후 ‘물이 올랐다’는 반응을 듣고 있어 기쁘다”면서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아슬아슬해 / 니가 아찔아찔해 꽂혀 / 꼼짝 못하게 / 네 마음에 꽂혀 - ♪’앨범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곡은 ‘큐피드’(CUPID)였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저격하기 위해 당당하게 다가가는 여자들의 마음을 주제로 다룬 노래인데요. 셔플 기반의 다채로우면서도 경쾌한 사운드와 카라 멤버들의 4인 4색 음색, 중독성 있는 후렴 라인이 뇌리에 신선한 자극을 안겨줍니다. 카라는 컴백을 알리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매력을 어필하는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요. 박규리는 “원래는 조금 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내려고 했는데, 안무를 짜다 보니 어른스럽게 표현됐다”며 “연륜과 경험이 자연스럽게 쌓인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승연은 “카라 특유의 밝고 활기찬 모습에 새침한 느낌을 더했다”고 설명을 보태면서 “아주 잘 될 것 같다”면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고요.카라는 ‘인 러브’에 펑키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트랙 ‘스타라이트’(Starlight), 지나간 사랑에 대한 감성 미디엄 발라드 ‘그땐 그냥’, 귀여운 노랫말과 디스코풍 사운드가 어우러진 ‘아이 러브 미’(I Luv Me) 등 또 다른 ‘완전체’ 신곡 3곡을 앨범에 함께 수록했습니다. 여기에 박규리, 허영지의 첫 듀엣곡인 발랄한 매력의 ‘피카 부’(Peek-A-Boo), 박규리 한승연 조합의 ‘드림러버’(Dreamlover)까지 더해 총 6곡으로 앨범을 알차게 구성했습니다.애석하게도 ‘인 러브’는 구하라가 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카라 앨범이 되었습니다. 카라는 ‘인 러브’ 발매 이듬해인 2016년 11월 공식 해체 수순을 밟았고, 이후 구하라는 2019년 11월 하늘로 떠나며 팬들과 영원한 이별을 했습니다.시간이 흐른 뒤 카라는 다시 현재 진행형 그룹이 되었는데요. 이들은 2022년 11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에 팀을 떠났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한 5인 체제로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내며 감격의 컴백을 했습니다. 같은해 12월 일본에서도 신보를 냈고요.최근에는 솔로 신곡을 낸 멤버 니콜이 카라의 완전체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팬들을 환호케 했는데요. 향후 콘서트뿐만 아니라 신보 발매 소식까지 들려줄 날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신라면 짝퉁?" 순라면의 정체는…언젠간 '불닭' 앞설 날도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왼쪽은 농심 순라면, 오른쪽은 기존의 신라면. (사진=한전진 기자)농심(004370), 삼양식품(003230) 등 국내 라면 업체에는 수출 전용 상품이 있다. 신라면 등의 대표 상품을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하거나 아예 신규 브랜드로 내놓는 식이다. 예컨대 이슬람 문화에서는 돼지를 넣지 않은 ‘할랄인증’이 필요하다.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일부러 매운맛의 강도를 줄이기도 한다. K라면이 인기를 끌면서 이들 해외 브랜드의 구색도 점점 다양화하는 추세다.최근에는 이들 라면이 역으로 국내에서 입소문을 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농심의 ‘순라면’이 대표적이다. 육류나 생선을 사용하지 않고 양파·마늘 등으로 맛을 낸 비건 콘셉트 라면이다. 현재 중동,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만 판매 중이다. 엔데믹 후 해외 여행이 급증하면서 현지에서 이를 발견한 사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리며 유명해졌다.국내에서는 ‘야채라면’의 해외 수출용 버전으로 알려진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순한 신라면을 원하는 이들에게 나름 인기가 좋다. 채식주의를 하는 이들 사이서도 필수템으로 꼽힌다. 자극적인 매운맛 라면 출시 일변도 속에서 순한 맛을 강점으로 내세운 점이 신선하다.왼쪽은 농심 순라면, 오른쪽은 기존의 신라면. (사진=한전진 기자)백문이 불여일견. 모처럼 베트남을 다녀올 기회를 이용해 직접 제품을 구매해봤다. 현지 가격 기준 1419원. 현지에서도 꽤나 농심의 인기 제품에 속한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인들에겐 외관상 신라면의 녹색 버전(?) 같은 포장지 디자인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덕분에 국내에서도 온라인커뮤니티, SNS를 중심으로 순라면에 대한 여러 콘텐츠가 생성됐다.가장 큰 차이는 스프다. 일반 신라면의 빨간 스프와 달리 갈색빛의 은은한 빛깔이 돈다. 할랄 인증 제품인만큼 건더기에도 고기를 연상케 하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건당근과 건미역 등이 좀 더 들어가 있었다. 중량도 차이가 있었다. 일반 신라면 보다 8g 적은 112g이었다.물 500㎖, 4분 30초를 끓여 맛을 봤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다. 그러면서도 신라면의 매운맛이 살아있다. 일반 신라면처럼 깊고 칼칼하지는 않지만 시원하고 기름진 뒷맛이 없다. 국내의 야채라면과의 차이는 면이다. 아채라면은 건면은 사용했지만 순라면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을 사용했다. 아직 한국 라면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 ‘입문용’으로 적당해 보였다.왼쪽은 농심 순라면, 오른쪽은 기존의 신라면. (사진=한전진 기자)실제로 농심은 순라면을 전략 상품으로 해외에 전개 중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비건 인구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농심은 이들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농심은 이달부터 프랑스 현지 유통채널인 ‘까르푸’ 등에 신라면, 순라면 등을 입점시켰다. 미국의 라면 생산량도 늘린다. 오는 10월을 목표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2공장 생산라인 추가도 마칠 예정이다. 농심은 자극적인 매운맛보다 순한 매운맛이 해외에서 ‘롱런’할 것이란 기대다. 자극적인 제품들은 보편적으로 먹기 어려워 결국 확장성에 한계가 불가피해서다. 불닭볶음면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 소비층은 호기심이 강하고 유튜브 등에 익숙한 1020세대다. 아직 이들의 지속 소비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보건에 대한 해외 각국 정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 정부는 전날 불닭볶음면의 일부 제품을 리콜 조치했다. 캡사이신 함량이 너무 높아 어린이 등 소비자에게 악영향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해당 제품을 즉각 폐기하거나, 반품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불닭볶음면을 반년간 섭취하고 신장 결석을 주장하는 이도 나왔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순라면이 불닭보다 대세가 될 수도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