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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이 효자로...이통3사, 영업이익 1조원 넘었다
  • 신사업이 효자로...이통3사, 영업이익 1조원 넘었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통신 3사가 지난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 원대를 지켜냈다. 임금인상분, 전력료 등의 비용이 발목을 잡았지만, 무선 통신과 비통신분야인 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사업 부분이 크게 성장하면서 실속을 챙겼다.◆ SK텔레콤은 선방, KTㆍLG유플은 비용 타격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합산 영업이익은 1조7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1조2036억원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국제 정세와 물가상황 등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KT와 LG텔레콤은 비용부담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먼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6% 증가했다. 매출액 또한 4조4026억원을 기록하며 1.36%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전반적인 통신은 물론 비통신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본업인 이동통신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6540억원을 기록했다. 5G의 경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지난 9월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1515만명을 보이며 전체 가입자 중 66%를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53%의 비중이었으니 13%포인트가 증가한 셈이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전년 대비 2.3% 줄은 2만9913원으로 나타났다. SK브로드밴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952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로밍 부분의 성장도 한몫을 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상황 이전 매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올 3분기 로밍 요금제 이용률이 2019년 대비 1.5배로 높아지는 등 로밍매출이 코로나 직전 해인 2019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의 경우 영업이익이 3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83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임금 및 단체협상’ 비용, 콘텐츠 소싱 비용 때문이다. 대부분 4분기에 이뤄지던 비용이나, 올해는 조기타결로 3분기에 적용되면서 전년대비 비용항목이 늘었다는 게 KT 설명이다. 이 비용을 제외하면 KT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22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다. KT의 통신사업도 나쁘지 않았다. 무선 사업은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0%인 951만명을 돌파하고,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로밍사업 매출 확대, 알뜰폰(MVNO)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또한 ‘지니 TV’로 전면 개편 이후 VODㆍOTT 등 콘텐츠 이용 비율이 기존 대비 두 배나 증가하는 성장도 이뤘다. 기업서비스매출에서도 B2B(기업간 사업) DX(디지털화) 수주사업의 매출화 영향 등으로 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전력료 등 비용부담으로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줄어든 2543억 원을 냈다. ◆IDCㆍ클라우드 통신사 신사업 활기통신사들의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눈여겨볼 점은 신사업의 성장이다. IDC와 클라우드 등은 매출이 약 30% 이상 늘면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은 매출이 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38.7% 증가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리커링(Recurring,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이 6분기 연속 90% 이상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았다. KT의 계열사인 KT클라우드는 전년 대비 34.5% 증가한 1938억 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현 매출 성장 속도라면 내년에는 연간 1조 원 매출이 기대된다.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한 827억 원을 기록했다. 내년에 평촌 2센터 가동을 앞둔 터라 매출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에이닷, 포동 등 신사업도 통신사들은 앞으로 AI기반의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특히 AI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창출이 기대된다.SK텔레콤의 경우 지난 9월 정식 출시한 개인비서 앱 ‘에이닷’에 통화녹음·요약을 도입한 데 이어 연내 실시간 통화 통역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경우 향후 수익사업 구상도 고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에이닷은 수면 관리, 포토, 프로필과 같은 기능들을 묶어 구독형 상품 형태로 제공하는 수익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T는 초거대 AI 모델인 ‘믿음’ 서비스에 KT클라우드의 ‘AI 풀스택’ 패키지를 함께 제공하면서 초거대 AI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경우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은 3분기 기준 가입자 30만명을 돌파,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는 누적 이용자 2700만명을 뛰어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플랫폼 사업에도 힘을 싣는다.
2023.11.08 I 전선형 기자
'적자늪' 탈출한 CJ ENM…"콘텐츠 경쟁력 강화, 반등 노린다"(종합)
  • '적자늪' 탈출한 CJ ENM…"콘텐츠 경쟁력 강화, 반등 노린다"(종합)
  • (사진=CJ ENM)[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적자늪’을 벗어난 CJ ENM이 콘텐츠를 필두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그간 부진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미국 콘텐츠 자회사 피프스시즌(FS)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광고 매출과 시청 트래픽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8일 CJ ENM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108억원, 영업이익 74억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71% 감소했다.◇티빙·시즌 수익성 개선이 이끈 흑전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성적표지만,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져오던 적자 흐름을 끊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티빙과 피프스시즌의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커머스와 음악 사업 부문 호조세가 힘을 보탰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액은 3143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이다. 광고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료 가입자 증가와 트래픽 성장을 지속한 티빙 효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채널과 플랫폼간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상각비 부담이 완화돼 비용 감소효과로 이어졌다.영화드라마 부문은 매출액 3262억원, 영업손실 204억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과 ‘이로운 사기’ 등 신작 드라마가 글로벌 플랫폼에 동시 공급되며 해외 판매가 늘었다. 뿐만 아니라 피프스시즌 콘텐츠 딜리버리가 재개되며 매출은 회복세를 그렸다. (사진=CJ ENM)음악 부문은 아티스트 ‘제로베이스(Zerobase)’의 성공적 데뷔와 글로벌 컨벤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 170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3분기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TV·모바일 등 커머스 채널을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으로 상품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것이 유효했다. 이를 통해 신상품 단독 론칭 등 대형 브랜드 협업 강화 및 패션·뷰티·여행 등 전략 카테고리 중심에서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황득수 CJ EN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대외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며 “티빙과 시즌의 성장세에 힘입어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성장했고, 커머스 부문 역시 비수기라는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버티컬 전략 등으로 시장 환경의 어려움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4분기부터 수익성 강화 ‘총력전’CJ ENM은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티빙과 피프스시즌을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먼저 티빙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중심으로 신규 이용자 유입을 늘릴 예정이다. 동시에 요금 인상, 광고형 요금제(AVOD) 출시 등으로 수익성 강화와 다각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목표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12월부터 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 4분기 또한 3분기에 이어 손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는 기존 가입자의 요금제 인상도 예정돼 있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진=CJ ENM)이어 “AVOD로 광고 수익이 다각화되면서 내년 하반기 쯤에는 손익분기점(BEP)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네이버나 통신사 제휴를 통한 저가 상품에 고객들이 많다 보니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가 낮은 한계가 있는데, 이 상품들이 AVOD로 바뀌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피프스시즌 또한 내년부터 더 많은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작가 총파업이 종료된 만큼, 이연됐던 계약들이나 프로젝트들이 진행돼 더 많은 콘텐츠를 배급할 수 있다는 의미다.정우성 CJ ENM 최고글로벌성장전략책임자(CGO)는 “미국 작가 파업으로 인해 6개월 넘게 많은 제작 중단이 있었다”며 “3분기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콘텐츠 배급을 많이 못했지만, 계약이 없어지거나 취소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또 그는 “미국 배우 조합 파업이 지속되고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2024년도에 파업들이 전부 종료되고, 정상화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사업 모델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 CGO는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 전략 투자했던 스튜디오들 중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해 작가나 배우 파업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쪽도 있다”며 “또 제3자 타이틀을 사서 유통하는 비즈니스도 있기 때문에 3분기의 개선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3.11.08 I 김가은 기자
파르나스호텔, 3분기 영업익 329억원...역대 최대
  • 파르나스호텔, 3분기 영업익 329억원...역대 최대
  • 파르나스호텔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호스피탈리티 전문 기업 파르나스호텔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259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보다 매출액은 20.6%, 영업이익은 4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215억원)와 2분기(220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했으며, 2023년 1~3분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89.5% 이상 증가한 764억원을 기록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여실히 반영했다.호실적에는 마이스와 비즈니스 출장, 자유여행 등 해외 인바운드 시장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나인트리 호텔 등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전 호텔은 외국인 투숙객을 발빠르게 흡수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인바운드 마이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면서 파르나스호텔은 마이스 고객 유치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전년 대비 약 15% 포인트 증가했다. 시장 특성상 외국인 투숙객 비중이 일반적으로 10% 수준에 머물던 파르나스 호텔 제주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20%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파르나스호텔의 객실 부문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1.3% 뛰었다. 작년 7월 말 개관한 파르나스 호텔 제주도 지난 1년 간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3분기 파르나스 호텔 제주의 실적은 전년비 66.6% 이상,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다. 제주 특급 호텔들의 격전지 서귀포 중문 지역에서도 바다에 가장 인접한 최적의 위치와 전 객실 테라스를 보유한 9가지 타입의 모던한 객실, 국내 최장 길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적인 강점뿐만 아니라 비건 및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식음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컨시어지 서비스 차별화 등 구매력이 높은 개별자유여행객(FIT)들에게 최적화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 인사동, 동대문, 판교, 용산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나인트리 호텔의 3분기 매출 또한 올해 66.6% 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동기간 145% 증가했다.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올해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외 마이스 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인 세일즈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고객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만실 행렬이 여름 성수기를 지나 3분기까지 지속됐다”고 말했다.
2023.11.08 I 문다애 기자
이건수 대표 "커머스 특화 생성형 AI로 초개인화 서비스 진화"
  • 이건수 대표 "커머스 특화 생성형 AI로 초개인화 서비스 진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이커머스 연합군을 구성했다. 이제 연합군을 원팀으로 만들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라는 최신 무기를 장착해 시너지를 내겠다.”이건수 커넥트웨이브(119860) 대표가 개인화 거대언어모델(Private Large Language Model, LLM)인 ‘PLAi’(플레이)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가격비교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 쇼핑몰 제작 플랫폼 ‘메이크샵’,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사진=커넥트웨이브)◇생성형 AI·플랫폼·시너지 3대 키워드로 비전 제시이 대표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3C(ConnectWave, Commerce & Change) 생성형AI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생성형AI △플랫폼 △시너지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커넥트웨이브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커넥트웨이브가 선보인 PLAi는 상품 및 커머스에 특화한 AI다.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개발했다. 모든 분야에 접목 가능한 챗GPT 등과 달리 커머스에 특화해 경량화한 프라이빗 LLM를 채택해 학습·추론 비용을 낮췄다. 최신 정보를 빠르게 학습해 적용한다는 점도 강점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 대표는 “PLAi는 상품에 대해서 말을 잘하고, 상품에 대해서 잘 이해하는 AI”라며 “이미 14억개의 쇼핑데이터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짧은 주기의 최신정보 학습, 검색 증강 생성(RAG) 활용, 답변 생성 시 최신 데이터 참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잘 찾아주는 AI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활발한 M&A로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커넥트웨이브는 검색 엔진 등을 통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인프라를 강화한다. 동시에 각 플랫폼에 맞는 특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지난 20년 동안 가격비교 시장을 놓고 경쟁했던 다나와와 에누리는 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통합 검색엔진 구축, 데이터 센터(IDC) 통합을 통해 가격비교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한다. 그러면서도 여성 사용자가 많은 에누리는 패션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남성 사용자가 많은 다나와는 PC 관련 제품에 집중하는 식이다. 여기에도 물론 PLAi가 핵심적인 전략을 차지한다. 다나와는 ‘VS검색’에 PLAi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가성비와 이동성이 좋은 노트북을 추천해 달라”는 식의 자연어 검색을 통해 제품 비교 결과를 호출할 수 있다. VS검색은 여러 제품의 사양, 가격, 후기를 한 페이지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PLAi기술을 샵다나와, 다나와자동차 등 성공적으로 안착한 서비스를 비롯해 골프, 여행, 데스크테리어 등 차세대 서비스에 적용해 나간다.에누리는 지난해 11월에 론칭한 가격구독 서비스와 PLAi를 더해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PLAi를 활용한 차세대 검색엔진은 사용자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하는 제품을 찾아내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뷰티, 반려동물,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쇼핑몰 제작 솔루션인 ‘메이크샵’에서는 쇼핑몰의 리뷰와 답글을 학습한 전용 LLM이 고객 리뷰에 대한 자동 답글을 작성하고, 리뷰 요약 및 긍정·부정 키워드 추출과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고객 정보 및 주문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개인화된 상품추천, 상품 검색엔진 최적화 메타 태그 키워드 자동생성, 상점별 톤 학습 기반 상품명 추천 및 상품 상세 설명 생성 등 생성형Ai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한다. 몰테일은 올해 약 6조원 규모가 될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해외직구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구매대행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메이크샵·플레이오토 등 커넥트웨이브의 다른 플랫폼들과 협업해 국내 판매자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한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서포트 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개발자·시스템에 투자하면서 매년 성장할 것”이 대표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코로나 시기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추세긴 하지만 우리는 여러 회사들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PLAi를 접목해 검색 품질이 좋아지거나 기존에 할 수 없던 검색을 제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면 소비자들의 신규 유입을 빠르게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생성형AI를 접목한 플랫폼을 강화하고 서로 시너지를 내는 모델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기간은 3년 정도로 보고 있다”며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개발자와 시스템에 투자를 하지만, 매출 증가분 이내에서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역성장을 계획하진 않고 있다”며 “기업 가치 측면에서는 매출보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3배 정도 키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커넥트웨이브의 지난해 기준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519억원이다. 이 대표는 확정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EBITDA 3배 성장 시점을 약 5년 가량으로 시사했다.
2023.11.08 I 함지현 기자
故 설리 마지막 모습…'진리에게' 13일 넷플릭스 공개
  • 故 설리 마지막 모습…'진리에게' 13일 넷플릭스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설리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 ‘진리에게’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마침내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진리에게(각본/감독 정윤석)’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설리와 스물다섯 인간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그려낸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의 정윤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주인공의 실제 이름인 진리 그리고 동시대 수많은 ‘진리’들을 위한 영화 ‘진리에게’는 설리의 유작 ‘고블린’ 수록곡 중 하나인 ‘도로시’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미국 고전 동화 ‘위대한 마법사 오즈’에서 미지의 여행을 시작하는 도로시와 강아지 토토의 용기 있는 여정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주인공의 삶이 동화적으로 표현된다. 또한 영화에는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주인공의 그림일기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인스타그램 게시물 등이 다채롭게 배치된다. 최진리(설리)가 남긴 자료들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상상력과 꿈, 삶을 돌아보는 성찰적 모습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도 주요 감상 포인트이다.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GV에서 정윤석 감독은 최진리(설리)에 대해 “배려가 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영화 속 인터뷰어로 나선 최진리(설리)는 자신의 생각을 곰곰이 떠올려보고 신중히 말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2019년 최진리(설리)가 진행한 인터뷰 기록으로, 진중하고 배려 깊은 태도를 보이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자유로움 그리고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최진리의 삶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알게 될 것이다.앞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진리에게’는 “이별이 아닌 작별”,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즐거웠어”, “더없이 아름답고 예술가였다” 등 앞서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의 호평과 “도발적인 초상화(UPI)”, “이처럼 가슴 아프고 강렬한 인터뷰는 본 적이 없다”(AFP) 등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최진리(설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도로시’ 중 ‘미래를 위한 기도’라는 가사처럼, 영화 속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로시의 여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될 깊은 울림들 역시 ‘진리에게’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페르소나: 설리’ 스페셜 에피소드 중 한 편인 ‘진리에게’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2023.11.08 I 김보영 기자
방문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
  • 방문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
  • 코리아투어카드 특별판 이미지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위)가 외래 관광객 전용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을 출시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2023·2024 한국방문의해 홍보를 위해 기존 카드 디자인에 한국의 전통 색감과 캠페인 앰블럼을 추가한 카드다. 코리아투어 카드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인 티머니 기반 외국인 전용 관광교통카드다. 이 카드를 소지하면 여행 중 교통과 쇼핑, 레저, 관광지, 숙박, 전시, 공연 등 240여개 카드 제휴처, 1800여 개 매장에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부터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맞춰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1150여개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 편리성을 높였다. 서울역과 김포공항, 인천공항 등 공항철도 자판기, 우리은행과 신한응행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도 4000원에 카드를 구입해 충전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한 특별판은 해외에서도 코리아투어 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전 구매 시 카드 수령은 인천과 김포, 제주, 대구, 김해 공항과 부산항 지정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다.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코리아투어 카드 특별판 출시를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프로모션 이벤트 외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해외 로드쇼와 박람회에서 현지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코리아투어 카드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이선우 기자
한은 "10월 경상수지, 9월과 비슷할 것…흑자기조 정착"
  • 한은 "10월 경상수지, 9월과 비슷할 것…흑자기조 정착"[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10~12월) 중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조사국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8일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10월 무역수지(1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축소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가 7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6개월째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이번 상품수지 흑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이기에 ‘불황형 흑자’ 기조를 보였다. 9월 상품수출은 55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수입은 482억3000만달러로 14.3% 줄었다. 각각 13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다.신 국장은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며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는데,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며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신 국장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금액을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1월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는데, 1월을 제외하고 보면 전년 수준에 근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45억7000만달러 적자, 2분기 70억1000만달러 흑자, 3분기 141억4000만달러 흑자 등 분기별 흐름을 감안했을 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신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10월 경상수지 전망은?△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 10월 무역수지를 보면 흑자폭이 축소됐는데, 이 영향받아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경상수지 270억달러 흑자 여전히 유효한가.△4분기 전체를 보면, 반도체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흐름과 동절기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조사국에서 전망치 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본다. 산술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35억달러 흑자를 보이면 연간 경상수지가 270억달러가 된다. 자세한 전망은 조사국에서 이달말 수정경제전망 발표 때 참고하면 되겠다.-수출이 4분기 플러스 전환하는 전망이 유효한가.△수출 감소세가 통관 기준으로 보면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0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입은 올해 내내 유가 하락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최근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10월에도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다. 최근 상품 수출은 미국이나 EU를 중심으로 승용차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계류도 괜찮고, 반도체도 회복 흐름이다. 수출은 통관기준 플러스로 돌아섰고 상품수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수입은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에너지 수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따라 감소폭이 줄어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여행수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보고 있는가.△8월 중국 정부가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도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 컸다. 9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26만4000명으로 연중으로는 최고치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기대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한·중간 여객 편수라던지, 단체관광객 수용을 위한 제반 여건이 취약해진 부분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단체 관광이나 보따리상 패턴을 보였던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엔 개별 여행 쪽으로 패턴이 바뀐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는 것 같다. 한·중 항공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단체관광객 인프라가 개선되고, 정부나 지방자체단체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추후에 얼마나 많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개선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국제유가가 안정된 모습이지만 상당히 올랐었다. 10월과 11월 상품수지에 얼마나 반영될까.△9월, 10월까진 아직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9월도 그렇고 10월에도 크게 반영돼 있진 않을 것 같다. 9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유가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도입 물량은 소폭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자세히 파악해보진 않았는데, 10월까지 나타날 것 같진 않다.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확전돼 이란이 참전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가가 150달러로 급등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물가, 경상수지, 성장 등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에 대한 움직임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반도체 수출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반도체 부분 수출 기조가 어떤가.△100억달러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저희가 거기까진 보지 않았다. 명목 금액이기에 가격하락과 물량이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지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멈췄다고 보고 있다. 물량 측면에선 몇달 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가격 움직임과 수출 물량 움직임 봤을 때 반도체가 부진의 저점을 통과해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얼마나 빨리 수출과 경기가 회복될지는 불확실한 부분 많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이 얼마나 살아날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반도체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것 같지만, 얼마나 그 회복 강도가 빠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커서 나온 상품수지 흑자다. 수출이 회복세라고 하는데 작년보다 중계무역 순수출 부분은 줄어들고 있다.△9월도 수출과 수입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 수출에선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있었다.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다.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싶다. 중계무역 순수출의 경우 가공무역이나 중계무역처럼 해외에서 생산 이뤄지는 부분이다. 이것도 경상수지에 잡는데 가장 큰 비중이 휴대전화다. IT 경기가 안 좋은 부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2023.11.08 I 하상렬 기자
효성,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장벽 없는 사회 만든다”
  • 효성,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장벽 없는 사회 만든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004800)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진행된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효성은 고전영화 복원 작품인 ‘수학여행(1968)’과 애니메이션 ‘태일이(2021)’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음성해설로 설명하고 대사와 소리, 음악 정보를 배리어프리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효성은 2017년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시작으로 7년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화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심야식당2’ 등 13편의 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지원했다.이번 제작에는 회사의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효성 임직원의 노력 봉사까지 더해진다. 올해에는 두 명의 효성 임직원이 각각 ‘수학여행’과 ‘태일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소개 녹음에 참여했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각 장애인은 음성 소개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과 외양 묘사 등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효성이 지난 7일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오른쪽)와 김수정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효성)
2023.11.08 I 김은경 기자
리젠트 홍콩,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 공식 그랜드 오픈
  • 리젠트 홍콩, 홍콩 빅토리아 하버에 공식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글로벌 호텔 기업 IHG 호텔앤리조트는 재단장을 마친 럭셔리 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호텔 ‘리젠트 홍콩’이 빅토리아 하버에 공식 개점한다고 8일 밝혔다.리젠트 홍콩이 11월 8일 공식 재개장한다. 스튜디오 스위트 하버뷰 객실 전경. (사진=IHG호텔앤리조트)리젠트 홍콩은 놀라운 변화와 함께 돌아와 도시의 매력을 다시 담아낼 예정이다. 대조되는 요소들의 아름다움을 테마로 한 리젠트 홍콩은 고요함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홍콩 침사추이 지역에 위치한 리젠트 홍콩은 홍콩의 수많은 명소를 탐방하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한 K11 뮤제아(K11 MUSEA)를 비롯해 스타의 거리, 아트 스퀘어, 홍콩 예술관 등을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조용한 럭셔리 표방…절제된 디자인 특징 리젠트 홍콩의 디자인을 총괄한 홍콩 출신 디자이너 치윙로는 처음으로 맡은 이번 호텔 프로젝트에 모던하고 절제된 터치를 적용했다. 치윙로는 자신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및 미술 큐레이션 전문성을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학을 창조했으며, 예술적인 기교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숭고한 감성의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된다. 이는 리젠트가 추구하는 경험이자 이번 호텔 프로젝트에서 치윙로가 계획했던 주제는 ‘나만의 안식처’로 호텔 전체를 나만의 공간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고 동시에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리젠트 홍콩 더 스테이크 하우스 프라이빗 다이닝룸. (사진=IHG호텔앤리조트)리젠트 홍콩은 129개의 스위트룸을 포함, 총 497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럭셔리하면서도 특별한 ‘나만의 안식처’를 찾는 고객에게는 전용 테라스와 인피니티 풀을 갖춘 프레지덴셜 스위트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 6개 다이닝…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현지 맛 구현리젠트 홍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섯 개의 다이닝 스폿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재능 있는 셰프들과 홍콩 현지의 맛과 멋을 하나로 결합했다. 이 중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인 라이 칭 힌(Lai Ching Heen)에서 광동 요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고, 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최고급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또 활기 넘치는 시장의 분위기에서 푸짐한 인터내셔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하버사이드, 애프터눈 티와 칵테일을 선보이는 더 로비 라운지, 정통 일식 요리를 선보이는 노부, 세련된 바인 쿠라 등을 만날 수 있다.그동안 여러 권위 있는 행사장으로도 잘 알려진 리젠트 홍콩은 홍콩에서 큰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다시 부상할 예정이다. 계단식 분수와 대리석 계단이 눈에 띄는 웅장한 입구는 행사 무대로 손색이 없다. 기둥이 없는 리젠트 볼룸은 최대 1000명의 게스트를 수용할 수 있으며, 하버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10개의 다목적 공간은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리젠트 홍콩은 호텔 도착 전부터 떠날 때까지 고객에게 딱 맞는 투숙 경험을 제공하고자 ‘리젠트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라는 이름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와 관련한 요청 사항부터 가족 여행 컨설팅, 엄선한 미니바 아이템과 무료 런드리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리젠트 브랜드를 대표하는 서비스인 ‘리젠트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는 고객의 투숙 경험을 매끄럽고 특별하게 하는 단일 소통 창구다. 리젠트 홍콩 코너 스위트 바다 전망 객실 내 오아시스 바스. (사진=IHG호텔앤리조트)또 안하고 화려한 고객 전용 공간인 ‘더 리젠트 클럽’에서 다양한 요리와 음료 그리고 웰니스 서비스를 마음껏 누리며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다. 리젠트 클럽 경험은 각 리젠트 호텔마다 다르게 구성되며, 셰프의 제철 요리를 맛보는 것부터 도시의 가장 흥미로운 미술 전시회에 관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여행지에 머무는 모든 순간을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외에 대형 아웃도어 풀, 하버가 내려다보이는 세 가지 온도의 인피티니 풀, 24시간 개방하는 피트니스 센터의 테크노짐 기구 등으로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IHG 호텔앤리조트는 2018년 리젠트를 인수한 뒤, 리젠트 브랜드를 재구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리젠트 홍콩은 새로운 리젠트 포트폴리오의 플래그십 호텔로, 리젠트 호텔인 칼튼 칸, 리젠트 충칭, 리젠트 상하이 푸동, 리젠트 푸꾸옥, 그리고 개장을 앞둔 리젠트 산타 모니타 비치와 함께 세련된 트렌드세터를 위한 최고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젠트 홍콩 개장에 이어, 2023년 말 리젠트 상하이 온더 번드가 문을 열 예정이며, 2024년에는 리젠트 발리 캉구가 오픈할 예정이다.리젠트 홍콩 더 리젠트 클럽.(사진=IHG호텔앤리조트)미셸 세르투 리젠트 홍콩 매니징 디렉터는 “홍콩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중 하나이자 세대를 초월하는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로서 리젠트 홍콩의 공식 재개장과 함께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젠트 홍콩은 빅토리아 하버에 위치한 보기 드문 도심의 안식처로, 북적거리는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차분한 환경에서 ‘나만을 위한’ 맞춤식 서비스를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리젠트 홍콩에 투숙하는 고객은 최고의 고객 프로그램인 IHG 원 리워드(IHG One Rewards)를 이용할 수 있다. 회원에게 더욱 풍성한 혜택과 다양한 적립 방식을 제공하는 IHG 원 리워드는 새로운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2023년 11월 0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3년 11월 08일 오늘의 운세
  • 2023년 11월 0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Δ 물병자리: 지인들에게 관심을…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한 날입니다. 혹시 자신을 너무 혹사시켰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번 하루는 템포를 조절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세요. 직접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보내기에 적당합니다.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난관이 기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난관을 넘어서면 두 사람의 관계는 오히려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겉모습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보도록 하세요.돈과 관련하여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세요. 냉정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끊어야 할 것은 끊어줘야 합니다. Δ 물고기자리 : 가볍고 단순한 마음으로…주변에 유난히 따지기 좋아하고 투덜대기 좋아하는 친구가 생기는 날입니다. 아예 무시할 수도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만들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오늘 당신의 인연은 자연스럽게 등장하게 됩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에서는 오히려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안정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이 적당하게 분배가 되니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적당히 베풀면서 살아도 좋겠으며, 이렇게 쌓인 인심은 다른 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Δ 양자리 : 진실의 힘…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난하게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일이든 사람이든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대할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사랑에 많은 변화가 따르는 때입니다. 좋았다 나빴다 기분이 변덕스러워지는 때이기도 하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다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글인 분에게는 연인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연인이 없었다면 기대를 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이 조금씩 나아지는 때입니다.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일이 있다면 그 해결의 기미가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제적으로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니 씀씀이가 헤퍼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Δ 황소자리 : 뜬구름을 조심하자…현실과는 동떨어진 공상에 자꾸 빠져들게 되는 날입니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금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에게는 불꽃 같은 사랑이 펼쳐지게 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지속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상대방에게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계획된 만남보다는 우연한 만남에서 더욱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들어온 돈은 그만큼 빠르게 나갈 수도 있습니다. 기분에 따라 돈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Δ 쌍둥이자리 : 소신대로 행동하자…귀가 얇아서는 일이 풀리지 않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바에 따라 행동해야 그만큼 행운도 따르게 될 것입니다.과거에 미련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연애를 해본 경험이 있는 커플이라면 과거의 연인과 현재의 연인을 절대 비교하려고 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물고기 자리와는 오늘 그다지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돈 거래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도 누군가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Δ 게자리 : 이러다가 폭발하겠다…불안감으로 괜스레 긴장이 되는 날입니다. 불분명한 이유로 짜증을 부리는가 하면 가까운 사람에게 심통을 부리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연애운은 조금 하락한 상태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을 만나고 크게 기분이 살아나지를 않겠네요. 커플인 분의 경우에도 괜스레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잘한 것들이라도 생각 없이 사게 되면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Δ 사자자리 : 힘이 펄펄~~신체적으로 활력이 넘칠 뿐만 아니라 갖가지 행운으로 즐거움이 넘쳐나는 날입니다. 당장 실행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조금은 큰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날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에 약간의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이러한 위기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경쟁률이 높네요. 겸손한 태도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보세요.재물운은 매우 좋습니다. 행운이 많이 따르는 시기여서 돈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든 손해보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도 적당한 하루이니 벼르고 있던 물건이 있다면 구매를 시도해 보세요. Δ 처녀자리 : 머리가 빠릿빠릿!!!두뇌 회전이 유난히 잘 되는 날입니다. 지성 리듬이 최고조에 이르러 있으니 머리를 쓰는 일이라면 무엇을 해도 좋겠네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당신의 재치가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권태로움이 두 사람 사이에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마련하여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세요. 싱글인 분은 과거의 연인이 괜스레 떠오르는 날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게 되니 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당신의 판단이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다만 지갑이나 물건을 분실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겠네요. Δ 천칭자리 : 아, 후련하다…대체로 행복감을 맛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있다면 갑작스레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처럼 시원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이런저런 참견을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의 말에 연연해하지 말고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며 연애를 지속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은 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과 관련하여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고, 투자한 부분이 있다면 큰 이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작은 행운들도 많이 따라주니 경품 응모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Δ 전갈자리 : 만남은 즐거워!!!친구들 혹은 가족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날입니다. 가급적 많은 사람을 만나면 더욱 행운이 따르겠네요.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가족이 있다면 먼저 연락을 취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특별한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 사람과는 영화 같은 만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나쁘지 않아, 상대방의 행동을 통하여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재물운은 평범한 편이지만 유흥을 즐길 때는 적당히 해줘야 합니다. 기분에 취해서 함부로 지갑을 열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됩니다. 자신이 쓸 수 있는 돈만큼만을 쓰도록 해야 합니다. Δ 사수자리 : 진로 변경은 지금…진로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면 추진해볼만한 날입니다. 업무의 변화나 이직 등의 기운도 느껴지네요. 현재의 위치가 아닌 곳에서 더욱 행운이 따르는 법이니 이러한 변화를 귀찮아하면 안 됩니다.커플인 분은 상대방과 약간의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당신이 많이 바쁜 때여서 자주 만나다 보면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 또한 연애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날이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이래저래 바빠서 돈을 쓸 시간이 없으니 지갑 안의 돈은 안전한 편입니다. 지출은 나중에 계획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Δ 염소자리 : 낯선 세계로의 여행…주변에 여러가지 변동 상황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세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익숙해질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싫증이 불러일으킨 삼각관계에 휘말릴 수도 있겠고요. 싱글인 분은 나쁘지 않은 연애운으로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색다른 사람을 소개받을 수도 있겠습니다.재물운은 조금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함부로 지갑을 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네요.
2023.11.08 I 손동희 기자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티몬, 8일부터 3주간 여행박람회…“특가 릴레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업체 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핵심 파트너사들과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티몬투어 여행박람회는 누적 구매고객이 50만명을 넘어선 행사로 올해는 9번째다.이번 박람회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열린다. 롯데면세점, 하나투어, 소노호텔앤리조트, 인터파크투어, 제주항공, 노랑풍선, 모두투어, 서울랜드, 여기어때,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여행이지, NHN여행박사, 웹투어, 참좋은여행 등 30여개 핵심 파트너사들이 함께 한다. 인기 휴양지인 사이판 등 해외 여행 상품은 물론 제주와 강원 평창 등 국내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티몬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공략할 1700여개 특가 딜을 준비했다.행사 기간 사이판·괌, 태국, 코타키나발루 등 인기 해외 여행지를 특가에 떠날 수 있는 올인데이를 갖고, 특별히 고른 40여개 해외여행 특가 딜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하나투어 30주년 특별기획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역대급이다. △즉시 할인 15%(최대 50만원) △전용 10% 쿠폰(최대 20만원) △카드사(현대·롯데·NH농협·하나카드) 또는 토스페이 즉시 할인 5%(최대 10만원) 등 3종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80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티몬 적립금을 지급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가 마련돼 있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9번째를 맞은 여행박람회는 티몬이 주요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마련한 고객 감사 축제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번 시즌에도 만족도 높은 상품과 혜택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미지=티몬)
2023.11.07 I 김미영 기자
“살려주세요” 애원에도 10대 남매 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 “살려주세요” 애원에도 10대 남매 살해한 아빠…사형 구형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10대 자녀 두 명을 살해한 친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장유진) 심리로 열린 A(56)씨에 대한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가 자녀들과 타고 있던 차량. (사진=MBN 화면 캡처)A씨는 지난 8월 새벽 경남 김해시 생림면 한 야산에 세워둔 차량에서 딸 B(17)양과 아들 C(16)군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그는 범행 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발견되면서 목숨을 건졌다.조사 결과 A씨는 모친과의 불화로 신변을 비관해 극단 선택을 계획하다 자녀들도 계획에 포함시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그는 검찰 조사에서 “10여년 전 이혼 후 모친과 함께 지내면서 자녀들을 양육했다”며 “모친 잔소리에 분가를 하려고 했으나 분가도 어려워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범행에 앞서 자녀들과 남해와 부산을 여행한 그는 거주지인 산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범행 장소인 차량 블랙박스에는 A씨 범행에 C군이 “살려줘, 아버지, 살려주세요“라고 14분가량 애원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C군은 여행 직후 ”아버지 같이 여행을 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하기도 했다.검찰은 이날 “A씨가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하고 잔혹하게 자녀들을 살해했다”며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변명을 하거나 가족에게 사선변호인을 선임해달라는 등 수사 과정에서 형량 줄이기에만 신경썼다”고 밝혔다.이어 “아무런 잘못이 없는 미성년 자녀들을 살해해 범죄가 중한 점, 유족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울 전 점등을 고려해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말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며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뉘우치고 살겠다. 죄송하다”고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2월 14일 열린다.
2023.11.07 I 이준혁 기자
인천시, ‘빈대 퇴치’ 방역체계 강화
  • 인천시, ‘빈대 퇴치’ 방역체계 강화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빈대 퇴치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한다.인천시는 긴급방제단을 포함한 빈대 합동대책반을 꾸렸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시설의 개별 관리만으로는 빈대 확산을 방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합동대책반을 편성했다. 빈대.인천은 지난달 13일 모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합동대책반의 긴급방제단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 10개 군·구 보건소로 구성됐다. 빈대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빈대 출현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한다. 시는 식품접객업소, 의료기관, 공연장, 학교 등과 같은 13종의 소독의무 대상 시설의 경우 자율적으로 방제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이들 시설은 각 보건소와 함께 소독 실시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빈대가 발생한 시설은 박멸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시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빈대 출현 가능성이 높은 숙박시설, 목욕탕 등 75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인다. 위생 취약시설인 쪽방촌 210여가구와 고시원 800여동에 대해서는 빈대가 나타나면 보건소 긴급방제단이 출동해 방제작업을 추진한다. 또 인천지역 170여개 민간 방역업체를 대상으로 방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질병관리청이 제작한 빈대정보집도 배포해 시민이 대응할 수 있게 홍보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해외 유입 빈대 확산이 많은 만큼 여행 시 여행용품을 철저히 소독하고 빈대가 보이지 않더라도 바닥이나 침대에 짐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11.07 I 이종일 기자
'워터멜론' 최현욱X신은수, 로맨스 급물살…단둘이 데이트
  • '워터멜론' 최현욱X신은수, 로맨스 급물살…단둘이 데이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과 설인아, 최현욱과 신은수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탄다.7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 14회에서는 제1회 워터멜론 슈가 송캠프가 개최되는 가운데 은결(려운 분), 이찬(최현욱 분), 은유(설인아 분), 청아(신은수 분)의 사이도 급격하게 진전될 예정이다.지난 방송에서 은결과 은유는 캠프로 가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 모두 2023년에서 온 시간 여행자임을 알게 됐다.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것도 잠시, 이들은 모종의 이유로 기차에서 낙오되는 사건까지 맞닥뜨리게 된다.(사진=tvN)공개된 사진 속 은결과 은유는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다른 한 손에는 삐삐를 들고 서로의 정체를 다시금 확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회 말미, 라비다 뮤직의 마스터(정상훈 분)가 보낸 조력자가 서로임을 눈치채면서 21세기 청춘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던 터. 과연 말 못 할 비밀을 들킨 두 시간 여행자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이찬과 청아는 별장이 있는 숲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머리에 나뭇잎이 꽂힌 이찬의 행색이 평범한 상황은 아님을 암시하고 있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큼은 간질간질한 설렘으로 가득하다. 프론트맨으로서,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두 청춘의 숲길 데이트 현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밖에도 자작곡을 만들기 위한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머리를 맞대고 다같이 곡 콘셉트부터 제목, 멜로디 등을 고민하는 멤버들의 눈빛에는 진심이 느껴지고 있다. 과연 청춘 밴드 워터멜론 슈가가 제 1회 송캠프에서 어떤 곡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워터멜론’은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11.07 I 최희재 기자
6년만의 제주 中 전세기…복합리조트 실적 기대감도 '쑥'
  • 6년만의 제주 中 전세기…복합리조트 실적 기대감도 '쑥'
  • 지난 3일 제주~중국 항저우 정기편을 통해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제주 내 복합리조트가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인 단체와 개별관광객이 모두 늘면서 빠른 매출 증대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지난 3일 중국 정저우에서 출발한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은 전세기를 타고 제주도를 찾았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한 것은 2017년 중국 정부의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6년 10개월 만이다. 이들은 제주의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한국과 제주의 매력을 다양하게 체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날 일정(5일)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보냈으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시설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3일부터 항저우 정기편을 통해 제주관광에 나선 중국 단체관광객들도 3박 4일 일정을 제주드림타워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고가의 제주 여행상품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전세기와는 별도로 정기편을 통해 제주드림타워를 찾는 단체관광객도 이달 17일까지 320실이 넘는다”며 “저가 상품을 선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고가의 특급호텔을 선택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11월 허페이, 푸저우(이상 주 2회), 12월 광저우(주 4회) 노선을 포함해 충칭, 칭다오, 장사, 우한 등 중국 대도시에서 중국 단체관광 모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직항노선과 단체관광 전세기 등을 포함해 연말까지 22개 도시, 주 158회(왕복 기준) 국제선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단체와 개별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실적은 고공행진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카지노의 10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98억1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보다 38.3% 급증한 것이다. 10월에는 호텔 부문도 지난 9월보다 15.8% 증가한 1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100억원대 매출을 이어갔다. 단체는 물론 개별관광객도 몰리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10월 객실(3만5700실) 판매 중 44%가 중국 개별관광객들에 의해 이뤄졌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방문이 가능해 어려움이 없고, 한류의 인기 등이 누적되면서 방한 대기 수요가 많아 관광 회복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카지노 사업은 복합리조트의 핵심 캐시카우로 통하는 만큼 중국인 관광객 증대가 곧 카지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개별관광객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6년 10개월 만에 전세기 운항을 통해 재개된 중국 단체관광까지 본격화될 경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상당한 수준의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중국 개별관광객 중 절반 정도가 카지노 고객이라는 점이 고무적이고, 진짜 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2023.11.07 I 김명상 기자
'집값 급등 주범' 몰린 에어비앤비…이탈리아서 1조원 압류 명령
  • '집값 급등 주범' 몰린 에어비앤비…이탈리아서 1조원 압류 명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탈리아가 공유 숙박업체 에어비앤비의 탈세 혐의로 1조원 규모의 압류를 결정했다. 코로나19 이후 에어비앤비가 주택난과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각국에서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AFP)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금융당국은 전날 에어비앤비에 7억7900만유로(약 1조900억원) 규모의 압류 결정을 내렸다. 이탈리아 금융 당국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집주인의 임대 소득 37억유로(약 5조400억원)에서 21%를 원천징수해 이탈리아에 납부했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널티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우리는 이탈리아 금융 당국의 조치에 놀랐고 실망했다”며 “에어비앤비는 법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이 문제와 관련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2017년 이탈리아의 임대소득세 원천징수 법안이 유럽연합(EU)의 과세 원칙과 상충한다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공유 숙박업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집주인들이 단기 숙박 공유 사업에 뛰어들면서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월세집이 줄고 임대료가 올랐기 때문이다. 또 단기 숙박이 활성화되면서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려 주민들이 소음·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오버 투어리즘도 문제가 됐다. 이탈리아는 미국과 프랑스 다음으로 단기 임대 숙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공유 숙소를 통해 얻은 수입에 대한 세금을 21%에서 26%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로마와 베네치아, 밀라노 등 14개 대도시에서 공유 숙박 업체를 이용하려면 최소 2박 이상을 묵어야 한다. 피렌체는 아예 신규 공유 숙박 시설 허가를 금지했다. 피렌체 시에 따르면 2016년 6000채 미만이었던 에어비앤비가 올해는 1만4378채까지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월 평균 임대료는 42% 급등했다. 에어비앤비를 규제하는 움직임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은 30일 미만 단기로 집을 통째로 빌려주는 경우 임대인의 개인정보, 임대수익, 계좌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했다. 뉴욕은 이를 근거로 주(州)와 시의 관광세와 판매세, 호텔세 등을 부과할 예정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개인 주택을 에어비앤비 숙소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고 덴마크 코펜하겐은 에어비앤비 숙소 제공을 연 70일 이하로 제한했다. 에어비앤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보복 여행 수요도 둔화하면서 에어비앤비는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 전망을 내놨다. 에어비앤비는 4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12~14% 증가한 21억3000만달러~21억7000만달러(약 2조700억원~2조8000억원)로 예상하며 “4분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7 I 김겨레 기자
'돌싱글즈4' 제롬♥베니타, 임신설 언급 "생각해 볼 예정"
  • '돌싱글즈4' 제롬♥베니타, 임신설 언급 "생각해 볼 예정"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돌싱글즈4’ 제롬, 베니타 커플이 결혼 계획을 전했다.MBN ‘돌싱글즈4’가 배출한 ‘현실 커플’ 제롬?베니타는 7일 제작진을 통해 방송을 마친 소감과 근황을 공개했다.일명 ‘제니타 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 두 사람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달달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돌싱글즈4’를 마친 소감에 대해 베니타는 ”시원섭섭하다. 꿈같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 같다“며 ”촬영은 끝났지만 저희의 삶은 전환점을 맞아 새롭게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방송 이후 다른 연인들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하며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또 베니타는 제롬을 제롬둥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후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에 베니타는 ”주변 분들 모두 처음엔 걱정을 많이 하셨지만, 나중엔 기대보다 더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특히 동거 이후 더 많이 사랑해 주셨다. 동거 첫날 방송 후 응원 메시지를 제일 많이 받았다. 아무래도 제일 저희답게 나온 동거 편이어서 그렇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또한 제롬은 ”주변에서 다들 베니타가 저를 선택 안 할 거라고 생각해 걱정했는데 선택해서 기뻤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MBN)두 사람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제롬은 ”‘돌싱글즈4’에서의 동거 생활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이제 6개월 정도 사귀었고, 한 번 갔다 왔고, 나이도 있는 사람들이라 같이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어 두 사람은 결혼, 임신까지 언급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날짜나 계획을 정한 건 아니지만 진지하게 동거를 생각 중이고, 결혼 얘기도 나오는 중“이라며 ”요즘 저희도 모르는 임신설이 돌던데, 그 부분도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유쾌하게 답했다.또한 다음 시즌 출연자들에게 제롬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시라“라며 ”톰처럼 며칠 남겨놓고 얘기해보려고 하면 늦는다“며 능청스러운 조언으로 웃음을 안겼다.베니타는 ”제작진의 안목을 믿고 사랑을 찾아 직진하시라. 매력 넘치는 분들을 뽑아 놓았으니 매력만 보여주면 되더라“라며 ”진정성 있게 임하고, 가장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사랑을 찾기에 일주일도 긴 시간일 것“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마지막으로 베니타는 ”세 달 동안 저희들과 함께 울고 웃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며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받았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제롬 역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는데, ‘제니타’를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서로 열심히 사랑하겠다“며 ”나머지 8명의 돌싱들과 ‘돌싱글즈5’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돌싱글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5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023.11.07 I 최희재 기자
'워터멜론' 려운♥설인아, 정체 눈치챘다…최현욱, 신은수 위한 세레나데
  • '워터멜론' 려운♥설인아, 정체 눈치챘다…최현욱, 신은수 위한 세레나데
  • (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과 설인아가 시간 여행자임을 알게 됐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이하 ‘워터멜론’) 13회에서는 은결(려운 분)과 은유(설인아 분), 이찬(최현욱 분)과 청아(신은수 분)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마침내 커플이 됐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5%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평균 4.4%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은결은 공항에서 울고 있는 은유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짐을 풀러 은유의 방으로 올라간 은결은 책상 위에 있던 약통을 보고 묘한 표정을 지었다. 갑작스레 들려온 비명 소리에 놀란 은결은 서둘러 방을 벗어나 은유에게 달려갔고 같이 간식을 나눠 먹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가슴 벅찬 첫사랑을 시작한 은결과 은유의 밝은 미소가 설렘을 자아냈다.(사진=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은결은 은유와 둘이서 대학로 데이트를 즐기며 시간여행이 끝나기 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은유의 경계심이 풀어진 틈을 타 은결은 방에서 본 약통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은유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아픔을 고백했고 은결은 별사탕으로 채운 약통을 내밀며 “그 약 대신 내가 가장 친한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은결과 은유의 관계가 깊어지는 동안 해체 수순을 밟는 듯했던 워터멜론 슈가가 배광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지로 다시금 합체돼 흥미를 돋웠다. 워터멜론 슈가가 전국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 그러나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자작곡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이찬과 은결은 워터멜론 슈가 송캠프를 열고 멤버들과 단합력을 다지기로 했다.청아와 아직 화해하지 못한 이찬은 송캠프에 같이 가자는 짧은 편지를 보내지 못한 채 갈등하고 있었다. 친구 오마주(안도규 분)의 등쌀에 못 이겨 청아가 다니는 미술학원 근처에 오기는 했지만 먼저 말을 걸지 못한 채 몰래 지켜만 볼 뿐이었다. 그 순간, 청아를 괴롭히는 남학생들이 등장하자 이찬은 기척을 숨기던 것도 잊은 채 손수 참교육을 시전했다.식지 않은 이찬의 분노는 곧바로 은결에게 튀었다. 은결을 이용해 청아를 연습실로 불러낸 이찬은 수어책이 닳도록 연습한 수어로 오직 청아만을 위해 ‘마법의 성’ 공연을 선보였다. 서툰 수어에서 이찬의 진심을 느낀 청아는 먼저 다가가 그를 끌어안으며 뭉클함을 더했다. 1995년의 아빠와 엄마를 이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은결의 입가에도 미소가 걸렸다.이로써 워터멜론 슈가 멤버들 사이에서는 은결과 은유, 이찬과 청아까지 두 커플이 탄생한 상황. 밴드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청아에게 먼저 수어로 인사를 건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해 사랑과 우정이 꽃피는 워터멜론 슈가 송캠프를 더욱 기대케 했다.그런가 하면 13회 말미, 1995년에 떨어진 이후 내내 잠잠했던 은결의 스마트폰이 갑작스레 울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호를 잡기 위해 열차안을 헤매던 은결은 은유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보고 “마스터(정상훈 분)가 말한 조력자가 너였어?”라는 질문을 던졌다. 마침내 서로를 알아본 두 시간 여행자의 모습이 흥미를 높였다.‘워터멜론’은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3.11.07 I 최희재 기자
티웨이항공, 신입·경력사원 공채 모집
  • 티웨이항공, 신입·경력사원 공채 모집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티웨이항공은 오는 17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2024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신입사원 모집은 내년 8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소지자로,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 일반직은 입사 후 일정 기간 국내공항지점에서 근무를 마친 뒤 각 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정비 부문에서도 정비사(신입인턴)와 정비자재 분야 신입 채용을 실시한다. 정비사 신입인턴의 경우 인턴사원으로 1년 근무한 뒤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IT 부문의 경력사원 모집도 실시한다.경력사원 모집 분야는 △웹 개발자 △앱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IT 행정지원 등이다. 부문별 관련 경력, 자격증 소지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2시까지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1차, 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무별 모집 요강, 응시 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인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도 항공기 도입 일정에 맞춰 부문별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자신만의 역량을 펼쳐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11.07 I 박민 기자
오픈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출시…새 모델 ‘GPT-4 터보’도 공개
  • 오픈AI, 맞춤형 챗봇 서비스 출시…새 모델 ‘GPT-4 터보’도 공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챗GPT 개발한 오픈AI가 새로운 AI모델과 함께 다양한 작업에 맞춤형으로 쓸 수 있는 챗봇을 사용자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개발자회의를 개최하고, 맞춤형 챗봇 서비스인 ‘GPTs’를 선보였다. 어린이에게 수학을 가르치거나 여행 컨시어지를 만들거나, 혹은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등 직업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AI를 학습시킨 뒤 자신만의 GPT를 만드는 서비스다. 코딩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AI는 또 사용자가 만든 챗봇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래폼 ‘GPT 스토어’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익은 GPT 제작자와 나눌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오픈AI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GPT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향상됐다”면서 “자신을 위해 만들 수도 있고, 회사 내부용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만들 수도 있다.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챗GPT를 이용하는 기업과 개발자는 원하는 챗봇을 만들기 위해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이용해 수동으로 AI를 학습시켜야 했는데, 이러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올트먼 CEO는 “이제 GPT가 이 모든 것을 대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이날 최신 답변을 제공하는 ‘GPT-4 터보’와 PDF 등과 같은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GPT-4V’ 등 새로운 AI 모델도 공개했다. GPT-4 터보는 올해 4월까지의 정보가 업데이트됐으며, 입력할 수 있는 정보도 늘었다. 최신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DALL-E 3)의 이미지와 텍스트-음성 변환을 지원한다. 가격은 2022년 1월까지의 정보를 토대로 하는 이전 GPT-4 버전과 같다. 오픈AI “2022년 2월에 미국 슈퍼볼 우승자를 GPT-4에 물으면 알 수 없었지만, GPT-4 터보에선 알 수 있다”면서 “또 GPT-4 터보는 단일 프롬프트에서 300페이지 이상의 텍스트를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PT-4 터보는 곧 출시되는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 ‘제미니’(Gemini), 메타의 최신 LLM인 ‘라마 2’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GPT-4V는 시각장애인 또는 시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이미지의 내용을 설명해주며, 오픈AI는 지난 9월 관련 연구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는 주간 활성 사용자가 1억명에 달하며, 200만명 이상의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도 입소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가운데 92% 이상이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픈AI는 이외에도 생성형 AI 관련 저작권 소송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올트먼 CEO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소송에 직면할 경우 비용을 지불해 “고객 자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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