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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기내 면세품 사전예약하세요"…제주항공, 서비스 확대
  • "모바일로 기내 면세품 사전예약하세요"…제주항공, 서비스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확대해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인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기존 이메일과 기내 주문서를 통해 예약할 수 있었던 기내 면세 구매 서비스를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한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제주항공 고객들은 항공권 구매 단계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기내 면세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내 ‘나의 예약 현황’에서 ‘부가서비스 구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또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승객의 경우 여행지로 향하는 항공기 내에서 주문서를 작성한 후 승무원에게 전달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시 주류, 담배 등 본인 확인이 필요한 일부 품목은 제한 될 수 있다.제주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하고 경제적인 면세 쇼핑을 돕기 위해 기내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기내 면세는 제주항공이 운항하는 인천·김포·부산발 국제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정판 위스키와 와인, 화장품, 향수, 담배, 건강식품 등 220여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제주항공의 기내 면세 사전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면 항공기 내에서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어 면세품 쇼핑 및 수령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수령할 경우 여행지에서의 짐도 줄일 수 있어 편리하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항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기내 면세 사전 예약 서비스와 더불어 기내 판매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설렘배송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여행을 떠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30 I 공지유 기자
식지않는 日여행 인기…10월 징검다리 연휴에도 줄줄이 일본행
  • 식지않는 日여행 인기…10월 징검다리 연휴에도 줄줄이 일본행
  • (사진=트립닷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국군의 날(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긴 징검다리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높은 지역은 ‘일본 오사카’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일본 3개 도시가 예약률 기준 가장 예약률이 높은 인기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동남아 지역에선 태국 방콕과 베트남 나트랑, 호찌민이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연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맞은 대만 타이베이도 전년 대비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공개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한국 이용자의 여행 예약 추이를 살펴본 결과, 이 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항공편이 69%, 숙소가 51%가량 상승했으며 관광지(어트랙션) 티켓 예약률은 103% 올라 가장 높은 상승치를 보였다.이 기간 가장 예약률이 높은 관광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오사카) △마카오 타워 △시부야 스카이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디즈니씨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홍콩 디즈니랜드 △도쿄 스카이 트리 순으로 상위 10위권 중 일본 관광지가 6개 포함됐다. 작년에 비해 동기간 휴일이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장기 휴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개별 연차 이용일이 늘어나야 하기에 이동 거리가 짧은 지역으로의 예약이 증가했다. 이경아 트립닷컴 홍보팀 매니저는 “추석 이후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내부에 연차를 길게 사용해 유럽 등으로 장기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증가했을 거란 예측이 있었지만, 여전히 일본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했다.이에 비해 국내 여행은 작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하는 데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인기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 순이었다.
2024.09.30 I 이민하 기자
신라免, 에어비앤비와 中 관광 마케팅 활성화 ‘맞손’
  • 신라免, 에어비앤비와 中 관광 마케팅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자사 신라면세점이 지난 24일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팀장(오른쪽)과 안 리 에어비앤비 중국지역 정책총괄(왼쪽)이 에어비앤비 북경 사무소에서 방한 중국 관광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텔신라)신라면세점은 중국인 MZ세대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제휴를 통해 인지도 제고뿐 아니라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비앤비 차이나의 ‘2024년 국경절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관광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MZ세대로 변화하면서 자유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인 대상 마케팅 활동에 협력한다. 프로모션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공동 진행하며 각 시장에 대한 전문 인사이트도 주기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김보연 신라면세점 이커머스 팀장(상무)은 “MZ세대 중국 관광객에게 인지도 제고 활동을 위해 에어비앤비 차이나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9.30 I 김정유 기자
자금조달 숨통 카드사…'무이자 6개월' 부활
  • 자금조달 숨통 카드사…'무이자 6개월' 부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기준금리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카드업계가 자금 조달에 숨통을 트고 있다. 특히 2년 가까이 찾아보기 어려웠던 6개월 이상 무이자할부 혜택도 다시 등장했다. 알짜카드 등 고객 혜택 경쟁을 다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대폭 축소했던 무이자할부 기간을 다시 늘리고 있다.우리·BC·NH농협카드 등 일부 카드사는 이달부터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NHN KCP, 나이스페이먼츠 등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가맹점에 대해 무이자할부 혜택을 최장 6개월로 확대했다. 무이자할부 혜택이 6개월까지 늘어난 건 지난 2022년 말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2022년 11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주요 카드사에서 무이자할부 기간 축소 움직임이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 들어서는 6개월 이상 무이자할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신한·삼성·KB국민 등 주요 카드사도 온라인 쇼핑과 여행·항공·면세점 등에서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자동차 할부금리도 인하할 전망이다. 줄어든 이자율에 신차 할부구매 수요가 높아지자 카드업계 역시 금리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내 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여전채 금리를 비롯한 시장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비용 부담이 줄면서 4분기 중 떨어진 금리를 자동차 할부금리, 무이자할부 기간 확대 등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처럼 카드사와 캐피털사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까닭은 결국 자금조달 비용이 줄고 있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 금리의 기준인 금융채 II AA+ 등급의 3년물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3.261%를 기록했다. 앞서 여전채 금리는 2022년 3월 연 3.3%를 넘어섰고 같은 해 10월 강원도의 레고랜드 사태로 연 6%대까지 치솟았다. 연초까지도 4% 수준이었지만 최근 3.2%대로 내려왔다.여전채는 카드사와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들은 은행과 달리 수신 기능이 없어 여전채를 발행해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다.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면 카드사는 이자 비용 부담이 줄어 사업 확대나 고객 유치를 위한 혜택 추가 등을 진행할 여력이 생긴다.여전채는 앞으로 하락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서 국내 기준금리의 하락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카드사의 순이익이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개 전업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총 1조 49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168억원)과 비교해 822억원(5.8%) 증가한 액수다.
2024.09.30 I 최정훈 기자
넷플릭스로 열고 K팝 품고… 변화구 던진 亞 최대 영화축제
  • 넷플릭스로 열고 K팝 품고… 변화구 던진 亞 최대 영화축제
  • (왼쪽부터)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 선정된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 포스터, BIFF 오픈시네마 부문에 공식초청된 방탄소년단(BTS)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제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입장에서 확실한 건 올해 화제성이 최근 수년 통틀어 가장 뜨겁다는 거다. 기대든 쓴소리든 이렇게 많은 설왕설래가 오간 적이 없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 되지 않을까.”영화 제작자 A씨가 개막을 앞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향한 업계의 반응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영화제인 BIFF가 내달 2일 스물아홉 번째 항해를 시작한다. 직장 내 성희롱, 인사 잡음으로 시끌시끌했던 지난해 BIFF는 이사장도, 집행위원장도 없이 축제가 열리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박광수 이사장을 선임했지만, 집행위원장은 여전히 공백인 채 박도신·강승아 두 명의 부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안팎의 운영을 책임진다. 특히 올해는 열악한 환경 속 파격적인 쇄신과 도전을 감행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K팝 등 최근 콘텐츠 업계를 움직인 트렌드와 변화를 적극 수용한 것이다. 내홍 이후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 실추된 명예, 멀어진 대중의 관심을 회복해 관객 친화적 행사로 거듭나겠단 의지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 배우 강동원 캐릭터 스틸.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영화 ‘전,란’ 배우 강동원 캐릭터스틸. (사진=넷플릭스)◇얼굴마담 된 OTT 영화…용기vs씁쓸 갑론을박제29회 BIFF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영화 224편을 상영한다. 지난해보다 15편 늘어난 규모로, 관객 참여형 행사인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을 합해 총 279편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영화제를 향한 관심 및 화제성을 환기하고자 초청작들의 ‘풍성함’에 노력을 기울였다. 국고보조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절반이나 삭감돼 예산이 줄었음에도, 기업 협찬 등 자체 재원 조달의 파이를 키워 초청작 수를 늘린 이유다.변신은 포문을 여는 개막작에서부터 관측됐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해 강동원,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사극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올해 개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폐막작은 ‘영혼의 여행’(감독 에릭 쿠)이다. 지난 2021년 ‘온 스크린’ 부문을 신설하는 등 OTT 작품의 초청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영화제의 얼굴로 불리는 개막작에 OTT 영화를 상영하는 건 올해가 최초다. 국내외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비교해도 드문 일이란 반응이다.반응은 극명히 엇갈린다. 5년째 영화제를 찾는 회사원 양주희(가명·32) 씨는 “OTT 영화임에도 개막작이 된 건 그만큼 작품 완성도가 뛰어나단 의미이지 않을까”라며 “언젠가 누구라도 총대를 메야 했을 도전이다. 그 시도를 처음 이끈 건 용기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반면 영화감독 B씨는 “‘전,란’은 제작 초기부터 대본의 완성도가 높단 소문이 업계에 자자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내로라할 배우들이 총출동했으니 국내는 물론 해외 평단, 관객들의 주목도도 높을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개막작은 영화제의 간판이고, 한국 극장 영화들이 요즘 힘든 시기에 굳이 OTT 작품을 앞세워야 했나”라고 비판했다.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역대 개막작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란 플랫폼 때문에 고민한 대목은 없다.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을지 감안해 선정했고, 넷플릭스라 부담 갖는 건 예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방탄소년단 RM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스틸. (사진=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그룹 에픽하이 공연실황 영화 ‘에픽하이 20 더 무비’ 포스터. (사진=CGV)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트와이스 다현 스틸. (사진=(주)영화사테이크.)◇레드카펫 수놓는 K팝스타…RM 다큐 눈길K팝으로 화제성을 견인한 전략도 눈에 띈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하는 ‘오픈 시네마’ 부문에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다큐멘터리 ‘알엠(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를 초청한 게 대표적이다. K팝 다큐멘터리가 이 부문 공식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강소원 프로그래머는 “한국 다큐멘터리 진영이 만드는 영화와 결은 다르지만 대중적으로 관객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 선정했다”며 “다양한 영화를 보여주고 싶었고 팬들과 일반관객까지 즐겁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공연실황을 담은 ‘에픽하이 20 더 무비’는 ‘커뮤니티 비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트와이스 다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에 그룹 BIA4 출신 진영이 주연한 리메이크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 월드 프리미어 초청작에 선정됐다. 군 복무 중인 RM을 제외한 이들 모두 영화제에 참석해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부터 관객과의 대화(GV)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시장에서 주목받기 힘든 작가주의, 독립·예술영화들을 소개하고 알리는 창구로서 영화제의 기존 기능이 퇴색될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면서도 “관객의 무관심, 예산 삭감으로 매년 수많은 영화제가 생겼다 사라지는 만큼, 명맥을 잇는 게 영화제의 핵심 과제다. 씁쓸하지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평했다. 이어 “영화계의 시대 변화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대중의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BIFF의 쇄신 노력이 돋보인다”며 “최근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니스, 베를린)들도 대중화의 흐름을 수용하는 분위기고 BIFF가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서 입지가 있는 만큼 향후 다른 영화제들이 더욱 많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9.30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인원 제한 풀고 외국인 고용부담금 매기자”-KT·MS 인공지능 동맹…한국 AI 혁신 힘 보탠다-교육감들마저 “AI교과서 도입 미뤄야”-“물가 압력 둔화…3년6개월 만에 1%대로 내려설 것”-[사설]이공계 인재 양성, 국적·나이·성별 벽 뛰어넘어야-[사설]LH임대 빈집 급증…오죽하면 무주택자도 외면할까△2면 종합-넷플릭스로 열고 K팝 품고…변화구 던진 亞 최대 영화축제-꿀잠 못자는 대한민국…10명 중 6명, 정신건강 문제 시달려△3면 日 차기 총리 이시바-침략 반성하자는 ‘온건파’ 이시바…한일 안보·경제협력 확대 기대-“아시아판 나토·핵공유” 주장…현실성은 글쎄-다카이치에 베팅했던 日증시, 단기 충격 불가피△4면 종합-MS 애저에 KT 보안 더해…국내 AI·클라우드시장 공략 나선다-“AI교과서 부작용 우려…시범운영하면서 보완·확대하자”-“지난해 기저효과로 9월 물가 1.9%…10월엔 1.5% 하회, 연중 최저 예상”-은행 대출문턱 높이자-새마을금고 주담대 두달 새 2000억 ‘쑥’△5면 제3회 좋은 일자리 포럼-‘정주형 이민자’ 숙련도 높이고 취업지원…5년 계획 세운후 매년 보완-“고용허가제 20년…민간·정부간 거버넌스 부족 여전”-“인구절벽·고령화 대비…국내 체류 유학생, 취업문호 넓혀야”△6면 정치-이재명 “시장 선진화 이후가 바람직”…민주당 ‘금투세 유예’ 무게-여야의정 협의체·尹 독대 기약없자…한동훈, 野 때리기-정부 세수펑크에 지방 줄 돈 급감…쪼그라든 지자체 ‘예산 재량권’-다시 거부권 정국…여론 악화에 ‘김 여사 특검’ 재표결 촉각△8면 경제-코인 가치 급락에…해외금융계좌 신고액 121조↓-“작년 가업상속공제액 8378억…2.4배 급증”-“김장배추 염려 과도…中 배추 철저히 검역”-여성 어업인 특화검진 예산 11.7억원…올해 대비 30%↓△9면 금융-카드사, 자금조달 숨통…‘무이자 6개월’ 부활-신한저축은행 중신용대출 신한은행으로 갈아타세요-‘금리 혜택 실종된’ 빌라·오피스텔 대출 갈아타기-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 투입-우리카드, 해외여행 ‘위비트래블 체크’ 인기△10면 글로벌-한정판에만 매달린 나이키…혁신 실종에 실적·주가 뚝-헤즈볼라 수장 제거한 이스라엘…난처해진 이란-EU, ‘中전기차 관세 인상’ 이번주 투표-中 금리 인하 예고에…“대출 나중에 갚고 주식 살래”△12면 산업-숙련자 감에 의존했던 열교환기 검사…클릭 한번에 AI로 뚝딱-공개매수 대응 시간 이틀뿐…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결단 임박-美해군 국내 조선사 방문…MRO 사업 협력안 모색-넓은 실내공간·트렁크 자랑…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눈길-가전구독 이어…LG전자, 웹OS 사업 중장기 전략·비전 발표-‘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현대차, 세계 최대 PR상 수상△13면 산업-‘하이마트’ 없는 하이마트…브랜드명·상품 빼고 체험형 공간 채웠다-반도체 공장 같네…교촌 소스 위생·자동화 기술에 깜짝-배달앱 수수료·플랫폼 갑질 논란…유통 CEO 국감 줄소환△16면 ICT-화려한 그래픽·톡톡 튀는 캐릭터…日 홀린 K게임-‘갤럭시 AI’ 적용 삼성폰 국내 200만대 넘었다-가족과 숲에서 힐링 만끽…130대 1 경쟁률 ‘인기’-첫 항공우주연구원장 후보 확정…서울대 출신 초강세△18면 증권-일찍 온 배당주의 계절-中 경기부양책에 달아오른 철강주-“당분간 박스피…낙폭 과대주로 대응하라”[주간증시전망]-금감원 “아전인수 해석 말라” 고려아연·MBK 여론전 경고-‘+00%’ 표기 빠진 커버드콜 ETF, 헷갈려요△19면 부동산-“2순위 밀리면 끝”…선도지구 경쟁률 6대1-대전동구 핵심 입지 ‘힐스테이트’ 우뚝-“재건축보다 낫네”…다시 볕드는 리모델링-“중대재해 제로 목표”…DL이앤씨, 안전관제 플랫폼 개발△20면 문화-다시 찾아온 클래식 계절…귀로 만끽하는 가을-“펑펑 울고 웃으며 10년…피나는 노력 모아 ‘킹키부츠’ 만들었죠”△21면 제18회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아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시민 3000명 한마음으로 달렸다-“달리기는 인생의 좋은 습관” 김창국·강민지씨 남녀 1위-츄·앰퍼샌드원·엔싸인…대세스타 등장에 상암 ‘들썩’-배우 임시완, 10km 완주…구성환·‘골때녀’들도 출동△26면 피플-“3중고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은행 설립할 것”-청년 음악인의 든든한 지원군…곽재선 문화재단, KG필 창단-“탈북 학생들의 엄마 품 같은 학교…함께 살자고 손 내밀어주세요”-대한민국 헌법재판 기틀 마련…최광률 초대 헌법재판관 별세-구자은 회장 “AI 활용해 2030 비전 달성 앞당겨야”-하나금융, 아동학대 예방 온·오프라인 콘퍼런스△27면 사회-새벽 2시에 ‘뻥뻥’ 소음·조명까지…응원 못받는 주택가 민폐 풋살장-檢, 명품백 사건 이번주 ‘불기소’ 처분-단일화 실패 서울교육감…‘진보 정근식 vs 보수 조전혁’ 양강구도-[인터뷰]“체코 현지 로펌과 MOU…‘원전 법률자문 시대’ 열 것”-인감증명서, 110년 만에 온라인 발급-118년 만에 폭염·열대야…서울시, 냉매 관리 강화
2024.09.29 I 이다원 기자
대만판 런닝맨 경기도 특집, 경기관광공사 마케팅 총력전
  • 대만판 런닝맨 경기도 특집, 경기관광공사 마케팅 총력전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만판 런닝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예완흔대’가 경기도를 찾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종예완흔대의 경기도 특집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대만 최고 인기 프로그램 ‘종예완흔대’ 출연자들이 경기도 특집편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경기관광공사)29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종예완흔대는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키우(Jacky Wu), 키드(KID), 쿤다(Kunda) 등 대만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하며, 페이스북 팔로워 183만명, 유튜브 구독자 156만명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이번 촬영은 지난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평화누리 캠핑장(파주), 이탈리아 마을(가평),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김포), 오이도(시흥), 부천만화박물관(부천), 못골시장, 화성어차 및 연무대 국궁체험(수원), 루덴시아유럽테마공원(여주) 등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됐다. 출연진은 각 장소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경기도의 매력을 대만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종예완흔대 경기도 특집은 대만 삼립(三立)방송국과 중시(中視)방송국을 통해 11월 2일과 9일, 16일 등 3회에 걸쳐 현지시간 오후 10시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전역에 송출되어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4박5일간 ‘2024 대만 경기관광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 단순한 홍보를 넘어 대만 여행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간 관광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와 제2도시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이번 로드쇼에는 대만의 콜라(COLA), 라이언(LION), 동남여행사 등 주요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사, 대만 여행업 협회, 가오슝시정부 관광국 및 신문국 등 대만 관광업계를 선도하는 업체와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도와 공사는 이번 로드쇼에서 관광 및 마이스 콘텐츠를 대만 업계에 홍보하고, 상품 개발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타이베이에서는 60개사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가오슝에서는 42개사 80여 명의 업계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경기도와 대만 관광업계 간의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종예완흔대 촬영과 대만 관광·MICE 로드쇼 개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기도의 역대급 마케팅 전략”이라며 “대만의 주요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기도의 관광 인프라와 매력을 중화권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4.09.29 I 황영민 기자
中 마지막 황금연휴, 국경절에 기대하는 것은
  • 中 마지막 황금연휴, 국경절에 기대하는 것은[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10월 1일 건국 75주년을 맞는 중국이 분주하다. 국경절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 중이며 중국 최대 연휴를 맞아 여행 및 소비 붐이 일 조짐이다. 국경절이 지나면 사실상 올해도 막바지로 접어드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정책 의지도 강하다. 유동성 패키지에 이어 내수를 살리기 위한 부동산·소비 회복 방안을 검토하며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목표다. 국경절 이후 나타날 경제지표들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건국 75주년, 저성장 기로에 놓인 중국 경제관영 매체들은 국경절을 맞아 그간 중국이 거둔 주요 성과에 대해 연일 홍보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중국은 지난 75년 동안 가난하고 후진적인 나라에서 오늘날 세계 경제 강국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제조업·무역·외환보유국”이라고 평가했다.건국 후 관련 통계를 시작한 1952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19위안(약 2만2400원)에 그쳤는데 지난해 8만9000위안(약 1673만원)으로 700배 이상 늘었다. 같은기간 중국의 GDP 역시 679억위안(약 12조8000억원)에서 126조위안(약 2경370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개발도상국 수준에 머물렀던 경제력은 이제 세계 경제 17%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2개국(G2) 수준으로 올라섰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번째 임기 중인 지금 중국 경제는 저성장 길목에 놓였다. 코로나19를 겪은 후 내수 경제가 침체하면서 회복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이례적으로 위기 의식을 드러내며 경제 성장을 위한 단합을 촉구하고 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가 훈장 및 국가 명예 칭호 수여식에 참석해 “중국식 현대화로 강대국 건설을 전면 추진하고 민족 부흥의 위업을 이룩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모든 당과 인민은 강대국의 뜻을 품고 세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선 중국 유인 프로젝트 창시자 중 한명인 왕융즈가 최고 명예 훈장인 공화국 훈장을 받았다. 시 주석은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기술을 단련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워야 한다”며 과학기술의 혁신을 강조했는데 이는 최근 중국식 현대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품질 발전과 신질 생산력을 염두에 뒀다는 관측이다.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의 한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AFP)◇통화·재정정책 쏟아내, 성장 목표 달성 안간힘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를 끌어올리려는 정책 의지도 강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정책금리 인하, 기존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유동성 공급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후 지준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고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내렸다. 시 주석은 인민은행 발표 이후인 26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는데 여기서 추가 부양책을 예고하며 중국 경제 성장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중앙정치국은 올해 5% 안팎 경제 성장률 달성을 위해 필요한 재정 지출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 투자를 위한 초장기 특별국채 및 지방정부 특별채 발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연내 2조위안 규모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중국 경제의 오랜 고민인 부동산 문제 해결 대책도 강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업용 주택 건설을 최소화하며 화이트리스트 대상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 인민은행이 내놓은 주담대 금리 인하 외에 주택 구매 제한 정책을 완화하는 방안도 거론됐다.블룸버그통신은 최고 지도자, 즉 시 주석의 정책 전환에 힘입어 중국 벤치마크 지수인 CSI300지수가 15년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시 주석은 미국으로부터 경제 독립을 위해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와 금융 리스크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일부 성장을 희생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번 정책 발표는 오랫동안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거부한 시 주석의 중국 경제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해 국경절 연휴 마지막날이던 10월 6일 중국 랴오닝성 선약의 기차역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AFP)◇국경절 연휴가 관건, 현금 지급까지 실시중국의 잇단 부양책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당장 국경절 연휴에 달렸다. 중국 소비는 올해 춘절 연휴 때 반짝 증가했다가 이후 다시 정체 국면이다. 마지막 최대 연휴인 국경절 때 얼마나 내수를 진작할지가 올해 경제 성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우선 국경절 연휴 여행 증가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중국 교통부는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지역간 유입이 약 19억4000만명(연인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하루 평균 0.7%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상하이 같은 대도시나 항저우·시안 같은 명승지, 신장·칭하이·간쑤 등 인기 관광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요 지역 열차표는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되기도 했다.중앙정치국은 회의에서 소비 촉진과 민생에 대한 혜택을 결합해 소비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국경절 때 지원금·보조금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중국은 올해 노숙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예산 1547억위안을 배정했는데 국경절 전후로 일회성 현금 지급에 나선다는 것이다. 중국은 그동안 현금 지급 정책을 꺼려왔는데 경기 부양을 위한 직접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2024.09.29 I 이명철 기자
“5살 아들 학대하던 본인 모습, 왜 똑바로 못 쳐다보나요?”
  • “5살 아들 학대하던 본인 모습, 왜 똑바로 못 쳐다보나요?”[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손발을 묶은 5살 의붓아들을 동생들이 보는 앞에서 목검으로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 A(28) 씨. 2019년 9월 29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이 남성을 구속했다. 앞서 A씨가 아동학대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지 1년여 만이었다.A씨는 2016년 12월께 피해 아동의 친모 B씨의 이혼을 도와주며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A씨는 B씨의 아들인 C군과 D군을 폭행했고, 2018년 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년간 피해자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도 함께 내려졌다.A씨가 아동학대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C군과 D군은 보호시설에서 지냈고 B씨 또한 A씨와 분리된 채 생활했다. 그러나 B씨는 시설에서 자진 퇴소한 뒤로 A씨와 동거를 이어갔고 아들 E군을 출산했다.B씨와 법률상 부부가 된 A씨는 2019년 7월 접근금지 기간이 끝난 뒤 두 자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것이 참극의 시작이었다.이후 그는 8월 31일부터 12일간 가족들과 여행하며 C군의 행동을 문제 삼고 학대를 결심했다. 아들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고 무시한다는 황당한 이유에서였다.급기야 A씨는 같은 해 9월 13일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세 자녀에게 하루 한 끼 식사와 음료만 주고 11일간 내버려두는 식으로 방임했다. 이틀 뒤인 15일에는 목검 등으로 C군을 수백 회 때렸고 12일간 감금하고 협박했다.A씨는 C군이 사망하기 전까지 그를 방바닥에 수회 내려치고 25시간 묶어 방치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아이를 풀어주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A씨는 C군을 계속 방치했다. 또 자신이 기르던 대형견과 C군을 화장실에 함께 가두거나 D·E군이 보는 앞에서 C군에게 가혹행위를 했다.오랜 학대로 탈진 상태였던 C군은 9월 26일 오후 10시께 두개골이 골절되고 복부손상 등이 발생해 숨졌다. 케이블 타이로 손발이 묶인 지 하루 만이었다.이후 A씨가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던 것과 보육기관이 아동복지심의위원회를 열지 않고 아이들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관계 당국을 향한 지적도 잇따랐다.또 시설에서 가정으로 돌아간 피해 아동이 사후 관리를 받지 못한 사례에 대해서도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기관 담당자가 심리치료 및 부모교육을 요청했지만 A씨가 모두 거부하고 학대를 일삼았기 때문이다.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법정에서 “C군을 폭행한 건 사실이지만 훈육을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C군이 숨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응급구조 조치를 했다”며 “C군을 살해할 고의도 없었다”고 했다.그러나 1심 재판부는 “C군은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오랜 시간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쓸쓸하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며 A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또 “피해자가 거짓말한다는 등 이유로 폭행·감금하는 것은 훈육이라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은 자신의 순간적인 분노나 스트레스 등 감정 해소를 목적으로 (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재판 과정에서는 C군에 대한 학대 장면이 담긴 집 안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됐다. 법정에서 영상이 재생되자 A씨는 자신의 잔혹한 학대 장면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1심 선고 이후 검찰은 A씨에 대한 형이 가볍다며 항소장을 제출했고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등 이유로 항소했다가 곧 취하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에게 원심보다 높은 징역 25년을 선고했고 2021년 대법원이 A씨와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며 형이 확정됐다.
2024.09.29 I 이로원 기자
형수에 “사랑해”라는 예비 신랑…따지니 되려 “이해심 없다”
  • 형수에 “사랑해”라는 예비 신랑…따지니 되려 “이해심 없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형수가 “사랑한다”는 말을 주고 받는 것을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남자친구와 동거를 한 여성 A씨가 충격적인 상황을 목격했다고 전했다.A씨에 따르면 그는 1년 전 남자친구 B씨와 만나 결혼을 약속한 뒤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와 B씨, A씨의 친형과 형수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됐다고.펜션을 잡아 식사를 한 뒤 밤이 됐고 A씨와 B씨의 친형이 먼저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거실에 남은 B씨와 형수는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잠이 들지 않았던 A씨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을 들었다.형수가 방에 들어가려 일어난 뒤 B씨에 “OO아 사랑해”라고 말한 것. 그러자 B씨도 “저도 사랑해요 형수”라고 답했다. 형수와 시동생 사이에 ‘사랑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는 A씨는 “술을 마시고 실수한 건지 해명을 해보라”고 B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B씨는 되려 “맨정신에 한 말이다. 네가 이해심이 없는 것”이라며 A씨를 타박했고 “네 마음이 상한 건 상관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다”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이에 A씨는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함께 살던 집에서 나왔다.이 사연에 대해 네티즌들은 “편하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워낙 친해서 그런게 아닐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연을 접한 박상희 심리상담가도 “어떤 사람들은 ‘사랑해’라는 말을 남녀 간 사랑의 의미만으로 쓰지 않는다. 술 한잔하고 기분이 좋으면 사랑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며 “물론 여자친구가 싫다고 했으면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제대로 설명한 후 사과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박지훈 변호사는 “집안이 ‘사랑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자주 사용하는 분위기일 수도 있다. 남자의 친형에게도 물어서 확인하는 게 좋다”고 봤다. 그러나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다 같이 있을 때가 아니라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한 말이라는 게 수상하다”며 “‘사랑한다’는 말은 함부로 쓰면 안 되는 말이다. 가족 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8 I 강소영 기자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본격 비밀연애…박지영→전석호에 발각 1초 전
  • '엄친아' 정해인·정소민, 본격 비밀연애…박지영→전석호에 발각 1초 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본격 비밀연애에 돌입한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측은 13회 방송을 앞둔 28일,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아슬하고 설레는 비밀연애를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발각 1초 전 상황에 놓인 두 사람이 어떻게 위기를 빠져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의 ‘어른연애’가 드디어 시작됐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달라진 관계는 설레고도 낯설었다. 머리와 달리 마음에는 오해와 질투가 뒤엉켰고, 누구보다 편하고 자연스러웠던 사이는 어색해졌다. 이에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네가 너무 좋아서 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떨림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 진한 입맞춤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승효와 배석류가 비상사태를 맞는다. 최승효네와 함께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던 나미숙(박지영 분), 배근식(조한철 분)이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 들이닥친 것. 아무도 없는 집, 배석류 방에서 단둘이 있던 ‘승류커플’은 황급히 2층에서 거실로 달려 내려와 만화책까지 세팅해 놓고 두 사람을 맞이한다. 뭔가 수상쩍은 듯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나미숙과 배근식,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최승효와 배석류의 아찔한 대면이 흥미진진하다.한편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집부터 사무실까지 오가며 계속된다. 또 다른 사진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모두가 퇴근한 아틀리에 인 사무실에 남아있다. 이번에는 윤명우(전석호 분)의 등장에 사무실 한구석으로 숨은 두 사람. 앞서 최승효가 배석류의 비밀연애 제안에 서운해하는 듯했지만,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 역시 이 스릴을 즐기며 절대 들키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담긴 바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오늘(28일) 방송될 13회에서 최승효와 배석류는 필사적으로 비밀연애를 지키려 하지만, 혜릉동 곳곳의 레이더가 발동하며 두 사람을 마음 졸이게 한다. 여기에 정모음(김지은 분)은 고백 후 자신을 거절한 강단호(윤지온 분)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엄마친구아들’ 제작진은 “한층 더 짜릿하고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는 비밀연애가 그려진다. 아주 오랜 동네 친구였던 최승효, 배석류의 연애 사실을 혜릉동 패밀리가 언제 어떻게 마주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3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4.09.28 I 김보영 기자
비단 이불에서 '스몰 럭셔리'로.. 요즘 혼수 트렌드
  • 비단 이불에서 '스몰 럭셔리'로.. 요즘 혼수 트렌드[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부소장] 혼수 예단으로 ‘이불’을 해가는 문화는 과거 귀했던 비단을 신부가 시집가는 집안에 선물로 드리며 예를 표했던 전통 풍습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여기에는 가장 귀한 것을 드린다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담겼으며, 새 식구의 허물을 덮어달라는 뜻도 포함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혼수 예단 이불에는 부귀와 영화를 뜻하는 모란, 국화나 건강과 장수를 기리는 마음으로 거북, 학 등의 문양이 수놓아졌다. 이브자리 ‘몬타나’ (사진=이브자리)9·10월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자 결혼 성수기이기도 하다. 대표 혼수 품목인 침구 및 침대, 가전, 예물 등을 장만하기 위한 예비부부의 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요즘 신혼부부가 혼수 아이템으로 찾는 침구를 살펴보면,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대표 혼수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스몰 럭셔리’이다. 스몰 럭셔리란 한정된 자원으로 높은 만족감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 현상의 영향으로 이러한 스몰 럭셔리 상품을 찾는 경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혼수 시장에 스몰 럭셔리 바람이 불면서 덩달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바로 ‘호텔식 침구’다. 호텔식 침구는 단일 아이템 만으로 쉽게 럭셔리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신혼부부, 홈퍼니싱 족에게 선호도가 높다. 집에서도 ‘호캉스’를 즐기는 것과 같은 심리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호텔식 침구의 인기에는 호캉스 문화가 보편화된 것도 한 몫 더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국내에서 즐기는 호캉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때 특급호텔에서의 세련된 스타일의 침구와 편안한 숙면을 경험한 이들이 늘면서 호텔식 베딩이 대중적인 수요로 발전했다. 이브자리 ‘앨렌’ (사진=이브자리)호텔 침구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징으로는 깔끔한 솔리드 디자인과 바스락하는 감촉, 몸이 푹 파묻히는 포근함 등을 꼽을 수 있다. 여기서 솔리드 스타일이란 패턴이나 무늬 등이 없이 하나의 색상으로만 채워진 것을 의미한다. 순백색의 클래식한 호텔 침구 역시 솔리드 디자인의 침구이다. 호텔 침구는 원단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보편화된 40수 침구 원단과 비교하여, 더 가늘고 고운 실로 짜인 100수, 120수 직물을 사용한다. 1수는 1g의 면으로 1.7m 길이의 실을 뽑아낸다는 것으로, 수의 수치가 높아질수록 실의 굵기가 더욱 가늘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가는 실로 만든 원단은 천이 얇고 실크같이 부드러운 촉감과 은은한 광택감을 가진다. 호텔 이불과 같이 보드라운 촉감과 사용감이 뛰어난 이불들은 60수 이상의 침구라고 할 수 있다. 호텔식 침구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침구업계에서도 해당 제품군에 힘을 쏟으며 호텔식 침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취향을 반영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차별화된 호텔식 침구들의 등장이 눈에 띈다. 전형적인 호텔 침구를 연상케 하는 올 화이트 스타일의 침구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과 섬세한 디테일을 적용하고 오염에 대한 부담도 줄여 실용성까지 갖춘 호텔식 베딩이 출시되고 있다. 필자가 몸담은 이브자리는 2010년경 전통적인 혼수 및 예단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시프(SIF)’를 론칭하고, 이후 호텔식 베딩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브랜드명을 종전 ‘시프(SIF)’에서 ‘퓨어 시프(Pure-SIF)’로 변경하고 다양한 소재, 디자인의 호텔식 베딩을 중점적으로 내세운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새 단장과 동시에 ‘앨렌’, ‘몬타나’ 등 퓨어 시프의 호텔식 침구 신제품도 선보였다. 침실은 바깥에서 활동을 한 후에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을 하는 공간이기에 일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스럽게 호텔식 침구가 녹아 든 침실 공간이 매일 신혼부부에게 휴가를 온 듯한 특별한 기분과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란다.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 조은자 부소장 (그래픽=김정훈 기자)
2024.09.28 I 노희준 기자
한국판 ‘스페이스X’ 타고 우주여행…우나스텔라, 투자 유치
  • [VC’s Pick]한국판 ‘스페이스X’ 타고 우주여행…우나스텔라,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9월 23일~27일)에는 우주항공,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민간 유인 발사체 기업인 ‘우나스텔라’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해 한국판 스페이스X가 탄생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우나스텔라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무려 11곳의 투자사가 참여해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판 스페이스X 개발 ‘우나스텔라’국내 최초 민간 유인 발사체 스타트업인 우나스텔라가 1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투자사 11곳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하나벤처스, 스트롱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 에이스톤벤처스가 후속 참여했다. HB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KDB캐피탈은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이로써 우나스텔라의 누적 투자 금액은 280억원에 달했다.우나스텔라는 고도 100㎞까지 유인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는 발사체를 개발해 준궤도 우주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기모터펌프 사이클 엔진 시스템 기반의 자체 엔진을 설계·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우나 익스프레스 1호기’ 발사를 앞뒀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핵심 경쟁력인 전기모터펌프 엔진 기술을 고도화하고, 후속 발사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중력 실험 플랫폼과 위성 발사용 우주 발사체의 상업화를 가속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버추얼 아티스트 제작 ‘23세기아이들’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23세기아이들은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패스트벤처스로부터 1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카카오벤처스는 23세기아이들이 지닌 빠르고 유연한 지식재산권(IP) 개발 방식으로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서 대표 엔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23세기아이들은 디지털 세상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아티스트를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모션캡처 렌더링과 툰 셰이딩 기법을 통해 라이브 공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 가능한 버추얼 아티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버추얼 보이 그룹 제작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멤버별 캐릭터를 고도화하고, 아티스트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다각화한다. 게임 엔진 및 영상특수효과(VFX) 전문가도 영입해 완성도 높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특화 보안 솔루션 제공 ‘에임인텔리전스’생성형 AI의 보안을 진단하고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솔루션 에임 레드(AIM Red)를 개발한 ‘에임인텔리전스’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매쉬업벤처스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딥페이크 같은 기술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생성형 AI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에 대한 기업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진행했다.에임인텔리전스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 석박사 통합 과정 중 창업한 팀으로 유상윤 대표를 비롯해 연구개발, 수상 이력 등 AI 분야 전문성을 갖춘 팀원들로 구성됐다. 네이버 D2SF, SKT-하나은행 AI 랩, KT 믿음 진단 등 생성형 AI 보안 시스템 구축에 관심 있는 국내 대기업들과 협업했다. 최근에는 메타 라마 임팩트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공격 프롬프트를 수집해 보안 진단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 발전과 함께 복잡해질 보안점에 대비해 안전 가드레일은 만들 예정이다.◇ AI로 유튜브 채널 광고 자동 분석 ‘하이픈’AI 기반의 유튜브 광고 검색 및 분석 서비스 유광기를 운영하는 하이픈이 더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더벤처스는 소셜 플랫폼을 이용한 글로벌 광고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픈의 서비스가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하이픈이 서비스하는 유광기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분석과 데이터 분류 작업에 활용한다. 매일 5만개 이상의 브랜드와 25만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의 광고, 채널 퍼포먼스 데이터를 정리해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유튜브 광고 데이터 수집과 경쟁사 분석 작업을 단 10분 만에 마칠 수 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처리해야만 했던 반복 작업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분석된 데이터는 대시보드로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제공한다.◇ 건강한 기능성 토마토 재배 ‘모던’건강 기능성 농산물을 생산하는 모던은 씨엔티테크, 더인벤션랩,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모던이 건강기능성 농산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모던은 GABA 토마토와 스테비아 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GABA 토마토는 건강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 개선 효과가 있다. 스테비아 토마토는 저칼로리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모던은 투자금을 활용해 첨단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생산 설비를 도입하고, 연구개발(R&D) 강화, 지속 가능한 농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족보행 산업용 로봇 개발 ‘디든로보틱스’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인 디든로보틱스는 블루포인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디든로보틱스는 사족보행 승월 로봇을 개발 중이다. 철제 환경 작업에 특화된 산업용 로봇이다. 위험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 검사와 작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 중인 자석 발을 이용한 사족보행 승월 로봇은 수직벽과 천장을 포함한 복잡한 장애물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높고 협소한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인명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디든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대기업과 본격적인 실증사업(PoC)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선업을 비롯해 정유·화학 산업 등 고위험 환경에서 작업 자동화에 대한 기술입증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28 I 박소영 기자
KB카드, 트래블러스카드 사용 시 항공권 제공 이벤트
  • KB카드, 트래블러스카드 사용 시 항공권 제공 이벤트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카드가 10월을 맞아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회원 대상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2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트카가 보내주는 지구마불 세계여행!’ 행사 응모 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행사 기간 내 2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해외 직항 노선 항공권을 제공한다.20만원당 1회, 최대 5회까지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 파리 직항노선 1명, 취리히 직항노선 1명 △ 대한항공 뉴욕 직항노선 1명, 밴쿠버 직항노선 1명 △대한항공 시드니 직항노선 1명 △대한항공 방콕 직항노선 1명, 도쿄 직항노선 1명 등 총 7명에게 대륙별 직항노선 항공권을 제공한다.아울러 10월 말까지 ‘트래블러스 체크, 일본에서 이용하면 호텔 브런치’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행사 응모 후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엔화 충전 후 일본에서 1만엔 이상 이용하면 국내 호텔에서 이용 가능한 브런치 식사권 1매(2만엔 이상 2매, 행사 기간 중 최대 2매)를 제공한다. 이용가능 호텔은 국내 총 14곳이며, 이벤트 페이지 내 ‘이용가능 호텔 목록 보기’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 Pay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7 I 김나경 기자
청주공항에 대전의 매력 전하는 공간 생긴다
  • 청주공항에 대전의 매력 전하는 공간 생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청주공항 1층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청주공항 1층에 조성된 대전 관광 홍보관. (사진=대전시 제공)‘꿈돌이와 대전여행(청주공항)’ 홍보관은 대전의 특색과 강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쇼핑관광·야간관광 결합 홍보콘텐츠 중 하나다. 홍보관 외부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쇼핑관광을 연계해 쇼핑백 형상으로 디자인했다. 내부는 회전 패널, QR코드를 활용해 쇼핑관광·야간관광 대표 명소와 축제, 먹거리 등 대전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기념품을 비치하고, 사진 촬영 키오스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꿈돌이와 추억의 한컷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날 홍보관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꿈돌이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SNS 댓글 이벤트도 상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청주공항에 마련된 여행 홍보관은 관광객들에게 대전의 매력을 전하는 하나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겨진 대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삼정KPMG “상조서비스 가입자 890만명 돌파…선수금 9조원 넘어”
  • 삼정KPMG “상조서비스 가입자 890만명 돌파…선수금 9조원 넘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상조서비스업이 고령화·웰다잉(Well-dying) 트렌드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장례를 넘어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삼정KPMG가 발간한 ‘무덤에서 요람으로, 대전환을 앞둔 상조서비스업’ 보고서에 따르면 상조서비스 가입자는 2015년 404만명에서 2024년 892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수금 규모도 3조 5200억원에서 9조 45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국내 상조서비스업 시장 규모 (표=삼정KPMG)상조서비스업은 관혼상제, 특히 장례와 같은 미래 예식에 대비해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분할해 내면, 상조회사가 약정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상조서비스업은 이제 장례뿐 아니라 교육·웨딩·헬스케어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삼정KPMG는 보고서를 통해 상조서비스업의 외적 성장 트렌드로 대형사 위주의 시장 재편과 플레이어 다양화, 정부의 규제 및 육성 투트랙 정책을 꼽았다. 우선 2019년 자본금 15억원 이상 및 선수금 50% 보전을 의무화하는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상조업계의 인수합병과 구조조정이 가속화됐고, 소수 대형사가 시장을 장악하게 됐다는 평가다. 2024년 3월 기준 전체 가입자의 88%가 대규모 상위업체의 상조서비스를 이용하고, 상위업체에 전체 선수금의 87%가 집중돼 있다. 또 공제회·중견기업·의료업계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상조서비스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상조서비스업을 유망산업으로 인식하고 규제뿐만 아니라 육성을 병행하며, 상조진흥법 제정과 상조 회계지표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상조 3.0 시대의 변화와 전략 수립 방향 (표=삼정KPMG)보고서는 내실 강화 측면에서 상조서비스업이 ‘상조 3.0 시대’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장례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고, 교육·여행·웨딩·헬스케어 등 다양한 생애주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환상품이 트렌드의 핵심이다. 아울러 상조회사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와 같은 신사업에 진출하고, 생체보석이나 장례식장 내 PB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수익 구조를 모색하고 있다.상조서비스는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으며, 상조회사들은 전략적인 M&A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게 보고서의 조언이다. 보고서는 “실리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MZ세대를 겨냥한 전환상품이나 멤버십 서비스가 필요하고, 초고령사회와 다사사회를 대비해 소규모 장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간소화된 상품 개발도 고려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추모 공간이나 AI 추모 서비스 등의 디지털화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 정현경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파트너는 “’상조 3.0 시대’에는 장례뿐만 아니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의 확장이 중요하며, 기업들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화 및 다양한 서비스 전환 상품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것이 앞으로의 경쟁에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I 박순엽 기자
포천 명성산·산정호수 일원서 수도권 대표 가을축제 '억새꽃축제'
  • 포천 명성산·산정호수 일원서 수도권 대표 가을축제 '억새꽃축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포천 산정호수에서 10월 중순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경기 포천시는 포천문화관광재단과 공동으로 내달 11일부터 27일까지 명성산 억새군락지 및 산정호수 일원에서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포스터=포천시 제공)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매년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15만㎡의 넓은 벌판에 억새꽃이 만개하는 등 수도권 최고의 억새군락지로 유명하다.명성산 아래 자리 잡은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에 걸맞게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억새꽃 축제는 11일 산정리 주민들이 성공적인 축제의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축제 기간동안 산정호수 조각공원에는 △1년 후에 받는 편지-빨간 우체통 △억새 소원 빌기-억새게 운 좋은날 △산정호수 및 억새꽃 인생사진관 △산정호수 둘레길 스탬프 투어 △억지 웃음 대회 △억새 거리 상황극 △호숫가 시화전 △포천 관광 컬러링 △아트리오 억새여행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축제 기간 매 주말마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거리공연도 펼쳐진다.명성산 억새 군락지에서는 △황금빛 억새군락지를 바라보며 자신이 찍은 영상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공유하는 ‘억멍 챌린지’ △산정리 주민주도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억새 공방 △억새 놀이 △명성산 숲 해설 △산정호수 둘레길 사일런스 디스코 △포천 구절초 체험 등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맞는다.억새꽃 축제의 집행위원장인 양대종(산정리 이장) 위원장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억새꽃과 산정호수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기북부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올해 초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됐다.
2024.09.27 I 정재훈 기자
임시공휴일 맞아 국민 80% “예정에 없던 여행 준비한다”
  • 임시공휴일 맞아 국민 80% “예정에 없던 여행 준비한다”
  • 추암촛대바위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국내여행 수요 창출이 예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국민들의 여행 의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부터 69세까지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국내여행 수요 촉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3%가 10월 첫 주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0.7%는 임시공휴일 지정 이후 새롭게 여행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여행을 선택한 비율이 86.5%로 많았으며, 이번 공휴일로 인한 ‘징검다리 휴일’이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여행을 계획한 이들 중 69.6%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선택했다. 희망 여행지로는 강원도(25.1%), 부산(15.1%), 제주(10.8%)가 꼽혔다. 여행 목적은 맛집 탐방(58.4%)과 휴식 및 휴양(49.5%)이 주를 이뤘으며, 숙박시설은 호텔(40.6%)과 펜션(28.9%)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이번 국내여행에서 1인당 하루 평균 지출 금액은 12만 70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13만 4000원)와 4인 가구(14만 3000원)의 지출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 그룹이 경제적 활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임시공휴일 지정은 직장인들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직장인 중 57.5%는 연차를 사용해 더 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5일의 연차를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응답자의 51.7%는 여행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집에서 휴식하고 싶다’(34.8%)와 ‘여행 경비 부담’(30.2%)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 방문을 촉진하는 매력적인 콘텐츠의 개발과 함께 여행 경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김세원 원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을 계기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국민이 국내여행에 더 많이, 더 오래, 더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9.27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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