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7년 뒤 전 세계 인구 25%는 아프리카인"
  • "27년 뒤 전 세계 인구 25%는 아프리카인"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베트남과 태국 등 개도국에서도 아기울음 소리 듣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전경. (제공= 참좋은여행)뉴욕타임즈(NYT)는 28일(현지시간) 향후 25년 간 아프리카 인구가 2배로 늘어 2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 인구는 1950년 당시엔 전 세계 8% 수준에 불과했지만 국제연합(UN)에 따르면 100년 후엔 2050년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년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25년 뒤면 전 세계 15~24세 청년층 중 아프리카인이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아프리카 대륙의 현재 중위연령은 19세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의 경우 중위연령은 28세다. 미국과 중국은 38세다. NYT는 10년 안으로 아프리카의 생산 인구가 10억 명에 달할 것이며 인도와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보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만성적인 실업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전망했다. 1970~1980년대 한국과 중국, 일본은 대규모 실업 문제를 산업화로 해결했으나, 아프리카는 산업화하기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은 몇몇을 제외하고 산업화에 실패했다. 전 세계 제조업 중 아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1980년대보다도 적다.
2023.10.29 I 석지헌 기자
"철저한 장인정신 기반…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를 만듭니다"
  • "철저한 장인정신 기반…세상에 단 하나뿐인 오브제를 만듭니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합니다. 장인들의 섬세하고 까다로운 손길이 담긴 제품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죠.” 생활문화기업 LF(093050)가 명품 생활용품 브랜드 ‘로브제’ 공식 수입을 시작했다. 장인들의 섬세한 수공예 작업으로 생산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을 충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엘라드 이프라흐 로브제 창립자. (사진=백주아 기자)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LF 편집숍 ‘라움이스트’에서 만난 엘라드 이프라흐 로브제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한국에 로브제만의 독창적인 장인 정신을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시아 시장 진출은 한국이 최초다.미국 베버리힐즈에서 인테리너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친 그는 지난 2004년 로브제를 론칭했다. 로브제는 전 세계 각지에 분포한 100여명의 장인의 손길과 정교한 수공예 기술로 생산된 제품으로 럭셔리 인테리어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던 브랜드였지만 올해 20주년을 맞아 향수·로션 등 뷰티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틈새시장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프라흐 CD는 “공예에 헌신하는 전 세계 각국에 분포한 장인들이 각자의 영혼을 담아 제품을 생산한다”며 “까다로운 수작업을 고수하고 있는 점은 디자이너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로브제의 모든 제품에는 그의 여행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세계 각각의 장소가 주는 느낌, 문화, 가치관을 피부로 경험하면서 얻은 다양한 영감을 디자인에 직접 반영하는 것이다.로브제 장인이 제품을 만드는 모습. (사진=LF)이프라흐 CD는 “브랜드를 시작할 때 특히 유럽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아포써케리 컬렉션’은 과거 유럽 약재상을 재해석해 만든 제품”이라며 “대표 향인 ‘오 몽 듀!’(Oh Mon Dieu!)는 1969년 파리 여인들의 립스틱에서 영감을 얻어 꼬냑과 가죽, 인센스, 카라멜 등을 100% 천연의 최고급 원료를 혼합했다”고 설명했다. 로브제는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 진출했다. 럭셔리 인테리어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쌓은 만큼 ‘버그도프 굿맨’, ‘헤롯’, ‘니만 마커스, ‘셀프리지’, ‘르 봉 마르쉐’ 등 전 세계 손꼽히는 고급 백화점에 입점한 상태다. LF는 로브제의 한국 공식 수입을 맡아 LF몰·라움이스트를 통해 로브제의 다양한 오브제를 국내 소비자에게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현재 향수, 핸드·바디솝, 핸드·바디로션, 바쓰 솔트 등 뷰티 품목 위주로 판매 중이지만 오는 12월부터는 인센스 버너, 캔들, 룸 스프레이 등 품목을 확대한다. 이프라흐 CD는 “아시아 최초 진출국으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얻을 많은 영감을 브랜드에 녹여낼 예정으로 고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의 삶의 방식을 정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9 I 백주아 기자
서울, 트립닷컴 이용자 선택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
  • 서울, 트립닷컴 이용자 선택 '세계 최고의 인기 여행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시상식에서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립닷컴은 이용자 수 등에서 아시아 1위, 세계 2위의 글로벌 플랫폼 기반 여행사로,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24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자료=트립닷컴 갈무리)‘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은 여행지 방문량, 연관 콘텐츠 수, 여행상품 예약량과 트립닷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리뷰·검색·구매·평가·구독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해외 여행지 1211곳 중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2곳을 선정했다.서울과 함께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홍콩, 마카오, 발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오키나와 등 총 12곳이며, 국내에선 서울이 유일하다.서울관광재단은 트립닷컴의 ‘2023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도 수상했다. 최고의 해외 파트너상은 트립닷컴의 해외 파트너 중 심사를 거쳐 총 3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 서울은 글로벌 관광 매체 ‘글로벌 트레블러’가 개최한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서울시는 이번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인정하는 ‘2023 최고의 인기 여행지상’을 수상하며 선진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올해 급증하는 서울방문 외래 관광객 숫자로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외래 관광객은 54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114만) 대비 373.6% 증가했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끝나고 관광이 회복세인 지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서울을 최고의 인기 여행지로 선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지난 9월 발표한 서울관광 10대 핵심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3·3·7·7 관광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9 I 양희동 기자
“빈대 최고 서식지는 ‘따뜻한 침실’, 전국 확산 시간문제”
  • “빈대 최고 서식지는 ‘따뜻한 침실’, 전국 확산 시간문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찜질방과 대학 기숙사 등 실내에 빈대가 출몰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빈대의 전국 확산은 시간문제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와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을지대학교 보건환경안전학과 양영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개체로서 빈대가 출몰한 장소 모두 외국인이 머무른 곳으로, 이 장소를 이용한 다른 사람의 여행용 가방 등 물품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특히 양 교수는 “빈대는 야외 서식성 곤충이 아니고 실내 서식성 곤충으로 따뜻한 실내환경에서 왕성하게 서식한다”며 “요즘 날씨가 추워져 가정마다 대부분 난방을 시작해 20도 이상의 실내온도가 유지됨으로써 빈대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고, 빈대는 집안의 침대와 쇼파 등에 살며 10도 이하로 온도가 낮아지더라도 성장과 부화에 어려움만 있을 뿐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흡혈하지 않고도 70~150일에서 생존한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또 “빈대는 어느 정도 개체군 이 형성되면 침대 주변에 서식을 하고 있다가 밤 보다는 이른 새벽녘에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에 숨어 살기 때문에 베드버그라고도 한다”며 “이미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빈대이기 때문에 가정용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침대보나 옷 등 빈대의 서식이 확인된 세탁물은 7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거나 건조기의 뜨거운 열풍을 두 시간 이상 쬐어주면 박멸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주로 가려움 증상, 흡혈량 많을 경우 빈혈과 고열 동반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빈대 물림은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감싸지 않은 노출 부위인 팔다리, 발, 얼굴이나 목 등에 떼지어서 또는 선상의 다발성 병변으로 나타난다”며 “빈대는 피부에 달라붙어 많은 양을 흡혈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빈혈과 고열을 유발할 수 있고, 극심한 가려움으로 과하게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치료 방법에 대해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염증이 생긴 경우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29 I 이순용 기자
"몰래 사진 찍더라"…16기 상철, '나솔사계'서 美 자택 공개
  • "몰래 사진 찍더라"…16기 상철, '나솔사계'서 美 자택 공개 [이주의 1분]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상철이 제2의 영숙을 만나게 될까.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6기 상철의 미국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상철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재택근무를 주로 한다. 집에서 친구도 안 만나고 방송 보고 조용히 지냈다. 방송 나오는 거에 대한 실감도 못 느꼈다. 장을 보러 가도 알아보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다.이어 “근데 오늘 제가 한인 마트를 갔는데 몰래 사진 찍는 분들이 있더라. 또 짜장면 집 사장님이 알아보시고 사진 좀 찍자고 하더라. 한인들은 알아보는 것 같다”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또 상철은 방송 이후 여성들의 디엠(DM)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돌싱이라서 연락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괜찮은 분들이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더라”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그는 “한국이 외모지상주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 저 같은 사람이 아무렇게 하고 나가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더라”라고 전했다.(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상철은 수집한 인형으로 가득한 미국 집을 공개했다. 전처와의 신혼여행에서 산 인형까지 보관 중인 상철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상철은 조개 캐기, 청소 등을 하며 집안일을 하면서도 “여자분들이 나중에는 자동적으로 주방 일은 하게 되더라”라고 굳은 신념을 전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상철의 어릴적 사진을 보던 MC들은 상철의 어머니가 16기 영숙을 닮았다며 “이유가 다 있네”라고 감탄했다. ‘나솔사계’를 통해 16기 상철이 제2의 영숙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상철이 ‘나솔사계’까지 출연하는 상황. ‘나는 솔로’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매운 맛’을 ‘나솔사계’에서도 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방송 말미에는 10기 ‘현실 커플’ 영철과 현숙이 결별설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10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화제성’과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모두 8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자랑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3.10.28 I 최희재 기자
소금 평년보다 75% 급등, 액젓도 비싸네…정부 '물가 총력전'
  • 소금 평년보다 75% 급등, 액젓도 비싸네…정부 '물가 총력전'[바다이야기]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에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 불안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더 오를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속재료 물가가 크게 오르는 등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물가가 불안한 모습이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대상 양지물류센터에서 김장철 대비 천일염 수급 상황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의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굵은소금 소매 가격은 5㎏에 1만4867원을 기록했다. 굵은소금 가격은 20일 1만3630원에서 계속 오르면서 1만4000원대를 훌쩍 넘겼다. 1년 전(1만1212원)과 비교했을 때 32.6%가 뛰었고 평년(8468원)보다는 75% 가격이 급등했다.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 겹치면서 천일염 생산량이 줄어든 데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천일염 가격은 고공행진을 시작해 아직까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배추 가격은 상품 기준 1포기에 평균 5019원으로, 최근 들어서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1년 전(4681원)보다는 7.2% 올랐고 평년(4456원)보다도 12.6% 뛰었다. 멸치액젓 가격은 27일 기준 ㎏당 5714원으로 평년(5088원)보다 12.3% 올랐다.이같은 물가 상승세를 안정화하기 위해 각 부처 장·차관들이 현장을 찾아 수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대상 양지물류센터에서 김장철 대비 천일염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소금 유통가공 업계는 물론 김치 가공 업계에서도 원가 절감 등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 흡수해달라”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했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6일 서울 목동 피자알볼로 본사를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물류 수수료 등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올해 2분기 가공식품과 외식 등 먹거리 물가는 7%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2%)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먹거리, 장바구니 물가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서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정부 역시 물가가 튀어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먹거리를 중심으로 안정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이달 말부터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햇’ 천일염 1000톤(t)을 공급해 현재 가격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고등어 할당관세 2만t도 이달 말부터 최대한 도입하고, 가격이 불안정한 12개 농산물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최대 30% 할인지원을 하고 있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10월30일~11월3일)이다.26일 이마트는 일주일간 남해안 생굴 250g(봉)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생굴 외에 국산 생고등어·생새우 등 제철 수산물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한 이마트 매장에서 생고등어를 고르는 시민의 모습.(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30일(월)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31일(화) 10:00 국회 본회의 예산시정연설(장관, 국회)11:00 동물약품 온라인불법유통근절 협약식(장관, 국회)△11월 1일(수)13:45 부산국제수산EXPO 박람회(장관, 부산)18:00 EXPO 바이어 초청간담회(장관, 부산)△2일(목)11:00 언론브리핑(차관, 서울)△3일(금)08:00 차관회의(차관, 서울)◇보도계획△30일(월)국무회의 시작시 해양환경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국무회의 시작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국무회의 시작시 어선안전조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11:00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11:00 종합 해양안전정보 앱 ‘안전海’ 제공 서비스 확대△31일(화)11:00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해양유물, 어촌여행지11:00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바이어 간담회11:00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심포지엄 개최△11월 1일(수)11:00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총회 참석 결과△2일(목)11:00 블루카본으로 만드는 숨쉬는 해안, 첫걸음 떼다11:00 2023 K-SEAFOOD GLOBAL WEEK 개최(11.4~11.26)11:00 태평양 원양어업기지 투발루 지원 본격 착수△3일(금)-
2023.10.28 I 공지유 기자
낙원상가·망각 전의 마지막 후회·남자사랑 레즈비언
  • [웰컴 소극장]낙원상가·망각 전의 마지막 후회·남자사랑 레즈비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낙원상가: 종묘 랩소디’ 포스터. (사진=쏭 기획)◇연극 ‘낙원상(喪)가: 종묘 랩소디’ (11월 2~19일 예그린씨어터 / 쏭 기획)오늘도 탑골공원 한편에서 장기를 두는 기풍과 주식, 만동. 늘 똑같은 일상, 똑같은 풍경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 변화가 생긴다. 복지관에 왈츠 수업을 받으러 다니던 기풍에게 애인이 생긴 것. 때마침 20년을 젋게 해준다는 신묘약에 대한 소문이 종로 노인들 사이에 번지는데…. 탑골공원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작가 정상미의 희곡을 연출가 류성이 무대화한다. 배우 이현순, 고인배, 이태훈, 권범택, 차유경 등이 출연한다.연극 ‘망각, 전의 마지막 후회’ 포스터. (사진=장일수, 둠둠프로젝트)◇연극 ‘망각, 전의 마지막 후회’ (11월 2~12일 여행자극장 / 장일수, 둠둠프로젝트)프랑스의 한적한 시골. 40대 중년 피에르가 혼자 살고 있다. 어느 일요일, 과거에 그와 함께 살았던 엘렌느와 폴이 각자 가족을 데리고 피에르를 찾는다. 지붕 한 가운데가 뚫린 채로 남겨진 집. 엘렌느와 폴은 피에르에게 이 집을 처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피에르에게 이들의 말은 가혹하다. 오래도록 조용했던 집은 사람으로 북적이지만 외롭다. 프랑스 극작가 장 뤽 라가르스의 작품을 연출가 장일수가 국내 초연한다. 배우 이현경, 민병욱, 유성진, 송유준, 김다정 등이 출연한다.연극 ‘남자사랑 레즈비언’ 포스터. (사진=극단 지금아카이브)◇연극 ‘남자사랑 레즈비언’ (11월 3~5일 경기도 일산 갤러리 산수 / 극단 지금아카이브)온라인 라디오 방송 BJ 엘레나의 사과 방송으로 시작하는 1인극이다. BJ 엘레나이자 ‘나’는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계기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속에서 ‘여성’스러움에 대한 거부감과 ‘여자’로 사랑받고 싶은 마음,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남자를 미워하는 마음, 레즈비언이라는 정체성이 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2023년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극단 지금아카이브의 작품. 작가 지구가 극작·연출·출연까지 맡았다.
2023.10.28 I 장병호 기자
여행 콘텐츠 기업 ‘모먼트스튜디오’, 시드 투자 유치 성공
  • 여행 콘텐츠 기업 ‘모먼트스튜디오’, 시드 투자 유치 성공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을 운영하는 모먼트스튜디오가 시드 단계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먼트스튜디오는 액셀러레이터 뉴본벤처스가 운용하는 뉴본 프라이빗 투자조합 1호가 자사에 시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모먼트스튜디오는 여행을 즐기는 누구나 여행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기반 OTA(온라인 여행사)다. 여행이라는 큰 틀 안에서 모두가 여행자(소비자)이자 크리에이터(판매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서비스다. 판매자는 자신의 여행 경험을 콘텐츠로 생성하고, 이를 보는 소비자가 상품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다.이근웅 뉴본벤처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OTA시장에서는 이미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수익화하는 사업모델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모먼트스튜디오의 서비스가 여행자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여행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이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 1월 서비스 출범 이후 모먼트스튜디오는 현재까지 크리에이터 등록자 3150명, 누적 거래액 10억원(9월 기준), 파트너 제휴사 25개, 월간 사용자 수(MAU) 26만명 달성 등의 성과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신성철 모먼트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 여행시장은 일반 여행자들의 경험, 추억, 취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그 경험들이 더 잘 전달되고, 그 안에서 수익도 창출할 수 있도록 여행자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7 I 김명상 기자
하나금융, 올 3분기 누적 순익 2.9조 '역대 최대'
  • 하나금융, 올 3분기 누적 순익 2.9조 '역대 최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순익 기준으로 ‘역대급’ 실적을 썼다.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올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사진=하나금융그룹)하나금융은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로 누적 순익이 증가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실제로 그룹의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지주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증가했다.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과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을 합한 8조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다만 3분기만 떼어 보면 순익은 9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대규모 충당금을 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6239억원) 증가한 수치다.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또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집계됐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9%, 총자산이익률(ROA)은 0.68%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73조1836억원을 포함한 774조9831억원이다.하나은행은 핵심 계열사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나은행은 3분기 9274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766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5226억원) 증가한 수치로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과 전년 동기 대비 402.5%(5756억원) 증가한 비이자이익에 힘입은 결과다.3분기 누적 이자이익(5조9648억원)과 수수료이익(6761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4%(5452억원) 증가한 6조6409억원이다. 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연체율은 0.29%를 기록했다.3분기 말 기준 하나캐피탈은 1910억원, 하나카드는 1274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56억원, 하나생명은 1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으며 하나증권의 당기순손실 14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0.27 I 유은실 기자
투어패스 구매 시 ‘쏘카 대여료’ 최대 60% 할인
  • 투어패스 구매 시 ‘쏘카 대여료’ 최대 60%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쏘카(대표 박재욱)가 온라인 여행시스템 전문기업 ㈜엘에스컴퍼니와 제휴를 통해 투어패스를 구매한 여행객들에게 쏘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양사는 12월 22일까지 경기, 인천, 제주, 부산, 강릉 등 5개 지역 투어패스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투어패스는 유료 관광지 입장, 카페, 공연, 액티비티 등 지역별 다양한 콘텐츠를 바코드 하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특히, 제주, 부산, 강릉 지역 투어패스를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쏘카 대여료를 6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쿠폰은 대여 시간과 차종에 상관없이 최소 11시간 이상 대여 시에 적용 가능하다.경기와 인천 지역 투어패스 구매 시에는 특가 쿠폰이 제공되어 중형 차량을 주중에 19,900원, 주말에 29,900원에 대여할 수 있다. 이 쿠폰은 투어패스를 구매한 고객에게 알림톡 내 URL을 통해 제공되며, 쏘카 앱에서 자세한 쿠폰 등록 및 사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쏘카는 이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별 투어패스와 협약한 인기 관광지를 공개했다.인기 있는 관광지로는 제주도의 서귀포유람선, 아트서커스, 점보빌리지가 있고, 부산은 고래사어묵, 부산타워, 해변열차(블루라인파크)가 있으며, 강릉에서는 346커피스토리, 대관령 하늘목장, 초당110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에서는 가평 쁘띠프랑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많이 찾았으며, 인천 지역에서는 뻘다방, 월미도,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이 인기를 끌었다.강윤진 쏘카 대외협력사업팀장은 “투어패스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이 쏘카와 함께 지역 곳곳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점점 다양해지는 이동 수요에 맞춰 외부 채널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더 많은 사람들이 쏘카를 통해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7 I 김현아 기자
티웨이항공 베트남 현지직원,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 여행객 도와
  • 티웨이항공 베트남 현지직원, 교통사고 당한 한국인 여행객 도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은 최근 베트남 다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국인 여행객을 도운 다낭지점 현지 직원 동 티 푸엉 사원이 외교부 특별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푸엉 사원은 지난 8월 29일 오전 1시께 다낭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사고를 당한 여행객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러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며 안정을 도왔다. 당시 주변에서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자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티웨이항공 베트남 다낭 지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 티 푸엉(Dong Thi Phuong) 사원(왼쪽 세 번째)이 강부성 주다낭총영사(왼쪽 두 번째)로부터 감사장을 표창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푸엉 사원은 병원 도착 후 베트남 의료진에 다친 부위를 설명해 주는 등 홀로 여행 중이었던 여행객의 의료 통역을 맡았다.한국인 여행객은 응급조치 후 선행에 보답하고자 사례금을 내밀었으나 푸엉 사원은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푸엉 사원의 선행은 다낭시 한인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졌고,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그를 초청해 감사장을 수여했다.강부성 주 다낭 총영사는 푸엉 사원에게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선행과, 이로 인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공항 현장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다낭 현지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한국 여행객분에게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으로 전사적 차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7 I 박민 기자
아이와 여행길 자동차 사고, 외상 없어도 심리적 후유증상 살펴야
  • 아이와 여행길 자동차 사고, 외상 없어도 심리적 후유증상 살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긴 연휴를 이용해 가족끼리 오랜만에 고향을 다녀오거나, 화창한 가을날씨를 즐기며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 긴 연휴 이후에는 자동차 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아울러, 엔데믹 이후 몇 년 만에 자유롭게 즐기는 여행 시즌이므로, 아이와 같이 차량 이동 시 에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자동차사고는 예상할 수 없는 돌발 상황에서 발생하므로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함소아한의원 왕십리점 장선영 원장은 “어린아이가 차에 타고 있을 때 사고가 났다면, 외상이 없고 가벼운 사고일 경우에도 후유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거나 아프더라도,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뚜렷한 외상이 없는 경우, 후유증상을 뒤늦게 알게 되어 치료와 회복이 늦어진다” 고 말한다.◇ 사고 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통증, 근육 경결 증상 회복해야자동차사고 후유증은 크게 물리적 충격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후유증은 아이가 외부에서 차와 직접적으로 부딪치거나, 대형차 혹은 과속을 하던 차와 부딪쳐 충격이 큰 경우 나타나며, 특히 카시트를 하지 않고 이동했다면 후유증이 더 클 수 있다. 또 목, 허리의 관절이나 인대 등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하지만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검사소견에서는 정상인 경우도 많다. 아이가 표현이 서툴러 통증이나 아픈 부위를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사고 후 아이의 자세와 행동이 평소와 다르지 않는 지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한다.◇ 야제, 분리불안 등 정신적 충격 및 사고 후 스트레스 후유증 더 살펴야아이들은 자동차사고 후 정신적 충격 및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이 더 빈번하게 관찰된다. 이러한 상황은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고 정서적인 불안 및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어린 아이들은 사고 이후 자다가 밤에 깨서 불안해하면서 우는 야제 증상을 자주 보일 수 있다. 원래 잘 자던 아이가 밤에 여러 번 깨서 심하게 울어 달래기 어렵거나, 자다가 심하게 잠꼬대를 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가 악몽을 꾸면서 깨고 엄마, 아빠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울면서 엄마, 아빠를 찾는 증상 등의 사례를 볼 수 있다.분리불안과 심리적 긴장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사고가 난 장소를 지나가면 긴장하면서 엄마, 아빠에게 안기려 하거나, 사고 이야기를 계속하면서 자동차를 타지 않으려 거부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차장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다면, 이후 모든 건물의 주차장에만 가면 아이가 심하게 울면서 부모에게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사례와 유사한 경우들을 볼 수 있다.◇ 심리적 안정과 혈액순환 개선, 통증 완화 위한 치료자동차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한방에서는 긴장완화, 혈액순환개선,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아이들도 쉽게 받을 수 있는 통증이 적은 소아용 침치료와 전자 뜸치료, 부항치료와 한약치료 등을 시행한다. 한약치료는 아이 증상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는데 심리적 안정과 긴장완화를 위해 ‘감맥대조탕’이나 ‘가미온담탕’, ‘도적산’ 등이 다빈도로 처방된다. 소아용 침과 뜸, 부항치료는 혈액순환 개선 및 근육의 긴장을 풀고 통증 완화를 위해서 시행하며 주 2-3회 정도 치료한다.아이들의 자동차 사고 후유증은 시간이 지나면 사고와의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원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복통, 식욕저하, 음식거부, 변비, 설사 등 대변상태의 변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증상들도 보일 수 있으므로 사고 이후 가급적 빨리 진료를 통해 초기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자동차사고 후유증으로 아이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증상들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제공
2023.10.27 I 이순용 기자
울릉공항 항공기, 돈 아끼려 이·착륙 수동화 “안전우려”
  • 울릉공항 항공기, 돈 아끼려 이·착륙 수동화 “안전우려”[2023국감]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토교통부의 울릉공항 항공기 시계비행 등으로 여행객의 안전이 위협된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에서 나왔다.심상정 국회의원.심상정(경기 고양갑) 정의당 국회의원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국토부가 울릉공항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계기비행에서 시계비행으로 바꿔 추진한다”며 안전문제를 제기했다.심 의원은 “시계비행을 하면 조종사 1명을 믿고 비행해야 한다”며 “여행객이 불안해 탈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항공기 시계비행은 조종사가 육안으로 사물을 판단해 이·착륙하는 것이고 계기비행은 첨단장치를 활용해 해무 등이 있어도 전자기기 자동으로 이·착륙하는 방식이다.심 의원은 “사업비를 줄이려고 억지로 꿰맞춰 시계비행으로 계획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시계비용을 해본 조종사가 있는지, 시계비행 활주가 있는지도 의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보다 안전이 먼저이다”며 “계기비행도 가능한 방향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국토부가 2015년 울릉공항 착륙대를 80m로 계획했다가 올해 150m로 바꾼 것을 두고 사업성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심 의원은 “2010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착륙대를 150m로 했을 때 BC값(비용 대비 편익)이 0.7로 나와 2015년 80m로 계획했다”며 “그런데 이제 와서 다시 150m로 바꾸면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 예타를 무시하는 양평고속도로와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도 애초 예타에서 50인승으로 했는데 갑자기 80인승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이냐”며 “지금 설계는 물론이고 공사도 30%가량 진행되고 있는데 이렇게 변경해도 되겠느냐. 국토부는 예타 무시하는 대표 부처이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까지 국내에는 시계비행 활주로가 없다”며 “조종사는 기초부터 시계비행을 훈련한다”고 답변했다. 또 “안전기준에 어긋나면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시계비행 활주로가 없어 조종사의 실제 조정 경험이 없는 상황에 울릉공항에서 시계비행을 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울릉공항 건설은 국토부가 활주로 설계와 부지 조성을 맡고 한국공항공사가 터미널 설계를 하고 있다. 활주로 설계와 부지 조성이 늦어져 터미널 설계도 지연됐다.
2023.10.27 I 이종일 기자
충청권 최초 충남 서산서 일본·대만 관광 국제크루즈선 운항
  • 충청권 최초 충남 서산서 일본·대만 관광 국제크루즈선 운항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로 충남 서산의 대산항에서 일본과 대만을 관광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선이 내년부터 운항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충남 서산시와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날 롯데관광개발과 선사인 코스타코리아가 2024 크루즈 전세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8~14일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지룽 등 동북아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6박7일 크루즈관광이 펼쳐진다. 유치에 성공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총t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췄다. 관광상품은 롯데관광개발 누리집과 네이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이에 앞서 충남도와 서산시는 부산 등 수익성이 검증된 지역이 아니면 운항사와 선사 모두 신규운항을 꺼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해수부 정책협력,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서산시와 대산항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해당 산업의 불모지인 충남 지역에 크루즈항만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이번 유치를 바탕으로 지역 항만을 통한 국제크루즈여행 실현 및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크루즈선 및 여객선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민선8기 역점과제인 서해안 종합관광시설(마리나) 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며 “중국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 대중국 교역 최적항으로 평가받는 대산항을 서해 중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7 I 박진환 기자
'너와 나' 박혜수 "조현철→스태프 모두가 애틋, 서로를 사랑했다"②
  • '너와 나' 박혜수 "조현철→스태프 모두가 애틋, 서로를 사랑했다"[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너와 나’는 PD님과 조현철 감독님, 그리고 저까지. 세 명이 기획을 시작해 한 분 한 분 씩 모여 완성한 작품이에요. 배우부터 스태프들까지 한 명 한 명이 서서히 작품에 녹아들며 사랑하는 과정을 지켜봤죠. 그렇게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게 됐고요.”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전했다. 박혜수는 최근 ‘너와 나’의 개봉을 기념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너와 나’는 ‘D.P.’,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으로 주목받은 배우 조현철이 연출한 첫 장편 영화다.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 속에 담은 채 꿈결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 분)와 하은(김시은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다. 박혜수는 하은에게 복잡한 감정을 느끼며 고민을 겪는 여고생 ‘세미’ 역을 맡아 풋풋하고 애틋한 시절의 감성과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다.박혜수가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는 건 전작 영화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2020)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박혜수에 앞서 ‘너와 나’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던 조현철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린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다”고 밝히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연배우로서 박혜수가 ‘너와 나’에 대해 갖는 애정 역시 남달랐다. 박혜수는 “개인적인 이유를 생각하면 그동안은 상업영화를 찍으면 배우로서 프리 프로덕션 단계의 막바지에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시스템을 많이 겪었다. 반면 ‘너와 나’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 명이 모인 상태로 한 분 한 분 씩 모이는 과정에서 이분들이 서서히 작품에 녹아드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러다보니 나 역시 자연스레 작품,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더라”며 “워낙 촬영 전부터 자주 만나왔기에 이분들의 개인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많았다. 영화 자체가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인지 개인적인 상처와 아픔을 나누기 어려웠을 텐데도 공유해주셨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 나누다 보니 친밀감 형성이 많이 됐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렇게 서로에게 사랑을 다 느꼈던 것 같다. 현장에서 감정적으로 슬픈 장면을 찍으면 카메라 뒤에 계신 스태프들가지 훌쩍거리셨다. 특히 세미가 극 중 ‘체념’이란 곡을 부르는 신은 촬영감독님이 우셔서 카메라가 흔들리기도 했다. 그 정도로 다들 이 작품에 애정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배우로서의 내적 성장도 겪었다고. 박혜수는 “모든 작품에 배울 점이 있지만, 그 전까진 저도 경험이 부족했다. 예전에는 내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는 데 급급했다. 맡은 역할만 잘해도 내 몫을 한 것 같았다”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시야가 조금 더 넓어졌다. 세미를 잘 표현하는 것을 넘어 스태프들 한 분 한 분이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책임감도 더 생겼다”고 회상했다. 배우는 촬영이 끝나면 사실상의 제 역할을 다한 셈이지만, 이후의 편집 및 후시작업에도 관심을 가지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개봉 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들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난 것도 첫 경험이었다. 이 영화의 시작부터 극장 개봉해 관객과 언론을 만나는 지금의 모든 순간까지 자신은 한 번도 ‘너와 나’를 떠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너와 나’는 조현철 감독이 개인적인 사고로 ‘죽음’이란 키워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기획한 첫 장편영화다. 세미와 하은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개인과 주변 사람들의 죽음, 나아가 죽음과 관련한 사회적 비극까지 아우른다. 죽음을 향한 두려움을 톺아보다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그 끝에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작품이다. 삶과 죽음,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미와 하은의 일상을 통해 세월호란 사회적 비극과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를 녹였다.박혜수는 ‘너와 나’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 대해 “은유적이고 상징적인 것들이 많이 들어있는 대본이란 생각을 했다. 내가 이 대본을 100% 이해하고 있는 건지 확신이 없었다. 여러 번 대본을 읽었고, 그 때마다 새롭게 발견되는 부분들이 생겼다”며 “감정의 레이어가 섬세히 쌓여있는 글이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던 건 세월호 참사란 사회적 사건을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로 그려낸 방식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라며 “되게 섬세면서, 이 작품을 보는 어느 누구도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조심스러움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 주인공으로서 소재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부담이 아주 없진 않았다”면서도 “감독님이 많은 고민을 하시고 쓴 글이니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글의 취지가 잘 전달될 수 있게 ‘세미’를 표현해내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연기해야 감독님의 마음을 잘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는 온전히 이해하고 마음 속에 품고 있되, 연기로 세미를 표현할 때만큼은 비극보단 수학여행 전날의 아름다운 하루를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박혜수는 “그러기 위해 세미란 인물을 최대한 생동감있게, 지금 이 순간도 이 곳을 걸어다닐 것 같이 표현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박혜수는 전작 ‘삼진 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동료 배우로 조현철과 호흡한 바 있다. ‘너와 나’에선 배우 대 연출로 재회했다. 박혜수는 감독으로서 조현철은 어땠냐 묻자 “전작에서 뵀을 때는 워낙 말씀이 없으셔서 신비주의의 느낌이었다. 감독님의 캐릭터를 도무지 파악할 수 없었다”고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너와 나’를 통해 오랫동안 감독님을 지켜보면서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 덕분에 감독님의 철학과 담겨진 사상 등을 많이 알게됐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와 달리 굉장히 넓은 분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조현철의 디렉팅 스타일에 대해선 “디렉팅할 때도 별 말이 없으시다. 배우들에게 많이 맡겨주시는 편”이라며 “감독님께서 제가 만들고 해석하는 ‘세미’를 많이 믿어주셨기에 확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꼭 디렉팅이 필요한 부분은 배우이시니 본인이 직접 연기를 하며 시범을 보여주시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스로가 배우이셔서 배우의 언어로 이해가 쉽게 말씀 주셨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너와 나’는 지난 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2023.10.27 I 김보영 기자
코오롱몰, 파격 할인 ‘2023 OLO 모드 K쇼핑 위크’ 진행
  • 코오롱몰, 파격 할인 ‘2023 OLO 모드 K쇼핑 위크’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패션플랫폼인 코오롱몰이 ‘2023 오엘오모드 K쇼핑 위크’를 오는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몰 OLO모드 K쇼핑 위크 비주얼 이미지. (사진=코오롱FnC)코오롱몰이 매년 하반기에 선보이는 이벤트로, 해당 기간 겨울 아우터 및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동시에 신규 회원과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 프로모션이다. 이번 쇼핑 위크의 명칭인 ‘오엘오 모드’는 코오롱(KOLON)의 영문 철자 중 가운데 ‘OLO’를 눈과 코로 형상화한 코오롱몰의 공식 아이콘을 활용했다. 코오롱몰은 오엘오 아이콘을 사용해 ‘보는 눈 있네’, ‘눈만 높아져서’ 등 눈과 관련된 문구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 및 브랜딩을 진행하며, 패션 플랫폼으로써 단단한 스토리를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쇼핑 위크는 ‘오엘오 모드가 켜지면, 파격적인 쇼핑 혜택이 펼쳐진다’ 라는 주제로 기간 내내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다양한 ’쿠폰 이벤트’가 진행된다. 10%, 20%, 30%, 50% 할인쿠폰이 무작위로 발행되며 매일 1회 참여 가능한 ‘데일리 쿠폰 이벤트’, 구매 금액별 증정되는 ‘올라운더 쿠폰팩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무료 교환 반품 및 애프터케어 쿠폰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코오롱몰의 충성 고객을 위한 자체 포인트 제도인 ‘오엘오 마일리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속 8일간 출석 체크를 완료하면 총 2만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데일리 오 로또(O’LOTTO)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후, 소비 금액별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이벤트를 이차적으로 실행한다. 이렇게 적립한 오엘오 마일리지는 쿠폰 등의 할인을 제외한 상품 주문 금액의 최대 20%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보유하고 있는 오엘오 마일리지를 전액 또는 부분 사용도 가능하다.코오롱몰 신규 이용자 및 기존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코오롱몰 카카오플러스친구 신규 추가 시, 20만원 이상 구매했을 때 사용 가능한 3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신규 코오롱몰 앱 설치자를 위한 5000원 포인트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회원에게도 추첨 방식의 온라인 래플은 물론, 기간 내 구매자 중 2명을 선정해 2백만원 상당의 유럽 항공권을 증정하는 ‘비행기모드 온’ 응모 이벤트도 실시한다. 응모 버튼을 누른 뒤 유럽 여행 코디 아이템을 선별해 장바구니에 넣으면 당첨 가능성이 커진다.고나현 코오롱몰 운영팀 팀장은 “이번 해에도 코오롱몰은 2023 오엘오 모드 K-쇼핑 위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코오롱몰의 회원 유치와 유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많은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발베니 등 이색 주류 팝업 매장 인기
  • 신라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발베니 등 이색 주류 팝업 매장 인기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에 선보인 유명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의 체험형 팝업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발베니 60년 출시 기념 팝업. (사진=호텔신라)신라면세점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발베니 60년 출시 기념 팝업 매장을 오픈하고, 전세계 면세점에 단 4병 출시한 발베니 60년을 선보였다.인천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에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발베니 60년은 발베니 몰트마스터 데이비드 C.스튜어트의 근속 6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한, 발베니 증류소에서 가장 오래되고 희귀한 위스키다.데이비드 C.스튜어트는 스카치 위스키 업계 역사상 가장 오래 활동한 존경 받는 몰트마스터로, 발베니 60년은 그가 발베니에 입사한 1962년부터 숙성된 원액을 활용했다.발베니에서는 올해 7월부터 발베니 60년을 전세계 면세점에 단 4병만을 출시해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대만 타오위안 공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서 판매중이며, 이번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발베니 60년을 기념하는 팝업 매장은 ‘위대한 여정의 이야기’라는 컨셉으로 꾸며져, 발베니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발베니에서 보낸 60년의 경력과 그가 탄생시킨 주요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여행객들은 혁신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증류소의 다양한 현장음을 체험하며 발베니 증류소를 직접 찾은 듯한 생생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브랜드의 역사와 헤리티지를 안내하는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돼 있다.내년 1월 18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매장에서는 전세계 면세전용 제품으로 출시된 다양한 위스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세계적으로 희귀한 발베니 상품과 함께 체험형 팝업 매장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제조사인 ‘윌리엄그랜트 앤 선즈’의 글로벌 면세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윌슨은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발베니의 이정표와 같은 발베니 60년 행사를 진행하며 럭셔리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수준높은 고객들을 위해 임팩트 있는 체험형 공간을 선보이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3.10.27 I 백주아 기자
미국골프 간판 코다 “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
  • 미국골프 간판 코다 “혈전증 극복 힘들었지만…매 대회 우승 위해 뛴다”[주목 이선수]
  • 넬리 코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약해지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라”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메이저 1승)을 거둔 넬리 코다(25·미국)의 아버지 페트르 코다는 아픈 딸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넬리 코다는 현재 여자골프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선수다. 처음에는 유명한 스포츠 가족 중 일원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아버지인 페트르 코다는 199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였고, 어머니 레지나 역시 1988 서울올림픽에 체코 대표로 출전한 테니스 선수 출신이다. 언니인 제시카는 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고, 남동생 서배스천은 부모의 뒤를 이어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는 신성이다.코다는 아버지 페트르가 테니스에서 기록한 세계 2위를 넘어 가족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때는 2021년으로 코다는 당시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커리어를 달성했다.코다의 장점은 멀리 똑바로 때리는 장타력이다. 2021년 드라이브 샷 275야드(7위)를 보내면서 정확도도 76.16%(44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당시 코다와 함께 경기한 한 선수는 “대학생과 유치원생이 경기한 것 같았다”며 코다의 비거리에 혀를 내두른 바 있다.승승장구할 것만 같았던 코다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2월 팔이 부어올라 응급실에 갔더니 혈전증 진단을 받았고 4달가량 필드를 떠났다. 혈전증은 혈관 안의 피가 굳어 큰 덩어리가 생겨서 혈관이 막히는 증상으로, 피의 흐름이 멎기 때문에 갖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코다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재활하느라 힘든 나날을 보냈다.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음을 내비쳤다.지난 20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만난 코다는 “혈전증은 단순 부상이 아니라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골프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코다는 “4개월 동안 쉰다는 게 쉽지 않았다.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도 불확실했고 복귀했을 때 제대로 플레이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 “2021년에 워낙 좋은 시즌을 보냈고 스스로, 주위에서도 거는 기대가 많았는데 2022년에 쉬어야 할 수밖에 없었던 점이 답답하고 실망스러웠다. 복귀 후에 기복 있는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기다리던 우승을 해서 정말 기뻤다”고 회상했다.코다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여자 선수 역대 최고 금액으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계약을 맺었다. 연간 500만 달러(약 67억7000만원)가 넘는 큰 금액이다. 그러나 올 시즌도 코다를 괴롭힌 건 허리 부상이었다. 초반 7개 대회에서는 6위 안에만 6차례나 들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지만 허리 부상 때문에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한 뒤 한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휴식을 취해야 했다. 6월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으로 복귀했지만 결과는 컷 탈락이었고, 이후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든 건 한 차례뿐이었다.1위였던 세계랭킹은 어느새 6위까지 떨어졌지만, 코다는 좌절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편이기 때문에 매 대회 우승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굳게 말했다. 강한 승리욕과 경쟁심 때문에 ‘사자’라고 불리는 코다는 “버디를 만들고 또 만드는 게 나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코다는 4년 만에 방문한 한국도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코다는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걸 자제했는데 이제는 여행금지조치가 풀렸다. 그런 상황에서는 한국만큼 오기 좋은 곳이 없다”며 “한국 팬들은 워낙 열정적이고 골프를 사랑하기 때문에 즐겁게 경기할 수 있었다. 한국 음식과 문화를 굉장히 좋아하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밝혔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말레이시아로 건너간 코다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3.10.27 I 주미희 기자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끝없는 전청조 의혹...美 희대 사기꾼 ‘애나 델비’ 사건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에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을 ‘재벌 3세’로 소개하며 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등 부를 과시했지만, 그의 정체는 여성이며 과거 사기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전씨의 말에 속아 수억원을 편취당했다는 주장도 속속 들린다. 왜소한 체형의 20대 여성 전씨에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속아 넘어갔을까.남현희와 전청조 씨의 모습.(사진=남현희 펜싱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캡처)전씨와 결혼을 발표한 남현희는 현재 그와 결별한 상태다. 26일 여성조선은 남현희와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하고 전씨가 뒷자리가 1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과 2로 시작하는 주민등록증 2개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남현희는 자신이 ‘임신’을 한 줄 알았다고 한다. 남현희는 전씨가 성전환한 것으로 알았지만 그가 내민 임신테스트기를 해보고 모두 ‘두 줄’이 나와 자신이 임신한 상태인 줄 알았으며, 무언가 이상해 산부인과 진단을 받으려 하자 전씨가 막으며 ‘책임지겠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고 한다.전씨는 남현희에 고가의 선물 공세로 다가가며 그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현희는 자신의 SNS에 전씨가 선물한 고가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게시한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초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함께 살았다고 한다.전청조의 실제 지인이라고 밝힌 유튜버 로알남은 전청조가 자신의 수강생들에 투자 명목으로 받아낸 돈으로 남현희에 고가 선물을 한 것으로 의심했다. 전씨는 시그니엘에 거주하며 로알남에 접근했고, 연락처를 받아가 수시로 연락하며 선물을 줬다고 한다. 또 로알남에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로알남은 “상식적으로 재벌3세가 왜 나와 사업을 하겠나는 생각에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전씨는 로알남의 강의 수강생들에 접근했고, 그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수강생들에 투자를 제안했다고 한다. 로알남은 “어떤 사업인지 정확히 모르는데 수강생과 투자 사업을 했나보더라. 전 몰랐다. 수강생의 지인들까지 해서 전씨한테 8억원 정도를 투자했다. 5~6명 정도였다”며 “전씨가 휴대폰으로 ○○은행 앱인가를 켜서 공용인증서로 로그인해 자산 51조원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51억원이 아니라 51조원”이라고 말했다. 로알남은 이 은행 어플의 잔고도 전씨가 조작한 것으로 의심했다.한편, 전씨와 비슷하게 거짓말과 언변으로 미국 뉴욕의 상류층과 인맥을 쌓고 각종 범행을 저지른 사례도 재조명된다. 독일 상속녀를 자처하던 ‘애나 델비 상속녀 사기 사건’이다.애나 델비의 본명은 애나 소로킨으로,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독일로 이민을 간 평범한 여성이었다. 잡지 회사에 근무하던 애나가 2013년 뉴욕으로 가게 되면서, 그는 ‘애나 델비’라는 가명을 만들고 자신의 아버지를 부유한 사업가나 석유 재벌이라고 거짓말하며 명품을 휘감고 사교 파티에 다니며 유명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애나는 초호화 파티를 열고 ‘지갑을 두고 왔다’거나 ‘아버지가 화가 나서 돈을 주지 않는다’는 등 각종 거짓말로 다른 친구에게 대신 결제를 하게 하거나, 비싼 호텔에서 돈을 내지 않고 투숙했다. 하지만 호텔 직원들은 애나가 팁으로 100달러씩 나눠주며 매일같이 명품을 쇼핑하는 모습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그의 이러한 사기 행각은 4년동안 계속됐다. 애나의 ‘화려한 생활’은 또다른 친구에게 여행 비용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막을 내렸다.애나는 재판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애나의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라는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23.10.26 I 김혜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