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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에어비앤비, 보복여행 수요 끝났다…성장·수익성 ‘빨간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한데 이어 연간수익률 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나스닥 지수는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도 견고하게 나오면서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8%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장중 20.0을 돌파하며 5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헬스의 알렉스 맥그랙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수익률 상승이 증시에 큰 역풍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공개된 8월 구인이직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961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892만건은 물론 시장 예상치 880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근 증시 조정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레드 알저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 댄 청은 “S&P500이 지난해 3500선에서 거래됐을 때 이미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7개월 상승 후 2개월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강한 경제를 보고 있다”며 “지금은 새로운 강세장의 한 가운데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일라이릴리(LLY, 525.19, -2.4%)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인수합병(M&A) 소식이 부정적 뉴스로 해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암치료제 개발 기업 포인트바이오파마(PNT, 12.36, 84.9%)를 14억달러(주당 12.5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인트바이오파마의 전일 종가가 6.685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8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인트바이오파마 주가는 85% 폭등했다. 포인트바이오파마는 방사성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4분기 중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노바백스(NVAX, 7.67, 8.2%) 전염병 예방용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8% 넘게 급등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12세 이상 사람들에게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번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표적으로 한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도 FDA로부터 관련 백신을 승인 받은 바 있다. 다만 모더나와 화이자는 RNA 기반 백신인 반면 노바백스는 단백질 기반의 백신이다. 새로운 백신은 질병통제예방센터로부터 권고 승인을 받아야 시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즉시 권고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ABNB, 127.73, -6.5%)숙박시설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에어비앤비 주가가 7%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성장성 및 수익성 약화 가능성이 제기된 여파다. 이날 키방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에어비앤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업종 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코로나 엔데믹 후 보복여행 수요 등으로 에어비앤비가 수혜를 누렸지만 점차 정상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마진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달 뉴욕시가 단기숙박공유 규제안을 시행한 것과 관련해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욕시는 단기 숙박시설 공유쪽으로 공급이 몰리면서 실거주자를 위한 주택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규제에 나섰다. ◇맥코믹(MKC, 68.40, -8.5%) 세계 최대 향신료·조미료 제조 기업 맥코믹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에 못미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맥코믹은 이날 2023회계연도 3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6억8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17억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8% 감소한 0.65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회사 측은 “중국의 느린 경기 회복과 러시아에서의 일부 사업 철수, 저마진 사업 중단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4 I 유재희 기자
입찰 정보 주고 여행 경비 받은 공직자...'공직부패 특별감찰' 결과 공개
  • 입찰 정보 주고 여행 경비 받은 공직자...'공직부패 특별감찰' 결과 공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A시 전임 시장은 B관광지 조성사업이 도(道)의 경관 심의로 장시간이 소요되자 불법적으로 자체 인·허가를 통해 추진하면서 소속 직원들에게 위법 행위를 지시해 사업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C시 모 팀장은 용역 사업을 추진하면서 제안서 배점 기준 및 비율 등 미공개 입찰 정보를 지인 업체에 사전에 제공, 사업 수주 대가로 괌, 제주도 등 골프 여행 경비 등 213만 원 상당을 수수했다.D광역시 E구 F씨는 PC모니터 보안 필름 구매 계약 후 물량의 일부를 납품받지 않고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150만 원을 횡령했다.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언스플래시(unsplash).행정안전부는 공직 사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6일부터 6월 16일까지 행안부-16개 시도 합동으로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대상 ‘공직 부패 100일 특별감찰’을 실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위반 사례를 4일 공개했다. 위 사례들은 모두 행안부가 중징계 및 수사 의뢰를 요구한 사례들이다.이번 특별감찰은 지자체에서 근절되지 않고 있는 주요 공직 부패인 △고위 공직자 등 지위를 이용한 각종 이권 개입 비리 △불공정 특혜 제공 등 지역 토착 비리 △소극 행정 등 공직 기강 해이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그 결과 행안부는 총 28건을 적발해 86명에 대해 중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으며, 16개 시도는 총 262건을 적발하고 245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행안부는 이번 감찰 결과 적발된 비위 행위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 요구하고, 금품 수수·이권 개입 등 형사상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요구하는 등 부정부패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했다. 16개 시도가 적발한 사항에 대해서도 엄정한 처분이 이뤄지도록 시도 감사 부서에 요청했다.구체적으로 행안부는 28건을 적발해 86명(중징계 16명, 경징계 26명, 훈계 44명)에 대해선 신분상 조치를 진행하고 8명은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16개 시도에서는 262건을 적발하고 245명(중징계 27명, 경징계 49명, 훈계 169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진행하고 3명을 수사 의뢰했다.행안부는 공직 부패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특별감찰 결과를 각 지자체에 전파하고 행정안전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한편, 연간 상시 감찰 체계를 가동해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특별감찰은 행안부와 시도가 100일 동안 감찰 역량을 집중해 지자체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공직 사회에 전파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 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는 반면, 감찰로 인해 공무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지원과 격려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04 I 이연호 기자
반도체가 끌어올린 8월 산업생산…"경기 반등 조짐 확대"(종합)
  • 반도체가 끌어올린 8월 산업생산…"경기 반등 조짐 확대"(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기자] 반도체 생산이 반등하면서 8월 전(全)산업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는 두 달 연속 주춤한 모습이나 투자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정부는 “최근 경기 반등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경기회복론에 힘을 실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산업생산 30개월 만에 최대폭 늘어…반도체 13.4%↑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2.1(2020=100)로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2023년 2월(2.3%)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뛰어오른 것이다. 국내 생산 증가세를 견인한 건 반도체였다. D램·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달 보다 13.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8.3% 늘어 지난해 7월(14.9%) 이후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에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5.6% 늘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3.4%포인트(p) 증가한 73.4%였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의 경우 생산 증가 폭(13.4%)에 비해 출하(3.5%) 증가 폭이 적었기 때문에 재고(15.3%)가 증가했다고 보면 된다”며 “최근 반도체를 보면 출하가 분기 말에 크게 증가하면서 그 전까지 생산이 증가하고 재고가 증가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3.8%)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3.4%), 기계장비(9.7%)에서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5.5% 늘었다. 역시 2020년 6월(6.4%) 이후 3년2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서비스업 생산도 정보통신(-1.1%) 등에서 줄었으나, 예술·스포츠·여가(6.2%), 숙박·음식점(3.0%) 등에서 늘어 전월 보다 0.3% 증가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싸진=기획재정부 제공)◇기저효과로 설비투자 증가…소매판매 2개월째 감소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3.1%)와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0.6%)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작년 8월(8.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지만, 기저효과 측면이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4.9% 줄어 7월(-11.2%)보다 감소 폭을 키웠다. 건설기성은 토목(13.8%) 및 건축(1.8%) 등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4.4% 증가했다. 역시 올해 1월(5.2%)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6으로 전월(102.9) 대비 0.3% 줄었다. 지난달(-3.3%)에 이어 두 달 째 이어진 감소세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2%)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1.1%)와 의복 등 준내구재(-0.6%)에서 모두 뒷걸음질쳤다. 김 심의관은 “코로나 이전까지는 재화로 소비가 이뤄지다가 정상화가 되면서 서비스로 소비 흐름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해외 여행 등의 소비가 늘어 소매판매가 주춤한 흐름”이라며 “고금리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경기의 현재 흐름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4으로 전월 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0.2p), 7월(-0.5p)에 이어 석 달째 내림세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3으로 전월과 같았다.추석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 ‘상저하고’ 전망 지속…“3분기 회복 시사”하반기 경기 회복의 가늠자로 평가되던 8월 산업활동 지표들에서 생산을 중심으로 긍정적 신호가 나오면서 정부는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개선)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 지표는 7월에 일시적 요인으로 조정받았으나, 8월에 일시적 요인이 축소되고 광공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되며 상당폭 개선됐다”며 “광공업 생산은 3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수출 반등 흐름과 함께 3분기 제조업·순수출 중심 회복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최근 2개월째 이어진 소비 축소 흐름에는 “재화 소비가 다소 주춤하나 서비스 소비 증가, 9월 카드결제액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한 소비 개선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장에서는 하반기 경기 회복 강도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유가 상승 △고금리 장기화 △주요국 경제 불확실성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주요 하방 리스크로 놓고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내수 및 수출 등 성장모멘텀 보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0.04 I 이지은 기자
롯데관광개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 20년 연속 선정
  • 롯데관광개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 20년 연속 선정
  • 지난달 28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3 TTG 트래블 어워드’ 시상식에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가운데)가 수상 후 다렌 응 TTG 아시아 대표(오른쪽)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여행 전문 미디어 TTG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에 선정됐다. 4일 롯데관광개발은 태국 방콕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제32회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에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이 TTG 트래블 워으드에서 최우수 여행사에 선정된 건 이번이 20번째다. 지난 2000년 처음 상을 수상한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시상이 중단되기 전까지 19회 연속 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엔 10년 연속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1989년 신설된 TTG 트래블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 크루즈, 호텔, 리조트,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분야별로 우수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심사는 전 세계 각국에서 1000여명의 전문 기자단과 항공, 호텔, 크루즈, 관광청 소속 7200여명 전문 패널이 맡는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여행·관광 시장이 극심한 침체기에 놓인 상황에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개장하며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특급 호텔(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카지노(드림 카지노), 쇼핑몰(한 컬렉션 K패션몰) 등 시설을 갖췄다.
2023.10.04 I 이선우 기자
롯데관광개발, ‘TTG 트래블어워드’서 한국 최우수 여행사 수상
  • 롯데관광개발, ‘TTG 트래블어워드’서 한국 최우수 여행사 수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32회 TTG 트래블 어워드(TTG Travel Awards)’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트로피를 받았다. 백 대표는 시상식에서 “지난 52년간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끊임 없이 신규 여행지를 발굴하고 불모지였던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와 인프라 개발에 앞장서왔다”면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카지노, 호텔, 여행 등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1989년 시작된 TTG 트래블 어워드는 글로벌 여행 전문지 TTG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 크루즈, 호텔, 리조트,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등 여행 및 관광업의 전 분야의 우수 기업, 기관을 망라하는 업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00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20번째 대한민국 최우수 여행사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북유럽, 그리스, 이집트(카이로), 시칠리아 몰타 등의 직항 전세기 및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엄 상품과 북해도, 미야자키 등 일본 소도시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1년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여행사로 선정된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 2019년까지 19년 연속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트래블 어워드는 매년 TTG가 엄선하는 세계 각국의 1000여명의 전문기자단과 호텔 종사자, 항공사 직원, 자동차 렌트 회사, 크루즈 선사, 관광청 등 7,200여명의 전문패널들의 공정한 투표를 거쳐 수상 대상이 선정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통해 호텔(그랜드하얏트제주), 카지노, 한 컬렉션 K패션몰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관광레저기업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2023 TTG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TTG ASIA 대표 다렌 응(우측)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2023.10.04 I 김미영 기자
대한항공, 日·中·동남아 등 주요노선 확대..국제선 하늘길 확 넓힌다
  • 대한항공, 日·中·동남아 등 주요노선 확대..국제선 하늘길 확 넓힌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계속되는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대거 늘린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 항공기.(사진=대한항공.)현재 대한항공의 9월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85%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동계 스케줄부터 여객 노선 공급을 늘려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이상까지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정한 동계 시즌은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로 올해는 10월 29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다.◇베트남 푸꾸옥 주 7회 신규 편성대한항공은 11월 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베트남의 진주’라 불리는 곳이다. 주 7회 운항하며 오후 3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 50분 푸꾸옥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복편은 푸꾸옥에서 현지시간 오후 9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아침 4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베트남 남부 최서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맑고 투명한 바다 등 청정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또한 골프장, 리조트, 해양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1월은 건기가 시작하는 시점으로 푸꾸옥 여행의 최적기로 꼽힌다. 이번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승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푸꾸옥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가고시마·니가타·오카야마 일본 소도시 및 중국 3개 도시 복항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동계 스케줄부터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복항으로 중장거리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률이 낮았던 일본과 중국의 하늘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한다. 이번 복항으로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색다른 명소를 찾길 원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쿤밍 노선은 11월 19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중국이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단체관광객(유커)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고객 수요 맞춰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미주 등 주요노선 증편대한항공은 동계 스케줄에 맞춰 주요 노선 증편에 나선다. 먼저 일본 노선의 경우 대표적 관광 노선인 인천~후쿠오카 노선과 인천~오사카 노선을 매일 3회에서 4회로 운항편을 늘린다.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2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의 경우 12월 27일까지 한정으로 주 14회에서 17회로 늘린다. 중국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7회에서 18회로, 제주~베이징 노선도 정기편 기준으로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선전 노선과 인천~시안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인천~우한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홍콩 노선은 매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동남아 노선도 공급을 늘려간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5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델리 노선과 인천~카트만두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인천~치앙마이 노선의 경우 내년 3월 2일까지 매일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대양주 노선의 경우 인천~오클랜드 노선과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11월 10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난다. 미주 노선인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도 주 4회에서 5회로 확대 운항한다.대한항공은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3.10.04 I 김성진 기자
한한령 해제에도 탑승률 저조…여전히 얼어붙은 한·중 바닷길
  • 한한령 해제에도 탑승률 저조…여전히 얼어붙은 한·중 바닷길
  • 인천과 중국을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 (사진=인천항만물류협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6년여 만의 한한령(한국 단체여행 금지) 해제에도 한국과 중국 양국을 운항하는 국제 여객선(카페리)의 탑승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된 항공 노선과 대조적이다.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인천항과 중국을 운항하는 4개 카페리 노선의 평균 탑승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중국을 운항하는 카페리는 지난 8월 12일 칭다오와 웨이하이를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산둥성 스다오, 지난달 2일 옌타이까지 총 4개 항로에 걸쳐 주 3회 운항 중이다. 지난 8월 12일 가장 먼저 운항이 재개된 인천~칭다오 항로는 평균 탑승인원이 118명으로 탑승률이 18%에 그쳤다. 같은 날 운항을 재개한 웨이하이도 159명이 탑승한 이달 13일이 한 달여 가운데 가장 높은 탑승률(22%)였다. 정원 660명 규모 선박이 투입된 칭다오 항로는 지난달 25일까지 총 37차례 운항하면서 탑승객이 정원의 1%인 6명에 머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정원이 724명인 웨이하이 노선은 운항 첫날인 8월 12일과 28일 일일 승선 인원이 30명 내외에 그치며 4%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4개 항로 중 가장 큰 정원 1500명 규모 선박이 투입된 스다오 노선도 운항 개시(8월 23일) 이후 한 달간 일 기준 최다 탑승객이 5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금까지 스다오 노선 여객선의 최고 탑승률은 28%(421명), 최저는 2%(37명)다. 지난달 2일 운항을 시작한 옌타이 항로의 경우 한때 최대 탑승률이 80%까지 올라갔지만, 선사에서 신규 투입 선박을 홍보하기 위해 운임을 파격적으로 낮추면서 반짝 효과에 그쳤다. 업계에선 운임을 정상화할 경우 탑승률은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탑승률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으면서 운항 노선을 늘리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실제로 9월 중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던 인천항~렌윈강, 잉커우·다롄, 친황다오 등 노선이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카페리협회 측은 “아직 한중 양국 간 외교관계가 회복되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달 개막한 항저우 아시아대회를 계기로 한중 양국의 관계가 호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4 I 이선우 기자
"죽을 뻔"...'14세 총기 난사' 현장서 한국 BJ 혼비백산 생방송
  • "죽을 뻔"...'14세 총기 난사' 현장서 한국 BJ 혼비백산 생방송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태국 방콕의 유명 쇼핑몰에서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한국 BJ가 혼비백산 빠져나오는 모습이 공개됐다.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 바비지니는 지난 3일 ‘실제상황 방콕 쇼핑몰에서 총기 사건 죽을 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아프리카TV 바비지니 영상 캡처실시간으로 방송된 이 영상에서 바비지니는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다 사람들의 비명을 듣자마자 깜짝 놀란다.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바비지니는 “뭐야”라며 사람들과 함께 뛰기 시작했다. “왜? 왜? 총인가 봐”라고 외치며 쇼핑몰을 빠져나온 그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아찔했던 현장 상황은 바비지니가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그는 “너무 무섭다”며 “사람들이 또 도망 나온다. 택시도 급하게 탄다”면서 걸음을 재촉했다.그러면서 “총소리가 들렸는데 ‘뭐야?’이랬다. 그 와중에 한 15명이 그 좁은 푸드코트에서 많이 나오는데 순간 직감적으로 ‘몰래 카메라인가? 아,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아이 엄마가 유아차를 막 버리듯이 뛰는 걸 보고 ‘이거 장난 아니구나’ 싶어서 짐을 다 챙겨 나왔다. 진짜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났을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영상=아프리카TV 바비지니 캡처바비지니는 4일 새벽 글을 통해서도 “춤 가르치는 일로 초대받아서 왔다가, 첫 태국인데 마지막 날이 참 다사다난하다”며 “즐겁게 보여 드리고 싶었던 방콕 방송에서 총기 사건을 생방송으로 보여 드리게 되어 유감이다”라고 전했다.그는 “다행이라는 위로의 말씀들과 판단력이 좋다는 말씀들 다 봤다. 아직 심장이 벌렁거려서 호텔에서 푹 쉬고 있다”며 “돌아가신 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남기기도 했다.영상=아프리카TV 바비지니 캡처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사건 직후 체포한 용의자가 14세 소년으로,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태국 경찰청은 “용의자가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향해 총을 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소년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방콕 시내 시암 파라곤 쇼핑몰에서 총기를 난사해 7명의 사상자를 냈다.그 가운데 중국인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대다수 부상자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AP통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인과 미얀마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시암 파라곤 쇼핑몰은 한국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알려졌다.누리꾼들은 “어제 종일 저기 있었는데 너무 놀랍다”, “여행 갈 때마다 가던 곳인데…”, “근처에 있었는데 너무 심란하다”, “저기 사람 정말 많은 데 중 하나인데 충격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3.10.04 I 박지혜 기자
미스터멘션, '미스터멘션 세일 페스타' 진행… 여행 지원금 지급
  • 미스터멘션, '미스터멘션 세일 페스타' 진행… 여행 지원금 지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장기 숙박 플랫폼 미스터멘션은 가을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여행객들의 부담 없는 여행을 위해 준비한 할인 행사 ‘미스터멘션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미스터멘션)전국 숙소 어디든 사용 가능한 최대 50만 원 할인 쿠폰을 수량 제한 없이 지급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미스터멘션은 전국 각지 호스트들과의 제휴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통해 비수기 시즌 호스트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의 숙박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미스터멘션 관계자는 “가을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높아진 국내 관광에 대한 수요를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붙잡고 이를 각 지역의 호스트들에게 고루 분배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선 순환적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한글날 황금연휴가 예정된 10월 중순까지 계속될 이번 할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제휴 숙소 정보·제주 면세점 제휴 쿠폰·체험 상품 등)는 미스터멘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미스터멘션은 2023 관광기업 이음 주간-관광 인사이트 컨퍼런스의 인구문제와 관광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에서 중장기 숙박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인구 감소 지역 활성화 사업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2023.10.04 I 이윤정 기자
 2023년 10월 04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0월 04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0월 04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주변에 유난히 따지기 좋아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는 날입니다. 아예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늘 당신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오히려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안정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적당하게 분배가 되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살아도 좋겠으며, 이렇게 쌓인 인심은 다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Δ 물고기자리 : 진실의 힘…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사랑에 많은 변화가 따르는 때입니다. 좋았다 나빴다 기분이 변덕스러워지는 때이기도 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연인이 없었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이 조금씩 나아지는 때입니다.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일이 있다면 그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니 씀씀이가 헤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Δ 양자리 : 뜬구름을 조심하자…현실과는 동떨어진 공상에 자꾸 빠져들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에게는 불꽃 같은 사랑이 펼쳐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만남보다는 우연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돈은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Δ 황소자리 : 소신대로 행동하자…귀가 얇아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해야 그만큼 행운도 따르게 될 것입니다.과거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커플이라면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절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물고기 자리와는 오늘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Δ 쌍둥이자리 : 이러다가 폭발하겠다…불안감으로 괜스레 긴장이 되는 날입니다. 불분명한 이유로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에게 심통을 부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연애운은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나고 크게 기분이 살아나지를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잘한 것들이라도 생각 없이 사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Δ 게자리 : 힘이 펄펄~~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행운으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날입니다. 당장 실행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큰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경쟁률이 높네요. 겸손한 태도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보세요.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시기여서 돈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든 손해보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하루이니 벼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 Δ 사자자리 : 머리가 빠릿빠릿!!!두뇌 회전이 유난히 잘 되는 날입니다.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으니 머리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겠네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당신의 재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권태로움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세요. 싱글인 분은 과거의 연인이 괜스레 떠오르는 날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되니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지갑이나 물건을 분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Δ 처녀자리 : 아, 후련하다…대체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있다면 갑작스레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이런저런 참견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의 말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연애를 지속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투자한 부분이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많이 따라주니 경품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Δ 천칭자리 : 만남은 즐거워!!!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날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사람과는 영화 같은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나쁘지 않아, 상대방의 행동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이지만 유흥을 즐길 때는 적당히 해줘야 합니다. 기분에 취해서 함부로 지갑을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돈만큼만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Δ 전갈자리 : 진로 변경은 지금…진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진해볼만한 날입니다. 업무의 변화나 이직 등의 기운도 느껴지네요.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 더욱 행운이 따르는 법이니 이러한 변화를 귀찮아하면 안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당신이 많이 바쁜 때여서 자주 만나다 보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래저래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 지갑 안의 돈은 안전한 편입니다. 지출은 나중에 계획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Δ 사수자리 :낯선 세계로의 여행…주변에 여러가지 변동 상황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싫증이 불러일으킨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도 있겠고요. 싱글인 분은 나쁘지 않은 연애운으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색다른 사람을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Δ 염소자리 : 지인들에게 관심을…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날입니다. 혹시 자신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하루는 템포를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직접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보내기에 적당합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난관을 넘어서면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돈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끊어야 할 것은 끊어줘야 합니다.
2023.10.04 I 손동희 기자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그의 생애와 시대 외
  • [200자 책꽂이]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그의 생애와 시대 외
  •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그의 생애와 시대(김학은|750쪽|보고사)미국 기독교 선교 자선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1838~1913)의 전기다. 연세대학교의 교명 연세의 ‘세’는 그의 이름을 기념한 것이다. 세브란스를 역사책에 기록할 만한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럼에도 그의 전기가 의미 있는 것은 그가 미국의 대표적인 2대 기독교 선교 자선가였고, 한국 의학교육에 남긴 발자취를 과소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여행 아닌 여행기(요시모토 바나나|368쪽|민음사)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가 인생과 여행을 주제로 쓴 에세이다. 여행하는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면 가까운 곳에서도 많은 생각을 얻을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를 지닐 수 있다. 작가는 여행을 통해 몸소 이를 체험하고 글로 담담하게 기록했다. 어디론가 떠나지 않아도 마치 여행처럼 의미 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소설가의 다양한 시선이다. 잠든 감각을 깨우면 같은 풍경도 여행이 된다.△우리만의 리듬으로 삽니다(신연재|248쪽|자음과모음)40대 비혼 생활을 진솔한 글로 담아온 저자가 50대가 되면서 80대 엄마와 한집에 살며 바라본 집 안팎의 풍경을 담았다. 편집 기자, 방송 작가로 바쁘게 일하다 정신 차리고 보니 50대 비혼이 됐다는 저자는 혼자 사는 엄마가 걱정스러워 함께 살기로 결정한다. 엄마와의 한집살이를 통해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고, 엄마처럼 지혜롭게 나이 드는 법을 배운다.△이승우의 사랑(김주연|240쪽|문학과지성사)1966년 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반세기 동안 한국문학의 역사를 함께 일궈온 평론가 김주연의 새 연구서다. 한국 대표 소설가 이승우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저자는 이승우의 작품을 아우르는 주제 중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이승우의 작품 속 사랑에 대한 질문과 함께 사랑의 여러 측면을 살펴본다. 문학 연구와 비평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이근상|280쪽|몽스북)저자는 30년 넘게 광고 분야에서 일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케팅이 시장을 흔들던 시대는 끝난다”고 선언한다. 브랜드의 본질 대신 ‘포장하는 방법’에 치우치던 시기를 지나 이제 다시 본질의 시대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뛰어난 기술력이나 아이디어를 제품이나 서비스로 만드는 일은 이제 어렵지 않다.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힘 또한 이제는 중요치 않게 됐다는 것이다.△대한검국 고발장(전병덕|288쪽|더봄)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변호한 저자가 법조인으로서 검찰 권력의 부조리함을 고발하고자 쓴 책이다. 저자는 변호인으로 최선을 다해 돕고자 했던 진심을 얼토당토않은 거짓으로 공격한 유동규를 보며 분노했다. 그러나 유동규 또한 검찰 압박에 의한 피해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3년 대한민국 검찰의 만행은 독재시대 고문보다 더 악랄하다”는 주장이다.
2023.10.04 I 장병호 기자
"죽을 날 멀었는데"..MZ세대 상조 서비스 가입 늘어난 까닭은?
  • "죽을 날 멀었는데"..MZ세대 상조 서비스 가입 늘어난 까닭은?
  •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가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프리드라이프'편을 녹화 중이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상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상조 기업에서 생애 전반을 책임지는 라이프서비스 기업으로 도약이 목표입니다.”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이데일리TV ‘찾아가는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프리드라이프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취임한 김만기 대표는 28년간 보험업계에서 몸 담은 금융보험업계 전문가다. 김만기 대표는 취임과 함께 ‘뉴프리드’를 선언,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이끌고 있다.프리드라이프는 김만기 대표 취임 후 ‘리딩기업’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는 취임 3년 만에 최초로 유지 구좌 200만개, 업계 최초 선수금 2조원을 달성했다. 프리드라이프가 선수금 1조를 달성하는데까지 10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상조회사 ‘선수금(先受金)’은 고객이 장래에 발생할 장례, 결혼 등을 준비하기 위해 상조회사에 미리 내는 돈으로 5~10년 등 장기간에 걸쳐 납부한다. 선수금이 늘어나려면 장례를 끝냈거나 상조계약을 해지한 고객보다 신규 고객과 납부를 계속하는 고객이 더 많아야 한다. 상조업체 매출은 장례 서비스 제공 이후 잡히는 만큼 선수금 규모가 곧 매출규모다. 선수금이 상조회사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이유다.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 이데일리TV.◇‘선수금 2조’ 달성까지 불과 3년...“고객 신뢰에 집중”그는 프리드라이프의 빠른 성장 비결로 ‘고객 신뢰’ 확보에 집중한 점을 꼽았다. 그는 “언제 받을지 모를 미래 서비스를 위해 매달 납부를 계속해야 한다”며 “프리드라이프의 고속 성장은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20년 투명한 전문경영인 체제에 돌입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심어준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상조가 ‘필수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레드오션인 보험업계와 달리 상조업계는 여전히 성장중으로”이라며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향후 필수 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전세계 유일하게 1명 미만인 0.78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2025년 전체 인구의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핵가족화, 비혼주의 확산으로 아이 돌잔치보다는 장례식이 더 익숙한 사회로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대표가 보험업계에서 상조업계로 자리를 옮긴 것도 같은 이유다. 그는 “아무래도 죽음과 연관된 산업이다 보니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우려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이직을 결정했다”고 했다.실제로 국내 상조시장은 올해 상반기 기준 가입자수 830만명과 선수금 8조 4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커졌다. 이 같은 성장세는 비단 올해에만 반짝한 것이 아니라 해마다 이어지는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전반에 불황에도 상조 시장은 최근 5년 연간 10%대 성장률을 보였다. (왼쪽부터)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과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이 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 '프리드라이프'편을 녹화 중이다. 이데일리TV.◇“상조시장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정노력 필수”김 대표는 “과거 한 때 300여 개에 달하는 영세업체들이 난립하면서 횡령, 배임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많아 불신이 컸다”고 돌이켰다.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상조회사들이 꾸준한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치며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상조업계는 2010년 할부거래법에 포함된 이후 2017~2018년 상조업 자본금 요건이 3억에서 15억원으로 상향되며 현재는 79개 업체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이뤄진 상태다. (왼쪽부터)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이데일리TV.“최우선 가치는 ‘고객 신뢰’...한 목소리 위한 협회 통합 필요”김 대표 역시 투명경영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최우선 가치는 고객 신뢰”라며 “지속적으로 선수금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산운용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투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자산운용에 대한 안정성 강화, 그리고 제1금융권의 지급보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프리드라이프를 포함한 대형 상조업체들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자발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상조업 특유의 선불식 할부거래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내상조 그대로’와 같은 소비자 피해 보상 제도를 마련했으며, 한국상조산업협회를 설립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커지는 상조 시장을 두고 경쟁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들이 상조업계 진출을 준비 중이어서 기존 상조회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와 대등한 경쟁은 어려울 것”이라며 “상조 산업을 위해서는 의전과 관련된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데 생보사가 단기간에 갖출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며 “생보사가 단독으로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기존 상조사를 인수하는 형태로 들어올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이데일리TV.상조 기업에서 라이프 서비스 기업으로...“2030으로 타깃 확대”김 대표가 제시한 프리드라이프의 미래는 ‘상조 기업’이 아닌, ‘라이프서비스 기업’이다. 그는 “장례 서비스에 치중했던 과거 상조 업계 흐름에서 벗어나 전 연령대에 걸쳐 생애주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양한 결합 및 제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프리드라이프는 ‘전환 상품 다양화’, ‘프리미엄화’, ‘디지털라이제이션’ 등을 전개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선수금을 장례 서비스 외에 여행과 결혼, 홈 인테리어, 시니어 케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추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AI 추모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고인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그는 “장례를 책임지는 가족 숫자가 줄고 연령대도 낮아져 전문적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날로 높아져 선수금 이용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과거 50~60대에 집중됐던 상조 상품 가입층이 최근 들어 2030 젊은 세대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소비자 신뢰 강화와 체질 개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객 1000만명을 달성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리딩 컴퍼니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고 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데일리TV.‘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3.10.04 I 문다애 기자
中국경절 9억명 이동 관광수입 145조원…경제반등 도움될까
  • 中국경절 9억명 이동 관광수입 145조원…경제반등 도움될까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총 8일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중국의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9월 29일~10월 6일) 관광 수입이 14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휴 기간 소비가 늘어나 중국 경제 반등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일 국경절 연휴에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을 찾은 관광객들. (사진=로이터통신)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 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은 3억9500만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7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3422억4000만위안(약 62조5700억원)으로 125.3% 늘어났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연휴 동안 중국 국내 여행객 8억9600만명, 관광 수입 7825억위안(약 145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국경절 연휴보다 관광객은 15%, 관광수입은 20%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에는 연휴 첫 3일동안 총 682만5000명이 몰려들어 고궁박물관(자금성) 입장권 판매가 중단됐다. 오는 6일까지 자금성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철도 운행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연휴 첫날인 29일 전국 총 1만2537대 열차가 승객 2009만명을 운송해 처음으로 하루 운송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 연휴 기간 항공편 수송객도 총 21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국경절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최장 기간 연휴인 만큼 내수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 경제가 8월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연휴 기간 소비로 경제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8월 물가·수출입·생산·소비 지표는 일제히 전월대비 개선된 데 이어 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도 9월 기준 6개월 만에 50.2를 기록해 ‘경기 확장’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유통 등 동향을 반영하는 9월 비제조업 PMI도 51.7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중국 정부는 앞서 자동차·가전 등 각종 소비 촉진안과 주택대출 규제 완화를 비롯해 유급 휴가 활성화 및 주요 관광지 입장료 감면, 박물관 및 놀이공원 운영시간 연장 등의 정책을 내놨다.인민일보는 “이번 국경절은 5년 만에 가장 바쁘고 붐비는 연휴”라며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10.03 I 김겨레 기자
尹, 연말까지 외교행보 박차…지지율 반등 모색
  • 尹, 연말까지 외교행보 박차…지지율 반등 모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취임 500일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까지 해외순방을 이어가며 지지율 반등을 모색한다. 워싱턴 선언, 캠프데이비드 회담 등 굵직한 정상외교 성과가 나올 때마다 지지율이 올랐던만큼 4분기도 순방외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0%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지지율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얼마나 반등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30일 서울 중구 서울중부소방서를 방문, 현장 소방관들을 격려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1월 영국, 12월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연내 개최 가능성이 커진 한중일 정상회의도 중요한 외교 이벤트다. 한미일 3국 관계를 한단계 격상시킨 윤 대통령이 중국과 관계개선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는 관전 포인트다. 윤 대통령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11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국빈방문한다.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이후 국빈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 양국은 안보 및 디지털 첨단산업에서 협업을 추진한다.12월에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진다. 네덜란드는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업체인 ASML이 있는만큼 반도체 관련 양국 기업간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우리 정부는 연내 서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이후 4년만의 정상회의는 한중 간의 관계개선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다면 한중 간 경제협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관계개선은 직접적으로 국내 수출 흑자와 여행수지 적자해소 등에 도움이 되는만큼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 날인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항공 화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뉴스1)한국갤럽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27%로 바닥을 찍은 이후 한미일 삼각공조가 부상하면서 30%대로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 중에서는 외교가 31%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외교는 15%로 1위를 기록했다.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 현장을 찾아 현안을 챙기고 국민과 소통하는 ‘일하는 연휴’를 보냈다. 역사·이념논쟁에서 한발짝 벗어나는 게 지지율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 방문을 시작으로 △29일 원폭 피해자·가족 오찬간담회 △30일 서울중부경찰서·소방서 △1일 연천 25사단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국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화물터미널 방문에서 “우리 경제가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5000만 내수 시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과 수입을 더 늘릴 수밖에 없다”며 “항공 화물 없이는 국민 경제 활동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러분이 계셔서 나라 경제도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2023.10.03 I 윤정훈 기자
 명절연휴 동안 급찐살, 균형 잡힌 다이어트 방법은?
  • [가족건강 365] 명절연휴 동안 급찐살, 균형 잡힌 다이어트 방법은?
  • [함소아한의원 김아롬 원장] 올해 추석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게 된 만큼 모두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보냈을 것이다. 긴 연휴동안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들을 섭취하고 여행을 가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음식의 유혹을 참기는 어렵다. 연휴가 지나고 나서 체중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고 체중관리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평소와 비교해 명절 연휴 동안 체중이 부쩍 늘었다면 바로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길어질수록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연휴동안 탄수화물과 기름진 음식들을 주로 섭취했다면 위장은 소화불량이 오기 쉽고, 한의학적으로 ‘습담’이라 불리는 노폐물이 위와 장에 쌓이기 쉬우면서, 체중증가를 더 일으키기 쉬운 상태가 함소아한의원 김아롬 원장된다. 다만, 늘어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단시간에 무조건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는 신체적 균형을 해칠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의 체질과 생활습관을 고려해 식이관리와 운동을 효과적으로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첫째, 식이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명절 동안 쌓인 지방을 관리하기 위해 소화기의 운동을 도와주면서,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몸의 순환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어른 뿐 아니라, 간식의 섭취가 많았던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 음식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나물, 야채, 과일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이러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면 포만감이 늘어 탄수화물, 지방과 같은 음식의 양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침을 굶게 되어 공복이 길어질 경우, 밤늦게 먹는 음식은 위장 건강에 좋지 않고 다이어트에도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아침은 간단히, 점심은 일상 식사와 동일하게, 저녁은 밥의 양을 반으로 줄여서 먹어 섭취 칼로리를 줄이는 방법이 좋다. 개인 기초 대사량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1,500 ~ 1,800㎉정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장 기능의 강화를 위해 유산균을 잘 챙겨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둘째,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찬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따뜻한 물로 마시는 것이 더욱 좋다. 특히 아침에 기상 후 마시는 물은 소화기를 자극해 배변 배뇨활동을 촉진하고, 수면 중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물 대신에 보리차, 우엉차, 그리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약재를 우려서 차로 따뜻하게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약재로 의이인, 진피, 매실 등이 있다. 의이인은 율무로 잘 알려진 약재로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노폐물인 습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진피는 귤의 껍질을 말린 것으로 소화기를 튼튼히 하고 기의 소통을 원활히 해준다. 매실은 소화력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으며 매실청을 희석해서 음료수처럼 마셔도 좋다. 그러나 식사 중간에 마시는 물은 도리어 소화를 방해해서 소화기 노폐물을 쌓을 수 있고, 체중 조절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같이 몸을 움직이며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으며 주 3회 이상 꾸준히 해준다. 혼자보다는 커플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선선해진 날씨에 온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 후 소화를 도울 겸 공원이나 산책로를 30분-1시간 정도 걷거나 가볍게 뛰는 운동도 좋은 방법이며, 헬스장에서 체중 관리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한의학적으로 다이어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화기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았는지 비위 건강을 점검한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위에서 노폐물, 독소에 해당하는 습담을 만들어낸다면 우리 몸의 장과 신장이 다시 독소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다. 따라서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켜 습담의 생성을 막아주고, 장 건강과 신장의 기운을 도와 배설을 잘 하도록 하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치료로 체중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월비탕’이 있는데 몸의 노폐물인 담음을 제거해주는 반하와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마황 등의 약재가 함유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이러한 약재는 진찰을 통한 한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또 소화기를 보호하고, 다이어트 중 떨어지기 쉬운 기운을 보충해주는 약을 함께 쓰는 것 역시 중요한데, 물을 자주 마셔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재가 포함된 처방수 등을 함께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2023.10.03 I 이순용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CEO,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김이배 제주항공 CEO,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은 3일 김이배 대표이사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사진=제주항공.)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김 대표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와 이만희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목했다.제주항공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ESG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전사적으로 친환경 경영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제주항공은 △차세대항공기 B737-8기종 도입 △주기적 엔진 세척 △데이터 기반한 효율적 비행 계획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저감 비행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 크루(Green crew) △기내에서 사용하는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해 사용하는 그린 캐빈(Green cabin) △수하물 무게를 최소화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여행지 환경정화활동을 장려하는 친환경 여행 캠페인 그린트래블러(Green traveler) 활동 등을 통해 항공분야 탄소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또 제주항공은 △유니폼, 구명조끼 등 항공산업 폐기 자원을 활용한 여행용 가방, 여권지갑, 파우치와 같은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운항·객실 승무원 비행 전 브리핑 시 종이 대신 태블릿 PC사용 권장 △임직원 대상 사내 일회용컵 줄이기 캠페인 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김 대표는 “제주항공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느끼는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도록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며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03 I 김성진 기자
코로나 사태 3년 만에 뒤바뀐 분위기…하나투어 등 여행사 vs 야놀자 등 OTA
  • 코로나 사태 3년 만에 뒤바뀐 분위기…하나투어 등 여행사 vs 야놀자 등 OTA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추석연휴 특수를 누린 여행업계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자유여행 트렌드에 밀려 사라질 것만 같았던 패키지여행은 보란듯이 되살아나 전통 여행사의 부활을 이끌고 있습니다. 덕분에 여행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리는 많은데 사람이 없어 못 쓴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반면 OTA는 늘어난 실적에도 예정됐던 채용계획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여행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으로 경영 효율성, 조직 생산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어서 입니다. 지난 3년간 기술 개발, 인력 충원에 공격적으로 나서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인력 반토막 난 여행사 vs 몸집 불어난 OTA항공, 숙박, 투어 등이 포함된 패키지여행이 주력인 전통 여행사는 코로나19 혹한기를 맞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시기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나투어는 2500명에 육박하던 직원이 1100명대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습니다. 40개가 넘던 계열사와 국내외 법인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인력 전환배치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전체 직원이 1200명이 넘던 모두투어는 절반 아래인 500명대, 코로나19 사태 발발 1년전 코스닥에 상장한 노랑풍선도 600명이 넘던 직원 수가 300명 아래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그나마 자금력이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 참좋은여행, 레드캡투어도 같은 기간 30~40% 인력이 이직, 전직 등을 이유로 빠져 나갔습니다. 반면 토종 OTA ‘삼대장’으로 불리는 야놀자,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은 같은 기간 몸집이 몰라보게 불어났습니다. 디지털 전환(DX), 초개인화 트렌드로 포스트 코로나 여행시장의 주역이 되리라는 기대감은 공격적 투자의 이유, 명분이 됐습니다. 국내외 항공권, 패키지여행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전통 여행사 인력의 이적도 잇따랐습니다.2020년 트리플(100억원)에 이어 2021년 인터파크(2940억원)를 인수한 야놀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787명(2020년 1월)이던 인원이 3년 새 1112명(2023년 7월)으로 40% 넘게 늘었습니다. 인터파크, 트리플, GGT(Go Global Travel) 등 국내외 계열사를 포함하면 3000명이 넘습니다. 야놀자에 이어 두 번째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한 여기어때도 같은 기간 355명이던 인원이 556명으로 200명 넘게 늘었습니다. 마이리얼트립도 지난 3년간 기술개발 인력을 대거 채용하면서 134명이던 인원이 28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야놀자 희망퇴직으로 효율성·생산성 화두 던져이랬던 OTA가 최근 채용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습니다. 발단은 야놀자의 희망퇴직입니다. 야놀자는 지난달 창사 이래 처음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에 들어갔습니다. 이달 6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4개월치 급여 또는 3개월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조건입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야놀자의 선택을 두고 투자업계에선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의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장 가능성을 보고 스타트업, 벤처회사에 거금을 태운 투자자들이 이제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입니다. 점유율 1위인 야놀자도 희망퇴직을 단행해 조직을 정비하는 마당에 남의 일 보듯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말입니다. 이른바 ‘야놀자 효과’인 셈입니다.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야놀자는 국내 숙박과 레저 분야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자 원인도 실적이 줄었다기보다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 기술개발 투자가 늘어난 영향이 더 큽니다.(사진=연합뉴스)그동안 스타트업·벤처기업에 거금을 건낸 투자사들은 OTA 등 테크기업의 급여 수준이 여행사에 비해 20~30% 가량 높아 인건비 부담이 크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야놀자의 월 인건비 규모는 41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인 하나투어(1195명) 23억원보다 80% 가까이 많습니다.반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 등 전통 여행사들은 인력 채용의 속도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채용 속도 조절에 나선 OTA와 대조적인 분위기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당장 현장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 채용은 물론 3년여 만에 신입 공채도 재개했습니다.하나투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2000명이 넘던 수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지만 1200명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두투어는 작년 연말에 이어 올 상반기 두 차례 공채를 통해 신입 직원 60명을 보강했습니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도 꾸준한 인력 채용 덕분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80% 수준까지 올라선 상태입니다. 여행사들은 현재 별도 기간, 정원을 정해놓지 않고 인력을 수시로 보강하고 있습니다.◇되살아난 패키지 인기 “전통 여행사의 부활”고정비인 인건비 부담이 크더라도 그만큼 실적이 따라준다면 문제될 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벤처투자 업계에선 작년 301억원에 이어 올 상반기 180억원 흑자를 기록한 여기어때도 시장회복 정도를 감안할 때 성장폭이 크지 않다는 인색한 평가가 지배적입니다.토종 OTA 삼대장은 그동안 사업 영역을 해외 항공권, 호텔 등으로 확대해 왔습니다. 온라인 여행사를 인수한 여기어때가 작년 5월 해외 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초 최저가 항공권 판매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인터파크를 인수한 야놀자는 지난 7월 해외 항공권, 호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면세 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해외여행 수요는 빠르게 느는데 왜 실적은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 걸까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패키지여행 시장에서 OTA가 전통 여행사보다 열세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통 여행사가 주춤하는 사이 서비스를 해외여행으로 넓혔지만, 막상 시장 재개된 이후엔 투자한 만큼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오히려 주 고객층이던 20~30대 사이에서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모를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통 여행사에선 최근의 호조세는 MZ세대가 이끌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은층의 패키지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MZ세대의 패키지 이용률이 30~4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패키지가 자유여행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에 정원 축소, 자유일정 확대, 팁과 옵션(선택관광), 쇼핑을 없앤 3무(無) 정책이 더해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환율, 고유가의 영향으로 항공권, 호텔비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패키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도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불과 3년 전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던 전통 여행사들이 패키지여행의 부활에 이어 추석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격세지감’마저 느껴집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여행시장과 업계의 판도는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결과는 알 수는 없지만,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스타트업·벤처 여러 곳에 자금을 댄 A 벤처투자사 대표가 던진 말을 곱씹어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이제는 이전까지 해왔던 투자의 결과와 성과를 증명해 보여야 할 시점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선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효율성, 생산성 제고 등 그에 응당한 조치를 요구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참고로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야놀자는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받았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은 2020년 432억원에 이어 2022년 500억원, 여기어때는 지난해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야놀자가 창사 이래 외부에서 유치한 투자금은 2조1390억원, 여기어때가 3330억원, 마이리얼트립이 1224억원입니다.
2023.10.02 I 이선우 기자
이젠 ‘예스 재팬’?...핫플마다 ‘일본풍 간판’ 수두룩
  • 이젠 ‘예스 재팬’?...핫플마다 ‘일본풍 간판’ 수두룩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직장인 정모(28)씨는 추석을 맞아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맛집’이 모여있는 번화가에 일본어로 표기된 음식점 간판이 우후죽순 몰려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음식점은 한글을 찾아볼 수 없어 어떤 음식을 파는지 짐작하지 못할 정도였다. 정씨는 “최근 새로 생긴 음식점에서 일본풍 느낌을 내는 게 ‘트렌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이국적인 느낌을 줘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음식을 파는지 잘 모르겠다. 한국어도 병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기도 한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본풍 간판들. (사진=이데일리)정씨가 본 음식점 간판은 엄연히 따지면 불법이다. 옥외물광고법에 따르면, 간판 등 옥외광고물 문자는 원칙적으로 ‘한글’로 표시해야 하고, 외국 문자로 표시할 경우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글과 병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옥외물광고법 상 4층 이하에 설치되는 면적 5㎡ 이하 간판은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허가나 신고 절차가 없으니 사실상 단속을 할 수 없는 셈이다.수도권 번화가에서도 일본어로 된 간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한 번화가에서는 새로 개장한 음식점 중 일본어로 된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지난 2019년 ‘노 재팬’ 열풍이 불 당시 이자카야 간판을 떼고 한국식 메뉴를 대체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일본식 선술집에서 만난 시민은 “최근 엔화가 저렴해져 일본 여행을 가는 친구들이 많아졌다”며 “여행 후 일본 감성을 느끼고 싶어 선술집을 찾았다. 요즘 일본풍이 유행인듯 하다”고 했다.최근에는 서울 한 번화가에 일본풍 술집에서 일제강점기 시절 표어인 ‘내선일체’와 비슷한 간판이 등장이 논란이 된 바 있다. 광진구에 위치한 이 술집 대형 간판은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한 채 달리는 모습을 담았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의 유명 관광 명소 ‘글리코상’과 유사한 패러디 간판이지만, 일부는 “내선일체 포스터 같아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내선일체(內鮮一體)는 일본이 한국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만든 구호로, 일본 본토인 내(內)와 조선(鮮)이 한 몸이라는 뜻이다. 일본은 내선일체라는 구호화 함께 조선과 일본이 2인 3각 달리기를 하는 포스터를 뿌렸다. 내선일체 운동에는 창씨개명, 신사 참배 강조, 일본어 생활 등 한국 문화를 말살하려는 움직임도 함께 담겼다.한편, 누리꾼들은 내선일체 유사 간판에 대해 ‘불쾌하다’는 주장과 ‘억지 논란’이라는 주장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일본 분위를 내고 싶어도 선을 넘은 것 같다”고 지적했고, 다른 누리꾼은 “일본에도 한국 거리가 있고 포차컨셉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가게 많지 않느냐”고 했다.
2023.10.02 I 김혜선 기자
부산엑스포 최종발표 D-60, 앞으로 남은 일정은
  • 부산엑스포 최종발표 D-60, 앞으로 남은 일정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최종 결정이 두 달 남은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부산 엑스포 개최를 위한 홍보 및 유치 교섭 등 남은 일정 소화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오는 11월28일에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대한상의 회관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원회) 4차 회의를 개최해 대외 유치교섭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활동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등 민간위원들도 함께했다.부산 엑스포 유치 공식 일정으로 다음 달 9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있는 파리 현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과 11월28일 5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및 개최지 결정 투표만이 남았다. 심포지엄은 투표 전에 열리는 마지막 공식행사다. 우리 정부 및 부산시는 회원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주·부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면서 준비 상황과 개최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투표 직전에 진행되는 5차 경쟁 PT에서는 부산엑스포의 핵심을 명료하게 정리해 전달할 계획이다.경쟁 PT가 끝나고 진행되는 최종투표에서 BIE 회원국 179개국 중 3분의 2가 참석해 3분의 2 이상을 득표하면 개회지가 최종 결정된다.26일 대한상의가 개최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4차 회의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안병길 의원,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도영심 세계여행관광협회 대사, 윤상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이사, 유정열 KOTRA 사장과 (뒷줄 왼쪽부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강호성 CJ 경영지원대표, 하범종 LG 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장원삼 KOICA 사장, 김고현 무역협회 전무. (사진=대한상의)최태원 회장은 “엑스포 개최지 발표까지 남은 9주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본격 레이스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심포지엄을 비롯 10월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이벤트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또 “아프리카 등 캐스팅보트 국가들을 중심으로 후속 유치 교섭 조치를 서둘러야 하며, 진정한 네트워킹을 통해 정부와 기업 인사들도 적극 참여해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세계 3대 메가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월드엑스포는 올림픽·월드컵보다 개최 기간이 6개월로 상당기간 길어 각종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0.01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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