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곽준빈, 본격 연예인 행보?…강호동·전현무 소속 SM C&C 전속계약
  • 곽준빈, 본격 연예인 행보?…강호동·전현무 소속 SM C&C 전속계약[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SMC&C와 손을 잡았다.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곽준빈이 전문 매니지먼트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곽튜브’라는 유튜브 채널명으로 잘 알려진 곽준빈은 2018년 아제르바이잔에 관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신선하고 독보적인 콘텐츠로 국내 대표 여행 유튜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채널 개설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해 현재는 203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 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오르는 등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입증했다.관광지의 화려한 볼거리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너머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문화를 남다른 친화력으로 버무려 낸 곽준빈의 매력은 ‘준며든다’는 신조어까지 양산하며 무해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중. 최근에는 방송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 ‘전현무계획’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의 경우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첫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SM C&C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트렌디하고 핫한 크리에이터 곽준빈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독보적인 영향력을 뽐내고 있는 예능 강자들로 라인업을 구상하며 내실을 다져온 SMC&C와 대세 크리에이터 곽준빈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전속계약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SM C&C에는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한석준, 윤태영, 장영란, 이진호, 김준현, 황제성, 배성재, 박선영, 김민아, 장예원, 김수로, 윤제문, 유승목, 이학주, 이현진, 윤나무, 김준형, 정지수, 황지아 등 다수의 예능인과 연기자들이 소속되어 있다.
2024.07.15 I 김가영 기자
꿀잼도시 대전의 쇼핑·야간관광, 한번 설계해볼까?
  • 꿀잼도시 대전의 쇼핑·야간관광, 한번 설계해볼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달 30일까지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여행애호가들의 참여를 통해 대전의 매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대전시와 특허청이 함께 기획한 행사이다.공모 주제는 ‘대전 쇼핑 및 야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 일정 짜기’로 쇼핑관광과 야간관광이 여행계획에 포함돼야 하며, 1박 이상 대전에 머무는 일정이어야 한다. 관심 있는 국민은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을 꾸려 내달 30일까지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나눔 온라인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대전시는 접수된 아이디어 중 9월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5명(팀)이 선발될 예정이다.선발된 본선 진출자(팀)는 11월 말까지 직접 만든 여행 일정을 실제로 다녀보고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체험을 공유해야 하며, 이를 위해 팀별 최대 50만원의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12월 온라인 발표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팀)의 최종 상격이 결정되며, 최우수상 1명(팀)에게는 대전시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 2명(팀)에게는 대전관광공사 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2명(팀)에게는 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상금 각 30만원이 수여된다.본선 수상자(팀)의 우수 아이디어는 추후 국민에게 공개된 후 시티투어 등 대전시의 관광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공모가 전 국민이 함께 대전의 관광명소와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I 박진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앱 ‘헤이 볼보(Hej Volvo)’ 리뉴얼
  •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앱 ‘헤이 볼보(Hej Volvo)’ 리뉴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헤이 볼보(Hej Volvo)’를 리뉴얼하며 더욱 스마트한 차량 관리 기능과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20년 출시한 브랜드 공식 앱인 ‘헤이 볼보(Hej Volvo)’는 실시간 서비스센터 예약 기능 및 업계 최초의 실시간 정비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차량 정보 확인, 이벤트 안내, 시승 신청 등을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 리뉴얼.이번 업데이트는 차계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볼보 고객들은 차계부 기능을 활용해 주행 거리, 차량 관련 지출 및 정비 내역 등을 기록하며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또한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새롭게 추가해 볼보 브랜드와 차량 정보뿐만 아니라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라이프스타일’ 메뉴에서는 숙소 및 여행지 등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은 정보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메뉴에서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볼보 여성 고객 및 가망 고객을 위한 ‘레이디스 커뮤니티’ 메뉴를 신설해 일상의 영감과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차량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스웨디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볼보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제안하고자 ‘헤이 볼보’ 앱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차량 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차계부 인증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7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차계부를 기록한 후 헤이 볼보 앱 내 인증하기 버튼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주유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연말에는 이벤트 기간 전체 참가자 중 2명을 추첨해 30만원 상당의 볼보 라이프스타일 굿즈 패키지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헤이 볼보 앱 리뉴얼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Hej Volvo)’ 리뉴얼
2024.07.15 I 박민 기자
'1박 2일' 굿바이 연정훈·나인우, 마지막 촬영에도 대활약
  • '1박 2일' 굿바이 연정훈·나인우, 마지막 촬영에도 대활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1박 2일’이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촬영에서 ‘인정 사정 볼 것 없는’ 활약을 이어갔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펼쳐진 연정훈, 나인우와의 마지막 이야기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의 첫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6.8%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식사 장소로 이동하는 길 카누팀과 자전거팀으로 나뉜 멤버들이 영화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나란히 달리고, 카누를 탄 나인우가 물고기에 신기해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이 9.9%(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2.4%(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례적으로 다 같이 한 차로 출근한 여섯 멤버는 오프닝부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 여행에도 운전을 담당한 연정훈은 동생들에게 “이제 너희가 ‘1박 2일’을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나인우는 차에 타기 전부터 “아무렇지 않게 가려고 했는데도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라고 밝혔다. 이 와중에 문세윤은 몰래 아침 식사를 하고 차에 타 웃음을 자아냈다.본격적인 오프닝에서 공개된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인정 사정 볼 것 없다’로, 여느 때와 다름없이 ‘1박 2일’다운 여행이 시작됐다. 나인우는 ‘인팀’에 딘딘과 문세윤, 연정훈은 ‘정팀’에 유선호와 김종민을 각각 선택했다. 이들은 연정훈이 가장 먹고 싶어한 한우탕, 돼지국밥, 감자옹심이, 나인우가 가장 먹고 싶어한 돌게장, 한우갈비찜, 능이누룽지백숙을 걸고 ‘반드시 먹는다’라는 각오로 게임에 임했다.충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팀별로 감동 토크가 이어졌다. 딘딘과 나인우, 연정훈과 유선호는 더 가까워진 순간을 기억하며 서로에게 고마운 진심을 전했다.첫 번째 대결 장소는 여주휴게소였다. ‘인팀’과 ‘정팀’은 제한시간 10분 동안 앞 사람이 사온 음식의 끝 글자로 시작하는 음식을 릴레이로 사오는 ‘음식 끝말잇기’ 게임을 진행했다. 하지만 각각 첫 주자로 나선 연정훈은 꿀땅콩, 나인우는 아이스크림을 사오면서 ‘콩’과 ‘림’으로 시작하는 음식이 떠오르지 않자 게임이 긴급 중단됐고, 딘딘은 팀장 나인우에게 “바보인가?”라며 분노를 표했다.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게임에서 ‘정팀’은 6개의 음식을, ‘인팀’은 총 7개의 음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연정훈이 ‘인팀’이 사온 피치에이드를 마셔보고 탄산이 없다고 하며, 딘딘이 사온 ‘그린티’를 ‘그린티라떼’라고 지적하자 ‘인팀’이 인정하면서 이번 대결은 ‘정팀’의 승리로 끝났다. 딘딘은 “연정훈의 고약한 모습이 오늘은 좋다”라고 또 뭉클해졌고, 승리한 ‘정팀’은 첫 번째 음식으로 한우탕을 획득했다.두 번째 대결은 충주호에서 진행됐다. 유람선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던 여섯 멤버는 문제를 맞힐 때마다 한 줄씩 전진해 맨 앞줄에 위치한 깃발을 뽑는 팀이 승리하는 선상 퀴즈 ‘아는 만큼 전진한다’ 게임에 임했다. 단, 지정석에서 문제를 틀리면 다시 처음 위치로 돌아가야 했다.이번 대결에서는 나인우가 첫 번째 수학 기호 ‘시그마’를 맞힌 것을 시작으로 지정석 문제인 ‘고령 여행’의 콘셉트 풀 네임을 기억하는 데도 성공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나인우는 “기출 문제는 다 기억한다. 내가 학습 능력은 있다. 나 오늘 진짜 똑똑하다”라고 자부했다. 나인우의 활약에 힘입어 ‘인팀’이 이번엔 첫 번째 음식 한우갈비찜을 획득했다.마지막 대결은 중앙탑사적공원 탑평리 칠층 석탑 앞에서 멤버들이 각자 허리에 매단 요요를 돌려서 캔을 쓰러트리는 게임으로, 총 두 개의 라운드로 펼쳐졌다. 1라운드 ‘요요 스트라이크’에서는 모든 멤버가 캔을 한 개씩 쓰러트렸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문세윤이 0개를 성공하면서 ‘정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정팀’은 능이누룽지백숙을 획득해 기뻐한 반면, 딘딘은 문세윤에게 “오늘 인우에게 해주는 게 뭐냐”라고 타박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2라운드에서는 각 팀에서 한 명씩 3바퀴를 돌고 출발해 먼저 캔을 쓰러트리면 승리하는 ‘요요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각각 딘딘, 연정훈, 나인우가 승리하며 이번엔 ‘인팀’이 돌게장을 획득했다.하지만 팀장 나인우는 또 다른 선택지인 ‘빠르게’와 ‘느리게’ 중에서 “반전이 있을 것 같다”라며 ‘느리게’를 선택했고, 충주 장자늪에서 식사 장소까지 40분이 걸리는 느린 이동수단인 카누를 타고 가게 됐다. 반면, 연정훈의 ‘정팀’은 빠른 이동수단의 정체가 15분밖에 안 걸리는 자전거임을 알고 “인우야 고맙다”라며 기뻐했다. 그래도 나인우는 “막상 카누를 타니까 재미있다”라며 만족했고, 멋진 장자늪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에 두 팀 모두 즐겁게 식사 장소로 향했다.계속해서 ‘인정 사정 볼 것 없는’ 충주 여행의 다양한 미션과 게임이 어떤 건강한 웃음을 전해줄지 기대를 모은다.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7.15 I 김가영 기자
이효리, 母 향한 사랑 되찾았다…잊어버린 어린 시절 추억 소환
  • 이효리, 母 향한 사랑 되찾았다…잊어버린 어린 시절 추억 소환
  • 사진=‘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린 시절 잃어버린 시간을 헤매던 이효리가 길을 찾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했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연출 마건영, 박성환) 최종회에서는 이효리와 엄마의 5박 6일 여행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졌다. 여행 첫날부터 여러 위기에 봉착했던 모녀는 다사다난한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30년 만에 단둘이 여행을 떠난 모녀는 아침 시간을 보내는 법부터 옷 스타일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것이 없어 갈등을 겪었다. 하지만 이효리와 엄마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도 연결된 듯 비슷한 구석이 많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는 습관과 걸음걸이, 식성 등 근본적인 부분은 붕어빵 그 자체였다. 이효리는 거울을 보듯 자신을 돌아봤고, 스스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엄마와 비슷한 구석이 많은 만큼 그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었다. 엄마를 작은 세상에서 꺼내줘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이효리는 오히려 자신의 세상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반면 엄마는 한결같았다. 이효리가 엄마와의 사랑을 찾기 위해 무던히 노력할 때, 엄마는 딸에게 더욱 큰 사랑을 주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 어린 시절 조실부모한 엄마는 애틋한 사랑을 받지 못한 탓에 자식들에게 준 사랑이 부족한 것만 같아 죄책감을 느꼈고 여행 내내 이효리를 아기 대하듯 살피고 감싸 안아주며 사랑을 듬뿍 줬다.보이지 않지만, 각자의 세상에서 치열했던 모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또한 엄마는 이효리가 잊고 있었던 추억을 선물했다. 어린 시절을 어리광 부릴 틈 없던 기억으로 채운 이효리에게 막내딸로서 사랑을 듬뿍 받은 일화들을 털어놓으며 모녀 여행에 의미를 더했다.더불어 이효리는 여행 중 낯선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엄마와 가까워지는 또 다른 계기를 마련했다. 친구 같은 모녀들을 볼 때면 부러워하는 동시에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해나가는가 하면, 우리네 부모님과 다르지 않은 어르신들을 보며 공감을 얻고 위로를 얻었다.아울러 여행 이후 모녀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마주치자마자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고, 여행 처음과 달리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며 ‘티키타카’를 나눴다. 무엇보다 방송 후 유명해진(?) 엄마는 톱스타 딸의 삶을 일부 경험하며 이효리와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이효리는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협업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앞서 여행지에서 엄마가 불러준 노래들을 듣고 이효리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 이후 이효리는 엄마와 이상순과 함께 ‘섬집 아기’를 녹음했고, 두 사람의 추억을 노래로 남기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
2024.07.15 I 김가영 기자
관세청, 22일부터 '해외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
  • 관세청, 22일부터 '해외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관세청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휴대품을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아 증가하면서 면세범위 초과물품, 반입제한 물품 등을 세관에 신고없이 반입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는데 따른 것이다. 면세범위(800달러) 초과물품을 소지한 경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에 성실하게 기재해 신고할 경우 세금 감면의 혜택(20만 원 한도 내에서 관세의 30% 경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불성실 신고자의 경우 납부할 세액의 40% 또는 60%(2년 내 3회 이상 위반시)에 상당하는 가산세를 부과받게 된다.아울러 관세청은 마약류 또는 총포ㆍ도검류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물품의 반입도 중점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외국산 건강기능식품 또는 양념류 등에 외국 현지에서는 허용되나 국내 반입은 제한되는 마약 성분 등의 위해 물질이 함유된 경우가 있어 이를 구매하려는 해외여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 양념류의 경우 함유성분을 분석한 결과, 반입이 금지된 ‘양귀비 씨’(마약류)가 검출돼 통관이 보류된 바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위해식품으로 지정된 물품은 여행자 휴대 반입뿐만 아니라 해외직구를 통한 반입도 금지되기 때문에 직구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국내 반입이 금지되는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5 I 윤종성 기자
日, 관광객 70% 도쿄·오사카 등 쏠림 심화…지방은 '찬밥'
  • 日, 관광객 70% 도쿄·오사카 등 쏠림 심화…지방은 '찬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동안 억눌렸던 관광 수요가 분출되면서 일본 주요 관광 도시들이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소음과 교통체증, 물가 상승 등 관광객 급증에 따른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서다. 다만 주로 도쿄와 오사카, 교토 등 특정 도시에만 관광 수요 급증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쏠림 현상을 완화하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인 츠키지 수산시장.(사진=AFP)14일 닛케이 글로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가 팬데믹 이전의 약 80%를 기록하고, 소비액도 5조엔대로 회복했지만 숙박지는 3대 도시권(사이타마현·지바현·도쿄도·가나가와현·아이치현·교토부·오사카현·효고현)이 전체 숙박객의 72.1%를 차지, 쏠림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62.7%보다 9.4%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일본 정부는 주요 관광 명소에 방문객들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관광객의 농촌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4월 관광입국추진 각료회의에서 “3대 대도시권에 편중된 외국인 숙박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며 ‘오버투어리즘 방지와 억제 대책’ 강화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20개 지역을 ‘개척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별로 오버투어리즘 협의 포럼을 설치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대 8000만엔의 3분의 2까지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으며 교토와 가마쿠라 등은 이 보조금을 활용해 오버투어리즘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방일 관광객의 분산은 큰 진전이 없다고 닛케이 글로벌은 진단했다. 3대 대도시권과 나머지 지역의 외국인 숙박 비율은 6대4에서 7대3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소비 격차는 더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일본 관광청(JTA)의 지난해 ‘방일 외국인 소비 동향 조사’에 따르면 방문객 전체 소비액은 도쿄도가 1조5761억엔으로 가장 많았던 반면 후쿠이현은 12억엔으로 가장 낮았다. 두 도시 간 관광객들이 쓰고 간 소비액은 1300내 넘게 차이 난다. 특히 3대 도시권이 방일 외국인 소비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80%에 육박한다. 이같은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방의 ‘고부가가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관광지 만들기’로 11개 모델 지역을 선정했다. 방문지에서 100만엔 이상 소비하는 외국인 부유층을 지방에 유치하기 위해 각 지역이 콘텐츠와 숙박시설 정비, 인재육성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구체화하고 있다. 야마가타현은 ‘라멘현 소바 왕국 야마가타 페스타’를 개최에 5000만엔을 투입한다. 고부가가치 인바운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방문 관광객의 데이터를 분석, 여행을 제안한다. 돗토리현은 비지니스 제트기를 활용한 여행 상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닛케이 글로컬은 “정부는 3대 대도시권에 약 70%가 집중된 방일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정적인 대책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2024.07.14 I 양지윤 기자
항공기 출발지연·결항 때 증빙 없이 보험료 지급
  • 항공기 출발지연·결항 때 증빙 없이 보험료 지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르면 내달께 국제선 항공기 출발 지연이나 결항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보험개발원은 국제선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하거나 결항하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사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한 참조순보험요율을 바탕으로 상품을 8~9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이 상품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지연과 결항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관련 실손형 상품이 판매 중이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영수증 등 지출 증빙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사는 이를 다시 확인하는 등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절차가 복잡하고 보상에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보험개발원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데이터 등을 이용,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하여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였으며, 해당 요율에 대한 수리가 완료되어 보험사에 제공했다.해외에서도 가입자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시 별도 지출 증빙자료 제출없이 간편하게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통상 6시간 이상 항공기 출발 지연, 결항 등 발생 시 정액(1만엔)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판매 중이며,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관련 지수형 상품이 출시됐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출시로 증빙자료 수집 및 청구 절차에 따른 보험소비자 불편이 해소되고 보험사의 손해조사 업무 감소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도 낮아진다”고 말했다.한편, 해외에서는 자연재해, 사이버, 전염병 위험 등 다양한 리스크를 담보하는 지수형 보험 상품이 폭넓게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지수형 보험 상품 시장 또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4 I 정병묵 기자
한강 윈드서핑·수상스키 '카카오T'로 예약한다
  • 한강 윈드서핑·수상스키 '카카오T'로 예약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앞으로 ‘카카오 T’ 앱을 통해 수상스키, 카약, 보트, 요트 등 한강의 다양한 수상 레저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 T’ 앱 화면에 추가되는 ‘한강 물놀이’ 배너와 테마 (사진=서울시)서울시는 14일 민간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그동안 시민들은 운영업체별로 다른 예약 방법 때문에 한강에 어떤 수상레저 프로그램들이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강의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강 물놀이’ 테마에서는 한강공원 내 9개 수상레저·유도선 사업장의 50여개 한강 수상레저 시설·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뚝섬한강공원의 카누, 패들보드, 윈드서핑 대여부터 잠원한강공원의 수상스키 강습, 바나나보트 등 수상놀이기구, 반포한강공원의 요트 체험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예약정보는 ‘한강 물놀이’ 아이콘이나 배너를 클릭해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하거나, 레저/티켓 탭 지도에서 한강 장소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프로그램을 눌러 확인하면 된다.시는 앱 내 전면 팝업, 한강 주차장 이용 시 팝업창이 뜰 수 있게 하는 방안 등을 활용하고, 지도상 직관적인 표시로 보다 많은 시민이 한강 수상레저·유도선 예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한강 물놀이’ 테마에 한강 리버버스, 한강공원 수영장, 눈썰매장, 한강 변 체육시설, 자전거 대여소 등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서울시와 협력해 한강에서 만날 수 있는 우수한 수상레저 상품들을 카카오 T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중소업체들의 다양한 여행 상품들을 카카오T의 이동 서비스와 연결해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됐던 한강 수상레저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민간 플랫폼 카카오 T 앱에 ‘한강 물놀이’ 테마를 구축했다”며 “서울시는 갈수록 높아지는 한강 여가 수요에 발맞춰 시민의 수상레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14 I 이배운 기자
홍콩에서 누리는 ‘파격 할인’ 어때요
  • 홍콩에서 누리는 ‘파격 할인’ 어때요 [주간 여행픽]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주간 여행픽’ 코너를 통해 놓치기 쉬운 한 주간의 여행·숙박·항공·호텔 등의 관광업계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합니다. 홍콩 여행, 더 저렴하게 즐기세요홍콩관광청의 여름 프로모션 이미지홍콩관광청은 9월 15일까지 홍콩에서 1박 이상 머무는 해외 여행객 50만 명에게 ‘썸머 트리플 리워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선 공항고속철도(AEL) 편도 승차권 및 지하철(MTR) 1일권을 한 장 사면 한 장 더 준다. 또한 홍콩관광위원회가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관광품질인증제도’(QTS)의 인증을 받은 2700여 개의 소매점과 관광매장, 1000여 곳의 레스토랑 및 식음료 매장에서 200홍콩달러 이상 구매시 100홍콩달러를 깎아준다. 해당 혜택은 지정된 교환 카운터 또는 호텔 체크인 시 실물 카드로 발급된다. 혜택 적용 매장 목록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 여행, 한 번에 끝낸다로마 콜로세움노랑풍선은 로마부터 피렌체까지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일주 9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의 베니스 직항편을 이용하며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방문 도시는 로마, 베니스, 바티칸, 시에나, 피렌체 등이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3대 특식(티본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돌로미티 및 토스카나’ 투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 적립(약 1만 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추석엔 전세기 타고 日 소도시로일본 오카야마에서 즐기는 뱃놀이롯데관광개발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지는 오카야마, 니가타, 미야자키 등이다. 오카야마와 니가타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각각 9월 14일과 15일 출발하며, 미야자키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9월 14일 출발한다. 모두 3박 4일 일정이며 오카야마 179만 9000원부터, 니가타 및 미야자키는 219만 9000원부터(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다.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요메종 글래드 제주의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 이미지메종 글래드 제주는 삼복 기간을 맞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주요 메뉴는 ‘보양 녹두 삼계탕’, 인삼 갈비탕’, ‘전복 한치물회’ 등이다. 또한 장어를 넣은 ‘보양 장어구이’, ‘미니 장어덮밥’ 등의 메뉴도 선보인다. 런치는 6만 2000원, 디너는 10만 8000원이다. 이와 함께 초복(7월 15일)에 삼계탕을 즐길 수 있는 ‘복날맞이 건강 보양 특선 이벤트’도 연다. 메종 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 홀에서 진행되며, 이용 시간은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가격은 2만 3000원(모두 세금 포함).‘남미 최고의 항공사’는 어디일까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남미 최고의 항공사’을 수상한 라탐항공의 기념 사진라탐항공이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올해로 5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와 3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 직원’을 수상했다.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안전, 청결도 등의 부문에서 전 세계 승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 그룹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5개국의 국내선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024.07.14 I 김명상 기자
2024년 7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
  • [카드뉴스]2024년 7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4년 7월 셋째 주 별자리 운세입니다.△물병자리: 이번 주는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게 좋아요. 골치 아픈 일이나 피곤한 사람도 조금 멀리 하세요. 혼자서 훌쩍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아요. 하고 싶었던 일이나 취미를 즐기는 것도 좋을 거에요.△물고기자리: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매사에 침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요.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어도 너무 티 내지 마세요. 웬만한 일은 가볍게 웃어 넘기는 게 좋아요. 침착한 태도와 세련된 매너가 행운을 불러올 거에요.△양자리: 이번 주는 당신의 인기와 존재감이 상승하는 시기에요.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바쁘게 움직여야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부담을 갖거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바쁘게 움직이는 만큼 얻는 것도 많을 테니까요.△황소자리: 이번 주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시기에요. 너무 나태하거나 안일한 모습을 보이지 마세요.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너무 과신하지도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게 좋아요.△쌍둥이자리: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중도에 포기하면 아니 한 것만 못할 수 있어요.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밀고 가는 게 좋아요. 인내와 끈기가 빛나는 성공을 불러올 거에요.△게자리: 이번 주는 거칠 것이 없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탁 트인 고속도로를 달리는 듯한 한 주가 될 거에요. 직장운과 학업운이 좋고, 애정운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어요. 불행 끝, 행복 시작이란 말을 실감할 수 있을 거에요.△사자자리: 무슨 일이든 쉽고 단순하게 처리하는 게 좋아요. 당신 마음이 가는 대로, 당신의 직감에 따라 움직이세요. 가장 단순한 결정이 정답인 경우가 많은 법이니까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일이 꼬일 수 있어요.△처녀자리: 다른 사람에게 기가 죽거나 얕잡아 보이지 마세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에요. 한 두 번 실수했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가 없어요. 괜히 남을 질투하거나 피해 의식을 느끼지도 마세요.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을 갖는 게 좋아요.△천칭자리: 이번 주는 행운의 여신이 당신과 함께 할 거에요. 당신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어요. 놀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이런 때는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게 아니니까요.△전갈자리: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듯한 한 주에요. 오랜 시간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찾아올 수 있어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을 거에요. 언제 어디서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세요. 이제부터는 바로 당신이 주인공이니까요.△사수자리: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 언제나 마지막 한 걸음이 어려운 법이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당신이 승자가 될 수 있어요.△염소자리: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에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어요. 모든 일들이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을 거에요. 쓸데없는 일에 신경 쓰지 말고 꼭 해야 할 일만 하세요. 급하지 않은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아요.
2024.07.14 I 최민아 기자
RM 솔로 2집, 美 빌보드 선정 '베스트 K팝'… 외신 극찬세례
  • RM 솔로 2집, 美 빌보드 선정 '베스트 K팝'… 외신 극찬세례
  • 방탄소년단 RM(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을 향한 호평이 뜨겁다.방탄소년단 RM이 올 5월에 내놓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4 상반기 스태프가 선정한 최고의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RM은 2024년 가장 야심찬 앨범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다시 한번 탐구한다”라고 말했다.빌보드는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을 “음악적으로 실험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 ‘도모다치’(feat. Little Simz) 등은 RM이 대중성보다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고 풀어내는 공간처럼 느껴진다”라며 수록곡도 주목하면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모든 면을 자유롭게 표현한 것 처럼 들린다”라고 덧붙였다.미국의 최대 통신사 AP도 RM의 앨범을 ‘2024 상반기 베스트 앨범’으로 꼽았다. AP는 “방탄소년단의 사려 깊은 리더 RM은 솔로 작업을 선보일 때마다 철학적이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큰 성과를 얻는다. 이번 앨범에서는 장르를 불문한 음악들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다”라는 감상을 남겼다.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RM의 솔로 2집을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평하면서 수록곡 ‘도모다치’를 ‘2024 상반기 베스트 송’으로 꼽았다.RM의 신보는 발매 직후,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예술적인 작품”(NME), “RM의 경이로운 솔로 여행”(그래미닷컴), “방탄소년단 리더의 매력적인 음악 여정”(하입비스트) 등 외신들은 그의 음악성을 높이 샀다. 실제로 RM은 이번 음반을 통해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장르에 도전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켰다.
2024.07.13 I 윤기백 기자
"내가 바로 모나리자"…방구석 명화제작, 눈 깜짝할 새 '뚝딱'
  • "내가 바로 모나리자"…방구석 명화제작, 눈 깜짝할 새 '뚝딱'[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아니 이건 진짜 위화감이 전혀 없는데요? 그냥 사진인데?”무더운 여름 어느 날 저녁, 친한 선배들과 가볍게 저녁식사를 하다 갑자기 얼굴 앞에 쑥 들어온 스마트폰. 별안간 사진이 찍힌 후 맥주를 한 모금 마시자 중세 귀부인이 된 내 모습이 화면에 떠올랐다. 옆에 있던 선배 기자는 마치 그림 속 옷을 실제로 입은 듯한 모습이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각종 기술이 적용된 ‘구글 아트 앤 컬처’ 애플리케이션(앱)이 만든 결과다.구글 아트 앤 컬쳐 앱에서 파라오 그림에 기자의 얼굴을 합성했다(사진=김가은 기자)구글 아트 앤 컬처는 지난 2016년 문화재들을 온라인으로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글 아트 앤 컬처에는 80여개국에 있는 문화 기관 2000여곳에서 보유한 예술작품들의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20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또 전문가가 선별한 예술작품, 세계 유산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도 3000개 이상 열린다. 쉽게 말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내 방에 누워 온갖 명화와 유물들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예술의 장’인 셈이다.단순히 관람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이용자들이 명화와 예술 작품들을 일종의 놀잇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AI를 활용한 ‘아트 셀피’와 AR 기반으로 제작된 ‘아트 필터’가 대표적이다. 아트 셀피의 경우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나와 닮은 초상화를 찾아주는 것이 첫 번째다. 실제 얼굴과 유사한 그림들을 일치도 별로 나열해 보여준다.구글 아트 앤 컬쳐 앱에서 기자 얼굴과 비슷한 그림을 찾았다. 닮았나요?(사진=김가은 기자)직접 체험해본 결과 기자는 아리 스미스의 ‘꿈꾸는 소년(Dreaming Boy)’이라는 1989년 작품이 52% 가량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썩 맘에 들지는 않았으나 비슷한 점이 눈에 띄게 보였다. 아리 스미스라는 화가가 다소 낯설어 구글 아트 앤 컬처에 검색도 해봤다. 아리 스미스는 1916년에 태어나 발리에서 살았던 네덜란드 태생의 인도네시아 화가로 우붓 마을에서 풍속화를 주로 그렸다고 한다.‘아트 셀피2’는 이용자의 얼굴을 원하는 그림에 자연스럽게 합성해주는 콘텐츠다. 사진을 찍고 원하는 그림을 선택하면 AI가 얼굴을 합성해준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이탈리아 귀족, 스코틀랜드 튜더 왕으로 순식간에 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에베레스트 산 등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에 간 듯한 사진도 가질 수 있다.선배 기자가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그림에 얼굴을 합성했다. 초상권을 위해 얼굴을 가렸습니다.(사진=김가은 기자)구글 아트 앤 컬쳐 앱 내 ‘실험실’ 탭에서 ‘악기 놀이터’를 사용했다(사진=김가은 기자)그림 내 얼굴을 AR로 이용자에 씌워 마치 살아있는 듯 움직이는 작품을 만드는 일도 가능하다. 눈알을 돌리고 미소를 짓는 것은 이용자지만, 화면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얼굴은 모나리자인 것이다. 표정 외에도 고개를 돌린 각도에 따라 얼굴 자체를 움직이기도 했다.이것만으로도 흥미로웠지만 구글 아트 앤 컬쳐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더 존재했다. ‘실험실’ 탭을 누르면 화면을 터치한 박자와 비슷한 클래식 음악을 찾아주는 ‘악기 놀이터(Instrument Playground)’, 기존 예술 작품들을 단어 몇 개로 재탄생시키는 ‘아트 리믹스’, 이용자의 춤 동작을 인식하는 ‘K-팝 댄스 챌린지’ 등 놀거리들이 한가득 마련돼 있었다.내 얼굴을 합성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누가 가장 그림과 흡사한가를 두고 내기를 해보아도 재밌을 듯 하다. 기자처럼 문외한이거나 예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 또한 구글이 기술력으로 벼려낸 각종 놀거리들을 통해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갈 돈과 시간이 없다면 구글 아트 앤 컬처를 설치해 ‘방구석 여행’을 떠나보자.
2024.07.13 I 김가은 기자
'남보다 못한 가족'···니코틴 주입, 강에 밀어넣어 '보험금 꿀꺽'
  • '남보다 못한 가족'···니코틴 주입, 강에 밀어넣어 '보험금 꿀꺽'[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승용차가 물에 빠졌어요” 뚜···뚜···◇조직폭력배 남편, ‘첩보’에 덜미2007년 6월 전라남도 한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에 발신자표시제한번호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A씨는 “낚시를 하다 승용차가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강물에 빠진 차 안에선 B씨(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운전미숙 익사로 사건을 종결했다.하지만 이 사건엔 반전이 있었다. 한 경찰관이 숨진 B씨의 남편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갔다는 정보를 듣고 재수사를 시작되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사망한 B씨의 남편이자 지역 조직폭력배인 C씨는 사망보험금 2억원을 수령했고, 신고자 역시 C씨의 지인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것. C씨의 범행은 매우 치밀했다. 혼인신고, 보험 가입, 보험금 수령까지 모두 철저히 계획된 보험사기극이었다. 인터넷에 ‘보모 구인 광고’를 올린 뒤 B씨에 접근한 C씨는 생활비를 약속하며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혼인 신고를 마치고 보험 가입은 B씨 몰래 이뤄졌다. 얼마 뒤 아내인 B씨에게 운전을 알려주겠다고 강가로 유인해 차량을 밀어 물에 빠뜨리는 범행을 저질렀다.◇아내 사망하자 바로 “보험금 주세요”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D씨는 2017년 일본 신혼여행길에 오른다. 공항에서 아내와 함께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해외여행자보험’에도 가입했다. 행복해야 하는 신혼 첫날밤 일본 경찰서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D씨는 “아내가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 사망한 것 같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숨진 여성 옆에 작은 녹생병과 주사기를 발견한다. 화장실 바닥엔 혈흔도 남아 있었다. 한국에 돌아온 D씨는 아내 사망 열흘 만에 아내가 우울증 때문에 죽었다며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사 직원은 D씨에게 ‘자살’은 보험금 지급 사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D씨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한숨을 들은 보험사 직원은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직감했다. 아내가 사망하자마자 보험금 청구를 하는 것도 이상할뿐더러 슬픔보단 보험금 부지급에 대한 실망감이 훨씬 더 커 보였기 때문이다. 보험사 직원의 제보로 시작된 강도 높은 경찰 조사 결과, D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D씨의 아내는 뇌부종으로 숨졌는데, 니코틴 농도가 치사량에 달했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7.13 I 유은실 기자
아내의 너무 많은 ‘술자리 남사친’…이해해야 할까요
  • 아내의 너무 많은 ‘술자리 남사친’…이해해야 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아내는 친구가 정말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물론 남자친구도 정말 많죠. 한 달 평균 8번 정도 외출을 하는데, 밤 9시쯤 나가서 대체로 새벽 4시쯤 집에 돌아옵니다. 제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아내는 부리나케 외출하는 거죠. 예전에도 여러 차례 남자 문제로 다퉜던 일이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번호를 줬고 감정 없이 몇 번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도저히 아내를 믿을 수 없습니다.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초등생 아이들은 제가 키우겠다고 했고요. 아내는 “꼭 헤어져야하냐”며 이혼은 안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내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함께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먼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하라고 했습니다. SNS으로 남사친들과 연락을 하고, 남들 사는 모습을 보며 비교를 하면서 명품 타령하는 거 못 들어주겠습니다. 그리고 돈 아껴쓰기입니다. 50만원 이상 쓸 때는 제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했고요. 몇천만원 씩 카드 값이 터져서 막아준 적이 있습니다. 달랑 이 두 가지 조건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의미 없는 남자들과는 연락을 안 하는 게 정상이라는 입장입니다. 아내는 “의미 없는 건데 어떠냐”며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입장입니다. 제가 고지식하고 나쁜 걸까요? 이해 못 해주고 가정을 깨는 제가 속이 좁은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 남사친, 여사친과 이성적 감정 없이 교류가 가능할까요?△남사친, 여사친은 연인 관계가 아닌 이성 친구를 뜻하는 신조어로 이성적인 감정 없이 동성 친구와 다름없는 우정을 나누는 사이를 말합니다. 남녀가 친구 사이로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는데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남사친·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90.4%)은 ‘남사친·여사친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71.3%는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성 친구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혼인한 부부의 이성 친구 문제는 경우가 다릅니다. 부부 간 이성 친구 문제로 계속 다툼이 발생하거나 부부 갈등이 지속하는 경우라면, 기존에 달리 생각했다 하더라도 이성 친구에 대한 관념을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의 아내는 감정 없이 남자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도 부정행위로 볼 수 있나요?△판례에 따르면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성관계에 이르지 않았어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애정 표현을 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나눈 경우 또한 얼마든지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상황 파악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내가 술자리에 동석했던 남성과 단 몇 차례뿐이라도 애칭이나 애정을 과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았다면, 아내의 행동은 부정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내는 한 달에 여러 번씩 밤새 술자리를 갖고 술자리에 동석했던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남편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내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이러한 문제를 일으켜 부부 간 신뢰를 훼손했다면, 부정행위에 이를 정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의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행동이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면 남사친들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할까요? △아내의 행동이 부부 간 정조의무에 반하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면, 아내와 술자리를 갖고 연락을 주고받은 이성 친구들에게도 사연자의 배우자로서의 권리를 침해하고 혼인생활의 유지를 방해한데 따른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성 친구들과 아내가 연락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배우자로서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만으로는 위자료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아내와 이성 친구들의 관계가 단순한 친교관계를 넘어 부적절한 관계로 인정돼야 한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또 하나 강조할 부분은 이성친구들이 아내가 배우자가 있는 사실을 알고도 애정 표현을 주고받는 관계로 나아갔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사연자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을 때는 위자료 청구를 했다 하더라도 기각이 될 소지가 큽니다. 소송이 기각되는 경우 아내의 이성 친구들에게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법률 상담을 선행하고 소송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사연자가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도 커 보이는데요. △사연을 보면 아내가 남편이 알지 못하게 카드대금 채무를 여러 번 일으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규모도 몇천만 원씩의 적지 않은 규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은 이미 여러 번 아내 대신 부채를 변제해 줬고 적정한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제안을 거부할 뿐 어떠한 개선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내가 이런 태도를 유지하면서 부부 간 신뢰 회복을 저해하고 결국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 남편은 민법 제840조 제6호의 재판상 이혼사유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사연의 부부가 이혼에 이르는 경우, 아내가 일으킨 채무는 그 발생 이유와 용처 등을 따져 혼인생활 유지를 위해 발생한 경우에만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됩니다. 만약 아내의 채무가 명품 구입이나 도박, 해외여행 등 개인소비를 위한 것이라면 해당 채무는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될 소지가 큽니다. 또한 아내가 개인소비와 낭비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사실은 아내의 기여도를 낮추는 사정으로 참작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이혼을 결정한 경우 혹은 혼인생활을 유지할 경우, 각각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아내와 남편은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할수록 부부는 이혼에 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남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 수집입니다. 아내가 밤시간 외출과 술자리 모임에 빈번히 참석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카드결제 내역, 문자 메시지나 통화 및 대화 녹음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아내가 이성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한 각서는 물론, 남편이 아내의 이성 친구에게 연락을 만류하는 내용의 메시지나 메일을 발송했다면 그 또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아내의 과소비나 이성 친구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부부상담을 받았다면 상담사실 확인서 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부채를 대신 변제해준 거래내역이나 입금증 등도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증거 확보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단, 무리한 증거수집으로 인해 수집한 증거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도리어 법적 제재를 당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특히 유념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7.13 I 최훈길 기자
  • 더운 날씨, 항공株에 악재-시티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더위로 인해 항공사 수익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2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실패하면 항공주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트렌트가 이끄는 시티 애널리스트팀은 “과도한 더위는 상업용 항공 운항에 적어도 어느 정도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시티 애널리스트들은 “더운 지역으로의 여행 수요가 줄어들고 이륙 슬롯의 가용성이 제한되며, 난류 발생으로 비행 경로가 불안정해져 항공사의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가 항공사에 위협이 된다는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피트 부티지그 미 교통부 장관은 지난 5월 CBS와의 인터뷰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항공 여행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으며 이 문제가 미국 여행객들에게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델타 에어라인스(DAL)는 2분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과 부진한 가이던스의 영향으로 주가가 2.85%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UAL)는 2.28% 하락,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은 1.17% 하락하며 대형 항공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2024.07.13 I 정지나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연기설에 급락 (영상)
  •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연기설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2% 급락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번 지표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인플레 목표치 2%로 가는 길은 이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날 73.4%에서 이날 92.7%로 높아졌고 올해 3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 비중도 26.2%에서 41.7%로 상승했다.하지만 그동안 고공 행진 했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뒷걸음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3.6%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순환매(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1.03, -8.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오는 8월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팀에 프로토타입 개발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에서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소속) 애널리스트는 “일정 연기가 사실이더라도 테슬라의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내 점유율이 2분기에 49.7%로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50%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DAL, 44.99, -4.0%)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4%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5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154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감소한 2.3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37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델타는 이어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2~4%로, EPS 가이던스를 1.7~2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 예상치 각각 5.6%, 2.05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에드 바스티안 CEO는 “기록적인 수준의 강력한 여행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승객당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는 프랑스 노선에 경쟁력이 있는 항공사인데 올 하반기 파리 올림픽에 따른 객실 가격 급등 및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일반 여행객들의 프랑스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358.56, 4.1%) 기업용(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기업이자 글로벌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대 1의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8일부터 분할 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총 22만63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12 I 유재희 기자
올여름 파리 여행 접고 눈 돌리는 관광객들, 왜?
  • 올여름 파리 여행 접고 눈 돌리는 관광객들, 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항공업계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최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여름 휴가시즌 유럽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미국과 프랑스 직항의 70%를 운항하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각각 1400억원, 270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프랑스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올림픽 오륜이 장식된 에펠탑 앞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다.(사진=AFP)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 여름 전반적인 여행 수요와 관련해 “매우 건강한 상태”라면서도 유럽에 대해서는 “고객들이 파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6~8월 1억달러(약 1374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바스티안 CEO는 “올림픽 때문이 아니라면 사람들은 파리에 가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 개최 기간인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여행을 주저하는 것이 확인된다. 출장 등을 위한 소수만이 방문할 것”이라며 파리에 대한 여행 수요는 올림픽이 종료된 이후에 다시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매년 여름 휴가시즌은 유럽 여행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올해는 파리 올림픽과 겹쳐 오히려 여행 수요가 줄었다는 게 바스티안 CEO의 설명이다. 올림픽 관람을 위한 방문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잠재 고객들이 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엔저로 일본 여행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바스티안 CEO는 전했다.앞서 에어프랑스의 모회사인 에어프랑스-KLM도 지난 1일 유사한 예측을 내놓으며 6~8월 최대 1억 8000만유로(약 2689억원)의 매출 손실을 전망했다. 당시 회사는 “전 세계 고객들은 파리를 상당히 기피하고 있으며, 프랑스 국민들은 올림픽 이후로 휴가를 미루거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프랑스와 다른 목적지 간 항공편도 6~8월 예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전체 미국 항공사 가운데 파리로 가는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회사 ICF에 따르면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는 미국과 프랑스 직항 서비스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파리의 호텔 객실 가격이 급등한 것이 유럽 여행을 기피하게 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호텔 정보업체 STR에 따르면 파리 내 호텔 객실 가격은 7~8월 전년 동기대비 최대 45%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영국 런던도 3~5%, 이탈리아 로마는 2~4%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프랑스는 올림픽 기간에 파리 지하철 요금을 2배 인상하겠다고 예고했으며, 박물관 입장료와 레스토랑 음식 가격 등도 올해부터 대부분이 올랐다. 현지 상황도 불안정하다. 프랑스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의 파업 예고에 이어 관광객을 노린 사기와 소매치기 등 각종 범죄 및 테러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에 파리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올림픽을 보러 파리에 올 계획이라면 오지 말라”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이날 2분기 매출이 154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154억 5000만달러)를 하회한 금액이다. 2분기 순이익은 29% 급감한 13억 1000만달러를 기록, 이에 따른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6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팩트셋 전망치를 밑돈 것이다.3분기 가이던스도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델타항공은 3분기 매출 증가율이 4%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은 5.8% 증가를 기대했다. 조정 EPS 전망은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주당 2.05달러에 못 미치는 주당 1.70~2달러를 제시했다. 실적발표 이후 이날 델타항공의 주가는 약 4% 하락했다.
2024.07.12 I 방성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