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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한 달간 계약건수 불과 6100건…당국 "수수료 개선 협의"
  •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한 달간 계약건수 불과 6100건…당국 "수수료 개선 협의"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지난달 19일 출시된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한 보험 계약 건수는 약 61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이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부터 7개 핀테크사에서 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보험 가입으로 이어진 계약 체결 건수는 약 6100여 건이다. 일평균 보험 가입 건수를 보면 1주차 161건, 2주차 215건, 3주차 247건, 4주차 264건으로 조금씩 늘었다. 일 최대 가입 건수는 363건(2월14일)이다. 용종 보험의 경우 약 1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가입 건수는 130여 건이었다.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 수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보험 계약 건수는 대환대출 실행 건수(2만3598건)와 격차가 크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 등 주요 플랫폼사들이 보험사들이 보험료의 3%를 수수료로 받으면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제시되는 보험료가 개별 보험사에서 안내되는 보험료보다 비싸진 것이 흥행 저조의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이와 관련 금융위는 “계약 건수 차이는 계약 만기일이 도래한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특성에도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무적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자동차보험 특성상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와 보험 가입 건수는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떠나 보험료 절감 효과 등은 나타나는 양상이다. 실제로 A플랫폼사가 5300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약 60%가 기존 계약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보험료를 비교·추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랫폼을 통해 보험을 갱신한 소비자의 경우 78%가 보다 저렴하거나 상품 조건이 적합한 보험사로 변경했다. 대형 보험사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중·소형 보험사가 약진하는 현상(기존 7.9%→플랫폼 48.7%)도 감지되고 있다.금융위는 보험사와 핀테크사 등과 그간 이용자들이 지적한 불편 사항을 조속히 개선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확한 보험료 산출을 위한 정보 공유 항목 확대를 검토하고, 수수료 체계 개선 방안 등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2분기에는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후 여행자 보험, 저축성 보험, 실손 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2024.02.20 I 김국배 기자
포천시, 안심여행지·글로벌관광성지 도약 '첫발' 내디뎌
  • 포천시, 안심여행지·글로벌관광성지 도약 '첫발' 내디뎌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내 관광 관련업 종사자들과 함께 관광정책 개발에 나선다.경기 포천시는 수도권 최고의 체류형 힐링 관광지 조성을 통해 일상 여행자들의 안심 여행지이자 글로벌 여행자의 성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광진흥실무협의회 구성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포천시 관광진흥 조례에 따라 꾸린 관광진흥실무협의회는 관광진흥위원회 보조, 정책 제안, 사업장별 사업 공유, 추진 협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올해 포천시는 △관광 거버넌스 운영 △관광산업 육성 등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평화경제특구 추진 등 관광 인프라 구축 △지오투어링 등 체험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으로 유네스코 브랜드 체험 기회 확충 △관광 접점 안내 홍보 강화 등 전략을 통해 관광도시 도약을 실현할 계획이다.(사진=포천시 제공)지난 19일 열린 첫 관광진흥실무협의회에는 김광희 대한캠핑장협회장을 비롯한 관광진흥실무협의회 위원, 관련 부서 실무진 등이 참석해 올해 포천시 관광정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이어 산정호수 야간관광산업 발굴과 숙박시설 확충에 대한 논의, 신규 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방안 및 연계사업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이를 통해 △한탄강 주상절리길 환경 정비 및 포토존 설치 △야영장 주변 방역 문제해결 방안 △야영장 주변 인프라 구축의 일환인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지별 홍보자료 공유를 통한 교류 활성화 △관광정보센터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요청 △각 관광지 별 추진 예정인 주요 사업계획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황희석 관광과장은 “관광진흥실무협의회는 포천시 관광산업의 강력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제언을 토대로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정재훈 기자
가성비 최고 해외여행지는 일본·태국, 최악 가성비 여행지는?
  • 가성비 최고 해외여행지는 일본·태국, 최악 가성비 여행지는?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과 태국이 해외여행지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랑스와 미국은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국내 여행자가 많이 찾는 27개 해외여행지의 하루당 지출 비용과 만족도를 이용한 가성비’를 구한 결과를 조사해 발표했다.2023 해외여행지 ‘1일당 비용과 만족도’조사결과 ‘저비용 고만족’의 가성비 우수 여행지 1위는 일본과 태국이었다. 일본과 태국은 가성비 지수(+14)가 27개 국가 중 가장 컸다. 이어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스페인 순으로 나타났다.‘고비용 저만족’의 가성비 미흡 여행지는 프랑스가 대표적이었다. 이어 미국, 하와이, 영국 순이었다. 이들 국가는 1일당 여행비는 평균 35만~45만원대로 최상위 수준이었지만, 만족도는 모두 중하위권에 그쳤다.‘고비용 고만족’의 우수 여행지는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순이었다. 이 국가들은 여행비용과 만족도 순위가 모두 최고 수준이며, 차이도 거의 없었다.해외여행자가 지출한 총 여행비용은 평균 257만 5000원으로 1일당 30만원꼴이었다. 대륙별로 유럽이 444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미(355만 7000원), 남태평양(223만 9000원), 아시아(144만 6000원) 순으로 권역별 차이가 컸다. 물가가 비싸고 기간도 많이 소요되는 유럽 여행은 가장 저렴한 아시아권 여행 대비 총비용이 3배가 넘는다.1일당 비용으로는 ‘하와이’가 평균 45만 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스위스(41만 1000원), 프랑스(40만 8000원), 이탈리아와 영국(각 39만원) 순으로 유럽 국가가 대부분이다. 비싼 항공 비용에다 외식비, 숙박비 등 물가가 아시아권보다 현저히 높기 때문이다. 반면, 필리핀은 19만 9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모두 20만원대 초반이었다.아시아 여행지 중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의 1일당 여행 비용은 약 20만원이고,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제주도의 경우 13만 2000원이었다. 아시아 국가 여행은 제주 여행 경비의 약 1.5배면 가능함을 알 수 있다.2023년 해외여행지 ‘총 비용과 만족도’여행자 만족도에서도 아시아는 국내 여행지를 앞섰다. 아시아 지역 여행자의 평균 만족도는 734점으로 국내여행지 만족도 1, 2위인 부산(736점), 강원(735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반면, 3위인 전남(724점)이나 4위 제주(723점)보다는 10점 이상 높았다. 해외여행 최고 가성비 국가인 일본(767점), 싱가포르(763점)의 높은 만족도와 비교하면 국내여행지의 열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 여행의 가성비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해외여행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그동안 억눌렸던 심리가 폭발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면서 “경제 위축과 해외여행 붐이라는 상반된 현상을 고려하면 향후 ‘저비용-고만족’의 가성비 높은 아시아권 여행지에 대한 선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2.20 I 강경록 기자
25만 돌파 '소풍', 韓판 델마와 루이스로 불리는 이유
  • 25만 돌파 '소풍', 韓판 델마와 루이스로 불리는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5만 명 관객 고지를 넘어선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강렬한 엔딩과 그 속에 담긴 깊이 있는 메시지로 심금을 울리고 있다. 한국판 ‘델마와 루이스’로 비견되며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만났지만 어린 시절의 우정을 여전히 간직한 친구들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소풍길을 함께하며 10대부터 80대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소풍’ 속 두 주인공들의 오랜 우정과 케미, 그리고 과감한 선택이 자유를 찾아 떠난 두 여인의 로드 무비이자 여성 우정영화의 대명사, 영화사 걸작으로 손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를 떠올리게 만든다는 평도 나왔다. 언론과 관객들은 “한국판 ‘델마와 루이스’라고 부를 만한 강렬한 엔딩, 노년을 다룬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현실적이고 냉정한 질문을 던진다”, “은심과 금순, 델마와 루이스. 스스로 선택하며 드디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게 닮아 있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풍’이 한국판 ‘델마와 루이스’라고 언급되며 엔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은 “‘소풍’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고 정의한다. 또한 “엔딩 장면은 특정한 죽음의 표현이 아닌 ‘죽음에 대한 상징’으로, 어떤 태도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에 나오는 ‘너희들을 만나기 전에 이미 나는 죽어 있었지만 너희를 만나고 다시 산 것 같았어’라는 시처럼 ‘산다는 건 무엇인가’라고 하면,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순간이 사는 것이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결국 ‘죽음은 삶’이다. 다시 말해 역설적으로 ‘웰다잉’이란 어떻게 잘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환기하는 것”이고 정리했다.나태주 시인 역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소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좋은 영화”라며 “‘소풍’을 보시고 보다 좋은 인생을 앞으로 창창하게 멀리멀리까지 많이 많이 가시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소풍’은 세대불문 감동 모먼트인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와 가족,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웰다잉과 존엄사의 문제를 제시하면서 인생에 대한 성찰로 이끌며 전 연령층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안정적인 흥행세로 본격적인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소풍’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2.20 I 김보영 기자
통합교통플랫폼 무브, ‘3월, 여행가는달’ 최대 50% 할인
  • 통합교통플랫폼 무브, ‘3월, 여행가는달’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통합교통플랫폼 무브가 ‘3월, 여행가는 달’캠페인에 참여해 KTX와 연계교통상품 예매시 최대 50%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용자는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이나 공휴일은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을수 있다. 주말·주중 전좌석 10% 선할인은 물론, 추가로 △카카오T포인트 △렌터카 △공항철도 △공항이동 등 다양한 교통 혜택을 선택해 돌려받을 수 있다.서울-부산 평일 2인 왕복 예매할 때 카카오T 포인트를 선택하면 2만원권 포인트를 받아 카카오택시를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무브 이용금액권 7만원대 쿠폰을 받게 된다.‘여행가는 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캠페인으로 2024년도에는 국내관광활성화를 위해 3월과 6월 연2회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 올해는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여행가는 달’캠페인에 교통 할인이 가장 호응이 높았던 만큼 KTX예매혜택도 더욱 다양해져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무브는 여행, 출장, 골프 등 단일 앱으로 국내에서 해외까지 언제 어디든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육상 △철도 △항공을 모두 잇는 통합교통플랫폼을 구축 운영중이다.최민석 무브 대표는 “무브 KTX이용자들이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며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I 강경록 기자
'로기완' 김희진 감독 "이국적 풍경, 송중기가 유리돼보이길 바랐다"
  • '로기완' 김희진 감독 "이국적 풍경, 송중기가 유리돼보이길 바랐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이 따뜻한 시선이 빛나는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 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 분)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기완’이 섬세한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김희진 감독은 단편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연이은 작품상 수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이후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을 통해 소외된 이들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담아낸 연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희진 감독은 “낯선 언어, 추위. 언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지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놓인 사람들이 느낄 막막함과 불안함. 그리고 쓸쓸함의 정도가 가늠이 안 되는 그런 감정을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작품의 의도를 밝혔다. 그는 ‘로기완’의 시나리오 작업에서부터 참여하며 실제 유럽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애쓰는 탈북민을 취재하고, 칼레의 난민을 다룬 다큐와 서적을 참고하는 등 치밀한 자료조사와 취재 과정을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김희진 감독은 원작의 강렬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로기완의 주변인물들을 새롭게 구축해 ‘로기완’만의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완성시켰다.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김희진 감독은 캐릭터의 깊이와 그들의 관계를 촘촘하게 담아내면서 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 그 자체의 깊이와 매력,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를 가장 우선시했던 김희진 감독은 인물의 내면에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감정 변화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드라마를 촘촘히 쌓아나갔다. 삶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만난 로기완과 마리가 서로를 바라보고 보듬는 감정은 시청자들에게 가슴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프로덕션 역시 캐릭터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진 감독은 “이국적인 풍경 안에 놓인 기완이 공간과 섞여들지 않고 유리되어 보이기를 바랐다. 어디에도 소속감을 느낄 수 없는 기완의 상황과 심경을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로기완이 맞닥뜨리는 차갑고도 이국적인 풍경을 그려냈고, 인물이 배치된 공간이 아닌 캐릭터의 정서를 담아낸 공간으로 ‘로기완’의 리얼리티를 살려냈다. “인생 대부분은 고통으로 채워져 있지만, 그럼에도 가끔은 살 만한 순간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희진 감독의 바람처럼, ‘로기완’은 삶의 끝에 선 이방인의 낯선 여정을 통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위로를 건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살아남기 위해 낯선 곳으로 가야만 했던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 살고 싶은 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로기완’은 3월 1일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2.20 I 김보영 기자
K댄스 전문 프로그램 '댄서스', 26일 티빙서 첫 공개
  • K댄스 전문 프로그램 '댄서스', 26일 티빙서 첫 공개
  • (사진=Studio GAA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방송 최초로 대규모 댄스 전문 프로그램이 론칭된다. K팝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댄서들과 전 세계 댄스신을 호령 중인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DNAcers: Global ‘K-Dance’ Project’(이하 댄서스)로 뭉친다.티빙을 통해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댄서스’는 K팝 안무를 만든 주역들과 현재 전 세계 댄스신을 점령한 월드 톱클래스급 댄서들이 모여서 배틀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K팝 최정상급 댄서들이 K댄스의 매운맛을 보여주기 위해 쇼의 메카인 미국 라스베가스로 넘어가 현지 댄서들과의 배틀부터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인다.10일간의 댄스 어드벤쳐 여정에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 등이 K댄서들의 선두주자로 선다. 특히 아이키, 립제이, 리헤이, 하리무는 국내외를 강타한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막강한 K퍼포먼스를 이끌며 전국을 댄스 열풍에 몰아넣은 인기 주역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댄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위해 1, 2, 3세대 아이돌들도 함께하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간다. K팝신을 점령한 산다라박을 비롯해 이기광과 이대휘까지 실력파 K팝 아티스트들이 MC이자 매니저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댄서스’에서는 K팝 성공 신화의 숨겨진 비법부터 중독성 강한 K댄스 퍼포먼스까지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메가 스케일의 댄스들이 환상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유명 댄서들뿐만 아니라 치열한 선발 과정을 거친 일반인 댄서들도 합류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열정이 담길 예정이라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글로벌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댄서들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성공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춤과 여행을 모두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오감백배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댄서스’는 ‘힙합의 민족 1,2’, ‘비긴어게인 2,3’, ‘너의 노래는’, ‘플라이 투 더 댄스’, ‘비긴어게인 코리아’, ‘바라던 바다’, ‘히든싱어 3,4’ 등 화제의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K문화 장인으로 통하는 송광종 PD가 연출을 맡아 K댄스에 대한 매력과 위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전망이다.‘댄서스’는 오는 26일 티빙을 통해 1, 2회가 연속 공개된다. 매주 월요일 1회씩 오픈된다.
2024.02.20 I 윤기백 기자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벌써부터 인바운드 등 유치 경쟁…글로벌 관심 집중
  •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벌써부터 인바운드 등 유치 경쟁…글로벌 관심 집중
  • (사진=일간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일간스포츠는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진행한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1986년 ‘골든디스크어워즈’를 론칭해 2020년까지 운영해왔던 일간스포츠는 34년 노하우를 집약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선보인다.일간스포츠가 개최 소식을 전한 가운데 해외 K팝 팬들의 단체관람을 위한 여행상품에 대한 문의와 제작 협찬, 해외 방송 등과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상식 개최 소식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돼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과 트롯 등 대중가요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최고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를 더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신뢰하는 시상식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11월 2일 1부, 3일 2부로 진행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는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두루 참여한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2024.02.20 I 최희재 기자
“일본어 못해? 그럼 안돼”…日 호텔, 韓 유튜버 숙박 거부 논란
  • “일본어 못해? 그럼 안돼”…日 호텔, 韓 유튜버 숙박 거부 논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여행을 떠난 한국인 유튜버가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한 한국 유튜버가 일본의 한 캡슐호텔을 찾았으나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숙박을 거부당했다. (사진=‘꾸준’ 유튜브 영상 캡처)구독자 6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꾸준’은 최근 자신의 채널에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1800km를 킥보드로 여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113일 간 일본에 머물렀는데 그 중 여행 둘째 날 우베 지역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이 조명된 것. 꾸준은 “예약한 숙소가 독특한 곳”이라며 “캡슐호텔인데 목욕탕이 딸린 처음 경험해보는 숙박시설”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호텔에 도착한 그는 영어로 “예약했다”고 체크인을 시도했고 호텔 직원은 일본어로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꾸준이 “못하나”라고 대답하자 다른 직원이 등장해 “일본어 할 수 있냐”, “일본어 할 수 없으면 (숙박을 할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이에 꾸준이 휴대전화 번역기를 통해 “시간도 늦었고 잘 곳이 없으므로 자게 해 달라. 문제가 생기면 번역기를 쓰면 된다”고 요청하자 책임자로 추정되는 남성 직원이 나타나 “일본 목욕탕을 써 본 적이 있느냐”, “일본어와 풍습을 모르면 숙박할 수 없다”고 재차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꾸준은 “그러니까 못 잔다는 거냐”고 물었고 “그렇다”며 단호히 거절하는 모습에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그는 “그냥 온 것도 아니고 예약하고 확인 메일도 받았다”며 “인제 와서 나가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황당해했다. 꾸준은 이후 5km를 달려 근처 호텔에서 겨우 숙박을 할 수 있었다.하지만 해당 호텔을 예약하는 한 사이트에는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기 때문에 일본어로만 대응하겠다.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적혀 있기도 하다고.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일본 현지 네티즌들은 “예약 초기 단계부터 이를 확인하고 거절했어야 한다”, “숙박 거부는 있어선 안된다”, “같은 일본인으로서 부끄럽다” 등의 반응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예약 사이트에서 주의 사항을 강조해 줬으면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해당 사건이 알려진 뒤 해당 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숙박을 거절한 것이 사실이다. 여관 및 호텔법에 근거해 숙박을 거절하면 안 된다. 직원들 교육 부족으로 잘못된 대응을 했다”며 “이번 사태를 엄숙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4.02.19 I 강소영 기자
눈부신 절경…‘살인자ㅇ난감’의 액자 속 캐나다 풍경은 어디
  • 눈부신 절경…‘살인자ㅇ난감’의 액자 속 캐나다 풍경은 어디
  • 캐나다 밴프국립공원 (사진=캐나다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러분, 아마도 천국이 있다면 여기 아닐까요?”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등장하는 캐나다 여행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끝없이 쫓고 쫓기는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드라마에서 주인공 이탕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며 매일 같이 캐나다 관련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캐나다 호수와 산맥이 그려진 액자까지 구입하지만 망치가 없어 벽에 걸지 못한다. 이탕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편의점에서 망치를 빌려 귀가하던 중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며 이야기가 급속히 전개된다. 19일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드라마 속 호수는 캐나다 로키산맥의 ‘밴프 국립공원’이다. 정확한 명칭은 ‘레이크 루이스’로 유키 구라모토의 명곡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밴프 국립공원은 캐나다의 첫 국립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빅토리아 빙하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에메랄드빛 레이크 루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극중에 등장한 레이크 루이스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 ‘루이스’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그녀의 이름을 따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작년에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김연아 명예대사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가 지날수록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말을 타고 레이크 루이스 주변을 둘러보거나 카누를 타고 에메랄드빛 호수 위를 탐험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며 “호수는 햇빛이 비치는 각도에 따라 다른 에메랄드빛을 발하고, 보는 높이에 따라서도 호수의 색이 바뀌니 하이킹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5월 17일부터는 이 풍광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웨스트젯이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캘거리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항공기는 278석의 보잉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4.02.19 I 김명상 기자
하와이 1인당 25달러 관광세 징수 추진…‘산불’ 피해 여파
  • 하와이 1인당 25달러 관광세 징수 추진…‘산불’ 피해 여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작년 마우이 섬에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가 해외에서 들어오는 관광객 1명당 약 25달러(약 3만3000원) 규모의 관광세 징수를 추진한다.하와이 산불이 발생한 지 거의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25일(현지시간) 현재까지도 라하이나시 말로가(街)에는 불에 탄 집과 나무들, 불에 그을린 자동차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지난달 8일 마우이섬 일대의 산불로 라하이나 지역의 유명 관광지가 모두 초토화됐고 9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와이주 의회가 호텔이나 단기임대숙소에 체크인하는 관광객에게 25달러의 정액 관광세를 징수하는 법안을 올봄에 승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WSJ 인터뷰에서 하와이 관광세 징수와 관련 “낙원을 보존하기 위해 지급해야 할 아주 작은 대가”라고 말했다.하와이주는 관광세 징수로 관광객에게 자연환경 보전에 대한 책임을 일부 부여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린 주지사는 “관광세 징수로 연간 6800만달러(약 908억원)의 수입이 생길 것”이라며 “관광세 자금이 소방서 설립과 방화벽 설치 등 재난 예방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또 그는 “재해보험이 없으면 화재 위험이 큰 지역은 재건과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관광세 수입의 절반은 재해보험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환경단체는 징수되는 관광세를 천연자연 보호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헬라니 파슨스 ‘케어 포 아이나 나우 연합’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러오는데 이를 보전하는 데 투자하지 않으면 주와 주민이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하와이주는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호텔세를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호텔업계는 호텔세 인상안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네시아 발리 울루와뚜 사원의 해안 전경(사진=게티이미지)천혜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명목으로 관광세를 징수한 곳은 하와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유명 관광지들은 관광객에게 기후세 등을 부과하고 있다.그리스는 숙박요금에 추가되는 기후세를 방문객에 부과하고 있다. 5성급 숙박시설은 3~10월 성수기에는 1박에 약 11달러(약 1만5000원)를, 단기임대숙소와 1성급 호텔 숙박객에는 1박에 약 1.6달러(약 2000원)를 부과한다.팔라우는 생태관광을 장려하고 환경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여행객에게 100달러(약 13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뉴질랜드는 환경보호를 위해 2019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약 21달러(약 2만8000원)의 고정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허니문’ 여행의 성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발리도 지난 14일부터 지역문화와 환경 보호 등을 위해 1인당 15만루피아(약1만3000원)의 관광세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관광객 폭증에 따른 환경파괴를 관리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 5유로(약 7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사만다 콜럼 리버 오스크 여행사 운영책임자는 WSJ에 “자연을 중시하는 여행지에서는 (관광세 징수) 요금이 더 보편화 돼 있다”며 “자연을 즐기기 위해 여행하는 경우 입장료는 전체 여행 비용의 일부에 불과하기에 여행객들이 주저하지 않고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2024.02.19 I 이소현 기자
춘절 연휴에 소비 군불 땐 중국, 서비스업 매출 52% 뛰어
  • 춘절 연휴에 소비 군불 땐 중국, 서비스업 매출 52% 뛰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춘절(음력 설) 연휴 소비 회복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를 연일 내놓고 있다. 중국은 올해 5%대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내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관광·문화 등 서비스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기를 바라는 눈치다.중국 춘절 연휴가 한창이던 지난 14일 상하이 와이탄 거리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AFP)중국 경제 매체인 더페이퍼는 중국 국가세무국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춘절 연휴(10~17일) 8일간 일평균 전국 서비스 소비 연관 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다고 19일 보도했다.일주일 가량 이어진 이번 춘절 연휴는 중국 내부 이동 수요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관광·숙박 같은 서비스 산업 매출 증가가 예고됐다.주요 분야별로 보면 춘절 연휴 관광 수요 급증에 힘입어 여행사 및 관련 서비스 일평균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배 증가했다. 관광 레저와 관광 서비스도 같은 기간 각각 70%, 40% 늘었다. 자가 운전을 통해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항공 여행과 렌터카 서비스 매출도 각각 71%,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이 늘다 보니 숙박·요식업 일평균 매출도 지난해 춘절 연휴 기간보다 25.4%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저가형 체인 호텔과 관광호텔이 각각 35.2%, 11.5% 늘었고 요식업은 31.5% 증가했다.춘절 연휴 기간 문화예술 서비스의 일평균 판매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86.7% 증가했다. 스포츠 서비스는 43.2% 늘었다.서비스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은 중국 경제의 중추 지역인 장강 삼각주(상하이와 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다.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의 일평균 서비스 소비는 각각 전년 대비 67.7%, 46.8%,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겨울 도시 하얼빈이 위치한 헤이룽장성은 숙박과 요식업 일평균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1.7배, 1.2배 늘었다. 하이난 지역 관광 서비스 일평균 매출 증가폭은 100%에 달했다.국가세무국 관계자는 “춘절 연휴 기간 중국 주민의 소비 잠재력이 가속화되고 경제에서 소비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중국은 춘절 연휴가 시작하기 전부터 국내 소비 확대를 독려했다. 관광·음식·문화 등 분야에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내수 소비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국가정보센터 거시경제연구실 주윈한 부주임은 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에 “올해 춘절 기간 소비 시장의 인기는 소비 공급의 개선과 혁신을 크게 촉진하고 사회 전체의 수요와 공급 사이클을 촉진했다”며 “이는 올해 1분기 경제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한 견고한 토대”라고 분석했다.중국 소비가 연휴를 맞아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근원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중국 경제와 관련해 “지난해나 2019년 춘절 연휴대비 관광 등 소비가 많이 늘어난 것 같고 긍정적인 시그널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부동산 문제나 지방정부 채무 등의 하방 리스크가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명철 기자
승객 머리 위 구더기 ‘우수수’ 떨어졌다…美 비행기서 무슨 일
  • 승객 머리 위 구더기 ‘우수수’ 떨어졌다…美 비행기서 무슨 일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짐칸에서 구더기가 쏟아져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지난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한 디트로이트행 델타항공 항공기가 이륙 한 시간 만에 회항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기내 좌석 위 짐칸에 있던 가방의 문이 열려있었고 그 안에는 썩은 생선이 들어 있었다. 생선에서 생긴 구더기들이 승객 머리 위로 쏟아진 것.사건이 발생한 좌석 바로 앞줄에 앉아 있던 탑승객은 “가족과 문제가 된 좌석 앞에 앉아 있었다”며 “뒤에 탄 여성이 승무원에게 ‘구더기가 머리 위로 떨어지고 있다’며 소리쳤고, 돌아보자 좌석 위에 구더기가 꿈틀대고 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해당 짐칸의 가방 안에는 신문지에 싸인 물고기가 있었고, 당시 근처에 있던 또 다른 승객은 “처음엔 밀봉돼 있어서 냄새가 별로 안 났지만, 가방을 연 후에는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물고기를 들고 탑승한 승객에 대해서는 “승무원이 가방 주인을 묻자 이상한 기색 없이 자기 것이라고 답했다”며 “상황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침착해 보였다”고 전했다.이 항공기에 탑승한 다른 승객은 SNS를 통해 “정말 역겨웠다”며 “수백 명의 여행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우린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 새로운 항공편을 타기 위해 하루를 더 기다려야 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델타항공 측은 탑승객들에게 항공 마일리지 8000마일과 호텔 객실 보상, 식사권 30달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델타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는 게이트로 돌아온 후 청소를 위해 운항을 중단했고 승객들은 다음 이용 가능한 항공편에 배정됐다”고 밝혔다.
2024.02.19 I 강소영 기자
라미란→한가인, 남프랑스 떠났다…'텐트 밖은 유럽', 최고 시청률 11.3%
  • 라미란→한가인, 남프랑스 떠났다…'텐트 밖은 유럽', 최고 시청률 11.3%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 첫 방송부터 우먼 케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1회에서는 유럽 로망의 결정체 남프랑스로 향한 리얼 캠퍼즈 4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10.2%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2.8%, 최고 4.6%, 전국 기준 평균 2.8%, 최고 4.4%로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멤버들의 조합은 연예계 소문난 캠핑 전도사인 라미란을 중심으로 완성됐다. 캠핑 출발 일주일 전, 라미란은 자신의 캠핑 장비방으로 캠핑 초보 조보아와 한가인을 초대해 첫 만남부터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의 ‘캠핑 수제자’ 류혜영까지 합류하며 개성 뚜렷한 네 사람의 첫 모임이 성사됐다.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조보아는 캠핑 경험이 전무하지만,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으며 자신을 ‘캠핑 혐오주의자’라고 지칭한 한가인은 “나 같은 사람도 캠핑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엄마 한가인’이 가족 없이 가는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를 터. 한가인은 “저한테는 엄청나게 큰 일탈”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남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사실 멤버들은 예기치 않은 항공기 결항 사태로 무려 ‘40여 시간 만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 현지에는 폭우까지 쏟아졌고, 호된 신고식 속 멤버들은 렌터카를 타고 니스 메인 해변 근처로 이동했다. 이후 간신히 지하 주차장을 찾은 네 사람은 12시간째인 공복 해결을 위해 니스의 항구 근처 식당 쪽으로 이동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주문한 요리가 나오자, 멤버들은 연어 샐러드, 트러플 피자, 생선 요리, 라따뚜이 등을 폭풍 흡입하며 남프랑스 첫 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식사 후 캠핑장으로 향하던 류혜영은 대자연의 풍경에 감탄하며 “모네의 그림 같다”라고 말했다. 25km 길이로 이어지는 베르동 협곡의 아름다움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했다.4인방은 캠핑 고수인 라미란의 진두지휘하에 첫 타프를 치기 시작했다. 연예계 대표 브레인인 한가인은 라미란을 유심히 관찰하며 뛰어난 습득력을 발휘,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망치 대신 ‘짱돌’을 가져오는 ‘맑은 눈의 광인’ 면모로 폭소를 안기기도. 류혜영은 라미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으며, 캠핑 초보 조보아 역시 생애 첫 팩을 박으며 “스트레스 풀린다”라고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타프가 완성되자 라미란은 “먹을 거 다 내놔”라고 말하며 본격 다식원 오픈을 준비했다. 라미란은 한가인의 필살기인 감태 소스로 감태 파스타를 완성해냈다. 감태 파스타와 파김치의 꿀조합으로 1차 식사가 끝나자, 라미란은 식사가 끊기지 않도록 감태 소스가 남아있는 불판에 고기를 올렸다. 첫 방송에서는 낭만의 남프랑스에서 현실 캠핑을 통해 부쩍 가까워진 ‘리얼 캠퍼즈’ 4인방의 유쾌한 케미를 담아내며 여정의 서막을 올렸다. 예능감 넘치는 다식원장 라미란을 중심으로 반전의 총무 한가인과 예약 담당 똑쟁이 조보아, 자유 영혼 포토그래퍼 류혜영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관계성은 더욱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2024.02.19 I 최희재 기자
롯데호텔 괌X모두투어, 오늘저녁 쓱라이브서 괌여행 상품 ‘특가’
  • 롯데호텔 괌X모두투어, 오늘저녁 쓱라이브서 괌여행 상품 ‘특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호텔 괌은 모두투어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20일 저녁 8시부터 괌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호텔과 항공, 시내 관광을 결합한 이번 패키지는 대표적인 가족 여행지인 괌에서 3박 또는 4박 일정으로 관광과 쇼핑, 휴양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있어 해외여행 시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야 했던 영남지역 고객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상품은 어린아이 동반이 가능한 ‘2+1 패밀리팩’과 성인 2인 이상 이용 가능한 ‘일반팩’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는 29일부터 7월 19일 기간 내 일정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오후 출발 고객은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해 마지막 날에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라세느 조식 뷔페 △괌 아일랜드 관광 △공항-호텔 픽업/샌딩 서비스 등의 특전이 포함돼 있다.쓱라이브 단독 혜택도 준다. 라이브 방송 중 구매한 고객은△최대 5만원 즉시 할인(선착순 125명 한정) △오션 프론트 룸 업그레이드 △럭셔리 카바나 2시간 이용권 1회 등 170달러(USD) 상당의 특전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상품별 즉시 할인과 5%의 시청 할인을 적용하면 패밀리팩은 1인 기준 57만원대, 일반팩은 69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세금 및 봉사료 포함).방송 중 상품 구매 인증을 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클럽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오션 프론트 클럽 룸 무료 업그레이드와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2인 뷔페 이용권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2024.02.19 I 김미영 기자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공항 혼잡도·주차장 정보 확인하세요”
  •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공항 혼잡도·주차장 정보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웹 페이지 등을 개편해 주요 공항별 혼잡도 등 항공기 탑승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제주항공의 새로운 탑승수속 안내 페이지.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국내 공항의 혼잡도, 주차장 현황 등을 안내한다.또 이달 초부터 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 내 ‘빠른 수속’ 페이지를 통해 이용 고객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동선 별 권장 시간과 유의사항 등도 안내하고 있다.만일 오는 24일 오전 9시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탑승객이라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체크인이 가능하다.또 안내 페이지를 통해 24일 오전 7시까지 공항에 도착해 수하물을 위탁하고, 8시 10~30분 사이에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고 8시 55분까지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등 동선별 권장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 내 ‘공항 혼잡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서는 실시간 공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국내 공항 주차장 현황 △국내 공항 탑승수속 소요시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별 예상 승객 수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항공편 예약 고객 대상으로 발송되는 안내 메시지도 개선해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함을 알리고 항공기 출발 5시간 전 공항 도착, 카운터 수속, 보안검색대 통과, 항공기 탑승 등 단계별 권장 도착 시간도 알릴 계획이다.도심공항터미널 수속 서비스와 이지드랍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한 여행도 가능하다.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을 마친 뒤 법무부 출입국 관리사무소 출국수속까지 끝내면 수하물 위탁,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 통로 이용 등이 가능하다. 또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서 이지드랍 서비스를 이용해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면 도착지 공항에서 수하물을 바로 찾을 수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한눈에 항공 여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9 I 이다원 기자
"승객이 던진 동전 맞고 돌아가신 택시기사 아버지"...결말은?
  • "승객이 던진 동전 맞고 돌아가신 택시기사 아버지"...결말은? [그해 오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버지에게 동전을 던진 승객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해야 맞는지 논란만 일어 속상하다. 정작 이 승객은 반성하지 않고 저희에게 사과도 하지 않고 있다”2019년 2월 19일, 승객 A(당시 30)씨가 던진 동전을 맞고 숨진 택시기사 B(당시 70) 씨의 아들은 연합뉴스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B씨의 아들은 인천지방검찰청에 A씨 엄벌 탄원서를 제출한 취지에 대해 “A씨는 아버지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도 5~10분간 아버지를 방치했다. A씨가 상식적으로 행동했다면 곧바로 경찰이나 119에 신고했어야 한다. 그랬다면 아버지는 돌아가시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택시기사가 쓰러질 당시 차량 블랙박스, CCTV 영상 (사진=연합뉴스)B씨는 2018년 12월 8일 오전 3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B씨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와 말다툼을 하고 동전을 던졌던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그 외 다른 정황이 포착되지 않아 A씨를 석방했다.이후 경찰은 A씨가 동전을 던진 행위와 B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보고 폭행치사죄는 적용하지 않았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이 사건은 A씨가 B씨에게 동전을 던지며 욕설하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공분을 일으켰다. 해당 영상에서 A씨는 B씨가 쓰러진 걸 보고도 자기 차에 가서 목도리를 가져와 두르는 등 구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택시기사 B씨가 승객인 A씨에게 받아야 할 요금은 4200원. B씨 아들은 “A씨 SNS를 살펴봤더니 게임 같이 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때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동전 택시기사 사망사건’ 30대 승객 (사진=연합뉴스)검찰은 2019년 6월 19일 결심 공판에서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피해자 유가족에게 사과할 시간은 있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 못했다”며 “벌을 받아야 하는 건 마땅하고 사죄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A씨 변호인은 “나이 어린 피고인이 연로한 피해자에게 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당시 피고인이 술에 취했고 당일 여자친구와 헤어져 심경이 복잡한 상황에서 피해자와 목적지를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며 “피해자에게 동전을 던진 건 잘못했지만 사망에 이르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이어 “피고인의 어머니가 기소 이후 피해자 측에 연락했으나(피해자 측이) 사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해 그 부분까지는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방청석에서 재판을 지켜본 B씨 아들은 “(우리 측) 변호사를 통해 (피고인 측의) 연락을 받긴 했지만 합의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강력한 처벌만 원한다”고 말했다.그리고 A씨는 같은 해 7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피고인은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고령인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심한 모욕감을 줬다”며 “피해자가 심리적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A씨와 검찰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지만 인천지법 형사항소1부(이인규 부장판사)는 그해 11월 21일 1심과 같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또 2017년 인천시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구매자들을 상대로 6차례 총 84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챘다가 사기 혐의로도 기소됐다.이른바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을 두고 위급한 상황에서 남을 구조하지 않았을 때 처벌하는 ‘착한 사마리아인 법(Good Samaritan Law)’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동안 국회에서 몇 차례 도입이 논의됐지만 모두 무산됐다.이 법은 예루살렘에서 여행하다 강도를 만난 유대인을 모두 외면했지만, 평상시 유대인에게 멸시를 당하고 살던 한 사마리아인이 도와줬다는 내용의 신약 성경에서 유래했다.정혁진 변호사는 MBC에서 “유럽이나 독일은 형법에 (착한 사마리아인 법을) 명시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람을 구호하지 않으면 도의적 책임뿐만 아니라 형사상 책임까지도 묻겠다고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그런 법이 명시적으로 없어서 도덕적으로 비난할 수 있을진 몰라도 형사적으로 벌금이나 징역으로 처벌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만약 이 법이 명확해지지 않으면 우연히 지나갔는데 사람이 죽었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논의는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2024.02.19 I 박지혜 기자
'뉴스룸' 나문희 "사연 읽어준 임영웅 팬 돼, 공연 많이 찾아갈 것"
  • '뉴스룸' 나문희 "사연 읽어준 임영웅 팬 돼, 공연 많이 찾아갈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뉴스룸’ 배우 나문희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위로받았다며, 최근 참석한 임영웅의 콘서트를 통해 더욱 그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영화 ‘소풍’의 개봉 및 흥행을 기념해 18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나문희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소풍’에 출연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세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손익분기점인 2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나문희는 ‘소풍’에 출연한 과정에 대해 “매니저와 그의 부인이 날 얼마나 잘 알겠나. 나에 대해 잘 표현해줘서 가깝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함께 출연한 김영옥과의 호흡에 대해선 “평생 같이 전투를 한 것 같은 애틋함이 있다. 옆에 있으면 편하고 서로 필요한 말을 해주는 사이다. 이번에는 케미가 중요한 역할이어서 김영옥 아니면 못한다고 했는데 처음엔 안한다고 하더니 (나중엔) 더 적극적으로 임하더라”고 회상했다. 나문희는 최근 임영웅의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일산 사는 호박고구마’란 닉네임으로 사연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연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있었고,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는 내용이었다. 임영웅이 콘서트에서 직접 이 사연을 읽어 심금을 울렸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내가 사연을 써서 보냈다”며 “그게 채택돼 읽어줘서 팬이 됐다. 나는 내가 채택될지 몰랐다. 남들이 하니 나도 해볼까 했다. 나와 가까운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엉엉 울다가 왔다. (앞으로도 임영웅이) 공연하면 많이 찾아가려 한다”고 임영웅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사별한 남편에 대해선 “영어 선생님이어서 평소 잔소리가 많았는데 떠나니 아쉽다”며 “같이 산책하자고 이야기했는데 하루를 못 참고 길에 나가서 운동을 하다 쓰러졌다. 그래서 수술받고 하다가 먼저 떠났다”고 털어놨다.
2024.02.18 I 김보영 기자
중국 내 관광에만 110조원 썼다…中 춘절 황금연휴 ‘특수’
  • 중국 내 관광에만 110조원 썼다…中 춘절 황금연휴 ‘특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일주일간의 춘절(설날) 황금연휴를 보내며 소비 진작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연휴 기간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침체에 빠졌던 내수가 살아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중국은 다음달 예정된 양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예정인 만큼 연초 소비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춘절 연휴 기간인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의 와이탄 지역 거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AFP)◇코로나 끝나니…국내외로 나가는 중국인들18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춘절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17일 하루에만 중국 철도망을 162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전날(1529만명)에 이은 춘윈(춘절 연휴 전후 40일간 특별 수송기간) 일일 최고 기록이다.춘절 연휴인 10일부터 17일까지 철도와 도로 등 중국 교통 시스템을 통해 지역을 여행한 승객은 총 23억10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는 앞서 춘윈 기간 동안 90억명(연인원 기준) 이상의 승객이 이동한다고 예측한 바 있다.중국 내부는 물론 해외 여행 수요도 증가세다. 중국 국영 중앙통신TV(CCTV)는 춘절 연휴 기간 전국 국경 검문소에서는 총 1352만여명이 출입국 검사를 받았다. 하루 평균 승객은 약 16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춘절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CCTV는 광둥, 홍콩, 마카오 지역 출입국이 전체 73.1%를 차지했으며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허브 공항의 교통량도 급속도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푸동 공항의 일일 평균 여객은 8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4.9배 늘었다.관광과 함께 대표 서비스 산업인 영화도 흥행 기록을 써갔다. 중국 영화진흥원은 춘절 연휴 기간 전국 영화 박스오피스는 80억1600만위안(약 1조4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늘었다. 관객수는 같은기간 26.4% 증가한 1억6300만명이다.박스오피스 순위는 ‘열날곤탕’(뜨겁고 매운)이 27억1800만위안(약 5033억원), ‘비치인생2’(질주하는 인생)가 23억9800만위안(약 4440억원)으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사람들이 열차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중국 경제 성장동력 소비, 가능 성장해야”연휴 기간 부쩍 늘어난 여행과 문화 행사 등은 소비 지출의 반등 요인이 되고 있다. 화동사범대 경제경영대 부학장인 양용은 환구시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중국인들이 연휴 동안 여행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며 “가족 여행이 특히 늘어나면서 더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제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 조사를 보면 춘절 연휴 8일간 국내 관광객은 4억74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이들의 여행 지출은 약 6327억위안(약 117조원)으로 같은기간 47.3% 늘었다. 2019년보다도 관광객은 19.0%, 여행 지출 7.7% 많은 수준이다.중국 수도 베이징의 경우 이번 연휴 기간 백화점·슈퍼마켓·전자상거래 등 관련 기업의 총 매출은 77억4000만위안(약 1조43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2019년보다는 64.1% 증가했다.중국의 소비 지출은 전체 경제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의 소비 지출은 연간 국내총생산(GDP) 82.5%에 달했다. 성장률 기여도 측면에서는 연간 전체 성장률 5.2% 중 4.3%포인트를 올린 효과다.지난해와 같은 소비 지출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올해도 4%포인트 가량의 GDP 증대 효과가 있다는 판단이다. 중국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연간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올해에도 5% 성장률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소비 반등이 절실한 셈이다.베이징 경제학자 티앤 윤은 “소비 회복이 올해 경제 성장의 강장 큰 동력이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소매 판매 지표가 3월 6% 이상 성장률을 유지할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4.02.18 I 이명철 기자
"전투력 상승" 스물셋 아이유의 프로듀서 첫 도전
  • "전투력 상승" 스물셋 아이유의 프로듀서 첫 도전[김현식의 서랍 속 CD]
  • ‘챗쇼 : 한 떨기 스물셋’ 공연 사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가수 아이유가 2015년 10월 23일 발매한 4번째 미니앨범인 ‘챗셔’(CHAT-SHIRE)입니다. 아이유가 앨범 발매 당일 서울 용산구 언더 스테이지에서 연 ‘챗쇼(CHAT-SHOW) : 한 떨기 스물셋’(이하 ‘챗쇼’) 공연 현장에서 받은 CD입니다.‘챗셔’는 아이유가 한국식 세는 나이로 스물셋일 때 발매한 앨범입니다. ‘챗쇼’는 그에 맞춰 아이유가 자신과 동갑인 스물셋 팬들을 초대해 진행한 공연이었는데요. 당시 아이유는 앨범 발매를 기념한 언론 쇼케이스나 간담회를 열지 않는 대신 ‘챗쇼’에 취재진을 초대했습니다. 공연 현장에서는 앨범 수록곡 일부를 라이브로 들려주면서 사랑, 사람, 관계, 꿈, 미래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팬들에게 솔직담백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고요.‘챗셔’는 ‘새 신발’, ‘제제’(Zeze), ‘스물셋’, ‘푸르던’, ‘레드 퀸’(Red Queen), ‘무릎’, ‘안경’ 등 총 7곡으로 구성한 앨범입니다. CD에는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프로듀사’에 등장했던 곡인 ‘마음’과 ‘트웬티 쓰리’(Twenty three)가 보너스 트랙으로 함께 실려 있고요. 이 앨범은 발매 당시 아이유가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듀싱까지 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와 관심을 모았습니다. 아이유는 앨범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전곡의 가사를 직접 썼고 ‘스물셋’, ‘푸르던’, ‘무릎’, ‘안경’ 등 4곡의 작곡에도 참여했습니다. 아이유는 스물셋 입장에서 느낀 여러 생각을 여러 소설 속 캐릭터들에 대입해 표현해낸 곡들로 앨범을 채웠는데요. 그래서 그에 걸맞게 앨범에 ‘챗셔’에 각 곡의 캐릭터들이 사는 주(州)이자 스물세 걸음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작은 사회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아이유는 ‘챗쇼’ 공연에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피도 빨리 돌고 심장도 빨리 뛰는 듯 했다”고 처음으로 앨범 프로듀싱을 맡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작업 당시를 돌아보면서는 “내 안의 악마성까지 나올 정도로 전투력이 상승했다”고 말하며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음악 작업에 임했다는 걸 짐작케 했고요. 앨범명에 얽힌 비화도 밝혔는데요. 우선 아이유는 “가사를 직접 다 쓰면서 나름 심각한 고민을 담았는데 그게 또 사람들한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싫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앨범명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뜻의 ‘피플’(People)이나 보라색을 콘셉트로 한 ‘퍼플’(Purple)로 할지 고민하다가 ‘아이유가 요즘 심각한가’라고 받아들이실까 봐 내가 떠든 이야기는 심각하거나 큰 가치관을 담은 게 아닌 그냥 ‘잡설’이라는 걸 알리기 위해 ‘챗셔’로 앨범명을 정한 것”이라고 했었죠.앨범 타이틀곡으로 앞세운 곡은 3번 트랙 ‘스물셋’입니다. 이 곡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인 ‘체셔’를 모티브로 한 곡인데요. 아직 무엇하나 확신하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정체성 혼란기에 있는 스물셋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 가사가 펑키한 사운드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스물셋 아이유의 잡설 모음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스물셋’ 작업기를 돌아보면서 아이유는 “별다른 고민 없이 의식이 흐르는 대로 줄줄 가사를 썼다”고 밝혔습니다. 곡이 공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호평받은 데 관해선 “이 세상에 스물 셋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기에 많은 사람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 했다”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이 ‘나도 그래’라고 이야기를 해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는 소감을 내놓았고요.‘챗셔’에는 미디엄템포, 어쿠스틱, 업템포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이 수록돼 있는데요. 수록곡 중에서는 6번 트랙 ‘무릎’이 많은 리스너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인 ‘멜론’에서 타이틀곡인 ‘스물셋’보다 많은 하트 수를 기록 중이죠. ‘무릎’은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아이유의 목소리만으로 이뤄진 심플한 구성의 곡인데요. 가사에는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어느 밤, 어른의 무릎에 누워 깊은 잠을 자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유는 공연 당시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무릎’ 가사를 썼고, 녹음하면서 울컥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아이유는 ‘챗셔’를 통해 프로듀서로 보폭을 넓히며 의미 깊은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발매 이후 수록곡 ‘제제’와 보너스 트랙인 ‘트웬티 쓰리’가 각각 가사 선정성 논란과 샘플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와 같은 시행착오가 더 성숙한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죠. ‘챗셔’ 이후 직접 프로듀싱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꾸준히 선보여온 아이유는 오는 20일 6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The Winning)으로 컴백합니다. 어느덧 서른둘이 된 아이유가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
2024.02.18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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