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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풍선,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 개시
- 포항 호미곶의 일출 (노랑풍선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노랑풍선에서는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관광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같이 하니 가치 있는 여행’ 기획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기획전 상품은 포항, 경주, 제주, 울릉도 등 국내 주요 관광지 위주로 구성했으며 버스, 기차, 배 등 교통수단을 다양화해 고객이 원하는 취향대로 여행할 수 있게 했다. ‘울진, 영덕, 포항, 경주 1박 2일’ 상품의 경우 버스로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를 방문한다. 이동하는 동안 넓게 펼쳐진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울산+부산 KTX-2박’ 상품은 기차를 타고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 제2호 국가 정원인 ‘태화강 국가 정원’, 부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체험’ 등을 돌아보도록 구성됐다. 이 밖에도 크루즈를 타고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울릉도+독도 2박3일’ 상품도 있다.노랑풍선 관계자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지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 숨겨진 많은 관광 명소를 즐기면서 새로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美, 내달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소비위축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뉴욕주 오위고에 거주하는 콜린·제시카 에반스 부부는 다음달부터 탄산수와 갓 구운 빵 구매를 포기하고 월 식료품비를 50달러 줄이기로 했다. 또 기름값을 절약하기 위해 하루 더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하는 한편, 사무실에 출근할 때마다 구입했던 커피도 사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한 달에 300달러씩 학자금 대출금을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다음달 1일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소비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달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미국 학자금 대출 탕감을 지지하는 활동가들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대법원 앞에서 시위하고 있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10월 1일부터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다. 미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2020년 3월 유예를 결정한 이후 약 3년 반 만이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국인은 총 4380만명, 미상환액은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약 4900만원)다. 매달 평균 200~300달러(약 26만 5000~39만 8000원)를 대출 상환에 부담해야 한다. WSJ은 “내년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최대 1000억달러(약 132조 6100억원)가 상환액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팬데믹 이전엔 전체 대출자 가운데 약 절반 만이 학자금 대출을 상환했다. 나머지 절반은 체납, 채무불이행 또는 학업 지속, 6개월 이내 졸업 등의 사유로 유예됐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엔 모든 대출자의 상환이 유예됐고, 이들이 소비를 늘린 덕분에 미 경제가 최근 몇 년 동안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문제는 상환 유예 기간 동안 대출자들의 다른 빚 부담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신용평가회사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미 소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팬데믹 기간 동안 신용카드 채무가 증가했고, 약 3분의 1은 신규 자동차 할부 구입 대출을, 15%는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소비자 저축은 2021년 정점을 찍은 뒤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트, 타깃 등 주요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타깃의 마이클 피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학자금 대출 상환은 수천만가구에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우리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판매전략 구상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로 가계당 가용 자산이 월평균 180달러(약 23만 9000원)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어떻게 하면 지출을 줄일 것인지 벌써부터 고민하는 미국인들도 적지 않다.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의 보건소에서 일하는 몰리 케이시는 “다음달부터 학자금 대출을 매달 200달러를 갚아나가야 한다”며 “여행이나 레스토랑·바 등에 썼던 돈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지만, 그래도 불안감은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연간 18조달러에 달하는 미 소비지출 규모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상환 유예로 소비에 지출된 금액은 미 전체 소비지출의 0.4%~0.6%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됐다. 은행은 “강력한 임금 인상, 낮은 실업률로 학자금 대출 상환 재개가 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눈에 띄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데블스 플랜' 곽준빈 "'오징어 게임' 현실판…정체성 혼란 왔다"
- 유튜버 곽준빈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속 악마로 유튜버 곽준빈을 선택했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 포스터(사진=넷플릭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600평이 넘는 공간에서의 합숙,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기의 반입을 일체 금지한 설정 등이 관전 포인트다.‘데블스 플랜’이라는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바. 플레이어 12인 중 악마가 누구였냐는 질문에 정종연 PD는 “준빈이는 홀린 게 아니라 처음부터 악마였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저는 악마라는 생각으로 악하게 게임하려고 했다. 저는 착한 사람을 싫어한다”면서도 “자꾸 착해지는 제 모습, 마지막에 펑펑 우는 모습이 저랑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정체성 혼란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한테 원하는 게 있었을 텐데 (예상과 다른) 착한 모습을 보여준 것 또한 빌런이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곽준빈은 “‘오징어 게임’의 현실 버전이다. 우리나라의 두뇌 서바이벌이 최고라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며 시청을 당부했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 '데블스 플랜' 박경림 "명절 연휴에 촬영…너무 좋았다"
- 방송인 박경림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MC가 아닌 플레이어로 ‘데블스 플랜’에 출연한다.18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하석진, 조연우, 이혜성, 이시원, 서동주, 박경림, 김동재, 기욤, 궤도, 곽준빈,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배우 하석진이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날 하석진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 번도 이런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또 제가 언젠가부터 경쟁에 멀어져 있었다. 오랜만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설렘이 있었던 것 같다. 두려움도 있었지만 설렘도 컸다”고 답했다.여행 유튜버 곽튜브의 곽준빈은 “정종연 PD님의 광팬이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을 때 제가 탄자니아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팬으로서 참가해보고 싶었던 게 컸던 것 같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방송인 박경림은 “혼자 진행을 하다가 합숙을 하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즐거울 것 같았다. 또 그 시기가 명절 연휴였다. ‘정말 너무 좋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우 이시원은 “저는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고 재밌게 살아보자는 모토를 갖고 있다. 도전하면 얻는 게 많은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스스로를 점검하고 성장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인 서동주는 “한국에 와서 2~3년 정도 다양한 예능을 접했는데 ‘어디에서도 저의 정말 솔직한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나’ 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저도 모르는 모습을 많이 발견한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일반인이자 대학생 출연자 김동재는 “정종연 PD님의 유니버스를 굉장히 좋아하는 ‘찐팬’으로서 일반인 참가 모집이 떴다고 했을 때 고민도 하지 않고 써내려갔다. 됐다고 했을 때 잠도 잘 수 없고 숨도 쉴 수 없고 내 목숨은 정종연 PD님께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조연우 프로바둑기사는 “저는 사실 출연 제안 연락이 왔을 때 ‘왜 저를?’ 했다. 신기해하면서 믿지 않았다. 솔직히 스팸인 줄 알았다. (웃음) 각 분야에서 최고를 찍으신 분들이랑 100% 몰입해서 일주일 동안 이런 서바이벌 게임을 할 기회가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이혜성은 “요즘 MBTI 이야기 많이 하지 않나. 저는 INFP다. 그래서 감수성이 풍부하고 멘탈이 약한 편이다. 처음에 출연 의사를 물어보셨을 때 다른 분들은 ‘재밌겠다. 흥분돼’ 하셨는데, 저는 ‘내 성격에 잘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컸다. 근데 개인적으로도 성격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마음, INFP의 도전으로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배우 하석진과 방송인 박경림, 바둑기사 조연우, 방송인 기욤패트리, 유튜버 곽준빈, 정종연 PD, 과학크리에이터 궤도,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아나운서 이혜성, 배우 이시원, 대학생 김동재(왼쪽부터)가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데블스 플랜’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제목에 악마가 나오더라. 과학계에 데카르트, 맥스웰, 다윈 등 4대 악마가 있다. 어떤 악마의 계획을 가져올까 생각했다”면서도 “정종연 PD님이 굉장히 천재시더라. 제가 똑똑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 반성의 시간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은 “20년 전까지 무대에 올라가서 게임을 했던 사람이다. 10년 전에 예능으로 부활했었다. 이번에 게임 같은 예능이라고 연락이 와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 자신감 있게 열심히 하고 싶었다”며 “아내한테 전화해서 신나게 전화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데블스 플랜’은 오는 26일 공개된다.
- “추석 명절 항공권·택배·상품권 소비자피해 주의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A씨는 여행사를 통해 추석 연휴에 탑승할 인천-호놀룰루 왕복 항공권 3매를 구매하고 538만2000원을 결제했다. 몇 시간 뒤 A씨는 예약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취소 요청했지만 여행사는 항공사의 취소 규정에 따라 124만6200원만 환급이 가능하다고 했다. B씨는 지인에게 40만원 상당의 와인을 발송했다. 이틀 뒤 수령인으로부터 배송받은 와인이 파손됐다는 연락을 받고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택배사는 유리병 및 액체는 배상 불가 품목이라며 배상을 거부했다. C씨는 2022년 9월 회사복지몰에서 대형마트상품권(10만원) 2매를 구매했는데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해 90% 환급을 요구했지만 유효기간 경과를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택배 153건, 상품권 156건으로 전체의 15.4%(항공권), 19.1%(택배), 13.3%(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권,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추석 연휴 기간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6일의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사전에 여행지의 출입국 정책을 알아보고, 취소수수료 등 환급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명절 직전에는 택배 수요가 몰려 배송 지연이나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상품권은 높은 할인율을 강조하며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곳에서는 구매를 피하도록 하고 모바일상품권은 지류형상품권에 비해 유효기간이 짧으므로 구매 전 유효기간을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사례와 유의사항을 제공하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 발생 시 소비자24 또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발신자부담)를 통해 상담 또는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 “추석 황금연휴 즐기자”…‘지그재그’ 패션·여행용품 판매, 최대 102%↑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플랫폼 지그재그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패션 및 여행용품 거래액이 최대 102%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임시공휴일, 개천절, 한글날까지 연차를 활용하면 최장 12일간 쉴 수 있어,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나들이를 계획 중인 이들이 늘고 관련 상품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지그재그에 따르면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원피스, 로브, 버킷햇, 선글라스 등 휴양지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수영복, 스윔쇼츠,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 스윔웨어 거래액도 102% 늘었다. 여행용 캐리어, 여행용 파우치, 캐리어 커버, 목쿠션 등 여행용품도 많이 찾고 있는 추세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에 지그재그를 포함한 카카오스타일의 쇼핑 플랫폼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는 다양한 기획전을 벌인다. 지그재그 브랜드 패션에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 상품을 모아 ‘추석 준비는 직진’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그재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추석빔을 소개하고, 아우터·상의·하의·가방·슈즈 등을 최대 76% 할인 판매한다. 최대 17% 쿠폰팩과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릴레이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직진배송 상품은 모든 상품을 무료배송하고 있다.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에서는 황금연휴에 이어 가을 라운딩 시즌을 맞아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F/W 골프웨어 연합 기획전을 진행한다. 닥스골프, 핑, 파리게이츠, 까스텔바작, 볼빅 등 골프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할인율은 80%다.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바이카카오’에서도 인기 가을 의류 및 소품을 모아 ‘메가 어텀 세일’ 기획전을 실시한다. 최대 20% 쿠폰팩과 인기 스토어 쿠폰팩을 제공하고, 매일 정오에 인기 상품을 99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추석빔 구매부터 라운딩, 여행준비까지 실속 있게 할 수 있게 지그재그, 포스티, 패션바이카카오 등 플랫폼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택배 물량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미지=지그재그 제공)
- 제주도 방문 외국인 소비 급증…이용금액 1위는 ‘싱가포르’
-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 추이. 자료=하나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규모가 매월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 이용금액 최대 국가는 싱가포르로 조사됐다.하나카드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지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및 이동 패턴 분석’ 결과를 18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은 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올해 4월 이용금액은 300억원으로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도 월 최대 이용금액 26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8월에는 43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매월 최고치를 갱신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620억원, 미국 390억원, 중국 220억원, 대만 210억원, 홍콩 150억원, 일본 100억원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유행과 사드 사태로 인해 국내 관광 수요가 감소했으나 올해 3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최근 단체관광 허가 등으로 인해 향후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용금액이 많은 업종과 2019년 동기간 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 호텔(860억원, +114%), 쇼핑(390억원, +26%), 음식점(230억원, +90%), 카지노(170억원, +134%)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업종별 이용금액(좌)과 증감률(우)(기간 : 2019년 1월~8월 대비 2023년 1월~8월 이용금액, 증감률) 자료=하나카드이용금액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피부과(12억원, +817%), 주유소(18억원, +360%), 렌터카(80억원, +316%), 종합레저타운(5억원, +221%)으로 나타났고 면세점(110억원, -36%)과 호텔 외 숙박시설(145억원, -14%)은 감소했다. 특히 렌터카 업종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이용금액 규모가 크게 증가했는데, 예전보다 차량을 이용한 자유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렌터카를 이용한 국적의 50%는 미국과 싱가포르로 확인됐다.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주로 발생한 지역을 살펴보면 북쪽은 제주시 중심가(제주공항, 카지노 등)와 인근 해안가(애월, 함덕해안도로 등), 동쪽은 자연 명소(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 남쪽은 서귀포시 중심가와 중문관광단지, 서쪽은 제주신화월드와 테마 관광지(오설록 티 뮤지엄, 생각하는 정원 등)로 확인됐다.2023년 제주도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별 소비에 따른 이동 네트워크. 자료=하나카드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싱가포르는 유명 관광명소에서 대부분 소비가 발생했는데 주로 서귀포 서쪽 방면과 테마 관광지 등으로의 이동이 잦았다. 소비 업종별로는 제주 중심가의 경우 호텔(23%), 쇼핑(18%), 면세점(13%), 렌터카(13%), 카지노(9%), 음식점(9%)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 중심가에서는 호텔(40%), 음식점(25%), 쇼핑(23%), 잠수함 관광(4%) 순이었으며 오설록 티 뮤지엄 등과 같은 테마 관광지에서의 이용금액 중 80%는 식음료였다.싱가포르 다음으로 이용금액이 많은 미국은 제주도의 주요 관광 명소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은 제주시 중심가를 기점으로 1차 이동 경로는 다양했지만 이후의 2차 동선의 특징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상대적으로 현금 이용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시 중심가에서 일본의 카드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카지노(60%)였다.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장은 “향후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 다양한 공간 정보를 결합하여 분석함으로써 관광 상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