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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방문 한국인 뎅기열 사망...“모기 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사업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에 감염됐다가 현지에서 사망했다.(사진=외교부)1일 외교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와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 A시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 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했지만 이틀뒤 숨졌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현재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특히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한다.뎅기열은 지난 23일 기준,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약 2000명이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및 서남아(방글라데시, 인도 등)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0만6000명의 환자와 약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면서(DENV3→DENV2) 재감염으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현재까지 뎅기열은 한국 자체 발생은 없으며, 대부분 유행국가 방문 후 감염됐다다. 올해 뎅기열 환자는 지난 26일 기준 10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2배 증가했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많았다. 다만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 중 뎅기열로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3~4시간 간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국립검역소에서 무료로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국 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뎅기열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뎅기열 위험국가 및 관련 정보를 외교부 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당 국가 재외공관 홈페이지, 누리 소통망(SNS)에 게재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 여행 정보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외교부 차원에서도 해외 우리 국민의 뎅기열 관련 사건ㆍ사고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전국의 ‘힙한 동네’ 다 모였다…한국관광공사, ‘로컬힙 프로젝트’ 실시
- 로컬힙 프로젝트 이미지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SNS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로컬힙 프로젝트(이하 로컬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상 속 장소들과 지역 명소들을 재해석해 국내여행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공사는 로컬힙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9개 지역을 배경의 매력을 담은 화보와 영상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인다. 촬영지는 부산 영도 물양장거리, 사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진안 무진장버스 차고지, 순천 낙안읍성, 광주 양림마을, 대전역, 경주 월정교, 서울 신당동, 수원 팔달문 총 9곳이다.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컬힙 자랑대회’가 연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우리 동네의 힙한 장소를 댓글로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을 모티브로 제작한 굿즈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국내 관광 명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담긴 사진을 해시태그(대한민국구석구석, 로컬힙자랑대회)와 함께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개인 화보 촬영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를 통해 참여한 사진들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된다.아울러 공사는 ‘로컬힙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지역 명소들을 지도로 제작해 오는 10월 말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다.이가영 한국관광공사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익숙한 국내 여행지와 일상 속의 장소들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신선함을 주고 국내여행에 새로운 테마를 제공하고자한다.”라며,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로컬힙’을 발견하여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글램핑·일본·워터파크 인기 ↑…야놀자, 여름 여가 트렌드 발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야놀자가 1일 발표한 ‘2023 여름 성수기 여가 트렌드’ 조사 결과 야외형 숙소를 비롯해 일본, 워터파크 등이 인기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가 지난 7-8월(7월 1일-8월 31일) 야놀자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숙소 거래액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숙소 유형별로는 글램핑 및 카라반 등 야외형 숙소가 543%, 풀빌라가 281% 신장하며 펜션 카테고리(93%)가 2019년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신장률은 충청남도(96%), 강원특별자치도(95%), 경상남도(89%), 경상북도(89%)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숙소 거래액은 2019년 대비 401%, 예약 건수는 285% 성장했다. 국가별 비중은 일본(61%), 베트남(14%), 태국(6%) 순으로 일본에 집중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괌이 56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싱가포르(536%), 일본(452%), 태국(270%)이 뒤를 이었다. 국내선 인기 취항지는 제주가 44%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31%), 부산(10%), 청주(6%), 광주(4%)가 뒤를 이었다. 국제선은 오사카(34%), 후쿠오카(23%), 도쿄(16%) 순으로, 일본(78%)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태국(8%), 베트남(6%), 필리핀(2%) 순이었다. 레저 이용건수는 2019년 대비 97% 성장했다. 레저 유형별로는 스파·워터파크가 42%로 1위를 기록했고 테마파크(32%), 공연·전시(9%)가 순위에 올랐다.야놀자 관계자는 “트렌드 분석 결과,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넘어섰다”면서 “국내는 지역 여행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의 결과로 충청도·경상도 등의 성장이 눈에 띄었고, 해외는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근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 "유커야 반갑다" 신라免 제주점, 6년 만에 中 크루즈 단체 맞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중국 단체관광이 최초 재개된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입도하는 크루즈의 첫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신라면세점 제주점, 6년여 만에 첫 크루즈 단체 관광객 맞아. (사진=호텔신라)지난 8월 31일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들을 태운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는 2만4782톤 급 규모로, 단체 관광이 재개된 이후 한국에 입항하는 첫 중국발 크루즈이다.이번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은 지역사회에서 준비한 각종 환영 행사 이후 도내 유명 관광지와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방문한 약 350여명의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에게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입항한 ‘상하이 블루드림스타호’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도에 총 47척이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라면세점 제주점, 6년여 만에 첫 크루즈 단체 관광객 맞아. (사진=호텔신라)이에 따라,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중국인 대상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 우대 및 일정 구매금액 결제고객 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일부 은련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면세점 1층에는 제주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의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쇼핑부터 예술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는 제주애퐁당, 아일랜드 프로젝트 등 특색 있는 제주 토산 브랜드들로만 구성된 ‘파인딩 제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윤재필 신라면세점 제주점 윤점장은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으로 인해 제주도 관광산업이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랜만에 방문한 단체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커가 돌아왔다" 롯데免 제주점, 中 크루즈 고객 350여 명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명이 지난 달 31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제주도를 찾은 중국발 크루즈 단체다.롯데면세점 제주점,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 명 입점. (사진=롯데면세점)지난 30일 중국 상해에서 680여 명의 중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출항한 크루즈선 블루드림스타호가 31일 오후 2시 제주항에 도착했다. 2만4782톤 규모의 블루드림스타호는 제주에서 8시간 동안 체류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 등 쇼핑코스를 비롯해 용두암과 한라수목원야시장, 무지개해안도로, 도두봉, 월정리,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등으로 나뉘어 일정을 소화했다.크루즈 탑승인원 중 절반규모인 350여 명은 전날 오후 4시경 제주시 연동에 있는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찾았다. 중국인 단체 고객들은 영업점 곳곳을 누비며 1시간 30분 동안 면세 쇼핑을 즐겼다. 6년 5개월 만에 방문한 크루즈 단체고객 덕분에 매장이 활기를 띠었다.롯데면세점 제주점, 중국 크루즈 고객 350여 명 입점. (사진=롯데면세점)이성철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은 “올해 연말까지 최대 2만 명 규모의 중국인 크루즈 고객의 제주도 방문이 계획돼 있어 기대감이 크다”며 “롯데면세점은 유커가 선호하는 베스트 상품을 확보하고 이와 동시에 단체버스 주차장 등 인프라를 점검하는 등 고객맞이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달 23, 24일 양일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420여명의 중국 카페리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인 고객은 토산, 수입 뷰티브랜드와 식품 카테고리를 주로 구매했다.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시장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16년 약 306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이들 중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만 120만명에 달해 면세점 등 쇼핑몰과 도내 관광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하지만 사드 사태 이후 2018년 2만2000명 규모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 2022년엔 9800명으로 감소하는 등 제주도 인바운드 시장은 큰 위기를 겪었다.올해 상하이와 톈진에서 제주항으로 39편, 서귀포 강정항 8편 등 중국 크루즈 선박 47척이 제주도에 기항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엔 중국 크루즈 264편을 비롯해 총 334편 이상의 크루즈가 입도 예정인 만큼 제주도 면세업계가 곧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中 대형 포상관광단 귀환에 '인천이 들썩'…경제효과 최대 800억[MICE]
- 지난 2014년 4월 크루즈를 타고 방한한 2600명 규모 중국 우센지 그룹 소속 포상관광단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내년 상반기 1만명 규모 대형 중국 포상관광단이 한국을 찾는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 중국 유더그룹(優德集團) 소속 임직원 포상관광단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1일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을 금지한 한한령 해제 이후 방한을 확정한 첫 대형 중국 포상관광단체다. 2015년 12만5000톤 급 대형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으로 입항한 ‘뉴스킨 대중화’ 소속 1만2000명 포상관광단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인천은 역대 최대 규모 포상관광단 기록을 갈아치우며 제주, 부산, 여수 등과 함께 단일 기업 소속 1만명이 넘는 대형 단체 유치 실적을 보유한 포상관광도시에 등극했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 미중 양국 간 경제·외교 갈등, 단체관광의 소형화 추세 등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인천이 장기간 막혀 있던 대중(對中) 포상관광 시장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박 7일 일정으로 항공·선박 나눠 입국 예정 유더그룹 임직원 1만 명은 내년 상반기 중 6박 7일 일정으로 항공과 선박(카페리)편을 이용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유더그룹 측은 전체 일정 중 2~3일에 걸쳐 2000명에서 3000명 단위로 나눠 입국한 뒤, 전체 인원이 참여하는 갈라 디너 형태의 대형 기업행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만 명이 한 장소에 모이는 기업행사는 역대 중국 포상관광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유더그룹보다 단체 규모가 컸던 바오젠, 암웨이, 뉴스킨 등은 일정 중 별도 기업행사가 없거나 인원을 3000~4000명 단위로 나눠 행사를 열었다. 2016년 아오란그룹의 치맥파티도 6000명, 같은 해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중마이그룹의 삼계탕 파티도 400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유더그룹이 1만명 규모 기업행사를 열게 되면 지난 5월 미국 유사나 헬스 사이언스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유사나 아태 컨벤션(1만2000명) 다음으로 큰 규모의 해외 기업 주최의 이벤트가 국내에서 열리게 된다.방한 포상관광 시장의 최고 절정기인 2016년 5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8000명 규모 중국 중마이 그룹 포상관광단 그룹 삼계탕 파티 (사진=서울관광재단)인천관광공사는 기업행사 장소 후보지로 송도컨벤시아와 아시아드주경기장, 문학월드컵경기장 외에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폐곡물창고에서 복합 문화관광 시설로 재탄생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수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은 “정확한 단체 규모와 일정, 코스 등은 이달 중 예정된 임원진과 시찰단 방문을 통해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그동안 새롭게 개발한 지역 내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 기회로 삼기 위해 상상플랫폼 등 신흥 관광지와 시설을 최대한 포상관광단 방문 코스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관련 업계는 유더그룹 포상관광단 방한으로 인한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2016년 아오란그룹 6000명 포상관광단은 인천에 304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안겼다. 당시 아오란그룹 포상관광단은 1인당 평균 지출액이 280만원에 달했다. 한 포상관광 전문 여행사 대표는 “항공료, 숙박비 등 물가 상승을 감안할 때 이번 유더그룹 포상관광단 방문에 따른 경제효과는 이전 아오란그룹 때보다 최소 2~2.5배 가량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2019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건강웰빙식품 회사 일용당 소속 5000명 포상관광단 행사 모습 (사진=인천관광공사)◇中 신흥 도시에서 방한 수요 창출 ‘시장 다변화’이번 유더그룹 포상관광단 유치는 1만명이라는 역대급 규모 외에 그동안 방한 수요가 높지 않았던 새로운 지역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시장 다변화’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건강의료기기를 수출·수입하는 유더그룹의 본거지인 허난성 장저우는 향후 1~2년 안에 중국 1선 도시(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진입이 유력한 신흥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중국 내 방한 포상관광단 수요는 주로 베이징과 광저우, 상하이 등 1선 도시, 한국과 거리상 가까운 칭다오 등에 집중됐다.내년 상반기 1만 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최대 4만 명 포상관광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도 성과다. 올 4월 유더그룹에 포상관광단 파견을 제안한 인천은 두 달 뒤인 6월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유더그룹 본사까지 직접 날아가는 적극적인 ‘꽌시(관계) 마케팅’을 통해 그룹 경영진의 동의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백 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1만 명이 참여하는 그룹 연례총회 행사에서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을 전제로 포상관광단 파견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중국 허난성 장저우에서 열린 유더그룹 연례총회에서 진행된 인천시와 유더그룹 간 업무협약식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 입장에선 유더그룹 대형 포상관광단 유치를 계기로 아오란그룹의 재방문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아오란그룹은 2016년 방한 당시 인천과 2017년, 2018년 2년에 걸쳐 대형 포상관광단 후속 방문에 합의했지만, 2017년 중국 정부가 한한령 조치를 단행하면서 재방문이 불발됐다.홍 팀장은 “그동안 한한령과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도 중국 현지 여행사를 통해 유치 대상 기업의 정보와 계획을 수시로 파악하는 등 네트워크를 유지해왔다”며 “이번 유더그룹 포상관광단 유치도 이러한 선제적인 마케팅의 결과이자 성과”라고 평가했다.
- 한국, 세계의 인기 여행지…“일본서 검색량 600% 늘어나”
- ‘2023 부킹닷컴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발표 중인 부킹닷컴 김현민 한국 지사장 (부킹닷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인 3명 중 2명은 럭셔리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이 올라도 기꺼이 여행경험에 투자하겠다는 비중이 높은 만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온라인 여행사(OTA) 부킹닷컴의 김현민(사진) 한국 지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킹닷컴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여행에 적극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더 쉽고 즐겁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올해 취임한 김 지사장은 이날 연단에 올라 올해 2분기 실적과 함께 한국인의 여행 트렌드, 미래 전략 등을 소개했다.지난 2분기 부킹닷컴의 모회사인 부킹홀딩스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55억 달러(약 7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객실 판매 실적이 9% 증가해 2억 6800만 건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은 전체 실적 중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했다.김 지사장은 이날 “한국이 여행지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킹닷컴에 따르면 9월 한국을 방문하려는 외국인 여행객은 일본, 대만, 미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순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과 대만, 홍콩 여행객은 한국에 대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 2162%, 851% 급증했다. 서울은 전체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검색량 증가폭이 네 번째로 컸다.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 (사진=김명상 기자)부킹닷컴 조사에선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역시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방콕, 다낭, 나트랑, 삿포로 순이었다. 특히 ‘럭셔리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66%에 달해 비용 부담 압박에도 여행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김 지시장은 “한국인의 여행 의향이 높은 만큼 특화된 전략과 기술, 프로모션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니어스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충성 고객과의 관계 강화, 디지털 기술 활용,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접근성 향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등의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부킹닷컴은 한국 시장의 이용자 확대를 위해 항공, 숙박, 렌터카, 액티비티 등을 한꺼번에 검색하고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돕는 ‘커넥티드 트립’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장은 “최근 북미, 유럽에서 선보인 개인 맞춤 여행을 추천해주는 AI(인공지능) 여행 플래너를 곧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편리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여행 과정을 쉽고 즐겁게 만드는 디지털 기술을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현민 부킹닷컴 한국 지사장(사진=김명상 기자)
- 제주 여행이 호화로워진다…‘스위트&요트’ 패키지[여행]
- 제주신화월드의 스위트&요트 패키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특별한 날 호사스러운 여행을 원한다면 굳이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제주신화월드가 최근 내놓은 ‘스위트&요트’ 패키지는 스위트룸, 디너 뷔페 2인 식사권, 요트 투어 2인 이용권 등이 포함된 알찬 상품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가성비 좋은 여행경험을 마음껏 누리도록 구성한 것이 장점이다. 패키지에 포함된 요트 투어의 경우 4층 구조의 초대형 크루즈 요트를 타고 대평포구, 주상절리, 코끼리바위, 해식동굴이 있는 월평 해안을 운항한다. 낚시와 요트 세일링 체험은 물론 오메기떡 파이, 감귤 쿠키, 딱새우 컵라면 등 입을 즐겁게 하는 제주만의 특별식도 제공된다.스위트룸 객실은 신화관 주니어 스위트, 메리어트관 디럭스 스위트, 메리어트관 프리미어 스위트 등 모두 세 가지로 준비했다. 호텔 타입에 따라 부대 시설인 스카이풀 또는 모실 수영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호화로운 체험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식사는 와인과 생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그릴드 뷔페 ‘스카이 온 파이브 다이닝’과 신선한 해산물을 비롯해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글로벌 푸드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랜딩 다이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스위트&요트’ 패키지는 12월 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메리어트관 디럭스 스위트 기준 1박 최저 46만9000원부터이며, 연박 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 테마파크·물놀이·쇼핑·미식·힐링…팔방미인 ‘제주신화월드’ 속으로[여행]
- 신화워터파크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도 여행 전에 결정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숙소 정하기다. 최고급 숙소부터 저렴한 모텔까지 수두룩한 제주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혼자가 아니라 가족, 친구, 모임 등 여럿이 가는 경우엔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각기 바라는 것이 다른 동반자들의 취향을 채워주는 숙소는 없을까.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들여다보면 이런 고민이 쉽게 풀린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숙박시설 4개를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테마파크, 워터파크, 40여 개의 식음료 매장, 쇼핑센터 등이 있어서 언제, 누구와 가더라도 풍부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밤에는 화려한 레이저쇼 원더라이트, 주말엔 불꽃놀이 등도 감상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다. 모두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숙소를 찾느라 기진맥진하다면 ‘제주도 여행의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제주신화월드에서 마음의 평화를 되찾아 보면 어떨까. ◇다양한 취향 고려한 4가지 콘셉트 숙박시설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에서 내려다 본 정원처음 제주신화월드를 보면 눈을 휘둥그레 뜨게 된다. 여의도 면적 80% 크기의 광대한 부지에 조성돼 있어 끝이 없는 느낌이 들 정도다. 첫 방문이라면 길을 잃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곶자왈 숲으로 둘러싸인 청정 자연의 땅에 4개의 고급 호텔·리조트를 지은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총 2000여 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규모가 전부는 아니다. 가족, 친구와 같은 단체는 물론 나 홀로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등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여유로운 맞춤형 시설을 제공한다.가장 중심부에 있는 ‘메리어트관’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가 서비스하는 곳이다. 객실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동행한 방문객은 “무난하면서도 번잡하지 않아 여행의 들뜬 기분을 잘 보완해 주는 느낌”이라고 메리어트관을 평가했다.제주신화월드 프레지덴셜 스위트메리어트관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객실은 면적 162㎡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다. 메리어트관에서도 8개밖에 없는 이 객실은 투숙객에게 마치 중동의 부호가 된 것 같은 사치스러운 감흥을 불어넣는 공간이다. 넓은 침실과 소파를 갖춘 거실, 벽난로형 히터와 예술적 느낌을 주는 각종 소품과 장식품, 전통 문양을 새긴 중문 등이 특별함을 더한다. 예상대로 숙박료는 비싸지만, 아예 넘보지 못할 수준은 아니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기준으로 1박에 100만원대 이상이지만, 비수기나 평일에는 이보다 좀 더 저렴하다”면서 “품격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거나 기념일 등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물놀이는 ‘신화관’ 실속파 여행객은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랜딩관 객실 모습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연결되는 통로로 이동하자 ‘신화관’이 나타난다. 로비에 수영복과 튜브 등의 각종 장비를 갖춘 가족 여행객이 많다. 신화관은 물놀이를 원하는 이들을 위한 추천 숙소로 유명하다. 신화관 투숙객은 섭씨 31도로 유지되는 루프탑 수영장 스카이풀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SNS에서 화제가 된 스카이풀은 저녁이면 성인 전용으로 바뀐다. 무드 있는 분위기 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찾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화워터파크 전경신화워터파크는 지상 10m 높이에 있는 슬라이드 ‘빅컵’, 80m 길이의 파이프를 내려오는 ‘익스트림 파이프’ 등 유명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로 무장했다. 리조트 관계자는 “물놀이를 원한다면 다른 고민 필요 없이 신화관으로 오면 된다”고 말했다. ‘랜딩관’은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장과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수영장 시설 이용이 필요 없는 이들이라면 실속 있는 랜딩관을 먼저 고려할 만하다. 서머셋 패밀리 스위트룸(제주신화월드 제공)‘써머셋’은 전 객실 면적이 154㎡에 달하는 대형 콘도로 일반 호텔 객실의 몇 배는 넓게 구성돼 있다. 객실에는 3개의 침실과 2개의 욕실, 넓은 거실과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이닝 룸이 있다. 또한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와인셀러, 건조기 등 스마트 가전제품을 배치해 장기 투숙객이나 워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40여 개 전 세계 맛집에 프리미엄 영화관까지랜딩관의 랜딩 다이닝 모습 (제주신화월드 제공)제주신화월드의 차별점 중 하나는 풍성한 먹거리다. 내부에서 만날 수 있는 식음 매장만 40개 이상이다. 한식, 이탈리안, 중식, 동남아식, 광둥식, 뷔페 등 전 세계 유명 요리가 방문객을 유혹한다. 선택이 어렵다면 랜딩관의 뷔페 ‘랜딩 다이닝’으로 가면 된다. 중식과 양식, 한식을 골고루 선보이고 있고, 질 좋은 과일과 신선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선의 물회제주 로컬 재료의 진미를 내놓는 ‘제주선’은 제주의 자연과 계절을 담은 상을 내놓는 한식당이다.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물회부터 성게미역국, 통갈치구이, 삼계탕, 비빔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정갈하게 내놓는다. 철판 흑돼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제주선 더 블랙’.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다양한 일품 메뉴가 나온다.철판 흑돼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제주선 더 블랙’은 눈과 입이 즐거운 곳이다. 쉐프가 즉석에서 대형 철판에 재료를 올려놓고 요리를 해준다. 코스요리 중 ‘바당’은 평소 보기 어려운 특별한 메뉴를 잔뜩 선사한다. 돌문어샐러드, 모듬 생선회, 전복·랍스터 버터구이 등이 포함되며 192시간을 숙성시킨 제주 오겹살, 녹차 호떡과 아이스크림까지 맛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값비싼 오마카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치에 가까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는 셈이다. ‘JSW 씨네라운지’제주신화월드의 신규 시설인 ‘JSW 씨네라운지’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영화관이다. 내부는 18석의 2개 관으로 구성됐고,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오붓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전 좌석은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는 리클라이너 석으로 구성돼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 속 세상에 푹 빠질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운드는 오디오 브랜드로 유명한 하만의 장비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청각 경험을 선사한다.‘JSW 씨네라운지’에서 먹을 수 있는 초밥과 파니니가장 큰 차별점은 호텔 셰프가 만든 음식을 맛보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판매되는 음식은 ‘파니니’와 ‘초밥’ 두 종류다. 씨네라운지 관계자는 “썰고 비비는 등의 거추장스러운 작업 없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로 정했고 추후 메뉴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늑한 의자에 누워 편히 다리를 뻗은 채 고막을 할퀴는 박력 있는 사운드와 특별한 미식까지 체험하면 영화의 감동이 더욱 크게 몰려온다. 식사를 원하지 않는다면 일반 영화관처럼 팝콘과 음료로 구성된 ‘베이직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JSW 씨네라운지‘ 내부 전경씨네라운지는 향후 하나의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주는 대관도 고려하고 있다. 피영준 제주신화월드 선임상무는 “18석 규모의 영화관 전체를 가족 행사, 프러포즈 등 이벤트 장소로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학회 진행 후 소모임을 열거나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회의나 PT를 하고 싶은 단체 등에도 알맞을 공간”이라고 말했다. 제주신화테마파크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해외 주문 밀려와도 작업량 줄였습니다”- 이자 탕감해 1조 연체 대출 줄인 새마을금고- 취임 1주년 이재명, 무기한 단식 돌입- 3년 만에 최대폭 꺾인 소비... 임시 휴일·숙박 쿠폰으로 불씨 살린다- ‘나눔의 그린’... KG레이디스오픈 오늘 개막- [사설] 합계 출산율 또 사상 최저, 비혼 출산 인식 바꿀 때 됐다- [사설] ‘윤리 불감증’ 국회 윤리특위, 제 식구 방탄이 본업인가△‘IFA 2023 개막’- 고효율 AI 가전·에너지 자립 주택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다- 삼성은 ‘연결’, LG는 ‘초개인화’, K가전 ‘에너지 솔루션’ 승부수△하반기 경제 비상등- 수출 출하 36년 만에 최대 감소... 이대로면 올 1.4% 성장도 어렵다- 전복 60% 깎아주고 한우는 반값,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670억 투입- 추석 연휴 6일간 교통·숙박비 할인△K바이오 토론회- “이대론 위탁 생산 한계 못 넘어... 혁신법 등으로 신약 개발 앞당겨야”- “바이오, 제조업 관점서 보면 안 돼, 기초연구부터 꾸준히 지원해줘야”- “바이오 혁신 지속 위해선 세제 혜택 확대 필요”△중대재해처벌법 앞둔 50인 미만 中企 비상- “돈·인력 없어 준비 못 했는데... 시행 땐 사형 선고받는 셈”- “중처법 확대 시기상조... 준비할 시간 더 줘야”- 巨野 기류 변화... 2년 유예안 나오나△종합- 연체 채권 3조 매각, 거액 기업 대출 금지... 새마을금고, 부실 줄이기 안간힘- 커지는 ‘세수 펑크’... 7월까지 43조 덜 걷혀- 사이버·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尹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 시동- 주택 착공 반토막... 이르면 2년 뒤 공급 대란 우려△정치- 단식 돌입한 이재명 “尹정권 폭정 막을 것”... 與 “셀프 방탄” 맹비난-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與... 尹 측근 전진 배치- “韓, 정치적 이유로 中과 단절 안 돼, 성장통 극복해 관계 진전 이뤄야”- 강한 동맹 원한 바이든... 한미일 회담서 성과 달성- 야당 단독으로 ‘이태원 특별법’ 국회 상임위 통과△경제- 돈 못 빌리는 저소득층, 안 갚는 고소득층- 올 상반기 떼인 임금 8232억 원... “건설업 비중 높아”- 카드 해외 사용실적 코로나 이전 수준 근접- 상반기 실질 임금 1.5%↓... 사상 첫 감소△금융- 금리 인하 요구에... 신한은행, 이자 61억 깎아줬다- 과열 양상 50주년 주담대, 한도 낮춘다- 카드사 준법감시팀, 인력 늘리고 전문성 키워야- 늘어난 여행객... 7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1년 새 42.7% 쑥△글로벌- “시진핑, 내달 G20 불참”... ‘화해모드’ 미·중 만남 불발되나- 美, 대만에 ‘주권국 대우’ 군사 장비 첫 지원... 中 자극 우려- ‘불법 자금 천국’ 오명 탈피 스위스, 고강도 금융 개혁- 유로존 물가 5.3% 치솟아, ECB 기준 금리 또 올리나- 中 제조업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 이하... 5개월 연속 ‘경기 위축’△산업- 가격 뛰는 ‘차세대 메모리 DDR5’, 삼성·SK 하이닉스 ‘업턴’ 신호탄- 新 고체전해질 개발 ‘꿈의 배터리’ 경쟁 앞서 나가는 SK온- 코닝, 韓에 2조 투자... “구부러지는 유리 양산 시작”- 다시 달리는 르노코리아, 가성비 ‘업’ 서비스 ‘업’- 롯데렌탈, 쏘카 2대 주주로, 車 플랫폼 시너지 노린다△ICT- 오픈 AI·구글 가세... ‘기업용 AI 시장’ 전운 고조- 1020 대세 플랫폼... 네·카도 ‘숏폼’에 힘준다- “빅테크 망 무임승차 방지법 촉구”- 얼굴 인식으로 0.1초 만에 결제 끝... 진화하는 페이 기술△소비자생활- 화장품 터치 쇼핑이 대세... 더 치열해진 쿠·네·올- 아이돌 판청청도 반한 ‘新 천기단’ LG 생건, 중국시장서 반전 노린다- 해외서 발품 팔아 합리적 가격 브랜드 발굴- 크라운해태, 한강서 K조각 아름다움 알린다△증권- 경기 불안 속 몸 사리는 투자자... 중소형주만 움직인다- 주가도 배당수익률도 고개 숙였지만... 외인은 리츠주 반등 베팅- ESG 평가 기준 오늘부터 시행△증권- 삼성자산운용 점유율 뚝... ETF 지각 변동 시작- “클라우드형 망 연계 솔루션 시장 선점 본격화”- KT 경영 공백 리스크 해소에도... 엇갈린 주가 전망- 한화운용, 국내 최초 日 반도체 소부장 ETF 출시△부동산- GTX-C 착공 소식에도... 수원·덕정 ‘시큰둥’- 생애 첫 주택 매입자, 올 들어 2배 쑥- 14개월 만에 반등한 전셋값... 한숨 돌린 집주인들- 생활형숙박시설 10만 가구 10월부터 벌금... “준주택으로 인정해야”△MICE- 인천이 들썩... ‘경제효과 최대 800억’ 中 포상 관광단 1만 명 온다- 마이스 모델 재설계 필요... 네트워크 구축해 아이디어 교류해야- ‘고객 경험 글로벌 서밋’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홈페이지 오픈- 2023 국제회의기획업 디렉토리북 발간- 8월부터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이차전지 산업전 ‘K-배터리 쇼’ 13일 개막△여행- 놀멍쉬멍... 재주껏 즐겨라- 특별한 날 기억에 남는 여행 ‘스위트&요트’ 패키지- “日·대만·홍콩 여행객, 한국 검색량 폭증... 인기 여행지로 주목”△열두 번째 KG레이디스 오픈- 김민별·리슈잉·한지원... ‘신데렐라’ 전통 이어가야죠- “프로 데뷔 후 첫 대회... 성장하고 얻어가는 것 있는 시간 되길”- ‘써닝포인트 퀸’ 김수지- “가장 갖고 싶은 홀인원 상품은 12번 홀 부상 렉스턴 스포츠 칸”△오피니언- 일본은 어떻게 관광 대국이 됐나- ‘집값 안정 vs 경기부양’ 묘수 찾기- ‘스쿨존 속도 제한 완화’ 혼란 키운 경찰△피플- 모든 분야 연계한 융합 전공 개설... 신입생 통합 선발- 이복현 금감원장 “기후 위기 극복에 금융권도 힘 합쳐야”- 한국화웨이-동국대, 국내 ICT 인재 양성 협약- ETRI “광산 내 40m 땅속에서도 무선 통신 가능”-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한일 포럼상 수상- 카카오,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위해 300억 내놓는다△사회- ‘젊은이들만의 티케팅’ 된 추석 기차표- 급식용 수산물 ‘4중 검사’ 서울시, 방사능 철통 관리- ‘내부 정보로 땅 투기’ LH 전 직원, 징역형 확정- 교육부 압박 역효과... 교사들, 9·4 추모 집회 재추진- 마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 짓는다... 주민 반발
- “3일 연차 쓰면 최대 12일 연휴”…항공편 예약률도 ‘껑충’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여행 상품과 항공편에 대한 시민들의 예약률이 증가하고 있다. 연차 3개를 쓰면 추석 연휴와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을 활용해 총 12일의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뉴스1)◇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 진작 위해”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휴일에 쉬는 직업 종사자라면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의 추석 연휴, 10월 2일 임시공휴일, 10월 3일 개천절 등을 포함한 6일의 연휴가 생긴다. 연차가 3개 이상 남아 있을 경우 10월 4~6일에 연차를 사용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총 12일의 연휴를 만들 수 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쉬게 돼서 좋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면서도 “한 달 전에 확정 결정이라니”, “연초에 미리 지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등의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인기 있는 주제로 순위가 정해지는 트렌드에 ‘임시공휴일’이 등장하고 해당 키워드로 작성된 게시물만 38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 국내선·국제선 예약률 80~90% 항공업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률도 전년 동월 대비 높아졌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국적 항공사들의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80~90%로 예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선 노선은 거의 만석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도 정확한 예약 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국제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비행시간이 4시간을 넘는 동남아, 대양주 노선에서 높은 예약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인천발 세부·보홀 탑승률은 60%대였지만 최근 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90% 중반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의 설명이다.추석 연휴 기간 티웨이항공의 10개 일본 노선 평균 예약률은 50~60%대인 국내선, 중국, 동남아를 뛰어넘는 7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에어서울의 일본 노선 예약률은 85~90%였으며 인천∼다낭·나트랑 노선은 99%, 인천∼보라카이 노선은 95%가량이었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김포~제주 노선은 사실상 매진 상태이고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80%대라고 말했다. 이에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연휴 기간 운항 횟수를 늘려 증가하는 예약률에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에서 여행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뉴스1)◇“임시공휴일 지정에 예약률 증가 전망”국내 주요 관광지의 리조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사를 통한 예약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설악 쏘라노, 산정 호수 안시, 해운대, 경주 등지에 있는 6개 리조트의 평균 예약률은 추석연휴 기간 99%, 10월 1~2일에는 96%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조선 부산 예약률은 85~90%, 그랜드 조선 제주의 예약률은 75~80%에 달했다. 여행사를 통한 국내 여행 상품 예약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 검토 소식이 나온 뒤 추석연휴 출발 여행상품 예약자는 전주 월요일 대비 99%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9월 27일~10월 6일 동안 10항차 전세기 계약을 맺어 연휴를 대비하기 위한 좌석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추석 전후 기간은 무조건 예약이 증가하는 ‘피크’로 보는데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예약자는 예년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꼼꼼한 예약 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점검하는 등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새 학기 맞은 우리 아이 건강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새 학기가 되면서 아이들은 등교, 등원을 하며 다시 규칙적인 일상생활에 적응을 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가벼운 복통이나 두통, 어지럼증을 보이거나 아침에 일어나 코 막힘, 재채기, 피곤함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함소아한의원 조백건 원장은 “짧은 여름방학동안 충분한 휴식 또는 재충전을 하지 못했거나 흐트러진 신체리듬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환절기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비염,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해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공복 길어지지 않도록 아침 식사 거르지 말기방학 동안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다가, 개학 후 아침 일찍 일어나 등교를 하면서 수면 패턴이 바뀌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개학 후 피로, 식욕 부진 증상을 보인다. 바쁜 등교 시간에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허겁지겁 등교하게 되면, 전날 저녁 이후 긴 공복이 점심식사 때까지 지속돼 약 15시간 정도의 공복이 발생한다. 이는 점심에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고, 다시 불규칙한 저녁 식사나 간식 섭취, 야식으로 이어져 늦은 수면과 수면 불량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하루 전체의 식사 리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침식사는 매우 중요하다. 속이 불편하고 입맛이 없다면 양배추국, 계란, 그릭요거트, 죽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 환절기 시작, 비염 및 알레르기 주의1년 중 9월은 알레르기 비염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달로 코막힘, 재채기, 맑은 콧물,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아질 때다. 이외에도 눈 점막의 가려움, 두통, 권태감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수면의 질에도 영향을 주게 되어 자려고 누웠을 때 코 막힘이나 기침 때문에 깊은 잠에 취하지 못하게 된다. 밤에 코막힘이 심하다면 양쪽 콧방울 옆에 있는 혈자리인 영양혈과 눈썹 끝, 눈꼬리 부분이 만나 움푹 들어간 태양혈을 마사지 해주면 코막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코에 따뜻한 김을 쐬게 하거나, 스팀타올로 코 부위를 감싸주는 것도 좋다. 또한 잘 때 기침을 많이 한다면 저녁에 꿀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온도 및 습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가정에서 실내 온도는 22-24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습도는 50-55%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소화기의 기운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지나친 간식이나 과식을 절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새 학기 스트레스 심하면 등교 거부, 틱 증상 보일 수 있어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같이 수다도 떨고 운동도 하며 잘 지내지만, 친구들과 사이가 어색하고 공부와 학교생활이 부담되는 아이들도 있다. 단순히 등교하거나 학원에 가기 전 또는 잠들기 전에 잠깐씩 복통을 호소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배를 따뜻하게 만져주거나 찜질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경우 등교 거부, 학교 공포의 형태로 기능성 복통이나 호흡곤란, 신체의 일부를 사용해 반복적인 소리를 내는 틱 증상 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아이들은 심리적인 압박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 증상을 보이는 경우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가정에서는 학기 초반에 무리하지 않게 스케줄을 잡고 주말에 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계획이 있어도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할 때까지 미루는 것이 좋다. 저녁에는 잠들기 전 1시간 정도 빈속을 유지하고, 족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수면의 질을 높여 숙면할 수 있도록 한다.조 원장은 “최근에는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아이들이 기능성 복통이나 호흡곤란 증상, 또는 불안, 스트레스로 인해 눈을 찡긋 하거나 목으로 ‘큼큼’, 코로 ‘킁킁’하는 등의 틱 증상을 잠시동안 보이는 경우들이 있다.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으니 부모들은 아이의 증상 변화를 주의깊게 관찰하되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등교거부가 지속되거나 학업을 방해하는 증상들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