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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中 제2 한한령 우려에…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던 면세·뷰티 업계가 한·중 관계에 이상기류가 나타나면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외교적 불확실성 속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재현 우려가 불거지면서 업황 회복 기대도 다시 저무는 모양새다. 업계는 높은 중국 의존도에 따른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21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면세·화장품 업계는 한·중간 정치적 갈등 양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사태로 촉발된 한한령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면세업계, 큰 손 중국인 유입 지연에 회복 요원 면세업계는 중국 관광객 유입에 따른 반등을 기대했지만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효과를 크게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중국이 지난 3월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면서 단체 관광길이 여전히 막힌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10만5967명으로 전년동월(1만230명) 대비 10배 이상 늘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40만명)의 26% 수준에 불과하다.면세점 3사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에 지급하는 송객 수수료를 낮추며 지난 1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하지만 다이궁 발길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매출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롯데면세점의 1분기 매출은 754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9.5% 감소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매출은 각각 6085억원, 5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33.8% 줄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의 약 70%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판단이지만 한중 관계가 얼어붙으면서 단체 관광 비자 문제 해결이 지연될 것 같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업계 중국 시장 회복 ‘시계 제로’ 중국 내수 시장 회복과 함께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했던 화장품 업계는 한중 관계 경색에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국 내 ‘궈차오(애국주의 소비)’ 열풍이 지속되면서 과거 선전하던 K뷰티 브랜드가 중국 토종 브랜드에 자리를 내주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달 발표한 ‘2023 1분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은 18억8900만달러로 전년동기(18억4700만달러) 대비 2.3% 증가했지만, 전체 수출액의 34%를 차지하는 중국(6억4400만달러) 수출액은 같은 기간 20.8% 감소했다. 화장품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국내 뷰티 대기업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 2일부터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경영효율화 작업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코로나19 직격타를 입은 2020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 中 의존도 낮추고 해외 시장서 활로 모색 업계는 기업이 정치·외교적 이슈를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시장 다각화를 통해 해외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춰 위험 분산(리스크 헷지)에 나선 것이다.면세업계는 국내 면세점에서 빠진 매출을 해외 매출로 메우고 중국 단체관광 비자가 허용되기 전까지는 일본,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달 호주 멜버른 공항점과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 시내점을 연다. 지난 1일에는 롯데호텔과 함께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로드쇼를 열고 일본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신라면세점은 엔데믹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등 해외 면세점 운영을 재개했다. 뷰티업계도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1분기 기준 북미 매출은 13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LG생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경제 여건과 유통 환경의 변화에 따라 북미 사업 전반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7 I 백주아 기자
은퇴 프로준비러 윤택의 선택은 ‘행복’
  • 은퇴 프로준비러 윤택의 선택은 ‘행복’[ESF 2023]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자연인’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TV에 사람의 발길이 뜸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는 이들의 모습이 자주 등장하며 은퇴를 했거나 예정 중인 이들이 귀촌, 귀농에 대한 도전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그들은 행복할까? 교양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만 11년째 진행하며 프로 귀농 귀촌 전문가가 된 방송인 윤택(52)씨는 “전국에 있는 두메산골은 모두 다녀본 것 같다”며 방송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를 꺼냈다. 방송인 윤택씨가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그는 한 달이면 2번, 주 3일씩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다닌다. 그렇게 다닌 곳만 270여 곳이나 된다. “자연인들 대부분이 말수가 적다”며 “얼마나 빨리 친해지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첫날 데면데면하던 자연인들은 둘째 날에 말이 트이기 시작해 셋째 날엔 아주 오래된 사이처럼 깊어진다. 촬영팀이 산에서 내려갈 때쯤이면 눈물을 글썽이는 자연인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가 만난 자연인들은 산중생활에서 가장 행복할 때를 손수 집을 지을 때로 꼽았다. 뭔가를 만들 때는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어서다. 그러다 보니 집을 모두 짓고 나면 집 옆에 찜질방을 만들고 정자도 만들어 주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55세에 은퇴를 계획 중인 그는 이를 보완해 가족과 함께 귀촌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은밀히 시작했다. 강화도에 땅을 샀고 가족들과 매주 주말 그곳으로 캠핑을 떠난다. 깨끗한 공기와 물로 농작물을 직접 심고 키워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가족 스스로 느끼게 해 서서히 귀촌으로 빠져들게 하려는 것이다. “지금은 캠핑카로 가지만 나중엔 집도 직접 설계하려고 한다. 뜨거운 물도 나오고 아내를 위해 주변에 꽃도 싶으면 나중엔 푹 빠지지 않을까?”윤택씨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폭탄머리 관리 비결인 머리빗을 주머니에서 꺼내보이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윤택씨가 자연인들을 통해 터득한 것은 또 있다. 자연에 사는 노하우다. 그는 좋은 땅으로 해발 300m 이상, 특히 700m의 고지를 추천했다. 실제로 700고지는 사람이 살기에 최적인 곳으로 꼽힌다. 그리고 정남향 방향에 인근에 개울이 있는 곳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농작물이 잘 되려면 물이 가까이 있어야 한다”며 “내 땅 뒤가 침엽수가 있는 국유림이라면 최적이다.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서다. 그런데 이런 곳은 없다. 적절하게 마음을 비워서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귀촌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귀촌 전 이곳저곳 여행을 다녀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꼭 수도권에 살 필요는 없다. 비싼 도시에서 노후를 보내지 말고 한적한 곳을 둘러보고 저렴한 곳에 나만의 터전을 잡는 것을 권한다.”윤택씨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특별세션 ‘행복하게’의 사회자로 나선다. 모터사이클을 타고 전국을 누비는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와 30년 국방전문가에서 귀농에 성공한 김규남 작가와 함께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저에게 행복은 가족”이라며 “한번은 아내와 ‘아이가 없을 때를 생각해 본적도 있는데, 아내는 살 이유가 없을 거 같다고 하더라. 나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저에게도 어두웠던 시기도 있지만,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막연함보다 행복감이 크다. 많은 분의 사랑도 받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06.07 I 이지현 기자
 2023년 6월 7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6월 7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6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이러다가 폭발하겠다…불안감으로 괜스레 긴장이 되는 날입니다. 불분명한 이유로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에게 심통을 부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연애운은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나고 크게 기분이 살아나지를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잘한 것들이라도 생각 없이 사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 물고기자리 : 힘이 펄펄~~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행운으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날입니다. 당장 실행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큰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경쟁률이 높네요. 겸손한 태도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보세요.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시기여서 돈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든 손해보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하루이니 벼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 △ 양자리 : 머리가 빠릿빠릿!!!두뇌 회전이 유난히 잘 되는 날입니다.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으니 머리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겠네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당신의 재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권태로움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세요. 싱글인 분은 과거의 연인이 괜스레 떠오르는 날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되니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지갑이나 물건을 분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 황소자리 : 아, 후련하다…대체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있다면 갑작스레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이런저런 참견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의 말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연애를 지속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투자한 부분이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많이 따라주니 경품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 쌍둥이자리 : 만남은 즐거워!!!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날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사람과는 영화 같은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나쁘지 않아, 상대방의 행동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이지만 유흥을 즐길 때는 적당히 해줘야 합니다. 기분에 취해서 함부로 지갑을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돈만큼만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 게자리 : 진로 변경은 지금…진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진해볼만한 날입니다. 업무의 변화나 이직 등의 기운도 느껴지네요.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 더욱 행운이 따르는 법이니 이러한 변화를 귀찮아하면 안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당신이 많이 바쁜 때여서 자주 만나다 보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래저래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 지갑 안의 돈은 안전한 편입니다. 지출은 나중에 계획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사자자리 : 낯선 세계로의 여행…주변에 여러가지 변동 상황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싫증이 불러일으킨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도 있겠고요. 싱글인 분은 나쁘지 않은 연애운으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색다른 사람을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 △ 처녀자리 : 지인들에게 관심을…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날입니다. 혹시 자신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하루는 템포를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직접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보내기에 적당합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난관을 넘어서면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돈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끊어야 할 것은 끊어줘야 합니다. △ 천칭자리 :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주변에 유난히 따지기 좋아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는 날입니다. 아예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늘 당신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오히려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안정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적당하게 분배가 되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살아도 좋겠으며, 이렇게 쌓인 인심은 다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전갈자리 : 진실의 힘…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사랑에 많은 변화가 따르는 때입니다. 좋았다 나빴다 기분이 변덕스러워지는 때이기도 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연인이 없었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이 조금씩 나아지는 때입니다.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일이 있다면 그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니 씀씀이가 헤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사수자리 : 뜬구름을 조심하자…현실과는 동떨어진 공상에 자꾸 빠져들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에게는 불꽃 같은 사랑이 펼쳐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만남보다는 우연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돈은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염소자리 : 소신대로 행동하자…귀가 얇아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해야 그만큼 행운도 따르게 될 것입니다.과거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커플이라면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절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물고기 자리와는 오늘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2023.06.07 I 황수민 기자
"물 같은 게 새서 손 젖어"…정유정 가방 '혈흔'에 신고한 택시기사
  • "물 같은 게 새서 손 젖어"…정유정 가방 '혈흔'에 신고한 택시기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또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 유기한 정유정을 경찰 신고했던 택시 기사가 시신이 든 가방에서 물기가 새는 걸 확인하고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이 피해자 살해 후 시신을 담은 가방을 유기할 당시 탔던 택시 기사는 최근 주변에 불안을 호소하며 연락도 자제하고 있다. 동료 택시기사들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최근 일을 중단하고 외부 연락도 피하는 중이다. A씨는 정유정이 지난달 26일 오후 경남 양산 한 공원에 시신을 유기할 당시 이용했던 택시를 운행 중이었다. 당시 정유정은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잡았고, 목적지에 도착해 가방을 유기했다.A씨는 처음에는 정유정이 혼자 여행을 가는 것으로 생각해 트렁크에 가방을 꺼내는 걸 도와줬으나, 가방에서 물기가 새는 걸 확인한 뒤 경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기사는 A씨가 “여행가방을 들어줬는데 물 같은 게 새어 나와 손이 젖었다”고 말한 사실을 전했다. A씨가 차에 타 손을 확인하니 피가 묻은 것을 확인하고 신고를 했다는 것이다.A씨 신고 덕에 경찰은 시신을 확인한 뒤 수사에 들어가 정유정을 검거했다.한편 정유정에 대해 실시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수치가 정상인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비면식범인 정유정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는 등 엽기적 행위를 저지르고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불명확한 진술을 하고 있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2023.06.06 I 장영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이공계 처우 개선·의사수 확대 투트랙으로 ‘의대 쏠림’ 풀어야”-우크라 반격 하루 만에 파괴된 대형댐…러·우 “상대가 배후”-美증권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제소-[사설]혼란에 빠진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보고만 있을 건가-[사설]2차 은퇴 임박한 베이비부머…여성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HOT이슈]EV6 완충 1분도 안걸려…테슬라 넘는다-눈·손·음성으로 ‘MR헤드셋’ 제어 팀쿡 “공간 컴퓨팅 시대 선보일 것”△10대 증권사 3분기 증시 전망-AI發 글로벌 IT 수요 확대 수혜…코스피 ‘서머랠리’ 기대감 커져-경기 부진 파도 넘는다…조선업 흑자 뱃고동-배터리주 충전의 시간…“단기 조정 있겠지만 성장성 충분”△종합-자본시장 겨누는 검찰…‘MG 출자비리 수사’, PEF 전체로 확대하나-“급전 필요해요”…아이폰 들고 전당포 찾는 2030-‘82년 역사’ 서울백병원 문닫는다-‘암호화폐=유가증권’ 판단…‘적극 규제’ 시사△종합-與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노동시장 이중구조 손본다-뮤지컬 보고 야식으로 치킨 주문 허투루 쓴 교육재정 282억-‘역대 최악’ 대중 수출…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정치-혁신위원장 낙마로 코너몰린 이재명…비명계 “李, 하루빨리 사퇴해야”-尹대통령 “영웅들 기억·예우…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자리 지킨 대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행안위원장 자리 꼭 움켜쥔 정청래…野 지도부는 고심△경제-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없이 대화만 중단’ 가닥-의류·신발값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자영업자 늘어났는데…버는 돈은 되레 줄었다-한은 금 보유량 10년재 제자리…“매수 필요성 크지 않아”△금융-연체율 관리 나선 은행…부실채권 손실 처리·매각 ‘껑충’-설계사 수수료·수당 개선 보험 ‘가짜 계약’ 막는다-유동성 규제 앞두고 금리 올린 은행…예·적금 13조↑-5년간 5000만원 만드는 ‘청년도약게좌’…6%대 상품 나올까△글로벌-우크라, 바흐무트 탈환 총력전…러 방어선 취약해 속도전땐 승산-사우디의 ‘나홀로 감산’ 카드…오히려 독되나-“美 대형은행, 자본금 20% 늘려야”-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파 기용할까-“누군가 다칠 수도”…美, 대만해협 긴장에 경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58세 모터사이클 배운 요리사…“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행복”-군인서 귀농전문가로…“좋아하는 일 찾아야 행복도 찾아”-“귀촌 전에 미리 이곳저곳 여행다녀보세요”△산업-EU 자체생산, 中기업 닥공투자…‘K배터리 텃밭’ 유럽시장 전운-대출 늘리고 지분매각…삼성家 짓누른 ‘상속세’-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AI·고성능컴퓨팅 시대 메모리 성장장벽 넘을 것”△ICT-“오픈채팅 입장, 비번 대신 NFT 사용 추진 중”-초거대 민간 AI 지원 사업자 선정-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 SKT AI 글로벌화 맡는다-“”제4이통 주주구성 쉽진 않지만…7월 말까지 완료 목표“△소비자생활-‘한한령’ 부활?…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GS25, 국방부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임기만료’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 후임없이 출근 중-CJ제일제당 “5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여름 성수기 더 늘 것”△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K방산 어벤저스, 부산 앞바다 총집결…‘스마트 해군’ 해법 쏟아낸다-통합전기식 추진 ‘차세대 한국형구축함’ 선봬-최정예 호위함 띄운다…“정통 수상함 명가 재건”-다목적수송기 기반 해상초계기 개념 첫 공개-자율주행으로 기뢰 잡아내는 무인수상정 ‘해검’-미래戰 핵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비전 제시-악천후서도 2시간 비행 수소드론 ‘수색 이상무’△증권-코스피 2600맛볼까 개미들이 돌아온다-중국發 공급과잉 끝난다…빛 밝히는 화학주-석달째 선장 못 찾는 KT, 끝 모를 뒷걸음질△증권-자사주 개선 속도…“코스피 부양” vs “경영권 위협”-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AI 업고 잘나간 IT펀드…“하반기 옥석가리기 가능성”-해외채권 환율 감안해야…ISA·IRP 통한 투자 땐 절세 가능△부동산-서울 상가 거래량·가격 하락폭 둔화-공실률 줄고 임대료 오르고-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 잠잠, 왜-보증금 떼일라…임차권등기 신청 3666건, 역대 최고치△Book-200번 계절에 담아낸 한국 문학·사회 담론 “늘미의 가치 믿는다”-문재인·박찬욱…독서가들의 ‘책’ 이야기-적보다 무섭다…무능하고 부지런한 ‘똥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 이르면 이달말 내놓을 것”-살생부 논란에…“글로컬대학은 지방대 생존·발전위한 선도 모델”△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中금융시장 진출법-[생생확대경]‘코리안 인베이전’ 이어가려면-[기자수첩]서비스 수출 늘리려면 12년 묶인 ‘서발법’ 풀어야△피플-“여행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보상 확실히 할 것”-KAIST, 사족보행 국제 로봇 대회서 1등-최강진·최철호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플리토,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와 특화 데이터 구축 제휴△사회-임신중절법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약’ 유통…여성 안전은 뒷전에-“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의 시작”-檢 “의원 29명 출입기록 확보” 宋 “7일 검찰 자진 출두할 것”-우울증 앓다 극단적선택…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서울시, 마트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추진
2023.06.06 I 박경훈 기자
“OO아파트 사세요?”…‘부산 돌려차기’ 감방 동기가 한 경고 ‘소름’
  • “OO아파트 사세요?”…‘부산 돌려차기’ 감방 동기가 한 경고 ‘소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따라가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 씨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6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피해자 A씨가 등장해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이 씨가 감방에서 보복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전했다.A씨는 “현재 오른쪽 하반신 마비는 풀려 재활 중이고 심리적으로 불안해 2시간 만에 잠에서 깬다”며 “10kg 정도 감량이 될 정도로 아직 기력은 많이 없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이 사건은 그냥 살인 미수가 아니라 어쩌다가 살인이 미수에 그친 것”이라며 최근 이 씨의 구치소 동기로부터 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A씨는 “(이 씨가) 제 주소를 구치소 안에서 달달 외우고 있다더라. (구치소 동기가) 저한테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고 물었다. 소름 돋았다”며 “제 주민번호도 알고 있다. 아마 민사 소송 과정에서 정보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너무 불안하다. 저 좀 살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사건 이후 혼자 어디에도 가지 못한다. 시간이 있어도 여행을 못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가능할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최근 유튜버 카라큘라가 이 씨의 이름과 주거지 등 신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 A씨는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부탁한 적 없다”며 “합법적인 절차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이유는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5월 22일 발생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화면. 이 씨가 피해자의 머리를 폭행하기 직전 모습이 찍혀 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앞서 유튜버 카라큘라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를 통해 지난 2일 이 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그는 “도를 넘는 사적 제재가 아닐까 하는 우려도 분명히 했다. 가해자의 보복 범죄 두려움에 떨고 있는 피해자 모습에 유튜버인 제가 고통을 분담할 방법은 가해자 신상 공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공익적인 목적으로 이 씨의 신상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이 씨의 신상공개에 대해 “사적 제재”라는 지적과 “재범 방지”의 목적이라며 옹호하는 의견으로 갈렸고 한편으로는 경찰의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한 기준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일었다. 한편 이 씨는 1심에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나 지난달 31일 열린 항소심에서 피해자의 청바지 안쪽에서 이 씨의 DNA가 나옴에 따라 검찰은 강간살인미수로 공소 내용을 변경하고 1심 보다 무거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해당 판결은 오는 12일 이뤄지며 A씨는 이날 재판에서 탄원서 7만 5000장을 제출해 재판부에 엄벌과 가해자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성폭력법상 일부 범죄들에 대해 유죄 판단을 할 시 신상 공개 명령을 부수 처분으로 내리게 돼 있기에 어떠한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3.06.06 I 강소영 기자
PDF 작업도 손쉽게…‘아이패드OS 17’ 주요 기능은?
  • PDF 작업도 손쉽게…‘아이패드OS 17’ 주요 기능은?
  •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이패드’에서 PDF파일 편집시 알아서 정보 기입 영역을 채워준다. 또 잠금화면을 사용자 입맛대로 구성하고, 위젯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방식도 추가된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미국 애플파크에서 개최한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이같은 내용의 ‘아이패드OS 17’을 공개했다. ‘아이패드OS 17’은 올 가을 무료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패드OS 17’은 ‘아이패드’의 잠금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로 설정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꾸밀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의 사진을 선택하거나 다수 사진이 역동적으로 번갈아가며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실시간 현황’ 기능이 도입돼 사용자가 스포츠 경기, 여행 일정, 주문 음식 배달 등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일을 잠금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아이패드OS 17’엔 위젯에 다양한 상호작용 방식이 도입돼 사용자가 탭 한 번만으로 여러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예컨대, 위젯에서 바로 조명을 켜거나 노래를 재생하거나, 미리 알림을 완료됨으로 표시할 수 있다.PDF 문서 작업도 더 편해진다. 머신러닝을 통해 PDF 문서내 이름, 주소, 이메일 등의 영역을 알아서 파악해 세부정보를 신속하게 기입하게 해준다. 또 사용자는 PDF 문서에 주석을 달고, 타인과 협업하는 방식도 경험할 수 있다. ‘아이패드OS 17’에선 사용자가 메모에서 바로 PDF와 스캔한 문서를 검토하고 마크업을 추가할 수 있다. 실시간 공동작업도 가능해져 다른 사람과 메모를 공유할 수 있다.메시지도 새로운 스티커 기능을 비롯한 상당한 업데이트를 거치는 한편, 사용자가 이제 페이스타임에서 비디오 및 오디오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패드OS’는 애플의 가장 다재다능한 기기에 힘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아이패드에서 다양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며 “이제 ‘아이패드OS 17’을 통해 보다 개성적이고 강력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3.06.06 I 김정유 기자
'톡파원 25시' 이찬원 "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져야" 개념발언
  • '톡파원 25시' 이찬원 "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져야" 개념발언
  •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톡파원 25시’가 중세 분위기의 체스키 크룸로프부터 로키산맥의 절경까지 모두 담았다.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에서는 게스트 이시아와 함께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대만 가오슝, 이탈리아 베네치아, 캐나다 밴프의 매력을 알차게 전해 시청자들의 가고 싶은 여행 목록을 업데이트시켰다.이날 방송에서 체코 ‘톡(TALK)’파원은 고딕 양식,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양식까지 다양한 중세 건축 양식이 공존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체스키 크룸로프를 소개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대표 랜드마크인 체스키 크룸로프성이었다.특히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프로 여행러’ MC 김숙은 영상을 보며 여러모로 당황했다. 김숙은 그림 같은 마을 풍경에 “직접 가서 보는 것보다 ‘톡파원 25시’가 훨씬 재밌다”고 하는가 하면 성 안의 바로크 극장과 자메츠카 정원은 처음 보는 듯한 반응을 보여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을 끝으로 체코 체스키 크룸로프 랜선 여행을 마친 후에는 대만 ‘톡’파원과 함께 대만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 가오슝으로 떠났다. 가오슝의 가장 전통적인 색채를 담고 있는 연지담 풍경구의 용호탑,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장식인 빛의 돔이 있는 메이리다오역, 검은 모래 해변이자 서핑 명소로 유명한 치진섬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며 여유와 힐링을 선물했다.이탈리아에서는 알베르토의 고향인 베네치아를 파헤쳤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을 시작으로 두칼레 궁전, 아쿠아 알타 서점, 리알토 다리까지 곳곳을 찾아갔다. 그중에서도 두칼레 궁전의 대평의원 회의실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유화 작품 ‘천국’이 있어 탄성을 자아냈다. 궁전 지하 감옥에는 바람둥이의 대명사 자코모 카사노바가 수감된 적이 있었다고 해 흥미를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는 캐나다 ‘톡’파원이 로키산맥의 중심, 밴프의 멋진 광경을 안방으로 배달했다. 캐나다 ‘톡’파원은 설산과 푸른 하늘이 넓게 깔린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큰 빙하지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도착했다.콜롬비아 아이스필드의 여섯 개 빙하 중 하나인 애서배스카 빙하의 모습에서는 대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졌다. 무엇보다 매년 약 5m씩 녹고 있는 애서배스카 빙하에는 빙하가 있었던 곳까지 표시해놓은 표지판들이 충격을 안겼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급격히 녹고 있어 20~30년 후 사라질 거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MC 이찬원은 “진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경각심을 갖게 했다.또한 로키산맥을 품고 있는 럭셔리 호텔과 오싹한 괴담이 몰입을 높였다. 더불어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얼어있는 레이크 루이스의 설경, 설퍼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로키산맥의 경이로운 자연경관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5일 방송된 ‘톡파원 25시’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깃 시청률은 1.5%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3.06.06 I 윤기백 기자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비정상범위’ 나왔다…정상 범주 점수는
  • 정유정, 사이코패스 검사 ‘비정상범위’ 나왔다…정상 범주 점수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23)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씨가 지난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정유정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 측은 “현재까지 진단 검사 내용을 분석해 보면 정유정은 정상인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총 20개 문항 40점 만점으로, 한국은 25점 이상, 미국은 30점 이상일 때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일반인은 15점 안팎의 점수가 알려졌다.그러나 사이코패스 진단은 점수 외에도 대상자의 과거 행적과 성장 과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과거 범법 행위 등 자료와 프로파일러 면접 결과 등을 근거로 임상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리게 된다.경찰은 현재 정유정의 문항별 결과와 과거 주요 살인사건 피의자의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고 있어 정확한 사이코패스 진단 여부는 추가 분석 후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정유정이 일반적인 사이코패스와 다르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정유정의 범행 행각이 다소 허술했던 점과 피해자에 미안함을 짧게나마 나타낸 것이 그 이유라고 보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탐정 손수호’ 코너를 담당하는 손수호 변호사는 “(정유정이) ‘미안하지 않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간단히 답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죄의식을 느끼고 미안함을 느껴서 표현한 것인지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지만 어쨌든 사과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신을 유기한) 가방에 혈흔이 묻어 있었고, 택시를 이용한 점, 택시기사에게 여러 가지 좀 의심을 살 정도의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범행이 허술했던 점도 들었다.그러면서 그는 정유정이 그간 사회와 단절돼 있던 것을 언급하며 이런 유형의 범죄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았다.최근 경찰조사에서 정유정이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한 것을 두고는 “잘 생각해보면 특별한 동기가 없는 것”이라며 상상을 현실로 옮겼던 이유와 당시 사고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손 변호사는 “지금도 정유정과 비슷한 상황이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라며 “그중에서 실제 범행으로 옮겨가는 사람은 일부인데, 도대체 어떤 경로로 어떤 상황에서 그런 행동을 했는가, 그 길목을 찾아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쯤 과외 앱을 통해 중학생 학부모인 것처럼 속여 과외 강사로 등록된 A씨(20)에게 접근해 “딸의 과외를 부탁한다”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구매한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으로 가 A씨를 살해했다. 정유정이 범행 당시 시신 일부가 담긴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 (사진=KBS 화면 캡처)이후 시신을 훼손해 여행용 캐리어에 넣고 택시에 탑승해 평소 산책로였던 경남 양산 낙동강변에 유기했다. 이 과정에서 혈흔이 묻은 가방을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유정은 검거 직후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거짓 진술 했으나 닷새가 지난 지난달 31일 당시 CCTV에 정유정만 드나든 것으로 확인되자 “살인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했다. 그는 범행 석 달 전부터 휴대폰으로 ‘살인’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했으며 범죄 수사 관련 방송 프로그램 등을 보며 살인을 준비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정유정의 특이점도 알려졌다. 그가 사체 일부를 유기한 후 캐리어를 들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가던 길에서 경쾌한 발걸음이 담긴 CCTV가 공개되기도 했으며 범행 직후 피가 묻은 교복을 벗고 피해자의 옷으로 갈아입고 현장을 빠져나왔던 정황도 밝혀졌다.한편 경찰은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추가 분석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7일 검찰에 이를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은 구속 기한이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진행하고 필요하면 구속 기한을 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2023.06.06 I 강소영 기자
  • [생생확대경] 밥그릇 싸움으로 번진 여행업계 1등 논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행업계가 때아닌 ‘1등’ 논란으로 시끄럽다. 인터파크가 최근 시작한 ‘해외여행 1등’ 캠페인이 갈등의 시작이다.인터파크는 지난달 20일부터 ‘해외여행 1등은 인터파크’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기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내세우고 TV·유튜브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6월부터는 서울 강남역, 삼성역 등에서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했다.인터파크의 ‘1등’ 표현에 발끈한 것은 여행업계 전통의 강자인 하나투어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18일 인터파크에 ‘1등’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골자로 한 내용증명을 대표 명의로 발송했다. 인터파크의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리 움직인 것이다. 하나투어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전국 25개 개별 여행사도 지난달 31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인터파크의 광고가 허위·과장됐다며 신고했다.인터파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1~4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해외항공권발권액이 본사 기준 3559억원, 하나투어의 본사 기준 3552억원보다 7억원 더 많았기 때문에 ‘1등’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하나투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나투어 본사와 지사를 모두 합한 발권액이 인터파크보다 200억원 이상 많기 때문에 ‘1등’이라는 표현이 수정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양사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공정위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이번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팬데믹 이후 시장 주도권 다툼 과정에서 불거진 하나의 사례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범유행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각 여행사는 대규모 영업 적자를 이어왔다. 하나투어 또한 지난해에만 10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전통 여행사들의 영향력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 빈틈을 인터파크가 파고들었고, 시장 판도도 급격히 바뀌었다. 일각에선 인터파크가 논란을 감수하고 의도적으로 ‘1등’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자사의 이미지를 업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동안 쌓은 자신감을 표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오랜 기간 여행사 1위로 인정받아온 하나투어를 향해 포문을 연 셈이다.인터파크의 도발은 어느정도 예상됐다. 올초 커머스 부문(쇼핑·도서)을 큐텐에 매각하고 여행 사업부만 남겼다. 이전에 항공권 판매에서 강세를 보였다면 앞으로는 종합여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를 대내외적으로 알린 셈이다. 광고비도 대폭 늘렸다. 올해에만 100억원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셈이다.이번 대응은 하나투어가 여행업계의 전통적 강자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이뤄졌다는 시각도 있다. 한 중견 여행사 관계자는 “인터파크의 1등 도발에 발끈한 것 자체가 하나투어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시장에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팬데믹 이후 첫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둔 여행 업계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인터파크와 하나투어의 1등 경쟁 또한 시장이 건전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들이 받아들 성적표 또한 향후 여행시장의 변화를 전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두 거대 기업의 지나친 갈등이 업계 전체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칠까 우려스럽다.
2023.06.06 I 김명상 기자
기혼 동료와 밀회 나눈 해경…“성관계는 없었다” 주장했지만
  • 기혼 동료와 밀회 나눈 해경…“성관계는 없었다” 주장했지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동료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6개월간 연인 관계로 지내고,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까지 어겨 해임된 해양경찰관이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A씨가 해경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지난 4월20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지난해 2월 순경으로 임용된 A씨는 신임경찰 교육 과정에서 만난 순경 B씨가 기혼자라는 사실을 알고도 2021년 10월부터 2022년 4월까지 6개월간 교제를 지속했다.이들은 14회에 걸쳐 단둘이 만나 부산, 목포 등지로 여행을 다녔고 숙박업소에서 단둘이 묵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로 껴안거나 손을 잡고 입을 맞추는 행위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지난해 4월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 이들은 B씨의 관사 등에서 함께 지내며 방역수칙을 위반하기도 했다.B씨는 이미 결혼해 어린 자녀도 있었는데 A씨와의 외도로 인해 이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배우자는 해경에 민원까지 제기했고, 해경은 징계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해 6월 A씨에게 해임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혼소송에서 B씨와 공동 불법행위자로 인정돼 위자료 2500만원을 함께 부담하게 됐다.A씨는 “B씨와 성관계로 나아가지 않는 등 참작할 사정이 있고 사회적 논란으로 확대되지도 않았다”며 해임처분이 과도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일반적인 도덕관념에 비춰 보면 원고는 어린 자녀가 있는 부부의 가정에 주된 파탄 사유를 제공했다”며 “비도덕적 행위로 공무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공직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실추시켰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아울러 자가격리 명령을 어겨야 할 불가피한 사정도 없었다고 보이는 점, 내용과 반복성 등 정도가 심한 사안의 경우 그 징계 기준이 파면 내지 해임으로 규정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임 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한편,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2023.06.05 I 이로원 기자
서비스업엔 온기…5월 中차이신 서비스업 PMI 5달 연속 확장
  • 서비스업엔 온기…5월 中차이신 서비스업 PMI 5달 연속 확장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의 5월 민간 서비스업이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사진=AFP)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함께 조사하는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7.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각각 의미한다. 5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전월 56.4보다 0.7포인트 상승했고, 시장 예상치인 55.2도 웃돌았다. 지난 3월(57.8)을 제외하면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12월까지 4개월 연속 50 아래에 머물렀던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겼다. 5월에는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여행 관련 소비 증가해 서비스업 PMI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세부적으로는 5월 서비스업 생산지수·신규주문지수 모두 4월 대비 상승한 반면 고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라 서비스업이 호조를 보이는 것과 달리 제조업에는 상대적으로 온기가 전달되지 않은 모습이다. 지난 1일 발표한 5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9로 전월 49.5에서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지만 서비스업과 온도차가 컸다. 앞서 중국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5월 PMI 역시 비제조업 53.8, 제조업 48.8으로 나타나 제조업 업황이 약세를 보였다. 왕 저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이 제조업보다 강한 것은 중국 경제의 두드러진 특징”이라며 “아직 중국 내부적으로 경제 성장 동력이 부족하고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이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이신은 서비스업 400곳, 제조업 430곳의 기업 구매·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출, 고용, 재고 및 가격 등을 포함해 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을 조사해 PMI를 산출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가 국영 기업 중심인 것과 달리, 차이신 PMI는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2023.06.05 I 김겨레 기자
"경기침체 온다더니"…美 경제 떠받치는 버팀목은
  • "경기침체 온다더니"…美 경제 떠받치는 버팀목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미 경제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나온 경기 침체 전망이 무색하게 고용시장은 여전히 뜨겁고, 소비 지표는 눈에 띄게 둔화하지 않는 모습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4일(현지시간) 연준의 긴축으로 올해 말 경기 침체가 올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경제 지표들은 여전히 견조하다며, 공급자 우위 노동시장과 풍부한 초과 저축이 미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항공·숙박료 인상에도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사진= AFP)◇“1년 내 경기침체 올 것” 전망에도 경기는 ‘활활’WSJ이 지난 4월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50%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 미국 경제가 침체로 들어설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WSJ은 짚었다. 미국인들은 여행, 콘서트, 외식과 같이 코로나19 대유행(펜데믹) 기간 하지 못했던 활동에 돈을 쓰고 있고, 기업들은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을 늘리고 있다.인터넷 여행 예약 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의 최고경영자(CEO)인 브렛 켈러는 비행기표와 호텔 숙박비 상승에도 여행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놀랐다고 전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5월 말 미국의 메모리얼데이(현충일)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수치를 넘어섰다.팬데믹 기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풀었던 정부 지원금과 낮은 금리 대출이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준이 우려하는 인플레이션마저 임금 상승과 기업 이익 증가의 이유가 되면서 소비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저스틴 울퍼스 미시간대 공공정책 및 경제학 교수는 “우리가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비영리 연구기관이자 미국의 경기 침체를 공식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각종 지표들도 건전하다고 말했다.팬데믹 직후 침체됐던 미국 노동시장은 최근 2년 간 구직자보다 구인 수요가 많은 공급자 우위 시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AFP) ◇취업 잘되고 임금 올라…초과저축, 650조원 규모 미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미국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기 때문이다. WSJ은 노동시장은 여전히 공급자(노동자) 우위인데다 임금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지급된 정부 지원금 등을 바탕으로 한 초과 저축도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는 최근 발표한 고용 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3만9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를 큰 폭으로 웃돌았으며, 직전월(4월) 29만4000개보다 증가 폭이 늘었다. 또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지난달 미국 내 구인 건수는 1010만건으로 전달 대비 35만8000건이 늘었다. 지난 3월 975만건에서 1000만건대로 다시 진입한 것이다. 같은달 미국의 실업자 수는 570만명으로 집계됐다.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고용 환경은 임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대비 4.3% 상승하며 3~4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5월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인들의 초과 저축 규모는 5000억달러(약 655조5500억원)로 추산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정부가 재정 지출을 단행했을 당시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다. 미국인들은 풍부한 저축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에도 소비를 줄이지 않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연준이 6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견조한 고용지표 등을 이유로 금리 인상 전망도 나온다. (사진= AFP)◇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하지만…경기와 인플레이션이 모두 생각만큼 둔화하지 않으면서 연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준은 10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1년여 만에 금리를 500bp(1bp=0.01%포인트) 끌어올렸다. 금리 동결을 점치는 측에선 연준이 잠시 금리 인상을 멈추고 가파른 금리 인상의 영향에 대해 평가할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WSJ은 기준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면서, 1분기 기업 투자 둔화와 평균 근로시간 감소가 금리 상승에 따라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징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뜨거운 고용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릴 가능성도 제기된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과 25bp 올릴 가능성을 각각 8대 2 정도로 보고 있다.
2023.06.05 I 장영은 기자
'하하버스'소울 여사친 등장→하송, 여동생vs여사친 온도차에 충격
  • '하하버스'소울 여사친 등장→하송, 여동생vs여사친 온도차에 충격
  • ‘하하버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하버스’의 마스코트 막내 하송이 제주도에서 뜨거운 인기를 체감한 것도 잠시, 여사친 챙기기에 정신이 팔린 오빠 곁에서 외로움을 호소한다.하하-별-드소송 완전체의 가족여행 예능 ‘하하버스’(제작 ENA, AXN, K-STAR)가 인싸력 충만한 하하가족의 모습과 천진난만한 ‘하하 미니미즈’ 드림-소울-송 3남매의 매력을 명랑하게 담아내며 대체불가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6일에 방송되는 10회에서는 하하가족이 마지막 버스 여행지이자 국내여행 끝판왕인 ‘환상의 섬’ 제주에서 1일차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이 가운데 여행 당시, 하하가족의 막내이자 마스코트인 5살 송이가 제주에서 뜻밖의 인기를 실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폭풍 친화력으로 정평이 난 송이는 음식점 내에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자신을 향한 어른들의 관심을 제대로 만끽했다. 이때 송이는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이 나를 예뻐해!”라는 깜짝 발언을 했고, 송이의 깜찍한 나르시시즘에 하하와 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더욱이 송이는 자신의 인기가 싫지 않은 듯 쑥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시 팬미팅 현장으로 유유히 사라져 웃음을 더했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인기스타 송이는 뜻밖에 쓰라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이날 하하가족은 제주에 살고 있는 절친가족 ‘은재네’과 상봉했다. 부부와 11살 아들 은재, 7살 딸 연우로 이루어진 은재네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하하가족과 나이 터울이 비슷해 각별하게 지내고 있는 사이다. 드림이와 소울이가 오랜만에 동갑내기 최애 친구들을 만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본의 아니게 짝이 없는 송이가 홀로 외로움을 삼켜야만 했다는 전언이다. 급기야 송이는 평소 자신에게 누구보다 자상했던 둘째 오빠 소울이가 ‘최애 여사친’ 챙기기에 몰두, 여동생과 여사친을 대하는 온도차를 보이자 시무룩해 했다.이에 인기의 롤러코스터를 맛본 막내 송이의 버라이어티한 제주 여행기에 관심이 쏠린다.‘하하버스’는 오는 6월 6일 오후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10회가 방송된다.
2023.06.05 I 김가영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톤28 협업 ‘그린 에코 파라다이스’ 출시
  •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톤28 협업 ‘그린 에코 파라다이스’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TOUN28)’과 협업해 ‘그린 에코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톤28 협업 ’그린 에코 파라다이스’ 패키지. (사진=파라다이스)이번 패키지는 호캉스를 즐기며 환경보호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특별 구성으로 마련했다. 스위트룸 이용객에게 ‘톤28 아로마틱 바디 스크럽 워시 세트’를 증정한다.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순환 PCR 용기에 담긴 제품으로 친환경 한지 소재의 샤워타월도 함께 제공된다.패키지 이용객은 누구나 야외 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BMW 키즈 드라이빙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씨메르 ‘아쿠아 바’에서는 탁 트인 해운대 전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분다버그 핑크자몽 혹은 트로피컬 망고 음료를 제공한다. 지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그린 에코 파라다이스’ 패키지는 오는 7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로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해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톤28’과 손잡고 친환경 패키지를 출시했다”며 “자연 친화적인 바디 키트부터 각종 부대시설 이용 혜택까지 고품격 그린캉스를 누릴 수 있는 특전으로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2023.06.05 I 백주아 기자
'부산촌놈 in 시드니' 배정남 합류… 워킹 홀리데이 제2막 시작
  • '부산촌놈 in 시드니' 배정남 합류… 워킹 홀리데이 제2막 시작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부산 사나이들의 뜨거운 워킹 홀리데이 제2막이 펼쳐진다.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에서는 점차 워킹 홀리데이 일상에 적응하고 있는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의 오지 와이너리 입문기와 새로운 멤버 배정남의 알찬 자유 시간까지 담으며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다.이날 부산 사나이들은 주말의 늦잠을 반납하고 워홀러의 고된 하루를 선택한다. 일요일 근무는 시급을 2배로 책정해 주겠다는 제작진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기 때문. 출근지까지 장장 2시간 반이 소요되기에 새벽같이 불이 켜진 숙소에는 수면 가스가 퍼진 듯 비몽사몽의 걸음이 오간다고.특히 이시언은 “이 시간에 출근은 아닌 것 같다. 군대도 아니고”라며 반쯤 감긴 눈으로 출근길에 나선다. 새벽 기상 강행군까지 벌인 부산 사나이들은 해가 뜰 때쯤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포도밭을 마주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와인 제조에 쓰일 포도를 수확하던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 앞에 뜻밖의 불청객이 나타난다. 과일을 주식으로 삼는 새떼가 들이닥쳐 평화로운 포도밭이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것. 부산 사나이들은 인간 허수아비를 자처, 넓디넓은 포도밭을 뛰어다니며 시급 2배의 꿈을 키워나간다.‘부산촌놈 in 시드니’의 새로운 얼굴 배정남은 지금이 아니면 즐길 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하고는 세상 바쁜 여행길에 오른다. 홀로 자유 시간을 보내면서도 단 1초의 정적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해 오디오 빌 틈 없는 배정남의 여행 브이로그 또한 기대되고 있다.‘부산촌놈 in 시드니’ 제작진은 “부산 사나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워킹 홀리데이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에 적응한 멤버들의 색다른 여가 생활뿐 아니라 새 멤버 배정남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더욱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예고했다.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2023.06.05 I 유준하 기자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 [talk talk 살롱]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 [김재환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 패션부문장] “과시를 위한 허황된 소비인가?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자의 권리인가?”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품 소비액이 세계 1위라는 기사가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명품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 시작됐다. ‘럭셔리 셰임(luxury shame)’으로 표현되는, 과시욕에서 비롯된 천박한 소비라는 부정적 시각에서 가장 먼저 문제 삼는 것이 애초에 ‘럭셔리’는 ‘명품’이 아닌 ‘사치품’이라는 용어로 통용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과연 명품이라는 용어가 부적절한 정의(定義)라고 할 수 있을까?한국에 명품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시작한 1990년대 중반은 1988년 서울올림픽, 1989년 해외여행 자율화,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등을 통해 해외 문화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소개되는 시기였고 패션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 때였다.당시 소재 생산기업에 의해 주도되는 한국 패션시장은 디자인보다는 소재에 중점을 둔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부터 한국 패션시장도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신속히 반영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탄생했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세계적인 해외 패션브랜드가 국내에 처음 진출했을 당시 고객들은 디자인의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브랜드를 단순히 값비싼 ‘사치품’보다는 글로벌 패션 유행의 원조라고 인식했다.일본에서 ‘럭셔리’를 대를 잇는 장인들이 가내 수공업으로 생산하는 고가의 상품과 구분하기 위해 ‘브랜드품’(brand product)이라고 용어를 정한 것처럼 한국에서는 당시 고객들이 해외 ‘럭셔리’ 브랜드를 바라보는 시각에 가장 가까운 표현이 바로 ‘명품’이었다.럭셔리가 사전적인 의미의 사치품이 아닌 명품이라는 용어로 둔갑해 예술작품이 아닌 상업적 마케팅으로 활용되면서 현재의 소비현상을 조장했다는 비판은 이러한 우리 사회의 특수한 시대적 맥락을 간과한 주장이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은 ‘사치품’과 ‘명품’을 본능적으로 구별해낸다. 트렌디함, 희소성, 이미지와 같이 브랜드마다 다른 이유로 다수의 고객들이 소유만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브랜드를 고객들은 명품이라고 인식한다. 사치품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명품은 고객에 의해서만 선택된다. 사치품과 명품의 논쟁에는 자연스럽게 과시욕이냐 또는 만족감이냐 하는 논쟁이 뒤따른다. 럭셔리를 사치품으로 본다면 최근 명품 매출의 성장 원인은 한국인 특유의 과시욕으로 해석된다. 물론 명품은 태생적으로 신흥 자본세력의 신분상승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과시라는 감정을 어느 정도 포함한다. 하지만 이는 만족감을 주는 요소의 일부일 뿐 전체는 아니다.국내 명품시장의 성장이 한국인 혹은 한국사회의 비하적인 특수성이 주요 원인이라면 한국 못지 않은 중국과 일본 등의 동아시아 명품 시장의 성장과 1990년대 중반 한국 시장에 진출한 명품이 왜 이제서야 한국의 특수성과 결합하면서 놀랄 만한 실적증가를 기록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명품매출 성장은 그들이 MZ세대에게 만족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MZ세대들은 자기를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성과를 이뤘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비하며, 자신의 성과를 표출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아울러 MZ세대는 형식과 완성도보다 개념과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선호한다. 명품 브랜드는 MZ세대와 가까워지기 위해 진지함을 일부 내려놓고 위트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상품을 출시했다. 정작 가장 꼰대스럽게 보여 질 수 있는 오래된 브랜드들이 실제로는 그들이 원하는 변화를 가장 빨리 수용해 MZ세대가 가장 소비하고 싶은 브랜드가 된 것이다.최근 많은 명품브랜드는 한국시장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하지만 물량부족에 따른 오픈런과 ‘오늘이 가장 싸다’는 명언을 만든 지속적인 가격인상만 고집한다면 소중한 소비시장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2023.06.05 I 박철근 기자
"과한 정규직 보호,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 "과한 정규직 보호,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굴지의 국제관계 전문지로 꼽히는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에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담은 기고문이 실려 화제를 모았다. 우재준 드폴대 종신교수가 쓴 ‘다가오는 한국의 정체기’(South Korea’s Coming Era of Stagnation)였다.그는 1993년 미국으로 건너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등에서 이코노미스트로서 명성을 쌓은 재미 석학이다. 이번 기고문은 그가 BAML에서 학교로 돌아와 3년간 작업한 후 지난해 10월 출간한 학술서 ‘다음 위기에 직면한 한국’(Confronting S Korea‘s Next Crisis)의 요약본 격이다. 한국 학계와 관가 등에서도 널리 읽힌 것으로 알려졌다.“2010년께 IMF에 있을 때 한국 공무원들과 얘기하는데, 당시 재정위기에 빠진 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한국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를 잘 이겨내며 구조조정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것은 금융 등 매우 일부였고요. 노동시장 경직성과 이중구조 등은 그대로였어요.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성장률은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제 의구심은 한국 경제의 구조가 그대로 있는데, 어떻게 생산성을 올릴 수 있을지 였어요.”이데일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 교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위기의 한국 경제를 짚어 봤다. 우 교수는 “한국의 총요소생산성(노동·자본 같은 직접투입 요소를 빼고 기술·경영혁신, 법·제도, 노사관계 등이 성장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은 미국의 37%밖에 안된다”면서도 “바꿔말하면 생산성을 높이면 희망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다시 3% 성장률 경제로 갈 수 있다”며 희망을 말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우재준 미국 드폴대 종신교수(사진 왼쪽)는 본지 인터뷰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통일 비용, 복지 지출 등을 고려하면 100% 이상으로 금방 갈 수 있다”고 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낮은 생산성, 아직 희망 있다는 것”-지금 한국 경제는 어떻게 보나.△올해 성장률은 2009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1.4%로 예상했다. 그런데 최근 추이를 보면 1.2~1.3%로 갈 가능성도 있다. 한국은 제조업 수출 의존도가 높은데, 금융위기 이후 수출이 급감했다. 앞으로 탈세계화 추세가 뚜렷하고 미중 갈등은 지속할 것이다. 중국은 더 이상 수출 특수 지역이 아니다. 이제는 경쟁 관계다. 한국의 외형적인 성장세는 줄어들 것이다.-또 다른 이유가 있나.△생산성의 급격한 감소다. 한국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그 주된 이유는 총요소생산성이 미국의 37%밖에 안 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총요소생산성은 한 나라가 주어진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기술 진보를 활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척도다. 성장의 요소는 노동력, 자본, 생산성 등 세 가지인데, 한국은 노동력과 자본 측면에서는 이미 높은 수준이다. 생산성 향상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생산성 향상의 키는 무엇인가.△경제학계에서 과거 20년간 많이 연구한 게 제도와 규제다. 한 나라의 장기 성장세를 제도와 규제를 바꿔서 주도할 수 있다는 게 큰 축이었다. 한국은 각종 조사를 보면 노동시장과 기업 관련 규제가 세계에서 최하위권이다. 해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게 대표적이다. 한국의 제도 분야는 선진국들과 차이가 너무 크다. 제도와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바꾸는 강력한 구조개혁을 하는 동시에 세계 경제가 살아난다면 성장률 3%는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2020년대 후반에는 1%대의 저성장 경제로 떨어질 것이다.-노동개혁은 왜 필요한가.△한국 노동시장은 이중구조다. 정규직은 법적으로 해고가 어려운 정책과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 등으로 경직적이다. 그 대신 비정규직은 임금도 적고 해고도 많다. 비정규직이 전체의 38%다. 매우 기형적인 구조다. 이에 대해 많은 노동경제학자들이 연구했는데, 그 결과는 정규직 보호가 높을수록 이중구조가 심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를 줄이라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식으로 가면 기업들은 해고 비용 부담이 커져 아예 고용을 줄여버린다. 일자리 창출이 안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청년 실업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정부가 (정규직 전환 지원을 위해) 돈을 푸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정규직 보호 문턱을 낮추는 식으로 가야 한다. 노동시장을 더 유연하게 해야 한다. -참고할 만한 사례가 있나.△제가 OECD에 근무했을 때 발표한 연구가 있다. 노동시장이 유연한 미국이 유럽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시장에 새로 진입한 후 5~7년을 생존한 기업들은 고용을 급격하게 늘린다는 점이다. 그러나 유럽 기업들은 큰 변화가 없다. 유럽은 고용·해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지금 경제가 좋아도 미래 불황기에 대비해 아예 처음부터 고용을 늘리지 않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일자리 창출은 어려워진다.-노동계 저항이 만만치 않을 텐데.△롤모델이 있다. 독일 하르츠 개혁(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때인 2002년 당시 시행한 4단계 노동시장 개혁안) 등을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노동개혁은 사회안전망 개편과 함께 가야 한다. 실업보험, 재교육 등이다. 한국은 사회복지 지출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한참 낮다. -생산성 향상은 어느 분야에서 찾아야 할까.△제조업보다 침체된 서비스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OECD 국가들의 서비스업 생산성 평균은 제조업 대비 85% 가량이다. 그런데 한국은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역사적으로 제조업에 치우친 불균형 성장의 결과다. 금융, 교육, 의료, 법률 등 모두 마찬가지다. 서비스업은 각 산업이 갖는 고유의 특징이 모두 다르지만, 개혁의 방향은 경쟁을 유발하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줘 효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타다(TADA)는 택시 사업자들의 반대로 결국 폐업했다. 과도한 규제가 새로운 기술과 기업의 성공을 어렵게 만든 사례다. 이동통신업계, 신용카드업계 등도 다 비슷하다. -국회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이 12년째 표류하고 있는데.△그렇다. 기획재정부가 컨트롤타워가 돼 광범위한 규제를 정비하고 경쟁을 제고하는 서비스법 제정은 굉장히 시급하다. 현재 정치 지형을 봤을 때 제정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그것만 기다릴 수는 없으니 분야별로 규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韓 GDP 대비 나라 빚 100% 곧 넘을 듯” -부채 문제도 한국 경제의 주요 이슈다.△가계부채가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106%다. 더 주목할 것은 가계부채의 절반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자산 보유 형태는 70~75%가 부동산이고, 금융 자산은 20% 미만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런 경향은 더 심하다. 빚은 많은데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에 자산을 많이 들고 있다 보니, 소비 성향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냉장고, 의류, 여행 등의 지출은 일단 줄이는 식이다. 이것이 급격한 금융위기를 유발할 가능성은 작지만, 장기 저성장으로 가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국가부채 문제는 어떻게 보나.△국가부채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이른바 ‘크라우딩 아웃’(crowding-out effect·정부가 국채를 대량 발행하면 금리가 올라 민간 투자가 줄어드는 현상) 우려 때문이다. 또 부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늘고, 그 해결을 위한 불확실성이 커진다. 세금을 더 거두거나 지출을 축소하면 그 자체로 성장세를 떨어뜨리게 된다. -한국 사정은 어떤가.△한국의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50%대다. 제가 IMF에 있을 때 관련 연구를 했는데, 국가부채 비율이 80~90%에서 10%포인트씩 늘면 성장률을 0.2%포인트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왔다. 이후 많은 연구들이 이 수치를 확인해줬다. 국가부채가 그 정도까지 늘지 않으면 성장률은 떨어뜨리지 않는다는 판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은 두 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 지출과 만일에 있을 통일 비용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다. 최근 국회예산처의 장기 추산을 보면 오는 2040년까지 국가부채 비율이 105%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또 독일을 보면 통일 이후 20년간 매년 GDP 대비 4.5%의 돈이 들었다. 한국은 그보다 더 많이 들 것으로 본다. 만약 20년간 그 정도만 쓴다고 가정하고, 모두 국채를 발행해 감당한다면 국가부채 비율은 90%포인트 더 오를 수 있다. 한국이 재정을 안전하게 가야 하는 이유는 이런 위험 요인들 때문이다. -재정준칙 논의는 제자리걸음인데.△한국은 부채 수준을 적어도 50~60%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강력한 재정준칙을 도입해 부채 수준을 법적으로 강제해 묶어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채 관리는 힘들 것이다.◇우재준 교수는…△연세대 경제학 학사·석사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하버드대 조교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코노미스트 △핀란드 헬싱키정경대 방문교수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이코노미스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 △드폴대 종신교수
2023.06.05 I 김정남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노동개혁 안하면 1%대 저성장 고착화- 3년 동안 부정·비리 1865건 시민단체 보조금 30% 깎는다- ‘은행 주담대가 더 낫네’…특례보금자리론 취소 속출- 플랫폼 독과점 ‘사전규제’ 가닥- 혁신 싹 자르고 특권 고집하는 국회, 표 달랄 염치 있나- 국민소득 3만달러의 덫…한국병 치유에 미래 달렸다△‘외국인 가사도우미’ 명과 암- 돌봄부터 가사까지 月 100만원인 ‘헬퍼’…홍콩댁 “경단녀 걱정 없어요”- 헬퍼도 못올린 홍콩 출산율…교육비·육아 분담 등 근본문제 해결해야△정부 ‘온라인플랫폼법’ 윤곽- 예상보다 더 강해진 플랫폼 족쇄…네이버·카카오 콕 찍어 규제한다- 역마진 우려에…시중금리 내려도 못 내리는 특례론- 사적연금 年 1200만원 넘게 받아도 소득세 깎아준다△종합- 민족영웅 발굴 앞세워 혈세받은 통일운동단체…뒤로는 尹퇴진 운동- 의대 합격선 4년래 최고치…서울대 자연계열보다 4.3점 더 높아- 반려동물 키우기 만만찮네…월평균 양육비 15만원 쓴다- 한일국방장관, 3년 6개월 만에 회동 ‘초계기 갈등’ 재발 방지책 마련키로△특별인터뷰- 과한 정규직 보호 허들, 타다 막은 규제…과감히 없애야 韓 생산성 뛸 것- “연준, 금리 인상하다 곧바로 인하 안할 것”△정치- 주말 긴급 최고위 소집한 與 “선관위, 고위직부터 썩은 내 진동” 맹폭- 민주당 원외 중심 ‘더혁신회의’ 출범 “권리당원 중심 정당으로 혁신해야”- ‘내우외환’ 野, 노동탄압·오염수 등 정권심판론 부각- 국가보훈처,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새출발- 감사원 “권익위원장 불문결정 사실 아냐”…전현희 “말장난”△경제- “韓 노후준비 부족, 노인빈곤 더 심해질수도”- “韓경제 ‘경착륙’ 국면… 경기 활성화 노력 시급”- 엔데믹에 집콕족도 외출… 책 구매 8개월째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90만명… 팬데믹 이전 절반 수준 회복△금융- “DSR 유지”… 가계부채 관리 고삐 죈다-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공략 본격화”- 함영주 회장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와 열정 기대”- 성년후견인, 은행 방문시 업무처리 시간 줄어든다△글로벌- 인도 열차 참사 “철도 신호 오류 때문인 듯”… 전세계서 애도물결- ‘저금리’ 끝내나…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출신 전문가 임명- 中톈안먼 사태 34주년… 홍콩, 추모집회 봉쇄- “대만해협 충돌 치명적”vs“무력사용 불사”… 美中, 샹그릴라서 충돌- 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 서명… 美 디폴트 우려 종식△산업- “차는 커야 제 맛”…안전·매력까지 벌크업, 덩치들 몰려온다- 美·日 이어 베트남行… 4대그룹 총수 다시 뭉친다- “이 철강 쓰시면 탄소저감 인정” 삼성·LG 러브콜 받은 포스코- LG 올레드 포제 TV 명품 가구와 나란히- SK그룹, 지난해 사회적 가치 20.5조원 창출△ICT- “8월엔 네이버 주식 사세요”…초거대 AI 기대감↑- “통신도 ‘최적요금제’ 추천 임박”- “웹툰에 AI 활용은 사회적 합의 먼저”- 일부 은행 ‘대환대출’ 한도 곧 소진…핀테크 업체들 비상△중소기업- 동행축제 1兆 축포 소상공인 함박웃음- “휠체어 갈 길 열면 자율주행 배송로봇도 달릴 수 있죠”- 이번엔 전기요금이 문제… 시멘트 가격 인상 논란- 중진공, 12개 기초단체 지역기업 활성화 지원△소비자생활- 호텔서 먹어보니 맛있던데 사갈까, ‘호텔PB’ 인기- 잘나가는 홈플러스 PB 상품… ‘가성비 마트’로 우뚝- “언젠가 ‘한국 향수’ 구상할 수 있을 것”- 신동빈 회장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롯데 역량 총동원할 것”△증권- 백색가전이 전부가 아니다 LG전자, 전기차 타고 씽씽- AI 열풍속 단비 내릴까, 미국 주시하는 증권가- 너무 과속했나… 현대차·기아 속도조절△증권- “ESG 국제표준 곧 발표, 중기 지원 시급”- 같은 인적분할인데… 이수화학 ‘쑥’ OCI ‘뚝’- 뛰는 JYP 기는 SM… 엇갈린 엔터주들- 증권주 웃나 했더니… CFD 파장·금리 인상설에 시름△부동산- 설계변경·부실공사까지… ‘이비자 가든’ 소송전 진통- 조합설립 없이 개인·회사가 사업 진행 수용절차로 토지 강제매입…사업성 굿- 서울 노후택지 190만평… SH, 노후공공주택 재건축 시동- “전세사기 당할라”… 세입자, 임차권등기 신청 역대 최다△문화- 베니스 대자본가와 흙수저 리더의 ‘맞짱’- 소년티 벗고, 완성형 아이돌 변신△스포츠- “예전의 나 되찾았어요”…최혜진, 2년 7개월 만에 웃었다- “부진 늪에서 찾은 작은 변화 덕분”… 이재경 ‘매치킹’ 등극- ‘최우수 수비수 선정’ 쾌거 김민재 세리에 A 이어 EPL 정복 나설까- ‘태권도 스타’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오피니언- 과시냐 만족이냐, 명품의 두 얼굴- 한반도 ‘공포의 균형’ 심상찮다- ‘해외여행 1등’ 논란, 승자는 누구△오피니언- ‘자동차 공회전’으로 본 한국규제 문제점- [e갤러리] 김현수 ‘서 있는 숲’- 제2 타다 사태, 이번에는 막아야- 새마을금고의 씁쓸한 회갑연△피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바리톤 되고 싶다’- “폐어망을 가방으로…친환경 패션 소재 개발 집중”- 조원태 회장 ‘ATW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 수상- 삼성 ‘반도체 인재확보’ 나선 경계현 사장-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와 MOU-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에 이상목 연구위원△사회- “재료비·배달료 올랐는데 손님 쭉 끊겨… 폐업 고민 중”- 11대 중 9대 ‘스쿨존 제한속도 30km’ 위반…아이들 ‘곡예 등교’- 서울시, ‘2023년 청년수당’ 2차 참여자 7000여명 모집- 宋 “소환해달라” vs 檢 “수사 중”- 서울 행정동 36% 1집 1주차장 미달… 이중·삼중주차 당연시
2023.06.0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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