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소풍' 김용균 감독 "OST 허락해준 임영웅의 진심, 너무 감사해"
- 김용균 감독.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 김용균 감독이 영화 OST 사용을 흔쾌히 허락해준 가수 임영웅과 이를 지지해준 팬클럽 영웅시대에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용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김영옥, 류승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품격있는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이끌었다. 특히 ‘소풍’은 개봉 전부터 가수 임영웅이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OST로 최초로 삽입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및 대중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임영웅이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OST 사용을 허락했고,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따뜻함을 더했다.김용균 감독은 “저희 영화가 80대 배우들이 나오는, 80대의 삶을 다루는 영화다. 저는 연출자로서 영화음악을 사용할 때 아이러니를 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음악감독님이 보사노바 풍의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음악을 제안주셨을 때 그게 신선하게 와닿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류의 음악을 많이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썼다. 그럼에도 한 가지 채워지지 않은 게 이 영화의 마지막을 채워줄 수 있는 노래였다”며 “그건 위로일 수도 있고, 푸근함, 감정일 수도 있는데 찾기 쉽지 않더라. 그러다 임영웅 님의 곡을 넣으면 너무 잘 어울릴텐데 생각하던 차에 편집실에서 ‘모래알갱이’란 곡이 나오더라”고 처음 ‘모래알갱이’를 듣게 된 계기를 회상했다. 이어 “저는 이 곡이 나온 것을 몰랐어서 미처 못 듣던 차에 이 노래가 나오는데 너무 영화랑 잘 어울리고 OST로 꼭 넣고 싶더라”며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 현실적으로 여력이 되지 않았던 상황에 저를 포함한 제작진이 온 마음을 다해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것을 임영웅 씨께서 읽어봐주시고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은 “또 나문희 김영옥 선생님이 출연하시고, 영화가 이런 내용라는 소개를 넣었다”며 “임영웅님이 또 어르신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가수라 저희 마음을 더 잘 알아주셨던 것 같다. 또 기사를 통해 봤는데 음원 사용료를 전부 기부해주셨더라. 그런 진심이 너무 느껴졌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드리고 이를 지지해주신 영웅시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 K콘텐츠 활용 고부가 상품 개발…日처럼 지방 매력 높여야
- 일본 혼슈 기후현 다카야마 (사진=JNTO)[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관광 학계 전문가들은 관광수지 적자를 줄이기 위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활성화 방안으로 ‘재방문’ 수요 확대를 꼽았다. 한 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다시 향하도록 서울, 제주 이외 지방 도시의 접근성과 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 숫자 늘리기에 쏠린 중앙 주도의 관광 정책은 지역 주도로 바꾸고, 정책 목표와 방향은 만족도 제고, 소비지출 확대로 전환해야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지난해 외래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 80% 수준인 250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역대 최대인 1120만 명을 기록한 베트남의 성공 비결로 지방도시 방문 수요 증가를 지목했다. 일본은 역대급 엔저 외에 지방을 실핏줄처럼 잇는 항공·철도 등 교통망, 지역별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뛰어난 수용태세가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늘리고 있다고 봤다. 베트남은 호찌민, 하노이, 하롱베이에서 다낭, 냐짱, 푸꾸옥, 달랏 등 여행지가 다양해지면서 두세 번 이상 가도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가성비 높은 여행지가 됐다고 평가했다.베트남 푸꾸옥 (사진=베트남관광청)전문가들은 “2018년 대비 방한 여행 인지도와 선호도는 평균 5.5%p 오르고 체류일 수는 4.9일, 1인당 지출경비는 1807.40달러 늘었지만, 재방문율은 4.3%p 감소했다”며 “차별화된 매력의 도시를 여러 곳 보유해야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략적으로 개발해야 할 관광 콘텐츠로는 K팝, 드라마, 영화 등 K-컬처를 연계한 상품, 고부가 시장인 의료와 골프, 쇼핑,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등을 꼽았다. 1인당 소비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시장을 키워 산업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관광수지 영향요인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 인기에 따라 방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미국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스튜디오’, 일본의 ‘슈퍼 닌텐도 월드’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테마파크 개발 등 ‘미디어 프랜차이즈’ 전략으로 한국 방문의 동기와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여행 너무 비싸요"… 고물가·엔저에 발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장기 난제인 관광수지 적자는 환율, 물가 등 경제 상황과 정치·외교, 소비심리 등 ‘복합 요인’에 의한 문제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왔다. 현재 한국의 경제 규모와 소득 수준을 감안할 때 관광수지 적자 폭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당장 해소를 위한 단기 해법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적정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는 갈수록 불어나는 관광수지 적자의 근본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 관광 분야 학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진행했다. 서면과 유선 방식으로 일주일간(1월 12~18일) 진행한 조사에는 한국관광학회(회장 고계성), 한국마이스관광학회(회장 여호근) 소속 학계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설문 대상은 지역별 관광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17개 광역 시·도를 기준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고르게 배분했다.전문가들은 관광수지 적자를 키운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증가 요인으로 ‘국내 물가 상승’과 ‘역대급 엔저’, ‘방한 중국인 감소’를 꼽았다. 코로나 장기화로 해외여행 욕구가 누적된 상황에서 물가 상승으로 늘어난 국내여행 비용이 해외여행의 폭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코로나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된 2022년 국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1% 급등했다. 이전 10년간(2012~2021년) 평균 상승률 1.3%를 4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특히 여행소비와 직접 연관된 교통(9.7%), 음식·숙박(7.6%), 서비스(6.1%) 부문의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에도 코로나 이전 평균보다 3배가량 높은 3.6%가 올랐다. 전문가들은 “고환율, 고유가로 해외여행 비용도 20~30% 늘었지만 ‘가심비’ 경쟁에서 국내여행이 해외여행에 크게 밀리고 있다”고 봤다.반면 일본은 역대급 엔저로 국내외 여행 수요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00엔당 1070.63원이던 연평균 환율은 지난해 933.14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저였던 2015년 935.06원보다도 낮은 수치다. 지난해 11월엔 86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엔저 상황에 센다이, 간사이, 홋카이도 등 지방을 잇는 항공노선이 빠르게 복구되면서 일본여행 수요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였던 2018년(754만 명)의 92%가 넘는 696만 명 선을 회복한 상태다.전문가들은 지난해 8월 한한령 해제에도 경제·외교 분야 직간접적인 갈등과 중국 내 경기 침체 여파로 방한여행 수요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구 14억 2500만 명의 중국은 2016년 금한령(한국 단체여행 금지) 조치에도 줄곧 제1의 인바운드 시장으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2019년(602만 명) 대비 3분의 1 수준인 179만 명에 그쳤다.전문가들은 “여행 수요가 단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한국은 중국, 일본의 방한 수요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며 “시장을 다변화하지 못한 채 중국, 일본에 크게 의존하는 인바운드 여행시장의 구조도 적자 폭을 키운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 올해 연휴, 해외여행객 폭증…3·1절, 어린이날 상품 일부 매진도
-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모습.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올해 설 명절 연휴(2월 9~12일)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의 설 연휴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1.5~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에 불과한 짧은 연휴에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지역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습이다. 특히 3·1절 연휴(3월 1~3일), 어린이날(5월 4~6일)에도 예약이 물밀듯 몰려 일부 노선은 이미 준비된 여행상품이 90% 이상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추세라면 팬데믹 이전의 해외 출국자 수 최대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여행 수지 적자 폭도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아웃바운드)에 따라 나라 밖에서 쓰는 관광지출도 급속도로 불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반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인바운드)은 코로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서 관광수입 회복세가 더디다. 특히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시장 회복의 핵심인 중국, 일본의 방한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반등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11월에 전월 대비 2배 급증한 여행수지 적자(-12억8000만 달러)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설 연휴기간 역대 최대 인원 출국 예상여행업계는 올해 설 연휴에 해외로 떠나는 인원이 코로나 사태 이전 최다였던 2020년 설 명절(인천공항 기준 일평균 20만7829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투어는 올해 설 연휴기간 패키지 여행상품 판매가 이미 전년 대비 2배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다. 하나투어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외에 남태평양, 유럽 등 중장거리 지역의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이 1.5배 넘게 늘었다.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등도 패키지 상품 예약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소희 하나투어 홍보팀 수석은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늘어난 항공좌석 공급이 설 연휴 예약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설 연휴까지 예약 기간이 더 남아 있어 해외 항공권과 여행상품 예약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인천국제공항 하루 여객(출입국자) 수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 2554명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27일 이후 4년 만에 ‘마의 20만 명’ 고지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당초 예상한 설 명절보다 30여 일 빠른 속도”라며 “2019년 일일 평균 여객 수가 19만 명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좌석 공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운항 국제선은 월평균 약 4.4%씩 꾸준히 증가했다. 오는 3월 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은 221개 노선에서 주당 총 4300회가 운항해 2019년 대비 최대 93%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기 지역인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각각 108회, 152회 항공편이 증편될 예정이다.◇소비 증대 전략으로 관광수지 적자 폭 줄여야내국인의 해외여행객 추이 및 중·일 관광객 현황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연간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늘었다. 올해 전체 공휴일은 지난해보다 이틀 늘어난 68일로, 주5일제 직장인의 경우 쉴 수 있는 날이 연간 119일에 달한다. 사흘 이상 연휴는 총 4번, 여기에 목요일인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은 금요일 하루 휴가를 더하면 연휴가 나흘로 늘어난다. 주말과 붙은 추석 연휴(9월 16~18일)는 목·금요일 이틀 휴가를 쓰면 최장 9일짜리 연휴가 가능해진다. 여행업계에선 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한번 들썩일 것으로 보고 있다.해외여행 예약 시기가 빨라지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이 사라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노랑풍선은 아직 두 달가량 남은 3·1절 연휴 기간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상품 중 일부가 이미 예약을 마감한 상태다. 교원투어도 같은 기간 출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상품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더 기간이 남은 5월 어린이날 연휴 기간엔 스페인, 호주, 튀르키예 등 장거리 여행상품 예약도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여행사 측 설명이다.여행사들은 올해 연휴 수요 폭증을 대비해 전세기 투입, 항공 좌석 선매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윤우 모두투어 매니저는 “상반기 공휴일과 대체 공휴일 해외 항공권과 패키지 여행상품 문의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항공좌석 확보를 위해 베트남, 일본, 괌, 사이판 등 인기 노선에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처럼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수지 적자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출국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19년의 2870만 명 수준까지 회복될 경우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목표를 내걸었으나 더 구체적인 목표와 세부 전략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507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한 일본 정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숙박 일수를 1.5박, 소비액을 20만 엔(약 180만 원)으로 늘린다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김성범 인하대 교수는 “인·아웃바운드 관광객의 격차를 줄이는 정책과 함께 관광수지 적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 소비액, 체류 일수 등 수입을 늘리는 치밀하고 입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없앤다-설연휴 해외로 해외로…깊어지는 관광적자 늪-“세계는 TSMC의 대안 원해…삼성 반도체 역할론 커질 것”-총선 두달여 앞…갈라진 尹·韓-[사설]무산위기 중처법 유예…영세기업 절규 끝내 외면하나-[사설]가족복지 지출 OECD 바닥권, 이대론 출생률 못 올린다△대통령실-한동훈 충돌-총선 코앞인데 韓 거취 놓고 내부분열…‘민주당만 반사효과’ 분석도-野 “尹 중립 위반, 법적 조치 검토”…尹, 일정 취소후 대응책 고심△관광수지 적자의 늪-3·1절 연휴 상품까지 이미 매진…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4년만에 20만 넘어-“한국여행 너무 비싸요”…고물가·엔저에 발목-K콘텐츠 활용 고부가 상품 개발…日처럼 지방 매력 높여야△종합-‘오픈AI’ CEO가 온다…삼성·SK와 脫엔비디아 의기투합 주목-지역화폐 3000억, 온누리상품권 1조 ‘선심성’ 현금 지원 예산 대폭 늘렸다-태영건설 워크아웃 후폭풍…올해 4대 금융지주 충당금 ‘2200억+a’-양대노총 “중처법 즉각 시행”△생활규제 개혁 민생 토론회-보조금 경쟁 되살려 휴대폰값 내린다지만…5월 법안 통과 ‘안갯속’-“유통규제 개선 환영하지만 이미 운동장 기울어”-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영세서점 추가 할인 허용△정치 -與 삼성, 野 현대차…여의도, 기업인 모시기 경쟁 -제3지대 ‘느슨한 연대’ 가능성 모락-기업인 목소리부터 들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교권침해 해결·尹정부 교육개혁 완성 일조”-줄잇는 민주당 불출마 선언…‘DJ 3남’ 김홍걸·‘초선’ 최종윤 동참△경제-작년 성장률 1.3%…한은 전망치 밑돌 듯-‘개식용 종식 추진단’ 신설…특별법 기반 착착-반도체 반등 힘입어…대중국 수출 부진 끝 보인다-‘1일 8시간→1주 40시간’ 연장근로 한도 위반 기준 손질△금융-車보험 손해율 선방…내달 보험료 2.6% 내린다-‘주담대 환승’ 신청액 은행간 15배차 “실제 갈아타기 완료한 금액이 중요”-청년들 “도약계좌 5년 너무 길어” ‘만기 1년 예·적금’으로 눈 돌려 -업계 최다 질환 수술치료 보장…동양새영 보험 눈길 △Global-중동경제 휘청…“이집트 등 재정 파탄날 수도”-日 증시, 34년 만에 최고치 -디샌티스 “트럼프지지”…‘어대트’로 좁혀지는 美공화 경선-‘재난’에 투자한 헤지펀드 웃었다-中, 기준금리격 LPR 5개월째 동결△산업-“이온교환수지 만들 수 있는 세계 5곳 중 하나”-삼성SDI·스텔란티스 보조금 협상 美 배터리공장 지분율대로 나눈다“-작년 역대급 실적 낸 타이어 3사…올해도 생산설비 확대 ‘질주’-”LG전자, AI가전 보안·윤리적 책임 성실 수행“-현대글로비스, 사용후배터리 전처리 업체 지분투자-‘AHR 엑스포’ 간 삼성전자…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도△산업-치솟는 원두값…한국인 커피사랑 찬물 끼얹나-롯데볼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MZ 잡았다 -카카오픽코마 1000억엔 돌파…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포털3사 딥페이크 관련 단어 ‘청소년 보호 검색어’ 지정△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트럼프정부 부활땐 반도체 정책 불안정…韓, 워싱턴 로비 강화해야-”지정학 겅쟁·현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 웃을 것“△제약·바이오-치매 잡는 신약 개발…성공 근접한 K바이오 주자는-위암 대상 임상 2상서 기대치 넘는 유효성 입증-의료용서 산업용 디렉터로 사업 영역 확대-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바디스 ESG 평가서 최고 등급 메달 수상△증권-배회하는 어닝쇼크 유령에…얼어붙은 코스피-각국 중앙은행들 금 모으기…ETF도 금 투자 바람-천연화장품 강자 글로벌시장 노크△증권-목표주가 하향…화학株 맥 못추네 -2차전지 20% 급락…”매수 기회“ 개미, 5兆 ‘줍줍’-뻥튀기 상장 ‘제2 파두’ 막는다…금감원, IPO 공시 강화-금감원 PF 공시 강화에…예탁원도 시스템 재정비△부동산-부동산 한파에도…건설사 ‘러브콜’ 받는 이곳은-서울 석관동 62-1일대 재개발 1500가구 공급-OS업체 폐해 차단…재건축 총회 전자투표 도입 논의-전국 아파트 신고가 비율 작년 4.0%, 올해 3.9%…2006년 이후 최저△문화-국내·해외 갤러리 ‘더블 전속계약’…89세, 톱질은 계속된다-”나 아닌 모두의 것“…‘세한도’ ‘수월관음도’ 아낌없이 내줬다△스포츠-경고에 부상까지…클린스만호 플랜B ‘만지작’ -이상화-고다이라 ”다시 선수 된 기분“-통산 20승 리디아 고, 명예의 전당 1승 남았다-KLPGA 투어 평균 상금 사상 첫 10억 돌파△피플-부정 승차 없는 날까지…힘들어도 계속 해야죠-“가습기 살균제 유죄 이끌었는데…국민 위한 연구비 삭감 아쉬워”-홈플러스 이제훈 대표, 신임 부회장 승진-김성현 KB증권 사장 “고객가치 최우선으로”-에릭 로버트슨 “올해 각국 중앙은행 공격적 통화 완화할 것”-서민금융진흥원, 전통시장 영세상인 자금지원-공기업 평가단장에 김동헌 고려대 교수△오피니언-[목멱칼럼]인터넷은행 ‘윈윈 상생법’-[생생확대경]새해 목표가 ‘책읽기’라면-[기자수첩]SNS까지 쫓아간 악플, 더이상 방치 안된다-[e갤러리]배준성 ‘화가의 의상: 꽃과 과일이 있는 정물’△전국-지자체장들 서울 편입 ‘급발진→급제동’…득실 셈법 고심-충청권 혁신도시 올해도 난항…“희망고문 언제까지”-인천 상상플랫폼, 문화공간 줄어 ‘반쪽사업’ 전락-‘경기광주역-용인 반도체산단’ 경강선 연장, 사업성 확보-‘100만원 충전→110만원 입금’ 파주시, 전국 최대 지역화폐 발행△사회-수도권 3色 교통카드…“길게 보면 통합 가능”-‘檢 2인자’ 대검 차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에 권순정-“이재명 피습 수사 책임자 국회 출석, 전례 없는 일”…野에 일침-개농장 주인 “남은 개들 어쩌나” 52만 마리 ‘유기·안락사’ 위기-‘신림동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서 무기징역-‘이선균에 마약 제공 혐의’ 의사, 강제추행 고소 당해
- '소풍' 나문희·김영옥, 임영웅 몰래 콘서트 방문…팬들 울린 사연[따스타]
-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오른쪽)이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소풍’ 오픈토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따스타’는 세상을 따뜻하게 밝힐 스타의 훈훈한 소식들을 조명하는 코너입니다.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이 영화 ‘소풍’의 OST로 인연을 맺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연예계 대표 ‘영웅시대’의 면모를 입증했다. 두 사람의 등장은 임영웅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방문이었다고. 특히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눌러담아 제보한 사연이 임영웅의 콘서트에서 낭독돼 20만 영웅시대(팬클럽 명)의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아임 히어로 투어 2023’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했던 전국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으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나문희, 김영옥은 지난 21일 열린 마지막 콘서트에 등장했다.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도 함께였다. 이들의 방문은 콘서트를 연 임영웅조차 몰랐던 서프라이즈 등장이었다. 김용균 감독은 자신을 알아봐준 영웅시대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후한 팬서비스로 훈훈함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와 김영옥의 경우, 임영웅의 ‘소풍’ OST 참여로 인연을 맺기 전부터 임영웅의 팬임을 자처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예능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 토크백’에 출연해 임영웅을 극찬하기도 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이 (영화 OST 참여를)허락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 얼마나 대단한데, 우리의 마음으로 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나문희 역시 “이번에 인기상도 탔다”며 그의 근황을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김영옥이 “상은 수도 없이 탔다”고 부연하기도. 나문희가 “나도 임영웅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자, 김영옥이 “임영웅 안 좋아하면 사람도 아니다”라고 강렬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 바 있다. 세 사람이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것 역시 임영웅이 따로 이들을 VIP로 초대한 게 아니라, 순전히 임영웅의 팬인 나문희와 김영옥의 의사로 직접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 임영웅이 두 사람의 방문을 알게 된 것은 공연 도중 나문희가 직접 쓴 사연을 낭독하면서부터다. 이날 콘서트에선 각 지역에서 신청받은 팬들의 사연을 읽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코너가 진행됐다. 스태프들이 나문희의 사연을 골라 임영웅에게 전달해준 것. 나문희는 자신의 이름 대신 사연자 명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 기재했고, 이에 임영웅이 사연자의 정체를 궁금해하자 스태프와 현장에 모인 약 1만여 관객들이 ‘나문희와 김영옥이 왔다’고 그에게 직접 알려줬다. 나문희는 사연에서 자신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고 밝히며 “82세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세상에서 떠나 보낸 남편을 사연에서 언급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는 “오랫동안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 이마가 다쳤다고 하더라”며 “이후 남편이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먼저 하늘로 떠났다”고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또 남편과 이별 후 임영웅의 노래들을 들으며 깊은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그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기 위해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란 사실이 알려지자, 현장의 팬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어 나문희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건넸고, 깜짝 놀란 임영웅이 친필 사인과 함께 감사의 인사로 화답하는 장면이 훈훈함을 자아냈다고 한다. 한편 나문희와 김영옥, 임영웅은 영화 ‘소풍’의 OST를 계기로도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다. 임영웅이 자신의 자작곡 ‘모래알갱이’를 ‘소풍’의 OST로 사용을 허락한 것.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영화 OST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월 7일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인 노년의 두 여성이 60여 년 만에 고향 남해로 우정 여행을 떠나며 16살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 번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예계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국내 대표 베테랑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의기투합한 품격있는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이끌었다. ‘모래알갱이’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소풍’의 이야기와 메시지에 공감해 데뷔 OST 사용을 허락했고, OST 음원 사용료 전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져 따뜻함을 더했다.‘소풍’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 '태계일주3' 기안84→이시언, 4형제 케미 터졌다…시청률 6.7%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기안84, 이시언, 덱스, 빠니보틀이 돈독한 형제애로 감동을 안겼다.(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지난 2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8회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9일 차 ‘마다 사 형제’가 함께한 여정이 공개됐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7%, 수도권 기준 7.4%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전 시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빠니보틀의 생일 파티를 위해 이시언이 직접 팬케이크를 만든 장면으로, 최고 8.8%를 기록했다.네 사람은 안타나나리보대학교 탐방 전 현지 헬스장으로 향했다. 아프리카 헬스장은 기차 바퀴, 톱니바퀴 등 날 것 그 자체인 운동 기구와 강인한 호르몬 냄새를 풍기는 마다가스카르 헬스인들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도에 이어 운동으로 현지인들과 하나가 된 기안84와 덱스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이어 이들은 덱스와 버스에서 인연을 맺은 현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마다가스카르의 서울대’인 안타나나리보 대학교 탐방에 나섰다. 8년 동안 웹툰 ‘복학왕’을 통해 대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던 기안84는 어느 때보다 설렘을 드러냈다.(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빠니보틀이 여우원숭이를 보러 간 동안 기안84, 덱스, 이시언은 빠니보틀의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기안84와 이시언은 그림 도구를 구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시장으로 향했고 남미 여행 추억을 소환했다. 티격태격했던 남미 여정 때와 달리 기안84와 이시언은 서로의 성장을 느낀 듯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기안84는 마다의 상징인 바오밥 나무와 여우원숭이가 그려진 천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렸고, 덱스는 이시언을 도와 보조 요리사로 생일상을 차렸다. 덱스는 전통 칼을 좋아하는 빠니보틀을 위해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칼을 선물했다.또 빠니보틀은 기안84의 그림 선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진심을 알아준 기안84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어느새 진짜 가족처럼 깊어진 형제들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설 전야…홈쇼핑에선 프라이팬 아닌 뷰티·여행 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078930)샵은 설 명절을 맞이해 ‘위대한 설’ 특집을 마련해 뷰티, 여행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명절 특수 잡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를 지나며 명절 풍경이 ‘모임’보다 ‘휴식’을 중시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소비 양상도 바뀌고 있단 점에 착안했다.우선 해외여행 등 나들이 수요를 겨냥해 뷰티 상품 편성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30% 늘렸다. ‘이지클레어’, ‘메디큐브’ 등 미용기기와 색조 화장품 ‘에이지투웨니스’ 등을 판매한다.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미국 동부, 캐나다 10일’, ‘두바이, 아부다비 5일’이다. 명절 기간 여행 특수를 겨냥해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큐리오 여행 가방’, ‘내셔널지오그래픽 두오모 여행 가방’도 방송한다.주방용품은 작년 추석에 이어 유명 브랜드 상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랑스 브랜드 ‘스타우브’의 무쇠냄비 베스트셀러 3종을 소개한다. 프리미엄 밀폐용기 ‘타파웨어’ 대표 구성도 최대 60% 할인 가격에 방송한다.GS샵 모바일과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명절 직전 주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물 수요에 집중한다. 새해 면역관리, 실속 선물, 프리미엄 선물, 명절 특식 등을 테마로 세노비스 비타민, 정관장 홍삼, 뉴케어 영양식,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 약 500개를 엄선했다. 또한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매일 최대 10% 쿠폰팩을 증정하고, 매일 한 가지 상품을 특가로 제안하는 ‘타임특가’도 운영한다. (사진=GS샵)한편 GS샵이 2019년(1/14~27)과 2023년 설(1/2~1/15) 명절 소비를 분석한 결과 TV홈쇼핑에서 뷰티 상품 매출은 14% 증가하고 모바일에서도 쿠션, 립스틱 등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23% 증가했다. ‘헤라’, ‘클리오’ 쿠션과 ‘엘로엘’ 선쿠션 등은 448% 급증했다. 명절에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여행이나 나들이 등 휴식을 취하는 수요가 늘면서 메이크업 중심의 뷰티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걸로 보인다.반면 전통적으로 특수를 누려온 프라이팬, 냄비, 그릇 등 주방용품은 일반 세트 상품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수요가 옮겨가는 양상이었다. 작년 설 시즌 일반 조리도구 세트 매출은 2019년 대비 34% 감소한 데 반해, 작년 추석 시즌(9/11~9/24)에는 ‘스타우브’, ‘타파웨어’ 등 유명 브랜드 상품 판매가 2019년(8/26~9/8) 대비 25% 증가했다.최장훈 GS샵 상품전략팀장은 “코로나 때 20년 3월부터 22년 4월까지 약 2년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명절 풍습이 변하면서 명절 특수도 집안에서 집 밖으로 확장됐다”며 “고물가가 계속되는 만큼 필요한 상품은 알뜰하게, 원하는 상품은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준호, 김지민 母와 임영웅 콘서트行 "결혼식 전 임신 괜찮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임영웅 콘서트 투어’를 기획해 예비 장모님과 장모님 친구들의 든든한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사진=SBS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8%,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2%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시청률은 최고 14.6%까지 올랐다.이날 스튜디오에는 ‘차세대 국민 엄마’ 배우 라미란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배우 안재홍, 류준열, 이도현 등 대세 남배우들과 모자지간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라미란은 ‘작품 이후에도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연락하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사실 그 친구들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데 꼬박꼬박 어머니라고 하더라. 선 긋기를 하는 건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올해 결혼 22년 차인 라미란은 가수 신성우 덕분에 남편을 만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라미란은 “남편이 신성우 씨 매니저였는데 신성우 씨를 안 챙기고 저에게 물을 챙기더라”라며 썸 탈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또한 라미란은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들 이야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라미란은 “실업팀으로 간 아들이 첫 월급으로 팔찌를 사줬는데 너무 대견했다”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뽐냈다.지난 방송에서 예비 장모님을 위해 ‘티켓팅 어벤저스’를 결성해 임영웅 콘서트 표 예매에 성공하는 이야기로 큰 웃음을 주었던 김준호가 드디어 장모님과 친구분들을 모시고 임영웅 콘서트에 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귀한 티켓을 구해온 김준호를 살갑게 대하며 친구들에게 “실물이 더 낫지?”라고 자랑하는 지민 어머니의 달라진 태도에 스튜디오의 어머니들도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김준호는 임영웅의 얼굴을 쓸어 올리자 김준호의 얼굴이 나오는 쿠션을 지민 어머니에 선물했고, 지민 어머니와 친구들의 흡족한 반응에 즐거워했다.한편 김지민과의 결혼 계획은 물론 각질과 코털을 언급하는 어머니들의 압박면접에 김준호는 진땀을 흘렸다. 혼전임신을 하는 바람에 사위와의 결혼을 반대할 수 없었다는 한 어머니의 말에 지민 어머니는 “뭘 가르치는 거야 지금”이라며 버럭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어떠시냐, 순서가 좀 바뀌어도 괜찮냐”라는 허경환의 질문에 지민 어머니는 “결혼 날짜가 정해지고 가까워지면 그런 혼수는 좋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드디어 임영웅 콘서트 현장에 도착한 김준호와 어머니들. 김준호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반응에 지민 어머니는 흡족함을 숨기지 못했고, ‘임영웅 콘서트 투어’를 기획한 김준호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사진=SBS이동건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어린 시절 엄했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었던 바. 이후 부자의 첫 여행에 관심이 쏟아졌다. 어색한 침묵 속에 강릉을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동건 아버지의 비타민 예찬론이 끝없이 이어졌고, 영혼 없이 듣는 이동건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이 장면은 최고 14.6%까지 올라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제가 나오는 미우새는 보시냐”라는 이동건의 질문에 동건 아버지는 “너희 엄마가 나와서 나를 조금 씹더라? 그건 다운받아서 두 번 세 번 봤어”라고 대답했다. 숨막히는 침묵으로 시작했던 부자 여행이었지만 두 사람은 조금씩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고, 은근히 아버지를 놀리는 듯한 이동건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어머니들 모두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