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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성큼" "OTT에 휘둘려"… BIFF의 딜레마
  • "대중에 성큼" "OTT에 휘둘려"… BIFF의 딜레마
  • 지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개막작 ‘전, 란’의 강동원, 차승원 등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쉬움과 논란은 많지만 앞으로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대중과 가까워지겠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방향성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하 부국제) 현장을 방문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 A씨의 말이다.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제29회 부국제가 무사히 반환점을 돌아 오는 11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63개국 224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 비프 상영작 55편을 상영 중이다. 정부의 국고지원금이 지난해보다 절반이나 줄었으나 자체 재원 조달로 예산 공백을 메워 전년보다 상영 편수가 8%(15편) 늘었다. 인사 내홍을 딛고 새롭게 선출된 박광수 신임 이사장을 필두로 박도신·강승아 부집행위원장 2인이 이끈 올해 부국제는 그 어느 해보다 파격적인 쇄신과 도전정신이 돋보였다.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대중성’에 방점을 찍어 고루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지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개막작 ‘전, 란’의 감독 및 배우들이 포즈를지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3일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영화 ‘행복의 나라’ 고 이선균 스페셜 토크가 진행된 모습. (사진=뉴스1)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에서 열린 오픈시네마 부문 상영회에서 방탄소년단 RM의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가 상영 중인 모습. (사진=하이브)◇우려 씻은 개막작→故 이선균 추모…좌석점유율 90%부국제 사상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막작에, 개막작 역대 최초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으로 논쟁을 일으킨 강동원, 박정민 주연 넷플릭스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이 시작을 화끈하게 열며 주목도를 높였다.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대중적으로 다가가기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청불 등급도 모험이지만, 그조차도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독립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해온 기조는 변하지 않지만 대중성을 고려해 OTT도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베일을 벗은 ‘전,란’은 상영회 이후 폭발적 호평으로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전,란’을 감상한 관객 이슬아(30) 씨는 “OTT 영화지만 액션 사극 장르의 카타르시스, 큰 스크린 화면이 주는 쾌감이 제대로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극찬했다. 영화사 대표 B씨 역시 “작품성에 중점을 두되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외연을 확장한 시도는 칭찬해야 할 부분”이라고 평했다.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과 K팝 스타들이다. 부국제는 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이선균을 선정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통해 고인의 대표작 6편을 상영하고 대표작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참석해 고인을 추억하는 스페셜 토크 행사로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오픈 시네마(야외상영) 초청작인 방탄소년단 RM의 다큐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지난 7일 열린 상영회가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트와이스 다현,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 등 ‘연기돌’들의 활약상도 컸다. 덕분에 지난 7일 기준 초청작 188편 587회차 상영 중 절반에 가까운 268회차가 좌석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ACFM)을 찾은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OTT에 뺏긴 주도권 숙제…마켓 열기 호평관련 업계에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판권 거래가 이뤄지는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ACFM)의 열기가 유독 뜨거웠단 반응이다. 지난 5일 개막해 나흘간 열린 ACFM은 올해 30개국 253개사가 세일즈 마켓 및 전시부스에 참가했다. 국내 배급사 해외 세일즈 팀에 재직 중인 한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전시부스에 참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들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코파일럿 등 프로그램 시연에 많은 관계자들이 몰렸다”고도 부연했다. 반환점을 돌며 영화제의 화제성이 급감했다는 쓴소리도 이어진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개막작 등 화제성 높은 OTT 작품 상영이 초반에 몰려 관객 참여도 및 취재 열기가 주말 기점으로 급격히 식었다”라며 “올해 유독 OTT에 휘둘린 인상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넷플릭스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을 방안을 마련하는 게 30주년을 맞는 내년 부국제가 극복할 숙제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해외 게스트의 화제성도 예년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정 평론가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구로사와 기요시를 비롯해 장률, 지아장커, 미겔 고메스 등 감독들은 훌륭한 작품을 만든 거장들이지만, 작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와이 슌지, 하마구치 류스케, 뤽 베송 등과 비교하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후원의 의존도가 높은 한계도 눈에 띄었다. 독립영화 감독 C씨는 “영화의전당 비프힐 건물 앞을 수놓던 영화 포스터들이 올해는 후원사 샤넬 광고로 도배되니 씁쓸했다”고 토로했다. 부국제는 11일 폐막작 상영 및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폐막작은 ‘영혼의 여행’(감독 에릭 쿠)이다.
2024.10.10 I 김보영 기자
"한국 떠나고 싶다"...마세라티 뺑소니범, '양주' 때문에 잡혔는데
  • "한국 떠나고 싶다"...마세라티 뺑소니범, '양주' 때문에 잡혔는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던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3) 씨가 이틀 넘게 도망 다니며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했는데, ‘양주’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3) 씨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씨는 지난달 24일 광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나 도피 행각을 벌이다 도주 이틀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지난 4일 오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 김 씨는 ‘왜 도망갔느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사죄드리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김 씨의 뺑소니 사망사고 사실을 알고도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도피)로 조력자 오모(33) 씨도 검찰에 함께 넘겨졌다.김 씨는 범행 당일 오전 3시 11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가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여성 탑승자를 숨지게 하고 20대 남성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현장에 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이자 동네 선배로부터 받은 마세라티를 두고 달아났고, 지인들의 도움으로 대전과 인천, 서울 등지에서 도피 행각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김 씨는 범행 당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출국 금지가 내려졌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정작 김 씨에 대한 출국 금지는 다음 날 오후였다. 김 씨가 착각하게 된 이유는 여행 가방에 넣은 양주 때문이었다.JTBC에 따르면 “공항 직원이 수화물을 처리하다 술을 발견하는 바람에 수속이 지연됐는데, 김 씨가 이때 지레 겁을 먹었다”는데 김 씨 지인의 설명이다.김 씨에게 마세라티를 빌려준 인물은 실제로 사고 당일 밤 태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25일 오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인 마세라티를 대상으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경찰은 ‘위드마크 기법’을 적용해 시간 경과에 따른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했지만, 단속 기준인 0.03% 이하로 측정돼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피해자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개탄스럽고… 마음 같아선 대한민국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김 씨는 특가법상 도주치사상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검찰에 넘겨졌다.김 씨 도주를 도운 나머지 조력자 2명을 대상으로 신청한 구속영장은 같은 날 법원에서 기각됐다.경찰은 김 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그를 대전까지 데려다 준 벤츠 운전자 김모(32) 씨에 대해선 단속 기준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해 관련 혐의를 추가 적용하기로 했다.또 피의자들의 범죄조직 연루·대포차 여부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2024.10.08 I 박지혜 기자
체코 프라하 여행, 특별 혜택과 할인으로 더 로맨틱하게
  • 체코 프라하 여행, 특별 혜택과 할인으로 더 로맨틱하게
  • 체코 프라하 전경 (사진=체코관광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가을 동유럽의 명소 체코로 향하는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다. 체코관광청, 주한 체코대사관, 프라하시 관광청은 대한항공과 ‘모녀의 사랑스러운 프라하 겨울 여행’ 프로모션을 11월 30일까지 연다. 다양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겨울 여행을 제안할 예정이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인천 출발(환승 전용 내항기 포함) 프라하행 편도 및 왕복 일반석 항공권 구매 시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선착순으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만원권’ 추첨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엄마와 함께하는 체코 여행 버킷 리스트 퀴즈’에 참여하면 추가로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 및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주최 측은 체코 여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소개한다. 엄마와 함께 가기 좋은 프라하의 명소와 호텔, 겨울에 체코에서 즐길 수있는 액티비티, 프라하 근교의 여행지, 크리스마스 마켓과 전통들에 대한 정보는 대한항공의 체코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지난 8월 체코 프라하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모녀 여행 콘텐츠는 크리에이터들의 소셜미디어와 체코관광청의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10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체코 여행에 유용한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프라하의 유명 관광지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 포함된 ‘프라하 비지터 패스’, 천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마뉴팍투라’, 체코 여행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프라하 초콜릿’, 프라하 근교 아울렛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울렛’ 10% 할인 쿠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출고 6개월 이내의 차량을 제공하는 ‘SIXT 렌터카’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항공과 체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동계 시즌 프라하 항공권 판매 증대 및 체코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인기 있는 모녀 여행은 물론,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여행지 체코에서 특별한 겨울 여행을 계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에어세르비아, 한국 GSA로 미방항운 선정…한국 공략 본격화
  • 에어세르비아, 한국 GSA로 미방항운 선정…한국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세르비아 국영 항공사인 에어세르비아(Air Serbia)가 한국 GSA(총판매대리점)로 미방항운을 선정했다.에어세르비아는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을 허브로 유럽, 지중해,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90개 이상의 목적지로 정기 및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1927년 ‘에어로풋(Aeroput)’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에어세르비아는 2013년부터 현재의 사명으로 운영하고 있다.홍찬호 미방항운 대표는 “에어세르비아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상의 서비스로 승객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세르비아는 지난해 총 419만명의 승객을 수송, 97년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 8월 31일 기준 3만 1000여편의 정기편 및 전세기를 운항했고, 승객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보스코 루픽 에어세르비아 영업전략 총괄 본부장은 “미방항운과의 파트너십은 에어세르비아의 한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방항운의 전문성과 광범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통해 에어세르비아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취항지로 편리한 연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어세르비아는 지난 9월 19일부터 베오그라드-니스 노선에 주 2회 운항을 시작했고, 9월 30일부터는 베오그라드와 중국 광저우에 신규 취항했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반도체·스마트폰 덕에 경상수지 흑자…"9월엔 흑자폭 확대"(종합)
  • 반도체·스마트폰 덕에 경상수지 흑자…"9월엔 흑자폭 확대"(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6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월대비 흑자폭은 2개월째 감소세다. 한국은행은 8월 경상수지 흑자가 하반기 전망치의 월평균을 웃돈다며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견조한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 연합뉴스)◇4개월째 흑자행진…전월비 흑자폭은 줄어 한은은 8월 경상수지 잠정치가 66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 수입과 배당 지급이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가, 5월에 흑자 전환한 이후 넉달째 흑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흑자 규모는 5월 89억2000만달러, 6월 125억6000만달러, 7월 89억7000만달러로 8월이 가장 작았다. 흑자폭이 축소된 이유는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폭은 줄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늘었기 때문이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65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월(83억3000만달러)에 비해 그 규모가 큰 폭 줄었다. 자동차와 석유제품, 철강, 기계류 등 비(非)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수출은 574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1% 증가했고, 수입은 508억6000만달러로 4.9%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6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31억50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 배당 지급이 늘면서 배당소득수지가 11억8000만달러 흑자로 전월(27억9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든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는 12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년 6개월 연속 적자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내국인의 해외 여행이 늘면서 여행수지는 14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월(12억6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5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흑자폭을 확대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등으로 흑자폭 확대됐다.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다. 지난해 같은 기간(106억7000만달러)의 5배에 달한다. (자료= 한국은행)◇반도체 수출 9월에 역대 최대…“AI 모멘텀 살아있다” 한은은 9월에는 다시 경상수지 흑자폭이 늘어나며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9월 통관기준 무역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고, 8월 본원소득수지 증가폭 감소의 원인이 됐던 배당 지급 영향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 관련 움직임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이날 ‘8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IT 품목의 견조한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경상수지 확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전망치인 353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9월 반도체 통관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9월에는 통관 기준 무역 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9월 경상수지 흑자폭도 당초 전망치를 웃돌며 8월보다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잎서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587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으며,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1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며, 9월 무역수지는 66억6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송 부장은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모멘텀이 강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거시경제 환경도 살펴보면 미국이 금리 인하를 하고, 중국은 경기 부양책을 내놓는 등 상방 요인이 있어서 흐름을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평가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
2024.10.08 I 장영은 기자
프리즘(PRIZM), 제1회 ‘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27일까지 진행
  • 프리즘(PRIZM), 제1회 ‘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27일까지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는 프리미엄 해외여행 상품 중심으로 구성된 ‘인트립 갈라(IN trip GALA)’ 프로모션을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처음 선보이는 인트립 갈라는 프리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양지 중심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인트립 갈라는 총 4개국의 10개 휴양지의 하이엔드 숙소를 포함한 에어텔 상품, 항공권, 숙박권, 현지 투어 상품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이 여행지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리즘은 프로모션 기간 중 8번의 고감도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행 유튜버·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주요 프로모션 상품들에 대한 소개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인트립 갈라 프로모션 첫 날인 10일에는 베트남의 인기 여행지 푸꾸옥, 나트랑, 다낭을 중심으로 한 에어텔 및 항공권 라이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후 △필리핀의 보홀·세부(14일) △남태평양 미국령의 괌·사이판(16일) △태국의 방콕·푸켓·치앙마이(23일) 등 유명 휴양지로 구성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고감도 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휴양지와 연계된 다양한 해외 고급호텔 단품 상품과 현지 투어 상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인트립 갈라 참여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일 총 30만 원의 프리즘 적립금을 인트립 갈라 페이지를 공유한 응모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출석 이벤트가 준비됐다. 매일 출석을 완료한 고객 중 한 명에게는 150만 원 상당의 명품 캐리어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즘 앱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프로모션마다 시청자들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프리즘 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1만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프리즘이 국내 탑티어 호텔들과 함께 선보였던 독보적인 프로모션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에게 보답하고자, 대대적인 해외 여행 프로모션인 인트립 갈라를 기획했다”라며 “프리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디어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경험소비 상품들을 선사하고, 여행과 호텔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119 메모리얼데이'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 티웨이항공, '119 메모리얼데이'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5일 소방청 주최로 열린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에 참가해 순직 소방공무원을 함께 추모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순직 소방공무원 559인을 기리는 추모문화제 ‘제1회 119 메모리얼데이’는 경기도 평택시 소방관 이병곤길에서 개최됐다.티웨이항공 임직원들은 추모 기념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티웨이항공은 또 행사에서 소방관 유가족 대상 마음 치유 힐링 여행 지원 프로그램 ‘눈부신 외출’ 영상을 상영했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평택항 소방관 이병곤길은 2015년 서해대교 주탑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故) 이병곤 소방관을 기리기 위해 2021년 만든 명예 도로로 조성식 당시 티웨이항공이 일부 조성금을 기부해 함께 추모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추모 기념 퍼레이드 및 영상 상영 외에도 △순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모 전시 △소방 안전 체험 △중앙소방악대 추모 연주 △추모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2018년 소방청과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객실 승무원 합동 소방 훈련 및 유가족 대상 크루 클래스 진행 등 안전 교육 교류를 지속하며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소방관 및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여행 지원 △소방관 항공운임 할인 등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한 항공사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순직 소방관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청과 지속적인 교류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 및 가족분들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소방 가족 대상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소민 "K장녀로서 공감…母 울다 웃다 하셨죠"②
  • '엄마친구아들' 정소민 "K장녀로서 공감…母 울다 웃다 하셨죠"[인터뷰]②
  • 정소민(사진=이음해시태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족 입장에서 마음이 쓰이고 안타깝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배우 정소민이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엄마친구아들’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가족의 반응을 전했다.‘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 분)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정해인 분)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정소민은 극 중 잘나지 않은 부분이 없는 ‘엄친딸’ 배석류로 분했다. 일명 K장녀 캐릭터에 대해 공감을 많이 했다는 정소민은 “저도 장녀이기 때문에 장녀들만이 느끼는 책임감, 어깨가 무거워지는 지점이 있지 않나. 특히 공감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가까운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석류라는 인물을 응원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사진=tvN)또 정소민은 “저희 부모님도 그 부분을 마음 아파하시는데, 부모님이 아시기 힘든 일을 하고 있지 않나. 고민을 터놓거나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닐 뿐더러 직업도 그러기 힘든 직업이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석류의 연년생 동생 동진(이승협 분)과의 감정 신은 ‘장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남동생이 있다는 정소민은 공감대가 있다며 웃어 보였다.그는 “동생이랑 초등학교 이후로는 몸싸움을 하진 않았는데.(웃음) 동생이 태권도를 배워서 어떻게 못하겠더라. 그 이후엔 말로만 싸웠는데 저희는 싸운 당일날에 화해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많이 참고 양보한다. 저의 희생에서 나온 사이 좋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정소민은 “가족들과 거의 같이 본방송을 봤는데 아버지는 묵묵히 반응을 하시는 편이고 엄마는 우셨다가 웃었다가 하셨다. 열심히 찍은 작품을 같은 공간에서 공유하는 게 또 다른 힐링이었던 것 같다”며 “동생이랑은 그런 얘기 안 한다. 본방을 보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정소민은 “일본 팬분이었는데, 석류처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석류를 보면서 많이 울고 싶었단 걸 꺠달았다고 해주셨었다”며 “또 다른 전 세계 팬분들이 그분을 응원하는 답글을 달아주셨다. ‘버텨줘서 고맙다’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응원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따뜻하고 뭉클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정소민(사진=이음해시태그)갑작스러운 위암 설정에 대해선 “대본에도 나오는데 ‘다 나으면 말해야지 생각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하지 않나. 보기에 따라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타이밍이 어긋나고 수술을 받게 되고, 그 후엔 안전해졌을 때 이야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다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타이밍’을 언급하며 “전 남자친구 현준(한준우 분) 씨도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그 역시 타이밍이었던 것 같다.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여유가 없을 때 현준 씨 역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서로 감정적으로 밑바닥을 보게 되니까 돌이킬 수 없는 단계까지 가게 된 것 같다”며 “밖에서 바라봤을 땐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거기까지가 그들의 인연이었겠지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환혼’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진 정소민은 “홍보 일정이 있긴 했지만 연기를 쉰 건 11개월이더라. 개인적으로 많은 걸 채운 시간이었다.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과 시간도 많이 보내면서, 한 사람으로서 내 일상의 힐링과 비어있는 부분을 채웠던 시간이다”라고 말했다.‘엄마친구아들’은 정소민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정소민은 “저한테는 매 작품이 소중하고 작품뿐만 아니라 그 시간들이 절 있게 해주시는 거니까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정의해주시는지가 맞는 것 같다”면서 “저한테 아픈 손가락 같은 느낌”이라고 전했다.이어 “유독 석류를 응원하게 된다. 석류가 차근차근 치유해나가고 나를 아끼고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서 편안해졌으면 좋겠다고 응원하는 마음이 큰 친구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24.10.08 I 최희재 기자
전 세계에 단 850병…MGC PDG, 여의도 탭샵바에서 만난다
  • 전 세계에 단 850병…MGC PDG, 여의도 탭샵바에서 만난다
  • 멜버른진컴퍼니 제품 4종 이미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고품질 수제 증류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내에서 새로운 주류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탭샵바는 멜버른진컴퍼니 MGC 제품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시음 행사를 열고 국내외 여행객과 주류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탭샵바 서울 여의도점에서 진행된다. 멜버른진컴퍼니 MGC는 호주의 유명 와인 생산자가 설립한 전통 수작업 아티장 증류주 브랜드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9번의 세계적인 상을 수상하며 그 독창적인 향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음회는 다양한 도수와 유형의 네 가지 MGC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국내에 출시돼 시핑 진, 온더록스 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탄생시킨 ‘MGC 싱글샷’과 ‘MGC 멜버른드라이진’, 유명 클래식 칵테일 네그로니를 완제품으로 만들어 병입한 ‘MGC 네그로니’,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MGC PDG’(피노 드 겜브룩) 등이다. 탭샵바 여의도점 테이스팅 탭 전경특히 새로 출시되는 MGC PDG는 와인 메이커이자 디스틸러인 앤드루 마크스가 자신의 포도밭인 겜브룩힐(Gembrook Hill)에서 갓 딴 포도를 사용해 만든 것이다. 미스텔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제품으로, 신선한 소비뇽블랑 포도를 압착해 싱글샷 진으로 강화한 후 프렌치 와인 오크 배럴에서 4개월 숙성해 단 850병만 생산됐으며, 이번 시음회에서 시음 후 사전 구매 예약을 할 수 있다.행사 기간 동안 탭샵바 여의도점에서 MGC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식 소비자가 대비 최대 27%의 할인 혜택과 함께 1만원 상당의 테이스팅 탭 이용권이 제공된다. 해당 이용권은 탭샵바의 네 개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주류를 잔으로 즐길 수 있다. MGC 수입사인 파이브네이쳐스 오엔마켓의 박인선 대표는 “공간을 통해 문화를 전파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탭샵바의 파격적이고 선도적인 콘셉트에 맞춰 진을 포함한 다양한 수제 증류주들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한류에 빠진 美 애틀랜타…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개최
  • 한류에 빠진 美 애틀랜타…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개최
  •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인 애틀랜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최초로 개최했다. 애틀랜타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SK, 현대차, LG 등 현재 약 13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최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우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미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도 지난 5월부터 애틀랜타-인천 직항노선을 하루 2회로 증편해 대한항공 노선을 포함하면 매일 3회가 운행되는 등 방한관광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틀란타 K-관광로드쇼에서 한글 캘리그래피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 (사진=한국관광공사)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86만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사는 그동안 미 동·서부에 집중했던 방한 관광마케팅을 이번 로드쇼를 계기로 애틀랜타 등 미 동남부 및 중부 도시까지 확장해 방한관광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애틀랜타 대표 명소인 ‘폰즈 시티 마켓(Ponce City Market)’에서 개최된 이번 로드쇼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경상북도, 대한항공, 델타항공, 여행사 등 20여 개 기관이 테마별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BBQ, 대상, 롯데웰푸드 등은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 라면, 치킨, 떡볶이, 과자 등의 음식 체험존을 운영했다. 애틀란타 K-관광 로드쇼 행사장에서 한국관광 대표 캐릭터 호종이 무고미와 기념사진을 찍는 현지인 (사진=한국관광공사)또한 K-팝 댄스 경연대회,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주제의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사는 한국 헬스 케어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건강검진, 한방, 웰니스 상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조희진 한국관광공사 미주지역 센터장은 “애틀랜타는 미 동남부 지역 최대 도시이며, 한국 관련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며 “애틀랜타에서의 첫 대형 로드쇼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K-컬처 상품을 홍보해 방한 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러브 미 뱅크' 전시
  •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러브 미 뱅크' 전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커넥트는 나들이 가기 좋은 가을을 맞아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야외 광장 더 데크(The Deck)에서 팝아티스트 미미(MeME) 작가와 함께 프로젝트 전시 ‘러브 미 뱅크’(LOVE ME BANK)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유명한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을 선뵈는 ‘커넥트 갤러리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미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더 러브 피그미’(The Love PIGME) 작품으로 꿈을 위해 잃어버린 자존감을 저축하는 피그미와 함께 동심 속 행복한 여정을 선보인다. 피그미는 현대인의 고독한 삶의 모습을 네버랜드 신드롬을 간직한 돼지 토끼 캐릭터로 미미 작가가 선뵌 세계관이다. 더 러브 피그미는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3층 외부 연결부와 2층 보행광장에서 11월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화커넥트 관계자는 “기나긴 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해진 바람에 서울역을 찾는 발걸음이 더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작가의 톡톡 튀는 색감의 대표 작품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일상과 여행 사이 특별한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에 설치된 미미 작가의 ‘더 러브 피그미’. (사진=한화커넥트)
2024.10.08 I 경계영 기자
럭셔리하게 이집트로…모두투어, 프리미엄 이집트 여행 기획전
  • 럭셔리하게 이집트로…모두투어, 프리미엄 이집트 여행 기획전
  •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사진=모두투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가 이집트 여행 최적기에 떠나는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이집트, 특별한 초대’ 기획전을 연다.이집트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평균 20도 내외의 선선한 날씨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꼽힌다. 올해 이집트 항공 공급석 증가에 힘입어 9월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이번 기획전의 대표 상품은 ‘아시아나 직항 전세기 이집트 일주 9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주 2회(화, 목요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인천-카이로 왕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한다. 일정 중 카이로, 아스완, 룩소르 등 이집트를 대표하는 7대 도시가 포함되며, 나일강 디럭스급 크루즈 3박과 후르가다의 올인클루시브 특급 리조트에서의 휴양도 제공한다.이집트 카이로 전경 (사진=모두투어)프리미엄 상품으로는 ‘모두시그니처, 비즈니스 탑승 이집트 일주 10일’이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A380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며 180도 침대형 좌석, 개인 미니바, 세계 3대 샴페인, 불가리 기내 어메니티 키트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에미레이트항공의 쇼퍼 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또는 도착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프리미엄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한국에서부터 동행하는 전문 인솔자가 함께하며, 이집트의 필수 3대 뷰인 △피라미드 전망 카페 △카이로 시내가 보이는 루프탑 △아스완 선셋 보트 투어가 제공된다. 또한 예약자 전원에게 이집트 전통 스카프를 선물로 증정한다.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가심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이집트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된 기획전을 출시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이집트에서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여름휴가 만족도 1위는 강원도…'성심당의 대전'은 급상승
  • 여름휴가 만족도 1위는 강원도…'성심당의 대전'은 급상승
  • 설악산의 가을 풍경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름휴가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강원도가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제주도는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위로 밀려났다.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강원도가 설문조사 시작 이래 최초로 만족도 1위에 올랐다. 기존에도 강원도는 매년 상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제주도와 부산에는 밀렸다. 올해 조사에서는 여행자원 5개 항목(쉴거리,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 모두 3위 안에 드는 등 고른 만족도를 기록하며 최고 점수(719점)를 획득, 첫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쉴거리’와 ‘놀거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여행 종합만족도 순위 (자료=컨슈머인사이트)부동의 1위였던 제주도는 올해 7위로 하락했다. 여행자원 매력도에서는 여전히 3위를 유지했지만, 여행환경 쾌적도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특히 물가 항목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으며, 고물가와 바가지 논란이 제주도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노잼도시’라는 오명을 가졌던 대전은 만족도에서 비약적인 상승을 기록하며 10위에 진입했다. 특히 대전의 ‘빵지순례’ 명소로 유명한 성심당이 여행 트렌드를 이끌면서 먹거리와 살거리 항목에서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전은 물가와 청결·위생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여행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서울과 부산은 여행자원 매력도에서는 선두(각각 1위, 2위)를 유지했지만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꼴찌(각각 16위, 15위)를 다퉜다. 세부 항목별로 먹거리, 놀거리, 살거리에서 최상위권이었지만 청결·위생, 교통환경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자료=컨슈머인사이트)지역별 여행 만족도 점수를 보면 강원도(719점), 부산(715점), 경상북도와 전라남도(710점)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서울(702점)과 제주도(697점)가 그 뒤를 이었다. 전체 평균 만족도는 688점으로 전년 대비 7점 하락했다.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여행자들이 고물가로 인해 제주도 여행을 기피하면서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여행 자원을 갖춘 강원도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고, 강원도의 경쟁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1박 이상의 국내 여름휴가(6월~8월)를 다녀온 1만 7052명을 대상으로 주 여행지의 만족도와 추천 의향을 묻고 조사한 것으로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빅데이터플랫폼 마켓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10.08 I 김명상 기자
'지닦남' 김석훈→권율, 몽골 쓰레기 매립지 여행…송은이도 충격
  • '지닦남' 김석훈→권율, 몽골 쓰레기 매립지 여행…송은이도 충격
  • (사진=MBC, 라이프타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를 찾는다.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라이프타임 ‘지구를 닦는 남자들’(이하 ‘지닦남’) 측은 8일 오전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지닦남’은 없으면 없는 대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환경을 돌아보는 신개념 ESG향 여행 프로그램.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세상 깔끔남’ 권율, ‘중고 마니아’ 임우일, ‘황금 막내’ 신재하, ‘오지 전문 유튜버’ 노마드션이 뭉쳤다.이번에 공개된 ‘지닦남’ 예고편은 몽골의 그림 같이 황홀한 풍경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이내 심상치 않은 차량 누수를 시작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여행을 예고한다.‘지닦남’ 5인 크루가 비를 뚫고 달려간 첫 번째 목적지는 다름 아닌 ‘쓰레기 매립지’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송은이와 오마이걸 미미는 그 엄청난 양의 쓰레기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특히 송은이는 “매립지로 여행 가는 건 처음 봤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말 그대로 산처럼 높이 쌓여 있는 쓰레기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닦남’ 크루들은 몽골 쓰레기 매립지에서 어떤 특별한 여행기를 만들어갈지. ‘쓰저씨’ 김석훈이기에 가능한 쓰레기 매립지 여행기의 전말이 궁금해진다.‘지닦남’은 2024년 KC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 지원 선정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오는 15일 오후 9시 MBC와 에이앤이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2024.10.08 I 최희재 기자
제주항공, LCC 최초로 인천~바탐·발리 노선 취항
  • 제주항공, LCC 최초로 인천~바탐·발리 노선 취항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바탐·발리 노선에 각각 주 3회(수·목·일),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의 인천~바탐 노선은 16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수·목·일요일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바탐 항 나딤 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1시 30분에 도착, 바탐에서 오전 2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27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수·목·토·일요일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바탐에 오후 10시 30분에 도착, 바탐에서 오후 11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8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또 인천~발리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오후 9시 50분에 도착하고, 발리에서는 오후 11시 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7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정기 운수권 배분을 통해 인천~바탐 노선에 운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으며, 6월에는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그룹과 공동운항 협정을 체결해 인천~발리 노선에 운항할 수 있게 됐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으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중단거리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국적항공사중 처음으로 정기노선을 운항하게되는 바탐은 인도네시아 3대 관광 도시 중 하나다. 인기 여행지인 싱가포르와도 가까워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1석2조의 여행지다. 국내 관광수요 외에도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접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지역의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여객 및 환승 수요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제주항공은 인천~발리 노선 운항을 통해 한국~인도네시아간 이동 편의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구도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정기 노선에 취항해 소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 언제든 쉽게 새로운 경험을 찾아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I 공지유 기자
野한정애 "외교부, 여행금지국가 무단 입국자 모니터링 더 강화해야"
  • 野한정애 "외교부, 여행금지국가 무단 입국자 모니터링 더 강화해야"[2024국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외교부가 여행금지 국가 무단 입국에 대한 모니터링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지적했다.외교부는 천재지변·전쟁·내란·폭동·테러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외 위난상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여행금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다만 영주 목적·취재 보도·긴급한 인도적 사유·공무·기업 활동 등의 경우 ‘예외적 여권사용’ 허가를 받아 여행금지국을 방문 및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 5년간 예외적 여권 사용을 위해 외교부의 허가를 받은 건수는 총 2만 7548건으로 확인되었다.그러나 외교부는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국가에 허가 없이 입국한 국민들을 제대로 적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여행금지 국가에서의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해외 로밍 현황을 보면 10만 93건으로, 외교부가 승인한 예외적 허용 여권 건수보다 약 4배 정도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금지 국가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허가 없이 여행금지 국가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여행금지국 방문에 따른 여권법 위반 고발 건수는 △2020년 35건 △2021년 5건 △2022년 14건 △2023년 2건 △2024년 0건으로 총 56건에 불과하다.외교부가 여행금지 국가 및 지역 방문자에 대한 단속을 현지 대사관 신고에 의존하고 있는데다가, 본인이 직접 여행금지 국가에 방문에 또는 체류하겠다고 밝힌 경우만 처벌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한정애 의원은 인도적 구호 활동을 하기 위해 여권의 예외 사용 신청을 하는 NGO에 대한 허가도 잘 해주지 않으면서, 정작 여행금지 입국자에 대한 적발 조치는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한 의원은 “외교부와 이동통신사 3사가 MOU 협정을 맺어 적어도 여행금지 국가 또는 지역에서 로밍 요금제를 가입한 가입자에 대해서는 통신사에서 ‘현행 여권법 위반’임을 문자로 고지해주는 등 여행금지 국가에서의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2024.10.08 I 한광범 기자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
  • 野박수현 "문체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한다는데 체감 안 돼"[2024국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후로 지역 간 문화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노력은 여전히 체감되지 않고, 지역과 예술을 잇는 사업은 대폭 축소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계청 사회조사 지표를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 행사 참여·레저 시설 이용 등 모든 부분에 있어 지역 간 격차가 2019년 대비 2023년에 커져 도시와 농어촌 간의 문화 격차가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2023년 전국문화기반시설총람에 따르면, 전국 3309개의 문화 시설 중 35.6%인 1181개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2019년 36.8% 1040곳과 대비해 문화 시설 부분에서의 개선도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지역문화기반시설의 최일선인 문예회관 운영 현황도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에 힘쓰겠다 밝혔지만 여전히 지역 문예회관 2개 중 1개는 6개월 이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은 더욱 심각하다. 인구감소지역 소재 문예회관의 44%는 공연, 전시, 예술교육 등 모든 운영 프로그램을 포함해도 2022년 한 해 동안 100일 이하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런 상황 속, 예술단체와 문화소외지역을 연결하며 20년 간 대한민국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기쁨을 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전략 과제에 의해 대폭 축소당했다.해당 전략에 따르면, 2024년 약 185억원 규모로 진행된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2025년부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그러나 통합된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예산은 87억원 밖에 되지 않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이 단독으로 진행될 때보다 100억 원이 삭감된 상황이다.문화소외지역 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던 예술꽃씨앗학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도 2024년 예산 전액 삭감 후 민관협력 사업으로 변경되었지만, 국비로 지원되던 2023년 40개교·30억원 규모에 비해 2024년 총 17개 학교·2.2억원 규모로 축소되며 문화소외지역 아이들의 문화예술교육 지속가능성이 우려된다.박수현 의원은 “문화로 지역을 살리겠다 말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체감이 되지 않다”며 “문체부가 문화 소관 중앙부처로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4.10.08 I 한광범 기자
하나투어, 3분기 실적부진…신규 패키지로 수요 창출 전망-현대차
  • 하나투어, 3분기 실적부진…신규 패키지로 수요 창출 전망-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전망되나 신규 패키지 수요 창출로 향후 상승 동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0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14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고,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하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3%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패키지 송출객수가 49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급증했으나 평균판매단가(ASP)가 감소하며 효과가 반감됐다. 3분기 패키지 평균판매단가는 애초 장거리 비중 확대로 직전 분기 대비 증가를 기대한 것과 다르게 직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7만원으로 추정됐다. 팬데믹 이전 대비 격상된 100만원대 평균판매단가가 유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애초 3분기 기대치인 120만원 대비로는 약 10% 하회한 셈이다. 이는 티메프발 일본, 동남아 등 취소 물량과 일본 태풍, 지진 영향 취소분을 보완하기 위한 저가 경쟁 심화 탓으로 파악됐다. 10월부터는 9월 대비 모객 동향이 증가세이고, 평균판매단가도 3분기 평균 대비로는 높아 4분기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025년 하나투어의 영업력은 하나팩 3.0과 FIT 대응 상품에 집중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하나팩 2.0은 패키지 유경험자들의 여행 경험을 쇼핑 제외, 자유 일정 증가, 숙박·식사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격상시킨 상품이다. 하나팩 3.0은 테마 중심의 패키지로 티베트나 사우디 등 새로운 여행지 발굴해 2030세대를 겨냥한 밍글링 투어를 주력으로 패키지 무경험자들을 패키지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수요 창출 상품이다. 그리고 FIT 수요 대응 상품인 내 맘대로, 에어텔, 현지 투어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볼륨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김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패키지 시장에서의 확고한 1위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 패키지 수요 창출, FIT 강화라는 방향성을 성장 전략으로 채택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동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2024.10.08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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