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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당첨된 복권 교환했더니”…우여곡절 끝 1등 당첨된 사연
  • “1000원 당첨된 복권 교환했더니”…우여곡절 끝 1등 당첨된 사연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고위 관료가 나오는 꿈을 꾼 뒤 여러 번의 복권 구매 끝에 1등 당첨금을 거머쥐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 단원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71회차 복권을 구매한 남성이 복권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당첨자 A씨는 “어느 날 고위 관료를 만나러 가는 꿈을 꿨고, ‘복권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권판매점에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첫 번째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 후 당첨 확인을 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집에 가는 길에 아쉬움이 남아 주머니에 있던 잔돈으로 편의점에서 복권 한 장을 구매했다”고 밝혔다.해당 복권으로 1000원에 당첨됐고 이를 다시 복권으로 교환한 A씨는 믿을 수 없어 2~3분 동안 멍하니 복권만 쳐다보고 있었다고. 1등에 당첨됐기 때문.A씨는 “믿어지지 않아 편의점 사장님께 복권을 보여주며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편의점 사장님은 ‘축하한다’는 말과 함께 ‘1등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고 밝혔다.그는 잠시 휴식을 갖기 위해 여행을 다닐 예정이라는 계획과 함께 당첨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어머니를 위해 집을 구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스피또1000은 자신이 산 복권에 적힌 숫자와 행운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금을 지급하는 즉석 복권으로, 당첨 시 최대 5억 원을 수령한다.
2023.07.07 I 강소영 기자
모래파리에 물린 해외여행객 리슈만편모충 감염 확인
  • 모래파리에 물린 해외여행객 리슈만편모충 감염 확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2년만에 리슈만편모충 감염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매개체인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되어 입원한 사례다. 리슈만편모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Sand fly)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Leishmania spp.)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유입사례가 확인됐다. 아메리카 지역의 내장리슈만편모충증의 치명률이 7%인 것에 비해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은 치명적이진 않지만, 감염될 경우 팔다리, 안면 등 피부 노출부에 구진, 수포, 결절 및 궤양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부위에 광범위한 반흔조직의 발생 등 장기간 피부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리슈만편모충증의 매개체인 모래파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 않아 국내발생 가능성은 없다”며 “다만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리슈만편모충증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유입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7.07 I 김경은 기자
"'팔도장터관광열차' 타고 여행·전통시장 구경 가요~"
  • "'팔도장터관광열차' 타고 여행·전통시장 구경 가요~"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8일(토)부터 운행에 나서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8일부터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철도여행상품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팔도장터관광열차는 운임비와 숙박비 일부와 온누리상품권(1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고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올해는 더 다양한 코스의 팔도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여행사 두 곳을 추가 선정했고 문화관광형시장 61곳과 연계한 코스를 새로 개발해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전통시장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8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말랑말랑 시장투어(완주,익산,서천) △남도탐방+시장투어 △광주·화순 자전거투어다. 투어 기간 서천특화시장과 나주 목사고을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팔도장터관광열차는 11월 12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통시장통통(특성화시장소개-팔도장터관광열차) 홈페이지와 전국 주요 기차역사에 위치한 코레일 여행센터, 각 여행사별 홈페이지(코레일관광개발, 여행공방, 행복을 주는 사람들)에서 알 수 있다.
2023.07.07 I 이혜라 기자
한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저점 벗어났다…회복 국면 진입"
  • 한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저점 벗어났다…회복 국면 진입"[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저점을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5월 경상수지는 19억3000만달러 흑자로 한 달 만에 흑자로 전환됐는데, 앞으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지난 4월 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상품수지 개선세가 지속돼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7일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5월 국제수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7일 ‘2023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 뒤 설명회를 통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저점은 벗어났다”며 “회복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5월 기준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경상수지가 향후 흑자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이 부장은 “ 상품수지는 1월 이후 개선세 보이다가 4월에 이어서 두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그 규모도 확대됐다”며 “서비스수지는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6월엔 5월 흑자 규모를 웃돌 것”이라며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6월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되면서 상품수지 쪽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했다.7일 중구 한국은행에서 이동원 금융통계부장이 5월 국제수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이동원 부장, 김화용 국제수지팀장 등과의 일문일답이다.-5월까지 경상수지가 총 44억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240억달러 흑자 전망이 유효한가.△(이동원 부장) 상반기 16억달러 적자를 전망하고 있다. 현재까지 그 차이가 28억400만달러다. 현재로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하반기 관련해선 정확한 숫자를 언급하기 어렵지만, 상품수지 개선세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본격화될 수 있을 것 같다. 하반기 전체는 당연히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고, 욕심을 좀 내본다면 분기 기준으론 적어도 3분기, 4분기 각각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6월 경상수지를 전망한다면.△(이동원 부장) 6월에도 경상수지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숫자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5월 흑자 규모를 웃돌 것이다. 그 근거는 6월 통관 기준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그 흑자 규모가 5월에 비해 32억5000만달러 늘었다. 따라서 상품수지 쪽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서비스 수지 관련해선 6월 일본 출국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여타 지역이 줄어들 수도 있어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다고 말씀드린다. 여타 항목의 경우에도 컨테이너 움임이 하락해 운송수지 하방 요인이 있지만, 해외건설에서 들어오는 수취 등도 있어 상하방 요인이 다 있다. 본원소득수지 같은 경우 5월 흑자 규모보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근거는 여전히 해외자회사 해외주식투자 배당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상반기 기준 한은 본원소득수지 전망치가 174억달러 흑자다. 1~5월 누적으로 보면 146억4000만달러 인데 그 차이가 27억6000만달러다. 이와 비슷한 수준의 흑자가 유지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최근 엔저 현상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상품수지와 여행수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이동원 부장) 엔저 관련해선 우리나라 경상수지에 두 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준다. 하나는 여행수지 부분이고 하나는 상품 수출입 부분이다. 단기적으로 일본 여행비용이 절감됐기에 여행수지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상품수출 관련해선 우리나라와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2010년대 중반 이후 많이 줄어든 상황이다. 수출에 영향을 주려면 상당 기간 엔저기 지속돼야 하는데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책 목표를 상회하고 있어 하반기엔 엔화 절상 압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품수지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수출이 줄고있는데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하는 상품수지 흑자다. 이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봐야하고, 수출이 증가하면서 상품수지가 개선되는 흐름은 언제부터 나올 것으로 보는가. 반도체 전망 포함해서 설명 부탁드린다.△(이동원 부장) 어떤 가정에서 소득이 줄었는데 지출을 더 많이 줄여 저축을 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 같다. 경제에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면 내수 위축이 동반돼야 한다. 수출입이 감소하는 것은 필요조건이지만, 내수위축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불황형 흑자에 부합하지 않는다. 최근 민간소비가 플러스(+)를 보이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플러스이기에 내수가 위축되고 있다고 하긴 어렵다. 수입 같은 경우 작년 원유 등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던 것이 정상화되면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출은 올초 저점을 찍고 올라오는 수준이다. 상품수지가 ‘턴어라운드’하는 과정 속에 있다는 말씀 드린다. 각 기관마다 하반기 전망치는 다르지만 상반기보단 좋아진다고 보고 있다. 그런 상황이기에 불황형 흑자로 보긴 아직은 어렵다. 한 두달 일어난 현상이다. 경제가 침체에 들어섰다고 판단하는 기본 지표 중 하나는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2분기 연속 마이너스가 나오면 침체라고 하는데 적어도 6개월 정도는 걸린다. 한 두달 가지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김화용 팀장) 반도체 가격은 여전히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물량 감소폭이 줄면서 5월 수출물량은 증가로 전환됐다. 수출금액도 월별로 보면 등락이 있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6월 통관 기준 90억달러를 상회했다.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이동원 부장)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드리자면 반도체 수출금액 같은 경우 작년 2월 36.9%로 정점을 찍고 올 1월에 -43.4%까지 내려왔다가 6월 -28.0%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물량 같은 경우 작년 7월 26.6%로 플러스였다가 1월 -19.3%, 4월 -0.3%, 5월 8.1%까지 올랐다.-증권투자부채가 통계작성 이래 최대다. 일시적인 것인지 환율 때문인 것인지 궁금하다.△(국제수지팀 차장) 외국인 국내투자 같은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라 주식투자가 확대됐다. 채권도 최근 차액거래 용인이 계속되고 있고 5월 통안채를 발행한 공급적 요인도 겹친다. 채권 부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국내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지속될지에 대해선 다음달 같은 경우 공급적 요인이 사그라드는 것이 있어 이번달 보단 줄어들 것 같다. 앞으로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김화용 팀장)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국내주식 투자가 순매도 전환됐으나, 채권은 순유입됐다. 증가세는 유지되지만 규모가 5월보다 커질지는 알 수 없다.
2023.07.07 I 하상렬 기자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 진에어,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진에어(272450)는 오는 9월 15일에 인천~나고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7일 밝혔다.진에어는 9월 15일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에 총 189석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특히 오전, 오후 하루 2편을 편성해 알찬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스케줄을 구성했다. 인천~나고야 노선 운항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일 7시 35분, 17시 5분에 각각 출발하며, 나고야에서는 매일 10시 25분, 19시 55분에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나고야는 일본 중부지방의 행정, 산업,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일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벚꽃 명소인 ‘나고야성’을 비롯해 △작은 힐링 명소인 ‘게로온천마을’ △일본의 지붕이라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레고랜드 재팬’ 등이 대표적인 여행지다. 특히 지난해 11월에 스튜디오 지브리의 영화들을 그대로 재현한 ‘지브리 파크’가 개장하며 한층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진에어는 “인천~나고야 노선을 신규 취항하게 됨에 따라 인천·부산을 기점으로 총 7개 도시를 잇는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리적 접근성, 높은 여행 편의성 등으로 인해 일본을 찾는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천~나고야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한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2023.07.07 I 김성진 기자
  • 당뇨병 환자가 폭염의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 무더위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날,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교수와 알아봤다.◇ 당뇨병이란?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눈, 콩팥, 심장, 뇌혈관 같은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당뇨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는 비만과 가족력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운동부족으로 비만 인구가 늘고 있는데, 체중이 증가할수록 혈당·혈압·콜레스테롤도 증가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당뇨병이 있으면 자녀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약 3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40세 이상 성인이나 30세 이상 이면서 비만, 고혈압,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당뇨병이 없는지 정기 검사받는 것을 추천한다.당뇨병의 대표 증상인 다음·다뇨·다식을 흔히 ‘삼다(多)증’이라고 부른다.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배출 과정에서 물을 함께 끌고 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증가한다. 이처럼 수분이 빠져나가면 탈수가 일어나 갈증이 나고 찬물을 찾게 된다. 또한 혈당이 모두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식욕은 증가하면서 체중은 감소하는 증상도 나타나게 된다.한편, 삼다증은 일반적으로 공복혈당 수치가 당뇨병 진단 기준보다 상당히 높은 180~250mg/dL 이상일 때 나타난다. 즉 웬만큼 혈당이 높기 전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고혈당 여부를 알아채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비만, 가족력 등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매년 병원에서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하여 혈당을 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서 당화혈색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 환자, 여름철 유의할 생활습관? 당뇨병은 일 년 내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실천해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무더위 때문에 입맛을 잃거나 열대야·휴가 등으로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기 쉽다. 이러한 상황 속 당뇨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식이요법한여름의 무더위는 입맛을 잃게 하거나,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시원한 음료수·과일 등을 당기게 한다. 그러므로 입맛을 잃지 않게끔 다양한 식단 변화를 시도하고, 조금씩 자주 먹되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냉콩국수, 시원한 냉채, 오이냉국 등이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이 마를 땐 설탕 음료수는 가급적 피하고, 얼음물을 마시거나 홍차·녹차에 레몬을 띄워 시원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여름휴가 등으로 외식 빈도가 늘어날 경우 메뉴와 칼로리를 미리 계획하여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운동요법여름철에는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고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기 쉽다. 따라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이른 아침이나 서늘한 저녁에 운동해야 한다. 다만 인슐린을 투여 하거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복용하는 경우, 아침식사 전 공복운동을 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만약 땀을 흘렸으면 당분이 적은 음료수를 섭취하도록 한다. 보통 20분 정도 땀을 흘리면 200ml 정도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물놀이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는데?많은 환자가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두려워한다. 일명 ‘당뇨발’로 불리는 이 합병증은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심할 경우 썩는 것을 말한다.여름철에는 휴가지에서 물놀이할 때 맨발을 노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습한 날씨로 인해 발 위생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외출 시에는 발을 보호하고, 상처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가급적 흰색 양말을 신어서 상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해변가 등을 방문할 때도 맨발을 노출하는 샌들이나 슬리퍼보다는 양말과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저녁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린 후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서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평소 무좀이 있다면 피부과 등 진료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만약 발에 상처가 생기면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여름철 ‘인슐린’ 관리법은?인슐린 분비 결핍이 있는 ‘1형 당뇨병’ 환자나 인슐린 분비가 현격히 떨어진 일부 ‘2형 당뇨병’ 환자는 주사기로 피하에 인슐린을 직접 투여하는 치료를 실시한다.인슐린은 고온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변질될 우려가 있으며, 변질된 인슐린은 체내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못 하게 된다. 따라서 더운 여름에는 ‘차 안’ 등의 공간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 인슐린을 보관해야 한다. 개봉하여 사용 이전 인슐린은 냉장 보관하고 사용 중인 인슐린은 보통 20~25도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다. 여름휴가가 예정된 경우, 휴가 기간과 목적지에 따라 평소 복용하던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제를 잘 챙겨야 한다. 특히 혈당측정기를 꼭 챙기고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내려가지는 않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장시간 운전 및 운동에는 저혈당에 대비하기 위한 간식을 준비하고, 해외여행 시에는 필요할 경우 진단서 등을 미리 챙겨야 한다.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는 사람은 주삿바늘이 모자라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곽수헌 교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지치거나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운 여름철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는 계절이다. 한편으로는 여름휴가 및 물놀이 등으로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갖는 시간이기도 하다. 무더운 날씨에 짜증을 내기보다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하고 휴가 및 여행 계획을 잘 세워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여름을 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3.07.07 I 이순용 기자
'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노잼도시’ 청주의 변신…‘청주여기’ 앱으로 스마트하게
  • ‘청주여기’ 앱 (청주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잼도시’ 청주가 ‘꿀잼도시’로 탈바꿈한다. 별 재미없는 도시를 뜻하는 ‘노잼도시’라는 타이틀이 붙던 청주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특별한 ‘꿀잼도시’로 변모할 전망이다.지난 3일 출시된 앱 ‘청주여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하나만 있으면 청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여행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에 선정된 청주시가 1년여 기간 개발에 매달린 끝에 내놓은 회심의 카드다. 청주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에게 청주의 새로운 재미와 숨은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로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OK 지난 3일 열린 청주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 (한국관광공사 제공)청주시가 개발한 ‘청주여기’ 앱의 핵심은 ‘원스톱’이다. 앱의 구성과 기능 모두 지역 관광자원을 편리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청주시를 찾는 관광객은 매년 수백만 명에 이른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청주시 주요 관광지 유·무료 방문객은 269만명에 달했다. 대통령의 옛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청주박물관, 국내 최대 담배공장에서 복합문화시설로 변신한 문화제조창 등이 청주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꼽힌다.청주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더욱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청주여기 앱을 구성했다.여행 전·중·후 3단계에 걸쳐 모바일 앱 하나로 지역 내 관광지와 교통, 숙박, 식당 등 필요한 정보 검색은 물론 예약과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디지로그북 제작, 사용자 성향에 맞춘 관광 코스 추천, AR·VR(증강·가상현실) 서비스, 오디오 가이드 기능도 탑재했다.여행 전에는 여행 관심사 등록을 통해 손쉽게 일정을 짤 수 있다.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 추천코스를 제시해줘 일정 만들기가 한결 쉬워진다.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콘텐트립’과 ‘여기플러스’에서 얻을 수 있다. 총 60개의 추천코스와 가볼 만한 곳을 정리한 ‘콘텐트립’과 전문 여행작가가 참여해 사진과 일러스트로 담은 감성 콘텐츠 ‘여기플러스’를 통해 미리 청주 곳곳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고, 앱의 가상현실(VR) 기능을 활용해 여행지의 실제 모습을 사전에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각종 예약도 앱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앱에 등록된 음식점은 맛과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를 골라 넣어 일정 수준의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도록 했다. 숙박업소의 경우 1개 이상의 객실을 청주여기 앱 전용으로 배정하는 업체를 우선 입점시켰다. 일반 숙박예약 서비스에서 매진이 되더라도 숙소 찾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띈다. 중개 수수료는 시중의 숙박예약 서비스 업체 대비 절반 이하로 책정해 업주는 저렴한 수수료를 내고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다양한 교통 정보 제공으로 자차 없이도 청주 어디든 쉽게 이동이 가능해진다. 실시간 시내버스 시간, 시티투어버스 정보가 제공되고 주차장 정보, 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모빌리티 정보를 얻을 수 있다.나만의 전용차량 개념의 ‘스마트택시’도 청주여기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방문객은 원하는 일정대로 어디나 이동하고, 관광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택시를 타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용금액은 1시간에 3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가족이나 연인 등의 다인승 방문객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됐다.◇직지의 고장 상징성 살려 ‘디지로그북’ 탑재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시 제공)청주여기 앱의 핵심 서비스이자 콘텐츠는 ‘디지로그북’이다. 청주 여행을 마친 뒤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 스토리가 있는 포토북으로 제작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의 고장인 것에서 착안해 ‘기록’에 주안점을 둔 서비스다. 여행객은 디지로그북을 통해 나만의 추억을 담은 온라인 포토북을 소유할 수 있다. SNS에 사진을 올려 여행을 기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가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입힌 것이 차별점이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앱에서 바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어 제작이 번거롭지 않고, 여행객이 직접 페이지 구성이나 스티커 등으로 앨범 꾸미기 작업을 하거나 여행의 소회를 담은 글귀를 작성할 수도 있다. 2만5000원 정도의 비용을 내면 실물 책자로 제작해 택배로 배송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현숙 청주시 관광정책팀장은 “청주여기 앱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앱에 관광 기록 공간을 만들고 청주를 여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이나 기록물을 바탕으로 책이나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직지의 탄생지라는 문화도시 특성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디지로그’ 관광지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스마트관광도시 여행자센터 (청주시 제공)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를 살린 캐릭터 ‘여기C’도 개발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방위 홍보·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캐릭터를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도시 이미지의 통일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여행자센터 공간 조성과 더불어 주요 관광 지점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하고 키오스크 설치 확대 등 스마트 관광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고도화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현숙 팀장은 “청주여기 앱은 지역 관광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 관광자원을 어떻게 포장해서 어떻게 알려야 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며 “스마트관광도시는 청주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청주의 합류로 본격 운영되는 전국 스마트관광도시는 인천, 수원, 대구(수성구), 여수, 울산 등 6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안에 스마트 관광 앱 출시가 유력한 양양과 경주가 합류하면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2023.07.07 I 김명상 기자
카지노 ‘손석구 모델’ 코리안데스크 “존재만으로 범죄 억제”
  • 카지노 ‘손석구 모델’ 코리안데스크 “존재만으로 범죄 억제”[경찰人]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드라마에선 좀 압도당하는 느낌이었지만, 사실 ‘코리안데스크’는 범죄자들에게 두려운 존재입니다.”드라마 ‘카지노’ 실제 모델인 이지훈(40) 경찰청 외사국 인터폴국제공조과 경감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한국 경찰이 현지 경찰기관 내에 같이 근무하면서 한국인 대상 범죄 관련 공조활동을 벌이는 코리안데스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이지훈 경찰청 외사국 경감이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파견 당시 일화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범죄자들에 ‘도피 천국’으로 불리는 필리핀. 2015년 필리핀 앙헬레스에 코리안데스크로 파견된 이 경감이 한국으로 돌려보낸 도피사범은 2년간 50명에 달한다. 국외도피사범에겐 그야말로 ‘저승사자’였다. 이 경감은 “국외도피사범 송환은 재외국민 보호 측면은 물론 법질서 확립과 피해자들의 잠재적인 피해 회복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 경감은 드라마 ‘카지노’ 속 배우 손석구(오승훈 경감 역)의 실제 모델이다. 경찰청이 2010년 도입한 코리안데스크가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등장한 건 처음이다. 동료조차 “가면 죽는다”고 말리던 필리핀 앙헬레스에 파견된 간부후보생 출신 ‘애송이’ 경찰이 생명의 위협을 극복하고 “범죄자는 그냥 두면 안 된다”라는 경찰로서의 본능을 발휘하는 모습이 꼭 닮았다. 코리안데스크 파견은 물론 지원·운영까지 담당한 경험을 토대로 드라마에 자문한 이 경감은 “현지에서 수사권이 없는 코리안데크스 특성상 범죄자를 때려잡는 극적 재미를 구현하는 데 제약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린 게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전임 파출소장이 에어컨을 가져가 버리자 직접 다시 구매한 일, 현지 경찰이 이 경감 자리에 코리안데스크를 번역해 ‘한국책상’으로 표기해둔 점 등 드라마 속 깨알 같은 장면 모두 그의 이야기가 담겼다.이지훈 경찰청 외사국 경감(사진=방인권 기자)드라마 카지노처럼 불법총기가 난무한 필리핀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 해결은 현지 경찰도 쉽지 않다. 외국인이 연관된 사건이라면 더욱 그렇다는 게 이 경감의 설명이다. 그는 “성매매와 카지노 산업이 기반인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90%가 청부살인으로 안 잡는다는 걸 아니까 계속 범죄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한국인 피살사건 30%가량이 필리핀에서 벌어진다”며 “납치·살해 등 범죄에 의한 한국인 사망자는 2016년까지는 평균 10명이었는데 코리안데스크 활동 이후 2017년부터는 2~4명 선으로 한자릿수로 줄었다”고 강조했다.현지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사고를 파헤칠 여력은 안 되지만, 코리안데스크가 없었다면 미제로 남았을 사건도 상당하다. 드라마 카지노 속 주요 사건으로도 다뤄졌는데 이 경감은 한국인 3명을 총기 살해한 ‘사탕수수밭 사건’을 37일간 필리핀 전역을 추적해 잡았으며,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가 4년 만에 ‘필리핀 한인 사업가 청부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또 2년 전 ‘김미영 팀장’으로 통하던 보이스피싱 총책을 붙잡은 것도, 작년 국내 최대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 운영자를 송환한 것도 모두 코리안데스크가 있기에 가능했다.‘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데스크는 도입 이래 최대 난관에 봉착했다. 2021년 최대 7명까지 파견했던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는 현재 5명이며, 정부의 해외 근무 인력 감축 기조에 따라 올해 하반기엔 3명(마닐라·앙헬레스·세부)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 경감은 “한국인 대상 범죄에 현지 경찰은 소홀할 수밖에 없고, 코리안데스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결국 묻히게 되는 셈”이라며 “투입된 인력이 빠진다면 강력사건과 수배자, 도피사범도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7.07 I 이소현 기자
엔데믹엔 좀 웃자!…문화, 더 뻔뻔(fun fun)해 졌네 ①
  • 엔데믹엔 좀 웃자!…문화, 더 뻔뻔(fun fun)해 졌네 [즐거움 꽂힌 미술계]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전시 중인 ‘게임사회’. 전시회를 찾은 김지은(39·가명)씨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 열중인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이것도 한번 해볼래?”라며 다른 게임을 권유했다. 40대 직장인 박경환씨는 20분가량 ‘팩맨’에 열중하다가 비로소 다른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 씨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게임이라 다시 보니 반갑다”며 “최신 기술을 결합한 요즘 게임도 있는 것 같아서 재밌게 둘러봤다”고 말했다.2. “어? 이게 뭐야?” 진열장을 바라보던 한 초등학생이 화면에 손을 대며 신기한 듯 쳐다봤다. 거북이와 새, 뱀 등의 동물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났다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 움직이는 투명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화면이 걷히고 나면 비로소 고대 ‘토우장식 뚜껑’을 실물로 볼 수 있다. OLED는 주로 노트북 등에 적용되는 기술이지만,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에서 처음으로 전시에 활용했다.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김모(40대)씨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로 유물을 감상하니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투명OLED를 활용한 전시(사진=연합뉴스).최근 MZ(20~30대)세대를 중심으로 무거운 주제보다 흥미 위주의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스릴러물보다 재미를 가미한 장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예능형 콘텐츠가 주류로 등장했다. 유튜브 ‘피식대학-피식쇼’는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여타의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예능 작품상을 수상했다.전문가들은 우울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사회가 스스로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어려움을 많이 겪다 보니 콘텐츠에서조차 심각한 분위기에 빠져들고 싶지 않은 심리가 작용했단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콘텐츠를 소비할 때 즐거움이든 행복감이든 분명한 재미를 추구하는 ‘효능감’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며 “영화나 전시에서도 너무 진지하거나 보기 힘든 콘텐츠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콘텐츠를 통해 대리 해소를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쉬운 주제·밝은 전시 ‘톱10’에 포진미술계도 즐거운 콘텐츠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두운 주제의 전시보다 밝고 편안한 주제를 담은 전시가 최근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선보인 융복합 콘텐츠 전시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의 관람객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이 이러한 분위기를 방증한다. ‘기쁨의 화가’로 불리는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색채의 선율’전은 개막 한달 만에 관람객 3만 명을 돌파했다. 게임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전시로 선보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게임사회’는 14만 여명(7월 4일 기준)의 관람객을 불러들였다.전시 티켓 판매량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인터파크 티켓에 따르면 올 상반기(2023년 1월~6월) 가장 인기가 있었던 ‘톱10 전시’ 중에는 ‘백희나 그림책전’과 ‘더현대서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뒤피, 행복의 멜로디’, ‘다비드 자맹: 프랑스에서 온 댄디보이’,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 등이 포함됐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 쉬운 주제나 경쾌한 분위기를 내세운 전시들이다. 특히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희나 작가의 첫 그림책전은 전시가 오픈하기도 전에 사전 예약만으로 3위에 랭크됐다. 미술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로 우울한 시기를 보낸 이후 가급적 밝고 경쾌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로 관람객 몰이에 나서는 곳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미술계의 이러한 흐름은 즐거움을 선호하는 사회적인 현상과 궤를 같이한다. 김윤섭 아이프미술경영연구소 대표는 “유쾌하고 편안한 것을 찾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미술계에서도 대중에게 위안을 주고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소재가 인기가 많아졌다”며 “이는 건전한 감정 소비 현상의 일환”이라고 진단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현 시대 필요한 ‘기쁨과 행복’ 메시지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온 사람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건 위로의 메시지다. 삶의 기쁨을 그려낸 프랑스 작가 ‘라울 뒤피’(1877~1953) 회고전이 지금 시기에 관람객을 찾아온 이유다. 해외 작가의 대규모 회고전으로는 이례적으로 서울 예술의전당과 더현대서울에서 나란히 열리고 있다.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개최했지만, 삶의 기쁨을 그려낸 작가의 낙천적인 취향을 소개한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한다.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전을 담당한 박거일 예술의전당 시각예술부장은 “시련의 시대를 살았음에도 기쁨과 희망, 즐거움의 색채와 선율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코로나 이후 시기에 적절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더현대서울 ‘라울 뒤피, 행복의 멜로디’전의 총감독으로 참여한 크리스티앙 브리앙 퐁피두센터 수석큐레이터는 “뒤피를 대변하는 말은 기쁨과 행복”이라며 “현시대에도 필요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소형 갤러리에서는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장치를 동원하고 있다. 판타지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그래픽이나 월드스타 이정재가 내레이션을 맡은 영상도 등장했다. 파티클에서 열리는 디지털아트 전시 ‘위어드 벗 뷰티풀 월드’(Weird but Beautiful world)에서는 3D 모션 그래픽 작품을 실감나게 보여주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뮤지엄 웨이브는 개관전시 ‘SUBLIME 숭고’에서 이정재 내레이션의 영상과 함께 몰입형 체험전시 ‘이볼버’(EVOLVER)를 선보였다. 인간의 몸속에 흐르는 피를 통해 산소가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 한 작품으로 VR을 통해 마치 몸속을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백희나 그림책展’에서 작품 ‘알사탕’ 속 동동이네를 표현한 작품(사진=연합뉴스).라울 뒤피의 대표작 ‘전기의 요정’(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2023.07.07 I 이윤정 기자
미국 주니어 유망주에서 KLPGA 투어 입성 도전하는 손유정
  • 미국 주니어 유망주에서 KLPGA 투어 입성 도전하는 손유정[주목 이선수]
  • KLPGA 점프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손유정(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번 시작한 골프, 어떻게든 끝을 봐야죠.”부산에서 태어나 여섯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프로 골퍼 손유정(22)이 아직도 살짝 남아 있는 부산 사투리를 섞어가며 이같이 말했다.미국 주니어골프 월드챔피언십과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 챔피언십,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 수상. 미국에서 주니어 활동을 한 손유정의 주니어 시절 우승 및 수상 목록이다. 굵직한 주니어 대회 우승 횟수만 23승이다.손유정은 주니어 시절 선보인 뛰어난 기량 덕분에 많은 기대를 받고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를 앞두고 해남에서 체력 훈련에 매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는 바람에 조건부 시드였던 손유정에게도 대회 출전에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목, 등, 허리 등 안 아픈 곳도 없었다. 부상 때문에 하고 싶은 대로 연습을 못 하니 스트레스를 받았고, 긴 이동거리 때문에 부상은 더 나빠졌다. 지친 그는 2022년 휴식기를 가졌다.손유정은 지난해 10월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고생한 부모님과 자신을 도와준 후원사, 매니지먼트사 지인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컸다. 무엇보다 큰 건 그의 의지였다. 손유정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1년을 쉬면서 곰곰이 생각했는데 제가 하고 싶거나 잘하는 게 골프밖에 없었다. 성격상 한번 시작한 일은 어떻게든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1년 만에 골프채를 잡았던 날도 생각난다. ‘공이 똑바로 나갈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고 덧붙이며 활짝 웃었다.손유정은 그야말로 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지난 3월 KLPGA 제1차 준회원 선발전을 치러 통과했고 3부 투어인 점프투어부터 도전했다. 지난달 데뷔 2주 만에 점프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내 2부 투어인 드림투어로 승격했다.그는 “한국에서는 대회를 치르는 게 마음 편했다는 점이 신기했다. 미국에서는 늘 긴장하면서 경기했는데 한국에서는 즐겁게 골프 하고 있다. 지금은 방학이지만 방학 전에는 올해 입학한 건국대학교를 다니면서 대회를 병행했다. 더 많은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당분간 한국 투어에 매진할 계획이다. 여행하는 것과 맛집 찾는 걸 좋아하는 그는 지난해 제주도, 부산 등을 혼자 여행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손유정은 “부상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기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정신력이 강하고 차분한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잘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한국 여자 선수들은 잘 쓰지 않는 60도 웨지를 잘 다룬다. 거리 맞추기가 까다롭고 컨트롤이 안정적이지 못해 보통 여자 선수들은 선호하지 않지만, 손유정은 “60도 웨지에는 자신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연습 환경이 좋고 쇼트게임 연습 장소도 많아 자연스레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하게 됐고 그것이 저의 장점이 됐다”고 설명했다.대화 중간중간 부산 사투리를 숨기지 못한 손유정은 “6살 때 미국에 건너갔지만 미국에서도 부모님과는 한국말로 대화했다. 부모님도 부산 출신이어서 가족끼리 얘기할 때는 사투리가 더 강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정규투어에 올라가 바른 인성을 갖춘 성실한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2023.07.07 I 주미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신약 넘어 인프라 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신약넘어 인프라수출...K바이오 새 길 열다-새마을금고 뱅크런 진화 나선 정부-양평고속道 전면 백지화-尹, 다음주 나토서 한일정상회담추진-지역 살리는 혁신일꾼 찾습니다-외국인 고용기간은 연장, 비정규직 2년 족쇄는 방치-취약 차주 지원 나선 금융권...원금 탕감, 지나치지 않나△즐거움 꽂힌 미술계-엔데믹엔 웃자! 문화, 더 뻔뻔해졌네-여성의 몸으로, 예식장 잔해들로...‘삶의해방’ 이야기 하죠-회화·설치 작품으로 현대인 자화상 표현 “폭력 묘사 아닌 우리 사회 긍정 에너지 전달”△‘잭팟’ 터진 K바이오 플렌트-수십조원 황금알 낳는 ‘블루오션’ 녹십자·SK바사가 이끈다-“혈액제제 플랜트 수출은 신성장동력...차별화로 승부”-‘바이오 플랜트’로 쿠너텀점프 노리는 녹십자·SK△하반기 공모주 투자-조단위 대어 꿈틀대는 IPO시장...첫 타자 ‘파두’가 흥행 나침반-38% 띈 공모주 펀드...하반기에도 쏠쏠할까-새내기株 ‘따상’ 넘어 ‘따따블’...“단기 급등락 주의해야”△종합-尹순방 키워드는...공급망 강화·新수출시장 확보·우크라이나 재건협력-尹, ‘MB맨’ 유인촌 문체특보에 발탁-공정위 부위원장에 ‘조사통’ 조흥선...경제검찰 칼날 더 매서워질 듯△종합-“우린 부실없어요” “예금금리 높아요” 고객 달래는 새마을 금고-김종인 “韓 양극화 심각...경제민주화 없인 포용적 성장 불가능”-“제4이통 키워 3사 독과점 깬다” 정부, 가계 통신비 절감 팔걷어-“4대그룹 복귀 위해 ‘새 전경련’ 설명...차기 회장 논의는 아직”△정치-당정 “소설쓰며 의혹 부풀려” 초강수...野 “적반하장, 국정조사 필요”-김은경 혁신위 “민주, 오합지졸에 콩가루 집안” 작심비판-징용배상 공탁 잇단 불수리 외교부 “이의절차 착수”-與 “가짜유공자 양산”...野 “국가기구 심의 거쳐 인정”-포천 드론사령부 창설 놓고 주민 반대 여전△경제-세입 전망도 ‘불투명’ 내년 지출 더 조일까-오일머니 급증에 중동 플랜트 수주 6.5배↑-도시농업 300만명·공동체 1000개 육성한다-‘계열사 부당지원’ OCI, 110억원 과징금 철퇴△금융-연체율 치솟은 2금융권...신용등급 줄하향 비상-“중신용 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경쟁 촉진 마중물 될 것”-저축銀 부실채권, 금융계열사 4곳에만 매각 허용-3.5% 확정이율에 재해보장·노후준비까지△글로벌-리창 만나는 옐런...갈등 완화 실마리 찾을까-“군사정보기술 빼도릴 수 있다” 美국방부, 中기관 연계 대학 지원 중단-일부 연준 위원들 ‘6월 금리인상’ 지지했었다-“인간의 안전 확보” 오픈AI, AI감독 전담연구팀 꾸린다-美상반기 신차 판매 13%↑ 현대차 4위△산업-‘전기차 심장’ 만드는 특허강판 연 40만t 쭉쭉...광양제철소의 무한진화-동국제강그룹 창립 69주년...장세욱 부회장 “경쟁력 강화”-LG전자, 인니에 TV R&D법인 신설-“호위함은 우리가” 한화오션 ‘군함 ㅈ척 동시건조’ 실내공장 짓는다-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합의...공장건설 재개△산업-한글언팩 초대장 발송...‘갤Z폴드5’ 원조 폴더블폰 각인 나선다-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자사주 매입-메디톡스 ‘간접수출’ 1심 승소...메디톡신 부활-플랫폼 운영 사업자, 오프라인보다 매출 신장률 월등△소비자생활-아스파탐 발암 공포에...유통업계 “WHO 발표봐야” 긴장-“배달앱 사용 음식점 월매출 193만원 증가”-한지붕 두가족없다...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로-성장의지 큰 인재뽑아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 실현할 것△증권-삼전 선방, 현대차 씽씽, 조선 약진 대형주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순살자이’ 쇼크에도...개미들, GS건설 폭풍매수-삼성전자 살만큼 샀다 외국인 눈돌린 종목은-‘연일 신저가’ S-OIL 쓸어담는 개미들...반등시작될까-금감원 “IPO 증권신고서 1주일 집중심사”△부동산-영업익 +28.6% vs -27.3%...해외수주가 갈랐다-1기 신도시 특별볍 적용가능...‘좌동’ 유망-‘3기 신도시 첫 청약’ 인천계양, 분양가 5억 이하 지키나-국토부 “서울양평고속道 종점 변경, 관계기관 협의 거친 것”△제10회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한눈팔지 않고 뚝심투자...‘K헬스케어’ 혁신 선봉 13곳-빅데이터 기반 ‘AI비만관리 시스템’ 만족도 100% 육박-부설 연골재생연구소, 전문병원 첫 대형국책과제 선정-해외까지 입소문 난 ‘풀 케어’ K뷰티·의료관광 시대 견인-mRNA 치료제 상용화 기술 개발...난치병 정복 앞당겨△MICE-명품패션쇼 이어 삼성도 가세...‘비즈니스 이벤트’ 핫플 부상한 서울-지역 마이스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 전문가들...“산업 활성화 ‘융복합’ 도구 삼아야”-마이스 브리프△관광비즈-맞춤 관광코스 추천, 포토북 제작...청주 ‘꿀잼 여행’-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반딧불이 전시-노랑풍선, 저소득층에 해외여행 선물-‘비짓코리아’, 韓관광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재탄생-헬리콥터 타고 하와이 풍경 한눈에△스포츠-‘철기둥’ 김민재, 뮌헨 ‘옷피셜’만 남았다-KLPGA 상금 1위 바뀌나-손유정 “한국에서 골프하는 게 즐거워요”-김연아·이상화 등 동계스타 청소년 올림픽 성공 기원 한마음△오피니언-구도자의 길, 명예회복의 길-독일 남부에서 한도고간계 미래를 엿보다-일감 넘치는 조선사에 찬물 끼얹는 정치파업△피플-‘손석구의 실제 모델’...국외 도피사범에겐 저승사자죠-대박 난 롯데마트 ‘수박송’...“대기업-인디밴드 윈윈”-넥슨재단, 목포 어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에 50억 쾌척-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여자탁구 포스코인터내셔널, ‘스피너스’로 새출발△사회-‘짱개’란 말에 울분...한국, 20년간 변하게 없다-소득 상관없이 난임시술 지원 미혼 포함 ‘난자 냉동’ 9월부터-성형정보앱 ‘강남언니’ 대표, 2심도 의료법 위반 징역형-“킬러문항 없는 수능 공감하지만 ‘두더지 잡기’ 식은 부작용 생겨”
2023.07.06 I 윤정훈 기자
야놀자 국내외 항공권 서비스 시작… 최저가 보상제 도입
  • 야놀자 국내외 항공권 서비스 시작… 최저가 보상제 도입
  • (사진=야놀자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해외 항공권 검색·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행·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의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야놀자가 신규 론칭한 항공권 서비스는 야놀자 앱 내 항공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원소틉 지원하고, 해외항공 결제 시 야놀자 포인트와 놀(NOL)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해외 항공 최저가 보상제도 시행한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판매한 항공권이 다른 곳보다 비쌀 경우 10만원 한도 내에서 차액을 야놀자 포인트로 돌려준다. 항공권 구매 시 해외 숙소 전용 최대 15% 할인 쿠폰을 준다. 매주 인기 해외 여행지를 선정하고 항공권, 숙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탑승일 기준 10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노선 전용 항공 할인 쿠폰(1000원·5000원)을 준다. 결제 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10%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일본과 태국 전 노선을 대상으로 10월 5일까지 발권수수료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과 태국, 베트남 등과 인기 노선은 이달 말까지 최대 25% 할인한다.
2023.07.06 I 이선우 기자
바오밥컬렉션, 멕시코 정열 담은 '2023년 SS 컬랙션' 국내 론칭
  • 바오밥컬렉션, 멕시코 정열 담은 '2023년 SS 컬랙션' 국내 론칭
  • (사진제공=바오밥컬렉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오밥컬렉션은 2023년 SS 컬렉션 제품을 국내에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바오밥컬렉션(이하 바오밥)은 지난 2002년부터 여행지의 풍부한 풍경과 추억, 패션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프래그런스 캔들과 오브제 디퓨저 컬렉션을 제작해온 벨기에의 홈 프래그런스 브랜드다. 이번에 런칭된 바오밥의 2023년 SS 컬렉션의 제품은 멕시코의 자연과 예술에 영감을 받아 완성됐다. 멕시코의 바위 사막과 정열적인 컬러, 그리고 멕시코의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리미티드 제품을 선보인다.바오밥의 SS 컬렉션은 멕시코 특유의 바위 사막을 옮겨 담은 듯한 ‘SONORA’에서 시작됐다. 프래그런스 캔들과 오브제 디퓨저로 출시된 SONORA는 샤프란과 몰약, 파츌리가 조합되어 따뜻하고 매콤한 향이 특징이며, 녹색에서 청회색까지의 그라데이션을 특징으로 하는 정교한 글라스에 담겼다.멕시코 여성들의 전통적인 머리 장식에서 영감을 받은 ‘Collectible Roses’ 라인은 바오밥의 유리 세공 기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프래그런스 캔들뿐만 아니라 오브제 디퓨저 제품으로도 출시되었으며, 총 3가지의 아름다운 컬러 글라스에 새겨진 세련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BURGUNDY’는 향기로운 바질과 토마토의 향을 시작으로 따스한 파출리의 향으로 마무리되는 제품이고 ‘DARK PARMA’는 레몬과 라벤더로 시작해 시더우드로 마무리되는 특이한 조합의 향이다. ‘GREY’는 베르가못과 티, 머스크로 구성되어 거부할 수 없는 신선한 분위기를 더해준다.(사진제공=바오밥컬렉션)바오밥의 2023년 SS 컬렉션은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상징하는 제품 ‘MEXICO’로 마무리된다. 바로크 장식물을 보는 듯한 화려한 실크 스크린 디테일은 멕시코의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특히 글라스 가운데의 하트 모양은 멕시코인들이 신에게 기도를 하거나 신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바치는 작은 봉헌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이러한 하트 모티브는 글라스의 중심부를 따라 배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멕시코 공예품과 프리다 칼로의 코르사주에서 볼 수 있는 은은한 자수 모티브가 프린팅 되어있다. MEXICO는 블랙커런트와 프리지아, 시더우드의 고급스러운 향으로 구성됐다.바오밥의 SS 컬렉션은 후각의 범위를 넘어 청각을 자극할 수 있는 벨기에의 뮤직 페스티벌 ‘TOMORROWLAND’와의 특별한 콜라보 제품도 있다. 제품 안에는 실제 뮤지션들의 음원을 독점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코드가 동봉되어 있어 원할 때마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Tomorrowland’의 환상적인 향은 릴리 오브 벨리와 모스 그리고 페어를 배합해 만들어졌으며, 향에 대한 심상은 아르누보 스타일의 화려한 녹색 글라스에 반영됐다.바오밥의 2023년 SS 컬렉션은 7월 초 오피셜 디스트리뷰터인 아로마코를 통해 전국의 백화점에 비치될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아로마코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3.07.06 I 이윤정 기자
 2023년 7월 6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7월 6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7월 6일 오늘의 운세입니다.Δ 물병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Δ물고기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 Δ 양자리 : 배워서 남주랴~~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Δ 황소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Δ 쌍둥이자리 : 구관이 명관…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 Δ 게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 Δ 사자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Δ 처녀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 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Δ 천칭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전갈자리 : 우선은 휴식을…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수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Δ 염소자리 : 호사다마로구나…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023.07.06 I 허민녕 기자
희비 엇갈리는 여행주…LCC주 나는데 여행사주는 지지부진
  • 희비 엇갈리는 여행주…LCC주 나는데 여행사주는 지지부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도 여행사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역대급 엔저에 늘어난 일본 여행 수요에 저비용항공사(LCC)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패키지 여행 수요가 일반 여행 수요만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지 못하고 경쟁 심화까지 겹친 영향이다. 다만 비수기인 2분기에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간 만큼 하반기 실적에 따라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하나투어(039130)(-3.78%), 모두투어(080160)(-4.50%), 노랑풍선(104620)(-9.30%), 참좋은여행(094850)(-8.81%) 등 여행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진에어(272450)(11.33%), 제주항공(089590)(15.48%), 티웨이항공(091810)(6.97%) 등 LCC 주가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상승세를 이어온 것과 대비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여행사와 LCC간 수요 회복세 차이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LCC들은 이미 과거 수준까지 수요를 회복했음에도 패키지 여행 수요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대비 약 40~5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개별 여행 선호가 높아지면서 패키지 여행의 성장세가 둔화된 데다 LCC의 직접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하드 블록(선금을 미리 내고 좌석을 확보하는 것)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행 산업 내 경쟁 강도가 심화되고 있는 점도 여행사들의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더하고 있다. 최근 야놀자에 인수된 인터파크가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하고 TV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다만 2분기 주요 여행사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모두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가는 하나투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82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두투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0.56% 증가한 39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의 지난달 전체 송출객 수는 19만 5772명, 패키지 송출객 수는 9만 4919명으로 각각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대비 43.4%, 37.5% 수준을 회복했다. 모두투어의 경우 전체 송출객 수 10만 2397명, 패키지 송출객 수 6만 2604명으로 각각 41.4%, 50.3% 수준을 회복했다.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5월에 비해 연휴가 적은 지난달에도 전월 대비 송출객 수가 2.7%, 1.7% 늘어나며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이다. 우재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임금 인상과 함께 특별성과급 제도를 도입했고 하나투어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했다”며 “더 높아질 수요를 대비해 직원 보상과 인력을 충원하는 것으로, 하반기 경기 우려에도 꺾이지 않는 여행 수요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06 I 원다연 기자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채 중 1채 ‘깡통전세’ 공포-31년 만에 시중은행 나온다-운동권 출신 횟집사장의 일침 “IAEA 못 믿겠다니…이성 상실”-상반기 M&A, 벌써 작년 총액 육박-[사설]부실 공포 새마을금고, 혼란 막을 선제 대책 시급하다-[사설]또 낮아진 성장률 전망, 저성장 극복 대책 고민해야△종합-100억개 넘는 데이터로 맞춤 AI스타일링…日·유럽서도 러브콜-서울 모인 한인과학자들…尹 “국제 네트워크 구축 전폭 지원”△커지는 깡통전세 공포-전셋값 하락에 보증금 돌려줄길 막막…세입자에 ‘역월세’ 주는 집주인들-경북·충남·전북 초비상…내년 초 2채 중 1채 ‘깡통’ 된다-“대출규제 완화 적절하지만…LTV에 효과 발목 잡힐 수도”△달아오른 M&A 시장-하반기 키워드도 ‘2차 전지’…충전·주차 인프라로 투자 범위 넓힌다-‘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대형 M&A 판 키웠다△오염수 괴담에 멍드는 수산업계-“괴담 정치로 개시도 못한 날 수두룩…40년 장사했지만 이런적 처음”-‘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고’…오염수 논란 입장바뀐 여야-“비과학적 부분 갖고 불안 선동…정쟁 도구로 사용”△종합-메기 풀어 은행권 경쟁 촉진…“체급 차이 너무 커 한계” 시각도-“세트 맏형 둔 삼성·LGD, 中 OLED 추격 따돌릴 것”-블루오션 떠오른 ‘원전설비’ 시장, 민관 원팀으로 ‘5조 수주’ 노린다-‘월 2500원’ KBS·EBS 수신료, 전기요금과 따로 걷는다△정치-이낙연, 盧 참배·文 예방으로 정계복귀 광폭행보…추미애는 ‘모두까기’-합참, 北 발사체 인양 종료 “군사적 효용성 전혀 없다”-집권 2년차 尹, 고위직 수시인사로 국정체질 바꾼다-ROTC 인기 시들해지자…국방부, 의무복무기간 단축 본격 검토-北 장마철 무단 방류 우려에…접경지 군남댐 찾은 권영세△경제-추경호 부총리 “빚내서 경기 진작 자제해야”-이창양 산업장관 “서민층 에너지 복지 확대”-中 경기하방 압력 지속 내년 성장률 3%대 전망-외국인 근로자 최초 사업장 1년간 근무하면, 재입국 특례 인센티브 제공△금융-“카드 신청, 본인 아니면 신고하세요” 눌렀다 ‘탈탈’-연체율 낮추려 이자 탕감 ‘지표신뢰’ 마저 떨어뜨리는 MG-렌터카도 포함?…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놓고 논란-“1억에 한달 이자 25만원”…저축銀 파킹통장 인기△Global -“칼륨 수출 제한은 시작에 불과”…中, 추가 보복 나서나-삼성도 EU ‘빅테크 규제’ 받나-트럼프 지명 판사, 바이든 정부에 ‘SNS 기업 접촉금지’ 명령-CEO 연봉은 ‘블랙스톤>구글’-영란은행, 외국계은행에 ‘지점 대신 자회사 설립’ 강제 검토△산업-中 TV 묻지마 증산에…삼성·LG고급화 올인-여수공장 달려간 신학철 “일방적인 구조조정 없다”-전략물자 반도체 수출관리 “넘버원”..SK하이닉스 ‘산업부 AAA 등급’ 획득-현대차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 국회 달린다-LS전선, 세계서 가장 얇은 ‘외경 6㎜’ 랜 케이블 상용화△ICT-“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500개 육성”-“데이터에 노이즈 주입해 민감 정보 감춰”..네이버 D2SF, 스타트업 ‘큐빅’에 투자-“AI 데이터 학습, 계약 통해 이뤄져야”-“귀 안막아 답답하지 않아요”…무선이어폰 차별화△제약·바이오 -민형사 소송에 규제입법까지…사면초가 대웅제약 -루닛, 사우디 국가전략 의료사업 참여 -10조 시장 혁신신약 2조 출격 대기…황금알 품었다 -케어젠 ‘프로지스테롤’ 멕시코에 최대 1900억 수출 계약 △Auto&Life -원조가 빚은 녹색심장 ‘찐’ 환경차가 나타났다 -2.7t 덩치에도 빠르고 민첩…도로 위 미친 존재감 △증권 -핫걸은 누구…엔터주 하투 -휴가철 맞아? 파리 날리는 여행주 -믿을 게 못 되는 정치인 테마주…‘노을’ 하한가 충격 △증권 -EV배터리 투자 트렌트…신흥국 ‘교체’ 선진국 ‘충전’ 대세 -하나證 조직개편·인사 단행, 인재개발실 신설 협업 강화 -블랙스톤, 국내 의약품유통 1위 지오영 매각 검토 -증권사 사장단 부른 금감원 “채권 돌려막기 불공정행위 CEO 책임” △부동산 -검단 아파트, 전단보강근 누락 설계…GS건설 “전면 재시공” 초강수 -창신·숭인, 10년 만에 재개발…오세훈표 ‘신통기획’ 속도 -“미분양 주택 10만가구 추정…‘CR리츠’ 활용해 매입해야” △문화 -패닉 바잉, 시티 뷰…‘영어 범벅’ 부동산 용어 -비단벌레 꽃장식…열살 공주 위한 마지막 선물이었네 -앞굽·뒷굽 다른 소리…오르간 ‘발연주’ 들어보실래요 △피플 -“맥도날드 매장 500개로 늘려 ‘동네 찐친’ 될 것” -‘유투버가 된 대법관’ 박일환, 대검 강연 -‘우크라 지원 앞장’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 임기 1년 더 연장 -쌍용건설, 김인수 대표이사 선임 -그룹 더보이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오피니언 -킬로문항보다 어려운 문제 -유럽서 꽃피운 K바이오, 답은 현장에 있다△전국 -갈등 해법 안보이는 인천·김포 ‘5호선 연장 전쟁’…검단 주민은 반발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임대주택 과잉공급 우려 -대전 상급종합병원 1곳뿐…추가지정 도전 성공할까 △사회 -‘이민자 경계 여론 확산 될라’…고민 깊어진 법무부 -점점 어려지는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검사입니다”…기관사칭 보이스피싱 늘어 -정부 단속 앞둔 학원들, 줄줄이 개강 미뤄 -자율주행순환버스 국회 주변 달린다 -‘쪼개기 후원’ 구현모 전 대표, 1심서 벌금 700만원 선고
2023.07.05 I 박태진 기자
강예슬·정다경 "김호중 속한 소속사, 든든하고 정 넘쳐"②
  • 강예슬·정다경 "김호중 속한 소속사, 든든하고 정 넘쳐"[인터뷰]②
  • 정다경(왼쪽), 강예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죠.”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가수 강예슬과 정다경에게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만족도를 묻자 돌아온 말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김호중, 한혜진, 금잔디, 서인영, 영기, 안성훈, 소연, 그룹 TAN(티에이엔), 배우 김광규, 손호준, 문희경, 이철민, 공정환, 김서윤, 김리나, 방송인 홍록기, 한영, 허경환, 김원효, 김선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소속된 곳이다. 강예슬과 정다경은 “친분 있는 사람들 없이 혼자 활동하러 다니면 외로울 때가 많은데 소속사에 선후배 동료분들이 많아 든든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한혜진, 금잔디 선배님의 경우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현실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방송 프로그램 모니터링도 해주신다”면서 감사를 표했다.“지난해 연말에는 소속사 식구들이 총출동하는 ‘생SHOW 콘서트’도 열었어요. 이런 공연을 여는 게 쉬운 일이 아닌 만큼, 뿌듯함을 느꼈고 서로 더 끈끈해지는 계기도 되었어요. 앞으로 생각엔터테인먼트 식구들끼리 같이 할 수 있는 게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정다경)‘아리스’라는 이름의 거대 팬덤을 보유한 김호중은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동료란다. 강예슬은 “최근 진행된 크루즈 여행 이벤트에 함께하면서 ‘별님’으로 통하는 김호중님을 향한 ‘아리스’ 분들의 애정과 사랑을 체감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한 살이 더 많은 누나인데(김호중은 1991년생이고 강예슬은 1990년생이다.) 오빠 같은 느낌이 있어서 쉽게 말을 못 놓고 있긴 하다”며 웃기도 했다. “‘아리스’ 분들께 ‘즐거우세요?’라고 물으니 김호중님과 한 공간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시다고 하시더라고요. 행복을 주시는 김호중님도, 온전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아리스’ 분들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강예슬)“같은 소속사 식구라서인지 모르겠는데 저를 볼 때마다 굉장히 열과 성을 다해 환영 인사를 해주시더라고요. 종종 음악적인 코칭도 해주시셔서 도움을 많이 얻고 있고요. 제 공연에 찾아와주신 ‘아리스’분들이 계셔서 감사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정다경) 강예슬과 정다경은 앞으로도 소속사와 동료들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화밤’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사명은 생각엔터테인먼트인데, 알고 보면 행동엔터테인먼트인 곳이에요. (웃음). 덕분에 2014년에 데뷔한 이래 가장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강예슬)“회사에 바라는 점은 더 없어요. 물론 빈틈이 없는 회사는 없겠죠.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장점이 훨씬 더 큰 정 넘치는 회사이고, 저희가 마음껏 꿈을 펼칠 마당을 만들어주시고 계신 곳이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활동해나가 보려고 합니다.”(정다경)(사진=일간스포츠 제공)
2023.07.05 I 김현식 기자
신세계면세점, 中 최대 여행플랫폼과 개별 관광객 홍보
  • 신세계면세점, 中 최대 여행플랫폼과 개별 관광객 홍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중국 최대 여행 후기 플랫폼 ‘마펑워’와 협업해 중국 개별 여행객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마펑워가 진행하는 ‘비긴 어게인 코리아’ 기획전의 일환으로 쇼핑 카테고리에 참여한다. ‘비긴어게인코리아 기획전’은 쇼핑 외에도 관광지, 호텔 등 여러 카테고리에 다양한 브랜드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기획전이다. 사진=마펑워마펑워는 중국의 1위 여행 후기 플랫폼으로, 1억3000여명의 회원들이 여행 계획, 일정, 팁 등 각종 여행 정보를 공유하며 최대 규모의 여행 정보 커뮤니티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면세점은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치가 2023년 1월 1만명에서 4월 10만명으로 증가하며 회복세에 접어든 것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면세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70% 수준으로 돌아왔으나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전체 방문객의 약 34.4%가 중국인 관광객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면세 매출의 정상화는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율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및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올해 한국 관광 회복이 면세업계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마펑워와 함께 진행하는 기획전, 콘텐츠 공개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7.05 I 정병묵 기자
中민간 서비스업 둔화 조짐…6월 PMI 5개월만에 최저
  • 中민간 서비스업 둔화 조짐…6월 PMI 5개월만에 최저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6월 민간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으나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 (사진=AFP)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집계한 6월 서비스업 PMI는 53.9로 시장 예상치인 56.2와 전월치 57.1에 미치지 못했다. PMI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각각 의미한다. 지난해 12월까지 4개월 연속 50 아래에 머물렀던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넘겼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는 55 이상을 기록했으나 6월에는 지난 1월(52.9)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단오절 연휴(6월22~24일) 소비액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을 밑도는 등 여행 및 외식 소비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6월 차이신 종합 PMI는 52.5로 전월에 비해 3.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일 발표한 차이신 제조업 PMI도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50.5에 그쳤다.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전월대비 둔화해 중국 경제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공식 제조업 PMI는 49.0으로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았으며 비제조업PMI는 53.2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였다. 왕저 차이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서비스업이 반등했지만 회복세는 약해지고 있다”며 “고용이 위축되고 디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면서 제조업에 대한 낙관론도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브루스 팡 존스랑라살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시장 수요가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포괄적이고 강력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이신은 서비스업 400곳, 제조업 430곳의 기업 구매·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매출, 고용, 재고 및 가격 등을 포함해 기업이 체감하는 업황을 조사해 PMI를 산출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가 국영·대기업 중심인 것과 달리, 차이신 PMI는 민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조사한다.
2023.07.05 I 김겨레 기자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택시 기사님과 케미 눈여겨 봐주셨으면"
  • '세계 기사식당' 곽준빈 "택시 기사님과 케미 눈여겨 봐주셨으면"
  • 사진=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이 ‘찐’ 로컬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필독 안내서를 공개했다.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연출 송준섭)은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로 활동 중인 곽준빈이 해외의 기사식당을 방문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정보가 환한 택시 기사와 함께하는 현지 밀착 여행을 앞두고 제작진이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현지인과의 ‘찐’ 로컬 여행이 주는 신선함‘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 기사식당은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맛집 그 이상이다. 보통의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기 때문. 곽준빈은 기사식당에서 마음이 맞는 택시 기사와 좌충우돌 택시 투어를 떠난다.무엇보다 현지인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이미 유명한 관광 스폿이 아닌 현지인들만 아는 명소들을 찾아가는 ‘찐’ 로컬 여행이 펼쳐져 신선한 즐거움을 안긴다. 30여 개국을 여행한 ‘프로 여행러’ 곽준빈도 특수한 장소의 방문을 예고한 만큼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에서 소개될 색다른 여행지와 체험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친화력 끝판왕’ 곽준빈과 현지인들의 다채로운 케미곽준빈과 제작진 모두 주목해서 봐야 할 부분으로 현지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케미를 꼽았다. 곽준빈은 “택시 기사님과의 케미를 눈여겨봐주셨으면 한다”며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 보니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더라. 다른 건 결국 그 나라에서 만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특히 저는 택시 기사님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었다”라고 이번에도 택시 기사 덕분에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송준섭 PD 역시 ‘택시 기사와 친한 유튜버’ 곽준빈과 현지인들의 케미를 언급했다. 이에 특유의 친화력과 친근한 이미지, 언어 능력까지 고루 갖춘 곽준빈이 각국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쌓아가며 재미와 감동을 안길 에피소드를 예감케 한다.◇배우 박정민, 웹툰 작가 김풍 등 게스트와 함께해 재미가 2배앞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곽준빈과 여행을 함께할 게스트로 배우 박정민과 웹툰 작가 김풍이 소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곽준빈의 개그를 받아주는 김풍, 이색 체험을 하다 잠들어버린 박정민의 유쾌한 모습은 이들의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로컬 여행의 진수를 맛볼 게스트들의 리얼한 반응은 물론 곽준빈과의 우정, 진솔한 이야기까지 모두 담아내며 힐링 타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EBS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은 7월 6일 목요일 웨이브에서 선공개되며 7월 9일 일요일 오후 10시 5분에 EBS에서 첫 방송된다.
2023.07.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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