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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하나투어, 섬의 날 맞아 전국 인기 섬 여행지 추천
  • 울릉도 도동항 전경 (사진=하나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국내 섬 여행 상품을 내놨다. 섬의 날은 지난 2019년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하나투어는 국내 대표적인 인기 섬 여행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홍도와 흑산도, 백령도와 대청도 여행을 추천여행 코스로 전면에 내세웠다. 삼선암부터 봉래폭포까지 관광할 수 있는 ‘울릉도 3일’ 상품은 하나투어 단독 여행상품이다. A와 B코스 등 두 개의 육로 코스에 독도 관광과 족욕체험 일정이 포함된 상품이다. 울릉도 일주 A코스로 통구미, 카페울라,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관광과, 울릉도 일주 B코스로 반나절 간 봉래폭포, 촛대바위, 내수 전망대 관광을 진행한다. 서해안 대표 관광 명소인 ‘홍도·흑산도 3일’ 상품은 열두구비 산길을 따라 내륙 버스투어로 진행된다. 전망대에서 흑산도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유람선을 통해 홍도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다. ‘백령도·대청도 3일’ 상품은 유람선을 타고 백령도의 수려한 풍광과 특이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보며 백령도 콩돌해변, 사곶천연비행장 등과 대청도의 모래사막을 둘러보는 상품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인기 섬 여행지 추천은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남아있는 여름 휴가철 답답한 육지를 벗어나 섬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면서 섬 여행의 매력과 가치를 느끼는 기회를 갖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8.08 I 이선우 기자
노랑풍선 "올 추석 최장 12일 휴가...일본·동남아 여행 인기"
  • 노랑풍선 "올 추석 최장 12일 휴가...일본·동남아 여행 인기"
  •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최장 12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다가오는 추석 시즌의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나타났다. 노랑풍선은 오는 10월 해외여행 상품 문의가 지속 늘고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10월은 추석 명절을 비롯해 개천절, 한글날까지 연휴가 이어져 연차를 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최장 12일간의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인기 여행지로는 짧은 비행시간과 엔저 현상으로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라오스 등 이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노랑풍선에서는 10월 황금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에서 떠나는 베스트 여행’ 기획전을 오픈했다.기획전은 연휴기간 해외여행수요가 폭증할 것을 미리 대비해 좌석부족으로 여행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좌석을 미리 확보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기획전의 구성은 휴식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휴양형’ 상품과 볼거리로 가득 채운 ‘관광형’ 상품 등 총 두가지 테마로 분류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추석 명절 및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국가의 랜드마크 관광이나 액티비티, 휴양 등 다채로운 테마의 주제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8.08 I 문다애 기자
뉴욕증시, CPI 대기 속 상승…美 고용지표 개선
  • 뉴욕증시, CPI 대기 속 상승…美 고용지표 개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증시가 간밤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 대기 속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7월 고용동향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긴축 우려를 높였다. 여름을 맞아 미국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고, 애플·테슬라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는 국제유가는 전일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오는 10일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시, 소비자물가 대기 속 상승-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오른 3만5473.13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 상승한 4518.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1% 오른 1만3994.40으로 장을 마감.-투자자들은 이번 주 10일에 나올 7월 물가 지표와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 ◇ 미국 7월 고용동향지수 상승…긴축 우려↑-미국의 고용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는 개선돼 긴축 우려를 높여.-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 7월 고용동향지수는 115.45로 전달의 113.56보다 상승.-이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고,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견고한 고용시장과 임금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 ◇ 유가에 물가도 상승 압력…美 연준 부담 우려-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불렀던 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하향 안정세가 계속됐던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 -지난 3개월간 디젤유 도매가격은 36% 올랐고, 항공기에 사용되는 제트오일 가격은 40%나 급등. 휘발유 가격도 19% 상승.-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러시아도 원유 공급량을 감축.◇ 국제유가, 차익실현 압박에 소폭 하락-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8센트(1.06%) 하락한 배럴당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전장 종가는 지난 4월 12일 이후 최고치. 유가가 지난주까지 6주 연속 20% 가까이 오르면서 차익실현 압박이 커졌다는 해석.◇ 미국 여행주 강세…애플·테슬라 하락-버크셔 해서웨이는 견고한 실적을 발표해 3.43% 상승. 부채한도 협상 난항이 있던 2분기에 채권 매입 확대해 이익 개선.-부킹닷컴은 여름 여행 수요 증가 전망에 5.87% 강세. 익스피디아, 로얄 캐리비안 크루주, 카니발 등도 4~5%대 동반 강세. -애플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 지속 춣쇠되며 1.73% 하락. -테슬라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임 발표에 0.97% 하락. ◇ 아이폰15, 이르면 내달 12일 공개 후 22일부터 판매 전망-애플이 오는 가을 내놓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가 내달 중순 공개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15 시리즈가 9월 12일이나 13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애플의 아이폰 행사는 주로 화요일에 열렸다는 점에서 12일이 ‘D-데이’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13일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 ◇ 태풍 ‘카눈’, 오는 10일 상륙해 한반도 관통 예상-제6호 태풍 ‘카눈’의 오는 10일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머물다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다가오기 시작.- 8일 밤에서 9일 밤사이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오는 10일 오전 9시 최대풍속 35㎧의 위력으로 남해안에 다가올 것으로 보여. 최대풍속이 ‘33㎧ 이상 44㎧ 미만’에 해당하면 태풍의 강도를 강으로 분류하는데 이는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는 수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라 ‘2023 새만금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라고 지시. ◇ 美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주요 핀테크로선 처음-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7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가상화폐를 출시한다고 밝혀.-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나 유로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로, IT와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핀테크 업체가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다른 가상화폐 자산을 거래하는 데에도 사용되며,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중앙 중개 기관 없이도 즉각적이고 저렴하게 송금에 이용될 수 있어.◇ ‘금품수수 혐의’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오늘 구속심사-새마을금고중앙회의 펀드 출자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구속 갈림길.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8일 오후 2시30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전망.
2023.08.08 I 이은정 기자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승객 돌아왔다..항공업계 인력 확보 ‘재가동’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 여객 수요가 돌아왔다. 국내 항공사들이 발 빠르게 국내외 노선 운항 편수를 늘리고 새 항공기를 도입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지만 관건은 인력이다. 국내 항공사들은 객실 승무원 복귀와 신규 채용에 더해 조종·정비 인력까지 공격적으로 채용하며 수요 대응에 한창이다.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국제선 탑승객 수는 836만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1.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6월 탑승객 수가 1054만2118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80%가량 복구됐다.항공사들도 이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다. 국내·국제 운항(여객·화물) 항공편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어난 4만9785편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6월 운항 편수가 6만편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약 81.4% 복원된 셈이다.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항공 노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은 노선과 기재를 빠르게 확충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국내 항공사의 인천국제공항발 정기 국제노선은 2만6394편으로 연초(2만589편) 대비 대거 늘었다. 대한항공이 연말까지 신규 항공기를 12대 추가하는 등 새 항공기도 늘고 있다.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인력 확충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종사자 수가 빠르게 늘지는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 등 항공종사자 수는 2만5000명대다. 여기에 객실 승무원까지 더하면 3만8000명 수준이다. 지난 2019년 승무원 포함 4만27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회복 속도가 다소 더디다.국내 항공업계는 올해부터 국내외 여객 수요가 회복할 것을 대비해 인력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외국여행 등 항공기 이용 수요가 조금씩 늘어났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등 변수가 있었다”며 “올해는 연초부터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보복 소비 등 전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 성수기를 앞두고 선제 조치를 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특히 여름휴가와 9월 추석 연휴 등 굵직한 성수기 이벤트를 대비해 FSC와 LCC 모두 인력을 충원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유급 휴직에 들어갔던 객실승무원을 6월 1일부로 모두 복직 조치했다. 지난해(100명)에 이어 올해도 150명 규모의 신입 객실 승무원도 채용했다. 제주항공(089590)과 진에어(272450) 등 LCC 역시 객실 승무원 대부분이 현장에 돌아온 데 더해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에어서울도 올 상반기 4년 만에 신규 승무원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종·정비 등 항공 운항 관련 인력은 아예 상시 채용 형태로 돌아섰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은 연말까지 민경력 신입 조종사를 상시 채용한다. 진에어는 기장·부기장급 경력 운항승무원을 채용 중이며, 티웨이항공(091810) 또한 상시로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자를 찾고 있다. 에어부산은 항공 정비사 신입·경력직을 수시 채용한다.국내 항공사 조종 등 운항 승무원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위축된 동안에도 객실 승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직 비중이 낮았다. 하지만 업계를 떠나거나 정년을 맞은 이들이 적잖다. 조종사의 경우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규 인력 공급마저 줄어든 상태다.하반기 여객 수요에 대비해 FSC·LCC 할 것 없이 추가 기재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항공사가 신규 취항, 노선 회복 등 사업을 재개하거나 확장하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새 비행기를 들여올 경우 조종·정비 인력을 구하는 것이 급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2023.08.08 I 이다원 기자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보험금 5억원 노렸다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보험금 5억원 노렸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A씨가 사망보험금 약 5억원을 타내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7일 언론에 알려진 A(47)원사의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범행 당일 오전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아내도 다친 것 같은데, 접수됐느냐”고 묻는 등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가 적시됐다.이에 범행 당시 총 2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고 있었던 A씨가 이 사실을 아내에게 숨겼다가 들킨 뒤 빚을 청산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사고 당시 구조활동 벌이는 119대원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연합뉴스)앞서 A씨는 지난 3월 새벽 강원 동해시 구호동 한 도로에서 숨진 아내 B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아내 B씨는 자녀들의 학원비로 TV를 구매한 A씨 계좌를 살펴보다가 다수의 대출 원리금 상황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 이 문제로 A씨와 말다툼으로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사정을 확인한 수사기관은 A씨가 자택에서 B씨 목 부위를 압박해 숨지게 한 뒤 여행용 가방으로 아내를 차량까지 옮겨 조수석에 태우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고 판단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숨진 B씨 목 부위에서는 눌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으로 확인돼 수사는 타살에 무게를 두고 이뤄졌다.그러나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초기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A씨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아내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났다”고 번복했다.피해자측 법률 대리인은 “이 사건은 우연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남편에 의한 살해로 인한 사건”이라며 “현재까지도 A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유족 측은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가해자가 반드시 처벌받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일 제3지역군사법원에 의해 열릴 예정이다.
2023.08.07 I 이준혁 기자
문체부, 잼버리 참가자에 청와대·박물관 체험 지원 나선다
  • 문체부, 잼버리 참가자에 청와대·박물관 체험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대상으로 청와대와 국립박물관 등 한국 대표 문화기반시설에서 K-컬처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을 비롯해 태풍 영향으로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출국 전까지 이뤄진다.문체부는 역대 한국 대통령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청와대 관람을 지원한다.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발권 지원 등 출입, 관람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 스웨덴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 입영 전 사전 관광 기간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사진=문체부 제공).국립 문화기반시설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안한다. 대한민국 대표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관람 영어 해설을 지원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상설전시, 기획전시 관람과 영어 해설을 통해 우리 한글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미국 대표단에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열리고 있는 특별전 관람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를 조명하는 한류 특별전도 알린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선 영어 해설을 제공하는 상설 전시와 함께 한국 70~80년대 거리를 재현한 야외전시장에서 옛날 교복 입고 사진찍기, 골목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관람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채 만들기 등의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밖에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에서는 ‘잼버리 참가자 특별초청 한국현대서예전’, 국립국악원에서 국악원 명품 공연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게 관광 프로그램은 물론 사후 관광도 살핀다. 다양한 K-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 체험형 한국관광 홍보관인 ‘하이커 그라운드’ 도슨트 투어를 진행하고 현장에서 K-팝 댄스 클래스를 통해 더 생생한 K-콘텐츠 체험을 돕는다. 또 무료 입장이 가능한 국립 문화역사자원시설들을 활용해 문화체험코스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안내도 할 계획이다. 잼버리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한국에 머무르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스웨덴, 벨기에, 캐나다, 아일랜드 등 8개 국가 2800여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학교 기숙사 공실을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잼버리는 K-컬처와 함께 한다”며 “수도권을 비롯한 새만금 현장 밖에서도 K-컬처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박물관과 같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기반시설을 통해 참가자들이 K-컬처의 진수를 실감하고 한국의 매력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잼버리 입영 전 사전 관광 기간 중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류 특별전을 관람중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시물을 따라 춤을 춰보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2023.08.07 I 김미경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하반기 '오프라인·해외 결제' 격돌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하반기 '오프라인·해외 결제' 격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하반기 오프라인 및 해외 결제 영역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네이버페이는 삼성페이와 연동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한 오프라인 결제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업체들과 협력 시스템을 먼저 구축한 만큼 해외 결제에서 앞서나갈 것으로 전망된다.7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모두 ‘오프라인·해외 결제’를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두 간편결제 서비스 모두 올해 2분기 오프라인 결제 부분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결제액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이런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에 발맞춰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국·일본·동남아 시장에서 해외 결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삼페 연동 효과 톡톡·알리페이플러스 손잡고 해외로 확장네이버는 지난 4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 기간 네이버페이 거래액이 1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결제가 호조를 띠면서 핀테크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3397억원을 기록했다.네이버페이는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분기 오프라인 결제액은 삼성페이 연동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인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외부 온라인 몰 결제를 합친 외부 결제 규모도 전년 같은 기간 보다 41% 성장해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해외 결제도 재정비하고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알리페이플러스, 유니온페이와 각각 제휴 계약을 맺고 연동작업에 돌입했다. 두 회사를 통해 우선 중국과 일본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동남아로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라인페이와 제휴는 오는 31일까지만 유지한다. 새로운 협력업체들과 연동 완료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파이낸셜 관계자는 “삼성페이와 연동한 현장결제가 하반기 자리를 잡으면 오프라인 거래액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결제도 일본뿐 아니라 항저우 게임을 앞둔 중국까지 확장하게 되면 가시적인 상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카카오페이, 해외 결제액 2배 성장...오프라인 결제액도 30%↑카카오페이도 2분기 결제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성장한 1489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분 거래액 성장은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가 이끌었다. 2분기 해외결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나 증가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성장해, 온라인(12%) 보다 확연히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카카오페이는 특히 하반기 해외 결제액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는 알리페이플러스 망을 이용하는 세계 각국 페이 업체들과 협력망을 구축해 놓은 것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들은 현재 일본, 중국, 프랑스(쁘렝땅 백화점), 이탈리아(밀라노 대성당) 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페이는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국 페이를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는 유저들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여행지를 우선으로 해외결제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소비하는 오프라인 해외 결제가 면세점과 백화점 등 건당 거래액이 큰 가맹점 위주로 발생하면서 거래액 확대에 기여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8.07 I 임유경 기자
LCC "단골 잡자"..진에어도 자체 간편결제 구축
  • [단독]LCC "단골 잡자"..진에어도 자체 간편결제 구축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의 저비용항공사(LCC) 자회사인 진에어(272450)가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최근 간편결제 이용 소비자가 급증하는 데 따라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할인행사와 연계해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7일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상표 등록을 위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도 맞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달 31일 특허청에 ‘진에어페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진에어 여객기.(사진=진에어.)항공사 간편결제 시스템은 자주 사용하는 카드를 한 번 등록하면 간단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항공권을 구매할 때마다 추가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결제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성장했다. 올 3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액은 하루 평균 7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0.8%나 증가한 수준이다. 진에어는 간편결제 시스템의 편의성에 주목해 해당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항공사 입장에서는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해 단골고객 확보도 노릴 수 있다. 간편결제는 항공사 홈페이지나 앱(App)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로 할인행사와 연계가 가능하다. 국내 LCC 업계의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재탑승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국내 LCC 중 일부는 일찌감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며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9년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티웨이페이’를 출시했고 같은 해 에어서울 역시 ‘민트페이’를 선보이며 편의성 제고와 충성고객 확보를 노렸다.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페이 이용 시 최대 5만원을 할인하는 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판매 수수료를 아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간편결제는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한 직접판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행사나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판매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 지출을 아낄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LCC에게는 직접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이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셈이다. LCC업계 관계자는 “최근 항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라며 “충성고객 확보에도 유용한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성진 기자
홍콩 완탕면을 집에서...프레시지 '상상면가' 출시
  • 홍콩 완탕면을 집에서...프레시지 '상상면가' 출시
  • 프레시지 '상상면가'.<앵커>밀키트 업계 1위 업체인 프레시지가 면 요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 브랜드를 준비 중입니다. 가성비를 높인 밀키트 제품인데, 라인업 강화를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상상면가’. 프레시지가 지난달 출원한 상표 이름입니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면과 채소, 소스 등으로 구성된 냉동 밀키트 형태로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입니다.프레시지는 리오프닝으로 본격적인 해외여행 수요 늘어나면서 해외 면류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커지는 데 주목했습니다. 먼저 중식과 홍콩식 면 요리 제품을 선보이고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판매 채널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B마트 출시를 시작으로 쿠팡에서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다만 프레시지가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번 신규 브랜드에 거는 기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시지는 지난해 국내 밀키트 2위 업체 테이스티나인과 허닭 등을 인수하며 적자 폭이 커진 상황. 지난해 매출로는 5297억원, 영업손실은 11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프레시지 관계자는 “상상면가는 온라인 채널 고객 소비패턴 분석에 따른 가성비 면 브랜드”라며 “해당 브랜드를 통해 제품 확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시지의 적자가 커진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출시가 수익성 개선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영상편집 강상원]
2023.08.07 I 이지은 기자
"잘 오른다 했더니" 26% 폭락한 니콜라, 무슨 일이 (영상)
  • "잘 오른다 했더니" 26% 폭락한 니콜라, 무슨 일이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내렸다.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우는 1.1%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3%, 2.9% 하락했다. 이렇다할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S&P500은 종가 기준으로 4500선이 붕괴됐다. 크레딧 스위스의 한 기술적 분석가는 “S&P500의 지지선은 4439~4444선이 될 것”이라며 “다만 지수가 지지선을 이탈해 4409~4419선마저 깨질 경우 깊은 조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공개된 7월 고용보고서는 나쁘지 않았다. 신규 일자리가 18만7000개 증가해 월가 전망치 20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작년 월평균 신규 일자리수가 31만2000개였던 것을 고려할 때 노동시장이 확실히 냉각되고 있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다만 평균 시간당 임금이 전월대비 0.4% 상승해 예상치 0.2%를 웃돌았고 실업률도 3.5%로 예상(3.6%)보다 낮게 나왔다. 미국의 구인이직 사이트 집 리크루터의 줄리아 폴락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고용보고서는 완벽한 골디락스 보고서였다”며 “월 15만~20만개의 신규 일자리는 계속해서 낮은 실업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구직자 및 최근 해고된 근로자도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완벽한 숫자”라고 평가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이번 보고서는 경제가 질서 있게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2분기 실적 시즌이 정점을 통과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루시드와 일라이릴리, 디즈니, 윈리조트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또 이번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미시간대가 집계하는 기대 인플레이션 등 물가 지표가 줄줄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지스(IEP, 25.09, -23.23%) 대표적인 투자회사이자 에너지·식품포장·부동산 등 비즈니스 운영 지주회사 아이칸 엔터 주가가 23% 급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규모 배당 삭감 여파로 해석된다. 아이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8.6% 급감한 25억달러에 그쳤고, 주당순이익(EPS)도 -0.72달러로 전년(0.41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대폭 확대됐다. 조정EBITDA(상각전이익) 역시 전년대비 73% 급감한 3400만달러에 그쳤다. 아이칸은 또 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2달러에서 1달러로 50% 삭감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첫 배당금 삭감이다. 지난해 아이칸의 배당수익률은 16%로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이번 배당금 삭감에도 불구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다. 올들어 주가가 50% 급락했기 때문이다. 아이칸은 지난 5월부터 공매도 투자 회사 힌덴버그의 타깃이 되고 있다. 힌덴버그는 이날도 SNS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아이칸에 대한 공매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NKLA, 2.5, -26.36%)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가 26% 급락하며 2020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부정적 이슈가 동시에 터지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니콜라는 우선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15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EPS는 -0.2달러로 전년동기 -0.41달러는 물론 예상치 -0.22달러보다 양호했다. 다만 이는 발행주식수 급증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는 게 월가 설명이다. 실제 총 순손실 규모는 더 확대됐다. 니콜라는 또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1억4000만~2억달러에서 1억~1억3000만달러로 낮췄고 트럭 인도량 가이던스 역시 375~500대에서 300~400대로 낮췄다. 두번째 이슈는 주주총회에서 신주 발행 계획에 대해 승인이 이루어진 것이다. 결국 자금 조달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가능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 부임한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로셸러가 가족 건강 문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임 소식을 알린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클 로셸러의 사임으로 현 이사회 의장이자 전 GM 부회장인 스티브 거스키가 새로운 CEO로 선임됐다. ◇포티넷(FTNT, 56.77, -25.07%)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 포티넷 주가가 25% 급락했다. 거시적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실적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포티넷은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로 예상치 13억달러에 조금 미흡했다. 다만 조정 EPS는 58% 급증한 0.38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34달러를 웃돌았다. 포티넷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4억3000만~54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54억7000만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2분기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계약을 연기했다”며 “거시적 불확실성 여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팔로알토(PANW, 218.32, -8.1%)와 지스케일러(ZS, 146.16, -3.1%) 등 다른 사이버 보안 기업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부킹홀딩스(BKNG, 3063.16, 7.86%)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 부킹홀딩스 주가가 9%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킹홀딩스는 부킹닷컴, 아고다, 프라이스라인, 카약, 렌탈카스닷컴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부킹홀딩스는 지난 3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4억6000만달러, 조정EPS는 37.62달러로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51억7000만달러, 28.98달러였다. 회사 측은 “강력한 여행 수요 추세가 7월까지 지속되는 걸 확인했다”며 “3분기는 기록적인 여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프라이스 라인과 부킹닷컴에 생성형 AI 여행 도우미를 탑재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우리도 고객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더 깊이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07 I 유재희 기자
한국대표팀 두팀, '온라인·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서 동메달
  • 한국대표팀 두팀, '온라인·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서 동메달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비대면으로 열린 ‘제3회 온라인·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Online-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Tournament, OYPT)‘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두팀(아리랑팀, 태극팀)이 모두 동메달을 받았다.이번 대회는 학생안전을 고려해 파키스탄(파키스탄 전역이 여행자제 및 출국권고)에서 대면으로 열린 ‘제36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지 않은 15개국 8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친선대회로 열렸다.대회는 국가별 팀 단위로 진행되는데, 총 5라운드 팀별 예선을 진행해 라운드 당 2개의 팀이 돌아가며 영어로 발표와 반론을 통해 점수를 획득·합산한다.세계 18개 팀 중 한국의 아리랑팀은 7위, 태극팀은 10위를 기록해 두 팀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대회에서 발표한 문제는 대회 1년 전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 조직위원회에서 우리 주변의 현상에 대해 이론·실험을 병행해 탐구할 수 있는 물리학적 연구주제들로 미리 제시(17개)하며,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올해는 디스크나 DVD에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이는 현상에 대한 설명과 연구, 경사로를 따라 이동하는 나사의 움직임에 대한 연구, 구멍이 있는 디스크가 회전할 때 공기의 흐름을 유도하면서 나는 소리에 대한 설명과 연구 문제가 출제됐다.한국대표단 태극팀의 기념촬영 사진.(왼쪽부터)변지수 단장, 양승민, 방예준, 서정현, 홍원기 학생.(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8.07 I 강민구 기자
패스 하나면 어디나 방문…고우시티, '모바일 여행패스' 상품 출시
  • 패스 하나면 어디나 방문…고우시티, '모바일 여행패스' 상품 출시
  •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고우시티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영국계 여행 플랫폼 고우시티가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상품 ‘고우시티 모바일 패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고우시티의 모바일 패스는 여행객들이 휴대폰만 있으면 전 세계 30개국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지에서 다양한 관광명소와 레저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을 포함해 복잡한 예약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올인클루시브 패스의 경우 1일권은 최저 69달러이며, 5일권은 167달러에 판매한다. 여행객은 관광 일정에 맞게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서울의 명소를 자유롭게 방문해 사용하면 된다. 방문 가능 장소는 에버랜드, 비무장지대(DMZ), 롯데월드, N서울타워, 한강 크루즈, 한국민속촌,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이며, 인천공항고속열차 편도 탑승권, 한국 심카드, 한복 대여, 한국 길거리 음식 워킹 투어 등의 유용한 상품도 있다. 사용은 고우시티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상품 구매 후 각 도시의 박물관, 전망대, 크루즈 등의 입장을 위해 모바일 패스를 제시하면 된다. 일부 활동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개별 명소 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고우시티는 이번 모바일 패스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존 오웬 고우시티 CEO는 “이번 모바일 패스 상품을 통해 전세계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07 I 김명상 기자
‘세계 맥주의 날’ 무더위 날려줄 미국 맥주 여행지 5곳 어디?
  • ‘세계 맥주의 날’ 무더위 날려줄 미국 맥주 여행지 5곳 어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 맥주의 날을 맞아 미국 관광청이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미국의 숨겨진 맥주 여행지를 5곳을 추천했다. 아름다운 산 경치를 자랑하는 미줄라부터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 애슈빌까지,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미국의 맥주 명소들이다.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미국 맥주 도시로 유명한 그랜드래피즈는 30분 이내 차량 거리에 40개 이상의 아티잔 브루어리가 있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자랑한다. 작년에 미국 대표 맥주 도시로 10주년을 기념한 그랜드래피즈는 여러 에일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통해 ‘맥주 애호가들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여행 내내 맥주를 즐기고자 한다면 아이오니아 애비뉴에서 그랜드 래피즈 브루잉 컴퍼니, 홉 캣, 파운더스 브루잉 컴퍼니 등 다양한 바와 레스토랑을 방문할 것을 권한다. 도시에 머무는 동안 프레더릭 마이어 정원 및 조각 공원을 찾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하길 추천한다. 쇼핑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 이전에 멋진 모디브 교차로 지역을 방문해 보자.몬태나주 미줄라미줄라는 옐로우스톤과 글레이셔 국립 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맥주 명소로 유명하다. 바이에른 브루잉의 바바리아 맥주와 하이랜더 비어의 전통적인 맥주들을 맛볼 수 있으며, 케틀하우스 브루잉 컴퍼니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서핑 마니아들은 카라스 공원 인근에 위치한 미국 유일의 산악 지역 서핑 가게인 브레넌스 웨이브에서 아드레날린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는 압도적인 음질로 유명한 윌마 극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플래그스태프는 맑은 밤하늘과 폰데로사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모험과 맥주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여행지이다. 8개의 독특한 수제 양조장과 다양한 양조펍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크 스카이 브루잉 컴퍼니 비어 가든과 앳모스피어 키친에서는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맥주를, 플래그스태프 브루어리 트레일에서는 여러 맥주대회 수상작들을 시음할 수 있다. 지역 맥주들을 충분히 즐긴 후에는,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곤돌라를 타거나, 석양을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즐기거나, 소나무 숲에서 열리는 라이브 음악 공연에 참석해 보자.메인주 포틀랜드포틀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1인당 양조장 밀집도를 자랑하는 도시다. 10만 명당 14.4개의 양조장이 있는 이 아름다운 해안 도시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최적화된 곳이다. 포틀랜드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뉴잉글랜드 IPA로 유명한 비셀 브라더스 브루잉 컴퍼니와 로운 파인 브루잉 컴퍼니의 뉴잉글랜드 IPA를 추천한다. 벨기에식 맥주로 유명한 알라가쉬 브루잉 컴퍼니도 꼭 방문할 만한 곳이다. 양조장 이외에도 활동으로는 메인 주의 황야에서 무스 사냥을 체험하거나, 아카디아 국립공원이나 캐타딘 우즈 & 워터스 국립기념물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애슈빌은 50개 이상의 양조장을 보유한 곳으로, 다양한 입맛에 맞는 약 100가지의 지역 맥주를 선보인다. 제대로 된 경험을 원한다면 금주령 이후 처음 생긴 양조장인 하이랜드 브루잉의 투어를 통해 이곳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맥주 이외에도, 피스가 내셔널 포레스트의 슬라이딩 락에서 물 미끄럼틀을 즐기거나, 여러 야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블루 리지 마운틴의 경치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음악팬들은 애슈빌의 활기찬 음악 도시 분위기를 다양한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만끽할 수 있다.
2023.08.07 I 강경록 기자
"신분증·탑승권 없어도 비행기 탑승" 통신3사, 패스 스마트항공권 출시
  • "신분증·탑승권 없어도 비행기 탑승" 통신3사, 패스 스마트항공권 출시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스마트폰내 패스(PASS)앱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탈 수 있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가 시작된다.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와 김해&#8729;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패스 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8729;티웨이항공&#8729;하이에어&#8729;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달 에어서울이 추가된다. 빠른 시일 내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될 계획이다.이전까지 공항 출발장 신분확인부터 국내선 비행기를 탑승할 때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다면 이제는 패스앱을 통해 한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 수속 절차가 편리해 진다.패스 스마트항공권은 패스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이 서비스는 패스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사전에 등록한 고객이 체크인을 완료해야 사용 가능하다. 고객의 탑승권 정보와 고객 정보가 일치하면 앱에 자동으로 QR코드와 항공권 정보가 표시된다.특히 실시간 1인 1단말 인증 정책을 적용한 패스 모바일신분증을 기반으로 신분증 수록정보와 체크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해 안전성을 높인 것은 물론 화면 캡쳐 차단 및 QR무늬 초기화로 위·변조가 어려우며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또 패스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는 탑승 수속부터 신원 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팝업 문구로 노출된다.통신 3사는 서비스 출시를 맞아 김포공항 국내선 3층 출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9월 중순까지 패스 스마트항공권 발급자를 대상으로 전용 통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패스 모바일신분증의 이용자는 통신 3사 합산 700여 만명에 달한다. PASS 모바일신분증으로 전국 편의점·CGV·식당 등 일상 생활에서 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 헌혈·공직 선거 투표·낚시 선박 탑승 시,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민원서류 접수나 증서를 발급할 때도 활용된다.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하여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문다애 기자
환전 말고 ‘트래블제로카드’…코나아이, ‘수수료 0%’ 해외결제카드 출시
  • 환전 말고 ‘트래블제로카드’…코나아이, ‘수수료 0%’ 해외결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나아이(052400)(대표 조정일)는 해외여행이나 직구 시 환전·결제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는 해외 이용 특화 카드 ‘트래블제로카드(TRAVEL ZER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트래블제로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해외는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내외 겸용 선불카드다. 별도의 환전 없이도 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두면 해외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여행국가의 해외통화로 미리 환전하여 충전해 놓아야 하는 타 해외여행 특화 카드와는 달리 환전할 필요가 없다. 원화로 충전해 놓으면 해외 결제 시 달러 기준 실시간 자동 환전 되어 100% 환율 우대 즉, 환전 수수료 없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해외 결제금액을 원화로 바로 알 수 있어서 지출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 계획적인 해외여행 소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여행 후 남은 잔액도 환전할 필요가 없어 비싼 재환전 수수료 역시 발생하지 않는다.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시 고객이 부담하는 해외서비스 수수료(결제금액의 0.25%)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결제금액의 1%)가 무료다. 해외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출금 수수료(건당 3달러)도 면제된다. 이외에도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전월실적이나 적립한도에 관계 없이 사용한 만큼 무조건 0.3% 캐시백, 커피빈 15%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트래블제로카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코나카드 앱에서 국내 교통카드 포함 혹은 미포함 2종류로 신청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 또한 결제 기술 국제표준화 기반의 비접촉 결제(EMV Contactless)를 지원한다. 이는 근거리 NFC결제 기기를 이용한 거래를 의미하는데 상당수 비접촉 결제 방식의 해외 결제에 매우 유용하며 해외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의 교통카드 구매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코나아이는 트래블제로카드 출시를 기념해 여름휴가 및 황금연휴 시즌에 맞춰 여행비 지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총 해외결제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총 226명을 추첨해 최대 2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며 1등 200만원(1명), 2등 50만원(2명), 3등 10만원(100명)의 코나카드 캐시를 지급한다. 이와 더불어 해당 기간 내 해외 가맹점에서 건당 1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코나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진철 코나아이 결제플랫폼사업 부문장은 “트래블제로카드는 코나아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결제 서비스로 해외로 여행을 떠날 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던 환율 시세 고민, 환전에 대한 번거로움을 기술과 서비스로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출시됐다”며 “원화로 충전하고 바로 해외결제할 수 있어 해외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출장비 카드, 국내여행 외국인 전용 카드를 추가로 출시해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이정현 기자
늘어나는 해외 여행..꼭 지켜야 할 ‘기내 에티켓’은?
  • 늘어나는 해외 여행..꼭 지켜야 할 ‘기내 에티켓’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항공기 이용 승객의 기내 에티켓도 중요해지고 있다.7일 대한항공은 보다 편안한 비행을 위한 기내 에티켓을 공개했다.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전경. (사진=대한항공)먼저 대한항공은 좁은 좌석에서 타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좌석 등받이는 이착륙 및 식사 시간대를 제외하고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지만 등받이를 갑자기 젖히면 뒷좌석 승객의 신체 등에 부딪칠 수 있다. 따라서 젖힐 경우 주의해야 한다.타인 공간도 존중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옆 좌석 침범하지 않기 △앞 좌석 팔걸이에 발 올리지 않기 △가운데 좌석 승객을 배려한 팔걸이 사용 △앞 좌석 하단에 물건 보관하기 등을 제시했다.많은 승객이 취침 중인 휴식 시간에 창문덮개 개폐 시 주변 승객을 배려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큰소리로 대화하거나 스피커로 음악, 동영상 재생하기 등 과도한 소음을 내거나 냄새 나는 외부 음식 취식하기,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양치질 하기, 기내에서 양말을 벗는 행위 등을 자제할 필요도 있다.기내식으로 맥주·와인 등이 제공되더라도 자신의 주량에 맞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내에서는 지상과의 기압 차로 인해 음주 시 평소보다 빨리 취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기내 화장실 사용 시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데다 남녀 공용이라 잠금 장치를 꼭 확인해야 한다. 사용 후에는 세면대 물기를 닦는 등 뒷정리를 하고 나와야 한다.기내 흡연은 절대 금지다.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의 흡연은 화재로 인한 항공기 안전운항 저해 위험성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금지된다.국내에선 전자담배를 포함한 기내 흡연이 적발될 경우 벌금형이 내려진다. 만약 운항 중이거나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흡연했을 경우 항공보안법 제50조에 따라 1000만원(운항 중) 또는 500만원(계류 중)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비행기 내에서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좌석 벨트 착용, 좌석 등받이 조절, 창문덮개 개폐 등을 요청할 경우 이에 따라야 하며, 승무원 도움이 필요할 경우 호출용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면 된다.담요와 베개, 식기류, 헤드폰, 구명조끼 등 비행기 밖으로 반출이 금지된 공동 물품을 무단으로 가져가다 적발되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2023.08.07 I 이다원 기자
“항공에서 위스키를” 에어부산, 업계 단독 판매 위스키 시음회 열어
  • “항공에서 위스키를” 에어부산, 업계 단독 판매 위스키 시음회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기내 위스키 시음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이용객 취향에 맞춰 기내 면세 주류를 적극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에어부산 승무원이 위스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지난 4일 부산~마카오 노선(BX381편) 기내에서 신상 위스키인 ‘아일레이 미스트’ 시음회를 열었다. 아일레이 미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기내 판매를 단독으로 시작한 것은 에어부산이 업계 처음이다.이날 기내 시음회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해당편 탑승객들에게 탑승 당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됐다. 시음을 원하는 탑승객은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받았다. 현장 구매 고객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 추가 증정품도 받았다.아일레이 미스트는 일반적인 피트 위스키보다 페놀 함량이 낮아 대중적인 이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에 언급돼 유명세를 탔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인 방콕행 기내 시음회가 큰 관심을 끌어 더 많은 탑승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더하고자 추가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더욱 세분화된 개인 주류 취향에 맞춰 보다 넓은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기내 면세 위스키 종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에어부산 마카오행 기내 시음회 현장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2023.08.07 I 이다원 기자
“착한 당신, 사랑해요”…사건 현장에 놓인 디카페인 라떼 한 잔
  • “착한 당신, 사랑해요”…사건 현장에 놓인 디카페인 라떼 한 잔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동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피해자 중 한 명인 6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그는 피의자가 타고 온 차량이 제일 먼저 들이받은 피해자였다. 남편과 외식을 하기 위해 손을 잡고 걸어가던 길거리에서 그 한 순간이 부부의 생사를 갈라놓았다. 7일 조선일보는 남편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날 B씨는 꽃집에 들러 “고인에게 줄 꽃다발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아내가 좋아하던 빨간색 꽃도 넣어달라던 그에게 꽃의 사용처를 물은 꽃집 주인은 “계산은 필요 없다”며 B씨에게 꽃을 건넸다.아내가 좋아하던 디카페인 라떼 한 잔과 꽃다발을 사고 현장에 둔 B씨는 작은 메모지에 “착한 당신 지켜주지 못해 너무 미안해요, 당신 정말 사랑해요”라고 적어두었다.지난 3일 경기 성남시 서현동 AK플라자 앞으로 돌진한 흉기난동 피의자 최 씨의 차량에 가장 먼저 치인 60대 여성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B씨는 “아내는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사람이었다”며 “아내가 ‘돈은 저금할 수 있지만 행복은 저금이 안 된다’고 말하며 늘 ‘즐겁게 살자’고 말하던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대학 CC(캠퍼스 커플)로 무역학과를 다니던 B씨는 가정학과를 다니던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 그는 “첫사랑과 1992년에 분당으로 와 즐겁고 알콩달콩 살았는데 어느 한순간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행복했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나의 반쪽이 없어져 버려 허망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이들 부부는 이제 아이들을 다 키워내고 캄보디아, 스페인, 토르투갈 등 여행을 앞두고 있었다. 이제야 인생을 즐기려던 찰나 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에 무너졌지만 C씨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그는 “사랑하는 반쪽과 영영 이별하는 나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서로 협조해서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6일 오전 2시쯤 병원에서 숨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 씨에 적용했던 살인예비, 살인미수 혐의에살인 혐의도 추가 적용키로 했고 법원은 최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흉기난동을 벌인 최 씨는 3년 전 분열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스스로 정신과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흉기 난동의 동기와 관련 “스토킹 조직이 자신을 해치려 하고, 그들이 서현역에 있다고 생각해 범행 장소로 정했다”고 진술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하지만 그가 계획적으로 살인을 저절렀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회칼 사진을 올리고 “외출할 때 회칼 들고 다니는 고졸 배달원”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범행 하루 전에도 “서현역 지하에 디저트 먹으러 가는 중”, “살날이 얼마 안 남았다”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을 모방해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계획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7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오후 2시쯤 최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3.08.07 I 강소영 기자
'세기의 격돌' 김연경·박인비·진종오, IOC 선수위원 도전장
  • '세기의 격돌' 김연경·박인비·진종오, IOC 선수위원 도전장
  • 김연경. 사진=연합뉴스진종오. 사진=연합뉴스박인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스포츠 역사상 이런 엄청난 경쟁이 있을까.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별들이 한꺼번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의 최종 목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다.대한체육회가 지난 4일 2024 파리올림픽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자 추천을 마감한 결과 배구 김연경(35), 골프 박인비(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양궁 오진혁(41), 배드민턴 김소영(31)등 총 6명이 출마 신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내년 7월 파리 하계올림픽 기간에 진행될 IOC 선수위원 선거에 참가할 한국 대표 후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모두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2012 런던올림픽과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한국은 물론 일본, 터키,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사격 황제’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올림픽 대회까지 올림픽 금메달만 4개를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최다 올림픽 메달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현재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도 맡고 있다.‘골프 여제’ 박인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다.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4대 메이저 대회 포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1승, 세계 투어 통산 29승을 수확했다.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색없다.한국 태권도 간판 이대훈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한 뒤 대표팀 코치로 변신했다.오진혁은 런던 올림픽 개인전과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간판이다. 2012 런던 대회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견인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5개나 일궈냈다.김소영은 도쿄 올림픽에서 공희용과 동메달을 합작한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대표주자다. 현재로 세계 배드민턴 여자복식 1, 2위를 다투고 있다.쟁쟁한 선수들이 앞다퉈 나선 이유는 IOC 선수위원이 그만큼 이 중요하고 위상이 높은 자리이기 때문이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계 최고의 명예직으로 꼽힌다. IOC와 선수들 사이 가교 역할을 하는 위치로 최대 23명으로 구성돼있다.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의무를 지니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다.중요한 위치인 만큼 혜택도 많다. IOC 위원과 동일하게 올림픽 개최지 결정권 등 권한을 지닌다. IOC에서 파견한 대사로 인정받기 때문에 업무에 관한 한 국가, 조직, 법인 등으로부터 구속을 받지 않고 자주성을 행사할 수 있다. 해외여행시 국빈급 대우를 받고 IOC 회원국가에 입국할 때는 비자 없이 입국이 허가된다IOC 총회에 참석할 때는 개최 국가로부터 전용 승용차와 안내요원이 배정된다. IOC 선수위원이 탑승하는 차량과 머무는 호텔에는 해당 IOC 선수위원 국가의 국기가 게양된다.정원은 국가당 한 명이다. 한 나라에서 IOC 선수위원이 당선되면 임기 8년 동안 그 나라 출신의 다른 선수는 선수위원이 되는게 불가능하다.한국은 탁구선수 출신 유승민 선수위원이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당선됐기 때문에 추가로 선수위원을 배출할 수 없었다. 유승민 선수위원이 내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임기가 끝나는 만큼 한국도 새로운 선수위원을 탄생시킬 기회가 생겼다.IOC 선수위원은 매 하·동계올림픽 기간 중 참가 선수들의 직접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당선자는 폐회날 발표된다. 해당 올림픽 혹은 직전 올림픽에 참가했던 경력이 있어야 후보에 출마할 수 있다. 매 올림픽 때 4명(하계)또는 2명(동계)의 위원이 선출된다.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폐회식에서 올림픽 선수단을 대표로 자원봉사자 대표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물하는 관례가 있다.대한체육회는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선수 후보로 최종 추천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영어 능력이다. 8년 전 유승민 선수위원이 당시 경쟁자였던 역도 장미란, 사격 진종오를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영어였다.당시 체육계에서는 진종오나 장미란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에 뒤늦게 도전한 유승민이 최종 후보가 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진종오는 오래전부터 IOC 선수위원의 꿈을 키워오고 있었다. 장미란 역시 ‘장미란재단’ 활동으로 스포츠 행정가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유승민은 그 도전 자체가 의외로 평가됐다. 같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이름값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실제로 선수 시절 업적을 비롯해 일반 평가 항목 10개 등에서 가장 앞선 주인공은 진종오였다. 하지만 유승민은 가장 배점이 높았던 영어 항목에서 진종오를 월등히 앞섰고 뒤집기에 성공했다.진종오의 영어 실력도 수준급이었지만 유승민의 실력이 훨씬 탁월했다. 유승민은 18살 때인 지난 2000년부터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크로아티아, 중국 등 해외리그에서 뛰면서 영어가 몸에 익었다. 당시 대한탁구협회장이었던 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도움을 받아 영어 면접도 철저히 준비했다. 덕분에 외부에서 초청된 영어 전문 면접관으로부터 고득점을 이끌어냈다.실제로 IOC가 규정한 후보 자격 요건에는 ‘영어 능통’이 명시돼있다. IOC와 관련된 각종 국제 회의나 행사에서 자기 의견을 영어로 적극적으로 발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가 자유롭지 못하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국가별로 선정된 IOC 선수위원 후보는 IOC 관계자로부터 영어로 전화 인터뷰 심사를 받는다.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각종 회의가 전화나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승민의 영이 실력은 더 빛을 발했다. 한국의 유일한 IOC 위원이었던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못하게 되자 그 자리를 유승민 선수위원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면서 한국 스포츠 외교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번에 도전장을 던진 선수 후보 가운데 김연경과 박인비는 해외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영어 구사에 전혀 문제가 없다. 진종오는 국제사격연맹 선수위원직을 역임할 만큼 국제 활동 경험이 많다. 그래서 누가 최종후보가 될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유승민 선수위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영어를 많이 공부했다 하더라도 IOC 회의 현장에서 발언하고 주장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IOC 위원이 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인지하고 자신을 내려놓은 채 봉사할 마음이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8.0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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