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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넘은' 샘 해밍턴 "한 입만 하다가… 아내와 대판 싸워"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 넘은 패밀리’에서 영국 여왕과 미국 대통령 등이 머물렀던 캐나다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37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더불어 ‘캐나다 대표’ 기욤 패트리,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함께한 가운데, 캐나다-베트남-이탈리아로 선 넘은 가족들이 다양한 도시의 매력과 직업의 세계를 소개하는 모습이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모처럼 스튜디오를 찾은 기욤 패트리는 딸 레아를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안정환은 “표정이 벌써 ‘딸 바보’다”라며 웃었고, 송진우 또한 “딸은 인생에서 필수!”이라며 ‘딸 바보’ 아빠로 깊은 공감을 보냈다. 뒤이어, 캐나다 퀘벡주에 거주 중인 김예원X맥스 가족이 처음으로 등장해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김예원은 두 아들을 데리고, 남편 맥스가 컨시어지로 일하고 있는 퀘벡주의 최고급 호텔을 방문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 호텔에서 근무 중인 맥스는 컨시어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클레도어’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은 물론 상황별 여행 루트 시나리오와 시크릿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으로 이뤄진 어려운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몬트리올 1등’ 클레도어로서 자부심을 갖고 호텔 소개에 나선 맥스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윈스턴 처칠, 존 닉슨, 조지 부시, 롤링 스톤즈 등 정친인과 세계적인 스타들이 묵었던 로열 스위트룸을 공개했다. 130평 규모에 거실과 다이닝룸이 2개씩 있는 이 방은 압도적 스케일과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열 스위트룸 숙박비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맥스는 “하룻밤에 800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김예원은 “호텔 직원들의 가족은 50% 할인이 되고 룸서비스도 할인된다”라고 덧붙였는데, 이를 들은 유세윤은 “‘선넘패’에 출연하면 우리 다 가족인 거 아시죠?”라며 “위 아 더 패밀리!”라고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탈리아 성덕X줄리아 가족이 오랜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네 식구는 이날 토스카나 지방의 소도시 루카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법원으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성덕의 장인이 바로 루카의 검사장이었던 것. 이에 이혜원은 “이탈리아 검사장이면 마피아도 잡아 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크리스티나는 “그럴 수도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덕은 장인어른의 법복을 빌려 입고 즉석에서 검사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그간 성덕의 장난스러운 모습에 ‘옐로우 카드’를 날렸던 안정환은 검사 사위라는 말에 “그동안 미안했다”라고 갑자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장인의 안내에 따라 법원 투어를 마친 성덕네 가족은 이후 장인이 추천한 루카의 맛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러던 중 성덕은 갑자기 장인에게 “한 입만”을 시도(?)했다. 이를 본 크리스티나는 “이탈리아에서는 각자 주문한 메뉴만 먹는다. ‘한 입만’ 문화가 없다”라며 걱정했고, 샘 해밍턴 또한 “호주도 마찬가지다. 그것 때문에 아내랑 처음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장인은 흔쾌히 자신의 대구 스테이크 접시를 내밀었고, 성덕은 “사실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일부러 ‘한 입만’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마지막으로 등장한 베트남 이헌기X릴리는 사이공강 리버뷰와 호치민 시티뷰를 모두 품은 호텔급 새집을 선보이며 ‘랜선 집들이’를 했다. 모든 방에서 강이 보이는 멋진 풍경은 기본이고 입주민 전용 수영장, 공동 바비큐장 등 호화로운 시설이 감탄을 자아냈는데, 럭셔리한 시설에도 불구하고 월세가 110만 원이라는 설명이 나오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또 한 번 깜짝 놀랐다. 집 소개를 마친 이헌기는 베트남의 유례없는 폭염을 언급하며 한국의 보양식 문화를 그리워했다. 이에 릴리는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방문 약속을 잡았는데, 알고 보니 릴리의 부모님은 현지에서 보양식 식당을 운영해 집을 3채나 살 정도로 유명한 ‘맛집 사장님’이었다. 처가댁에 도착한 이헌기는 장모님과 함께 ‘까 합 햄’이라는 이름의 베트남 보양식을 만들었다. 이 보양식은 향신료로 우려낸 육수에 닭은 넣은 전골요리로 한국의 삼계탕을 연상케 했다. 특히 줄리아의 아버지, 어머니는 남다른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혜원은 “식구들이 모두 동안인데다 피부도 좋아서 (보양식 효과에) 더 믿음이 간다”고 극찬했다. 이후, 이헌기는 장인·장모가 만든 보양식을 국물만 남기고 싹싹 비웠고, 샘 해밍턴과 기욤 패트리는 이헌기에게 ‘K-디저트’인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 되는 것 아니야?”라는 아쉬움을 토로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6월9일~6월15일)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짐바브웨 농업장관과 양자면담(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6월 9일~6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이다.◇주요일정△9일(일)-△10일(월)14:00 개혁TF 회의(차관, 세종)14:30 SBS Biz ‘경제현장 오늘(생방송)’ 출연(장관, 서울)△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필리핀 농업장관 면담(장관, 서울)△12일(수)09:00 2024 서울식품유통대전(장관, 서울)09:30 농식품 생육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14:00 첨단무인화자동시범단지 준공식(장관, 전남 나주)14:00 빈집 재생사례 현장방문(차관, 충남 부여)△13일(목)08:39 F&B 서비스산업포럼 2024(장관, 서울)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14일(금)10:00 여름철 재해 대비 관계기관 추진상황 점검(장관, 세종)14:00 업무점검회의(장관, 세종)◇보도자료△9일(일)11:00 농촌 여행 코스, MZ가 제안합니다!△10일(월)11:00 농식품 연구개발(R&D) 부·청 공동기획단 분과위원장 공개 모집11:00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지원’ 전국 40개 마을 선정△11일(화)06:00 검역본부, 2024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11:00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돼지·젖소로 품목 확대11:00 농관원, 통신판매(배달앱)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실시11:00 농관원, 인도네시아에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11:00 농촌진흥사업은 농업과학기술정보로 빠르게 변신 중16:00(잠정) 농식품부, 필리핀과 농업분야 협력 확대방안 논의17:00 닭고기 수급상황 원활, 복날 닭고기 안정을 위한 공급 상황 점검△12일(수)11:00 농식품 수출선도기업, 유럽부터 중남미까지 직접 찾아가 수출시장 개척12:00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 개최12:00 국가 감염 병원체의 효율적 안전관리 위한 논의의 장 열려16:00 미래형 농업기술을 적용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완료17:00 민간주도 빈집재생 사례에서 정책 활용방안 모색△13일(목)-△14일(금)12:00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 실시△15일(토)-
- '나혼산' 대니구, 부모님 위한 서프라이즈 환갑 선물 감동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대니 구가 김밥부터 손 편지까지 모든 게 완벽한 효도 DAY로 부모님에게 감동을 안겼다. 웃음도 눈물도 많은 유쾌한 ‘대니 구 패밀리’의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코드 쿤스트는 커피에만큼은 ‘팜유’ 못지않은 열정을 쏟아내며 ‘팜유’를 이을 ‘코피’의 출격을 알렸다. 그는 ‘커피 원정대’ 출범 선언과 함께 무지개회원들을 위한 ‘코피카세’을 열 것을 약속해 기대를 모았다.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대니 구가 환갑을 맞은 부모님과 함께 환갑 여행을 즐기는 모습과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에서 커피를 즐기고, 절친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6%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대니 구가 부모님과 한정식을 즐기며 서프라이즈 환갑 파티를 연 장면(23:48, 23:57)과 코드 쿤스트가 ‘인생 커피’를 마주한 제주도 커피숍을 찾은 장면(24:07)으로 분당 시청률 7.6%까지 치솟았다.대니 구는 며칠 전 필라델피아에서 날아온 부모님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 환갑을 맞은 대니 구 부모님은 자신들을 위해 스케줄을 비운 아들에게 고마워했고, 대니 구가 집에서 싸 온 김밥에 감격해 울컥했다. 대니 구의 김밥 맛에 “오예~”를 외치며 화끈한 리액션을 보여준 부모님의 모습은 절로 미소를 유발했다.이어 대니 구는 단골 테일러 숍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했다. 이어 부모님의 소원을 위해 한복 대여점에서 빌린 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대니 구가 한 살 때부터 매년 가족사진을 찍었다는 대니 구 패밀리. 경복궁에서도 대니 구 패밀리는 가족사진에 추억을 담았다. 가족사진 촬영 33년 차 내공이 깃든 대니 구 패밀리의 거침없는 포즈가 미소를 유발했는데, 서로의 볼에 뽀뽀를 하는 이들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문화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니 구는 가족사진 촬영 후 부모님을 위해 한식당에서 막걸리와 한정식을 대접했다. ‘대학교 C.C.’로 처음 만나 미국 유학길에 오른 부모님이 미국에 정착하게 된 진짜 이유가 밝혀지기도. 멀리 떨어진 아들을 위해 사랑 가득한 영상을 찍어 보내는 부모님의 진심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잠시 한국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에 머물게 된 대니 구는 부모님에게 “난 한국에 있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지금의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부모님은 미소를 지었다.또한 커스텀 케이크와 용돈, 손 편지까지, 대니 구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이어졌다. 케이크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진 부모님을 안으며 대니 구도 눈물을 보였다. “이제 나한테 기대도 돼”라는 대니 구의 한 마디는 시청자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부모님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데 뿌듯함을 드러냈다. 대니 구 부모님은 사랑과 자랑스러움을 담은 영상 편지로 답장을 전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코드 쿤스트가 3주 전 제주도에서 만난 ‘인생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공개됐다. 스무 살 때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뮤지션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커피 쪽에선 내가 팜유”라며 커피에 진심인 모습을 보고, ‘팜유 미식회’를 잇는 ‘코피(코드 쿤스트+커피) 미식회’를 개최했다. 코드 쿤스트는 자신의 인생 커피에 대해 “옛날에 어머니가 싸 주신 도시락 같다”라고 맛을 전했다.이어 또 다른 제주도의 카페에 들른 그는 바리스타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코스 커피를 즐기는 ‘커마카세(커피+오마카세)’를 경험했다. 비주얼도 맛도 각기 다른 커피의 세계를 만끽한 코드 쿤스트는 ‘팜유 대장’ 전현무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들을 모아 ‘커피 원정대’를 떠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내기도. 그는 무지개 회원들의 요청에 직접 ‘코피카세’를 열 것을 약속했다.또한 코드 쿤스트는 빈티지 숍을 찾아 쇼핑 원칙에 맞춰 옷 쇼핑을 즐겼다. 한가득 옷을 고른 그는 몸매를 드러내는 자신감 넘치는 피팅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기도. 코드 쿤스트가 쇼핑에 빠져 있던 때, 제주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30년 지기 절친이 등장했다. 원래 쇼핑메이트였다는 두 사람은 함께 쇼핑을 즐겼다. 코드 쿤스트는 현관에 놓인 소품부터 범상치 않은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 코드 쿤스트는 친구네 집 인테리어를 보며 기안84와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신기해했다. 친구는 코드 쿤스트에게 제주도 돔베고기와 멸치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코드 쿤스트는 요리하는 친구의 모습을 보며 세월을 실감하는가 하면, 친구의 요리에 제대로 빠져들어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의 모습에 키는 “팜유가 사람 만들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이게 진짜 행복할 때 나오는 텐션 같아요. 시간이 지나도 확실하게 기억에 남을 순간이에요. 이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살아야겠단 생각을 해요”라며 하루의 소감을 밝혔다.다음 주에는 ‘과천84’ 기안84가 과천을 즐기는 모습과 NCT 도영이 친형 공명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 ‘왕초보’ 안유진도 마음 놓고 탄다…‘지락실’ 럭셔리 연수용 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구 용사 4인방’을 콘셉트로 모인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네 사람이 돌아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이야기입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 출연진 이은지(왼쪽부터), 안유진, 이영지, 미미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인스타그램 ‘뿅뿅 지구오락실’ 캡쳐)그간 태국, 핀란드, 인도네시아 발리 등 곳곳을 돌아다니던 네 사람이 이번에는 조금 특별하게 만났습니다. 운전 면허가 없던 네 사람 중 막내인 안유진과 이은지가 면허를 취득하면서 운전을 해서 여행을 가는 콘셉트를 도입한 겁니다. 지구오락실 시즌 3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식 ‘지락이의 뛰뛰빵빵’을 제목으로 삼은 이유일 테죠.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에 초보운전 스티커가 붙어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운전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왕초보’ 안유진이 운전자로 발탁(?)되면서 이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여행지인 강원도까지 초보 운전자와 세 명의 동승자를 태워갈 차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E 450입니다.GLE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GLE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판매된 GLE(AMG 포함)는 총 2005대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내에 꼬박 이름을 올렸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GLE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갖춘 차로 꼽힙니다. 준대형 SUV로서 전장 4925㎜·전폭 2010㎜·전고 1780㎜의 제원을 갖추고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만큼 초보 운전자에게는 안전한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만, ‘지락이의 뛰뛰빵빵’에도 등장했듯 큰 차가 부담스러운 초보들에게는 좁은 도로를 빠져나가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인테리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에 메르세데스-벤츠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및 최신 편의사양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플러스’를 적용해 충돌을 방지하고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점이 편리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사각지대에서 오는 차·사람·자전거 등을 감지해 경고하는 기능까지 추가됐다고 합니다.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일명 ‘드론뷰’로 주차할 수 있는 것도 운전 초보에게는 큰 위로가 될 테죠.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즐기며 운전을 배우는 것도 좋겠습니다. GLE 450 4MATIC 모델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습니다.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m 등 화려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이유입니다.그럼 이제는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데, 가격이 1억1400만~1억5710만원 등으로 1억원을 훌쩍 넘습니다.tvN 예능 프로그램 ‘지락이의 뛰뛰빵빵’에서 출연진이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을 운전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쳐)직진하다가도 긁고, 드라이브 스루는 엄두도 못 내는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다소, 아니 매우 높은 가격대일 테죠. GLE는 그래서인지 프리미엄 패밀리카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넓고 편한 실내, 넉넉한 적재 공간 등이 가족용 차에 맞는 특성이기도 하네요.어느새 휴가철입니다. 지락이들처럼 차를 타고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벤츠의 GLE를 소개해드렸지만, 어떤 차를 타든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안전’입니다. 이 시대의 초보 운전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또 모든 베테랑 운전자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 [웰컴 소극장]다이빙 보드·새들의 무덤·은의 밤·연극하지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다이빙 보드’ (6월 13~23일 대학로극장 쿼드 / 극단 사개탐사)다이빙 선수 애니는 보드 낙상 사고가 날 뻔한 후부터 어떤 형체들을 보기 시작한다. 애니는 형체들을 쫓으며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 하지만, 불안감을 더 커져만 간다. 애니의 지역 예선 출전을 바라는 다이빙부 코치와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애니에게 용기와 위로를 준다. 애니는 수영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형체들이 자기 안에 있던 두려움이라는 걸 깨닫고 더 큰 공포를 느낀다. 다이빙 선수의 여고생의 시선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극복 과정을 담은 작품. 극작가 말레나 페니쿡의 희곡을 연출가 박혜선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신윤지, 정민주, 이현지, 안병준, 정나진 등이 출연한다.◇연극 ‘새들의 무덤’ (6월 15~2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즉각반응)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아장아장 걷는 새끼 새를 따라 자신이 잊고 있던 기억 속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다. 여행은 부모의 장례식이 있던 다섯 살 어린 시절에서 시작해 봉제공장에서 일하며 훌륭한 미싱사로 성장한 청년 시절을 지나 봉제 기술과 전혀 상관없는 선박 용접 일을 하게 된 중년기를 아우른다. 기억을 통해 돌아보는 ‘오루’라는 인물의 삶 속에는 해방 이후부터 군사정권 시절, IMF 외환위기, 세월호 참사까지 한국의 현대사가 담겨 있다. 하수민 극작·연출 작품으로 배우 서동갑, 김현, 곽지숙, 손성호, 장재호, 김시영, 심민섭, 홍철희, 김형준, 김다임, 강민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은의 밤’ (6월 13~23일 소극장 혜화당 / 공연창작소 공간×홧김에 박문수 프로젝트)이것은 오래된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어쩌면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관한 이야기이거나 지금 바로 이곳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전쟁 상황에 놓인 이다, 아니타, 도준, 코라의 삶은 중첩된다. 그들은 각자의 구원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곳에 도착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쟁을 소재로 아름다움 속의 위험, 삶의 모순과 딜레마를 드러낸다. 백미미 작가의 희곡을 박문수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김건욱, 김민주, 김병규, 김신실, 김정팔, 민경록, 오지연, 이유진, 이은정, 장필상, 전미주, 최규선, 황의형 등이 출연하다.◇연극 ‘연극하지마!’ (6월 12~23일 스카이씨어터 2관 / 극단 드림시어터컴퍼니)공연 셋업 날. 어딘가로부터 연락을 받고 간 연출가는 스태프와 배우들이 공연 준비를 하며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다. 제작비 지원을 약속한 기업은 지원을 철회한다고 통보한다. 공연 제목과 내용을 수정하라는 압력도 들어온다. 공연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 이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정형석 극작·연출 작품으로 연극을 만드는 사람과 경제적 논리에 입각한 현실 속에서 하게 되는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 배우 이윤선, 이성원, 김태희, 공유석, 이선영, 강두, 장시백, 김우린, 차태환, 안시하, 문시하, 김가연, 김우정 등이 출연한다.
-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김훈범 PD가 밝힌 곽빠원→시즌3 계획[인터뷰]①
- 김태호 PD(왼쪽) 김훈범 PD[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시즌3에 대한 논의는 7월쯤 정리가 되지 않을까요?”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김태호 PD가 시즌3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태호 PD는 “저희끼리도 하반기 스케줄을 정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훈범 PD는 “우승자가 결정되면 우승 상품에 대한 것을 스핀오프로 준비하고 있어서 그것 먼저 준비하고 시즌3 일정을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시즌3에 대해 김훈범 PD는 “시즌2에 비해서 다른 모습과 구성, 새로운 그림을 어떻게 차별화되게 담을 건지는 휴가를 다녀와서 고민행할 것 같다. 후배 PD들과 많이 얘기하는 건, 시즌2와 다르고 크리에이터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을 고민하는 것이다”라고 귀띔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X원지(원지의 하루)X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서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처다. 시즌1의 인기에 이어 시즌2까지 확장돼 방영됐고 사랑을 받았다.김태호 PD는 “시즌1은 저희와 작업환경이 다른 여행 크리에이터를 모시고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회사 자체 제작비를 써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ENA가 가능성을 보고 같이 하자고 제안을 했다”며 “촬영 시작할 때쯤 결정이 돼서 유튜브 친화적인 것을 방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그렇다면 시즌2는 여기에 더 확장이 됐다. 김태호 PD는 “사전준비기간 통해서 방송에 적합한 구성을 통해 제작진 개입 통로도 열어놨고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즐겁게 편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김훈범 PD는 “시즌1은 ‘이렇게 찍는 방법도 있대’라고 시작했다. 카메라 감독님의 고프로 하나, 크리레이터 고프로 하나로 간소화해서 찍어보다가 ENA와 함께한다고 하니까 발전이 됐다. 시즌2 같은 경우는 크리에이터 분들이 혼자보다는 말동무, 동반자와 함께 하는 게 필요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요청도 있고 그 의견에 공감해서 그 부분에 집중을 했다”며 “타이틀은 ‘브루마불’을 표방한 게 있었다. 게임적인 부분에 개입을 하면서 여행에 큰 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 어떤 부분이 고민하면서 접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황금열쇠나 주사위 던지는 것 외에는 포맷에서 들어갈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시즌2는 그런 점도 고려해서 기획하고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김태호 PD는 “본부는 출연자들이 5라운드까지 여행을 하다보니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다. 모여서 도시를 선정하고 파트너도 바꾸는 등 게임을 하려고 구성을 짰다. 오락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막상 현장을 가니까 크리에이터와 파트너가 끈끈해져서 파트너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더라”며 “‘여길 왜 갔냐’는 얘기도 나왔다. 가지고 갔던 게임 구성안을 폐기시키고 현장에 맡겼다”고 털어놨다.또한 “무인도를 준비를 하다가 무인도는 혼자, 둘이 가서 콘텐츠를 만들기 어렵다. 어떻게 재미있게 뽑아볼까 고민을 하다가 인도에서의 알바 형태로 바꿨던 건데 곽튜브가 걸렸다. 곽튜브는 자기는 죽어도 인도는 안 간다고 단언했는데 가게 된 게 좋았다”며 “섭외를 하고 진행을 했다면 저희가 못갔을 곳들을 많이 가게 됐다. 색다른 인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또한 “주사위 같은 건 빠니보틀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편집 없이 그대로 올려야된다는 것. 극적인 상황들이 많이 나와서 주사위가 제 4의 주인공이었다고 얘길 한다. 주사위가 도움을 많이 준 곳”이라고 웃었다.김원흠 PD도 “크리에이터 세 분이 같은 나라를 걸릴 수도 있다. 세 분이 갔을 때 세 가지의 콘텐츠가 나올 수 있는 것도 고려해 콘텐츠적으로 다양한 나라를 선별해서 하려고 했다. 저희만의 기준을 통과하는 곳이 올라서 보드판에 구성이 됐다”며 “저희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주사위가 잘 나와줬다. 다음 시즌의 운을 다 가져다 쓴 게 아닌가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제일 당혹스러웠던 건 소매치기를 당해서 영상통화 왔을 때다. 공명 씨의 표정이 너무 얼어있어서 한국 온다고 하면 어떡하지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김훈범 PD도 “빠니보틀 님이 소매치기 당했다고 했을 때 발리우드에서 춤추고 있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제일 걱정됐던 건, 해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던 경험이 있어서 걱정됐다. 심리적으로 안좋아질까봐 그게 염려스러웠다”고 털어놨다.또한 곽튜브가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도 언급하며 “잘 잃어버리지만 여권은 잃어버린 적이 없다고 했는데. 기영 형님이 따뜻하게 걱정하지 말고 아무 상관없다고 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강기영 캐릭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빠니보틀, 곽튜브, 원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태호 PD는 “시즌1이 끝나고 이 출연자와 같이 가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프로그램 색깔과 잘 맞았다. 중요한 요소라고도 생각을 했다. 이분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도 커졌고 구독자도 2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서 다른 대안을 선택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김훈범 PD도 시즌1에 크리에이터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꼈다며 “여행에 대한 관심이나 스케줄이 많아서 여행에서 조금 멀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본인 여행에 대한 콘셉트나 명확하게 인지하고 그래서 놀랐고방송을 병행하면서 장기간 해외를 나가는 걸 보면서 존경심 신뢰도가 올라갔다. 이 분들과 새 시즌을 안할 이유는 없다. 고민을 했지만, 이분들을 대체할 분들도 없다”고 털어놨다.김태호 PD는 특히 시즌2를 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성장을 느꼈다며 “방송 환경이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장한 게 보였다. 빠니보틀은 ‘태계일주’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의미를 부여하거나 진행 멘트를 잘 하더라. 또 다른 MC처럼 활용했다. 곽튜브는 예능 욕심이 많다. 여행하는 분들이 웃음에 대한 설계를 하는데 설계 능력이 커졌다. 원지 님은 혼자 여행하는 것에 특화됐는데 이제 누가 와도 품을 여유가 생겼다”고 칭찬했다.
- 해양레저의 ‘판타지 월드’…시흥 ‘거북섬’을 아시나요 [여행]
- 웨이브파크의 서핑구역인 서프코브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시흥(경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북이가 엎드린 듯한 독특한 모습의 인공섬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다.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자리한 ‘거북섬’은 모양만 흥미로운 것이 아니다. 서핑, 다이빙, 수영, 요트 등의 각종 시설이 가득한 이 인공섬은 미래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예전에는 부자들이나 즐기는 취미로 멀게만 느껴지던 해양레저 활동이지만 거북섬에서는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진다. ◇해외 명소가 떠오르는 환상의 인공서핑장하늘에서 본 ‘웨이브파크’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이 자랑하는 대표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16만 6000㎡)의 야외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다. 길이 220m, 폭 80m 크기를 자랑하는 웨이브파크는 제주나 양양에 버금가는 서핑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웨이브파크의 첫인상은 무척 이국적이다. 풀장 주변에 늘어선 야자수와 에메랄드빛 물이 어우러져 마치 발리의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이다. 구릿빛 피부의 내외국인들이 서프보드를 들고 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웨이브파크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사진=백승훈 작가)출입구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대형 거북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왼쪽에 자유 서핑이 가능한 ‘서프존’이, 오른쪽에는 일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미오코스타존’이 있다. 서프존의 핵심은 0.2m 높이의 잔잔한 파도부터 최대 2.4m의 거친 파도까지 시간당 최대 1000회가 치는 서프코브다. 특히 스페인산 조파장치가 만들어 내는 인공 파도는 초보자의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신진우 웨이브파크 사업기획팀장은 “제주나 양양 등의 기존 서핑 명소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고, 좋은 파도를 타려는 경쟁이 치열해 초보자가 배우기 쉽지 않았다”며 “웨이브파크의 파도는 크기와 주기가 일정해 누구나 반복을 통해 실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핑 경험이 없어도 겁낼 필요가 없다. 그룹 PT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데 보통 3회 정도 수강한 후에는 파도를 탈 수 있게 된다. 몰려오는 파도 위를 여유롭게 노니는 서퍼들을 보고 있으면 별천지에 온 듯한 기분과 함께 어느새 저 틈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고개를 치켜든다. 웨이브파크 내 서퍼 조형물 (사진=김명상 기자)서핑에 관심이 없어도 괜찮다. 이달 6일 개장한 웨이브파크 내 ‘미오코스타존’은 일반적인 물놀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바다처럼 파도가 치는 ‘미오풀’을 비롯해 에어바운스가 있는 ‘터틀풀’, 비상 탈출 슬라이드 체험이 가능한 ‘레크리에이션풀’ 등의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이 가족 여행객을 반긴다. ◇물에 잠긴 이집트 신전을 만나는 딥다이빙딥다이빙 체험장인 ‘파라다이브 35’ (사진=파라다이브)해양레저의 메카답게 거북섬 내에는 다이버들의 신흥 명소도 있다. 섬내 복합 상업시설 ‘보니타가’에 지난해 말 개장한 ‘파라다이브’는 딥다이빙을 위한 수영장으로 최고 수심 35m를 자랑한다. 일반 아파트 12층 높이에 해당하는 거대한 규모다. 깊은 물 속으로 들어가 환상의 바다 세계를 즐기는 딥다이빙은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해양 레포츠다. 파라다이브는 본격적으로 바다로 나가기 전, 도심에서 경험 많은 강사와 함께 안전하게 딥다이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최대 수심 35m의 ‘파라다이브 35’에서 연습 중인 다이버들 (사진=김명상 기자)건물 3층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내부를 볼 수 있는 통유리창이 마련돼 있다. 수족관처럼 보이는 깊고 푸른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 다이버들의 모습은 아찔하면서도 어딘가 평화로워 보이는 묘한 느낌을 동시에 전한다. 실제로 경험자들은 호흡에만 집중하는 프리다이빙이 마치 명상처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파라다이브 내에 있는 35m 깊이의 수영장 ‘파라다이브 35’의 수심은 1.3m, 5m, 10m, 20m, 35m 등 5단계로 나뉘어 있다. 초보자의 경우 강사를 동반하는 경우 깊이에 관계없이 모든 구간의 이용이 가능하다. 파라오 조형물이 설치된 ‘파라다이브 35’ (사진=파라다이브)다이버들 주변에는 커다란 카메라를 든 강사들이 연신 사진을 찍어준다. 5m 깊이에 있는 파라오와 아누비스 조각상이 포토존이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 중 하나인 이집트 다합의 블루홀을 콘셉트로 만든 것이다. 마치 물에 가라앉은 신전 같은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가 인생샷의 배경이 돼 준다. 파라다이브의 스플래시존 (사진=파라다이브)파라다이브에는 딥다이빙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거북섬 주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루프톱 수영장 ‘인피니티풀’,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 서핑장 ‘파라서핑’, 어린이를 위한 ‘트릭아트관’ 등도 운영 중이다. ◇명화 속 세상이 살아 숨 쉬는 곳반 고흐의 ‘백일초와 다른 꽃들이 꽂혀있는 꽃병’ 등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에는 해양레포츠 외에 예술의 세계에 빠질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도 조성돼 있다.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등장한 ‘본다빈치뮤지엄 시화’는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박물관으로 지난 4일 개관했다. 국내에서 미디어아트 전시를 처음 시작한 본다빈치는 그동안 여러 번의 전시를 통해 누적 관객 수 450만 명의 기록을 가졌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본다빈치의 클로드 모네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거북섬에서는 ‘모네, 빛을 그리다전(展) IV’를 선보이고 있다. 클로드 모네를 비롯해 르누아르, 반 고흐, 폴 고갱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다빈치의 차별점은 명화를 디지털로 변환하고 최신 IT 영상 기술을 접목해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감각적인 조명과 음악, 향기까지 더해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매력적이다.본다빈치에 있는 모네의 식탁 전시관 (사진=김명상 기자)미디어 전시관을 걷다 보면 그림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신기한 기분도 든다. 평소 ‘정원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명작이다’라고 말했던 모네의 작품은 꽃과 나뭇잎이 바람에 떨리고 등장인물이 움직이는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재탄생됐다. 고흐가 그린 노을처럼 붉은 꽃들은 일렁이듯 춤을 추고 주위에는 꽃비가 흩날린다. 디지털 기술을 만나 미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본다빈치의 세계는 신선하면서 놀랍다. 예술적 분위기로 꾸민 본다빈치의 푸드살롱 (사진=김명상 기자)본다빈치에서는 미디어아트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클림트의 황금카레’, ‘밀레의 씨앗버거’, ‘르누아르의 누들누들’, ‘드가의 귀족 돈까스’ 등 메뉴에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 재미나다. 이외에도 카페 ‘살롱 드 고흐’와 즉석사진관 ‘퀸즈시네마’, 와인 판매점 ‘미켈란젤로의 와인창고’, 명품이나 리셀숍에 해당하는 ‘럭셔리 살롱’ 등도 예술을 테마로 조성돼 하나의 테마파크와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 [스포투어리즘③]장미란 차관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부·지자체·민간 협력 중요"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힘써야 합니다”‘역도 영웅’에서 ‘공직자’로 변신한지 1년을 눈앞에 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이 최근 가장 신경쓰는 부분 중 하나는 스포츠 관광 활성화다. 자신의 주 분야인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장 차관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스포츠 관광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한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 등을 계기로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자전거길과 트레킹 코스 등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며 “정부는 스포츠와 관광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민간과 협력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거버넌스 등의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히 장 차관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의 효율적인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종목과 연계한 스포츠관광 상품 개발 지원, 방한 전지훈련 지원 등의 정책·사업을 민간과 협업 추진하는 등 스포츠관광 동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는 자기 지역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스포츠대회들을 관광 콘텐츠로 인식하고, 대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민간에서는 스포츠 종목과 인프라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추어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예를 들어, 민간에서 지자체 등과 협업해 국내 자전거 여행 상품이나 스포츠대회 참가, 이(e)스포츠 경기 관람 등 관광상품을 만들면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며 홍보마케팅을 통해 모객을 돕는 등의 방식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장 차관은 스포츠 마이스(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활성화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그는 “정부는 지역 곳곳에 스포츠 마이스가 열릴 수 있도록 지자체, 유관협회 등과 협업해 유치, 홍보, 개최 단계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자체와 민간에선 지속적인 스포츠 마이스 개최와 더불어 지역 재방문 유도를 위해 지역의 특색있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기사 제목이다.△1면-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반도체만이 살길” 국민도 정부도 절박했다-돌파구 찾는 JY “아무도 못한 사업,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사설]정부 상대 손배소송 으름장..의료계, 적반하장 아닌가△2면-반도체 회로 더 많이, 더 얇게..유리기판, AI시대 ‘게임체인저’ 우뚝-애플 꺾은 엔비디아..시총 3조달러 돌파, 美 2위로△3면-밑지고 파는 한전 200조 빚더미..임대주택 떠안은 LH 150조 훌쩍-공공요금 정상화해 자금 흐름 숨통, 공익성 낮은 사업은 민간에 맡겨야△4면-IT·AI·반도체·통신사 CEO 릴레이 회동..30개 일정 분단위 소화 강행군-유럽 부동산 펀드 손실 현실화에..추가 도산 불안감 쑥-EU·英도 금리인하 가능성..관건은 美 고용둔화△5면-①신시장 개척 ②정부 광폭 지원 ③리더, 직원 헌신 ④끈끈한 네트워크-TSMC 중심으로 톱니처럼 돌아가는 IT 기업들 ‘경이’-3년 만에 삼성에 손내민 퀄컴..파운드리 재협력 주목△6면-“인구쇼크 韓, 이민 개방해야”-“이민 보육지원 늘리고, 직업훈련 제공해야”-“육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불이익 없어야”△8면-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않겠다”-野 “원 구성 강행 처리” 압박에..침묵 길어지는 與-與 전대 최대 변수 ‘당 지도체제’△9면-수익은 누락, 인건비는 뻥튀기..웨딩홀, 비싼 이유 있었네-영화표에 숨은 세금 ‘그림자 조세’ 없앤다-100년 뒤 한국, 인구 2000만명 무너진다△10면-24시간 맞춤상담 척척..금융권 AI직원 맹활약-하나은행, 상생지축 2624억 ‘1위’-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12면-극우정당 입김 세지는 EU..기후·국방정책 우향후 예고-강달러에 힘못쓰는 위안화..“트럼프 당선땐 가치 더 하락”-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린 샤넬 오너家 배당금 3년간 17조원△13면-상법 개정 추진에..재계 “기업 옥죄는 이중규제”-포스코 비상경영..임원 다시 주 5일제-LG전자 ‘알파웨어’ 소개..SW 중심 車산업 트렌드 이끈다-한화 계열사, 퐁피두센터에 잇단 투자△14면-“카톡 임시 ID 유출..개인정보 맞지만 명확한 위반 기준 필요”-구글, 노트북 LM출시-“자금·기술력 충분, 국내 대표 진단기업 될 것”-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임상 1상 성공△16면-취임 100일 목전 정용진 ‘체질 개선·수익성 강화’ 고삐-스타벅스, 대통령표창 수상-배 126%, 사과 80% 폭등 “금 넘어 다이아값 될라”△17면-꼬치꼬치 캐물어 보니..맛있는 이유 있는 ‘꼬치’△18면-반도체株, 한몸이 아니었네-“총선에 흔들린 인도증시..저가 매수 기회”-TDF는 퇴직연금용? 고정관념 버리세요△19면-코스닥 무더기 상폐에..개미, 눈물의 정리매매-R&D에만 600억원 투자, AI로봇시대 급성장 자신-“다음 AI 수혜株는 전력, 에너지, 냉난방공조”△21면-미분양 구원투수 ‘CR리츠’..금융사 참여가 ‘관건’-강남·송파 토허제 재지정 ‘보류’-치솟는 분양가에 서우 분양·입주권 인기△22면-시간당 1000번 파도 천국 날개 단 서퍼들 훨훨~-몸 불편한 어르신과 아이에게 ‘무장애 여행’ 지원△24면-“태권도 처음인데 정말 재밌어요”-‘스포츠 관광시대 공략’ 선봉장에 선 한국 태권도-“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민관 힘 합쳐야”△25면-[목멱칼럼]선택과 집중 필요한 기후대응기금-[글로벌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기자수첩]타인에 대한 배려 절실한 집회 문화△26면-지금껏 없었던 ‘평면 자기’..흙과 불에 미친 60여년 삶이 빚은 총아-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일정관리 철저”△27면-거리 점령한 술판 ‘야장’..불법인 거 아시나요-“내 조카 밀양 가해자 맞다” 국밥집 철거에..‘사적 제재’ 논란‘뚱보 어린이 5년새 4배 늘었다
- 'K-우버' 도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케이라이드', 14개국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외국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 인수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는 전략의 일환이다.카카오모빌리티 ‘케이라이드’ 애플리케이션(사진=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모빌리티가 케이라이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앱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글로벌 확장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장기적인 목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일본 ‘재팬택시’와의 연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년 5월부터 다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T’ 앱 서비스 국가를 확장하고 서비스 이용료를 인하했으며,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고 유럽 1위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 대신 특화된 기능을 갖춘 케이라이드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언어 및 결제 관련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카카오 계정이나 SMS 문자 인증이 힘든 외국인 관광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구글과 애플 계정,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를 자동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는 일도 가능하다. 지원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등 4개 언어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 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100여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통화 시에도 자동 번역이 이뤄진다.향후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간편 결제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거쳐 케이라이드 서비스 운영 국가를 총 3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서 핵심은 지난해 품은 영국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다. 스플리트는 우버, 그랩, 알리페이, 카림, 트립닷컴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들에게 데이터 연결을 통한 글로벌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표준화 기능을 제공한다. 쉽게 말해 서로 다른 앱의 데이터를 연결해 이용자가 하나만 설치해도 다른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스플리트가 보유한 유럽 내 택시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API 연동으로 현지 서비스 공급량과 케이라이드의 수요량을 연계해 안정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이동과 여행 등 해외 이동 간 니즈에도 차이가 있는 만큼, 글로벌 이동 특화 플랫폼을 만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일본인이 호주에서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케이라이드 하나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