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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파주 'DMZ평화관광' 손님맞이 준비 '분주'
  •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파주 'DMZ평화관광' 손님맞이 준비 '분주'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DMZ를 축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주시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10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중국인의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다.2017년 3월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지 6년 5개월 만으로 시는 유커(遊客)들이 K-컬처를 직접 느끼기 위해 한국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이에 따라 시는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오두산 전망대 등 세계 유일의 DMZ 평화관광 자원과 헤이리 예술마을, 마장호수 등 파주만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널리 알려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시의 이같은 계획에는 지난 7월부터 하루 3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지난해 대비 284% 증가한 디엠제트(DMZ) 평화관광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40% 늘어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방문객이 급증하는 것은 반길만 한 현상이다.시는 중국의 이번 단체관광 재개는 세계적인 평화관광 도시로서의 파주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 한층 더 긍정적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인원 제한이 있는 디엠제트(DMZ) 평화관광 단체버스 진입 허용 기준을 기존 10대에서 50대로 확대하고 인천공항 환승투어에도 중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평화곤돌라.(사진=파주시 제공)또 통역 안내원을 확대하고 중국어 통역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를 적극 참여시키는 방안과 임진각 평화 곤돌라의 중국인 대상 추가 할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시는 이같은 조건들 중국인 대상 여행사들에 제시하고 협의를 추진한다.아울러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을 대거 촬영하며 K-콘텐츠 생산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CJ ENM 스튜디오센터 등 한류 문화 자원도 풍부해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큰 중국 단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김경일 시장은 “파주는 서울에서 30분대면 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며 “DMZ 평화관광을 비롯한 파주만의 매력적인 관광문화자원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정재훈 기자
이강인 경기를 현장에서…클룩, PSG 축구 경기 티켓 공식 판매
  • 이강인 경기를 현장에서…클룩, PSG 축구 경기 티켓 공식 판매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클룩(Klook)이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이번 시즌 홈경기 티켓을 한국에서 공식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PSG는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프랑스 ‘리그1(리그앙)’ 11회 최다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최근 구단 최초의 한국인 선수 이강인을 영입하며 PSG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지난 3일 PSG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통해 K-리그의 축구단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클룩은 이강인 선수 입단에 맞춰 PSG의 시즌 전체 홈경기 티켓을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SG 홈구장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클룩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PSG의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는 프랑스 파리에 있어 경기 관람이 용이하다. 프랑스를 찾는 여행객들은 클룩을 통해 PSG의 경기를 한국어로 예약하고 파리 시내에서 편안히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클룩의 유럽 축구 상품은 구단 인증 공식 티켓 제공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정식 티켓만을 취급한다. 암표나 위조 티켓 등의 걱정 없이 확실한 입장을 보장하며 결제 후 즉시 예약이 확정된다. 또한, 최대 6인까지 구매한 수량만큼 나란히 좌석이 배정돼 별도 요청 없이 일행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한편 클룩은 PSG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인기 축구 클럽 경기 티켓은 물론, 영국과 스페인의 스타디움 투어 상품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들은 클룩 유럽 축구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8.10 I 김명상 기자
“동맹하고만 거래”…무역도 블록화 조짐, 경제둔화 우려↑
  • “동맹하고만 거래”…무역도 블록화 조짐, 경제둔화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무역 흐름이 동맹·우호국들 간 거래가 증가하고 적대국들과의 교역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다양한 지정학적 이슈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나타난 ‘블록화’ 영향으로, 이러한 현상이 장기적으로는 세계 경제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1·2위 국가인 미국의 수입 감소와 중국의 수출 침체는 글로벌 경제가 약화 국면에 진입했음을 반영하지만, 더욱 커다란 흐름인 탈(脫)세계화 및 블록화가 심화하는 징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수출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수요 약화 영향도 있지만, 미국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줄인 영향도 크다는 얘기다. 이는 일부 경제지표에서도 확인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반면, 수출은 2.6% 증가했다. 6월 수입은 5월보다 1% 감소한 3130억달러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WSJ은 “지난 수십년 동안 세계 경제의 통합이 진행됐지만, 이젠 미국·유럽 등 서방 선진국과 중국·러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각각 정치적으로 동맹 관계인 국가들과 더 많이 거래하고 양측 간엔 덜 거래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는 물가 상승 및 생산성 하락 등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선진국 성장률 둔화에 따른 글로벌 상품 수요 약화, 즉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및 이에 대응한 기준금리 인상이 현재의 경기둔화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지정학적 경쟁이 글로벌 무역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선진국 성장 둔화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지정학적 갈등 및 블록화 현상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무역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WSJ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및 관광 등 서비스 부문의 국제 교류가 상품 운송보다 활발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수입과 중국의 수출이 줄어든 것은 양측을 중심으로 블록화 및 무역 단절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엔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더 많은 무역 장벽이 세워지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 글로벌 무역이 다소 회복하겠지만 팬데믹 이전 20년 동안의 평균 성장세(4.9%)를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무역 성장률이 2%로 작년 5.2%에서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역시 올해 무역 성장이 1.7%에 그칠 것으로 봤다.피에르 올리비에 구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7월 말 관세와 제한적 규제 확산을 언급하며 “세계 각국이 서로에게 부과하는 무역 제한(규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직접투자 측면에서도 영향이 있으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8.10 I 방성훈 기자
“가게 문 닫고 순찰 돌고”…태풍 북상에 서울 '초긴장'
  • “가게 문 닫고 순찰 돌고”…태풍 북상에 서울 '초긴장'
  • [이데일리 황병서 이영민 기자] “어지간한 바람이면 괜찮은데…회오리 바람이라도 불면 가림막이 꺾일까 봐 걱정이죠.”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린 10일 오전 9시 남대문시장. 신발가게 직원 김모(57)씨는 신발 진열대 위로 설치된 가림막이 바람에 부러지지 않게 하려고 밧줄로 동여매고 있었다. 진열대 양옆을 비닐로 덧대 신발이 젖는 것을 막는 작업도 해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시장 상인회가 태풍을 조심하라고 방송으로 여러 번 공지하고 있다”며 “남대문 시장 저지대 가게에는 물이 들이찰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 상인이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진열된 물품이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천막을 두르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소상공인 ‘가게 일찍 문 닫고 천막 치고’…시민들 “열차 중단될까” 걱정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번 태풍은 육상에 상륙한 뒤 시속 20㎞대의 느린 속도로 15시간에 걸쳐 우리나라에 많은 비를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또 한 번 들려온 비 소식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날 남대문 시장 상인들은 일찍 장사를 접거나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었다. 가방을 판매하는 임모(40)씨는 출근 시간인 오전 9시 30분께 가게 정리에 들어갔다. 그는 “원래 평일에는 오후 7시쯤 퇴근을 하는데 태풍 때문에 사람이 없어 오늘 가게를 접으려고 한다”며 “천막이 있으니까 물건은 안 젖을 텐데 손님이 오지 않아서 문제”라고 토로했다. 남대문시장중앙회에서 근무하는 박성봉(62)씨는 “매번 대비하지만 강한 태풍이 오면 속수무책”이라며 “어제부터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배수구를 다 열고 상가지붕 천막을 모두 접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같은날 오전 9시 20분께 찾은 서울역에서도 태풍의 영향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태풍으로 인해 열차가 중단되거나 지연됐는지 전광판을 계속 확인하고 있었다. 이날 강릉으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간다는 이모(34)씨는 “태풍이 올지 모르고 날짜를 맞춰 이번에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열차들이 운행 지연이 떠서 걱정”이라면서 “부산으로 놀러 가려던 사람은 어떡하느냐”고 말했다. 역 내에서는 시민들이 “우리 열차 왜 지연됐지”, “타는 곳이 아직도 안 나오는데 불안하네”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도 보였다.10일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의 서울역 내에는 사람들이 전광판 등을 통해 열차의 지연·정지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황병서 기자)◇침수 피해 큰 강남 지역도 ‘비상’…쪽방촌선 순찰도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에 긴박한 분위기가 맴돌았다. 상습 침수 구역인 서초구의 진흥아파트 인근에서 10년째 장사 중인 이모(48)씨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허벅지까지 물이 차서 냉장고와 에어컨이 모두 망가졌다”고 혀를 찼다. 이씨는 “나라에서 빗물받이를 주거나 배수구를 청소해주는 거 말고 해주는 게 없으니 우리는 모래주머니로 가게 문을 막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며 “비가 안 오기를 바랄 뿐이다”고 하소연했다. 인근 아파트 경비원인 이모(79)씨도 “시간당 50~60㎜ 이상 오면 배수구가 수용용량을 초과하니까 손 쓸 수 없다”며 “오늘 저녁에 차수막을 다 치고 비상근무를 선다”고 말했다.같은날 영등포구 쪽방촌에선 길을 다니는 시민들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다는 이모(65)씨는 “태풍이 온다니까 다들 집으로 들어갔다”면서 “불안하니까 다들 집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골목 곳곳에는 차수벽과 함께 모래주머니로 문 입구를 막은 모습도 보였다. 김형옥 영등포구 쪽방촌 상담소 소장은 “태풍 소식에 지난해 피해를 봤던 집들을 중심으로 차수벽과 모래주머니를 지원했다”면서 “오늘 저녁부터는 순찰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풍에 따른 어린이집 등원 자제에 따라 맞벌이 부부들도 비상이 걸렸다. 경기 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워킹맘 김모(32)씨는 “아이가 세 살이라 혼자 놔둘 수도 없고 맡길 곳도 없어서 우리 부부는 발만 구르고 있었다”며 “그나마 노트북만 있으면 일할 수 있는 직업이니까 옆에 데리고 있을 순 있지만, 아이도 두 돌만 지나면 눈치가 빨라져 ‘내가 엄마한테 방해가 되는구나’ 싶은 느낌을 받아 정서에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워킹맘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작년 태풍 때도 서울 전 학교에 휴교령이 떨어져 급히 연차를 냈다”면서 “그날 워킹맘들이 거진 연차를 내서 회사에서도 눈치를 봤는데, 이번에는 방학 중인 학교가 많아 따라 교육청에서 공지를 안 하고 학교 재량에 맡길지 난감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지난 7월에 내린 집중호우 이후 잇따른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채진 목원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이미 폭우 피해가 있었고 임시방편으로 복구를 했는데 태풍 때문에 또 비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사전에 위험구역을 설정에서 시민 이동을 차단하고, 우회도로를 확보해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같은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08.10 I 황병서 기자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삼성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 "ETF로 떠나는 세계여행" 삼성운용, KODEX ETF 투자마불 발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의 글로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Kodex ETF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국내에서도 다양한 해외투자 ETF들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투자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글로벌 테마 ETF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이번 ‘Kodex ETF 투자마불’을 발간했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투자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 형식으로 만들었다.‘Kodex ETF 투자마불’은 ‘미국(헬로우 AI)’, ‘인도(나마스떼 인디아)’, ‘일본(오겡끼데스까 니혼)’, ‘유럽(봉쥬르 럭셔리)’의 총 4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각 나라 및 지역에 속한 Kodex ETF 9종의 특장점을 소개한다.미국 ETF로는 챗GPT가 촉발한 글로벌 AI 기술의 성장과 관련해 △KODEX 미국FANG플러스(H), △KODEX미국반도체MV, △KODEX테슬라밸류체인FactSet를 상세히 알아본다. 인도 ETF는 ‘넥스트 차이나’로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도 경제에 투자하는 △KODEX 인도Nifty50, △KODEX 인도Nifty50 레버리지(합성)을 소개한다. 일본 ETF는 최근 일본 증시의 상승세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반도체 산업, 로봇·AI 산업 등과 관련하여 △KODEX 일본TOPIX 100,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KODEX글로벌로봇(합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유럽 지역의 ETF로는 △KODEX 유럽명품TOP10 STOXX를 소개한다.삼성자산운용은 23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신청한 투자자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투자마불’ 영상을 시청한 후 채널 구독 및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부루마불(10명),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30명),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odex ETF 투자마불’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여름철 휴가시즌을 맞아 세계지도를 펼치실 투자자분들을 위해 여행 가이드북만큼이나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Kodex 투자마불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장성이 돋보이는 글로벌 기술, 섹터 등에 Kodex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10 I 김보겸 기자
中, 방한 단체관광 6년 5개월 만에 전격 허용
  • 中, 방한 단체관광 6년 5개월 만에 전격 허용
  • 지난 2016년 전세기를 이용해 역대 최대 규모인 6000명이 인천 송도를 방문한 중국 광저우 아오란 포상관광단 치맥파티 모습 (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중국 정부가 한국, 일본, 미국 등 78개 국가에 대해 중국인의 단체관광을 전격 허용했다. 지난 2017년 3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한한령 조치가 내려진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정부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은 보복 조치로 방한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금지하고 전세기와 전세선 운항을 금지했다. 중국 문화여유국은 10일 오후 각 성과 자치구, 직할시 등 지자체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지문을 배포했다. 문화여유국은 공지문을 통해 “올해 초 해외여행 재개 이후 전체 관광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운영하면서 관광 교류와 협력을 늘리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한 뒤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경제, 사회 분야의 진일보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 대한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단체관광 허용 국가 명단에는 지난 2월 2차 명단에서 빠졌던 한국과 일본, 미국을 비롯해 대륙별 78개 국가가 추가됐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 외에 인도, 미얀마, 몽골, 카타르,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12개 국가가 3차 명단에 포함됐다. 유럽은 영국과 독일, 벨기에, 핀란드, 덴마크 등 27개국, 미주는 미국, 캐나다 등 14개국, 아프리카는 18개국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등 대양주는 7개국, 최근 중국 내 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도 18개국이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3차 단체관광 가능 국가명단을 발표하면서 각 지자체에 “각 단체는 여행 전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며 “각 지역에서는 관광시장의 질서 유지를 위해 관련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2023.08.10 I 이선우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60배 성장 '강남언니' 관계사...中 74조 성형 시장·韓 관광 해제...
  • [특징주]스톤브릿지벤처스, 60배 성장 '강남언니' 관계사...中 74조 성형 시장·韓 관광 해제...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허용 등 한한령 완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13시 58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보다 8.06% 오른 429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등을 단체관광 허가국가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의료미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규모가 4108억 위안(한화 약 74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 여행 전면 해제 시행에 따라 성형 수술 유커 유입이 증가될 거란 전망에 ‘강남 언니’의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지난 2년간 일본 현지 서비스, 국내 일본인 환자 유치 등 일본사업이 60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는 일본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전역으로 미용의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3.08.10 I 최은경 기자
中 단체관광 재개…문체부, 중국인 유치 본격 시동 건다
  • 中 단체관광 재개…문체부, 중국인 유치 본격 시동 건다
  • 2018년 4월 경복궁을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 모습(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0일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발표와 관련해 “중국인 단체여행 재개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업계뿐 아니라 항공, 유통업계도 새로운 활력을 맞이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어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도 강조했다.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 기획 능력 심사를 강화하고, 5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하는 등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에 미리 대응해왔다. 이에 따라 베이징과 선양에 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으로 비자 신청과 발급이 더욱 편리해진다. 11일부터는 페리 운항도 재개된다. 중국은 이미 올해 7월부터 월별 방한 외래관광객 수 1위로 집계(잠정 24만 명)됐다.문체부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재개를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세적 마케팅을 펼친다. 즉시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관련 관광업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저가 관광 방지를 위한 업계의 자정적 노력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는 9월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29일~10월6일)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개최한다. 오는 9월13일 베이징과 9월15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열고 다음날인 9월16일과 17일에는 ‘한국방문의 해’ 계기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와 패션, 쇼핑, 음식관광을 소개한다. 아울러 제주와 부산 등 지역관광 콘텐츠도 적극 알린다.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내 면세점의 모습 (사진=뉴스1 제공)
2023.08.10 I 김미경 기자
월트디즈니, OTT 요금 확 올린다...“계정공유 단속도 검토” (영상)
  • 월트디즈니, OTT 요금 확 올린다...“계정공유 단속도 검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탓이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머즈 자본시장연구 책임자는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멈출 수 있을 만큼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인플레가 완만하게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인플레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지나치게 자신감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여전히 목표보다 높은데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기준이 높아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이날 국제유가(WTI)가 산유국들의 지속적인 감산 조치와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 등으로 2% 가까이 상승, 9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물가 압력이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 디즈니(DIS, 87.49, -0.73%, 2.24%*)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디즈니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는 장 마감 후 2023회계연도 3분기(4.2~7.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223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225억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5% 감소한 1.03달러로 예상치 0.99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디즈니+ 가입자수다. 7.4% 감소한 1억4600만명에 그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시장에서는 1억5500만명 수준을 예상했다. 다만 디즈니가 오는 10월부터 광고 없는 디즈니+와 훌루 요금을 각각 27%, 20% 인상키로 하고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계정공유를 단속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RBLX, 29.46, -21.94%)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주가가 2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적자 상태 지속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억8100만달러로 예상치 6억66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더 넓은 범위의 매출인 예약금이 7억8100만달러로 예상치 7억8700만달러에 미달했고 EPS도 -0.46달러로 전년도 -0.30달러 및 예상치 -0.44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컸다. 회사 측은 “사용자 저변 확대 등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비용이 확대되면서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블록스의 일 평균 활성 사용자수는 전년대비 25% 늘어난 655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활성 사용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프트(LYFT, 10.40, -10.03%) 온라인 승차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리프트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2분기 실적 및 3분기 실적 가이던스 모두 양호했지만 4분기 마진 압박 가능성이 제기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리프트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증가한 10억2000만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EPS는 21% 급증한 0.16달러로 예상치 -0.0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상당한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리프트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1억3000만~11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10억9000만달러였다. 리프트 측은 “여행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팬데믹 후 사무실 복귀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활성 라이더(고객)수도 8% 늘어난 2150만명에 달했지만 리프트가 승객 유치(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승차당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에서는 “운전자 보험 비용 상승 및 서비스 가격 인하 등으로 4분기에 마진 압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쿠팡(CPNG, 19.30, 7.88%)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기업 쿠팡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쿠팡이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58억4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5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08달러로 전년도 -0.04달러는 물론 예상치 0.0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 마진은 26.1%로 전년대비 3.2% 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1년간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도 각각 20억달러, 11억달러로 플러스 전환했다. 활성 고객수는 10% 급증한 1970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또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대만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억2500만달러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4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10 I 유재희 기자
與 “잼버리, 전북 ‘혈세’ 흥청망청 퍼다 써…여가부와 책임 물어야”
  • 與 “잼버리, 전북 ‘혈세’ 흥청망청 퍼다 써…여가부와 책임 물어야”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10일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준비해 온 전라북도를 향해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당은 또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 대한 문제점도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김기현(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챙겨볼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지방정부가 돈과 권한을 가진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기본 원리”라고 역설했다.김 대표는 “전북도와 부안군은 세계대회를 이유로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은 다음 해외 출장을 나가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크루즈 여행도 했다”며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와인 축제까지 다녀오는 등 그야말로 화려한 관광 여행을 세금으로 즐긴 것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장기간에 걸친 일당독점 상황에서 지자체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지 못한 탓에 이런 방만한 재정 운영이 된 것은 아닌지도 심각하게 의심된다”며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관광으로 퍼다 쓴 것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또 “여성가족부도 부족한 점이 있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우리 당은 대회가 마무리되면 지원부처로서 미흡했던 여가부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대표가 전북도와 여가부를 거론한 것은 여당 일각에서도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해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서 “모든 것이 중앙정부 책임, 대통령의 책임이라 얘기하는 것은 과하다”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사 자체는 지자체가 주관한다. 여러 도(道)가 사활을 걸고 우리 지역에 유치하겠다는데, 그때 유치한 지역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치르는 것이 맞다”고 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와 관련해 “모든 일을 다 국정조사로 하겠다는 ‘국정조사 만능주의’는 정쟁하겠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집행위원장은 전북도지사다. 전북이 강원도와 경쟁해 유치했기 때문에 주된 책임은 전북도에 있고, 여가부는 지원기관이기 때문에 공동 책임이 있는 구조”라고 비판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현숙 여가부 장관 해임 건의설에 대해선 “총괄적인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무게가 크지 않겠나. 행사가 끝나면 그런 판단을 국회도 하게 될 것이고, 임명권자인 대통령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10 I 이상원 기자
NHN, 외형·내실 모두 챙겼다…게임·결제·기술 성장 지속(종합)
  • NHN, 외형·내실 모두 챙겼다…게임·결제·기술 성장 지속(종합)
  •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NHN(엔에이치엔)이 올해 2분기 외형과 내실 모두를 다졌다. 게임·결제·기술 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NHN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7.8% 증가한 5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1% 증가했다.게임 부문 매출은 웹보드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07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마케팅 효율화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46.3% 증가하는 등 전체 웹보드게임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하며 게임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NHN은 3분기 중 ‘LA 섯다’를 신규 론칭하며 웹보드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미드코어 장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의 사전예약을 3분기 중 진행하고 연내 글로벌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우파루 오딧세이’와 최근 정식 명칭을 확정한 ‘로그에그’ 등 주요 신작들을 하반기에 차례로 선보여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페이코, 질적 성장 전략 통했다…기업·B2C 모두 잡을것”결제 및 광고 부문 매출은 NHN페이코의 포인트 결제와 B2B 서비스의 지속 성장, NHN KCP의 국내 대형 가맹점 결제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2580억원을 기록했다. 페이코 법인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 덕분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64% 개선됐다. 효율적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페이코 2분기 전체 거래금액은 2조 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B2B 서비스인 기업복지 솔루션 거래금액이 같은 기간 63%, 페이코 포인트 결제 금액이 13% 늘었다.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10일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양적 성장 줌심에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질적인 성장으로 비용 집행을 해왔고, 결과적으로 그 전략이 먹히고 있다”며 “향후엔 기업 고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고 이를 통해 B2C 고객까지 확보하는 병행 전략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술 부문은 CSP 및 MSP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936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NHN테코러스 매출은 신규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 유치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다. NHN은 정부가 AI 반도체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핵심 CSP로 참여하며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오는 10월로 예정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개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클라우드 매출 비중이 40% 정도인 공공 부문의 경우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최소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산 심의가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높은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행정망 서비스들이 클라우드 전화할 때는 NHN클라우드가 유일한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NHN클라우든 이와 함께 MSP 사업에서도 일본 NHN테코러스가 AWS 리세일로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최근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최상위 ‘프리미어 파트너’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일본 대표 MSP사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진’ 커머스, 인수 이탈리아 기업 발판삼아 글로벌 확대콘텐츠 부문은 프로야구 티켓 판매 호조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NHN링크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여행박사는 사업 재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은 경기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커머스 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가 감소했다. NHN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 에이컴메이트의 사명을 NHN커머스차이나로 변경했고, 지난달 인수한 이탈리아 커머스기업 아이코닉을 유럽 거점으로 삼아 사업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올해 하반기엔 시장상황이 작년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커머스 부문은 중국 경기나 미국 경기가 조금씩 회복돼 나가면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달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NHN은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새로운 내일’의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무대를 본격 확장하며 내실이 담보되는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정우진 NHN 대표는 “2분기 NHN은 제한적 환경에서도 각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했고 이러한 노력이 정량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특히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기점으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내실 다지기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0 I 한광범 기자
잼버리 개최지 부안군, 이 와중에 ‘크루즈 연수’ 또 간다
  • 잼버리 개최지 부안군, 이 와중에 ‘크루즈 연수’ 또 간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개최지인 부안군의원이 해외 연수를 확정해 비난을 사고 있다.8일 오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에 스카우트 대원들에 배낭이 가득 쌓여있다. 전날인 7일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정부와 협의해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9일 부안군의회에 따르면 부안군의원 10명 전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시아로 크루즈 출장을 떠날 예정이다.항공·숙박비와 크루즈 여행 비용 등 4000여만원은 모두 군비로 부담한다.군의회는 이번 출장 목적에 대해 “크루즈항 여건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연수 보고서는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 계획은 지난 3일 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이날은 잼버리 대회가 열악한 환경과 운영 부실로 국내외에서 지탄받던 시점이다. 앞서 새만금이 잼버리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후 공무원들이 유치전, 선진 문물 탐방 명목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닌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은 바 있다.전라북도 55회, 부안군 25회 등 관계 기관 공무원들이 99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잼버리를 핑계 삼아 크루즈 여행을 가기도 했다. 부안군은 잼버리와 별개로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잼버리 개최가 확정되자 “크루즈 거점 기항지 조성을 통한 잼버리 개최지 홍보”라는 명목으로 2차례 관련 출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23.08.10 I 홍수현 기자
CU, 몽골·말레이 잼버리 대원 700여명에 K편의점 깜짝 선물
  • CU, 몽골·말레이 잼버리 대원 700여명에 K편의점 깜짝 선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해외 사업국인 몽골과 말레이시아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CU, 몽골 잼버리 대원 선물 전달. (사진=BGF리테일)CU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를 지원하고 해외 사업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의 대원 700여 명에게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인 CU를 체험할 수 있는 선물을 이달 9일 전달했다.CU가 준비한 선물은 잼버리 대원들이 전국 1만7400여 개 CU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와 CU의 브랜드 캐릭터인 CU프렌즈가 디자인된 핸드폰 그립톡이다.CU는 대원들이 한국 편의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CU를 방문해 한국의 최신 소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물과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 편의점을 기억할 수 있는 10대들의 주요 소품으로 선물을 준비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사업지원실 임직원들이 해당 국가별 숙박 장소를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했으며 별도의 감사 편지도 함께 동봉해 K-편의점의 진심을 전했다.편지에는 ‘대원들의 참여로 행사가 더욱 특별해졌으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남은 기간 동안 한국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길 바라며 CU가 항상 응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CU가 파트너사 국가들의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챙기고 나선 이유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젊은 세대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한국 여행일 정도로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CU, 말레이시아 잼버리 대원 선물 전달. (사진=BGF리테일)CU는 현재 몽골 330여점, 말레이시아 140여점을 운영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에서는 약 7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편의점 업계 최단 기간 100호점을 달성했다.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카자흐스탄으로 진출도 예고했다. 현지 기업 ‘신라인‘의 신설 법인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태한 BGF리테일 해외사업운영팀장은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안정적인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져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그동안 CU가 해외 파트너사와 쌓아온 끈끈한 유대 관계가 국가적 차원의 연대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GF리테일은 지난 4일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냉동 탑차 냉동 컨테이너 10여 대 등을 지원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야영지 철수 등 후속 작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3.08.10 I 백주아 기자
아시아나항공,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9월 7일까지 특별 할인
  • 아시아나항공,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9월 7일까지 특별 할인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내달 7일까지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사이판은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즐길 거리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휴양지다.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7회(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이후 9월 1일~10월 28일까지는 주 4회 운항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먼저 내달 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구매한 고객에게 5%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투숙 시 △켄싱턴호텔 사이판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사이판 월드리조트 등 숙박과 식사 할인, 송영 서비스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라오라오베이CC △코럴오션리조트CC 골프장의 그린피와 골프클럽 렌털 할인도 받을 수 있다.아시아나 ‘썸머 사이판’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아시아나항공)
2023.08.10 I 이다원 기자
“불길 피해 바다 뛰어들어"…하와이 대형 산불로 6명 사망
  • “불길 피해 바다 뛰어들어"…하와이 대형 산불로 6명 사망
  • [이데일리 김영은 기자] 세계적인 관광지인 미국 하와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화염 공포에 주민이 바다에 뛰어드는 긴박한 상황도 발생했다. 하와이주 마우이섬 유명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9일(현지시간) 산불이 발생했다.(사진=AFP)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유명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전날 대형 산불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대피했다. 화재 원인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으나, 현지 기상재해 당국은 하와이 인근에 자리한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불길이 섬 곳곳에 번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날 도라가 하와이 남서쪽 방향 약 805㎞ 떨어진 지역에서 시속 97㎞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며 접근해 주택이 흔들리고, 마우이섬 일각에선 전기가 끊긴 것이라고 밝혔다. AP는 공포에 질린 주민이 불길을 피해 바다에 뛰어드는 일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국 해안 경비대가 바다에 뛰어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주민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주민 1000명이 지역 대피소 네 곳에 대기 중이며,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도 여행객 2000명을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마우이섬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실비아 루크 하와이 주지사 대행은 “하와이 주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지역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23년 동안 라하이나 지역 쇼핑가에서 빈티지 유럽 포스터 갤러리 사업에 종사한 한 주민은 “마우이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이 라하이나 지역 프론트 스트리트(front street)인데 이제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내가 소유한 모든 중요한 것들이 불타 없어져 허망하다”고 토로했다.
2023.08.10 I 김영은 기자
신세계, 면세점 회복 기대…밸류에이션 매력적-신한
  • 신세계, 면세점 회복 기대…밸류에이션 매력적-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수요 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면세점 회복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4.7이며, 전날 종가는 19만3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1조5800억원, 영업이익은 20.2% 줄어든 149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백화점과 인터내셔날 부진이 이어졌으나 면세점이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백화점 총매출은 4월 -0.7%, 5월 -2.5%, 6월 -3.6%, 7월 1.7%를 기록하는 등 아쉬웠다는 평가다. 매출총이익률도 1.4%포인트 하락했다. 명품과 여성패션의 성장률은 각각 1%, -1%였다. 부진한 기존점 성장률에 각종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인터내셔날은 종료 브랜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 줄었다. 디에프는 따이공향 매출 감소로 매출은 부진했으나 알선수수료율 하락과 수익성이 양호한 자유여행객(FIT) 비중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40%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매출 회복이라고 짚었다. 연초부터 이어진 따이공향 알선수수료율 정상화 노력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자유여행객 맞춤 취급품목수(SKU) 확대 노력을 통해 따이공 매출 공백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7월부터 새롭게 시작된 인청공항 면세점 영업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과거 대비 유리해진 조건에 기존 1위 사업자였던 호텔롯데의 이탈로 1·2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격차 축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9년 T1 면세사업권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높아진 임차료 부담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영업이익에서도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지난 2년 동안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해왔다”며 “백화점은 상반기 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로 실적은 둔화했으나 일부 점포 리뉴얼 효과와 VIP 집객으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I 김응태 기자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8월 10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호사다마로구나… 이런저런 기쁜 일이 있지만 동시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일들도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장 환호할 일이 있더라도 조금씩 절제를 할 줄 알아야 당신의 행운을 지킬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에게 감동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선물 혹은 이벤트가 기다릴 수도 있겠네요. 당신의 연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게 될 것 같네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 혼자서만 이를 누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어느 정도 베풀면 더욱 큰 행운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Δ물고기자리 : 과감함 속에 행운이… 행운이 가득한 날입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추진하기에 적당한 날이기도 하고요. 특히 지금 있는 곳에서 이동을 할 때 좋은 일이 생깁니다. 먼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기에 좋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이 조금 귀찮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이 당신 주변에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일단 현재의 사랑도 나쁘지 않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숨겨놓았던 돈을 느닷없이 발견하게 되는 형국이네요. 경품 응모나 복권 등에서도 행운이 따를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Δ 양자리 : 혼자서 고군분투… 주변 사람들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게 되는 날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하더라도 어쩐지 혼자서만 바쁘니,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과의 만남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맘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상책입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에는 애정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위안을 받도록 하십시오.재물운은 최상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이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는 그런 때입니다. 일이 바빠 딱히 돈을 쓸 시간도 없으니, 이번 하루는 지갑에 돈이 한 가득입니다. Δ 황소자리 : 배워서 남주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기에 적절한 날입니다. 특히 학습과 관련해서 좋은 일들이 따르게 됩니다. 새롭게 어떤 분야의 공부를 시작해보거나 학생이라면 자신 없어 하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좋은 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좀더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이러한 당신의 자신감을 상대방이 좋게 평가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신뢰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벌리기 보다는 씀씀이를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하여 자신의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자신감을 충전하라… 바깥 날씨와는 무관하게 당신의 마음 속 날씨는 어둡기 그지 없습니다. 의욕과 활력이 넘쳐도 모자랄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마음이 피곤하다고 느끼게 됩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이라면 친구의 친구나 선배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게자리나 사수자리의 사람이라면 좀더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돈을 쓸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을 챙겨야 할 때라는 점을 명심하세요. Δ 게자리 : 구관이 명관… 새로운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오래 된 것들이 행운을 주기도 하네요. 당신이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나타나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정해진 만남보다는 갑작스러운 만남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만나는 미팅보다는 일대일의 소개팅이 더욱 좋겠고요. 커플인 분인 경우에도 애정운이 좋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을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잘못된 물건 구매로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사려고 계획했던 물건이 아니라면 즉흥적인 물건 구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건 구매의 시기를 늦춰보도록 하세요. Δ 사자자리 : 모른 척 하는 것이 상책… 주변 사람들과 불필요한 마찰을 빚게 될 수 있는 날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언성을 높이기도 쉽습니다. 이럴 때는 주변의 상황을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특히 손아랫사람보다는 손윗사람과 마찰을 빚기 쉬우니 주의하세요.커플인 경우라면 애정운을 좋게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으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상대방도 당신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망이 보이지 않는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돈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쓰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때입니다. Δ 처녀자리 : 시비는 절대 금물… 가능할까 싶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회나 경기에서 뜻밖의 승리를 거두거나 입상할 수도 있겠네요. 직관력이 아주 높아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과 관련하여 마음이 편안해지는 날이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를 너무 먼 곳에서만 찾지 마세요. 당신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행운들이 알아서 당신을 찾아오는 형국이고,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르는 등 그간 당신이 기울인 노력에 대하여 보상을 받게 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Δ 천칭자리 : 잊혀지지 않는 기억… 간혹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잊혀지지 않죠. 오늘 당신은 현재나 미래보다는 과거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가깝게 지내는 시간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눈을 팔게 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겠네요. 괜스레 상대방이 당신을 질투하게 되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돈과 관련해서는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레 큰 돈이 나가게 될 수 있는데, 일단은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돈이야 다시 벌 수도 있지만 사람은 다시 챙기기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Δ 전갈자리 : 스타일에 변화가 필요해… 주변의 상황이 많이 바뀌게 되는데 당신은 여전히 옛것을 고집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그것이 스트레스로 쌓이게 됨을 명심하세요.애정운이 나쁘지 않지만 원칙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행운이 따릅니다. 당신이 정해 놓은 스타일의 상대를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사람과 만나보는 것이 좋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지갑이 두둑해지는 날은 아니지만 돈에 쫓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규모 이상의 지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네요. Δ 사수자리 : 우선은 휴식을… 날씨 탓인지 몹시 나른하고 자꾸 졸음에 시달리게 됩니다. 일의 효율도 떨어지는 것 같고, 이때문에 윗사람으로부터 지청구를 들을 수도 있고요. 추진하던 일이 조금 시들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함께 하는 짧은 여행도 좋습니다. 기분도 전환하고 상대방을 향한 사랑을 좀더 키울 수도 있고요. 싱글인 분의 경우 편안한 만남이 아니라면 피하세요. 오늘 당신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니 괜스레 나쁜 인상만 심어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합니다. 적당하게 들어오고 적당하게 나가게 되니 수익과 비용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당장 돈을 모으기 보다는 적절하게 돈을 쓰면서 당신을 추스르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꾸욱 참도록 하자… 약간의 슬럼프가 있지만 금세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제풀에 포기하지 않으면 그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을 수도 있고요.윗사람이나 선배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도록 하세요. 그들을 통해서 좋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만남의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너무 오래 같이 있다 보면 그만큼 빨리 지쳐버릴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당신의 재물이 모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돈과 관련한 조언까지 해줄 수 있을 정도네요. 이럴 때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게 한 턱 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023.08.10 I 허민녕 기자
 말죽거리잔혹사, 그 이후로 45년
  • [데스크칼럼] 말죽거리잔혹사, 그 이후로 45년
  • 지난 7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앞에 고인이 된 서이초등학교 담임교사 A씨 추모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말죽거리’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사거리 일대를 뜻한다. 조선시대 때 서울에서 지방으로 가는 여행자들이 말을 쉬게 하며 죽을 먹였다거나 인조 임금이 이괄의 난으로 공주로 피란갈 때 말 위에서 죽을 먹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말죽거리’라는 지명이 서울만이 아닌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건 배우 권상우 주연의 영화 ‘말죽거리잔혹사’의 공이 크다. ‘말죽거리잔혹사’는 영화 ‘친구’ 이후 가장 성공한 학원액션물이었다. 질풍노도 시기 10대들의 끈끈한 우정에 첫사랑의 기억까지. “대한민국 X까라 그래”라는 마지막 대사 또한 강렬하다. 개봉 이후 20년 가까이 흘렀지만 마니아층이 수두룩한 레전드 영화다. 다만 영화에는 불편한 진실이 박제돼 있다. 우리의 과거가 정말 그랬을까 싶은 1970년대 후반의 시대상이다. 영화의 배경은 1978년이다. 사회 전체적으로 폭력이 일상화됐다. 학교도 다를 바 없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과도한 폭력이 매일 되풀이됐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며 정말 손목시계를 풀었다. 전국 모든 중·고교에는 ‘미친개’, ‘피바다’, ‘독사’로 불리며 악명을 떨치는 교사들이 있었다. 그래도 선생님은 존경받은 직업이었다. 많은 졸업생들이 ‘스승의날’이 돌아오면 모교로 몰려갔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말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교사의 권위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그 이상이었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았다.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만일 그 시절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매일매일 9시 뉴스 첫머리를 장식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수십 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교사의 권위는 그야말로 땅에 떨어졌다. IMF 이후 한동안 최고의 직업이었지만 이젠 기피 대상이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이들을 찾기 어려워졌다. 교사 집단은 오히려 멸시와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교사의 여름·겨울방학을 비아냥거리고 퇴직 이후 연금을 질투한다. 과연 그래도 되는 걸까. 대한민국은 교사를 ‘전지전능한 신(神)’으로 상정한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 탓에 교육은 물론 돌봄까지 요구한다. 수업환경 또한 극악의 난이도다. 사교육 시장과는 환경이 정반대다. 수학을 예로 들면 ‘수포자에서부터 만점자까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게다가 새로운 치맛바람도 등장했다. 현장 교사보다 뛰어난 학력과 자산수준을 가진 학부모들의 시시콜콜한 개입은 교사들의 자존감을 바닥까지 추락시켰다.세계사적으로 본다면 대한민국은 기적의 나라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수많은 독립국들은 예외없이 가난과 기아, 부정부패를 겪었다. 우리나라는 더 암울했다. 광복의 기쁨도 잠시 분단과 전쟁의 암흑기까지 겪었다. 이후 상황은 우리가 아는 대로다. 천신만고 끝에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외신의 조롱도 극복했다. 대한민국은 민주화·산업화를 동시에 달성한 세계의 모범생이다. 수많은 저개발국가들이 꼽은 최고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비결은 뭘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건 ‘교육의 힘’이다. 천연자원이 전무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무기는 바로 ‘사람’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내 자식만은 제대로 가르치겠다”는 전후세대의 집단적 헌신 덕택이었다. 대학진학률 80%로 상징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교육열은 현재진행형이다. 외형적 지표와는 달리 대한민국 교육은 시한부 수준의 중병이다. 교육은 부동산과 더불어 현 단계 대한민국의 최대 난제다. 아무리 노력해도 해법이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하다. 특히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 사망사건을 돌이켜보면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어디서 풀어야 할지 막막하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과거 수준의 예우는 누구도 바라지 않는다. 다만 교사로서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권리만큼은 확보돼야 한다. 교사가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교육에는 진보·보수 이념도 필요없다. 비극이 쏘아올린 소중한 기회를 또다시 헛되이 해서는 안된다. 이젠 정말 시간이 없다.
2023.08.10 I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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