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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네' 원조 국민 MC 이택림, 전성기 파격 계약금 "은행원 2년 연봉"
- 사진=‘회장님네 사람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80년대 대학가요제 MC를 역임하고 ‘젊음의 행진’, ‘영11’, ‘라디오천하’ 등 방송, 라디오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명 MC 이택림이 출연한다. 13일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7화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전원 패밀리 모두가 강화 버스 투어를 떠난다. 함께 동승한 가이드가 뛰어난 실력의 진행을 뽐내지만, 여행 목적지인 ‘강화 고인돌 유적’에 도착한 후 “어디로 가요?”라며 말실수를 해 전원 패밀리는 수상함을 감지한다. 가이드는 80년대 원조 국민 MC 이택림이었던 것. 그의 정체를 눈치챈 김용건이 웃음을 참지 못하며 “저기, 이택림이 일로 와.”라며 그를 부르고 모두 반색하며 인사를 나눈다. 이택림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화요일에 만나요’ 이후 ‘전원일기’가 방영했던 특별한 인연을 전하며 이 때문에 ‘회장님네 사람들’ 역시 애청하고 있었음을 밝힌다.80년대를 대표하는 MC 이택림과 함께 전원 패밀리는 모두 청춘 시절의 향수에 빠진다. 이택림은 김용건과 조용필이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을 만큼 아름다웠던 김수미의 젊은 날을 이야기한다. 그 외에도 10년째 콘서트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자, 대학가요제 진행을 하며 만난 송골매, 심수봉, 유미리, 높은음자리, 故 신해철,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진미령, 임예진, 엄앵란 등 무수한 인연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특히나 대학가 축제 MC에서 스카우트되어 방송에 데뷔한 후, ‘젊음의 행진’, ‘영11’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한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를 깜짝 공개한다. 모든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이택림 모셔가기’를 하던 시절,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한 곳의 하차를 결심하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사장실로 불려 가서 일명 ‘묻지 마’ 계약을 하게 된 것. 당시 계약금만 은행원 2년 연봉 비용인 500만 원이었다는 것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한편, 어머니가 북한 신의주 출신인 이택림을 위해 김수미의 이북 음식 한상차림이 마련된다. 더불어 이택림은 이모인 공군 최초의 여성 비행사 김경오와의 에피소드, ‘장학퀴즈’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승환과 꼴찌를 다퉜던 사연, 자신의 흑역사로 남은 ‘W의 비극’ 영화 출연까지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진다.‘회장님네 사람들’은 13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 빈대에 물리면 어떤 약 발라야 할까?[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1970년대 이후로 국내에서 큰 이슈가 되지 않았던 ‘빈대’가 50여년만에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빈대에 물리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해외여행 후 집에 빈대를 옮기지 않기 위한 예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2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빈대정보집’에 따르면 빈대에 물렸다면 먼저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빈대는 직접적으로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가려움증으로 과도하게 피부를 긁으면 2차 피부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사람에 따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대표적인데요. 빈대 물림이 드물게 급성 호흡곤란, 혈압감소, 의식 소실 등 쇼크 증세와 같은 전신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빈대물림 증상 (자료=질병관리청)빈대 물린 자리는 대개 1~2주면 일반적인 치료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극심한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막으려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크림이나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부신에서 자연 생성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유사하게 만들어져 알러지로 인한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크림으로는 동구바이오제약의 ‘더모타손MLE 크림’, 레오파마의 ‘아드판탄크림’, 삼아제약의 ‘삼아리도멕스’ 등이 있습니다.항히스타민제로는 로슈의 ‘지르텍’, 미래바이오제약의 ‘노텍’, 일동제약(249420)의 ‘세노바’와 같은 세티리진 성분의 약과 바이엘 코리아의 ‘클라리틴’으로 대표되는 로라타딘 성분 약, 펙소페나딘 성분의 사노피 ‘알레그라’ 등이 있습니다.빈대는 5~6mm의 사과씨 형태의 모양입니다. 낮 시간엔 가구나 침실 벽 틈 사이에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합니다. 흡혈활동은 암수 구분이 없고 10분간 몸무게의 2.5~6배를 흡혈할 수 있습니다. 주위에 빈대가 있는 게 의심된다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해외여행지에서 빈대를 옮겨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려면 귀국 전 여행 짐을 되도록 지퍼백에 밀봉하고 짐을 풀 때는 빈대가 있는지 꼼꼼히 검사해야 합니다.또 세탁 후 반드시 고온의 건조기나 다림질을 이용해 열 처리해야 합니다. 여행용 가방은 틈새를 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스팀기를 분사하고 가방은 침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하세요.정부는 빈대 확산방지 정부합동대응회의를 통해 주간 단위로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오는 13일부터 4주간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할 계획입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국내 빈대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빈대 발생 감시 및 특성분석(종 분류 분석 등)을 실시하고, 빈대 유입경로 추적 및 유입경로에 따른 살충제 저항성 분석 연구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日 오사카서 전 직원 워크숍…"회사 자부심, 놀면서 생기죠"
- [오사카(일본)=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쇼핑도 하고, 다시 경험하기 어려울 만큼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림원소프트랩 직원 육창선(45)씨가 11일 일본 힐튼 오사카 호텔 4층 연회장 앞에서 동료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지난 11일 오후 3시40분 일본 힐튼 오사카 호텔 4층 연회장 앞 복도. 영림원소프트랩 로고를 배경을 두고 남성 2명, 여성 2명이 환한 모습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생일 파티에서나 볼 수 있는 파인애플 모양 선글라스를 쓴 남자 직원과 커다란 리본이 달린 머리띠를 착용한 여성 직원이 하트 포즈를 취했다. 동료와 함께 셀카를 찍은 영림원소프트랩 직원 육창선(45)씨는 “해외 워크숍이지만 틀에 얽매이지 않아서 재밌게 보내고 있다”며 “리프레시(재충전)를 해서 회사 복귀 후 더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바로 옆편에서는 룰렛 게임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선물을 받기 위해 직원들이 너도나도 몰려들면서 대기줄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캐릭터 피규어에 당첨된 정현주씨(35)는 “어제(10일) 교토로 단풍 구경을 다녀온 뒤 동료들과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며 재밌게 놀았다”면서 “일요일(12일) 출국으로 월요병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충분히 리프레시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영림원소프트랩은 본사가 있는 서울이 아닌 오사카에서 지난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해외 워크숍을 진행한다. 회사 창립을 자축하고, 그간 수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모든 직원에게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힐튼 오사카 숙박, 자유여행 경비, 희망자에 한해 패키지 여행 지원까지 통 크게 쐈다. 부서별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두 개 조를 나눠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하되, 회사 비전을 선포하는 토요일(11일) 행사에는 420여명에 달하는 전 임직원이 참석하도록 했다. 나머지 시간은 동료끼리 삼삼오오 여행할 수 있게 자유시간을 주고 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 시장 공략의 요충지인 일본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동료들이란 함께 일하는 존재일 뿐 아니라 같이 즐기고 놀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서울 염창동 사옥과 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수도권에 복합 공간 건립도 구상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일과 삶의 균형은 ‘일은 회사, 삶은 집’으로 분리된 게 아니라는 아이디어가 출발점이다. 염창동 사옥 대신 복합 공간으로 출근해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노래방, 수면실, 공연, 캠핑 시설 등을 갖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업무·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권 대표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쉬고, 놀면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라며 “직원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 “AI 시대에도 힐링이 필요해”
- 퍼시픽 수트라 호텔의 웨이브 풀바 (유니홀리데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5성급 리조트 수트라하버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 마젤란 리조트 3박 숙박권을 후원했다고 밝혔다.이데일리와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공동 주최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AI 기술, K콘텐츠와 만나다‘ 주제로 AI 기반의 혁신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관련 분야의 통찰력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수트라하버 리조트 측은 “AI 테크시대에도 기술의 주체는 ‘사람’이고 여행 역시 사람을 위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며 “AI 시대에도 힐링이 필요한 이들을 위하고 럭셔리 시설을 갖춘 현지 리조트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상식이 진행됐고, 1명에게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의 마젤란 리조트 3박 객실 이용권을 선물했다. 이번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랜드마크 수트라하버 리조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양특례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했다.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알프레스코 선셋바 (유니홀리데이 제공)한편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는 5개의 테마수영장, 15개의 미식 레스토랑, 2개의 스파를 비롯해 27홀 골프 코스, 대규모 그랜드 볼룸 등의 시설을 갖춘 5성급 복합 리조트로 비즈니스 여행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의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동남아 최고봉인 해발 4095m의 키나발루산의 정기와 끝없이 펼쳐진 남지나해의 푸르름으로 동남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리조트 측은 한국 고객만을 위한 골드카드 제도를 운영, 다양한 부대 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욕망하는 일 찾아 당장 시작하라, 성공은 따라올 것" [콘텐츠유니버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생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의외로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사랑하는 일을 찾으세요. 사랑하는 일을 찾았다면, 변명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강연 무대에 오른 이승건 토스팀 리더는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방법은 단순하지만 대부분 실행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리더는 사랑하는 일을 찾으려면 ‘낯선 타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장소에 가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며 “이제까지 상식이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멀어지면 비로소 나를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경력이나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 무의미하고 생산적이지 않아 보이는 것들에 시간을 쓰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건 ‘용기’다. 그 용기는 ‘인생은 한번 뿐이고, 모든 사람은 결국 죽는다’라는 변치 않는 진실로부터 나온다. 그는 “인생은 단 한 번이고, 애초에 얻은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다”며 “‘하고 싶은 것을 하다 죽는다’는 각오로 도전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언제 도전을 감행해야 할까. 이 리더는 이 질문에 ‘바로, 지금 당장’이라고 답했다. 무엇을 하고 싶고, 어디를 여행하고 싶은지,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생각했다면 당장 실행에 옮기라는 것이다. 이 리더는 “행복을 저축할 수 있는 것처럼 살지 말라”며 “지금 당장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이승건 토스팀 리더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가족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는 어머니의 뜻에 반하는 선택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모범생이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의료원 전공의로 일하던 중 IT(정보기술)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는 꿈을 품고 2011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했다. 모범생이었던 그가 치과의사의 길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엄청난 용기였다. 그는 유럽으로 한 달간 여행을 떠나고 암태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군 복무를 하면서 익숙했던 장소와 사람들에게서 한 발자국 떨어져 지냈다. 그러다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자크 라캉의 이야기처럼 타인의 욕망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인 것처럼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이 리더는 “유럽에 가서 많은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나 본인은 돈이나 명예에 행복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됐다”며 “대신 군복무 중 장애인을 치료하면서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때 엄청난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깨달음은 곧 ‘실행’으로 이어졌다. 사람들의 불편한 송금 과정을 혁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앱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성공하기까지는 6년의 시간이 걸렸다. 현재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이용자가 많은 ‘토스앱’은 8번의 실패 끝에 성공한 9번째 앱이다. 간편 송금에서 시작한 토스는 2600만 국민이 쓰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리더는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50대 부호에도 올랐다. 이 리더는 하고 싶었던 것을 했기 때문에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한번도 불행했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실패는 당신을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다”며 “오히려 짜릿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이승건 토스팀 리더가 ‘우리는 왜 도전하는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우주방사선 산재 인정에 최대 수혜주 '급부상'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로 부상했다.7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지난달 6일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었던 고(古) 송 모 씨의 위암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 송씨는 1995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022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했다. 이중 절반은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이다. 미주, 유럽 노선은 북극항로를 통과하는 데, 이때 승무원은 우주방사선에 피폭된다. 북극항로의 우주방사선량은 여타 항로 대비 5배가량 폭증한다. 북극엔 우주방사선을 막을 대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우주방사선 피폭되면 세포 손상...암 발병 증가”김정석 엔지켐생명과학 신약R&D본부 기반연구팀장(박사, 이사)은 “우주방사선은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돼 있어, 인체에 피폭될 경우 세포와 DNA에 손상을 줄 수 있다”면서 “이는 세포 사멸, 유전자 변이, 암 발생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연구논문에서 우주방사선이 유전적 및 세포유전학적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항공기 조종사, 승무원 등 우주방사선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군에서 피부암, 흑색종,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다수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김 팀장은 “북극항로는 지구의 자기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기도 더 얇아 우주방사선이 지구 표면에 도달하기 쉽다”면서 “즉, 북극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 승객과 승무원은 중위도 지역을 비행할 때보다 더 많은 우주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고에너지 입자로 구성된 우주방사선이 지구 대기와 상호작용해 추가적인 이차 입자를 생성할 수 있다. 이 과정은 항공기가 비행하는 고도가 높아질수록, 즉 대기가 더 얇아질수록 더욱 증가한다. 북극항로 항공편은 상업 항공편 중에서 가장 높은 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이차 입자 생성이 더 많이 일어날 수 있다.◇ 세포 변이 막는 우주방사선 치료제 없어이번 우주방사선 산재 인증으로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치료제 ‘EC-18’의 가치가 올라갔다는 분석이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단시간 내 고농도 방사선에 피폭돼 발생하는 질환이다.김 팀장은 “급성방사선증후군(ARS) 특징은 호중구가 급격히 감소한다”며 “인체 호중구 수치가 줄어들면 잇단 감염으로 장기 손상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중요 혈액 세포들도 파괴돼 사망에 이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문제는 혈액 세포 파괴를 저지하고 복구하는 치료제는 개발됐지만 정상세포 변이(암 예방) 또는 장기 손상을 막아줄 ARS 치료제는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FDA로부터 승인 받은 ARS 치료제는 암젠의 ‘뉴포젠’(Neupogen)과 ‘뉴라스타’(Neurasta), 사노피의 루킨(Leukine) 등 총 3종이다. 이들 치료제는 모두 혈액세포 파괴를 막고, 복구하는 기전이다.◇ EC-18, 유일한 경구 방사선증후군 치료제반면, EC-18은 조종사, 승무원 및 해당 항로를 자주 여행하는 승객 보호에 최적화됐다는 분석이다.김 팀장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가 보내는 신호(DAMP)는 백혈구 내 호중구 유출을 일으킨다”면서 “호중구가 빠져나가면서 면역이 저하된 백혈구는 각종 감염에 취약해지며 장기손상, 암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EC-18은 방사선 피폭으로 손상된 세포에서 발생하는 신호(DAMP)를 빠르게 제거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한다”면서 “즉, EC-18은 우주방사선의 장기 노출에서 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EC-18은 엔지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로, 녹용에 존재하는 지질화합물인 PLAG를 대량 합성한 것이다. EC-18은 면역 조절제로서,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EC-18은 현재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등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올 하반기 EC-18에 대해 급성방사선증후군 적응증으로 영장류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ARS는 방사선 피폭 위험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자체가 불가능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ARS 적응증에 국한해 1단계 설치류(쥐) 실험을 거쳐 2단계 영장류(원숭이) 실험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ARS에서 영장류 실험을 최종 임상으로 간주하는 이유다.김 팀장은 “EC-18은 현존하는 신약후보 중 유일한 경구용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라며 “EC-18은 방사선에 의해 파괴된 골수 조혈모세포의 증가 및 복원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오픈
-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열고,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9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첫번째), 라이언 푸아(Ryan Pua) 크리스플라이어 대표(오른쪽 두번째),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팝업스토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열고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이날 오전,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라이언 푸아(Ryan Pua) 크리스플라이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 및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오는 22일까지 3주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4층 메타그라운드에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는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켜 싱가포르항공을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싱가포르항공 체험존 운영을 비롯,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에 대한 혜택 안내와 마리나베이샌즈,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래플즈 호텔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각종 여행 혜택과 정보를 제공한다.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회원 대상으로 싱가포르항공 왕복 항공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숙박권,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승선권, 빈탄·몰디브·호주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TWG Tea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에코백, 비첸향 등의 웰컴기프트와 펜할리곤스 핸드크림, 복순도가 마스크팩, 싱가포르항공 키링&러기지 스트랩 등을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1만5000마일리지 추가 제공,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티어를 부여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문 사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만의 특별한 제휴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신한카드만의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푸아 대표는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가 외항사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제휴와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부터 여행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특별함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 고마쓰·아오모리 운항 재개…일본 노선 모두 회복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의 일본행 하늘길을 모두 되살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대한항공이 오는 12월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고마쓰 노선의 가는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대한항공 여객기.(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가는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고마쓰,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각각 화·목·토 주3회 운항한다.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7세기부터 이어온 도자기·칠기 기술 등 일본 전통 수공예 중심지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악관광루트 ‘알펜루트’에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다.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공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설등 축제와 자연에 둘러싸여 즐기는 온천욕의 재미도 있다.이번 복항으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취항했던 일본 12개 노선(인천발 기준)을 모두 회복한다. 일본 도쿄/나리타·하네다, 오사카/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니가타, 오카야마, 가고시마, 오키나와, 고마쓰, 아오모리 왕복편 노선을 운영한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크리스마스'는 신세계…역대 최대 규모 미디어 파사드 점등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2023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신세계)올해 본점 외관의 미디어 파사드는 375만개의 발광다이오드(LED)칩을 사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연출했다. 지난해 ‘매지컬 윈터 판타지)’라는 글자를 새겼던 돌출부(발코니)까지 올해는 모두 LED로 덮은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외벽 전체가 63x18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탈바꿈해 한층 깊어진 몰입감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가량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고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세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올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주제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인다. 영상 속 붉은 커튼이 걷히고 성대한 문이 열리면, 금빛 사슴을 따라 상상 속의 크리스마스 세상으로 들어간다. 경쾌한 캐럴과 함께 관객들은 꼬마 병정과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 크리스마스 트리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로 쉴 새 없이 옮겨간다.삽입곡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한 몫 한다. 이번 영상에 입힌 음악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2번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바탕으로 신세계가 국내 작곡가와 협업해 직접 편작곡한 것. 특히 영상 후반부에 피아노 무대가 등장하는 장면부터는 본격적으로 고전적인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와 웅장함을 더한다.2023 신세계백화점 본점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신세계)영상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 신세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신백멤버스 고객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푸빌라를 찾아라’ 이벤트가 열린다. 영상 속 푸빌라를 찾아 앱에서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푸빌라 금 피규어(5돈·2돈·1.3돈 각 1명씩)와 스노우볼(12명)을 선물로 준다. 퀴즈에 참여하기만 해도 식사 · 디저트 3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는 올해 영상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땀 한 땀 공들인 한편 자원 절감에도 힘썼다. LED칩은 올해 발코니에 추가된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썼던 약 350만개를 재사용했고, 철골 구조물도 재활용했다. 미디어 파사드를 직접 보려는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본점 본관 주변과 맞은편 건물 등에 펜스를 설치하고, 그간 혼잡도가 높았던 주요 지점에 안전·교통요원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본점 내부에는 처음으로 홀리데이 선물 상점인 ‘더 기프트 숍’이 펼쳐진다. 외관 장식의 불을 밝히는 오는 12월 27일까지, 본관 4층과 신관 3층을 잇는 연결 통로가 크리스마스 마켓 거리로 변신한다.이곳에서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직접 엄선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피숀’과 영국 왕실 인증을 받은 홍차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피숀에서는 본점 영상에 등장하는 회전목마 오르골, 오너먼트(트리 장식품)과 스노우글로브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포트넘 앤 메이슨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티, 비스킷 선물 세트 등을 선보인다.◇ 강남점·경기점·대구점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본점 외 다른 점포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강남점 외벽은 은은하게 반짝이는 은하수 위로 눈송이를 닮은 별 장식을 수놓아 크리스마스의 눈부신 겨울 밤하늘을 선사한다. 경기점은 죽전역 사잇길에 빛이 총총한 크리스마스 게이트를 설치해, 걷기만 해도 마치 신비로운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타임스퀘어점 1층 명품관을 비롯해 대구점, 광주점 등 7개점에서는 푸빌라가 고객을 맞는다. 본점 영상 속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곰인형처럼, 트리와 눈송이로 둘러싸인 아이스링크를 뛰노는 푸빌라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매년 본관 파사드에 조명이 켜질 때쯤 연말이 왔음을 실감한다는 이들이 있을 정도. 최근에는 매해 다른 테마의 미디어 파사드 쇼를 선보이며 ‘인증샷 성지’ ‘서울 필수 관광코스’로 더욱 이름을 알렸다. 홀리데이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이들부터 외국인까지, 해마다 일부러 찾아오는 명실상부 ‘크리스마스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것이다.신세계는 외국인 관광객 발길을 확실히 사로잡기 위해 글로벌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전광판에 본점 크리스마스 영상을 15초 맛보기로 내보내고, 12월 한달 간 아시아나 항공기 국제선 전 좌석 기내 모니터에 광고를 싣는다. 또 ‘씨트립’ 등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6곳에 배너 광고를, 동남아시아 대표 OTT 뷰(Viu)에 30초짜리 인스트림 영상 광고를 선보인다. 광고 채널별로 QR코드를 통해 외국인 고객만을 특별한 혜택이 담긴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다.유나영 신세계백화점 VMD 담당은 “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장식을 기다려주신 고객들께 한 편의 공연을 선사해 드린다는 마음으로 1년 가까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잠시 환상의 세상으로 떠나 잊을 수 없는 ‘홀리데이 드림’을 꾼 듯한 여운을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