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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 될 전설의 공연…70대 조용필 절창에 3만5천 팬 매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왕’ 수식어를 지닌 가요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전설로 기억될 성대한 공연을 펼쳤다.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이하 잠실 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개최한 가수 조용필 얘기다.조용필이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펼친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로 주목받은 공연이다. 잠실 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돌입하기 전 마지막 콘서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조용필은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로 잠실 주경기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이날까지 총 8차례 잠심벌을 달궜다.앞서 조용필은 지난해 11월 26~27일, 12월 3~4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열고 총 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이날도 열기가 뜨거웠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약 3만 5000명의 관객이 자리해 조용필의 여전한 영향력과 인기를 실감케했다. 공연장에는 ‘불어오는 바람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굳이 묻지 않아도 이름만으로 존재의 의미가 되는 그, 우리 곁에 조용필’, ‘대한민국 No.1 한국 대중음악의 중심! 지치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등 애정이 듬뿍 담긴 문구가 담긴 응원 현수막이 내걸렸다. ‘땡큐!! 조용필’, ‘형~ 사랑해’, ‘오빠!’ 등의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객석에 자리한 관객도 눈에 띄었다. 이 가운데 조용필은 모든 관객에게 응원봉을 무료로 지급하며 ‘통 큰’ 면모와 남다른 팬 사랑을 동시에 드러냈다. 조용필은 “용필 오빠!”를 외치는 관객의 함성과 함께 무대에 등장했다. 오프닝곡으로 ‘미지의 세계’를 택한 조용필은 곡을 부르는 내내 하늘에 쉴 새 없이 폭죽을 쏘아 올리며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야외 공연장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해 시작부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조용필은 ‘그대여’와 ‘못 찾겠다 꾀꼬리’까지 부른 뒤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그는 “제 나이 아시죠, 55살입니다(데뷔 이후 55년이 지났다는 의미)”라고 농담을 던지며 “저 아직 괜찮습니다”라고 말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1950년생인 조용필은 세는 나이로 올해 74살이다. 날씨도 조용필을 반겼다. 선선한 봄바람이 불어 야외 공연을 즐기기에 딱이었다. 원래 조용필의 잠실 주경기장 공연은 비와 인연이 깊다. 2003년과 2005년에도 비가 왔고, 꼭 5년 전인 2018년 5월 13일 공연 때도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를 언급하며 그는 “공연 때마다 항상 비가 왔는데 오늘은 괜찮다고 한다”고 미소 지은 뒤 “오늘 저와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며 마음껏 즐깁시다”라고 말했다.이후 조용필은 열정적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창밖의 여자’, ‘비련’,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서울 서울 서울’, ‘단발머리’, ‘꿈’,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데뷔 이후 55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주옥 같은 히트곡이 연이어 울려퍼지자 관객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 등 새 정규 앨범 선공개으로 최근 공개한 신곡 무대도 접할 수 있었다. ‘세렝게티처럼’ 무대 땐 눈 모양을 형상화한 듯한 대형 스크린에 광활한 우주와 드넓은 벌판을 담은 영상을 띄워 곡의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필링 오브 유’를 부를 땐 해치를 닮은 신비로운 동물과 함께 환상 속 세계에서 뛰노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감각적인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해 눈을 즐겁게 했다. 조용필은 다른 곡들을 부를 때도 곡의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영상과 레이저·불꽃 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기 전 “이 곡을 하도 안 부르니 이젠 항의를 하시더라. 그래서 셋리스트에 넣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잊혀진 사랑’에 대해선 “이 노래는 사실 여러분들의 곡이다. 저는 TV에 나와서 단 한 번도 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는데 알려졌다”며 미소 지었다. ‘서울 서울 서울’에 대해선 “1988년 올림픽전야제에 참여하며 잠실 주경기장에서 처음 노래했을 때 부른 곡”이라고 의미를 짚었다.이날 조용필이 120여분 동안 선보인 곡은 총 23곡. 앵콜곡으로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바운스’(Bounce)까지 포함하면 곡 수가 25곡으로 늘어난다. 앵콜 전 마지막 곡 ‘여행을 떠나요’를 부르기 전엔 ‘워우~!’를 힘차게 외치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그의 외침에 모든 관객은 일제히 일어나 마지막까지 서서 공연을 즐겼다. “더 하고 싶은데 벌써 끝났다”고 아쉬워한 조용필은 두 팔을 높이 들고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 7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절창을 뽐내며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한 번 더 진행한다.▲다음은 공연 셋리스트미지의 세계그대여못찾겠다 꾀꼬리세렝게티처럼어제 오늘 그리고자존심바람의 노래찰나창밖의 여자비련친구여돌아와요 부산항에잊혀진 사랑서울 서울 서울Feeling Of You고추잠자리단발머리꿈태양의 눈나는 너 좋아판도라의 상자모나리자여행을 떠나요킬리만자로의 표범Bounce
- [VC’s Pick]“생존율 높은 곳 투자”…AI·ESG 테마 돈 몰렸다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8일~12일)에는 푸드테크와 친환경 에너지, 딥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생존율이 높다고 보여지는 인공지능(AI) 및 ESG 분야에 대한 투자사들 관심이 높았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방 로봇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 주방 로봇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는 신한벤처투자와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스프링캠프, 신한캐피탈 드으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 A1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투자 라운드를 이어가 총 100억원 규모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지난 2018년 설립된 웨이브는 자체 개발한 로봇과 주방 관리 AI 기술을 통해 로봇 기반의 주방 운영 서비스인 RaaS와 주방 자동화 로봇 판매를 제공한다. 웨이브가 보유한 주방 운영 자동화 로봇은 ▲디스펜서 모듈(식재료 토출) ▲오븐 로봇(굽기) ▲프라잉 로봇(튀기기) ▲누들 로봇(면 삶기) ▲소테 로봇(볶기) ▲ROKIS(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등이다.투자자들은 웨이브의 조리 로봇 기술력뿐 아니라 로봇을 통해 주방 운영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서비스형 로봇의 독자성을 높이 평가했다. 웨이브의 RaaS는 외식 브랜드가 별도의 주방 시설을 마련하지 않고도 웨이브 로봇 주방을 통해 거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웨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자체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중동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주방 로봇을 공급해 외식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 AI로 고객 피드백 분석 ‘딥블루닷’생성 AI 기반 고객 피드백 분석 솔루션 싱클리를 개발한 딥블루닷은 소프트뱅크벤처스와 500글로벌,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35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딥블루닷이 개발한 싱클리를 통해 고객사들은 다양한 채널의 고객 피드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개별 피드백 반영 시 예상 효과와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싱클리 고객사 중 90%는 미국 내 테크 기업이다. 이들은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유치, 리텐션 및 업셀링을 달성하려는 ‘제품주도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싱클리는 이메일, 화상미팅, 채널톡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정성적 데이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즉각적으로 시각화해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해낸다.투자사들은 딥블루닷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10년대 이후 글로벌 B2B 소프트웨어 시장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분석을 통한 고객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해왔는데, 딥블루닷은 이러한 고객과 AI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 친환경 에너지 ‘에이이에스텍’친환경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은 DSC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AC) 슈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지난해 3월 설립된 에이이에스텍은 독자적인 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이다. 해당 기술은 무수 액화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하여 고순도(99.9%)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높은 전해성을 가지는 암모니아를 생산하며 별도의 다단계 분리와 정제 공정이 불필요하고 질소산화물(NOx)이 발생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슈미트는 회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수소 사회의 개화에 있어서 수소의 저장 및 이송 기술이 매우 중요한데 암모니아가 유력한 해결책으로 고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실험실 수준에서 검증된 에이이에스텍의 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방식이 상용화될 경우 국내외에서 활용처가 많아질 것이란 기대다. 에이이에스텍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무수 액화 암모니아 전기분해 수소 추출’ 기술의 상용화와 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핫플레이스 실시간 중계 ‘스니커즈’핫플레이스 실시간 중계 및 정보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니커즈가 CJ인베스트먼트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5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투자유치금액은 7억원이다.스니커즈는 여전히 발품을 팔거나 수소문해야 하는 실시간 정보를 개인 간 거래(C2C)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다. 활용할 수 있는 실시간 정보로는 관광 명소, 맛집, 카페, 팝업 전시와 같은 핫플레이스의 혼잡도, 여행지에서 현지인들만 아는 특정 정보 등 위치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 캐스터처럼 플랫폼 사용자들이 실시간 핫플레이스 정보를 알려주는 ‘스트릿 캐스터’로 활동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투자사들은 스니커즈의 독청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토대로 시장의 미처 발굴되지 못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다. 스니커즈는 이번 투자로 라이브 스폿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핫플레이스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능을 개편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을 성수, 삼각지, 압구정로데오 등 지역에서 우선 제공하고 온디맨드 요청-답변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 해외여행시 놓치지 말아야 할 응급사고 사전 준비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랜만의 해외여행에 들뜨면 예상치 못한 질병,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위험을 간과할 수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해외여행 중 응급사고 사전 준비법’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첫째, 여행자 보험 가입하기해외여행 중 현지 치료, 입원, 국내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보장 항목 및 보장액 선택에 따라, 현지 의료비·국제 이송비·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여행자 보험 가입 시에는 여행자 보험에 국제 이송비 보장 항목 포함 여부, 이송비 보상 가능한 현지 체류 기간이 얼마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2023년 1~4월 대한응급의학회 이송연구회에 들어온 이송 문의 45건을 조사해 보면, 실제 보험이 가입된 경우는 26건이었다. 그중 17건은 200만 원 이하만 보장되거나 이송비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였다. 나머지 9건 중 5건은 이송 비용이 충분히 지원된 경우였지만, 4건은 14일을 현지에서 입원해야 보상이 지급되는 등 빠르게 이송할 수 없는 보험에 가입된 경우였다.김호중 교수는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면 현지 구급차를 부르기가 쉽지 않다. 의사소통도 쉽지 않고, 현지 병원을 방문해도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응급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둘째, 여행지 정보 꼼꼼히 확인하기최근 다양한 여행프로그램이 제작·방영되면서 충분한 정보 탐색 없이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현지 사정을 정확히 모르고 여행하면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를 만날 수 있다. 이에 외교부는 국가별 상황에 따라 4단계의 국가별 여행경보를 안내하고 있다. 여행경보는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자제를 뜻하는 2단계(황색경보), 출국 권고를 뜻하는 3단계(적색경보), 여행 금지를 뜻하는 4단계(흑색경보)로 이루어져 있다. 국가별 여행경보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출국 전에는 여행 국가의 재외공관과 긴급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도착지 주변의 병원과 약국, 소방서, 경찰서 등 안전 관련 기관의 위치를 확인한다.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외교부는 ‘영사콜센터 전화’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간 비행 후 현지 도착 시간이 야간이고 도착 후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 이동 전후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안전한 이동 수단과 시간을 잘 알아봐야 한다.◇ 셋째, 예방접종 및 의료 비상용품 준비하기여행 전 본인과 가족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미리 확인 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여행 국가별 예방접종이 필요한 백신은 출국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또한, 여행 일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잘 확인하고 이에 따른 의료 비상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흔한 질병 치료를 위한 기초약물, 1차 치료용품, 개인이 필요한 의료 제품을 포함한 구급키트를 준비한다. 등산과 같은 격한 야외 활동을 하게 된다면 탄력붕대 등 골절과 같은 부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존에 복용하던 처방 약물이 있다면 현지에서 약을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복용하던 약을 챙겨가야 한다. 이 경우 의사의 사인을 받아 의학 증명서와 함께 소지하고 개인용 필요 약물임을 보증한 후 소지한다.김호중 교수는 “설레는 마음에 철저한 대비 없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낯선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더 당황할 수 있다. 떠나기 전 여행자 보험에 꼭 가입하고 여행지 정보를 잘 확인하며, 예방접종을 하고 의료 비상용품을 준비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떠나자”고 당부했다.
- '배틀트립2' 김원훈, 스리랑카 로컬 음식에 쩔쩔 "3kg 빠졌다"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틀트립2’ 김원훈, 조진세가 극과 극 식성을 보인다.13일 방송되는 KBS2 ‘배틀트립2’에서는 ‘당장 짐싸! 떠나는 이색 여행지’를 주제로 김원훈, 엄지윤, 조진세의 스리랑카 여행이 소개되는 가운데 김원훈, 조진세의 극과 극 식성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원훈, 조진세가 엄지윤의 설계에 따라 스리랑카 여행에 나선다. 이들은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개인전에 임한다. 세 사람은 먼저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시기리야로 향하고, 2시간밖에 못 잔 상태에서 1200개의 계단을 올라 놀라움을 준다.이어 엄지윤은 김원훈, 조진세를 이끌고 코끼리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며 현지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엄지윤과 조진세가 현지식에 낯설어하면서도 맛있게 먹은 것과 달리 김원훈은 음식에 손을 대지 못하고, “향신료 있는 건 거의 못 먹는다. 원래 도전 같은 걸 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한다.엄지윤, 조진세의 성화에 김원훈은 결국 한 술 떠보지만 “겪어보지 못한 향신료의 느낌”이라며 연신 콜라만 마시고, 스튜디오에서 “갔다 와서 딱 3㎏ 빠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준다. 반면 조진세는 김원훈과 달리 어떤 음식이든 잘 먹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낸다. 그는 “매운 게 있으면 다 잘 먹는다”며 “스리랑카가 이런 곳일 줄 몰랐다. 잘 온 것 같다. 나는 맞다”고 밝히고, MC 성시경과 이용진의 애정을 독차지한다.김원훈과 조진세의 극과 극 식성을 자극한 스리랑카의 현지 음식은 어떨지, KBS2 ‘배틀트립2’ 스리랑카 편은 13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 쏘카, 1분기 매출 857억원 26% 상승…영업손실도 41%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쏘카(403550)가 카셰어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높은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달성했다. 로열티 고객의 인입확대와 평균이용가격 인상에 힘입은 결과다.(주)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 1분기 매출이 8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1억원 대비 26%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9억원으로 지난해 85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8%로 1년새 6.7%p 개선됐다. 압도적 1위 카쉐어링, 1인당 매출 증가쏘카 이용자 평균연령은 2018년 29.1세에서 올 1분기 32.9세로 상승했으며 30~40대 회원 비중이 53%에 달했다. 특히 40대 회원의 준대형세단과 준대형SUV, 전기차 등 고급 차종 이용비중은 2030대비 4배를 넘어섰다. 올 1분기 쏘카 1대당 매출은 168만원으로 1년새 23% 상승했다. KTX 이용을 카셰어링에 결합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말 출시된 카셰어링과 KTX 결합상품은 1분기 쏘카 전체 예약 가운데 7%를 차지했으며 KTX 주변 쏘카존 이용의 40%가 결합상품 이용건이었다. 금리 상승과 택시요금 인상 등으로 차량구입, 교통비용에 부담이 커진 이용자들을 겨냥한 월단위 쏘카플랜도 1분기 계약건수가 2배로 늘어났다. 직장인들을 위한 출퇴근 전용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주차 서비스도 고성장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 자회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7억원에서 올해 63억원으로 273% 성장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 매출은 48억원으로 1년새 546% 성장했으며, 플랫폼주차 서비스인 모두의주차장은 활성이용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서며 1년새 매출이 46% 늘었다. 쏘카는 경기둔화와 카셰어링 시장의 구조적 비수기에도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상 고객 이용이 늘어나고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누적 가입자수가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충성도 높은 고객이 확대된 것이 높은 성장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행 플랫폼 구축, 신차 플랜 차량 구입 강화2분기에는 여행 플랫폼 구축, 신차 플랜 차량 구입, 공격적인 마케팅 등 중장기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쏘카는 숙박, 액티비티 등 카셰어링 전후의 다양한 이용상품을 함께 제공,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2분기 전국 주요 호텔 숙박상품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쏘카 플랫폼에서 카셰어링, KTX, 숙박, 액티비티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쏘카는 앞으로 1달 이상 차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쏘카플랜을 신차 중심으로 대거 확대할 예정이다. 쏘카는 이용자 중심의 사용경험(UX) 혁신과 경제적이고 신뢰도 높은 상품으로 선보이는 쏘카플랜이 카셰어링으로 자차 소유를 빠르게 대체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신규 서비스, 신차 플랜 확대,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해 올 하반기부터 큰 폭의 성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구교환, 9인 9색 캐릭터 포스터
- 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루 여행으로 위로와 공감을 전할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가 이나영,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 순)의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가 특별한 만남을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딱 하루 여행을 떠난 박하경(이나영)과 그녀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특별한 인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여행 갔다와요. 딱 하루”라는 대사로 시선을 사로잡는 ‘박하경’의 포스터는 그녀가 어떤 여행으로 하루를 채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창진(구교환)과의 영화 같은 만남과 그동안 해보지 못한 경험을 박하경과 함께하는 영숙(길해연), 박하경의 어릴 적 추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고등학생 박하경(박세완)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는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풋풋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예기치 않은 말다툼으로 삐걱거리는 동행을 하게 된 할아버지(박인환), 한적한 절에서 만난 독특한 소설가(서현우), ‘박하경’의 오래된 옛 친구 진솔(심은경), 같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미술선생님(조현철), 서로에게 응원을 보내는 옛 제자 연주(한예리)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 포스터는 이들이 ‘박하경’을 만나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끌어올린다.낯선 여행지에서 뜻밖의 만남이 주는 즐거움을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5월 24 수요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