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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연금자산 10조원 돌파…기념 이벤트 실시
  • NH투자증권, 연금자산 10조원 돌파…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한 연금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연금자산은 9월 말 기준 10조 1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530억원(16.9%) 증가했다. 퇴직연금 7조 1867억원, 개인연금 2조 9160억원이다. 퇴직연금이 지난 6월 말 7조원을 돌파하며 연금자산 성장세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연금저축펀드계좌 내 ETF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개인연금 성장세도 돋보였다.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연금자산 10조원 돌파를 기념하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12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디폴트옵션 최초 선정 시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선착순 3000명)을 제공한다. 초저위험 상품을 제외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100만원 이상 보유 시 스타벅스 커피케이크세트 교환권(추첨 1천명)을 제공한다. 또 퇴직연금 실물 이전을 앞두고 퇴직연금 순입금·이전 이벤트 ‘퇴직연금 여행 QV/나무와 함께’도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퇴직연금 순입금·이전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연금자산 10조원 달성’에 맞춰 퇴직연금 고객에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가능한 장외채권을 엄선해 공급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전용채권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시행되는 10월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할 계획이며, 영업점 방문 또는 모바일앱(APP)을 통해 직접 매수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시행되면 연금자산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기필 NH투자증권 Retail 사업총괄부문 총괄대표는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채권과 같은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 확대와 차별화된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모바일앱(MTS)을 통해 제공되는 통합연금자산조회, 연금준비진단, 연금목표 모니터링, 연금상품PICK, 연금수령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연금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금고객들의 편의성을 위해 전용 상담센터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가입단계부터 밀착 관리하는 동시에 연금 전용 유튜브 채널(연금백세)과 카카오톡 채널(NH투자증권 퇴직연금 친구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금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속초의 오래된 구도심을 소호거리로… 오영주 장관 “지역 창업가 지원”
  • 속초의 오래된 구도심을 소호거리로… 오영주 장관 “지역 창업가 지원”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속초의 골목 상권 로컬 크리에이터(지역가치 창업가)들을 만나 골목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강원 속초 소호259 호스텔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로컬 크리에이터 성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18일 강원도 속초시 소호259 호스텔을 방문해 민간 주도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있는 속초 지역 창업가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지역 창업가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글로컬 상권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방문한 소호259 호스텔은 이상혁 대표와 동생인 이승아 공동대표가 오래된 여인숙을 개조해 창업한 게스트하우스다. 이들은 소호259 호스텔 옆에 팝업·복합문화공간인 소호259 클래식을 열어 속초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소통·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속초 동명동 골목에 다양한 지역 창업가들이 들어서며 ‘소호거리’라는 새로운 골목 상권이 만들어졌다.오 장관은 소호259 클래식과 소호259 호스텔 공간을 둘러보고 이상혁·이승아 공동대표가 이곳을 골목 상권과 연계해 골목을 활성화한 사례를 들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오래된 폐조선소를 커피숍·박물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해 카누 제작·체험할 수 있게 만든 ‘칠성조선소’ △속초 홍게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는 ‘러브마린’ △독창적인 제과·제빵 기술로 성장하고 있는 ‘과자의 성’ 사례 등을 듣고 지역 창업가가 기업으로 성장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오 장관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기업으로 성장하고 골목 상권을 넘어 골목 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18 I 김세연 기자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가을 맞아 '풍경버스' 운영
  •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가을 맞아 '풍경버스' 운영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은 전북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순창발효관광재단과 협업해 가을 여행 고객을 위한 특별관광상품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을 18일 출시했다.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고객을 대상으로 순창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풍경버스 이용이 포함된 무료 상품이다. 풍경버스는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편이 개방돼 주요 관광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버스는 11월 9·23일 운영되며 1회당 3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일정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며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에서 출발해 순창발효테마파크, 강천산군립공원,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등을 돌아본다.자세한 사항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관계자는 “이번 관광상품을 통해 남원과 순창의 곳곳에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들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전경. (사진=이랜드파크)
2024.10.18 I 경계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씨트립과 라이브 방송…중국 MZ 여행객 잡는다
  • 아시아나항공, 씨트립과 라이브 방송…중국 MZ 여행객 잡는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트립닷컴)’과 함께 중국 MZ세대 중심의 개별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은 1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씨트립 라이브 커머스 생방송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더 아름다워진 나를 발견하세요’를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이날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방송에는 약 18만명이 접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캐빈승무원 서비스교육 체험, A350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등 훈련 시설 견학을 진행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우수한 서비스와 안전 역량을 함께 소개했다. 항공 컨텐츠로 중국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이미지 메이킹 체험도 진행했다. 특히, 현재 중국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퍼스널컬러 진단과 한국식 메이크업 체험이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 유형이 단체에서 개별 여행으로 바뀐 만큼, 본격 ‘싼커(散客)’ 유치 마케팅 공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자 90% 이상이 개별여행객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작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누적 조회수 223만회를 기록하며 씨트립이 해외 항공사와 진행한 방송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며 “올해 진행한 방송에는 서울 관광지 소개 및 뷰티·메이크업 컨텐츠 등을 추가해 중국 현지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씨트립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기념해 31일까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출발 17개 한국행 노선(전노선)에 대해 최대 이코노미 200위안(약 3만8000원)·비즈니스 400위안(약 7만6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 환승객을 위해 인천 출발 5개 미주 노선(전노선)에 대해 최대 이코노미 400위안 할인,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할인은 왕복 기준이며,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23일까지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10월 항공권 할인가격에서 추가 적용이 가능한 할인쿠폰을 선착순 3000명에게 제공했다. 할인액은 왕복 기준 100위안(약 1만9000원) 부터 300위안(약 5만7000원)까지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중국 최대 예약 플랫폼인 씨트립과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을 재개해 매일 1회 운항하고, 이달 14일부터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20회로, 인천~상하이(푸동)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 바 있다.
2024.10.18 I 공지유 기자
"풍경버스 타고 순창 가을여행 떠나자" 켄싱턴리조트 무료 관광상품 선보여
  • "풍경버스 타고 순창 가을여행 떠나자" 켄싱턴리조트 무료 관광상품 선보여
  • 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 전경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이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손 잡고 ‘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 선보인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 고객을 대상으로 순창 주요 관광지를 풍경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무료 관광상품이다. 풍경버스는 순창의 아름다운 풍경을 차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편이 개방돼 주요 관광지를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다. 오는 11월 9일과 23일 총 2회 운영된다. 고객의 안전과 편리한 여행을 위해 1회당 선착순 30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일정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켄싱턴리조트 지리산남원에서 풍경버스를 타고 출발해 남원과 순창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주요 관광지인 순창발효테마파크, 강천산군립공원,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등을 방문한다.순천발효테마파크 전경 (사진=이랜드파크 켄싱턴리조트)순창발효테마파크는 한국의 발효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관과 전시관, 교육관 등이 함께 있어 가족 여행지로 적합하다.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하며 맨발 트래킹 코스를 따라 병풍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강천산, 순창의 전통 고추장과 로컬푸드를 시식하며 순창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추장민속마을 등 지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다.‘풍경버스타고 순창가을여행’의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남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I 이민하 기자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이세영, 이탈리아 떠났다…시청률 5%
  • '텐트 밖은 유럽' 라미란→이세영, 이탈리아 떠났다…시청률 5%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이탈리아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 1회에서는 이탈리아로 향한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6.0%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최고 2.5%, 전국 기준 최고 2.7%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남부 폴리냐노아마레의 로맨틱한 경관을 담아냈다. 단식(간단한 식사), 명상, 잘 씻기를 세 가지 공약으로 내세운 라미란은 “애들이 다 말라깽이인데 텐트나 들 순 있을지”라고 걱정하면서도 동생들을 아우르는 듬직한 면모로 존재감을 빛냈다.유럽도, 캠핑도 처음인 곽선영은 ‘나를 찾는 여행’을 예고했으며, 이주빈은 무엇이든 꽂히면 해봐야 하는 용감한 모험가 재질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출발 전부터 사상 최초 제작진과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는가 하면 운전 연수까지 받는 등 파워 J 의욕 불도저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tvN)낯설고도 신비로운 이탈리아의 숨은 핫플레이스로 향하는 총 11박 12일의 여정이 예고된 가운데 드디어 출발 당일이 밝았다. 생소한 이탈리아 남부의 바리 공항에 자정이 돼서 도착한 4인방은 캠핑장으로 바로 갈 수 없어 공항 근처 숙소에 머물기로 했다.늦은 새벽 인적도 없는 이탈리아 골목에서 숙소 찾기란 쉽진 않은 일이었다. 이에 이주빈이 앞장서서 돌격하며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활약하며 숙소의 위치를 찾았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방 탈출을 방불케 하는 계단을 지나 꼭대기방에 도착해 이탈리아 바리에서 잊지 못할 첫날 밤을 보냈다. 바리의 아침이 밝자 4인방도 본격적으로 이탈리아 현지 일상에 스며들었다. 아침 명상을 예고했던 라미란은 이전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정갈하게 아침을 맞이했고, 4인방은 캠핑장에 가기 전 골목을 구경하며 물과 과일, 파스타 재료 등을 구입했다.이세영은 모두가 잠든 새벽 이탈리아어를 공부할 정도로 현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의외의 언어 천재는 이주빈이었다. 이세영은 이주빈이 이탈라아어 지원 사격에 나서자, 존경의 눈망울을 빛내 웃음을 유발했다.첫 캠핑장으로 향하는 네 사람의 본격 여정도 관심을 모았다. 모든 게 처음인 곽선영은 길을 잘못 들어도 초긍정 면모를 뽐냈고, 양옆에 늘어선 꽃나무를 보며 “좌회전했으면 이거 못 봤어”라고 ‘선영적 사고’로 행복해했다.이후 캠핑장에 도착한 4인방은 라미란의 진두지휘 속에 첫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캠핑 2년 차인 이주빈은 선수 캠퍼로서 망치 대신 짱돌로 힘을 발휘하며 뚝딱 텐트 설치를 마쳤다. 라미란은 캠핑 새싹 곽선영을 도왔고, 이세영 역시 언니들을 돕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아드리아해의 진주 폴리냐노아마레로 이동한 4인방은 눈앞에 펼쳐진 로맨틱 절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찔한 절벽 위에 세워진 하얀 도시와 함께 낭만이 넘실대는 에메랄드빛 해변은 모두를 매료시켰고, 곽선영은 “심장이 뛴다”라고 감탄했다.튜브까지 챙긴 4인방은 SNS 사진으로만 보던 바다에 뛰어들며 로망을 제대로 실현했다. 유럽 바다 수영을 꿈꿨던 라미란은 낯선 외국인들 사이에서 “나 유럽에서 수영한다”라고 외치며 행복해했고, 이주빈 역시 거침없이 다이빙을 시도하며 짜릿함을 만끽했다.‘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10.18 I 최희재 기자
CJ대한통운, 질적 성장 집중…미리 투자할 기회-한국
  • CJ대한통운, 질적 성장 집중…미리 투자할 기회-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이커머스 시장 변화에 맞춰 택배도 질적 성장에 집중할 시기라며 2025년 주 7일 배송 모멘텀을 바라보고 미리 투자할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6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 88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 투자에서 서비스 차별화는 거리감이 있는 주제지만, 대한통운의 경쟁력을 입증할 증거들은 많다”며 “올해면 11년 연속 증익이고, 내년이면 주 7일 배송과 신세계 그룹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또다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최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리라고 전망했다. 이커머스 성장 둔화, 비용 인플레이션 등 변수들이 많은 물류 시황이나 1위로서 규모 경쟁력과 자동화 기술력이 돋보이는 실적이라는 평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380억원으로 예상했다. 택배는 수요의 단기 부침에도 선방한 가운데 글로벌 사업 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 웃돌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여름철 여행수요 증가와 내수 소비 둔화로 택배 물동량은 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평균단가도 3% 하락하겠지만, 이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소형 물량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배송 속도와 서비스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어 영업 마진이 6%로 차별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돼 있다고 봤다. 연초 해외직구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로 꺾인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CJ대한통운의 물동량 증가율은 3%로 예상하는데, 과거처럼 택배 시장의 양적 성장을 기대했다면 실망스럽게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제 CJ대한통운의 전략은 물류 자동화와 빠른 배송 등 서비스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이 이커머스 환경 변화 속에서 점차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동안 네이버부터 알리와 테무가 CJ대한통운에 가장 많은 물량을 맡기고 신세계는 내재화했던 일부 물류 기능까지 넘기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박순엽 기자
 여행가는 가을, 국내 여행 할인 대잔치 열린다 외
  • [여행브리프] 여행가는 가을, 국내 여행 할인 대잔치 열린다 외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여행브리프’ 코너를 통해 한 주간의 국내외 여행 및 관광산업의 현장과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여행가는 가을’ 캠페인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가을엔 여기로! 당일 기차여행이 4만 9000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여행 비수기인 11월에 개최한다. 올해 열리는 세 번째 국내 여행 캠페인으로 ‘문화바캉스’, ‘로컬페스타’, ‘로컬 스토리’, ‘디톡스 여행’ 등 11가지 주제의 지역 여행 프로그램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농촌체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파는 ‘웰촌 농촌여행상품 할인전’도 연다. 2000여 명이 참여하는 당일 기차여행 프로그램 ‘가을엔 여기로’도 진행된다. 참가비는 4만 9000원이며 교통비,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다.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체코 프라하의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모두투어)◇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투어, 특별한 겨울 만들기모두투어는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024 겨울,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으로의 초대’ 기획전을 진행한다. 화려한 조명과 먹거리, 기념품 등이 가득한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프라하를 비롯해 빈, 부다페스트, 런던, 밀라노 등으로 떠나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의 산타 마을도 포함한다. 특히 로바니에미에서는 썰매 체험과 오로라 헌팅 등 특별한 겨울 액티비티가 제공된다.
2024.10.18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공식석상 나선 한강 "계속 책 속에서 독자들 만날 것"
  • 공식석상 나선 한강 "계속 책 속에서 독자들 만날 것"[전문]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소설가 한강은 노벨문학상 수상 후 처음으로 나선 공식석상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한강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으로부터 포니정 혁신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인 한강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한강 작가는 1990년대 초반 문단에 등장한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언어와 소재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매번 새로운 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감정의 진폭을 불러일으키는 한강 작가의 문학적 혁신과 도전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한강은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제가 작품활동을 한 지 꼭 삼십 년이 되는 해”라면서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제 소설을 만나주신 독자들께, 편집자와 출판사들에, 동료 작가들께, 그리고 늘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를 전한다. 또한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 정’(PONY 鄭)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다음은 한강의 수상 소감 전문이다.원래 이틀 전으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진행했다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걸음하지 않으셨어도 되고, 이 자리를 준비하신 분들께도 이만큼 폐가 되지 않았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찾아와주셨으니, 허락해 주신다면 수상소감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아마도 궁금해하셨을 말씀들을 취재진 여러분께 잠시 드리겠습니다.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때에는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에야 현실감이 들었습니다.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하였습니다. 그후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그토록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한편으로 이후 제 개인적 삶의 고요에 대해 걱정해주신 분들도 있었는데, 그렇게 세심히 살펴주신 마음들에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은 올 봄부터 써온 소설 한 편을 완성하려고 애써보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을 스스로 예측하면 늘 틀리곤 했기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마지막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저와 연결되는 통로를 통일하여서 모든 혼란과 수고, 제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합니다. 제가 출간한 책들에 관련된 일들은 판권을 가진 해당 출판사에 부탁드리고, 그 카테고리에 잡히지 않는 모든 일들은 문학동네 담담 편집자의 이메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으니 부디 참고 부탁드립니다.이제, 이 자리를 위해 준비해온 수상소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저는 술을 못 마십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도 끊었습니다. 좋아했던 여행도 이제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 사람입니다. 대신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무리 읽어도 다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좋은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은 책들만큼이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함께 꽂혀 있는 저의 책장을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는 하루하루를 좋아합니다.그렇게 담담한 일상 속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에서 굴리는 시간입니다. 아직 쓰지 않은 소설의 윤곽을 상상하고, 떠오르는 대로 조금 써보기도 하고, 쓰는 분량보다 지운 분량이 많을 만큼 지우기도 하고, 제가 쓰려는 인물들을 알아가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노력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소설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길을 잃기도 하고, 모퉁이를 돌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설 때 스스로 놀라게도 되지만, 먼 길을 우회해 마침내 완성을 위해 나아갈 때의 기쁨은 큽니다. 저는 1994년 1월에 첫 소설을 발표했으니, 올해는 그렇게 글을 써온 지 꼭 삼십년이 되는 해입니다.이상한 일은, 지난 삼십년 동안 제가 나름으로 성실히 살아내려 애썼던 현실의 삶을 돌아보면 마치 한줌의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듯 짧게 느껴지는 반면,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삼십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약 한 달 뒤에 저는 만 54세가 됩니다.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에서 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입니다. 물론 70세, 80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하는 작가들도 있지만 그것은 여러 모로 행운이 따라야 하는 일이니, 일단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쓰다 보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 6년 동안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 어쩌면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다만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아보고 싶습니다.지난 삼십년의 시간 동안 저의 책들과 연결되어주신 소중한 문학 독자들께, 어려움 속에서 문학 출판을 이어가고 계시는 모든 출판계 종사자 여러분과 서점인들께, 그리고 동료, 선후배 작가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는 다정한 인사를 건넵니다. 저를 수상자로 선정해주신 분들과 포니정재단의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10.17 I 김현식 기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美블루그라운드社 손잡고 5성급 호텔 서비스 제공
  •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美블루그라운드社 손잡고 5성급 호텔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이 글로벌 레지던스 서비스 선도기업인 미국의 블루그라운드와 손 잡고 서울에서 프리미엄 장기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블록그룹과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인 비티지레지던스, 비티지레지던스 대주주인 엠딕,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위탁운영사인 에스엘플랫폼은 1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12층에서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운영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디블록그룹 박래영 사장, 블루그라운드 한국 독점 파트너사 정을용 대표, 엠딕(땅집고) 유하룡 대표, 에스엘플랫폼 이상무 대표가 참석했다.‘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운영에 관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디블록그룹 박래영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디블록그룹)디블록그룹은 오는 12월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 개장하는 총 756실 규모의 프리미엄 서비스드 레지던스(생활형숙박시설)인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더 보타닉-세운 명동)내 50실을 블루그라운드를 통해 전 세계 장기 기업 출장자 및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레지던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그라운드는 2013년부터 기업고객 및 장기 여행자를 위한 30일 이상 장기 체류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48개 이상 도시에서 풀 퍼니시드 레지던스(가구가 완비된 숙박시설)를 운영하고 있다.블루그라운드는 한국 진출 첫 레지던스로 디블록그룹의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를 선택했다. 블루그라운드 관계자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서울 도심 한복판 중심 업무지구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 여건이 돋보인다”며 “블루그라운드가 요구하는 수준의 프리미엄 호텔급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갖춘 것으로 판단해 블루그라운드 한국 1호점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의 장기 거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최적의 프리미엄 숙박시설”이라고 말했다.블루그라운드 레지던스는 일반적으로 5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장기 숙박 상품보다 저렴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 기업 고객 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글, 테슬라, 애플, 넷플릭스 등 전 세계적으로 4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주 입장에서도 에어비앤비 등 다른 숙박 부킹 플랫폼을 활용할 때보다 수수료율이 낮고, 운영비도 적게 들어 수익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준공해 오는 12월 ‘더 보타닉-세운 명동’ 이름으로 정식 개장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최고급 내부 인테리어와 5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다.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50타입 내부 (사진=디블록그룹)
2024.10.17 I 김아름 기자
"정서적 바람"vs"의처증+폭언"…'쌍방 상간소송' 박지윤·최동석, 대화 공개
  • "정서적 바람"vs"의처증+폭언"…'쌍방 상간소송' 박지윤·최동석, 대화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이 쌍방으로 상간 소송을 한데 이어 대화까지 공개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갈등은 상간 소송이 핵심이 아니라며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박지윤의 거래처 미팅, 지인과의 만남, LA 여행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최동석은 2022년 12월 박지윤의 휴대폰을 보고 박지윤이 단톡방에서 지인들에 자신의 험담을 했다며 폭언을 했고 박지윤이 거래처 남자 직원을 만난 것, 친분이 있는 셰프 C씨와 대화를 한 것 등을 두고 의심을 했다. 특히 남성의 호감을 거절하지 않았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또한 한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를 호스트바 직원으로 의심했으며, 박지윤이 호스트바를 출입했다고도 의심했다.최동석은 박지윤이 ‘정서적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고 박지윤은 “왜 하루가 멀다 하고 이 대화로 싸워야 하느냐”며 “제발 이혼하자”고 말했다. 또한 최동석의 의처증을 의심했다. 그럼에도 최동석은 “처음에 그냥 미안하다고 무릎 꿇었으면 된다”고 두 사람의 갈등이 반복됐다.또한 금전적인 문제도 더해졌다. 박지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과 관계 없이 아이들의 학비를 책임지고 있는 반면 최동석은 형편이 될 때만 아이들의 학비를 부담했다고 주장했다.디스패치는 박지윤의 일기도 공개했다. 박지윤은 2023년 6월 쓴 일기에 최동석이 출장을 간 사흘 내내 아이들 등하교, 학원, 식사와 취침 등을 챙겼는데도 1시간 집을 비운 것으로 모욕적인 말을 하고 SNS에 저격을 했다며 “정말 신물이 난다. 내가 정말 잘못을 했다면 법으로 따져물어 죗값을 치르고 저 인간의 오만하고 말이 안되는 판단과 잣대를 한시라도 벗어나고 싶다”고 남겼다.이에 대해 박지윤 측은 “입장이 없다”고 전했으며, 최동석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2024.10.17 I 김가영 기자
우버, 익스피디아 인수 가능성 검토
  • 우버, 익스피디아 인수 가능성 검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미국의 여행 예약 서비스업체인 익스피디아 인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위챗이 다목적 플랫폼으로 변모한 것처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살펴보겠다는 취지다.(사진=AFP)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우버는 제3자에게 익스피디아 인수 제안을 받은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자문사에 문의, 거래가 실제로 가능한지 또 어떤 절차로 진행될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이번 인수 논의는 우버가 ‘슈퍼 앱’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우버는 최근 몇 년 동안 차량공유 서비스뿐 아니라 기차, 항공편, 음식 배달, 기업 물류, 광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지난 1년 동안 우버의 주가가 85% 급등해 자금 상황이 넉넉해진 것도 인수·합병(M&A)을 검토하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거래가 추진된다면 인수 금액은 익스피디아의 기업가치인 200억달러(약 27조 31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수 논의의 초점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익스피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다라 코스로샤히 현 우버 CEO의 역할에 맞춰져 있다. 그가 여전히 익시피디아에서 비상임 이사를 맡고 있어서다. 다만 FT는 다라 CEO가 연결고리가 된다면 어떤 식으로 인수 논의에 접근하든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정작 그 자신은 논의에 참여하지 않으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여서 거래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버가 익스피디아 측에 공식적으로 인수 제안을 한 적이 없으며, 지금 당장은 논의 중인 사안도 없다고 부연했다. FT는 익스피디아 인수를 통해 이 회사가 보유한 사업 기반, 네트워크, 예약 기술 등을 추가한다면 우버의 슈퍼 앱 목표 달성이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4.10.17 I 방성훈 기자
바다에 빠트려 아내 살해한 30대 남편, 징역 28년 확정
  • 바다에 빠트려 아내 살해한 30대 남편, 징역 28년 확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인천 잠진도 앞바다에서 아내를 물에 빠뜨려 살해한 30대 남편 A씨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8년을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생한 이 충격적인 사건은 법적 종지부를 찍었다.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8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새벽 인천 중구 잠진도 제방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아내 B씨를 바다로 밀어 빠뜨린 후 돌로 B씨의 머리를 가격해 살해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낚시 여행을 가는 차 안에서 아내 B씨가 고가의 명품가방을 여러 개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더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수영을 못하는 아내를 바다에 빠뜨려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A씨는 실제로 아내의 등을 밀어 물에 빠뜨렸으나 바다 수위가 생각보다 얕아 아내가 물 밖으로 나오려하자 주변에 있던 돌을 아내를 향해 수차례 던지고 머리를 가격해 머리 부위 손상 및 익사로 사망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아내 B씨는 A씨에게 “그만해”라고 애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1심은 A씨에 대해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실족사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피해자를 데리고 갔고 범행 직전에도 휴대전화로 물때를 검색해보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후 바다로 떠내려가는 피해자가 사망했는지를 재차 확인한 점,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피해자를 찾는 듯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발신내역을 남긴 점 등에 비춰 범행 후의 정황도 불량하다”고 지적했다.2심은 형을 상향 조정해 징역 28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피해자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사건 기록과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조건을 참작해 보면, 원심의 형은 가벼워서 부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있다”고 설명했다.A씨는 범행 후 “아내가 바다에 휩쓸려갔다”고 거짓 신고를 했지만, 현장 인근 CCTV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됐다. 2심 재판부는 “만약 군 감시자료인 CCTV에 촬영된 영상이 없었다면 피고인이 의도했던 것처럼 실족사로 처리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A씨는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상고이유에서 주장하는 사정을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징역 28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4.10.17 I 성주원 기자
인천~인니 바탐 직항노선 취항…신규 여객 수요 창출
  • 인천~인니 바탐 직항노선 취항…신규 여객 수요 창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제주항공이 인천공항과 인도네시아 바탐공항을 오가는 직항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와 바탐공항은 이를 기념해 양 공항에서 취항식을 열었다. 인천공항에서는 16일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탑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17일 바탐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루크만 라이사 인도네시아 민간항공청장, 피끄리 일함 커니안샤 바탐공항 사장 등이 참석해 인천~바탐 첫 정기편으로 도착한 여행객들을 환영했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고 인천에서 바탐까지 운항 시간은 6시간25분이 소요된다. 이번 바탐 직항노선 취항은 인천공항공사의 해외 공항 개발 사업이 신규노선 개발로 이어진 첫 사례여서 의미가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2021년 인도네시아 바탐 항나딤 공항운영 개발사업을 수주해 공항 운영과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바탐은 ‘제2의 발리’라 불리는 관광 도시로 동북아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이다. 바탐공항은 메단, 수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국내선 연결이 가능한 만큼 정기편 개설 이후 신규 여객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바탐 노선은 해외사업과 항공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인구 2억8000만명인 인도네시아는 성장하는 아세안 시장의 핵심 국가로 안정적인 바탐 정기편 운항을 바탕으로 양국 간 여객 수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전경.
2024.10.17 I 이종일 기자
진에어, 무안~나리타·타이베이 취항…"지방 하늘길 넓힌다"
  • 진에어, 무안~나리타·타이베이 취항…"지방 하늘길 넓힌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무안에서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에 신규 취항해 지방 공항발 국제선 확대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사진=진에어)무안~나리타 노선은 오후 5시,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며 2개 노선 모두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나리타 공항에서 오후 8시, 타이베이 공항에서는 현지 시각 오전 1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2개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되고 탑승객에게는 다른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기본으로 제공된다.이를 기념해 진에어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무안발 국제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항공 운임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기간은 12월 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며, 예매 고객에게는 위탁 수하물 5㎏ 부가서비스 쿠폰도 지급돼 탑승객은 총 20㎏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무안~제주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항공권 예매 시 10% 할인, 위탁 수하물 5㎏ 쿠폰 혜택도 준비돼 있다.진에어는 지난 5월 무안공항에 취항한 이후 지역민의 교통편의 증대 및 항공 여행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국제선 신규 취항에 따라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에어는 이번 신규 노선 외에도 무안~오사카 노선 취항도 추진 중에 있다. 진에어는 “무안공항 이용객들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안전 운항으로 승객들을 편안하게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I 공지유 기자
"골목의 아늑한 감성" 동서식품, 군산서 ‘맥심골목’ 팝업스토어 연다
  • "골목의 아늑한 감성" 동서식품, 군산서 ‘맥심골목’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동서(026960)식품은 다음달 17일까지 전북 군산시 월명동에 ‘맥심골목’(Maxim Street)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 있는 감성, 미식을 즐길 수 있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꼽힌다. 동서식품, 전북 군산서 ‘맥심골목’ 팝업스토어 운영 (사진=동서식품)맥심골목은 월명동의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거리 전체를 맥심 테마의 골목으로 꾸몄다. 맥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문화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맥심골목은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슈퍼, 맥심놀이터, 맥심한의원, 맥심부동산 등 각각 특별한 콘셉트를 담은 6가지 공간으로 구성했다.대표적으로 맥심방앗간에서는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커피와 어울리는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에서는 맥심 티오피와 함께 신비로운 타로방 컨셉의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여기에 ‘맥심 마이 포인트’ 앱을 활용하면 골목 이용방법 및 혼잡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후기 사진을 손쉽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할 수 있다.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골목’은 골목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맥심 브랜드만의 감성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공간”이라며 “특색 있는 감성 가득한 골목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동서식품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2024.10.17 I 한전진 기자
마스터카드, 2028년까지 4년간 도쿄마라톤 공식 스폰서 참여
  • 마스터카드, 2028년까지 4년간 도쿄마라톤 공식 스폰서 참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마스터카드가 도쿄마라톤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도쿄마라톤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매년 개최되는 도쿄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 플래티넘 라벨을 인정받은 마라톤 대회이자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이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도쿄마라톤과의 협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스폰서십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사람들이 자신들의 열정에 더 다가가고 서로 융화되도록 하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마스터카드는 도쿄마라톤의 글로벌 마케팅 및 단독 공식 결제 파트너사로서 마스터카드 고객만을 위한 혜택과 특별한 기회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다국어 현장지원부터 마스터카드로 결제한 물품 보관료에 대한 캐시백까지, 참가 선수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 친구 및 관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다. 또, 러닝의 즐거움과 응원의 열정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가 하나 되는 날(The Day We Unite)’이라는 주제 아래 특별한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도쿄마라톤재단의 타다아키 하야노(Tadaaki Hayano) 의장 겸 대표는 “마스터카드가 공식 결제 파트너이자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도쿄마라톤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흥미진진하며, 친근한 대회로 만드는 것이며, ‘달리는 즐거움으로 미래를 바꾼다’는 모토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마스터카드의 줄리 네스터(Julie Nestor) 아태지역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 선임 부사장은 “마스터카드는 항상 고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러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도쿄마라톤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접근성, 간편성, 건강 등 러닝의 사회적 효용에 대해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줄리 네스터 총괄은 이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마스터카드 발급사 및 가맹점들이 마스터카드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적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한편, 마스터카드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와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후원하고 있으며, ‘Priceless 플랫폼’을 통해 사전판매 티켓, 여행지 숙소 이벤트 패키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아티스트 및 운동선수와의 만남, 특별한 여행상품 등 다양한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4.10.17 I 최정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5년 만에 ‘드림윙즈’ 모집…“해외서 꿈 펼치세요”
  • 아시아나항공, 5년 만에 ‘드림윙즈’ 모집…“해외서 꿈 펼치세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브랜드 서포터즈 ‘드림윙즈’ 운영을 5년 만에 재개하고 신규 인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18~27일이다.아시아나항공 ‘드림윙즈’ 선발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 ‘드림윙즈’는 여행 계획서 공모전을 통해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꿈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기획·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아시아나항공은 드림윙즈 활동을 재개하며 아마추어 미디어 제작자(크리에이터)를 선발하고 내년 2월까지 약 4개월간 해외 여행 기회를 제공, 취항지를 여행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방침이다.모집 인원은 20세 이상, 팔로워 500명 이상 크리에이터 6명이다. 유저 친화적 콘텐츠 제작 역량과 기타 선발 기준을 통해 10명을 우선 모집하고 2명씩 다섯 팀을 구성해 매월 투표·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선발하는 팀은 3팀이 될 전망이다.선발 팀에는 약 4개월간 매월 미션 여행지 왕복 항공권과 소정의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여행 미디어 ‘여행에미치다’의 콘텐츠 제작 교육 및 피드백도 제공한다.활동 종류 후에는 1등 팀을 선정해 동남아시아 또는 일본행 비즈니스 항공권을 포상으로 지급하고, ‘여행에미치다’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도 지원할 방침이다.지원하려면 ‘여행에미치다’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구글폼에 접속한 뒤 내용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브랜드 서포터즈 선발 여부는 오는 11월 1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외 탐방 분야 프로그램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드림윙즈’ 명맥을 새롭게 이어가게 돼 감회가 깊다”며 “참가자들이 해외 여행과 전문적 미디어 제작 기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17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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