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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초보 여행자 츠키, 여행 중 눈물 난 이유는?
  •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초보 여행자 츠키, 여행 중 눈물 난 이유는?
  •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곽준빈이 걸그룹 빌리(Billlie)의 츠키와 흥정 남매에 등극한다.22일 방송될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2회에서는 여행 고수 곽준빈이 초보 여행자 츠키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로컬 여행을 즐기는 비법을 전수한다. 가는 곳마다 현지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츠키와 그렇지 못한 곽준빈의 극과 극 온도 차가 재미를 배가시킨다.이날 현지 결혼식장 방문으로 본격적인 로컬 여행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때와 장소에 맞는 의상을 구하러 의류 매장을 방문한다. 츠키가 우즈베키스탄 스타일도 멋지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곽준빈은 흥정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특히 곽준빈의 옷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곽준빈과 츠키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격표를 보고 놀라는 표정부터 짓는 곽준빈과 바람을 잡는 츠키의 티키타카가 폭발하는 것. 당장이라도 다른 가게로 갈 기세를 보이는 흥정 남매의 성공 여부가 궁금증을 모은다.또한 곽준빈의 사과와 비명이 난무하는 침간산 스카이 리프트 현장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곽준빈은 츠키를 위해 용기를 내어 스카이 리프트에 탑승하지만 출발하자마자 밀려드는 두려움에 눈을 감아버린다.무섭다는 말만 무한 반복하던 그는 급기야 괄약근까지 고장 나버린다. 곽준빈은 “나 방귀를 뀌어야 할 것 같아”라며 츠키에게 연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해 이들이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여행 도중 츠키가 울컥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츠키의 눈에 눈물이 고인 것을 발견한 곽준빈은 츠키를 달랬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주목된다.‘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22일 오후 8시 5분에 EBS와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살림남' 이태곤, 홍콩 여행…제작진에 사비로 단체티·식사 쐈다
  • '살림남' 이태곤, 홍콩 여행…제작진에 사비로 단체티·식사 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태곤이 홍콩으로 떠난다.22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살림남’ 사상 최초 홍콩으로 촬영을 떠난 이태곤의 여행기가 그려진다.이태곤은 지난 방송에서 KBS 사장에게 “제작진을 홍콩에 보내 달라. 분량 많이 찍어오겠다”라며 영상 편지를 전했던 바, 실제로 ‘살림남’ 사상 최초로 역사적인 홍콩 촬영이 성사되며 기대감을 자아낸다.이날 이태곤과 제작진은 주윤발, 장국영, 왕조현, 여명 등 추억의 홍콩 스타들을 회상하며 영화 ‘영웅본색’, ‘중경상림’ 등 그때 그 시절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명소들을 찾아가 홍콩의 감성을 제대로 즐기며 90년대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소문난 ‘제작진 러버’인 이태곤은 이번 홍콩 여행에서도 기념품 가게에서 제작진을 위한 단체 티셔츠를 선물하고, 홍콩 맛집에서 모든 인원의 식사 비용을 사비로 결제하는 등 남다른 제작진 사랑을 보인다.그뿐만 아니라 이태곤이 직접 여행 가이드를 넘어 제작진의 보호자 역할까지 도맡는다고 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평소 여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이태곤은 자신과 180도 다른 제작진의 여행 스타일에 진땀을 빼게 된다고. 급기야 이태곤은 제작진의 계속되는 강행군에 지쳐 현장에서 자리를 뜨며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이다.한편 이태곤은 홍콩에서도 역시 샤머니즘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홍콩 영화계 유명 인사들의 핸드프린팅과 동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타 거리에 방문한 이태곤은 여명, 곽부성의 등의 핸드프린팅을 보자마자 “손금이 좋다”며 소감을 전해 폭소를 자아낸다. 다음날 여행 중에도 홀린 듯 사당에 입장해 기도를 올리는가 하면, 범상치 않은 점괘 결과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설명이다.‘살림남’ 사상 최초로 떠난 이태곤의 홍콩 여행기는 22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韓·中 등 아태 관광시장 "2025년 코로나 여파서 완전히 벗어날 것"
  • 韓·中 등 아태 관광시장 "2025년 코로나 여파서 완전히 벗어날 것"
  •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관광시장이 2025년께나 되어야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 관광시장의 ‘큰손’인 중국의 더딘 회복으로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등이 올해로 예상한 완전한 회복 시점이 뒤로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다.미국 신용평가회사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APAC) 관광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 연말까지 아태 지역의 국제 관광객 수를 코로나 이전의 92%인 3억 3500만명으로 예측했다. 환율,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지 않은 명목 관광수입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6%를 웃돌겠지만, 실질 수입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아태 지역의 국제 관광 수요 회복이 미주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비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UN 투어리즘 통계를 인용한 보고서는 “중동은 국제 관광객이 올 1분기 2019년의 36% 초과하는 등 유럽, 미주, 중동, 아프리카는 올 상반기 중 완전한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2022년 26%, 2023년 65% 회복에 그친 아태 지역은 올 1분기 82%까지 올라섰지만, 연내 완전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더딘 회복의 원인으로는 동남아, 동아시아 지역을 지목했다. 몰디브와 방글라데시, 인도 등 남아시아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선 이미 관광 수요가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지만, 이들 지역은 회복세가 평균 70~80%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 중국에서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는 역내여행 수요가 회복을 더디게 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아태 지역은 전체적인 항공 노선 복구 지연으로 국제 항공 좌석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과 일본은 국경 재개방 이후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한 반면 해외여행은 50~6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했다.중국에서 최근 관광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39% 수준에 머물던 중국의 국제 항공 노선이 올 1분기 78%까지 2배로 늘어난 점은 회복 속도를 끌어올릴 호재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중국 정부가 유럽 11개국과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연장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점도 시장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주목했다.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은 유가와 환율 변동, 지정학적 갈등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봤다. 여전히 외부 변수에 취약한 시장 특성상 공급이 부족한 항공 좌석에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항공료, 숙박비 등 비용 압박이 강해지면서 여행 심리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태풍과 홍수 등 예측 불가능한 극단적인 기후 현상도 단기적으로 아태 지역 관광 수요 회복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내다봤다.
2024.06.22 I 이선우 기자
이효리, 母와 관계 반성 "교류 많이 없었다"
  • 이효리, 母와 관계 반성 "교류 많이 없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행 4일차, 이효리가 그동안 엄마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를 살펴본다.23일 방송되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경주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인 거제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이효리 모녀의 모습이 그려진다.여행 중 “착해졌다”라는 엄마의 말에 딸 이효리는 “내 이미지가 어떻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야 할 것 같아”라며 엄마의 핸드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효리는 2018년도부터 엄마와 오갔던 문자 메시지 중에서 한 메시지를 짚더니, 당시 상황을 고백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효리는 “교류가 많이 없었다, 엄마”라며 식사 뒷정리를 도맡아 하고 후식으로 엄마가 좋아하는 오미자차와 참외를 깎아 대접하는 모습까지 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여행 3일차까지 따로 자던 모녀 사이였지만 한결 가까워진 여행 4일차가 되자 이효리 엄마는 딸에게 “같이 자야 할 거 같은데? 오늘 저녁에?”라며 용기내 운을 띄운다. 하지만 이효리는 “자다가 한 명이 뛰쳐나갈 거 같은데”라며 어색한 웃음으로 답변을 회피한다.여행 시작 전부터 막내딸을 끌어안고 자고 싶다고 이야기한 엄마. 취침 시간이 되자 한 이불을 덮은 딸 이효리에게 “이리 와, 한번 안아보게”라며 애정 공세를 펼친다. 이에 이효리는 “부담스럽게, 손발이 오그라들어”라며 익숙하지 않은 엄마와의 스킨십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엄마의 간곡한 소원대로 30년 만에 합방에 성공한 이효리 모녀의 밤은 어땠을지, 거제에서의 남은 여행은 어 떨지 기대를 모은다.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다섯번째 이야기는 23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가브리엘' 박보검, 아카펠라 단장 됐다…눈물 쏟은 이유는?
  • '가브리엘' 박보검, 아카펠라 단장 됐다…눈물 쏟은 이유는?
  • ‘가브리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보검이 완벽한 ‘타인의 삶’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지난 21일 JTBC에서 첫 방송된 ‘My name is 가브리엘’에 박보검이 출연, 72시간 동안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낯선 이 ‘가브리엘’의 삶을 대신 살아가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이날 박보검은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목적지를 확인했고, 난생 처음 방문하는 도시 더블린에서의 생활에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기내에서 더블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는 듯하던 그는 곧 피곤한 듯 깊은 잠에 빠져,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드디어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집에 도착한 박보검은 기타 피크, 악보, 지휘봉, 명함 등 방 안의 물건들을 토대로 ‘가브리엘’이 어떤 사람인지 유추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 분의 삶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잘 살아야겠다”라며 남다른 각오와 함께 첫날 밤을 마무리했다.이튿날 눈을 뜬 박보검은 ‘가브리엘’의 루틴에 따라 아침을 열고, 외출해서 하루를 시작하면서 마치 여행을 떠나 온 듯 설레고 부푼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브리엘’의 친구들을 만나야 하는 새로운 미션을 맞닥뜨린 그는 자신을 친근하게 맞아주는 낯선 이들 가운데서 당황스러움과 반가움이 섞인 복잡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친구들의 입을 통해서 ‘루리’라는 자신의 새 이름, 그리고 아카펠라 합창단원의 단장이라는 역할을 알게 된 박보검은 갑작스러운 부담감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이틀 뒤로 예정된 버스킹 공연 일정까지 확인하고 몹시 막막해했다.단원들을 만나러 연습실로 향한 박보검은 난생 처음 만난 이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고, 지휘와 노래 그리고 선곡까지 해야 하는 단장의 임무를 금세 받아들였다. 이어진 연습 시간에 그는 ‘Falling Slowly’를 독창하며 단원들의 화음에 목소리를 맡겼고, 이내 점차 벅차오르는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를 잇지 못하기도 했다.이렇듯 박보검은 배우로서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일랜드 더블린에 거주하는 ‘루리’의 삶에 용감히 뛰어들었다. 풍부한 감수성과 뛰어난 적응력, 그리고 친화력을 지닌 박보검이 72시간 동안 ‘루리’의 삶을 어떻게 그려갈지 관심이 쏠린다.박보검이 출연하는 ‘My name is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영지→안유진, 생애 첫 셀프 여행 대단원 막
  •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영지→안유진, 생애 첫 셀프 여행 대단원 막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생애 첫 셀프 여행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연출 나영석, 김예슬)’ 최종회에서는 지락이들이 가불로 마신 샴페인을 갚기 위해 2:2 음악퀴즈를 진행했다. 또한 우당탕 릴스 촬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끝까지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먼저 여행 마지막 밤 펼쳐진 지락이들의 음악퀴즈가 즐거움을 선사했다. 퀴즈에서 진 팀이 가불 샴페인 가격에 상응하는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 이은지와 미미, 이영지와 안유진으로 이뤄진 두 팀은 양보 없는 승부를 벌였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문제 선택 때 상대 팀을 배려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무아지경 댄스에 빠져든 모습은 승패를 떠나 다 같이 즐기는 지락이들의 특별한 케미를 고스란히 보여줬다.더불어 지락이들이 완성한 업그레이드된 릴스 영상 촬영기도 눈길을 끌었다. 한 치의 실수도 용납 안 하는 이영지 감독의 진두지휘 아래 각자의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탄성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엔딩을 장식하는 대배우(?)로 변신한 나영석 PD는 사과를 입에 물고 있으라는 다소 난해한 연기 요청에도 순순히 응하며 폭소를 안겼다. 예민한 감독 이영지와 나 PD의 불화, 중재에 나선 이은지, 미미의 고군분투 또한 재미를 더했다.‘지락이의 뛰뛰빵빵’은 셀프 여행을 떠난 지락이들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혹시켰다. 운전면허 취득부터 촬영, 여행 계획, 게임 기획까지 오롯이 네 명의 아이디어로 꾸며진 여행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장면들로 채워져 안방극장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특히 분위기 메이커인 맏언니 이은지, 총무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한 미미, 목소리를 잃을 정도로 열정 가득한 이영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야무진 막내 안유진의 차진 호흡은 무더위에 지친 금요일 밤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슈돌' 최지우 "'겨울연가' 이후 남이섬 가본 적 없어…딸과 가고파"
  • '슈돌' 최지우 "'겨울연가' 이후 남이섬 가본 적 없어…딸과 가고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지우가 4살 딸 루아와 남이섬에 함께 가고 싶다며 사랑하는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23일 방송되는 ‘슈돌’ 531회는 ‘오늘도 사랑이 내린다’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제이쓴과 아들 준범은 제이쓴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3대가 함께 효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장소는 청정한 숲과 아름다운 강이 어우러진 가평 남이섬으로, 최지우의 출연작 ‘겨울연가’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저기는?”이라며 반가워한 최지우는 “2002년 ‘겨울연가’ 이후 한 번도 못 가봤다. 딸과 함께 가고 싶다”라며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를 딸과 함께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특히 최지우는 ‘겨울연가’ 속 화제의 장소가 나오자 “아직도 그대로 있네”라며 향수와 옛 추억에 젖어 들고, 이런 최지우에게 안영미는 “(22년 전과 외모가) 그대로다”라며 감탄해 최지우에게 함박 미소를 짓게 했다는 전언이다.특히 최지우는 ‘프로 과몰입러’다운 공감 요정으로 활약한다는 전언이다. 아들, 손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제이쓴 어머니가 “준범이 할아버지와 20년도 전에 왔었는데 좋더라. 그런데 이 곳을 아들, 손자까지 다시 와보니 ‘이게 진짜 생일선물 아닌가?’ 생각했다. 잊지 못할 여행이다”라고 마음 속 사랑을 드러내자 최지우는 눈물을 흘리며 공감을 드러낸다. 최지우는 “손주도 소중하지만 어머니한테는 아들이 0순위”라면서 “저희 엄마도 육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뭉클해하시더라”라며 자식을 향한 모든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를 전한다고.최지우는 ‘힙합계 딸바보’ 비와이와의 첫 만남에 반가움을 표하며 팬심을 드러낸다. 최지우는 비와이의 시그니처 제스처 “얍, 얍, 얍”을 따라하며 “너무 팬이에요. 비와이씨 나오는 경연 프로를 1회부터 다 봤어요”라며 숨겨왔던 팬심을 전했다는 전언. 이처럼 최지우의 딸을 향한 특별한 애정과 공감요정으로서 활약은 6월 23일(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슈돌’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2 I 김가영 기자
레드벨벳·투어스→츄·리사… 여름 최강자는?
  • 레드벨벳·투어스→츄·리사… 여름 최강자는? [컴백 SOON]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름 가요계를 컬러풀하게 수놓을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컴백한다. 그룹 레드벨벳, 투어스, 츄, 블랙핑크 리사가 그 주인공이다.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그룹 레드벨벳은 7개월 만의 신보 ‘코스믹’(Cosmic)을 24일 발매하고 컴백한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코스믹’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코스믹’은 화려한 신스 스트링과 디스코 리듬이 더해져 다이내믹하게 전개되는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외딴 별이던 내게 불시착한 여행자 ‘너’와 운명처럼 만나 우주같이 무한한 사랑을 배우는 동화 같은 스토리를 그렸다.레드벨벳의 시원하고 환상적인 하모니가 터질 듯한 사랑과 낭만의 감정을 극대화한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이번 신곡의 작사 및 작·편곡에 참여, 색다른 스타일의 여름 음악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완벽 매료시킬 전망이다.투어스(사진=플레디스)‘청량 대명사’ 그룹 투어스(TWS)는 24일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를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선공개곡 ‘헤이! 헤이!’, ‘너+나=7942’, ‘더블 테이크’,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콘페티’(Fire Confetti) 등 총 6곡이 담겼다.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는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 장르의 곡이다. 우리의 사이를 자석의 ‘S극’과 ‘N극’으로 비유해 ‘반대가 끌리는 수많은 이유를 곧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분 좋은 설렘을 담았다. 츄(사진=ATRP)‘인간 비타민’ 츄는 25일 미니 2집 ‘스트로베리 러시’(Strawberry Rush)로 돌아온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를 비롯해 ‘허니비’, ‘데이드리머’, ‘루시드 드림’, ‘초콜릿’의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등 총 6곡이 담겼다.타이틀곡 ‘스트로베리 러시’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엉뚱 발랄한 히어로 소녀로 변신한 츄의 하루를 레일을 질주하는 듯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이다. 귀엽고 깜찍한 츄의 느낌이 한껏 묻어난 곡으로 츄를 연상케 하는 재치있는 노랫말도 관전 포인트다.리사(사진=라우드컴퍼니)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28일 오전 9시 새 싱글 ‘록스타’(ROCKSTAR)를 발매한다.‘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활동을 위한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미국 3대 유통사 중 한 곳인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첫 활동곡이기도 하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고글, 체인, 투스젬 등을 매치해 신곡명 ‘락스타’에 걸맞은 비주얼을 뽐낸 리사의 모습이 담겼다. 기존 활동 때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에 어떤 음악을 들려둘지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24.06.22 I 윤기백 기자
 트래블월렛, 글로벌 톱티어 VC서 투자 유치
  • [VC’s Pick] 트래블월렛, 글로벌 톱티어 VC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7일~21일)에는 시스템 반도체와 웹툰,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운용자산(AUM) 기준 세계 6위에 빛나는 글로벌 탑티어 VC가 한국의 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초로 투자하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탑티어 VC 픽 ‘트래블월렛’지불결제 전문 핀테크기업 트래블월렛은 글로벌 탑티어 벤처캐피탈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트스피드는 35조 원을 운용하는 미국계 글로벌 VC로, 2024년 AUM 기준 전 세계 순위 6위의 초대형 투자사다.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사상 최초의 한국 기업 투자다.트래블월렛은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B2C 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는 전 세계 46개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전 및 결제를 지원한다. 라이트스피드는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반 지불결제 IT기술력과 성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트래블월렛의 클라우드 기술이 주목받으며 많은 IT컨퍼런스에서 트래블월렛의 이름이 거론된 바 있고, 이를 접한 라이트스피드가 트래블월렛에 먼저 연락하면서 투자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여기에 트래블월렛 서비스의 성장성도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트래블페이의 해외 거래액은 2조 1164억원에 달해 주요 국내은행과 카드사를 제치고 개인 고객 해외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 ‘유니컨’시스템 반도체 스타트업 유니컨은 두산인베스트먼트와 한화투자증권, SV인베스트먼트,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유니컨은 기존 도체 기반의 커넥터·케이블을 대체하는 차세대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는 무선통신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현재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기술과 전자기파 관련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신호 품질로 1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유니컨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유니컨은 로봇팔, 가전제품,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고속의 신호를 전송함에 있어 기존 전송 선로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전기적, 운용적 문제를 해결하며 고객사와 PoC(실증사업)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고 일부 고객으로부터는 양산 공급을 요청 받았다.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유니컨은 고객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양산 공급과 제품 상용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B2B 웹툰 및 웹소설 솔루션 ‘구루컴퍼니’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땡스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구루컴퍼니는 올인원 굿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이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토대로 IP 홀더의 니즈에 맞춰 굿즈를 기획, 제작, 유통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코리아, LG전자 등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23년까지 누적 매출 15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투자사들은 구루컴퍼니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구루컴퍼니는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임베드하는 솔루션 ‘보물섬’을 통해 낮은 유저 인게이지먼트로 고민하는 앱/웹서비스 운영사를 돕고 있다. 보물섬 연동만으로 유저들에게 웹툰, 웹소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저 방문 빈도, 체류시간, 매출 지표를 개선하는 만큼,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루컴퍼니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웹툰·웹소설 솔루션 ‘보물섬’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24.06.22 I 김연지 기자
‘맛집’ 소문난 한우집의 배신…“먹다 남은 선지도 손님상에 올려”
  • ‘맛집’ 소문난 한우집의 배신…“먹다 남은 선지도 손님상에 올려”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광주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한우고기 전문 식당이 손님들이 먹다남긴 잔반을 다른 손님에게 재사용하다 관할 구청의 단속에 적발됐다.21일 광주 북구는 한 유명 정육식당인 A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A식당은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는 곳으로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줄 서서 먹는 광주 유명 맛집에 꼽혀왔다. 하루 매출은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리고, 부침가루와 다시마 등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주방에 보관했다. 또 조리 공간 청소가 불량하고 영업장을 무단 확장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내용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A식당에서 근무한 직원은 ‘사건반장’에 “사람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 나갔다 들어온 거는 다 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폭로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증거로 제보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 직원은 “부추는 겉절이로 해서 나가는 거다. 겉절이 해서 그날 들어온 것도 (다시) 나가지만 더 경악스러운 거는 그날 마지막에 남은 것을 물에 씻어 놓고 다음 날 쓴다”고 했다.그러면서 “선지는 물에 씻어서 넓은 바구니에다 물을 뿌리면 밑으로 파가 빠진다. 고기와 선지가 남으면 분리한다”며 “그래서 다시 끓여서 나가고 간, 천엽 등 서비스로 주는 거까지. 모든 음식이 나갔다 들어온 거는 다 재활용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이후 A식당을 다녀온 뒤 식중독 등 복통 증세를 보인 경험이 있다는 고객들의 토로도 온라인에서 쏟아졌다.북구는 이 식당 업주가 적발 사항을 인정한 것을 확인하고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방침이다. 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2024.06.21 I 권혜미 기자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샴페인 가불 갚는다…무아지경 댄스
  •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샴페인 가불 갚는다…무아지경 댄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흥 넘치는 마지막 밤을 보낸다.21일 방송되는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 최종회에서는 셀프 여행 마지막 밤 음악퀴즈를 즐기는 지락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지락이들은 지난 방송에서 가불로 마신 샴페인을 갚기 위해 2:2 음악퀴즈에 돌입한다. 이들은 퀴즈에서 진 팀이 샴페인 가격만큼의 벌칙을 수행하기로 제작진과 합의한다.의문의 벌칙 미션을 피하고자 팀 간 어마어마한 신경전이 벌어지다가도 어느새 하나 되어 선보이는 무아지경 댄스가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넘치는 흥에 “도핑 테스트 해 봐야 한다”는 의심을 산 이영지부터 해독불가 ‘미미어’를 남발한 미미까지, 지락이들의 대체불가 매력이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여행 마지막 날 진행된 릴스 영상 촬영도 이목을 모은다. 감독으로 변신한 ‘숏폼 대통령’ 이영지의 지휘 아래 이은지, 미미, 안유진이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하지만 배우로 깜짝 변신한 나영석 PD와 이영지가 불화를 예고, 궁금증을 자아낸다.완벽을 요구하는 이영지에게 나 PD는 “나도 감정이 있다”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는 상황. 여기에 든든한 총무 미미의 카드 분실, 목소리를 잃은 이영지 등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은 ‘뛰뛰빵빵’에서 모두 공개된다.‘뛰뛰빵빵’ 최종회는 21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풀버전을 공개한다.
2024.06.21 I 최희재 기자
'빅토리' 혜리, 춤생춤사 치어리더…세기말 감성→여름 극장 취향저격
  • '빅토리' 혜리, 춤생춤사 치어리더…세기말 감성→여름 극장 취향저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의 빅토리를 응원할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가 주역들의 스탠드업 스틸을 21일 공개, 다가오는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빅토리’ 측은 보기만해도 흥겨워지는 스탠드업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스탠드업 스틸은 1999년 거제도,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춤추는 게 전부인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이혜리 분)과 그의 폼생폼사 소울메이트 미나(박세완 분)는 교내에 댄스 연습실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 분)을 앞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성한다. FM 리더 세현을 필두로 치어리딩을 배워가는 이들의 열정 넘치고 상큼 발랄한 에너지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한층 ‘업’ 되게 한다. 여기에 ‘밀레니엄 걸즈’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거제상고 축구부 골키퍼 치형(이정하 분)은 골대도 지키고 필선의 마음까지 지켜야만 하는 순정남 캐릭터로 유쾌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 완성체가 모이고, 학교 연습실, 축구 경기장, 조선소 등 거제 곳곳을 누비며, 그들이 가는 곳이 어디든 스테이지로 만드는 모습들은 가슴 뜨거워지는 열정을 느끼게 만든다. 특히 의상까지 맞춰 입은 채 어엿한 한 팀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걸어 나오는 ‘밀레니엄 걸즈’의 청량미 넘치는 모습은 이들이 전할 흥겨운 에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빅토리’ 속 김원준의 ‘SHOW(쇼)’, NRG의 ‘할 수 있어’, 디바의 ‘왜 불러’, 터보의 ‘TWIST KING(트위스트 킹)’, 듀스의 ‘나를 돌아봐’ 등 1999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요 플레이리스트는 영화 곳곳에서 ‘밀레니엄 걸즈’의 신나는 댄스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의 주요 배경인 거제를 비롯, 목포, 고흥, 여수, 순천, 군산 등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1999년 세기말 감성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올여름 극장가 출격 준비를 끝마치고, 스탠드업 스틸을 공개한 영화 ‘빅토리’는 관객들의 흥과 에너지를 UP 시켜줄 신나는 댄스와 노래로 극장가를 시원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극장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에너지를 담은 영화 ‘빅토리’는 8월 14일(수) 개봉한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한국 여행 금지' 수만 개씩.. 입국 거부 논란에 태국 관광객 분노
  • '한국 여행 금지' 수만 개씩.. 입국 거부 논란에 태국 관광객 분노
  • 한국을 찾은 태국의 방탄소년단 팬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높은 입국 문턱 등으로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태국 언론은 한국 대신 다른 여행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옮겨지고 있다고 보도했다.20일(현지시각)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짤른 왕아나논 태국여행사협회(TTAA) 회장은 “한국은 태국인들 사이에서 3대 여행지 중 하나였지만 그런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태국인들은 전자여행허가(K-ETA)를 받아야 하고, 입국 거부 등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 대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를 선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엔화 약세로 비용 절감이 이뤄지는 일본 역시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11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1% 줄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86.9% 급증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해당 기간 중 태국 관광객 비중은 전체 외국인의 5.8%에서 2.8%로 내려앉았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순위에서도 5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주요 국가의 방한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태국만 유독 감소한 것은 입국 불허 논란에 따른 반한 감정의 고조가 꼽힌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태국인 관광객들이 입국허가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서 현지 SNS에는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가 달린 글이 수만 개씩 올라왔다. 현재 한국과 태국은 비자 면제 협정을 맺고 있다. 태국인은 한국 방문 전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K-ETA를 신청할 수 있다. 허가를 받으면 번거로운 입국신고서 작성이 면제되고, 전용 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다. 그러나 허가를 받고 왔음에도 출입국 심사에서 입국을 거부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태국인들의 불만이 커졌고 반한 감정까지 일어났다. 한국에 대한 반감으로 인한 반사효과는 주변국이 누리고 있다. 짤른 회장은 최근 태국인들이 한국 대신 베트남과 중국 등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 시장 하락과 낮은 GDP 성장 등으로 태국 관광객들이 주머니가 얇아지면서 엔화 약세로 비용 부담이 높지 않은 일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짤른 왕아나논 태국여행사협회(TTAA) 회장은 “한국이 태국 관광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최소 1~2년이 걸릴 것”이라며 “태국과 한국의 여행사들이 관광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 새로운 명소를 제시하는 동시에 정서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6.21 I 김명상 기자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좌석 간격 넓히고 시트 교체..‘기내환경 개선’
  •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좌석 간격 넓히고 시트 교체..‘기내환경 개선’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좌석간격을 33인치 늘린 항공기의 내부 인테리어를 기존 항공기와 동일한 컨디션으로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기의 쿠션을 보강해 편안함을 높였고, 시트커버와 헤드레스트도 브랜드 색상의 새제품으로 모두 교체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에어프레미아 기내 환경 개선작업이번 기내 인테리어 개선 작업은 기존 장착돼 있던 회색 헤드레스트와 시트커버를 모두 탈착한 후 쿠션이 보강된 새로운 시트커버를 장착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이후 정비 전문가들이 헤드레스트를 새제품으로 교체하면서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5월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자사 항공기 2대의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간격을 31인치에서 33인치로 조정하는 로파 체인지를 완료했다. 좌석간격이 2인치 늘어나며 좌석수는 18석이나 줄어들었기에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게 됐다. 남은 1대의 33인치 항공기는 6월말 개선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제공되는 와인을 새롭게 변경했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 키트도 지속가능한 소재와 편의성을 강조한 ‘리유저블 키트(reusable kit, 재사용 가능한 키트)’로 변경해 실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였다.장거리 여정의 지루함을 달래 줄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텍스트 중심의 사용에서 동영상 시청까지 가능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요금제 역시 △1시간 채팅 △무제한 채팅 △3시간 인터넷 △무제한 인터넷 등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기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한 기종에 탑승한 모든 고객에게 ‘1시간 채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편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김혜정 에어프레미아 CX본부장은 “고객 만족 개선은 안전과 더불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에어프레미아의 약속”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개선해 고객 지향적인 항공사로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박민 기자
“못 씹는 것 빼고 다 재활용”…광주 유명 맛집 직원 폭로
  • “못 씹는 것 빼고 다 재활용”…광주 유명 맛집 직원 폭로
  • (사진=JTBC 사건반장)[이데일리 김형일 기자]광주광역시의 유명 고깃집에서 대부분의 음식을 재활용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찾는 유명 맛집에서 일했던 전 직원 A씨의 사연을 다뤘다. A씨는 “사람이 입으로 씹어서 먹을 수 없는 그릇, 젓가락 외에는 나갔다 들어온 건 다 재활용한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손님들 상에 나갔던 부추, 선지 등 대부분 음식을 반찬으로 재활용하거나 씻어서 다시 썼다고 밝혔다. 그는 “(재사용되는) 부추는 겉절이로 해서 나갔다. 그날 들어온 것도 나가지만 더 경악스러운 건 그날 마지막에 남은 게 있으면 물에 씻어 놓고 그다음 날 썼다”고 말했다.이어 “(선지가 담긴) 넓은 바구니에다가 물을 뿌리면 밑으로 파가 빠진다. 그러면 고기하고 선지가 남으면 이걸 분리해 다시 끓여서 나간다”면서 “간, 천엽 등 서비스로 주는 것까지 모든 음식이 나갔다 들어온 건 다 재활용한다”고 주장했다.또 “기름장은 채에 담아서 찌꺼기를 제외하고 기름만 받아서 새로 했다. 고추장도 긁어모아서 재사용했다”며 “한 입 먹다 남은 고추는 잘게 썰어서 멸치젓갈에 다시 넣는다”고 했다.끝으로 A씨는 “하루에 기본 700만원씩 파는 고깃집에서 1일 음식물 쓰레기가 15L 밖에 나오지 않았다. 식당 사장의 지시였기 때문에 (나도) 반찬 재사용을 했다”며 “아이에게 재사용한 고기를 먹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 죄책감에 괴로웠다”고 보탰다. A씨는 “하루에 기본 700만원씩 파는 고깃집에서 1일 음식물 쓰레기가 15ℓ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식당 사장의 지시였기 때문에 자신도 반찬 재사용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이에게 재사용한 고기를 먹이는 엄마들의 모습을 보고 죄책감에 괴로웠다고 했다.소고기와 육회를 주로 판매하는 이 식당은 포털 사이트 평점도 5점 만점에 4.3점으로 높은 편이다. 후기에도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 “재료가 신선하고 맛있다”, “양이 푸짐하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폭로에 대해 해당 음식점 사장은 “이모들이 아까우니까 그렇게 했던 거 같은데 주의 조치하겠다. 죄송하다”며 “선짓국은 손님 테이블에 나갔던 걸 재사용했지만 손대지 않은 걸 사용했다”고 말했다. 30년 이상 운영된 이 음식점은 1년 전에 현재 사장이 인수했다. 반찬 재활용은 위생·보건에 큰 문제를 일으키며 법적 처벌 대상이다. 먼저 부패·변질 가능성이 있어 식중독이나 장염과 같은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박지훈 변호사는 “식품위생법은 음식물 재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1회일 땐 영업정지 15일, 2회는 2개월, 3회는 3개월의 행정 처분을 받는다”며 “형사 처벌도 가능하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민사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2024.06.21 I 김형일 기자
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
  • 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기아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SNS 앰배서더(홍보대사) ‘기아 큐레이터’를 모집한다.기아는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와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아 큐레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기아, 브랜드 SNS 앰배서더 ‘기아 큐레이터’ 2기 모집기아 큐레이터는 기아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브랜드와 고객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지난해 선발된 1기 큐레이터들은 2달의 활동 기간 동안 기아 브랜드 차량을 활용한 웨딩 촬영, 캠핑 등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 SNS 채널 특징과 기아 차량의 매력을 모두 살린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였다.기아 큐레이터 2기는 만 26세에서 35세 사이 운전면허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또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나 기아 공식 인스타그램·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모집 기간은 21일부터 7월 8일까지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기아 큐레이터들은 7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선발된 큐레이터들은 기아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직접 경험하고 색다른 EV 라이프를 담은 영상 및 콘텐츠를 자신의 SNS 채널에 소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아는 큐레이터들에게 EV3, EV6, EV9 시승 기회를 제공해 전용 전기차만이 가진 혁신 기술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활동비와 앰배서더 웰컴 키트, 브랜드 한정판 굿즈도 지원한다.또한, 기아 브랜드 차량 체험 뿐만 아니라 기아 EV 캠핑데이를 비롯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큐레이터들 중 뛰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여준 우수 활동자에게는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기아 관계자는 “기아 큐레이터는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전기차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기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애정과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많은 분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1 I 박민 기자
유니콘 꿈꾸는 K-관광 혁신의 산실…'관광벤처사업 공모전'
  • 유니콘 꿈꾸는 K-관광 혁신의 산실…'관광벤처사업 공모전'
  • 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중력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운영회사 ‘모노리스’는 관광벤처기업 육성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개발과 운영에 막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테마파크는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이 감당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국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모노리스가 2020년 7월 제주 애월읍에서 개장한 ‘9.81파크 제주’는 중력 가속도만으로 움직이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다. 대외적인 성과는 꾸준히 얻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데 이어 연내 인천에 2호점 착공을 준비 중으로 2026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다.김종석 모노리스 대표는 “9.81파크 제주 이용자가 연 5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3년 내로 연 1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아이디어와 계획만 있던 2016년에 가능성을 보고 예비 벤처기업으로 선정해준 ‘관광벤처공모전’이 모노리스 성장의 숨은 공신”이라고 말했다.◇성장 단계별 전담조직 구성해 ‘맞춤’ 지원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을 꿈꾸는 K-관광벤처의 산실로 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1년 처음 시작한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1498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관광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여행상품 판매 일색이던 산업 체질과 생태계가 기술·서비스로 다양해지면서 생긴 신규 일자리만 4200여개에 달한다. 15회째인 올해도 공모를 통해서는 140개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공모전 업체 선정의 주요 포인트는 △관광 관련성 △지속가능성 △확장성 △차별성 등이 꼽힌다. 특히 관광 관련성을 중요하게 본다. 앞서 관광벤처로 선정된 많은 기업의 관계자들은 후기를 통해 ‘관광 관련 기업을 이렇게 다양하고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고 평가했다. 창업자가 관광 분야의 문외한이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육성 과정에서 보완이 되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지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023 관광벤처 파이널데모데이 시상식 장면. (사진=한국관광공사)공모전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관광벤처기업은 한둘이 아니다. 2014년 예비 관광벤처에 뽑힌 ‘스테이폴리오’는 여행 중 잠시 머무는 숙박시설에 ‘공간여행’ 콘셉트과 가치를 부여해 숙소 예약의 ‘미슐랭 가이드’라 불리며 지난해 250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2018년 예비 관광벤처에 뽑힌 ‘유니크굿컴퍼니’도 모바일 앱과 웹, 지형지물, 키트 등을 활용한 ‘야외형 방 탈출’ 게임으로 ‘게이미피케이션’(게임+베이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여행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상묵 스테이폴리오 대표는 “관광벤처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단계별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도와준다는 점”이라며 “2020년 관광벤처사업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투자자를 만나고, 법인 설립부터 사무실 입주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현재 관광공사는 신생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기업창업팀’에서 신생 관광벤처를 발굴해 초기 육성 후 일정한 수준에 올라서면 이후에는 ‘관광기업육성팀’이 엑셀러레이팅, 글로벌 기업 육성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이 지원되는데 초기나 예비 단계에서는 중요한 시드머니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성장관광벤처로 선정된 40개 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준다. 이는 대외적인 신뢰도를 높이고 지자체나 대기업과 협업할 때보다 원활한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밸류업 위한 ‘컴퍼니빌더’, ‘커넥트’ 프로그램도 지난 5월에 열린 관광벤처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한국관광공사)아직 체질이 약한 관광벤처의 체계적인 육성과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등 국내외 기업과 관광벤처기업을 연결해 주는 ‘컴퍼니빌더’ 사업이 대표적이다. 신생 기업을 거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선배 기업들이 창업 단계부터 기술과 정보 공유와 자문 등을 통해 후배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야놀자, 타이드스퀘어, 익스피디아, 트립닷컴 등 8개 기업이 멘토로 참여한다.관광벤처의 글로벌 진출도 돕고 있다. 유니콘 기업 육성이 목표인 ‘커넥트’는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 테크기업, 해외 정부 등 다양한 파트너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스테이폴리오, 미스터맨션 등 4개 관광벤처는 공사 후쿠오카 지사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관광벤처의 혁신 아이템을 지방소멸 위기 해결을 위한 ‘배터리’(BETTER里)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경북 영주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관광벤처의 사업 모델을 인구감소지역에 적용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올해는 경북 안동·봉화, 충북 제천·단양 등 대상 지역을 4곳으로 확대했다.‘2023 관광벤처 파이널데모데이’ (사진=한국관광공사)다양한 분야의 사업 파트너,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 기회도 제공한다. 매년 ‘관광벤처의 날’을 열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국내외 박람회 등을 통해 기업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종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장은 “관광벤처기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통해 관광산업의 체질을 수출산업으로 전환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이들이 급변하는 시장여건 속에서 관광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키플레이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명상 기자
"단기임대라도 안될까요"…요즘 강남에서 벌어지는 기현상
  • "단기임대라도 안될까요"…요즘 강남에서 벌어지는 기현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최근 강남지역 전세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매물 부족현상이 이어지자 단기 임대차 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 전세를 구해달라는 수요자들에게 맞춰 줄 전세매물이 없어 공인중개사들이 고육지책으로 일시적인 공실을 내놓는 플랫폼까지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강남구 아파트 전월세거래 건수는 2282건, 12월 2656건, 올해 1월 2285건, 2월 1668건, 3월 1605건, 4월 1181건으로 6개월 새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통상적으로 거래가 줄어들면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데 반대로 가격은 더욱 치솟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전월세거래가 줄어든 건 시장이 위축된 게 아니라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 전월세 매물 자체가 눈에 띄게 줄었다. 실제 빅데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의 강남구 전월세 예측물량에 따르면 1월 1623가구, 2월 1393가구, 3월 1202가구, 4월 973가구, 5월 880가구, 6월 860가구로 올 초에 비해 6월은 반토막이 났다. 전월세 물량 예측은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임대계약(전세 또는 월세)의 2+2년 계약이 만료될 시점을 기준으로 신규 물량으로 임대시장에 풀릴 것을 가정해 예측한 물량 외에도 주택신축, 멸실, 매매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예측한 수치다.이상우 인베이드 투자자문 대표는 “강남아파트 전월세 부족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해소될 수 없다”며 “전 정부에서 아파트임대사업자의 신규등록을 금지하고 자동말소 되게 만들면서 혜택이 없어져 종합부동산세가 부담되는 집주인들이 해당 물건을 매도해 임대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강남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요즘 전월세 매물이 너무 없어서 ‘공실클럽’ 등 임대인들이 직접 전월세 매물을 등록해 놓은 유료플랫폼을 이용해 찾아보고 있지만 이곳에도 매물이 별로 없다”라며 “급한 경우 단기임대를 알아보는 손님들까지 생겼다”라고 전했다.‘공실클럽’은 임대인이 직접 등록한 매물과 중개업소 공동중개 매물을 볼 수 있는 매물 정보 유료사이트로 이용료를 결제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수요가 꾸준한 강남서초 지역의 매물이 가장 활발하게 등록돼 있어 이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필수적으로 이용 중이다. 1년 미만 짧은 거주를 위한 단기 임대의 경우 잠시 출장을 나온 직장인이나 국내 여행 관광객이 주로 이용했지만 최근에는 급하게 전월세를 구하는 수요자들이 어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단기 임대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강남지역에서 전월세 대란이 특히 심화되고 있지만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에서는 소외된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도심 내 선호지역에 양질의 신축주택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주택 12만 가구를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강남 지역은 예외라는 지적이 나온다.이 대표는 “LH 매입임대 등 공공에서 집을 매입해 임대하는 제도가 가능한 지역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국한됐다”라며 “강남지역의 주택은 가격이 비싸서 국가에서 섣불리 살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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