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나나투어' 민규 "첫날부터 여권 분실…도겸이 갖고 비행기 탔더라"
- 세븐틴 도겸(왼쪽)과 민규(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세븐틴이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석했다. 발목 수술 후 회복 중인 멤버 정한은 불참했다.‘나나투어’는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이날 민규는 ‘나나투어’ 첫날 비하인드를 전했다. 민규는 “첫날부터 여권을 잃어버렸다. 보딩 시간 직전까지 여권을 찾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어 “공항에 계셨던 팬분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제가 찾진 못했고 저희 멤버가 제 여권까지 들고 비행기에 탔더라. 그 친구가 바로 도겸이다. 도겸이가 제 여권까지 들고 탔다. 비행기표는 또 제 걸로 탔다. 너무 당황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탔긴 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민규의 여권을 가지고 탔던 도겸은 “팬분들도 영석 PD님한테 찍은 영상을 다 공유해 주셨었다. 긴박함과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세븐틴(사진=뉴스1)‘나나투어’는 서프라이즈로 진행됐다. 멤버들은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영석 PD를 마주쳤다. 디에잇은 저랑 준이 형은 모든 멤버보다 제일 많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방송 나오면 정확한 스토리를 아실 거다. 어디까지 얘기해도 될 지 모르겠는데 저와 준이 형은 피해자가 되는데도“라고 말했다. 또 준은 ”방송에서 보시겠다“고 말을 아꼈다.이를 듣던 승관은 ”비밀 유지를 위한 제물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희생양이라고 정정하며 ”팬분들이 얼마나 오해하겠나“라고 급하게 수습한 모습을 보였다.디노는 ”마지막 콘서트를 하고 한국에 돌아갈 생각에 (호텔에서) 편하게 술을 많이 먹었다. 제 주량을 넘길 정도였는데 영석이 형 얼굴을 보자마자 술이 다 깼다. 정말 놀랐다. 그 짧은 순간에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 멤버들과 다 같이 가는 여행이라는 거 자체가 좋았다. 설렘과 놀라움 그 자체였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나나투어’는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나나투어' 나영석 PD "세븐틴 예능 후회? 뿌듯하고 감개무량"
- 왼쪽부터 세븐틴 원우, 민규, 나영석 PD, 도겸, 승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영석 PD가 그룹 세븐틴과 예능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3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리에나 호텔에서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나영석 PD와 세븐틴(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석했다. 발목 수술 후 회복 중인 멤버 정한은 불참했다.‘나나투어’는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나영석 PD(사진=뉴스1)이날 나 PD는 “시간을 돌릴수만 있다면 ‘편집할 걸 그랬다’ 생각도 든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거였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나 PD는 ‘출장십오야’ 세븐틴 편에서 세븐틴 예능 제작을 약속한 바 있다.장난스러운 분위기에서 했던 이야기가 현실이 된 상황. 나 PD는 “그게 방송에 나가서 ‘진짜 준비를 해볼까?’ 헀던 게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게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바쁜 활동 속에서 멤버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 세븐틴 승관은 “‘나나투어’ 여행 일정이 끝나자마자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나나투어’를 간다고 하니까 그 순간 바로 ‘뮤직비디오 어떡하지?’가 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이어 “뮤직비디오는 극강의 관리를 한 상태에서 찍는 촬영인데 그 앞에 이렇게 여행 프로그램을 찍는 게 굉장히 리스크가 크다고 느껴졌다. 이탈리아에 가니까 음식, 탄수화물이 굉장히 많더라. 멤버들이랑 먹고 움직이면서 다행히 관리를 잘 끝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나나투어’는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조남주·정유정·김애란…‘女風’ 더 거세졌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출판계 ‘여풍’(女風)은 올해도 계속된다. 2024년 서점가는 동시대 문단을 이끄는 여성 작가들의 신작이 쏟아져 나온다. 한국 대표 스릴러 작가인 정유정을 비롯해 김애란, 조남주, 김금희, 정보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간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욘 포세와 오르한 파묵 등 해외문학 성찬도 이어진다. 비문학 분야에서도 독자들이 반가워할 유명 저자들의 신간이 예고돼 있어 침체된 출판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판사 관계자는 “인권과 돌봄, 결혼과 출산 등의 여성 서사는 다양한 장르로 변주하면서도 사회 현상과 바짝 맞닿아 있다”면서 “올해도 이같은 여성 스타 작가들의 신작이 출판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믿고 읽는’ 작가들의 신작 ‘풍년’문단계 기대작은 소설가 김애란의 신작이다. 김애란 작가는 올 상반기 중 두 번째 장편소설로 돌아온다. 2014년 동명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두근두근 내 인생’(2011년·창비) 이후 13년 만의 장편이다. 제목은 미정. 책을 출간 예정인 문학동네는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라고만 설명했다. ‘82년생 김지영’(2016년·민음사)을 쓴 조남주 작가는 여름께 청소년소설 ‘네가 되어 줄게’(문학동네)로 복귀한다. 중학생 딸과 엄마가 7일간 영혼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타임슬립(시간여행) 장르다.출판사 은행나무는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장편 ‘영원한 천국’과 배수아의 장편 ‘속삭임 우묵한 정원’을 선보인다. ‘영원한 천국’은 인간에게 삶과 죽음의 가치는 무엇인지를 묻는 스릴러 장편소설이다.창비는 정이현 작가의 신작을 상반기 중 내놓는다. 부동산, 청년문제 등 시대상을 다룬 장편소설로, 제목은 역시 미정이다. 김금희 작가도 창비를 통해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창경궁 대온실 수리 공사를 계기로 잊고 싶은 과거를 마주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보라 작가는 해양생물을 주제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연작소설집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인플루엔셜)를 연내 펴낼 계획이다.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Tom A. Kolstad남성 작가로는 윤흥길이 ‘문신’(문학동네) 4·5권을 올봄 동시에 펴낸다. 2018년에 3권까지 나온 뒤 공백이 길어지면서 올해 예정대로 대장정을 끝낼지 주목된다. 해외 작가 중에선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최신작 ‘샤이닝’(문학동네)이 기대작이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퀸의 대각선’(가제·열린책들)도 7월께 출간된다. 200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튀르키예 작가 오르한 파묵은 14년간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모은 에세이 ‘먼 산의 기억’(민음사)을 8월쯤 출간한다. 매해 노벨문학상 후보로 호명되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2022년 출간한 에세이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문학동네)의 속편을 들고 찾아온다.시인들도 신작 시집을 준비 중이다. 문학과지성사는 이병률, 이장욱 시인의 신작 시집을 연내 출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박연준, 장석주, 강정 시인은 문학동네를 통해 새 시집을 선보인다. 시인별 시집 시리즈(연작물)를 선보이고 있는 문학과지성사 시인선과 창비 시선은 올해 각각 600호, 500호를 맞아 특별 시집을 낸다. 지난해 8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공연하는 스위프트의 모습(사진=연합뉴스)◇비문학 ‘테일러 스위프트 어록’ 기대작‘타임’지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국 뮤지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어록을 엮어낸 ‘테일러 스위프트의 말’(마음산책)은 눈여겨볼 작품이다. 스위프트의 인터뷰와 신문 기사 등에서 발췌한 말들을 정리했다. 2023년 국내 및 월드투어 콘서트로 수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일으키며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인물이다.반비는 최근 세상을 떠난 재일교포 에세이스트 서경식의 유작 ‘나의 미국 인문 기행’을 이달 중 펴낸다. ‘이탈리아 인문 기행’ ‘영국 인문 기행’을 잇는 서경식 인문기행 시리즈 세 번째 편이다. 국내 대표 정치학자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는 ‘다시 보는 한반도 평화론’을 한겨레출판을 통해 발표한다.
- '코세페' 효과 확인…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1조원 '역대 최고'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1조원에 육박, 월간 기준 처음으로 20조를 돌파했던 전달(10월)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정부가 주최했던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쇼핑 행사는 물론, 엔데믹 이후 지속되고 있는 여행 수요가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일 통계청의 ‘11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0조 84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2조 4033억원) 늘어났다. 앞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데에 이어 이달도 직전 달(11.5%)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총 거래액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1월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이다.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비롯,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 등 유통업계 연말 할인 행사가 있었다. 여기에 엔데믹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쇼핑 일상화, 여행 수요 증가 등의 기조도 이어졌다. 연말을 맞은 여행 수요는 11월 성장세에도 유효하게 작용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28.3%(4412억원) 늘어났다. 문화 및 레저 서비스 역시 29.9%(601억원) 늘어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가 일상으로 굳어졌고, 특히 11월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할인 행사들이 주효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엔데믹 선언 이후 늘어난 여행 수요의 영향 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를 이어 의복(13%), 음식료품(12.9%) 등의 거래액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사진=연합뉴스)상품별로 보면 자동차와 자동차용품, 가전, 의류 등 유통업계의 주요 세일 행사가 이뤄졌던 영역의 거래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46.6%(1756억원) 늘어난 552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전·전자(10.7%), 의복(13%), 화장품(19.3%) 등 소비재 거래도 늘어났다. 반면 1년 전과 비교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거래액은 5.3%(426억원) 감소한 7564억원을 기록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외 기타서비스(84억원, 3.9% 감소), 서적(34억원, 1.7% 감소) 등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15조 24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1%(1조 6474억원) 늘어났다. 다만 비중은 73.1%를 기록해 0.6%포인트 줄어들어 지난 10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중이 가장 큰 부문은 음식서비스(98.3%)였고, △아동·유아용품(81.6%) △애완용품(81.4%) 이 그 뒤를 이었다.
- 문체부, 올해 관광예산 1.3조…"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
- 지난 22일 경남 통영시 국제음악당에서 열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비전 발표 행사’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관광 분야 예산이 1조3115억원으로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814억원(6.6%) 증가한 규모로 정부지출 평균 증가율(2.8%)의 2배가 넘는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 활동에 힘을 주고, 더불어 한국만의 K-관광콘텐츠 육성,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 관광업계 성장 지원 등에도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힘’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관광 분야 예산 편성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관광의 목표인 방한 외래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의지도 담았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 행사에는 178억원(전년 대비 78억원 증액)을 편성하고 ‘코리아그랜드세일’(1~2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 페스티벌(9월)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주요 25개 도시에서 ‘K-관광 메가 로드쇼’에 (76억원, 30억원 증액)을 편성해 전 세계적인 한류 열기를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한다. 신규 방한 수요가 있지만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점이 없는 사우디, 브라질 등 10개국에 한국관광 홍보지점을 설치(40억원)한다. 한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는 외국인을 위한 K-관광·컬처존을 새롭게 조성(30억원)해 실감형 콘텐츠로 명소와 주요 행사를 홍보한다.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미있는 짧은 영상)으로 홍보물을 제작·배포(2억5000만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한국만의 독특한 콘텐츠 발굴·육성에도 집중K-관광콘텐츠도 적극 육성한다. 지역축제를 벗어나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를 선정해 육성(25억원)하고 지난해 전 구간 조성을 완료한 ‘코리아 둘레길’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국외 유명 탐방로와의 교류 및 홍보,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코리아 둘레길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13억원)을 새로 추진한다.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를 활용한 한류 관광(110억원, 30억원 증액)과 K-스포츠를 접목한 스포츠관광(39억원, 23억원 증액) 활성화에도 나선다. 최근 주목받는 ‘치유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125억원)도 병행한다. 컨벤션 육성사업과 국제회의 유치·개최 지원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K-마이스(MICE) 산업의 도약을 적극 지원(304억원)할 계획이다. 관광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만드는 ‘스토리텔링 관광자원화 사업(2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하루 더 숙박하도록’…지역관광활성화 등 추진관광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지역 방문 시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30억원)은 시범사업에서 신규사업으로 전환한다.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19억원, 17억원 증액)하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조성(48억원, 11억원 증액)해 지역에 하루 더 숙박·체류하도록 유도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278억원, 223억원 증액) 등 지역 주도적 관광콘텐츠 발굴과 개발을 지원하고, 섬 관광 활성화(52억원) 등 독창적 매력이 있는 지역자원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균형관광 개발 사업도 꾸준히 추진한다.숙박, 교통, 음식 등 관광서비스 품질개선(16억원)도 꾀한다.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정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관광지(107억원, 25억원 증액)와 무장애 관광도시(25억원, 10억원 증액) 예산은 커졌다. 무장애 관광도시는 1개소를 추가 선정해 누구나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융자사업, 관광업계 성장지원 강화도 관광기금 융자사업은 총 6365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중 관광기금 융자는 5365억원, 이와 별도로 이차보전 사업 예산을 증액(52억원, 26억원 증액)해 총 10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유통채널이 부족한 중소여행사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여행사 여행상품 유통 지원사업’(4억원)도 새롭게 추진한다.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활동을 보조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63억원)을 확대하고, 업계의 디지털 인력 수요에 대응한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도 지원(158억원)한다. 해외관광기업지원센터의 경우 기존 2개소(싱가포르, 도쿄) 외 1개소를 추가 설립(18억원, 7억원 증액)해 우리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뒷받침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024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을 유치하고 우리 관광업계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예산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대규모 한국 방문의 해 행사를 이어나가고, 경쟁력 있는 K-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한국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300여개 반려동물용품 최대 50% 할인…‘콜리올리 텅장위크’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총 300여개의 반려동물용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콜리올리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 (사진=롯데쇼핑)롯데마트와 슈퍼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반려동물용품 할인행사인 ‘콜리올리 텅장위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로, 설날 전 반려동물용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준비했다. ‘콜리올리 텅장위크’는 롯데마트 전 점, 롯데슈퍼는 언남점을 포함한 150여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먼저, 반려동물 양육 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간식과 사료 260여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한우로 제작한 롯데마트 단독 상품 ‘매일한우 선물세트(400g)’는 행사카드(롯데/KB국민/신한) 결제 시 9600원에 반값 판매한다. 반려동물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곡물류 대신 고기 비율을 높인 ‘콜리올리 그레인프리 사료 3종(1.5kg)’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903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반려묘 집사를 위한 고양이 간식의 경우, ‘뉴트리스틱 저염츄르(14g, 21입)’를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 6900원에, ‘콜리올리 영양가득 고양이 퓨레 2종(10g*20입)’은 각 4390원에 20% 할인 판매한다.또한, 식품 외에 40여개의 배변 패드, 장난감과 같은 반려동물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강아지용 인기 배변 패드 상품인 ‘콜리올리 깔끔하게 사용하는 1회용 패드(200매)’는 행사카드 결제 시 1만 6730원에, 캐나다산 벤토나이트를 활용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한 고양이용 ‘콜리올리 냄새잡는 벤토나이트 모래(6.5kg)’는 30% 할인한 9730원에 판매한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잘 알려진 ‘쥬아펫 오뎅꼬치 스틱’과 ‘펫모닝 스윙캣 낚시대 3종’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각 6400원, 2800원에 내놓는다.이외에도 롯데마트몰 단독 프로모션과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 대상 할인권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마트몰에서는 4일부터 17일까지 ‘위스카스’, ‘쉬바’, ‘템테이션’ 브랜드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미니 수트케이스(여행용 가방)를 증정하는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불어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상품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윤정현 롯데마트·슈퍼 PET팀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연 4회 이상 정기적으로 텅장위크를 기획해 반려가구가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문체부, 청년·취약층·지역 중점 지원…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 최대 15만원 한도의 ‘문화예술패스’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주는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도 상향(1인당 연간 11만 원→13만 원) 조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새로운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는 올해부터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연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청년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도 의무화된다. 오는 3월부터 ‘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게임이용자는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전 확률정보 등을 투명하게 받아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전통문화산업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늘전통창업’ 지원 대상을 초기 창업기업(창업 후 1~3년차, 최대 3년 1억 원)에서 도약기업(창업 후 4~7년 차, 최대 2년 1억4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교육과 상담, 홍보,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맞춤형 창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예술인들이 공공 무대에 설 기회도 늘어난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올해 295명(2023년 95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 국립예술단체 지역·기획공연 등 출연 기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확대 시행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1곳을 선정하고 법주사(보은군)와 삼악산 케이블카(춘천시) 등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추가 조성(현재 162개소)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금과 지원 인원이 늘어났다. 올해 유아·청소년(12만명)은 월 10만원, 장애인(2만명)은 월 11만원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등)에서 전통이야기를 구연하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과정인 ‘늘봄학교’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32개교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서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80억 원 → 250억 원)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1980억 원 → 3400억 원)해 국내 K-콘텐츠시장에 올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15→25개소)한다. 콘텐츠 기업의 진출이 잦은 일본 도쿄에는 현지 법인설립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현지 임차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관광기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150개 관광기업의 혁신을 돕고 싱가포르와 도쿄에 이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도 1개소 더 확대한다. 관광기업 육성펀드는 4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창업 초기, 관광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여행가는 달’ 확대를 비롯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다. 매년 6월, 1회 진행했던 ‘여행가는 달’은 2회로 확대해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걷기여행과 자전거 관광 등 관광과 웰빙을 융합한 자전거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코리아 둘레길 안내 체계를 완비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지역도 올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등 최대 40개 지역이 추가된다.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서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신설해 지역 수요·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대표 브랜드 공연·축제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해 문화취약지역 등에서도 연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를 누리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문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2024년 문체부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며 “올해 달라지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국민이 문화로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